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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서울 지역 22만 5043곳 조사경험 많은 50대 폐업 위험 최저옆집 문 닫으면 폐업 위험 1.7배↑상권 도미노 폐업 우려도 확인“경영 진단·재기 경로 확보 필요”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표자의 연령대별로는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20대가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자영업 대표자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22만 5043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대와 비교했을 때 50대 대표자의 폐업 위험률은 0.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0.80배), 30대(0.87배), 60대 이상(0.93배)이 뒤를 이었다.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창업 등 자영업으로의 재진입이 많은 점과 자본, 경험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안정적인 영업을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의 업종을 소매, 숙박, 음식, 여가, 서비스 등 5개로 나눠 폐업 현황을 분석했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1월 408개에서 같은 해 5월 321개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268개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7월 302개로 늘어났다. 소매업을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편의점, 식료품 가게, 옷 가게, 의료용품 가게, 화장품 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숙박업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50m 내 같은 업종의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으면 폐업 위험률은 1.67배로 조사됐다. 이러한 동종 인접 폐업에 따른 위험률은 2019년 하반기 1.39배에서 2020년 하반기 1.75배, 2021년 상반기 2.06배까지 상승하고 2021년 하반기엔 1.86배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 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 위원은 “경영 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배달라이더, 年 3600만원 못 벌면 소득 80%까지 비과세

    배달라이더, 年 3600만원 못 벌면 소득 80%까지 비과세

    소득 기준 年 2400만원서 완화학습지 강사 75%·대리기사 74%국무회의 등 거쳐 새달 말 시행백화점 등 현금영수증 의무 확대 앞으로 연 소득이 3600만원 미만인 배달 라이더·대리운전 기사·학습지 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는 소득의 80%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적용역 사업자 400여만명의 소득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2400만~3600만원 사업자 혜택” 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순경비율은 경비 장부를 작성하기 쉽지 않은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경비로 간주하는 제도다. 예컨대 연 소득이 2000만원인 라이더에게 적용되는 단순경비율이 80%이면 1600만원은 경비로 지출했다고 보고 소득세 과세에서 제외한다. 경비를 제외한 소득 4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매겨지는데 여기서도 추가로 공제를 받으면 소득세는 더 낮아진다. 단순경비율은 업종별로 다르다. 음식·퀵서비스 배달 업종의 단순경비율은 79.4%다. 영세 라이더 수입의 약 80%가 비과세라는 의미다. 학습지 강사는 75.0%, 대리운전 기사는 73.7%다. 정부는 특고·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인적용역 사업자 규모를 약 420만명으로 본다. 특히 인적용역 사업자의 대부분은 수입이 36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연 수입 2400만~3600만원 구간 사업자가 새롭게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개정 시행령은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새달 말 공포, 시행된다. 조정된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낚시 어선업도 신용카드 의무 가입 사업자 소득 파악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진다.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가맹점 의무 가입 대상인 소비자 상대 업종 197개에 스터디카페와 앰뷸런스 서비스, 낚시 어선업이 추가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도 112개에서 125개로 늘어난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주차장 운영업 등 13개 업종 사업자는 거래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소비자 요청 없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 배달 라이더 소득 80% 세금 안 물린다…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 확대

    배달 라이더 소득 80% 세금 안 물린다…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 확대

    앞으로 연 소득이 3600만원 미만인 배달 라이더·대리운전 기사·학습지 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는 소득의 80%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적용역 사업자 400여만명의 소득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순경비율은 경비 장부를 작성하기 쉽지 않은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경비로 간주하는 제도다. 예컨대 연 소득이 2000만원인 라이더에게 적용되는 단순경비율이 80%이면 1600만원은 경비로 지출했다고 보고 소득세 과세에서 제외한다. 경비를 제외한 소득 4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매겨지는데 여기서도 추가로 공제를 받으면 소득세는 더 낮아진다. 단순경비율은 업종별로 다르다. 음식·퀵서비스 배달 업종의 단순경비율은 79.4%다. 영세 라이더 수입의 약 80%가 비과세라는 의미다. 학습지 강사는 75.0%, 대리운전 기사는 73.7%다. 정부는 특고·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인적용역 사업자 규모를 약 420만명으로 본다. 특히 인적용역 사업자의 대부분은 수입이 36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연 수입 2400만~3600만원 구간 사업자가 새롭게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개정 시행령은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새달 말 공포, 시행된다. 조정된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사업자 소득 파악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진다.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가맹점 의무 가입 대상인 소비자 상대 업종 197개에 스터디카페와 앰뷸런스 서비스, 낚시 어선업이 추가된다. 직전 과세 기간 수입 금액이 2400만원 이상 혹은 의료업·변호사업 등 전문 업종 종사자 등 소비자를 상대로 한 업종 사업자는 신용카드 가맹점과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소비자 상대 업종을 영위하는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거래를 강제하거나, 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카드 결제를 요구하면 결제 거부 신고도 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도 112개에서 125개로 늘어난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서점·정육점·자동차 중개업·주차장 운영업·통신장비 수리업·보일러 수리 등 기타 가정용품 수리업 등 13개 업종 사업자도 거래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 송파구 “‘중국 비밀경찰 의혹’ 중식당, 무허가 영업” 고발

