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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공공근로사업 11일부터

    경기도가 실직자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기위해 마련한 올해분 공공근로사업이 오는 1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공공근로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4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사업대상 직종은 단순노무와 데이터베이스 전산화,중소기업 기술 및 인력지원,방범활동,통계조사,환경정화 등 다양하다.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직자,노숙자,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올해 대학 졸업예정자,휴학생,야간대학 재학생 등이다. 공공근로사업의 하루 임금은 단순 실내 사무보조와 야외 작업의 경우 2만2,000원 이하,일정 기술이나 자격이 요구되는 사업은 2만7,000원,전문기술 직종은 3만2,000원 이하이며 교통비와 간식비로 하루 3,000원씩 별도 지급된다. 도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을 1단계는 11일부터 3월 11일,2단계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3단계는 7월 12일부터 9월 30일,4단계는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나눠 시행한다.(0331-249-3075)수원 l 金丙哲kbchul@
  • ‘어촌체험 관광마을’ 만드세요

    ◎해양부,신군·개인 등 신청받아 2003년까지 32곳 조성 “우리 어촌으로 관광오세요” 해양수산부는 20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 어촌 가운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관광요소가 풍부한 지역을 ‘어촌체험 관광마을’로 선정,관광진흥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달 중에 각 시·군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내년 1월 1차로 3개 마을을 선정한 뒤 연차적으로 확대해 2003년까지 32개 마을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과 2000년 8개 선정마을에 사업비로 30억원을 배정했으며 사업대상은 시·군 뿐 아니라 어촌계,영어조합법인,개인도 포함된다.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보면 어민회관이 관광객 안내와 숙박 등을 맡고 어촌계나 개인이 특유의 횟집 등 별미시식,민박알선,특산물을 판매하도록 돼있다.이와 함께 관광객이 수산물채취 등 어업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기암괴석이나 방파제,등대 등 바닷가 풍경과 풍어제 등의 전통문화 행사도 펼친다.프로그램은 내년 4월 이후부터 진행된다. 이를 위해 어촌마을에는 관광상품 개발과홍보,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해 준다.해양부는 광역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시·군 가운데 자문단이 주민의 개발의욕,독창성,상품성 등을 종합심사해 체험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어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어촌공간을 소득증대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마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IMF체제 이후 알뜰형 관광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새로운 녹색관광 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재정융자’ 금리 1.5%P까지 인하

    ◎내년부터… 中企 창업·산업기반기금 등 53개 사업대상 산업기반기금 등 53개 각종 재정융자 사업의 정책자금 금리가 내년 1월1일부터 최대 1.5%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내년부터 금리인하 덕을 톡톡히 보게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7일 “10월이후 시중 실세금리가 급락해 재정융자특별회계(財特)에서 재정융자사업에 꿔주는 금리를 1∼1.5%포인트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특 회계가 각종 재정융자 사업에 꿔주는 금리는 4·4분기중 11.43%에서 내년 1월부터는 9.93∼10.43%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 53개 재정융자사업에서 자금을 빌려쓰는 기업 등 실수요자들의 차입금리는 현재 6∼11.5%에서 4.5∼10.5%선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정부는 분기별로 재특회계 융자자금 금리를 조절해왔으나 10월이후 시중 실세 금리가 급락,내년 1월부터 융자자금 금리를 대폭 인하키로 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각 행정부처가 53개 재정융자사업별로 각각다른 재원을 조달하기 때문에 실제 사업별로 실수요자에게 꿔주는 자금의 금리는 최대 1.5% 포인트 내에서 인하폭에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융자사업은 ‘중소기업창업및 진흥기금’,‘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산업기반기금’ 등 53개에 달한다. 이들 자금의 상당수는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이나 설비투자 자금,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자금 등을 지원하는 성격이며 대출조건은 3년거치 5년분할상환 등으로 좋아 기업체들에게 인기가 높다.
  •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 산림청으로 일원화

    ◎체계적 생태계 복원 길 열렸다 정부 실업대책의 하나인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이 11일부터 산림청으로 일원화됐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청,행정자치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자치단체 사업의 경우 산림보호보다 실업자의 고용실적에 치중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참여자에 대한 사전 기술교육이 미흡,일부 도시지역에서는 나무들이 마구 잘려나가 생태계 파괴라는 지적을 받아 오기도 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일선 산림행정 조직의 축소로 지도감독 인력이 부족한 것도 큰 어려움이었다. 숲가꾸기 사업이 산림청으로 일원화되면서 일정수준의 기술교육 실시와 표준화된 작업지침이 적용된다. 앞으로는 사업대상지로 가급적 천연림보다 인공림 등 육성가능한 지역이 우선 선정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근교 산림의 경우 균형감각없이 한꺼번에 제거되는 사례도 방지된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제가 실시되며,추진실태 현장점검반도 운영된다. 숲가꾸기 사업에는 지금까지 전국 762개 사업장에서 모두 75만6,000명(상시 고용 2만9,000명)의 실업자가 참여했으며,이 가운데 1,000여명은 2주 동안의 교육훈련을 받아 지도감독 요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그동안 나무 가지치기 작업 등을 통해 부산물 1만7,000㎥를 수집,임산 가공재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외화절약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 89년 체결 ‘금강산 공동개발’최대관심/현대 對北 프로젝트 내용

