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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주택건설 50만가구중 22만8천가구 수도권에/건설부

    건설부는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올해 공급키로 한 50만호의주택 가운데 45.7%인 22만8천3백호를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2일 건설부가 마련한 「91년도 지역별 주택건설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19.6%인 9만8천호,인천에서는 5%인 2만5천호,경기도에서는 21.0%인 10만4천8백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주체별로는 수도권지역에서 공급될 주택중 지방자치단체,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짓는 것은 41.3%인 9만4천3백호이며 나머지 58.7%인 13만4천호는 민간부문에서 건설한다. 공공부문에서 건설하는 주택중에서도 근로복지주택,사원임대주택,소형분양주택 등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 3만4천2백호는 민간건설 업체들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짓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수도권이외의 지역별 주택공급계획 물량은 부산이 3만9천3백호 ▲대구 3만4천호 ▲광주 1만5천7백호 ▲대전 1만7천호 ▲강원 1만6천호 ▲충북 1만6천호 ▲충남 1만5천호 ▲전북 2만호 ▲전남 2만7백호 ▲경북 2만6천호 ▲경남 4만5천호 ▲제주 7천호 등이다.
  • 상습체임 사업주 검거령/노동부/“설날이전 청산토록 집중감독”

    ◎체임 작년의 1.8배인 90억/29일 현재 노동부는 설날인 2월15일 이전까지 각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청산되도록 집중감독하라고 29일 전국 44개 지방노동사무소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날 「설날특별노무대책」을 통해 이같이 지시하고 『특히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거나 체불한 뒤 달아난 사업주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및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내려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한편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하라』고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근로기준법의 임금채권 최우선변제제도를 활용,체임사업주의 재산추적 및 압류를 통해 임금채권을 확보하는 등 민사절차를 지도하고 만일 사업주의 재산 등이 세무관서에 의해 압류됐을 때는 압류해제를 요청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전국의 체불임금은 45개 업체에서 모두 90억1천7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비과세 장기저축/17일부터 시행

    ◎실질수익 연 15.9∼16.5% 확정/은행·우체국·신용금고등서 취급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근로자 장기저축이 오는 17일부터 농·수·축협을 포함한 27개 예금은행과 투자신탁회사·우체국·상호신용금고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4일 근로자 장기저축의 금리를 3년만기 연 12.5%,5년만기 연 13.0%로 확정하고 이 저축에 대한 은행이 지급준비율을 3%로 결정했다. 근로자 장기저축은 일용근로자에서 회사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근로자가 월급여에 관계없이 월 30만원 한도내에서 연간 3백6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저축제도로 소득세와 주민세가 일체 비과세돼 이자소득세 부담률을 감안하면 3년짜리는 연 15·92%,5년짜리는 연 16.56%의 금리효과가 있다. 저축방법은 현행 재형저축과 같이 매달 일정일에 납입해야 하고 계약과 납입은 사업주 또는 납세조합을 통해야만 하며 개별적으로는 계약이 불가능하다. 또 근로자 장기저축 가입자는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에 별도로 가입할 수 있으며 60만원 이하 봉급생활자로재형저축에 들고 있더라도 30만원 한도내에서 근로자 장기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 남녀차별 모집광고 못한다

    ◎“대졸남자·미혼여성”등 금지/결혼·출산이유 퇴직강요도 안돼/내년부터… 위반땐 벌금형 노동부는 29일 사원을 모집할 때 남녀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모집·채용에 있어서의 남녀차별 개선지침」을 마련,새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노동부가 근로여성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한 이 지침은 사원모집 광고에서 「남자 영업직」 「남자 기술직」 등으로 일정직종에 남자만 모집한다거나 「남자 대졸사원」 등으로 응모자격을 제한하고 여자에게 용모단정·미혼 등을 조건으로 내놓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신입사원 면접때의 질문내용은 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에 한해 묻고 면접위원에는 여성위원 1명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과 함께 면접기록을 1년동안 보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여성사원을 뽑은 뒤 결혼과 출산 등을 이유로 30세 전후에 퇴직시키거나 남자사원과 정년에 차별을 두지 못하게 했다. 이는 남녀 고용평등법에 규정된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는 강제규정으로 사업주가 이를 어겼을때는 최고 2백50만원의 벌금을물게 된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18)

