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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AI 통화서비스 ‘익시오’… 첫 수출길 열었다

    LGU+ AI 통화서비스 ‘익시오’… 첫 수출길 열었다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가 해외로 수출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제시했던 AI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맥시스’와 익시오의 현지 상용 출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해외 통신사 환경에 맞춰 익시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맥시스는 모바일 가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 이통사로 최근 AI·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고 쇼 엥 맥시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익시오의 현지 상용화 계획을 논의했다. 홍 대표가 직접 현지를 찾아 사업 협력 논의에 나선 만큼 AI 서비스 수출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기반 AI 엔진의 다국어 처리 기능을 활용해 영어 외에도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을 반영한 AI 통화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연내 출시해 국내에서 검증한 AI 서비스를 현지 사업자 네트워크와 고객 환경에 맞게 적용해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현지 상용화를 계기로 다른 국가까지 익시오 수출을 확대할 가능성도 커졌다. 홍 대표는 지난 3월 MWC26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 1~2개 사업자와 논의 후 내년부터 보다 속도감 있게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입장료 부풀리고 개최권료 낮췄다”… 인천 F1 수익성 논란

    인천시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위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수익성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50개 단체가 참여한 ‘F1 개최 반대 인천대책위원회’는 12일 “인천 F1 그랑프리 사전타당성 용역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들어올 돈은 근거 없이 부풀리고 나갈 돈은 터무니없이 줄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가 실시한 용역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45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했다. 수입은 총 1조 1297억원(입장료 6238억원+국·시비 2371억원 등)으로 비용(1조 396억원) 대비 901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나왔다. 그러나 대책위는 “다른 지역에서 개최된 F1 대회 평균 입장료는 약 77만원인데 용역에서는 120만원으로 책정해 입장료 수입을 총 500억원 부풀렸다”면서 “반면 5년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개최권료를 3760억원으로 낮춰 잡아 ‘쪽박사업’을 ‘대박 사업’으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 비율을 중국·일본 대회(15~20%)보다 15~20%포인트 높은 35%로 예상한 것도 문제”라며 시의 재검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대회는 도심에서 펼쳐지는 경주다 보니 고급 좌석 등을 배치해 입장료가 다른 대회보다 높아졌을 수 있고, 개최권료는 아시아 대회 기준으로 산정했다”며 “의도적으로 수입을 부풀리거나 지출을 줄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르면 2028년부터 5년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인천 F1 그랑프리는 모나코,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회처럼 상설 서킷이 아닌 도심 레이스로 펼쳐진다. 트랙 길이는 4960m, 최고속도 337㎞/h로 현대적인 F1 서킷 기준을 충족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 개정과 중앙정부 심사 등 승인 절차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민간 사업자 공모,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8년 첫 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다.
  • 서울 강서구, 19~39세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 19~39세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6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청년들이 자기계발과 구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이며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어야 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자격시험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10만원 안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토익 등 어학 시험을 비롯해 국가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 생애 한 차례 지원한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비슷한 사업으로 지원받고 있거나 접수 후 미응시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11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중복 수혜 여부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 순서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 카카오페이 “내년 오프라인 사용자 1000만명”… 오프라인 결제 톱4 도전

