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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광구 청장에 듣는 「특허행정 선진화」(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특허 사업화 알선센터」 하반기 설치/전자출원시스템 99년 가동… 인력 등 절감/실용신안·의장부문 무심사제 도입 추진/교육부와 협조… 국교·지역내 발명교실 운영 특허청은 올해 87명의 인력을 증원했다.「작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인력을 늘린 것은 특허심판관의 절대수 부족으로 특허심사기간이 평균 2년11개월이나 걸려 기술보호를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국내의 특허출원은 세계 5위권(93년 기준)수준으로 한해평균 11% 이상씩 증가,인력증원에도 불구하고 심사기간은 3년으로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광구 특허청장(53)을 만나 특허행정의 개선방안과 WTO체제 출범이후 고조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 관련,통상압력에 대한 대책을 들어보았다. ­첨단기술의 수명은 날로 단축되는데 특허심사기간은 자꾸 길어져 특허가 나오면 기술수명이 끝나고 만다는 「특허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까. ○인력수급계획 수립 ▲독일의 경우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9만건인데특허청의 직원숫자는 2천6백명이었습니다.우리는 특허출원건수는 비슷한데 직원이 6백60명입니다.일손이 달리니 처리기간이 길어진 것은 당연합니다.그래서 임시방편적인 인력증원이 아니라 10년후를 내다본 출원증가추세에 맞춰 체계성있는 충원계획을 세우고자 전문기관에 의뢰해 「특허행정 인력수급 10개년계획」을 수립중입니다.특허심사기간 2년 실현을 목표로 장기전망을 해보니 2004년까지 2천4백명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인원 확보가 관건입니다. ­언제까지 인원만 늘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특허청은 지난해 전산화7개년계획을 대폭수정해 1999년부터 전자출원시스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특허 실용신안 의장 등의 DB구축사업이 끝나고 전자출원시스템이 본격화되면 약1백40명의 심판관인력이 절감될 것입니다.특허청은 또 실용신안과 의장에 대해서는 먼저 등록을 해준 뒤 분쟁이 생기면 사후에 해결토록 하는 무심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각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12월말까지는 도입여부를 결정할 작정입니다. ○발명분위기 진작 ­WTO체제의 출범이후 세계는 기술전쟁·특허전쟁의 상황에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발명분위기를 보다 진착시켜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먼저 기업체의 직무발명과 학생발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일본은 특허·실용신안의 96%가 기업체의 직무발명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8만8천개의 제조업체중 2.5%만이 특허·실용신안을 갖고 있습니다.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0.4%에 불과해요.정부는 지난해 발명진흥법 제정을 통해 직무발명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에는 「직무발명 보상규정 표준안」을 제정해 전국 기업체에 배포하는 등 직장내 발명 활성책을 쓰고 있습니다.학생발명도 20세기말까지는 1천6백40개의 전국 모든 국민학교에 발명반을 설치하는 사업을 펴고 있고 교육부와 협조해 「발명공작교실」을 지역내에 설치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발명의 사업화정책을 들 수있습니다.특허의 사업화율은 81년 22%에서 93년 39%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사장률이 높습니다.특허청은 전문기관이 발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줘 금융기관 등이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발명평가제도」를 실시하려고 합니다.또한 발명자와 사업자를 연결시켜주는 「특허복덕방」인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를 발명진흥회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함으로써 발명인의 사기를 높여줄 계획입니다. ­독일특허법원장을 초청하는등 특허법원 신설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평가제도 도입키로 ▲정부는 지난해 법원조직법과 특허법을 개정해 특허심판제도를 정비했습니다.골자는 현재 특허청이 특허분쟁에 대해 1심과 2심을 모두 맡고 있는 것을 고쳐 98년 3월1일부터는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을 각기 설치,1심은 특허심판원에서 맡고 2심은 특허법원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정부는 특허청의 경험많은 심사·심판관들이 특허법원의 「기술심리관」으로 참여해 판결의 신뢰도를 제고토록 하는등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서 73개 조문의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UR/TRIPS협정)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달라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은 이미 영업비밀보호법·저작권법·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등 관련법령의 정비작업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앞으로 상표법을 개정해 색채상표를 도입하고 특허법을 고쳐 특허권의 존속기간을 현행 출원공고일로부터 15년에서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할 계획입니다.또 강제실시권의 발동요건에 불공정경쟁행위의 시정 및 비상사태를 추가하는 등 법령 정비작업을 올가을 정기국회때까지 마치겠습니다. ­미국하원 지적재산권위원회 산하 한·중·일 소위원회의 의원단 일행이 21일 방한한다고 듣고 있습니다.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해서는 정정당당하게 대응할 작정입니다.세계화 추세에 맞춰 법도 개정하고 불법상표·복제 등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정부는 대검 지적재산권침해단속본부와 전국 19개 지방검찰청의 단속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만도 1백만점을 압수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가 보호를 받으려면 남의 것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세계화시대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같은 관점에서 문제시 됐던 것이 중국에서의 한국상표 도용 사례였는데 이제는 우리 산업재산권의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9개국과 협력 모색 ▲그렇습니다.정부는 지난3월말 중국에서 한·중 특허청장회담을 열어 양국 특허청에 애로신고창구를 개설하고 긴밀한 항시연락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앞으로 러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모두 9개국과도 특허청장 회담을 가져 국제무대에서 공조 협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청장은 63년 제1회행정고시에 최연소자로 합격,상공부 산업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를 지내고 93년 3월부터 특허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정통 상공관료.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와 뉴욕대학 경제학석사학위도 갖고 있다.「무역거래법」「일본기업 왜 강한가」등 4권의 저서도 펴낸 그는 강의와 저술을 즐기는 문사형 관리다. ◎특허 전산화 7개년계획/98년까지 모든 특허자료 DB구축/새달중 특허정보센터 설립… 내년 본격 서비스 발명인이 특허 출원을 했을때 특허심사관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 발명이 이전에 있었던 것인지,정말 새로운 것인지를 알아보는 일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특허등록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 특허청에 해마다 추가되는 자료건수는 1백만여건.이렇게 늘어나는 특허관련 자료는 특허심사 과정을 지체시킬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무게만도 9백t에 이르러 특허청 건물에 균열을 일으키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허청이 92년부터 98년까지 「산업재산권 행정 전산화 7개년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 계획은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만 했다.정보검색의 효율화,자료보관의 편이성 뿐만 아니라 급격히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빌려 특허출원과 등록도온라인으로 하고 축적된 기술정보를 산업계에 서비스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산화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특허행정 전산화 수정기본계획」으로 불리는 이 개념에 따르면 98년까지 모든 국내외 특허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완료되며,99년1월부터는 발명인이 종이서류를 들고 특허청에 찾아갈 필요없이 온라인컴퓨터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는 「전자출원시스템」이 시행된다.또 특허기술정보센터가 기술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급,기술개발을 계획하는 산업체들이 중복기술 개발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98년까지 총 5백50억원이 투입되는 특허DB 구축사업은 98년까지 매년 20∼30%씩 자료를 전산화하되 활용빈도가 높은 산업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완료,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이미 미국전산자료 도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특허청이 과거 10년간 수집해온 전산자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또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과거분 출연자료 70만건에 대해서도 올해 8만건 등 초록 가공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올해 말까지 영문 및 국문·일문자료검색시스템을 통합개발하고 7∼8월쯤에는 주전산기와 주변기기를 설치,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준비를 마치며 하반기부터는 우선 완성된 반도체·자동차·고분자화학 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산검색을 개시할 방침이다. 전산출원시스템은 시스템 개발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서류에 대한 법적 효력 인정문제 등 제반 법령정비도 필요한 제도.이에 따라 특허청은 이달말 전자출원마스터플랜이 나오는대로 시스템개발 및 관련법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특허청은 전산출원시스템 실시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96년7월부터는 현재 3부를 제출토록 돼 있는 특허출원서류중 1부를 특허청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한 플로피디스크로 제출토록 의무화,온라인출원의 적응기간을 가진뒤 99년1월부터 온라인 출원을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98년까지 총 1백57억이 투입되는 특허기술정보센터는 가입자가 단말기를 통해 특허청이 축적한 특허DB·기술자료·상표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서비스 사업을 벌이며 재단법인 한국발명진흥회에 부설형태로 설립된다.5월중 현판식을 목표로 현재 발명진흥회와 특허청의 특별팀이 가동중이다.특허기술정보센터는 내년초 10∼20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친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남북경협 사업/상반기중 승인/정부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2일 남북경협과 관련,『임가공 기술지원,생필품 합작투자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경협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확대될 수 있을 것이며 상반기중 협력사업 승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규모 경협은 비록 5백만달러의 투자범위를 넘더라도 사업성격상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 신축성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남북간 인적교류 추진은 김일성 생일과 4월 평양축전등이 예정돼 있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므로 5월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종교계의 방북 등은 5월 이후에 승인할 뜻을 시사했다.
  • 고려시멘트 법정관리 받아들여질까

