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업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피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품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강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209
  • [사설]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특혜 의혹, 수사로 밝혀라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에 5903가구를 건설하는 1.1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에서 특정인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내세워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분의 50%를 갖고 민간사업자들이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을 통해 추진됐다. 민간사업자는 하나은행(14.0%), 국민은행·기업은행·동양생명보험(각 8.0%), 하나자산신탁(5.0%) 등과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SK증권이 6%, 자본금 5000만원의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가 1% 참여했다. 화천대유는 경제지 기자 출신 김모씨의 개인회사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의뜰로부터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받은 배당은 1830억원이다. SK증권에 특정금전신탁한 화천대유 소유주 김씨와 그가 모집한 6명의 개인은 3463억원을 받았고, 화천대유도 배당으로 577억원을 받았다. 화천대유 김씨 등 7인은 자본금 3억 5000만원으로 3년간 4040억원의 수익을 냈으니, 수익률이 1000%가 넘는다. 특정 개인에게 혜택을 주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제 “민간개발에 따른 특혜를 막고 5503억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화천대유에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2015년부터 올 초까지 근무하고, 박영수 전 특검도 고문변호사를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어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을 방문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다. 이번 특혜 시비는 검찰 등 수사기관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서 유권자들이 진실에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이 지사는 재수사도 동의한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번 의혹 제기가 대통령이 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라 여길 필요가 있다.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이번 기회에 의혹을 털고 가야 할 것이다.
  • ‘코로나 대출’ 또 만기연장·상환유예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상한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재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대출 부실화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진 만큼 연착륙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0금융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4월부터 전 금융권이 동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재연장됐고,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7월 기준 만기연장된 금액은 209조 7000억원, 원금 상환이 유예된 규모는 12조 1000억원, 이자 상환이 유예된 금액은 2097억원이다. 고 위원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영업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특히 음식·숙박·여행·도소매 등 내수 중심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지원 연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달 말 취임 후 중소법인·소상공인,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잇달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장기화되면 장기 유예 차주의 상환 부담이 누적되고, 금융기관의 잠재 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3월 만기연장 종료 이후 원금 상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거치 기간을 부여하고, 상환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제 지원 대상을 개인사업자에서 중소법인으로 확대하고,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제도를 개선해 현재 다중채무자만 가능한 이자율 채무 조정을 단일채무자로 넓히기로 했다. 고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 나가겠다”며 “금융기관이 상환유예 채권의 부실 문제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결국에는 다음 정부 직전까지 이자 상환 등을 미루기로 한 것”이라면서 “연착륙을 위해서는 더이상의 재연장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정부가 내놓은 정상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2000억 과징금이 억울한 구글 “韓소비자에 年 12조 편익 제공”

    2000억 과징금이 억울한 구글 “韓소비자에 年 12조 편익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과징금 철퇴를 맞는 등 연이은 제재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구글이 15일 한국에서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를 내세우며 항변에 나섰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구글 포 코리아’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편익이 연간 11조 9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가 누리는 잉여 편익이 5조 1000억원, 구글 검색을 통한 편익 4조 2000억원, 구글 드라이브 등 도구를 통한 편익 2조 5000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적 편익도 연 10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구글은 자체 집계했다.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구글과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부터 노트 시리즈와 폴더블폰, 웨어러블까지 모바일 혁신의 여정을 함께 걸어왔다. 안드로이드 없는 삼성, 삼성 없는 안드로이드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도 케이팝 뮤직비디오 등 한국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를 예로 들며 한국에 미치는 경제적 편익을 강조했다. 수전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유튜브 창작 생태계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 1조 5970억원을 기여했고 8만 6030개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말 기준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한 한국 채널이 5500개로,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창출한 채널 수는 2019년보다 30%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전날 공정위가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구글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하자 나온 것이다. 더불어 앱 마켓 사업자가 콘텐츠 사업자에게 자사의 결제 시스템(인앱) 강요를 금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이 시행에 들어가는 등 최근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강력한 규제에 나서자 한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며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록하이머 수석부사장은 이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와의 5G 기술 활용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구글과 국내 업체들이 공생 관계임을 강조했다.
  • 함께 쓰고 나눠 쓰는 강북… 주차공간·우산 등 공유사업 운영