    송파구 “‘중국 비밀경찰 의혹’ 중식당, 무허가 영업” 고발

    서울 송파구가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을 식품위생법상 무신고 영업행위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송파구는 25일 잠실한강공원 유선장에 위치한 이 음식점이 영업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음식점 영업을 이어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음식점은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상 구조로, 유선장 사업자와 임대계약을 맺고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유선장 사업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새 사업자와는 임대 승인 및 영업 신고를 갱신하지 않으면서 서로 갈등을 빚은바 있다. 기존 유선장 사업자와의 임대 계약에 따른 영업 신고 기한은 2021년 12월 31까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는 한강공원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이 음식점이 지난해 무허가로 짜장면, 짬뽕 등 중식 요리를 조리·판매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구 관계자는 “주기적 현장점검을 통해 영업을 재개하는 경우 영업소를 폐쇄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이 음식점이 무허가 업소라는 내용을 알리는 게시문 등을 부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구시, 테크노폴리스 이어 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

    대구시, 테크노폴리스 이어 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

    대구시는 2월부터 수성구 알파시티에서 자율 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셔틀버스를 이용한 유상 운송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여객 유상 운송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만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성 알파시티(2.2㎢)와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일원(19.7㎢)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았다. 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 운송은 순환형 노선 형태로 시민과 의료지구 방문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공원역~수성 알파시티 내부~대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약 6㎞ 노선이다. 승합차량 기반의 셔틀버스형으로,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사업자 ‘소네트’는 지난 2022년 1월 테크노폴리스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수성 알파시티 노선 추가로 대구 시내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은 두 곳으로 늘었다. 시는 대공원역을 기점으로 향후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테크노폴리스에 이어 수성 알파시티에서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개시해 자율주행 선도도시 대구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충남 자영업자 취약차주, 대출액 4조원 넘어

    충남 자영업자 취약차주, 대출액 4조원 넘어

    저소득·저신용인 취약차주 ‘1만 5000명’평균 1인당 대출잔액 2억8000만원 충남지역에서 자영업자 중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취약차주’가 증가하고, 이들의 대출액이 4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최근 ‘충남지역 자영업자 현황·대출 리스크 점검(전제훈 기획금융팀 과장, 전은총 조사역)’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충남 자영업자 중 취약차주의 대출잔액은 신규 취약차주 수의 증가 등으로 4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취약차주는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 차주를 의미한다. 취약차주 수는 2021년 4분기 1만 1000명에서 2022년 1분기 1만 4000명을 넘어서며, 3분기 1만 5000명까지 증가했다. 1인당 취약차주의 대출잔액은 2억 8000만 원으로 전국 평균(2억 9000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대출잔액 기준 취약차주 비중은 전국 수준(9.6%)을 웃도는 12.5%로 나타났다. 취약차주의 3분기 기준 소득 대비 부채비율(LTI)은 전국(평균 1299.8%) 및 수도권(1465.4%)에 비해 낮았지만, 7개 광역자치단체(1009.4%) 중 충북에 이어 2번째인 1126.9%로 나타났다. 나이별 대출잔액은 40·50대(54.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코로나19 이후 60대 이상(34.1%) 비중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은 지역본부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취약차주의 경우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했고 경기둔화로 채무상환 능력까지 약화하면서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의 부채 수준 관리와 제도권 금융 이탈 방지, 자영업 취약성을 고려한 정책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충남지역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33조 7000억 원으로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19조 6000억 원과 14조원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2억 6000만 원이다.
  • 유동규 “‘입찰 참여하면 되잖아’ 이재명, 먼저 말했다”

