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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94예산 부처별 쓰임새:12·끝)

    ◎기능인력 훈련원 확충 등에 2백34억/「노사평화정착」 연구비 50% 늘려 88억 노동부의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 1천9백27억원,산업재해보상보험 특별회계 1조4천6백34억원,재정투융자 특별회계 8백1억원등 모두 1조7천3백62억원으로 올해보다 2.8% 감소됐다. ○올보다 2.8% 감액 노동부 예산이 이같이 감소한 이유는 예산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재해보상보험 특별회계의 보험료 수입이 경기부진과 그동안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무재해운동·산업재해예방활동강화 등으로 인해 산업재해발생률의 뚜렷한 감소(93상반기 전년대비 17.11%)로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축소 조정됐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이 예산중 상당부분을 노사의식개혁을 통한 건전한 노사관 확립과 근로자 복지,그리고 기능인력개발 및 산업재해예방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 발생한 노사간의 불신과 투쟁일변도의 노사관계를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율적인 노사관계가 이루어지도록 교육을 강화시켜침체된 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비중을 두고있다. 부문별로는 노사의식개혁을 통한 교육을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 29억원을 출연,현재 우리가 안고있는 노사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 59억원을 투자해 노사교육에 필요한 강사·교재·자료의 개발·보급등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이 액수는 전체예산에 비추어볼때 적은 액수이지만 지난해보다 50%가 늘어났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 또 노총중앙교육청사 신축비와 노조간부 교육비로 33억원,노사갈등의 원만한 해결과 건전한 노동운동기법을 상담하는 18개 노총지역근로자 연수소에 6억원을 지원한다. 근로자 복지를 위해 43억원을 투입,전국 주요공단에 근로자 종합복지회관 5개소와 근로자 복지매장 3개소를 설치하고 24억원을 들여 여성근로회관을 만들기로 했다. ○자녀 장학기금 40억 이와함께 근로자본인 및 자녀의 장학기금 40억원과 재해근로자 생활정착대부금 30억원을 편성했다. 생산직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고용촉진훈련대상자인 실직자·생활보호대상자·영세농어민·비진학청소년에게 기능습득기회와 취업촉진에 필요한 훈련비로 1백67억원을 확보했다. 전문기능인력 1만5천5백여명의 양성비로 72억원,기존훈련원 노후시설 개보수및 여성편의시설에 48억원,장비보강에 52억원,3개 훈련원 신설에 50억원등 2백34억원이 투자되며 기능인력양성에 필요한 훈련교사배출을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 시설비에 55억원이 지원된다. 또 국제·국내 기능경기대회의 자격취득자의 취업알선 및 단기적응훈련등에 31억원이 지원되며 우수기능인 창업지원을 위한 기능장려기금에 20억원이 책정됐다. ○중기 산재예방 중점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설치된 한국산업안전공단에 3백11억원을 출연하고 산재예방시설자금 융자금으로 4백53억원을 확보,기업당 2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6%,3년거치 7년상환조건으로 융자해주기로 했다.특히 50인미만 중소영세기업의 산재취약업체에 대해서 산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근로자 재해에 대비한 보험금으로 1조2천6백58억원이 지출될 것으로예상하고 있으며 사업주의 보험료 과·오납에 대비한 반환금으로 1백20억원을 계상하고 있다.또 산재보험 전산화에 23억원을 투자,전국 산재보험 실무요원 모두에게 전산기 1대씩을 보급해 보험취급사무의 신속·정확처리로 대민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도 산재근로자에 대한 요양부터 의료재활작업 및 직업재활적응훈련을 통해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있는 근로복지공사에 28억원을 보조하고 복지공사의 보험시설인 병원 의료장비의 현대화를 위해 12억원을 투자,장기적으로는 진료의 질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외과계열 전문화로 산재병원의 특성화를 촉진시켜 산재근로자들의 진료에서 재활까지 총체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 「장애인고용」 대출/3%로 12일부터/국민은행

    국민은행은 노동부와 약정을 맺어 연 3%짜리 저리자금인 「장애인 고용촉진 기금」의 대출업무를 오는 12일부터 취급한다.대출 대상은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한 작업시설,장비,편의시설 등의 설치 또는 개조용 설비자금,배기량 1천5백㏄ 이하인 출퇴근용 통근차량 구입자금이다.해당 사업주나 장애인 근로자가 노동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대출 금액은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설비자금이 장애인 1인당 1천만원씩 사업장당 최고 2억원,통근차량 구입자금은 1인당 최고 5백만원이다.대출 기간은 설비자금이 10년 이내,통근차량 구입자금이 7년 이내이다.
  • 「남녀고용 평등법」 영상교재 발간

    ◎여성개발원,홍보비디오 제작… 보급나서/법조항 해설·사례등 담은 35분짜리/성차별 타파·모성보호 신장에 중점 한국여성개발원과 노동부가 사업장내 남녀 고용평등의 정착과 근로여성의 모성보호 신장에 관한 홍보를 위해 35분 길이의 비디오물 「남녀고용평등법」을 공동 제작,18일 하오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졌다. 여성의 고학력화와 핵가족화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계속 확대 추세에 있으나 현실적으론 근로 전과정에서 불이익과 차별을 당하고 있는 실정 이다.따라서 이런 관행을 해소 시키고 근로여성의 남녀평등한 대우와 모성보호 보장을 위해 88년 4월부터 남녀고용평등법을 시행하고 다시 89년4월엔 동법의 미비점을 보완,개정까지 했으나 아직까지 초보적인 인식단계에 머물러 이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한 영상교재가 요구 됐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비디오물 「남녀고용평등법」은 ▲남녀고용평등법의 필요성 ▲법의 각 조항별 해설 및 사례소개 ▲사업장내의 부당한 대우,분쟁발생시 다양한 고충처리해결과정 ▲법의 정착화를 위한 정부·사업주·근로여성의 인식변화와 그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노동부는 이 비디오를 상시근로자 3백인 이상의 사업장에 순회교육으로 활용하고 작품상영후 토론회를 개최해 활용실적 보고서를 작성,활용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또 여성개발원도 15개 시·도청의 여성회관 및 관련기관에 배포,분기별로 실적보고를 받고 상시근로자 3백인 미만의 사업장과 노동관련 기관 및 여성단체·학교등에 홍보해 확산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의 (02)356­0070 교환 415·416번.
  • “환경오염 사업주 구속수사”