    함께 쓰고 나눠 쓰는 강북… 주차공간·우산 등 공유사업 운영

    ‘주차공간뿐 아니라 우산과 한복, 각종 공구 등을 나누고 함께 씁니다.’ 서울 강북구는 주차공간과 우산, 한복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간과 물품에 대해 공유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유 대상은 주차공간과 차량, 우산, 공구, 한복 등이다. 주차와 차량 사업을 제외한 물품들은 모두 무료다. 곳곳에 사전 배치된 공유차량을 사용하는 서비스인 나눔카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율은 공동주택 입주자 30%, 동네 이용자 20%, 주차면 제공자 50%, 법인 임직원 20% 등이다. 기업에서 나눔카를 이용하면 교통유발 부담금이 최대 10% 줄어든다. 공유주차장 사업은 약 350면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이 빈 시간에 주차 면을 공유하면 운전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유자는 매월 사업자에게 수익금 일부를 받는다. 우산 대여소는 구청, 동주민센터, 문화정보도서관 등 공공기관 22곳에서 운영한다. 한복 대여는 수유3동 주민센터가 전담한다. 공구는 전동드릴, 사다리, 니퍼, 망치 등 20개 품목을 준비했다. 상세 대여 장소와 보유 품목은 공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소독기도 빌려준다. 수유3동, 삼양동 등 6개 동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 또 미뤄지는 ‘의료복합타운’ 인천 상륙… 청라 주민들 “인하대병원이 발목” 성토

    10년 만에 겨우 첫 발을 내디딘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또 다시 갈짓자 걸음을 하고 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병원 측은 최근 인천지법에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판을 냈다. 집행정지 신청은 본안 소송 전 행정처분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것으로 재판부가 이를 인용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과정을 멈춰야 한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에 참여했으나, 지난 7월 최고점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 져 탈락했다. 공모에서 탈락한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의 정량평가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 측이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를 제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의 소송 대리인단이 최근 전원 사임해 당초 13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려던 가처분 신청 2차 심리가 지연되고 있다. 재판부는 인하대병원 측 요청에 따라 오는 27일로 기일을 변경했다. 가처분 소송 제기 및 기일 변경에 따라 최대 150일간 협상을 진행,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하려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은 “인하대병원 측이 갈길 바쁜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법원에 낸 탄원서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사업은 2013년부터 난항을 거듭하다가 올들어 비로소 진전을 보게 된 사업”이라면서 “인하대병원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인천시청 청원게시판에도 “12만 청라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사업임을 알면서도,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소송을 벌이는 인하대병원 측의 이번 행보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을 뿐더러 분노마저 일으키게 한다”고 강조했다.
  • 30평 오피스텔·4룸 도생 공급… 도심 비주택 시설까지 규제 푼다

    30평 오피스텔·4룸 도생 공급… 도심 비주택 시설까지 규제 푼다

    바닥난방 면적 확대… 전세난 완화 기대고분양가 논란 재점화·탈세부작용 우려주택도시기금 건설 융자한도 40% 상향신축 공공임대 공급 땐 취득세 중과 배제정부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 완화 카드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도심의 30평형대 주거용 오피스텔과 원룸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오피스텔 고분양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탈세 부작용도 우려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 기준 완화와 도시형 생활주택 허용 면적 확대를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기준은 전용면적 85㎡ 이하에서 120㎡까지 확대된다. 오피스텔 120㎡는 아파트 전용면적 85㎡과 비슷한 규모다.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가구당 허용 면적은 50㎡에서 60㎡까지 늘어나고 실내 공간도 2룸에서 4룸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완화된다. 정부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도심에서 젊은층이 선호하는 전·월세 주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상업업무용으로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 고분양가를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면서 업무용으로 신고해 종합부동산세와 임대소득세 누락,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는 투기 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도 많다. 여기에 오피스텔 소유자가 탈세를 위해 세입자에게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을 달고 임대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세입자가 임대차보호법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워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분양가나 청약규제 사각지대라서 고급 주택가에선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건물 동(棟) 간 간격이나 주차장 설치 규정이 아파트보다 느슨해 주변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부작용도 따른다. 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기준을 완화하면 도심 중대형 오피스텔 건립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피스텔 85㎡는 실사용 면적이 좁아 3~4인 가구가 거주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 완화 역시 도심 자투리땅 개발이 활성화되고, 도심 전세난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주택도시기금 건설자금 융자 한도를 현재보다 40% 상향하고, 대출 금리도 1%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민간 사업자(법인)가 과밀억제권역에서 오피스텔을 신축하면 취득세를 중과하고 있는데, 신축 오피스텔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 취득세 중과를 배제할 계획이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도심 나대지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늘어나면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드디어 먹어보나”…제주 ‘연돈’, 백종원과 손 잡았다

