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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일 “가짜뉴스, 언론 위축 없게 오보 제외해야”

    김홍일 “가짜뉴스, 언론 위축 없게 오보 제외해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6일 ‘가짜뉴스’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 보장과 언론 비판기능이 위축되지 않게 풍자·오보·사소한 오류 등은 (가짜뉴스 범주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자료에서 방송·통신 분야 전문성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장 취임 5개월여 만에 방통위원장으로 옮기는 게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국민권익위원장이든 방송통신위원장이든 동일하게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이상인 위원장 직무대행 1인만 있는 상임위원 공석 상황에 대해 “조속히 5인 체제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방통위원장 임명 시 최우선 현안으로 “이달 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라고 답변했다. 그는 포털 뉴스의 알고리즘 문제에 관해서도 “국민 대다수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상황에서 포털 뉴스 추천 및 배열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라며 “포털의 뉴스제휴 평가기구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31년 전 살인 누명을 쓰게 한 ‘김 순경 사건’의 주임 검사를 맡았던 전력과 관련해 “검찰 송치 후 (피의자가) 부인하여 의심이 들기도 했으나 수사를 끝낼 무렵에는 범인이라고 확신했다”며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이 일에 대해서는 지금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김순경과 가족분들께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담당했고 그 공적으로 훈장을 받은 데 대해 “사건을 처리하는 데 엄정하고 불편부당하게 수사했다”라며 “훈장 수여는 서훈자가 정하는 사안이고, 다만 검사로서 20여년간 근무한 공적들이 고려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평택시, 청년창업자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한다

    평택시, 청년창업자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한다

    경기 평택시는 최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와 청년 창업자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택시 청년창업자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윤주섭 NH농협은형 평택시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평택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19~39세 청년 창업자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가 발급된 사업자에게 대출금리 중 연 2%에 해당하는 금액을 1년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원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024년 1월 사업 공고 이후부터 예산 소진될 때까지이다. 정장선 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청년 창업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주섭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은 “평택시와 함께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전깃줄 깔끔히 정비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전깃줄 깔끔히 정비

    서울 강서구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실시해 전신주와 통신주 등 총 294개에 걸쳐진 전깃줄과 통신선 정비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분별한 전기선과 통신선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누전 등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이에 구는 한국전력, 방송통신 사업자 등과 함께 매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정비사업을 마친 곳은 방화1·2동, 화곡2동, 개화동, 염창동 일부 지역으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어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에 대한 정비 요청이 빈번한 지역이었다. 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폐선을 치우고 처진 공중케이블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불량 공중케이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줄고 도시미관이 개선돼 주민 불편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압수수색했다.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두 달만으로, 매체 대표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기사에서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과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와의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조씨와 주변 계좌추적까지 벌여놓고 입건하지도 않았다는 게 기사의 주요 내용이었다. 뉴스버스는 당시 기사에 ‘조씨의 알선으로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던 당시 씨세븐 대표 이강길씨는 최근 뉴스버스 기자와 만나 “그때 대검 중수부에 간 일이 있는데, 조씨에게 10억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대검 중수부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검찰은 뉴스버스가 실제로 이씨를 만난 적이 없는데 사실과 다르게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씨 역시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실제 발언과 다르게 보도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버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 10월 26일 해당 기사를 작성한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시작됐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경향신문과 마찬가지로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의혹 공세 방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려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보도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당 내 조직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뉴스버스는 허위 보도를 하지 않았다며 ‘언론 탄압’이라는 입장이다. 뉴스버스는 지난 10월 A씨 압수수색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보도는 기록에 근거한 팩트 취재에 이씨 인터뷰 내용이 보완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정 후보를 겨냥한 여론 조작 보도가 아닌 대선 후보 검증 보도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버스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들은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겨냥한 ‘언론탄압’의 연장선”이라며 “윤 대통령 등이 배후로 의심받았던 고발사주 보도 및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뉴스버스에 재갈을 물리고 흠집을 내보려는 시도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보도 경위, 배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쇼트폼·유튜브 예능… 홈쇼핑 ‘모바일 승부’

