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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의 예산이 모두 지자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치경찰위 예산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시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보전금도 없어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치경찰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위원 5명의 회의 수당 등도 지급된다. 충남자치경찰위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자치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치경찰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 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넘게 늘어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경찰위 예산은 급증하고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취득세 등이 둔화하는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치경찰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1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치경찰위는 인사권 등의 이양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을 행사할 인사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치경찰위 재정 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한남2구역 재개발 선정 앞두고 대우건설, 롯데건설 수주전 과열

    한남2구역 재개발 선정 앞두고 대우건설, 롯데건설 수주전 과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수주전이 과열되고 있다.2일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에서 양사의 갈등이 고조되며 투표가 1시간 넘게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투표를 앞두고 롯데건설 측이 ‘신원이 확인된 양사 직원에 포함되지 않은 대우건설 직원이 조합 사무실에 잠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이 출동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이날 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측 직원은 발각되기 전까지 부재자 투표 용지에 접근하고, 자리를 옮겨가며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6명의 투표를 보며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경찰 출동 후 진술을 통해 이 직원이 조합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조합 컴퓨터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해프닝에 불과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대우건설은 “부재자투표가 진행되는 조합사무실의 비좁은 도로 상황을 고려해 주차 안내를 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잠시라도 부축하기 위해 1일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했다”며 “해당 직원은 오전 8시까지 현장으로 출근했으나, 그를 조합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착각한 조합직원이 컴퓨터로 주변 정리와 단순 업무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회를 3일 앞둔 부재자 투표 당일 조합의 명부를 빼돌리기 위해 투표 전에 사무실로 직원을 투입했다는 주장은 억측이자 음해”라고 밝혔다. 이에 조합 측은 메시지를 통해 “공정한 사전투표가 진행하도록 양사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불미한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검열하도록 했다”며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내부적인 시스템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전했다. 한남2구역은 11만 4580㎡ 부지에 아파트 31개 동, 1537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에 달한다.
  • 새만금 하이퍼 튜브 시험센터 예타 탈락

    새만금 하이퍼 튜브 시험센터 예타 탈락

    국토부와 전북도가 새만금에 추진하는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탈락 이유는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9600억원 가운데 기반시설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토부와 전북도는 사업 계획을 보완해 과기부에 다시 예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가 연구개발사업인 만큼 우선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추후에 실증 선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예산만 떠넘기냐”…자치경찰위 예산 이양에 지자체 폭발

    “예산만 떠넘기냐”…자치경찰위 예산 이양에 지자체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자 자치단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 예산이 모두 자치단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경위 전 예산의 절반도 안될 것”이라며 “경제침체 등으로 시도 예산이 넉넉지 않은데 부담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 보전금도 사라져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현재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경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 위원 5명도 회의 수당 등이 제공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경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이상 급증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경위 예산이 급증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등 둔화로 시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경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 1로 줄어들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교통 등 시민 수요 증가와 함께 자경위 예산도 급증할텐데 보조금조차 사라질 2027년부터는 부담이 백배”라고 했다.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경위는 인사권 등 이양과 함께 제도개선을 요구한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 인사 권한도 없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경위 재정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천안도시공사 전환 설립 ‘합격점’…337억 현금 출자 필요

