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업자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56
  • 바이브컴퍼니, 식약처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4년 연속 수주

    바이브컴퍼니, 식약처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4년 연속 수주

    -연속 수행 실적 기반으로 2025년 주관사업자 선정… 공공 데이터 활용 시장 내 입지 강화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대표 김경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2025년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부터 3년간 해당 사업을 연속 수행한 데 이어 올해도 선정되며, 관련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실적 기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식품·의약품·의료기기·수입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정 및 정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바이브컴퍼니는 1~3차 사업을 통해 식약처 내부 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통계 조회, 위해정보 수집, 영양정보 관리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식의약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행정 판단과 정책 수립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식의약 데이터를 직접 검색·활용할 수 있는 분석 환경과 개방형 데이터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김경서 대표는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은 수많은 정보와 행정의 흐름이 만나는 지점”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 담당자와 국민 모두가 식의약 데이터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약 7개월간 추진되며, 바이브컴퍼니는 향후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의 표준 구조를 정립하고, 공공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확장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박유진 서울시의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2일 제33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로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를 위탁받은 ㈜고투몰이 조작된 계약서를 이용해 수억원대 불법 전대 사기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불법 전대 상태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서울시설공단에 납부하는 대부료 외에도 기존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관리비와 세금·4대 보험료까지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300만원가량의 임대료만 내면 충분히 장사할 수 있는 상가를 중간 임차인에게 700만원가량을 추가로 지불하며 실제 영업하는 상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투몰은 기존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 1명이 맺은 원본 계약서에 전차인을 추가로 표기한 수정 계약서를 작성해 실제 상가 점포에서 영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작된 계약서를 주었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등 관리 부서에는 원본만 제출해 불법 전대를 숨겼다는 것이다. 특히 “㈜고투몰은 조작된 수정 계약서를 가지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 외 1인’ 등으로 변경 등록시켜 상가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진짜 사업자라고 믿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사업자등록증에 ‘외 1인’으로 표기된 경우 거의 99.9%가 불법 전대 양수양도 계약을 맺어 영업권을 넘긴 증거”라고 강조했고 “서울시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는 어떤 개인이 소유할 수 없음에도, 마치 개인 소유처럼 불법 전대와 매매가 이뤄져왔다”라며 “관리하는 서울시 부서와 시설공단 직원들조차 원본 자료만 받아보기 때문에 이런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모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1차 조사에서 300개가량의 점포가 (전대로) 밝혀졌고 2차 조사에서 100여개가 추가되어 총 400개 정도 점포가 전대로 의심된다”면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면 전대는 불법이니만큼 그 불법 관계를 해소하고 새롭게 입찰을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원칙 회복을 위해서는 관리책임을 방기한 수탁법인 ㈜고투몰과의 상가관리 위탁 계약부터 해지하고, 불법 전대가 확인된 점포는 공실 처리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새로운 임차인을 선정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공유재산 관리 원칙대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특정인이 공유재산을 이용해 불로소득을 거두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여간 각성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강조했다.
  • ‘2.5조원 포기’한 MBK… 몸값 낮춘 홈플러스 새 주인 만날까

    ‘2.5조원 포기’한 MBK… 몸값 낮춘 홈플러스 새 주인 만날까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회사 매각을 위해 출자금 2조 5000억원을 포기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면서 홈플러스 매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MBK 측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의 성공 사례를 들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나, 상법 개정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수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MBK는 2015년 재매각 목적 기업 인수(바이아웃)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7조 2000억원에 인수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 등으로 10년째 매각에 실패했다.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가치는 높지만 영업실적이 나빠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MBK는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하기 위해 ‘인가 전 M&A’를 마지막 돌파구로 택했다. 인가 전 M&A는 종전 지분(구주)을 매각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해 인수자가 이를 사는 형태로 진행된다. MBK는 보유 중인 홈플러스 보통주 2조 5000억원어치를 전량 무상 소각해 매각가를 낮추기로 했다. 협상에 따라 홈플러스 매각가가 1조원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홈플러스가 진행해온 임차료 인하 협상도 M&A에 긍정적이다.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임차료 조정 결과 11개 점포의 연간 임차료가 614억원에서 45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건물주별로 10~50% 인하에 합의했다.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는 네이버와 GS, 한화 등이 거론된다. GS리테일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1위 사업자로, 홈플러스가 지난해 슈퍼마켓 부문 분할 매각을 시도했을 때 인수 제안을 받았다. 다만 업계에선 인수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부채 규모가 너무 큰 데다, 상법이 개정되면 홈플러스를 인수한 상장 기업의 주주들이 문제 제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인수하는 게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2024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 영업손실 규모는 -3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늘었다. 2021회계연도 이래 4년 연속 적자다. 1년 내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8578억원인 데 반해 유동부채는 2조 6499억원으로 3배가 넘는다.
  • ‘해수욕장이 달라졌어요’…“파라솔 줄였습니다” 대신 이렇게 바뀐다?