    ◎검찰/새달 15일부터 폐수·소음 집중 단속 대검 형사부(이원성 검사장)는 16일 무허가 공장의 오·폐수 방류및 소음발생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일정 유예기간 동안 관계 행정기관의 행정지도에 따르지 않거나 자진 폐쇄 조치를 하지 않는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다음달 14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설정,환경처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무허가 사업장에 대한 행정지도 등 사전계도활동을 편 뒤 다음달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달동안 환경사범 합동단속반을 동원,일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상습적인 무허가 배출시설설치 공장 ▲배출시설 무단용량초과사업장 등의 업주에 대해서는 수질환경보전법 및 대기환경보전법,소음·진동규제법등을 적용,구속수사키로 했다.
  • 장애인 고용(외언내언)

    『도장도 파고 시계 수리도 하고 그럭저럭 사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시요.하지만 보통사람은 모를끼여유.월매나 외로운지』 무선전화기 제작회사에 취직한 어느 척추장애인이 『동료들의 체온을 느낀다는것이 말할수 없이 따습고 좋다』며 털어놓는 얘기다. 당장의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서 뿐만아니라 삶의 의욕과 보람을 느낄수있는 사회참여의 기회로서 취업은 장애인에게도 필수적 조건이다.그러나 「보통사람」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주장하면서도 장애인고용문제에 무심하다.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0.2%에 불과하다는 국정감사 자료는 「보통사람」의 무심함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한 예다.장애인고용촉진법에 의하면 3백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체는 근로자의 2%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약1백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2.5%에 해당되므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데도 재벌기업들이 그 10분의1 정도밖에 지키지 않고 있는것이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사업주도 물론할 말은 있다.우선 장애인의 생산성이 미덥지 못하고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그들을 위한 시설을 돈 들여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는것이다.따라서 많은 사업주들이 장애인을 고용하는 대신 1인당 월13만8천원의 고용부담금을 지불하는 쪽을 택한다. 장애인고용이 활성화되려면 사업주의 인식전환과 함께 정책당국의 강력한 지도감독,장애인 직업훈련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그중 시급한것은 사업주를 비롯한 「보통사람」들의 인식전환.우리는 장애인문제를 흔히 남의 일로 생각한다.그러나 교통사고 산업재해 공해등으로 하루에도 수백명씩의 후천적 장애자(우리나라 장애인의 81%는 후천적 장애인)가 생겨나는 현실에서 장애자문제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 되어 가고 있다.우리사회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애인들에게 불행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공동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 “뇌물 사라져 기업 도약 호기”/이탈리아:하(세계의 개혁현장:9)

    ◎정치혁신 격동에도 「가족중기」 창의 만발 이탈리아 기업은 몇몇개의 국영기업을 빼고는 거의 중소기업들이다.가령 가구제조업체만 하더라도 2만5천여개가 되지만 종업원 3백명 이상인 곳은 두개 밖에 없고 80%가 50명 이하다.이탈리아의 상권을 밀라노와 그 주변 일대가 8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밀라노는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집합지나 마찬가지다. 보피(BOFFI)라는 상표로 유럽 내에서는 꽤 알려진 부엌가구 제조회사 보피는 밀라노 도심에서 차로 약 40분 걸리는 레나테라는 곳에 있다.종업원 1백25명인 이 회사의 연간 거래액은 3백40억리라(약2천만 달러).제품의 20%를 수출한다. 「보피」라는 회사명및 상품명은 사장의 성을 딴 것이다. 초로의 보피 사장은 공장의 작업장 내부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보안을 이유로 거절했지만 이탈리아 사람답게 다변으로 회사에 대해 설명했다.『요즘 경제불황이 심하고 부도내는 회사들도 많다.이럴 때일수록 더욱 계속적인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가구분야는 특별한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는 아니나 차별화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우리는 고광택처리기술을 개발했고 토털 시스템 개념으로 새로운 유행들을 창조해냈다』 그는 자신의 영감과 디자이너 3명의 연구로 새로운 경향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유행은 돌고 돌아 최근에는 옛날의 둥근 형태로 돌아가고 있으나 그 옛것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변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싱크대 중에는 모양을 둥글게 만들어 벽쪽이 아니라 부엌 중앙에 놓도록 한 기발한 것도 있다.그는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우수하다고 자랑했다.이 회사는 신혼가정용의 싸고 간단한 것에서부터 집의 크기와 사람들마다 다른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많은 디자인의 부엌가구를 만들고 있었다. 요즘 개혁으로 뇌물문제가 떠들썩한데 뇌물을 주어본 일이 있느냐고 물어 보았다.대답은 사무실 가구가 아니라 정부납품할 일이 없어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인원 규모는 적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중소기업과 달리 보피공장의 규모는 컸으며 환경이 잘 정돈돼 있었고 상당히 알찬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림비아테라는 밀라노가까운 도시에 있는 다르플라스트회사도 그러했다. 플라스틱을 원자재로 하여 화공약품처리기계,화공약품 저장용기,펌프,배출기 등을 만드는 다르플라스트 회사는 종업원이 80명뿐인데도 5개의 부문별 공장을 움직이고 있었다.종업원 가운데는 70객으로 보이는 노인도 있었는데 창업때부터 근무해온 사장 아버지 친구로서 환경정화 기기 전문가였다.이 노인은 『한국도 빨리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지 그러지 않으면 뒤에 돈이 많이 든다』고 충고했다. 연간 거래액을 묻자 다 로스 사장은 1백억 리라(약6백만 달러)쯤이라고 말했지만 이탈리아 제일의 도금공장을 맡아 지었을 정도의 기술력을 지닌 회사다.다 로스 사장은 모든게 뇌물로 결정되는 풍토가 아니었더라면 자기 회사가 더 많은 일거리를 맡을 수 있었을 것이고 현재보다 10배는 성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독보다 아이디어 풍부”/경제 불황속 신기술 개발 활기 보피 사장과 마찬가지로 다 로스 사장도 이탈리아 사람들의 능력에 대해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탈리아의 장래에 낙관적이었다.『태양/전지와 원자탄을 고안한 것은 이탈리아인이었다.폴리에스터도 이탈리아인이 처음 만들었으나 우리는 지금 독일에서 사오고 있다.있는 재능을 발전시킬 수 없었던 것은 정부가 그럴 여건을 만들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앞으로는 잘 될 것이다』 그리고는 『독일사람들은 시키는대로만 만들지만 이탈리아 기술자들은 제 나름의 창의력을 얹는다.우리 기계는 독일제보다 안전하고 성능이 우수하여 독일에 수출하고 있다』고 자사 제품 자랑까지 했다. 그는 현재 세금이 자꾸 많아져 걱정이라고 했다.그는 또 이탈리아가 사회복지비용 때문에 인건비가 매우 비싸다고 말했다.『사원 봉급이 1백만 리라 되게 하려면 사업주는 2백10만 리라를 지출해야 한다.65%를 세금으로 정부에 내야하기 때문이다』.그대신 노동자들의 불만이 없어 노사간의 마찰이 거의 없는 것도 이탈리아 중소기업들의 특징이다. 그는 돌파구를 수출에서 찾고 있다면서 『곧 한국에 액체 화공약품을 다루는 소형 펌프와 염색기가 수출된다』고 말했다.두차례의 석유파동에도 그랬고 현재와 같은 정치적 격변에도 이탈리아 경제가 그다지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은 건실한 중소기업들 덕분이다.사업주는 가족단위 경영의 장점을 살리고 종업원들은 좋은 노동조건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소량 다품종주의로 창의적인 노력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곪은 정치가 치유되면 이탈리아의 경제적 저력이 크게 떨쳐질 것을 이탈리아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고 있다.
  • 스웨덴:중/“일한만큼 윤택하게” 새의식 심기(세계의 개혁현장:5)

