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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사무소에 들어가더니 엽총을 난사했다” 공무원 2명 사망…귀농인은 왜[전국부 사건창고]

    “면사무소에 들어가더니 엽총을 난사했다” 공무원 2명 사망…귀농인은 왜[전국부 사건창고]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50만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원주민 등과의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생활방식 차이, 시골 주민의 텃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을 놓고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말다툼으로 끝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고소고발이나 심지어 살인사건으로 비화하는 일도 있다. 5년 전 경북 봉화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은 행복해야 할 귀농이 끔찍한 비극이 됐다. 봉화군 소천면의 한 마을에 사는 김모(당시 77세)씨는 2018년 8월 21일 오전 7시 50분쯤 소천파출소에 “까마귀를 잡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슈퍼90 엽총을 출고했다. 김씨는 엽총에 실탄 5발을 장전한 뒤 가스총과 잭나이프 등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 임모(당시 48세·스님)씨 집을 찾아갔다. 기다리던 김씨는 오전 9시 13분쯤 밭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임씨에게 엽총 1발을 쐈다. 임씨가 도망가자 쫓아가면서 실탄 2발을 더 쐈다. 임씨는 오른쪽 어깨뼈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채 김씨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김씨는 곧바로 오전 9시 27분쯤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소천파출소를 찾아갔다. 김씨는 파출소에 경찰관이 아무도 없자 다시 차를 몰아 소천면사무소로 진입했다. 김씨는 다짜고짜 ,업무 중이던 손모(당시 47세·6급 계장)씨의 가슴에 실탄 1발을 쏘고 옆 자리에 있던 이모(당시 37세·8급 주무관)씨의 가슴에 1발을 더 발사했다. 면사무소 두 공무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목숨을 잃었다. 김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면사무소 안에 있던 면장 등 면 직원 4명에게 엽총을 난사하려다 주민 박종훈(당시 54세)씨에게 제압당했다. 박씨가 면사무소에 민원을 보러왔다 김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2발이 허공에 더 발사된 가운데서도 몸싸움 끝에 엽총을 빼앗고 붙잡아 희생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20분도 채 안 되는 동안 벌인 김씨의 ‘묻지마’ 총기 난동으로 별다른 상관이 없는 공무원 2명이 숨지고, 임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웃 스님은 어깨뼈 총상 등 중상귀농인, 스님과 물 문제 놓고 마찰민원 불만에 파출소·면사무소도 노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자체 취재 및 기사에 따르면 귀농인 김씨는 식수로 쓰는 지하수 공급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빚으면서 앙심을 품고 다수를 상대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14년 11월 경기도 수원에 가족을 두고 홀로 이곳으로 귀농해 당시 인기 있던 아로니아를 재배했다. 김씨 집은 마을 외곽에 있었다. 2년 후 임씨가 이웃 집에 이사 왔다. 임씨는 2016년 11월 김씨에게 “수압이 낮아 내 집에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 모터 펌프를 설치하려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 마을은 지하수를 공동탱크로 보내 집집마다 연결된 배관을 통해 식수 등을 공급했다. 김씨 등 2가구에 공급되는 배관 중간에 임씨 등 또다른 2가구가 배관을 연결해 물을 받아 썼지만 임씨 집이 물탱크 위치에 비해 더 높아 수압이 매우 약했다. 이 때문에 임씨 집은 식수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씨는 “스님네 배관에 펌프를 달면 우리 집 수압은 더 떨어진다. 안된다”고 거절했다. 임씨는 배관·모터 공사업자 A(당시 52세)씨를 데려왔다. A씨는 김씨에게 “수압이 떨어지면 즉시 원상복구해 주겠다”고 설득했다. 김씨는 “그 약속을 각서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임씨는 “난 스님이다. 스님은 거짓말을 절대 안 한다. 나를 믿고 공사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 말에 김씨는 모터 펌프 설치공사를 허락했다. 공사가 끝나자 임씨는 김씨에게 “다른 이웃도 모터 설치비를 부담하고 모터 전기요금도 내고 있으니 당신도 내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너희 공사비를 왜 내가 부담해야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씨는 “××놈, 너는 이제부터 내가 말려 죽이겠다”고 했다. 갈등의 서막이다.이듬해인 2017년 1월 임씨 집 옆에 사는 이웃집 화목보일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김씨 집 안으로 수시로 침입했다. 김씨는 ‘임씨가 나를 말려 죽이기 위해 이웃을 시켜 연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김씨는 같은해 4월 자기 집에 물이 달리자 임씨를 찾아가 “물이 왜 안 나오느냐”고 따졌다. 