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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363명…3차 대유행 5개월째, 일상감염 지속

    신규확진 363명…3차 대유행 5개월째, 일상감염 지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일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 검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300~500명대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식당·어린이집·병원·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지속 중인데다 경남 지역에서는 사우나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345명 중 수도권 235명…68.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9만 63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19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68.1%를 차지했다.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날(78.6%)보다 수도권 비중이 대폭 낮아졌다. 비수도권은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경북·충남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사우나,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다. 또 거제시에서는 목욕탕과 유흥업소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거제시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지역내 사우나와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 누적 1678명…치명률 1.74%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1137건으로, 직전일 1만 8539건보다 2만 259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8%(4만 1137명 중 363명)로, 직전일 2.06%(1만 8539명 중 382명)보다 대폭 하락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12만 6077명 중 9만 6380명)다. 해외유입 18명…‘지역+해외’ 수도권 2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2명)보다 6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4명), 경기(2명), 부산·광주·강원·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9명, 경기 148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4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3차 대유행 5개월째…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오늘 발표 지난해 11월 14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서면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연이은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44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7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선 상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방역 책임자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확대 중대본) 회의를 거쳐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이틀째 한자리수 ...선원가족 등 7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째 한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422명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2명은 확진자인 ‘경해호’ 선원 가족이다.관련 확진자는 선원 13명,접촉자 5명 등 총 18명이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일가족 3명 중 1명의 직장 동료 1명도 추가 감염됐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됐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 격리 중인 서구 삼육부산병원과 급식 작업 중 종사자 다수가 감염된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추가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14일 오후9시 기준 4만5천897명으로 접종 대상자 6만3천10명의 72.8%가 접종을 마쳤으며 .근육통,발열 등 이상반응 신고는 13건이다 이상 반응 누계는 589건이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검사대상은 건설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 1,028명이다.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대규모 인원 이동을 줄이고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사 현장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성, 이번주 상반기 대졸 공채 돌입… 취업 가뭄 속 ‘단비’ 내린다

    삼성, 이번주 상반기 대졸 공채 돌입… 취업 가뭄 속 ‘단비’ 내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신입사원 상반기 정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9년 이후 최악의 실업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 전자 계열사들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3·9월 정기 공채를 유지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조만간 2021년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낸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삼성 수능’이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지난해처럼 온라인으로 4~5월쯤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등 계열사는 채용 설명회를 이미 진행하고 있거나 이번 주 중에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은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그룹 차원에서 한꺼번에 모집을 했는데 그룹 전반을 관리하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그해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 공채를 하고 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국의 1월 실업률이 5.4%로 199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애가 타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삼성의 채용 소식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 올해 4대 그룹 중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 수급을 하겠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부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별 상시 채용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100% 수시 채용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SK그룹은 정기공채를 병행하는 마지막 해인 올해는 상반기 정기 공채가 없고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시 채용은 필요한 직군을 겨냥해 선발하기 때문에 신입보다는 경력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임직원 수가 연말 기준으로 사상 첫 11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지난해 10만 9490명이었는데 최근 5년간 매년 2000~6000명씩 늘어났던 추이가 올해도 계속될 듯하다.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이미 광주 소재 가전사업장에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고졸 신입 생산직을 채용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올해 90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전자도 반도체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일째 400명대 확진… 비수도권 위험시설도 무료검사한다