    ◎건수채우기 「교통위반 단속」 지양해야/「전쟁」 선포후 적발 갑절이나 증가/“함정단속 말라” 운전자와 시비도/금품공세 없어져야 부조리 사라져 「범죄 및 무질서와의 전쟁」으로 표현되는 노태우대통령의 「10·13선언」이 목표로 삼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교통질서의 확립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이에따라 7천4백여명의 교통경찰관을 매일같이 총동원해 불법 주·정차,음주운전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전국적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왔다. 이 「전쟁」이 선포된 지난 10월13일 이전까지만 해도 한달평균 53만여건에 그쳤던 교통법규위반 단속건수가 「10·13」 이후 1백12만여건으로 1백% 이상 급증한 현상이 경찰의 단속이 엄청나게 강화된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단속활동에 힘입어 대도시 간선도로의 차량 주행속도도 훨씬 빨라져 시속 23㎞이던 서울이 26㎞로 향상됐으며 부산은 13.2㎞에서 16.4㎞로,대구는 27㎞에서 40㎞까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단속에나선 경찰관과 단속대상이 되고있는 운전자들 사이에 다소간의 마찰이나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운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도 단속경찰관의 고압적이고 짜증스런 태도가 가시지 않은데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개인택시 운전사 김모씨(43)는 『운전을 하다 간혹 법규위반으로 적발될 때가 있다』면서 『나이도 젊은 경찰관이 말을 함부로 건네면 기분이 몹시 상한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은 또 경찰관들이 건수 올리기식으로 단속하거나 함정단속을 벌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앞 로터리에서 신호위반으로 적발된 일이 있는 회사원 김모씨(32)는 『아무리 생각해도 신호위반이 아닌 것 같아 거듭 항의하자 「가장 값싼 스티커를 한장 떼겠다」는 협상안을 내놓더라』면서 『그 경찰관이 할당받은 스티커를 모두 떼지 못해 그같은 단속태도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들은 특히 경찰관들의 금품요구 등 부조리가 끊이지 않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때 경찰관이 요구하는 금액만 올랐다는 소문마저 나도는 실정이다. 소주 2잔을 마시고 차를 몰다 음주운전으로 순찰차에 적발됐다는 최모씨(35·회사원)는 『순순히 음주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하자 흰장갑을 낀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단속 경찰관에게 불신과 불만을 지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전자들도 단속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경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치안본부가 교통위반 단속때 운전자들이 면허증을 제시하는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적발된 운전자 3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허증을 내놓는데 평균 9.7분이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즉시 면허증을 제시한 사람은 겨우 26.3%에 그쳤으며 27.4%가 5분,24%는 10분,14.7%는 20분이 걸렸으며 30분이상 걸린 사람도 7.6%나 됐다. 적발때 순순히 잘못을 시인하는 사람 또한 21.8%에 그쳤으며 나머지 79.2%는 어떤 방법으로든 적발통지서(스티커)를 발부받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자들은 특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38.7%가 폭언이나 폭행을 일삼았으며 선처해줄 것을 간청하는 형도 29.8%나 됐다. 운전자들 가운데 9.7%는 적발만 되면 금품공세를 펴 단속경찰의 부조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이 주로 쓰는 폭언은 『그런 식으로 단속하니 경찰이 욕먹지』 『그것도 위반이라고 단속하냐』 『네가 뭔데 붙잡아』 『평생 교통이나 해먹어라』는 등 인신공격형과 『두고 보자』 『차에 받혀버려라』 『대장이 누구냐. 이리 오라고 해』 등 위협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경찰관들은 이같은 운전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뿐만 아니라 장비가 뒤떨어지고 제도가 완벽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경찰관은 일단 차가 흔들린다든지 하는 등의 외견상 특징을 보고 차를 정지시켜 음주측정을 하지만 차가 흔들릴 정도가 되려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0.15% 이상이 돼야하기 때문에 현행법규로 처벌이 시작되는 0.05∼0.15%의 음주운전자는 겉으로는 사실상 알아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과속의경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주행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스피드건을 쏘아 과속임을 확인 했을때는 이미 단속 대상 차량은 저멀리 사라지고 말아 추적가능한 차량이 따로 없으면 사실상 단속의 실효를 거둘 수 없다. 택시의 부당요금 징수·승차거부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자동차운수사업법에 사업주에게만 과징금을 물리도록 돼있을뿐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운전사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에 단속효과가 극히 미미한 형편이다. 영등포역앞 등 서울시내 18곳을 비롯한 전국 64곳의 심야 교통질서 문란지역과 이곳에 출몰하고 있는 총알택시 등도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마구잡이로 단속하기는 곤란한 형편이다. 한밤중에 이곳을 찾아든 시민들의 수송대책이 서있지 않은 상태에서 단속만 벌이면 시민들의 귀가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찰의 주장이다. 치안본부의 한 관계자는 교통질서 확립과 관련,『질서는 편하고 좋은 것이기 때문에 질서를 흐트리는 사람은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면서 『경찰 스스로도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질서의식을 높여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금체불 업체등 5천9백곳 적발/노동부 국감자료

