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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손맛 사로잡은 ‘배그 신화’… 17년 만에 게임사 시총 1위로[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글로벌 손맛 사로잡은 ‘배그 신화’… 17년 만에 게임사 시총 1위로[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크래프톤은 2017년 출시한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흥행에 힘입어 사세가 급성장했다. 29일 현재 시가총액 약 11조 6000억원 규모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 중 시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자산 총액 6조 4404억원으로 넥슨(2017년), 넷마블(2018년)에 이어 국내 게임사 중 세 번째로 준대기업 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에 편입됐다. 지난해 매출 1조 9105억원 가운데 해외 비중이 95%에 달할 정도로 K게임 수출 선봉에 서 있다. 인도에서는 배그 모바일 게임이 국민 게임으로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크래프톤은 17년 전인 2007년 게임개발사인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태동했다. 장병규(51)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당시 네오위즈 공동 창립자 신분으로 김강석(54) 전 네오위즈 게임 퍼블리싱(배급) 사업부장, 엔씨소프트에서 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 ‘리니지2’ 성공을 이끈 스타 제작자 박용현(54·현 넥슨게임즈 대표) 전 실장과 박 전 실장 밑에서 일하던 황철웅(아트), 김정한(프로그래밍·현 크래프톤 정글 원장), 박현규(기획) 등 5인과 함께 공동 창업했다. 박 전 실장은 당시 ‘리니지3’ 개발팀을 이끌던 중 퇴사한 개발 인력들과 함께 합류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사원 공모를 통해 채택된 사명 ‘블루홀’은 움푹 팬 바닷속 지형을 뜻하는 단어다. 당시 전 세계를 휩쓸던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를 출시한 게임사 블리자드가 눈보라라는 뜻을 지녔다는 점에 착안해 눈보라를 능가하는 가능성을 담아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블루홀의 시작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박 전 실장 등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을 한 데 이어 블루홀과 장 의장을 상대로도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을 이유로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14년까지 진행된 민·형사 소송은 게임 개발과 투자 유치 과정에 영향을 끼치며 블루홀을 괴롭혔다. 대법원은 장 의장의 이직 권유 행위가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전직 권유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박 전 실장 등은 창업 전 일본 게임사의 투자 유치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개발 관련 문서를 건넨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 판결이 확정됐다. 블루홀은 송사에 휘말리는 와중에서도 MMORPG 제작의 명가가 되겠다는 비전, 경영과 제작의 분리라는 철학 등을 바탕으로 첫 게임인 ‘프로젝트 S1’(TERA, 테라)을 2011년 출시했다. 그동안 개발팀을 이끌었던 박 전 실장은 경영진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테라는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26만명을 기록하면서 그해 말 대한민국 게임 대상 4관왕을 휩쓸었다. 이후 일본, 북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2013년에는 부분 유료화하면서 최대 매출(499억원)과 영업이익(131억원)도 달성했다. 다만 6년간 600억원이 넘는 거액의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개발 비용 대비 큰 성과를 내진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에는 장 의장의 개인 예금 300억원을 담보로 잡힐 정도로 회사 자금 상황이 어려워졌다. 블루홀 스튜디오는 2015년 사명을 블루홀로 바꾸고 지분 교환을 통한 중소 게임 개발사와의 연합을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섰다. 이런 과정에서 2015년 합류한 지노게임즈(현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배그를 히트시키며 반전에 성공했다. 전 세계 7500만장 이상 판매된 배그는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입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을 포함해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될 만큼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홀은 이어 2018년 회사 이름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했다.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을 뜻하는 ‘크래프트 길드’에서 착안한 것으로 게임 제작에 대한 장인정신을 갖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1년 코스피에 상장한 크래프톤은 배그의 지속적인 돌풍으로 공모가 49만 8000원으로 출발했을 만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게 되면서 서울 성수동 일대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기도 했다. 2020년 약 1200억원을 들여 서울 성수동 건물 3채를 매입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이마트 성수동 본사 토지와 건물을 1조 2200억원에 인수했다. 이마트 본사 건물은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돼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수초등학교 인근 건물 두 채를 640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 건물을 2435억원에 취득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산하에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 스튜디오, 라이징윙스 등 13개 게임 제작사를 거느리고 있다. 사옥이 없는 크래프톤 계열사들은 서초, 합정, 성수, 분당, 판교, 역삼 등에 각각 건물을 임대해 근무하고 있다. 조만간 클러스터 형식으로 조성될 성수동 ‘크래프톤 타운’에 모여 함께 일할 계획이다. 다만 한 게임의 흥행으로만 먹고사는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란 꼬리표를 떼는 일이 과제로 남아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 “삼성전자 따라잡겠다” 선언했지만...인텔, 1분기 파운드리 3조 4500억 적자