    ◎지역경제 파장 등 감안 수용가능성 커 덕산그룹에 지급보증을 섰다가 부도를 낸 고려시멘트가 지난 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덕산계열의 한국고로시멘트도 조만간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덕산그룹 박성섭 회장의 동생인 고려시멘트 박성현 전 사장은 지난달 27일 덕산이 연쇄부도를 내기 직전 이 회사들은 사업성이 밝기 때문에 금융부담만 동결하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토목공사에 쓰이는 특수 시멘트를 만들고 있어 지금도 물량이 달릴 뿐 아니라 앞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가 본격화되면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다. 부도를 낸 덕산·고려시멘트 2개 그룹에서 가장 알짜 기업만 법정관리를 통해 소생시키겠다는 뜻이다. 최대 채권자인 산업은행 등은 이 기업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박씨 일가가 지분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법정관리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박씨 일가의 방만한 경영과 기업확장으로 파산했지만 기업과 기업주는 별개로 취급돼야 한다는 기업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물론 법정관리의 수용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지금까지의 관례로 볼 때 기업을 공중 분해하는 것보다는 법정관리로 채권을 동결한 뒤 소생시키는 것이 사회·경제적 파장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 법원은 법정관리 신청이 들어오면 회사 대표나 경리 담당자,은행관계자,변호사 등을 불러 심문한 뒤 대개 1주일 이내에 법정관리의 1단계인 회사재산 보전처분을 결정한다.또 한달 이내에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린다. 정리절차 비용을 예납하지 않거나 정밀실사 결과 소생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면 신청을 기각할 수 있다. 법정관리가 수용되든,기각되든 고려시멘트와 같은 상장사의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주가가 지금보다 10분의 1로 폭락,손실이 불가피하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제2금융권 무담보대출 많아 큰 피해/덕산그룹 부도파문 어디까지

