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업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형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구형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관상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격추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46
  • CLEAN 3D/ 분야별 전담팀의 역할

    노동부는 클린3D 사업을 분야별로 시설개선 사업에 주력하는 ‘클린3D 전담팀’,각 사업장에 따른 맞춤형 기술지원에중점을 두는 ‘안전보건기술지원팀’,사업장 근로자의 각종건강·위생 관리를 담당하는 ‘건강도우미’로 구성,대상 사업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각 팀의 역할,지원절차 및 방법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 [클린3D 전담팀] 클린3D 사업장 조성 사업과 관련 업체의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신청한 사업장을 현지 방문,지원대상을결정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을 담당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17개 지역본부·지도원별로 설치되며,한국 산업안전공단 안전 또는 보건분야 전문기술직원과 안전보건관련 비영리법인 직원,작업환경 또는 공정개선 전문시설업체 직원으로 구성된다. 전담팀은 사업장 현장을 방문,개선이 필요한 구체적인 시설종류,규모 등을 결정하고 해당업체의 재해발생상황,작업환경,작업상황 및 실태를 실사한다.이 실사를 통해 우선순위를정하고,순위에 따라 지원사업장,지원대상 시설종류와 규모를 결정한다. 전문시설업체와 함께 지원 대상시설설계,설치,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심사를 통해 ‘클린사업장’으로 지정한다.설치가 완료된 뒤에도 사후관리 등 부가적인 지원 등도 한다. 인정기준은 위험제거(Clean Danger),청결유지(Clean Dirtiness),공정개선(Clean Difficulty) 등 세가지로 구분하고 개선대상인 위험요인·유해요인·작업불편요인을 제거·개선하기 위한 기준으로 설정했다. [안전보건기술지원팀] 기존의 방식과 달리 대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산업안전협회,대한산업보건협회,산업안전관리대행협회,한국산업간호협회 및 한국위험기계·기구검사협회와 전국 17개 안전보건관리대행기관이 참여한다.안전관리대행 사업 이외에 안전보건기술지원사업을 위한 별도의 기술인원을 채용,사업을 수행토록 했다.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작업환경 측정 결과 노출기준이 초과된 사업장 2만5,000곳과 재해 발생 가능성이 많은 금속·기계·화학·기타 제조·식료·수송용 기계제조업 4만곳에는 산업안전공단,비영리법인 등 재해예방전문단체의 전문인력을투입할 계획이다.이 인력은 해당 공정 및 작업 또는 기계·기구의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전문 기술을 특화,지원한다. 이밖에 직원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안전보건기술뿐 아니라작업장내 위험요인 제거와 생산성 향상의 이중 효과를 위해전국 17개 자체검사기관을 통해 사업장이 보유한 기계·기구·설비에 대한 검사와 수리·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도우미] 근로자에 대한 건강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노동부가 필요하다고 지정하거나 사업주가 희망하는 3만개사업장이 대상이 된다.시설개선이나 안전보건관리 기술지원을 받은 경우를 제외한 사업장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장 특성에 따라 적격자로 지정된 건강도우미는 최소 월 1회 이상 방문,근로자의 건강상태와 건강관리 방법 등을 확인하고 적절한 건강관리기법,건강체조 등을 지도한다.방문시에는 안전모,귀마개,방진마스크 등 간단한 보호구와 응급의료함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건강도우미는 전국 대학의 보건·간호·위생·안전관련학과 재학생과 퇴직한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대거 참여한다.구성원은 관련 대학에 협조요청을하거나 신문 공고 등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취재반 oilman@
  • CLEAN 3D/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소규모사업장 강력한 법적장치 마련을”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위원장은 노동부가 추진하는 클린3D사업과 관련,“이 계획의 실행으로 강도 높은 노동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소외되어 온 소규모 사업장들의 작업 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이 사업이 정부가 임시 방편 또는 일시적 계획이 아닌 산재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영세 사업장의 근무여건은. 노동부는 최근 올 산업재해 환자가 30.7%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 가운데 진폐,난청,중금속 중독 등 전통적 직업병 환자가 지난해 보다 21.8%나 증가했다.사무직 노동자의 직업성 요통환자도 증가 추세다. 이는 신구업종을 막론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이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봐야한다. ■전통적 직업병 환자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는 말인데. 높은 업무강도와 장시간의 노동,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이다.이는 유해·위험 사업장,소규모 영세작업장 및 소위 3D업종의작업환경이개선되고 있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정부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클린 3D’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의 실행으로 강도 높은 노동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소외되어 온 소규모 사업장들의 작업 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임시 방편이거나 일시적인 계획이 아니라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산업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은. 한국노총은 수 차례 걸쳐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은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에 있음을 밝혀왔다.그러나 기업들은 노동조건 개선에 의지가 없다. 산재은폐가 관행화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었으나 이번국정감사에서 드러났듯이 산재사망 재해까지 은폐하는 등 비윤리적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산재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은. 정부는 산업재해 은폐근절대책을 철저히 보완,산업재해의 엄격한 처리와 은폐 방지를 확실히 함으로써 산재은폐의 빌미를 사전에 차단해야한다.처벌되어야 할 기업과 사업주가가 반드시 처벌받게 되는 강력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산재은폐행위에 대한 엄격한 사법처리의 적용과 함께 산재 은폐행위의 근절을 위한 ‘신고 포상금제’가 도입돼야 한다.작업환경과 노동조건이 개선된다면 이른바 3D 사업장의 구인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CLEAN 3D/ 산재예방 1년4개월 대장정 돌입