    쇼트폼·유튜브 예능… 홈쇼핑 ‘모바일 승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홈쇼핑 업계가 앞다퉈 ‘탈 TV’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미디어 무게 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TV홈쇼핑 소비자가 이탈한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TV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모바일 사업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27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1시간짜리 홈쇼핑 방송 영상 등을 ‘쇼트폼’(1분 이내 짧은 영상) 형태로 보여 주는 ‘숏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일 약 70개씩 생산되는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짧게 편집해 앱 첫 화면에 노출할 예정이다. TV 시청자에게는 평균 방송 시간인 1시간 동안 1~2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면, 모바일 앱 이용자에게는 숏픽으로 같은 시간 동안 60개 이상의 상품을 노출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GS샵이 지난 4개월간 실시한 테스트에서 숏픽 시청자는 평균 약 10분간 숏픽을 시청하면서 10개 안팎의 상품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숏픽을 보는 고객은 앱 이용 시간이 평균보다 최대 9배 길어져 모바일 전략에 적합한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GS샵이 내년부터 본격 전개할 ‘모바일 시프트 2.0’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TV를 보며 전화나 PC로 주문하던 고객을 모바일로 이동시킨 것이 ‘모바일 시프트 1.0’이라면, 한발 더 나아가 모바일 채널 자체를 확장하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다. 실제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 7개사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49.4%로 전년보다 2.1% 포인트 떨어져서 처음으로 50%를 밑돌게 됐다. 방송보다는 온라인, 모바일 채널을 통해 버는 돈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이 때문에 홈쇼핑 업계는 공통적으로 모바일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1일부터 새로운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했다. 방송인 권혁수를 앞세워 특정 상품의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로 영상을 만든 후 이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시험 방송한 앞광고제작소의 로봇청소기 ‘로보락’ 판매 기획전은 총 주문액이 7억원을 넘기는 등 상업적인 효과도 기대보다 높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매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해 중장년층 이상인 홈쇼핑 소비자의 주 연령층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롯데홈쇼핑도 이달 모바일TV를 통해 유료 회원 ‘엘클럽’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은 상대적으로 TV 쪽 수익성이 낮아져 유료방송 사업자들과 송출 수수료 비용을 놓고 갈등할 정도”라면서 “수익성이 더 커진 온라인 모바일 쪽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문의 전성시대 가져온 한글 타자기에 숨은 치열한 역사

    산문의 전성시대 가져온 한글 타자기에 숨은 치열한 역사

    20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타자기’다. 키보드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타자기를 지금 사용해야 한다면 능숙하게 쓸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컴퓨터 자판과 전혀 다른 배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로마자 타자기는 19세기 말부터 표준자판이라고 부르는 ‘쿼티’가 자리잡았지만 한글 타자기는 표준 자판이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유는 뭘까. 전북대 과학문명학연구소 김태호 교수는 ‘한글과 타자기’(역사비평사)라는 학술서를 통해 현재 한글 자판이 있게 만든 한글 타자기 정착과 보급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타자기는 기술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도구다. 서구의 언어생활을 크게 바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그 설계와 생산 측면에서 미국식 기계공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20세기 초 여성의 사회 진출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19~20세기 서구 제국주의 침략에 맞닥뜨린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타자기는 단순히 글자 입력 도구가 아닌 서구사회의 효율적 행정과 강력한 힘의 토대로 인식했다. 서구 열강 침략을 피하고 근대국가를 이루기 위해 동아시아 많은 지식인이 타자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자’가 걸림돌이었다. 중국과 일본은 문자 생활의 핵심이기 때문에 한자를 포기하지 못하고 거대한 글쇠 묶음 속에서 완성된 글자를 찾아 찍는 옥편식 타자기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한글은 로마자 타자기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며 한글을 중심으로 문자 생활을 재편하는 한글 타자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24개의 자음과 모음을 26개의 알파벳을 사용하는 로마자 타자기에 이식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초성, 중성, 종성이 모여 하나의 음절을 만드는 모아쓰기라는 한글 특성 때문이었다. 게다가 1960년대까지도 세로쓰기, 한자 혼용이 당연한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가 있었다. 빠르게 글을 쓸 수 있도록 한 일명 세벌식 속도 타자기를 개발한 안과의사 공병우 덕분에 한글 타자기 시장은 급성장했다. 공병우 타자기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문 작성에도 사용될 정도였다. 네벌식, 오벌식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판 타자기가 병존한 가운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표준자판의 원형은 1969년 6월 과학기술처가 주도한 ‘한글 기계화 종합개발 계획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서 나왔다. 정부의 네벌식 표준자판은 1983년 8월 국무총리 지시 제21호 ‘개정 표준자판’이 공포되면서 사라졌고, 현재 컴퓨터에서도 사용되는 두벌식 자판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됐다. 김 교수는 “정부가 기존 사업자들이 채택한 다양한 자판을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강제하면서 한글 자판은 기술적 평가 대상을 넘어 가치 판단과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실용성과 속도를 내세워 주목받았던 공병우식 세벌식 자판은 한글 표준 자판이 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세벌식 타자기가 찍어내는 글자의 독특한 미감 덕분에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다변화를 촉진했다. 김 교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시대에 구시대 유물 같은 한글 타자기의 역사를 살펴본 것은 한글 기계화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컴퓨터 역할을 대신하는 새로운 기기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입력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인이 한국어를 쓰고 한글로 생각을 표기하는 한 한글을 어떻게 기계화할 것인가는 여전히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 비트코인 상승에 몰리는 투심…거래소들, 투자자 보호 방안 확대