    ‘해수욕장이 달라졌어요’…“파라솔 줄였습니다” 대신 이렇게 바뀐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해수욕장이 부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백사장에 파라솔만 끝없이 펼쳐진 모습은 이제 과거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피서객들이 물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활동과 즐길 거리를 찾자 지자체도 파라솔과 튜브만 빌려줬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프로모션 존을 올해 더 늘렸다. 프로모션 존은 관광안내소 앞 동백섬 방향 200m 구간이다. 프로모션 존은 시설비 등을 민간 사업자가 부담하고 직접 운영하는 구간이다. 이번 프로모션 존에는 ‘해운대 페스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프로모션 존 백사장에선 군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강철캠프가 열리고, 매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는 무소음 DJ파티도 열린다. 매주 금~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공연과 함께 시원한 물대포를 쏘는 워터밤이 펼쳐진다. 빈백 소파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시 존, 요가·필라테스존, 영하 20도로 운영되는 남극 극지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몇 년 전부터 대여 파라솔 설치 구역을 대폭 줄이고 SUP존, 캐릭터존, 개인 파라솔 존 등 구역을 세분화해 해변을 운영하고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대표 프로그램인 드론쇼는 올 7월부터 광안대교를 무대로 드론 레이저쇼 형태로 펼쳐진다. 웰니스 관광지를 추구하는 다대포해수욕장은 다양한 축제와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대표 여름 바다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6월에는 바닷물이 아직 차고 9월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해수욕장들은 올해 운영 시기 조절에 나섰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열흘 빠른 오는 21일 개장해 9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매년 통상 7~8월 두 달간 문을 연 것과 비교하면 3주가량 더 길다. 송정해수욕장은 오는 21일 개장해 8월 31일 문을 닫는다.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예년과 같이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문을 연다. 지난해 여름(6월~8월)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전국 해수욕장 방문객은 4110만명으로 이 중 부산 7개(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다대포·임랑·일광) 해수욕장 방문객은 1972만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늦더위에 대비해 올해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을 9월까지로 예년보다 한 달 연장해 운영한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상 인명사고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예찰을 강화한다.
  • 홈플러스 몸값 낮춰 매각 돌입…인수 후보 기업은 누구?

    홈플러스 몸값 낮춰 매각 돌입…인수 후보 기업은 누구?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회사 매각을 위해 출자금 2조 5000억원을 포기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면서 홈플러스 매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MBK 측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의 성공 사례를 들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나, 상법 개정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수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MBK는 2015년 재매각 목적 기업 인수(바이아웃)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7조 2000억원에 인수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 등으로 10년째 매각에 실패했다.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가치는 높지만 영업실적이 나빠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MBK는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하기 위해 ‘인가 전 M&A’를 마지막 돌파구로 택했다. 홈플러스는 고용인원이 많아 폐업 시 경제적 충격이 크고 대한통운과 팬오션, 쌍용자동차 등 인가 전 M&A로 회생한 선례가 있어 법원 승인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인가 전 M&A는 종전 지분(구주)을 매각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해 인수자가 이를 사는 형태로 진행된다. MBK는 보유 중인 홈플러스 보통주 2조 5000억원어치를 전량 무상 소각해 매각가를 낮추기로 했다. 협상에 따라 홈플러스 매각가가 1조원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홈플러스가 진행해온 임차료 인하 협상도 M&A에 긍정적이다.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임차료 조정 결과 11개 점포의 연간 임차료가 614억원에서 45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건물주별로 10~50% 인하에 합의했다.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는 네이버와 GS, 한화 등이 거론된다. GS리테일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1위 사업자로, 홈플러스가 지난해 슈퍼마켓 부문 분할 매각을 시도했을 때 인수 제안을 받았다. 다만 업계에선 인수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부채 규모가 너무 큰 데다, 상법이 개정되면 홈플러스를 인수한 상장 기업의 주주들이 문제 제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인수하는 게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2024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 영업손실 규모는 -3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늘었다. 2021회계연도 이래 4년 연속 적자다. 1년 내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8578억원인 데 반해 유동부채는 2조 6499억원으로 3배가 넘는다.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상당 규모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과도한 유동부채 등을 근거로 해당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 “재거래 희망 100%” 믿었는데…당근하다 ‘500만원’ 뜯겼습니다