    ‘클린 3D사업으로 청정·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자-’ 20일 ‘클린 3D’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근로자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산재예방 운동’이 1년 4개월간의 대장정(大長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정부적 지원’을 지시한 이한동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산재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식전행사] 한국 에어로빅 협회의 요통예방 에어로빅 시범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최근 조립 등 단순 반복작업으로 인한 요통,어깨결림 등의작업 관련성 질환 증가 추세를 반영한 듯 경쾌한 리듬에 맞춰 건강한 여대생들이 요통예방 에어로빅 시범을 보였다.이어 ‘클린 3D’ 사업의 대상자이기도 한 중소기업 사업주인박수관씨가 민요를 10분간 열창,갈채를 받았다. [본행사] 유용태 노동부장관의 사업시작 선포에 이어 사업내용과 이를 소개한 대한매일 특집보도가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선포식 행사를 진두지휘한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사업내용과 효과를 정확히 알리고 딱딱한 정부행사 이미지를 벗어보기 위해사업내용을 영상으로 상영했다”고 설명했다. 6분 남짓 상영된 영상내용은 클린 3D 사업 수립 배경에서부터 사업을 통한 3D 요인 개선효과까지를 통계 그래프와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모습 등으로 적절히 표현,참석자들로부터호평을 받았다. 노동부와 공동캠페인을 펼치게 된 대한매일신보사의 전만길 사장은 축사를 통해 “IMF 구제금융 위기를 짧은 기간에 극복한 것은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의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치하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다짐했다. [건강도우미 발대식 등] 클린 3D사업을 이끌어 갈 3대 추진주체인 클린 3D 전담팀,안전보건기술지원팀 및 건강도우미의 발대식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엔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김창성 경총회장,전만길 대한매일 사장,백인호 YTN 대표이사,문형남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김춘강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김홍경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과 윤임중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취재반
  • CLEAN 3D/ 김영수 중기협 회장 “勞·使·政 동참 시너지 극대화”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노동부가추진하는 ‘클린 3D’ 사업과 관련,“산하 회원 협동조합이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28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기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관련 사업과 향후 중앙회 운영 방침은. 중소기업의 경제활력 회복과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대비한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및 통일시대에 대비한 대북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이 대단히 중요하다.산업안전과 보건에 대한 평소의 생각은. 지금까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유해·위험요인 제거 등 작업환경개선 노력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업주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 ■노동부가 추진하는 ‘클린 3D’ 사업에 대한 소감은. 산업재해를 줄이고 작업환경을개선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무엇보다 생산활동에 따른 근로조건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주의 의식과 이에 동참하는 근로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효율적인이행 수단으로서 ‘클린 3D’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클린 3D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관련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이 필요한데. 기협중앙회는 노동부의 ‘클린 3D’ 사업과 중소기업청의 3D요인 제거 사업과 연계하여회원 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소규모 사업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업조건,작업환경,산업보건 등의 개선을 위한 노력은 불가피한 추세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투자임을 사업주들이 인식하고 꾸준히 실천해 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 CLEAN 3D/ 유용태 노동장관 인터뷰