    “삼성전자 따라잡겠다” 선언했지만...인텔, 1분기 파운드리 3조 4500억 적자

    2021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부활을 선언하며 시장 점유율 2위 삼성전자 추월 목표를 내세운 인텔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사업에서 3조 45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시장에서는 인텔이 파운드리 기술 추격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만큼 향후 몇 년간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텔은 25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127억 2000만 달러(약 17조 5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별도 사업으로 분리한 파운드리에서는 1분기 매출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줄었고, 25억 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77% 올랐던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급락했다. 인텔의 1분기 파운드리 영업손실은 오는 30일 1분기 확정 실적이 공개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영업손실 전망치인 5000억원의 7배에 근접하는 규모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문이 1분기 1조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인텔은 올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10조원 이상의 적자가 전망된다. 앞서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파운드리 사업 적자는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27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파운드리에서 2021년 51억 달러, 2022년 52억 달러, 2023년 70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인텔 파운드리의 실적 흐름은 ‘계획된 적자’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6년 파운드리 사업 첫 진출 후 2년 만에 실적과 수율 부진 등으로 사업을 접었던 인텔이 파운드리 ‘재수’에 나서면서 시장 선두주자 대만 TSMC(점유율 61.2%)와 2위 삼성전자(점유율 11.3%)를 추격하려면 동시 다발적인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텔은 미국과 유럽 등에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동시에 네덜란드 기업 ASML 의존도가 높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 고도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계를 밝히며 “2030년까지 외부 매출 기준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인텔은 올 연말부터 1.8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공정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 ‘700억원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前부장 등 무더기 기소

    ‘700억원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前부장 등 무더기 기소

    국내 반도체 설비 관련 기술자료 수만건을 유출하고 최정예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기업에서 빼돌린 뒤 중국에서 회사까지 차린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수조원대 피해가 발생할 뻔했던 이 사건에서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 개발 비용만 총 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25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기술팀 부장이자 X사 부사장인 김모(56)씨 등 5명(3명 구속, 2명 불구속)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 태양광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 X사도 양벌 규정(위법 행위 업무 주체인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으로 재판에 넘겼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중국 반도체회사 CXMT로 이직한 김씨는 삼성전자의 다른 핵심 기술인 18나노 D램 공정기술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들이 유출한 건 반도체 D램 제조 핵심인 원자층증착(ALD) 장비 관련 자료다. 증착 공정은 웨이퍼(반도체 원판)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게 만드는 과정으로 공정 중에서도 고난도로 꼽힌다. ALD 장비는 정밀하고 균일한 증착을 가능하게 해 최첨단 반도체 설비 과정에선 필수가 됐다. 특히 이 장비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은 국내에서 갖고 있고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없다. 김씨는 “한국에서 받던 급여의 2배 이상과 X사 주식 배분을 보장하겠다”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등의 직원 3명을 이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일당 등은 2022년 2~9월 각자 재직 중이던 A·B·C 회사로부터 반도체 증착 장비 설계 기술자료를 외부 서버로 유출하고 지난해 3~6월 X사의 반도체 증착 장비 제작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빼돌린 자료들은 이후 ALD 장비 제작에 사용됐는데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자료의 3개사 개발 비용은 총 736억원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쯤 장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2월쯤부터 도면 작성을 시작했고 같은 해 6월쯤에는 실제 장비 제작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면 3년 이상 소요되는데 기술적 기반이 없는 신생 회사가 불과 4개월 만에 설계 도면을 작성해 장비 제작에 들어간 것은 기술을 부정 사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 반도체 기술 ‘수만건 중국 유출’…檢, 전직 삼성전자 부장 등 무더기 기소