    ◎올들어 사업주 15명 구속 올해 각 사업장에서 부당 노동행위가 안전보호시설 미비,임금체불 등으로 적발된 업체는 모두 5천9백5곳이며 이 가운데 15명의 사업주가 구속됐다. 노동부가 25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4천8백42곳,노동조합법 위반으로 2백29곳,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5백56곳 등 모두 5천9백5곳이 적발됐다. 근로기준법 위반 가운데 임금체불 등 금품관련 적발이 4천2백59곳으로 가장 많아 아직도 사업장내에서 임금을 제때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관련해 11명이 구속됐다. 또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 행위로 적발된 곳은 53곳이며 이중 1명이 구속됐다.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도 2백12곳으로 이 가운데 2명의 사업주가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 화재발생 풍산금속 섬광탄 제조부/무기한 작업중단 지시

    ◎노동부,사업주는 구속 품신키로 노동부는 20일 작업도중 연소재 폭발화재사고가 나 종업원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화상을 입은 경북 경주군 품산금속 안강공장(대표 정훈보) 섬광탄(IRF) 제조부에 안전조치가 내려질때까지 작업중단을 지시하는 한편 사업주와 시설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을 품신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 공장이 폭발성 물질을 취급하면서도 완충시설이나 안전장치를 해놓지 않은채 작업을 해왔으며 위험물 취급에 필요한 작업량이나 작업인원을 초과해 할당해 왔다는 것이다. 노동부가 방위산업체인 풍산금속에 제재조치를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풍산금속 안강공장에서는 지난 15일 하오2시15분쯤 섬광탄제조를 맡은 권오길씨가 이를 떨어뜨려 폭발하는 바람에 연소재 60여개가 동시에 타 화재가 발생,한준식씨(34)가 사망하고 이광우씨(33) 등 14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으며 지난 88년부터 안전사고로 모두 4명이 사망했다.
  • 프레온가스 제조ㆍ수입 규제/대기중 오존층 보호위해

    ◎각의 의결/92년에 「빈협약」 가입 추진 국무회의는 8일 대기중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안 제정을 의결,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법안은 오는 92년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빈협약과 몬트리올 의정서에 가입하기에 앞서 우리나라가 준수해야 할 프레온가스 등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특정 물질의 생산량 및 소비량의 기준 한도를 상공부장관이 정해 공고토록 하고 특정 물질의 구체적 항목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특정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상공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한편 제조업자는 특정 물질의 판매계획에 대해 상공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근로자 주거안정 및 목돈마련 지원법 시행령을 고쳐 현재 국민주택규모(25.75평) 이하의 주택만을 신용보증 대상으로 하던 것을 연면적 2백평 이하의 다가구 단독주택을 포함시키고 최고 3천만원까지 자금용도 별로 규정된 신용보증 한도(현재 개인신축 및 구입자금 3천만원,개인임차 및 개량자금 1천만원,사업주 및 주택사업자 가구당 1천만원)을 최고 6천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 불법쟁의에 신속하게 사법조치/「특별기동반」 5개팀 운영/노동부