이어 “스님이 이장한테 무슨 얘기를 했길래 ‘(김씨가) 공사비·모터비·전기세도 안 내고 이웃을 두들겨 패 내쫓았다’는 소문이 도냐. 스님과 이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할 거 같다”고 압박했다. 임씨는 “너를 말려 죽이려고 했더니, 오늘 보니 패 죽일 ××다”면서 김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임씨는 또 개를 김씨 집 앞에 풀어놓았고, 김씨는 ‘나를 골탕 먹이려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임씨에게 적의를 더 품었다. 스님 “말려 죽이겠다” 때리고, 개들도 풀어귀농인 “나를 골탕 먹이려는 것” 사격연습 김씨는 그해 7월 파출소를 찾아가 “임씨 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관은 “경찰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김씨가 앙심을 품은 것은 경찰에 그치지 않았다. 김씨는 2018년 8월 임씨와 식수난 관련 협상이 어렵자 면장을 찾아가 “임씨가 한 배관 공사를 원상복구하고 영수증을 제출할테니 일단 면에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했으나 “올해 예산이 끝났으니 내년에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김씨는 ‘공무원은 일도 안 하고 월급만 받아 나라를 좀먹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김씨의 범행 대상에 이들 기관까지 포함된 것이다. 모터 설치 업자 A씨도 살해 대상이었다. 김씨는 사건 전날 아침 엽총으로 A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김씨는 2018년 5월 수렵 면허시험에 합격한 뒤 안동에 있는 총포사에서 엽총 1정과 실탄 200발을 구입한 뒤 3개월 후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범행 20여일 전부터 자기 집 앞에 종이상자를 세워놓고 실탄 60여발을 소진하면서 10여 차례 사격연습도 했다. 경찰은 김씨 집을 압수수색해 실탄 70발과 메모지를 확보했다. 메모지에 ‘이웃 주민이 개를 10마리 풀어 놔 경찰에 신고했는데 해결해주지 않는다’ ‘상수도 갈등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 등 임씨와 경찰, 면 직원들을 원망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씨의 승용차에서도 미사용 실탄 60여발을 회수했다.재판부 “고립감도 작용”, 무기징역매년 50만 귀농, ‘갈등 방지법’ 알아야 김씨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심 때 열린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 중 3명은 사형, 4명은 무기징역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1심을 진행한 대구지법 형사11부(당시 재판장 손현찬)는 2019년 1월 “다수 인명을 살상해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고 무능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범행 동기는 실로 황당하다”며 “그러나 김씨가 낯설고 폐쇄적인 농촌에서 사회·정서적 고립감 속에 이웃 간 갈등으로 과도한 피해의식이 생겨 범행이 이뤄진 점도 있다. 김씨의 잠재적 악성과 외곬 기질도 있겠지만 귀농 부적응과 환경도 작용한 측면도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임씨의 처가 ‘동네에 김씨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냈다’는 것도 신빙성이 있다”며 “배심원의 판단과 김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기한이 없는 무기징역형으로 사회와 격리하기로 판단했다”고 했다. 김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해 군수와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고 횡설수설하는 말을 쏟아냈지만, 임씨가 이사 오기 전 김씨와 이웃으로 지낸 또다른 스님은 “김씨는 귀농하기 전 거주지역에서 기부도 많이 하면서 산 것으로 안다”며 “김씨가 시골에 내려오지 않고 대도시에서 살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당시 재판장 이재희)는 2019년 5월 김씨의 항소심을 열고 “무기징역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김씨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없다. 피고인이 사회와 격리돼 재범을 못하게 하고 수감 생활을 하며 참회하고 속죄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씨가 선고 후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빠져나가자 방청석의 유족들은 김씨를 비난하며 울분을 토했다.김씨는 주민 220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에 귀농했지만 수백m 떨어진 산 밑에 터를 잡고 네 집이 모여 살면서 자기 일과 관련해 이장과 만나는 것 외에는 주민들과 거의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20년 49만 4569명, 2021년 51만 5434명으로 매년 50만명을 넘나들다 지난해 43만 8012명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코로나 후 일상 회복으로 지난해 감소했지만 농촌 출신도 많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시 취업난 등이 겹치면 농촌에서 새 삶을 꿈 꾸는 도시민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속초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등 잇단 상어 출몰