    비트코인 상승에 몰리는 투심…거래소들, 투자자 보호 방안 확대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느는 추세다. 투자 심리가 몰리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되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투자자 보호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거래소들은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래지원 중인 암호화폐의 유통량과 거래금액 등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해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 수와 상위 보유자의 자산 규모도 공개한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투자자의 금전 피해 보상 절차도 체계화했다. 투자자 피해 발생 시 화면캡처 등 증빙자료와 시간, 주문번호, 종목 등을 작성하면 21영업일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서비스의 취약 부분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업비트 역시 지난 21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착오 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착오 전송이란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나 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암호화폐를 잘못 전송하는 경우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다. 업비트는 지난 10월 캠페인을 시작해 최근까지 착오 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기존에는 암호화폐 복구에는 10만원,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자산 복구에는 2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의 개인 보안 강화에 나선 거래소도 있다. 코인원은 지난 19일 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개인 보안 인증 기능을 통합했다. 지난 4일 종료된 코인원 PASS 앱,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카카오페이 간편인증을 대신해 고객이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계정 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을 때 본인인증만 거치면 계정을 잠가 보호할 수도 있다. 코빗은 지난 1일 가상자산 실명 계정 운영 지침을 조기 도입했다. 해당 지침은 은행과 거래소의 서로 달랐던 입출금 한도 설정 방식을 통일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코빗은 이번 지침 시행을 바탕으로 기존 하루 기준 원화 입금 한도를 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엔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예치금 관리 기관을 은행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인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는 암호화폐의 비율이 기존 70%에서 80%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가상자산사업자로 하여금 해킹, 전산장애 발생 등을 대비한 보험 또는 공제에 의무 가입하도록 했다.
  •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생태계 복원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생태계 복원

    충남 아산시는 선장면 군덕리 773-2번지 일원이 ‘2024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낸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선장포 노을공원 주변 생활 쓰레기 투기 등으로 생태 경관 및 생물서식 기능이 훼손된 하천의 유휴부지(2만6000㎡)에 습지 환경개선과 수서 생물원, 야생 초원, 억새군락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삽교천 내 철새 등 서식 생물종에 다양한 서식 환경을 제공해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생태체험 탐방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장면 노을공원 주변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 학습공간을 조성해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콘텐츠, 글로벌 OTT 시청자가 미국 이어 많이 본 3위

