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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법개정안 문답풀이

    정부가 3일 내놓은 세법 개정안중 궁금한 부분을 문답으로알아본다. ■97년 6월에 부동산을 2억원에 산뒤 5년간 갖고 있다가 2억5,000만원에 팔아 5,000만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다.양도소득세율이 내리면 세부담이 지금보다 얼마나 줄어드나. 과세표준(양도차익-장기보유 특별공제-양도소득 기본공제)은 4,000만원으로 변함이 없다.지금은 이중 3,000까지는 20%,초과분 1,000만원은 30%의 세율이 각각 적용돼 900만원의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양도차익 4,000만원중 1,000만원은 9%,나머지 3,000만원은 18%의 세율이 각각적용돼 630만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양도차익이 적을수록세부담 경감률이 커진다. ■?비과세 저축을 전산화 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지금까지는 예금자가 비과세 저축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못하고 다수의 중복 통장이 발생해 민원이 잦고 세금탈루가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모든 비과세 저축을 개인별로 전산화해 1인 1통장 제도를 폐지하고 어떤 금융기관에 몇개의 계좌를 갖고있든 정해진 한도만 지키면 자유롭게 저축을 할 수 있도록바꿨다. ■어음결제를 줄이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중 달라지는 내용은. 지금은 구매기업이 약속어음 대신 기업구매 전용카드나 기업구매자금 대출을 이용해 대금을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0. 5%를 소득·법인세에서 깎아주고 있다.그러나 기업구매 전용카드중 구매기업이 부도났을 때 카드회사가 납품 중소기업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 이는 세제지원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왜 법인세율은 내리지 않았는가. 법인세율은 지금도 외국에 비해 낮은 편이고 세수비중이크기 때문에 손대지 않았다.대신 기업의 상시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이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팔 때 양도차익에 15%의 세율로 매기던 특별부가세를 폐지했다.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개정되는 세법 사항은. 대규모 기업집단에 한해 내국법인간 수입배당금의 30∼50%을 익금에 산입하지 않던 것을 고쳐 대규모 기업집단에도이를 허용하키로 하는 등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에대한 세제상 규제를 완화했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연간소득 기준은 어떻게 바뀌나. 면세점은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다르다. 4인 가족의 가장인근로자의 경우 연간소득 1,317만원에서 1,392만원으로 높아진다.일용근로자의 면세점은 월 20일 근로 기준으로 1,200만원에서 1,440만원으로 높아진다. ■소득세 과세에 도입되는 유형별 포괄주의란 무엇인가. 세법에 열거된 소득과 유사한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다.이자·배당·연금·사업소득의 경우 법에 열거되지 않은 유사한 소득에 대해서도 과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과세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상업어음 할인액·문화펀드 등 신종 펀드의 배당 등도 세금을 내야 한다. ■장애인 특수교육비도 소득공제를 해준다는데. 1인당 연간 15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근로자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 상이자이거나 이와 유사한 중증 환자일 경우 적용된다. 김성수기자
  • 신용카드 ‘길거리 모집’ 계속 허용

    그동안 금지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됐던 신용카드 회원가두모집이 계속 허용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심의,“신용카드 가두모집은 방문·전화모집 등 영업방식의하나인 만큼 전면금지는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위원회가 건의한 신용카드 가두모집 금지안을철회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가두모집의 문제점인 통행불편,개인정보 유출,충동발급으로 인한 카드남발 및 본인확인 불이행은 도로법·옥외광고물표시법이나 신용정보 보호법 등으로 대응이가능하기 때문에 가두모집 금지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가두모집 행위를 금지할 경우 전업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간의 형평문제를 야기하고,전업카드사의 영업망확충 또는 업무제휴로 인한 추가 비용발생이 불가피하며 8만명에 이르는 모집종사자 실업문제 등이 우려된다는 점도고려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카드 발급기준을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연금수령,이자소득 등을 통해 일정 소득이 확인된 자 ▲재산세 납부실적이있는 등 일정 재산을 보유한것으로 확인된 자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자의 결제의사확인을 받은 자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도록했다.연회비를 초과하는 과도한 경품제공도 금지하도록 하고,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를 회원의 확인없이갱신 또는 대체발급하는 행위도 금지하도록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대한광장] 납세 거부운동 합시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이 원고를 쓰고 받은 그 알량한 원고료에서도 나는 어김없이 세금을 낼 거다.남달리 준법정신이뛰어나서가 아니다.납세의 의무가 국민의 4대 의무에 속하므로 국민으로서 마땅히 이 의무를 다 해야 한다는 투철한의식을 갖고 있어서도 아니다.내가 그런 가상한 결심을 하기 전에 국가가 먼저 손을 써버리기 때문이다. 그 돈이 내 손에 들어오기 전에 국가는 벌써 세금을 떼어간다.동작도 빠르다.나는 가끔 이게 대단히 기분 나쁘다.