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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현장 위법/절대용서 못해”/김 대통령,모범근로자 초청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법을 어기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근로자의 날」에 훈장과 포장을 받은 모범근로자 노조간부및 기업인 32명과 현대전자산업등 금년도 「산업평화의 탑」 수상 3개업체 노사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점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명을 중시하는 풍조가 확립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산업평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산업현장의 안전인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는 재해방지에 보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최근 우리 경제가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합심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근로자의 날 “병원휴무”에 환자·가족분개/대구가스참사 4일째 현장

    ◎각계 1천명 영남중 분향소서 넋위로/대형크레인 12대로 복공판 교체개시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 3일째인 30일 희생자 1백명 가운데 62명의 장례식이 유족들의 통곡과 대구시민들의 애도 속에 치러졌다.종잇장처럼 구겨져 흉측한 몰골을 보이던 지하철공사 폭발현장의 복구작업도 착착 진행됐다. ○…이날 경찰·군·소방대·민간건설업자 등으로 구성된 재해복구반은 대형 크레인 12대등 대규모 중장비를 동원해 손상된 복공판을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 복구반의 한 관계자는 『하루속히 차량소통을 재개,사고때문에 대구 전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 ○“본분 저버린 처사” ○…이날 상오 10시30분쯤 영남중학교 희생학생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시청각실에는 김용태 내무부장관이 다녀간데 이어 장세동 전 안기부장,민정기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서관이 민자당 최재욱 국회의원과 함께 방문하는 등 하룻동안에만 1천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학생들의 넋을 애도. ○‥이번 사고로 부상당한환자들이 입원한 대구시내 12개 병원 가운데 경북대병원 등 8개 병원이 근로자의 날인 1일 휴무키로 결정,부상자 치료에 차질이 예상. 30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는 보훈병원 42명,불교병원 24명,가야기독병원 11명 등 모두 1백17명.이 가운데 부상자가 가장 많이 입원한 보훈병원,보강병원(10명),영남대 병원,경북대 병원 등 8개 병원은 응급환자를 위한 2∼3명의 의사와 간호사 등 당직 의료진을 빼고 모두 쉰다는 것. 특히 동산병원에 입원중인 김정은군(13) 등 3명은 상태가 위독,가족들은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부상자 가족들은 『근로장의 날이라고 병원이 휴무하는 것은 의료인의 본분을 저버린 처사』라며 분개. ○…이날 상오 희생자 24명의 장례식이 치러진 대구시립의료원 별관 영안실의 한쪽 모퉁이에 소복 차림의 앳된 모습의 젊은 여자가 갓난 아기를 안은채 깊은 시름에 잠겨 있어 눈길.올해 겨우 20살인 오동희씨와 3개월 된 딸이 주인공. 오씨는 남편 김대용씨(21·섬유 회사직원)가 출근길에 사고를 당한 것 같지만 시신을 확인할 길이없어 망연자실한 상황. 남편이 타고 가던 대구2거4392호 티코 승용차 안에서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시커멓게 탄 팔한쪽이 발견됐지만 나머지 시신을 찾지 못한 것.따라서 영안실측은 의사와 경찰이 발급하는 사망 확인서와 사망 진단서를 제시하지 않으면 팔한쪽만 남겨진 시체를 내놓을 수 없다고 말하고 경찰도 오씨 남편의 사망을 확인해 줄 수 없는 처지. 오씨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영안실 한 직원은 『정말 몹쓸 짓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저희들도 어쩔 수가 없어요.뭐라고 위로해야 될지』라고 위로. 가냘픈 몸매에 꺼칠한 모습의 오씨는 『늘 남편 혼자서 티코승용차로 출근을 해왔는데 승용차가 불에 탄 것으로 보아 변을 당한 것 같아요.찾은 시신이라도 고향의 선산에 가묘를 해 묻고 싶으나 병원에서 내놓을 수 없대요』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경찰은 사망자의 치아상태,세포 등의 분석과 혈액형 추출을 통한 유전자감식방법 등을 통해 신원을 밝혀 낼 계획. ○사체 무더기 도착 ○‥대구시립 화장장에는 이날 장례식을 치른 희생자 58명중 33명의 시체가 무더기로 도착하는 바람에 순서를 기다리기에 지친 유족들이 고함을 지르며 항의. 화장장측은 『8구를 동시에 화장하더라도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면서 『사고 희생자 외에도 이미 일반 사망자 8구의 화장이 예약돼 있어 오늘 저녁 늦게라야 겨우 화장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변명. ○유족들 보상 불만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달서구청에는 이날 낮 12시 일부 유족들의 보상문제에 대한 불만으로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민방위교육장에서는 결혼식이 치러져 묘한 대조. 특히 유족들이 타고 온 차량과 결혼식하객들의 차량들이 한데 뒤엉겨 하루종일 북새통. ◎사고업체 사법처리 어찌되나/도시가스/우연의 결과 문책여부 고심/우신건설/안전소홀 확증 찾는데 주력 30일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사고의 희생자가 1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고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느 선까지,어떤 수위로 이루어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대구지검특수부장)는 수사에착수한지 하루만에 사고원인을 밝혀내는 등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때보다 훨씬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법률적용을 앞두고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우선 수사본부가 이날 표준건설 대표 배정길(54)씨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사법처리 수위를 높인 것은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여겨져 주목된다.공사책임자로서 여러 위험요소에 대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표준개발에 하도급을 준 대백건설의 현장소장 김승찬씨(41)도 하도급회사의 불법시공을 묵인한 책임을 물어 공범으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진들이 사법처리 여부를 두고 가장 고민하고 있는 대상은 대구도시가스.파손된 가스관에서 새어 나온 가스가 지하철 공사장으로 유입되는 결정적인 통로가 된 우수관을 대구도시가스측이 지난 93년 중압관 매설공사 과정에서 파손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우수관을 파손한 행위가 1백여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의 책임과 연결되는가」 「이 부분의 가스관에 구멍이 뚫리는 사태를 예상할 수 없었는데도 단순한 우연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지워야 하는가」라는 대목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여기에 표준개발측에만 일방적인 책임을 지웠을때 『우수관만 이상 없었다면 이같은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항변도 예상돼 수사진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그러나 수사본부측의 의지는 강경하다.무죄를 선고받는 한이 있더라도 기소하겠다는 것이며,특히 가스관 주위를 부드러운 모래로 보호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콘크리트로 된 우수관에 맞닿게 시공하는 등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지하철공사업체로서 초기에 주범으로 오인받았던 우신종합건설에 대해서는 막상 사법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검경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혐의는 「가스분출의 위험이 있는 지하에서 공사하는 사업주」의 주의의무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그러나 지하철공사장이 이같은 명문규정에 부합하는지는 논란의 여지를 안고있다.가스냄새가 난다는 보고를 받은 뒤 조치를 취할 시간적인 여유가 어느정도 있었는지도 명확한 사실규명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사본부는 사법처리 수위를 시공관계자에 머물지 않고 감리를 담당한 서울 도화종합기술공사에까지 확대될 방침이나 감독공무원에 까지 확대될 지는 미지수이다.겨우 이틀동안 행해진 불법공사를 적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수사본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사법처리는 명확한 원인제공에 따른 책임추궁선에서 그칠 것』이라며 『사건을 무조건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최근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관련,기소됐던 피고인들이 무죄 및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모두 풀려난 사실이 보여주듯 국민감정과 엄밀한 법논리 사이의 괴리현상은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 동명전기/조명기기 제조(앞서가는 기업)