    “드디어 먹어보나”…제주 ‘연돈’, 백종원과 손 잡았다

    돈가스집 ‘연돈’이 프랜차이즈로 재탄생했다. ‘연돈’은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서울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문전성시를 이어가는 연돈의 인기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도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제주도 서해안로 317번지에 연돈볼카츠 사수점을 오픈한다. 연돈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수제몰카츠 사수점 9월 15일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가게 외관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가게에는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돼지 한돈으로 꽉 채웠다’는 홍보 문구와 함께 볼카츠 단품은 3000원, 5개 박스는 150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담겼다. ‘연돈 볼카츠’에서는 돈가스보다 작은 크기인 볼카츠를 판매한다. 테이크아웃 전용이다.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정보공개서 등록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연돈볼카츠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로,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 현황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더본코리아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다. 가맹비(가입비+교육비)는 330만원, 기준 점포 면적(33㎡)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1년이다.연돈, 온라인 예약하니 웃돈 얹어 거래 연돈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끈 돈가스 전문점으로,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에서 장사를 하다 2019년 12월 제주 색당동으로 이전했다. 이 곳은 원래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대기로만 손님을 받으면서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가게 앞에 몰리면서 밤샘 대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돈 측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악용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GPS(위성항법장치)로 제주도에 있는게 확인되어야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인터넷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등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 “제대로 배워야”…중학생 고액 별풍선 환불 거부한 BJ, 결국 환불

    “제대로 배워야”…중학생 고액 별풍선 환불 거부한 BJ, 결국 환불

    아프리카 BJ 겸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거액의 별풍선(후원금)을 쏜 중학생 가족에게 결국 후원금 전액을 환불했다. 하지만 랄랄의 선의와 다르게 억측이 불거지면서 소속사 측이 이를 바로잡았다. 15일 랄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랄랄 씨는 자신의 방송에 고액을 후원한 미성년 시청자의 친언니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고, 후원인이 거주하는 지방으로 방문해 가족을 대면했다”며 “그 가족에 대한 일련의 상황을 전달받은 랄랄 씨는 후원받은 금액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랄랄 측은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직 중학생인 후원인의 충동적 소비와 이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본인에게는 그 사실을 비밀로 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 아프리카TV의 중재와 압력으로 환불 조치를 취했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 “랄랄 씨는 그 미성년 후원인이 환불 조치가 됐다는 사실을 알면 안되는 부분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도 전했듯, 환불 조치를 취한 일이 밝혀졌을 경우 좋지 않은 선례로써 악용될 수 있음을 염려해 왔다”면서 기사화로 인해 일련의 과정이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에 대해 우려했다. 더불어 랄랄 측은 “좋은 마음으로 후원인을 대면하고, 바른 앞날을 위해 선도하고자 진실을 알리지 않은 일이 왜곡된 결과를 낳아 유감”이라며 “랄랄 씨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게재,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학생 팬 가족 “140만원 후원” 환불 요청 랄랄은 지난 3일 중학생 팬 가족으로부터 받은 쪽지를 공개하며 환불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쪽지 내용에 따르면 이 중학생은 어머니의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수백만 원을 자신이 좋아하는 BJ에게 후원했다. 랄랄은 140만원 정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랄랄은 “140만원이라는 돈을 환불해줄 수 있지만, 이 친구가 이것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랄랄은 “미성년자가 후원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취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후원을 한 중학생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환불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에서 미성년자가 지불한 거액의 후원금 환불과 관련해 논쟁이 불거졌고, 랄랄은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게재한 해명 영상을 통해 랄랄은 “이만큼 논란이 될 줄 몰랐다”면서 “해당 사례로 환불 조치를 할 경우 안 좋은 선례를 남겨 자칫 악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의견을 전했다.환불 거절했던 랄랄, 1000만원 기부 랄랄은 당시 140만원 환불 대신 1000만원을 청소년이나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했다. 랄랄이 해당 중학생의 가족을 만난건 영상이 공개된 이후로 알려졌다. 랄랄은 중학생 가족에게 또 다시 연락이 오자 직접 지방에 내려갔고, 중학생 몰래 가족에게 후원금을 환불해 줬다. 다만 영상을 통해 밝힌 것과 같이 다른 BJ들을 대상으로 환불 사례가 악용되거나, 해당 중학생이 다시 문제를 일으킬 경우를 우려해 환불 사실을 공개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한편, 미성년자의 BJ 고액 후원 문제는 여러 차례 사회적 문제로 거론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인터넷개인방송플랫폼의 이용자 피해 등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했다. 방통위는 2019년부터 ‘인터넷개인방송 유료후원아이템 결제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업자들의 자율 규제를 권고해왔다.
  • “주휴 수당 받은 적 없어” “4대보험 배제”…정의당 찾은 청년노동자의 아픔