    유동규 “‘입찰 참여하면 되잖아’ 이재명, 먼저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김만배씨(화천대유 대주주), 남욱 변호사 등에게 ‘대장동 사업’ 입찰 참여를 먼저 제안했다고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이 대표 측은 물증이 우선이라고 반박했다. 대장동 비리 의혹 핵심 인물 중 한명인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4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4년 지방선거 직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남욱, 김만배씨가 이재명 시장 재선을 위해서 상당히 도왔고, 그 부분을 (이재명 시장에게) 분명히 전했다”면서 “이 시장이 남욱 변호사 등이 사업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는 얘기를 먼저 꺼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입찰) 사업자가 들어오면 되잖아’ 그러니까 말하자면 ‘입찰 참여하면 되잖아’ 정확한 워딩은 그거였는데 어쨌든 ‘들어오면 되잖아’였던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자신이 보고 하기도 전에 이들 민간사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침이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민간사업자 요구나 혹은 이런 부분은 이렇게 좀 가야 되겠습니다’라고 하기도 전에 시장이 방침으로 내려주다시피 했다”면서 “‘(정)진상이 형이 이야기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을(했다)”고 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와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내가) 곳간지기다. 금고지기다’ ‘시장님, 저한테 잘 보이셔야겠어요’ 이렇게 농담삼아 (말) 했는데 그때 딱 째려보더라”며 “실수를 했구나 직계는 아니니까. 정진상 정도 되면 그런 비밀 공유를 다 하는 직계들이고…”라고 말했다. 또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씨 등 대장동 사업자로부터 약속받았다는 대장동 수익 428억원에 대해선 “저수지로 저장된 것, 선거 자금이랑 이재명을 돕기 위한 자금으로 쓰려고 준비했던 것”이라며 이들 수익 모두 이 대표를 위한 것이었다는 종전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JTBC에 “진술번복으로 위증교사 의혹까지 제기되는 유 전 본부장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는 유 전 본부장 본인이 물증으로 입증하는 것이 순서”라고 입장을 밝혔다.
  • 역대급 난방비 폭탄에 덜덜…“이 추위에 입김 불고 지낼 판”

    역대급 난방비 폭탄에 덜덜…“이 추위에 입김 불고 지낼 판”

    “가스비 실화인가요?” “더 아낄 것도 없는데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입김으로만 살아야겠어요.”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4일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가스비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을 맞은 집들이 속출하고 있다. 난방비뿐 아니라 지난해 세 차례 인상된 전기요금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온·오프라인에서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최종 관리비 부담이 전용면적 84㎡(33평) 기준 1년 전 두 배에 가까운 40만원을 훌쩍 넘겼다는 인증글들이 쏟아졌다. 문제는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당분간은 서민들의 시린 겨울나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업의 법인세는 인하하면서 공공요금 등 서민 경제에 직격탄이 되는 민생 물가 상승 대책 수립엔 무신경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경제 부처가 있는 세종시와 서울·수도권 등 지역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난방 요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원가량 뛰었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세종시의 한 맘카페 회원은 “33평에 사는데 난방비와 급탕비가 크게 올라 28만~30만원 내던 관리비가 42만원이 나왔다”면서 “따뜻하게 지내지도 못했는데 난방비만 13만원으로 전월보다 7만원이 올라서 겨울 끝날 때까지 한 방만 난방 틀고 네 식구가 모여 자려 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회원도 “32평 사는데 32만원 내던 관리비가 50만원이 나왔다”고 난방비 인상에 공감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아끼면서 살았는데 요금이 더 나왔다”는 글들도 부지기수였다. 32평에 사는 경기 남양주의 한 온라인카페 회원은 “도시가스비가 역대급이다. 지난해 1월보다 사용량은 줄었는데 20만~25만원 수준이던 1월 도시가스비가 38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올렸다.30평대에서 서울도시가스를 쓰는 네티즌 A씨도 1월 청구요금 고지서를 올린 뒤 “21~22도로 살았는데 1월 도시가스비만 19만 3510원(관리비 39만 5000원)”이라면서 “1년 전보다 7만원, 한 달 전보다 9만 9000원이 올랐다”고 털어놨다. 대구 맘카페엔 “전년보다 사용열량이 800메가줄(MJ) 이상 줄었는데도 가스비는 16만 3180원으로 3만원 이상 올랐다”고 올렸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가스비가 관리비 수준”, “관리비·가스비에 내 집에 살아도 월세 내는 기분” 등 부담감을 표출했다. 도시가스요금에 연동되는 LNG 수입가격 폭등이 난방비 급등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국제 LNG 가격은 지난달 t당 1255달러로 2021년 12월보다 40%나 껑충 뛰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3대 에너지원(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908억 달러(약 236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가스와 석탄 수입액은 각각 567억 달러, 281억 달러로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역대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년간 도시가스와 열 요금은 각각 38.4%, 37.8% 올랐다. 난방비는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으로 나뉘는데 중앙·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연료인 LNG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 요금을 책정하고 각 시도가 공급 비용을 고려해 소매 요금을 결정한다. 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요금은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 조정한다. 산업부는 1분기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동결했지만 가스공사 누적 손실이 9조원에 이르는 만큼 2분기부터 난방비를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역대급 가스비 실화인가요?”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 관리비 비명