    천안도시공사 전환 설립 ‘합격점’…337억 현금 출자 필요

    충남 천안시의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 설립이 늘어나는 개발수요 대비와 체계적 도시개발이 필요성 등으로 타당성 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시공사의 조기 안정을 위해서는 337억 원의 현금 출자와 초기 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안정적 기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는 산하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 검토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늘어나는 개발수요에 대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 도시개발을 통해 개발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도시공사로의 조직변경이 필요했다. 도시공사로 조직변경 후 신규사업 추진 시 직·간접 등으로 천안을 포함한 충남에서는 9546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5757억 원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됐다. 2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민의견 조사에서도 도시공사 전환에 70%가 찬성을 했고, 도시개발 전담 기관이 필요성에 대해 66%(약간 47.9%, 매우 18.15%)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초기 300억 원이 넘는 현금 출자에 따른 공사의 조기 안정화와 주민들은 부실한 경영에 따른 우려 등에 대해 대책을 요구했다. 이번 용역에서 적정 자본금 분석 결과 도시공사 출범 후 사업 추진과 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천안시에서 사업비 등 약 337억 원의 현금 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초기 도시공사의 안정화를 위해 초기 제7일반산단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부성역 신설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 환승터미널 사업 등의 단계적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주민들은 의견조사에서 도시공사 전환에 따른 우려사항으로 49.5%가 부실경영 등으로 인한 재정낭비를 우려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공사 전환은 단기적 이익 및 손실보다는 장기적 측면에서 고려하고 추진해야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도시공사 전환에 따른 절차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종합운동장·한들문화센터·축구센터 등의 체육시설 외에도 태조산공원·국민여가캠핑장·천안추모공원·공영주차장 등 20여개 시설을 위탁·관리 중이다.
  • “고성 오호리~죽도 교량 설치 사업 철회하라” 생태환경 훼손, 환경단체 반발.

    “고성 오호리~죽도 교량 설치 사업 철회하라” 생태환경 훼손, 환경단체 반발.

    강원 고성군이 오호리해변과 죽도(780m)를 잇는 해상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생태환경 훼손을 우려해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고성군이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 오호리 해변과 죽도를 잇는 780m 길이의 해상산책로, 해상전망대, 수중공원 등을 설치하는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환경훼손이 우려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2023년 준공해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지역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오호리와 죽도는 생태자연도 지질 경관 1등급으로 산림청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곳이다”며 “강원도 무인도서 실태조사에서 죽도는 바다를 절대 건너지 못하는 청개구리가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담수가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서식하지 못하는 양서류가 가뭄과 조류, 근친교배의 위험 속에서 수천 년 동안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자연사적으로 획기적인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고성군은 이처럼 유전학적, 생태학적 연구의 중요한 야외 실험장으로서 가치를 지닌 죽도에 2023년까지 해상길과 해상전망대, 죽도 탐방로 등을 조성하려 한다”며 “절대보전지역인 암벽에 앵커를 박아 다리를 건설하고 보존해야 할 곳에 사람을 끌어들이는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의 향배가 오리무중이다. 건설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열차 운행사인 코레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사업이 공전하는데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해 설치된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이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는 구간이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해 올해 5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사업 완료 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 개량 등 유지 부담이 커지고 터널의 안전성 문제까지 떠안게 될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이 ‘1분’에 불과한 것도 논란이 됐다. 3개 기관 협의를 통해 현재 운행선(4선) 유지 방침을 마련했지만 공단은 사업자가 선정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시행사와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군위전통시장에 포토존… “추억 담아 가세요”

    군위전통시장에 포토존… “추억 담아 가세요”

    “군위전통시장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아 가세요.” 경북 군위군 군위전통시장(3·8일장) 내에 포토존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위군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근 군위읍 군위전통시장에 포토존을 시범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우선 군위읍 D미술학원(원장 이윤정)의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자 30여명의 봉사로 군위전통시장 공연장과 중앙통로 등 두 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 노인복지관 회원과 전통시장 상인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덕분에 군 자체 예산은 단 한 푼도 투입되지 않았다. 군은 앞으로 방문객들이 새로운 재미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시장을 꾸미기 위해 시장 내 곳곳에 특색 있는 포토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군위전통시장 내 남양상회 주인 이연복(64)씨는 “포토존이 상인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포토존이 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군위군은 올해 1월 군위전통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비 등 총 3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타워형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3면을 비롯해 총 110면의 주차공간, 점자 안내판, 공중화장실, 엘리베이터, 전기자동차 충전기 2곳을 갖췄다. 군위전통시장에는 식료품과 의류 등 50여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 의령 ‘우 순경 총기사건’ 희생자 62명 넋 위로한다...추모공원 조성

