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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 복권 어디서 나올지 미리 알 수 있다?…동행복권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1등 복권 어디서 나올지 미리 알 수 있다?…동행복권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로또나 연금 복권은 누가 1등에 당첨될지 추첨하는 그날까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즉석복권은 1등과 2등의 갯수가 정해져서 시장에 배포된다. 따라서 복권이 거의 다 팔렸는데도 1등·2등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복권을 샀다’는 글들이 줄지어 올라오기도 한다. 그런데 지난 2월부로 5억원의 당첨금 지급기한이 지난 스피또1000 58회차 즉석 복권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5억원에 당첨된 1등 당첨자가 끝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복권의 판매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지난 23일 SBS는 재작년 9월 6일 즉석 복권에서 오류가 발생해 약 20만장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시스템 실수로 인해 기존 0등(꽝)이 1등으로 바뀐 것이 2장, 2등으로 바뀐 것이 2장, 반대로 기존 1등이 꽝으로 바뀐 것이 2장, 기존 2등이 꽝으로 바뀌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정부 복권위원회와 수탁업체 동행복권은 이를 알리지 않다가 뒤늦게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만장을 시장에서 회수했다. 이후 1등 당첨자가 끝내 나오지 않자 ‘처음부터 회수된 20만장에 혹시 1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 ‘당시 유통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첨복권의 위치가 드러났다’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회수된 복권 중 1등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나머지 복권을 그대로 판매한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 일었다. ● 동행복권 “오해 인정…대국민 사기극 아냐” 논란이 일자 동행복권 측은 “복권 종류를 불문하고 발행기관 또는 수탁사업자가 당첨복권의 위치를 몰라야 하는 것이 복권사업의 투명성 및 신뢰성과 직결되는 출발점”이라면서 의혹들을 반박했다. 동행복권 측은 “즉석복권의 유통번호와 검증번호는 분리되어 별도 시스템에 저장된다”면서 “유통번호로 복권의 위치는 알 수 있지만 당첨 여부를 알 수 없고, 검증번호로 당첨 여부는 알 수 있지만 복권의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전화번호부에서 4천만명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각각 분리하여 추출하고 전화번호 순서를 뒤섞은 후 이름과 전화번호를 개별적으로 대응(매칭)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이치와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또한 “검증번호 오류로 회수한 일부 복권 중에서 1, 2등 당첨복권의 존재 여부 역시 복권위원회와 수탁사업자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면서 “1등 복권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동행복권 측은 “복권을 일찍 구매하든 늦게 구매하든 당첨확률과 기댓값이 변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로 무작위성을 가진 복권 20만장(0.5%)을 회수하였다 하더라도 당첨확률과 기댓값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오류 복권을 회수한 후 잔여 정상 복권을 판매한 것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동행복권의 조형섭 대표이사는 “수탁사업자로서 복권 구조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설명드리지 못해 여러가지 오해가 발생하였다는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복권위원회와 함께 연구용역이나 세미나 등을 추진하여 공익사업 재원인 복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편의점,미용실 사장이 소외된 이웃 지킴이로 나서

    편의점,미용실 사장이 소외된 이웃 지킴이로 나서

    전북 전주시에서는 편의점, 미용실, 식당 사장들이 ‘소외된 이웃 지킴이’로 나선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평화동 개인 사업자들에게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추진단’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날 위촉장을 받은 추진단은 편의점과 식당, 정신과 의원, 미용실, 빵집, 아파트경비원 등 평화동 지역 15개 사업장 대표들이다. 이들은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민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평화동지역에서 위험가구를 발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마을복지 거점인 평화사회복지관에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성동학 평화사회복지관 관장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추진단과 함께 평화동이 외로움 없는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화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지역사회에서 탄탄한 조직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토대로 모든 시민이 주변의 이웃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는 따뜻한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관련 원청업체 대표 등 15명 추가 송치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관련 원청업체 대표 등 15명 추가 송치