    “역대급 가스비 실화인가요?”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 관리비 비명

    아껴썼는데 더 나온 난방비 폭탄 “84㎡ 기준 두 배 뛰었다” 인증글최강 한파에 “입김만으로 살아야”2분기 가스요금 인상 예고… 부담 확대“서민 물가 안 잡나” 정부 비판 쇄도 “가스비 실화인가요?”, “더 아낄 것도 없는데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입김으로만 살아야겠어요.”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4일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가스비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을 맞은 집들이 속출하고 있다. 난방비뿐 아니라 지난해 세 차례 인상된 전기요금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온오프라인에서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최종 관리비 부담이 전용면적 84㎡(33평) 기준 1년 전 두 배에 가까운 40만원을 훌쩍 넘겼다는 인증글들이 쏟아졌다. “한 방만 난방 켜고 네식구 모여 자야”“30평대 관리비 32만→50만원 깜짝”“사용량 줄였는데…가스비만 20만원” 문제는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서민들의 시린 겨울나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업의 법인세는 인하하면서 공공요금 등 서민 경제에 직격탄이 되는 민생 물가 상승 대책 수립엔 무신경했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경제 부처가 있는 세종시를 포함한 수도권 등 지역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난방 요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원가량 뛰었다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세종시의 맘카페 회원은 “33평에 사는데 난방비와 급탕비가 크게 올라 28만~30만원 내던 관리비가 42만원이 나왔다”면서 “따뜻하게 지내지도 못했는데 난방비만 13만원으로 전월보다 7만원이 올라서 겨울 끝날 때까지 한 방만 난방 틀고 네 식구가 모여 자려 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회원도 “32평 사는데 32만원 내던 관리비가 50만원이 나왔다”고 난방비 인상에 공감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아끼면서 살았는데 요금이 더 나왔다”는 글들도 부지기수였다. 32평에 사는 경기 남양주의 한 온라인카페 회원은 “도시가스비가 역대급이다. 지난해 1월보다 사용량은 줄었는데 20만~25만원 수준이던 1월 도시가스비가 38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올렸다. 30평대에서 서울도시가스를 쓰는 네티즌 A씨도 1월 청구요금 고지서를 올린 뒤 “21~22도로 살았는데 1월 도시가스비만 19만 3510원(관리비 39만 5000원)”이라면서 “1년 전보다 7만원, 한 달 전보다 9만 9000원이 올랐다”고 털어놨다. 대구 맘카페엔 “전년보다 사용열량이 800메가줄(MJ) 이상 줄었는데도 가스비는 16만 3180원으로 3만원 이상 올랐다”고 올렸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가스비가 관리비 수준”, “관리비·가스비에 내 집에 살아도 월세 내는 기분” 등 부담감을 표출했다.지난해 가스·석탄 수입 사상 최대국제 LNG 가격 1년 전보다 40% 껑충 도시가스요금에 연동되는 LNG 수입가격이 폭등한 게 난방비 급등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국제 LNG 가격은 지난달 t당 1255달러로 2021년 12월보다 40% 껑충 뛰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3대 에너지원(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908억 달러(236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가스와 석탄 수입액은 각각 567억 달러, 281억 달러로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역대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년간 도시가스와 열 요금은 각각 38.4%, 37.8% 올랐다. 난방비는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으로 나뉘는데 중앙·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연료인 LNG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 요금을 책정하고 각 시·도가 공급 비용을 고려해 소매 요금을 결정한다. 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요금은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 조정한다. 산업부는 1분기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동결했지만 가스공사 누적 손실이 9조원에 이르는 만큼 2분기부터 난방비를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주택용 가스요금을 메가줄(MJ)당 5.47원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인상 폭이 더 큰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을 인상해야 가스공사의 영업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 “망해도 괜찮아 정부가 인수할테니까”…日 방산 지원 강화 나선다