    속초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등 잇단 상어 출몰

    23일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 ‘식인상어’로 불리는 백상아리를 포함, 상어가 잇따라 출몰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속초 장사항 동쪽 2.7㎞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A호에 상어 사체 1구가 혼획됐다. 혼획된 상어는 길이 195㎝, 둘레 95㎝ 규모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백상아리’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속초항 동쪽 5.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B호(5.92톤급 자망)에도 길이 240㎝, 180㎝ 규모의 ‘악상어’ 사체 1구가 혼획되기도 했다. 속초 앞바다에서 잇따라 상어가 출몰하자 속초해경은 서핑, 다이버 등 지역 레저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어 출몰 사실을 알리고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또 인근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을 요청하고, 파출소를 통해 연안 안전순찰을 강화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공격성이 있는 상어가 연안해역에서 발견된 만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 및 해안가 물놀이객들은 활동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주변에서 상어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 주차요금인상 절대 안 돼”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 주차요금인상 절대 안 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1일 서울대공원을 대상으로 한 제319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은 운영사업자 공고 및 조성부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근거가 미약한 적자 운영을 이유로 주차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빅테크플랫폼 민간사업자에 대해 서울대공원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대공원은 스마트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용료 산정 방식 변경, 입찰참가자격 제한, 주차요금인상 과정의 문제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적자 운영을 확인코자 서울대공원에서 제출한 운영실적 자료에서 원가분석과 산출 방식 등 주차장 수입·지출 상세 내역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됐다”라며 “근로계약서와 다른 인건비 지급 등 상당한 오류가 확인되고 있어 요금 인상의 근거 자체가 미약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가 부풀려진 것이라면 허위자료 제출로 허가 취소도 가능한 협약이 있음에도 빅테크플렛폼 민간사업자의 요구만으로 확인 절차 없이 주차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대공원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 후 정상적인 운영을 1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라며 “정상 운영 기간동안 이익이 발생한다면 서울시에 다시 환원할 것인가”반문하며, “인건비 절약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조성된 스마트주차장의 운영실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요금할인을 위해 사용하는 앱의 광고 순이익 역시 수익에 포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 도심에 가까이 위치해 천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기에 공공의 공원을 사랑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요금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민편의시설인 서울대공원에서 편안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운영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방심위,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방심위,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2일 국내 동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누누티비 시즌2를 포함해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 등 총 86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특히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해서는 “이미 차단된 사이트(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저작물을 제공하면서 접속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URL)만 변경하고 있는 저작권 침해 대체 사이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권한 없이 타인의 저작재산권을 복제, 공중송신, 전시, 배포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누누티비 시즌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과 함께 하루에도 접속 경로(URL)를 여러 차례 차단하겠다고 지난 18일 발표하자 다음 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위한 주먹구구식 추경 신규사업 질타

    이영실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위한 주먹구구식 추경 신규사업 질타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추경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을 염두에 둔 한강사업본부의 주먹구구식 추경 신규사업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2023년도 제1회 한강사업본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리버버스 사업에 대해 상임위 추경 심사 전 이미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면서 “리버버스를 염두한 사업들이 무더기로 추경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리버버스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라며 신규사업의 오류를 지적했다. 한강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려는 한강공원 순환관람차는 ‘둔치 및 화장실 청소 사업’에 포함됐고, 문제는 추경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기사와 함께 관람차 운행인력에 대한 예산확보까지 진행한 과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의도 선착장 기반시설 확충 사업’ 역시 서울항의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선착장 사용여부가 결정됨에도 단기간의 유람선 정기운항을 위해 신규사업에 편성됐다. 선착장 또한 리버버스 운항을 위해 필요한 사전 기반시설로 판단되는 지점에서 수상택시와 서울마리나의 실패를 거울삼아 신중히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한강의 수상 대중교통은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다”라며 “한강은 선착장이 타 대중교통수단과 떨어진 거리로 접근성이 다른 해외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역을 통해 ▲구간 조정 ▲이용요금 수준 ▲친환경 교통수단 연계 ▲접근성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지만, 수상버스가 활성화되고 접근성이 좋은 런던, 함부르크, 코펜하겐과는 달리 도보 이동 및 시내로 이동하는 수단이 마땅치 않아 제2의 수상택시가 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용역의 결과가 나오고 모든 사업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면서 “불요불급 함에도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무리한 추경 편성으로 시민의 혈세를 방만하게 운영하지 말고, 의회와 충분한 논의 후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속보] 檢,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소환조사