    국내 반도체 기술 ‘수만건 중국 유출’…檢, 전직 삼성전자 부장 등 무더기 기소

    국내 반도체 설비 관련 기술자료 수만건을 유출하고, 분야별 최정예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각 기업에서 빼돌린 뒤 중국에서 회사까지 차린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수조원대 피해가 발생할 뻔했던 이 사건에서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 개발비용만 총 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25일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기술팀 부장이자 X사 부사장인 김모(56)씨 등 5명(3명 구속, 2명 불구속)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 태양광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 X사도 양벌규정(위법 행위 업무 주체인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으로 재판에 넘겼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중국 반도체회사 CXMT에 이직한 김씨는 삼성전자의 다른 핵심기술 18나노 D램 공정기술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들이 유출한 건 반도체 D램 제조 핵심인 원자층증착(ALD) 장비 관련 자료다. 증착 공정은 웨이퍼(반도체 원판)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과정으로, 반도체 공정 중에서도 고난도로 꼽힌다. ALD 장비는 정밀하고 균일한 증착을 가능하게 해, 최첨단 반도체 설비 과정에선 필수가 됐다.특히 국내에서는 이 장비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없다.김씨는 “한국에서 받던 급여 2배 이상과 X사 주식 배분을 보장하겠다”라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등 직원들 3명을 이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일당 등은 2022년 2∼9월 각자 재직 중이던 A·B·C 회사로부터 반도체 증착 장비 설계 기술 자료를 외부 서버로 유출하고 지난해 3∼6월 X사의 반도체 증착 장비 제작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이 빼돌린 자료들은 이후 ADL 장비 제작에 사용됐는데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자료의 3개사 개발비용은 총 736억원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쯤 장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2월쯤부터 도면작성을 시작했고, 그해 6월쯤에는 실제 장비 제작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면 3년 이상 소요되는데 기술적 기반이 없는 신생 회사가 불과 4개월 만에 설계도면을 작성해 장비 제작에 들어간 것은 기술을 부정 사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업금지 소송, 기술유출 등 법적 이슈를 피하려 X사가 아닌 중국의 위장회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생활시 실제 이름이 아닌 영문 가명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 회사의 도면, 연구개발 자료 등 각종 기술자료를 한국에 구축한 별도 서버에 저장하고 중국으로 출국 후 장비 제작에 활용했는데 유출된 기술자료만 수만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 한화오션 “K-해양방산 모범 될 것”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 한화오션 “K-해양방산 모범 될 것”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개사가 지난 24일 개막한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최신 방산 기술을 뽐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3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과 엔진 등 신기술을 전시 중이다.올해 한화 부스 중심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한국형 차기 구축한 개발 사업 출발점이 한화오션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실제 2013년 KDDX 개념 설계를 수행한 뒤 2016년과 2019년에는 해군과 함께 ‘KDDX 첨단 함형 연구과제’ 사업을 맡았다. 개념 설계 후 다음 단계인 KDDX 기본 설계는 HD현대중공업에서 수행했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사업 등 남은 단계에서 입찰 경쟁을 잇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첨단 이지스함 국산화 목표로 KDDX 사업 초기부터 계속 참여한 유일한 기업이 자신들임을 앞세우며, 전시에서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회에서 1만 50t급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KDX-Ⅲ)인 율곡이이함도 바다에 실물로 전시했다. 이지스 시스템은 수백 개 표적을 동시 탐지하고 20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전부방어체계로, 한화오션은 2010년 8월 해군에 율곡이이함을 인도했다. 당시 한화오션은 선체 훼손 없이 이지르 전투체계를 블록 단계에서 선행 탑재하는 공법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우리나라 차세대 호위함 사업을 선도하는 대구함 모형도 선보였다. 대구함은 국내 수상함에서는 최초로 가스터빈-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2023년 국방과학연구소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중 가장 조용한 함정으로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구함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의 이러한 기술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계해 ‘방위산업 메카 경남’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방산 기업인 한화오션은 그동안 정도경영으로 우리 해군 대형 전투함 모든 함종을 건조한 명실상부 수상함의 명가”라며 “KDDX 최초 개념설계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번영을 뒷받침할 미래 해군 핵심 전력인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급 세계 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사우디·캐나다·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겠다”며 “K-해양방산 글로벌 시장 개척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SK에코플랜트, ‘순환공정역삼투막’으로 공업용수 ‘콸콸콸’