    ◎미·유럽·아시아 등서 수입 상담 쇄도/작년 매출 50억… 2년새 6배 신장 앞서가는 기업은 어딘가 다른 점이 있다. 금방 눈에 띄지 않지만 살펴보면 경영방침과 기술개발에 혼신을 바치는 사업주의 노력이 숨어 있다.사원들도 제품 하나하나에 온 정성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명분야에서 최첨단 제품과 제조설비를 개발해 수출과 내수 판매를 하는 동명전기(사장 강형원·59)가 그런 기업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있는 이 회사는 세계 제패를 목표로 「세계 최초」의 기술개발,「세계 최고」의 제품 생산에 도전하고 있다.자금력에서 열악한 중소기업이 살려면 기술로 세계무대에서 승부를 겨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영철학은 강사장의 뼈아픈 경험에서 비롯됐다.79년 일본이 처음 개발한 전자교환기의 보안기(세라믹 어레스터)를 국산화시켜 일본보다 싼 값에 세계 시장에 내놨다.일본 경쟁업체들이 곧바로 저가 공세로 반격했다.동시에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세라믹 원료의 공급이 막혀 결국 이 사업에서 손을 떼야 했다. 강사장은 『이미 개발된 기술의 도입이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로는 세계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상품개발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를 소개하는 말에 국내 처음,세계 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85년 세계 최초로 트리플 램프를 개발한 데 이어,89년 국내 처음으로 전자식 120v용 콤팩트 형광등을 개발했다. 지난해 4월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UL인증을 획득했다.이 제품은 80% 이상의 절전 효과와 8천시간의 수명,인버터 방식(저주파를 고주파로 변환)의 시력보호 효과도 있어 차세대 램프로 각광받고 있다.동명제품의 시장점유율이 70%다. 지난해 220v 전압용 할로겐 램프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것도 동명의 자부심이다.무지개 빛이 나는 램프로 일반 매장이나 레스토랑 등 장식용에 쓰인다.올해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동명은 조명 생산설비도 해외에 수출한다.91년 미국에 할로겐 램프 제조설비를 1백만달러에 수출했다.92년엔 인도에,93년엔중국 천진조명회사에 콤팩트 형광등 램프의 생산 시설을 3백만달러 이상 팔았다. 특히 중국시장의 진출은 동명 임직원의 사기를 한껏 높여주었다.미국과 일본 등 8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입찰을 따냈다.이를 기념해 강 사장과 전사원이 한라산 등반에 올랐던 추억도 있다. 현재 14개국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인도와 동유럽,중국,동남아 등의 업자들이 주로 콤팩트 형광등 설비에 관심이 많다.1백만∼6백만 달러에 이르는 가격을 최종 협의 중이다. 동명전기가 세계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것은 설비와 기술을 함께 팔기 때문이다.미국과 일본의 경우 가격도 비싸지만 고기술은 절대 주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동명으로 몰리고 있다.강사장은 『매출액의 20%를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때문에 선진국들도 꺼리는 기술이전을 과감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명은 74년에 창업했다.현재 직원은 1백여명.92년 8억8천만원의 매출에서 93년 40억원으로 4배나 넘게 급신장했다.지난해는 50억원,올 매출목표는 1백억원이다.수출도 지난해 매출 대비 30%에서 올해는 40%로 높일 계획이다. 이익금은 물론 은행 돈까지 오직 제품개발에 투자하는 바람에 낭패도 봤다.91년 할로겐 램프를 세계 처음 개발했지만 결국 빚더미에 올랐다.은행 빚 때문에 2백만달러짜리 기계를 미국기업에 1백만달러로 팔기도 했다.이 기계가 미국 시장을 휩쓸었을 정도다. 강사장은 지난해부터 「절전이 환경보호」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을 도입했다.그린 라운드의 태풍을 대비,앞으로 전기관련 업체들이 살아남으려면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미래를 볼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는 교훈으로 들린다.
  • 「장애인의 날」에 부쳐/이기백 논설위원(서울논단)

    ◎장애인 우선의 따뜻한 사회를 『한 나라나 사회의 풍요로움은 장애자나 노인을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따라서 이 법은 동정적 법률이 아니라 장애자를 사회에 통합하는 법률입니다』 50년대 케네디 미국상원의원이 장애자법 통과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이 법에 따라 미국의 버스나 열차는 장애자가 혼자 탈수 있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장애자 혼자 개찰구에서 객차의 지정된 좌석까지 찾아갈 수 있으며 횡단보도는 물론 지하도를 자력으로 통과할 수 있다.또 사회 구성원들도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도울 자세가 갖춰져 있기도 하다. 20일은 장애자의 날.이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것은 생계와 편의시설,그리고 일반인들의 따뜻한 이해이다.과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최근 94년말 피고용인 3백명이상 2천1백98개소의 2% 고용의무율 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행 업소는 11%인 2백30개소에 불과해 기업체들이 아직도 장애인의 취업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대상사업체에 고용된 장애인은 9천92명으로 고용 의무인원 4만5백85명의 4분의 1에도 못미친다.대부분의 사업주들이 장애인은 생산성이 낮고 부대비용이 많이 들며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 인식이 가장 큰 문제이다.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장애인들의 직장내 활동과 출퇴근 등을 위한 각종 사회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 특히 교육서비스업,보건 및 사회복지사업,광업 등 장애인 고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비교적 높은 반면 금융및 보험업,도·산매업,공공부문 등 장애인 고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업종은 오히려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장애인을 고용하기보다는 차라리 「장애인 미고용부담금」을 부담하겠다는 인식이어서 이들 기업이 지난 한햇동안 5백46억원을 준과세로 납부할 정도였다.더욱이 취업한 장애인들도 70% 이상이 생산직이고 임금수준도 40만원 안팎으로 극히 열악한 실정임을 우리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 편의시설은 또 어떠한가.얼마전 새마을호 객차 2량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또 지하철이나 지하도 일부에는 장애인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장치가 설치되고 공공 주차장의 한 두면 정도는 장애자용으로 표시돼 있다.그러나 장애인들 스스로가 개찰구에서 열차의 좌석까지 이동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지하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은 항상 비워둬야 하는데도 주차난을 이유로 「장애인 우선주의」를 찾아볼 수 없다.외국의 경우 장애인 전용 주차장은 무조건 비워두고 간혹 무자격자가 주차할 경우 가차없이 범칙금을 물리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주차료만 내면 양해된다. 연초에 보건사회부가 보건복지부로 바뀐 의미도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성장에 걸맞는 복지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것으로 풀이된다.복지향상의 주대상자는 장애인이다.이들에 대한 한국형복지모델은 자립복지방안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자에겐 모두 생산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자립복지 방법으로는 교육·고용·의료재활 및 보조이다.장애인들에 대한 직업교육을 통해 고용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둬 자립을 부축시키는 일이다. 1백여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자립의 기틀을 다지도록 지원해 정상인과 다름없는 사회생활을 할 때 우리사회도 진정한 복지국가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 우선주의」가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 「쌍방향 TV」 실현 계획 주춤(현장 세계경제)

