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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미세먼지 심할 땐 車 2부제·조업 단축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 등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내년부터는 민간으로까지 확대되고 저감조치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4일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후속으로 국민들의 건강 피해를 줄이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연천·가평·양평 제외)에서 비상저감조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기관은 수도권 738개 행정·공공기관과 공공사업장·건설공사장 등이다. 수도권 9개 경보권역 중 한 곳 이상에서 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90㎍/㎥ 2시간 초과)됐거나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PM2.5 평균농도가 나쁨(50㎍ 초과) 이상, 익일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 초과) 예보가 발령되면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발령은 환경부 차관이 위원장인 비상저감협의회에서 오후 5시 10분 결정해 5시 30분 각 기관에 공문과 문자로 통보한다. 비상저감조치는 익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며 기상변화에 따라 조기해제 또는 재발령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공공·행정기관 종사자 53만명, 대상 차량은 12만여대로 추산됐다.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와 친환경차, 장애인·임산부·유아동승차량 등은 제외된다. 대기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은 조업단축 범위를 자율 결정하되 민간은 자발적 협약 등을 통해 참여시킬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 비상저감조치 위반 과태료 부과 근거 등을 법제화한 뒤 수도권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수도권 이외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발령요건이 과도해 국내에서 실제 비상조치 발령이 연 1회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적용 대상도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숲세권-역세권...·북서울 꿈의숲 인접 신규 아파트 눈길

    숲세권-역세권...·북서울 꿈의숲 인접 신규 아파트 눈길

    ‘역세권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전통적인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직주근접을 가장 먼저 따지는 직장인들이 주 수요층인 지역에서는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을 최적의 입지로 꼽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임대수요도 꾸준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자랑한다”며 “지하철역과 인접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역 주변에 밀집한 쇼핑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역과의 거리가 멀어 도보로 이용하기 어려움에도 역세권으로 광고하는 단지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규 아파트를 공급할 때 ‘역세권’은 분양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역세권은 빠지지 않는 키워드다. 하지만 역과의 거리가 멀어 도보로 이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세권으로 광고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실제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효성이 선보일 예정인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인접한 역세권단지인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9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동 규모로 전용 46~115㎡ 총 1,028가구 가운데 전용 59~115㎡ 4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도로여건도 우수해 서울 중심은 물론 인근 수도권으로 접근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와 맞닿아있는 오동근린공원을 통해 바로 북서울 꿈의숲이 이어지는 숲세권 아파트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북서울 꿈의숲(66만5,190㎡)은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대형공원으로 아트센터와 전망대, 월영지 등으로 구성된다.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와이스퀘어, CGV, 이마트 등이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강북구 지역에서 가장 상권이 활성화 되어있는 숭인전통시장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송중초,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신일자사고, 창문여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전 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생활의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평면설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주방수납장 등의 구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단지 외부는 장애인 주차구역 일부를 제외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시큐리티, 웰빙, 이코노믹 시스템 등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한 각종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한 일부 가구는 ‘북서울 꿈의숲’과 북한산의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하다.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세대 내부에 첨단시스템과 하이클래스 고급마감재, 수입가구 등을 적용해 기존 재건축 ·재개발 단지를 비롯한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된다. 주방의 경우 다운드래프트 방식의 고급 렌지후드와 빌트인 인덕션이 설치되며, 순환방식 시스템을 도입해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미세먼지를 잡아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자동계량과 동시에 이송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냄새 없는 쾌적한 주방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방과 욕실에도 하이클래스 고급마감재와 수입가구 등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이처럼 하이클래스 고급 마감재 도입으로 입주 시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어준다.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에서 3월 초에 개관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동반성장협약식’ 우수 협력사 지원 혜택

