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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0명 유시민계 집단탈당 움직임… 통진당 분당 ‘가시권’

    8000명 유시민계 집단탈당 움직임… 통진당 분당 ‘가시권’

    투표권을 가진 통합진보당 당권자 5만 8000여명 중 8000여명의 세를 가진 국민참여당계가 집단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대표를 지낸 유시민 전 공동대표도 탈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참여당계와 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 구 민주노동당계가 통합진보당을 창당한 지 8개월 만에 분당이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유시민 전 공동대표가 이끄는 참여당계 200여명은 29일 오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봉사연합회관에 모여 통진당을 통해 대중정당을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1~2주 내에 신속히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당에 희망이 없으니 조속히 집단 탈당하자는 의견, 당에 남아 구당권파를 최대한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론을 내리진 못했지만 구당권파와의 협상은 없다는 데 대해서는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구당권파와 협력하면서 혁신하거나, 또는 맞서면서 혁신할 가능성 모두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현재로선 구당권파와의 결별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탈당과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열어놓고 생각하되, 당 쇄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당계의 강동원 의원은 제명안을 부결시킨 김제남 의원을 향해 “‘생쇼’를 하며 우리를 배신했다. 그러면서도 당의 화합을 위해 무효표를 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참여당계는 이날 모임 이후 몇 차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탈당 여부를 포함해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유 전 공동대표는 당 게시판에 글을 올려 “당원게시판을 보면 탈당, 당 해산 추진, 공개적인 당내 혁신연합 결성,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체 설립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참여당계 당원들은 아무 제한도, 성역도 없이 모든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탈당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진보통합 야권연대, 진보적 정권교체 전략은 효력을 상실했다.”면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진영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볼 경우 통합진보당을 통하지 않고 민주노총, 농민회,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바로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통진당의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쪽 움직임과 관련해 “개별 연맹이나 단위사업장 노동조합은 독자적인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나의 거취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말고 각자의 입장에서 (진로를)결정해 달라.”며 이날 모임에도 불참했다. 일반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참여계의 집단 탈당이 시작될 경우 통진당은 분당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룬 ‘선거용’ 통합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공중분해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참여당계를 비롯한 신당권파가 당을 나와 진보정당을 재창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전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만도, 노조파업에 ‘직장폐쇄’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직장폐쇄에 돌입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 안팎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전망이 흐린 데다 자동차 업계의 잦은 파업까지 겹쳐 국제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만도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오후 3시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만도 관계자는 “어제(26일) 8시간에 걸쳐 협상을 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노조의 전면 파업에 맞서 시설 보호와 부품생산 유지 등을 위해 직장폐쇄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도 노조는 지난달 14일부터 잔업과 특근 거부 등 부분 파업을 벌여 왔고 지난 26일 마지막 본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7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사측은 현재 비노조 사무직 900명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만도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길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도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등에 브레이크·조향·현가장치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금속노조는 사측이 고용한 용역이 만도의 평택, 문막 공장에 투입되는 등 전국적으로 1500명의 용역인력이 파업중인 사업장에 보내진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금속노조는 29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매출 1000대 기업 해외사업장 국내 회귀 고려 업체 1곳 그쳐

    현재 해외사업장을 보유한 국내 기업 중 국내 유턴을 고려하는 곳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 해외 사업장을 가진 274개사(164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유턴을 고려하는 기업은 단 1곳(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의 9.6%는 국내 사정이 나아지거나 현지 사정이 나빠지면 국내 유턴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국내 복귀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해외 경영환경 악화(72.1%)가 가장 많았다.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혜택(11.1%), 정부지원과 각종 규제해소(5.6%) 등도 뒤를 이었다. 국내 유턴의 예정 시점은 ▲5년 이후 50% ▲2~3년 이내 25% ▲1년 이내 16.7% 등이다. 유턴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현 생산거점을 유지(54.1%) 또는 확대(32.2%)하겠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유턴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업경영·공장설립 규제, 적합업종 강제화 등 각종 규제 해소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7.6%를 차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가 법인·소득세 감면 확대 등 국내 유턴 기업의 지원에 힘쓰는 만큼, 규제 해소와 지원규모 확대가 이어지면 더 많은 기업이 유턴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 저임금자 비중 25.9% OECD국 1위 불명예 여전

