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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천안 불당 생활권 입지… 산단 배후 수요 풍부

    GS건설, 천안 불당 생활권 입지… 산단 배후 수요 풍부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백석5지구에 들어서는 ‘백석시그니처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7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불당동과 성정·두정동을 잇는 생활권에 위치해 기존 도심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스트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깝고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등 행정·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번영로와 백석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자유롭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의 접근성이 좋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천안의 주요 대기업 사업장이 인근에 있으며, 천안 제2·3·4 일반산단과 백석농공단지 등이 인접했다. 또한 한들초·환서초·환서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백석동 및 불당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가구에 4~4.5베이 맞통풍 평면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타입별로 알파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외에도 101동 최상층(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단지의 상징성을 더했다.
  • “난 용인 식중독 사건 피해자” 깜짝…충격 고백한 男가수, 무슨 일

    “난 용인 식중독 사건 피해자” 깜짝…충격 고백한 男가수, 무슨 일

    가수 노지훈이 용인 식중독 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노지훈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사에도 났던 용인 집단 식중독 정말 끔찍하다”고 했다. 그는 “6일만에 6㎏ 빠지고 열도 40도 가까이 올라 떨어지지 않더라”고 했다. 이어 “정말 죽다 살아났다. 여러분 더운 날 음식 조심히 드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9~10일 이곳을 방문한 고객 900여명 중 약 30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거로 파악했다. 해당 음식점 관리자는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고객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며 “사업장 폐쇄와 함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을 통감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노지훈은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내일은 미스터 트롯’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빈곤 증명’ 안 해도 되는 복지망… 숨은 위기가구 1553곳 찾았다

    ‘빈곤 증명’ 안 해도 되는 복지망… 숨은 위기가구 1553곳 찾았다

    소득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복지망’을 펼쳤더니 기존 행정망이 포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9만 7926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10.5%(1만 255명)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돼 심층 상담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1553개의 위기가구가 새롭게 발굴됐다. 당장 먹거리가 급해 찾아온 10명 중 1명을 복지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추진해 온 핵심 약자 복지 브랜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복지 제도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라 신청 자체가 난제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기초보장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기준이 엄격해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35.4%)를 꼽았다.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서’(11.9%), ‘제도를 잘 몰라서’(5.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행정 용어가 약자들이 복지망 편입을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수혜 자격을 따지기 전에 먼저 먹이기로 했다. 문턱을 낮춰 숨어있던 위기가구를 복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280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본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행 5개월 만이다. 연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 시군구·300개소 이상)로 확대해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기초지자체의 약 69%가 우선 참여한다. 다만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범사업 기간 현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사람들까지 공짜 물품을 받아 간다’는 부적정 이용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업부터는 이용자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한정된 재원을 실제 위기 계층에 집중하려는 조치이지만 절차가 촘촘해질수록 행정 프로세스를 두려워하거나 낙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이 발길을 돌리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그냥드림 사업은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목표 아래 이뤄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정말 어려운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정책인 만큼 사업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 ‘삼전닉스’ 등 전자부품 대기업 작년 월급 1000만원 육박

    ‘삼전닉스’ 등 전자부품 대기업 작년 월급 1000만원 육박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1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회복과 성과급 확대 영향으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정액·초과·특별급여 합)은 941만 879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6.9%)을 배 가까이 웃돈다. 세부 사업분류상으로는 ‘수상운송업’(2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임금 규모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 1379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 743원),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1002만 7224원), ‘수상 운송업’(950만 4067원)에 이은 5위권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은 2020년(692만 4922원) 이후 2023년(883만 9559원)까지 증가 폭이 둔화하다 2024년(833만 6818원)으로 한 차례 감소한 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타고 실적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지급된 성과급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의 임금 상승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평균 보수액 1억 3000만원 대비 2800만원, 21.5% 늘었다. 같은 해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8500만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전년 평균인 1억 1700만원 대비 58.1% 증가했다. 올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타고 전자부품업 임금 상승 폭은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약 6.2%만 늘어도 1000만원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전자부품 제조업의 1월 평균 임금은 2562만 5027원, 2월은 2505만 336원으로 두 달 연속 250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2568만 5506원)은 0.24% 감소한 반면, 2월(835만 4832원)은 약 200% 뛰었다. 설 상여금 시점 이동으로 1~2월 급여에 변동성이 있는 가운데, 1월은 명절 효과가 빠졌음에도 높은 수준이 유지된 점이 특징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월별 통계는 개편된 산업분류 기준으로 작성돼 지난해와의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 ‘빈곤 증명’ 없앤 복지망의 반전…숨은 위기 1553가구 드러났다