    6일째 400명대 확진… 비수도권 위험시설도 무료검사한다

    상견례·영유아 동반 모임은 8명까지 허용오늘 65세 이상 등 2분기 접종계획 발표20대 사망 두 번째 발생… “기저질환 있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 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만으로는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단지, 외국인 밀집지역과 같은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 검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도 향후 2주간 유행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중앙부처 소관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비수도권 역시 지방자치단체가 위험한 시설들을 선정하면 국비를 지원해 무료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이었다. 지난 8일 300명대(346명)를 기록한 뒤로 계속해서 400명대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34명으로, 이미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섰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200명), 동두천시 외국인집단(167명) 등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산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부도 15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이나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최대 8명까지 허용했다. 사우나·찜질방 등 수도권 목욕장업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을 신설한다. 반면 돌잔치 전문점은 수도권 기준으로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졌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는 건 확진자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소상공인 피해, 국민 피로도 등을 고려할 때 한계가 있다”면서 “직원들이 숙식을 같이하는 사업장 등 위험군을 찾아다니며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거나 집에서 자체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해 검사량을 확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7~13일)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1.07)도 그 전주(지난달 28일~6일)의 0.94에 비해 상승했다”며 선제검사 계획을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20대 사망자로는 두 번째 사례가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13일 서울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당일 바로 숨졌다. 방대본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15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2분기(4~6월)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현재 65세 이상은 약 850만명으로 이 가운데 75세 이상이 최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듯 보인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로 신고된 7건에 대한 검토 결과도 공개한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발열 증상을 신고했던 50대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삼성, 이르면 이번주 대졸 공채…TSMC 9천명 채용에 ‘맞불’ 놓을까

    삼성, 이르면 이번주 대졸 공채…TSMC 9천명 채용에 ‘맞불’ 놓을까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신입사원 상반기 정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9년 이후 최악의 실업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 계열사들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3·9월 정기 공채를 유지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조만간 2021년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낸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삼성 수능’이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지난해처럼 온라인으로 4~5월쯤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등 계열사는 채용 설명회를 이미 진행하고 있거나 이번 주 중에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은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그룹 차원에서 한꺼번에 모집을 했는데 그룹 전반을 관리하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그해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 공채를 하고 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국의 1월 실업률이 5.4%로 199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애가 타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삼성의 채용 소식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올해 4대 그룹 중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 수급을 하겠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부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별 상시 채용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100% 수시 채용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SK그룹은 정기공채를 병행하는 마지막 해인 올해는 상반기 정기 공채가 없고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시 채용은 필요한 직군을 겨냥해 선발하기 때문에 신입보다는 경력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임직원 수가 연말 기준으로 사상 첫 11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지난해 10만 9490명이었는데 최근 5년간 매년 2000~6000명씩 늘어났던 추이가 올해도 계속될 듯하다.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이미 광주 소재 가전사업장에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고졸 신입 생산직을 채용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올해 90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전자도 반도체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2주간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선언…신규확진 200명대로”

    정부 “2주간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선언…신규확진 200명대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 점검해 4차 유행의 불씨를 남김없이 진화하겠다”며 “수도권은 특별 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오는 15일부터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이제는 500명선을 위협한다”며 “지난해 11월 말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뒤 하루 1000명까지 치솟는 데 불과 20일이 걸렸다. 여전히 확진자 7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되지만 비수도권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흘 만에 130여명까지 급증한 사례에서 보듯, 숨은 코로나 불씨는 언제든 큰불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비수도권에서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혹시 방역의 틈새는 없는지 대대적으로 점검해서 감염확산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지금은 우리가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 수에 어느덧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결코 안주해서도, 익숙해져서도 안 될 위기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는 상반기에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보완해 내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집단면역의 디딤돌이 될 이 목표의 달성여부 또한 국민 여러분께 달려있다”며 “이상반응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전체 접종자의 1.5%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상반응을 겪은 일부 의료진도 견딜만한 수준이었다는 접종 체험기를 전해주고 계시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세먼지 최대 고비, 국내 배출원 관리 강화

    미세먼지 최대 고비, 국내 배출원 관리 강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12일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올들어 최악의 대기질 상황 속에 오는 31일 제2차 계절관리제 종료를 앞두고 미세먼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환경부는 14~15일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보되면서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은 14일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공공 사업장 운영시간 단축과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도로 청소차 운영 확대 조치 등이 시행된다. 환경부 간부들도 현장으로 급파됐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서울 강남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소각 시설 가동률 조정과 방지시설 운영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주무 국장은 김승희 대기환경정책관 등은 시화·반월공단을 찾아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을 활용한 다배출 업소 점검에 나섰다. 환경부는 대기질 악화에 따라 야외활동 자제 및 운행차 공회전 줄이기, 불법소각·배출 금지 등을 당부했다. 또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5~31일까지 전국 50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을 중점 관리에 나선다. 환경공단은 서울과 경기지역 차량 진출입로 주요 거점 7곳에서 원격측정기(RSD)를 활용해 주행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한다. 운전자가 단속에 응하지 않거나 단속을 기피 또는 방해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1년 이내 운행차 배출허용기준(RSD) 연속 2회 초과(나쁨) 시 정비·점검 명령이 내려진다.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0일간 운행정지 처분을 받고,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단속 기간에는 수도권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매연저감장치 임의탈거 또는 불법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하는 단속도 병행한다. 매연저감장치를 임의로 떼거나 무단으로 훼손한 차량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재연장된 거리두기, 봄철 4차 대유행 반드시 예방해야