    카카오페이 “내년 오프라인 사용자 1000만명”… 오프라인 결제 톱4 도전

    결제액 2018년 대비 11배 성장65만 가맹점·300만 결제처 확보QR오더·AI로 결제 습관 전환카카오페이가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쌓은 사용자 기반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톡 생태계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제 인프라와 사용자 혜택을 강화해 카드사를 포함한 주요 오프라인 결제 사업자들과 경쟁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 세미나 ‘페이톡(Pay Talk)’을 열고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 결제액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한 2018년과 비교해 11배 늘었고, 월간 결제 사용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온·오프라인 100대 브랜드 중 95% 이상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도입됐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 그룹장은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인 카카오페이 결제는 가장 많은 곳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특히 힘을 주는 곳은 오프라인 결제 시장이다. 현재 65만개 이상 가맹점과 삼성페이·제로페이 제휴를 포함한 300만개 이상 결제처를 확보했다. 월간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는 600만명을 넘겼다. 이날 김상옥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내년까지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 1000만명을 달성하고 카드사를 포함한 오프라인 결제 시장 톱4에 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단말기 보급에 직접 나서기보다 기존 판매정보시스템(POS)·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손잡는 전략을 택했다. 오케이포스 등과 협력해 내놓은 QR오더 서비스 ‘춘식이QR’이 대표적이다. 테이블에 붙은 QR코드를 찍으면 메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현재 약 3000개 매장에 도입됐고 이삭토스트, 파스쿠찌, 샐러디, 메가MGC커피 등 프랜차이즈로 확산하고 있다. 사용자 혜택도 주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월 최대 3만원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상시 할인 프로그램 ‘굿딜’ 등을 통해 이용자가 결제 순간에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도록 혜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 클랜장은 “어디서나 조건 없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설계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결제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이력과 혜택 민감도 등을 분석해 가맹점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하고, 카카오 AI 서비스와 결제 연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대성 카카오페이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에서 다음 세대의 결제로 진화하며 국내 최고의 결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관건은 넓어진 결제처가 실제 결제 습관 전환으로 이어질지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기존 카드사와 삼성페이 등 결제 인프라가 이미 자리잡은 영역이다. 오 그룹장은 “결제 데이터는 사용자의 소비 습관을 이해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며 “사용자가 결제를 떠올릴 때 카카오페이를 가장 먼저 선택하도록 온·오프라인 인프라 혁신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가조작·담합 신고로 팔자 고칠까…기획처 ‘공익신고장려기금’ 추진

    주가조작·담합 신고로 팔자 고칠까…기획처 ‘공익신고장려기금’ 추진

    주가조작이나 담합 등 반사회적인 경제 범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까지 충분한 포상금이 주어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신고하면 팔자를 고치도록 포상금을 확 주라”며 제도 개편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획예산처는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나 시장 독과점 분야 등에서 공익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익신고장려기금’의 신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신고포상금 제도는 부처별 연간 예산 범위 내에서만 운영하고 있어 충분한 규모의 포상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공익신고 건수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고, 일부 부처는 예산 부족으로 포상금을 다음 해에 지급하는 사례도 있었다. 기획처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포상금 재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금은 주요항목 지출금액의 20% 내에서 자율 조정이 가능해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기금 지출 대상은 전체 신고포상금 중 공익신고 장려의 시급성이 높고 과징금·과태료·환수금 등 금전적 제재와 직접 연계되는 분야에서 우선 추진한다. 이에 맞춰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포상금 지급 상한을 전면 폐지하고 신고·적발된 부당이득의 최대 30%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백억 원대 주가조작을 제보할 경우 이론적으로 수십억 원 이상의 포상금 수령도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신고포상금을 상향하고 하도급법 위반 신고 대상에 수급사업자를 포함하는 방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기금이 신설되면 금융위와 공정위 등의 신고포상금은 이 기금을 통해 집행된다. 기금은 신고포상금 지급뿐 아니라 반사회적 행위로 인한 피해 예방 교육과 법률 구제 등 간접 지원 사업에도 쓰일 전망이다. 기금 운용은 기획처가 총괄해 관리하되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포상금 지급 공통기준 등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포상금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하면서도 부처 간 과도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기획처는 이달 중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8월 법 제정을 끝내고 이를 내년 예산안부터 본격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범 기획처 예산실장은 “공익신고장려기금 신설을 통해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내부신고와 국민신고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내 빚이 어디 갔는지도 몰라요”… 취약차주 울리는 숨은 채무