    “재거래 희망 100%” 믿었는데…당근하다 ‘500만원’ 뜯겼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른바 ‘문고리 거래’(현관문에 물건을 걸어두는 방식)를 하려다 금전 피해를 본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해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 5일 “당근마켓으로 거래하다가 495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접수했다. A씨는 당근마켓에서 알게 된 B씨로부터 아이폰16 프로맥스를 구매하기로 하고 문고리 거래를 하러 약속 장소에 갔다. 그는 “돈을 입금하면 아파트 동과 호수를 알려주고 문고리에 제품을 걸어두겠다”는 B씨의 말을 듣고 B씨가 알려준 계좌로 165만원을 입금했다. B씨의 프로필에 ‘재거래 희망률 100%’라는 기록과 지역 인증 내역 등이 표시돼 있었기 때문에 A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B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와 직접 약속 장소와 시간을 잡았고, 쇼핑백 안에 제품을 넣어 문고리에 걸어둔 사진까지 미리 전송해 A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B씨는 막상 돈을 송금받자 “사업자 계좌이고 최근에 개설해 개인 거래가 확인되어야 한다”며 재입금을 요구했다. A씨는 이미 송금한 금액은 당일에 반환될 거라는 이야기를 믿고 165만원씩 3차례에 걸쳐 총 495만원을 보냈으나 B씨는 결국 잠적했다. 알고 보니 B씨가 사용한 계정은 돈을 주고 빌린 계정이었으며, 거래 당시 보낸 신분증 역시 조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 관련 피해자를 찾기 위해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개설했는데, 지난 12일 기준 총 64명이 모였고 피해금은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들의 주거지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지로 다양했으며 거래 품목은 각종 상품권이나 그래픽카드, 닌텐도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계좌 소유주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업자등록증이나 신분증은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니 중고 거래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고리 거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중고 물품을 거래할 때 자주 이용되는 방식이다. 거래 시간이나 장소 제약이 적은 편이라 간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지만, 비대면 거래 특성을 노린 사기 범행도 잇따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 과정에서 물건을 찾아갈 집 주소를 허위로 알려준 뒤 구매자가 돈을 보내면 그대로 잠적하는 수법이다. 대여비를 지불하고 당근마켓 계정을 빌려 범행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 기존 거래 내역이나 지역 인증을 믿었다가 A씨처럼 피해를 볼 수 있다.
  • 이 대통령, ‘대선 공약’ 농촌기본소득 시범지역 방문… 현황·효과 점검

    이 대통령, ‘대선 공약’ 농촌기본소득 시범지역 방문… 현황·효과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농촌기본소득의 시범 지역을 찾아 제도 현황과 효과를 점검했다. 대선 과정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공약한 이 대통령이 정책을 구체화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연천군청을 방문해 김덕현 연천군수로부터 농촌기본소득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연천군의 청산면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했던 2022년 농촌기본소득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연천군 청산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주민은 연천군 지역화폐로 매월 15만원씩 지급받는다.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군이라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이어 “남북이 강대강 대치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워낙 피해 많이 보는 지역이라 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상 지원해야 할 군”이라고 했다. 내년에 청산면 농촌기본소득이 중단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자 이 대통령은 “원래 최초 계획은 (2022년부터) 5년 하고, (5년 연장해) 10년은 한다고 제가 (도지사로) 있을 때 방침을 정했는데 예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따로 한 번 챙겨보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연천군 인구 감소세가 축소되고, 농촌기본소득 시행 후 청산면에 사업체가 증가한 점 등 효과를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청산면에) 미장원이 생겼더라. 면 단위에 미장원이 생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청산면은 인구가 4.4% 정도 늘었다”며 “기본소득의 효과를 가시적으로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농촌기본소득이 시행되는 청산면 궁평리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상점을 들러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농촌기본소득이 지역 경기에 효과가 있는지 살폈다. 이 대통령은 식당에서 “지역화폐 매출과 일반 매출을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고, 식당 상인은 “지역화폐가 많이 잡힌다”며 “(농촌기본소득이) 끝난다니까 아쉽지만 다시 또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거 안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치킨집 상인은 “일반 매출이 많긴 한데 지역화폐도 많다”며 “문 닫으려고 했는데 기본소득이 나오는 바람에 유지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앗간 상인은 “좀 힘들었다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매출이 늘어났다”며 “(세금) 면제 사업자인데 매출이 늘어나면서 세금을 좀 내고 있다.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농어촌 기본소득(주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전북 진안군을 찾아 “농촌기본소득이 어려운 게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가 지역 화폐로 1인당 월 15만~20만원을 지원해 주면 갈치조림집, 식당 등 다 장사가 잘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에도 지방정부와 협의해 농어촌 주민수당을 소멸 위기 지역부터 지역화폐로 단계적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 농어촌 기본소득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기본소득으로 인해 인구가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실제 기본소득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직접 청취하는 자리였다”며 “이 대통령이 ‘기본소득이 한 번 지급되면 수년 정도는 지속돼야 한다’는 말을 했지 ‘앞으로 계획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실행 중인 것에 대한 점검 차원이었다”고 했다.
  • 화성 동탄트램 건설 ‘유찰’···정명근, 신속한 재입찰 추진