    K콘텐츠, 글로벌 OTT 시청자가 미국 이어 많이 본 3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자들이 자국산을 제외하고 많이 본 콘텐츠 제공 국가로 한국이 미국에 이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해외 OTT 이용행태 및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일본, 멕시코, 브라질 등 4개국 시청자들 모두 OTT에서 자국과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K콘텐츠를 많이 시청했다. 이들 4개 국가의 K-콘텐츠 시청 패턴은 비슷하다. 유료 OTT 이용률이 70%로 비교적 높은 영국인들은 최근 1년간 시청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가로 영국(92.1%), 미국(77.4%), 한국(42.5%) 등을 꼽았다.일본도 자국산이 89.5%로 가장 높았지만 미국(58.3%), 한국(41.3%) 순이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OTT 콘텐츠 내 K팝과 K웹툰을 활용한 현지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중남미 스페인어권 국가인 멕시코(멕시코 91.9%, 미국 76.7%, 한국 61.8%)와 브라질(브라질 88.5%, 미국 78.6%, 한국 50.0%)에서도 같은 패턴이었다. 해외 OTT 시장조사가 이뤄진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를 자국 콘텐츠보다도 더 많이 시청하고 있고,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의 경우 로맨틱 코미디와 범죄 장르, 현대극을 선호했다. 대만은 높은 구매력과 최신 K콘텐츠를 빨리 시청하려는 수요가 맞물려 유료 우회 서비스를 이용한 불법 콘텐츠 이용률(81.1%)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K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평균연령 29.7세의 젊은 국가로 향후 OTT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전망됐다. 특히 국내 OTT 플랫폼의 진출 수요가 높다고 분석됐다.
  • 빚의 굴레 갇힌 20대 사장님들… 전 연령대서 연체율 가장 높아

    빚의 굴레 갇힌 20대 사장님들… 전 연령대서 연체율 가장 높아

    고금리 탓 3년 만에 연체율 악화빚 1% 늘어 1인당 1억 7918만원평균 대출액은 50대 가장 많아 자영업자 한 명당 1억 8000만원에 육박하는 빚을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5년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찍었다. 고금리 기조 속 대출 연체율은 3년 만에 악화했다. 특히 20대 자영업자의 빚 규모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작았지만 연체율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액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1억 7918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출액 증가율은 2020년 5.4%, 2021년 5.3%보다 둔화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평균 대출액은 50대가 2억 50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억 144만원, 60대가 1억 83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1억 4646만원, 70세 이상은 1억 3947만원이었고, 29세 이하는 6099만원으로 빚이 가장 적었다. 하지만 연체율은 29세 이하가 0.6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0대 청년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음에도 소득 기반이 취약해 상환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고금리로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급증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연체율이 상승했고, 평균 연체율은 전년보다 0.05% 포인트 높아진 0.37%로 집계됐다. 금융기관별 대출을 살펴보면 비은행대출이 5.3% 증가하고, 은행대출이 1.6% 감소했다. 비금융기관에서 받는 대출이 늘어났다는 건 부채의 질이 나빠졌음을 뜻한다. 산업별 평균 대출은 보건·사회복지업이 6억 7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별 연체율을 보면 건설업이 1년 전보다 0.17% 포인트 상승한 0.81%를 기록해 0.10~0.30% 수준에 그친 다른 업종을 압도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 경기가 불황에 빠지면서 연체율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 ‘스트림플레이션’에 칼 빼들었다… 유튜브·넷플릭스 규정 위반 점검

    정부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요금 인상에 칼을 빼 들었다. 주요 OTT의 잇따른 요금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유튜브 등 주요 OTT의 인상 내용과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OTT는 방송 사업자가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를 받는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3% 올렸다. 넷플릭스도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가장 싼 월 9500원 ‘베이식 멤버십’ 판매를 중단해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2조는 전기통신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방식으로 전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요금·약정 조건·요금할인 등의 중요한 사항을 설명 또는 고지하지 않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들 기업의 해당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해 위반행위 인정 시 사실조사로 전환해 관계 법령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물가’ 상승과 관련해 “합당한 금액인지 소비자들에게 설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소비자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빅테크 기업들이 고민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은행권, 소상공인 187만명에 ‘이자 85만원’ 돌려준다