    [속보] 檢,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소환조사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의 당사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건물 등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당초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그 결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민간 사업자 평가 항목 중 ‘자금 조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검찰은 우리은행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박 전 특검이 약정받은 금품 규모가 2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약정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50억원이 박 전 특검의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 급여와 딸의 대여금 등으로 일부 지급됐다고 보고 실제 자금 유입 여부도 살피고 있다.
  •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그린 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 수소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 태국 PTTEP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라고 포스코 측이 설명했다.
  • [세종로의 아침] 케이팝 아이돌, 신드롬과 혹사 사이/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케이팝 아이돌, 신드롬과 혹사 사이/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지난 주말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행사로 서울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보랏빛으로 물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국내외에서 모인 아미(공식 팬덤)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대표곡 ‘다이너마이트’를 흥얼거리며 불꽃놀이를 즐겼다. BTS는 케이팝을 전 세계가 소비하는 하나의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그간 케이팝 아이돌을 ‘기획사가 찍어 낸 공산품’ 정도로 낮춰 보던 서구의 인식도 BTS가 아티스트로 인정받으면서 불식시켰다. 그들의 노래 제목처럼 10대 연습생 시절부터 쏟아부은 ‘피땀눈물’의 시간이 없었다면, 지난 20년간 1조원에 달하는 민간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케이팝 신드롬은 불가능했다. 한국 음악산업은 반도체나 자동차 못지않은 국가 대표 산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전 세계에 팔린 케이팝의 실물 음반은 8000만장이 넘는다. 올해는 ‘1억장 판매’라는 대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음반, 음원을 넘어 패션, 식음료, 교육, 소비재 등 산업 전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케이팝의 놀라운 성과에 대한 찬사 한편에는 기획사 중심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화려한 무대에 데뷔한 아이돌은 어린 시절부터 장시간 훈련에 청춘을 갈아 넣으며 혹독한 경쟁을 이겨 낸 소수일 뿐이다. 그 과정에서 기본권 침해나 불공정 계약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관문인 법사위까지 오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아이돌의 노동 문제에 불을 지폈다. 당초 가수 이승기와 전 소속사 간 미정산 분쟁 사태로 발의돼 일명 ‘이승기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용역제공(근로) 시간’ 단축 조항이 포함됐다. 2014년 법이 처음 제정될 때 정한 ‘15세 미만은 주 35시간, 15세 이상은 주 40시간’의 노동시간 상한 규정이 개정안에서는 ‘12세 미만 주 25시간(일 6시간 초과 금지), 12∼15세 주 30시간(일 7시간 초과 금지), 15세 이상 주 35시간(일 7시간 초과 금지)’로 세분화됐다. 청소년 아이돌의 학습권과 휴식권 보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 기준대로라면 국내 아이돌그룹 상당수가 규제 대상이 된다. 멤버 전원이 15~19세인 뉴진스뿐 아니라 미성년 멤버들이 다수인 아이돌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 연습생을 선발하는 오디션 참가 연령은 대부분 10대 중반에서 컷아웃된다. 케이팝 업계는 아이돌 데뷔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라고 비판한다. 청소년 연예인의 자율적인 활동을 법적 잣대로 규제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몇 년 전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전신)가 멤버들의 데뷔 후 첫 장기 휴가 계획을 발표하자 국내외가 떠들썩했다. 국내 연예계는 떨떠름한 반응 일색이었지만 전 세계 아미들은 ‘푹 쉬어 방탄소년단(#RestWellBTS)’ 해시태그를 달며 응원했다. 케이팝 아이돌에 열광하지만 과도한 일정에 혹사당하는 현실에 대해선 케이팝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청소년 연예인은 개인사업자이면서 학생이다. 입법 취지대로 학습권과 휴식권,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중요하다. 불공정한 수익 배분 문제와 기형적인 관행을 바꾸는 제도 보완과 아이돌(연습생 포함)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 케이팝 산업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케이팝 산업은 달콤한 성공의 경험을 맛봤다. 이제 성공을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질적인 구조 변화를 고심해야 할 시점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3월 관훈포럼 기조연설에서 “케이팝의 가장 큰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그가 덧붙인 대로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서 ‘사람’에 대해 쉽게 간과하는 건 아닐까.
  • 250억 빼돌려 잠적한 호텔 사업자… 보증 선 합천군 ‘독박’

    경남 합천군 지역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호텔을 짓던 민간 시행사 대표가 사업비 수백억원을 빼돌려 잠적해 대출 보증을 한 합천군이 물어낼 처지에 놓였다. 21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 용주면 합천영상테마파크 안에 200객실 규모 호텔건립 공사를 하던 모브호텔앤리조트(전 합천관광개발)의 대표 A(57)씨가 지난 4월 19일부터 행방을 감췄다. 합천군은 2021년 9월 합천군청에서 당시 합천관광개발과 호텔건립사업 협약을 맺었다. 합천관광개발은 중간에 회사 이름을 모브호텔앤리조트로 변경했다. 이 민간 시행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호텔을 지어 준공한 뒤 합천군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호텔 운영권을 갖기로 했다. 전체 사업비는 590억원으로, 이 가운데 550억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대출을 받았다. 군이 채무보증을 했다.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 3월 시행사는 물가 상승 등의 이유를 내세워 추가 대출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합천군에 요구했다. 군은 설계비 부풀리기 등으로 사업비가 과도하게 지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보증 불가를 통보했다. 이어 지난 4월 19일 대표 A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신탁회사에 예치된 사업비 대출금 550억원 가운데 A씨가 25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횡령한 돈을 메우지 못하면 채무보증을 한 합천군이 손해배상을 떠안게 될 처지다. 합천군은 A씨를 비롯한 시행사 관계자 5명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A씨가 빼돌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 의혹이 있어 경찰에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호텔 건립사업을 포기하는 게 피해를 가장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 경실련 “민간 공공주택 추정 수익 1조… LH 사업 중단하라”