    ◎기술 부족·상업성 결여로/미사 시험방송 중단… 영 등서도 잇달아 연기/네트워크 디지털화·설치비 대폭인하가 과제 멀티미디어 사업관련자들에게 95년은 미 뉴욕주 로체스터 외곽의 클린트우드 아파트 단지에서 충격과 함께 밝아왔다.이 단지 52가구는 지난 몇달 동안 멀티미디어 혁명의 최선두 주자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말로만 떠돌던 「쌍방향 TV」의 실현을 눈 자앞에 둔 세계에서 몇 안되는 곳 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각 가정의 TV 위에 설치된 자그만 박스(셋톱박스)는 시청자들이 앉은 자리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진짜「요술상자」였다. 그러나 이 상자가 실험하는 쌍방향 TV는 얼마 안가 외면당하기 시작했다.보고싶은 영화가 있을 때면 시민들은 이 상자를 이용하지 않고 예전처럼 직접 비디오 가게로 달려갔고 급기야 사업주체였던 로체스터 텔레폰은 이 상자를 회수,쌍방향 TV실험은 중단됐다.이로써 쌍방향 TV시장을 겨냥한 벨 아틀란틱과 TCI,사우스 웨스턴 벨과 콕스 엔터프라이즈 등 전화회사 및 케이블(CA)TV회사간의 야심에 찬 합병과 제휴를 목격했던 한 해는 무위로 막을 내린 셈이다. 타임워너,영국 RT,바이어콤 등 쌍방향 TV의 선두주자들도 속속 시험방송을 연기했고 AT&T와 GTE,퍼시픽 텔레시스도 실험을 취소했다.TCI와 마이크로 소프트,US웨스트,벨 아틀란틱 등 이미 시험방송에 들어간 회사의 쌍방향 TV방송은 그나마 「우호적인」사용자 즉 직원들에게만 제한돼 진정한 실용성과 상업성이 결여됐다는 평가가 내려졌다.한마디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쌍방향 TV는 기술부족과 이를 참지못한 시민들의 조급증 앞에 주저앉게 된 것이다. 쌍방향 TV가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는 시청자가 화면상의 메뉴에서 보고싶은 것은 뭐든지 선택해 언제든지 볼 수 있게 해야한다.이를 위해서는 TV회사는 수용자와 주고받는 2개의 선로를 깔아야 하고 중앙통제소엔 다수의 컴퓨터와 비디오저장시설이 필요하다.이 정도의 하드웨어는 쌍방향 네트워크 제공에 들어가는 비용(1천∼1천5백달러)보다 최소 2백∼3백달러는 더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이에 따라일방통신을 제공하고 있는 대부분의 CA회사들은 대안으로 「유사」VOD를 마련해 놨다.그러나 유사VOD에서는 시청자들의 선택권은 크게 제한된다. 시청자들은 수천개의 프로그램 대신에 12개 정도의 인기있는 프로를 제공받는다.TV회사는 이를 약간의 시차를 두고 다른 채널을 통해 연속적으로 내보냄으로써 시청자들은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유사 VOD도 결국에는 다수의 채널을 필요로 한다.12개의 영화를 계속 방영하기 위해선 1백개의 채널이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인데 이는 현재의 아날로그 방식의 케이블로는 어렵다. 따라서 업계에선 네트워크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기존의 일방 1선만이라도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는 편이 채널 확보면에서나 비용절감 차원에서 훨씬우리하기 때문이다. 그토록 광고에 광고를 거듭해온 전면적인 쌍방향 TV가 그 「실물」을 드러내도록 강하게 요구받게 됨에 따라 미국의 멀티미디어 관련 회사들은 미뤘던 네트위크 디지털화를 진지하게 고려해야만 한다. 하지만 어떤 회사도 과연시청자들이 얼마만큼 돈을 지불할 것인지 또 얼마 정도의 이윤을 붙여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지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휴렛 패커드 등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시청자들은 월10달러의 이용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막대한 초기 시설투자비를 건지지 못할 게 뻔하다. 물론 쌍방향 네트워크가 「완전히」가동될 경우 광고료와 전자쇼핑몰 이용료 등의 수입이 보장될 수도있다.다만 이 멋진 「네트위크」가 실험실이나 일부 사업가의 머리속에만 존재한다면 광고주건 상인이건 아무도 큰돈을 내놓지 않을 것은 불문가지다. 1년 전만해도 전화회사와 CATV회사측이 합심,쌍방향 TV시장 구축을 위한 재원마련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전화회사나 CATV회사는 기술개발은 뒷전으로 한채 상대시장 잠식에 열을 올리고 있어 가능성은 희박하다. 쌍방향 TV의 미래는 미국에서나 유럽에서나 사정은 비슷하다.독일과 덴마크처럼 케이블 네트위크가 잘 구비된 국가에선 실현시기가 앞당겨질 것이지만 프랑스나 아탈리아 같은 나라에선 좀 더 늦춰질 것이다.그러나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비싼 비용을 낼만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는 점치기 어렵다.
  • 폐광지역 고원관광지 개발/택백·삼척·정선 등

    ◎중소탄광 20곳 연내 폐쇄/통산부 「석탄종합대책」 마련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정선군 등 탄광지역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스키장과 골프장,기업연수원,위락시설이 들어서는 고원 관광지로 집중 육성된다.남아도는 무연탄을 북한과 물물교환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며,동원탄좌와 경동탄광 등 10개 탄광을 제외한 20개 중소탄광은 연내 폐광된다. 5일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석탄산업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난 해 7백43만t에 달한 석탄생산량을 2000년 이후 4백30만t으로 줄이기 위해 30개 탄광 중 경쟁력이 있는 10곳만 육성키로 했다. 비경제 중소탄광의 경우 내년부터 발전용탄의 배정이나 정부 비축 등 정책지원을 중단,폐광을 유도키로 했다.올해부터 99년까지를 수급조정 기간으로 정해 감산속도를 조절하고 남아도는 무연탄은 발전소 및 정부 비축을 통해 흡수토록 했다.발전용 무연탄은 올해부터 당초 2백10만t에서 2백50만t으로 늘리고 정부는 5년간 매년 1백만t씩 비축한다. 탄광 사업주들이 지역 주민과 협의해 철도차량 제작이나 등산용 가방,봉제공장 등 대체산업을 창업할 경우 투자비의 50%(5년간 2천6백80억원)를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대체산업 창업지원 제도」도 마련한다.이같은 진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연내 「폐광지역개발 촉진법」을 제정하고 중앙 정부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통상산업부에 「폐광지역 개발촉진 중앙지원단」도 설치한다.
  • 경수로 사업 관리 미기업 위탁/아사히 신문 보도