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아니,내가 받는 원고료에 왜 장본인인 나보다 국세청에서 먼저 손을 댄단 말인가.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그래도 나는 꾹 참고 묵묵히 세금을 낸다.불평을 안 한다. 세금을 내도 정말 잘 낸다.책의 인세를 받거나,신문사에서원고료를 받거나, 하다못해 대학에서 강사료를 받을 때조차도 나는 열심히 세금을 낸다.얼마나 잘 내냐 하면,나라에서착하다고, 예쁘다고,기특하다고 세금의 일부를 돌려줄 정도다. 어렸을 적 논에 떨어진 불온 삐라를 뭉치로 주워 경찰서에갖다주고 공책을받았던 그 착한 반공 소년. 그 소년이 자라서 이제 사업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하나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모았다가 연말에 세무서에 갖다 내는 착한 민주시민이 되었다.나만 착한 게 아니다.이 땅의 대부분 사람들이나 못지않게 착해서 세금들 참 잘 낸다.얼마나 잘 내면,그짠돌이 국세청이 너무 많이 냈다고 돈을 되돌려주곤 하겠는가. 근데 세상에는 나처럼 착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듣자하니 이번 세무조사 결과 언론사들의 탈루액이 천문학적 액수에 달한단다.1조3,000억? 손가락을 꼽아 헤아려보니 0이 12개다.더 화가 나는 것은 이 분들이 평소에 “탈세에는 성역이 없다”며 남들을 비판해 왔다는 것.나처럼 착한 서민의머리 꼭대기 위에 앉아 군기가 빠졌느니,안보 의식이 해이해졌느니 주제넘게 질타해 왔다는 것이다. 아,답답하다.언론사주 여러분,여러분이 세금 떼먹으면 전차는 무슨 돈으로 사고,전투기는 무슨 돈으로 사며,휴전선지키는 사병들 봉급은 무슨 돈으로 줍니까? 봉급 안주면 사병들의 사기가 떨어집니다.그럼 당연히 북한군이 쳐들어오지요.북한군이 쳐들어오면 여러분이 책임질 겁니까? 이 분들이 느닷없이 ‘언론 자유’를 떠든다.자다 말고 봉창을 두드린다.아니,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굳이 탈세까지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못된 어른들이다. 친애하는 언론사 사주 여러분,그 버릇 어디서 배워먹었나요? 여러분이 자꾸 이러시면 우리도 생각이 있어요.세금 떼어 먹어도 감방에 안 간다면 우리라고 뭐 하러 세금을 내겠어요? 우리도 세금,좋아서 내는 거 아닙니다.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야당, 이 분들도 참 못됐다.언론사주 구속에 결사반대? 아니,탈법을 했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지.법 만드는 사람들이 법 깬 사람들을 싸고 돌면 어떡합니까? 야당여러분,자꾸 이러시면 우리도 생각이 있어요.확 세금 안 내버릴 겁니다.그럼 여러분 정당보조금 못 받아요.그거 모르셨죠? 정부 여당도 잘 한 거 하나 없다. 집권 초에 진작 했어야할 일을,혹시 뭐 얻어먹을 거 있을까 이 눈치,저 눈치 보며미적거리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대책이랍시고 쓸데없는 ‘문건’따위나 만들어 물의나 일으키고.이번에 또 어영부영하며 대충 타협이나 보고 끝내려 한다면,정말로 온 국민과함께 납세 거부운동을 벌여 청와대 전기세도 못 내게 해줄거다.국민 여러분,이번에 탈세한 분들이 감방에 가지 않거든 우리도 확 납세를 거부해 버립시다. 진중권 문화평론가
  • 이승연 “나 어떻게 해”

    대법원 3부(주심 李揆弘대법관)는 25일 탤런트 이승연씨가 ‘광고모델 전속계약금을 사업소득으로 보고 고율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남세무서를 상대로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탤런트의 광고 출연은 연기자의 고유 활동영역에 속할 뿐 아니라 독립적인 사업활동으로 볼수 있을 정도로 반복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광고모델 전속계약금은 기타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94∼95년 L사 등 9개 업체로부터 받은 광고모델 전속계약금을 세무당국이 고율의 세금이 부과되는 사업소득으로 간주,4억5,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하자 소송을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의보료 안내는 강남의사 실태

    서울 강남구 의료인들의 건강보험료 납입 및 소득신고 내역은 의료인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의료행위의 공급자인 의료인들이 건강보험제도의수혜자임을 망각하고 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는 것은국민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부자들이 몰려 사는강남구에서 지역가입 의료인 중 월소득이 41만7,000원 이하라고 신고한 사람이 134명이나 돼 놀라움을 더해 준다. ■보험료 안 내는 경우= 보험료를 한푼도 안 내는 의료인이직장가입의 60%에 이른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이들은 대부분 소득이 있는 배우자나 자녀의 보험에 피부양자로 등재돼있어 법적으론 하자가 없다. 하지만 의료인이 소득이 있으면서도 보험료를 안 낸다는 것은 도덕적 비난을 피할 길이없다.특히 강남지역의 직장보험가입 한의사 20명 모두가 피부양자로 등록,보험료를 한푼도 안 내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직장보험 가입자 중 치과의사는 79.4%,의사는 49%가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소득 축소신고 의혹= 강남구 일부 의료인들은 또 보험료납입의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신고를 성실하게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가입 의료인 765명 중 연간소득이 전혀 없거나 500만원(월 평균 41만7,000원)이하라고 신고한 의료인이 17.5%인134명이나 된다. 지역가입자 소득금액은 사업소득을 비롯,임대소득 등 모든 소득을 합산한 종합소득이기 때문에 소득축소신고 의혹은 더욱 증폭된다. 이는 최고 신고금액인 치과의사 3억138만원,한의사 2억4,164만원,의사 2억1,202만원 등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낮은액수다.참고로 소득신고를 허위로 했을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와 납세불성실 가산세가 추가되며 심한 경우에는 조세범 처벌법에 의해 고발된다. 이와 함께 직장가입 의료인 중 월소득이 100만원도 안된다고 신고한 사람이 4명,100만∼200만원이 18명이나 됐다.월소득을 3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의료인도 절반이 넘는 55.2%에 달했다. ■30%가 차 2대 이상= 소득신고는 낮게 하면서 지역가입자 765명 중 세대원이 자동차를 2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의료인은 238명으로 31.1%나 됐다.이중에서 3대 이상은 20명이다. 특히 L의원 L씨와 E의원 K씨는 나이가 45세와 46세에 불과한데도 각각 4대씩이었다. ■정부도 비난받아 마땅= 그동안 의사들이 보험료를 제대로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허점 투성이의 보험제도를 운영해온당국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 건강보험공대위 조경애(趙慶愛) 사무국장은 “정부와 보험공단측이 의료 현장을 제대로실사하지도 않고 보험재정 적자 타령만 하면서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피부양자 인정기준을 개정,7월부터는 소득이있는 모든 피부양자에게 보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소득 줄면 의보료 감액신청을