    경실련 “민간 공공주택 추정 수익 1조… LH 사업 중단하라”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도입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의 이윤 추구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도 불투명해 가격 경쟁보다 ‘로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2022년 4년 동안 LH가 분양한 공공아파트 중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총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1조 76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17개 단지의 분양가격(4조 1987억원)에서 건설원가(3조 1225억원)를 뺀 값으로, 이 중 민간 사업자가 가져간 수익은 4245억원이라는 게 경실련 측 설명이다. 기존 사업은 LH가 발주하면 건설사가 택지 조성과 주택 시공에 입찰해 정해진 공사비를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민간참여 사업은 건설사가 LH가 제공한 토지에 아파트를 짓고 계약할 때 약정한 비율만큼 분양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등 2개 사업을 한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분양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 A2-6’ 등 3개 단지에서 105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경실련은 보고 있다. 이 두 컨소시엄의 이익은 전체 민간 사업자 이익의 절반(51.2%)을 넘는다. 경실련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시흥거모 신혼희망타운 공모지침서 중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사업자 선정 방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평가 비중은 20%에 그쳤다. 이러한 불투명한 기준에서는 기업들이 로비 경쟁에 치중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민간참여 사업은 2019~2021년 주택가격 폭등기에 활발히 진행되다가 집값이 급락한 지난해엔 급격히 줄었다. 경실련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짓는 공공주택은 수익 추구를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중단하고 (LH의) 직접 건설 방식으로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 하남시의회 임희도·박선미 의원 “하남시 공유재산 임대 태양광 사업, 인허가 특혜 의혹 조사해야”

    하남시의회 임희도·박선미 의원 “하남시 공유재산 임대 태양광 사업, 인허가 특혜 의혹 조사해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과 박선미 의원이 공조해 공유재산 특혜 임대, 태양광 사업 초고속 승인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지난 제321회 정례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임희도 의원은 기업지원과와 체육진흥과를, 도시건설위원회 박선미 의원은 하남도시공사를 향하여 태양광 인허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했다. 두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법, 전기사업법, 공유재산임대법 등 관련법을 토대로 지난 2022년 6월 29일 사용이 승인된 공유재산 임대, 태양광 사업의 인허가 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자세히 지적했다. 임 의원은 기업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공유재산에 태양광 시설을 축조하려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하남시 A에너지협동조합이 초고속으로 허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납득하기 힘든 3가지 미이행 사항”이 드러났다며, “미이행 사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의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과 박 의원이 지적한 사항은 ▲태양광시설 축조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 없이 허가 ▲사업자로부터 자진 철거 및 철거 비용의 공탁 관련 증명서 미제출 ▲태양광 시설은 제조업으로 자택을 소재지로 할 수 없는데 A에너지협동조합이 허가신청서로 제출한 법인사업자의 자택에서 제조업, 수출업, 도매업, 부동산임대업 등 61개의 사업을 한다고 기재한 것이며 ‘공유재산 허가 행정절차’와 관련해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신재생에너지법’ 상의 사용 허가의 부적정 등 의회 동의도 없었고, 필수서류 없이 인허가라인 관련 부서가 모두 협조적으로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한 지적이다. 박 의원은 하남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32만 시민 모두의 공유재산이다. 필수서류도 없고, 자격도 없는 단체에 의회 동의도 구하지 않고 허가를 내준 것은 분명한 문제이다. 특히 공유재산 493평을 월 임대료 약 25만원에 사용허가 받고 난 뒤 하남시 A에너지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소 발전사업허가 신청 업무 등 사무 권한을 안산시 B에너지 단체에 위임하고, 공사 계약한 것은 규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기에 또 다른 위법 사례 적발, 방지를 위해 상위기관 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하남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는 전기사업 허가 부서인‘기업지원과’, 공유재산 사용 승인 주무부서인‘체육진흥과’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체육진흥과는 철거 비용 공탁 및 보증보험 누락에 대해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고, 2023년 6월 15일에 업체로부터 제출받았다고 했으나 박 의원은 “시설물 축조 전 제출해야 한다고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만 이제 와서 필수서류를 제출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체육진흥과의 대답을 일축했다. 의회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하남시 법무감사팀 조사 또는 공익감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4년간 민간 사업자 이익 4000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해”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4년간 민간 사업자 이익 4000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박근혜 정부 때 도입17개 단지서 1조762억 수익 中 민간 4245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로비 경쟁 우려”LH, “올해부터는 민간 수익 10%로 제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도입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의 이윤 추구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도 불투명해 가격 경쟁보다 ‘로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2022년 4년 동안 LH가 분양한 공공아파트 중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총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1조 76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17개 단지의 분양가격(4조 1987억원)에서 건설원가(3조 1225억원)를 뺀 값으로, 이 중 민간 사업자가 가져간 수익은 4245억원이라는 게 경실련 측 설명이다. 기존 사업은 LH가 발주하면 건설사가 택지 조성과 주택 시공에 입찰해 정해진 공사비를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민간참여 사업은 건설사가 LH가 제공한 토지에 아파트를 짓고 계약할 때 약정한 비율만큼 분양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등 2개 사업을 한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분양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 A2-6’ 등 3개 단지에서 105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경실련은 보고 있다. 이 두 컨소시엄의 이익은 전체 민간 사업자 이익의 절반(51.2%)을 넘는다. 이에 LH는 “실제 비용은 사업추진 여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건축비와 토지비를 단순 적용하는 경실련의 방식은 무리가 있다”며 “지난 3월 시행지침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민간사업자의 수익이 10%로 제한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경실련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시흥거모 신혼희망타운 공모지침서 중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사업자 선정 방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평가 비중은 20%에 그쳤다. 이러한 불투명한 기준에서는 기업들이 로비 경쟁에 치중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민간참여 사업은 2019~2021년 주택가격 폭등기에 활발히 진행되다가 집값이 급락한 지난해엔 급격히 줄었다. 이에 LH는 “2021년 감사원 감사에 따라 2022년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민간업체, 합천군에 호텔건립 사기?...합천군 채무보증 250억 갚아야 할판