    “내 빚이 어디 갔는지도 몰라요”… 취약차주 울리는 숨은 채무

    #기초생활수급자 A(43)씨는 의류 사업을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았다. 금융기관 채무 13건 중 5건은 다행히 새도약기금에서 해결됐고 4건은 소멸시효가 지났지만, 4건의 채무가 여전히 남았다. 대부업체가 새도약기금에 A씨의 채권을 넘기지 않으면서 이자 포함 남은 채무는 3570만원에 달한다. 거기다 신용정보원 조회에도 잡히지 않고 채권자가 여러 번 바뀐 오래된 3~4건의 채무도 여전히 A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가 장기 연체 채무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취약차주의 재기를 돕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집계되지 않는 제도 밖 채무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권사가 정부에 채권을 넘기는 것을 강제할 수 없고 채권자가 여러 번 바뀌면서 신용정보원에 잡히지 않는 채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약차주 지원 단체 등에 따르면 대부업체나 채권사가 보유한 채권은 해당 업체가 자율적으로 매각해야 새도약기금이 지원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에 실제로 채권을 넘긴 대부업체는 12곳에 그친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채권추심 대부업체는 총 951곳이다. 취약차주들은 다중 채무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세금이나 과태료 같은 공공 채무는 파산 면책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A씨의 경우 통신 채무 300만원 이상, 개인 채무 3건, 지방세 2건 등 금융권 밖 채무가 남아있다. 이에 취약차주에게는 채무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부터 버겁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래된 빚은 은행에서 채권추심업체로, 다시 다른 채권사로 여러 차례 넘어가면서 최종 채권자가 여러 번 바뀌기 때문이다. 신용정보원에서 채권자 변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2017년 이전 채권 중에서는 조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김선기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취약차주 앞으로 온 독촉 우편물이 가방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라며 “일일이 확인해서 채권자가 누군지 알아내야 지원이든 회생이든 방법을 선택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채무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본인이 빚을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채무불이행 상태로 살겠다고 포기하는 차주도 적지 않다. 채무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들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린다. 2024년 불법사금융 근절TF가 발표한 설문조사를 보면 불법사금융 이용 목적은 생활자금(61.6%), 사업자금(28.7%), 대출 상환(21.7%)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빚 일부를 탕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채무 확인, 압류 해제 등 회복 절차가 함께 지원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순덕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 상임이사는 “빚이 해결되지 못하면 기초생활수급자로 몰리고, 결국 국가가 부양해야 한다”며 “빚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 않게 오래된 채권들은 소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가상자산 큰손 수수료 얼마 깎아 줬나’…업계 공시 기준 제정 회의록도 없었다

    [단독] ‘가상자산 큰손 수수료 얼마 깎아 줬나’…업계 공시 기준 제정 회의록도 없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큰손’ 고객에게 제공한 수수료 할인·쿠폰 혜택을 공개하기 시작했지만, 공시 기준을 담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제정 과정은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이용자에게 돌아간 혜택과 쏠림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공시의 취지와 달리, 기준을 만든 과정은 불투명하게 남은 셈이다. 11일 서울신문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닥사에서 제출받은 요구자료 답변서에 따르면 닥사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광고·홍보 행위 모범규준’ 마련 과정의 이사회 회의록, 속기록, 업체별 의견서 제출 내역에 대해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모범규준이 업계 협의를 거쳐 만들어졌다면 어떤 논의 끝에 문구가 정해졌고, 거래소별 의견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남아 있지 않았다. 재산상 이익 공시는 거래소가 특정 이용자나 거래 상대방에게 제공한 수수료 할인·쿠폰 등 혜택을 공개하는 장치다. 닥사는 지난해 7월 19일 제정한 모범규준에 따라 최근 5개 사업연도 합산 10억원을 초과하는 재산상 이익 제공 내역을 공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달 첫 공시부터 거래소별 적용 방식은 달랐다. 빗썸은 당초 올해 2~3월분만 공개했다가 논란 이후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치 내역을 다시 공시했다. 업비트는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이용자 3명만 공시했다. 닥사는 거래소별 해석 차이도 인정했다. 5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재산상 이익 공시 기준이 제각각인 이유에 대해서는 “재산상 이익 제공에 대한 각 구성원 관계사별 해석상의 일부 차이가 존재했다”고 답했다. 이어 “모범규준 개정안을 포함해 투명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닥사는 법정단체가 아닌 민간 자율협의체여서 회의록 등의 작성 의무가 명확히 부여돼 있지는 않다. 다만 업계 자율규제가 사실상 시장 질서의 기준 역할을 하는 만큼 공시 결과뿐 아니라 기준 제정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원화 거래소 거래가능 이용자는 2021년 말 558만명에서 지난해 말 1113만명으로 늘었다.
  • 배터리 ‘구독’… 전기차 가격 내린다