    SK에코플랜트, ‘순환공정역삼투막’으로 공업용수 ‘콸콸콸’

    CSRO(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 기술에 대한 특허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SK에코플랜트가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다. CSRO는 역삼투막(필터)에 하수와 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차례대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이 공정으로 하수와 폐수가 정화된다.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해 실증 검사를 진행한 결과 역삼투막 공정에서 최대 하수·폐수 회수율 97%를 달성했다. 통상 회수율은 75% 수준이다. 이 기술로 하수와 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CSRO의 특허 취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환경부 ‘제2차 물 재이용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5년 국내에서 하루 약 133만t의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하수 재이용률은 2018년 기준 15.5%, 폐수는 9.1% 수준에 불과하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문 대표는 “환경사업의 체질을 기술 기반으로 바꾸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상서 잠수함 전술훈련… AI로 실전 같은 전장 구현

    지상서 잠수함 전술훈련… AI로 실전 같은 전장 구현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항해 및 무장 운용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국산 시뮬레이터 설비 등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23일 경남 창원에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III Batch-I)의 모의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말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술훈련장은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훈련장은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파 환경을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 항해와 무장 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훈련실에는 함정 전투체계를 운용하는 다기능 콘솔, 항해 콘솔 등이 실제 도산안창호함의 전투지휘실과 똑같이 만들어져 승조원들의 항해·전술 훈련 몰입도를 높였다. 소나(음파 탐지기) 신호를 포함해 함정에 탑재된 센서, 무장 등의 시뮬레이터도 전장 상황을 100% 구현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구축된 전술훈련장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보다 입체적 훈련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만 표적이 움직이던 기존 훈련장과 달리 AI 알고리즘이 자함의 추적·회피를 판단한 후 예측 불가능하고 다면적인 기동·교전 상황을 제공해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 및 전술운용 능력을 키울 수 있게 개발됐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첫 3000t급 잠수함으로, 장보고-Ⅲ(KSS-III)사업을 통해 개발된 잠수함 중 하나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국내 최초로 장보고-Ⅲ 사업 잠수함의 전술훈련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후속 잠수함의 전술훈련장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과 울산을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이수 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오후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들에게 국가정원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을 조성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가 평소 강조했던 지역 발전 핵심 동력이자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이다. 나주시가 추진하는 영산강 정원사업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국가정원 승격 지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윤 시장은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이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다.”면서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했다.윤 시장은 또 올해 추진할 통합축제 등 현안 사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를 앞두고 영산강 저류지 17만평(56만1983㎡)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오는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하는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했다.윤 시장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기 위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동안 추진한 내용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대로 드라마세트장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과 울산을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이수 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오후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들에게 국가정원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을 조성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가 평소 강조했던 지역 발전 핵심 동력이자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이다. 나주시가 추진하는 영산강 정원사업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국가정원 승격 지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윤 시장은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이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다.”면서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했다.윤 시장은 또 올해 추진할 통합축제 등 현안 사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를 앞두고 영산강 저류지 17만평(56만1983㎡)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오는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하는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했다.윤 시장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기 위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동안 추진한 내용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대로 드라마세트장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 檢,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민노총 탄압 주도”