    ◎“남­북한의 완충역 설정 의도”/핵심 설계는 한국서 맡기로 【도쿄 연합】 한국과 미국·일본은 북한에 경수로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주체관리를 미국 민간기업에 위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미국 국무부 내부문서에서 밝혀졌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는 북한 경수로제공창구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규모가 작기 때문이라고 문서는 설명하고 있으나 제공원인 한국기업과 북한정부 사이에 「완충역」을 설정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문서에 기재된 3국 합의사항에 따르면 새로운 국제관료제도를 만들지 않기 위해 미국인 사무총장,한·일 각각 1명의 사무차장을 포함해 30명으로 KEDO를 구성키로 했다. 문서는 또 규모가 작기 때문에 「몇가지 중요한 직무를 위탁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경수로사업관리」는 미국기업에,「법무」는 외부 법률사무소에 각각 맡긴다고 규정했다. ○미,한국요청에 공감 정부는 대북 경수로지원과 관련,경수로의 핵심시설설계를 한국업체에서 담당해야한다는 점을 지난 23일 제1차 한·미 고위실무협의회에서 미국측에 전달하고 이를 보장해줄 것을 정식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우리측은 회의에서 한국의 원자력산업현황과 기술개발수준을 중점설명하면서 한국형 경수로를 보장받기 위해 핵심시설설계를 우리 업계가 담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측은 우리의 설명에 공감을 표시했다』면서 『미측은 다음날 2차협의 시작과 함께 미정부의 한국형 채택 지지입장을 명확히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 「외국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필요인력 허가 받도록

    ◎노동부/1년단위 계약… 근로기준법 적용/올 정기국회서 특별법 제정 노동부는 13일 그동안 많은 논란을 벌여온 외국인 근로자문제와 관련,외국인력의 편법도입을 막기 위해 장단기 종합대책을 마련,외국인 근로자 수입을 허용하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고용허가제란 사업주가 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외국인 근로자를 필요한 만큼 수입하는 것으로 정부는 노동허가증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국내 노동관계법을 적용,보호 관리하는 제도이다.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제도가 폐지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은 4만8천여명에 이르는 불법취업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게 된다. 노동부는 그러나 고용허가제를 실시할 경우 무분별한 외국인력 수입을 막기 위해 한 해에 들여올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수를 정해 업체별 고용한도내에서 근로자를 배정해주는 한편 3D업종을 중심으로 대상업종도 매년 지정키로 했다. 또 불법취업 외국인의 단속을 강화,연차적으로 강제출국시키고 합법적인 외국인력으로 대체키로했다. 고용허가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을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받게 되나 국내에 들어올때 가족동반이 금지되고 계약기간도 1년단위로 하되 1∼2년에 한해 계약을 연장하는 등의 제약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고용허가제를 뒷받침하는 제도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귀국에 필요한 비용을 사업주가 고용전에 예치하는 고용보증금제와 외국인력의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고용세 성격의 고용분담금제를 신설키로 했다. 노동부는 노동허가제 도입을 위해 통상산업·법무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올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가 실시될 경우 기업들이 국내 근로자와 동일한 대우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이며 고용허가제를 반대해온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노동부는 기존 외국인 연수생에 대한 단기보호대책으로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을 제정,3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18평이하 소형주택 당첨자/10년 지나면 1순위 회복

    ◎20배수제 50배수까지 탄력 적용/농가주택등 청약자격 확대/주택공급 규칙 공포… 11일 적용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 주택에 당첨된 뒤 10년이 지난 사람은 오는 11일부터 18평을 초과하는 주택을 신청할 때 1순위 자격이 회복된다. 서울과 5개 신도시에서 분양가구의 20배수까지 청약 우선권을 주는 20배수제는 해당 지역의 형편에 따라 30∼50배수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공포,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택청약 자격을 주는 유주택자의 범위도 크게 확대,▲농가주택 중 준공 후 20년이 지난 단독주택이나 25.7평 이하의 단독주택을 보유한 경우와 ▲직계 존속으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은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에는 이주기간에 관계 없이 모두 청약자격을 준다. 60세 이상의 부모를 모시는 경우와 ▲개인사업자가 근로자 숙소용으로 주택을 보유한 경우 ▲개인사업자가 주택을 지어 분양을 끝냈거나 사업주체로부터 부적격 당첨자로 통보받은 지 3개월 이내에 처분한 경우 ▲6평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도 주택청약 자격이 인정된다.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이 새 아파트에 당첨되더라도 분양받은 아파트가 다 지어질 때까지 기왕에 사는 임대주택에 그대로 거주할 수 있다.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현행 선착순 분양과 달리 하루 이상 입주자를 공개 모집해 추첨으로 선정한 뒤,그래도 남는 주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도록 했다. 아파트의 가구별 공급 면적 중 노인정과 관리사무소 등의 면적은 공용면적에 포함시키지 못하며,위장전입에 의한 투기를 막기 위해 주택공급 대상을 해당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달지역 3개월미만 거주자도 청약자격/분양면적 표시 변경 분양가와 무관/문답풀이 ­아파트를 한 차례 분양받은 사람은 어떤 경우에 다시 1순위 자격을 회복하게 되나. ▲이전에 공급받은 주택의 규모가 18평 이하이면 당첨일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18평을 초과하는 주택에 청약하는 경우 1순위 자격을 인정받는다.물론 청약예금에 가입한지 2년이 지나야 한다.그러나 18평을 초과하는 주택의 당첨자는 재당첨 금지기간(국민주택 10년,민영주택 5년)이 지나,어떤 주택을 청약하더라도 2∼3순위 자격만 인정된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농가주택 요건에 해당하는 집을 사서 보유하는 경우에도 무주택자로 인정되는가. ▲농가주택으로 인정받으려면 그 집이 있는 곳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 것이 확인돼야 한다.따라서 다른 지역의 거주자가 농가주택을 사면 1가구 2주택자가 된다. ­앞으로 주택청약을 하려면 반드시 그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시장이나 군수가 위장전입 등에 의한 투기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그처럼 제한할 수 있다. ­일반 법인이 사택용 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일반 분양을 하지 않고 사택으로 사용이 가능한가. ▲일반 법인도 근로자를 위해 25.7평 이하의 사택을 건설해 공급할 수 있으며 사택으로 쓰지 못할 경우에는 일반 분양을 할 수 있다. ­주택 청약 때는 무조건 한번만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되나. ▲그렇지 않다.가구주나 가구원·주소지의 변동 등 주민등록 사항이 바뀐 경우 추가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주택은행이 전산관리하는 주민등록 사항과 당첨 후 계약 체결시 제출하는 주민등록 사항이 똑같아야 정당한 당첨자로 인정된다. ­주택 분양면적의 표시방법이 바뀜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격의 산정방법도 달라지는가. ▲분양가격의 산정방법은 종전과 같다.다만 아파트의 실면적과 관계 없는 면적을 표시면적에서 제외토록 함으로써 공급면적이 실면적과 가까워졌다.
  • 수원 민자역사 건립 원점으로/철도청,금강개발 주관자 선정 취소