    한화 ‘동반성장협약식’ 우수 협력사 지원 혜택

    ㈜한화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2017 동반성장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계부문 100여개 협력사 중 우수 평가를 받은 19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협력사 중 최우수 6개사에는 거래대금 전액 현금 결제의 혜택이 주어지고 우수 13개사에는 계약 이행 보증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화는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상생파트너론’을 운영,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들도 대출금리 우대 등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화는 올해 협력사와의 사업부별 경영 간담회 등을 통해 기술교류와 생산성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술인력 지원, 품질혁신교육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IT업종 장시간근로 등 기획감독…고용부, 새달부터 100여곳 대상

    고용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정보기술(IT) 업종 100여곳을 대상으로 장시간 근로 등 노동관계법 위반 기획·감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부는 우선 IT 업종의 원·하청 사업장 간 기초고용질서 위반, 파견·기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따른 불법 파견 여부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고용부는 특히 최근 문제가 된 게임업계를 대상으로 주중 초과 근로·휴일 특근 등 근로시간 한도 위반, 휴식시간 부여, 시간 외 수당 지급, 연차유급휴가 부여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00인 이상 IT 업종 사업장 89곳을 대상으로 서면·방문(16곳)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하청 근로자는 임금과 복리후생, 근로시간 등에서 열악한 조건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부분의 1차 협력업체 임금은 원청업체 근로자 대비 50∼60%에 불과하고, 복리후생은 도급 단가 등에 포함해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원·하청 간 형식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원청이 하청 근로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등 불법 파견의 소지가 있는 업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즉시 바로잡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선, 시선] 심상정 “비정규직 20%로 줄일 것”

    [대선, 시선] 심상정 “비정규직 20%로 줄일 것”

    대선 출마를 선언한 심상정(얼굴) 정의당 상임대표가 12일 전체 노동자의 절반에 육박(45%)하는 비정규직 비율을 5년 내에 20%까지 낮추는 내용의 비정규직 공약을 발표했다. 기업의 비정규직 채용 사유를 제한해 비정규직이 되는 원인 자체를 제한하고, 2년을 초과한 비정규직 직무는 상시적 일자리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굴레를 벗어날 ‘출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에는 불안정 고용유발 부담금을 매길 계획이다. 또 불법파견 책임을 원청사업주도 지게 하고, 외주용역을 직접 고용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무분별한 외주·분사화를 제한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물차 운전기사, 학습지 강사 등 250만명에 달하는 특수고용직을 노동자로 인정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임원도 직함 떼고 부른다는 삼성전자 … 이재용님은?

    [단독]임원도 직함 떼고 부른다는 삼성전자 … 이재용님은?

    부장 이하 직급 7단계→ 경력 4단계로 팀장·그룹장 등 보직 임원 호칭은 유지 오너일가도 해당되나 최종 결론은 아직 재가 떨어져도 실제로 부르기 쉽지 않아 삼성전자가 다음달 직원 직급 체계를 개편하면서 임원 호칭도 ‘님’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전통적인 호칭인 ‘상무님’ ‘전무님’ 대신 이름 뒤에 ‘님’을 붙이기로 한 것이다. 단, 임원 중 사업부장, 실장, 팀장, 그룹장 등 보직을 맡은 임원은 예외로 둔다. 이렇게 되면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 직책이 없는 오너 일가도 원칙적으로는 ‘○○○님’으로 불린다. 다만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을 ‘이재용님’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직원 직급을 전면 개편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실시한다. 시행까지 20일도 안 남은 현재, 수원사업장 등 현장에서는 “3월부터 호칭이 바뀐다”면서 “상호 존중하자”는 캠페인이 한창이다. 새로 바뀌는 인사제도는 부장 이하 직원의 기존 직급(7단계)을 폐지하고, 경력개발 단계(CL)에 따라 ‘CL1~CL4’로 나눈다. 직급이 사라지기 때문에 호칭도 ‘님’으로 바뀐다. ‘님’이 원칙이지만 부서별 업무 성격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영어이름’도 허용한다. 다만, 팀장, 그룹장, 파트장, 보직 임원 등은 직책으로 부른다. 문제는 1048명(지난해 11월 14일 기준) 임원 중에 직책을 가진 임원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미래전략실에 파견된 49명의 임원을 제외한 1000여명 중 대다수가 ‘담당 임원’으로서 보직 없이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삼성전자 인사제도 개편 태스크포스(TF)는 이러한 보직 없는 임원을 기존대로 부를 것인지, 아니면 직급이 사라지는 직원과 마찬가지로 ‘님’으로 통일할 것인지 치열한 고민 끝에 ‘후자’로 결론 내고, 지난해 하반기 그룹(미래전략실)에 보고했다. 그룹 상층부의 최종 재가는 아직 안 났지만, 삼성전자 임원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름 뒤에 ‘님’보다는 ‘선배님’으로 불려지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일부 임원들도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설령 ‘님’으로 부르라고 공문이 내려와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러나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은 이 부회장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이 직접 관여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실용주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난다. 특검 수사 등의 변수와 맞물려 있어 당장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범삼성가(家)인 CJ는 2000년 1월 임직원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을 때 이재현 회장이 직접 사내방송에 출연해 ‘이재현님’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직장인 4대 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 가능