    차값의 40% 차지… 빌려 사용 추진일각 “초기 비용만 낮춘 조삼모사”전기차 동력원인 ‘배터리’를 구독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의 부담을 낮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제8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등 16건의 규제 특례(규제 샌드박스) 안건을 의결했다. 최장 4년(2+2년)간 실증을 거친 뒤 성과가 입증되면 법령 정비를 통해 제도화될 수 있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차량 본체만 구매하고 배터리는 월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는 방식이다. 자동차관리법상 차체와 배터리의 소유권이 분리되지 않았던 것을 규제 특례를 통해 분리를 허용함으로써 구독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의 배터리 가격은 2000만원 수준이다. 아무리 보조금을 받아도 전기차 가격은 일반 차량보다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토부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현대차 전기차 2000대를 대상으로 2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월 구독료는 사업자가 실증사업을 거친 뒤 결정한다. 사용 기간이 끝난 배터리를 리스사가 회수해 재사용하는 자원 순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에 대해 일각에서는 “초기 비용만 낮추고 결국 장기간 구독료를 내는 ‘조삼모사’ 구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리스사가 배터리를 회수해 재이용하면 배터리 잔존 가치만큼 소비자의 구독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리스사 중심의 배터리 관리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차체와 배터리 소유권이 분리되더라도 기존과 동일하게 전기차 제작사 책임 아래 리콜과 무상 수리, 교환·환불 등 안전관리와 소비자 보호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된 광주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전용 차량 200대에 대해 자기인증 절차 없이 임시운행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 삼성SDS, 2.5조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 최종 사업자 확정

    삼성SDS, 2.5조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 최종 사업자 확정

    정부가 2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민간 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삼성SDS 컨소시엄과 사업자 및 사업 계획 확정을 위한 실시 협약과 출자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 등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등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를 승인함에 따라 공공 1160억원과 민간 2840억원을 합친 총 4000억원 규모 민관 출자가 확정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와 삼성SDS 컨소시엄은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의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연구계에 추가 요금 할인과 이용권 등을 제공해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AI 반도체 활용 기반도 마련한다. 센터 내 ‘연구·개발(R&D)존’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의 설계와 시제품 개발·검증을 지원하고, 상용화 직전 단계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대한 시범 운영도 추진한다. 또한 ‘NPU존’을 별도로 구축해 검증된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상용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AI컴퓨팅 센터가 국산 AI반도체의 초기 수요자 역할을 하며 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누구나 AI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자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습 휴점은 청산 시나리오’…홈플러스 노조, 추가 단식 예고

    ‘기습 휴점은 청산 시나리오’…홈플러스 노조, 추가 단식 예고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37개점 영업 중단은 MBK의 기획 청산 시나리오라며 즉각 철회할 것과 정부, 채권단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약 4조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 이 위기 앞에서 자구 노력은 미미하다. MBK가 익스프레스 매각 3000억원, 신규 대출 3000억원이면 회사를 살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어떤가”라며 “기업을 쥐어짜 수익을 챙긴 뒤,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 상인에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약탈 경영이다”라고 비판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회장은 “아무런 사전 협의도, 현실적인 보상 대책도 없었기에 점주들은 시설 투자금, 권리금을 모두 잃고 재고를 폐기해야 하며 직원을 내보내야 하지만 대출 이자는 그대로 남고, 생계 자체가 붕괴된다”며 “책임과 손실을 모두 입점 업체들에 떠넘기는 몰상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유암코(UAMCO)의 3자 관리인 등이 홈플러스 사태에 개입하지 않는 경우 오는 14일부터 4차 단식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현장은 지금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며 “전환 배치와 생계 보장은 말뿐이고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우리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죽기를 결심하고 50여명의 간부, 조합원들과 함께 다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마트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홈플러스 공대위는 유암코의 즉각적인 개입과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 등 운영 자금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 마련, 메리츠증권 등 채권단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서 7일 슈퍼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에 매각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재 채권단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회생계획안보다 크게 강화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 일부 점포 영업 중단 계획,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회사는 조만간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회생계획 인가 전이라도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M&A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매출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회사는 영업이 중단된 37개 점포 직원들에게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을 중단한 대형마트라도 해당 점포 내 입점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단독] “VIP는 수수료 얼마 깎아줬나”… 공시 제각각인데 “회의록 없다”는 닥사