    “망해도 괜찮아 정부가 인수할테니까”…日 방산 지원 강화 나선다

    일본 정부가 민간 방위산업 기업이 사업 유지가 어려워지게 되면 정부가 직접 매입해 다른 민간 기업에 위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선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 맞춰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 내 자체적인 방위 장비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전투를 지속해서 벌일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일본 정부가 제출하는 개정안에는 일본 방산 기업의 경쟁력 향상이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지원해도 민간 기업의 생산이 어려워지게 되면 생산 시설을 국유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시책으로 규정했다. 방산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자에 대한 지원 제도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해서 올해 예산안만 363억엔(약 3459억원)을 책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에는 정부가 방산 시설을 소유하고 민간 기업이 직접 생산하는 제도가 있다”며 “방산 기업의 초기 사업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데다 방위성으로서는 자위대 운영에 필수적인 장비 제조 기반을 유지한다는 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방위산업 지원을 강화하려는 데는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이른바 ‘반격 능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방침을 개정하면서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반격 능력의 핵심은 12식지대함유도탄 등 일본산 장사정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일본 방산 기업 강화가 필수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 다만 일본 현행 자위대법에 따르면 일본은 방위 장비를 다른 나라에 무상 제공할 수 있지만 탄약을 비롯한 무기 제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처럼 일본산 무기 수출이 어렵다 보니 방위산업에서 철수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일본 스스로가 방위산업을 축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을 보면 1위는 미국으로 한국은 8위를 차지했지만 일본은 없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민간 방산기업의 뒤를 봐주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서는 것이지만 반격 능력 확보 등 이러한 일련의 작업이 오히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일본 정부는 자위대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방산 관련 기술 정보 누설 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방위성 소속 직원이나 자위대원에 대해서만 방위 장비 성능과 수량 등의 정보 누설 시 자위대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만엔(약 476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를 방산기업 등에서 일하던 민간인이 관련 정보를 유출하게 되면 똑같이 처벌하도록 할 방침이다.
  • 설날에 버스 타고 고향가기 힘드네…고속·시외버스, 코로나 유행 속 20~30%↓

    설날에 버스 타고 고향가기 힘드네…고속·시외버스, 코로나 유행 속 20~30%↓

    “기차보다 버스가 저렴하고 역과 집도 가까운 편인데, 올해 설날 명절 버스표를 예매하려고 보니 코로나 이전보다 예약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직장인 김모씨) 거리두기 없는 첫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었지만,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과 같지는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외·고속버스는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이용객들이 줄어들면서 차량수가 약 20% 줄었고, 폐쇄된 터미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설 연휴 기간이면 귀성객을 위해 기차나 버스를 증차하는 특별안전대책이 운영된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시외버스를 타려는 인원은 하루 35만 855명으로 전년보다 26.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맞춰 예비차량 등을 가동할 수 있도록 정비 점검을 강화하고 공동운수협정을 통한 전세버스도 빠르게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등으로 시외·고속버스가 줄어든 탓에 증차를 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2019년 11월 기준 2031대이던 전국 고속버스는 지난해 11월 1619대로 20.3% 줄었다. 운전자 수도 같은 기간 3047명에서 2257명으로 25.9% 감소했다. 시외버스는 차량 보유대수는 6817대에서 5376대로 21.1% 감소했고, 운전자는 9796명에서 5912명으로 39.6%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선수나 배차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현황조사에 따르면 2021년 시외버스 노선수는 3042개로 2019년(3517개)보다 475개(13.5%) 줄었다. KTX나 SRT 등 철도도 늘어나면서 버스 터미널도 사라지고 있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등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경기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전북 남원고속버스터미널, 전북 익산고속버스터미널 등 18곳이 폐업했다. 임시 운영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버스로 가기 어려운 지역이 늘어난 셈이다.
  • 李 소환 앞둔 檢, 설 연휴 ‘질문지’ 점검…‘10년 의혹’ 집중

