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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수로기획단」20일께 발족/「평화체제 전환」당사자간 협의 재확인

    ◎남북대화 적극 추진키로 정부는 9일 하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김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대북 경수로지원사업기획단을 이달 20일께 공식 발족키로 확정하는등 남북문제 전반에 걸쳐 부처간 의견을 조율했다. 정부는 지난 연말 전면개각후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정일의 권력승계 지연 등 북한 내부동향과 대내외 통일환경을 점검,북한정세가 아직도 불확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한체제가 정비되는대로 남북대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남북기본합의서 등 남북이 이미 합의한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토록 북측에 촉구,남북대화 재개를 간접 제의했다. 회의는 특히 최근 미군헬기 사건과 관련해 정전체제의 기능마비가 지속된 사실을 중시,현 정전상태가 평화상태로 전환되기까지는 군사정전협정이 준수돼야 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등 남북간 현안문제 해결은 반드시 남북 당사자간 협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북한의 정전기구 무력화 시도가 계속될 경우에 대비,장기적으로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남북당사자간 협의를 통한 평화체제 구축문제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노명 외무,이양호 국방,권영해 안기부장,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김영삼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국정과제로 제시한 「세계화」의 추진은 통일과업과 연계돼야 한다고 보고 남북관계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 핵 폐기물 처리장/서해 옹진 굴업도 확정/정부,오늘 발표

    ◎지역개발에 5백억 지원 정부는 22일 상오 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로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를 확정,발표했다.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은 21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를 방문,김종필대표와 이세기정책위의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앞서 한영성과학기술처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기획단은 굴업도와 함께 경북 영일군 청하면과 울진군 기성면등 3곳을 폐기물처분장 후보지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2일 이총리주재의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추진위원회에 이어 홍재형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원자력위원회도 열어 굴업도를 폐기물처분장 부지로 추인한 뒤 김과기처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건설지역을 발표하면서 처리장 이웃 지역의 개발자금으로 5백억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같이 확정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의 건립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아래 22일 설치지역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굴업도는 섬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저장시설을 짓기 쉽고 수심이 깊어 항만건설이 용이한 지역』이라고 밝히고 『특히 주민수가 적어 보상이 쉬운데다 주민불만도 적어 시설종사원및 가족들의 거주시설이 열악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처리장 부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굴업도는 옹진군 외곽지역인 동경 1백26도,북위 37도15분에 있는 1.7㎦의 작은 섬으로 6가구 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 핵 폐기장/서해 옹진 굴업도 유력/지층 구조·수송여건 최적

    ◎정부,주민설득 설명회 착수/23일께 건설부지 확정 발표 【인천=김학준기자】 정부는 내년 3월 인천시로 편입되는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의 유력한 후보지로 내정,주민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기획단 김만기 사업지원반장과 최홍식 기술지원반장 등 정부 관계자 4명은 16일 상오 경기도 옹진군청에서 군의회 의원과 군청 계장급 이상 간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설명회를 갖고 『굴업도는 화강암의 단단한 지층구조와 해상수송의 편리성,기존 원전과의 거리 등 지질학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폐기물처분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는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스웨덴식동굴 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전에 자본금 5백억원의 법인을 설립해 주민들이 영구적으로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반장 등은 19일까지 굴업도 모섬인 덕적도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굴업도는 옹진군 외곽 지역인 동경 1백26도,북위 37도15분에 위치한 1.7㎦의 작은 섬으로 6가구 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유인도 9개와 무인도 32개 등 41개 도서로 이루어진 모섬 덕적도는 36.01㎦에 6백9가구 1천3백98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관련,환경운동연합 등 사회단체들은 이날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 「굴업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항만건설도 용이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후보지로 경기도 옹진군 서포리의 굴업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3일경 최종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기획단 한영성단장(과기처차관)은 『굴업도는 우선 주민수가 적어 보상이 쉬운데다 섬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저장시설을 짓기 쉽고 수심이 깊어 항만건설이 용이하다는 점 등에서 우수한 후보지이다.그러나 육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시설운영상에 어려움이 많고 시설 종사원 및 가족들의 거주조건이 열악한 것이 문제』라며 『최종결정은 기획단의 추천과 원자력위원회(위원장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및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추진위(위원장 국무총리)의 결정을 거쳐 발표된다』고 말했다. ◎유치운동 기성면민/굴업도 거론에 반발 【포항=이동구기자】 정부가 이달말까지 확정할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건설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최근 경기도 옹진군 서포리 굴업도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자 그동안 이의 유치를 추진해온 울진군 기성면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유치추진위 위원장 조홍근씨(50)는 16일 『영구적인 처리장과 연구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가 당초 계획한대로 최소한 1백50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한만큼 후보지로 거론돼왔던 기성면 일대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건설부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유치운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성면 유치 재신청 힘입어/「폐기장」 선정 활기