    ◎시베리아 코크스공장 공동건설은 이미 합의/동해 유람선호텔 운항 등 새 사업도 논의할듯 현대가 이번에 북한과 협의할 프로젝트는 크게 둘로 나뉜다.鄭周永 명예회장이 지난 89년 1월 방북때 체결했던 의정서 내용과 새롭게 추진할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의정서 내용은 △금강산의 공동 개발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경제성있는 분야 공동 진출 △원산의 조선소와 철도차량 사업을 합영법에 따라 생산하는 것이다.이 중 철도차량 사업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현대가 제공한 기술로 북한에서 생산한 시멘트 운반용 화차 4량을 이미 지난 3월 인천항을 통해 들여왔다. 따라서 이번 방북에서는 나머지 사업의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일정,개발이익의 배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금강산 개발은 실현 가능성이 아주 높다.당시 비행장과 호텔,백화점,골프장,스키장 등의 건설에 합의한 상태다.이번 방북에서는 이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인력을 철원 군사분계선을 통해 수송한다는 데 합의한 사실이 그대로 유지될 지가 관심거리다.이는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푼다는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극동지역의 공동 진출 사업으로는 시베리아의 코크스 공장 건설과 암염 개발 사업 등이 있다. 새 프로젝트들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양측은 그동안 한반도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크게 바뀜에 따라 관심사를 반영,이번에 논의키로 했다.이미 여러 차례 북경 접촉을 통해 새로운 사업대상을 확정한 상태다.현대 고위 관계자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 사업들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다만,새 사업가운데 하나로 금강산 관광을 위해 해상관광 코스를 개발,유람선을 띄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허종 북 대사 “핵동결 철저 이행”다짐/북 경수로 착공­이모저모

    ◎30여발 축포속 발파… 참석자들 기립 환호/북 안내원 농작물 작황 등 취재에 과민반응/세관원 남측의 옥수수 전달소식 듣고 당황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아래 추진된 경수로 착공식이 19일 하오 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부지에서 열려 역사적인 첫 삽질이 시작됐다. ○촉촉한 단비속에 시작 ▷착공식◁ ○…‘KEDO원전부지공사 착공식’은 촉촉한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2시 정각에 개최됐다.남북한대표단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등 KEDO회원국 대표들도 우여곡절 끝에 맺은 결실인지라 감회에 젖은 듯 엄숙하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착공식은 이제 시작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경수로가 완공될 때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호애정과 협력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북관계 계속 강조 ○…북한측에서는 허종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사업대상국장 등이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허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서와 경수로 제공협정이 이제 실질적인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북한도 고도의 인내력을 발휘해 핵동결을 완전무결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그러나 허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미북관계 틀속에서만 경수로 부지공사 착공의 의미를 찾는 듯한 말을 거듭 밝혀 눈길. 반면 한국의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남과 북의 건설인력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랫동안 같이 일한 전례는 분단이래 처음있는 일”이라며 경수로 사업이 남북관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파식◁ ○…착공식은 장단장 등 각국 대표들의 연설에 이어 진행된 기념발파식에 이르러 분위기가 절정. 보스워스 총장을 비롯한 KEDO총장단 3명과 집행이사 3명,이종훈한전사장과 북한측 대표 3명 등 총10명이 연단옆에 준비된 발파대에서 동시에 발파스위치를 누르자 원자로가 들어서는 어인봉 정상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오색의 화약 연기가 솟아올랐다.뒤이어 30여발의 축포가 신포 하늘로 울려퍼지자 착공식에 참석했던 3백여명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치며 박수. ○…공식행사를 마친 후 북한 허종대표는 “경수로 협정이 드디어 실제 이행단계에 들어서게 돼 매우 만족한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허대사는 그러나 공사장 현장순시에는 참석하지 않은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편으로 착공식 현장을 떠났다. KEDO총장단 등 착공식에 참석했던 50여명은 공식행사후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 금호지구 어인봉 일대를 둘러보는 등 공사현장을 순시.박영철 한전 금호원전건설본부장은 진흙땅을 헤치고 전망대에 오른 행사관계자들에게 공사개요와 경수로 1·2호기가 들어설 위치 등에 대해 설명. ○…착공식이 열리기전 가진 대표단 오찬에서는 KEDO대표단이 오찬장에 도착하자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 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 등이 반갑게 이들을 맞으며 오찬장으로 안내.첫 대면한 장단장과 허대사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교환했고 장단장은 “앞으로 공사가 본격화되면 자주 신포를 방문,우리 기술자들이 작업하는것을 보고 허대사와 이총국장도 자주 뵙길 바란다”고 인사. ○…북한측의 중앙방송,중앙통신,노동신문 등 언론매체는 입북한 한국 및 외국기자단과 함께 취재경쟁에 나서 경수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북한측은 경수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수로사업대상국의 요원들을 대거 착공식행사에 투입해 남쪽 대표단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대부분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역력. ▷기념리셉션◁ ○‥KEDO대표단은 착공식을 마친후 하오6시부터 2시간여동안 경수로 기술자 숙소인 ‘게스트 하우스’ 근처 평양 옥류관 신포 금호지구 분점에서 허종 대사 등 북측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착공기념 리셉션을 개최. 리셉션에는 남북한 대표단과 경수로 관계자들은 물론 남북한 기자단 등도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게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얘기. 경수로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김일성 배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남북한 사람을 구분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와같은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는 더욱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언급. ○KEDO대표 건강검진 ▷양화항 도착◁ ○…이에 앞서 인공기를 게양한 북측 선박 ‘0­수­3963’호의 선장과 검역의사 2명,세관원 3명은 이날 상오7시50분쯤 한나라호에 승선한 후 승무원들과 접안절차 및 세관통관문제를 논의하고 KEDO대표단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 빨간 바탕에 노랑색 글씨로 ‘검역의사’라고 쓰인 완장을 찬 의사2명은 대표단이 모여있는 세미나실에 들어오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후 대표단들의 맥박과 체온을 체크했다. 양화항 위생검역소에서 나왔다는 북측 의사 2명은 짙은 회색의 약간 두툼한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아무런 의료기계나 기구없이 자신의 오른쪽 손으로 대표단의 손목부분을 짚은뒤 자신의 왼손에 찬 손목시계 초침을 보며 맥박회수를 확인.이 의사는 일부 대표단원에게 “고혈압이군요.기름진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요” “혈압이 약하군요”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환한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기도. ○…도선안내지점에서 접안절차를 모두 마친 한나라호는 상오9시30분쯤 양화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10시20분쯤 양화항에 접안. 양화항 부두에는 근무를 서고있는 군인 1명과 KEDO대표단을 마중나온 KEDO,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10여명과 북한 세관원 10여명이외에는 거의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한 모습.부두에서 좀 먼 곳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선박을 수리하거나 한나라호를 구경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고 짐을 실어나르는 우마차가 눈에 띄기도.지난 4월 방북했던 KEDO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이처럼 인적이 드물지는 않았다”면서 “KEDO대표단이 북한 일반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북한당국이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언급. ○나무없는 민동산 많아 ○…양화항에서 부지부근의 오찬장까지 가는 도로는 최근 KEDO용역에 따라 보수했음에도 불구,전날과 이날 상오 내린 비로 완전 진흙탕 길이었고 이곳저곳 깊이 패여 있었다.또 긴급히 도로복구작업을 벌이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으나 노동자들은 한결 같이 무덤덤한 표정들.북측 안내원들은 한국 취재진들이 양화항 주변과 도로변의 옥수수,민가 등을 촬영하려 하자 “경수로에 관련된 것만 취재하라”고 고압적인 태도로 제재. 도로주변 산은 나무들이 거의없는 민둥산이었으며 산꼭대기 부근까지 심은 옥수수는 심한 가뭄으로 인해 자라지 못해 제대로 영글은 옥수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에 반해 민가옆 텃밭은 콩,옥수수로 무성했으며 여기저기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염소 등이 쉽게 발견되기도. 양화항에서 만난 북한 세관원은 “경수로사업에 남한이 많은 돈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일반주민들도 다 알고 있다”면서 “동포끼리 만나는 자체만으로도 좋게 생각한다”고 언급.또 젊은 세관원은 “남북적십자대표 합의에 따라 한적이 옥수수 5만t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5만t을 지원하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처음 듣는 얘기인듯 당황해했다.
  • 일 독점금지 예외사업 축소/전력·가스·철도등 경쟁 촉진 체질강화