    ◎악성체임 업주ㆍ분규주동자 구속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와 근로자의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사법조치가 보다 신속해지고 이를위한 노사분규 특별기동반이 운영된다. 또 노동조합의 위법쟁의행위에 따른 손해에 대해 사업주가 민사상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22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의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근로감독관회의를 열고 사업주의 악성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등의 부당노동행위와 근로자의 불법쟁의행위,제3자개입 등 법위반자는 모두 구속하는 등 엄격한 사법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최영철 노동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노사분규예방에 힘쓰는 한편 분규가 발생하여 불법사례가 있을 경우 근로감독관이 책임지고 처리하고 형사법 위반사례가 같이 발생했을 땐 감독관 집무규정에 따라 검찰의 지휘를 받아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일 것』을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사업주가 ▲재산을 숨겨 임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3개월분이상 임금을 지급치 않고 1회 체불기간이 30일이상으로 1년에 5차례 이상 늦게 지급한 경우 ▲5인이상 근로자를 30일 안에 예고없이 해고하고도 시정하지 않을 경우 등에 대해서는 구속조치하도록 했다. 또 근로자가 일반기업은 10일,공익기업은 15일로 된 냉각기간을 어기고 쟁의에 들어가거나 사업장 이외의 장소에서 쟁의를 할 경우,그리고 제3자 개입과 안전시설 보호를 방해하는 자 등은 주동자를 가려 전원 구속송치토록 했다. 노동부는 또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장기ㆍ악성 분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5개반 55명으로 구성되는 노사분규 특별기동반을 편성,분규발생시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
  • 룸살롱ㆍ고급의류점등 대상/새달 대대적 세무조사

    ◎국세청,과소비업소 과세강화 다음달중 룸살롱ㆍ카바레ㆍ나이트클럽ㆍ디스코테크 등 사치성 유흥업소와 호화 예식장 및 혼수전문점ㆍ고급의류와 가구 및 운동용품을 비롯한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 등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치성 과소비 및 퇴폐ㆍ향락행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 등 6대 도시와 수원ㆍ과천ㆍ안양 등 수도권지역의 유흥업소 및 사치성물품 취급업소 등에 대한 신고지도와 세무조사를 전담할 조사반을 각 지방국세청과 일선 세무서에 설치키로 했다. 이들 전담조사반은 이달말까지 6대 도시와 수도권의 과소비ㆍ퇴폐ㆍ향략업소를 모두 파악,이중 규모가 큰 업소는 특별관리대상에 올려 사업주의 과거 직업과 소득ㆍ가족사항ㆍ부동산 보유실태ㆍ업소의 시설ㆍ종업원수ㆍ위치ㆍ업황 및 주요거래처 등을 낱낱이 기록한 개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매월 1회 이상 변동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 모든 외근경관 교통사범 단속/범칙금 통고서 발부

    치안본부는 15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경찰관 뿐 아니라 전외근경찰관이 교통질서위반사범에 대해 벌칙금통고서(스티커)를 발부할 수 있도록 했다. 치안본부는 또 승차거부ㆍ손님골라태우기ㆍ부당요금징수 등의 행위를 하는 택시운전사에 대해서는 자동차운수사업법상 사업주만 처벌하도록 돼있는 것을 관련법규를 개정,운전자까지 처벌하도록 할 방침이다. 치안본부는 이와함께 주차위반ㆍ안전운전불이행ㆍ앞지르기위반 등 행위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과,3회이상 위반자는 일정기간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 회사내 직업훈련 강화/훈련비 내년부터 59%인상