    민간업체, 합천군에 호텔건립 사기?...합천군 채무보증 250억 갚아야 할판

    경남 합천군 지역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호텔을 짓던 민간 시행사 대표가 사업비 수백억원을 빼돌려 잠적해 대출 보증을 한 합천군이 물어낼 처지에 놓였다. 21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 용주면 합천영상테마파크안에 200 객실 규모 호텔 건립 사업을 시행하는 모브호텔앤리조트(전 합천관광개발) 대표 A(57)씨가 지난 4월 19일 부터 연락을 끊고 행방을 감췄다.합천군은 전임 군수 재임때인 2021년 9월 합천군청에서 당시 합천관광개발과 호텔건립사업 협약을 했다. 합천관광개발은 중간에 회사 이름을 모브호텔앤리조트로 바꿨다. 이 민간시행사는 영상테마파크안 종로거리 한세일보 자리 2877㎡ 부지에 사업비 5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호텔을 지어 준공한 뒤 군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호텔 운영권을 갖기로 했다. 투자비는 호텔 운영을 통해 회수할 계획이었다. 전체 사업비는 590억원으로 이 가운데 550억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대출을 받았다. 군이 채무보증을 했다. 나머지 40억원은 민간시행사에서 자체 조달했다. 시행사는 지난해 9월 김윤철 군수와 조삼술 군의회의장, 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하고 호텔건립 공사를 시작했다.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 3월 시행사는 물가상승 등의 이유를 내세워 추가대출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합천군에 요구했다. 군은 타당성 검토결과 설계비 부풀리기 등으로 사업비가 과도하게 지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보증 불가 통보를 했다. 이어 지난 4월 19일 대표 A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고 A씨는 지금까지 잠적상태다. 합천군은 확인결과 신탁회사에 예치된 사업비 대출금 550억원 가운데 A씨가 25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사비 등으로 37억원이 지출되고 263억원이 남아 있었다. 합천군은 A씨를 비롯한 시행사 관계자 5명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A씨가 빼돌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 의혹이 있어 경찰에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합천군 관계자를 상대로 두차례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합천군은 최근 채권금융회사측에도 사업 포기를 통보하고 예치돼 있던 사업비 263억원을 상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호텔건립 사업과 관련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포기가 피해를 가장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판단돼 호텔건립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같은날 제27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의결했다. 군 의회는 숙박시설 건립을 둘러싼 사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A씨가 호텔건립 사업 대출금을 빼돌려 어디에 썼는지 알수 없어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가 횡령한 돈을 메꾸지 못하면 채무보증을 한 합천군이 손해배상을 떠 안게 될 처지다. 합천군은 경찰 수사와 함께 감사원 공익감사가 진행되면 사건 내막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 나선다

