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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침체한 부산지역 부동산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까.’ 롯데건설이 침체한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인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분양에 나서기로 해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8개동 총5239가구 ‘매머드급’ 롯데건설은 화명주공 재건축아파트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모델하우스를 28일 오픈하고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반 분양분 청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화명 롯데캐슬은 대지면적 26만 8000여㎡에 전체면적 104만 6000여㎡, 지상 14~35층의 48개 동 총 5239가구로 83~20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으로는 단일단지 중 최대 규모로,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 및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롯데마트 화명점,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명덕초·화명중·덕천여중 등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시설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여가와 문화, 체육 등 모든 생활이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6개 레인을 갖춘 25m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공동체 시설이 설치된다. 빛과 숲을 주제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1.9㎞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트랙 등 다양한 조경 및 체육시설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시설을 자랑한다. ● 문화·체육시설 단지내 설치 화명지구 낙동강변에 생태·체육공원이 완공되면 한 차원 높은 문화·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주변 여건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 경력 간호사가 상주하며 1년간 응급처치 및 기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특화된 시설물들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 최대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간부 공무원 희망근로 현장체험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 26일 용호천에서 진행된 희망근로사업장 간부 공무원 현장체험에 참여했다.
  • [현장 행정] 희망근로사업에 ‘희망 심기’

    [현장 행정] 희망근로사업에 ‘희망 심기’

    “뙤약볕 아래서 일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강북구 번1동의 번창교 인근.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40~60대 근로자들이 한창 울타리 청소에 매달렸다. 모자를 눌러쓴 채 구슬땀을 쏟는 70여명 근로자들 사이에선 낯익은 얼굴도 눈에 띄었다. 파란색 등산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김현풍 강북구청장이었다. 김 구청장은 생수통의 물을 권하는 근로자에게 “아직 50원어치도 일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물을 먹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오후 3시에 도착해 물 뿌리기와 걸레질을 시작한 김 구청장의 현장체험은 2시간 넘게 계속됐다. 강북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간부 공무원들을 대거 참여시키고 있다. 이달 초 시작된 현장체험에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국장, 실·과장 등 41명의 간부가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근로자들 몸 상태 수시로 체크 구청 간부들의 희망근로사업 체험은 함께 일하면서 근로자들이 작업 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귀 기울이고자 시작됐다. 이를 통해 개선책을 찾고 행정에 반영하려는 목적이다. 또 사회에서 소외된 희망근로자들에게 일체감을 심어 주고, 근로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지난 6일 다른 간부들과 오동 근린공원 정비작업에 참여, 잡초 제거와 등산로 정비작업을 벌인 뒤 이날 다시 현장을 찾았다. 그는 “현장을 직접 다녀보니 무더위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령층 근로자가 많은 만큼 현장 관리자에게 수시로 근로자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효과는 곧바로 드러나고 있다. 이날 구청사거리~우이교 구간에서 진행된 방호 울타리 세척작업에 참여한 70여명의 희망근로자들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민숙(41)씨는 “아이가 곧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살림에 보탬이 될까 해서 나왔다.”면서 “무더위 속 고된 작업이었지만 공무원들이 얘기에 귀 기울여줘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순호(54)씨도 “6개월 전 택배회사를 다니다 해고된 뒤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는데 이번 희망근로를 통해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치선(58) 주민생활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게 즐거웠다.”면서 “담당 국장으로서 열심히 일해 주신 근로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이날 체험 직후 근로자들의 휴식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리도록 조치했다. ●불편사항 현장에서 해결 강북구의 희망근로사업 현장체험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앞으로 ▲사회복지관 급식 지원 ▲삼각산 등산로 정비 ▲우이천 주변 정비사업 ▲장애인보호작업장 지원 등 모두14개 사업장에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시행, 124개 단위사업장에 희망근로자 2470명을 배치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탄소배출권거래제 내년 시범실시

    환경부는 내년부터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는 시·도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시, 경기, 충남, 전남, 전북,경남,강원,제주도 등이다. 서울시와 경북, 충북도는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내년 중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배출권 거래제는 사업장이나 대형 빌딩,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기준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 초과분과 감축분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거래소(KR X)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을 활용, 증권 및 선물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상대로 순회 설명회를 연다.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개인별 임금피크제 내년 도입