    직장인 4대 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보험료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그 동안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지역가입자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직장인도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방식으로 신용카드로 4대 사회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사회보험징수포털(http://si4n.nhis.or.kr)을 이용하거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려면 공단의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시범사업 카드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를 국세와 같은 0.8%(체크카드는 0.7%)로 인하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M건강보험’ 앱이나 인터넷뱅킹, 현금인출기에서도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국내외 경제 침체에… 돈보다 일자리가 더 소중했다

    [단독] 국내외 경제 침체에… 돈보다 일자리가 더 소중했다

    기업들 비용지출 최소화 ‘올인’ 노조도 구조조정 등 대응 주력우리 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못지않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이 기업들의 임금 통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통틀어 3.3%로 1998년, 1999년과 2009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낮았다. 수출부진과 소비위축, 중국의 경기둔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국내외 리스크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기업들이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흑자를 내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 1차적인 이유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어려운 대내외 사정을 알고 있는 노측이 사측에 임금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지 못했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가 임금협상(임협)보다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대응해 ‘일자리 지키기’에 주력했던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김은기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8일 “지난해 노총에서는 월급 23만 7000원 인상을 임금 협상의 지침으로 정했지만, 각 사업장의 특성과 여러 상황 때문에 임금 지침의 관철을 위해 끝까지 집중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면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임금 인상 요구보다는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협상과 투쟁에 힘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이나 산별노조에서도 협상이 매끄럽지 않은 개별 기업 노조를 돕는 동시에 정부·여당이 추진했던 일반해고 요건 완화 등을 포함한 노동법 개정 시도에도 대응하다 보니 힘이 분산됐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 증가율이 떨어지고,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임금 인상보다는 일자리 자체가 노사 협상의 주요 현안이 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998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 19년 만에 처음으로 공공부문 인상률(3.4%)이 민간부문(3.3%)을 0.1% 포인트 앞지른 것도 지난해의 특징이다. 그러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 등을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상당수 공공기관에서 아직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고 통계치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민간부문의 임금 협상 타결률이 87.3%인 반면, 공공부문은 69.3%로 20% 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인상률을 놓고 아직 진통을 겪고 있는 곳들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3.4%를 밑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세적으로 공공부문이 많이 올랐다기보다는 민간부문이 낮아진 결과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단독] 작년 임금 인상률 7년 만에 최저

    공공, 19년 만에 민간 첫 추월 지난해 국내 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부문의 임금 인상률이 통계 작성 이래 19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부문을 앞질렀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이면서 노사 협약으로 임금을 정하는 1만 571개 사업장(민간 및 공공부문)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3%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2009년(1.7%)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또 관련 통계가 작성된 첫해이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과 그 이듬해(2.1%)에 이어 연간 단위로 네 번째로 낮은 것이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2014년 4.1%에서 2015년 3.7%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8년 동안 항상 민간부문보다 인상률이 낮았던 공공부문(중앙 및 지방정부, 국공립 초·중·고교 제외)은 지난해 3.4%의 인상률을 보이며 미미하게나마 처음으로 민간부문(3.3%)을 역전했다. 민간부문은 2014년 4.2%, 2015년 3.7% 등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인 반면, 공공부문은 같은 기간 1.9%, 3.3% 등 상승 곡선을 그려 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민간 사업자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달 중순 3000가구 규모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2~3분기 중 2차례 더 공모해 올해 8000가구를 뉴스테이 민간 제안사업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1차 공모 우선협상 대상자는 4월까지 선정된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바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공사 중이거나 준공된 사업장, 사업승인 완료 지역, 토지소유권 80% 이상 확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뉴스테이 8000가구 민간제안사업 공모