    李 소환 앞둔 檢, 설 연휴 ‘질문지’ 점검…‘10년 의혹’ 집중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설 연휴 기간에도 소환 횟수와 시간 등 일정 조율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혐의와 관련해 살펴봐야 하는 기간이 10년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대표 측은 현재까지 28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만 밝힌 상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이 대표의 소환 조사와 관련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 16일 이 대표 측에 2회 검찰청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이 이 대표 측에 제시한 날사는 이달 27일과 30일이다. 이 대표 측은 현재까지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만 밝혔다. 두 번째 조사를 받을지 여부에 대해선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은 조사할 범위와 내용이 많고 이 대표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2회 이상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연이틀 조사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 2회 이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장동·위례 사건은 민간업자들과 이 대표 측 간 유착관계부터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까지 확인해야 하는 사건으로, 10년 이상의 기간을 들여다봐야 한다.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의 의사결정권자였던 이 대표가 각각의 의혹에 관여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민간사업자들에게 651억원의 이익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선 성남시 내부 비밀을 민간사업자들에게 흘려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가 있다. 성남시보다 민간사업자들이 훨씬 큰 이익을 봤다는 사실만으론 범죄혐의가 성립하진 않는다. 1공단과 대장동의 분리 개발, 대장동 사업 협약에서 민간의 과도한 이익을 제한하는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 공모지침서 작성·공고 등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들 요구만 듣고 부정한 특혜를 주었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도 검찰 질문지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서판교터널 개통 계획 고시가 늦어진 정황에 대해서도 이 대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1공단 공원화’ 공약 이행을 위해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검찰 수사 대상이다. 이 대표가 검찰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며 28일 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이는 검찰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한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두 번째 소환에 계속 불응한다면 검찰은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두고 표결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 측 변호인과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계속 협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알뜰폰·디지털 폐지줍기…새해에도 이어지는 ‘짠테크’ 열풍

    알뜰폰·디지털 폐지줍기…새해에도 이어지는 ‘짠테크’ 열풍

    경기 불황, 물가 상승, 대출 금리 인상 여파로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 열풍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MZ세대들도 통신료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에 관심을 기울이는가 하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1원이라도 아끼려는 이른바 ‘디지털 폐지줍기’도 유행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알뜰폰 통신사의 가입자 수는 1263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200만개나 증가했다. 통신 3사의 증가분을 합한 수치보다 30만개 이상 많은 수치인데, 과거 ‘효도폰’으로 불리던 알플폰의 요금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알뜰폰 휴대전화 회선 수만 120만개 늘었는데, 향후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에 지급하는 도매대가(망사용료)를 인하하고, 통신사 요금제 재판매 시 지급하는 수익배분 대가율을 인하하면 지난해보다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사의 알뜰폰 사업 진출도 호재인데, 토스의 경우 이달 말 알뜰폰 서비스 ‘토스 모바일’을 출시한다. 5가지 정도의 요금제와 함께 기존 토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박스나 종이를 모아 돈을 버는 폐지 줍기에 빗댄 ‘디지털 폐지줍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출석체크, 광고 보기, 걷기 등이 대표적인데, 금융권에서는 통장에 바로 현금이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KB국민은행 앱(KB스타뱅킹)의 ‘KB매일걷기’에서는 일주일에 3만 5000보를 걸으면 100포인트를, 7만보를 걸으면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토스 앱의 ‘만보기’ 서비스에선 하루 5000보를 걸으면 10원을 받을 수 있고, 내 주변의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하루 최대 100원을 받을 수 있다.
  • 정민용 “대장동 사업, 이재명 시장이 설계·지시했다 들어”

    정민용 “대장동 사업, 이재명 시장이 설계·지시했다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에서 공사가 확정 이익을 받아 오는 부분은 이 시장이 설계하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은 자기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 대표에게) 지시받아서 하는 거라고 말했다”며 “(유 전 본부장이) ‘이 시장님이 천재 같지 않냐’는 식으로도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대장동 사업 확정 이익을 가져오는 부분이 이 대표의 지시라고 들었고, 모든 부분을 설계하고 계획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임대주택 부지를 받아오라는 지시를 받을 때도 (이 대표와) 얘기가 돼서 지시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사가 1822억원의 확정 이익을 가져가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업자들이 나머지 개발이익을 모두 가져가는 수익 배분 구조는 이 대표 등이 받는 배임 혐의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이달 말 이 대표를 조사할 예정인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건 ‘1공단 공원화’를 달성하기 위해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씨는 공사가 확정 이익을 가져오는 사업 방식이 부적절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씨는 “사업 리스크를 공공이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때문에 확정 이익 방식으로 정한 걸로 안다”며 “제가 판단하기로 사업 이익을 (민간 사업자와) 50대 50으로 나누는 게 공사가 확정 이익을 가져가는 것보다 불리하다는 건 정책적 결정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지침서를 만들 당시만 해도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공모될 수 있을지를 걱정했고, 이에 따라 확정 이익 방침이 도출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정씨는 또 “(이재명) 시장님이 ‘민간 사업자의 이익이 이것밖에 안 남는데 대장동 사업 흥행이 성공할 수 있겠나’ 걱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공사가 1공단 공원화로 확정 이익을 가져가려다 추가로 임대주택 부지도 받기로 하면서 민간 사업자들의 수익이 더욱 줄어드는 구조가 되자 이 대표가 사업 성공 여부를 걱정했다는 취지다. 이 대표 측은 민간 사업자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으며,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이익을 환수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미분양 공포’ 감도는 부동산 시장…정부는 고심 가득