    ◎“변화만이 살길” 지구촌의 혁신 노력 조명/고소득 누진세율 낮춰 근로의욕 부축 얼마전 칼손씨(41)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방정부에 『컴컴해서 못살겠다.태양이 작열하는 나라를 다녀올 수 있게 해달라』고 소청했다.여행허가와 함께 소요 경비 일체가 즉각 지급됐다. 올라 스벤손씨(37)는 TV,그것도 컬러TV를 사야겠다고 신청했다.칼손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입비용이 즉시 나온건 물론. 완벽한 복지제도가 낳은 재정적자,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범정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이 정도다.물론 이같은 혜택은 외국난민에게도 똑같이 주어진다. 빌트 정부는 안되겠다 싶어 무조건 사회보장제도에만 기대려는 국민들의 전반적인 뇌태에 쐐기를 박는 작업에 국가의 명운을 걸고 나섰다.「일한만큼 윤택하게」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의식개혁운동도 수반되고 있다. 흔히 스웨덴은 거지도 없고 큰 부자도 없는 나라로 불린다. 스웨덴 제일 갑부의 재산규모는 7억크로나(7백억원)정도다.정부통계에 나타난 수치다.실명제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액수는 정확할 것이다. 완벽한 사회보장제도에다 빈부의 차도 없으니 누구든 열심히 일하기를 꺼린다.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소위 3D기피 현상의 만연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오로지 어떻게 하면 일 안하고 편하게 살수 있을까만을 궁리한다는 것이다.특히 이런 증후군은 고학력 계층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고급 실업자가 점차 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게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집권당인 보수당의 한 의원도 『50년대 사회보장제도 1세대때의 근면성이 온데간데 없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중세 피하기 이민」 역류현상 엄청나게 높은 세율도 이같은 분위기 형성에 상당부분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개인의 경우 철저한 누진세율이 적용돼 많이 벌어도 대부분 세금으로 떼인다.열심히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 건 당연한 일이다.사업주는 더욱 심해 고용주세와 영업세가 추가된다. 스톡홀름 중심가인 룬트마카르가탄에서 한국식당 「아리랑」을 18년째 경영하고 있는 임부미자씨는 『세금이 너무 많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버린지 오래다』라며 『그래도 보수당련정이 들어선 이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고액 스포츠스타들의 국적변경도 이런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세계적 테니스선수였던 뵈른 보그는 지난 76년 모나코로 국적을 바꿨고 현역 테니스 스타인 스테판 에드버리는 런던에 살면서 세금도 영국에 바치고 있다. 빌트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의 심각성을 인식,『소득은 일한데 따른다』는 고전적 자본주의 이론을 원용해 근로의욕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5주간의 법정휴가를 이틀 줄여 근로우선주의 원칙을 확고히 했다.이를 계기로 기업들에게도 파란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국민들은 처음 이 조치에 반발하는 기미를 보였으나 지금은 정부측의 「진심」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사회성의 한 당국자는 설명한다. 국민들의 선택의 자유권을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의 조치다. 종전까지 획일적으로 배정되던 홈닥터(전속의사)제를 개선,땀흘려 고소득을 올린 국민에게는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주었다.또 이제까지 전액 무료였던 의료비의 일부를 환자가 부담토록 했다.그 결과는 병원시설이 개선되고 의료계 전반이 활기를 띠는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교선택권을 대폭 확대,사립학교 입학이 언제든지 가능하게 한 것도 종전의 「명목적인 평등」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평등」에 무게를 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서는 세금인하가 핵심일 수 밖에 없다.빌트 정부는 누진세율을 완화,고소득자의 담세율을 상당 부분 낮췄다.급여가 5만크로나(5백만원)인 경우 종전 70%였던 누진세율을 60%선으로 끌어 내렸다.이밖에 Marginal Tax Rate라고 해서 과외수입에 대한 세율도 절대 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도로 묶었다. 종업원을 두고 사업하는 경우의 고용주세 38%와 영업세 33%도 각각 31%와 21%로 크게 낮춰 자유시장경제 색채를 뚜렷이 했다. 이처럼 세율이 낮아지고 근로자들의 의식이 바뀌자 과거 70,80년대 스위스나 벨기에등지로 국적을 바꿨던 거부들이 되돌아오는 「역이민」현상이 최근들어 나타나고 있다고정부의 한 고위관료는 자랑했다.
  • 송유관공사 사장 파면요구/감사원/임원 5명도… 업자에 거액 수뢰

