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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년 역사’ 목포역, 대형 역사 재탄생

    지난 1913년 호남선 시종착역으로 개통된 전남 목포역이 110년 만에 최신 현대 시설을 갖춘 새 역사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목포시는 목포역 신축사업이 1978년 재건립된 역사를 철거하고 선로 위에 2~3층 규모의 역사로 건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27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서 2028년 완공이 목표이며, 총사업비는 490억원이다. 신축 면적은 4231m²로 기존 2404m²보다 76%가 확대된다. 맞이방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공간, 교통약자를 배려한 공간이 설계에 반영됐다. 또 승강장 선로를 6개에서 8개로 늘리고 최첨단 통합정비고 등 철도시설 개선이 동시에 추진된다. 목포시는 서남권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역사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를 연계한 체계적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지난달 27일 목포~보성선이 개통됨에 따라 목포~부산 이동시간은 6시간대에서 4시간 40분으로 줄었다. 2030년 고속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2시간 20분대에 갈 수 있다.
  • ‘상업 관문’ 환승센터, 엇갈린 희비

    ‘상업 관문’ 환승센터, 엇갈린 희비

    울산역, 사업성 낮아 무산 위기부전역, 철도 더 개통돼 재도전천안아산역, 대형 개발 본격화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허브 기능 강화를 목표로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을 놓고 지역별 희비가 엇갈린다. 10년간 지지부진했던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은 낮은 사업성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 사업은 3125억원을 들여 7만 5480㎡ 터에 환승센터와 환승 지원시설, 테마 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게 골자다. 롯데쇼핑은 2015년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 2월 출자회사인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했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최근 롯데울산개발이 이 터 등을 울산도시공사에 매도하기로 하면서 사업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역사회에서는 “도시 관문이 될 거점 개발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부산시 부산진구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재도전에 나섰다. 부전역은 2013년 국토교통부의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지만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부전역이 기점인 중앙선과 동해선 철도가 잇따라 개통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되면서 복합환승센터 건립 필요성은 다시 대두했고, 이번에는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KTX 정차역 지정 등을 함께 엮은 추진 전략까지 떠올랐다. 부산진구가 복합환승센터 개발 서명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시는 관련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역,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등에서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지난달 경기 평택시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복합개발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개발계획을 승인하는 등 본격화됐다. 천안아산역 주변 6만 1041㎡ 터에 비즈니스와 쇼핑, 주거 등 다양한 환승지원시설이 함께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6735억원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는 상업·문화시설을 갖춰 지역의 정주 여건과 상권을 끌어올리는 ‘도시 랜드마크’다. 다만 막대한 사업비로 민간 사업자가 중간에 발을 빼거나 복합환승센터가 아닌 단순 환승시설 등이 되는 경우도 잦아 중앙정부의 체계적 관리·재정 지원 확대, 절차·인허가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지방선거 전초전 된 대전 ‘주차장 공방’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시정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의 각종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대전시와 중구에 따르면 6년간 표류한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 주차장 조성 사업의 착공 시기를 놓고 충돌했다. 이 시장이 지난 1일 중구에서 가진 주민과 대화에서 언급한 발언이 촉발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이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시장이 연내 착공을 약속했던 상생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부지가 변경돼 변경 신청 절차와 예산 확보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착공이 어렵다”며 “사업 지연으로 국비마저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례적으로 정무수석 보좌관이 나서 ‘견강부회’라며 반박했다. 박두용 정무수석은 “연내 착공 발언은 관리 권한이 있는 시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사업비 논란에 대해서는 “국비 60억원과 시비 17억원이 이관됐고 전체 공사비(290억원)를 확보해야 착공하는 건 아니다”며 “내년 사업비는 추경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23일 “사업시행자로서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상생 주차장은 설계 과정에서 공사비 증가와 교통 혼잡 우려 등으로 중단됐다. 지난해 말 사업 부지를 대종로 구간에서 대흥 어린이공원으로 변경해 2027년 지하 1층~지상 3층에 237면 규모의 주차 전용 건물을 짓는 것으로 수정됐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유등교 가설 교량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의 “교량에 품질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중고·비 KS 복공판이 사용됐다”는 지적과 여당 의원의 요구로 23일 국토교통부의 현장 점검이 진행됐다. 공직사회는 한심하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일방적”이라며 “논의가 사라진 대립 정치로 피로감이 심각하다”고 했다.
  •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문 연다…“항체 연구개발 거점”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문 연다…“항체 연구개발 거점”