    최근 의보수가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지역의료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감액하자는운동이 일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金善澤)은 14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810만여 가구중 250만 가구는 보험료를 연간 최고 50만원까지 깎을 수 있다”며 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를 통해 의보료 감액 방안을 소개했다. 연맹은 지난 99년 소득이 1,500만원이었다가 지난해 1,200만원으로 줄었으면 연간 10만3,200원의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연맹의 홈페이지에 접속,‘의료보험료 책정방법’을 숙지한 뒤 보험료 조정신청서 자동작성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출력한 뒤 세무서에서 발급받은 소득금액증명원과 함께 관할 공단에 팩스로 송부하면 다음달부터 혜택을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단계판매회사 직원인 A씨는 99년 소득이 2,021만원이었으나 2000년에는 수입이 600만원으로 감소,2001년 1월에연말정산한 사업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월 4만3,000원(연간 51만6,000원)을 감액받았다. 또 서울 강남에 사는 B씨는 아들이 지난해 12월 입대했으나 공단이 4월분 고지서에 이를 반영하지 않자 공단을 방문,감액조정을 신청했고 공단 직원이 병무청에 전화 확인해 1월부터 소급 적용,월 5,700원씩을 감액받았다. 김 회장은 “대부분의 지역의보 가입자들이 소득과 재산변동에 따라 보험료를 깎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 공단 또한 이를 알리는 데 소극적”이라면서 “지역가입자는 소득이나 재산변동시 감액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고지서와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해 감액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48만명 증가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33.1% 늘어난 196만명에 달한다.소득세 신고시 제출서류는 4종류에서 2종류로 줄어든다. 국세청 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2일 “오는 5월 말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하는 대상자는 196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8만여명 늘었다”면서 “이는 신용카드 사용 확대정책이 실시되고 세원관리를 위한 전산망이확충되면서 상당수의 자영업자 소득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새로 소득세 신고를 하는 대상자는 대부분사업소득이나 부동산 임대소득만 있는 추계 신고자이다. 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신고불성실가산세(소득산출세액 중 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를 내야 한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2000년 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액을 관할세무서에 신고한 뒤 은행이나 우체국에납부하면 된다.그러나 소득을 연말정산한 사람과 자산소득합산대상 배우자, 분리과세 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박선화기자 pshnoq@
  • 연예인 전속금은 사업소득

    연예인의 광고모델 전속계약금은 기타소득이 아니라 사업소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처음 나왔다. 따라서 연예인의 전속계약금 세부담이 20%이상 늘어난다. 27일 법조계와 세무당국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는 지난 24일 탤런트 채시라(32)씨가 서울 동작세무서장을 상대로 낸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채씨의 광고모델 활동은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이뤄져 온 것인데다 사회통념상 하나의 독립적인 사업활동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계속성과 반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75%를 경비로 공제해주는 기타소득이 아니라 사업소득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행섭(陳行燮) 국세청 고문변호사는 “현재 탤런트 L씨등 유명탤런트 5∼6명이 이같은 유형의 소송을 제기해놓은상태”라며 “전속계약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있지만,실질적으로는 금액면에서 TV나 영화출연료보다훨씬 많기 때문에 사업소득으로 인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채씨는 ㈜코리아나화장품 등 7개 업체로부터 받은 광고모델 전속계약금 14억2,500만원에 대해 동작세무서가 사업소득으로 보고 3억원이 넘는 종합소득세를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가 지난 99년 11월과 지난해 5월 열린 1심과 2심에서 패소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대부분의 유명연예인들은 전속계약금을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세금을 종전보다 20%이상 더 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 일정재산 있어야 카드 발급