    지난해 10월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원청업체 대표이사 등 15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설산업기본법 등 혐의로 원청업체 대표인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와 하청업체인 삼마건설과 제일테크노스 관계자 등 모두 1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SGC이테크건설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현장소장 B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안 대표 등은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1시 5분쯤 안성 원곡면 외가천리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2층으로 내려앉으면서 작업자 5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 국적 등 외국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시 설치하는 가설구조물(거푸집)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잭서포트(동바리의 일종)를 임의로 2단으로 연결해 작업하는 등 기본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기둥과 보, 슬라브 등으로 이어져야 하는 타설 순서를 지키지 않고 밀어치기식으로 타설을 한 것도 하중에 영향을 미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밖에도 재하도급이 금지된 콘크리트 타설과 구조물 설치 등 작업에 재하도급을 주거나 현장 자재 상태를 점검하는 품질관리인을 배치하지 않는 등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 사항도 다수 적발됐다. 일부 하청업체의 경우 현장소장을 아예 배치하지 않기도 했는데,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저촉되는 위법행위지만 해당 업체가 법인 사업자일 경우 현행법상 처벌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이런 내용을 국토교통부에 질의했고,국토부는 지난 1월 개정안을 작성해 입법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공기 단축을 위해 다수의 관련 규정을 어기는 등 총체적 부실을 확인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 부울경 대기업·협력업체 공정거래 선언… 공정위원장 “상생 노력 지원”

    부울경 대기업·협력업체 공정거래 선언… 공정위원장 “상생 노력 지원”

    부산·울산·경남의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 정착, 협력사 상생 지원, 법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노력 등을 상호 이행하기로 선언했다. 부울경 지역의 주요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SK지오센트릭,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등 5개사와 1·2차 협력업체 64개사는 2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식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금의 험난한 경영 여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에 동주공제의 마음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아 하도급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부울경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선언식이 지역경제 곳곳에 상생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술자료 보호 등 공정거래 관행 정착, 원가 상승 부담의 합리적 분담 등 협력사 상생 지원,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등 기본 원칙과 10개 실천 사항을 이행키로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내용과 협력사 대금 조정 신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협력업체들도 계약 의무의 성실한 이행, 경영 상 어려움을 겪는 하위 협력사 지원,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등 기본 원칙과 10개 실천 사항의 이행을 다짐했다. LG전자는 5개 대기업의 대표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정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업무절차 관리, 임직원 의식 개선, 법령 및 내부절차 준수 상시점검을 통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방안을 내놓았다. 또 상생 결제 확산, 협력사 생산성 및 품질 개선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노력하기로 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기업의 상생 노력이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정위는 업계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자율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들은 연동제 운영의 경험을 쌓고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며 납품단가 연동제 동행 기업(참여 기업) 모집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광장] 자율 확대되는 OTT, 공적 책임 고민할 때다/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율 확대되는 OTT, 공적 책임 고민할 때다/이순녀 논설위원

    최근 유명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에 오른 일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월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상품이 조기 매진됐는데도 방송을 일찍 끝낼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을 내뱉었다. 제작진이 방송 도중 정정 발언을 요구했지만 “예능처럼 봐 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는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방심위는 지난 14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 제재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으로, 그에 따라 제재 수위가 판가름된다. 방송에서 욕설은 금기다. 방송법에 따른 방송심의 규정상 그렇다. 흡연도 규제 대상이다. 드라마 주인공이 고뇌에 차서 담배를 입에 무는 것까지는 허용되나 불을 붙여선 안 된다. 하지만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예능이나 드라마 콘텐츠에선 다르다. 가령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콘텐츠 ‘피지컬 100’에는 출연자들의 욕설과 과도한 비속어가 여과 없이 나온다. 세계적인 화제작 ‘더 글로리’에선 여주인공의 흡연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OTT는 방송법이 아닌 정보통신망법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욕설, 흡연, 노출, 폭력 등 사회적 윤리와 정서를 해치는 표현에 대해 세세하게 규제하는 방송심의와 달리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심의는 제한적이어서 콘텐츠의 표현 수위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넷플릭스), ‘국가수사본부’(웨이브)가 OTT 저널리즘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을 촉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상파 방송 시사프로그램 PD가 만든 이 콘텐츠들은 사이비종교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경찰의 수사 현장을 생생히 전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동시에 선정성과 폭력성, 인권침해와 모방범죄 우려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OTT 플랫폼이기에 시청 가능한 콘텐츠이지만 아무리 OTT라도 사회적 영향력이 큰 미디어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 선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점은 아쉽다.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파격적인 콘텐츠 덕에 OTT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정부도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를 최소화하고, 사업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28일 시행되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도 그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OTT 사업자가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시청 등급을 설정할 수 있다. 영등위의 사전 등급분류에 최대 14일이 걸려 적시에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불만을 토로해 온 업계의 숙원이 풀린 것이다. 영등위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 관리를 한다지만 이 같은 OTT 사업자의 자율 규제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난해 조사에서 ‘사업자가 일부러 등급을 낮춰 분류할 것’이란 의견이 64.8%였고,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65%에 달했다. OTT 플랫폼 자체는 방송도 아니고, 언론도 아니기에 방송법이나 언론법처럼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건 맞지 않다. 그러나 인터넷과 연결된 TV로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방송과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대중적인 영향력도 확대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마냥 손놓고 있을 일은 아니다. ‘규제 사각지대’를 악용해 자극적인 영상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에 대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제재가 필요해 보인다. 우선은 OTT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만큼 사회통념을 존중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공적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기대한다.
  • 여전한 ‘관피아’… 퇴직공무원 84% 재취업, 없던 조직도 만들었다