    강원도와 홍천군이 역점을 둔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종 감염병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단지다. 강원도는 홍천 북방면 중화계리 국가항체클러스터 개소식을 오는 29일 연다고 2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해 1단계 사업을 통해 완공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둘러본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는 항체 후보 물질 발굴과 검증을 지원하고,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에서는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항체 연구가 이뤄진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는 항체 발굴 기간을 12주에서 1주로 단축하는 초고속 자동세포 분리·분석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3개 시설 건립에는 2021년부터 국비 211억원, 도비 180억원, 군비 160억원 등 총 551억원이 투입됐다. 국가항체클러스터에는 현재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 펩토이드 등 11개 기업이 입주했고, 연내 4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온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오는 2027년까지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와 종합지원센터, 기숙사를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사업에는 항체 의약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 첨단바이오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의 세부사업도 포함됐다. 2단계 사업비는 총 682억원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항체 연구개발 거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연구시설 3종 세트가 구축됐다”며 “지역과 국가를 잇는 바이오 R&D 거점, 더 나아가 세계 항체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 선정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혁신 복합단지로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35%)을 주관사로, 대우건설(27%), 금호건설(9%), 동부건설(9%), 신동아종합건설(10%), 우미토건(5%), 이에스아이(5%)가 참여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공모 제안 안(案)은 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차별화된 랜드마크 디자인을 통해 제3판교만의 독창적 도시경관을 구현하도록 계획됐다. 단지는 업종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연계형 캠퍼스 구조로 조성되며, 저층부 통합 계획을 통해 동선의 연속성과 활발한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수변공원과 주요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하주차장 통합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차량 동선과 이용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GH는 올해 안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뒤, 2026년에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지구계획 변경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건축 인허가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4개 필지(자족1-1~3, 자족2) 약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3만㎡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2조2700억 원에 이른다. 단지 내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상업, 연구, 주거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복합단지로, 민간사업자 투자비만 약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헐값 보상 안 돼”···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원주민, LH서 보상비 인상 촉구

    “헐값 보상 안 돼”···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원주민, LH서 보상비 인상 촉구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편입 부지 주민 200여 명이 23일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토지 보상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LH가 책정한 용지비가 총사업비의 34%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주도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총연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LH가 책정한 토지 보상비가 인근 시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사업 초기 산정된 용지비가 보상 시점의 시세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해 헐값 보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LH는 7월 14일 공고에서 반도체 국가산단 총사업비 9조 6370억 원 중으로 용지비로 3조 2888억 원을 책정했다. 대책위는 “용지비 3조 2888억원을 총편입 면적(777만 3655.9㎡)으로 나누면 평당 139만 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현재 인근 토지 거래 시세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왕 고천지구, 이천 중리지구 등은 총사업비 대비 용지비 비율이 60% 정도”라며 “이와 비교하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용지비는 너무 적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LH 본사앞 집회에서 대책위는 최근 부동산 시세 급등과 인근 개발사업을 고려한 총사업비 상향과 총사업비 중 용지비 비율 60% 수준 상향을 요구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은 2023년 3월 15일 국토교통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이동읍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4년 12월 31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됐으며, 현재 LH가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3일(수)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린 ‘KINTEX 제3전시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킨텍스의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기존 제1·2전시장과 합쳐 총 전시면적이 약 17만㎡(축구장 24개 규모)에 달하게 되고, 대형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라며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시가 ‘전시 도시’로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위원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우리나라 전시·컨벤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맞물려 인공지능(AI) 기반 문화산업 벨트를 잇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 위원장은 “확장되는 전시 면적이 곧바로 ‘좋은 전시’와 ‘원활한 이용’으로 체감되려면, 공사 기간의 주차, 보행과 출입 동선부터 완공 이후의 운영 시나리오까지 끊임없이 준비돼야 한다”라며, “공사 기간에는 제1·2전시장 이용객의 동선 변경과 주차 축소가 불가피하기에 대체 주차장 위치, 순환 셔틀 운영 구간, 행사별 분산 유도 계획, 보행 안전 조치 등을 일정에 맞춰 미리 공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공사 기간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약속된 일정과 안전 기준을 끝까지 지켜 달라”라며 “경제노동위원회도 제3전시장이 차질 없이 완공되고, 완공 이후 이용 편의가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은 총사업비 6,72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3A)와 제2전시장 서측 부지(3B)에 전시장 2동을 신축하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주체는 부지 내에 4성급 호텔과 약 1,000대 규모의 주차 복합 빌딩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 글로벌 해양관광·레저·치유 공간… 당진 ‘블루힐베이’ 속도 낸다