    한국 저임금자 비중 25.9% OECD국 1위 불명예 여전

    우리나라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또다시 상승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이 OECD 주요국에 비해 낮은 데다 이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업주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OECD의 ‘2012 고용전망’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저임금고용 비중은 전년(25.7%)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25.9%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년인 2009년에도 우리나라의 저임금 고용 비중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였다. 2010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평균 저임금고용 비중은 16.3%로 우리나라보다 9.6% 포인트 낮았다. 특히 이탈리아(9.5%), 스위스(9.2%), 포르투갈(8.9%), 핀란드(8.1%), 벨기에(4%) 등은 저임금 고용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저임금노동 비중은 최저임금 수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2010년 우리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은 임금 평균값 대비 33%, 임금 중위값 대비 41%로 각각 OECD 평균인 37%와 48%에 비해 4∼7% 포인트 낮았다. 절대적 수준을 비교해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고려한 우리나라의 실질 최저임금은 2010년 기준 3.06달러로 OECD 평균(6.66달러)의 47%에 불과했다. 구매력평가지수(PPP)를 반영한 실질 최저임금(4.49달러) 역시 OECD 평균(6.86달러)의 65%에 그쳤다. 문제는 낮은 최저임금조차 지키지 않는 사업장들이 많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2만 3760개 사업장의 최저임금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10곳 중 1곳꼴인 2077개 업체가 최저임금 미만을 근로자에게 지급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OECD가 발표한 저임금 기준은 나라마다 조사 범위와 임금 성격이 다름에도 단순 서열화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며 “객관적 비교를 위해선 경제 수준과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상대적으로 반영한 지표를 활용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은평 노인일자리전담기관 개관

    은평구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을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불광천 옆 응암동에 문을 연 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의 축적된 사회적 경험과 지식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일자리 참여로 노인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췄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로부터 시니어클럽 신규 운영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어 공개 모집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행복창조에서는 지역 내 노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산아래 카페, 행복담은 쿠키, 웰빙 쌀과자, 공동작업장, 청춘파견사업단 등 다양한 사업장을 확보하고, 사업 참여자를 공개모집해 근로 인력을 선발하는 등 개관식과 더불어 사업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은평시니어클럽 개관 첫해인 올해 52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日, 조선인 3만7000여명 강제동원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지원위원회(위원장 박인환)는 일본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에 과거 강제동원 작업장으로 845곳이 이용됐다고 25일 밝혔다. 또 이 지역으로 끌려가 노역한 3만 7393명 가운데 2512명이 현지에서 사망, 675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드러났다.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의 산업시설은 일본 정부가 근대화와 단기성장의 상징이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곳이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광업, 일본제철, 스미토모, 히타치 등 지난해 국회가 발표한 ‘전범기업’ 명단에 포함된 회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히 4700여명이 강제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쓰비시중공업 나가사키조선소는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에서 불과 3.2㎞밖에 떨어지지 않아 수천 명의 징용 피해자가 원폭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일본은 원폭 투하 직후 한국인 동원자들을 시내 복구작업에 투입해 잔류 방사능에 노출되는 ‘입시(入市) 피폭’ 피해자도 속출했다.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지난 5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할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기업이다. 위원회 측은 “탄압과 착취의 땅인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규슈·야마구치 지역을 포함한 옛 일본제국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강제동원 기업의 구체적인 가해 실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주민 환경이유 반대 땐 개발사업 불허