    노동부는 23일 내년부터 노사간 단체협약 없이 개인과 사업주가 근로계약을 통해 개인별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더라도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별 맞춤형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는 셈이다. 지금은 노사간 단체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경우에 한해 보전수당을 주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보전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노사가 단체협약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명시토록 하고 있지만, 이 조항이 임금피크제 도입 활성화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는 각계 지적이 있다.”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연말까지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고쳐 내년부터는 개인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더라도 보전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동부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는 사업장에서 18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54세 이상 근로자 가운데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임금이 10% 이상 감액된 이들에게 보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노동부는 개인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근로자 입장에서는 정년보장형, 정년연장형, 고용연장형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임금피크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재용 전무 전면 나서나 외곽 머무나

    이재용 전무 전면 나서나 외곽 머무나

    국내에서도 이제 드러내놓고 전면에 나서나? 아니면 ‘외곽경영’을 계속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21일로 삼성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만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 특검에 이어 삼성 측도 이날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편법 승계’라는 굴레를 벗게 되면서 이 전무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 최고고객책임자(CCO)라는 보직을 버리고 지난해 10월부터는 해외순환근무에 치중해 왔다. “여건이 열악한 해외사업장과 신흥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는 삼성측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상 ‘백의종군’인 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을 제외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거의 세계 모든 국가를 돌며 주요 거래선을 챙겨 왔다. 이 같은 글로벌 행보를 백의종군이라기보다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외곽 다지기’로 보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보직만 없을 뿐 이 전무는 주요 행사에는 거의 참석했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회장·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사업파트너와도 회동을 갖고 그룹의 ‘얼굴’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특검여파로 불참했지만 다음달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기기전시회인 IFA에도 참석한다. 주요 거래선을 만나기 위한 출장이지만 언론과의 접촉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이 전무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새로운 경영청사진을 제시하는 ‘제3의 창업’ 형식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도기체제인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와 사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가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 승계작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매출 200조원이 넘는 재계 1위 그룹을 이끌 만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고, 삼성의 투명경영이 먼저 담보돼야 한다는 여론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쌍용차 올 판매목표 3만2000대

    파업의 상흔을 씻고 생산을 재개한 쌍용자동차가 올해 3만 2000대를 팔아 생존 여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회사 박영태·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날 서울 구로 애프터서비스 사업장과 창원 엔진공장에서 ‘관리인과 직원간 대화의 자리’를 갖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1만 9000대를 팔아 올해 3만 2000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목표 3만 2000대는 삼일회계법인이 회생을 위한 판매량 기준으로 제시한 연간 2만 7000대를 5000대 넘어서는 수치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달 4500대 이상 판매가 이뤄지면 월평균 150억원가량 신차 개발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또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고정비 부담을 1조원에서 6300억원으로 37%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뚜껑 나이트클럽 안된다”

    나이트클럽 지붕개폐 공사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지붕개폐 공사를 허용한 행정심판 결정을 뒤집고 지붕개방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지법 행정3부(재판장 정태학 부장판사)는 19일 수원시 영통구 W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 81명이 “인접한 S나이트클럽의 개폐식 지붕구조 건축공사를 허용한 행정심판 재결을 취소해 달라.”며 청구한 행정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폐식 지붕이 설치될 경우 나이트클럽 설치 관련 법령이 규정한 ‘방음장치’를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며 “따라서 지붕이 열릴 경우 소음진동규제법상 야간 소음한도(상업지역 사업장 55㏈)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고 심야 숙면을 방해해 주거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사후 규제보다는 사전 예방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앞서 S나이트클럽은 2007년 11월과 지난해 4월 “지붕을 여닫을 수 있도록 개폐장치를 설치하겠다.”며 건축(대수선) 허가를 신청했다가 수원시가 주민 민원을 들어 반려하자 지난해 6월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프랑스 교도소 자살방지책은 ‘종이잠옷’ ☞익명으로 블로그에 ‘추녀’라고 함부로 썼다간… ☞“얘야 공무원보다 대기업 가라” ☞[김 전대통령 서거] 국장 어떻게 치러지나 ☞“먼 길 달려왔는데 7번째 연기라니…” ☞장자연사건 유력인사 10명 모두 무혐의 ☞“프라다 나와!”
  • 상반기 산업재해 2.5% 감소

    노동부는 전국 154만 4487개 사업장 근로자 1396만 789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2.5%(1145명) 줄어든 4만 5205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시간이 줄면서 제조업의 재해자는 11.9%(2142명) 줄었다. 반면 보호장구 준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희망근로프로젝트 여파로 임업 분야 재해자는 85.4%(619명)나 증가했다.
  • “허심탄회한 대화로 위기 극복하자”