    글로벌 해양관광·레저·치유 공간… 당진 ‘블루힐베이’ 속도 낸다

    22년 표류 ‘도비도·난지도’ 개발지난달 충남도·7개 기업 등과 협약 국비 103억 등 1조 6845억원 투입체류형 관광단지 6.4조 경제 효과당진 경제·산업 지도 지각 변동충남 홍성~경기 화성 전철 개통올해 당진 찾은 관광객 750만명 대한전선 1조 규모 제 2공장 착공우리나라 쌀 생산기지이자 대규모 철강 기업이 입주한 철강 도시 당진시가 충남 경제·산업·관광 지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대한전선이 1조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2공장을 최근 착공하는 등 당진시는 민선 8기 3년 4개월 만에 60여개 기업으로부터 16조 6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대기 물량까지 합치면 19조원을 넘어선다. 20년 넘게 개발이 멈춘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에서는 약 1조 69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인 ‘블루힐베이’(BlueHeal-Bay)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당진시는 지난해 기준 쌀 생산량이 약 11만 2554t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이고, 연간 철강 제품 1400만t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을 보유해 경북 포항, 전남 광양에 이어 국내 3대 철강 도시 중 하나다. 당진시는 대한전선이 지난달 25일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착공한 해저케이블2공장을 통해 5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공장 건설, 지역 기업 협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은 축구장 30개 크기로 연면적 약 21만 5000㎡ 부지에 1공장과 맞닿아 건설된다. 대한전선은 2공장 건설에 5000억원 가까이 투입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총 1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항 종합무역항 육성, 수소 전소 발전소와 암모니아 전용 부두 구축 등이다.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에 들어서는 블루힐베이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당진시는 지난달 24일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도비도특구개발 참여기업 7개사, 대일레저개발㈜ 등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비도와 난지도 개발은 2003년부터 5차례 민간 공모를 추진했지만 사업계획 부적격과 협약 불이행 등의 사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농어촌공사가 2015년 조성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도 취소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이번 협약은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 583만㎡(약 176만평)에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를 2031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도비도 119만평, 난지도 약 57만평이다. 각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국비 103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자 1조 6409억원 등 1조 68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비도 구역에는 여름 바다부터 겨울 온천까지 사계를 즐길 수 있는 인공 라군(석호)을 비롯해 호텔·콘도, 스포츠 에어돔, 골프장 등이 계획됐다. 난지도 구역은 골프장, 글램핑장, 집라인, 펫가든 등 레저시설 중심으로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연간 관광객 약 272만명 유치와 140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약 6조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전망한다. 당진시는 지난해 11월 철도 시대도 시작했다.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 간 90.01㎞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당진 합덕역’이 만들어졌다. 시는 합덕역 개통을 계기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당진의 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는 바로 수치로 나타난다. 당진 인구는 조만간 인접한 서산 인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당진 인구는 17만 2553명이다. 서산 인구는 17만 2962명으로 당진보다 409명 많을 뿐이다. 당진시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년 연속 충남 1위다. 시는 지난해 6조 9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일자리 창출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다. 전국 시 단위 고용률 1위(72.2%)를 기록했고, 환황해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석문지구 양곡터미널 개발(3100억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총사업비 최대 6740억원)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400억원), 장고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400억원)도 선정됐다. 전국에서 당진을 찾는 올해 관광객이 지난달 기준 750만명을 넘어섰다.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선포한 시는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지난해 900만명을 기록한 시는 지난 7월 초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초부터 삽교호 관광지 야간 콘텐츠 운영과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역사·문화·종교·캠핑·트레킹 등 맞춤형 관광코스 운영, 편의시설 개선·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6대 전략을 바탕으로 명품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BIFF 30년… ‘최저 국비’로 버텼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30회 행사를 역대 가장 적은 국비 지원을 받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BIFF와 영화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26일 진행된 BIFF와 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의 전체 사업비는 약 170억원이었으며 이 중에서 국비가 11억 4700만원(6.7%)인 것으로 집계됐다. ACFM을 제외한 영화제 본행사 사업비(135억원) 중 국비는 5억 4700만원으로 약 4% 수준이다. 국비 지원액은 2020년 16억 3000만원에서 2021~2023년 12억 8000만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6억 1000만원대로 급감한 뒤 올해에는 더 떨어진 것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부족한 예산을 부산시의 보조금과 입장료, 굿즈 판매 수익, 광고비 등을 통해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IFF 국비 지원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을 두고 영화계 안팎의 우려가 크다. 프랑스 칸 영화제는 사업비의 20%, 독일 베를린 영화제는 30%가량을 국비로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영화계가 자생력을 점차 잃어 가는 가운데 정부 지원마저 줄면 영화제의 자율성이나 독립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소한의 운영을 위해 상업적 요소에 의존하면 결국 대중성보다 예술성으로 승부하는 작품 출품이 줄어들고 이는 영화제 전반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영화법이나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영화제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거나, 특별법 혹은 특별회계를 통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BIFF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제에 대한 정부 지원이 더 있어야 한다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 광주시 ‘너른골 자연휴양림’ 2027년 상반기 개장