    화성 동탄트램 건설 ‘유찰’···정명근, 신속한 재입찰 추진

    화성 동탄2신도시의 핵심 철도사업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이 최근 유찰된 것과 관련해 정명근 시장이 신속하게 재입찰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동탄트램 건설사업의 발주 금액은 약 6,114억 원으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 제안방식 입찰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건설업계 전반의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 등으로 유찰됐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화성시 동탄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입찰 조건 개선과 함께 사업성을 강화하여 신속히 재입찰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탄트램 건설의 전체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여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동탄트램은 화성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망 연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추진 중이다.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7.82㎞) 구간과 망포역~동탄역~오산역(16.58㎞) 구간을 포함해 총 36개의 정거장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조속 추진과 병상수급 정책의 생활권 반영 강력 촉구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조속 추진과 병상수급 정책의 생활권 반영 강력 촉구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구 제5선거구)은 지난 12일 제33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일정이 두 차례나 연기된 사실을 지적하며 “지속된 일정 변경은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번 일정 지연의 주된 원인이 병상 확보와 관련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지체에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가 보다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조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식화하며 애초 2025년 4월 30일을 접수 마감일로 설정했으나, 보건복지부와의 병상 확보 협의 지연으로 5월 30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의료기관 개설 허가 협의까지 지체되며 마감일이 다시 6월 30일로 재차 연기됐다. 유 의원은 “두 번의 일정 변경은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공백 속에 놓인 위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협의 중이라는 명분 아래 반복되는 연기는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해당 사업이 아무리 빨라도 2027년 이후에나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하지만, 2023~2027년 제3기 병상수급계획 기준에 묶여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미래를 위한 의료 인프라 개발에 현재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행정의 비현실적 족쇄”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례신도시가 속한 서울 송파구는 ‘병상 공급 조정 지역’으로 병상 허가가 어렵지만, 같은 생활권에 속한 성남시와 하남시는 ‘병상 공급 가능 지역’으로 분류돼 병상 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을 짚으며, “병상수급 정책이 실제 의료 수요와 생활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SH공사의 공모 일정 추가 연기 없이 6월 30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완료 ▲서울시의 병상수급 협의 주도 및 위례지구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예외적 병상 허용 방안 관철 ▲서울시와 경기도의 공동협의체 구성 및 생활권 기반 병상수급 정책 수립 등 세 가지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위례지역은 위례과천선 노선 제외, 위례신사선 지연, 시립도서관 착공 지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정책에서 소외됐으며, 의료복합용지 개발마저 흔들린다면 주민들의 분노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은 단순한 병원 유치가 아니라, 수도권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조적 해법이자 공공의료 확충의 핵심 기반”임을 강조했다.
  • EU·중동 찍고 美 정조준…K방산 영토 더 넓어진다