    [단독] “VIP는 수수료 얼마 깎아줬나”… 공시 제각각인데 “회의록 없다”는 닥사

    큰손 혜택 첫 공개에도 기준 제각각닥사 “거래소별 해석 차이 있었다”모범규준 회의록·의견서 작성 안 해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큰손’ 고객에게 제공한 수수료 할인·쿠폰 혜택을 공개하기 시작했지만, 공시 기준을 담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제정 과정은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이용자에게 돌아간 혜택과 쏠림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공시의 취지와 달리, 기준을 만든 과정은 불투명하게 남은 셈이다. 11일 서울신문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닥사에서 제출받은 요구자료 답변서에 따르면 닥사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광고·홍보 행위 모범규준’ 마련 과정의 이사회 회의록, 속기록, 업체별 의견서 제출 내역에 대해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모범규준이 업계 협의를 거쳐 만들어졌다면 어떤 논의 끝에 문구가 정해졌고, 거래소별 의견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남아 있지 않았다. 재산상 이익 공시는 거래소가 특정 이용자나 거래 상대방에게 제공한 수수료 할인·쿠폰 등 혜택을 공개하는 장치다. 닥사는 지난해 7월 19일 제정한 모범규준에 따라 최근 5개 사업연도 합산 10억원을 초과하는 재산상 이익 제공 내역을 공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달 첫 공시부터 거래소별 적용 방식은 달랐다. 빗썸은 당초 올해 2~3월분만 공개했다가 논란 이후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치 내역을 다시 공시했다. 업비트는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이용자 3명만 공시했다. 닥사는 거래소별 해석 차이도 인정했다. 5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재산상 이익 공시 기준이 제각각인 이유에 대해서는 “재산상 이익 제공에 대한 각 구성원 관계사별 해석상의 일부 차이가 존재했다”고 답했다. 이어 “모범규준 개정안을 포함해 투명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닥사는 법정단체가 아닌 민간 자율협의체여서 회의록 등의 작성 의무가 명확히 부여돼 있지는 않다. 다만 업계 자율규제가 사실상 시장 질서의 기준 역할을 하는 만큼 공시 결과뿐 아니라 기준 제정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원화 거래소 거래가능 이용자는 2021년 말 558만명에서 지난해 말 1113만명으로 늘었다.
  • 경북 포항시·포스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맞손…“장례문화 변화”

    경북 포항시·포스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맞손…“장례문화 변화”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가 손을 잡고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대구지방환경청,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함께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장례식장은 단기간에 많은 식기류가 사용되는 특성상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아 다회용기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 체계를 갖춘 전문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하고, 지역 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포스코와 노경협의회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임직원에게 기존 일회용품 지원액에 상응하는 대체 상조 물품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포항국화원과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민장례식장 등 주요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유도해 지역 자원순환 기반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장례문화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을 다시 설계”…박완수·강기윤, 센트럴파크·중앙역 개발 등 전략 발표