    철도청이 금강개발산업으로 결정했던 수원 민자역사의 사업 주관자 선정을 돌연 취소,민자역사 건립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2일 철도청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사인 금강개발은 지난해 10월6일 수원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로 선정했으나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의 사전승인을 받지 못해 지난 달 27일 사업주관자 선정을 취소했다. 10대 계열 기업군은 현재 여신관리 시행규칙에 따라 주거래 은행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신규 투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금강개발이 사업주관자로 선정된 뒤 두 차례나 사전 승인의 제출을 연기한 데다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자료를 제시하지 않아 사업주관자 선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철도청은 이 달 중 새로운 사업주관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차점자를 사업주관자로 선정할 지,재공개 입찰을 할 지를 결정키로 했다.그러나 제입찰시 금강개발은 참여할 수 없다.
  • 외국인 연수수당 개인통장에 입금/송출회사가 착복 못하게

    ◎6개 기관회의/기협서 사후관리 담당/관리업체 횡령·유용 수사/서울지검 정부는 12일 통상산업·외무·법무·노동부와 경찰청 중소기업협동중앙회 등 6개기관 합동으로 외국인 연수생 대책회의를 갖고 송출회사들이 관리해온 외국인 연수생의 연수수당을 연수생 개인통장에 직접 입금토록 했다. 이에 따라 송출회사가 연수수당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등의 부조리는 근원적으로 차단되게 됐다. 정부는 또 연수생 사후관리를 위해 설치돼 있는 송출회사 연락사무소의 역할을 중소기업중앙회에 이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수생의 이탈방지를 위해 송출회사나 사업주가 맡아 가지고 있던 연수생의 여권은 본인이 소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전국 45개 노동부 지방관서에 설치된 「외국인 근로자민원신고센터」에서 외국인 연수생의 민원을 본인으로부터 직접 신고받아 중소기업중앙회 등 해당기관에 넘겨 처리토록 했다. 이밖에 연수생에게 불리하도록 작성된 사례가 많은 연수계약서는 연수업체와 연수생간의 사적계약인 점을 감안,가급적 근로기준법에 준하도록 개선키로 했다. ◎일부 불법 포착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1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네팔 근로자들이 임금이 본국으로 제대로 송금되지 않는다고 주장함에 따라 외국 근로자의 임금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22개 인력관리업체의 임금 횡령및 유용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인력관리업체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이 받는 임금 2백10∼2백60달러 가운데 25∼60달러의 관리비와 생활비를 제외하고 본국에 송출하는 과정에서 가로채거나 유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지난해 1월 산업기술연수제도의 도입으로 해외인력수입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국제협력단으로 일원화하기 이전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관리해 온 5개 인력회사 가운데 일부 회사가 임금을 횡령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농성중인 네팔 근로자의 임금 관리를 맡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R인력회사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 실업급여·직업훈련비 7월부터 지급/통산·노동부 새해 업무보고 내용

    ◎중기업종 축소… 원전부지 두곳 선정/근로자 주택자금 1천억 저리융자 ▷통산부◁ ▲세계화 기반구축=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고 각종 제도도 경쟁촉진 방향으로 고친다.생산현장 기술과 핵심기술의 개발을 위해 「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을 세우며 기술협력 사업을 위해 제 1회 아·태경제협력체(APEC) 테크노 마트(기술시장)를 연다. 21세기 산업발전을 이끌 첨단 기술산업과 성장 유망산업의 장기발전 비전을 세운다.영상산업과 디자인산업 등 지식집약적 산업을 제조업 차원으로 육성한다.산업현장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민간 공동의 시범 기술대학을 세운다. ▲중소기업 체질강화=자동화·정보화 등 구조개선 사업을 96년까지 연장하고 올해 1조원을 3천여 중소기업에 지원한다.「1백ppm 품질혁신사업」을 민간주도로 추진한다.서울 목동에 중소기업 전용백화점을 세워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을 촉진한다.중소기업 고유업종 등 경쟁제한적 제도는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창업자금의 지원을 늘리고 현재 3개인 창업보육센터도 연차적으로 늘린다.시·도의 공단을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지역 균형성장을 유도한다.수도권 지역에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만들고 영세 소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다.중소기업 복권을 발행하고 지방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확대한다. ▲통상협력 및 수출지원=국내 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맞도록 고치고 환경·노동·경쟁·정책 등 새롭게 제기되는 다자간 통상의제의 논의에 초기부터 참여,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일본·중국·호주·프랑스·영국 등과 첨단기술 및 부품협력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한다.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단계적으로 줄인다.남북교역 및 위탁가공 촉진단 파견,경제협력 사절단 교환,남북한 공동상품 전시회를 추진하며 갑자기 실현될지도 모를 통일에 대비,의류 등 생필품의 북한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에너지 수급안정과 안전관리 강화=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2백30만㎾)에 74만㎾를 추가,여름철 이전에 완공한다.전기요금 조정을 통해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민자발전을 확대한다.원전의 신규 입지 2곳을 정한다.주요 가스공급 기지와 시설에 대한 원격 감시체제를 갖춘다.송변전 시설투자를 늘려 정전사고를 막는다.원유의 장기계약 물량을 60% 이상 유지한다.석유정제와 유통부문의 신규 진입,석유수출입 및 가격자유화를 추진한다. ▷노동부◁ ▲종합적인 산업인력개발체제 구축=98년까지 3천3백44억원을 투입,기능대학을 31곳으로 확대하고 한해 6천명의 다기능 기술자를 양성한다.올해 1백79억원을 들여 4곳(부산·청주·전주·구미)의 직업훈련기관을 기능대학으로 개편한다.직업훈련범위를 늘리기 위해 농수산업·금융보험업등의 훈련기준을 제정하고 1천인미만의 기업에 대해서는 직업훈련의무를 면제한다. ▲고용보험제 실시=실업급여·고용안정사업·직업능력개발사업 등 3대사업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실업급여는 실직한 근로자에게 30∼2백10일간 실직전 임금의 절반이 지급된다.고용안정 및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위한 전직훈련,인력재배치 등 고용조정을하거나 재직근로자에게 직업훈련을 시킬 경우 70인 이상 사업장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산업재해 예방=94년도 1.25%인 산업재해율을 98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0.7%로 낮추어 한해 9만명정도인 산업재해자수를 5만명으로 줄인다.전체 재해의 73.5%를 차지하고 있는 3백인 미만 중소기업의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아래 사업장 4만여곳에 위험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장기저리융자를 실시하는 등 3년동안 3천억원을 투자한다. ▲근로자를 위한 복지사업 확충=1천억원을 조성,저소득 근로자에게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연리 6∼8.5%의 저리로 융자한다.자녀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노총 장학기금에 20억원을 지원하고 근로복지진흥기금에서 추가로 50억원을 조성,3천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향후 10년간 3천억원을 투자,종합복지관·보육시설·체육문화센터 등도 짓는다. ▲생산적 노사관계 정착=상반기중 노·사·정 공동포럼과 연찬회를 열어 생산적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조성한다.분규발생 가능성이 큰 자동차·조선 등 사업장 1백70곳의 분규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 「KEDO」설립 실무협의 어떻게 돼가나

