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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50억 클럽’ 檢 “박영수 전 특검에게 선거 지원용 돈 받았다” 변호사들 진술 확보

    [단독]‘50억 클럽’ 檢 “박영수 전 특검에게 선거 지원용 돈 받았다” 변호사들 진술 확보

    檢, 박영수 등 구속영장 재청구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당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선거를 돕는 변호사 등에게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변협 회장 선거 비용으로 건넨 현금 3억원 중 일부로 보고 3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박 전 특검에게 건너간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10명 이상의 변호사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선거 말미 해단식에서 추가로 3000만원 등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18일 박 전 특검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에서 함께 근무한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 등 객관적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돈 전달 대상과 일시 및 액수를 포함해 ‘남욱이 곧 돈을 뿌릴 것’, ‘변호사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 안 주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 자금 등 선거 전반 관리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박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을 약속받은 뒤, 실제로 8억원을 수수하고 2014년 11~12월 변협 회장 선거 비용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자금 사용처를 캐다 돈을 받은 최소 4명의 변호사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박 전 특검의 측근으로 특검보를 지낸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박 전 특검에게 3~4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쇼핑백에 담아 선거캠프 사무실,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등에서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분양업자 이기성 씨에게 “남욱이 박영수 변협회장 선거자금을 댔는데, 그 돈이 바로 이기성 네가 남욱에게 건넨 비자금”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검찰은 애초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달 30일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는데 이런 법원의 의문을 풀기 위해 검찰은 실물이 존재하는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수사 초첨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박 전 특검을 재소환한 검찰은 추가로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분석 등을 마쳐 박 전 특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축은행, 상반기 햇살론 ‘역대 최대’ 2조 공급

    저축은행, 상반기 햇살론 ‘역대 최대’ 2조 공급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햇살론, 사잇돌2 대출 공급 규모가 2조 6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조 2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점수 하위 20%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021년 하반기 1조 3900억원, 지난해 상반기 1조 6100억원, 지난해 하반기 1조 8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전체 햇살론 공급액(2조 1991억원)의 91.1%를 취급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공급액은 603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취급액 6496억원에 육박한다. 2023년도 1조원 이상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앙회는 전했다. 사잇돌2 대출은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에 대해 SGI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한다. 저축은행은 각 대출 건마다 SGI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SGI는 취급대출의 부실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부터 중금리대출 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사잇돌2는 저신용자인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를 대상으로 70% 이상을 공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급여소득자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 및 재직기간 5개월 이상, 사업 소득자는 연소득 600만원 이상 및 사업기간 4개월 이상, 연금소득자는 연소득 600만원 이상 및 연금 수령 1회 이상인 사람을 대출 대상으로 한다. 사잇돌1 대출은 은행과 상호금융이 취급한다. 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규모도 2020년 4106억원, 2021년 4129억원, 지난해 6496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회는 저신용·저소득에 해당하고 저축은행 사업자 대출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점수 하위 20% 이하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자영업자들이 대상이다. 사업을 시행한 2019년부터 4년간 498건을 지원했다. 오화경 중앙회 회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 등으로 금융공급이 어려운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는 햇살론·사잇돌2 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폐자원 활용 높인다”…순한자원 개별신청→정부 지정

    “폐자원 활용 높인다”…순한자원 개별신청→정부 지정

    앞으로 순환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자는 개별적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부가 순환자원을 일괄 지정·고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한 뒤 규제심사와 법령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높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일괄 지정해 고시한다. 이전까지는 순환자원을 활용하려면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승인받아야 했다. 제품을 만들 때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중량 기준으로 10% 이상 사용하면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제도’도 시행된다. 또 순환경제 사업자가 최대 4년간 법에 근거가 없더라도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한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에서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다. 아울러 순환원료 개념이 생긴다. 순환원료는 원형 그대로 또는 가공을 거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재생 원료, 중고 물품, 순환골재, 재활용가능자원 등을 말한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개정안은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의 순환이용을 극대화하고 환경부문 혁신과 경제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순환경제 신산업·신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순환경제 주무부처로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홍걸, 코인 ‘상폐빔’ 기대한 야수의 심장…또 꺼내든 ‘DJ 방패’[주간 여의도 Who?]