    정부가 12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 단계)를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수도권 다중시설의 영업시간 오후 10시까지 제한도 유지한다. 다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나 직계 가족 모임, 상견례 등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완화했다. 정부가 일부 영업이나 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거리두기 단계 등 기존 방역 수위의 틀을 유지한 것은 코로나19의 4차 유행을 막고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엄격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제3차 대유행’의 여파가 넉 달 가까이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목욕탕 등에서 일상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있는 점도 점도 우려스럽다. 하루 확진자 400명대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임에는 틀림없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조치가 장기간 지속됨에도 감염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자칫 방역시스템에 조그마한 헛점이라도 생기면 언제든지 4차 대유행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 ‘코로나 터널’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누적되고 상대적 경제 약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안타깝기 짝이 없지만 코로나19 와의 전쟁은 단시간 내에 끝날 성질이 아니다. 봄철을 맞아 여행이나 각종 소모임 등이 활발해지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경고음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유럽의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가 코로나19 사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다. 국민 대다수가 오랜 기간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온 덕택이다. 많은 국민이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한다면 코로나19를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체계를 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시민정신이 살아있는 않는 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다소 경각심이 무뎌진 것도 사실이다. 적어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개치는 봄철 시기라도 철저한 방역의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 정부 “수도권 하루 300여명 확진, 위험성 높아...방역조치 강화”

    정부 “수도권 하루 300여명 확진, 위험성 높아...방역조치 강화”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정부가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발표하면서 “비수도권은 하루 발생 환자 수가 100명 선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수도권에서는 하루 300여명이 발생하고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의 최근 5주간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300명 수준에서 정체 상태로 보인다”며 “방역과 코로나19가 팽팽한 싸움을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사업장 집단감염이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 상태를 조금 더 안정화하기 위해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2주간 중앙부처가 중심이 되어서 수도권 다중이용이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내 위험이 증가하는데도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은 방역 및 의료 대응역량에는 여유가 있어 현 상태에서 감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이날 현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28일까지 2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오는 15일부터 28일간 소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상황을 일제히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나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주일(3.6∼12.) 국내발생 환자는 총 2928명, 1일 평균 환자 수는 418.3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환자는 312.9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17.5명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하향 조정하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 이후로 국민 이동량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전국 이동량은 한주 전보다 6% 증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3차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지 않고 정체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14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8주 연속 300~400명대로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은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과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방역조치를 강화해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외국인노동자 밀집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3%가 코로나 상황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나눔과 기부활동을 유지하거나 늘렸다고 소개하며 “기업들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일상 회복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신규확진 488명…거리두기·5인금지 2주 재연장

    신규확진 488명…거리두기·5인금지 2주 재연장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5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는 3주째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국면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소모임, 사업장, 목욕탕 등에서 산발적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오는 14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 재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1주간 日평균 지역 418명…2.5단계 범위 진입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늘어 누적 9만 4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5명)보다 23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 488명은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주, 2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그 여파가 지속하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그 이상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3.6~12)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346명)를 제외하면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18명 수준으로, 이미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범위에 재진입한 상황이다. 지역발생 467명, 해외유입 21명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5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324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4%를 차지했다. 전날(75.0%)보다는 비중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70%에 육박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6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경북 9명, 대구·울산·전북·전남 각 4명, 충남 3명, 광주·세종·제주 각 2명 등 총 143명이다. 비수도권은 전날(111명)보다 32명 더 많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사업장, 목욕탕 등에서 일상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존 확진자가 방문했던 목욕탕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여명이 확진됐다. 현재 목욕탕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가족모임과 숙박시설 등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밖에 요양시설, 아동시설, 제조업체, 가족 및 지인 관련 등 새로운 발병 사례도 하나둘 확인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2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9명), 서울·인천(각 2명), 부산·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0명, 경기 166명, 인천 31명 등 수도권이 33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10명 늘어…위중증 환자 127명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6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7명을 유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5679건으로, 직전일 3만 8101건보다 2422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7%(3만 5679명 중 488명)로, 직전일 1.22%(3만 8101명 중 46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01만 2664명 중 9만 4686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모임금지도 유지”(종합)