    ‘클린3D’ 사업의 총사령탑 유용태(劉容泰)노동부장관은“올해 안에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위험작업 중지 등 행정명령 미이행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고 행정형벌 위주의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벌칙을 과태료로 대폭 전환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임 소감은. 80년 노동부를 떠났다가 21년 2개월 만에 다시 노동부에 돌아오니 고향에 온 느낌이다.노동부 출신의 첫 장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있도록 열심히 소임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노동정책은. 98년 이후 강도높게 추진해 온 실업대책의 경우 어느 정도 틀이 잡혔으므로 실업대책도 양적 실업감소에서 탈피,질적 측면에서 접근하도록 기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평소 철학은. 재해로부터 근로자의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어떠한 경우라도 소홀히 해서는안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며 근로자의 안전문제는 현재의일자리를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앞으로 추진할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대한 구상은. 노동부의 산재예방 행정력으로는 모든 사업장의 재해와 직업병 문제를 직접 지도·감독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없다.따라서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동부와 재해 예방단체 등의 행정력을 집중시켜 시설개선이나 기술지원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아울러 재해예방을위해 꼭 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보건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산업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을 통한 경제적 이익에 대해 사업주가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면서 법 위반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올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해 위험작업 중지 등 행정명령 미이행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행정형벌 위주의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벌칙을 과태료로 대폭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클린 3D사업을 통해 기존의 재해예방 정책을 어떤 형식으로 보완할 것인지. 지금까지 경제적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클린 3D사업은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개선 및 기술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한다. 앞으로 기술지원 사업은 대상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의 특성에 따라 차등지원하며 해당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전문화·특화해 정기적으로 기술요원이 방문,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산재예방을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안전보건 관계자에게 당부할 사항은. 산업 재해를 얼마나 줄이느냐 하는 것은 사업주의 의지와 근로자의 협조 여하에 달려 있다.사업주는 안전제일을 경영의 목표로 설정하고,인명존중의 확고한 의지를가져야 하며 안전보건에 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근로자의 참여와 협조도 필수적이다.
  • [사설] 왜 ‘클린 3D’인가

    대한매일과 노동부가 어제 영세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클린(CLEAN) 3D’ 사업 선포식을 가졌다.우리 사회에 3D,즉 ‘위험요인(Danger)과 유해환경(Dirtiness),힘든 작업환경(Difficulty)’이 소규모 사업장의 대명사로 굳어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런 만큼 노동부가 비록 때늦긴 했지만 760억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 종업원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17만곳에 대한 ‘3D 추방’에 대대적으로 착수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매우 크다. 산업재해 실태가 더이상 방치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음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지난 한해에만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모두 2,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전년보다 14%나 늘어나 무려 7조원을 웃돌았다. 산업사회가 정보화사회로 고도화하고 있는 시대 추세와 어긋나는 현상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산업재해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실제로 올 상반기에 산업재해로 1,200여명이숨지는등 산재 근로자가 3만8,000여명에 육박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늘어난 수치여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어떤 형태로든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 수의 90%,전체 근로자 수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 사업장들은 1963년 이후 경제발전 기여도가 생산·출하 부문에서 50%를 점유하고 있다.그런데 산업재해의 60% 이상이 이 사업장들에서 발생하고 있다.그간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나 근로자가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했다는 방증이다. 산업재해 피해는 단지 경제적 손실에 머무는 게 아니라 3D업종에 대한 기피증후군을 낳아 불법체류 외국인 문제까지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산업재해를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종업원 공동의 몫이다.3자가 힘을 모은다면 큰 경제적 부담 없이도 얼마든지 산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무엇보다사업주들은 작업환경 개선 노력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위한 필수적 투자임을 잊어서는안된다.그런 점에서 대한매일이 정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클린 3D’ 운동은 작업환경 개선으로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이 운동이 영세 사업장을 ‘건강하고 보람된 일터’로 바꿀 수 있도록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
  • 남북경협 합의 추진 어떻게