    김홍걸, 코인 ‘상폐빔’ 기대한 야수의 심장…또 꺼내든 ‘DJ 방패’[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부동산 투기 논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복당한 김홍걸 의원이 이번엔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로 도마에 올랐다. 정치적 위기를 맞을 때마다 아버지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해온 김 의원은 이번에도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언급했다.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 상속세를 마련하고자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가 예고된 종목에도 수천만 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28일 서울신문이 김 의원이 공개한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 결제 업체 다날이 발행한 가상자산 페이코인이 유의 종목에 지정된 이후인 3월 14일부터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된 4월 14일까지 김 의원은 해당 가상자산 54만 9662개를 사고팔았다. 페이코인은 발행사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1월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4월 14일 상장 폐지됐다. ●‘상장빔’ 노린 단타 매매 김 의원은 빗썸과 코인원 2개 거래소에서 페이코인을 거래했다. 가상자산은 같은 종목이더라도 거래소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김 의원은 3월 14일 오후 3시쯤 빗썸에서 페이코인 1만 5868개를 727만원에 매수하고 1시간 뒤 전량을 팔았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59만원 손해를 봤다. 같은날 코인원에서도 페이코인 1481만원어치를 샀는데 개당 400원대이던 가격이 300원대로 떨어지자 일부만 매도했다. 상장 폐지를 나흘 앞둔 4월 10일에는 이러한 형태의 ‘단타’로 3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시장에서 상장 폐지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상폐빔’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빗썸에서 오전에 페이코인 14만 5055개를 1991만원에 매수해 13시간여 뒤 2292만원에 전량 매도했다. 수익률은 15%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지갑에 원화 1700만원을 추가 입금해 투자를 위한 총알을 장전하기도 했다. 상장 폐지 당일까지도 790만원어치를 매수했지만 가격이 떨어지면서 손해를 봤다. 매수 금액 총 4989만원, 매도 금액 총 4914만원으로 거래액이 1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67차례의 거래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1.5%(75만원) 손해를 봤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현재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의 이해충돌 여지가 없다고 보고 이러한 내용을 전날 민주당에 전달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 때도 DJ 거론 김 전 대통령 3남인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총선 과정에서 재산신고를 빠뜨리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올 7월 복당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 동기에 대해 “2019년 선친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 받으며 발생한 약 17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 충당”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동교동 자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이자 저희 가문의 정체성을 담고 있어 임의로 처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상속세는 고스란히 저 혼자만의 부담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주택 보유에 따른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었을 때도 동교동 사저를 이유로 들며 김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사저 등 유산을 놓고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과는 이복형제지간이다.
  • K팝 붐에 너도나도 아레나 짓는 지자체

    K팝 붐을 타고 인천, 서울, 경기, 부산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초대형 공연장인 아레나 건설에 뛰어들었다. 핵심 상권 수십만 ㎡의 부지에 수조 원을 들여 규모와 기능이 비슷한 아레나를 경쟁적으로 짓는 것은 무모한 중복 투자라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부지 일대에 ‘K팝 콘텐츠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쯤 사업자 공모를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21만㎡ 부지에 글로벌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유치하고 K팝 전용 아레나·제작스튜디오·아카데미 등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 예정지는 인천도시공사 소유로, 도시 계획상 1만 1000~1만 5000실 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있어 자족 시설이나 쇼핑몰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도에서 약 22km 떨어진 청라국제도시에도 유사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와 신세계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동 16만 5000㎡땅에 세계 최초로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를 짓겠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내 80만 7000㎡에도 K팝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인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토지 소유주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도 민간투자방식으로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창동 서울아레나’를 짓기로 했다. 이르면 올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3월 개장한다. 도봉구 창동역 부근 연 면적 11만 9096㎡ 용지에 조성되는 이 공연장은 총 사업비가 3600억원 투입되는 동북권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부산시는 글로벌 기업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2만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와 하남시도 비슷한 K팝 관련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8년 전 경기도와 고양시, CJ그룹이 K팝 전문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조성을 추진한 이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아이돌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지자체가 베끼기식으로 아레나 건설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미래 먹거리로서 K-콘텐츠가 영원한 인기를 누리면 좋겠지만 낙관할 수 없는 문제”라며 “근거리에 대형 공연장을 여럿 지어놓고도 활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성을 냉정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수도권만 4곳… K팝 붐에 너도나도 초대형 공연장 붐