    ‘대화로 회생의 길을 찾읍시다.’ 부활의 시동을 건 쌍용자동차가 전 직원과 법정관리인 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소통으로 회생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장기간 파업으로 곪은 노·노간 상처도 보듬자는 취지다. 18일 쌍용차에 따르면 박영태·이유일 공동관리인은 19~20일, 26일 사흘간 서울사무소·구로 서울서비스센터·창원공장·평택공장 등 사업장 네 곳을 돌며 70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리인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후 처음 마련됐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이 자리에서 두 관리인은 77일간의 공장 점거 파업 이후 생산 재개, 이날 산업은행이 집행한 1300억원의 구조조정 등 자금 조달 현황, 신차 개발 및 제3자 매각 등 경영 계획과 목표 등을 설명한다. 특히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불만 사항은 물론 생존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안도 적극 수렴한다는 복안이다. 박영태 쌍용차 관리인은 “막 첫 고비를 넘긴 중대 시점에서 직원과 경영진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자신감을 고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이 종결된 쌍용자동차에 대한 산업은행의 첫 구조조정 자금 지원이 시작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구조조정 지원 비용으로 약정한 1300억원 가운데 977억원을 우선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우선 파업 이전에 희망퇴직한 조합원 1670명에 대한 퇴직금과 위로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300여억원은 쌍용차로부터 구조조정 대상자였던 974명 가운데 52%(506명)가 확정되면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영표 최재헌기자 tomcat@seoul.co.kr
  • ‘섹션TV’, 동방신기 취재에 팬 원성 줄이어

    ‘섹션TV’, 동방신기 취재에 팬 원성 줄이어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동방신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소속사 SM과 불화를 겪고 있는 동방신기 취재에 나갔다가 호된 비난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31일 멤버 가운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냄으로써 해체 위기로 몰렸으나 최근 당초 예정됐던 일본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방송에서 ‘섹션TV’는 이들 멤버의 부모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등을 찾아가 이번 사태에 관한 질문을 던진데 이어 공항에서도 출국하는 멤버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에 가처분 신청 후 사태 수습을 바라고 있는 동방신기 팬들은 “방송이 취재를 핑계로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강압 취재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해당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족들한테 왜 찾아가는지 모르겠다.”, “얻은 것도 없이 단지 눈요기로 끝나 버렸고 당사자들은 정신적으로 더 괴로움만 겪었을 뿐”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실가스 감축시대]⑤·끝 업종별 반응 및 전략

    정부가 지난 4일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발표하고 난 뒤 산업계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민이 덜한 전자·자동차업체는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밝혔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철강·석유화학업체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자동차와 전자업종은 이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4년내 작년의 50%로” 삼성전자는 녹색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에 3조 1000억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녹색사업장을 만드는 데 2조 3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까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인 만큼 글로벌 기업이 이를 회피하고 생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02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연간 15만t 줄이고, 제품 사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연간 3000만t 줄이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유럽 등 선진국 현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앞서 이행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전기차 등에 4조 투자 현대·기아차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4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가정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연간 278만t에 이르는 공장 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2년에 262만t으로 6%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정유 업종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은 석탄을 태워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이 말처럼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게 뻔해서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규제로,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수소환원 제철법 등 연구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최근 ‘수소환원 신제철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철을 생산할 때 매개체로 사용하는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공법이다. 포스코는 또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CDM은 친환경 설비를 갖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멘트업계도 오는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사내 CO2 거래 도입 정유업체인 SK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목표치를 사내 5개 분야별로 정해 두고 서로 거래가 가능한 ‘사내 온실가스 거래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황인학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우리 경제가 아직 중진국 수준이면서 산업구조의 중심이 제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적인 감축 목표를 최종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16~31일 주민세 납부기간

    도봉구(구청장 최선길)16~31일까지 2009년 8월 정기분 주민세를 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납세의무자는 지난 1일 현재 세대주와 사무소(사업장)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 2009년 주민세 과세현황은 ▲개인균등할 주민세 13만 9000건(8억 3400만원) ▲사업자균등할 주민세 5200건(3억 2500만원) ▲법인균등할 주민세 1240건(1억 1700만원)으로 총 14만 5440건(12억 7600만원)이다. 은행이나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납부 할 수 있다. 부과과 2289-1353.
  • [나눔바이러스2009] 한화석유화학 사회 봉사단 소록도서 미술치료 등 펼쳐