    업무 관련 있어도 특별사유 인정 법 개정해 새로 만든 조직에 취업취업 기간 연금·연봉 이중 수급도 퇴직 후 취업 제한기간 더 늘려야 #1. 교육부 유관단체 설립 근거가 된 ‘교육환경법’이 시행되면서 이 법을 근거로 2018년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 과장 출신 A씨는 이 단체 원장으로 취임했다. #2. 2020년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환경부와 보증금 대상 사업자인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환경부 고위공무원 출신 B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정부 부처가 법률 개정을 통해 ‘없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무원들의 재취업 통로로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등을 내세워 산하단체나 민간 기업에 포진한 이른바 ‘관피아’는 관·경 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처럼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허술한 공직자윤리법을 정비하고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취업 기간 연금과 연봉의 이중 수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정부 부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을 조사한 ‘관피아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부처들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통과율은 평균 83.5%였다. 100명 중 84명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교육부가 91%로 가장 높았고, 농식품부(89%), 행안부(87%), 법무부(85%) 순이었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때 인정되는 ‘취업 승인’은 모두 94건이었다. 경실련이 취업 승인 결정 근거를 분석해 보니 특별한 사유라는 게 ‘전문성 증명’, ‘퇴직 전 5년 동안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취업 후 영향력 행사가 적은 경우’, ‘국가안보상 이유,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의 이익’ 등이었다. 경실련은 “결국 (공공의 이익 등) 추상적인 사유로 재취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수산협력센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법 개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에 퇴직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또 적게는 3개 기업, 많게는 10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아내거나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민간투자회사에 재취업하기도 했다. 산하단체 기관장과 유관협회 자리를 대물림하거나 민관 유착에 의한 기업·단체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실련은 신생기관의 재취업 금지 명문화, 취업심사 대상기관의 재정비, 취업 제한 여부와 승인 심사기간 확대(퇴직 전 경력 5년→10년) 등을 ‘관피아 근절안’으로 제시했다.
  • 터질 게 터졌다… 코인 ‘뒷돈 상장’ 수면 위로

    터질 게 터졌다… 코인 ‘뒷돈 상장’ 수면 위로

    19억 금품 받은 코인원 직원 구속업계 “상장 과정 뒷돈 받는 관행”거래소는 “개발·운영 비용 받아”국내 27곳에서 625개 상장 거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으로부터 2021년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아 든 가상자산사업자인 드래곤베인은 법원에 상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빗썸이 상장을 대가로 2억 2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6.125BTC)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간 업계 내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거래소의 ‘상장피’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2부는 지난 21일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에서 상장 담당 이사로 일했던 전모씨를 암호화폐 상장 청탁과 함께 19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는 동료 직원과 약 19억원의 상장피를 받고 예술작품 관련 암호화폐인 피카코인 등 코인 29개를 상장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를 포함해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불법 상장피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빗썸과 코인원에 대해선 강제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검찰은 지난해 말 일부 ‘김치 코인’(국내 발행 코인)의 급락으로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자 거래소의 상장 심사 과정이 적법했는지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상장 과정에서 뒷돈을 받는 관행이 업계에 퍼져 있다는 다수의 제보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27곳이고 상장된 암호화폐는 625개(중복 제외)다. 앞서 거래소들은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른 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심사를 앞두고 평가 감점에 따른 자격 박탈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를 상대로 ‘상장폐지’를 대거 단행한 바 있다. 이때 상폐 결정을 받아 든 사업자들이 상장피를 언급하고 나섰다. 그러나 거래소들은 상장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빗썸은 드래곤베인의 주장에 대해 “상장피와는 명백히 다른 ‘개발 및 운영 비용’”이라면서 “법원의 결정문에서도 빗썸이 상장의 대가로 상장피를 수취했다고 인정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2020년 하반기 한시적으로 개발·운영 비용을 받았으나 이를 상장피로 오해하고 있어 이듬해부턴 자체 부담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과 고팍스 등 일부 거래소가 현재도 개발·운영비 명목으로 암호화폐를 받고 있긴 하나 이는 상장피와는 엄연히 다르다는 입장이다. 고팍스는 “상장된 코인을 정상적으로 지원하려면 자체적인 개발 단계를 거쳐야 하고 거기엔 제반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사업 초기엔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부담했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자기자본이 말라 가면서 ‘상장 기술 지원비’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회계상으로 모두 편입된 사안으로 상장피와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원 또한 “상장이 확정된 후 받는 거라 상장피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전씨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며 선을 긋고 있다. 구속된 전씨는 지난해 말 퇴사했으며 이후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구속됐기 때문에 회사와 관련이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회사 이슈가 아니라 개인 이슈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밝힐 만한 입장도 따로 없다”고 말했다.
  • 없던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재취업한 ‘관피아’…10명 중 8.4명 재취업 성공