    수도권만 4곳… K팝 붐에 너도나도 초대형 공연장 붐

    K팝 붐을 타고 인천, 서울, 경기, 부산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초대형 공연장인 아레나 건설에 뛰어들었다. 핵심상권 수십만㎡의 부지에 수조원을 들여 규모와 기능이 비슷한 아레나를 앞다퉈 짓는 것은 무모한 중복 투자라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부지 일대에 ‘K팝 콘텐츠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쯤 사업자 공모를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21만㎡ 부지에 글로벌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유치하고 K팝 전용 아레나·제작스튜디오·아카데미 등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 예정지는 인천도시공사 소유로 도시 계획상 1만 1000~1만 5000실 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있어 자족 시설이나 쇼핑몰이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도에서 약 22㎞ 떨어진 청라국제도시에도 유사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와 신세계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동 16만 5000㎡ 땅에 세계 최초로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를 짓겠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내 80만 7000㎡ 부지에도 K팝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인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토지 소유주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도 민간투자 방식으로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창동 서울아레나’를 짓기로 했다. 이르면 올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3월 개장한다. 도봉구 창동역 부근 연면적 11만 9096㎡ 용지에 조성되는 이 공연장은 총사업비 3600억원이 투입되는 동북권 핵심사업 중 하나다. 부산시는 글로벌기업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2만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와 하남시도 K팝 관련 유사한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8년 전 경기도와 고양시, CJ그룹이 K팝 전문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조성을 추진한 이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아이돌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지자체가 베끼기 식으로 아레나 건설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미래 사업으로서 K콘텐츠가 영원한 인기를 누리면 좋겠지만 낙관할 수 없는 문제”라며 “근거리에 대형 공연장을 여럿 지어놓고도 활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성을 냉정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법 “노조도 사업자” 첫 판결… 화물연대 제재 영향 촉각

    대법 “노조도 사업자” 첫 판결… 화물연대 제재 영향 촉각

    경쟁 노동조합의 하역작업을 방해한 울산항운노조를 ‘사업자’로 보고 제재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노조가 근로자 공급 등을 한다면 공정거래법의 ‘사업자’에 해당하며 경쟁 단체의 조합원을 배제시키기 위한 파업·태업·직장폐쇄 등의 행위는 노동조합법의 정당한 쟁의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공정위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2021·2022년 총파업을 조사하는 근거로 ‘노동조합도 사업자단체’임을 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이 공정위의 화물연대 제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13일 울산항운노조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울산항운노조의 상고를 기각하고 공정위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공정거래법이 사업자의 범위에 아무런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점, 근로자 공급 사업 허가를 받은 노조는 노조의 지위와 사업자의 지위를 겸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노조가 근로자 공급 사업을 영위하는 범위 내에서는 공정거래법의 ‘사업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 하역 작업 방해가 노조법에 따른 적법한 쟁의행위라는 울산항운노조 측 주장에 대해 “울산항운노조의 주된 목적이 근로 조건의 향상이 아니라 경쟁사업자인 온산항운노조를 배제하고 자신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강화하는 데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하역 작업 방해가 노동조합법상 쟁의행위의 실질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울산항운노조가 2019년 1월 농성용 텐트, 차량, 소속 조합원을 동원해 부두 진입 통행로를 봉쇄한 뒤 온산항운노동조합의 하역 작업을 방해한 데 대해 2021년 3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울산항운노조를 ‘사업자’로 간주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조항을 적용한 것이다. 항만 근로는 직업안정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의 근로자 공급 사업 허가를 받은 노조 조합원만 할 수 있다. 1980년부터 공급 사업을 해 온 울산항운노조는 2015년 신규로 근로자 공급 허가를 받은 온산항운노조를 배제하고자 하역 작업을 방해한 결과 온산항운노조는 하역 회사로부터 근로자 공급 계약을 해지당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 공정위가 화물연대 조사 및 제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 화물연대가 총파업 과정에서 소속 사업자(조합원)에게 운송 거부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운송을 방해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울산항운노조는 근로자 공급 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여서 화물연대와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광주 복합쇼핑몰 선점 경쟁’ 현대-신세계 승자는 누구?