    감사원은 25일 대한송유관공사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사장등 6명의 임원이 업체로부터 업무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파면에 상당하는 인사자료를 소관부처인 상공자원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송유관사업에 한국송유관주식회사와 대한송유관공사등 두개의 정부 출자기업이 경쟁해 전국적 송유관로망 구축에 지장을 초래하고 연간 21억원상당의 인건비가 추가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송유관 사업주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상공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이준섭씨(60) 전무 민경봉씨(59) 상무 박재옥씨(53)등 임원 6명은 서울저유소및 대전중부 저유소를 매입하면서 감정가보다 비싸게 매입했고 송유관건설관련업체들로 부터 업무와 관련해 1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까지 금품을 받았다. 감사결과 대한송유관공사는 또 경인송유관을 운영하면서 송유요율을 유조차 수송비보다 비싸게 책정,유류업자들이 경인송유관의 이용을 외면하도록 했으며 각 정유사별로 보관·출하하기 어렵게 송유관을 설계해 현재까지의 송유실적이 계획의 28%밖에 안되는등 방만한 경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전중부저유소 예정부지 위치가 개발제한구역내에 위치해 있어 건설부가 사업협의를 거부했음에도 상공자원부가 이를 참작하지 않고 사업허가를 내줘 94년10월 준공예정인 저유소 건설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하고 상공자원부 관련자에 주의를 주도록 통보했다.
  • 실명전환/금융기관 직원도 대리인 가능(금융실명제 상담코너)

    ◎예탁CD 매각후 인출땐 통보대상/우리사주 조합은 대표명의로 확인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기관에 가서 자신과 해당 금융기관 전 영업점과의 거래내역을 요구할 수 있는가. ▲특정 점포의 정보만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당해 점포 이외 영업점과의 거래내역은 알려주지 않는다. ­실명전환 의무기간중 현금(자기앞수표 포함) 인출액이 3천만원을 넘는 경우 국세청에 통보한다고 했는데 의무기간이 지나면 인출제한이 없어지는가. ▲그렇다.의무기간 중에도 인출 자체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으나 해당 계좌의 잔액이 3천만원 이상 줄어들 경우 국세청에 통보된다. ­93년7월1일 A은행으로부터 액면 1억원짜리 91일 만기 CD(양도성 예금증서)를 매입해 8월11일 B증권회사에 예탁했다.CD 만기일(9월29일)에 이를 증권회사에 매각하고 4천5백만원을 인출할 경우 국세청 통보대상인가. ▲예탁된 CD의 매각행위는 명령 제10조 2항의 고액거래자 통보대상이 아니나 인출행위는 통보대상이다. ­실명확인 및 실명전환을 할 때 금융기관 임직원도 대리인이 될 수 있는가.▲대리인 자격에 관한 제한은 없으므로 금융기관 임직원도 대리인이 될 수 있다.이 경우 여러가지 편법이 동원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권한위임에 관한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우리사주 조합의 계좌명을 「○○우리사주」로 하고 회사의 사업자등록번호로 실명확인을 받는 것이 가능한가. ▲우리사주 조합은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우리사주 조합장 등 조합을 대표하는 사람의 명의 및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여야 한다.그러나 부가가치세법에 의해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경우에는 그 문서에 기재된 단체명 및 고유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사업체의 종업원들이 일괄 가입한 증권저축의 경우 사업주가 종업원들에 대한 실명확인각서를 증권업체에 제출하는 것으로 종업원들의 개별 증권저축계좌에 대한 실명확인이 가능한가. ▲사업주가 전체 종업원들에 대해 대리인 역할을 하는 경우에도 종업원들의 주민등록증,종업원으로부터의 권한위임에 관한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비거주 외국인으로 증권투자를 하고 있다.여권에 기재된 성명과 여권번호 또는 출입국관리법에 의한 등록외국인 기록표상의 성명 및 등록번호가 없는데 계좌등록과 실명확인은 어떻게 하는가. ▲실명확인방법을 보완해 주도록 관계당국에 건의해 놓고 있으나 우선 종전대로 증권감독원이 발급한 투자등록증상의 성명 및 고유번호로 실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명제 이전의 계좌명을 「○○동창회」로 하고 주민등록번호란에는 대표자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 놓았으나 이번 실명제 실시로 계좌명을 대표자(동창회장) 명의로 바꿀 경우 이는 실명전환인가,계좌명 정정인가. ▲실명전환에 해당한다. ­재일교포인 고객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해왔다.이번에 실명으로 전환하면 추징세액은 어떻게 계산하나. ▲비실명 자산의 실명전환에 해당되므로 과거 5년간의 비실명 자산소득과 실명 자산소득간의 차등세율을 적용한 세액에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차명으로 돼있는 신용거래 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할 경우 신용매수 주식은 금융자산 가액에 포함되는가. ▲신용매수 주식을 포함한 예탁자산 가액에서 신용공여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된다. ­BMF(통화채 관리펀드)에 예치돼있던 자금 4천만원을 인출하여 위탁자 계좌에 이체한 경우 국세청 통보대상이 되는가. ▲이체한 것과는 상관없이 일단 3천만원 이상 인출행위가 이루어진 것이므로 국세청 통보대상이 된다. ­만기가 1개월밖에 남지 않은 6천만원 상당액의 CD를 고객이 현물로 가지고 와서 증권회사에 3개월 이상 예치한 후 증권회사에 매도하면 증권회사는 해당 고객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야 하는가. ▲만기가 3개월 이내에 도래하는 채권 등은 3개월 이상 예탁한 경우라도 국세청 통보대상이다.
  • 조세에의 영향(「실명경제」열리다:7)