    “창원을 다시 설계”…박완수·강기윤, 센트럴파크·중앙역 개발 등 전략 발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후보가 창원 권역별 핵심 개발 구상을 발표하며 산업·교통·해양관광·항만물류를 아우르는 동남권 핵심도시 재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지난 10일 창원 중앙대로 일대 센트럴파크 조성, 창원중앙역 복합개발, 마산해양신도시 정상화, 마산항 크루즈 터미널 구축, 진해 항만배후 첨단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창원·마산·진해 각 권역의 정체된 현안을 동시에 풀면서 창원을 동남권 중심 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창원시장과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며 “여덟 가지 핵심 과제를 통해 창원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은 ‘창원 센트럴파크’ 조성이다. 경남도청 앞부터 창원시청광장,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본부까지 중앙대로 2.8㎞ 구간을 재정비해 약 3만 평 규모의 대형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차선과 여유 면적 등을 재조정해 폭 20~30m에 달하는 1만 5000평 이상의 여유 공간을 만들고 이 공간을 시청 광장과 연결하는 게 방향이다. 공원에는 전망대와 분수대, 산림 녹지축,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이 들어서며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는 도청~시청광장 구간, 2단계는 시청~산단공 본부 구간으로 나뉘며 임기 내 기본계획 수립과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또 창원중앙역 일대에는 교통·비즈니스·쇼핑·의료·교육·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한다. 역사 자체도 라운지와 회의장,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바꾸고, 광장은 공연·버스킹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산권역에는 장기간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정상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공공개발 또는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산항에는 크루즈 터미널도 구축한다. 3부두, 가포신항, 해양신도시 중 적지를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마창대교 통행료 추가 인하, 국도 5호선 사업 착공, 서마산JCT~완암 고속도로 추진,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포함됐다. 진해권역에는 남영성내·원포동 일대에 물류·제조·연구 기능이 결합한 항만배후 첨단도시를 조성한다. 군사철도 ‘사비선’ 철거와 비행안전 고도 제한 재조정도 추진해 신항과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한다. 진해공설운동장은 재건축을 통해 생활체육·문화·여가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재편한다. 배달비·출산휴가 등 현장형 대책 제시“현장 목소리 반영한 소상공인 지원”박완수 후보는 창원시 공약에 더해 11일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 공약도 내놨다. 핵심은 ‘경남형 소상공인 안심보험’ 도입이다. 외부 환경 변화나 사고 등으로 매출이 급감할 때 보험을 통해 최소한의 영업 유지 비용을 보전하는 제도다. 도가 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해 자영업자의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2027년부터 시행을 목표한 공약은 월 보험료의 50%, 최대 2만원까지 지원, 연간 1만명 규모 소상공인을 대상 추진 등이 속살이다. 또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자 ‘내 드림’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일정 소득 이하 소상공인의 임차보증금을 도가 대신 지원하고 계약 종료 후 회수하는 방식이다. 배달비·택배비 지원 정책도 포함됐다. 매출 기준을 충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배송 비용을 지원해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출산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출산한 자영업자 또는 배우자를 둔 사업자에게 출산휴가비를 지원하고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현장 중심 지원으로 민생경제를 지키는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서울 자치구 최초’ 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계좌 업무 협약

    종로구, ‘서울 자치구 최초’ 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계좌 업무 협약

    서울 종로구 새마을금고에서도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11일 종로구는 지난 7일 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보조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사업자의 금융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는 구 금고인 우리은행에서만 개설이 가능했지만, 새마을금고까지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운영기관을 지역 금융기관으로 확대한 첫 사례라고 구는 설명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운영기관을 확대해 보조사업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관리의 투명성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건전한 재정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 개인사업자 5% 초과 이자 원금상환 활용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자대출 금리 중 연 5%를 초과하는 이자액을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중 시행한다. 이는 KB금융지주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 일환이다. 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개인사업자가 기존 사업자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가 연 5%를 넘으면 초과분에 해당하는 이자액이 대출 원금 상환에 자동으로 쓰인다. 적용 금액은 연 5% 초과분 중 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액이다. 초과 이자 납부액으로 원금을 상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지원 대상은 대출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저신용등급 개인사업자다. 부동산 관련 업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고객은 제외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1만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막판까지 쏟아진 급매… 3주택자 집 팔면 최대 82.5% 세금