    【도쿄 연합】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력·가스사업 등 독점금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업대상 및 제도를 폐지 또는 축소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폐지대상은 ▲전력·가스 철도 등 자연독점사업 ▲불황·합리화 카르텔▲보험료율산정회 ▲일본증권업협회·상품거래소 ▲일본상품거래원협회·상품거래소 등이며 농협 등의 협동조합은 대상업무를 축소키로 했다. 공정거래위의 이같은 방침은 생산조정 등이 가능한 불황·합리화 카르텔을 폐지함으로써 자구노력을 통한 체질강화를 꾀하고 독점금지법을 엄격히 적용,자유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제주 범도민운동 전개

    ◎모든 음식점 식단 간소화 제주도는 올해부터 가정 음식물쓰레기재활용 및 식단 간소화사업대상을 확대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도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도민운동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방송매체와 바르게살기운동본부,새마을운동단체,부녀단체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캠페인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식단 간소화사업대상업소를 294개소에서 도내 6천100개 모든 업소로 확대하되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자금을 융자하고 미실천업소는 불매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 7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대상업소를 200평이상 음식점과 2천명이상 집단급식소에서 30평이상 음식점,100명이상 급식소로 확대,자체 퇴비화시설구비 또는 위탁처리를 의무화하고 학교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는 주 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시지역은 하루 50t정도의 음식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퇴비화시설을 설치,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토록 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우수기관과 단체,마을을 상·하반기에 뽑아 표창과 함께 2백만원의 시상금을 줄 계획이다.
  • 행정절차법 제정… 무역법 신고제 개정/국회 의결 26개법안 내용