    ‘빈곤 증명’ 없앤 복지망의 반전…숨은 위기 1553가구 드러났다

    서류도, 소득 증빙도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복지망’을 펼쳤더니 기존 행정망이 포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들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총 9만 7926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10.5%(1만 255명)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돼 심층 상담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위기가구는 1553가구였다. 당장 먹거리가 급해 찾아온 이들 10명 중 1명을 복지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추진해 온 핵심 약자 복지 브랜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는다. 기존 복지 제도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라 신청 자체가 난제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기초보장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기준이 엄격해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35.4%)를 꼽았다.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서’(11.9%), ‘제도를 잘 몰라서’(5.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행정 용어가 약자들을 지레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어 자격을 따지기 전에 먼저 먹인다. 문턱을 낮춰 숨은 위기가구를 복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280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본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행 5개월 만이다. 연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 시군구·300개소 이상)로 확대해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기초지자체의 약 69%가 우선 참여한다. 다만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범사업 기간 현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사람들까지 공짜 물품을 받아 간다’는 부적정 이용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업부터는 이용자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한정된 재원을 실제 위기 계층에 집중하려는 조치이지만 절차가 촘촘해질수록 행정 프로세스를 두려워하거나 낙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이 발길을 돌리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상담 체계로 연결되지 못한 나머지 이용자들에 대한 사후 관리도 과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이들을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 연결할 연계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 효과가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업종’ 근로자 평균 월급이 1천만원 육박…올해 더 오른다는데

    ‘이 업종’ 근로자 평균 월급이 1천만원 육박…올해 더 오른다는데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 중 전자제품 제조업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1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업황이 더 좋아지고 이에 따른 성과급이 확대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정액·초과·특별급여 합계)은 941만 879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6.9%)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세부 사업 분류상으로는 ‘수상운송업’(2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임금 상승률이다. 임금 상승률뿐만 아니라 임금 규모도 상위권이다.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 1379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 743원),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1002만 7224원), ‘수상 운송업’(950만 4067원)에 이은 5위권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은 2020년(692만 4922원) 이후 2023년(883만 9559원)까지 상승 폭이 둔화하다 2024년(833만 6818원)으로 한 차례 소폭 떨어진 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초입에 들어서면서 성과급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의 임금 상승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평균 연봉 1억 3000만원에서 2800만원(21.5%) 오른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1317만원이다. 같은 해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8500만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541만원가량으로 전년 평균 연봉인 1억 1700만원 대비 58.1% 증가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전자부품업 임금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약 6.2%만 늘더라도 평균 월급 1000만원을 넘게 된다. 전자부품 제조업의 1월 평균 임금은 2562만 5027원, 2월은 2505만 3036원으로 이미 두 달 연속 250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2568만 5506원)은 0.24% 줄었고, 2월(835만 4832원) 대비 약 200% 뛰었다. 올해 설 연휴는 2월, 지난해 설 연휴는 1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월은 설 상여금이 포함된 지난해 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다만 올해 월별 통계는 개편된 산업분류 기준으로 작성돼 작년과의 직접 비교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
  • 삼성전자 “쟁의 참여 강요 안돼”…총파업 앞두고 내부 공지

    삼성전자 “쟁의 참여 강요 안돼”…총파업 앞두고 내부 공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사가 직원들을 다독이는 내부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최근 각 부서장에게 메일을 보내 “쟁의행위와 관련 부서원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쟁의행위 참여 여부는 직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쟁의행위 참여 여부에 대한 압박, 갈등 등 피해를 보는 부서원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의사에 반하는 반복적인 참여 요구 ▲원치 않는 참여 여부 확인 및 공개 ▲타인의 근태 무단 조회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부서원이 있는 경우, 즉시 회사에 공유하거나 조직문화 SOS를 통해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원들에게 안내해달라고 공지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메시지는 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앞두고 심화하고 있는 사내 분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DS 부문과 가전·스마트폰·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간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DX 부문 직원들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 성과급 투쟁에만 집중하고 DX부문 요구는 외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DX부문 조합원 수천명이 초기업노조를 탈퇴하고 있으며, 일부는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임금협상 체결 및 파업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DS 조합원들 수만명이 사내 메신저 프로필에 ‘파업’을 넣고 있는데 반발해, DX 조합원들은 ‘DS 파업반대’를 프로필에 넣자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사장단과 노조는 전날 평택사업장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노조는 성과급 제도의 투명화·제도화와 상한 폐지 등에 대해 회사가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예정대로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 금속노조 “삼성전자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 땐 투쟁”