    18일 끝난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5개항의 공동보도문이 도출됨에 따라 6개월만에 재개된 남북대화가 급물살을탈 전망이다.특히 내달 4일 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당국 회담이 열리는 것을 비롯,경협 관련 후속 협상이 속속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남북경협 합의의 추진방향 및전망 등을 점검해본다. ■경의선 연결사업: 남북 경협 1호 사업으로 지난해 9월18일첫 삽을 떴다.현재 남측 구간의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나 북측 구간은 착공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철도의 경우 남측구간은 전체 12㎞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1.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노반공사와 역사·정거장 부지 조성작업이 마무리됐다. 도로는 5.1㎞중 3.3㎞에 대해 이달말까지 기층포장공사가,10월말까지 포장공사가 마무리된다. 당장 남북 군사실무합의서 서명이 이뤄지더라도 DMZ 구간의 지뢰제거 및 노반공사에 2개월 가량이 소요되는데다 동절기 공사 중단을 감안하면 내년 5월 이후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금강산관광: 최대의 관심은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개설 여부.통일전망대∼온정리를 잇는 13.7㎞ 가운데 군사지역인 DMZ 4㎞ 구간의 도로 개통을 북한 군당국이 허가하느냐가 관건이다.이 문제만 해결되면 정부는 남북협력기금 등 1,000억원을 투입,곧바로 도로개설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아산측은 도로유실 정도,지뢰제거,지형의 난이도 등이변수지만, 비포장 도로를 그대로 활용할 경우 몇개월 이내에 육로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산측은 당국간실무접촉 결과를 바탕으로 아태평화위측과 육로관광을 위한세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공단부지로 선정된 800만명 가운데 100만평에대해 지난해 11월 측량 및 토질조사를 마친 상태다. 현대아산측은 조만간 한국토지공사측과 함께 공단조성 현황을 재점검한 뒤 실무회담을 열어 나머지 700만평의 부지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개성지역 경제특구법지정을 위해 북한에 이미 건넨 세부조항 등을 다시 점검,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 입주의향서를 낸 500여개의 업체에 대해서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기본틀을 토대로 실무협상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경우 본격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임진강 수방사업: 임진강 수해방지사업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지난 2월 21∼24일 평양에서 실무회의가 열러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당시 건설교통부 최영철(崔泳喆) 수자원국장은 “3∼5월한강 하구를 포함한 임진강 유역의 특성과 현황,시설물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기상상황 등을 교환하자”고 제안했고 북측도 이를 일부 수용했다.하지만 양측이 조사 대상및 기간,방법 등 세부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이 제안은 무산됐다.그러나 이번에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우리측 제안을 북측이 받아들인것으로 풀이돼 조만간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공동조사가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러시아철도 연결사업: 한국과 러시아는 이미 전문가협의회 구성에 합의했고,북한과 러시아도 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러시아 실무대표단이 최근 북한 철도현대화를 위한 1차 실사작업에 착수,남북한과 러시아 철도연결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그러나 남북간 경의선 및 경원선 철도 연결사업이 선행돼야 하는데다 수십조원의 재원이소요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한·중·러 3국 공동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을 개발해 2008년부터 파이프라인을통해 천연가스를 중국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사업. 현재 3국간에 파이프라인 경로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파이프라인 경로는 서해를 통과하는 해저노선과 북한을통과하는 육상노선 등 여러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총 연장 4,115㎞ 중 412㎞의 북한 구간을 포함한 육상노선과 관련,사업주체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7일 평양에서북한 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와 실무협의를 갖고 공동조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양측은 이달 말 고위급간 협의를거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스관 배관공사가 시작된다. 함혜리 전광삼 주병철기자 lotus@
  • 직장 健保 미가입 사업체 60곳 고발

    보건복지부는 직장보험 의무가입 사업장으로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60여곳을적발,해당 사업주들을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고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7월 5인 이상 사업장으로서 직장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2만여곳을 적발,유예기간을 주고 가입을 독려했으나 이중 60여곳이 계속 가입을 거부해이같이 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도로시설 통합관리

    정부는 내년부터 상·하수도,전기,가스,통신 등 지하시설물과 도로의 시설물을 통합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기로 했다.내년에는 서울과 부산 등 19개 시의 지하시설물과 도로시설물의 공동 조사가 완료된다.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는 26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구축방안’을 마련했다.불필요한중복투자를 막고 정확도도 보다 높이기 위해서다.내년부터이 사업이 끝날 2005년까지 약 3,200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상·하수도,광역상수도,전기,가스,도시가스,통신,난방열관 등 지하에 있는 시설물의 전산화작업은 지방자치단체,수자원공사,한국전력,한국통신 등 사업주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다.각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전산화작업을 하다보니 예산낭비는 물론 정확도도 떨어지고 사업진행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가 많았다.기관간의 협조체제가마련되지 않아 상·하수도 전산화작업을 마친 뒤에는 통신 전산화작업을 하는 등으로 땅을 계속 파헤쳐 교통체증등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도로와 지하 시설물의 조사·탐사와 DB구축을 공동으로시행하면 중복투자도 막고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기대된다. 또 일괄탐사 방법을 도입해 도로를 굴착하는 빈도도 대폭 축소되고 상호점검에 따라 자료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작업을 내년에 통합해 추진할경우 총 사업비 1,434억원의 40% 수준인 574억원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사업이 모두 완료될 2005년까지는 2,603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절감될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있다. 정부는 지하매설물의 위치 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해 도시가스폭발 사고 등이 잇따르자 지난 98년부터 상·하수도,전기,통신 등 지하매설물의 위치 등을 파악해 지도를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정부와 지자체,수자원공사,한전 등 각사업주체 등이 모두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내년부터 도로와 지하시설물을 통합 조사해 2005년까지전국의 지하매설물을 지도로 그리는 작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내년에는 서울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광역시,고양·수원·부천·시흥·원주·청주·천안·전주·여수·포항·창원·제주시 등 19개시의DB화 작업을 끝낸 뒤 2003년부터는 다른 중·소 도시로확대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캐디 법정근로자 아니다”