    ◎읍·면·동 민방위기동대 설치/총포·도검·화약류 단속 완화/공공기관 정보 공개를 원칙/우정사업 운영위원회 신설/퇴직연금 지급 연령 60세로/낡은 승강기 관리규정 강화 국회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행정절차법 등 26개 법안(제정3,개정23)을 의결했다.통과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 ▲행정절차법=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령 등을 폐지하거나 정책·제도 및 계획을 수립하는 때에는 이를 예고해 국민의 참여와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유도함.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공개대상정보는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 또는 취득해 관여하고 있는 문서·도면·사진·필름·테이프·슬라이드 및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는 매체 등에 기록된 사항으로 함.정보공개대상기관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으로 함.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국가안보나 외교관계 등 국익관련 정보와 국민의 생명·신체보호 등 공익관련 정보,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우정사업의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정보통신부에 우정사업운영위원회를 설치함. ▷개정◁ ▲부동산등기법=종전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부분에 관해 등기부의 열람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 등기부 부속서류만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함. ▲유선 및 도선사업법=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로 돼있는 유·도선의 영업시간을 일출전 30분부터 일몰후 30분까지로 연장함. ▲민방위기본법=젊고 활동력있는 대원을 중심으로 읍·면·동 단위 민방위기동대를 설치,응급조치의 실효성확보를 위해 내무장관과 시·도지사에게만 부여된 영업 제한,시설 개선 또는 이전 등의 조치명령권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부여함. ▲행정사법=행정사 사무소에 대한 출입검사권을 내무장관에서 시장·군수및 자치구 구청장으로 이양함. ▲지방공기업법=지방공사 및 공단의 지사 또는 출장소 설치에 관한 내무부장관의 승인권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함.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에 대해 경찰청장의 승인을 얻으면 제조업자 또는 판매업자가 아니더라도 수출입할 수 있도록 함. ▲경찰공제회법=경찰공제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장 및 이사의 임기를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함. ▲대외무역법=종전 등록제인 무역업을 무역대리업과 마찬가지로 신고제로 전환함.종전 물품의 수출입은 원칙적으로 통상산업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물품의 수출입은 원칙적으로 자유롭게 하되 예외적으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에 의한 의무의 이행,생물자원의 보호,무역의 균형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해 통상산업장관이 지정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승인을 얻어 수출입하도록 함. ▲전기사업법=전기사업용 전기설비를 손괴·절취하거나 전기사업용 전기설비에 장애를 일으켜 발전·변전·송전 또는 배전을 방해한 자에 대한 벌금을 종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 ▲승강기 제조 및 관리법=노후 등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돼 이용자의 안전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승강기를 특별관리 대상 승강기로 지정,해당 승강기의 운행정지를 명하는 등 관리를 강화함. ▲과학관육성법=종전 사립과학관과 기업 등 부설과학관으로 한정했던 과학관의 등록대상을 공립과학관까지 포함시키는 등 등록대상을 확대함. ▲기상사업법=공공기관 등 예보사업자가 기상 등에 관한 관측을 하는 경우 일정한 기술상의 기준 및 방법에 따르도록 하고 기상의 관측을 위해 관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이를 신고토록 해 기상관측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 ▲원자력법=원자력안전규제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새로 설치해 원자력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함. ▲건축사법=건축사사무소의 등록취소 또는 건축사 등의 업무정지 명령에 관한 법 제28조 제1항 규정 가운데 업무범위를 위반해 업무를 행한 때의 제재를 「임의적 취소사유」로 변경함. ▲한국수자원공사법=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향후 5년간 출자 예상액을 고려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조5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함.하수도에 관한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에 관한 실시계획의 승인권자를 건설교통부장관에서 환경부장관으로 변경함. ▲임대주택법=주택건설사업자가 분양목적으로 건설한 주택중 사용검사시까지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일정한 절차에 따라 임대하는 경우에도 건설임대주택에 포함함.임대사업자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임대주택을 일정 호수이상 건설하기위해 사업대상 토지의 10분의 9이상을 매입하고 일정한 절차를 거친 경우 잔여토지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함.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건설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공공건설 임대주택에 한해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매각하도록 함.일정규모 이상의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일정비율을 특별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 주요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사용하도록 함.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신항공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사용 진입도로,공사용 접안시설 등 부대공사를 신공항 건설사업으로 보아신공항건설사업과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함.신공항건설사업에 소요되는 각종 건설자재 생산시설로서 공사기간에 한해 설치되는 시설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비송사건절차법=주식양도승인을 얻지 못한 주주와 영업양도방침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주식매수가격의 산정·결정사건의 관할을 본점소재지 지방법원합의부로 하고 그 재판절차를 정함. ▲별정우체국법=유족급여의 지급대상에서 퇴직이후 혼인한 배우자 및 출생 또는 입양한 자녀 등은 제외하고 퇴직연금의 지급개시연령을 60세로 하며 조기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함. ▲전파법=이동전화 등 전기통신역무를 제공받기 위한 무선국은 이용자가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때 허가받은 것으로 보아 허가절차를 생략하고 이동전화 등 일부 무선기기는 형식검정 대신 형식등록을 하도록 함. ▲전기통신기본법=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작품 채택의무와 전기통신사업자의 기자재수급계획서 제출의무를 폐지하고 전기통신설비의 설치승인제를 승인 또는 신고제로 변경,전기통신사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함. ▲전기통신사업법=통신사업의 본격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하여 기간통신사업 허가에 관한 사전공고제를 폐지함.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토지 등 소유권자의 주소 또는 거소 불명으로 협의를 행할 수 없을 때에는 공시송달로써 협의에 갈음해 토지 등을 취득 또는 사용케 한 규정을 삭제함.
  • 경쟁력 10% 높이기­청와대 간담

    ◎“정부 앞장서면 노·사도 동참할 것”/강 정통­이동전화료 10% 내려 연1천2백억 경감/박 통산­생산시설 에너지절약형 유도… 세제 지원/신 해양­1조 2천억원 절감 목표… 항만운영 개선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처별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장관들의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회의 및 오찬대화록 요지. ▲김대통령=(한승수 경제부총리에게)국내 금융기관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임금수준이 높은데도 생산성은 외국에 비해 떨어진다는데 개선대책은. ▲한부총리=금융기관의 체질개선을 위한 금융자율화를 추진하고 금융기관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대통령=(강운태 농림장관에게)농림부가 경지정리 등에 막대한 정부예산을 쓰고 있는데 10%이상 효율을 높이는 방안은. ▲강장관=전반적으로 예산집행이 잘되고 있으나 사업대상자선정,부실공사 등 일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경지정리사업대상을 미리 선정해 가을 추수후공사에 착수함으로써 부실공사와 예산낭비를 방지하겠습니다. ▲김대통령=(박재윤 통산장관에게)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의 석유소비량이 세계 5위이고 종업원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가 일본의 절반수준인데 에너지소비절약 및 산업경쟁력제고를 위해 무엇이 시급합니까. ▲박장관=우리의 에너지가격이 지나치게 싸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갈 계획입니다.기업의 생산시설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대체토록 세액공제·융자제도를 통해 적극 유도하겠습니다.산업의 기술개발투자와 디자인수준을 높여나가고 근로자의 품질관리의식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적극 벌이겠습니다. ▲김대통령=(추경석 건교장관에게)도로가 혼잡한 데도 화물차가 빈차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은 화물운송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추장관=화물운송업계의 영세성과 업자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업자의 진입을 막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당정협의를 통해 국회에 제출된 화물운송업법개정안을 조속한 시일 안에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신상우 해양수산장관에게)세계수준의 항만운영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장관=민간업자를 지정해 부두를 운영토록 함으로써 장비현대화와 효율성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운영제도를 개선하면 연간 1조2천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대통령=(진념 노동부장관에게)각국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진장관=근로시간에 대한 과다규제를 풀고 기업구조조정과정에서의 정리해고 필요성 등 여러 문제를 노사개혁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근로자는 임금인상을 자제하면서 생산성향상에 앞장서고 경영자는 열린 경영을 해야 하며 정부는 기능인 우대시책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대통령=(조해령 총무처장관에게)경쟁력 10% 높이기와 관련,정부에서 솔선수범할 일은. ▲조장관=성장주도시대의 규제와 통제기능은 줄이고 문화예술·사회복지·정보화·해양정책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사무자동화와 전자정부를 지향해 사무보조원을 대폭 줄여 나가겠습니다. ▲김대통령=(강봉균 정통부장관에게)경영합리화를 통해 전화요금을 얼마나 내릴 수 있는지요. ▲강장관=국제전화요금의 인하와 함께 이동전화요금도 10% 인하해 연간 1천2백억원의 국민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114 안내전화를 유료화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겠습니다. ▲김대통령=오늘 회의를 당면한 경제 어려움을 이겨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기 바랍니다.정부가 앞장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기업·근로자·국민 모두가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이목희 기자〉
  • 재경위·건설교통위·통상산업위(국감중계)