    ‘미분양 공포’ 감도는 부동산 시장…정부는 고심 가득

    주택거래가 얼어붙으면서 분양 시장에도 칼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도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자칫하면 2008년과 같이 미분양 대란이 금융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건설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취약계층 해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악성 재고를 혈세로 사들여 건설사 배불리기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027가구로 전월(4만7217가구)보다 22.9%(1만810가구) 증가했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로 미분양이 쌓이는 속도가 급격하다. 가장 심각한 미분양 지역은 대구다. 지난해 11월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1700가구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울산도 전월에 비해 미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지방 전체로는 미분양 주택이 4만7654가구 쌓였다. 수도권이라고 다르지 않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1만373가구로 전월(7612가구) 대비 36.3%(2661가구) 늘었다. 서울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인천과 경기에서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각 48.3%, 38.5% 급증했다.미분양 급증, 2008년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 미분양 물량이 매달 1만가구씩 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증가 추세로는 지난해 12월 통계에서 6만2000가구가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정부가 판단하는 미분양 위험선이다. 미분양 물량이 7만가구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역대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다. 그해 말 미분양 주택은 16만5000가구에 달했다.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택수요가 줄면서 미분양 주택이 속출했다. 미분양이 늘자 자금이 회수되지 않은 건설사들이 줄도산하기 시작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무리하게 늘렸던 제2금융권 부실의 뇌관을 건드렸다. 결국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터졌다. 10년 전 상황이지만 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가 긴장하는 이유다. 물론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미분양 물량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 7110가구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2018~2019년에 비해서는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매입임대사업 확대 검토…혈세 낭비 지적도 그러나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미분양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분양 시점을 늦췄던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서둘러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부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취약계층에 다시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정부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정부는 기존의 매입임대사업을 확대해 민간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것이다.지난달 한국투지주택공사(LH)가 서울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꼽히는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해 주목받았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 주택 및 오피스텔 비율이 높은데 소형이긴 해도 아파트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본격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LH 측은 사전에 매입 공고를 내 감정평가와 매입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계약한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언급 이전에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이들의 물량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미분양에 따른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5조원 규모의 PF 대출 보증상품을 마련했다. 미분양 대출보증은 주택사업자가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 상환을 책임진다. 하지만 정부의 미분양 매입에는 부정적 반응이 뒤따른다. 미분양은 분양가가 너무 높거나 수요 예측에 실패했을 경우 쌓이는 건데 건설사의 자구 노력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책임을 정부와 공기업이 떠안아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재정 여건과 임대 수요, 지역별 상황 및 건설사의 자구 노력 등을 고려해 미분양 주택 매입의 수준과 시기 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 이후 편의점·20대 사장님 폐업 多”

    “코로나19 이후 편의점·20대 사장님 폐업 多”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의 폐업이 가장 많은 반면, 숙박업은 영향이 거의 없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또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을 통해 국내 자영업자 폐업 통계를 산출했다.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조사했다. 연구의 분석 대상은 22만 5043곳이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408개에서 2020년 5월 321개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났다. 편의점, 식료품가게, 옷가게, 의료용품가게, 화장품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폐업이 많았다. 숙박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33개에서 2020년 4월 18개까지 감소했으나, 다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숙박업의 진입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볼 때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의 값을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를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접 폐업’이 위험률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동종업계 인접폐업이 한 개 늘어나면 위험률은 67% 증가했다. ‘도미노 폐업’의 우려가 큰 대목이다. 보고서는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경영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택시 탈 때도 마스크 써야… 환기 어려운 실내에선 ‘강력 권고’

    택시 탈 때도 마스크 써야… 환기 어려운 실내에선 ‘강력 권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30일부터 대부분 해제되지만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 있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강력 권고’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조정 1단계가 30일부터 시행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 감염취약시설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대중교통수단에는 대중교통법에 규정된 노선버스·철도·도시철도·여객선·도선, 여객자동차법에 따른 구역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차량인 전세버스·특수여객자동차·일반택시·개인택시, 항공운송사업자가 여객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행하는 항공기가 포함된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포함된다. 아울러 감염 위험이 높은 5가지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ꇣ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ꇣ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ꇣ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ꇣ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있는 경우 ꇣ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형성 기회가 많은 경우가 해당된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청장)은 “개인의 안전을 위해, 또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권고에 따라 3밀 환경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지속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무 조정이 시행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는 물론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안정적인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실천과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 용현·학익 앞 방음벽, 대심도 터널로 …市 처분 수용