    금속노조 “삼성전자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 땐 투쟁”

    삼성전자 노동자 파업을 두고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이 거론되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노동자의 쟁의권을 파괴할 경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반발했다. 금속노조는 14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직권으로 파업 중지권인 긴급조정을 발동할 경우 금속노조는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조정권은 노동쟁의가 공익사업이나 국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정부가 쟁의행위를 중지시키고 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금속노조는 삼성전자 파업을 두고 일부에서 긴급조정권 발동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헌법은 노동자에게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부여했다”며 “노동기본권은 누구나 보장받아야 한다는 대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삼성전자에 긴급조정을 발동한다면 자동차, 조선, 철강, 전기전자 등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금속노조 사업장 파업권도 봉쇄할 수 있다는 징조로 규정하겠다”고 했다. 실제 긴급조정을 발동할 경우 산업계 전반으로 파업을 막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는 “정부가 할 일은 노동자 파업권 봉쇄가 아닌 자율 교섭 촉진”이라며 “국가와 자본은 쟁의권을 건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형식을 정한 투쟁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투쟁이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사발전재단, 15개 기업·단체와 상생파트너십 지원 협약

    노사발전재단, 15개 기업·단체와 상생파트너십 지원 협약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가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과 강원 지역 15개 기업·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자율적으로 대화의 창을 열어갈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는 지난달 ‘2026년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 1차 협약체결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차 협약에는 한국발전기술 등 서울 소재 10개 기업·단체와 국순당 등 강원에 있는 5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 양측의 자율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기업·업종·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 서울지사는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노사가 일터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재정 지원에 선정된 사업장은 프로그램 수행 비용을 개별 최대 4000만원, 단체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재정 지원을 신청하려면 원하청 상생, 안전보건·사회적 대화, 실 노동시간 단축 등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조희형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장은 “상생파트너십을 주축으로 재단의 고용·노동 공공서비스를 기업이 맞춤형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 노사가 체감할 수 있는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생하는 일터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 추가 공모를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과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서울, 실직·폐업 등 위기 시민 ‘그냥드림’ 지원

    서울시가 갑작스럽게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시민에게 식료품 키트를 제공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직, 폐업, 질병, 재난 등 갑작스러운 위기로 당장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시민이면 누구나 2만원 상당의 즉석밥, 라면 등 기본 먹거리와 휴지, 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잡한 서류 절차와 심사를 생략했다. 이용자는 29개 ‘그냥 드림’ 사업장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된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상담을 통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동구, 영등포구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2664명이 물품 꾸러미를 받았고 49명은 복지서비스와 연계됐다. 시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 전담 운영 인력을 배치해 민간 기부 물품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관리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박원근 시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주저하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소방, 산업단지 화재 예방 사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노후 산업단지 내 대형 화재를 막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화재 예방 안전 사업’을 추진한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막자는 취지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소방본부는 3억 1327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화재 예방 안전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소방과 건축, 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산단 현장을 찾아 각 분야의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사업장의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 ‘화재 예방 안전 컨설팅’에 나선다. 개선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방당국이 화재 안전 조사에 들어가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형사 입건 및 과태료 부과, 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대구소방본부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 내 산단 24곳 중 14곳(58%)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로 파악됐다. 또 최근 3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386건으로 369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39.4%)과 전기적 요인(19.9%)이 많았다. 추진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컨설팅에 나서 지역 산단 내 사업장 1만 335곳 중 약 2100곳(20.3%)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는 정규 조직을 설치하는 등 사업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 활동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 산단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 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하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편하시도록 준비했어요”…영등포구, ‘시니어 동행상점’ 모집