    ◎금융권 정확한 피해액 파악 안돼 당혹/그룹해체 불가피… 경매 3자인수 유력 덕산그룹의 연쇄부도가 「일파만파」로 금융계를 강타하고 있다. 은행·투금·종금·보험 등 1,2 금융권의 관계자들은 27일에 이어 28일에도 대응책에 부심하고 있으나 정확한 여신 규모는 물론 담보확보 여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은감원은 덕산이 ▲작년 11월 무등건설 인수(1백50억∼2백억원) ▲올 1월 충북투금 인수(1백90억원) ▲전북 순창에 온천개발을 위한 임야구입(1백90억원) ▲지난 22일 「일간 오늘」 창간 등 무리한 사업확장이 연쇄부도의 원인이라고 분석. ○…공식 발표와는 달리 각 은행의 여신관계자들은 장기신용 3백억원,한일과 하나 각 1백10억원,신한과 한미 각 1백90억원,서울신탁 2백62억원,광주은행 3백23억원,주택 59억원 등 은행권의 대출만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 2금융권의 경우도 중앙투금이 2백억원대에 이르는 등 서울의 8개 투금사 중 신한투금을 제외한 7개 투금사가 1천억원 정도를 담보 없이 대출하거나 지급보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금사 역시 새한종금이 한국고로시멘트에 70억원의 지급보증을 선 것을 비롯,총 1천2백억원대에 이른다는 게 금융권의 풍문.또 태평양 50억원,동양베네피트 17억원,흥국 40억원,신한 1백억원,대일 40억원,대신 1백억원 등 9개 생보사도 3백60억원이나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별도로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도 각각 2백53억원과 1백24억원의 지급보증을 섰다. 별도 부채로 분류되는 미상환 회사채의 규모도 은감원의 공식 수치와는 달리 방계사인 고려시멘트와 홍성산업을 제외하고 12개 계열사 9백15억원에 이른다는 게 증권감독원의 설명. 2금융권의 경우 초우량 기업인 고려시멘트의 지급보증만 믿고 돈을 빌려주었거나 담보 없이 대출해 준 것이 대부분이라 웬만큼 담보를 잡은 은행과 달리 대규모 부실이 불가피할 전망. ○…덕산그룹은 해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자금조달에 유력한 배경이 됐던 고려시멘트가 공식적으로 지원을 거부한 데다,돈줄을 쥔 박회장의 어머니인 정애리시씨(고려시멘트 이사) 역시 마찬가지 입장으로 보이기때문. 이에 따라 덕산은 부실기업의 처리방안인 ▲자구노력 ▲은행관리 ▲담보(경매)처분 ▲제3자 인수 ▲법정관리 신청 중 사업성이 밝은 시멘트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모두 담보처분이나 3자 인수로 결론이 날 듯. 한편 지난달 덕산이 인수한 충북투금의 경우 신용관리기금이 예금인출 사태에 대비,27일 31억원을 지원. ○…덕산그룹 계열사에 지급 보증을 선 탓에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 중인 상장사 고려시멘트는 5백9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려의 회사채 발행잔액 5백90억원 중 3백20억원어치는 무보증채이며 나머지 2백70억원어치는 보증채이다. 보증채 2백70억원의 보증사는 대우증권 1백억원,대유증권 80억원,동양증권 60억원,한국보증보험 30억원 등이다. 한편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도물산은 2백25억원의 보증채를 발행했다.조흥은행이 1백75억원을,신한은행이 50억원의 보증을 섰다. ◎부도 긴장… 광주 표정/하도급업체 2백여사 연쇄부도 예상 덕산중공업 등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덕산그룹(회장 박성섭)이 부도를 내면서 광주지방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덕산그룹에 지급보증을 섰던 고려시멘트(주)(대표 유중옥)와 한국고로시멘트제조(주)등 계열사들에 대한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된다 하더라도 이들 기업체와 거래해온 하도급업체 2백여개의 자금줄이 막혀 연쇄부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덕산그룹이 부도사실을 밝힌뒤 이틀째인 28일 계열사인 무등건설과 덕산종합건영이 광주·전남지역에 짓고 있는 2천여가구의 아파트 입주계약자들은 계약금마저 날릴 위기에 놓였다. 또 입주가 진행중인 광주시 서구 주월동 덕산 패밀리아파트에 입주한 40여 가구는 이날부터 도시가스공급을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고 이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20여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모려와 농성을 벌이는 등 진통이 확산되고 있다. ◎박성섭 회장 누구인가/조선대 경영도 참여… 무리한 확장 박성섭 덕산그룹 회장(47)은 전 조선대 총장 박철웅씨의 차남.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74년 고려시멘트 이사를 시작으로 기업 경영에 참여했다.부친이 조선대 총장으로 있을 때 재단의 이사로 학교 경영에도 참여했다. 덕산그룹의 터를 닦은 것은 지난 80년대 말 형제들 간의 재산분배로 한국고로시멘트제조(주)를 갖고 분가하면서부터.우수한 두뇌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오늘의 덕산그룹을 세웠다. 전남 광주권의 지방지인 무등일보의 회장도 맡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타블로이드판 대중지인 「일간 오늘」을 창간했다.수하의 전문 경영인들은 『회장을 모시기가 어렵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평이 좋다. 무등일보 사장 시절 건축법 위반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덕산의 재력을 바탕으로 조선대를 되찾으려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5형제 중 맏인 성철씨는 시멘트 원자재를 생산하는 홍성산업 회장이며 운동권 출신으로 기자생활도 잠시 했던 막내 성현씨가 모기업 격인 고려시멘트 그룹을 이끌고 있다.
  • 부동산실명제와 개혁의지(사설)

    금융실명제와 함께 경제부문에서 비롯되는 한국병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 개혁의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부동산실명제가 철저하게 시행될 전망이다.김영삼대통령이 지난 연두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실시방침을 밝힌 이 제도는 관계부처의 실무작업과정에서 업계의 경쟁력등을 고려,적잖이 예외규정을 두는 등 연성(연성)지향적으로 운용의 틀이 짜여지는 듯했다. 그러나 홍재형부총리가 그동안 가장 큰 논란의 대상이 됐던 「기업부동산 명의신탁」을 불허키로 하는 등의 세부적인 시행계획내용을 23일 공식발표함으로써 부동산실명제의 개혁기능퇴색에 대한 일반의 우려는 크게 씻어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시행계획은 또 부동산명의신탁 예외인정범위를 양도담보 등으로 최소화하고 실명화과정에서 드러나는 불법행위는 주택건설촉진법등 기존법률에 의해 처리되도록 형평성 유지에 노력한 흔적이 뚜렷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홍부총리 발표내용이 개혁입법의 정책의지를 비교적 충분하게 담은 것으로 종합적인 논평을 하는 데 주저함을 느끼지 않는다.우리는특히 망국병으로까지 불리던 부동산투기에 대기업들이 앞장서오던 과거의 예에 비춰볼 때 기업부동산의 명의신탁금지는 지극히 당연한 조치로 생각한다. 비록 이들 대기업이 법인명의로 사들이는 땅값 상승현상과 이에 따른 경쟁력약화를 이유로 내세워 반발하고 있기는 하나 실명제실시는 장기적으로 땅값의 하락·안정세를 유도하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다만 정부로서는 부동산담보가치가 떨어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시설투자등을 위한 기업의 업무용부동산매입을 원활하게 뒷받침하는 세제상의 지원조치등 각종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하는 데 힘써나가야 할 일이다.금융관행도 지금까지의 부동산담보위주 대출에서 해당기업의 사업성·장래성평가에 중점을 두는 신용대출로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부동산수요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또 전형적인 명의신탁으로 많은 사회병폐를 조장하던 양도담보는 주로 사채인 채권의 이자소득에서 합법적으로 소득세를 납부한 사실이 있어야만 명의신탁을 인정하는등 예외조항을엄격하게 운용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이와 함께 부동산실명제 실시로 시중 여유자금이 더이상 투기자금화하지 않고 생산적인 산업자금으로 최대한 유입되도록 금융상품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하고 증권시장도 건전하게 육성하는 시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금융에 이은 부동산의 실명화는 지하경제적 요소들을 뿌리뽑아 음성세원이 드러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기업의 세부담을 줄이는 등 국가경제운용의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이점을 안겨줄 것이다.이러한 실명제 실시효과가 국부와 국력증대의 열매를 맺게 하는 세계화로 이어질 것임은 두말을 필요치 않는다.
  • 행정에 투자평가제 도입/정부/올해부터 공공주택 개발분야 우선 적용

    정부는 행정능률의 극대화를 위해 올해부터 모든 행정분야를 대상으로 투입 대 산출을 비교하는 투자효과분석평가제도를 도입,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평가제도를 시행해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행정분야에 대해서는 민간에게 이양하거나 자체 업무조정작업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켜나가기로 했다. 총무처의 주도로 이루어질 새로운 평가작업은 공공주택건설분야등 사업성이 큰 분야부터 우선 적용되며 앞으로 일반행정등 모든 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22일 『올해부터 공직사회에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행정효과측정이 가능한 행정분야를 대상으로 투입되는 예산과 생산성을 대비시키는 투자효과분석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공공주택개발등 사업적 성격이 강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생산성이 낮다고 평가되는 행정분야는 민간에 이양하거나 자체 업무조정등의 수술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하고 『민간이양이 불가능한 분야라도 생산성 효과측정으로 능률성을 향상시키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무처는 이같은 행정효과측정을 위해 분석대상선정및 분석기준마련에 이미 착수했으며 평가작업을 민간이나 민·관합동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포스트 모더니즘 소설시리즈/국내 첫 출간