    檢,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민노총 탄압 주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74) SPC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21일 허 회장 등 관련자 18명과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법인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황재복(62) 대표이사는 지난달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됐다. 허 회장 등은 PB파트너즈 내 민노총 화섬식품노조인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 가자 2021년 2월~2022년 7월 해당 지회 소속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기업 총수까지 기소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검찰은 허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결정하거나 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조직적 범행을 주도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민노총 지회 소속 제빵기사를 승진 인사에서 배제하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측에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인터뷰 등을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 갈등’ 프레임을 ‘노노 갈등’으로 바꾸려 시도한 것이다. 특히 기소된 임원 중 한 명인 정모 PB파트너즈 전무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없는 클린 사업장’을 만들자”며 매월 탈퇴 목표 숫자를 정해 8개 사업부장에게 내려보내고 사업부 간 탈퇴 실적까지 비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사업부장은 이를 달성하고자 제조장·현장 중간 관리자들을 독촉했는데 일부 사업부장은 탈퇴 성공 시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기소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2022년 10월 말 황 대표이사 등 PB파트너즈 전현직 임원과 중간 관리자 등 28명을 부당노동행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허 회장을 의혹의 정점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혀 왔는데 황 대표이사가 지난달 “허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고 진술<서울신문 3월 21일자 10면>하면서 수사가 급진전됐다.
  • ‘민노총 와해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등 무더기 기소…檢 “허 회장이 범행 주도”

    ‘민노총 와해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등 무더기 기소…檢 “허 회장이 범행 주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74) SPC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이날까지 허 회장 등 관련자 18명과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법인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황재복(62) 대표이사는 지난달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됐다. 허 회장 등은 피비파트너즈 내 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2021년 2월~2022년 7월 해당 지회 소속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허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결정하거나 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민노총 지회 소속 제빵기사를 승진 인사에서 배제하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측에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인터뷰 등을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 갈등’ 프레임을 ‘노노 갈등’으로 바꾸려 시도한 것이다. 특히 기소된 임원 중 한 명인 정모 피비파트너즈 전무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없는 클린 사업장’을 만들자”며 매월 목표 탈퇴 숫자를 정해 8개 사업부장에 내려보내고 사업부 간 탈퇴 실적까지 비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사업부장은 이를 달성하고자 제조장·현장 중간 관리자들을 독촉했는데 일부 사업부장은 탈퇴 성공 시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기소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2022년 10월 말 황 대표이사 등 피비파트너즈 전현직 임원과 중간 관리자 등 28명을 부당노동행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허 회장을 의혹의 정점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혀왔는데 , 황 대표가 지난달 “허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고 진술<서울신문 3월 21일자 10면>하면서 수사가 급진전됐다.
  • TSMC 1분기 순익 9.5조원 기록… 추격자 삼성, 美서 정면승부 예고

    TSMC 1분기 순익 9.5조원 기록… 추격자 삼성, 美서 정면승부 예고

    대만 반도체 회사 TSMC가 올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을 큰 폭으로 앞서면서 TSMC를 따라잡기 위한 삼성전자의 추격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한 2255억 대만달러(약 9조 58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49억 1000만 대만달러(9조 1336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매출은 5926억 4000만 대만달러(25조 2000억원)로 같은 기간 16.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3%, 순익은 5.5%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지만 TSMC를 따라잡진 못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 931.3%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DS)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7000억~1조 8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증권가에선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TSMC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TSMC의 이번 실적엔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반영돼 있지 않아 2분기 실적엔 변동 가능성이 없지 않다. TSMC의 실적은 2021년까지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듬해 삼성전자를 추월해 현재까지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당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51조 6000억원으로 TSMC(26조 6492억원)를 큰 폭으로 앞섰으나 이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3조 377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TSMC의 영업이익은 48조 5960억원으로 늘면서 역전당했다. 양국 증시에서 대장주인 두 회사의 시가총액도 이날 기준 삼성전자는 약 532조원으로 900조원에 육박하는 TSMC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TSMC를 따라잡기 위해 파운드리 영역에서 첨단 공정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앞서 미 정부는 텍사스주에 최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건립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8조 848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인텔과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삼성전자가 이들 회사를 앞선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신공장을 발판으로 엔비디아·퀄컴·AMD·브로드컴 등 미국 기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를 파운드리 고객사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 팹리스들은 세계 파운드리 매출(1174억 달러)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는 큰손 고객으로 주로 TSMC 대만 공장에 칩 생산을 맡겼었다. 차세대 HBM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륜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초기 HBM 시장에선 하드웨어 범용성이 중요했지만 미래에는 인프라가 서비스별로 최적화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첨단패키징(AVP) 등 종합 역량을 십분 활용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속도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속도