    주민들이 반대하는 개발사업을 막는 조례가 잇따라 제정되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고 있는 것이다. 지역 개발사업은 이런 엄격한 규제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24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2002년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강원, 부산, 대전, 광주,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가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도는 다른 지자체보다 훨씬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만들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박상환 도 환경조사평가계장은 “2006년 이 조례를 제정하려고 했지만 당시 경제·건설 관련 부서에서 ‘경기침체가 심한 시점에 이런 조례를 만들면 기업유치가 어렵다’고 해 무산됐었다.”면서 “하지만 충남이 세종시 건설과 국내 최대 철강단지로 부상 중인 당진시 등 개발수요 급증으로 난개발이 우려돼 이 조례를 제정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대상 사업의 종류와 범위, 조례의 새부내용 등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환경단체, 전문 교수와 입장이 다른 부서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한다. 도는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 초기에 사업장 주변 주민과 환경단체·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주민환경성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타당성 검토를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이 합법적인 이유를 들어 반대하면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사업승인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환경영향평가도 두 번하도록 했다. 현재는 실시설계 전 한 번만 실시한다. 여기에 개발사업 완료를 앞두고 한 번 더 받도록 했다. 현장실사를 통해 1차 환경영향평가서대로 하지 않으면 이행될 때까지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산 생활 쓰레기봉투 가격 새달부터 전 지역 같아진다

    그동안 구·군별 가격이 달라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었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이 새달 1일부터 단일화된다. 부산시는 도농복합지역(강서구,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 14개 구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법과 조례에 따라 구청장 및 군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에서는 구별로 5ℓ가 210~260원, 10ℓ가 420~470원, 20ℓ가 810~900원 등으로 차이를 보여 시민들의 혼란과 불만을 불러왔다. 도농복합지역은 이보다 가격이 훨씬 낮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구청장·군수회의 및 구별 재정조사 등을 거쳐 가격 단일화를 적극 추진, 이번에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단일화 된 가격은 ▲3ℓ 140원 ▲5ℓ 220원 ▲10ℓ 430원 ▲20ℓ 850원 ▲30ℓ 1280원 ▲50ℓ 2070원 ▲75ℓ 3080원 ▲100ℓ 4090원 등이다. 현재 중구 등 11개 구에서 이미 단일화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며, 동구와 해운대구가 조례 개정을 완료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다만 사하구의 경우 20ℓ 이하 생활쓰레기 봉투 가격은 단일화됐지만 30ℓ 이상 사업장쓰레기 봉투 가격 단일화안은 구의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아모레퍼시픽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경기 오산에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을 새로 열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스킨케어·메이크업 사업장과 5개 지역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한데 모아 완성한 통합 생산 물류기지다. 축구장 30배에 달하는 22만 4000㎡의 대지에 건축 면적이 8만 9000㎡ 규모다. 연 1만 5000t을 제조하고 1500만 박스를 출하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곳이다. 뷰티사업장은 ‘최상의 원료’를 확보해 ‘최적의 노하우와 정성’으로 ‘최고의 제품’을 선사한다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영 철학이 녹아든 곳이라 할 수 있다. 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갖춰 ‘절대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지향점이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사업장 준공식 당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장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 ‘어머니의 부엌’이라면 뷰티사업장은 고객을 위해 가장 좋은 원료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세계의 부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량 고속 생산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셀 라인’으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췄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고객 불만 해소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모레피시픽은 ‘절대 품질’의 실현은 좋은 원료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뷰티사업장에 마련된 ‘아모레 원료식물원’이 이를 말해준다. 피부에 좋은 약용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연구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표현된 공간인 셈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주민 추정분담금 공개 안 하면 뉴타운·재개발 사업 제동 건다