    막판까지 쏟아진 급매… 3주택자 집 팔면 최대 82.5% 세금

    토요일에도 토지거래허가 신청 쇄도‘강남 3구’ 수억원 낮춘 거래도 속출신규 전월세 시장은 공급 부족 우려 “강서·금천·관악 등 오름세 지속될 듯” 정부가 4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해 온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일 부활했다. 다주택자들은 막판까지 과중한 세금을 피하려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하거나 부동산 거래에 나섰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고가 핵심지에서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고 중저가 지역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양도세 중과 제도가 재개되면서 2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때 기본세율(6~45%)에 중과세율 20% 포인트가 가산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 포인트가 가산된다. 공통적으로 국세의 10%인 지방소득세도 있어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실효세율은 최고 82.5%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전용면적 84㎡)를 15억원에 취득해 50억원에 매도할 경우 2주택자의 양도세액은 12억 7280만원에서 23억 5700만원으로 늘고, 3주택자는 27억 3077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주택자 중과 제도 재개 전날인 지난 9일까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문의와 거래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39억 5000만원이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전용 85㎡)가 최근 35억원에 거래됐고, 31억원이던 개포더샵트리에(132㎡)도 28억원에 거래됐다. 세금을 내느니 3억원가량 낮춰서 파는 사례가 속출했다”며 “오늘(10일)은 매매 문의가 뚝 끊겼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할 구청이 9일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으면서 민원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송파구청은 1층 입구에 토지거래허가 접수창구를 따로 마련했고, 서초구청도 담당 부서 사무실 앞에 접수창구 운영 안내문을 붙였다. 강북 일부 지역의 분위기는 달랐다. 지난 7일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이 통과된 서울 노원구 상계 보람아파트는 전세를 끼고 구입하려는 매수자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강남과 강북의 분위기는 달랐지만 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는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에서 매물 잠김 현상으로 신규 전월세 물건이 줄어들면서 전세 공급 부족 현상 확대로 강북의 저가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자녀가 있는 다주택자는 증여로 선회하고, 전세 시장은 계속 오르고, 서울 외곽 지역 주택 구매는 지속되고 있어 매물이 잠기는 현상 속에서 강서·금천·관악·구로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물이 줄어들고 ‘강남 약보합, 비강남 강보합’의 지역 차별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비거주 1주택자나 임대사업자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절벽’ 수준은 아닐 수 있다”며 “정부 대책 수위에 따라 시장 흐름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막판 쏟아진 급매…다주택자 집 팔면 최대 82.5% 세금

    막판 쏟아진 급매…다주택자 집 팔면 최대 82.5% 세금

    정부가 4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해 온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일 부활했다. 다주택자들은 막판까지 과중한 세금을 피하려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하거나 부동산 거래에 나섰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고가 핵심지에서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고 중저가 지역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양도세 중과 제도가 재개되면서 2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때 기본세율(6~45%)에 중과세율 20% 포인트가 가산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 포인트가 가산된다. 공통적으로 국세의 10%인 지방소득세도 있어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실효세율은 최고 82.5%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전용면적 84㎡)를 15억원에 취득해 50억원에 매도할 경우 2주택자의 양도세액은 12억 7280만원에서 23억 5700만원으로 늘고, 3주택자는 27억 3077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주택자 중과 제도 재개 전날인 지난 9일까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문의와 거래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39억 5000만원이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전용 85㎡)가 최근 35억원에 거래됐고, 31억원이던 개포더샵트리에(132㎡)도 28억원에 거래됐다. 세금을 내느니 3억원가량 낮춰서 파는 사례가 속출했다”며 “오늘(10일)은 매매 문의가 뚝 끊겼다”고 전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도 지난 8일 2건의 급매물이 거래 약정을 맺는 등 다급한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춰 팔았다. 서울시 관할 구청이 9일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으면서 민원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송파구청은 1층 입구에 토지거래허가 접수창구를 따로 마련했고, 서초구청도 담당 부서 사무실 앞에 접수창구 운영 안내문을 붙였다. 강북 일부 지역의 분위기는 달랐다. 지난 7일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이 통과된 서울 노원구 상계 보람아파트는 전세를 끼고 구입하려는 매수자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어제까진 다주택자 매물이 좀 있었고, 정비계획 통과 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매도자들이 팔지 않아 실제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강남과 강북의 분위기는 달랐지만 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는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에서 매물 잠김 현상으로 신규 전월세 물건이 줄어들면서 전세 공급 부족 현상 확대로 강북의 저가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자녀가 있는 다주택자는 증여로 선회하고, 전세 시장은 계속 오르고, 서울 외곽 지역 주택 구매는 지속되고 있어 매물이 잠기는 현상 속에서 강서·금천·관악·구로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물이 줄어들고 ‘강남 약보합, 비강남 강보합’의 지역 차별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비거주 1주택자나 임대사업자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절벽’ 수준은 아닐 수 있다”며 “정부가 임대사업자 양도세 혜택 축소 등을 고민하는 만큼 정부 대책 수위에 따라 시장 흐름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북도, 방산 전문인력 양성…대졸 구직자·직업계고 학생 대상