    EU·중동 찍고 美 정조준…K방산 영토 더 넓어진다

    유럽과 중동에서 연일 수출 호조를 이어가는 국내 방산업계가 미국으로 수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면 한미 간 방산 협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한국 방산업계의 미국 무기체계 수출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LIG넥스원의 유도로켓 ‘비궁’이 올해 하반기 미국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공기부양정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개발된 비궁은 지난해 7월 미 국방부가 주관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켰다. 소위 ‘가성비’가 높은 비궁은 개인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가볍고 지상과 해상, 헬리콥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미 해군은 비궁 도입을 위한 예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발당 4000만원 수준의 낮은 단가와 육해공을 아우르는 적용 범위를 고려했을 때 경쟁 무기 체계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이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은 자주포 성능 시연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글로벌 업체 5곳을 선정했다. 경쟁 평가 시험을 거쳐 2027년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이 운영 중인 자주포는 약 700대로, 교체 사업 규모는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등 유럽과 중동에 K9 자주포를 수출하고 있다. 함정 분야에서는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위업체 오스탈의 지분을 인수해 미 해군 함정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가 오스탈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경우, 미국의 30년 치 함정 구매 예산(TAM)의 15%까지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탈 지분 취득으로 인한 효과는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압박을 이어가면 한·미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표면적으로 약 100억 달러 이상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방산업의 질적 성장과 수출 고도화, 시장 확대 등을 위해선 미국과의 방산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 부산 유료도로 통행료 인상 심의 거처야... 조례개정안 상임위 통과

    부산 유료도로 통행료 인상 심의 거처야... 조례개정안 상임위 통과

    부산의 민자 유료도로 7곳의 통행료를 인상하려면 반드시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부산시의회는 제32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승연(수영구2) 의원이 발의한 조례 개정안은 모든 민자도로의 통행료 조정사항을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포함하고, 민자도로에 대한 재정지원금 결정 시에도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부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의 민자 유료도로가 있지만 통행료 조정 시 심의를 거치지 않고 민간 사업자와 실시협약에 따라 결정돼 왔다. 이는 민자 유료도로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적용받아 조례상 심의 대상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부산시는 출퇴근 통행료 감면, 통행료 미인상분 보전 등으로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재정지원금을 민자도로 운영사에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 재정지원금 지급과 결정에도 전문기관 등에 의견 청취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미사일에 함정까지”…美로 수출길 넓히는 K방산

    “미사일에 함정까지”…美로 수출길 넓히는 K방산

    유럽과 중동에서 연일 수출 호조를 이어가는 국내 방산업계가 미국으로 수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면 한미 간 방산 협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한국 방산업계의 미국 무기체계 수출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LIG넥스원의 유도로켓 ‘비궁’이 올해 하반기 미국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공기부양정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개발된 비궁은 지난해 7월 미 국방부가 주관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켰다. 소위 ‘가성비’가 높은 비궁은 개인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가볍고 지상과 해상, 헬리콥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미 해군은 비궁 도입을 위한 예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발당 4000만원 수준의 낮은 단가와 육해공을 아우르는 적용 범위를 고려했을 때 경쟁 무기 체계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이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은 자주포 성능 시연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글로벌 업체 5곳을 선정했다. 경쟁 평가 시험을 거쳐 2027년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이 운영 중인 자주포는 약 700대로, 교체 사업 규모는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등 유럽과 중동에 K9 자주포를 수출하고 있다. 함정 분야에서는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위업체 오스탈의 지분을 인수해 미 해군 함정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가 오스탈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경우, 미국의 30년 치 함정 구매 예산(TAM)의 15%까지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탈 지분 취득으로 인한 효과는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오스탈 지분 9.9%를 인수했고, 19.9%까지 지분율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 정부의 심사를 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압박을 이어가면 한·미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표면적으로 약 100억 달러 이상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방산업의 질적 성장과 수출 고도화, 시장 확대 등을 위해선 미국과의 방산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함정 MRO 등 미국의 취약한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의제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356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중점 점검하며 불용액 발생이나 반복 이월 등 비효율적 집행 사례가 없었는지 살펴봤다. 박창욱(봉화) 부위원장은 미온수 살수시스템 구축사업의 집행률 저조와 사업자 중도 포기 문제를 지적하며, 선정 기준 강화와 패널티 도입을 요구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대체작물 품목 확대와 영세농 소외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도 촉구했다. 또한 동해안 철도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에 맞춘 인프라 확충과 독도 기록물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김재준(울진) 위원은 청송·영양지역 우박 피해와 해난 사고율 등을 언급하며, 농산물 가격 예측과 체계적인 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양치유센터· 선부역사기념공원 등 주요 사업의 조속 추진과 함께, 정부 변화에 따른 국비 확보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불용액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예산 관리도 강조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스마트팜 조성 시 농가 부담이 크고, 높은 전기료를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난방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표준설계 보급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해파리 피해 대응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광객 안전을 위한 해수욕장 관리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한 과일 가격 불안과 과수화상병 확산을 우려하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청년농업인 유입이 저조한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실효적 대책 마련, 밀착 행정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영길(성주) 위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 경북의 정책 소외 우려를 제기하고, 대응책 마련과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위원은 영일만 크루즈선 출항과 동해안 철도 개통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지방어항 건설사업의 과도한 집행잔액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준비와 주민 소통을 강조했다. TRQ(저율관세할당) 확대에 따른 가격 폭락 사태에 대해 도 차원의 긴급 대응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의 신속 추진도 요청했다. 끝으로 신효광 위원장(청송)은 “3월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도민들이 여전히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면서 “농가의 생계 회복과 공동체 일상 복원이 시급한 만큼, 행정이 보다 현장 중심의 대응으로 실질적인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수산위원회는 농어민의 삶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20억 복권 당첨, 배우 변우석 덕분?…“행운 가져다주셔서 감사”