    한화석유화학(대표이사 홍기준) 사회봉사단은 6일부터 이틀간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병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미술치료 봉사는 한센병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아픔을 겪어온 노인들에게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사랑의 집수리 봉사는 한화석화 여수·울산 사업장의 전기 엔지니어들이 한센병 환자들의 낙후된 집과 전기시설을 보수하는 활동이다. 한화석화는 본사와 여수·울산사업장 및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앞세워 서울여대 특수치료대학원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사회적 기업이 희망… “잃어버린 중산층 꿈 되찾아”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사회적 기업이 희망… “잃어버린 중산층 꿈 되찾아”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장애인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돼 있고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잡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회적 기업이 소외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중산층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동시에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참여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그만이다. 하지만 아직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생산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기업들의 참여가 부진하다. 우리나라 장애인 215만명 가운데 78만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지만, 전체 4%인 8만여명만이 50인 이상 사업장에 취업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제적 지위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취업 기회와 경제적 수입이 취약한 계층을 끌어올려 중산층을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제야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됐지만, 마음만은 최상류층입니다.” 5일 경북 포항시 동촌동에 위치한 포스코 자회사 ‘포스위드(Poswith)’에서 만난 김미애(여·42)씨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씨는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는 지체장애2급 장애인이다. 의족을 착용한 채 1층 작업장에서 포스코 직원들의 작업복 등을 세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김씨는 9년 전 질병으로 다리를 잃었다. 이후 직장을 떠나야 했고 줄곧 집안에서만 지냈다. 대인기피증을 앓기도 했다. 김씨는 “당시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고 돌이켰다. 남편 혼자만의 수입으로는 세 자녀의 학비를 댈 수 없었다. 김씨는 “첫째 딸이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포기했을 때는 가슴이 찢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던 김씨에게 지난해 7월 희망이 찾아왔다. 우연한 기회에 포스위드에 취업 원서를 넣었는데 흔쾌히 뽑아준 것. 이후 김씨 주변의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김씨의 연봉은 1500만원이 채 안 되지만 남편과 맞벌이를 통해 남부럽지 않은 경제 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돼 올해 대학에 입학한 둘째 딸 교육비 걱정도 덜었다. 회사로부터 학자금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김씨는 “경제적 여건이 나아지면서 가족들과의 대화도 생겨나고 엄두도 못내던 영화와 외식도 한 달에 한 두 번씩은 하는 등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됐다.”고 했다. 게다가 조금씩 저축을 하며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갈 꿈도 키워가고 있다. 김씨는 “포스위드 취업이 우리 가족의 경제 생활과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미소지었다. 사무지원팀에 근무하는 지체장애 3급(왼쪽 손목 절단) 박정순(여·39)씨도 “일자리가 삶을 바꿨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1월 입사해 10년 만에 직장일을 다시 시작한 박씨는 “다른 집처럼 아들을 학원에 보낼 수 있게 됐고 가계 상황도 한층 여유가 생겼다.”고 만족해 했다. 포스위드는 국내 제1호 장애인 중심기업(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포스코가 자본금 100%를 출자해 지난해 1월 세웠다. 포스코의 세탁, 콜센터, 사무지원 업무를 대행한다. 장애인이 많아 일반 기업에 아웃소싱 주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의 양극화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 전 직원 255명 가운데 123명이 장애인(고용률 49%)이다. 올해 안으로 장애인 비중을 50%로 늘리고, 2012년에는 60%수준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곳 장애인들은 평균 16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다. 박준석 포스위드 사장은 “최하위계층인 장애인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전체로는 중간계층을 두껍게 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대기업들이 앞장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정부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포항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종업원 200인 이상 사내대학 허용