    ◎「지하의 30조」노출… 세수증대 8조/근로자·기업부담 경감… 조세정의 실현/소득세율등 인하… 직접세비중 56%로 금융실명제로 그동안 숨어있던 검은 돈의 행방을 찾아내 세금을 물리게 됨으로써 세수기반이 넓어지게 된다.소득 있는 곳에 세금을 물린다는 조세정의의 구현이 훨씬 수월해진 셈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상 GDP(국내총생산)의 13%로 추정되는 30여조원의 지하경제의 자금행방이 상당히 드러나며 적어도 8조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명제의 당위성은 바로 이러한 공평과세에 있다.실명제의 완결은 고른 세부담을 위해 합리적인 세목과 세률의 조정,즉 세제개편이 이뤄져야 가능한 셈이다.새로 더 걷히는 만큼 일반 근로자와 기업이 더 부담했던 세금부담은 덜어진다는 얘기이다. 재무부는 실명제에 따른 세수증대 효과를 가늠해보며 세제개편 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다.정부가 신경제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이미 발표한 세제개편 방향을 더 발전시켜 개인의 소득세와 법인세,부가가치세,상속·증여세 등을 현실에 맞게 손질하느라 부산하다. 지난해 19.4%인 조세부담률을 오는 97년까지 22∼23% 수준으로 높이고 직접세의 비중도 52.8%에서 56%로 높여 서민 및 일반 근로자의 간접세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골격에는 변함이 없다. 개편의 대상은 소득세와 법인세,부가가치세의 세율 인하이다.소득세의 경우 봉급생활자와 의사·변호사·부동산업자등 개인 사업자와의 형평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돼 왔다.봉급생활자는 세원이 1백% 드러나 국세청의 봉이 된 반면 사업소득자와 재산소득자의 세원포착률은 불과 30∼39%에 그친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실제로 최고 세율을 40% 정도로 낮추고 최고 세율의 적용기준도 6천4백만원에서 1억원 정도로 높여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정부는 일반 근로자의 면제점을 소득향상에 따라 높이되 납세자 비중을 현재 46%에서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생각이다.국세청의 전산망이 확충돼 오는 96년 종합소득세를 부과할 때,그 대상자는 현 93만명에서 8백만∼9백만명으로 늘 전망이다. 법인세도 마찬가지이다.대기업을 비롯한 중소 및 영세 기업의 비자금 조성이 불가능해져 비자금 만큼 사업주의 소득세나 법인세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지금도 우리의 법인세 최고 세율은 34%로 영국의 30%는 물론 경쟁국인 대만의 25%보다 높다.일본은 37.5%이지만 배당세액 공제제도를 도입,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부가가치세의 조정은 실명제로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없이 무자료 거래를 해온 소기업과 영세 상인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이들의 세원이 앞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늘어나는 세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연매출액 3천6백만원 이하의 과세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될 때 세금액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세금 증가액의 일정액을 깍아주는 한계세액 공제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아니면 2%의 세율이 10%로 껑충 뛰지 않도록 중간 세율을 설정,점차 높여나갈 생각이다. 상속세 역시 금융자산이 모두 드러나는데 따라 최고 세율 55%의 인하와 함께 기준액도 10억원보다 높이고 증여세의 최고세율 60%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실명제에 따라 가족간의 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할 때 일정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거나,동창회 대표자가 관리하는 공동회비에 대해서는 이자 소득세를 개인에게 물리지 않는 방안등 사소한 일에까지 손길이 미쳐야 한다.
  • 근로자저축 사업주 명의만 확인(금융실명제 상담코너)

    ◎실명확인 당좌계좌 대리인 인출가능/경리명의의 회사돈 법인전환땐 통보 ­본인 명의로 7백만원,타인 명의로 5백만원의 세금우대 저축에 가입했다.본인 명의로 전환할 경우 5백만원을 계속 세금우대 저축에 가입한 것으로 인정받게 되나. ▲안된다.명의변경과 동시에 명의 변경일까지의 이자소득세(21.5%)를 추징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예금자는 가입한도 1천2백만원에서 이미 가입한 7백만원을 제외한 5백만원 만큼만을 새로 자신의 명의로 세금우대 저축에 가입할 수 있을 뿐이다. ­사업주가 일괄공제해 납입하는 근로자 장기저축의 경우 근로자들이 일일이 해당 저축기관에 가서 실명확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가. ▲이 저축은 가입시 실명을 확인해 가입한 것이다.따라서 만기시까지는 사업주가 공제·납입할 때마다 사업주의 명의만 확인하면 된다.다만 가입자인 종업원은 만기시 해당 저축기관에서 실명을 확인한 뒤 저축액을 인출해야 한다. ­설원 30명이 매달 3천만원 이상을 자신의 명의로 실명계좌에 무통장 입금한 뒤 이를 한명의 계좌로이체해주는 경우 국세청의 통보 및 자금출처 조사의 대상이 되는가. ▲아니다.실명전환 기간 중의 고액 현금 인출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국세청에서 계에 따른 이자소득세 추징여부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다. ­경리담당자 개인명의의 회사자금을 법인명의로 전환하는 경우 국세청 통보 대상인가. ▲그렇다.또 법인세 추징문제도 뒤따른다. ­퇴직금을 받아 친척 5명의 이름으로 예치해 놓았는데 그중 한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어떻게 예금을 찾을 수 있나. ▲금융기관에 가서 차명임을 인정한 뒤 그 동안의 소득세를 더 내고 본인 명의로 전환하면 된다. ­돌아가신 부친께서 가입했던 정기적금을 계속 붓고 있다.실명확인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상속절차를 밟은 뒤 정당한 상속권자의 명의로 변경할 수 있다. ­차명계좌의 명의전환시 반드시 차명인을 대동하여야 하는가. ▲아니다.은행이 권유했거나 알고 있는 경우는 은행이 자기책임 아래 실명으로 전환해 준다.또 본인이 차명자의 통장과 거래인감·비밀번호를 모두 소지하는 등실예금주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차명자를 대동하지 않고도 실명으로 전환할 수 있다.이 경우 그동안 덜 낸 이자소득세를 더 내야 한다. ­부부가 30년 동안 공동으로 사업을 해오면서 재산관리는 아내가 자신의 명의로 해왔다.아내 명의의 통장에 1억원이 예금돼 있는데 이를 반드시 남편 명의로 바꿔야 하나. ▲아니다.다만 공동으로 사업을 해온 사실을 사업자등록증과 납세필증 등으로 증명만 하면 된다. ­실명확인된 당좌계좌에 대해 당좌개설인이 경리직원 등의 대리인을 통해 예금을 수표로 인출할 경우 위임장이 있어야 하는가. ▲필요 없다.일단 실명이 확인된 계좌는 통상적인 금융관행에 따라 거래할 수 있다. ­동일인 명의로 증권사에 여러 계좌를 개설,증권투자를 해왔다.각 계좌별로 실명확인이 필요한가. ▲그렇다.계좌별로 첫 거래시 실명확인을 거쳐야 한다. ­남편이 아내 명의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명의를 바꿔야 하는가.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다만 아내의 명의로 놓아 둘 경우 오는 97년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국세청이 이를 과세자료로 활용할 때 증여세를 물릴 수 있다.그러나 부동산투기나 거액인출 등의 세무관리 대상이 아닌 정상적인 남편소득으로 한 투자라면 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험계약의 실명확인은 어떻게 하나 ▲8월 12일 이후에는 어떤 경우든 보험가입과 인출시 실명확인을 받아야 한다.기존 가입자는 이날 이후 최초의 보험료 납입시 실명을 확인해야 한다.만기보험금·해약환급금·사망보험금·대출금 등을 받을 때도 실명확인이 이뤄져야 가능하다.신규 계약자도 실명확인이 있어야 하며 실명확인은 모집인이 하고 날인은 정식직원을 거쳐야 한다.
  • 체임업주처벌 한시적 유보/실명제 자금난 감안 추석까지/노동부 지시