    “어르신 편하시도록 준비했어요”…영등포구, ‘시니어 동행상점’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고령화 시대 어르신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도 돕기 위해 ‘시니어 동행상점’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소상공인과 협력해 고령 주민에게 요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매장 내 노인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취미·교양(음악학원, 공방 등) ▲휴게·식음료(카페, 제과점 등) ▲생활·편의(이·미용실, 안경점 등) ▲문화·예술(영화관, 전시관 등) ▲스포츠·건강(당구장, 헬스장 등) 5대 업종이다. 일반 음식점과 병원·약국, 사행성 업종, 세금 체납 시설 등은 제외된다. 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어르신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 예정인 상점이 모집 대상이다. 선정된 상점에는 1곳당 100만원의 환경개선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의 50% 이상(50만원 이상)은 큰 글씨 메뉴판 제작, 미끄럼 방지 경사로 설치, 지팡이 거치대 비치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일반 물품 구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22일까지 구청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울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시설환경 현장점검 등 사전점검, 효과성·안전성 등 정성·정량평가와 같은 선정심의 절차를 거친다. 구는 연말 평가로 고령 주민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우수 상점을 선정해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은 부담 없이 여가를 즐기고 소상공인은 시니어 고객 유치로 활력을 얻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을 배려하는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부산시·KB은행·동반성장위 상생협약 첫 결실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부산시·KB은행·동반성장위 상생협약 첫 결실

    부산지역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청년 소상공인 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 지원사업’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13일부터 27일 인구감소(관심)지역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BF키오스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KB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한 ‘부산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이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시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경영 부담 완화 및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구감소관심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청년 소상공인이며, 신청자 심사를 거쳐 30~40명을 선정해 고객 이용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BF 키오스크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안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안성시는 중동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침체 및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50만 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및 신청일 기준 현재 안성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연 매출 5억 원 미만의 안성사랑카드 가맹 소상공인이며, 2025년 카드 매출액의 0.5%(최대 5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안성시청 일자리경제과 및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원 자격 검증 후 차례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 대구소방, 전국 최초 ‘산단 화재예방 안전사업’ 추진

    대구소방, 전국 최초 ‘산단 화재예방 안전사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노후 산업단지 내 대형 화재를 막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화재 예방 안전 사업’을 추진한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막자는 취지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소방본부는 3억 1327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화재 예방 안전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소방과 건축, 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산단 현장을 찾아 각 분야의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사업장의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 ‘화재 예방 안전 컨설팅’에 나선다. 개선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방당국이 화재 안전 조사에 들어가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형사 입건 및 과태료 부과, 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대구소방본부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 내 산단 24곳 중 14곳(58%)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로 파악됐다. 또 최근 3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386건으로 369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39.4%)과 전기적 요인(19.9%)이 많았다. 추진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컨설팅에 나서 지역 산단 내 사업장 1만 335곳 중 약 2100곳(20.3%)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는 정규 조직을 설치하는 등 사업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 활동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 산단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 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하겠다”고 말했다.
  • “올여름 더 덥다” 38도 이상 ‘폭염중대경보’ 신설…야외 작업 즉각 중단