    서울시가 추정분담금을 공개하지 않은 채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뉴타운·재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시는 추정분담금 공개 시점인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분담금을 공개하지 않은 32곳에 대해 조합 설립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공공관리로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추진위는 주민분담금 갈등을 막기 위해 조합 설립 동의를 받기 전에 추정분담금과 산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다음 단계인 조합 설립을 할 수 없다. 시는 추정분담금 공개 대상인 공공관리구역 288곳 가운데 지난달 기준 추정분담금을 공개하지 않은 128곳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추정분담금을 제때 공개하지 않고 회피하거나 늑장을 부리는 구역의 공개를 유도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점검 결과 22곳은 추정분담금을 공개했고 나머지 106곳은 미공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공개해야 할 시점인 추진위 단계에서 공개하지 않아 문제가 된 곳이 32곳이다. 나머지 74개 미공개 지역은 아직 공개 시기가 되지 않았거나 사업이 일시 중단된 곳 등이다. 시는 추정분담금을 공개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공공관리자인 구청장이 조합 설립 인가를 제한하도록 할 방침이다. 행정지도 후에도 공개하지 않으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해 사법기관 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이 경우 추진위원장은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오일뱅크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정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경영 환경이 불투명해지자 선제적인 대응으로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올해 경영목표를 재점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 사업장에서 30분씩 일찍 출근해 전 임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사업본부별로 불요불급한 항목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투자 및 경비 예산에 대한 절감 목표를 수립하고, 소비성 및 통제 가능한 예산에 대해서는 최대 20%까지 절감하기로 했다. 권오갑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만큼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또한 지난달에는 당초 추진하던 기업 공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경제 불황 여파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그 결과 투자자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업 가치를 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기업 공개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현대오일뱅크는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구조조정 대신에 모든 직원들을 다 안고 가겠다는 계획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조직이 한데 뭉쳐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에 대해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수입 등 유종 다변화로 대비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금호석유화학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의 위기 대응 경영의 특징은 위원회 등 공식적인 조직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하고 임직원이 이에 일사불란하게 따른다는 것이다. 효율적인 ‘위기 경영’이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초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금호석유화학은 2010년부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운영 중인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위기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당시 비대위는 조직 내 부문 간 정보 교류와 합의 형성을 통해 전사적 전략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손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제는 위기 극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비대위는 김성채 대표이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전략기획, 원료, 기술, 자금, 국내외 주요 영업팀의 팀장 및 실무자로 구성돼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비대위 회의를 진행하는데 해외 직원들도 화상 시스템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시장별 주요 사항, 손익 관리 포인트 등과 함께 문제점에 대한 실시간 대응 전략이 마련된다.”고 귀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전사적인 위기 극복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한달간 ‘제안팀 찾기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회는 전 사업장 팀원이 100% 참여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찾아 이를 적극 개선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원가 절감, 업무프로세스 효율화, 근무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일선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달에 제안 내용들을 심사하고 사안에 따라 부서 또는 전사적으로 실행해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열린세상] 도심재생사업에 새로운 방향 필요하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열린세상] 도심재생사업에 새로운 방향 필요하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전국의 재개발, 뉴타운, 재건축 등 도심재생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사업 지연, 사업에 대한 재평가로 이른바 도심재생사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던 뉴타운 사업이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뉴타운 정책이 이렇게 빨리 무대에서 사라지는 것은 2000년대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가격 거품기에 뉴타운 사업이 너무 졸속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당초 사업 추진과정에서 향후 발생할 문제점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대규모로 지정되었다. 지정 기준도 느슨했다. 사업방식도 지역별·개별적인 특성의 반영 없이 민간 개발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전면 철거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처음부터 근본적인 문제점이 내재되었지만 부동산 거품기에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문제점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한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부터이다. 졸속으로 추진되다 보니 주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백지 동의서가 난무하고 법에 정한 절차는 무시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뉴타운과 재개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예외 없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는 소송이 벌어졌다. 또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조합원 물량 이외의 일반 분양가가 하락하면서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했고 내 집 주고 빚을 떠안는 경우가 발생했다. 재개발 이주 철거에 따른 저소득층 세입자의 전세 난민화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수도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뉴타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다다랐을 때 정부 재개발 정책도 대규모 사업장의 철거 개발 사업 방식에서 소규모 개발 방식으로 바뀌었고, 뉴타운 사업을 구조조정할 수 있도록 퇴출의 길을 열어주었다. 서울시는 올해 뉴타운 사업 출구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1300개 뉴타운·재개발·재건축 구역 중 434개 구역이 준공됐고, 사업시행인가 이전단계의 구역은 전체 사업장 중에서 610개라고 한다. 이들 중에서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317개는 토지소유자의 30% 이상이 반대할 때, 추진위가 구성된 나머지 293개는 토지 등 소유자의 10~25% 이상이 반대할 경우 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뉴타운 출구전략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도시들에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처음부터 잘못 추진된 사업을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이제서야 고치겠다고는 하지만 그뿐이다. 앞으로 도심재생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은 없다. 일부 소규모 개발 방식들이 소개되고는 있지만 그것으로는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급격한 정책 변경에 따라 조합원 불안심리도 증가하고 있고, 도심재생사업 정책 자체가 표류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부동산정책 내 도심재생사업에 대해서는 절차적인 수단 성격의 정책만 있을 뿐이지 주택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목표가 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정부 정책은 공공이 택지를 개발하여 주택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가 하는 양적 목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필요하기보다는 도심재생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양질의 주택도 공급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향후 도심재생사업을 주요한 주택공급처로 인식하고 중장기 추진 계획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토지보상비를 풀어가면서 택지 개발을 하기보다는 도심재생사업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서울시 출구 전략 중에서 매몰 비용에 대한 대책이 없는 조합 설립 이후 사업장에서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또 사업성은 없지만 반드시 주거환경 개선을 이루어야 하는 지역은 공공이 개입해서 지분출자와 동시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여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주 철거 세입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환이주용 공공임대 주택을 서울시 권역별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뉴타운 기반시설 지원을 위하여 ‘도심재생사업 기반시설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 대학생 개인정보보호지원단 발족