    20억 복권 당첨, 배우 변우석 덕분?…“행운 가져다주셔서 감사”

    배우 변우석이 꿈에 등장한 뒤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한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복권은 강원 원주시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됐다. A씨는 “소액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하고, 배우자가 스피또 긁는 걸 좋아해서 한 달에 한두 번 구매하고 있다. 아내와 원주에서 데이트하는 도중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판매점에 방문했다”라며 “로또만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스피또2000이 눈에 띄었고, 아내가 생각나서 1세트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 안에서 기다리는 아내에게 복권을 건네주고, 나는 물건을 사러 갔다. 그 사이에 아내가 스피또2000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며 “당황한 아내는 물건을 사고 도착한 내게 복권을 보여주며 정말 당첨이 맞냐며 되물었고, 서로 고생 많았다며 다독이며 기뻐했다”라고 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 “최근 아내가 변우석 배우님의 꿈을 꿨다며 스피또를 사곤 했는데, 실제로 당첨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 변우석 배우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아내가 꿈을 꿨는데 큰 행사장에서 변우석 배우님이 후광을 비추며 등장했고, 경품행사를 진행하는데 아내 이름을 크게 불러주고 경품과 함께 포옹을 해줬다고 한다”라고 했다. A씨는 당첨금을 대출 상환,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변우석 배우님,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수기로 작성해 당첨자 소감 한마디를 남겼다. A씨의 당첨 사연이 화제를 모으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해당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변우석은 한 여행 매거진 계정이 올린 게시물에 “다 기다려 달려간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꿈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 금액을 수령하는 즉석 복권이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이며, 2000원짜리 복권 2개 세트를 한꺼번에 구매하면 2매가 동시에 당첨되는 형태여서 A씨 부부가 받을 당첨금은 20억원이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 위해 실행 전략 점검과 중앙정부 협력 강조

    고은정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 위해 실행 전략 점검과 중앙정부 협력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1일(수)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상으로 K-컬처밸리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번 도정질문에서 “제383회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동의안이 통과된 것은 도민과의 신뢰 회복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이제는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도지사께서 언급한 건공운민(건설은 공공이 하되, 운영은 민간) 원칙에도 불구하고, 실제 행정은 민간공모로 회귀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기존 민간사업자인 CJ라이브시티의 실패 원인을 돌아보면,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소 없이는 민간공모 역시 구조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공모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이 실제 재정 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재참여를 검토했던 CJ라이브시티가 공모 조건의 부담으로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건 완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만약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한 공공개발 전환 차선책도 경기도가 정말 사업 추진 의지가 있다면 마련해 놓아야 한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소요 기간을 고려할 때, 지금부터 사전 검토와 관련 법령 개정 협의 등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은정 위원장은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 가능성도 언급하며, “K-컬처밸리는 단순한 지역사업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K-컬처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국가사업으로의 전환이나 공약과의 연계를 통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서는 경기도, 고양시, 중앙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 사업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선도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도 우선순위를 높여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데스크 시각] 너무 많은 이가 떠났다