    노동부는 18일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라 자금압박을 받고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기위해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를 오는 9월말 추석때까지 유보하라고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 지시에서 금융실명제 후유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체불임금과 관련한 고소,고발사건의 경우 형사입건의 시기를 현재의 체불임금미청산 2개월에서 3∼4개월로 늦추고 가능한 한 형사입건 대신 행정처분하도록 시달했다.
  • 이계익장관에 듣는 교통정책/대담=김종일 사회부장(국정탐방)

    ◎“항공기 관제·착륙시설 현대화 입안중”/6대도시 지하철 5백58㎞ 추가 건설/경부고속철도 차종선정 이달말 발표/영종도 신공항 활주로·연륙교공사 연내 착공 예정 「통신」이 인체의 신경조직이라면 「교통」은 사람의 혈관과 같다. 혈관이 막히면 인체의 각 부위가 마비되거나 병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는 것처럼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면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최근에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나 지난 3월말에 있었던 구포역 열차사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기록 보유국이라는 불명예도 교통이라는 「핏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기때문이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도시까지도 교통난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수·출입 화물체증등으로 해마다 입는 경제적 손실 또한 엄청나다. 우리사회가 지금 앓고 있는 고질적인「교통병」을 치유할 묘안은 없을까. 이계익교통부장관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시민들 불편 가중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앞으로 항공기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개선책을 갖고 있습니까. ▲우선 이번 여객기추락사고로 큰 불행을 당한 희생자와 유족 및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많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직접적으로는 기장의 무리한 착륙시도와 관제탑의 소극적인 관제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결론이 내려졌읍니다만 원인은 공항시설의 미비,관제활동의 비합리성,민항 조종사들의 안전운항의식 결여등에 있었다는 지적도 인정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항공교통 전반에 대한 시책을 전면 재검토,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민간항공 전문가는 물론 교통정책 실무자등으로 대책반을 편성,광범위하게 연구·검토를 벌이고 무엇이 문제점인지를 가려내 새로운 시책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겠습니다. ○군시설 민간 이양 국내 항공수요는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평균 23%씩이나 증가하여 총항공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10년간 평균 10%씩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특히 지금의 정기노선 이외에도 중·소도시간 소형 또는 경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2000년대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방공항을 확장하고 첨단 안전착륙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또 항공기 안전운항의 관건인 관제시설 현대화 및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현재 대부분 군에서 갖고 있는 관제권을 대폭 민간으로 이양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습니다. ­지금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곳에서나 국민들이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실 교통문제 해결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최대 고비입니다. 영국·독일같은 나라는 원래부터 도로망을 잘 구축해놓아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나 그 밖의 국가들은 우리처럼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말해 그동안 먹고살기에 바빠 도로·철도·공항시설 확충에 제대로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그 결과로 지금 곳곳에서 「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증가와함께 교통난은 더욱 심화되리라고 보는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지상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이미 단기 및 중·장기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우선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등 대량·대중교통중심체계로 교통체제를 전환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지하철확충이 필수적입니다.좁은 국토에서 일반도로율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지하철이 빠르고 편하다면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나올 까닭이 없겠지요.2001년까지 서울·부산등 6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추가 건설,총연장 8백25㎞의 지하철망을 구축하여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50%,부산권은 40%가 되도록 하고 시내버스는 지하철이 완전 확충될때까지 주된 대중교통 수단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과다한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승용차 10부제운행」과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또 제도적으로 1가구2차량이상에 누진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확보 의무화와 여러사람이 탄 차가 빨리 갈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송분담류 50% 단기적인 교통정책으로는 신호체계 개선·가각정리등 「교통체계 정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간선도로의 체증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면도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현재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 도시의 버스전용 차선제를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이밖에 다음달부터 「교통생명 5천명 구하기 운동」을 98년말까지 전개,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에 대한 안전운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들의 마음과 의식이 먼저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일본 도쿄는 자동차가 서울보다 훨씬 많고 도로가 별로 넓지 않으면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로 양보·협조하는 탓에 교통소통이 잘됩니다. ­교통난 해소를위해서는 지하철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는데 그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입니까.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재원투입에 비해 그 효능은 서서히,그리고 늦게 나타납니다.이때문에 이러한 투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요.감나무 한 그루를 심어 미래의 알찬 수확을 도모하는 장기적인 국가발전 안목으로 투자해야 합니다.지하철 건설에는 막대한 돈이 들고 건설하는데도 보통 4∼5년정도 소요됩니다.