    없던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재취업한 ‘관피아’…10명 중 8.4명 재취업 성공

    #1. 교육부 유관단체 설립 근거가 된 ‘교육환경법’이 시행되면서 이 법을 근거로 2018년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 과장 출신 A씨는 이 단체 원장으로 취임했다. #2. 2020년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환경부와 보증금 대상 사업자인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환경부 고위공무원 출신 B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정부 부처가 법률 개정을 통해 ‘없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무원들의 재취업 통로로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등을 내세워 산하단체나 민간 기업에 포진한 이른바 ‘관피아’는 관·경 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처럼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허술한 공직자윤리법을 정비하고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취업 기간 연금과 연봉의 이중 수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정부 부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을 조사한 ‘관피아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부처들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통과율은 평균 83.5%였다. 100명 중 84명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교육부가 91%로 가장 높았고, 농식품부(89%), 행안부(87%), 법무부(85%) 순이었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때 인정되는 ‘취업 승인’은 모두 94건이었다. 경실련이 취업 승인 결정 근거를 분석해보니 특별한 사유라는 게 ‘전문성 증명’, ‘퇴직 전 5년 동안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취업 후 영향력 행사가 적은 경우’, ‘국가안보상 이유,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의 이익’ 등이었다. 경실련은 “결국 (공공의 이익 등) 추상적인 사유로 재취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수산협력센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법 개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에 퇴직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또 적게는 3개 기업, 많게는 10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아내거나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민간투자회사에 재취업하기도 했다. 산하단체 기관장과 유관협회 자리를 대물림하거나 민관 유착에 의한 기업·단체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실련은 신생기관의 재취업 금지 명문화, 취업심사 대상기관의 재정비, 취업 제한 여부와 승인 심사기간 확대(퇴직 전 경력 5년→10년) 등을 ‘관피아 근절안’으로 제시했다.
  • ‘영업시간 단축’ 이마트, 에너지 절감 위해 600억원 투자한다

    ‘영업시간 단축’ 이마트, 에너지 절감 위해 600억원 투자한다

    이마트는 2025년까지 총 600억원을 에너지 절감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3일부터 전국 점포의 영업시간을 최대 1시간 단축한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방문객의 비중은 줄고 ‘피크 타임’ 때 비중은 느는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정을 통해 매장에서 사용되는 전기, 도시가스, 용수 등 방문객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아끼는 비용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 빙축열 및 태양광 발전 등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2009년부터 냉동기, 공조장치, LED 조명 등을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약 81억 원을 투자해 28개 지점에 LED 조명 교체, 개별 냉난방기 AI 제어 시스템 구축, 흡수식 가스 냉동기의 전기식 터보냉동기 교체 등을 추진했다. 이마트는 경기 용인의 구성점을 비롯한 35개 지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췄으며, 일부 발전량을 발전사업자에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처음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옥상에 설치한 이마트 구성점은 460kW급 발전용량을 갖추고 일반 가정 16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연간 57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점, 제천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중온도를 활용하는 지열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점포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설비도 매년 확충해가고 있다. 이마트의 전기차 충전 설비는 지난달 기준 전국 124개 점에 730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안에 약 1000기의 충전기를 추가한다. 또한 민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8개 점에 120개 집단형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주권역 내 스마트시티 시범 점포 운영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챗GPT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업스테이지