    용현·학익 앞 방음벽, 대심도 터널로 …市 처분 수용

    인천시와 사업시행자간 소음저감시설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DCRE)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시설을 ‘대심도 터널로 하라’는 인천시 행정처분을 적격 수용했기 때문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154만 6747㎡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미니신도시’이다. 현재까지 1·3·4단지 4700여 가구를 분양했고 2024년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그러나 인천시와 디씨알이가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면서 입주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해당 사업은 사업자가 당초 결정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과 다르게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일부 공동주택을 고층으로 건설함으로써 법률(도시개발법) 위반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소음저감시설을 방음벽ㆍ저소음포장에서 대심도 터널로 변경하라고 행정처분을 했다. 해당 사업자와 입주예정자들은 인천시의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며 온라인 시민의견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대심도 터널로 할 경우 사업자 추산 1조 5000억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씨알이가 그간의 태도를 바꿔 인천시의 행정처분을 수용하면서 사업은 정상화를 찾게 됐다. 디씨알이는 행정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심판을 취하했으며 행정처분에 따른 제반서류 작성을 위한 추진계획안을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미 분양된 3개 단지의 소음대책 및 대심도터널 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장단기 소음대책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기로 하고 제반서류를 오는 3월말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가입 2억3천만명 돌파…창업자 헤이스팅스 명예퇴진

    넷플릭스 가입 2억3천만명 돌파…창업자 헤이스팅스 명예퇴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2억3000만 명을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해 4분기까지 가입자 766만 명이 증가, 연말 기준 글로벌 회원은 2억31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4분기 신규 가입자는 월가의 예상치인 457만 명을 웃돌았다. 다만 올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가입자 증가율이 낮은 해로 기록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월가는 OTT 시장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넷플릭스는 드라마 ‘웬즈데이’,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해리 왕자 부부의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이 인기를 끌며 가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작년 11월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출시했고 월가는 이 요금제가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주목해왔다.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광고 요금제 가입자 현황 및 회원 증가 기여 여부 등에 대해선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8억5000만 달러(약 9조7000억 원)를 기록해 시장 기대에 부응했다. 순이익은 5500만 달러(약 678억 원), 주당 순이익은 12센트를 기록해 1년 전 실적인 순이익 6억700만 달러, 주당 순익 1.33달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CNBC 방송은 “유로화 표시 부채의 환 손실로 주당순이익이 시장예상치(45센트)에서 크게 빗나갔지만, 회사 마진은 여전히 7%를 보여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정규 장에서 3.23% 내린 315.78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1997년 넷플릭스를 창업한 리드 헤이스팅스(62)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고 회장직을 맡게 된다. 헤이스팅스는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작년 상반기 가입자 감소 등 재임 기간 중 벌어졌던 도전 과제를 ‘불세례’에 빗대면서 “임직원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냈고 지금이 승계할 적기”라고 말했다. 후임은 헤이스팅스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던 테드 서랜도스 CEO와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으로 임명됐다. 최고 콘텐츠 책임자에는 글로벌 TV사업 대표인 벨라 버자리아가 지명됐다.
  • 천덕꾸러기 ‘동인천 민자역사’ 랜드마크의 꿈

    천덕꾸러기 ‘동인천 민자역사’ 랜드마크의 꿈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는 경인전철 동인천 민자역사 건물(사진)의 철거가 확정됐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7일 동인천역사 처리 방안에 대한 심의를 열어 민자역사를 철거하고 복합개발하기로 의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역사 철거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세부 이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인천역 주변 국토부 소유 토지는 1만 8449㎡ 규모다. 이 중 철도용지를 제외하면 일반상업지역 최대 1만 4526㎡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민자역사 건물은 유통판매시설로 지어진 탓에 리모델링을 하거나 증축해 사용할 경우 이용 효율이 낮고 투입 비용 대비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검토됐다. 이에 철거 후 복합건축물을 새로 짓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인천 민자역사는 1989년 준공된 뒤 2008년 영업을 중단했다가 2013년 증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민간사업자가 도산하는 바람에 빈 건물로 방치되면서 동인천역 일대 원도심의 침체 요인이자 국내 민자역사 사업의 실패 사례로 꼽혔다. 앞으로 시와 지역사회는 철도로 단절된 중구(남광장)와 동구(북광장)를 연계하는 방안을 비롯해 복합건축물 활용 방안에 대한 공론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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