    “올여름 더 덥다” 38도 이상 ‘폭염중대경보’ 신설…야외 작업 즉각 중단

    역대급 폭염·잦은 극한호우 예상 방재성능 기준 강우량 30→50년 지하차도 통제기준 15㎝→5㎝ 호우 대피 시 ‘민방위 사이렌’ 가동 재해예방사업 2.2조…4000억 확대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올 여름 폭염과 극한 호우가 평년보다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38도 이상 폭염이 지속될 때 ‘폭염중대경보’를 신설·발령하기로 했다. 폭우에 대비해 유수 흐름에 방해되는 하천과 계곡의 불법 상행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표명에 따라 6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짧은 시간에 강한 비를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6~8월 평균 기온은 25.7도로 평년보다 2도가 높아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다. 시간당 50㎜ 이상 집중호우는 1970년대 10회, 1980~90년 17회에 그쳤지만 이상 기후 빈도가 높아지면서 2020년대 들어 31회로 발생 빈도가 급격히 늘어났다. 지난해 충남 서산의 경우 하루에 438.9㎜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땐 즉각 작업 중단”산업계 반발 우려…“사회적 공감대 필요”정부는 우선 폭염 관련 올해 기상특보체계를 개편했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체감온도 38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면 발령되는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했다. 기존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로 구성된 2단계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 지속된 지역에서 하루 이상의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극단적 고온이 예상될 때 최상위 단계 특보(3단계)를 발령해 대비하는 것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하루 이상 25도(대도시·해안·섬은 26도·제주는 27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열대야주의보도 신설됐다. 기상특보 구역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시간대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된다. 정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행안부를 중심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중대본을 가동·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상황관리관을 파견, 대응을 지원하는 등 비상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동 현장에는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고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단축 수업과 등·하교 시간 조정, 청소년 수련시설의 야외 프로그램 활동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야외 작업과 활동을 즉각 중단하도록 강력히 권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올해 결과와 영향을 판단해 내년 이후 제도 개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야외 작업·활동 즉각 중단을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다. 때문에 근로감독관 외에도 안전한 일터 지킴이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체감온도 33도일 때 2시간마다 휴게시간을 20분간 부여하도록 하는 법안이 고용노동부령으로 어렵게 의무화됐다”며 “산업계의 반발이 많아 이보다 더 강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추가 경보 신설을 통해 38도 이상의 폭염이면 야외에서 상식적으로 일하기 어렵다는 사회적 인식 확대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폭염과 관련해 취약계층을 10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생활지도사가 어르신에 매일 안부 확인 등 맞춤형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호우에 대해선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신설된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 강우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누적 강우량이 85㎜ 이상이면서 15분 강우량이 25㎜ 이상’일 때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호우가 예상되면 2~3일 전에 ‘호우 발생 가능성 정보’를 방재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피 명령 시에는 만방위 사이렌도 적극 활용한다. 민방위 사이렌은 재난 중 지진해일만에 사용하도록 돼 있으나 태풍과 호우를 추가해 유사 시 전국 읍면동 2227곳에 설치된 3033대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6월까지 하천·계곡 불법 상행위 정비선거철·지방 인력 부족 등 쉽지 않아방재성능목표 기준 강우량은 ‘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높인다. 하수도 설계 역시 간선관로와 펌프장의 최소 설계빈도를 30년에서 50년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에 대해 100년에 한 번, 200년에 한 번 올 수준의 극한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이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기준을 최대한 상향하고 커버되지 않는 부분은 빠른 대피와 선제적 통제 등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6월 말까지 3만 3000개에 달하는 하천·계곡 불법 상행위도 정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협소한 인력 구조와 6·3 지방선거 등을 감안할 때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익을 추구하는 불법 상행위는 집중 정비하고 그렇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자발적 철수를 하도록 안내하거나 정부 차원의 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차도 통제기준도 강화했다. 침수심을 지난해 15㎝에서 5㎝로 강화해 지하차도가 물에 5㎝ 초과해 잠기면 즉시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차도가 통제된 사실과 우회로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올여름 산사태와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지난해보다 448곳 늘어난 9412곳 지정하고 호우, 태풍 시 우선 대피 대상자를 2만 4000명으로 지난해(1만 2192명)의 2배 이상으로 늘려 관리하기로 했다.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이들을 돕는 주민대피지원단을 세종·제주를 포함해 228개 모든 시군구로 확대해 운영한다. 행안부는 재해예방사업 투자 규모를 올해 2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억원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생산 시설 현대화에 13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폭염·풍수해로부터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소상공인 저금리 융자 지원…총 22억원 규모

    용산구, 소상공인 저금리 융자 지원…총 22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가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2차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2차 지원은 22억 5400만원 규모다. 구 관계자는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차 지원에서는 44개 업체에 약 2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3억원, 소상공인 1억원 이내다. 선정된 업체는 연 1.50%의 저금리로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유흥주점, 부동산업 등은 제외된다. 최근 5년 이내 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또는 기타 융자 지원을 받은 업체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자금을 소진할 때까지 가능하다. 신청자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용산구는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특별신용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금융지원 기반도 강화했다. 구는 융자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구는 최근 3년간 해당 기금을 통해 총 279개 업체에 184억 1500만원을 지원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대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저금리 융자와 신용보증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 도전하세요…영등포구, 15일까지 모집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 도전하세요…영등포구, 15일까지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고향사랑 기부제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모집 분야는 관광(체험) 서비스, 농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공예품까지 4개다. 구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직접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는 업체가 모집 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2개 품목까지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면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5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를 찾아 제출하면 된다. 구는 품질, 가격 적정성, 공급 안정성,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 검토해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체를 결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에서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현재 영등포사랑상품권, 한강 유람선 승선권, 유기수저·그릇 선물 세트 등 6개 업체와 16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운영 중이다. 구는 공개 모집으로 지역 대표성과 상품성,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답례품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제도”라며 “영등포의 매력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74명 사상’ 안전공업, 대화공장서 법 위반 32건…산재 은폐 의혹도