    광주시 ‘너른골 자연휴양림’ 2027년 상반기 개장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퇴촌면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시는 최근 시공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27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5월 산림청으로 부터 자연휴양림 지정·승인을 받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춘 업체가 없어 그동안 착공이 미뤄져 왔다. 시는 자격 요건을 완화해 재입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27일부터 기초 공사에 들어가고 다음 달 17일 기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퇴촌면 우산리 산 279의 1 일대 40ha부지에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24동과 감성 오두막 6동, 야영장과 피크닉 공간, 산림교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휴식과 체험, 산림 치유가 가능한 복합 산림휴양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 근교의 입지와 팔당호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통과…이르면 2030년 착공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통과…이르면 2030년 착공

    국토교통부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경기 화성 양감면에서 안성 일죽면을 연결하는 45㎞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 725억원으로 2023년 5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됐다.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 타당성 및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조사가 2023년 11월부터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노선은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평행한 동서축 고속도로다. 국토부는 “국가간선도로망의 체계를 보완하고 인근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30년에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균형발전 및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하는 고속도로로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일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입니다”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일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입니다”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0월 23일(목)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부지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 참석해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멈춰 있던 일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착공을 계기로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MICE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6,726억 원 규모로, 기존 제1·2전시장 서측 부지에 약 67,000㎡ 규모의 전시장을 신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완공 시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20위권 수준의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김완규 의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K-컬처밸리와 함께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착공으로 일산이 문화·산업·관광이 융합된 미래형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완규 의원은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챙기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박종복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마이스로드, 킨텍스’를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착공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되며 제3전시장 건립의 첫 삽을 기념했다. 제3전시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3D BIM(건축정보모델링) 설계를 적용해 효율적인 시공과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전시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완규 의원은 끝으로 “오늘의 착공이 일산의 새로운 성장 신호탄이 되어,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가 지역의 비전과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부산교육청 2025 교육행정협의…무상급식 등 논의