    ◎웅진출판사,「사랑은 오류」·「제일버드」등 3권 펴내/출판사들 외면,이론서만 10여권 소재/“포스트 모더니즘 올바른 수용 계기” 독자들 환영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 나온다. 웅진출판사는 포스트모더니즘 대표작을 수록한 5권 분량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걸작선집」을 펴내기로 하고 이 가운데 3권을 최근 출간했다.이번에 나온 책들은 노벨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마르께스 등이 지은 단편집 「사랑은 오류」를 비롯해 영국작가 지인 리이스의 「광막한 바다,사르가소」,미국의 선발주자 커트 보네거트의 「제일버드」들이다. 「사랑은 오류」(김성곤 옮김)는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서에 자주 언급되는 걸작들을 패러디·미니멀리즘·메타픽션·환상·우화·탐정·공상 소설로 분류해 대부분 수록했다.특히 난자를 찾아 헤엄쳐가는 정자를 화자로 한 존 바스의 「밤바다 여행」,바퀴벌레의 세계에서 인생과 우주의 질서를 깨닫게 하는 윌리엄 개스의 「곤충들의 질서」,「햄릿」을 패러디한 도널드 바셀미의 「우리 아버지의 우시는 모습」들이 주목할 만하다. 「광막한 바다,사르가소」(전경자 옮김)는 「제인에어」에 나오는 로체스터의 아내 앙뜨와네뜨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등장한 탈식민주의(포스트콜로니얼리즘)의 원조격인 작품으로 서인도제도에서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 벌어지는 인종·문화적 갈등을 표현했다. 「제일버드」(나영균 옮김)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감옥에 갇힌 선량한 사람들이 파멸하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세상의 부조리함을 고발한 작품이다. 이어 2월에는 폴란드계 미국작가 저지 코진스키의 「편력」과 미국작가 존 혹스의 「경마장의 함정」등 두권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포스트모더니즘 이론만 분분했지 정작 이를 뒷받침하는 작품을 보기 어려웠던 우리 문학계에서 이번 작품집 발간은 포스트모더니즘을 올바로 수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모더니즘은 90년대 들어 후기산업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이론 또는 시각으로 국내 문학계에 큰 영향을 미쳐 그동안 나온 이론서가 10여권에 이른다. 그러나 이론서에 언급된 작품들(텍스트)이 거의 소개되지 않아 「이론은 있되 작품은 없는」 기묘한 현상이 계속됐다.따라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일반 문학애호가들은 철저히 소외돼 왔다. 웅진출판 김갑수부장(시인)은 『출판계는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을 외면해 왔다』면서 『이번 대표작 출간으로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이 더욱 활발하게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부들 소규모 점포 창업/떼돈 욕심 버리고 계획 철저히

    ◎관련서적·신문 스크랩 통해 사업지식 확보/집근처 주택가·시장 부근 1층 점포 무난해/한 업종에 절대 3년이상 매달리지 않도록 가계에 보탬을 주기위해 부업으로 5천만원 이하의 적은 자본을 들여 소점포를 운영해 보려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점포창업의 성공률은 고작 30%에 지나지 않는다.이는 점포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목적만 가지고 있지 상권정보·입지분석 등 정보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창업자문회사 한국사업연구소(02­508­1787)의 나대석소장은 『점포 창업으로 떼돈을 벌겠다는 의식을 버리고 자아실현과 사회참여적 가치에도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나소장의 도움말로 주부들의 점포창업요령을 순서별로 알아본다. ◇동기발견=먼저 자신의 자본과 노력을 총동원할 「사업」으로 할 것인지,여유자금과 여유노력을 투여할 「부업」으로 할것인지 결정한다.부업으로 할 경우 반드시 남편과 상의해서 하고 남편의 수입이 적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부업에 뛰어들지 않는다.자녀가 아직 국민학교에 입학하지 않았거나 시부모를 모시고 있으면 부업을 포기하는게 낫다.관련서적을 탐독하고 신문을 스크랩해 공적부과서류 보는법 등 사업지식과 정보를 쌓는다. ◇점포 물색하기=업종을 정하기에 앞서 반드시 점포를 보아둔다.부업자금의 50%는 점포보증금으로 책정한다.주거지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를 넘으면 안된다.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재래시장,버스정류장 부근의 1층이 무난하다.신문에 나는 프랜차이즈 체인점 광고는 전적으로 믿어선 안된다.초보의 경우 1층 10평,2층 30평,지하는 20평을 넘으면 절대 안된다.5천만원 미만의 점포일 경우 총자금의 10%이상 권리금을 요구하면 사업성이 없다.따라서 가급적 신축건물이나 1회차의 점포이면 좋다. ◇업종선정=각 점포에는 일반인이 알기 힘든 업종이 순위별로 정해져 있다.먼저 적성을 검사하고 도입기나 성장기 업종중에서 맞는 것을 고른다.절대 3년이상 한 업종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후보 업종 5개를 뽑아 적성과 자금에 부합하는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전문가에게 사업성여부를 자문한다.부동산업자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은 금물이다.계약전에 총소요자금의 30%는 즉각 현금화가 가능해야 한다.절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해선 안된다.창업대행회사에 점포계약을 대행시키면 계약과 관련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계약전후에 문화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창업강좌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약후=운영상 난관에 봉착하거나 업종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면 전문가에게 즉각 자문한다.전화상담 정도는 무료로 받을수 있다.전국에는 한국사업연구소를 비롯해 사업정보개발원,한국상권연구소,한국유통연구소 등 4개 정도의 점포전문 창업자문회사가 있다. 한편 여성신문교육문화원(02­512­3301)은 이달중 이같은 창업요령을 소개하는 창업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 국교생용 동요음반 2종 출반/문화센터 동요강사 류지연씨