    전남 고흥과 보성, 진도, 신안군에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210호가 건립된다. 전라남도는 18일 고흥·보성·진도·신안군과 함께 전남개발공사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비 부담과 관리, 운영비를 지원하고 4개 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지역 일자리 확충, 전남개발공사는 만원 주택 사업 시행 및 시설 운영의 전반적 관리를 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16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절차를 거쳐 고흥·보성·진도·신안군 4개소에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단지별로 전남도에서 50호를 공급하고, 진도군은 군비를 더해 10호를 추가 공급, 총 210호가 건립될 전망이다.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을 거주할 수 있다. 도비와 광역 소멸기금 등 2843억 원이 투입된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전남의 출산율이 전국 최고인데도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은 전남을 떠나는 청년인구가 많다는 방증”이라며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과 입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역 중 전남도는 16개 군이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 나주시민 권익위 최종 권고 “주몽 세트장 철거”

    나주시민 권익위 최종 권고 “주몽 세트장 철거”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나주 영상테마파크 내 드라마 주몽 촬영지였던 ‘고구려 궁 세트장 철거’를 나주시에 권고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정기 회의를 통해 고구려 궁 세트장 ‘철거’를 골자로 정책권고안을 심의·의결하고 해당 정책권고안을 나주시에 제출했다. 시민권익위는 앞서 지난 1월 해당 안건 점검을 위한 임원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3월 14일 시민토론회를 주최, 전문가 주제 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존치·철거 입장 양측 의견을 수렴했다. 해당 드라마세트장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철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박물관과 연계해 ‘재활용 존치’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설 보존을 통한 용도 전환을 촉구하는 철거 반대운동이 펼쳐지면서 ‘찬반 갈등’이 지속됐다. 이에 나주시는 ‘구조물 내진 안전성’과 ‘유지예산 투입 대비 경제성’ 평가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시민권익위 주관으로 공론화를 통한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전문가 현장 점검과 심층 토론에 이어 권익위 위원 간 최종 토의를 거쳐 ‘철거안’을 확정했다. 토론 당시 다수 전문가는 고구려 궁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 용도로 건축된 시설물로 박물관이나 기타 전시·집회시설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행 구조 설계 기준에 따른 내진보강 등 전체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특히 세트장 건축물은 하부 철골조 구조물에 상부 목 구조물이 얹혀있는 구조로 지진 하중을 고려하지 않아 안전성에 매우 취약한 건축물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트장을 보수·보강하면 용역 결과에 따른 추산 비용이 289억 원에 달해 신축과 비교해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세트장 존치 시에도 활용성 측면에서 드라마 촬영장으로는 가치가 없다는 견해를 냈다. 시민권익위는 이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과 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단계 사업 예정지인 고구려 궁 세트장을 철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병역사박물관과 함께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전라남도와 합동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나주시에 추가로 권고했다. 최영태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의 갈등 현안에 대해 소수의견일지라도 경청하고 헤아려 원만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시민권익위의 첫 정책권고안이 나주 지역사회의 토론, 숙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공산면 나주영상테마파크 일원에 들어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정신 계승을 위한 민선 8기 전라남도 공약사업이다. 나주시는 2020년 7월 전남도에서 공모한 박물관 사업부지 1순위로 확정됐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은 오는 5월 2일 열릴 예정이다. 박물관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신곡리, 백사리 일원 부지 2만2396㎡, 연면적 6993㎡, 지상1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 삼성 ‘AI 가전’ 드라이브… “하반기 웃을 것, 애플과도 겨뤄 볼 만”

    삼성 ‘AI 가전’ 드라이브… “하반기 웃을 것, 애플과도 겨뤄 볼 만”