    은행권, 소상공인 187만명에 ‘이자 85만원’ 돌려준다

    지원 대상과 액수는4% 초과 사업자 대출 이자의 90%대출 2억 한도… 1인 최대 300만원 지원 시기와 방법은내년 2월부터 은행서 자체적 지급개인 신청 불필요… 스미싱 유의를 추가 지원대책은중진기금으로 2금융권도 일부 환급전기료·임대료·취약계층 지원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한 지 50여일 만에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2조원+α(알파)’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약 187만명에게 평균 85만원의 이자를 돌려주기로 했다. 국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통과함에 따라 은행에 이어 2금융권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이자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공통 프로그램’(1조 6000억원)과 ‘자율 프로그램’(4000억원)으로 나뉜다. 2조원의 재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분담한다. 5대 시중은행의 분담액은 은행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통 프로그램은 이른바 ‘캐시백’으로 불리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이자환급이 주된 내용이다. 대상은 지난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횡재세 등 획일적으로 강제하지 않고도 자율적으로 방안을 내놨다는 점에서 은행의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혜택을 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은행연합회 및 금융당국과의 질의응답을 문답형으로 정리했다.-지원 대상은 누구인가. “은행에서 2022년 12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20일 사이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실행한 사람이다. 예를 들어 올해 4월 1일 대출을 받은 사람은 내년 3월 31일까지 낸 1년 치 이자분에 대해 적용된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 차주는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대출금 2억원 한도로 1년간 금리 4%를 초과해서 낸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돌려준다. 예를 들어 대출금이 3억원, 대출금리가 5%인 경우 2억원 한도에 초과금리인 1%, 감면율 90%를 각각 곱하면 18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90% 감면율은 개별 은행의 건전성과 부담 여력에 따라 더 낮아질 수 있다. 순익이 적고 자본 여력이 떨어지는 일부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은 고객이 같은 금액을 같은 이자로 빌렸더라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이자 캐시백 금액이 적을 수 있다.” -언제까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개인이 따로 신청할 필요 없다.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산정해 내년 2월부터 대상자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지원책과 관련해 상담 및 신청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은 스미싱일 염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도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가 많은데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돼 있나. “국회가 이날 내년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금) 3000억원을 확정하면서 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에서 5% 초과 7% 미만 금리로 대출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납부한 이자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2금융권과 유관기관들이 내년 1월부터 필요한 전산시스템 등을 구축한 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 “이자환급 외에 전기료나 임대료 지원,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서 빠진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을 통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 LPG업계, 친환경 LPG 트럭 소상공인에 기부

    신형 LPG 1t 트럭 12대를 영세 소상공인에 지원 대한LPG협회, 환경부,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용달협회) 힘 모아 대한LPG협회는 도심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2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친환경 LPG 1t 화물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달 신규 출시된 LPG 1t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양희명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각 단체별 추천 등을 거쳐 기증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의 영향으로 경유 1t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되어 차량을 전달받았다. 기부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LPG 1t 트럭을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신덕현씨는 “그간 12년된 노후 경유차를 이용해 화물 배달 일을 하다 보니 늘 매연 냄새에 시달렸는데, 새로 나온 LPG 트럭은 진동 소음이 적어 운전이 편안하고 배출가스가 깨끗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신형 LPG 1t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화물차임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t, 질소산화물(NOx) 106만t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t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 및 연간 약 15만대가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화물차 최초의 SULEV30 차량으로서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 분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거대 플랫폼 사전 규제, 시장 활력으로 이어져야

    [사설] 거대 플랫폼 사전 규제, 시장 활력으로 이어져야

    정부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하는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 끼워 팔기 등의 반칙 행위를 신속히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그제 밝힌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의 뼈대로 법안은 내년 초 발의될 예정이다. 높은 수수료율 책정과 불공정한 거래 조건 등 거대 플랫폼의 갑질에 시달려 온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 행위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화 속도에 비해 반칙한 기업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입증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면서 공정한 시장경쟁 회복에 한계가 있었다.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구글은 경쟁 관계인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에 모바일 게임사들의 게임 출시를 막는 갑질로 공정위로부터 42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과징금 부과까지 무려 5년이 걸렸다. 그사이 원스토어의 시장점유율은 이미 회복불능 상태로 떨어졌다. 정부의 사전 규제 추진 방침에 대해 플랫폼 업계가 자율규제 기조에 배치된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기득권을 지키려는 논리 아닌지 돌아보기 바란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고 스타트업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신속한 사전 규제는 필요하다. 지금의 사후 규제는 이미 뒷북 제재의 한계를 드러냈다. 유럽연합이 지난 5월 디지털시장법 시행에 들어간 것도 이 때문 아닌가. 물론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기준이나 지정 주기 등을 정할 때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거나 혁신의 싹이 잘리지 않도록 정부는 유념해야 한다. 플랫폼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도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 조현민 한진사장,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원클릭 프로’ 내년초 론칭 계획