    ‘광주 복합쇼핑몰 선점 경쟁’ 현대-신세계 승자는 누구?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사업자 선정절차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그룹이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공모가 내달 초 시작되는데 이어 현대백화점 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도 부지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기여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광주·전남 상권 상황을 감안하면 복합쇼핑몰이 2개 이상 들어오는 것은 무리인 만큼 ‘먼저 사업권을 확보한 업체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 작성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 ‘제3자 공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3자 공모’는 사업의사를 먼저 밝힌 업체와 해당 사업에 관심있는 또다른 업체 간의 경쟁을 유도,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새만금 관광명소화사업,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제주 모슬포남항 숙박시설 건립사업 등 전국 곳곳에서 적용된 바 있다. 광주시의 경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건립을 추진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를 토대로 공모지침을 마련중이다. 공모 지침에는 사업 규모와 조건, 지역 상생 방안 등이 담기게 된다. 사업 참여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 유통3사 가운데 롯데가 시살상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현대 역시 광주 북구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조성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신세계 단독 참여가 유력시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어등산관광단지의 상가면적 확대 여부가 복합쇼핑몰 유치 성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어등산관광단지의 상업시설 면적은 4만8000여㎡로, 수익성을 확보하기엔 크게 부족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신세계측은 제안서에서 상가면적을 14만3000여㎡로 계획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과의 마찰이 예고된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모 지침에 공익적 부문을 충분히 검토·반영했다”며 “다음 달 초 후속 절차인 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2∼3개월간 참여기업 의향 접수, 그리고 1개월 가량의 평가 기간을 거쳐 이르면 연말에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백화점 그룹이 광주 북구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립사업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개발 예정지인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국제설계공모작이 선정된데 이어 최근 부지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면서 광주시와 사업자 간 기여금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광주시와 개발사업자인 (주)휴먼스홀딩스PFV간 기여금 협상이 마무리되고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부지내 3만3000㎡(1만평) 규모의 땅을 확보, ‘더현대 광주’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역에서는 ‘더현대 광주’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기여금 규모를 둘러싼 광주시와 사업자간 사전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확정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감정평과 결과, 공장용지를 상업용지를 바꿀 경우 예상되는 감정평가차액이 당초 사업자 예상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시와 사업자간 기여금 협상이 난관에 봉착해 있는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기여금 협상이 현재 진행중”이라며 “개발이익의 40~60% 수준인 공공기여 규모가 최대한 빨리 확정돼 개발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K E&S, 연말 액화수소 상업 서비스…플러그파워와 ‘수소 파트너십’ 강화

    SK E&S, 연말 액화수소 상업 서비스…플러그파워와 ‘수소 파트너십’ 강화

    SK E&S와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합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은 올해 말부터 액화수소 충전소를 상업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27일 SK E&S에 따르면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과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자리에서 양사의 수소사업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마시 CEO가 양사의 수소사업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해 지난 17~19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작년 1월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설립했다. 두 CEO는 SK E&S의 액화수소 생산·공급 계획이 가시화되는 올해를 ‘양사 합작사업이 본격 시동을 거는 첫 해’라고 평가하며, 약 1조원을 투자하는 국내 합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SK E&S는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올해 말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의 상업가동 개시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E&S가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전국 주요 지점에 구축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차량·버스·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에 액화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상용차 중심의 액화수소충전소를 늘려 나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플러그파워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충전 사업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최대 액화수소 충전 사업자로서 위상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마시는 방한 기간 연내 준공을 앞둔 연산 3만톤 규모 세계 최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SK E&S의 액화수소 사업 준비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설치된 강서 공영차고지를 찾아, 국내 수소 충전소의 실제 운영 사례도 살폈다. 양사 CEO는 또한 합작법인의 ‘수소기술 R&D센터 및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 사업 추진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기가팩토리에서는 차량용·발전용 수소 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를 대량 생산해 국내 및 아시아의 각종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18일 마시 방한을 계기로 SK E&S·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와 ‘친환경 수소 물류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지게차 등에 활용될 연료전지를 조기에 개발·보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 E&S 관계자는 “수소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러그파워와 차질 없는 합작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를 조기 조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수소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수소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두현 의원 “포털 개혁의 핵심은 사업자들의 자율 정상화”