    골프장 캐디는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韓渭洙)는 21일 경기도 오산 K골프장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복직명령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는데다수입을 주로 고객에게 얻는 캐디들의 근무 방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캐디와 회사의 관계가 고용에 의한 종속관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회사에서 임명한 캐디 마스터가 캐디들을지휘·감독하는 부분은 있으나 이것은 골프장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고측 변호인은 “사업주들은 편익을 위해 특수고용직과 도급·위임 형태로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실제 근무 형태가 아닌 서류상 근무 형태만 참작한 것은 판례에 안주한 채 실질주의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며 반박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고용보험법 개정안 주요내용

    정부가 13일 입법 예고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일용근로자 등 비정형 근로자 보호를 겨냥한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사회안전망이 급속히 도입됐지만 선진국에 비해 ‘사각(死角)지대’가 적지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고용보험 확대에 따른 제도보완=현재 근로자의 피보험자격 신고권을 사업주에게 부과하고 있지만 앞으로 근로자에게 신고권을 부여한다. 일용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일수가 21일인 점을 감안,근로일수의 절반 이하인 10일 미만으로 감소하는 시점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개선효과=6월 현재 일용직 근로자 230만2,000여명으로서고용보험이 적용되면 연간 30만여명이 실업급여 혜택을 받게된다.소요 비용은 연 2,000억∼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70만명에 이르는 건설 일용 근로자의 경우 취업과 실업이 반복되고 있어 일거리가 없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혜택 범위가 넓어졌다. ◆대기기간 단축=현행 제도상 실업급여 신청 후 14일간은대기기간으로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았으나 이 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구직 활동 의무도 면제키로 했다. ◆수당지급 확대=재취업보다 실업급여를 선호하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실업급여 수령 기간에 취업한 날에 대해서도 구직급여의 50%를 지급,근로의욕을 높였다. ◆고령·자영업자 보호확대=중장년·고령자 실직자들이 재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자영업 등 창업을 준비하는경우 조기 재취업 수당을 지급한다.또 적용이 제외됐던 6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규 취업자에게도 고령화 사회가 오는 것에 맞춰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업장 763곳 비정규직원‘착취’

    호텔,백화점,대형할인점,건설업체 등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휴일·휴가를 주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10일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호텔,백화점,대형할인점,대형요식업소 등 527곳과 건설현장 661곳 등 모두 1,1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한 결과 763곳에서 1,51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임금 지연 지급,퇴직금 미지급등 금품 관련이 345건으로 가장 많았다.휴일·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311건,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거나 취업규칙을 위반한 경우가 222건,근로시간 위반이 93건 순이다. 노동부는 위반사항 중 964건에 대해서는 시정 완료한데 이어 540건에 대해 시정 지도중이며,6개 사업장 9건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계약직 근로자나 일용직,단시간근로자등 이른바 비정규직근로자도 근로기준법 대부분의 사항을적용받고 있는데도 위법행위가 많이 벌어지고있다”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시정지도를 한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를 사법처리하거나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 모성보호 관련법 수혜범위 확대

    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 등 모성보호 관련법들이 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들 법에는 산전후 휴가를 90일로 확대,유급 육아휴직 신설 등 모성보호 조항은 물론남녀고용 평등법 적용대상 확대,간접차별 개념 구체화 등남녀 고용평등 실현을 위한 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모성보호 관련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까지 수혜범위가 확대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6일 “이번 법 개정으로 여성근로자 취업확대와 모성 보호 강화, 직장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다음은 모성보호 관련법의 주요내용. ■출산휴가 연장 임신한 여성 근로자의 산전후 휴가일이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된다.또한 산후 휴가를 최소 45일 사용하도록 했다.휴가 기간 급여는 현재 사업주가 부담하고 있으나 앞으로 확대되는 30일분에 대해서는 고용 보험과 정부재정에서 지급한다. ■남녀고용평등 남녀고용평등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장이 기존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 이상 전사업장으로 확대된다.따라서 4인이하의 영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도 법에정해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의 연장·야간·휴일근로 제한규정 조정 모든 여성에대해 연장근로를 제한하고 야간 및 휴일근로는 원칙적으로금지하던 규정을 바꿔 앞으로 18세 이상 여성의 경우 당사자간 합의로 연장근로할 수 있고 본인이 동의한 경우 야간·휴일근로도 할 수 있다. 모성보호를 위해 임신중 여성 또는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의 경우 본인 동의 및 근로자 대표 협의를 거쳐 노동장관의 인가를 얻은 경우에만 야간·휴일근로가 가능하도록 했다. ■성희롱 행위처벌강화 성희롱 행위를 한 사업주에 대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벌칙규정을 신설했다. 사업주가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징계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여성일기] ‘여성노동법’ 통과로 바빠진 여름