    챗GPT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업스테이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는 말이 있다. 오픈AI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기반 챗봇 ‘챗GPT’가 전세계 AI의 수문을 활짝 열어젖힌 가운데, 국내 업체 중 노를 가장 잘 젓는 곳은 업스테이지가 아닐까.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는 사업자간거래(B2B) AI 스타트업이었지만, 카카오톡채널로 출시한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 구독자 수가 18일 만인 23일 35만명을 넘어섰으니, 인지도 하나는 확실하게 끌어올린 셈이다. 사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사내 메신저용으로 쓰던 AI ‘가상 인턴’이었다. 이를 카카오톡채널을 이용해 손쉽게 일반인 상대 서비스로 공개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애초 AI 업계 실력자들이 모여 만든 탄탄한 핵심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이용할 수 있는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고객 정보와 제품, 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기술, 자연어 처리 검색 기술 등을 다양한 업종에 맞춤형 노코드, 로코드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게 주요 사업이었다. 최근엔 한화생명과 보험청구서류 5종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인식하는 OCR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스테이지엔 네이버의 클로바AI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AI 구루로 인정받는 김성훈 대표를 비롯해 구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의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 회사는 NeurlPS, ICLR, CVPR, ECCV, WWW, CHI, WSDM 등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온라인 AI 경진대회 ‘캐글(Kaggle)’에서 획득한 금메달이 11개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다.아숙업은 처음에 챗GPT 기반인 GPT3.5를 자사 기술로 튜닝하고 여기에 OCR을 적용했다. 문서를 사진으로 찍어 대화창에 올리면 이를 인식해 디지털 텍스트로 올려주다 보니 ‘눈 달린 챗GPT’로 유명해졌다. 이후 오픈AI가 GPT4를 출시하자 지난 17일 이를 적용, 메시지 앞에 ‘!’을 붙이고 대화를 하면 하루 10건까지는 GPT4를 활용해 답변하도록 만들었다. 23일엔 아숙업에 물음표(?) 검색을 도입했다. 대화창에 ‘?’를 입력한 뒤 질문하면 아숙업은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챗GPT와 달리 최신 정보를 찾아 답변한다. 또 답변한 정보 출처도 링크를 달아, 챗GPT의 한계인 말을 만들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을 보완하도록 만들었다. 아숙업은 무료 서비스지만 아숙업이 챗GPT를 사용하는 데엔 업스테이지가 비용을 부담한다. GPT4는 기존 챗GPT보다 비용이 15배 비싸지만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챗봇 ‘다다음’의 베타 서비스에 1만명 이상이 몰리자 출시 하루 만에 중단했는데, 업스테이지는 돈을 쏟아부어 가며 35만 구독자를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엔 김 대표의 다소 ‘덕후’스러운 고집이 작용했다. 이 회사 김근교 이사는 “김 대표는 전국민이 AI를 써보게 하고 싶어 한다”며 “챗GPT로 문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대부분 국민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물론 물이 들어왔으니 돈이 되는 사업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엔 글로벌 대상으로 아숙업 비즈니스 버전 ‘AskUp Biz’를 공개했다. 다양한 문서를 읽고 챗 AI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AskUp Doc’, 챗 AI를 통해 홈페이지 정보를 방문자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AskUp Web’, 업무용 툴인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AskUp Slack’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공개 당일 하루만에 수백 건의 데모 신청을 받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 경기도의회, 전국 첫 ‘디지털재난 지원 조례안’ 의결

    경기도의회, 전국 첫 ‘디지털재난 지원 조례안’ 의결

    경기도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전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디지털 재난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재난 발생 시 도민에게 재난 발생 알림과 재난 상황 안내를 할 수 있는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디지털 재난과 관련한 전국 첫 조례다. 조례는 디지털 재난에 따른 소상공인과 플랫폼노동자 등의 피해 복구를 위해 현황 파악과 사례 접수 안내, 정보통신시설 사업자 및 플랫폼운영자와의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도 담았다. 도의회는 또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가정 0~2세(4902명) 영아에게도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0~5세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민자도로 통행료 조정 관련 도의회 의견청취안’도 처리했다. 도는 ‘통행료 동결’ 의견을 냈는데 도의회는 특별한 반대 의견 없이 ‘신중한 검토 필요’라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냈다. 도는 이에 따라 일산대교·제3경인·서수원~의왕 등 경기도 내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내년 3월까지 동결할 계획이다.
  • 다큰그룹,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VVIP 자산운용센터 개소