    조현민 한진사장,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원클릭 프로’ 내년초 론칭 계획

    조현민 한진사장은 24시간 자동견적 서비스 기반의 가격비교가 가능한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인 ‘원클릭 프로’를 내년 초에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이커머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열린 ‘고객의 내일을 열어주는 시간, 언박싱데이’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고객사님은 제품에만 집중하고 물류·배송 등 많은 백업 업무는 ‘원클릭’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원클릭 프로는 조 사장이 처음 공개한 중소형 고객사 대상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이다. 24시간 자동견적 서비스 기반 가격비교, 고객사에 물류데이터 현황 제공, 다양한 결제 수단 제공 등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 맞춤 플랫폼이다. 올해 4월 출범한 한진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가 준비했으며 내년 1분기 내 정식 오픈 예정이다. 조 사장은 기존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부 신설·마케팅·디지털플랫폼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조 사장은 “기존의 ‘원클릭 택배’는 성장 초기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플랫폼이라면 원클릭프로는 원클릭 택배로 성장한 사업자가 선택하면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원클릭 택배의 경우 누적 가입고객 7만명, 누적 취급물량 2500만 박스, 월 300박스 미만 사업자도 계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당일 집하율 95%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또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열심히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2021년 장래사업·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창립 80주년인 2025년까지 매출을 3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조 사장은 한진과 다른 물류회사의 차별점으로 ‘진심’을 꼽으며 “한진이 지금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정말 열심히 해준다, 진심이다’라는 이야기를 항상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 사장은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해 1월 한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4년여만에 처음으로 미디어와 접촉한 바 있다.
  • 업계 “국내 성장만 발목”… ‘플랫폼법’ 반대

    업계 “국내 성장만 발목”… ‘플랫폼법’ 반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가칭) 제정 추진에 업계는 “공정거래법이 작동 중임에도 새로운 독과점 사전규제가 도입되면 토종 플랫폼 기업의 성장만 봉쇄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 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은 19일 공정위의 국무회의 보고에 난색을 표했다. 사전규제를 하겠다는 발표만으로도 국내 기업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은 대부분 투자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라면서 “그런데 ‘이 회사가 한 단계만 더 올라가면 규제 대상이 된다’면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배적 사업자’ 지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도 업계의 걱정거리다. 한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틱톡 등 거대한 해외 기업이 국내 진입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공정위가 이들을 규제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만일 국내 매출을 기준으로 지정하면 이들은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정위가 구글, 메타 등 해외 기업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업계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 등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끝까지 수행할 여력이 있다”며 “국회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국정감사장에 불러 호통칠 수 있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모임인 디지털경제연합은 전날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가 국내외 여느 플랫폼 규제안보다 강력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었다는 것이 당혹스럽다”며 “플랫폼 사전규제는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플랫폼 업계에 사약을 내리는 것과 같다”고 읍소했다.
  • 구글·카카오식 갑질 차단… ‘독과점 플랫폼법’ 만든다