    ◎숲속의 노래·유리구슬 등 담아 롯데와 신세계 등 유명 문화센터에서 동요강사로 활동중인 주부 류지연씨(35)가 온가족이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아빠와 동요파티」「문화센터 베스트 동요교실」등 2종의 새 동요음반을 냈다. 『현재 국내에는 학령기 이전의 유아용 음반은 그런대로 종류가 다양하지만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요음반은 MBC 창작동요집과 교과서음악 등 교육용을 제외하면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이때문에 국민학생들은 기성세대의 가요 테이프가 아니면 사서 들을 음반이 드문 실정이지요』 류씨는 특히 주변에 사명감을 갖고 동요를 만드는 선생님들이 많은데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음반업계가 동요음반 제작을 외면하는것이 안타까워 자신이 사재로 직접 음반을 꾸미게 됐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아이가 아이다운 노래를 부를때 사랑스러워요.또 아이들이 동요를 부르며 밝고 건전하게 자라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도 동요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아빠와 함께 부르는 동요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류씨는 음반의 곡목은 숲속의노래·대장간소리·유리구슬·어여쁜친구 등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이 좋아라 즐겨 부르던 동요와 동요 캠페인 공익단체인 서울YMCA가 추천한 곡들을 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 근소세 분기별 분납/새달 31일까지 접수/국세청

    국세청은 13일 고용인원이 10명 이하인 영세제조업체로 종업원의 월급에서 원천 징수한 근로소득세를 내년 분기별로 분납하려는 법인이나 개인은 내달 31일까지 신청하라고 밝혔다.원천징수한 세금은 매달 10일까지 그 전 달 분을 내게 돼 있다.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되고 올해 10월까지의 월평균 고용인원이 10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 중도퇴직자의 정산세액은 제외된다.1년 단위로 분납을 원할 경우 매년 연말에 정산하면 된다. 그러나 사업성 이동이 잦아 불성실 납부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올해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한 사업자는 분납이 불가능 하다.현재 체납 중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 종합상사 달라지고 있다/수출입업무 탈피… 경영다각화

    ◎삼성­영상산업 진출/대우­물류망 구축야심/럭금­SW유통업 군침 종합상사들이 달라지고 있다.국제화·개방화시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막강한 정보력과 인적 자원을 배경으로 경영다각화와 업무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변신을 시도하는 중이다. 단순수출입업무 이외에 전세계에 자체유통망을 갖추고 현지판매에 나서는가 하면,정보·통신 및 첨단기술의 해외이전 등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삼성물산은 유통사업 이외에 케이블TV 및 영상사업을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선정했다.조만간 하이퍼 마켓을 분당과 서현전철역 인근에 세우고 용인자연농원 입구에 초대형유통센터도 짓는다.자매업체인 신세계백화점과 한판 싸움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한물간 기술을 중국이나 동남아 등 후발개도국에 이전하거나,외국의 선진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소개하고 커미션을 받는 「넥스트 웨이버(차세대물결)」란 신종 아이디어사업도 등장했다. (주)대우는 해외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전역에 유통망을 갖춘다.오는 2000년까지 판매거점인 「대우 플라자」를 세계 2백개 지역에 가맹점형식으로 개설할 계획이다.첫번째로 이달말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 1호점을 개설한다.자동차와 곡물·시멘트 등 전략물자의 자체운송을 위해 해운산업에도 참여,종합적인 물류망을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럭키금성상사는 통신프로젝트는 물론 헬기사업 및 멀티미디어 등 고부가가치사업에 뛰어들었다.컴퓨터 소프트웨어시장의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미국의 소프트웨어전문업체로부터 국내 판권을 따내 정보유통업에도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주)대우의 김동근과장은 『종합상사들은 앞으로 수출에 그치지 말고 현지판매까지 담당,불필요한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익의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며 『종합상사의 정보력과 인력을 최대로 활용,경영다각화로 업무를 확대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 “공익성 논리” 공보처안 대세/위성방송 허가권 향방 관심

    ◎총리실­법제처 지원… 곧 입법예고/체신부 “「유선」 양보… 밀릴수 없다” 방송시스템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위성방송의 사업자허가권을 둘러싸고 일부 부처사이에 견해차가 있었으나 공보처안이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내년에 위성방송채널이 허가되려면 올 정기국회에서 방송법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아직 공보처와 체신부사이에 빚어진 미묘한 갈등기류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듯하다.그러나 공보처는 총리실·법제처 등의 「지원」에 힘입어 공보처가 마련한 방송법개정안을 정부안으로 확정,곧 입법예고할 태세이다. 공보처와 체신부 사이에서 진통을 겪었던 부분은 역시 위성방송의 실질적 허가권을 누가 갖느냐하는 문제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채널배분이었다.공보처는 일본의 위성프로그램 제작자 인정제도에 준하는 사업자면허 관련규정을 방송법개정안에 넣어야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체신부는 위성방송도 공중파방송처럼 체신부 소관인 전파관리법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방송관련 법체계 전반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던셈이다. 공익성부분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만 보는 체신부에만 위성방송을 맡겨둘 수 없다는 게 공보처의 논리다.특히 위성사용권이 한국통신에 일괄허가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체신부가 또다시 방송사업자허가권까지 가지겠다고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공중파 방송허가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뉴미디어분야에서는 공보처에 눌려온 체신부도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공보처가 방송의 공익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밀어붙임으로써 이미 유선방송허가권을 양보했으며 위성방송부분에 있어서도 밀리는 듯한 분위기다. 공보처는 이번주 안에는 허가권문제를 둘러싼 부처 사이의 견해차를 마무리짓고 방송법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가채널수를 둘러싼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공보처는 광고시장과 예상시청폭등을 감안,위성방송의 초기채널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3∼4개 채널만 공영으로 시험방송을 해본 뒤 민영으로 운영되는 본격적인 위성방송은 유선방송과 지역민영방송이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서서히 허가하자는것이다. 이에 반해 체신부는 수지타산을 중시하는 쪽이다.위성방송을 중계할 무궁화호 위성의 발사비용이 자그만치 3천4백50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무궁화호 위성의 수명은 10년이므로 12개 가용채널 대부분을 쓰지 않으면 사업성에서 문제가 야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보처 산하 선진방송자문위는 이달초 내년말까지 3∼6개의 위성방송채널을 허용해야 한다는 건의안를 정부에 제출했다.현재로서는 선진방송위안이 정부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위성방송과 관련해 일반의 관심이 쏠려있는 재벌과 언론의 참여허용여부는 문호개방쪽으로 결론이 났다.
  • 중기 추석자금 1조원 푼다/연말까지 2조원 지원/재무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연내 2조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재무부는 6일 추석을 앞두고 일부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겪는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이같이 늘리겠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자금 중 1조원은 추석대목 자금으로 푼다.이 중 4천억원은 이달 중 상업어음 할인 자금으로 연리 8.5%에,나머지 6천억원은 6∼17일 중 6개월 만기로 한 업체당 5천만원까지 상업어음 할인(연 8.5%) 또는 일반 운전자금(연 8.75∼11%)으로 각각 지원한다.한국은행은 이를 위해 각 은행에 추석자금 취급 실적의 절반인 5천억원을 공급한다. 사업성은 유망하지만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은행이 3천억원,국민은행이 2천억원 등 모두 5천억원을 지원한다.두 은행이 이미 증자했거나 조만간 증자하는 자금으로 조달하며,오는 10월 말까지 융자신청을 받아 11월부터 일반대출(연 8.75∼11%)로 공급한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에서 들여오는 첨단시설재의 결제용으로 외화대출 자금 5천억원과 신경제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96년까지 공급키로 한 중소기업 구조개선 자금 2조5천억원 중 5천억원을 연내 지원한다. 구조개선 자금은 연 7%의 싼 금리로 최장 8년간 지원하는 장기 자금으로,이 달 말부터 약 1천5백여개 기업에 나갈 예정이다.
  • “건전문화 육성” 기업이 밑거름/문화·예술 분야별 지원실태