    의령 ‘우 순경 총기사건’ 희생자 62명 넋 위로한다...추모공원 조성

    경남 의령군은 40년전 궁류면에서 일어난 ‘우 순경 총기난사사건’ 희생자 추모 공원을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궁유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31일 의령군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원 명칭 등을 확정했다. 추모공원 추진위는 추모공원 명칭을 1982년 4월 26일 총기난사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원 의미를 담아 ‘의령 4·26추모공원’으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공원이름 논의 과정에서 “‘궁류사건’이라는 말은 입에도 올리기 싫다. 지난 세월 궁류에서 산다는 이유로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며 “추모공원 명칭에 ‘궁류’라는 지명을 넣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추모공원 조성 위치는 두 세 곳 유력 후보지 가운데 법적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의령군은 빠른 시일안에 위령비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추모공원 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오태완 의령군수가 추대됐다. 추진위 회의에 참석한 배병순(90) 할머니는 “40년 전 그날 남편을 잃었고 제 몸에도 총알이 세 발 지나갔다”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40년을 지나 오늘까지 왔다”고 당시 끔찍한 사건현장을 증언했다. 오 의령군수는 지난해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와 면담에서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이 벌인 만행으로 많은 민간인이 희생돼 국가가 책임이 있기 때문에 국비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고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를 계기로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행정안전부가 올해 5월 특별교부세 7억원을 지원해 추모공원 조성이 확정됐다. 의령군은 빠른 시일안에 위령비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추모공원 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행안부 지원금과 도비, 군비 등을 합쳐 총사업비 15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의령 하면 우 순경’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았는제 이제는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희생자들을 제대로 추모할 수 있도록 추모공원을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령 우 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후 7시 30분쯤 당시 현직 순경이던 우범곤이 예비군 무기고에서 총과 실탄, 수류탄 등을 들고 나와 우체국에서 일하던 전화교환원을 살해해 외부와 통신을 두절시킨 뒤 다음날 새벽 5시쯤 까지 궁류면 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총을 쏘고 수류탄을 터뜨려 62명이 희생되고 33명이 다친 사건이다.
  •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경북 영천 연장 청신호…예타 대상 신청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경북 영천 연장 청신호…예타 대상 신청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경북 경산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을 사전에 조사해 정책·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함에 따라 기재부 내부 심사를 거쳐 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2024년 상반기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5년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5.0㎞)은 총사업비 2052억 원 규모로 2024년 12월에 완공 예정인 안심∼하양 구간 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과 연결된다.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은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심사에 포함돼 ‘영천 지하철 시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영천 경마공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꼭 성사시켜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천 경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 30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66만 1000㎡에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사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857억원을 투입해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
  • 김관영 전북지사 공약사업 실천계획 확정