한시가 급한 상황이지요.2001년까지 지하철 5백58㎞를 추가건설하려면 1㎞당 5백23억원이 든다고 계산할 때 총 24조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하철 건설비의 30%는 중앙정부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지방채 등으로 충당시킬 계획입니다.이밖에 현행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조정하고 이를 목적세로 전환하여 교통관련 시설에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가장 큰 관심사인 차종선택은 언제쯤 결말이 납니까. ○고속도 포화상태 ▲서울과 부산이라는 축은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생산의 69%가 집결된 국가대동맥입니다.그러나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국민총생산의 15%를 차지해 대외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지 오래됩니다.고속철도는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대량수송 능력·경제성·안정성등 종합적·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어떤 수송기관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한 큰 사업은 늦출수록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듭니다.또한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까지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차종선정을 위한 독일·프랑스 양국의 최종 수정제의서를 받아 현재 객관식 기준에의한 채점을 하고 있고 그 결과는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주민들의 어업권 보상문제등은 해결되었습니까. ▲92년 11월에 착공하여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방조제 축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올 하반기에 활주로 및 청사부지 조성공사와 연륙교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어패류·김양식업자들에 대한 어업권 보상비 7백22억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기타 주민들의 남은 어업권보상은 오는 95년 보상 산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완료되면 기준에 따라 보상할 계획입니다. ◎교통영향 평가 공정성 높인다/평가공탁·이의신청제 도입 검토/대량수요 유발사업 사전에 심사/교통개발연서 부실방지책 마련 교통부는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공탁제·간이평가제·이의신청제 등을 추가하는 문제를 검토,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영향평가제도는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의 각종 문제점을 미리 검토·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지난 8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통영향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 적용되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울산·마산·청주·포항 등 상주인구 10만명 이상의 49개 도시이다. 교통부는 심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면심의와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심의위원의 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중복평가 등 평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중·장기 지구교통계획(STM)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교통개발연구원이 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교통영향평가제도 개선방안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개선방안은 현행 제도가 평가비용을 평가기관이 직접 사업주로부터 받도록하고 있어 사업주의 무리한 요구와 평가기관의 과당경쟁에 따른 부실 평가서가 남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평가공탁제」의 도입을 새로이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공탁제는 사업주가 평가의뢰를 정부에 공탁하고 정부는 평가의뢰기관에 대한 일체의 사항을 맡아 평가업무를 관리토록 하는 제도이다. 또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제도는 심의에 따른 사업의 조정 또는 보완의 경우 심의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이의신청서에는 불복이유와 함께 일정한 수의 전문가 의견서를 첨부해 재심의 또는 재조정을 거치도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의기간이 너무길고 심의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운용상의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면심의나 사전심의를 확대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구성방식도 하한선을 규정하는 한편 심의안건에 맞춰 다양한 전문가·관계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심의위원 풀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교통영향평가를 회피하려고 시설의 연면적을 적용기준 이하로 낮추거나 용도별 비율을 조정하는 사례가 빈번해 교통유발량이 높은 일정규모 이하의 시설이 몰리는 경우에 대한 예방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임을 감안,적용기준의 약 80%정도까지는 간이평가제도를 도입해 고의적인 회피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행 교통영향평가를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설계 과정에서 중복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단위건축물의 교통영향평가를 이어주는 중장기 지구교통계획의 수립도 검토하고 있다.
  • 신축아파트 물 새 장판·벽지 손상됐는데…(소비자상담실)

    ◎하자 보수 2년… 사업주에 배상요구 가능 ◇지난 92년 11월말경 오랫동안 전셋집을 전전하던 우리 가족이 신축 아파트로 이사했다.그런데 입주하고 1주일도 안돼 안방바닥에서 누수가 발생해 방안 여기저기 물이 고일 정도가 됐다. 아파트 관리실에 항의하니 방바닥 방수처리가 잘못됐다며 수리를 해주겠다고 한다.그러나 엉망이 된 장판지및 도배의 배상은 소모품이므로 해줄수 없다는 대답이다. 시공업자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사태이니만큼 장판지와 도배 처리를 요구할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알고싶다. ◇공동주택관리령 제16조에 따르면 배관 누수로 인한 하자보수 기간은 2년이고 이 기간 이내에는 사업주가 하자 보수를 해주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번 사례의 경우 누수로 인해 발생한 주택 결함이기 때문에 사업주에게 당연히 장판과 도배 공사의 마무리 처리도 요구할수 있다.
  • 붕괴위험 건설현장 15곳 적발/노동부

    ◎2곳 전면·11곳 부분 작업 중지령 노동부는 22일 사업장의 안전관리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성지건설(주)의 경남 양산군 냉정∼부산시 구포간 고속도로 1공구 확장공사,(주)보배종합건설의 성조에이스타운 신축공사등 2개공사 현장소장및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흙막이 설치상태등이 불량해 집중호우때 붕괴등의 위험이 예상되는 (주)국제토건의 마산시 자산동 국제아파트공사현장등 2개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개선때까지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누수에 의한 붕괴위험이 있는 국제종합건설(주)의 부산시 동래구 구서∼명장 전력구공사등 11개소에 대해 부분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진흥기업(주)의 서울지하철 8∼1공구현장등 3개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위험기계·기구 1백27대에 대해 안전장치 부착때까지 사용중지를 명령했다. 노동부는 작업중지등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치 않아 사망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을 구속키로 했다.
  • 천만원 체임땐 업주 처벌/노동부/체불액 기준 5백만원 높여