    앞으로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 등 일정소득이 확인되거나 재산세 납부실적 등을 통해 일정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신용카드가 발급된다.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지정대상 요건이 현재의 연체금액 5만원 이상에서 20만∼30만원으로 크게 완화돼 다수의 신용불량자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카드 발급 자격요건이 이같이 강화됨에 따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선불카드의 발행 한도가 현행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카드회원 자격기준을대폭 강화해 ‘소득이 있는 자’라고만 규정돼 있는 기존카드회원 자격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이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카드회사들에 지시했다.금감원은 ▲연령,이자소득 등을 통해 일정소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 ▲기타 방법으로 일정소득이 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자▲일정소득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자의 결제 의사확인 또는 보증을 받은 자 등으로 자격기준을 세분화했다. 금감원은 카드신청인이 이같은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내거나 서류를 내지 않더라도 증빙서류를 확인한 카드사 직원의 실명을 회원기록에 남기도록 했다.카드모집인의 경우 카드신청인에게 상품의 내용과 특징,제휴서비스,연회비 등을 고지하고 신청인이 본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아울러 카드모집은 접수신청서 내용을임의로 수정하지 못하도록 했다.무자격자·명의도용 등 비정상적인 회원모집행위도 금지된다. 금감원은 오는 23일부터 이같은 세부규칙의 이행 실태를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eagleduo@
  • [사설] 세율 조정의 전제

    진념 경제부총리가 조세부담 완화 방침을 밝히고 나서 향후 세제개편의 방향과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의세율인하 시사는 과표(課標)현실화로 인해 늘어난 세부담을덜어주겠다는 뜻이 담겨 있어 주목할 만하다. ‘세원(稅源)은 늘리고 세율은 낮춘다’는 세제 운영의 기본원칙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정부가 지난 3년동안 추진한 세정개혁은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정부는 과세자료 제출에관한 법률 개정과 과세정보 인프라 구축,신용카드 사용확대유인책 등 조세개혁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고 자영업자의 과표가 크게 현실화됐다.지난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와 카드복권제,매출세액 공제에 힘입어 78조9,000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1.6배 늘었다.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실적도 1조원 가량늘었다.지난해에는 당초 예상한 세입보다 세금이 13조원이나 더 걷혔다.이처럼 세수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데도 종전의 높은 세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이제는 과표 양성화 속도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때가 됐다고 본다. 그러나 세율조정에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무엇보다 재정수지의 건전성을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는점이다. 일단 세율을 내리면 물가인상 등의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되돌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더욱이 지금은 공적자금과 연금재정의 부실화,사회복지 지출수요 급증,적자재정 조기탈출 필요성 때문에 어느때 보다 국고를 더 많이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렇기 때문에 세율을 낮추더라도 과연 재정의 장기적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문제는 없는지를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 조세부담의 형평성도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우리나라세율은 외국보다 아직 낮다.지방세를 포함한 최고 소득세율의 경우 한국이 44%인 데 반해 미국이 47%,일본은 50%다.법인세도 한국이 16∼28%로 일본 22∼30%,미국의 15∼35%를밑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의 소득은 여전히 과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소득이 100% 드러나는 근로소득자와 달리 자영업자의 조세포착률은 고작 50∼60%다.그런만큼 정부는 세율조정에 앞서 자영업자들의 사업소득세와금융소득종합과세,양도소득세 등 탈루분야를 철저히 포착해내기 바란다. 그래서 세율조정이 소득재분배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 稅부담 줄인 新회사 추진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新)회사’제도 도입이 추진돼 주목을 끌고 있다.재정경제부는 17일 신회사 도입을 위해 ‘인적회사의과세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회사란 세금부담을 덜어주고 기업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합과 법인의 중간성격의 회사다.법인세를 내지 않는 대신 개인소득세를 내면 된다. 미국의 파트너십과 독일의 인적회사(페르조넨 게젤샤프트·PersonenGesellschaft)가 여기에 해당된다.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설립하기 쉽고 세제상 조합으로 취급받는다. 경제활동은 법인격으로 할 수 있고 조합원 변경 때도 전원동의 같은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정부의 구상 법인보다 인적회사 설립을 촉진시켜야 할 시점이라는판단이다.재경부 관계자는 “닷컴,생명공학 같은 벤처기업의 상당수가 사람의 지식과 기술에만 의존하는 전문인력 중심의 인적회사”라고 지적했다. 현재 인적회사가 민법상 조합의 형태를 띠면 조합원들은 사업소득세만 내면 된다.