    ◎“신공항 급유업자 선정 특혜 의혹”/상품 리콜제 문제점 집중추궁­재경위/무공인력 전문성 부족 등 지적­통산위 ▷재경위◁ 7일 소비자보호원에 대한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상품 리콜제도」의 문제점과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신한국당 김정수의원은 『자동차의 경우 수출용 차량은 판매 차량 가운데 63.9%가 리콜되었으나 내수용 차량은 2.9%만이 리콜되어 국내 소비자를 경시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승우 의원은 『리콜에 대한 인식,홍보부족으로 실적이 미미한 상태』라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도 소비자 안전확대를 위해 리콜제 도입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므로 실효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허신항 소보원장은 『리콜제의 조속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리콜의 기초가 되는 위해정보 수집체계의 확대 발전과 지속적인 홍보강화는 물론 제조물책임법 등 주변제도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찬구 기자〉 ▷건설교통위◁ 7일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는 수도권신공항 급유시설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특혜의혹이 제기되면서 뜨겁게 달궈졌다. 국민회의 한화갑·임채정·이윤수·국장근 의원과 자민련 이원범 의원,신한국당 이용삼 의원 등은 지난 8월 신공항급유사업자로 한국항공(한진·LG컨소시엄)이 금호·유공컨소시엄을 제치고 선정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이들은 지난 6월 양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건설교통부 실무평가에서 883.6점을 얻은 한국항공이 908.3점을 얻은 금호컨소시엄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된 이유를 따졌다. 한화갑·임채정의 원은 『민간투자사업조정위가 금호측의 사업계획서를 평가대상에서 조차 제외시킴으로써 결국 한국항공이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심의기구에 불과한 조정위가 그럴 권한이 있느냐』며 로비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인정 민간투자사업조정위원장은 서면답변을 통해 『사업계획서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심사는 건설교통부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라며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소속위원 11명이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금호측의 설계변경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려 한국항공측을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진경호 기자〉 ▷통상산업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는 무공 해외근무자의 법적지위,인력의 전문성과 무역관 운영과 함께 대북정보현황 및 나진선봉 무역관 설치 가능성 등에 집중됐다. 자민련 김종학 의원은 해외무역관의 법적지위가 미흡해 현지 정부의 정부조달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대정부 접촉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대책을 요구했다.김의원은 또 해외 파견인력이 3명이내인데다 순환근무원칙에 따라 근무기간이 3년으로 제한돼 인력부족과 전문성 부족으로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며 대비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은상 사장은 『82개 무역관의 법적지위는 공관부속기관(35),외국정부기관(30) 및 비영리외국기관(17) 등으로 주재국 실정에 따라 등록돼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협조를 통해 현지실정에 맞게 법적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대답했다.〈박희준 기자〉
  • 농어촌 의보 지원 확대/최고 50%… 지역조합 광역화/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농어민의 의료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조합을 광역화하고 농어촌에 한해 지역의료보험료의 국고지원비율을 현행 30%선에서 최고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농어촌지역의 의료혜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거점민간병원」의 개념을 도입,집중지원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의원입법으로 의료보험법과 지역보건법등 관련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최근 당내 「농어촌 의료식수대책소위」(위원장 황성균)가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의료대책방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당정은 농어민 의료비부담의 경감을 위한 조합경영의 합리화방안으로 도농통합지역 및 일정규모미만 인구의 지역조합을 소통합하는 등 지역조합을 광역화할 방침이다. 당정은 현행 30%선인 지역의료보험료의 국고지원비율을 농어촌지역에 한해 최고 50%까지 늘리고 각종 조합간의 재정공동부담사업을 연차적으로 일정비율씩 확대키로 했다.공동사업대상에는 직업병의 개념인 「농부병」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 동한 에너지/LNG 화전 사업권 포기/현대에너지 사업자로 선정

    ◎인천매립지 전용불가·한전 건의 수용 지난달 민자유치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건설사업자로 선정됐던 동한에너지가 사업권을 포기했다. 동한에너지의 최대주주인 동아그룹은 9일 『LNG복합화력발전사업 대상부지인 인천 경서동매립지가 농지로 지정돼 사업용지로 전용할 수 없다는 농림부의 공식입장과 사업권을 포기하라는 한국전력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동아측은 대신 입찰보증금 2백40여억원을 돌려받기로 한전과 합의했다. 동한에너지의 사업권 포기로 한전은 이날 후보자 중 선순위자인 현대에너지를 민전사업 예정자로 선정,오는 16일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현대에너지의 발전소건설 예정부지는 전남 광양만의 율촌지방공단내 공장용지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과 한국중공업의 공동컨소시엄인 동한에너지의 사업권은 2위를 차지했던 LG에너지를 제외한 차점자인 현대에너지나 유공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한에너지는 한전이 지난달 12일 실시한 민자사업자선정 입찰에서 1위를 차지,당초 2001년까지 동아매립지일대 2만7천평에 2천6백26억원(95년1월기준 불변가)을 투자해 40만㎾급 화력발전기 1기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농림부가 『동아의 사업용지는 발전소를 세울 수 없는 농지』라고 해석,주무부서인 통상산업부가 사업자선정취소방침을 밝히면서 한전은 그동안 동아그룹에 사업권포기를 종용해 왔었다. 동아는 이에 대해 『사업대상지가 절대농지가 아니며 사업지 인근에 이미 한전이 발전소를 건설한 점 등을 들어 사업용지로서 문제가 전혀 없다』며 한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동아그룹 관계자는 『국책사업을 하는 민간기업이 국가에서 하지 말라고 말리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고 국가의 전력수급계획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없어 사업권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투입/SOC 확충대책 주요내용