    김관영 전북지사 공약사업 실천계획 확정

    김관영 전북지사의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이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1일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실천계획은 5개 분야 124개 사업으로 짜였다. 총사업비는 16조 2599억원이고 임기 내에 59.9%, 9조 7302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재원은 국비 9조 1044억원, 도비 1조 1244억원, 시군비 1조 1945억원, 기타 4조 8366억원이다.‘전북도민 경제 부흥’ 분야는 5개 대기업 계열사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린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23개 사업이다. ‘농생명 산업 수도’ 분야는 새만금 첨단농업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장, 반려동물 특화단지 조성 등 19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산업거점 조성’ 분야는 K-문화지원센터 건립, 치유 관광산업 육성, 국립 해양 문화시설 건립 등 20개 사업이 포함됐다.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분야는 전북 특별자치도 설치, 완주·전주 통합 추진 지원, 새만금 공항·도로·항만·철도 인프라 구축 등 28개 사업이다. ‘도민 행복·희망 교육’ 분야는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 및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등 3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김관영 지사는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함께 혁신하고 성공해 새로운 전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탄력’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탄력’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6월 국비 재원 미확정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지만,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달 중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국비 확보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축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1803억원을 들여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원 16만㎡ 부지에 건축 연면적 5만 4000㎡ 규모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청과동, 수산동, 관리동, 직판동, 물류센터동, 환경동 등 6개 동이 들어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내년도 국비 확보의 타당성을 얻으면서 이전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이 ‘오리무중’이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지난 5월 26일 국토교통부가 안전성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안전 문제 해소 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채 공전되고 있다. 1일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공단)에 따르면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운행 열차 선로(4선)’를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으로 설치됐다.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으로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개량이 시급한 안전취약개소로 꼽힌다. 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했고, 올해 5월 착공 예정이었다. 사업 종료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안전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개량 및 기존선과 신선간 선로 변경을 위한 분기기·신호기계실 설치가 필요해졌다. 터널이 짧다보니 하행 출구와 상행 출구의 경사면 기울기(선로구배)가 급해지면서 안전 문제도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 ‘1분’에 불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코레일은 지하화 공사시 4개 선로 중 최대 2개 선로 폐쇄시 열차 운행 감축 및 지연이 불가피해 이용객 불편이 높아지게 된다며 지하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공단과 코레일이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안 마련을 지시했지만 운행선을 유지한채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공단은 사업자까지 선정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사업자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지난 5월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시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과 운영의 가치가 대립되는 사안이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도심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 천안시, K-컬쳐 세계박람회 등 ‘107개 공약사업’ 확정

    천안시, K-컬쳐 세계박람회 등 ‘107개 공약사업’ 확정

    “K-컬쳐 세계박람회와 GTX-C 천안역 연장 등으로 고품격 문화 교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민선 8기 시정비전인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107개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07개 공약은 시민 공약참여단 회의, 온라인 시민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확정했다. 107개 공약은 5대 시정목표별로 ▲고품격 문화도시 15개 사업 ▲활기찬 경제도시 17개 사업 ▲편리한 교통도시 25개 사업 ▲친환경 그린 도시 24개 사업 ▲행복한 복지도시 26개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공약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13조 388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시비는 1조 3383억 원이 포함됐다. 주요 공약은 K-컬처 박람회 개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부성역 신설, GTX-C노선 천안역 연장 등 시민의 삶이 바뀌는 스마트 교통혁신을 추진하고, 천안형 자연친화 자전거 둘레길 조성, 천안역사 증·개축 등이다. 천안시는 확정된 공약실천 계획서와 공약이행의 전 과정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문화·경제·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고르게 살피기 위한 공약을 확정하게 됐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 폴란드에 300억弗 ‘한국형 원전’ 수출 물꼬 텄다

    폴란드에 300억弗 ‘한국형 원전’ 수출 물꼬 텄다

    우리나라의 폴란드 원자력발전소(원전) 사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이창양 장관과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와 산업부·폴란드 국유재산부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OI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전력공사(PGE), 민간 에너지기업인 제파크(ZEPAK) 간에 이뤄졌다. 3사는 폴란드 퐁트누프 화력발전소 부지에 한국형 APR1400 기술에 기반을 둔 원전 개발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는 ‘폴란드 에너지정책 2040’에 포함된 정부 주도 원전계획을 보완하기 위한 별도 사업으로, 2~4기의 원전 건설을 목표로 2026년 착공 예정이다. 1400㎿급 원전을 최대 4기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비는 이집트 엘다바 1200㎿급 원전 4기 건설 사업의 총사업비(300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로 추산된다. 정부가 공을 들인 6~9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폴란드 신규 원전(루비아토프-코팔리노 원전) 사업은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해 ‘안이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그동안 거론되지 않던 민간사업 추진을 놓고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LOI에 한국형 원전을 말하는 APR1400이 명시됐다는 점에서 ‘한국형 원전의 수출’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사업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전 업계는 폴란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이고 미국과의 전략적인 관계를 고려할 때 1단계 사업은 수주가 어려운 상황에서 폴란드가 한국과의 협력 차원에서 민간 추진 방식을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산업부는 폴란드와의 LOI 및 양해각서 체결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원전 노형 수출의 물꼬를 트고 APR1400의 우수성을 확인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최종 계약 시 유럽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는 선점했지만 수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더욱이 한미 원자력 협정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 간 공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LOI가 어떻게 작용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원전 건설 단가는 1㎾당 3571달러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 장관은 “2030년 원전 수출 10기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 화순 동복댐 관리 협약, 초광역 협력 잇따라