    다큰그룹,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VVIP 자산운용센터 개소

    VVIP를 위한 법인·개인 기업 현황분석과 자산평가,가업상속을 복합시킨 전문 자산운용시스템 구축 다큰그룹은 부산 랜드마크 해운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고액자산가, 법인·개인기업등의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한 VVIP 내방형 라운지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큰그룹의 김영일 회장과 정용균 대표, 그리고 경정나라㈜의 신진욱 총괄이사는 이번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VVIP 자산운용 라운지 오픈을 위해 수년간 고액자산가 및 기업 컨설팅 분야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기업 현황분석과 자산평가, 재무, 증여, 절세, 경정청구, 정부정책자금, 병원경영지원회사(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가업상속 등을 복합시킨 폭넓은 자산운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몇년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섭외하여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준비했다. 경정나라 신진욱 총괄이사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예약제로 운영될 VVIP를 위한 자산운용 라운지 오픈을 앞두고 고액자산가, 법인·개인 기업 대표, 특히 MSO에 관심이 많은 병·의원 원장 등 오픈전부터 사전 예약문의가 많아 기대가 되고 있다” 전했다. 다큰그룹 김영일 회장은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방문하여 “복합적인 자산운용시스템을 구축으로 고액자산가와 기업경영을 위한 자산 관리의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VVIP 고객의 자산 관리는 물론,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절세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현대LNG해운, 1분기 VLGC 3척 인도…이중연료 추진엔진 장착 선박

    현대LNG해운, 1분기 VLGC 3척 인도…이중연료 추진엔진 장착 선박

    현대LNG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8만 6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를 인도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 4월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3척의 VLGC를 모두 받았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한척씩 인도된 VLGC는 모두 E1과의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된다. 에이치엘에스 블루사파이어호, 에이치엘에스 시트린호,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로 각각 명명된 3척의 VLGC 선박은 LPG와 초저유황연료유(VLSFO)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LNG해운은 “올해 2 척의 VLGC선박 인도를 더 앞두고 있다”며 “각각 6월과 9월에 인도 예정인 VLGC는 9만 1000㎥급으로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인 동시에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어 경제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구비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모두 5척의 VLGC인도가 마무리되게 되면 현대LNG해운은 모두 6척의 VLGC를 운영하는 선사가 된다. KSS해운, SK해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LPGC 운영선사로 단숨에 발돋움하게 된다. 현대LNG해운은 국내 1호 LNG운송 사업자로 LNG 수송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한국엘엔지벙커링(KOLB)의 LNG벙커링선 운영선사에 선정되며 수송분야에 이어 LNG벙커링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LNG벙커링선 운영은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
  • [사설] 제1야당 대표가 재판 3개 드나들 기막힌 현실

    [사설] 제1야당 대표가 재판 3개 드나들 기막힌 현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어제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부패비리 혐의로 또 기소된 것이다. 이 대표가 당직을 내려놓지 않는 한 제1야당 대표가 하루가 멀다 하고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을 들락이게 되는 참담한 모습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향후 본인은 물론 당의 입지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특단의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에 적용된 혐의들은 배임과 제3자 뇌물, 범죄수익 은닉, 부패방지법 위반 등 하나하나가 중차대하다. 대장동과 관련해 민간 사업자들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설계된 사업 구조를 승인하고, 터널 개설과 공모 지침서 내용 등 직무상 비밀을 민간 업자들에게 흘려 수천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 업자의 청탁에 따라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부지 비율 하향 등을 통해 이익을 한껏 몰아주기도 했다. 성남FC 구단주로서 기업들로부터 133억여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고 그 대가로 토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대장동 사업은 5500여억원의 공익환수 사업이고, 성남FC 광고 유치는 적법했다는 주장이다. 이번 기소를 ‘답정기소’(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 논리를 최대한 부각하려 한다. 하지만 민간 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에서처럼 특혜를 받으며 천문학적 수익을 챙긴 사례는 유례를 찾을 수 없다. 그는 심지어 과도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까지 빼도록 했다. 후원금을 유치하면서 돈 낸 기업들에 인허가 특혜를 주지 않았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이 대표는 어제 “검찰의 사건 조작이 점입가경”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이례적으로 기소 당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한다는 당헌 80조의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대표와 민주당은 향후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재판이 본격화하면 시도 때도 없이 재판에 불려 나가야 한다. 일개 의원도 재판이 걸려 있으면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데 제1야당 대표가 3개 재판에 드나들면서 어떻게 당무를 처리하겠다는 것인가. 게다가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 개발 의혹 등으로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민주당도 이젠 이 대표 보위용 ‘방탄열차’를 멈춰야 한다. 그게 당을 수렁에 빠뜨리지 않고 살리는 길이다.
  • 인천 소래습지 국가공원화, 토지주 반발에 난항