    “혹시 휴가도 못쓰게 되는 거 아냐?” “괜찮겠지….일단휴가 날짜 피해서 다음 회의 잡읍시다” 여기저기서 휴가 행렬이 이어지는 복더위 중에 여성단체 상근활동가들은 1년에 며칠 되지도 않는 이 ‘소중한’ 여름휴가조차도 마음 편히 쓰지 못하게 될 것 같은 우려를 떨치지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7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 여성노동법이 통과됨에 따라 그 후속작업으로 대통령령에 위임된 시행령 개정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시행령 개정내용을 발표하면 휴가 중이라도 뛰쳐나올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여성단체와 노동조합은 지난 1년여 동안 여성노동법 개정운동과 함께 살아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여성의 임신,출산등 모성기능에 대한 보호는 더욱 강화하고,남녀 모두에게 직장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위한 사회적 지원 조치를 확대하고,그 비용은 사회분담화한다. 또한 고용상의 성차별 해소를 위해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의실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여성노동계가 요구한 법 개정의방향이었다. 이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도어느 정도 형성돼 보였지만 지난 7월 법 개정이 되기까지 뛰어넘어야 할 장벽은 결코만만치 않았다. 요즘 민우회에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아빠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언제부터 출산휴가 90일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느냐,육아휴직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급여는 얼마냐가 대부분이다. 역시 얼굴이 까맣게 되도록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서 뛰어다닌 효과가 나타나는구나.조금 시간이 지나면 간접차별에 대해서도,사업주에 의한 직장내 성희롱 규제(과태료 1,000만원)에 대한 상담도 증가하겠지. 이번 법 개정에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위한 지원 마련과 모성보호에 있어서 사회분담화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가끔은 왜 이리 일복이 많을까 하는 원망스런 마음이 들기도 한다.워낙 그 과정이 지난했던 터라 법 개정후 잠시 동안은 법은 들쳐보지도 않을거라고 마음먹기도 했지만 어찌 그럴 수 있으랴. 시행령이 제대로 실시되도록 두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목소리 높일 작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노동계의 최대 이슈가 될 노동시간 단축 운동을 통해 남녀 노동자 모두의 노동권과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야겠다. 최명숙 민우회 여성노동센터 사무국장
  • ‘폭넓은’ 산재 인정…‘속좁은’ 공단 심사

    법원은 산업재해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의1차판정에서는 이같은 흐름이 반영되지 못해 법적 분쟁이크게 늘고 있다. 산재 판정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은 한국통신에서 3년 동안 전봇대에 매달려 전화선을 고치다 목 디스크에 걸린 임모씨에 대해 “다른 근로자들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산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월 “과중한 업무였다면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사무직에서만 종사해 오던 50대 김모씨가 건설현장 작업반장으로 발령받은 뒤 4개월 만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자법원은 “갑작스런 직종 전환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줬다”며 산재를 인정했다. 한식당 주방에서 일하다 쓰러진 뒤 동맥경화로 하반신이마비된 임모씨의 요양신청에 대해서도 서울고법은 공단측이 과로와 동맥경화 사이에 인과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임씨 손을 들어줬다. 공단측은 산재 판정기준으로업무와 질병의 인과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의판결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수준의 인과성만 있으면 산재를 인정하는 추세다.직접적인 사인은 지병일지라도과로가 일부라도 원인이 됐다면 산재로 인정한다. 서울행정법원의 산재 담당 판사는 “사업주가 위험방지의무를 다해도 재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판결 추세는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자의 입증책임도 완화되고 있다.근로자가 질병이나사고의 원인을 알아내거나 증거를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을 수용하고 있다. 산재를 당하고도 공단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내는 소송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서울행정법원에 접수된 산재 소송은 97년 1,294건에서 98년1,650건,99년 1,908건,지난해 2,00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공단이 패소하는 비율은 30%대로 매우 높다. 공단이 판례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우선 전문인력 부족때문이다. 최신 판례를 연구하고 산재 심사에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해 과거의 유권해석에 매달리고 있다. 인력과 예산부족 등으로 소송 대응도 미흡하다.공단 송무팀의 1인당 연간 처리 사건은 45건으로 국세청이나 다른공단의 2배가 넘는다.500만원으로 묶인 변호사 비용 규정때문에 전문변호사 선임도 어렵다. 공단측은 50여명인 송무팀을 70여명으로 확충하고 전문변호사도 활용할 계획이다.‘최신 판례집’도 발간하는 등판례 반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약사·모성보호3법 등 민생법안 처리