    ◎정부,부지선정 연내마무리 박차/장흥·양양 주민들도 긍정적 입장/민의·입지조건 최우선고려 방침/기금·별도지원금 등 지역발전대책 완비 올해안에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을 마무리짓기 위한 정부와 후보지역 주민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한영성 과기처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원자력폐기물관리사업기획단을 구성,대국민 홍보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는 28일 경북 울진군 기성면 주민이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유치신청을 내자 크게 고무되어 있다. 원자력폐기물관리사업기획단은 현재 서울 광화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무부·상공부·공보처등 관련부처 공무원 17명으로 ▲기술기획반 ▲지역개발반 ▲사업지원반을 구성,지난 22일 1차회의를 여는등 정식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기획단은 부지선정시한이 1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에 또 다시 기성면 주민이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유치신청을 냄으로써 다른 지역 주민도 유치신청노력을 경쟁적으로 기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에 관한 정부의입장은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그리고 지역개발과 연계하여 확보한다는 점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지난 91년의 안면도사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자원지역을 최우선후보지로 선정한다는 것이다. 현재 방사성폐기물처분장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고성·양양·울진·영일·장흥·태안등 모두 6개 지역.이들 후보지는 모두 자원한 곳이다. 또 경북 안동에서도 유치신청을 냈지만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아니라는 점에서 후보지로 꼽히지는 못한다.이밖에도 3∼4개 지역이 유치노력을 기울였지만 지형과 환경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원자력위원회가 이미 의결한 방사성폐기물처분장후보지로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면서 ▲면적이 1백50만평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에 부합되는 곳은 현재 6개 지역으로 압축된 셈이다.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다음달 이 6개 지역에 나머지 4개 지역을 더해 모두 10개 지역을 과기처에 추천하면 이중 1곳을 최종후보지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6개 지역중 1곳이 낙점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유치와 관련해 현재 주민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울진군 기성면을 비롯해 전남 장흥군 용산면,강원도 양양군 현남면등 3개 지역. 이중 지난 5월 지역주민 57%의 찬성으로 유치신청서를 낸 기성면이 가장 열성을 보이고 있다.과거 인근지역 주민과 마찰로 유치에 실패한 기성면 주민은 이번에는 유치호소문을 정부에 제출한데 이어 지역주민간에 유치찬반공개토론회를 갖기로 하는등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더구나 기성면은 울진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곳으로 주민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앞서 있는데다 지형적으로도 해안이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암반이 단단해 입지조건면에서 최상급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한편 장흥군 용산면도 최근들어 자발적인 유치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얼마전에 일부주민이 서명한 유치신청서를 과기처에 낸데 이어 주민의 현지반응이 점차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지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밖에 양양군 현남면 주민도 폐기물처분장유치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의 부지선정을 연내에 매듭짓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매우 단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국내 가동중인 9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은 임시로 원전에서 보관되고 있지만 빠르면 오는 96년,늦게는 10년 뒤면 수용능력이 대부분 한계에 이르게 된다.더구나 폐기물처분장건설에 7년이나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더이상 부지선정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다. 한영성 기획단장은 『부지선정문제가 최근 현지주민의 반응을 종합해볼 때 무리없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최종선정지역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도 마련되어 있어 결국에는 지역주민 사이에서 폐기물관리시설유치가 잘한 결정이었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폐기물처분장을 유치한 지역에 대해 5백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이외에 건설기간 7년동안 매년 50억원의개발지원금을 지급하며 폐기물처분장이 들어선 뒤에도 약 30년동안 매년 30억원씩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도로·병원·학교등의 시설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최대한의 정책적인 지역개발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데이콤도 임원 공채/SI분야 전문경영인 초빙