    인천 소래습지 국가공원화, 토지주 반발에 난항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에 가까운 인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이 토지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원 수용 예정지인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 31만 8670㎡(논현33지구)의 토지주들은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도시공원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체 부지 마련 등 아무런 대책 없이 현재 계획대로 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부지 안에 있는 300여 사업장(토지주 100여명, 임차인 200여명)이 갈 곳이 없게 돼 임직원 및 일가족 등 수많은 사람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사업을 백지화하든가 대체 부지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야적장으로 쓰이고 있는 논현33지구와 레미콘 공장 부지인 논현동 일원 9만 400㎡를 소래A 근린공원, 소래B 문화공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이는 소래습지생태공원(665만㎡)과 송도갯벌, 시흥갯골생태공원(150만㎡)을 모두 포괄해 800만㎡가 넘는 전국 최초, 국내 최대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가공원 지정 신청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토지주와 토지를 빌려 영업 중인 사업자들은 공원 조성이 계속 추진될 경우 이달 말까지 현재 사용 중인 부지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논현33지구 일대의 사업체들은 이달 말이면 기존에 받은 야적 등의 허가가 만료돼 더이상 영업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논현33지구는 그린벨트로 개발이 불가하지만 토지주들의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09년부터 야적장으로 사용 중이다.
  • “뮤지컬 배우 6명 출연료 지급하라”… 예술인 권리보장 첫 시정명령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출연료를 미지급한 제작사와 입주 작가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권리보장위) 구성 후 첫 의결이자, 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체부가 내린 첫 시정명령이다. 사업자 등이 기간 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정부나 지원기관은 재정지원을 중단하거나 이후 사업에서 배제할 수 있다. 예술인권리보장위는 지난 2일 전체 회의를 열어 두 건에 관한 권리침해 행위를 확인하고, 이들 예술사업자에게 시정 명령하도록 문체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우선 배우 6명에게 출연료 총액 약 5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뮤지컬 제작사에 미지급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입주 작가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예술사업자에게는 계약서 변경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라고 했다. 앞서 이 레지던스에 입주한 작가 4명은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예술사업자는 레지던스 입주 시 계약서에 작가들의 서명을 받은 뒤 바로 회수했다. 계약서에는 작가가 입주하고 제출해야 할 작품의 구체적인 분량을 제시하지 않았고, 계약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을 레지던스가 결정하도록 했다. 저작권 이용허락 계약서에는 작가에게 현저하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 “아파트 부엌 리모델링 중 ‘400년 된 벽화’ 나왔어요”

    “아파트 부엌 리모델링 중 ‘400년 된 벽화’ 나왔어요”

    영국의 작은 아파트에서 부엌을 리모델링 하던 중 400년 전 벽화가 발견돼 화제다. 22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의 한 아파트에서 부엌 리모델링 중 400년 전 벽화가 발견됐다. 집 주인 루크 버드워스(29)는 “얼마전 인테리어 공사업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벽 뒤에 그림이 있는 줄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버드워스와 그의 여자친구 헤이즐 무니(26)는 부엌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거처로 옮겨와 생활 중이다. 그가 아파트에 갔을 때는 이미 새 부엌장이 벽에 설치돼 있었다. 버드워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쪽 벽들도 살펴봤는데 그곳에도 벽화가 수두룩했다”며 “그림들은 서로 연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조지 왕조 때인 1747년 지어진 건물로, 아래층에는 카페와 서점이 있다. 벽 장식 뒤에 숨겨져 있던 그림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7m와 1.2m로 윗부분은 천장에 가려져 있었다. 이후 버드워스는 벽화가 17세기 전반기 시인 프란시스 퀄스가 1635년에 쓴 ‘임블렘스’ 속 장면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편 버드워스는 역사적 장소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인 ‘사적 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위원회 측은 벽화가 그려진 때를 책이 출간된 1635년과 벽화 유행이 시들해진 1700년 사이로 추정했다.
  • “뮤지컬 배우 6명에게 5700만원 지급” 문체부, 예술인 권리침해 첫 시정명령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출연료를 미지급한 제작사와 입주 작가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사업자에게 첫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권리보장위) 구성 후 첫 의결이자 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체부가 내린 첫 시정명령이다. 예술인권리보장위는 지난 2일 전체 회의를 열어 두 건에 관한 권리침해 행위를 확인하고, 해당 예술사업자에게 시정 명령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했다. 문체부는 우선 배우 6명에게 출연료 총액 약 5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뮤지컬 제작사에 미지급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배우 6명은 지난해 2달간 뮤지컬 배우로 공연했지만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연료 미지급은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되는 사건 중 가장 큰 비율(56.2%)을 차지한다. 특히 민법상 예술인의 출연료 채권 시효는 1년으로 짧은 편이다. 입주 작가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예술사업자에게는 계약서 변경 및 재발 방지 대책 제출을 명령했다. 앞서 이 레지던스에 입주한 작가 4명은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했다. 문체부 조사 결과, 예술사업자는 레지던스 입주 시 계약서에 작가들의 서명을 받고 바로 회수해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서면계약 교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입주작가들이 계약체결 당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웠고, 이후에도 계약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문체부는 판단했다. 문체부는 전국의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계약서 실태를 파악하고 올해 안에 표준계약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예술인권리보장법이 시행된 이후 신고된 사건은 총 7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정명령 10건(2건으로 병합 처리), 조치 전 이행 5건, 종결 3건으로 총 18건이 처리됐다. 예술인권리침해행위를 당한 예술인은 문체부 홈페이지 내 ‘예술인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연계된 자문 변호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 애플페이 첫날 돌풍… 오전만 17만명 등록… 현대카드엔 독?득?