    내년부터 사업주들이 의무적으로 집행해야 하는 사내직업훈련비가 올해보다 평균 59%인상된다. 노동부는 4일 91년도 사내 직업훈련비를 올해보다 액수에서 59% 늘어난 총지급 임금액의 0.47%로 확정시켰다. 이에따라 각 사업장별 직업훈련비의 비율은 ▲3천명이상 대기업은 올해의 0.374%에서 0.602%로 60%인상되고 ▲3천명이하 중소기업초과 기업은 0.258%에서 0.442%로 71% ▲중소기업은 0.126%에서 0.165%로 30%씩 오르게 된다.
  • 환경파괴 복원비용/원인제공자에 부과

    ◎당정,자연환경 보전법안등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9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문제에 범국가적 차원에서 대처한다는 방침아래 이번 정기국회에서 자연환경보전법,환경오염방지 사업비용부담법,오수ㆍ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 등 3개 법안을 제정하고 폐기물관리법과 해양오염방지법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이 마련,곧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자연환경보전법은 국가의 자연환경보전계획수립 및 시행을 의무화하고 자연환경보전의 이념적 기초 및 기본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이 법은 자연환경보전이 국가뿐 아니라 기업ㆍ개인의 책무라는 점을 분명히 규정하고 이법에 따라 지정된 자연보전지역에 대한 보전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또 명승지 등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는 채취ㆍ발굴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복원시에 국가지원을 가능토록 하고 있다. 환경오염방지 사업비용부담법은 녹지대설치 등 환경사업을 국가가 할 경우 그로인해 이익을 보는 인근 기업ㆍ공장 등에 대해 일정 비율의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문제를 일으킨 기업이나 사업주가 복원비용은 물론 환경투자에도 일정 부담금을 내도록 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오수ㆍ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률은 기존 폐기물관리법 등에서 대규모 오수ㆍ분뇨ㆍ축산폐수 등에 대해서만 규제해오던 것을 확대,소규모 생활오수ㆍ분뇨 및 축산폐수에 대해서도 적절히 규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 “난폭운전줄고 소통도잘되더라”/서울ㆍ부산시내버스「준법운행」첫날표정

    ◎시민들,“끼어들기ㆍ과속안하는건 당연”/“사업주의 무리한 요구가 「난폭」원인”입증 서울과 부산의 시내버스 준법운행 첫날인 1일 간선도로는 교통체증현상이 훨씬 덜하고 이용시민들도 버스들이 과속ㆍ난폭운행을 하지 않아 오히려 「안전해서 좋았다」는 표정들이었다. 더욱이 자가운전자들은 지금까지 끼어들기ㆍ과속ㆍ추월운전을 일삼던 시내버스들이 노선지키기와 배차시간지키기 등을 철저히 이행하자 「도로 소통이 한결 나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자동차노조가 사업주측에 맞서 오는 17일 전국적인 파업을 앞두고 이날 상오부터 결행한 「준법투쟁」이 시민들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시내버스들이 「거리의 무법자」로 불려올 만큼 사업자의 요구(?)에 의해 불가피한 운행을 해왔는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준법운행은 교통법규를 지키는 당연한 조치인데도 시내버스노조가 이를 「투쟁」방법으로 삼은 것은 사업주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지금까지 운전기사들에게 얼마나 무리한 요구를 해왔는가를 증명해 주는 것이다. 버스노조가 실시하고 있는 준법운행 내용은 ▲배차시간 지키기 ▲과속ㆍ추월안하기 ▲휴식시간지키기 등 한마디로 지금까지 능사로 삼아온 난폭운행을 하지 않고 법대로 운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조치가 당장시민들에게 큰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통소통이 한결 수월해 졌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부산의 경우는 버스배차시간이 길어지자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서울은 날씨가 더운데다 방학기간 때문인지 오히려 이용승객이 적었다. 그러나 문제는 버스노조측의 이번조치가 오는 17이 상오4시로 예정된 「전면파업」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인가 하는데 있다. 노조측의 이같은 대사업자 강압수단은 지난 5월22일부터 있은 올 임금협상이 결렬된 데서 비롯됐다. 사용자측은 「선요금인상후 임금협상」을 내세워 요금인상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일체의 임금인상에 불응한다는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기본급 13만9천4백66원(24%)과 상여금 22만8천9백40원(1백%)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사양측의 이같은 주장은 정부의 「내년 상반기 버스요금인상 허가방침」에 따라 사실상 어려운상태다. 사용자측에서도 버스운전기사의 임금이 지하철운전사ㆍ철도기관사 등 다른 대중교통종사자에 비해 낮다는 인식을 하고 있으면서도 버스요금이 3년째 묶여있는데다 버스운수업종 자체가 사양화하고 있고 운전기사의 이직증가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노조측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노조측은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이 결의한대로 오는 16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당초계획대로 「1일부터 준법운행­10일 파업방법 찬반투표­17일 상오4시 전면파업」의 수순으로 밀고나가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어 이때까지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하지 않는한 자칫 「시민의 발」이 볼모가 될 전망이다.
  • 주거지역 호화목욕탕 못짓는다/욕실등 36평이상은 불허