    [데스크 시각] 너무 많은 이가 떠났다

    “자살률이 왜 이리 높은 겁니까.” 묻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국가 지도자라면 마땅히 던졌어야 할 질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 이어, 10일 국무회의에서도 자살 문제를 공식 의제로 올렸다. 외면받아 온, 어쩌면 막을 수 있었던, 오래 묻혀 있던 죽음의 사연과 유가족의 슬픔을 이제서야 국가가 돌아봤다. 2024년 자살 사망자 1만 4439명(잠정치). 하루 평균 40명 가까운 이들이 스스로 생을 놓았지만 정부는 줄곧 침묵했다. 그간 단 한 줄의 입장 표명도, 관련 브리핑도 없었다. 왜 이토록 많은 이들이 세상을 등졌는지 원인 분석 통계가 공개되지 않아 그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배우 이선균씨의 죽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단순한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몰아친 2011년(1만 590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네 번째다. 뒤늦게 공개된 요인은 ‘경제적 곤란’이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가 33.4%, 경제적 문제가 28.1%, 신체적 문제 14.6%, 인간관계 문제 10.1%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적 문제 또한 상당 부분은 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는 98만 6000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사실 정부는 자살 사망자가 ‘국가 공중보건 위기 수준’에 이른 이유를 알고 있었다. 원인 분석 통계를 이미 갖고 있었고, 올해 초 전문가들과 온라인 회의에서 비공개를 전제로 해당 자료를 공유하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 민생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이 주목받을까 우려해 심각한 사회적 위기 앞에서도 침묵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짙게 남는다. 대책이 더 빨랐다면, 이 순간 어둠 끝에 매달린 누군가의 손을 붙잡을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우리는 너무 늦게 돌아봤고, 너무 많은 이들이 떠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부동의 1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28.3명. 무미건조한 숫자 뒤엔 매년 1만 4000여명을 죽음으로 내모는 음습한 사회와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유가족들의 피멍 든 가슴이 있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한두 명도 아닌 수만 명이 목숨을 던진다면 구조화된 죽음이다. 일본은 유형별·지역별 맞춤형 자살 예방 정책에 과감히 투자했고,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낮췄다. 국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어떤 죽음은 막을 수 있다는 걸 일본은 증명한다. 대단한 인프라가 필요한 게 아니다. 지금 필요한 건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정책이다. 우울과 자살 충동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누구도 예외일 수 없기에 일상에 징검다리를 놓아야 한다. 경제·사회적 안전망 구축은 기본이다. 지금 한국 사회에는 치료 이후 삶으로 건너갈 다리가 없다. 우울증으로 학교를 그만둔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뒀다는 한 학부모는 “병원 치료는 이제 시작일 뿐인데, 그다음 단계가 없다. 사회 적응을 도와줄 시스템이 없으니 치료받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표준에 맞지 않으면 잘라내는 사회, 기계처럼 100% 이상 해내도록 강요받는 구조 안에서 아픈 사람은 버틸 수 없다”고도 했다.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가장 아픈 이들이 먼저 손 내밀 수 있도록 이제 국가는 뒷걸음이 아닌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듣지 않았기에 떠난 생들이 있다. 이제는 묻고, 듣고, 붙들어야 한다.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현정 경제정책부 차장
  •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시 땐 코인 담보대출도 가능할 듯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시 땐 코인 담보대출도 가능할 듯

    “일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된다면 가상자산(암호화폐) 담보대출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죠.” 옥일진(51)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은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은행의 가상자산 담보대출 출시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옥 부행장은 “담보물에는 가치 평가, 투명성, 안정성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대장주 비트코인이라 하더라도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을 담보로 잡는 일은 단기간 안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선 그 가능성을 열어 뒀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시킨 가상자산으로 비교적 변동성이 작다. 옥 부행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우리나라 국채 수요를 늘리고 통화 주권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제도가 마련되면 은행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 은행은 규제에 손발이 묶인 측면이 없지 않다. 은행이 가상자산을 직접 맡아 관리하지 않고 커스터디(수탁) 업체에 지분 투자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옥 부행장은 “전통적으로 신탁 업무를 가장 안정적으로 수행한 곳은 은행 아닌가”라며 “홍콩은 은행이 직접 커스터디를 하면서 자회사로 가상자산 사업자를 두고 기술적 서포트를 하는 구조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이 신탁을 할 수 있는 범위에 가상자산이 들어 있지 않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커스터디 업체 비댁스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옥 부행장은 “시장의 변화가 생기면 추가로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조건을 넣어 뒀다. 향후 전략적 비즈니스 공동 사업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우리은행은 아직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한 것은 아니지만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했다. 옥 부행장은 “3년여 전부터 여러 부서가 함께 스터디를 했고, 어떤 거래소의 자금 세탁 방지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시뮬레이션했다”고 했다. 비트코인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가치를 인정받는 단계”라며 “재정 수요에 비해 돈은 없고 양적 완화를 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비트코인이 자금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옥 부행장은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43회) 재경직에 합격해 관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에서 일했다. 이후 2009년 더보스톤컨설팅그룹(상무), 2018년 EY컨설팅(파트너), 2020년 에이티커니코리아(부사장) 등 대형 컨설팅펌에 몸담았던 전략통이다. 2022년 우리금융에 영입돼 지주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 컬리·네이버·삼성·스벅… ‘컬래버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컬리·네이버·삼성·스벅… ‘컬래버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컬래버 통장’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 인하기 국내 증시 훈풍까지 겹쳐 ‘머니 무브’가 발생하자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농협은행,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컬리페이 제휴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컬리에서 쓰는 선불 충전금을 제휴통장에 보관하면 결제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한편 예치금에 대한 이자 수익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사업자통장 출격 신한은행도 간편결제사인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사업통합관리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출시한다. 마이비즈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하고 실시간 거래 내역 조회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함께 지난달 ‘모니모 KB 매일이자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시입출금 통장이지만 최대 연 4% 금리(2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같은 달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KB별별통장’도 통장 개설일로부터 1년 동안 최대 연 2.0%(300만원 한도) 조건을 충족하면 스타벅스 쿠폰, 리워드 혜택을 준다.
  • 은행·가상자산이 상호 보완…하이브리드 금융시장 온다