    ◎「한국형경수로 불가피」인식 일치/사무총장에 미측 대사·차관보급 보임/한·미·일중심 발족뒤 회원국 늘릴 방침 한국과 미국,일본등 3국은 9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에서 북한의 경수로 제공과 관련한 코리아에너지기구(KEDO)설립협정 및 경수로공급계약서의 초안작성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오는 11일까지 3일간 미국무부 소회의실에서 계속될 이번 실무협의는 3국의 과장급이 참석하는 협의로 협정과 계약서의 각 조항별로 축조심의를 벌이는 작업이다.비록 과장급 실무협의이긴 하나 각 조항에 명시되는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실무협의는 작년 11월 워싱턴과 12월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고위실무회의의 합의원칙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미측에서 게이 세이모어 국무부 핵비확산담당관,한국측에서 박인국 북핵담당과장,일본측에서 다케하라 과장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KEDO의 조직 및 구성,운영,관리,본부설치등을 규정하는 정관과 ▲KEDO와 북한당국간에 체결할 경수로공급계약서의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 기본목적이다. KEDO정관은 KEDO가 국제컨소시움의 형태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정부간 협력기구이기 때문에 그 성격이나 형식은 국제협정으로 규정된다는 것이다. 현재 한·미·일 3국간에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는 것은 설립목적,본부설치 및 설치장소(뉴욕),본부 사무국의 구성 및 인원배치,조직,운영등이나 이에 따른 비용 및 소요경비의 분담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다.이같은 재정부담문제는 설립협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보다는 기본원칙만 기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본부의 사무총장은 미국이 대사나 차관보급을 보하고 한국과 일본은 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9일 시사했듯이 경수로건설(40억달러)의 소요재정은 한국과 일본이 대부분을 부담하고 미국은 중유 1차분 5만t(4백50만달러)과 KEDO본부 설치운영비용,폐연료봉처리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조정이 되어가고 있다. KEDO는 일단 한·미·일 3국이 창설멤버로 이를 구성,발족시킨뒤 이어 다른 국가들의 참여를 종용하여 회원국을 늘려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수로건설공급계약서는 그 형식은 일반 상업적 계약서의 형태를 띠게 되며 여기에는 ▲발전용량 1천Mw 경수로원자로 2기 ▲경수로 제공시기(2003년을 목표) ▲KEDO가 사업주체임을 명시할 방침이다.한국측은 공급계약서에 경수로의 모델이 울진 3·4호와 동형인 한국표준형으로 한다는 것을 적시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북한측은 작년 12월 북·미간의 경수로전문가회담에서 KEDO가 사업주체가 아니라 자금주체라야 하며 경수로는 한국형이 아닌 러시아제나 독일형의 도입을 요구해 앞으로 북·미간의 계약서 작성과정에서 다소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북한이 어떤 주장을 하든 경수로는 한국이 재정부담을 많이 하는만큼 한국형의 제공은 필수불가결하다는데 한·미·일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다만 북한의 끈질긴 요구를 감안,계약서에 한국형을 굳이 명시하지 않는 방안도 북한과의 계약체결과정에서 신축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국은 이번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이달중 북경에서 다시 북한측과 경수로 관련 전문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서울·신도시 주택청약 30∼50배수 확대