    직장여성들의 출산 휴가가 오는 11월부터 60일에서 90일로늘어난다. 또 그동안 의약분업포함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주사제는 의약분업에서 제외됐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여성 근로자의 인권 신장을 골자로 한 모성보호관련 3개 법안과 약사법 개정안 등 11개민생 개혁 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모성보호 관련법(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은 출산 휴가를 1개월 늘리는 것을비롯,1년 미만의 유급 휴직제를 신설했다.그러나 출산 휴가증가에 따른 추가비용은 고용보험에서 지원, 기업들의 추가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직장내 성희롱 금지 규정과 함께 사업주가 성희롱 행위자인 경우 처벌을 받게 했으며,출산후 1년미만 여성이나 18세 미만 근로자는 위험한 사업에 배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약사법이 개정돼 외래환자가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과 약국을 번갈아 방문하는불편이 해소됐다.약사법은 또 약사의 대체조제를 확대하고,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국회는 이날 또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를 비롯한 해당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언론사 세무조사,일본교과서 왜곡 등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을 벌였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국회통과 주요 민생법안 요지

    18일 7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민생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모성보호법 (근로기준법)=사용자는 임신중인 여성에 대해산전후 90일의 보호휴가를 주어야 한다.임신중이거나 산후1년이 경과되지 않은 여성과 18세 미만인 자는 도덕·보건상 유해·위험한 사업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직장내 성희롱 금지규정을 마련하고 사업주가 성희롱을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고용보험법)국가는 산전·후 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를고용보험이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의료법(개정)= 의료기관 개설자와 약국 개설자간의 담합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 의료업 정지 또는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의료기관의 폐쇄를 명할 수 있도록 한다. ◆약사법(개정)= 의료기관내 약국을 개설하고 전용통로가 설치될 경우 약국개설의 등록을 받을 수 없도록 하며 기존에개설,등록한 약국은 1년의 유예기간을 둔다.약사는 전염병이 집단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처방전 없이 조제가능토록 하고 주사제는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약사는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과 성분,함량,제형이 동일한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 조제하는 경우,그 내용을 환자에게 알리고 의사에게 사후통보해야 한다. ◆근로자복지기본법= 노·사·공익위원 3자 동수로 구성된중앙근로자복지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업주와 우리사주조합 각각의 대표가 동수로 구성된 우리사주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한다.근로복지공단은 담보능력이 미약한 근로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을 때 채무보증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근로자복지시설과 근로자복지 경비 확보를 위한 근로자진흥기금을 설치한다. ◆건축사법(개정)= 건축사 예비시험 자격요건을 2010년부터고등학교 이상의 건축과정을 이수한 자로 한다.건축사 예비시험 합격 이전의 경력도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에 산정한다.또 건축사 업무수행 실적관리제도를 도입하고 발주자와 건축사간 정해야 하는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을 건교부장관이 고시토록 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정)= 신축주택 취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과 관련,감면혜택을 받는 취득기한을 2003년 6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자유무역지역 지정법(개정) =자유무역지역의 지정요건에서 항만을 제외한다.무역업체가 자유무역지역에 반입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고 금융 등 기타 지원업체가반입하는 물품에 대해선 관세를 부과한다. ◆의무소방대설치법= 병역법에 의해 전환,복무한 의무소방원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의무소방대를 두도록 한다.의무소방원이 직무수행 중 상해를 입고 퇴직 또는 사망했을때 군인에 준하는 급여금을 지급하고,퇴직자와 유족을 보상대상자가 되도록 한다. ◆병역법(개정) =군인의 전환복무 대상에 의무소방원을 추가한다.의무소방원의 복무기간은 행정자치부 장관이 국방부장관과 협의,6개월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전환복무 해제 후에는 예비역으로 편입되도록 한다.
  • [기고] 비정형 근로자를 생각한다