    경북도, 방산 전문인력 양성…대졸 구직자·직업계고 학생 대상

    경북도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지역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K방산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양성하고, 지역 방산 중소기업 등에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금오공대는 2028년까지 22억 3000만원을 들여 대졸 구직자 및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산 전문교육을 한다. 대졸 구직자 대상으로 연간 30명에게 방위산업 전문교육과 기업실무연수를 제공한다. 전문교육은 금오공대에서 4개월 진행하고, 기업실무연수는 방산 기업에서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 금오공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계 및 전기전자 분야 방산 전문교육을 6주 동안 운영하고, 방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앞서 금오공대는 지난 3월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에 인공지능(방산AI) 분야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71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 운영하는 1년 이내의 단기 집중 프로그램이다. 국내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을 비롯해 피엔티 등 20여개사가 참여해 힘을 보탠다. 금오공대가 이끄는 방산AI 부트캠프는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된다.
  • 정부 “허위·가짜뉴스, 끝까지 추적…공무원 선거개입은 범죄”

    정부 “허위·가짜뉴스, 끝까지 추적…공무원 선거개입은 범죄”

    ‘공무원 선거개입’ 고의성 불문 엄중 처벌 고등학생 40만명에 ‘새내기 유권자 교육’ 딥페이크·중대 위법 게시자 수사기관 고발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의적인 허위·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고의성을 불문하고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일까지 매주 협의체를 가동해 부처별 소관 영역을 넘어 전방위적 허위·가짜뉴스 차단망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허위·가짜뉴스가 단순 개인 차원의 일탈을 넘어 특정 목적 아래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국민의 자유로운 판단을 왜곡하고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대응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허위·가짜뉴스를 신속히 삭제하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협의체’의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적극적인 차단 활동도 독려한다. 행안부는 불법 광고물 정비에 집중하는 한편, 시도 합동감찰반을 특별 운영해 공무원의 허위·가짜뉴스 게시와 유포, 선거 개입 행위 적발 시 고의성을 불문하고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허위·가짜뉴스를 비롯한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개입을 공명선거를 위협하는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특히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허위·가짜뉴스를 유포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무거운 형이 선고되도록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등학생 40만명을 대상으로 선거 절차와 정치관계법 등을 알리는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실시한다. 부처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조작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딥페이크·허위사실공표·비방 등 특별대응팀’을 설치해 허위·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정부와 실시간 공유하고 중대한 위법 게시물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조직적·악의적으로 유포되는 허위·가짜뉴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고, 이번 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선거일까지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37개 매장 영업 중단…임금 70% 휴업수당 지급

    홈플러스, 37개 매장 영업 중단…임금 70% 휴업수당 지급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 체결 이후 대형마트·온라인·본사 조직을 포함한 잔존 사업 부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상당수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매출도 1년 전보다 50% 넘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는 제한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해 주요 점포의 매출을 회복시킬 방침이다. 영업이 중단되는 37개 점포 직원에게는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 수당이 지급된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입점한 사업자는 계속 영업할 수 있다. 서울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부산 센텀시티·부산반여·영도·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점, 경기 킨텍스·고양터미널·포천송우·남양주진접·경기하남·부천소사·분당오리·동수원점, 충남 계룡점, 전북 익산·김제점, 전남 목포·순천풍덕점, 경북 경산·포항·포항죽도·구미점, 경남 밀양·진주·삼천포·마산·진해·김해점이 10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전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익스프레스 매각만으로는 회생 계획을 이행하는 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홈플러스 측 입장이다.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 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 그룹에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향후 두 달 동안 필요한 단기자금 대출인 브릿지론과, 회생 완료 시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회생기업 운용자금(DIP)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이에 대해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IP 대출은 회생절차에서 우선 변제되는 성격을 갖기 때문에, 추가 대출이 이뤄질수록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등 일반 회생채권자의 회수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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