    구글·카카오식 갑질 차단… ‘독과점 플랫폼법’ 만든다

    정부가 초대형 플랫폼 기업을 연 1회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하고 규제를 강화한다. 멀티호밍(경쟁 플랫폼 입점) 제한과 최혜대우(유리한 거래 조건 요구), 자사우대, 끼워팔기를 하는 독과점 플랫폼에 시정명령과 강도 높은 과징금을 부과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될 플랫폼 수는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쿠팡, 유튜브 등 10개 미만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으로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독점력을 남용해 경쟁을 제약하고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플랫폼법에는 공정위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힘이 큰 소수의 핵심 플랫폼’이라고 밝힌 지배적 사업자 기준이 명시된다. 공정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기준을 협의 중이다. 공정위는 검색엔진, 오픈마켓, 메신저, 쇼핑몰 등 유형별로 정성·정량적 요소를 고려해 시장 지배력을 평가할 방침이다. 매출액과 이용자 수만으론 플랫폼 영향력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차 네트워크 효과’(플랫폼 이용자 수 증가가 사용자 편익에 영향)를 고려한다. 매출액으로 점유율 산정이 어려운 게임·동영상 등 무료서비스도 포함한다. 제재 대상 행위에는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4개 유형이 포함된다. 예컨대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이용해 카카오 가맹택시를 우대하거나(자사우대)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한 행위(멀티호밍 제한) 등이다. 다만 플랫폼이 반칙 행위를 하더라도 정당한 이유를 스스로 입증하면 예외가 인정된다. 공룡 플랫폼의 횡포는 막아야 하지만 혁신의 싹마저 잘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사례가 거론된다.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플랫폼법을 제정해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게 하려는 취지이지만, 전례를 보면 규제가 혁신의 발목을 붙잡은 경우가 많아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IoT 설치 및 유지관리 기술지원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기존 IoT 설치 사업장 163곳와 신규 설치 사업장 55곳 등 모두 218곳에 대한 기술지원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2026년 6월까지 전 사업장에 IoT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서울 시내 대기배출사업장을 돕기 위해 무료 기술지원에 나선 것이다. 기존에 IoT가 설치된 사업장은 IoT 측정자료 전송현황과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관리 방법에 대해 기술지원을 했으며, 신규 설치시설은 각 계측기의 적정 설치와 전송에 대한 사항을 확인하고 변경 필요사항 등을 해당 사업자와 각 구청에 안내했다. 기술지원을 통해 각 사업장의 IoT 문제에 대하여 조치를 요청하였으며,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에 대한 각 사업장 맞춤형 적정관리 방안도 동시에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구자용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련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여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일 배송 나선 ‘국민가게’ 다이소… 온라인 시장 흔드나

    익일 배송 나선 ‘국민가게’ 다이소… 온라인 시장 흔드나

    전국에 1500개가 넘는 매장을 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온라인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쿠팡’을 중심으로 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몰 ‘다이소몰’을 개편하면서 전국 익일 택배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한진택배에 상품을 위탁 배송해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고, 3만원 미만이면 3000원을 내야 한다. 다이소 관계자는 “기존의 오픈마켓 다이소몰, 매장 기반 판매 사이트 샵다이소, 다이소 멤버십 등 세 가지 온라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다이소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즐거움을 이커머스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는 500원부터 5000원까지 저가 생활용품과 식품 등 3만여 가지 제품을 박리다매 전략으로 판매하면서 상당수 유통업체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매출 약 3조원, 영업이익 약 240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률은 8%가 넘는데, 같은 기간 유통업계 대표 사업자인 롯데쇼핑(2.5%)·이마트(0.5%) 등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판매를 시작한 3000원짜리 화장품 ‘VT 리들샷’은 입소문을 타 이날 온라인몰에서 품절된 상태다. 또 지난달에는 5000원짜리 패딩조끼와 플리스 등의 겨울 의류를 출시하는 등 고물가·불황일수록 소비자 지갑이 닫히는 패션·뷰티 분야에서 저가 상품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0%, 의류용품 매출은 140%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다이소의 온라인 시장 진출로 최근 인기를 끄는 저가 중국 직구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는 물론 쿠팡 등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다이소의 배송 서비스는 걸음마 단계라는 의견도 많다. 전국에 영업망을 갖춘 점포 기반 배송이 아니라 경기 안성 물류센터 기반 배송인 만큼 처리량이 많거나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는 즉시성이 큰 장점”이라면서 “유통업계가 이미 무료 배송, 당일 배송 등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다이소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어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재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돈 받은 추진위원장 ‘법정구속’…징역 5년, 1억여원 추징

    재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돈 받은 추진위원장 ‘법정구속’…징역 5년, 1억여원 추징

    사업자 선정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남 천안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8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으로 불구속기소 된 A씨(68)에 대해 징역 5년, 벌금 1억 50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뇌물로 인정된 1억 3028만 원을 추징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B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천안의 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이던 A씨는 지난 2020년, 정비 사업 설계사업자로 지정시켜주겠다며 B씨로부터 15차례에 걸쳐 1억 3128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운영 경비를 위해 돈을 빌렸을 뿐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설계자 선정 절차는 주민총회를 거치더라도 오랫동안 추진위원회를 이끈 A씨가 조합원들에게 특정 업체 선정에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며 “B씨는 A씨의 영향력 행사에 기대,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운영경비를 위해 빌렸다면 반환을 시도했겠지만, 차용증을 작성하거나 담보제공 변제 계획 등을 논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수 금품은 대부분 추진위원회의 운영 경비를 위해 사용해 개인적인 이들을 취한 것은 없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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