    “삼성처럼 많은 제품을 만드는 곳이 없습니다. 이걸 연결만 잘하면 애플과도 한번 겨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브랜드파워가 한순간에 쌓이는 게 아니다”라면서 “디지털가전(DA)사업부가 아직 1등을 못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전 사업이 웃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을 이끌면서 DA사업부도 직접 챙기는 한 부회장은 ‘인공지능(AI) 가전’으로 가전 사업의 체질을 확 바꿔 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에서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동시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신제품을 내놓으면 ‘램프업’(생산량 확대)에 13∼14주가 걸렸는데 6주로 확 줄었다”며 “그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 1등을 하는 것은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며 “우리(DA사업부)는 1등이 아니라 여유가 있으니 참고 가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 부회장은 다음달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고급형과 일반형 버전 출시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을 주면서 풀버전으로 가야 하는데 아직은 DA사업부가 밑바탕이 안돼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빅스비’(음성비서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이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부회장은 “올해 나온 제품에는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서는 “많이 따라오고 있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 빌트인 업체들도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수합병(M&A) 추진과 관련해선 “영상디스플레이(VD), 가전, 네트워크, 심지어 의료기기사업부에서도 (M&A) 들여다보고 있다”며 “(규모가) 큰 건은 국가 대 국가까지 봐 줘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 제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건 그 어려운 과정에서도 하고는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 가전 드라이브 거는 삼성전자 한종희 “연결 잘하면 애플과 겨뤄볼만”

    가전 드라이브 거는 삼성전자 한종희 “연결 잘하면 애플과 겨뤄볼만”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처럼 수 많은 제품을 내놓은 기업이 없다”며 “연결을 잘 하면 애플과도 한 번 겨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가 불편한 일, 하기 싫은 일을 해소해주는 것”이라며 “페인포인트를 찾아 없애는 게 삼성의 강점이고 그 부분을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을 이끌면서 디지털가전(DA)사업부도 직접 챙기는 한 부회장은 ‘인공지능(AI) 가전’으로 가전 사업의 체질을 확 바꿔놓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DA사업부가 아직 1등을 못 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전 사업이 웃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달 초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에서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동시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신제품을 내놓으면 램프업(생산량 확대)에 13∼14주가 걸렸는데 6주로 확 줄었다”며 “그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최근 내놓은 신제품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40여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열린 DA사업부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정말 고생했다, 잘 따라왔다”고 격려했다고 한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 1등을 하는 것은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며 “우리(DA사업부)는 1등이 아니라 여유가 있으니 참고 가보자고 했다”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다음달 비스포크 AI 콤보의 고급형과 일반형 버전 출시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을 주면서 풀버전으로 가야 진정한 ‘원론칭’인데 아직은 DA사업부가 밑바탕이 안돼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월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빅스비(음성비서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이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부회장은 “전 제품에 도입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올해 나온 제품에는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트인 사업과 관련해선 “더 많이 개척해야 한다”면서 “기업간거래(B2B)에서는 고장이 안 나고 튼튼한 것, 설치성이 좋아야 하는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서는 “이제는 기술 격차를 떠나 추구하는 것이 뭔지를 봐야 한다”며 “제품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가 많으니 서로 발전하는 데 좋다”며 “(중국 업체들이) 많이 따라오고 있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 빌트인 업체들도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부회장은 인수·합병(M&A) 추진과 관련해 “영상디스플레이(VD), 모바일경험(MX), 의료기기 등 각 사업부에서 많이 보고 있다”며 “(규모가) 큰거는 국가 대 국가까지 봐줘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 ‘잘 진행되고 있다’는 건 그 어려운 과정에서도 하고는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 이마트, 에브리데이 합병… “통합 매입·물류 시너지 기대”

    이마트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운영하는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16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 결정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의 대표를 겸임한 후 추진해 온 통합 시너지 창출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합병을 통한 경영자원 통합으로 유통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시너지효과 극대화 및 경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하고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멸한다. 이마트 측은 통합 이마트의 출범으로 상품 매입 규모가 늘어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곳의 협력사가 상품을 납품할 수 있는 판로와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물류센터를 공유하며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창립 31년 만에 처음으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신청 기한은 당초 12일에서 19일까지 일주일 연장됐다.
  • 숲과 정원 품은 산책 친화형 아파트