    전남·광주 화순 동복댐 관리 협약, 초광역 협력 잇따라

    민선 8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광주와 전남의 해묵은 지역 현안인 ‘동복댐 상수원 관리 및 정비사업’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7월 16년 묵은 광주 전남 현안인 나주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를 해결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로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구복규 화순군수는 31일 화순 동복댐에서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 현안 과제 중 하나인 동복댐 상수원 공동관리 및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복댐 상수원보호구역은 광주시가 총괄관리하고 망향정으로 가는 적벽 투어 구간 시설물은 화순군이 유지관리하고 동복댐 관리청인 광주시가 총사업비 233억 원 중 90%인 210억원을 10년간 분할 출연해 댐 계획홍수위 5km 이내 지역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동복댐은 1971년 준공 후 1973년 5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광주시민의 상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화순군은 그동안 주민 재산권 행사 제약과 관광명소인 적벽 등의 활용이 쉽지 않아 광주시에 동복댐 관리권 이양을 요구해왔다. 해묵은 과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 화순군은 지난해 1월부터 15차례의 실무협의회를 열고 동복댐 관리권과 댐 주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논의했다. 민선 8기 들어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7월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동복댐 관리권과 댐 주변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수차례 실무협의 끝에 상수원 보호구역 공동관리와 댐 주변 정비사업 재원 출연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인 화순 적벽 일대 관광 활성화와 댐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은 물론 주민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태생과 성장을 같이 한 역사와 문화, 경제 공동체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해왔다”며 “두 시·도가 마음과 힘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할 사안이 없으니,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확정

    광양시,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확정

    광양시 중동에 소재한 미래여성의원이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남도 선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입지 적합성, 사업추진 의지, 사업계획 적정성, 접근성, 특화프로그램 영역 등에 걸쳐 공모 평가를 심사했다. 이같은 과정끝에 광양시의 미래여성의원은 31일 전남지역 최고 득점으로 지정됐다. 시는 앞으로 전남도로부터 건축비 40억원과 운영비 등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이하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9월부터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현재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등 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양질의 서비스로 산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26억원(도비 40억, 시비 60억, 민자 26억)을 투입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중마동 미래여성의원 인근 부지에 건립된다. 지상 4층, 연면적 2409㎡ 규모로 조성된다. 1~2층 전실을 가족실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운영·계획 중인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대비 최대 면적(40~53㎡) 규모로 산모실 15실을 짓는다. 아이들이 많은 산모를 위한 다태아실(53㎡)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음압실(53㎡)도 들어선다. 3층에는 각종 프로그램·휴식 공간인 찜질방, 좌욕실, 교육실 등이 갖춰진다. 4층에는 급식실과 카페 외 신생아 손위 형제·자매를 위한 아동놀이실, 옥상에는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산책로와 힐링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은 정인화 광양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항이다. 정 시장은 사각지대가 없는 ‘눈물 없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태아의 건강검진부터 노년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광양시의회, 미래여성의원,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기관, 6개 단체와 함께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와 운영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치에 심혈을 기울어왔다. 정홍기 광양시보건소장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에 차별화된 고품격 전국 최고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것이다”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등 모성 보호와 저출생 문제 해소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 개소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 개소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가 대구 영남대 대명동 캠퍼스 의과대학 1층 교수회의실에서 ㄱ소했다. 개소식을 기념해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대사 및 염증 질환 제어의 새로운 접근’,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 지원으로 설립됐다.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세노테라피 기반의 차세대 대사질환 중재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국비 95억 원을 비롯해 정부 및 지차제 지원금 등 총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령화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과 같은 대사질환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한국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대가 추진하는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예방·치료 연구가 학계와 산업계 등 범사회적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박소영 센터장(영남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은 “신규 노화 마커 발굴을 바탕으로 한 표적 지향 세노테라피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세노리틱스 선도물질을 도출해 세노테라피를 기반으로 한 대사질환 극복 기술을 개발해 고령화 시대의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 최재란 의원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정책의 최우선 고려대상 돼야”