    뉴스테이 8000가구 민간제안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순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달 중순 3000가구 규모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2~3분기 2차례 더 공모해 올해 8000가구를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1차 공모는 이달 중순 공모 공고를 내고 4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계획변경없이 바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서 공사중이거나 기 준공된 사업장, 사업승인 완료지역, 토지소유권 80%이상 확보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회사 잘 떠나는 법’ 알려주는 기업도 있다

    ‘회사 잘 떠나는 법’ 알려주는 기업도 있다

    6개월 월급·상권 분석 등 지원 10호점은 최영이씨 카페 ‘봄봄’ 3호 중식점 하루 매출 100만원 회사를 ‘잘 그만두게’ 도와주는 기업이 있다. 명함도, 직함도 없이 낯선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월급을 6개월이나 줘 가며 회사 안에서 직원 창업을 돕는다. 즉, ‘맨땅에 헤딩하지 않게’ 미리 교육을 해 준다. 예컨대 어떤 분야가 성격에 맞는지 적성검사부터 가게를 열기까지 아이템 선정, 얼마나 인근 고객층이 두꺼운지 상권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도와준다. 벌써 열 번째를 맞은 현대카드의 ‘CEO 플랜(Plan)’ 프로젝트다. 벤처, 스타트업 기업 등이 사업 초기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고 손실을 보는 만큼 현대카드는 자사 직원들이 인생 2막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5년 4월 1호점을 시작으로 올 1월 10호점이 탄생했다. 현대캐피탈에서 20년간 근무한 최영이 사장이 차린 테이크아웃 카페 ‘봄봄’이 주인공이다. 최 사장은 “프랜차이즈 실무자, 유명 베이커리 마케팅 담당 등 창업 베테랑들이 6개월간 함께 뛰어다니며 조언을 해 줬다”고 말했다. 그 결과 나온 진단이 ‘저가+테이크아웃+음료’ 사업. 포항 복합쇼핑몰 내에 있는 가게 위치와 교통 사정 등을 종합 분석해 내린 처방이었다. 최 사장은 “가게가 작아 프랜차이즈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본점 대표를 현대카드 창업지원팀 직원이 같이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면서 “자기 일처럼 도와준 옛 동료들에게 지금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8월 서울 종로구 서촌마을에 문을 연 윤석권 사장의 광둥식 중식 요리 전문점 ‘포담’(3호점)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하루 평균 매출만 100만원이 넘는다. 윤 사장은 “대기업에서 검증된 기관을 통해 입지를 분석하고 사업장 디자인까지 조율해 주니 개인이 지는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한마디로 사기당하지 않게 회사가 보증을 서 주는 셈”이라고 고마워했다. 당시 인테리어 비용까지 현대카드가 일부 대납해 주기도 했다. ‘CEO 플랜’을 신청해 낙점되면 현대카드 ‘창업지원팀’으로 소속이 바뀐다. 이어 ▲CEO 인큐베이팅(1개월)- 마인드 교육 ▲창업 컨설팅(5개월)- 창업 아이템 구체화 ▲경영 지원(개설 뒤 사후관리 최대 3년)- 점포 상황에 따른 경영 개선 컨설팅 등을 받게 된다. 현대카드 측은 “소상공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드림실현)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인생 이모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유해물질 사업장·국립공원 등 6783곳 새달까지 안전 대진단