    사업장의 종업원과 그 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종업원 수가 200명을 넘으면 사내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4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평생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사내대학 입학 자격 기준도 ‘6개월 이상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한 종업원’에서 ‘해당 사업장에 재직 중인 종업원과 그 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종업원’으로 완화했다.국무회의는 또 무단전출을 이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되면 선거권·교육권 등 기본권이 제한되거나 기초생활보장 등에서 제외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거주사실이 불분명한 사람은 등록사항을 말소하지 않고 관할 읍·면·동 사무소의 주소를 행정상 관리주소로 등록토록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가정폭력피해자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본인 또는 세대원의 주민등록표를 열람하거나 등·초본의 교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해당 연도와 전년도의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해 5년마다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이 취약한 시·군·구에 대해 특별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할 교통행정기관에 교통체계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 교통안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퇴직연금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퇴직연금 소득공제 한도를 연간 3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추가 납입분을 합산해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해 주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4일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 소득공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득공제가 확대될 경우 확정기여형(DC형) 상품에 가입한 근로자는 추가 납입분에 대해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 동시에 기존 개인연금의 추가 납입분도 별도로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게 된다. 재정부는 그러나 악화된 재정건전성 때문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퇴직 때 일시금으로 받는 퇴직금을 퇴직 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05년 12월 도입됐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인 이상 전체 사업장 근로자의 17.31%인 132만 425명이 가입해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8조 2597억원으로 추산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코리아 배우자” MBA도 한류

    “코리아 배우자” MBA도 한류

    “한국 기업에서 배우자.” 국내 기업을 배우기 위한 해외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국내외 평과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佛 MBA학생 신세계百 등 견학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GEMBA 학생들이 2~7일 방한, 국내 기업을 견학한다. 3일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죽전점 방문을 시작으로 LG전자·현대차·대한항공·포스코·한화·코스트코 등을 잇따라 둘러본다. USC GEMBA 과정은 CEO 또는 임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코카콜라·IBM·시스코·존슨앤존슨 등 기업 임원 55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방문국을 지정하는데, 한국은 2005년 과정이 개설된 뒤 5기 동안 3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한 참가 학생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과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경영 접목 실태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마케팅 노하우 등 벤치마킹 기업탐방을 시작하기에 앞서 고려대 경영학과 김희천 교수로부터 전후 한국 경제발전 상황에 대한 개괄적인 강의를 들었다. 선정된 탐방기업들도 한국전쟁 이후 60년만에 대한민국을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이끈 산업별 대표기업들로 골랐다는 설명이다. 5일에는 프랑스 낭트대 MBA 과정 학생 17명이 신세계이마트 본점인 성수점을 방문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국의 유통 비즈니스 환경과 월마트·까르푸 등을 제압한 이마트의 마케팅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려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독일 슈타인바이스 대학 MBA 과정 학생 40여명이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지난 3월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재학생 37명이 수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을 찾았다. 올해 들어 꾸준히 한국 기업에서 배우려는 경영학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제플러스] 내년 최저 시급 4110원 확정

    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4110원으로 확정해 3일 고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시급 4000원보다 2.75%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의결된 최저임금안을 건네받은 뒤 노사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나 이견이 전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전남 대불산단 임금체불 급증

    조선산업 활황으로 호황을 누리던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고도 돈을 못 받은 근로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원인은 재무상태가 부실한 다단계 하청업체들이 원청업체들로부터 공사비를 받아 챙긴 뒤 달아나거나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30일 전남도와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에 따르면 대불국가산단에서 제 때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92개 업체 700여명이고 체불액은 30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체불사업장 수는 40%, 체불 근로자와 임금은 70%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록(선박구조물)을 생산하는 T중공업 공장 앞에서는 이 공장의 D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지난 10일부터 밀린 임금을 달라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공장 근로자 90여명은 수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해 모두 2억 2000여만원이 밀려 있다. 이 하청업체는 업주가 부실한 재무상태에서 계약을 따낸 뒤 원청업체로부터 기성금을 받아 임금을 적게 주다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체불 근로자들은 “원청업체들이 하청업체의 전문성이나 재무상태를 보지 않고 관리감독도 전혀 하지 않아 피해는 결국 죽도록 일한 근로자들에게 떠넘겨졌다.”며 다단계 하도급 관행의 폐해를 지적했다. 이렇게 되자 숙련된 용접공 등 필요한 인력이 대불국가산단을 떠나고 있다. 대불국가산단 내 52개 블록(선박구조물) 공장은 블록업체마다 3~4개 하청업체를 두고 있다. 이들 가운데 무리한 투자로 일감이 줄면서 재정난을 겪거나 처음부터 돈이 없는 상태에서 계약을 따낸 경우도 적잖아 체불임금 파동이 들불 번지듯 확산되고 있다. 정광균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 근로감독관은 “대불국가산단에서 체불임금과 관련해 (전체 입주업체의 15%) 50여개 업체를 수사하고 있다.”고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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