    최재란 의원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정책의 최우선 고려대상 돼야”

    서울시가 2048년까지 약 12조 4,623억원을 투입해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9,802호다. 하계5, 상계마들, 성산, 가양9-1 등 선도사업 4개 단지는 2023년(하계5, 상계마들)과 2026년(성산, 가양9-1)에 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상계마들), 2030년(하계5), 2033년(성산), 2034년(가양9-1) 차례로 준공할 계획이다. 선도사업 4개 단지 사업비는 하계 3,857억원, 상계마들 970억원, 성산 1조 41억원, 가양9-1 2,664억원 등 총 1조 7,533억원이다. 나머지 30개 단지는 2023년 상반기까지 재정비 종합계획수립 용역 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비례)은 이 내용이 담긴 주택정책실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사업 공약 실천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약자와의 동행이 아니라 주거취약계층을 서울에서 내쫓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선도사업 4개 단지는 1989년 준공된 서울시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성산 등 영구임대와 1995년 준공한 공공임대(50년) 가양9-1단지다. 나머지 사업대상 30개 단지도 대부분 영구임대 또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2000년 이전 SH공사 임대주택 공급현황을 보면, 전체 영구임대 22,672호와 공공임대 17,432호 중 22,200호와 16,417호가 1990년대에 공급됐다. 그 외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임대아파트가 1995년 이후 1,810호, 재개발사업 임대아파트가 1993년부터 20,308호 공급됐을 뿐이다. 재개발 임대는 1990년대 후반에 집중 공급되어 상대적으로 경과연수가 짧은 편이다. 결국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은 최저 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의 소득계층이 거주하는 공공임대를 철거하고, 기존 임대주택 대비 1.5배 면적에 조리대와 거실이 마주한 아일랜드 주방을 적용하고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등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인 셈이다. 최 의원은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은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격 임대아파트를 대규모로 공급할 것처럼 시민들을 현혹하면서 주거취약계층을 정책 수혜 대상에서 배제시키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결과 아직 서울시 거주 가구 중 7.6%는 국토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거환경에서 살고 통계청 주택총조사 결과 86,813가구는 쪽방과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시민들이 임대주택 정책의 최우선 고려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내 최초 주상복합’ 서대문 좌원상가 재건축… 34층 주상복합시설로 변신

    ‘국내 최초 주상복합’ 서대문 좌원상가 재건축… 34층 주상복합시설로 변신

    1966년에 지어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인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가 34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0억원을 투입하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하 6층∼지상 34층 건물에 공동주택 239가구(분양 166가구·임대 73가구)와 오피스텔 70호, 공공임대상가,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좌원상가 세입자는 공공임대상가에 입주해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고, 주거세입자는 이주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조성하는 임시이주상가는 추후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변경해 활용할 계획이다. 좌원상가는 1971년 분양 당시 광고에는 ‘고급 맨숀 아파트’로 소개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난·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복잡한 소유관계, 낮은 사업성, 세입자 이주 문제 등으로 개발이 늦춰졌다. 이에 서대문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2020년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은 정부가 공익성을 인정해 국비 등을 지원하는 점 단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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