    경제성장과 문화·예술의 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문화·예술이란 자양분의 공급없이는 경제가 일정수준이상 커나가기 어렵고 경제적 뒷받침없이 문화·예술만 홀로 성장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동안 경제성장에 주력하느라 문화·예술 분야를 소홀히 했으며 대표적 경제주체인 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에 인색했던게 사실이다.이제 국내기업들이 문화·예술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을 계기로 기업체들의 지원현황을 학술·문학·연극·음악·미술·무용등 분야별로 살펴 본다. ◎학술/대우·현대 연구지원·총서발간 활발/문학/교보·삼성,문인발굴에 창작지원도/연극/삼풍­실험극장 결연 “이상적 만남”/음악/금호·린나이,연주단체운영 돋보여/미술/10여개사 갤러리 운영/무용/적립성기금지원 늘어/홍보·산업성 치중 지양… 내실 바람직 ▷학술◁ 기업의 학술활동 지원은 그동안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던 분야이면서도 그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삼성 현대 대우등 3대그룹이 설립한 삼성미술문화재단·대우재단·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을 비롯,쌍용의 성곡문화재단,럭키금성의 연암문화재단,동아그룹의 백제문화개발연구원등 대기업 산하 각종 단체가 모두 특징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학술지원 사업의 대표주자는 대우재단.학계에는 『아직도 대우재단 연구기금을 받지 못한 교수가 있느냐』는 우스개가 퍼져있을 만큼 지금까지 9백60건의 연구에 대해 지원을 했다.이 연구과제가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 것만 해도 2백60여권에 달한다.책의 권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 책 대부분이 우리학계에 꼭 필요하되 사업성이 없어 출판업계에서는 외면되었던 내용이라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민음사가 출판을 맡아 인문과학은 2천권,자연과학은 1천권을 찍는데 재단이 상당분량을 구입해 공공도서관과 연구기관에 기증했다. 아산재단도 연구개발지원 및 출판에 열심이다.이 재단은 특히 중국과 동유럽등 특정국가나 지역에 대한 연구신청을 받아 반드시 현지조사연구를 하게한뒤 「아산재단 연구총서」라는 이름으로 출판한다.지금까지 러시아 중국과 아세안·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10여권의 총서가 나와 연구는 물론 시장개척등 실제적인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미술문화재단은 학술부문에서 역사학과 고고학·문화재 발굴 분야를 중점지원하고 있다.이같은 지원은 호암박물관 및 호암미술관과 협조체제를 이루어 문화재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문학◁ 문학의 경우 이벤트성이나 전시효과와는 거리가 먼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기업의 투자가 별무한 상태다. 이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벌이는 문화재단으로는 대한교육보험의 대산재단과 삼성의 삼성미술문화재단을 꼽을 수 있다.대산이 문학상공모와 함께 청소년문예캠프등 문인의 조기발굴에 치중한다면 삼성은 장편문학 발전에 초점을 맞춰 신진작가 발굴과 창작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산은 지난 2월 제정한 청소년문예공모에서 선발된 예비문인들을 기성문인과 함께 5일동안 문예캠프에 참가시키고 최우수자 2명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문인 조기발굴차원에서 관심을끌고 있다. 삼성재단의 경우 문화투자의 하나로 다른 장르와 맞물려 문학지원을 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이 선뜻 나서지 않는 분야,특히 장편문학에 중점을 두고 있는게 두드러진다. 지난 71년 도의문화저작상을 제정,소설·논문 부문에 상을 주다가 지난 75년 희곡을 신설했다.또 지난해 명칭을 삼성문예상으로 바꾼뒤 장편동화부문을 추가했다.이 문학상이 배출한 문인은 60명에 이른다. ▷연극◁ 기업체의 지원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분야다.일부 기업이 간헐적으로 연극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도 꾸준히 지원한다기 보다 홍보효과만 겨냥하는 사례가 많아 연극활동의 내실을 북돋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몇몇 극단은 기업의 지원을 활용해 짭짤한 실익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18년동안의 운니동시대를 마감하고 압구정동에 전용극장을 마련한 극단「실험극장」(대표 김동훈)이 대표적인 경우다.지난 91년 삼풍(당시 케임브리지멤버스)과 자매결연한 뒤 매년 6천만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삼풍측의 이사가 극단의 운영위원으로 참가,경영자문역까지 맡고 있어 기업과 연극의 이상적인 만남이란 평을 듣고 있다. 또 한샘과 대농·한강등 3개 기업은 지난해 뮤지컬 전문 제작단체인「에이콤」을 설립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한샘은 앞으로도 사무실운영비등 3억여원에 이르는 연간경상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서울이 동양맥주와 공동주최하는 「OB스카이 대학연극제」도 기업과 문화의 성공적인 협조사례로 꼽힌다.OB는 지원금을 올해부터 최고 2천만원선으로 늘려 신인연극인을 발굴하는 순수아마추어 연극축제를 더욱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어린이 연극상」을 2년째 지원하고 있는 영창악기제조도 지난해 2천만원에 그쳤던 지원규모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명실상부한 어린이연극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음악◁ 기업의 음악분야에 대한 투자는 크게 ▲연주단체 운영 ▲공연장 운영 ▲연주단체에 대한 지원 ▲연주회 주최와 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연주단체 운영」은금호그룹의 금호현악4중주단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국내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4중주단은 지방도시 위주로 연간 25회이상 연주회를 열어 균형있는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금호재단은 앞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등 세계적인 명기들을 구입해 연주자들에게 빌려주고 전용 연주장을 만드는 등 이 4중주단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주방기구 생산업체인 한국린나이의 린나이콘서트밴드,도서출판 삶과 꿈의 「삶과 꿈 싱어스」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공연장 운영」은 삼성그룹의 호암아트홀과 두산그룹의 연강홀이 우선 눈에 띈다.음악전용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나 음악계의 공연장란을 상당 부분 덜어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연주단체 지원」의 예는 쌍용그룹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그러나 쌍용의 경우 올해까지는 4억원을 지원하나 내년 이후의 지원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는 분야이다.반면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중소기업인 동주제지로 부터 연습장과 사무실을 무료대여받아 큰 짐을 덜고 있어 비교가 되고 있다. ▷미술◁ 미술분야에 대한 기업의 지원은 문화재단을 설립해 그 기금으로 각종 관련 사업을 벌이는 형태와,미술관·갤러리를 지어 전시공간을 빌려주면서 미술품 컬렉션을 통해 수익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삼성·금호·동양·동양화학·미원·베링거잉겔하임·대유등이 재단을 설립해 미술문화 지원에 나서는 기업들인데 아직 그 수가 10곳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 문화재단들은 나름대로 특징을 살려 국내 미술 발전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삼성미술문화재단은 미술관련 학술단체 지원,금호문화재단은 청년·지역작가 발굴,대유문화재단은 강연회및 워크숍을 열어 미술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갤러리는 삼성 호암미술관과 대우 선재미술관을 비롯해 선경 워커힐미술관,금호 금호갤러리,동아 동아갤러리,동양 서남미술전시관,벽산 갤러리아트빔,동양화학 송암미술관,극동 새갤러리,신동아 63갤러리,한원 한원미술관등 10여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업의 미술공간은「예술부문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 미술계의 지적이다.즉 미술애호가인 기업주,또는 그 가족이 미술품 수집을 목표로 설립한다는 것.더욱이 일부 기업이 백화점에 낸 화랑이나 갤러리는 상업성을 노골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무용◁ 지난해부터 적립성기금 지원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국민은행·농협중앙회·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외환신용카드·삼경화성·세종합동법률사무소등이 국립발레단후원회를 결성,1억4천여만원의 기금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인 예. 이 후원회는 정기공연외에도 단원들의 해외연수와 외국 유명안무가의 초청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해외연수의 경우 올해 1차로 국립발레단의 주역무용수인 한성희씨를 미 샌프란시스코발레학교에 보냈으며 수혜자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제일기획(대표 윤기선)은 무용단을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단을 지난달 창단했다.이 예술단은 민속무용을 비롯,매년 2∼3회의 공연을 가지며 장기적으로는 안무로테이션제 및 고정레퍼토리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인천교육청 24건 적발/장학관 등 80명 징계/교육부,종합감사