    윤두현 의원 “포털 개혁의 핵심은 사업자들의 자율 정상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개혁의 핵심은 (포털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정상화”라며 “이를 위해 포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주관 ‘포털 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산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네이버가 뉴스 유통망을 장악하면서 언론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검색 수에 따른 이익 배분을 하다 보니 양질의 뉴스는 줄어들고 자극적인 기사만 늘어 공론의 장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대로 방치하면 포털이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여야가 각론에는 차이가 있지만 가짜 뉴스의 폐해가 크다는 데 공감을 하고 있어 법제화 과정에서 서로 양보하다 보면 톱니바퀴처럼 맞아 돌아가는 지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법제화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포털이 제평위를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렇다고 정부와 여당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만큼 포털 스스로 제휴사를 결정하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포털의 뉴스 아웃링크 법제화에 대해서도 “취지엔 동의하지만 부작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함께 보완책 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박학용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은 “디지털뉴스 생태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뉴스 생산자인 언론사, 유통사인 포털뿐만 아니라 정책과 법을 만드는 정부와 국회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것이 원칙이지만 쾌도난마식 정책은 시장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만큼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천안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천안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충남 천안시는 지역 거주 청년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전세 사기 피해 방지 대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청년들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유도와 저소득 청년들의 전세사기 보호를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 보증에 가입자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와 연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 7000만 원) 이하인 만 19~39세 저소득 무주택 청년이다. 지원금액은 신청인이 이미 납부한 보증료 실비이며,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거나 임차인이 법인이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https://www.gov.kr/portal/rcvfvrSvc/dtlEx/644000000245)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천안시 청년담당관을 방문하면 된다.
  •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문자·전화’로도 신청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문자·전화’로도 신청

    앞으로 60세 이상 건설근로자는 문자와 전화로도 ‘퇴직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6일부터 고령 건설근로자가 간편하게 퇴직공제금 청구할 수 있도록 문자 및 전화 청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퇴직공제금은 주로 일용·임시직인 건설근로자의 채용 형태를 반영해 사업자(하루 6500원)가 납부·적립하는 일종의 퇴직금 형식으로, 일정 가입기간(252일)을 충족하면 퇴직시 수령할 수 있다. 공제회는 컴퓨터 사용 및 앱 설치 등에 익숙치 않아 온라인 청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령 근로자의 신청 편의를 모바일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해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퇴직공제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적립일수가 252일 미만이고, 적립금액이 50만원 미만인 소급대상자 및 사망자 유족에 대해 별도 구비서류없이 전화 녹취만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올해 7월 기준 퇴직공제금은 550만명이 가입된 가운데 4조 9000억원에 달한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일상화가 이뤄지면서 퇴직공제금 비대면 청구 방법 개선·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전질문지로 소중한 제언 주셔서 감사...다만 아쉬울 따름”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전질문지로 소중한 제언 주셔서 감사...다만 아쉬울 따름”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서울시 노점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노점관리 조례)’의 간담회 전 사전질문지에 많은 시민이 소중한 제언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문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구글폼을 통해 노점관리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요약문을 통해 조례 내용에 대해 착오와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진행했으며, 총 196명이 참여해 개인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문 의원은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표했으며 “단, 요약본을 통해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는데도 관계없는 미숙한 발언이나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착오가 있는 질문이 난립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 특히 점용허가를 보장하는 내용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계를 보장하라는 주장은 동문서답이나 다름없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문 의원은 먼저 집계된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부터 3위에 해당하는 질문을 우선 공개적으로 답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수로 접수된 ‘보도상영업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가 무엇인가?’의 질문에 “우선 보도상영업시설물부터 쉽게 설명하자면, 지자체에 허가받은 노점의 일종으로 컨테이너 형태의 시설에서 과자나 간단한 간식류, 음료, 신문, 교통카드 등을 취급하거나 구두수선을 주로 영업하는 곳을 의미하며, 이 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는 ‘서울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의 제9조(행위의 금지)1에서 근거한 조항을 말한다”라며 답변했다. 또한 문 의원은 두 번째로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데 왜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과는 어떠한 상관이 없다. 국회 소관 상임위는 중소벤처기업부는 합법적으로 업을 영위하는 노점상은 소상공인에 해당해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노점상만을 위한 별도 입법은 다른 영세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는 노점관리와는 다른, 복지의 개념이므로 전혀 상관이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노점상 특별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노점 실명화, 합법화, 사업자등록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특별법의 대상인 노점상이 특정되고, 그 범위가 명확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음을 주목해야 한다. 본 노점관리 조례에서 제시하는 허가신청서가 노점상의 실명화, 도로점용 합법화, 사업자등록 유도를 하게 되므로 이는 오히려 노점상의 권리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세 번째로 ‘세 번의 계도가 결국 철거하겠다는 의지 아니냐?’는 질문에 “과거 TBS에서 나갔던 인터뷰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민원이 세 번 들어가면 철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속적인 민원에도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는 조항을 쉽게 설명한 것이며, 실제 조항으로도 집행기관이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도록 근거했다. 이 부분은 TBS의 후발 인터뷰2) 에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한쪽만 듣지 말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오해가 금방 풀릴 것”이라 답변했다. 이어 문 의원은 “본 의원 지역구의 한 노점상 어르신에 관한 이야기를 주신 분도 계신다. 당연히 잘 알고 있다. 선거 당시부터 그 어르신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장사하실 수 있도록 반드시 선도하리라는 다짐을 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 아래서, 눈이나 비가 오면 장사를 접고 집에 가야 하던 어르신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반드시 양지화 선도하여 공정하고 안전하게 생계를 유지하시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무허가 노점 양지화의 의지를 표방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좋은 제언해 주신 여덟 분은 더욱 감사드리며, 자세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직접 연락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제언을 모아 다음 주에 공식 간담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해대로 철거의 근거가 아닌, 통행권 보장과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상행위로의 선도를 목적으로 함을 설명하며 답변을 마쳤다.
  • 세계 450여개 매장 확보 ‘글로벌 식품 브랜드’