    ◎주요항만 부두운영 점차 민영화/민자사업자 10년이상 장기대출 정부가 16일 마련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대책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주요국책사업 효율적 추진=인천국제공항·경부고속철도·가덕도신항만·광양항·아산항 등 5대국책사업을 계획된 공기 안에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실적평가제를 도입하고 사업추진에 협조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도로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경부고속철도중 서울∼대구구간은 계획대로 2000년까지 완공하고 대구∼부산구간은 2001년까지 전철화,2002년부터 전구간을 상업운행한다.국책사업건설현장에 한해 철저한 관리를 전제로 외국인근로자를 투입,공사집중기간의 인력부족을 해소한다.건설교통부에 고속철도지원단을 설치하고,사회간접자본추진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를 설치,환경·문화재보호 등 부처간 협의사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을 종합적으로 조정한다.건축허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사항에 대한 의제를 확대,지자체와의 협의절차를 중앙정부가맡는다.용지보상업무를 전문평가기관에 위탁하고 어업권 보상기준도 단일화한다.국책사업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특별법을 단일법으로 하지 않고 개별법으로 추진,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을 개정하고 고속철도건설촉진법과 신항만건설촉진법 제정을 금년중 추진한다.2002년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를 현재의 2.3배로 확충하고 아산항은 안중∼평택간 고속도로 및 연결국도를 확충하는 등 공항·항만의 건설과 동시에 연계도로와 철도를 확충한다.항만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구분할시공을 적극 추진하고 부산·인천 등 주요항만의 부두운영방식도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 ◇재원대책=96∼2000년 기간중 국책사업추진 총투자소요는 국고소요 8조원을 포함,20조원으로 전망된다.공공부문투자를 확대,교통세를 재원으로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국책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담배인삼공사와 한국통신 등의 주식매각대금을 집중투입한다.산업은행의 출자회사매각자금을 민자유치사업에 융자지원하고,완료사업의 여유자금을 국책사업에 집중배분한다.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의 지원을 확대하고 고속철도공단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직접차입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며 고속철도공단의 외화차입 원리금상환분에 대해 외화대출을 허용. ◇민자유치활성화=총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대형 1종시설사업에 대해 1억달러이내에서 순공사비의 20%까지 현금차관도입을 허용한다.산업은행이 외화를 일괄차입,민간사업자에게 배분한다.1종사업은 완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국가로 이관되고 사업자는 일정기간 운영권만 갖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다.민자사업이 최장 30년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10년으로 제한돼 있는 시중은행의 대출기한을 연장,장기대출을 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재원조달을 위한 대출금은 10대계열기업의 여신관리상 예외로 인정하고,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참여기업의 출자의무를 같은 그룹의 경우 한 기업이 전담하지 않고 계열사가 분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 민자사업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법인에 대해 공공법인으로 지정,법인세를 감면한다.현재법인세는 민간사업자 28%,공공법인 25%다.민자사업자가 투자비 회수금액산정때 적정수익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고,택지개발 등에 국한돼 있는 민자사업 부대사업대상에 관광지 및 관광단지개발도 포함,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채권은 발행하지 않는다.〈김주혁 기자〉
  • 양양일대 호텔·콘도 마구잡이 공사/국내최고 신석기 유적 “수난”

    ◎멋대로 야산 깎고 호반 등 매립/주위 환경파괴로 생태계 “몸살”/「신성」,환경평가 무시­공사면적 축소 신청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60 신석기 유적 주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돼 이 일대 유적과 생태계가 수난을 겪고 있다.오산리유적은 문화체육부 문화재위원회가 1만6천㎡를 묶어 사적으로 심의,현재 고시절차를 밝고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신석기 유적.주식회사 신성이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짓기위해 유적과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둔 산을 깡그리 밀어붙였다. 호텔과 콘도미니엄 부지공사는 지난 1월16일 착공됐다.양양군의 허가를 받아 착공한 이 공사는 이른바 말등(야산이름)을 깎아 8만5천5백76㎡의 부지를 확보하는 작업.시공회사는 작업과정에서 나온 많은 분량의 흙을 오산리 유적과 맞붙은 낮은 지대에 실어다 부어 유적이 벌써 원형을 잃었다.또 나머지 흙은 오산리 유적앞에 넓게 자리한 자연호수인 쌍호호반을 매립하고 있다. 신성의 호텔·콘도미니엄 부지공사장 주변에는 오산리 유적 말고도 숱한 선사유적이 분포돼 있다.부지공사가 진행중인 말등과 산자락을 같이한 바로 남쪽 앞산이 도화리 구석기 유적이고 이웃 지경리에는 초기 철기시대 유적이 여러군데 남아있다.특히 오산리 유적은 동아시아 고고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석기유적.기원전(BC)8000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남긴 집자리와 토기·테라코타 인면상(인면상)·돌톱·수정연모등이 출토되었다. 그리고 매몰위기를 맞고있는 쌍호는 오산리 신석기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자연호수.당시 신석기인들은 이 호수에서 민물고기 따위의 먹거리를 거둔 생업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늪지대 주변의 거대한 갈대밭에는 지금도 희귀한 온갖 철새가 떼지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심지어는 노루와 같은 야생동물들도 보금자리를 이룬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공사는 환경평가를 거치지 않았다.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이 규정한 환경평가 사업대상면적(30만㎡)에서 쉽게 빠져 나가기 위해 실제 공사면적(8만5천5백76㎡)보다도 적은 8만4백21㎡(콘도미니엄 3만1천7백30㎡,호텔 4만8천6백91㎡)로 면적을 줄여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더구나 매장문화재 발굴보존 차원에서 지난 2월 강릉대 박물관이 정밀지표조사 시행을 양양군청에 의뢰해 군청측이 이를 신성측에 공식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학계는 이 공사가 오산리 유적과 주변유적을 간접파괴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았다.유적은 지리적 자연환경이 뒷받침돼야 가치가 있기 때문에 신성의 공사는 유적을 파괴한 것과 다름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좁히고 있다.그리고 흙을 실어와 부어 유적 본래의 지형을 바꾸어 놓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오산리 신석기유적 현장주변을 돌아본 건국대 최무장 교수(고고학)는 『현상태를 보아 오산리 유적의 환경피해 복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공업체가 유적보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그리고 전 강원대교수 조규송 박사(한국생태계 보존연구소장)는 『쌍호는 버려진 땅이 아니라 천혜의 자연동물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보존을 주장하고 나섰다.〈양양=황규호·김성호 기자〉
  • “PCS등 미래전략사업 집중 추진”/구본무회장 발리회견 일문일답