    교육부는 28일 인천직할시 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사립학교 재정지원업무때 과다한 인건비와 시간외수당을 지급한 사실등 위규사례를 24건 적발,이정용장학관등 80명에 대해 경고및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6∼26일 장학운영등 7개부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감사에서 인천교육청은 수익용 기본재산의 수익률이 50%이하인 제일학원등 7개 사립학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하고 사업성 정보비를 매달 부당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사신축때 진입로를 부실시공하거나 국민학교 12개교의 시설공사때 방화문설치를 하지 않았으며 체육특기자를 기초체력평가나 체력급수를 확인하지 않고 선발한 사실도 밝혀졌다.
  • 사업허가 따기 물밑경쟁 치열

    ◎주파수 공용통신/무선데이터 서비스/저궤도위성 이통/한국통신 등 기존사업자외 삼성·현대 등 민간업체 “군침”/주파수/다수가입자가 주파수 이용… 경제성 높아/무선/팩스·노트북 데이터 무선으로 송수신/저궤도/전세계에 이통서비스 가능,시장성 밝아 올해는 통신사업 구조개편 등으로 국내 통신산업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기발달에 따른 신규 통신서비스도 대거 등장,기존 통신사업자와 통신사업 진출을 노리는 민간기업들이 허가를 따내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되는 통신서비스는 주파수공용통신(TRS)을 비롯해 무선데이터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저궤도위성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등. 비중으로 보아 제1,2이동전화 사업에 비견될 만한 이들 신규 통신서비스는 그동안 사업영역이 불투명했거나 기술상의 문제로 사업자 선정을 미뤄왔었다.그러나 체신부가 통신사업 구조개편을 통해 일반·특정사업자의 영역을 조정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는 디지털이동통신기술(CDMA)등의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규통신분야의 사업자 선정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여러개의 주파수를 다수의 가입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로 주파수 이용률과 경제성이 높은 무선통신이다.현재 한국전력과 서울시경찰청,교통방송등에서 자가통신시설로 이용중에 있고 한국통신이 경남 일부지역,항만전화가 선박등에 서비스하고 있다.따라서 구조개편후 전국을 사업구역으로하는 1개 전담사업자는 한국통신,지역별 경쟁사업자는 노하우가 있는 한국전력과 항만전화 등이 허가를 신청해올 가능성이 크다. ▲무선데이터서비스=말 그대로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최근 무선을 이용해 팩스·노트북 등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디지털기술이 높아지는 등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갖고 있다.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올해안에 시범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입장이다. ▲발신전용휴대전화=기존 공중전화망(PSTN)에 무선기지국을 연결해 도심의 공공장소에서 이동중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전화선 없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화의 사용범위를 옥외로 확장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이 분야는 한국통신이 시설비 30억원을 투자,오는 12월부터 여의도 전역에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이동통신=약 1만㎞이하의 궤도에 배치된 위성을 이용,이동통신망을 구성하고 이동전화·무선호출·팩스·데이터·위치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위성을 이용해 전세계를 단일 서비스권역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점 때문에 시장성도 밝은 편이다. 이 분야는 위성관련 국제기구가 국제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리듐 프로젝트)이어서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유력하고 외국 민간기업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 ▲개인휴대통신=저출력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집·빌딩·길거리·자동차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화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2∼3년후면 사업성이 가장 유망한 이동통신으로 자리잡을 전망이어서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등 기존 통신사업자는 물론 현재 CDMA기술개발에 참여중인 삼성·현대등 민간기업도군침을 삼키고 있다.
  • 신용은 기업의 인격/안공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굄돌)