    “주휴 수당 받은 적 없어” “4대보험 배제”…정의당 찾은 청년노동자의 아픔

    “노동법에서는 1주일 근무시간이 15시간 미만일 경우 해당 노동자를 ‘초단시간 노동자’로 규정하고 주휴수당을 받지 않아도 되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주휴수당을 받으며 알바를 한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초단시간 청년 노동자 남상혁씨)” 이날 참석한 프리랜서 청년 노동자 전진형씨는 “저는 일의 특성상 개인사업자로 일을 해야 했다”며 “당연히 4대 보험은 없었다. 어떤 사회적 보호울타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신세”라고 토로했다. 배달 플랫폼에서 일하고 있는 전성배씨는 “빨리 배달하지 않으면 노동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현 구조 속에서 플랫폼 기업은 배달 노동자의 사고를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물류센터 일용직 청년 김시아씨는 “일용직이기 때문에 4대보험에서 배제됐다”며 “짧은 시간을 근무하든, 긴 시간을 근무하든 그 누구라 할지도 4대 보험에 가입하기 원한다면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일하는 사람 모두를 포괄하는 노동법과 사회보장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개선 입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MZ 세대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자아실현·워라밸이 보장되는 존엄한 노동, 불의의 상황이 닥쳤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원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청년들에게 그런 일자리는 장밋빛 꿈처럼 멀어졌고, 많은 청년들은 ‘노동법’에서도 배제되어 아무런 보호망이 없는 밑바닥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 대표는 “특히 코로나19로 기업의 신규채용이 줄어들고 다수의 노동자들이 해고가 되면서 청년들은 더욱 직격탄을 맞았다”말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라이더 노동자들의 ‘초 단위 실업’ 현실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법이 너무 낡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근로기준법과 노동관계법으로 포함되지 않는 사례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오늘 증언해주신 내용 모두 법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너무 힘들다” 자영업자 극단적 선택 잇따라

    “너무 힘들다” 자영업자 극단적 선택 잇따라

    코로나 19 장기화로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피해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마포구 맥줏집 주인과 전남 여수 치킨집 주인에 이어 지난 13일 강원 원주시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A(5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원주에서 4∼5년째 유흥업소를 운영한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변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의하면 경기 평택시 노래방 주인 등 현재까지 파악한 사례는 2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지자체에선 자영업자들의 몰락을 막기위해 세제 감면, 대출 지원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의 언 마음을 녹이기엔 미흡하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또 ‘집합금지 행정명령대상 영세사업자 특별보증’제도도 운영 중이고, 소상공인 코로나 19 회복자금 6800억원도 지원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세 감면, 보험료 지원, 공과금 납부 유예 등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방세와 4대보험료 등이 연체된 소상공인이 많아 연체료 감면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소상공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1인 자영업자에게 한시적으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를 30% 도비로 지원한다. 4000만원을 책정한 상태로 900명이 대상이다.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정부에서 80% 지원하고 있는 두리누리 사업과 관련 나머지 20%를 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금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이다. 이에 대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남분당지회 B씨는 “소상공인들은 지금 죽지못해 살고 있다”며 “세금 감면, 대출 보증도 좋지만, 우선 가게 문을 열고 장사를 하게 해줘야한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 되지않겠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전남 순천에서 식당업을 하는 김모(48)씨는 “건물 임대료를 내리는 방안이나 작년에 3개월 동안 실시했던 공공요금 인하 같은 정책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영업 시간 제한이나 집합 금지 보다는 각자가 조심하면서 영업 할 수 있도록 위드코로나 정책을 신속히 정착하는 방법이 제일 효과적일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상가 한 음식점 사장(여·45)은 “2년째 영업제한 조치가 이어지면서 다달이 임대료를 마련하느라 주변에 여기저기 빌린 빚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처지와 영업 현장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이 발목잡아”… 청라 주민들 성토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이 발목잡아”… 청라 주민들 성토

    10년 만에 겨우 첫 발을 내디딘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또 다시 갈짓자 걸음을 하고 있다.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병원 측은 최근 인천지법에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판을 냈다. 집행정지 신청은 본안 소송 전 행정처분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것으로 재판부가 이를 인용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과정을 멈춰야 한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에 참여했으나, 지난 7월 최고점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 져 탈락했다. 공모에서 탈락한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의 정량평가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 측이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를 제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의 소송 대리인단이 최근 전원 사임해 당초 13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려던 가처분 신청 2차 심리가 지연되고 있다. 재판부는 인하대병원 측 요청에 따라 오는 27일로 기일을 변경했다. 가처분 소송 제기 및 기일 변경에 따라 최대 150일간 협상을 진행,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하려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은 “인하대병원 측이 갈길 바쁜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법원에 낸 탄원서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사업은 2013년부터 난항을 거듭하다가 올들어 비로소 진전을 보게 된 사업”이라면서 “인하대병원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지침서에 ‘평가내용과 과정을 비공개한다’, ‘탈락에 이의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고 공모참여 컨소시엄들은 ‘이를 준수한다’는 동의서를 내고 공모에 참여 했다”며 인하대병원 측을 성토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청 청원게시판에도 “12만 청라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사업임을 알면서도,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소송을 벌이는 인하대병원 측의 이번 행보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을 뿐더러 분노마저 일으키게 한다”고 강조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에 800병상 이상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청라지구는 인천국제공항 10분 거리, 여의도에서 30분 거리로,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제의료관광도 가능하다. 이때문에 국내 유명 대학 및 건설업체들이 사업자 공모에 사활을 걸어 왔다.
  • 도심 중형 오피스텔 공급 확대···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120㎡로 확대