    경제환란과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기업의 고용패턴이 바뀌고 있다.6월 현재 고용구조를 보면 상용직이 48.6%,임시직이 34.4%,일용직이 17%이다.임시직과 일용직을 합한 비상용직이 51.4%나 된다.97년 12월의 47.7%와 비교하면 3.7% 포인트가 늘어난 셈이다. 비정형직에는 시간제근로자와 재택근로자(teleworker)도포함돼 있어 비정형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시적(일시적)근로자는 얼마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작년 8월 통계청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OECD 국가들이 비정형직으로 분류하는 일시적 근로자(Temporary Worker) 비율은 17.6%수준이다.이는 일본 12.0%,독일 12.4%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도 비정형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의 근로조건이정규직에 비해 크게 불리하다는 데 있다. 기본급이 낮은데다 퇴직금이나 훈련,휴가 혜택도 거의 없는 현실이 이들을좌절시키고 있는 것이다. 노동부가 백화점 등 비정형직 다수 고용사업장을 점검한결과에 따르면 점검대상의 75%인 396개 업소가 법이 정한근로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얼마 안 되는 봉급도 제때 주지 않거나 법적으로 쉬는 날까지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정작 비정형직 근로자들을 슬프게 하는 것은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따돌림 당하고 차별당하는 현실이다.이들은 열악한 근로조건 하에서 남들이 싫어하는 3D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노동조합에서 조차 받아들이지 않아 노·노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90년대에 미국은 노·사·정 대표를 중심으로 미래노사 관계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정형근로자 문제에 대해 개혁방안을논의한 적이 있다. 이 위원회는 비정형직을 잘 활용하기만하면 순기능적 이라는 결론을 내린적이 있다. 정부는 비정형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해서 소외와 차별을 없애는 데 노동정책의 무게를 실을 것이다.비정형직도정규직이 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임금격차도 해소해 나갈것이다.일용직 근로자에게도 고용보험 혜택을 주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사정위원회는 비정규직 근로자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보다전향적인 보호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비정형직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아니라 노사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정규직 근로자들도 노동조합 등 집단적 활동에 비정형직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포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사업주측은 보다 장기적이고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비정형직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 것이정녕 기업에 이익이 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노동계도 비정형근로 형태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정책은노동시장에 또 다른 왜곡을 가져올 수 있어 오히려 근로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은 학력시대가 아니다.신분은 더욱 중요치 않다.학력이 높든 낮든 모든 근로자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받아야 한다.같은 일을 하면서 차별을 받는 만큼 서럽고 억울한 일은 없다.이런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반드시바로 잡혀져야 한다. 김호진 노동부장관
  • 勞使 비정규직 쟁점 뭔가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는 노동현안 가운데서도 ‘뜨거운 감자’로 통한다.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노동계목소리와 노동시장 유연성과 고용의 다양성 차원을 지지하는 사용자측이 정면대결로 치닫는 상황이다. 여기에 비정규직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물론 실태조사도안된 상황이라 대책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정규직 실태=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비정규직의 비율은지난해 52.9%.반면 노동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노동경제학회가 발표한 수치는 26.4%다.하지만 외환위기를 계기로 노동시장 유연화 차원에서 비정규직이 급속히 증가했다는 것이정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는 98년 기준으로 우리가 48%로 1위다.영국(7%),일본(12%)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노동계 움직임=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대표적현안으로 규정,비정규직 노동자 조직을 지원해 왔다. 건설운송 노조와 캐리어 사내 하청노조,한국통신 계약직 노조,방송사 비정규직 노조 등은 이미 공동투쟁에 착수한 상태다.사업주 처벌,노조 인정,해고자 복직,비정규직의 정규직화등을 요구하며 1년여 전부터 농성,집회 등을 벌여오고 있다.이외에 학습지 교사와 골프장 캐디,보험 설계사 등도 집단 행동으로 나서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민주노총측은 “우선 기간제 계약직 근로자들 중 3∼4년이상 근무한 사람들은 정규직 근로자로 환원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정부는 노동시장 유연성 유지와 근로조건 보호라는 상반된 목표를 추진하는 어려움이 있다.이에따라 절충 형식으로 ‘근로자에 준하는 자’의 개념을 신설,각종 혜택을 늘리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우선 정당한 이유 없는 해고를 제한하는 신분보장에 중점을 두면서 산재보험 혜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청렴계약제’ 대폭 확대 적용

    관급공사,물품구매 등에서 공무원과 업자의 비리를 미리차단하기 위한 ‘청렴계약제’가 확대 실시된다. 서울시는 12일 청렴계약제를 내년부터 청소용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청렴계약제 시행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례제정이 끝나면 현재 건설공사,기술용역,물품구매에만 적용하고 있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청소용역,청사관리용역,자산매각,학술용역,시설물 관리용역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청렴계약제는 건설공사,기술용역,물품구매등의 계약과 관련해 업체와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제공을 주고 받지않게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계약을 해지하고 징계조치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돼 왔다. 이 가운데 물품구매가 1만5,7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공사 3,071건,기술용역 1,638건 등이다. 사업주체별(기관별)로는 본청 1,746건,본부 2,373건,사업소 2,550건,자치구 1만2,412건,지방공사 1,766건 등이다. 이동구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