    정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모임금지도 유지”(종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로 종료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8주 연속으로 300∼400명대로, 답답하게 정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 온 방역 댐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래 지속된 거리두기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여기서 코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상황이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 및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3%가 기부를 늘렸다고 답했다”며 “코로나와의 싸움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 기업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일상을 회복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일약품 10명 중 1명 “성희롱당하거나 목격했다”

    최근 직원 성폭행,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을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한 결과 평소에도 성희롱, 괴롭힘 등이 빈번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직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제약회사 제일약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조사를 한 결과 본인 또는 동료가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거나 이를 목격했다는 응답자가 11.6%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만연해 있었던 것이다. 조사는 전체 직원 945명 중 86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9%가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 341명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금품 15억여원을 체불하고, 임신 중인 근로자에 대한 시간 외 근로 금지, 근로조건 서면 명시 등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했다.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은 모두 15건이다.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해 관장이 해고됐던 진안군 장애인복지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 직원(17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특히 해고된 복지관장이 다수 직원에게 시말서 작성을 강요하고 임금 체불, 근로조건 서면 명시 위반 등 기본적인 노동관계법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 27명에게 연차수당, 주휴수당 등 금품 1600여만원을 체불한 사실도 적발했다. 고용부는 특별감독에서 확인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권기섭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직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 노동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5단계 또 가나…나흘 연속 400명대 중후반 될 듯, 현재 확진 426명(종합)

    2.5단계 또 가나…나흘 연속 400명대 중후반 될 듯, 현재 확진 426명(종합)