    숲과 정원 품은 산책 친화형 아파트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호반건설은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위파크 더 센트럴’(조감도)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이 조성돼 공원조망권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지며,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여기에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깝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돼 있고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상무지구와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염주초·화정남초가 위치해 있으며, 화정중·광덕중·고도 있다.
  • 화구 경계 없는 인덕션, 요리법 알려주는 오븐… 삼성·LG ‘AI 빌트인’으로 유럽 공략

    화구 경계 없는 인덕션, 요리법 알려주는 오븐… 삼성·LG ‘AI 빌트인’으로 유럽 공략

    ‘가전의 명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과 빌트인 신제품으로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6~21일 엿새간 진행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올해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도 함께 열린다. 격년마다 열리는 유로쿠치나는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비스포크 AI 가전의 편리성, 확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전에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시대를 소개한다. 유럽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 빌트인 가전에도 AI 기능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를 적용했다. 7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이다. 납작한 사각 형태의 시트 코일을 적용해 화구의 경계 없이 상판 어디서나 조리할 수 있어 기존 4구 인덕션보다 공간을 154%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AI와 스크린이 만나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에게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위한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을 주제로 한 ‘공존의 미래’라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연다. AI 시대를 맞아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재해석해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게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483㎡(약 146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민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과 볼륨존(중저가 시장) 빌트인 제품 모두에서 승부를 보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한다.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오븐 신제품은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을 알려 준다.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선 ‘와인 캐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형 구조로 하단은 와인 셀러, 상단은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만번째 엔진 출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 힘으로 6세대 무인 전투기 엔진 개발 도전”

    1만번째 엔진 출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 힘으로 6세대 무인 전투기 엔진 개발 도전”

    지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1사업장 시운전실에선 F404 엔진이 공중에 매달린 채 굉음과 함께 푸른 화염을 뿜어냈다. 이 엔진은 1979년부터 항공기, 헬기, 선박 등의 엔진을 만들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만번째 제품이다. 전투기 엔진은 여객, 화물 등 일반 항공기와 달리 고도와 속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 운용된다. 또 비와 눈 등 기상 악조건과 조류(새), 먼지까지 모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이뤄진다. 무엇보다 유사시 신속한 기동을 위해 시동을 걸고 늦어도 3분 안에 최대 출력까지 도달해야 한다.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등 국제 공인기관의 200개가 넘는 항목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날 최종 연소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F404는 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에 탑재된다. 김경원 사업장장은 “항공엔진의 고장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재산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번 엔진을 만들 때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9년 공군 F4(팬텀) 전투기용 J79를 시작으로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보라매)에 탑재되는 F414까지, 지난 45년 간 1만대의 엔진을 생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 추진이라는 중장기 비전도 발표했다. 현재 독자 전투기 엔진 기술을 가진 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 6개국 뿐인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7번째로 이름을 올리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첨단항공엔진을 독자개발하고, 나아가 인공지능(AI)와 유무인복합운용 등이 요구되는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도 추진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그런데 기존 항공엔진 기술 보유국들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 등 규제에 따라 엔진 관련 기술 이전과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세대로 불리는 무인 전투기 수요가 확대되면 항공엔진 수입 장벽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6세대 엔진 개발은 발전기를 엔진 내부에 삽입해 고전력을 생산하는 ‘E2SG’ 기술과 금속 소재보다 내열성이 우수한 세라믹 복합재 등의 첨단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들과 함께 설계-소재-제조-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항공 엔진 생태계를 조성해 첨단 독자 엔진 개발을 넘어 무인기 엔진, 민항기 엔진 등을 추가로 개발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15일에는 KF-21 엔진 F414 및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공장의 착공식도 열렸다.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 6529㎡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장은 IT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조립 공장으로 지어진다. 이광민 항공사업부장(전무)은 “우리는 공군 주력기 엔진의 생산과 함께 45년 동안 5700여대의 유지·보수·정비(MRO) 경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항공엔진과 6세대 전투기엔진 개발은 분명 도전적인 목표지만 정부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으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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