    정보통신업체인 데이콤(사장 손익수)도 임원공채에 나섰다. 데이콤은 25일 SI(시스템통합)분야를 담당할 전문경영인을 외부에서 초빙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신청자격은 SI사업기획 및 수주,시스템컨설팅,시스템 엔지니어링분야에 종사한 전문인으로서 SI분야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1명을 채용할 예정. 데이콤의 임원공채는 90년대 들어 부진한 자체 SI사업의 활성화와 현재 추진중인 중국 우전전산망사업 등 해외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경영인이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국내 기업의 임원공채는 지난해 말부터 대웅제약과 동신제약 등 일부 제약회사를 비롯,청구그룹·대한중석·파스퇴르유업 등에서 일기 시작해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 핵폐기물 처리장 지역 특별지원금 5백억

    정부는 다음달초쯤 원자력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를 확정,발표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1일 이영덕 국무총리주재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추진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기획단을 구성하는 한편 국회 일정을 보아가며 내달 초순에 원자력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이경재 공보처차관은 최근 지방을 순회하며 지역 인사들과 만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의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원자력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첫해에 특별지원금으로 5백억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계청장 이강우씨

    정부는 공석중인 통계청장에 이강우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을 5일자로 임명했다. ◇이청장 약력 ▲부산출생·56세 ▲연세대 경제학과졸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장·비서실장 ▲고속철도사업기획단 부단장
  • 「꿈의 고속전철」 본궤도 오르기까지