    도심 중형 오피스텔 공급 확대···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120㎡로 확대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을 얼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오피스텔 바닥난방과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를 완화해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는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기준이 전용면적 85㎡ 이하에서 120㎡까지 확대된다. 오피스텔 120㎡는 아파트 전용면적 85㎡과 비슷한 규모다.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가구당 허용 면적은 50㎡에서 60㎡까지 늘어나고 실내 공간도 2룸에서 4룸까지 설치할 수 있게 완화된다. 정부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도심에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전·월세 주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상업업무용건물로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 고분양가를 통제할 수 없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면서 업무용으로 신고해 종합부동산세와 임대소득세 누락,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는 투기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분양가나 청약규제 사각지대라서 고급 주택가에선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건물 동(棟) 간 간격이나 주차장 설치 규정이 아파트보다 느슨해 주변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부작용도 따른다. 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기준을 완화하면 도심 중대형 오피스텔 건립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피스텔 85㎡는 실사용 면적이 좁아 3~4인 가구가 거주하는데 한계가 따른다.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 완화 역시 도심 자투리땅 개발이 활기를 띠고, 도심 전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건설자금 융자 한도가 현재보다 40% 상향하고, 대출 금리도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융자한도는 가구당 3500만~5000만원에서 5000만~7000만원으로 올라가고 금리는 연 3.3~4.5%에서 2.3~3.5%로 낮아진다. 민간 사업자(법인)가 과밀억제권역에서 오피스텔을 신축하면 취득세를 중과하고 있으나, 신축 오피스텔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 취득세 중과를 배제할 계획이다.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을 때 임의규정인 통합심의제도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이렇게 하면 인허가에 걸리는 기간이 9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현재도 통합심의제도가 있으나 임의규정으로 돼 있어 이를 활용한 지자체는 16%에 불과하다. 이밖에 고분양가 심사 때 분양가 산정 기준인 인근 시세를 해당 지역 모든 사업장의 평균 시세가 아닌 심사 대상 아파트 단지의 규모, 브랜드 등을 감안해 유사 사업장만 골라 적용하도록 했다. 시·군·구마다 들쑥날쑥한 분양가 인정 항목, 심사 방식을 개선하고 심사 세부 기준 매뉴얼도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는 분양가 책정 과정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산정 기준이 높아져 분양가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도심 나대지에 청년과 2~3인 가구의 선호가 높은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늘어나면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업계와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의 걸림돌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종부세 어느 쪽이 유리할까? 내일부터 홈택스에 물어봐!

    주택 1채를 공동명의로 보유한 부부가 단독명의로 변경해 고령·장기보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차가 16일부터 시작된다. 공동명의와 단독명의 중 어떤 방식이 더 절세를 할 수 있는지는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른데, 국세청이 제공하는 간이세액계산 프로그램을 통해 유리한 방식을 찾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개정된 종부세법에 따라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로 신고할 수 있다고 15일 안내했다. 주택분 종부세는 납세의무자별로 주택 공시가격을 합산한 금액에서 기본공제 6억원을 뺀 후 공정시장가액비율(올해 95%)을 곱해 과세 표준을 정한다. 1가구 1주택 단독명의자는 기본공제 6억원에 5억원을 더한 11억원을 공제받고, 부부 공동명의자는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받는다. 기본적으론 공제액이 1억원 더 많은 부부 공동명의가 절세에 유리하다. 하지만 1가구 1주택 단독명의자는 부부 공동명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고령자와 장기보유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60세 이상 20% ▲65세 이상 30% ▲70세 이상 40%를 각각 세액공제해 준다. 또 보유 기간에 따라 5년 이상(20%)과 10년 이상(40%), 15년 이상(50%)도 각각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고령자와 장기보유 세액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최대 8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국세청은 자신의 나이와 주택 보유 기간을 따져 본 뒤 단독명의가 유리한 경우에만 신청해 달라고 안내했다. 온라인 납세자 서비스인 홈택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손택스에 종부세 간이세액계산 프로그램이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세무업계는 60세 이상이고 보유 기간이 10년을 넘길 경우엔 단독명의가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국세청은 올해 단독명의 신청 가능자가 12만 829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납세 의무자는 부부 중 보유 지분율이 큰 사람이고, 지분이 5대5라면 의무자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단독명의로 변경 신청하면 추후 별도 조치가 없는 한 변경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국세청은 법인에 대한 종부세 누진세율 적용 특례도 안내했다. 올해부터는 법인의 주택분 종부세 계산 시 최고 단일세율(3·6%)을 적용하지만 공공주택사업자, 공익법인, 주택조합 등에는 일반 누진세율(2주택 이하 0.6∼3.0%, 조정 2주택·3주택 이상 1.2∼6.0%)을 적용한다.
  • ‘문어발’ 카카오의 위협… 지자체 공들인 공공자전거 죽을 판