    ◎농어민 연금제도 7월부터 전면 실시/해외예금 개인은 3만달러까지 허용/해외여행 기본경비 월1만달러까지/정부공사 저가낙찰 폐지… 부실화 방지/공무원 육아·가사휴직 1년이내 허용/여권 4시간내 발급… 서류도 간소화/지방고시 첫실시… 지방채 증시 상장 ▷공정거래◁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총액 한도 축소=순자산의 1백분의 40에서 순자산 1백분의 25로 낮아진다.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강화=과징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남용행위의 경우 매출액의 1백분의 30 △부당한 공동행위는 1백분의 5 △불공정 거래행위·재판매 가격 유지행위·불공정 국제계약은 1백분의 2 이내로 각각 높아진다. ○소주에 교육세 10% ▷세제◁ ▲개발촉진 지구 및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에 대한 세액 감면=이들 지역의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해준다. ▲세무조사 사전통보 제도=현재는 조사 착수 3일전에 납세자에게 통보하는 것을 7일전에 통지하며,천재지변 등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연기 신청을 할 수 있게 한다. ▲자가소비용주류제조 행위에 대한 처벌 면제=판매 목적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는다. ▲50만원 이상의 체납 국세 납부=반드시 세무서에 내야 하던 것을 가까운 금융기관에 낼 수 있게 한다. ▲소주에 대한 교육세 부과=주세액의 10%만큼을 교육세로 부과한다. ▲조세법의 공소시효=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근로소득 공제=6백90만원 범위에서 3백10만원까지 전액,초과분은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초과근로수당의 비과세 범위=업종에 관계 없이 모든 생산직 근로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 부업소득의 비과세 범위=연간 6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린다. ▲법인세율 인하=과표 1억원 초과분에 대한 세율을 32%에서 30%로 낮춘다. ▲특별소비세의 세율 및 과세대상 물품 조정=대형 냉장고·컬러TV,VTR,그랜드형 피아노,모제품인 융단,커피,코코아는 20%에서 15%로,모터보트,TV영투시기는 30%에서 25%로,보석·고급모피·투전기 등 오락용품·골프용품은 60%에서 25%로 각각 내린다.귀금속제품·고급시계는 20%에서 25%로,전기세탁기·모제품이 아닌 융단·고급가구·크리스털제품은 10%에서 15%로 올린다.카카오마스는 10%에서 비과세로,스테레오식 휴대용 소형카세트는 15%에서 비과세로 바뀐다. ▲8년간 자경한 농지의 양도세 면제=양도차익의 크기에 관계 없이 전액을 면제한다(96년부터는 양도차익 3억원 범위에서 전액 면제). ▲도·농 1가구 2주택 양도세 면제=상속·이농(이농)·귀농(귀농)으로 읍·면 지역의 주택을 갖게 돼 2주택이 된 경우 양도세를 비과세 한다. ▲영농 상속인의 상속 공제=영농·영어·양축 상속인이 상속받은 농지·어선 등에 대해 현행 1억원 이외에 추가로 1억원을 더 공제해준다. ▷무역·규제완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47년간 국제 교역질서를 다스려 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가 발전적으로 해체되고 농산물과 지적재산권까지 포괄·통제하는 새로운 국제교역 기구가 탄생한다. ▲수입선 다변화 일부 해제=일본으로부터 수입을 제한하는 수입선 다변화품목 2백30개 중 워드프로세싱 머신과 연필·크레용 등 26개 품목이 풀리며,바젤협약에 따라 유해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이 통제된다.수도권에서 석유 일반대리점의 허가기준이 저장시설 1천5백㎘에서 1천㎘로 완화된다.아스팔트의 수출입 승인제가 신고제로 바뀌고 7급 이하 저급 무연탄의 가격이 자율화된다.주유소간 거리기준이 11월 15일부터 전면 폐지된다. ▷농수산◁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수산물의 상장 품목 확대=지금의 54개에서 1백24개로 늘어난다.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1백54개 농림축산물의 수입이 추가로 자유화돼 국내외 가격 차이나 이에 버금가는 관세를 매겨 들여온다.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등급제=서울 및 5개 직할시와 제주에서 의무화된다.농민 및 어민이라는 용어가 「농업인」과 「어업인」으로 바뀌며,3년 이상 해당 지역에 살거나 농사를 짓지 않아도 농업회사 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도시민에 대한 농지소유 허용=한계농지에 한해 도시민도 4백50평까지 농지를 지닐 수 있고,생산자 단체 및 농민이 아니라도 영농조합 법인에 출자할 수 있다.현행 허가제인 종묘업은 등록제로,등록제인 종묘상은 신고제로 각각바뀐다. ▷건설·부동산◁ ▲정부발주 공사 낙찰제도=낙찰자 결정방법을 가격위주에서 계약 이행능력 등을 감안한 기술위주로 전환한다. ▲노임단가 고시제도=원가 계산 방법으로 예정가격을 결정할 경우 노임단가 결정 기준을 정부고시 노임에서 시중노임으로 바꾼다. ▲주택청약 20배수제도 변경=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시행되는 주택 20배수 우선청약 제도가 해당 지역 시장의 재량에 따라 30∼50배수 등으로 신축 운용된다. ▲주택청약 1순위 자격 조정=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에 당첨된 지 10년이 넘은 사람은 18평을 초과하는 주택을 신청할 때 1순위 자격을 회복한다. ▲1가구 2주택 적용 배제=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는 경우,20년 넘은 농촌의 주택이나 25·7평 이하의 주택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 1가구 2주택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 확대=연말연시나 설 및 추석에 실시하는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제를 하행선 뿐 아니라 상행선에도 실시한다. ▲불법영업 택시운전자에게 과태료 부과=내년 2월부터 합승·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도중하차·호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하는 택시의 경우,그동안 사업주에게만 물리던 과태료를 운전사에게 최고 50만원까지 부과한다.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사업정지 처분 시 하루 1만원이던 과징금이 2만원으로 오른다. ▲모든 중기,자동차로 등록=모든 덤프 트럭과 콘크리트 믹서 트럭이 자동차로 등록된다.그동안 20t 이상은 중기로 등록했으며,12∼20t은 소유자가 중기와 자동차 중 선택해 등록했다.따라서 종전 중기로 등록한 트럭은 내년 6월 말까지 자동차로 등록을 바꿔야 한다. ○노란바탕 남색글씨 ▲택시 번호판 변경 등=3월 중 흰색 바탕에 녹색으로 쓰여진 택시 번호판이 진노란색 바탕에 진한 남색 글씨로 바뀐다.카지노업이 관광 산업으로 전환,관광진흥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금융·외환◁ ▲국민은행 민영화=정부보유 지분 47·6%를 상반기 중에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 확대=일반 상장법인은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12%에서 15%로,공공법인은 8%에서10%로 늘린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한도 확대=개인은 현재 1억원에서 5억원으로,법인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소액 채권거래의 증권거래소 시장 집중=장외시장에서 이뤄지는 일정 규모 이하의 소액채권 거래를 장내 시장으로 집중한다. ▲국공채 창구 판매=표존·대량 발행이 가능한 국공채를 은행·보험사의 창구에서 팔 수 있게 한다. ▲해외여행 경비=기본경비(체제기간 1개월 이내)로 1만달러,추가 1개월당 1만달러,정착비로 5만달러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신용카드=해외여행 경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의 사후관리 대상을 현재 월 3천달러에서 월 5천달러로 늘린다. ▲해외 이주비=이주 정착비는 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 한사람당 10만달러로,투자사업비는 50만달러로 늘린다. ▲해외교포의 국내재산 반출=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한다. ▲해외예금=자산운용 목적의 해외예금을 개인은 3만달러,법인은 1백만달러,기관투자가는 1억달러까지 허용한다. ▲해외부동산 투자=개인이 주거용 또는 자산운용 목적으로 해외에 30만달러 이내의 주택·상가 등을 살 수 있다. ○외화신고제 폐지 ▲외환집중제 완화=5만달러 이상 소지할 경우 외국환은행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지고 한사람당 연간 1만달러까지 외화를 살 수 있다. ▲세금우대저축의 세율 조정=현재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소액 가계저축 등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10%로 올린다. ▲은행 유상증자 자율화=은행이 자본금을 줄일 때만 금통위의 인가를 받고 증액 때에는 사후 보고하면 된다. ▲은행의 자회사 주식 취득의 자율화=자회사의 주식은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별도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제한없이 취득할 수 있다. ▲동일인의 은행 주식소요 한도 및 금융전업기업가 제도 도입=동일인의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의결권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8%에서 4%로 줄어든다.금융전업 기업가는 의결권있는 주식의 12%까지 소유할 수 있다. ▲동일인 여신한도 축소=동일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한 대출한도는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20%에서 15%로 줄고 지급보증 한도는 40%에서 30%로 줄어든다. ▲동일인 거액 여신한도제 도입=동일인 또는 동일 계열기업군에 대한 대출·채무의 보증 또는 인수의 합계액이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공여액의 총한도를 설정한다. ▲금융기관 공시 강화=결산 종료 후 4개월 이내에 경영상태에 관한 67개 항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위험가중 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 규제강화=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8%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총액대출한도 제도 개선=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및 비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여신 등을 감안,은행 별로 차등 적용한다. ▲지급준비율 제도 개선=환매채(RP)의 거래규모를 줄이고 일부를 통화채로 전환한다. ▲공개시장 조작의 활성화=통화채 발행과 RP거래를 공개입찰 제도로 전환하고 발행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에 접근시킨다.은행과 보험사에 국공채 창구판매업무를 허용한다.
  • 정보통신기기·건강보조식품·서비스업/세무관리 대폭 강화