이런 세제상 이점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탈퇴와 추가 등중요안건의 경우 전원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한다. 또 법인으로 인정받지 못해 기업활동에서도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상법상 합명·합자회사 형태를 취하면 법인세(법인 대상)와 근로소득세(사원 대상),배당소득세(주주 대상)를 별도로 내야한다.하지만법인이기 때문에 기업활동에서 여러가지로 유리해 대부분 법인형태를선택한다. 관계자는 “전문인력 중심의 벤처가 지식기반 사회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도록 세제와 기업활동 여건을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망 재경부는 용역의뢰와 공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신회사 도입을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신회사 도입은 법무부 소관인 상법까지 개정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미국의 법률회사(로펌)는 법인이 아닌파트너십이지만 우리나라 로펌은 법인 형태다.서로 다른 사회적인 분위기도 감안해야 할 요인이다. 재경부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벤처투자조합·창업투자조합 같은 곳을 먼저 신회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綜所稅과다”심은하씨 소송

    인기탤런트 심은하씨(28·여)는 27일 “광고모델 전속계약금을 사업소득으로 분류해 고율의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서초세무서를 상대로 7,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을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심씨는 지난 97년 H사와 광고출연 계약을 맺으면서 받은 전속출연료2억 5,000만원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신고를 했으나 서초세무서가 이를 사업소득으로 간주,세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 기동취재/ 복잡한 연말정산 원인과 대책

    매년 근로자들이 연말정산하는 절차가 쉽지 않다. 올해 연말정산을해야 하는 근로자는 약 1,000만명이다.최명근(崔明根) 경희대교수는“세법만 20년 강의한 전문가가 볼 때도 연말정산 절차는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왜 복잡할까 근로자들에게 세금감면의 혜택을 주려다 보니 각종 공제가 늘어나는 게 주요인이다.서민대책과 근로자지원,주식시장 활성화 등으로 공제가 늘어나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정치적,정책적 요인으로 공제대상이 해마다 추가되는 경향도 있다. 봉급생활자들은 탈세도 못하고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계층이다.이들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확대해준다는 취지는 사업소득자와의 형평을위해서도 바람직하다.문제는 너무 복잡하다는 점이다. 주민등록등본이나 보험료·의료비 영수증 등 모든 자료를 일일이 회사에 내야하는 체제여서 불편을 느끼는 납세자들이 적지 않다.재정경제부 주영섭(周英燮) 소득세제과장은 “어느 나라나 소득있는 사람이신고토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너무 공제대상이 많아 근로자가 고의든 아니든 부당하게공제를 받는 것을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부당한 공제를 가리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정부는 올해 맞벌이 공제를 부당하게 받은 사례를 중점 조사,시정토록 할 방침이다.내년에는 가구 공제와 의료비 공제의 부당 청구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대책은 연말정산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이 쉬운 것은 아니다.전산용량이 확대되고 관련기관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마련하는 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핀란드의 세무당국은 기업체·은행·보험회사·주민정보센터 등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종합,납세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납세자들은 세금내역에 이의가 있으면 추가사항만 신고하면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민대책이나 교육정책 등으로 공제가 복잡해졌다”면서 “보다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까닭에 조금씩 여러 사항에 걸쳐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보다,분야는 적더라도 세금감면폭을 넓게 해 전체적으로 혜택을 줄이지 않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학원비 중에도 공제대상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섞여 있어 일관성이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중·고교에 다니는 자녀에 대해 일률적으로 교육비 공제를 해주는 방안은 그런 점에서 검토해볼 만하다.삼일회계법인 김승헌(金承憲) 회계사는 “세원(稅源)이 노출된 근로자들의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있도록 금액을 상향조정, 자영사업자 등과의 형평성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연말정산 선진국선 어떻게.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도 세금제도에 관한 한 우리 이상으로복잡하다. 그러나 이들 나라는 신청절차 등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어근로자들이 느끼는 불만은 거의 없는 편이다. 미국은 억울한 납세자가 나오지 않도록 ‘납세자보호 권리장전’을비롯,여러가지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무엇보다 이중 납세에 대해 철저하게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세금공제 신청은연말에 하는 우리와 달리 매년 4월17일까지 세무서에 신고토록 하고있다. 지역도서관·우체국·운전면허시험장 등 곳곳에 신청서를 비치해 놓고 있으며,세무서웹사이트에서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제대상도 우리보다 세분화돼 있다.주택구입비와 수리비도 대상이고,심지어 대학등록금 융자금이나 악성 금융이자도 정산 대상이 된다. 