    서울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민원 발생지역과 노후주택가를 중심으로 무질서하게 난립된 공중케이블(전력선, 통신선 등) 정비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방화1동, 화곡2동, 개화동, 염창동 등이다. 이 지역은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며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거미줄처럼 얽혀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오는 11월까지 한국전력과 방송통신 사업자 등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 함께 공중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정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추진한다. 전신주 686본, 통신주 149본, 폐선(사선), 건물 인입선 등 공중케이블 5616m를 정비한다.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과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먼저 대상으로 삼는다. 공중케이블 정비 후에도 오는 12월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난립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미현 칼럼] 한동훈 장관의 또 다른 ‘멋짐’ 기대한다/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한동훈 장관의 또 다른 ‘멋짐’ 기대한다/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좌절에는 국토교통부의 원죄가 크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기사 딸린 렌터카’를 문제 삼지 않다가 뒤늦게 국토부는 불법이라며 정색했다. 검찰이 직접 단죄하겠다며 기소했을 때도 수수방관했다. 문제의 ‘타다 금지법’을 만든 것도 사실상 국토부다. 4년여가 지나 대법원은 타다에 무죄를 선언했다. 하지만 타다는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그렇게 혁신이 될 뻔했던 한국형 승차 공유는 고꾸라졌다. 지금 또 하나의 혁신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법률 플랫폼 ‘로톡’이다. 2014년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로톡은 그러나 변호사협회와의 지루한 법정 싸움으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변협은 협회 소속 변호사들의 로톡 가입이 회칙 위반이라며 과태료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변협의 이런 행태가 ‘갑질’이라며 과징금 20억원을 물렸지만 이마저도 변협의 집행정지 소송으로 무력화됐다. 이제 공은 법무부로 넘어갔다. 변협의 변호사 징계권은 법무부에서 위임받은 것이다. ‘로톡 변호사’ 9명은 변협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법무부에 바로잡아 달라고 신청해 놓은 상태다. 지난해 12월 신청했으니 원래는 올 3월쯤 결과가 나와야 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따져 봐야 할 게 많다며 심사를 연기했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초가 발표 시한이다. 그런데 법무부는 7월로 결론을 또 한 달 늦췄다. 새로운 사업이 나오면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은 필연적이다. 그렇다고 눈감아 버리고 어설프게 봉합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우리는 타다를 통해 똑똑히 보았다. 생래적으로 ‘표’가 목숨줄인 국회는 깃발을 들기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기존의 법적 잣대로 ‘세상에 없던 사업’을 건건이 재단하는 것도 무리다. 그래서 있는 게 정부다. 기소까지 가기 전에, 아니 기소 중에라도 국토부가 타다를 적극적으로 유권해석하고 갈등을 중재했어야 했다는 뒤늦은 반성문이 많이 나왔다. 이미 세계는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놓고 불꽃 경쟁 중이다. 챗GPT가 한국어로 차원 높은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것은 시간문제다. 저만치 앞서가는 빅테크들은 이제 규제를 말한다. 규제는 필요하다. 그런데 이면에는 후발 주자들이 못 쫓아오게 사다리를 걷어차는 의도도 숨어 있다. 국내 플랫폼 시장을 고스란히 외국에 내주지 않으려면 토종을 키워야 하는데 현실은 어떠한가. 이재웅 전 쏘카 대표의 말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혁신을 꿈꾼 죄로 처벌받고 멈춰진 시간 앞에서 절망하고 있다. 접점 찾기가 불가능하다면 미국, 일본 등에서 성업 중인 7000여개의 리걸테크는 설명이 안 된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엊그제 시각장애가 있는 김예지 의원이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 나서자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 있습니다”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김 의원에게 자신이 답변석에 섰음을 ‘소리’로 알려준 배려였다. 한 장관의 ‘깐족 화법’을 싫어하는 이들조차 뭉클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법무부는 ‘로톡 변호사’ 결론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 로톡뿐 아니라 원격진료, 성형, 세무상담 등 많은 플랫폼들이 법무부의 판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혁신을 쉼없이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의 진정성과 의지를 감별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이기 때문이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님을 법조인 출신인 한 장관이 가장 잘 알 것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는 ‘소신 한동훈’의 트레이드마크가 진가를 발휘할 때다. 그래서 시시콜콜한 패션이나 대통령 심복이 아닌 사회적 난제를 정면돌파한 것으로 평가받기를, 타다 금지법을 만들어 놓고 되레 혁신 장려법이라고 우겨 두고두고 비웃음을 사고 있는 전직 국토부 장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 CJ CGV 1조 자본확충… 사업 혁신 나선다