    행정안전부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홍보할 ‘대학생 개인정보보호지원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컴퓨터교육과, 소비자학과 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 중인 100명의 대학생 지원단은 20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50개 주요 지역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보호법상 필수조치 사항을 안내하게 된다. 또 폐쇄회로(CC)TV 안내판 배포와 개인컴퓨터(PC)용 무료백신 설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CCTV가 안전하게 설치·관리되도록 촬영방향, 접근통제 조치 등을 안내하고 영상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활동 외에 주요 기관·단체·기업의 웹사이트 모니터링, 소속 대학교 내에서 개인정보보호 홍보 활동 등도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기업 퇴직연금 계열사 몰아주기 제동

    대기업이 직원들의 퇴직연금 운용을 계열금융사에 몰아주는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퇴직연금 사업자 간 고금리 경쟁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 방안도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퇴직연금을 계열금융사에 무분별하게 몰아주는 것을 막기 위해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하거나 바꿀 경우 선정 사유서를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제출하게 했다. 기존에는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에 제한이 없었으나 개정안은 퇴직금 중간정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주택 구입 등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6가지 사유에 해당될 경우만 허용키로 했다. 퇴직금 중간정산이 허용되는 사유는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무주택자의 근로자가 주거 목적으로 전세금 또는 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본인,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질병·부상으로 6개월 이상 요양하는 경우 ▲최근 5년 이내 파산선고를 받거나 개인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는 경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여 임금이 줄어드는 경우 ▲태풍,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고용부 장관이 정한 사유와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임금체불·부당해고 상담하세요

    앞으로 강북구에서는 임금 체불, 부당 해고, 열악한 노동 환경 등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노동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노동3권이란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가리킨다. 구는 영세사업장 노동자와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의 애로사항 청취 및 권리 구제를 위해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 제도는 취약 노동자와 노동 전문가 간 상담을 통해 일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구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직 노동위원회 국선노무사이자 서울강북구상공회의소 이사인 조월출 노무법인 신명 대표를 강북구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은 ▲10인 미만 영세사업장 및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권익 침해 등의 사건에 대해 신속·공정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 구제 절차 안내 ▲기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법령제도 안내와 개선사항 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 연락처는 120 다산콜센터 혹은 강북구청 생활보장과(901-66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권교체기 “수직증축 허용” 소문에… 아파트 리모델링 ‘개점휴업’

    일반분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꿈틀거리던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철옹성처럼 닫혀 있던 ‘수직증축’이 허용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아예 사업을 뒤로 미루는 신도시 등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리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강남 대치동과 분당 신도시 등 일부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단지에선 최근 사업 추진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조만간 국회가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허용 등을 담은 ‘활성화법’을 입안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후 수직증축 허용이란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리모델링을 시행하며 일반분양 외에 수직증축까지 허용하면 집주인들의 비용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는 단지까지 속출할 전망이다. 분당 신도시에선 정자동 느티나무 3·4단지 등이 이미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을 미뤘다. 인근 야탑동 매화1단지는 조합 설립 후 시공사 선정 일정을 연기했다. 서울 강남권의 대치2단지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건설사들도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참여에 박차를 가해왔던 2~3곳 대형 건설사들까지 관망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회복 조짐을 보인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을 오히려 가라앉히는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자세가 워낙 확고한 가운데 사업 추진만 늦춰질 것이란 의견도 지배적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바닷모래 파동 등으로 건설 과정에서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면서 “지금 상태라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수직증축 등 과도한 리모델링에 들어갈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고 정부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롯데마트, 장애인들이 만든 주방세제 판매 개시