    21세기를 6년 남짓 남겨둔 세기말의 한국경제는 불과 1세기전 개혁과 개방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던 구한말의 악몽을 다시금 연상케 한다. 당시 우리 선조들은 쇄국만이 국익을 위하는 유일한 길이요,개방은 오히려 망국을 초래하게 된다는 우물안 개구리식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다.그후 100년,제국주의가 사라진 자리에 EC,NAFTA등 지역패권주의가 창궐하고 UR등의 개방화압력은 우리의 생명과도 다름없는 쌀시장마저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걸맞는 자기혁신을 도모하는 것만이 과거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는 최선의 길이요,대안이 될 수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비효율적인 제도와 관행을 새질서에 맞게 과감히 개선시켜야 하며,각 경제주체의 의식과 태도 또한 혁신적으로 변화되어야만 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정부는 과거 경제·사회 전반의 심층부에까지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경제정의실현을 위한 개혁조치로서 금융실명제를 단행하여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실명문화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으며 금리자유화의 실시로 기업의 의식과 거래관행도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다. 이제 실명제하의 밝은 사회에서는 기업의 모든 정보가 사회에 공개되고 거래내용도 투명해져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운영이 불가능해지며,기업간의 경쟁은 비자금조성,로비나 접대에 의한 불건전 경쟁에서 경영합리화,품질개선,가격경쟁등 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의한 건전경쟁으로 변화될 것이다.금융거래나 일반 상거래시 기업에 대한 평가 또한 담보력이나 자산상태,경영자의 대외지명도보다는 기업자체의 신용도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결국 신용이 지배하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이른바 「신본주의 사회」가 될 것이며,이와 같은 사회에서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신용이요,신용은 또한 기업의 인격이다. 이제 금융실명제가 정착되고 신경제가 뿌리내리는 새 시대의 신경제질서하에서는 양질·다양의 신용을 갖추고,이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정직한 기업만이 경제사회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을 거듭 되새겨 보아야 한다.
  • “중기대출 수도권·영남편중 시정하라”(국감 중계)

    ◎대형업체 하도급 대금지연 근절책 없나/건설위/북서 원하면 경수로·핵안전기술 등 지원/경과위 ○「한반도 비핵화」 설전 ▷경과위◁ 12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8일 김시중과기처장관의 「한반도비핵화선언 재검토」발언,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원전의 안전성,원전주변 환경조사문제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임용규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북한이 원한다면 경수로 개발지원은 물론 핵안전기술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일본 대만 중국 북한등이 원자력발전소를 집중 건설,극동지역에서의 원전사고 위험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국가들과 원자력 안전확보를 위한 공동대응도 모색하겠다』고 답변. 신재인원자력연구소장은 『북한은 남한의 10여배에 이르는 원자력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백70만평의 녕변 원자력연구단지등 대규모 핵연구단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남북한간 핵상호사찰에 대비,준비팀을 구성해 놓았으며 우리 기술진의 기술수준으로 북한 핵사찰을 80%가량 수행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민자당의 박세직·김범명,민주당의 손세일의원등은 『방사선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을 위한 세차례 공청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당국과 주민들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다』며 『방사성폐기물 부지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라』고 집중추궁. ○여신관리 방만 질책 ▷재무위◁ 중소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죽어 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여야의원들은 대중소기업대출이 담보력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역적 편중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금융실명제이후 신규기업에 대한 지원이 부진한 반면 여신관리는 방만하다는 질책도 잇따랐다. 오장섭(민자)박태영의원(민주)은 대출기준을 담보력 우선에서 사업성·신용도 위주로 전환하라고 촉구.지난 8월말 기은의 총대출은 10조1천7백94억원으로 담보대출이 56.1%,신용대출이 43.9%였다는 것. 박명근(민자)박은대의원(민주) 등은 기은의 대출금이 수도권 66.3%,영남권에 24.3%가 치우친대신 기타지역은 9.4%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균형적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임춘원의원(무소속)은 『심지어 개구리다리와 같은 혐오성식품을 수입하는 업체에까지 지급보증을 해 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사치성소비재 수입자금 지원을 문제삼았다. 한편 기은노조는 의원들에게 배포한 건의서를 통해 『은행들이 공공자금을 예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0.3∼0.5%의 유치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공공자금이 기은에 예치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 ○야당 퇴장으로 정회 ▷국방위◁ 국방위는 이날 하오 육군교육사령부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국정감사에 들어갔으나 회의 진행방식을 둘러싼 여야이견으로 국감이 중단. 국방위는 이날 하오 3시부터 황해웅국방과학연구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인사말과 간부소개를 한뒤 현황보고와 질의답변을 비공개로 청취키로 하고 국정감사에 들어갔으나 민주당 정대철의원등이 질의를 공개로 할 것을 요구,3분만에 정회. 이에앞서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측은 국내 무기생산과 관련한 비밀유지등을이유로 보도진의 출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나 여야절충을 통해 황소장의 인사말만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조건으로 국정감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소장은 이날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행정직 간부들을 소개하던중 기자들의 퇴장을 요구했으며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박정희대통령이 지난 71년 설립한 이래 91년9월 첫 국정감사를 받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간부소개조차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국회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퇴장. ○위반업체 문책해라 ▷건설위◁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해외건설협회에 대한 감사에서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불법 하도급거래의 문제점과 입찰·담합 방지책,국내 건설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제정구의원은 『불법 하도급 관행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나 하도급 의무규정 위반으로 건설부로부터 면허취소나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기업은 전혀 없다』며 『하도급 비리를 뿌리뽑을 수 있는 건협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김옥천의원도 『지난 91년이후 3년동안 건협이 처리한 건설하도급 분쟁중 73%가 대금지급 지연으로 나타나는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횡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의 하도급 횡포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따졌다.
  • 석유사업 등 5개기금 통폐합/에너지자원 특별회계로 일원화/상공부

    ◎원유가 등락 완충자금 등 사용/총자산 4조7천억… 95년부터 시행 석유사업기금과 석탄산업육성기금 등 2개 정부관리기금과 석탄산업안정기금,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해외자원개발기금 등 3개 민간관리기금이 「에너지·자원사업 특별회계」로 흡수·통합된다. 상공자원부는 21일 사업성격이 비슷한 특별회계와 정부관리기금의 통합방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률(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갔다. 이 법안은 특별회계의 세입을 석유 등 수입에너지 자원에 부과하는 부과금과 석탄생산부과금,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벙커 C유 부가가치세액,등유와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의 석유특소세 일정비율에 상당하는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세출은 에너지·자원관련 사업을 위한 사업비와 관련 기관 및 기업에 대한 보조,출연,출자 등에 쓰이며 석유비축과 송유관,LNG사업,유전개발을 비롯한 국내외 자원개발,집단에너지 사업 등 이들 5개 기금이 해온 사업과 일반회계 및 재정투융자특별회계에서 맡아온 에너지·자원 사업에 지원된다. 법률안은 그러나 유가변동에 따라 수시로 대처해야 하는 유가완충 사업과 유전개발을 위해 특별회계 내에 연간 5천억원 정도의 「에너지사업기금」을 별도로 설치,5개 기금의 융자채권을 승계토록 했다.5개 기금의 지난해 말 현재 자산액은 4조7천42억원이다. 상공자원부는 연내 국회심의 등 입법절차를 거쳐 9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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