    12일 400명대 중후반 예상…집단감염 계속경기 148명, 서울 141명…수도권 321명충북 25명, 경남 18명…비수도권 105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에도 오후 9시 현재 4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확진수와 같다. 이에 따라 12일에도 400명대 중후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 전날 동일…코로나 다시 증가 조짐 주간 일평균 406명꼴…2.5단계 재진입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21명(75.4%), 비수도권이 105명(24.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41명, 인천 32명, 충북 25명, 경남 18명, 부산 15명, 강원 10명, 경북 9명, 전북 8명, 울산 5명, 대구 4명, 전남·충남 각 3명, 광주·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9시 이후 39명이 늘어 최종 46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감소했으나 최근 사흘간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내며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3.5∼11)간 신규 확진자는 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23명꼴로 발생했다. 이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06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다.평창 진부면 주민 7명 추가 총 45명4000명 전수조사 남아 확진자 더 늘듯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각종 소모임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강원 평창 진부면 집단발병과 관련해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사흘간 누적 확진자가 45명으로 늘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진부면에서는 이들은 전날 주민 3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1명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주민 4000여명이 아직 검사를 앞둔 상황이어서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진부면에서는 지난 9일 일가족 9명을 포함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에는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사흘 동안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 평창군은 문화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공공시설 180여 곳의 폐쇄를 이어가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도 휴원한다.안성 축산물 공판장 12명↑ 총 108명화성 댄스교습학원 7명 추가 총 20명 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12명이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밖에 요양병원, 교회, 운동시설, 댄스교습학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 화성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관내 댄스 교습학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6일 회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엿새간 운영자 1명과 회원 8명, 이들의 가족 및 지인 11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7명은 댄스 교습학원을 직접 방문했거나, 회원인 가족 및 지인이 확진된 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n차’ 감염 사례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소모임과 사업장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12일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의 제한 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검사비용 왜 이렇게 비싸졌나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코로나 검사비용 왜 이렇게 비싸졌나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병원·학교·회사, 코로나 검사지 제출 요구“입원? 그건 개인사정 검사 자비 부담”일부 지역 진단 검사비 7만~최대 30만원무료 선별진료소 찾아 ‘편법’ 지역 이동 검사“확진자는 줄지 않고 그대로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라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도, 비용도 너무 부담스러워졌네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내린 지 한 달이 되면서 비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 검사비 상승과 까다로운 검사 조건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5단계 하향 조정돼서 검사 못해줘요” 경남 함안군에 사는 60대 A씨는 타 지역에서 암 수술을 하는 아내의 병원 입원 시 보호자도 코로나 검사확인서를 내야 한다는 말에 집 주변 선별진료소인 보건소를 찾았다. 그러나 보건소 측은 “1.5단계로 하향 조정돼 검사를 해 줄 수 없다”며 일반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병원은 A씨에게 9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검사비로 제시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무료였지만 단계가 하향 조정된 지난달 15일 철거됐다. A씨는 “단계만 바뀌었을 뿐인데 검사 받기도 힘들고 많이 비싸진 것 같다”면서 “비용 부담이 되는 사람들은 검사를 안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도 ‘입원을 위한 코로나 검사비용 고민’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서울 소재 병원 입원을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에 갔는데 “1.5단계라 무료도 아니고 검사 대상자도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입원은 개인사정이라는 것이다. 결국 그는 병원에서 12만원의 비용을 내고 검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경기 지역은 무료 검사를 한다고 들었다”면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가야 하는데 시골에 살아 병원에 가기 힘든 것도 억울한데 너무한다”며 늘어난 검사비를 우려했다. 경북 경산의 거주한다는 한 맘카페 회원도 “분만을 위해 입원차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는데 선별진료소에서는 입원은 개인 사정이라 무료도 안 되고 1.5단계라 검사도 안 된다며 개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면서 “진통이 정확히 언제 올 지 예상해서 유효기간 내 검사를 하느냐”며 비용으로 16만원이라고 적었다.유증상자·밀접접촉자만 지원검사비 7만~최대 30만원 1.5단계인 비수도권은 상당수 지역이 유증상자나 밀접접촉자 등에 한해 코로나 검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환됐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최대 7만원을 받는가 하면, 병원은 8만원에서 최대 30만원에 이르는 검사비를 요구했다. 검사를 받고 입원환자는 다소 저렴했으나 응급실(응급관리비)을 이용하거나 코로나19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면 비용이 더욱 늘어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질병 목적이 없으면 본인 부담이 원칙이고 진단비 책정은 병원 자율”이라면서 “병원은 통상 8만원대에서 보험가를 감안해 최대 2배까지 받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같은 대구라도 B병원은 9만원, C병원은 12만~13만원이며 응급실 이용 시 20만원까지 늘어난다. 전라권 병원은 8만~10만원, 세종·대전·충청권에선 8만 6000원~12만원, 응급실은 20만~30만원이었다. 부산 D·E 병원도 14만~16만원을 받았고, 응급실은 동일하게 30만원에 달했다. 이렇다 보니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나마 저렴한 병원을 찾아 헤매고, 주소지 확인이 덜 까다로운 무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 ‘편법’도 등장했다. 대학교 기숙사 입소를 앞둔 학생들은 최대한 싸게 검사받는 병원과 지역을 수소문하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몸이 좀 으슬거리고 오한이 난다고 해라”,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만 해도 해준다” 등등 대처술까지 댓글에 달렸다.정부 “검사비 비급여라 병원마다 차이입원 등 본인증명 지원 검사여력 한계” 복지부는 병원 측에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인 코로나 검사비 고지 등을 의무적으로 하라고 했지만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하는 곳을 찾기는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검사정책팀 관계자는 “검사비가 비급여라 병원마다 차이가 나고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확진 확률이나 연속성이 낮아 지원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면서 “입원·회사제출 등 본인 증명을 위한 지원은 검사여력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1.5단계에서는 해외 출장, 대학 기숙사 제출, 회사 전수조사 등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검사 확인이 필요할 때도 자비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무증상자 검체 검사를 해달라고 17개 각 시도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하면 (지원 받는) 검사 대상자를 넓힐 수 있다”고 부연했다.“국가전염병 위기서 자비 검사 부적절”“싼 곳 찾아 옮겨다니면 감염 확산 위험” “집단면역 전까지 가격 통제, 부담 낮춰야”“코로나 검사, 병원 돈벌이 수단 전락 안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검사비 부담을 늘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개인 질병이 아닌 국가재난전염병 위기상황에서 자비로 알아서 검사받으라는 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그넷 효과’라고 해서 사람들은 더 좋게 대우해주는 곳으로 옮겨다니는 경향이 있다”면서 “검사를 기피하거나 검사비를 줄이려 편법으로 지역을 옮겨 다니면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는 만큼 집단면역 전까지는 어디서든 동일 비용으로 검사를 받도록 가격 통제를 하고 검사비 부담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교수는 “그동안 서울시에서 익명 검사라도 받으라고 한 건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였다”면서 “이런 시국에 의료가 장사가 돼서는 안 된다. 의료비 산정 체제의 구조적 문제를 벗어나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지우거나 국민에게 비용부담을 떠넘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이경민 사회경제팀장도 “정부가 일괄적 비용 지침을 내리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면서 “코로나 검사가 병원 측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검사비의 국비 예산 지원 규모를 늘리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무증상자나 선별 목적으로 검사 받는 이들에 대한 지원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신규 확진 465명…사흘째 400명대비수도권 111명 이틀 만에 세 자릿수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이 늘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0일에는 470명이 늘어 지난 2월 19일(561명) 이후 19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잇단 외국인 근로자의 집단감염이 4차 유행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도권(333명) 확진자 수는 75%로 전날보다 비중이 소폭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28명)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111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이었다. 비수도권은 강원 30명, 울산 23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근 소모임과 사업장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12일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의 제한 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흘 연속 신규확진 4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연장 무게