    ◎공항ㆍ병원ㆍ대합실도 흡연실 의무화/보사부,입법예고 보사부는 25일 호화 대중목욕탕의 난립을 막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행위 등을 규제하기 위해 공중위생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상업지역 및 아파트지역을 제외한 일반주거지역에서의 호화 목욕탕 신설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욕실 70㎡,탈의실 50㎡크기 이상의 목욕탕은 허가해주지 않기로 했다. 또 현재 흡연구역 설치가 의무화된 대형 건물ㆍ공연장ㆍ학교ㆍ지하상가ㆍ예식장 외에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ㆍ사회복지시설ㆍ공항ㆍ부두ㆍ버스정류장의 대합실에도 사업주가 흡연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그 이외지역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세척제ㆍ1회용 물컵ㆍ숟가락ㆍ젓가락 등 위생용품을 수입할 때는 보사부에 신고,국립보건원과 국립검역소의 품질검사를 받도록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종합유원지 시설에 설치된 각종 놀이기구의 안정성을 유지하기위해 매년 1회이상 안정성 검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 최고 30일까지 영업정지를 내리고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검,「특혜분양」 조사착수/의원관련 파문

    ◎영등포역사 임대자 37명 명단입수/롯데쇼핑 사장등 5∼6명 철야조사 대검은 3일 롯데그룹의 영등포역사 상가분양때 여야의원 11명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날 롯데측으로부터 영등포역사의 점포임대자 37명에 대한 명단을 모두 넘겨받아 사실확인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또 영등포역사 사업주인 롯데쇼핑의 장성원사장 등 상가분양관계자 5∼6명을 삼청동 검찰청별관으로 소환,분양과정에서 외부압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철야조사했다. 이들은 검찰조사에서 『영등포역사의 상가분양은 회사사규에 따라 적법하게 분양됐으며 현역의원 등 일부 특권층을 위해 특혜분양된 사실이 없다』고 특혜분양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특혜분양여부를 가리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하경전철도청장을 이날 불러 조사를 했으나 김전청장이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최명부대검 중수부장은 이날상오 『영등포역사 상가의 특혜분양과 관련해 예상할 수 있는 범죄유형은 국회의원 등 공직자들의 직무와 관련된 특혜(뇌물수수)와 분양자측에 대한 압력행사(직권남용) 등 2가지로 볼 수 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사건을 보는 정치권 등 사회의 여론이 비등한 만큼 진상조사에 나서 확인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택시분규 타결/오늘부터 정상화

    【대전】 대전지역 택시노조의 파업이 15일 전국 택시노련 대전시지부(지부장 안재영)와 대전지역 택시사업주조합(이사장 이규태) 노사양측이 대전지방노동위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16일부터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 대전 택시노조 어제 파업 돌입/1천7백여대 참여