    세계 450여개 매장 확보 ‘글로벌 식품 브랜드’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해외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가맹 사업을 확장하며 4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1월 가맹 100호점을 열고 현재 1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미국 가맹점 비중은 약 85%로,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 상권에서 현지인들도 주로 찾는 브랜드로 부상했다. 가맹사업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은 현지 시장에 브랜드가 자리잡아 가맹사업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며 북미 사업을 확장했다. 캐나다에 연내 7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2030년까지 북미 지역 점포를 10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동남아에서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무슬림을 위한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역에 할랄 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했고,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또 연초에는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었다. 영국 런던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1, 2호점을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단독] 수익·교통 혁신… 10년 표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재시동

    [단독] 수익·교통 혁신… 10년 표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재시동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서울교통공사가 주도해 개발 구상부터 다시 짜기로 했다. 기존에 검토됐던 공공주도형 개발 방식에서 방향을 바꿔 수익성 및 교통편의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다. 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연구용역과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 및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공사가 보유한 서초구 방배동 사당주차장 용지(1만 7777㎡)에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교통공사는 17조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과 더불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자산 가치가 크지만 진전이 없던 이 사업에 재시동을 걸기로 했다. 해당 부지 가격은 4000억원대이지만 사업비는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 기능을 포함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고위 관계자는 “잠실 광역환승센터와 같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면 일대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1층부터는 개발계획을 통해 주거, 오피스 기능을 넣는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이 사업은 2009년 처음 추진된 뒤 2016년 ‘제2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계약자와의 소송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도해 민자사업에서 공공사업으로 방향이 바뀌었으나 이후 지지부진했다. 공사는 한때 이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기존 계획안을 백지화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로 선회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기까지 과제도 남아 있다. 해당 부지는 임시저류조로,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기 이전에는 추진이 쉽지 않다”며 “무단 점유자들과의 소송 문제도 얽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환승센터 밑으로 저류조를 만들고 이를 과천에서 이어지는 대심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연결이 최선”이라면서도 “연결이 여의치 않으면 해당 부지를 지하 주차장으로 만들되 비가 많이 오면 저류조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 [단독]수익·교통혁신…10년 표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재시동

    [단독]수익·교통혁신…10년 표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재시동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서울교통공사가 주도해 개발 구상부터 다시 짜기로 했다. 기존에 검토됐던 공공주도형 개발 방식에서 방향을 바꿔 수익성 및 교통편의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다. 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연구용역과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 및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공사가 보유한 서초구 방배동 사당주차장 용지(1만 7777㎡)에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교통공사는 17조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과 더불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자산 가치가 크지만 진전이 없던 이 사업에 재시동을 걸기로 했다. 해당 부지 가격은 4000억원대이지만 사업비는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공사는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 기능을 포함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고위 관계자는 “잠실 광역환승센터와 같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면 일대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1층부터는 개발계획을 통해 주거, 오피스 기능을 넣는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추진된 뒤 2016년 ‘제2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계약자와의 소송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도해 민자사업에서 공공사업으로 방향이 바뀌었으나 이후 지지부진했다. 공사는 한때 이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기존 계획안을 백지화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로 선회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기까지 과제도 남아 있다. 해당 부지는 임시저류조로,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기 이전에는 추진이 쉽지 않다”며 “무단 점유자들과의 소송 문제도 얽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환승센터 밑으로 저류조를 만들고 이를 과천에서 이어지는 대심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연결이 최선”이라면서도 “연결이 여의치 않으면 해당 부지를 지하 주차장으로 만들되 비가 많이 오면 저류조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공주도형 개발 사업을 맡았던 SH공사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가 소유한 땅인 만큼 공사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엔 올리브영 겨눈 쿠팡… CJ와 힘겨루기 격화