일본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이 되면 세금공제혜택을 받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그러나 각종 보험료라든가 신용카드 사용액,기부금 내역 등 제출서류의 대부분을 해당기관이 개인에게완벽히 우송해주는 등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다. 프랑스는 우리와 사뭇 다르다.연말정산 때 직장인들이 부산을 떠는일은 거의 없다.평소에 공평과세를 해 특별히 세금을 정산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세법의 두께가 우리 세법의 10배가 될 정도로 복잡하다.연말정산의 번거로움이 덜한 대신 우리나라의 구멍가게같은 자영업자들도 세무사의 도움없이는 세금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직장인이나 자영업자할 것없이 공평과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박정현기자 jhpark@. ■샐러리맨 절세 아이디어. 직장여성 이모씨(28)는 올해 신용카드로 1,700만원을 썼다.부모님수술비로 든 목돈 700만원을 빼고도 매달 80∼90만원씩을 카드로 ‘긁은’ 셈이다.연간 400만원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두배 이상늘어난 액수다. 그렇다고 이씨의 씀씀이가 갑자기 헤퍼진 건 아니다.연말정산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비용을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한 때문이다.모임에서 회식비를 지출할 때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고,걷힌 회비는통장에 넣는 ‘테크닉’을 발휘했다.이씨는 내년 1월 연말 정산때 신용카드 대금에서만 16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다니는 김모씨(31)는 지난 15일 근로자주식저축이 판매되자 즉시 가입했다.증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불입액의 30%를 주식에 편입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축액의 5%를 세액공제해준다는 얘기에 마음을 정했다. 연말정산은 ‘유리지갑’인 샐러리맨의 유일한 ‘절세(節稅)창구’다.매달 월급봉투에서 꼼짝없이 원천징수당해야 하는 봉급생활자들은1년에 한번 있는 연말정산때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먼저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 세액공제가 가능한 항목의 영수증 챙기기는 기본이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지혜도 필수적이다.신용카드는 연간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과세의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근로자주식저축,주택자금마련저축,개인연금저축(보험) 등 세금공제가 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도 요즘 기류를 반영한다. 인터넷을 활용해 절세 아이디어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고 있다.국세청(www.nta.go.kr)의 ‘2000년 연말정산’코너,재경포털사이트 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의 ‘연말정산 세금계산마법사’프로그램,중앙아이피(www.bizline.co.kr)의 ‘연말정산 무료사이버특강’ 등은 접속이 쉽지 않다. 이순녀기자 coral@
  • 남북 경협 합의서 주요 내용

    남북이 경제협력 4대 합의서에 가서명함으로써 한반도 경제공동체구성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투자보장 남한 투자자는 투자한 자산수익금의 송금,기업활동 등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대북 진출 기업들은 북한을 오갈 때나 머무를 때 북한측으로부터 호의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규정도 마련됐다.이는 북한이 다른 나라에 주지 않던 이례적인 내용이다. 국내 기업들은 북한으로부터 내국민 대우를 받지 않는다. 자본주의국가끼리는 내국민 대우가 당연하지만 모든 기업이 국영이고 민간기업의 활동에 갖가지 규제를 갖고 있는 북한에서 내국민 대우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이다.북한 투자 정보에 어두운 기업들은 투자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중과세 방지 북한에 진출해 기업활동을 하더라도 사무소 같은 고정 사업장이 없으면 소득세·법인세를 북한에 내지 않는다. 이자·배당·로열티 등은 현재 북한에 20%,남한에 8%의 세금을 각각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북한에 10%,남한에 18%를 내게 된다. 북측의세율이 10%로 낮아지지만 진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부담이 동일하다. 항공기·선박·철도 등 수송 수단을 통한 사업소득에 대해서는 발생지역과 거주지에서 각각 세금을 내지만 소득 발생지(북한)에서 세액을 50% 감면받는다.연예인이나 체육인이 상대 지역에서 돈을 벌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청산결제 현재는 남북한 환결제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제3국을 이용한 결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남북한 은행을 통한 직접 결제가 가능해져 비용과 결제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남북한이 정하는 청산결제 은행을 통해 거래상품 대금과 임금 등 용역거래대금을 청산결제 방식으로 결제한다.일정 금액 내에서 신용한도를 정해 거래를 한 뒤 일정 기간마다 청산한다.청산결제 방식으로거래한 상품과 한도,청산계정의 신용한도,청산결제 은행 지정은 합의서 서명 뒤 6개월 이내에 정해진다. ■상사분쟁 납기 지연이나 제품 불량 등의 분쟁이 일어날 경우 남북에 공동으로 설치된 남북상사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 된다. 중재위가 합의에 실패하면 곧바로 국제기구의 중재를 받을 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보험모집인 노조설립 못해”