    은행·가상자산이 상호 보완…하이브리드 금융시장 온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어요. 머지않아 은행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상호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금융시장’이 펼쳐질 겁니다.” 신한은행 이봉재(55) 고객솔루션그룹 부행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상품의 결합이 활성화되면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시장 간의 연결성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을 고도화하고 스테이블코인 시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국내 은행은 물론 일본과 유럽의 금융사들과 협력해 ‘프로젝트 팍스’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실험에도 나섰다. 프로젝트 팍스는 각국 주요 은행들 간의 협력을 통해 송금과 환전, 역외 지급 결제 등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실험하고 검증한다. 은행권 노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부행장은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제도적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기존 금융권에서 은행들이 쌓아올린 리스크 관리 역량은 가상자산 시장이나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명 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만 마련되면 은행과 가상자산 시장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화 이후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업에 속도가 붙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 부행장은 “거래소는 은행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또 은행의 법인 영업망을 활용해 더 많은 기업·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 연기금 및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자산 배분 전략의 일부로 적극 고려하는 모습까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의 커스터디 사업 직접 진출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뢰도가 높은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의 수탁 및 운용을 지원하면 당연히 투자 수요가 늘지 않겠느냐”면서 “커스터디 사업은 은행이 전통적으로 해 오던 보관·통제 기능을 디지털로 확장하는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결제·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금융사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넓혀 갈 가능성이 크다”며 “스테이블코인을 매개로 은행과 가상자산 사업자 간의 시스템 연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행장은 한국외대 독어과를 졸업한 이후 199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개인고객부와 고객지원부 등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영업추진부 본부장, 2024년 중부본부 본부장 등을 거친 뒤 같은 해 말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 ‘임베디드 금융’ 확대… ‘콜라보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임베디드 금융’ 확대… ‘콜라보 통장’에 공들이는 은행들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콜라보 통장’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 인하기 국내 증시 훈풍까지 겹쳐 ‘머니 무브’가 발생하자,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컬리페이 제휴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컬리에서 쓰는 선불 충전금을 제휴통장에 보관하면, 결제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한편 예치금에 대한 이자 수익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한은행도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 임베디드 금융에 공들이고 있다. 간편결제사인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사업통합관리 서비스인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출시한다. 마이비즈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하고, 실시간 거래내역 조회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도 제공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함께 지난달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시입출금 통장이지만 최대 연 4% 금리(2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같은 달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KB별별통장’도 통장 개설일로부터 1년 동안 최대 연 2.0%(300만원 한도) 조건을 충족하면 스타벅스 쿠폰, 리워드 혜택을 받는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과 협업해 지난 3월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내놨다. 당근의 간편결제 ‘당근페이’를 사용하면 실적에 따라 최고 연 3%(300만원 한도)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올 2분기에는 ‘CJ PAY 우리 통장’을 내놓을 계획으로, CJ페이 선불충전금이 우리은행 제휴 계좌에서 자동충전되는 형식이다. 계좌 잔액 가운데 최고 3%(200만원 한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입출식 통장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