    ◎성장잠재력 큰 동남아 「글로벌경영체제」 구축/경영의 질·양 1등추구… 세계 초우량기업 목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취임 1주년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에 대한 소감과 향후 경영구상등을 밝혔다.구회장은 지난달 31일 청와대만찬에 10분 지각한 일을 거론하며 『생땀이 날 정도로 혼났다』는 말로 시작,시종 유머를 섞어가며 솔직하게 사업구상을 밝혔다.그러나 지난해 기자간담회 때 「짝사랑 발언」으로 곤욕을 치러서 그런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썼다.다음은 구회장과의 일문일답. ­회장 취임 1년에 대한 소감은. ▲부친보다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컸고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정도경영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앞으로 구체화된 그룹비전을 갖고 비전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생각이다. ­추진중인 신규사업은. ▲지난해 발족한 전략사업개발단을 통해 개인이동통신(PCS)과 같은 통신운용사업,멀티미디어사업,방송미디어사업,그리고 민자발전이나 부산 가덕도 신항만건설,경전철,경인운하등 사회간접자본사업과 생명공학등 성장 유망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다. ­앞으로의 그룹 경영구상은. ▲한마디로 요약해 「도약 2005」이다.「도약 2005」는 앞으로 10년간 그룹이 혼신을 다해 추구하게 될 제2혁신의 기본철학이자 그룹의 비전이다.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경쟁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세계 초우량기업을 경쟁상대로,세계시장을 사업대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세계적 관점에서의 경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앞으로 우리 그룹은 특히 해외에서 신규전략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도약 2005」의 지향점은. ▲「도약 2005」의 목표는 오는 2005년까지 경영의 질과 양 모두에서 1등을 실현하는 것이다.또 LG브랜드를 고객감동의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임직원에게는 최고의 보람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를 비롯한 전임직원이 세계적 기회와 경쟁을 염두에 둔 「창조적 현상타파」를 해나가야 한다. ­경영의 질과 양에서 1등을 하겠다는것은 삼성이나 현대를 제치고 재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뜻인가. ▲2005년까지 독자적인 전략을 세워 페달을 열심히 밟겠다는 것이다.국내 재계 순위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이보다는 세계적인 초우량기업의 대열에 오르겠다는 뜻이다. ­「도약 2005」을 내놓게 된 배경이 있나. ▲기업은 질적·양적으로 성장을 안하면 꿈과 기회를 가질 수 없다.규제완화나 경제개방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비전을 갖고 미래사업구조의 핵심이 될 전략사업을 집중으로 추진해 나가기에 최적기라고 판단된다.우리 그룹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인재와 경영스킬이 확보돼 있어 성장기반은 충분히 쌓였다.「도약 2005」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3월말쯤 발표하겠다. ­「도약 2005」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비중이 매우 커졌는데 LG그룹의 동남아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그룹은 성장잠재력과 시장선점효과가 큰 동남아와 인도지역을 중국과 함께 최대 전략시장으로 선정,현지 시장기반을 확대하고 토착화할 계획이다.21세기에는 이 지역에서 초우량기업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금융업도 하고 싶다. ­최근의 재계 세대교체 바람과 이들이 표방하는 공격경영이 재계에 마찰요소가 되지는 않겠는가. ▲재계의 세대교체는 경영층을 젊게 하자는 측면과 경영풍토를 쇄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다른 그룹들이 경영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도움이 된다.LG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훌륭한 경쟁상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을 강조했는데.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 화장터와 납골당 설립을 추진중인데 지역이기주의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국유지라도 불하받아 추진하고 싶다.나도 나중에 화장할 생각이다. ­희성그룹에는 지원하나. ▲완전히 분리된 것이고 조만간 전자에 납품하는 것도 중단할 계획이다.독립한만큼 독자적으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외이사제를 도입할 계획은. ▲아직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현재도 인사자문위원회에 교수 두분이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어 경영과 인사가 공개돼 있다.
  • 대우 국제핵연료시장 참여/불 코제마 그룹과 협력계약 체결

    (주)대우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 국제 핵연료 시장에 진출한다.이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북한에 건설될 경수로의 원전연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대우는 23일 세계적인 규모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프랑스 코제마그룹과 원전 연료로 쓰이는 농축우라늄의 구입·판매 및 우라늄광산 합작개발 등 핵연료 분야의 협력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국내 종합상사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대행수수료를 받고 국내 원전에 사용하는 핵연료의 수입을 대행해 주기는 했지만 직접 핵연료 마케팅사업과 우라늄광 개발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대우 관계자는 『사업대상 핵연료로는 농축 우라늄과 중수로에 쓰이는 중수,핵폭탄의 원료이면서 고속증식로의 연료로 쓰이는 플루토늄이 있으나 사업초기에는 농축우라늄을 코제마그룹으로부터 사들여 국내와 원자력발전소가 많이 건설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우는 앞으로 5년 안에 핵연료 거래물량을 5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는 또 중남미지역에서 코제마그룹과 우라늄광산을 합작개발하고 핵연료 재처리시설에 들어가는 설비제작같은 핵연료 엔지니어링사업 및 핵폐기물처리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이 분야에서의 사업다각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 재개발 사업 주거 환경에 역점둬야