    국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5대 환경분야 6783곳에 대한 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3월 31일까지 54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0곳과 상수도시설 1023곳, 공공하수처리시설 597곳, 국립공원 4652곳, 폐기물매립지 11곳 등이다. 이를 위해 이정섭 차관을 단장으로, 5대 분야별 과장급이 팀장으로 참여하는 ‘환경 안전진단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이나 안전기준이 없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빈발하는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사항을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가용재원을 활용해 3개월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모퉁이돌’ 소호사무실, 착한 비상주사무실 서비스 실시

    ‘모퉁이돌’ 소호사무실, 착한 비상주사무실 서비스 실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호사무실 모퉁이돌 비즈센터가 정유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비상주사무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비상주사무실 서비스는 초기 자본의 규모가 작은 1인 창업자나 스타트업 기업, 벤처 기업 등이 강남에 사업장 주소지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버츄얼 오피스(virtual office)’ 라고도 하며, 최근 1인 기업을 포함한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월 8만원의 금액으로 사업자 개설과 동시에 주소지 등록이 가능하며, 우편물과 택배 보관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무실을 임대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20만원을 웃도는 법인 주소지 등록도 모퉁이돌 비즈센터에서는 단 돈 12만원에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일 단위로 공간 임대와 회의실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업무가 많거나 주로 지방에 상주하는 입주자들도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비상주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모퉁이돌은 ‘지금같이 경제가 얼어붙은 때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 돕길 원한다’며, 추후에도 가격 변동 없이 비상주사무실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실에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를 통해 계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상주사무실에 대한 문의는 24시간 가능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직장내 괴롭힘 심한 사업장 특별근로감독

    정부가 갑질,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권고안을 마련하고 정도가 심한 사업장은 특별 근로감독을 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서울 양천구의 중소기업 지앤푸드에서 능력중심 인력운영 우수기업 간담회를 갖고 “능력중심 인력운영의 핵심은 근로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것인데, 현실에서 일부 기업들의 업무 관련 괴롭힘 등 비인격적 인력운영이 나타나 매우 안타깝다”며 “상반기 중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고안은 근로개선정책 연구회 등 전문가와 노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마련한다. 권고안에는 개인에 대한 공격, 업무 관련 괴롭힘, ‘왕따’로 불리는 인간관계상 배척 및 고립 등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유형을 구체적으로 담는다. 피해 근로자의 법적 구제수단도 안내한다. 위반 사업장에 대한 법적 제재 수단은 없지만,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사업장이나 사업주가 이를 방치한 사업장은 특별근로감독을 하기로 했다.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즉시 검찰 고발 등으로 사업주가 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근로자에 대한 인격적인 대우를 포함한 능력중심 인력운영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승진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승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한국콜마는 1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허용철(65)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허 사장은 기초화장품 생산 공장인 세종사업장과 색조화장품 부천사업장, 품질경영본부 등을 총괄한다. 한국콜마는 생산 및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했다.
  • [기고] 자유학기제 성공, 기업이 이끌어야/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기고] 자유학기제 성공, 기업이 이끌어야/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아침부터 사무실 입구가 낯선 학생들의 수다로 소란스럽다. 교복을 입은 중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했다. 조종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항공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비행기 조종 자격 취득을 위한 훈련 과정을 듣고 실제 비행기 조종석과 같이 만들어진 시뮬레이터를 직접 보고 만져 본다. 학생들은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는 경험을 하며 마냥 행복한 얼굴이다. 이런 모습은 이제 회사 내에서 어색하지 않은 일상이다. 2013년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과 함께 시작된 아시아나항공의 자유학기제 지원은 2016년 교육부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유학기제 지원 MOU’를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중학생 대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운항, 캐빈, 공항, 정비 등으로 구성된 ‘항공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도입된 2013년부터 아시아나항공에서는 항공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자 현직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육기부봉사단’이 발족했으며, 이들이 일선 학교를 방문해 직업 강연을 하는 ‘색동나래교실’은 현재까지 약 15만명의 학생들이 직업 체험 교육의 혜택을 누릴 정도로 활성화됐다. 자유학기제는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많은 기업이 동참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얼마 전 교육부가 주최한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에서 표창을 받은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GS칼텍스, 포스코건설 같은 기업들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의 외연을 넓혀 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배움이며 자기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지난 연말 사석에서 만난 한 직원은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을 만나 본인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순간을 한 해의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꼽았다. 자유학기제 지원 활동에 참여한 아시아나 교육기부봉사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경험과 직업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일이 자긍심, 업무 만족도 향상은 물론 선후배 동료와의 유대감 형성, 애사심 향상 등 회사생활에서 또 다른 즐거움과 보람으로 작동한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임직원 참여를 통한 청소년 교육 활동이 기업의 인재관리 또는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이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 클라우드 슈밥이 말한 것처럼 가까운 미래는 창의성이 힘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 주어지는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창의성과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워 줄 것이다. 청소년들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다. 그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일에 내 일과 네 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다행히도 우리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그 준비를 시작했다. 이제 더 많은 기업, 기관, 단체가 동참해야 한다. 자발적으로 사업장을 개방하고 청소년과 함께 부딪치며 경험을 나누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교실’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집단 암 발병’ 의왕경찰서 옆 아스콘 공장 정밀조사