    ‘문어발’ 카카오의 위협… 지자체 공들인 공공자전거 죽을 판

    카카오가 지방 대도시에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바이크’를 확대 보급하면서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이용률이 급감하는 등 고사위기에 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로’라는 공공재를 이용, 돈을 벌고 있는 카카오가 지역 상생기금 등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 카카오T바이크가 공유자전거 영업을 개시한 후 광주형 공공자전거인 ‘타랑께’ 이용률이 급감하자,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타랑께’의 활성화를 위해 결제시스템과 웹디자인·회원 등록 시스템 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카카오 자전거와 경쟁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시작된 광주시의 ‘타랑께’ 서비스는 첫 달인 8월은 957회 이용에 그쳤으나, 9월 5339회, 10월 6756회 등 점점 늘었다. 또 겨울을 지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지난 3월 2578회, 4월 2799회, 5월 2938회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타랑께’의 운행이 2177회로 전달보다 26%나 급감했다. 7월에는 1636회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광주에서 카카오바이크가 운행된 시기와 겹친 탓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바이크는 지난 5월 1000대의 자전거를 광주에 배치했다. 이용의 편리성과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다른 대도시도 비슷하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지난 3월 카카오바이크가 500대로 시작해 현재는 1500여대로 늘었으며, 달성군을 제외한 7개 구에서 운행 중이다. 대구는 39개 지하철역 주변에 무료 공공 자전거 310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률은 카카오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바이크는 공공자전거 도입 초기인 광주·대구·울산·전주 등 지방 대도시를 집중 공략하면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서울·창원 등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각각의 지방 대도시들은 카카오가 값비싼 이용료를 받으면서 공공자전거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유지 보수 등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민간사업자의 영업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 민간사업자가 값비싼 수익만 챙기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 점용료를 물리는 것은 의논을 좀 더 해봐야 한다. 다른 지자체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카카오 자전거가 도로 곳곳에 무단 방치되는 것을 예방할 조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장동 개발이익 5503억 공익환수” 적극 방어 나선 이재명

    “대장동 개발이익 5503억 공익환수” 적극 방어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면 돌파에 나섰다. 특혜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에는 대선 경선 개입을 중단하라며 강력 경고했다. 이 지사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개발은 성남시장이 되면서 공공개발로 전환해 개발이익 5503억원을 환수한 대표적인 모범개발행정 사례”라며 “단군 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에 억측,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취임한 후 2014년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자금 조달, 사업위험 부담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을 거쳐 민간사업 컨소시엄 사업자를 선정했다.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세운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 참여한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모씨가 당시 시장이었던 이 지사를 인터뷰한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화천대유’는 보통주 지분의 14%만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577억원을 배당받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우선주 54%를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같은 기간 1828억원을 배당받았다. 이 지사는 사업 약정 당시 성남시의 이익 5503억원을 보장한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사업 중 시행 인가 조건을 추가해 성남시 이익을 920억원 추가로 확보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모든 사업 비용을 부담한 민간 투자자의 내부 이익배분 문제는 알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은 성남시장 시절 최대 치적”이라며 “민영개발을 방치했다면 업자들이 5503억원을 더한 더 많은 개발이익을 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언론인 출신 김씨에 대해서는 “그분이 저를 인터뷰한 건 사실이고, 그 뒤로는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지사의 아들이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에 근무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장기표 국민의힘 예비 후보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 지사는 조선일보에 “대선 후보자인 저에 대한 견강부회식 마타도어 보도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하고,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말했고, 장 후보에 대해서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네거티브 공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이 지사가 이례적으로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은 대장동 개발이 경선에 최대 악재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호남대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개발업자의 특혜 의혹 등은 민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이 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쟁점화를 시도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이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방위 압박에 몸 낮춘 김범수… 자녀 승계 논란도 털고 간다