    ◎서울대 환경대학원 세미나서 최병선 경원대 교수 주장/고층화 치중댄 주민 편익시설 확보 어려워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지난 달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도시환경 정책세미나를 가졌다.이날 발표된 최병선 교수(경원대 도시계획학과)의 「무절제한 재건축 성행의 근본원인과 그 대안」을 요약한다. 80년대 이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우려의 소리도 높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불량 주택지 재개발 관련 제도는 주택개량 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재건축사업 등 3종류가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현지 개량에 의한 주거환경 정비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철거재개발을 주로 하는 주택개량 재개발 및 재건축과는 구분된다. 반면 재개발·재건축은 재개발조합이 토지를 제공하고 기업이 건설비를 부담해 철거 후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합동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단위사업 규모는 다양하나 평균적으로 재개발은 5백40가구,재건축은 2백50가구이며 사업전후 토지이용 밀도 증가는 가구수 기준으로 2∼2.5배,용적률 기준으로 3∼4배에 이른다. 대부분 사업지구의 용적률은 2백50% 이상이며 최근에는 3백∼4백%에 달해 건물의 높이도 90년 전후의 15층 안팎에서 최근에는 25층 이상으로 초고층화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재건축·재개발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단지내 주거환경의 악화를 초래한다. 고밀화와 고층화는 고밀성·비접지성·외부와의 격리 등으로 주민에게 환경심리적·사회병리적 장애를 유발한다.특히 단지의 단위 규모가 작아 공공시설 설치를 위한 공간확보가 어려워져 주민들은 편익시설을 누릴 수 없게 된다. 도로·상수도 등 도시 하부구조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재개발로 그 주변지역의 시설까지 정비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변지역의 공공시설에 대한 과부하 문제가 발생한다.또 저층 건축물이 대부분인 주택지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변주택에 일조차단,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단지내와 주변지역 주민 사이에 갈등구조가 형성된다. 그렇다고 재개발 자체를 중지할 수 없는 일이다.도시의 생성·발전에 필수적인 재개발이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기 위한 대안의 모색이 필요한 것이다. 우선 그동안 경제우선의 논리에 의해 결정됐던 주택정책의 결정은 주거환경 우선의 논리로 대체돼야 한다. 둘째,공공성의 확보를 위해 민간부문의 사업계획 심의과정에 공공성의 측면에서 평가·관리하는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주택시장의 이중구조를 타파해 왜곡된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개발이익의 사유화도 억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개발·재건축의 사업대상 구역을 대규모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후 지구별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 주목되는 신공항로 민자 협상(사설)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난항이다.컨소시엄업체들의 무리한 요구로 한 때 전면 국고사업추진 전환이 검토되었던 이 사업이 최종협상과정에서 일부 컨소시엄업체가 탈퇴,사업의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공항고속도로는 그동안 건설교통부와 참여업체간에 고속도로 통행료산정의 기준이 되는 할인율을 놓고 진통을 겪어 왔다.다행히 참여업체가 할인율을 당초의 12%에서 후퇴,9.29%를 제시함으로써 정부안과 근접해 협상타결 전망이 보이는 시점에서 3개사가 탈퇴를 선언한 것이다.탈퇴업체들은 컨소시엄 주간사 회사가 정부와 협상과정에서 너무 많이 양보 했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고 한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업체들과 마지막 절충을 벌이고 그래도 타결이 나지 않을 경우 사업대상자를 새로 선정하거나 국고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협상이 이달내 순조롭게 끝난다 해도 신공항건설은 1개월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건교부와 업체가 최종 협상단계에서 컨소시엄 탈퇴사태가 일어난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다.당국과 업체가 가능한 한 협상을 원만히 끝내어 공사에 더 이상 차질이 없기를 당부한다. 정부가 새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는한 3개업체의 건설구간 중 난공사구간인 연륙교구간에 대해서는 국고사업전환이나 공공부문 출자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국은 난공사구간에 대한 일부 조정을 제외하고는 당초계획대로 협상을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첫번째 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사업이자 올해안에 추진예정인 10개 민자유치사업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협상의 결과를 크게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당국은 이번 사업협상을 교훈삼아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민자유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당초 단일 컨소시엄의 입찰을 허용한 점이나 협상중도에 국고사업으로 전환하는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업계 역시 단일 컨소시엄이라 해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양보하는 식의 전근대적인 협상방식은 버려야 한다.
  • 식량이 급하다(외언내언)

    세계기독교선명회(선명회)의 영문표기는 「월드비전」(WORLD VISION).19 53년 5월 미국에서 보브 피얼스목사에 의해 창설된 국제 민간자선단체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에 본부를,세계 9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설립직후 첫 구호사업대상지를 한국으로 선정,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전쟁고아와 미망인구호사업등을 시작해 우리나라와는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단체는 문선명목사가 교주로 있는 통일교와 혼동하는 경우가 흔히 있으나 관계가 없다.19 60년 8월부터 세계각국을 돌면서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해온 「선명회어린이합창단」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자선기금을 받아 국내 구호활동을 펼치던 한국 선명회는 91년부터 다른나라를 돕는 공여국으로 발돋움함으로써 보은에 나섰다.세계 선명회의 공여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독일등 모두 20개국.한국선명회는 91년 4월 폭풍 재해를 당해 도움을 요청해온 방글라데시에 쌀과 의류를 보내 첫 해외구호사업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걷힌 모금액가운데 3백만달러를 세계본부에 보내모두 11개국의 지구촌 이웃을 도왔다.또 이와 별도로 아프리카 르완다에 자원봉사자를 파견,르완다난민촌 15만명의 고아가운데 2만명을 돌보는 구호사업에 동참했다.95년 8월현재 고정적인 국내후원자는 약10만명.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사랑의 빵」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도 3백50만명에 이른다. 한국선명회는 북한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쳐 지난4월 쌀 수수 5백t을 세계본부를 통해 보낸바 있다.그래서인지 북한은 지난14일 한국선명회에 긴급식량원조를 요청하는 SOS를 타전해왔다.내용은 「의약품보다 식량이 급하다.가급적 빨리 그리고 많이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어지간히 다급한 실정인 모양이나 우리정부의 구호제의는 외면한채 민간단체에만 손을 내미는 저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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