    부산시·부산교육청 2025 교육행정협의…무상급식 등 논의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2025년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복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양 기관 국장 등이 참석한다. 교육행정협의회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육지원사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협의하는 자리다. 지역 교육 현안을 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례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 회의에서는 총 5가지 안건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주택사업 공동위원회 운영 개선, 한복 문화교육 및 프로그램 개설 협조 2가지 안건을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용지 부담금(학교증축비) 전출 요청, 2025학년도 무상급식비 지원, 2026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협의 등 3가지 안건을 상정했다. 두 기관은 교육행정협의회 외에도 매년 실무협의회를 3회 개최하면서 무상급식비, 학교다목적 강당 건립, 특수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 지원 등 지원 사업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다자녀 교육포인트 지원사업 등 교육 관련 대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미래 인재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은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 구로구, 고산초교 주변 도로 개설 완료…“안전한 통학로”

    구로구, 고산초교 주변 도로 개설 완료…“안전한 통학로”

    서울 구로구가 고척동 일원 고산초등학교 주변 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5년간 추진됐다. 공사는 고척동 76-232번지에서 76-321번지를 잇는 총연장 85m, 폭 8m 규모로 진행됐다. 도로뿐 아니라 보행로도 함께 신설돼 차량과 보행자가 분리된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총 45억 9600만 원이 투입됐다. 2020년 6월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보상과 실시설계, 시공을 거쳐 2025년 9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 준공을 통해 고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크게 강화됐다. 동시에 고척동 일대 주민들의 차량 이동과 보행 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도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전주 30분 시대 열린다…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다음달 개통

    새만금~전주 30분 시대 열린다…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다음달 개통

    새만금과 전주의 30분 생활권 시대가 개막한다. 전북도는 김제 진봉에서 완주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총연장 55.1km)가 오는 11월 21일 개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10년 착공된 이후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총사업비 2조 7424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33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기존 76분에서 43분이나 단축됐다. 이 도로는 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축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곳에는 4개 분기점과 3개 나들목, 2개 휴게소도 갖췄다. 특히 도로 이용객들을 위해 김제 흥사동에 들어서는 김제휴게소는 대지면적 3만 6218㎡ 규모로 140대를 수용할 수 있고, 전기차 충전소 7대를 포함한 친환경 시설을 갖춘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과 내륙 간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새만금 개발로 유발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관광객 이동시간 단축 등 새만금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 즉각 철회 촉구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 즉각 철회 촉구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75개 한글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화문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민주화의 피로 쌓아올린 역사적 공간”이라며 “그런 광장에 전쟁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우겠다는 발상은 공간의 역사와는 생뚱맞고, 맥락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는다며 세종대왕 동상 옆에 7m 높이의 ‘받들어총’ 모양 돌기둥 22개를 세우고, 지하에는 ‘참전국과 실시간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미 전국에 70곳이 넘는 참전비와 추모비, 전적비, 기념관, 추모공원이 존재하며, 부산에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까지 있다”며 “이처럼 충분히 예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화문 한복판에 또 다른 전쟁 기념 조형물을 세우는 건 의미도 맥락도 찾기 어려운 독단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화문은 4·19혁명과 촛불항쟁의 현장으로 시민의 저항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그곳에 ‘받들어총’ 모양의 구조물을 세우는 건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세종대왕은 인류사에서 보기 드문 백성 중심의 통치자다. 그런 세종 옆에 전쟁의 상징물을 세우는 것은 시민 감수성과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시민과의 공감 없이 정치적 상징물 만들기에 집착하고 있다”며 “광화문을 자신의 정치적 무대로 삼는 행정은 역사적 공간의 사유화이며 서울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서초 “안전 통행”… 도로열선 31곳 설치 완료