    사흘 연속 신규확진 4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연장 무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3주 가까이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확진자 규모는 연일 조금씩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로 나오고 있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재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이다. 지난 9일 446명, 10일 470명에 이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발생이 44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올해 초부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로 올라섰다가 다시 300∼400명대로 줄긴 했으나 점점 500명 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1주일(3.5∼3.1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3명꼴로 나왔다. 특히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6명으로, 다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 범위에 들어섰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는 전국 곳곳에서 각종 소모임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 영향이 크다. 방대본이 전날 발표한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로는 ▲ 경기 하남시 종교시설-운동시설(누적 12명) ▲ 화성시 댄스교습학원(10명) ▲ 수도권 지인모임(9명) ▲ 충북 음성군 육가공업체(5명) ▲ 전북 익산시 한방병원(7명) ▲ 부산 서구 사업장(13명) ▲ 강원 평창군 가족모임(13명) 등이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거리두기 현행 유지 무게”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4일 종료됨에 따라 그 이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오전 발표한다. 조정안에는 5인 이상 모임금지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포함된다. 일단 확진자 규모가 직전 주에 비해 더 늘어난 상황인 만큼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4명 가운데 수도권이 333명에 달해 75%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주(3.4∼10)간 하루 평균 307.7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한 번 더 연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전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비수도권도 지난주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환자 수가 최근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이동량 증가와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밀집·밀접·밀폐된 ‘3밀 환경’이 감염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최근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기부, 백년가게·소공인 700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700개사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사업장 시설 개선과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총 58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업력이 30년 이상인 백년가게는 400개사 내외, 업력이 15년 이상인 백년소공인은 300개사 내외로 뽑는다. 혁신의지, 차별성,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 때 내외부 인테리어와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 점포 경영환경 개선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플랫폼 입점 지원,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사업 참여를 원한다면 11일부터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11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올해 2번째 시행

    11일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지난 2월 14일에 이어 2번째다. 환경부는 10일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11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이 형성돼 대기정체가 지속되면서 15일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상저감조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 시행된다.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전국 석탄발전소 21기가 가동을 정지하고 32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에 들어간다. 인천지역은 6기 중 2기가 가동정지, 3기는 상한제약된다.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단속 대상에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등도 포함돼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민간부문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은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가 이뤄진다. 지방자치단체와 관할구역 환경청은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단속 및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 물청소도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울산 사우나발 감염 우려가 현실로… 신규 15명 추가 나흘간 46명 발생