    전방위 압박에 몸 낮춘 김범수… 자녀 승계 논란도 털고 간다

    “사회의 강력한 경종” 여론 악화에 입 열어부인·자녀, 가족회사 논란 ‘케이큐브’ 퇴사택시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도 일각 “빅테크 전방위 규제, 부작용 우려” 카카오가 14일 발표한 상생 방안은 기존 대기업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을 받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중단하고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논란 등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을 둘러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빅테크 길들이기’가 본격화된 후 비교적 이른 시간에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급격한 여론 악화로 인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의장은 “최근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자신과 카카오를 향한 비판에 고개를 숙였다. 카카오가 이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사업들을 철수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별도의 상생안을 발표하며 가장 먼저 움직였다. 택시사업과 관련해 ▲스마트호출 서비스 전면 폐지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협의회 확대 등을 약속했고 꽃과 간식, 샐러드 등 배달중개 사업도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가 예상되는 다른 사업과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전격적인 사업철수나 이용료 인하 등의 사례는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받은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 이 회사에 재직 중인 김 의장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은 모두 퇴사하기로 했다. 김 의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이 회사에 자녀들이 재직하며 불거진 승계 의혹을 털어내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상생안 발표를 계기로 카카오는 당분간 악화된 여론을 추스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이날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기 위해 5년간 상생기금 30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연내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 의장이 향후 공개적으로 후속 대책이나 별도의 사회공헌 계획 등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불어 국내에서 맞은 위기의 돌파구를 북미와 동남아, 일본 등 해외사업에서 찾을 수도 있다. 현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 일부 자회사만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내수 비중이 큰 카카오에 해외사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카카오는 이날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를 향한 전방위적인 규제·압박이 다른 빅테크·핀테크 기업으로 옮겨 갈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모든 비즈니스가 플랫폼을 지향하는 시대에 정부 규제로 인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구글표 규제’ 휘두른 구글… 공정위, 앱마켓·광고시장도 손본다

    ‘구글표 규제’ 휘두른 구글… 공정위, 앱마켓·광고시장도 손본다

    ‘경쟁 앱마켓 출시 방해’ 최종 판단만 남아인앱결제 강제·디지털 광고 갑질 조사 중방통위 ‘구글 방지법’ 이행계획 제출 요구“구글은 일종의 ‘사설 규제 당국’이었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기업 구글의 ‘OS 갑질’ 혐의에 대해 2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구글이 삼성전자 등 기기 제조사들에 철저한 ‘갑’의 위치에 서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고, 여전히 구글에 대한 조사는 이어지는 상황이다. 당장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날 수 있는 사건은 ‘경쟁 앱마켓 방해’ 행위다. 공정위는 2018년부터 국내 게임회사인 넥슨, NC소프트, 넷마블 등을 대상으로 구글이 자사 앱마켓인 ‘플레이스토어’에만 앱을 출시하도록 강요한 혐의에 대해 조사해 왔다. 구글이 앱마켓 시장에서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국내 게임사들이 경쟁 앱마켓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미 공정위는 지난 1월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구글 측에 발송했다. 다만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전원회의 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현재 자료 열람 문제로 구글이 법원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며 “법원 결론이 나오면 바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사건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방송통신위원회와의 관할 문제도 맞물려 있어 최종 결론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해 모바일 게임에만 적용하던 플레이스토어 인앱결제를 모든 앱에 의무화하고 3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예고하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구글은 지난 1월 예정이었던 정책 적용 시기를 10월로 연기하고 일부 사업자에는 수수료를 15%까지 인하하는 방안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로, 담당 부처인 방통위는 최근 구글·애플과 실무자 간담회를 갖고 법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세부 일정을 담은 이행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미 관련 조사를 진행해 온 공정위도 ‘중복 규제’ 지적을 피하기 위해 구글의 향후 계획을 지켜보며 방통위와 협의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위가 상당히 오랜 기간 조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준비되는 대로 서둘러 시정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 내 디지털광고 분과를 신설해 구글·페이스북의 ‘디지털 광고 갑질’ 사건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국내 앱 개발사 등과 광고계약을 하면서 다른 플랫폼 광고를 막는 등 부당한 경쟁제한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막대한 양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 백기 든 카카오, 골목사업 손뗀다