    서초 “안전 통행”… 도로열선 31곳 설치 완료

    서울 서초구는 겨울철 구민들의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도로열선 설치를 올해까지 총 31곳에 완료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23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하고 올해 8곳에 추가로 설치하며 당초 내년까지 30곳에 설치하려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경사로와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외부 재원 50억원을 포함한 약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로열선 설치는 경사도가 높고 통행량이 많으며 교통약자 보호구역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제설작업이 어렵거나 상습 결빙이 발생하는 구간을 우선 선정했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로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아울러 구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추가 도로열선 중장기 설치계획을 수립해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향후 3년간 총 12개 구간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총 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보조금과 주민참여예산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사업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 봉화·수원, 청량산에 ‘상생 캠핑장’ 오픈

    봉화·수원, 청량산에 ‘상생 캠핑장’ 오픈

    경기 수원과 경북 봉화군이 손을 맞잡고 지난 22일 봉화 청량산 자락에 상생의 캠핑장을 열었다. 수원시는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큰 도시이고, 봉화군은 인구 감소율 전국 2위로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사업비 20억원 전액을 부담해 리모델링한 자연친화형 시설로, 봉화군이 부지 및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수원시가 10년간 무상 위탁방식으로 운영한다. 오토캠핑존 12면, 숙박시설 18면과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개인 화로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 정규 프로그램은 자연체험, 야간 생태탐방 등이 있고, 계절 프로그램은 다도 체험(봄),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여름), 개미집·팥손난로 만들기(가을·겨울) 등이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청량산도립공원 생태탐방, 봉화군 특산물 체험, 전통시장 탐방, 지역 축제(은어·송이·봄꽃 축제) 연동 캠프 등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가유공자 등은 캠핑장 이용료의 50%를 할인받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를 찾은 수원 시민들이 봉화의 인심을 느끼고, 청정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킨텍스 제3전시장 첫삽… 글로벌 경쟁력 갖춘다

    경기 고양 킨텍스가 글로벌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킨텍스는 23일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종원 산업통산부 통상차관보와 김동연 경기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이희상 KOTRA 부사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총사업비 6조 4565억원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 건립은 1998년 수립된 ‘수도권 종합전시장 계획’의 마지막 단계다. 2028년 완공되면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17만㎡ 전시공간을 확보한다. 미국 CES와 독일 IFA와 같은 세계적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산업부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 ‘글로벌 톱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전시장 규모가 싱가포르나 홍콩보다 작아 대형 행사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확장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숙박과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인근에 300실 규모의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앵커호텔)가 2029년 완공되면 소노캄(826실), 케이트리(422실)와 함께 약 1500실 규모의 숙박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킨텍스역과 연결돼 접근성도 강화된다.
  • 버려진 빈집이 힐링공간으로…강북구 삼양동에 시민생활공간·빌라관리사무소 문 열었다

    버려진 빈집이 힐링공간으로…강북구 삼양동에 시민생활공간·빌라관리사무소 문 열었다

    서울 강북구는 지난 21일 ‘시민생활공간 및 삼양동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양동 내 방치돼 있던 빈집 부지를 활용해 만든 시민생활공간은 총 188㎡(약 57평) 규모다. 지난해 설계공모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달 완공했따. 사업비로 총 5억 9900만원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사업 추진 전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간 구성과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그 결과 누구나 편히 머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연계 감성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시민생활공간과 함께 빌라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삼양동 빌라관리사무소도 함께 설치됐다. 삼양동 빌라관리사무소는 총 175개 동, 1617세대(약 12만㎡)를 관리하며, 청소·시설점검·안전순찰 등 빌라지역의 생활환경 유지와 주민 안전관리를 전담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송천동·수유1동·수유3동 등 3곳에서 빌라관리사무소의 문을 연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한 시민생활공간과 빌라관리사무소는 구민의 참여와 의견이 담긴 결과물이다. 일상의 쉼과 소통이 공존하는 새로운 마을 거점이자 노후 주거지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삶의 질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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