    임금체불에 대한 사업주 사법처리기준 체불임금액수가 현 5백만원에서 7월부터 1천만원이상으로 상향조정된다. 노동부는 19일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근로감독관 집무규정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또 일시적 자금사정으로 체불임금이 발생한 경우 체불임금이 1천만원을 넘더라도 우선 행정지도를 통해 체불임금청산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18세미만 연소자를 고용했을 경우 먼저 이를 시정토록 통보하고 불이행때 사법처리키로 했다.
  • 명품가공센터 8곳 설립/전통식품개발 촉진… 96년까지

    농림수산부는 전통식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농수산물산지가공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모두 1천1백12억원을 들여 1개도에 1개군씩의 명품가공센터를 설립,운영하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 명품가공센터는 농어민 및 생산자단체가 농림수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등의 기능을 한꺼번에 맡아 운영하는 사업체로서 인근 소규모 가공공장을 계열화시키는 종합가공공장 역할을 하게된다. 농림수산부는 11일 지역농어업을 활성화하고 수입개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1도 1시범군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 포천,강원 평창,충북 중원,충남 연기,전북 남원,전남 나주,경북 안동,경남 산청군 등이다. 시범군에 대해서는 1개군에 1백억∼2백50억원씩 지원되며 올해에 1개군,내년에 2개군,95년에 3개군,96년에 2개군씩 단계별로 투자된다. 이 명품가공센터는 소규모공장에서 갖추기 어려운 위생처리시설과 포장시설·저장시설 등을 일괄 설치하고 패킹하우스·집배센터 등도 함께 건설,소규모 공장에의 기술지원,반가공품구매,판로확보,정보제공 등의 종합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농림수산부는 농어촌발전기금과 농어촌특별회계예산으로 가공공장설비는 물론 가공원료구입자금·포장개선비 등 각종 필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비율은 사업주체가 농어민인 경우 정부보조 50%,융자 30%,자기부담 20%이며 그밖에는 융자 70%,자기부담 30%이다.
  • 검은돈­폭력배의 공성 원천봉쇄/슬롯머신업소 폐쇄 의미

    ◎“발본색원” 여론 업고 극약처방/건전 성인놀이문화 개발이 과제로 슬롯머신업소의 존폐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온 정부가 2일 완전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제도적인 보완책만으로는 슬롯머신업소의 폐해를 완전히 근절시키기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정부는 ▲오락성 게임시설로 존치시키는 방안 ▲사업주체를 개인이 아닌 공익기관으로 넘기는 방안 ▲전면 폐쇄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해왔었다. 그러나 정덕진씨 사건에서 나타난 것처럼 슬롯머신업은 업자와 폭력배와의 결탁,인·허가권을 둘러싼 정·관계와의 유착등 근원적인 비리의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에 따라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외화획득과 관광진흥이라는 명목으로 운영돼온 슬롯머신업소가 실제로는 내국인들이 전체이용자의 90%이상일 정도로 본래 취지와는 달리 불법·변태영업이 이루어져 왔으며 승률조작과 시상금 인상등으로 사행심을 조장시키는 등 사회적인 암적 요소가 되어왔다. 또 업자들은 업소운영권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와 손을 잡고이들에게 막대한 수입금을 떼주기도 해 결과적으로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줄이 돼왔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법개정을 통한 부분적 보완책만으로는 문제점을 발본색원할 수 없다는 최종결론을 내렸으며 많은 국민들도 이같은 조치에 공감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법개정 이전이라도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고 기존업소의 재허가도 불허할 방침이어서 슬롯머신업소는 자진 소멸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슬롯머신 업주들은 전업을 하지않을 수 없게 되었고 이곳에서 공생하던 폭력조직도 사라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슬롯머신업의 연간 시장규모는 1조8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엄청났으나 업자들은 매출액을 축소신고·탈세를 일삼아왔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조치로 「검은돈」은 어쩔 수 없이 양성화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슬롯머신 업소의 폐쇄로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되었으나 건전한 놀이문화의 개발이라는 숙제를 안게됐다. 슬롯머신업이 그 폐해에도 불구하고 독버섯처럼 발전하게 된 것은 사행심과 한탕주의에 물든 일정한 층이 우리사회에 있었기 때문이다.
  • 수도권개발 따른 기반시설 조성/사업자가 비용 부담

    정부는 앞으로 수도권 내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과 용수 및 환경시설 등을 모두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억제할 필요가 있는 데다 최근 땅값이 올라 이같은 사회간접시설을 갖추는데는 용지보상에 엄청난 비용이 소요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정지원만으로는 감당키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건설부는 「수도권정비 계획법」을 올해 개정,수도권 내에서 1백만㎡(약 30만평) 이상의 택지조성이나 공유수면 매립사업 등을 추진하는 경우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관련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근거를 마련,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도권 내에 제2의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시행될 경우 그와 관련된 주요 기반시설은 모두 사업자가 아파트나 상가분양 등을 통해 조성하는 개발이익으로 충당해야 한다. 정부는 이미 분당·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개발과 송도 앞바다의 공유수면 매립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철이나 주변도로 등의 건설비용을 토지개발공사와 주택공사 등 사업주체에 부담시켰다.이같은 수익자부담 행위는 주로 국무총리훈령 등 행정지시를 통해 이루어졌다.
  • 기준시간 초과 휴일근무/임금의 200% 가산지급/노동부

    ◎판례와 어긋난 지침 정비/업무상 질병범위 확대 등 17개항 노동부는 20일 대법원판례와 어긋나 문제가 돼왔던 노동관련 법령중 17개 행정지침을 일제히 정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업무상질병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9개 행정지침은 판례대로 변경하고 6개는 변경을 추진중이며 대법원 판례와 별 차이가 없는 2개는 현행대로 시행키로 했다. 변경된 지침에 따르면 해고된 조합원들이 소송등만 제기하면 복직을 위한 단체협상을 할수있게 되는 등 노조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노사관계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 산재보험과 관련,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범위에 보험가입자인 사업주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퇴직금산정때 71년이후의 군복무기간은 근로연수에 산입하지 않기로 했다. 노동부는 휴일근로기간중 8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근무시간분에 대해서는 휴일근무와 시간외근무를 모두 적용,종전 시간당 임금의 1백50%를 추가지급하던 것을 2백%로 늘려 지급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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