    애플페이 첫날 돌풍… 오전만 17만명 등록… 현대카드엔 독?득?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대표)이 강력 추진해 현대카드와 애플코리아가 협력한 간편결제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21일 시작됐다. 애플을 등에 업고 현대카드의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이지만 수익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실익이 없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정 부회장 “한국 시장 주요 이정표” 정 부회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다리던 애플페이 첫날”이라며 “이날 오전(10시 기준)에만 17만명이 (현대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했다. 이러한 경험이 확산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를 발급받은 아이폰 이용자라면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과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카페 곳곳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그는 “외국에 가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상당히 보급돼 있는데 한국은 왜 안 되는지 답답하고 저로서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늘 큰 숙제를 마친 느낌”이라며 “한국 결제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과 협업하는 이유로 “현대카드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유전자(DNA)”를 꼽았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로 신규 카드 이용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일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7232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50.4%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의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이번 협업으로 이들 전자금융업자의 시장을 빼앗아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34%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1대 15만원 NFC단말기 지원은 부담 다만 정부가 키를 쥐고 있는 가맹점 수수료율이 현재 0.5~1.5%로 계속 낮아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신용판매로 큰 이익을 낼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현대카드는 한 대당 15만원 수준인 NFC 단말기 보급 예산도 지원해야 한다. 전국 카드 가맹점 약 300만곳 가운데 NFC 호환 단말기를 갖춘 곳은 아직 10만곳 정도다. 대중교통 이용도 아직은 안 된다. 무엇보다 애플에 결제 수수료도 줘야 한다.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국내 진출을 허용하면서 카드사가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했다. 애플은 해외 사업자의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건당 0.15% 정도로 책정하고 있다. 한편 애플페이는 첫날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애플페이 출시를 기다렸다가 사용해 봤다는 이용자들은 간편한 결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이용자가 급격하게 몰리면서 애플페이 ‘먹통’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직장인 이모(28)씨는 “애플페이를 꼭 써 보고 싶어 점심시간에 일부러 애플페이가 가능한 편의점을 찾았으나 오류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용자 폭증으로 일부 오류가 발생했으나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 대법 “KTX 셔틀버스 손실 보조금 행정권 행사 안 한 광명시장 책임”

    대법 “KTX 셔틀버스 손실 보조금 행정권 행사 안 한 광명시장 책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신청한 ‘KTX 셔틀버스’(KTX광명역~서울지하철 사당역 구간) 환승 요금할인 보조금에 대해 광명시장이 응답하지 않은 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이 정한 행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의무를 저버렸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1일 코레일네트웍스가 경기지사와 광명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실 보전금 지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자판(원심 법원에 돌려보내지 않고 스스로 판결함)했다. 대법원은 원심과 반대로 경기지사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광명시장이 재정지원 신청에 응답하지 않은 부작위가 위법이라는 예비적 청구를 인용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6년 7월 KTX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장에게 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한 후 6년간의 한정 면허를 받아 2017년 1월부터 8507번 광명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당시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사업 운영 때 운송수입금보다 초과 지출이 발생하면 회사 자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코레일네트웍스는 2017년 3월 운송사업자 공모 때 공고문 등을 근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승 할인에 대한 손실 보조금 지급이 자신들에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광명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광명시는 “해당 버스에 손실 보전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경기도에 보냈다. 하지만 경기도는 사업자 공모 조건에 재정 지원이 없는 만큼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코레일네트웍스는 “운영수지 적자에 대한 재정 지원이 아닌 각종 할인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메우는 보조금을 주지 않는 건 매우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재정 지원의 주체는 경기지사가 아닌 광명시장이라며 경기지사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광명시장에 대한 예비적 청구인 부작위 위법 확인 청구를 인용했다. 부작위는 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이를 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반면 2심은 경기지사에 대한 청구를 인용하고 광명시장에 대한 소를 각하했다. 이것이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힌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환승 요금 할인 시행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관한 사무 권한은 경기지사가 아닌 각 시장·군수가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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