    롯데마트, 장애인들이 만든 주방세제 판매 개시

    롯데마트는 장애인 고용사업장인 ‘형원’에서 생산한 주방세제를 1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형원은 지난해 9월 경기 파주 신촌리 에덴복지재단 안에 들어선 장애인 고용사업장으로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주방세제를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돼 살균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난 ‘프리미엄 주방세제’ 3종과 천연 숯의 흡착력을 이용해 탈취 효과 및 세정력이 우수한 ‘참숯 주방세제’ 3종 등 총 6가지다. 가격은 천연 숯을 사용한 ‘그린키스 참숯 주방세제’가 2900~6400원,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된 ‘그린키스 프리미엄 주방세제’가 3200~6900원으로 시중 유명 브랜드 상품보다 25%가량 싸다. 용량은 500㎖, 1.3ℓ, 3ℓ 3종이다. 롯데마트는 이 상품들에 대해 친환경 인증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형원에서 생산한 제품이 충분한 품질 경쟁력을 갖췄는데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측에서 먼저 거래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특히 이 과정에서 기존 품목 외에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중계점, 의왕점 등 수도권 주요 10개 점포에서 해당 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입점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철 롯데마트 세제담당 MD는 “형원에서 생산한 주방세제는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우수한 상품”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고, 장애인에게는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 고용시장 명암] 취업문 두드리는 20대女

    [청년 고용시장 명암] 취업문 두드리는 20대女

    20대 여성의 고용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정부의 무상보육과 단시간 근로제 증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올 2분기 고용률은 60.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했다. 20대 여성의 고용률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 2005년 2분기(60.4%) 이후 7년 만이다. 육아를 위해 경제활동을 단념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28만 1000명에서 올해 23만 7000명으로 4만 4000명(15.7%)이나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년 만에 고용률 60% 넘어 다른 연령대나 같은 연령대 남성과 비교하면 20대 여성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30대 여성의 고용률(54.5%)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고 40대 여성(65.6%)은 오히려 0.3%포인트 내렸다. 20대 남성의 고용률은 57.6%로 같은 연령대 여성 고용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58.5%)에 비해 0.9%포인트 내렸다.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두드러진 시기는 무상보육이 시행된 시기와 겹친다. 20대 여성 고용률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올들어 1월 0.2%포인트, 2월 0.1%포인트에서 3월 1.5%포인트로 껑충 뛰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만 0~2세, 만 5세 영유아가 있는 모든 계층에 보육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주40시간제가 5인 이상 2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도 적용되면서 단시간 일자리가 많이 생긴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대男은 작년보다 0.9%P 줄어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나서려면 보육비용이 싸져야 할 뿐 아니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대 여성의 취업자는 193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00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20대 여성 인구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취업자는 3만 3000명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눈길 끄는 불황타개 신풍속도] 모델하우스 한곳서 분양 공동마케팅

    “모델하우스 한 곳에서 래미안 브랜드들을 비교해 보세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두 개 이상의 사업장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동 판촉을 벌여 경비를 절감하고 분양률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자사 다른 현장의 홍보부스를 신규 분양현장의 모델하우스에 설치해 상담을 받았다. 결과는 예상외로 대만족이었다. 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 설치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홍보부스에서 상담받은 사람 중 계약자가 40명을 훌쩍 넘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와 래미안 강남 힐즈는 주택형과 분양가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우선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전용 68~84㎡로 이뤄진 중소형의 3억원대 아파트이며, 래미안 강남 힐즈는 91~101㎡로 구성된 중대형의 6억~7억원대 아파트였지만 뜻밖으로 효과가 좋았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서도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위브 등 다양한 현장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입지와 가구수, 주택형 등은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역과의 거리나 분양가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어 수요자들마다 선호하는 곳이 다르다. 한편 용산에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 마포권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데다 마포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단지들의 모델하우스를 한 곳에 집중해 지역수요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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