    보험회사의 보험모집인은 ‘노동조합법상 근로자가 아니다’는 노동부 유권해석이 나왔다. 노동부는 30일 “보험모집인이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냐,아니냐”는서울 영등포구청과 강남구청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회답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결정은 전국 45개사 30만명에 달하는 보험모집인이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서 보험모집인들의 거센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보험모집인의 경우 출·퇴근 및 근무장소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없으며 보험모집업무 수행과정에서 회사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휘·감독 없이 각자의 재량과 능력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만큼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험모집인이 지급받는 수당은 보험모집 실적에 따라 연동되고 있어 근로의 대가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세법상 갑근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는 점도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운 점으로 작용했다. 또 보험모집인에 대해서는 수당삭감 및 사유가 있을 경우의 해촉 등을 제외하고는 견책·징계 등 별도의 제재조치가없고 겸업이 가능해특정 회사에 전속돼있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稅收 1조 감소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따라 연간 약 1조원의세금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재정경제부가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따르면 부부합산 이자·배당소득이 4,000만원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4,000억∼5,000억원의 세금을 더 걷게 된다. 하지만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 징세율이 현재 20%에서 15%로 떨어짐에 따른 세수 감소액(추정)은 1조4,000억∼1조5,000억원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수 증가와 세수 감소를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1조원의 세금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고액 금융소득자에 대한 과세는 강화하면서 일반국민들에 대한 세부담은 줄여 소득 계층간·종류간 과세형평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에 사업소득,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을 합해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제도는 지난 96년에 처음 실시됐으나 97년말 외환위기로 잠시 중단됐다가 내년부터 다시 시행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5일 윤영철(尹永哲)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상대로 벌인 청문회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윤후보자의 과거 경력이나 쟁점 현안을 둘러싼 소신이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국회 파행으로 인한 사전 준비부족으로 의원들 사이에 질문이 중복되거나 형식적인 문답이 오가는 등 문제점도 드러냈다. ■삼성그룹 고액 고문료 문제 지난 97∼99년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의 고문변호사로 일할 당시 거액 고문료를 받은 배경이 최대 쟁점이었다. 민주당 김영환(金榮煥),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의원 등은 “3년 동안 고문료가 통상적인 법률고문료로 보기에 석연찮은 7억여원에 이른다”면서 “삼성계열 재산의 변칙 상속이나 증여를 자문한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변호사법에는 소속 지방변호사회의 허가없이 영리업무 경영자의 사용인을 겸직할 수 없도록 했는데 당시 윤후보자는 사업소득인 고문료가 근로소득세로 원천징수되는 등 사실상 ‘삼성의 근로자’를 겸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후보자는 “당시고문료는 상근자로서 법무 업무를 취급한데 대한 대가”라면서 “변칙 상속이나 증여 자문의 대가 운운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했다.윤후보자는 “97년 10월 삼성 고문취임에 앞서 소속 변협에 겸직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법률업무에 한정된 만큼 허가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신청서가 반려됐다”고 해명했다. ■문답 백태 청문회에서는 ‘인물 검증’이라는 취지에 어긋나는 수박겉??기나 봐주기식 질문이 쏟아졌다. 민주당 김영환의원은 “모두 발언을 들으면서 과연 훌륭한 분이구나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치켜 세웠다.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은 “보신탕을 먹는 것이 헌법위반인지 아닌지 판단해 보라”고 요구해 윤후보자를 어리둥절케 했다.민주당 이종걸(李鍾杰)의원은 윤후보자의 거액 고문료 의혹과 관련,“근무일수를 따지면 시간당 20만원의보수인데, 법조경력 30년에 대법관까지 지낸 변호사로서는 결코 많지않은 수준”이라며 옹호론을 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선거비 실사개입 의혹이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송의날’회견,국회법 변칙처리 등 정치 현안을 거론하며 윤후보자의 의견을 묻는 등 청문회를 정치 공세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모습이었다. 윤후보자는 일부 신상에 관한 질의에는 뚜렷한 견해를 밝혔으나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질의에는 “찬반양론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답변하기 곤란하다”“깊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등의 답변으로 요점을 피해갔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국세청이 밝힌 호화생활자