    “쿠팡과 거래하면 매장 축소 협박”CJ올리브영 측 “제한한 적 없다” 양사 ‘오늘드림’ ‘로켓럭셔리’ 경쟁“유통 채널 간 이익 다툼의 부작용” 쿠팡이 이례적으로 ‘납품업체 갑질’이라며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 역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납품업체들과의 갑질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 플랫폼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갑질만 더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쿠팡의 뷰티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수년간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에 대한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납품업자가 쿠팡에 납품할 계획을 알리면 CJ올리브영은 매장 축소, 입점 수량 및 품목 축소 등으로 협박하거나 쿠팡에는 납품할 수 없는 ‘금지 제품군’을 지정했다는 식이다. CJ올리브영 측은 “쿠팡의 입점을 제한한 바 없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쿠팡은 공정위 조사를 통해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13조 위반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CJ올리브영은 앞서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등 경쟁 H&B(헬스앤뷰티) 업체에 대한 납품 방해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쿠팡이 직접적으로 CJ올리브영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유통업자 간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리브영은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등을 제공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도 2018년 7.7%에서 지난해 24.5%까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쿠팡도 최근 명품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로켓럭셔리’를 출시하면서 뷰티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두 업체가 전면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것이다. 유로모니터가 추산한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외식·여행 포함) 점유율은 신세계·이마트가 5.1%로 1위, 쿠팡이 4.4%로 2위를 차지하는 등 각 사업자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다. 이 때문에 공격적으로 경쟁사 견제에 나선 쿠팡 역시 이른바 ‘반쿠팡 연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납품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례로 CJ제일제당과 쿠팡 간의 납품 단가 이견에 따른 발주 중단 사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장기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2019년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한 후 쿠팡과는 거래하지 않는 상태다. 일련의 갑질 사례가 유통업계 이익 다툼의 부작용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유통 채널 사이의 알력 다툼이 심해지면서 납품가 갈등도 심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해 공정위는 최근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의 가격 결정 등에 관여할 수 없도록 경영간섭행위 금지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 코인 거래 의원들이 관련법 발의… 커지는 이해충돌 논란

    코인 거래 의원들이 관련법 발의… 커지는 이해충돌 논란

    400회 거래 권영세는 과세 유예법100회 김홍걸, 투자자 보호법 발의민주 “권 제소” 與 “김남국 물타기”병합 심사땐 ‘金징계’ 늦어질 수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제명’을 권고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 외에도 국회의원 10명이 가상자산(코인) 거래 경험이 있다고 신고하면서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여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거나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안 등을 발의해 ‘이해 충돌’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가상자산 거래를 신고한 의원은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11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정재·이양수·유경준·이종성 의원 등 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 3명이다. 이 외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도 신고했다. 우선 김남국 의원은 2021년 7월 같은 당 노웅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소득세법 일부개정안(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후로 미루는 내용)을 공동 발의한 전력이 있어 이해 충돌 논란이 일었다. 권 장관도 2021년 5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해 국민의힘 가상자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유경준 의원은 지난해 6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서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2025년으로 미뤄졌다. 이양수 의원도 지난해 11월 유사한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다. 김홍걸 의원은 2021년 11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투자자 보호센터 설립 등 투자자 보호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400회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권 장관은 “2020년 3000만~4000만원 규모로 시작했고, 거래 중단·재개를 반복하다 올해 초를 끝으로 그만뒀다”고 해명했다. 100회 이상 거래한 김홍걸 의원은 “선친(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발생한 상속세를 충당하고자 2021년 3월 투자를 시작했으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양수 의원도 “2020년 4월 시작해 약 3000만원을 투자했다가 2021년 5월 모두 처분한 뒤 거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권 장관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김남국 사태’의 물타기는 안 된다고 맞섰다. 윤리특위는 오는 27일 전체 회의에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소위원회에 회부한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윤리특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추가 제소가 들어오면 김남국 의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병합 심사를 할 가능성이 있어 김 의원 징계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공짜 줄이고 가격 높이고… 소상공인·구직자 울린 알바몬·알바천국