    ◎국세청,신규·취약세원 중점조사 호황을 누리는 업종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무선호출기·무선전화기 등 정보통신 기기 판매업소와 건강 보조식품의 제조 및 판매업·세차장·모델하우스 임대업소·실내스키 연습장·단란주점·외식업소 등이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새해 1월 말에 있을 93년도 하반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 대비,호황업종 등의 신규 및 취약 세원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취약 세원으로는 귀금속상·관광 특구내 사업자·예식전문 백화점 등 과소비 관련 업종과 현금 수입 업종,대규모 신규사업자,대형 전문체인점 등이다.과표의 현실화가 미흡하면서도 한계세액 공제가 많은 중기 대여·화물 운수·부동산 임대·노래방 등 서비스업도 포함된다. 지난 9월의 예정신고 실적이 저조하거나 무자료거래 혐의가 있는 사업자는 경정 조사를 한다.사업장의 기본시설 파악 외에 영수증의 성실발행 여부,사업주의 소비생활 정도,현금결제 정도를 집중 조사한다. 경정조사 뒤에도 신고 실적이 경정과표 및 세액에 미달할 때는 수정 신고를 권유하고불응하면 정밀 조사한다.
  • 2백49사서 6백39억 체임/노동부/설날전까지 체불청산 지도

    올 연말 현재 모두 2백49개 사업장에서 6백39억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이때문에 구속된 사업주는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7백4개 사업장에서 7만37명분의 임금 및 퇴직금 등 1천5백47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 가운데 2만4천5백74명분의 임금 6백39억원이 체불되고 있다. 이는 경기호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78억원에 비해 5.7% 줄어든 것이나 제조업의 경우는 경쟁력이 떨어진 중소기업의 체불액이 늘어 지난해보다 76억원(15.8%) 증가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21일부터 설날전인 내년 1월29일까지를 특별노무관리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임금 청산을 집중독려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 기간중 가동중인 체불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임금청산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휴·폐업체의 경우 사업주 신병을 확보하는 한편 재산을 추적,확보된 압류재산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안에 강제처분 절차를 밟도록 할 방침이다.
  • 장애인 미고용부담금 1인 15만9천원

    노동부는 1일 3백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가 법정의무고용비율인 총원의 2%에 못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물어야 하는 부담금의 산정기준인 부담기초액을 95년에 1인당 월 15만9천원으로 확정,고시했다. 이는 94년도 부담기초액 14만9천원에 비해 6.7% 오른 것이다. 부담기초액이 결정됨에 따라 의무비율보다 많이 장애인을 고용할때 지급되는 지원금(부담초과액의 80%)은 초과인원 1인당 월 12만7천2백원으로 결정됐다.
  • 공사장 8곳 작업 중지령/노동부 진단결과

    ◎서울 천호동빌딩/안산 뉴키즈타운/안산 일성프라자/울산 정림아파트/포항 철강공단청사/부산 문화병원증축/한국이통 제주지사/청주 성훈빌딩 노동부는 30일 안전진단 결과 대형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보성건설의 경북 포항시 호동 포항 철강관리공단 신청사 공사장 등 전국 8개 건설공사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지난달 14∼26일까지 2주일동안 지하철·경부고속전철·지하시설물 공사현장 등 동절기 추락·낙하·붕괴 등의 우려가 있는 취약현장 1천1백40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제재조치를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등 공사관계자를 모두 사법처리하고 전면작업중지등 강력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면 작업중지가 내려진 사업장과 시공업체는 다음과 같다. ▲서울 천호동빌딩(천지산업) ▲안산 뉴키즈타운(우성종합건설) ▲안산 일성프라자(일성종합건설) ▲울산 정림은하수타운 아파트(정림건설) ▲포항철강관리공단 신청사(보성건설) ▲한국이동통신 제주지사(세광종합건설) ▲청주 성훈빌딩(동성종합건설) ▲부산문화병원 증축공사(동부건설)
  • 「고용보험」 정부안 최종 확정/30인이상 사업장 적용

    ◎내년 7월시행 정부는 관련부처간 이견을 보여온 고용보험법시행령안 가운데 실업급여는 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하되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개발사업은 70인이상 사업장에 축소적용키로 최종확정했다. 또 고용보험요율중 실업급여요율은 노동부가 입법예고한대로 노사 각각 임금총액의 0.3%로 하되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안정요율은 0.3%에서 0.2%로 낮추고 0.4%이던 능력개발요율도 기업규모에 따라 0.1∼0.5%로 차등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경제기획원·재무·상공자원·노동 등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용보험법시행령 최종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실업급여부문은 중앙노사가 합의한대로 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98년부터 10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은 7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해 98년에는 50인이상으로,2002년에는 10인이상으로 확대된다. 고용보험요율중 능력개발요율은 1백50인미만의 경우 0.1%,1백50인이상∼평균 3백인정도의 중소기업은 0.3%,3백인이상 기업은 0.5%를 각각 적용된다. 지난해 임금을 기준으로 한 월별 고용보험부담액은 30인 사업장의 경우 사업주 7만8천원,근로자 2천6백원이며 3백인 사업장은 사업주 3백만원,근로자 3천원이다.
  • 국민연금 횡령 5명 구속/업주 16명 적발

    ◎여원대표 김재원씨 적부심서 석방 근로자들의 급여에서 매달 원천징수한 국민연금 납부금을 연금관리공단에 내지 않고 이 돈을 일정기간 개인용도로 유용한 기업체대표등 사업주 16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 가운데 5명이 구속됐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서영제 부장검사·송세빈 검사)는 22일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인환씨(58·두원교통 대표이사)와 아시아엔지니어링대표 정춘길씨(53)등 5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들과 함께 구속한 여성월간지 발행사인 여원사대표 김재원씨(55)는 이날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남으로써 구속 자체에 대한 타당성과 형평성에 대해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강서구의회의장 김씨는 택시회사 두원교통을 경영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올 8월까지 소속 근로자의 국민연금기여금 2천8백여만원을 원천징수한 뒤 이 돈을 개인용도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풀려난 여원사대표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 8월까지 근로자의 급여에서 국민연금 4천75만원을 원천징수했으나 이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납부하지 않고 회사운영비 및 개인비용 등으로 유용해온 혐의로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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