    ‘74명 사상’ 안전공업, 대화공장서 법 위반 32건…산재 은폐 의혹도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의 다른 사업장도 산업안전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12일 안전공업 대화공장에 대한 산업안전 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32건을 적발했고 이 중 29건에 대해 과태료 1억 2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감독 결과 대화공장은 안전보건 관리체제와 안전 교육 등이 미비했고 유해·위험 기계 등 작업장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작업장은 절삭유와 기름 미스트 등으로 바닥이 미끄러웠고 천장과 벽 등에는 쌓여 있는 기름때가 확인됐다. 더욱이 노동자 안전 통로가 확보되지 않은 데다 비상 통로 유지 관리가 미흡하고 사다리식 통로도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장 내에는 미스트와 증기를 배출하기 위한 국소 배기장치의 후드가 없었다. 유해 물질 취급설비에 대한 작업 수칙이 미흡했고 유해 물질 저장장소에 출입 금지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원동기와 회전축 등 회전체에 덮개 등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프레스 덮개 등에 대한 방호 조치도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화공장은 산업재해 발생 시 제출해야 하는 산업재해조사표를 최근 5년간 7건이나 제출하지 않아 산재 발생 은폐 의혹을 사고 있다. 유해 위험작업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노동자에게 서명만 받는 등 형식적으로 이뤄졌다. 노동청은 9건의 시정개선을 내렸다. 특히 외부에 위탁한 안전관리 대행과 생산 부서에서 일부 안전 업무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과 관련해 안전관리 전담 인력 배치와 위험성 평가, 산업재해 개선대책 마련·이행 등을 요구했다.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 로봇이 발렛주차·택시처럼 부르는 무인셔틀·로봇 경비견까지…압구정 한복판에서 주거의 미래를 만나다

    로봇이 발렛주차·택시처럼 부르는 무인셔틀·로봇 경비견까지…압구정 한복판에서 주거의 미래를 만나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의 미래 주거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수주 홍보전에 들어갔다. 11일 찾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내 홍보관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에 녹아든 미래형 주거의 청사진을 볼 수 있었다. 퇴근 후 프라이빗 픽드랍존에 차를 세우면 발렛 주차 로봇이 주차장으로 차량을 옮기고, 트렁크에서 꺼낸 짐은 운송 로봇 ‘모베드’(MobED)가 집 앞까지 배송한다. 단지 안에서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경비견과 같은 역할을 하고,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조기 진화 기능이 있는 무인소방로봇이 배치됐다. 단지 내부는 물론 인근 지하철역과 상권까지 수요응답교통(DRT) 무인 셔틀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3일 개관해 오는 24일까지 조합원들에게 선보이는 홍보관은 단지 모형과 조경, 주요 커뮤니티 시설 등의 미래 주거 환경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1.2㎞ 길이로 단지를 순환하며 모든 동과 커뮤니티를 한 번에 연결하는 ‘더 써클 원’의 핵심 구조를 실물 크기로 구현했다. 커뮤니티는 약 4만 5000평 규모의 순환형 테마파크로 꾸몄다. 스파, 수영장, 인도어 골프장 등을 중심으로 단지 곳곳과 동별 프라이빗 커뮤니티 등을 다양하게 둬 접근성을 높였다.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을 아우르는 구조와 함께 30개 동의 배치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단지 모형을 통해 동별 높이와 시야 흐름, 조망도 확인할 수 있다. 압구정3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압구정동 재건축 구역 가운데 가장 넓은 사업장으로 공사비는 5조 561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진행된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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