    시장 점유 각각 64%·36% ‘독과점’경기 둔화에 무료→유료 속속 전환반발 무마… 1~2주 시차 두고 시행온라인 플랫폼 업자 제재 첫 사례“최저임금 인상 속 담합 피해 가중”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1·2위인 알바몬, 알바천국이 무료 서비스를 축소하고 유료 서비스의 가격은 올리기로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두 업체의 이러한 행태로 플랫폼에 의존해 아르바이트 인력을 구하려던 소상공인은 급격히 상승한 최저임금과 함께 플랫폼 이용료 인상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아르바이트 구직자 역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게 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가격과 거래조건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바몬의 과징금은 15억 9200만원, 알바천국은 10억 8700만원이다. 알바몬과 알바천국은 2020년 기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각각 약 64%, 36%인 독과점 사업자다. 두 업체는 구인 공고 서비스의 경우 24시간 검수를 거친 후 플랫폼상에 노출되는 ‘줄글형 상품’은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사전 검수를 거치지 않는 ‘즉시 등록 상품’, 줄글형 공고의 노출 순서를 올려 주는 ‘점프 상품’, 눈에 잘 띄는 ‘배너형 상품’, 구직자의 이력서를 열람하거나 구직자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 등은 유료다. 두 업체는 2018년 단기 구인·구직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역대 최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고용이 줄면서 아르바이트 시장 축소가 예상되자 기존 무료 서비스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한 업체가 단독으로 이를 추진할 경우 이용자들이 상대 플랫폼으로 이탈할 것을 우려해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2018년 5월 무료 공고 게재 기간·건수를 축소하고 무료 공고 불가능 업종을 확대하며 무료 공고 사전 검수 시간을 연장시켰다. 유료서비스 공고 게재 기간은 축소해 이용자들이 더 자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했다. 그럼에도 매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2018년 11월 무료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 유효 기간을 더욱 축소하고 유료 서비스의 가격은 인상했다. 두 차례의 담합 모두 이용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서로 1~2주의 시차를 두고 시행됐다. 담합은 2019년 3월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뒤에야 중단됐다. 공정위는 담합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담합 관련 매출액(법 위반 기간 유료 서비스 전체 매출액) 669억원에 부과 기준율 5%와 감경 기준 등을 적용해 과징금을 산정했다. 고인혜 공정위 서비스카르텔조사팀장은 “대기업보다는 중소사업자와 동네 소상공인이 (알바몬, 알바천국 이용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인상된 상황에서 (담합으로) 피해가 가중됐다”며 “구직자도 구직 활동을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이 무료 서비스를 축소하고 유료 전환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담합을 제재한 최초의 사례다. 고 팀장은 “가격뿐만 아니라 무료 서비스 관련 거래조건 변경 합의도 담합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 코인 거래 의원들이 관련 법안 발의…이해 충돌 논란 격화

    코인 거래 의원들이 관련 법안 발의…이해 충돌 논란 격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제명’을 권고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 외에도 국회의원 10명이 가상자산(코인) 거래 경험이 있다고 신고하면서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여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거나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안 등을 발의해 ‘이해 충돌’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가상자산 거래를 신고한 의원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11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정재·이양수·유경준·이종성 의원 등 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 3명이다. 이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도 신고했다. 우선 김남국 의원은 2021년 7월 같은 당 노웅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소득세법 일부개정안(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후로 미루는 내용)을 공동 발의한 전력이 있어 이해 충돌 논란이 일었다. 권영세 장관도 2021년 5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해 국민의힘 가상자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유경준 의원은 지난해 6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서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2025년으로 미뤄졌다. 이양수 의원도 지난해 11월에 유사한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다. 김홍걸 의원은 2021년 11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투자자 보호센터 설립 등 투자자 보호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황보승희 의원도 같은 해 8월에 유사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400회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권영세 장관은 “2020년 3000~4000만원 규모로 시작했고, 거래 중단·재개를 반복하다 올해 초를 끝으로 그만뒀다”고 해명했다. 100회 이상 거래한 김홍걸 의원은 “선친(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발생한 상속세를 충당하고자 2021년 3월 투자를 시작했으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자문위는 오는 27~28일쯤 이들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권 장관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김남국 사태’의 물타기는 안 된다고 맞섰다. 윤리특위는 오는 27일 전체 회의에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소위원회에 회부한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윤리특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추가 제소가 들어오면 김남국 의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병합 심사할 가능성이 있어 김 의원 징계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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