    코로나19로 실적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통해 사업구조 혁신에 나선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CJ가 이번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약 4500억원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CGV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영화 관람객 감소로 적자 행진을 지속했는데 영업손실액은 2020년 3887억원, 2021년 2414억원, 2022년 768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41억원을 기록했다. CGV는 확충한 자본으로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상영 중심의 사업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일반관보다 표 가격이 비싼 특별관을 늘리고, ‘임영웅 콘서트’, ‘BTS 영화’ 등 대안 콘텐츠를 극장에 내걸어서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CGV에 따르면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안 콘텐츠도 올들어 지난 5월까지 42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 커져 가는 자영업자 ‘빚폭탄’… 1분기 다중채무 177만명 737조

    커져 가는 자영업자 ‘빚폭탄’… 1분기 다중채무 177만명 737조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이 가중되며 급증한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자영업자 가운데 금융사 3곳 이상으로부터 빚을 끌어다 쓴 다중채무자 대출 규모가 737조 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 대출 1033조 7000억원 중 다중채무자 대출 규모는 737조 5000억원으로 71.3%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675조 4000억원에서 1년 새 62조 1000억원이 증가했다. 다중채무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이용한 금융기관이나 개인사업자대출 상품 수가 3개 이상인 차주를 말한다. 지난 1분기 다중채무 자영업자 수는 총 177만 5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 차주(313만 3000명) 가운데 56.6%를 차지했다.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6명은 이미 금융회사 3곳에서 돈을 빌려 사실상 더는 대출받기 어려운 한계 상황으로 내몰렸다는 의미다. 다중채무 자영업자들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다중채무자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한은의 추정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 포인트, 3.00% 포인트 상승할 때 다중채무자 1명이 평균적으로 부담하는 이자는 각각 74만원, 883만원 증가한다.
  • 종로, 소상인 가게 60곳 디자인 개선 지원

    종로, 소상인 가게 60곳 디자인 개선 지원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7일까지 ‘2023 종로구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다. 사업은 소상공인과 작가를 1대1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가의 재능을 활용해 소상공인 매장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상품 및 서비스 마케팅에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북촌과 삼청동 일대에 위치한 매장형 소상공인 가게 총 60곳이다. 선정 시 내외부 공간을 개선하고 디스플레이나 소품·식기, 패키지, 명함 등 점포의 정체성을 재확립할 수 있는 브랜딩, 마케팅 작업 비용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에 예술성과 창의성을 입혀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북촌, 삼청동 일대 소상공인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가게 임대차 계약서 등을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곳곳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종로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직격탄’ CJ CGV 1조원 자본확충 추진…‘미래 신사업 추진’

    ‘코로나 직격탄’ CJ CGV 1조원 자본확충 추진…‘미래 신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실적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대주주인 CJ주식회사가 이 중 절반가량을 부담한다. CGV는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상영 중심의 사업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 초에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CJ주식회사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확정되는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CJ주식회사의 CGV 지분율은 약 48.5%다.CJ 측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단순히 CGV 실적 악화에 따른 자금수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CJ 관계자는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에 출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CGV는 영화 외 대안 콘텐츠나 특별관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ㆍ스크린X 등 특별관과 임영웅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넥스트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CGV에 따르면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C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스크린X는 기술력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또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의 대안 콘텐츠가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5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인 42만명을 넘어섰다. CGV는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정보통신(IT) 및 인공지능(AI) 기술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네마 구축, 시각특수효과(VFX)사업 확장, 극장운영·광고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동네 오빠가 성폭행” 거짓 진술…합의금 뜯으려 한 20대女

    “동네 오빠가 성폭행” 거짓 진술…합의금 뜯으려 한 20대女

    합의금을 받을 목적으로 동네 지인을 성폭행범으로 내몬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진선)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5월 충남 아산의 한 공원에서 “동네 오빠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신고하고 경찰에 출석해 B씨로부터 강간당했다고 진술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20년부터 B씨와 알고 지내온 A씨는 교통사고 합의금과 사업자금 등 돈이 필요해지자 형사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B씨를 성폭행범으로 몬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약 5개월간 감옥에 수감된 바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총 4건의 성폭력범죄를 고소 또는 신고하고 합의금을 받아내는가 하면, 무고가 드러나 처벌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무고자 B씨의 처벌 위험성과 피해 정도, A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B씨에게 먼저 합의금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수사에 대응하고자 별도로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이 사건으로 피무고자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그런데도 A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동종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거나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다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를 통한 엄벌이 불가피하다”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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