    경기도가 환경부와 함께 의왕경찰서 집단 암 환자 발생 사태를 정밀조사한다. 경기도는 “H아스콘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의왕경찰서 등 주변 지역에 암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다음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다.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필수 인원만 남기고 고천동주민센터로 청사를 임시 이전했다.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먼지 등의 오염물질만 처리할 수 있는 아스콘 제조업체 방지시설을 악취 등 가스 형태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변경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스콘 제조시설의 경우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황화수소 등 4개 대기유해물질에 대해서만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돼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암발생 의심, 의왕 아스콘사업장 정밀조사

    경기도 암발생 의심, 의왕 아스콘사업장 정밀조사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집단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서울신문 2016년 11월 17일자 11면) 경기도가 암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왕 H아스콘사업장에 대해 다음달 환경부와 함께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30일 H아스콘사업장에 대한 악취와 오염물질발생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주변 지역 암 환자 연관설도 일부 언론에서 제기해 배출원(굴뚝)과 주변 지역에 대해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절기로 가동을 멈춰 다음 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다.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불완전 연소 등으로 발생하는 다핵방향족화합물(PAHs)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필수 인원만 남기고 고천동주민센터로 청사를 임시 이전했다. 도는 이에 따라 H아스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배출원(굴뚝)과 주변 지역을 정밀조사 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먼지 등의 오염물질만 처리할 수 있는 아스콘 제조업체 방지시설을 악취 등 가스형태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변경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에 대한 배출허용 기준을 설정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스콘 제조시설의 경우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황화수소 등 4개 대기유해물질에 대해서만 배출허용 기준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도는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되지 않는 아스콘 출하시설과 아스팔트유 저장시설에 대해서도 배출시설에 포함되도록 법령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내에서는 47개 아스콘업체가 가동 중이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환경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통시장·공사장 등 33만곳 안전 점검

    정부가 전통시장과 공사장 등 33만곳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잇따라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국민안전처는 다음 달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올해 3년째로, 정부는 지난해 76일에서 올해 54일로 점검 기간을 줄였다. 대상 시설도 지난해 49만곳에서 올해 33만곳으로 축소했다. 반면 공공시설보다 안전관리 수준이 낮은 민간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대형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전통시장, 붕괴사고로 인명피해를 낸 공사장,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던 야영장·레저시설·산후조리원 등이 이번 중점 점검 대상이다. 정부는 또 사고가 나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석유비축·정유시설, 공동주택·대형건축물 등과 비슷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정부는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시설들의 구조적인 안전과 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점검대상 시설을 위험도에 따라 구분해 안전등급 C등급 이하 사고 발생 위험이 큰 7만여 곳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한다. 일반시설 26만여 곳은 관리주체 자체 점검 이후 표본 점검으로 이행실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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