    울산 사우나발 감염 우려가 현실로… 신규 15명 추가 나흘간 46명 발생

    울산 사우나 발(發) 코로나19 연쇄·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0일 울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나흘간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대형사업장에서도 5명이 발생하는 등 이날 울산에서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23명 중 15명은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사우나 방문이나 사우나 건물에 있는 편의점 이용, 사우나 관련 연쇄감염 등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사우나 관련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일 1명을 시작으로 8일 11명, 9일 19명, 10일 15명 등 나흘간 46명으로 늘었다. 사우나 방문자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 울산시 행정조치에 따라 지난 8∼9일 이틀간 검사받은 인원은 1954명에 달한다. 10일 검사 인원을 포함하면 2000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울산 한 대형사업장 소속 직원과 파견 근로자다. 이들은 직장 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사우나 발 감염과 연관성이 없다.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 250여명은 이날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 3명 중 2명은 부산에 사는 확진자 가족의 울산 방문으로,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가족과 접촉으로 각각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된 23명 중에는 초·중·고 학생 9명과 초등 돌봄교실 지원 강사 1명도 포함돼 있어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교육청은 5개 초등학교 학생 6명, 2개 중학교 학생 2명, 1개 고등학교 학생 1명, 1개 초등학교 돌봄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 한 중학교에서는 학년 전체 학생 237명과 교직원 32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1명이 양성으로 나온 고등학교에서도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58명과 교직원 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 1명이 나온 초등학교 1곳은 학생 15명과 교직원 5명이 보건소에서 검사받는다. 돌봄교실 지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1곳은 돌봄교실 참가자 21명이 보건소 검사 대상이다. 나머지 초등학교 4곳은 원격 수업으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나 관련 확진자 1명은 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됐고, 해당 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지역 사우나 5곳은 최근 지역 내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해 오는 14일까지 자율 휴업을 결정했다. 한편 시는 41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부산 장례식장발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양상을 띤다고 보고, 두 감염 클러스터(감염자 집단)의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면밀히 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사우나 발 확진자의 남편 A씨가 장례식장발 확진자와 지난달 접촉한 사실을 확인, 지난 9일 A씨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10일 오전 음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시는 다시 A씨 검체를 다시 채취해 변이 바이러스의 ‘흔적’이 있는지 분석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A씨 동의를 얻어 유전자 분석을 진행,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빅풋’ 산채로 잡으면 24억원…美 오클라호마주 현상금 내걸어

    ‘빅풋’ 산채로 잡으면 24억원…美 오클라호마주 현상금 내걸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전설 속 괴물 빅풋을 산 채로 잡아오는 사람에게 주기로 한 현상금이 210만 달러(약 24억 원)까지 치솟았다. CBS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저스틴 험프리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빅풋 사냥철을 도입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로써 처음에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로 책정됐던 빅풋 현상금은 오클라호마주 관광부의 자금 마련 대책으로 현재 200만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주 관광부는 빅풋을 브랜드화한 차량 번호판이나 스티커 또는 수집 가능한 사냥 자격증 등을 포함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사냥 허가증 등을 주 고속도로(259A) 변에 있는 여러 사업장을 통해 판매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험프리 의원도 “관광 산업은 우리 주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실제 사냥철을 만들어 빅풋 사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가증을 발급하면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빅풋 목격 사례는 1967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로저 패터슨과 밥 김린이 촬영한 영상이었지만, 이는 이들이 제작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후 빅풋 목격은 꽤 규칙적으로 이뤄졌다. 1994년 워싱턴 블루마운틴스, 2007년 앨러게니 국립삼림공원, 2012년 프로보 캐니언, 2013년 미시시피주에서의 목격은 특히 설득력 있는 것이다.빅풋은 구글 지도에서 발견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빅풋 사체 등 물적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한편 빅풋은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되는 전설의 괴물로, 이른바 사스콰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스콰치는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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