    【대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대전시지부(지부장 안재영ㆍ삼도택시 노조위원장)는 14일 새벽1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업에 참가한 택시노조는 전면파업 25개사,부분파업 22개사 등 47개회사 1천7백10대이며 32개회사 6백18대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 파업에 참가한 삼도택시 등 택시 노조원들은 이날 회사별로 노조사무실 등에 모여 운행을 거부한채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대규모 시위 등 집단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지방 노동청ㆍ경찰 등 관계기관은 14일상오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파업을 불법 쟁의행위로 규정하고 극렬한 불법집단행위는 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관계기관들은 이번 쟁의가 직권중재기간중에 일어난 불법 쟁의인 만큼 노조측에 즉각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사업주에 대해서는 성의있는 대화 재개로 해결책을 찾도록 지원,협조키로 했다.
  • 낙동강둑 보상아파트 2천여가구 불법 전매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은 13일 최근 낙동강하구둑 피해 어민보상용 아파트 3천7백68가구중 70%가 분양계약전에 불법전매됐다는 관계당국의 통보에 따라 아파트분양권의 불법매매 및 투기여부에 대해 일제조사에 나섰다. 부산지방국세청은 부산 사하구 하서동 1175일대 보상용 아파트의 우선 분양권이 세칭딱지형식으로 1장에 1천5백만∼1천7백만원을 호가하는 등 극심한 투기양상을 보여 이 아파트건설업체인 현대산업개발ㆍ한국건업ㆍ선경건설 등 3개 사업주에게 우선 분양대상자의 명단 등 관계서류를 제출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들 3개 회사에서 건립하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4천7백26가구분인데 이중 3천7백68가구가 보상용 아파트이며 지난달 3일 공사에 착공,오는 19일쯤 분양계약을 할 예정이다.
  • 일서 징용한인명단 잇따라 발견/3천5백명 신상확인/북해도ㆍ병고현서

    ◎탈주기록등 극비문서도 【도쿄 연합】 제2차 대전때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한국인들의 명부가 최근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와 효고(병고)현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홋카이도에서 나온 것은 몬베쓰(문별)시의 구스미토모(주우) 금속회사 산하 고노마이(홍지무) 광산에서 1939년부터 3년동안 강제노동을 한 경기도및 경남출신 2천5백여명의 명단과 도망기록등 극비문서를 포함한 41점의 관계자료로 삿포로(찰황)시의 훗카이도 개척 기념관에 보관돼 왔는데 이중 약2백명의 명부에는 개인별 기록외에 도망 방지용 얼굴사진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 「소화 14년이후 반도인 노무자 명부」라고 붓글씨로 씌어진 세로27cm,가로 20.5cm,두께 약 3cm의 대장표지에는 『영구보존,취급조심』이라는 붉은글씨가 적혀 있다. 이 대장에는 1939년 10월7일부터 1942년 9월22일까지 23회에 걸쳐 강제 연행된 한국인 2천5백44명의 이름ㆍ생년월일ㆍ본적ㆍ가족관계 등이 기재되고 이밖에 태도ㆍ지능정도ㆍ성질ㆍ사상경향 등이 상세히 나와있다. 한편 2차대전중 오사카(대판) 제2비행장(현 오사카 국제공항) 확장공사에 동원된 한국인 약 1천명의 명부 2권이 효고현 이타미(이단) 시립박물관에서 발견됐다. 이 명단은 1940∼1944년의 1백84가구와 1943∼1944년의 1백2가구 도합 2백86가구,약 1천명의 「기유계 서철」로 현지 지방기관의 창고에 보관돼 오다가 이타미 시립박물관으로 넘겨진 것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밝혔다. 가족들과 함께 온 이들 강제징용자는 경ㆍ남북 출신으로 2차대전 전의 일본 호적법에 90일이상 본적지 이외에서 거주할 경우,기류계를 내도록 되어있어 당시 세대주나 사업주가 지방관청에 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에도 역시 본적ㆍ이름ㆍ생 년 월 일ㆍ기류장소ㆍ직업ㆍ세대주등 개인별 기록이 자세히 실려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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