    지나친 호화사치생활자에 대해 마침내 국세청이 칼을 겨누었다. 본격 가동된 국세통합전산망(TIS)이 극소수 부유층의 일그러진 탈세 행태를찾아내는 데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특히 국세청은 최근 극심해진 소비의양극화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내사 자료를 바탕으로 242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나섰다.그러나 건전한 소비활동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로 인해 통상적인 소비활동이위축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국세청이 밝힌 조사 대상 사례를 보면 일부 계층의 호화사치생활이 그대로 드러난다. ■호화사치 해외여행 A씨는 서울 강남의 10억원짜리 호화 빌라에 살며 골프회원권 5개,콘도 2개,헬스회원권 2개 등을 갖고 있다.종로 대로변에는 임대전용 10층 빌딩과 강남에 다가구 임대주택도 소유하고 있다.그러나 임대소득에서 빼돌린 자금을 해외로 유출시키며 국내외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1년에 10여차례 미국 일본 태국 등지로 부부가 골프 여행을 다녔다. ■해외 신용카드 과다 사용 B씨는지난해 개인소득을 8,300만원으로 신고했으나 7차례나 해외여행을 하며 11만달러를 신용카드로 써 개인 및 법인소득의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지난해 신고한 개인소득이 없음에도 11차례나 해외여행을 즐기며 도박자금으로만 3만달러를 신용카드로 사용,법인소득의 탈세 가능성이 높다.D씨도 지난해 개인사업소득을 3억원 결손 신고한 채6차례 해외여행 중 도박자금 등으로 4만2,000달러를 써 사업소득을 빼돌린혐의를 받고 있다. ■사치성 고액 재산 취득 E씨는 소규모 사업체 사장으로 고급 승용차를 몰며강남의 유흥업소에 자주 드나들고 있다.종합소득세 및 호화사치 관련 재산보유현황을 국세전산망으로 분석한 결과 탈루소득으로 대형 고급 빌라를 사들인 혐의가 드러났다. ■호화 룸살롱 업주 F씨는 강남 호화 룸살롱 업주로 시설 규모나 업황에 비해 신고 실적이 적어 조사한 결과 무능력자 등의 명의로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을 개설한 뒤 매출전표를 분산 발행해 수입을 빼돌렸다.재산상황을 정밀분석한 결과 탈루소득으로 고리 사채업을 하고 있으며잦은 사치성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선화기자 psh@
  • 10월부터 154만명 최저생계비 지원…국무회의 시행령 의결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소득이 4인가족 기준으로 월 93만원의 최저생계비를 밑도는 저소득층은 최저생계비에 부족한 만큼을 정부가 지급하는 등 전 국민의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생계비를 지급받는 대상자도 현재 50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크게늘어난다. 시행령은 부양의무자가 ▲부양을 기피·거부할 때나 ▲행방불명,징집·소집,교도소 등 시설에 수용됐을 때 ▲해외이주 상태일 때에도 생계비를 지급하도록 했다.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는 근로의욕 감퇴를 막기 위해 자활공동체사업과 구직활동,직업훈련 등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생계비가 지급되며 3개월마다 지급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소득수준에 따른 생계비 지급대상 여부는 개별 가구의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과 각종 정기수당 및 연금 등 기타소득을 합산해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의결,올 회계연도부터 소유지분이적더라도 사실상 지배관계에 있는 회사를 모두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증권거래소 상장절차를 간소화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직전 연도에 회계감사를 받았다면,상장 절차상 필요한 별도의 회계감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 이지운기자 jj@
  • 남북 정상회담/ 경협 기본틀 어떻게

    남북한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체결을 논의중이다.중국 신화통신은 14일 남북한이 이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정부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체결은 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기본원칙에 관한 의견 조율은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남북경협 기본틀 마련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은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 포함된 이 협정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3월 베를린선언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민간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중과세방지협정 국내기업이 북한에서 영업활동을 하면서 발생한 이익금에 대해 서로 세금을 중복부과하지 않는 협정이다.대북 투자비용을 줄여주는효과가 있다.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처럼 북한에 진출한 남한 기업은 북한당국에 법인세와 거래세 등을 내고 남한에서는 그만큼 세금을 공제받게 된다. OECD 기준에 따르면 이자소득세의 경우원천지국(북한)에서 거주지국(남한)기업 등에 10% 이상,배당소득은 5∼10% 이상 각각 과세하지 못한다. 사업소득은 원천지국에 고정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일정기간 이상 사업을 했을 경우에 원천지국의 세율로 과세한다. ■투자보장협정 기업들이 소득을 송금할 수 있는 과실(果實)송금, 투자원본철수 보장,북한이 남한 기업들의 재산을 임의로 압류할 수 없도록 하는 재산보호,북한이 남한기업을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내국민 대우’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기업이 투자이익을 남한으로 보낼 수 있고 재산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 투자의 위험성은 줄어들고 예측가능성은 높아져 대북 투자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정이 없으면 85년 프랑스 자본이 평양양각도호텔 건축에 착수했다가 북한이 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막대한 피해만 보고 철수했던 사례처럼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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