    백기 든 카카오, 골목사업 손뗀다

    꽃·샐러드 배달, 택시 유료 호출 폐지파트너 지원 위해 5년간 3000억 조성金의장 “사회적 책임 모델 구축할 것”업계 “국감 앞 설익은 대책, 보완해야”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지탄의 대상이 된 카카오가 골목상권 사업자와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대책 회의에 참석해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주도적으로 상생안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플랫폼 독과점’ 이슈에 대해 집중포화가 예상되자 카카오가 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다. 카카오는 13~14일 이틀간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긴급 전체회의를 한 결과 골목상권을 침해했다고 지적받은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꽃·간식·샐러드 배달 서비스, 돈을 더 내면 택시가 빨리 잡히는 기능인 ‘스마트 호출’은 폐지된다.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는 0~20%로 하향 조정되고 택시 기사들로부터 월 9만 9000원씩 받던 ‘프로 멤버십’도 3만 9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논란이 일었던 ‘카카오 헤어샵’(미용실 예약)을 비롯한 서비스의 추가 철수 여부에 대해서도 계열사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카카오 공동체와 김 의장이 함께 출자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기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추후 정하기로 했다. 김 의장이 100% 지분을 소유한 투자전문업체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 등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가족들은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 중인 김 의장의 부인과 두 자녀도 퇴사한다. 김 의장은 “지난 10년간 추구해 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판에 시달리던 카카오가 국감을 앞두고 급하게 내놓은 방안이다 보니 다소 설익은 부분이 보인다”면서 “향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완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종호 서울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때 사전에 소규모 사업자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고 결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OS 갑질’ 구글에 2000억 철퇴

    ‘OS 갑질’ 구글에 2000억 철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운영체제(OS)만을 탑재하도록 강요한 구글이 2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구글 갑질 방지법’을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구글 규제의 신호탄이 될 결정으로 평가된다. 공정위는 구글LLC, 구글 아시아 퍼시픽, 구글 코리아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74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6년부터 관련 조사를 직권으로 이어 왔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LG 등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 필수적인 플레이스토어 라이선스 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파편화금지계약(AFA)을 반드시 맺도록 강제했다. AFA란 기기제조사가 출시하는 모든 기기에 대해 안드로이드OS를 변형한 ‘포크 OS’를 탑재할 수 없고, 직접 포크 OS를 개발할 수도 없도록 하는 계약이다. 구글은 AFA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스마트TV 등에도 적용했고, 적극적으로 위반 여부를 감시하는 등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1에 자체 개발 OS를 넣고자 했으나, 구글의 압박에 결국 포기했다. 결과적으로 구글의 모바일OS 시장 점유율은 2010년 38.0%에서 2019년 97.7%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다. 공정위는 구글에 대해 과징금 2074억원과 함께 기기제조사에 플레이스토어 라이선스와 OS 사전접근권과 연계해 AFA 체결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고, 기존 AFA 계약을 시정명령 취지에 맞게 수정하고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구글은 즉각 반발했다. 구글 관계자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안드로이드 호환성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들을 무력화했다”면서 “앱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를 위한 앱을 개발할 유인을 떨어뜨리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저해하며, 애플 iOS 및 다른 경쟁 사업자들과의 플랫폼 간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법원에 항소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소위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도 하위법령 정비와 실태점검 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 출판계도 카카오·네이버 압박 “출판 생태계 파괴”

    출판계도 카카오·네이버 압박 “출판 생태계 파괴”

    정부가 국내 양대 인터넷 플랫폼인 카카오와 네이버를 전방위로 압박한 가운데 출판계도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4일 발표한 ‘카카오와 네이버의 출판 생태계 파괴행위 시정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국내 대기업의 갑질 행위가 출판콘텐츠 생태계를 비롯한 문화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협은 “카카오는 소위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자사의 독점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마케팅을 추가로 해준다는 명목으로 유통 수수료 20%를 별도로 출판사와 작가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이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결과물이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협은 카카오의 ‘기다리면 무료’라는 웹 소설 마케팅을 예로 들며 “노출의 주목도와 빈도로 작품의 판매량이 결정되는 카카오 판매 시스템상 카카오가 원하는 대로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이상 매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가와 출판사는 어떠한 대가도 없이 무료로 풀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카오는 투자 자회사에 ‘기다리면 무료’ 프로모션을 1개월 미만의 이른 시일 안에 제공하기도 하지만, 비투자 출판사들에 대해서는 심사 기간만 최소 6개월 이상 기다리게 하는 등 마케팅이나 유통 과정에서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심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작가들은 카카오의 자회사 출판사로 몰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나머지 출판사들은 기회를 잡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출협은 네이버에 대해서도 “웹툰화를 명분으로 타 유통사에 유통 중인 원작 웹 소설을 내려야 한다는 불공정한 조건을 내걸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와 네이버는 웹 소설 시장에서 유통의 절대적인 지배적 사업자로서 콘텐츠 생산자들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와 당국의 대처를 요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