    ◎정권따라 우여곡절… 20년만에 “햇빛” ○추진및 선정경위/73년 불·일 조사단,첫 건설 제의/6공때 구체화… 새정부서 “매듭” 「사상 최대의 역사」로 불리는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지난 73년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사이에 프랑스와 일본의 국철조사단이 경부축의 장기수송대책으로 새로운 철도건설을 건의하면서 태동했다 그후 5년만인 79년2월 고 박정희대통령이 연두순시에서 고속전철계획과 관련해 장기 수송계획수립을 지시했었다.이 계획은 전두환대통령으로 정권이 바뀐뒤 처음 수립된 제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에 서울∼대전간 1백60㎞구간에 고속철도를 86년부터 89년 사이에 건설하는 것으로 반영됐다.그러나 2년후 제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을 수정하면서 경부고속전철건설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에 건설여부를 결정키로 해 첫 시행계획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 83년 3월부터 1년8개월간 교통부 주관으로 미국의 루이스버저사,덴마크의 캠프삭스사,국토개발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한 타당성 조사가 실시됐다.이 조사결과 경부간의 고속철도는 92년부터 97년사이에 개통되도록 건설공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이어 86년9월에 수립된 제6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에는 기술조사계획이 반영됐으나 정권교체의 소용돌이 속에 다시 추진이 늦어져 89년7월에야 대통령령으로 고속전철 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각각 부총리와 교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정부내 추진위원회의 구성과 함께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다시 활기를 띠기시작,5개월 뒤인 89년12월에 철도청 직원 54명으로 고속철도건설 실무작업단이 발족됐고 90년6월에는 서울∼천안∼대전∼대구∼부산간 4백9㎞의 노선과 정류장 예정지역에 대한 토지투기 억제조치가 함께 발표됐다.이어 91년 2월에는 정부 10개부처 공무원 및 연구기관,금융계 등으로부터 파견된 1백40명의 요원으로 고속전철사업기획단이 설립됐다.그해 6월에는 노반시설설계에 착수했고 8월에는 고속철도 차량형식 선정을 위한 제의요청서가 일본·프랑스·독일 등 3개국에 처음으로 발송되었다. 92년3월에는고속전철산업기획단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 전환,발족했고 6월에는 고속철도 세부노선이 확정,발표됐다.이어 6월30일에는 시험선 구간인 천안∼대전간 7개 공구 가운데 4개 공구의 노반공사가 착공됨으로써 본격적인 대역사가 시작되었다. 최초 건의로부터 20년만이고 정부내에 추진위원회가 구성된지 15년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또 다시 정권교체기에 접어들면서 차량형식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듭됐다.지난해 1월31일 처음으로 입찰제의서를 접수한 이후 정권교체 직전인 지난 2월2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수정제의서를 받아 검토,평가했으나 선정에 실패했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새정부는 지난 6월14일 고속철도의 완공연도를 당초 98년말에서 2001년으로 3년을 연장하고 89년 가격으로 산정됐던 5조8천4백62억원의 투자비도 93년 가격으로 조정해 10조7천4백억원으로 확정하는 수정계획을 발표하면서 재개됐다.수정계획 발표 하루뒤인 6월15일 대상 국가 가운데 일본이 제외되고 프랑스와 독일로 압축된 가운데 제6차 입찰제의 요청서가 발송됐고 지난달15일 양국으로부터 제6차 수정제의서를 받았다. 정권의 교체때 마다 우여곡절을 거듭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이번에 차종선정 대상국이 결정됨으로써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TGV 선택이유/독보다 가격 파격적으로 낮아 결정/평가만족도 85%… 기술이전등 앞서 경부고속철도 차량형식 수주문제를 놓고 2년여동안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였던 「독·불전쟁」은 결국 프랑스 TGV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에 TGV제작회사인 알스톰사가 차량형식계약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차량 가격면에서 독일의 지멘스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알스톰사는 최종 6차 제의서에서 차량가격을 5차때 보다 약2억3천만달러나 대폭 낮춰 우리측이 요구한 총차량가격 23억달러 수준에 제일 가까이 접근했다. 이는 알스톰사가 스페인과 계약했던 총액수 보다 2억5천만달러,유럽통합노선총계약 보다 3억7천만달러가 낮은 가격이다. 알스톰사는 또한 ▲비용 ▲기술 ▲기술이전및 국산화 ▲영업분야등 4개부문의 3백2개 세부평가 항목에서도 지멘스사 보다 1백43개 항목에서 우세,1백5개 항목에서 우세를 나타낸 지멘스사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측이 기술및 기술이전에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경제성·금융조건·운영경험등의 부문에서는 프랑스에 뒤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알스톰사는 금융조건 면에서 ▲총 제의가격 전액 약정금융제의 ▲대출금액의 이자율및 수수료 대폭 인하 ▲건설기간중 발생되는 이자의 전액 원금화 조건을 제시했다.우리측이 두번째로 중시한 「기술이전및 국산화」부분에서도 ▲기술훈련및 지원확대 ▲기술이전 때의 모든 예외조항 삭제 ▲국산화율 대폭 확대등을 제시함으로써 전체 평가만족도가 85%선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알스톰사가 6차 제의때 우리측의 요구에 부응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수 있다. 첫째는 어떻게 해서라도 경부고속철도를 수주해 앞으로 대만·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의 고속철도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한 것을 염두에 둔 때문이다. 두번째는 고속철도에 관한한 세계제일의 자리를 확고히하기 위해 독일의 추격을 뿌리치는 계기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다. TGV는 「프랑스의 자부심」「나폴레옹의 꿈」이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의 첨단기술이 집합된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81년 파리∼리옹간 4백30㎞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한건의 사고없이 2억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TGV는 최고시속 5백15.3㎞를 돌파,초고속 열차부문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2백70㎞의 속도로 상업운행을 하고 있으며 지난 90년 시속 3백㎞의 제2세대 아틀랜틱선을 개통했다.또 내년에는 런던∼파리간 해저터널을 운행할 계획이다. TGV는 최근의 국제입찰에서 1백% 수주실적을 올리기도 했다.스페인의 AVE를 비롯,벨기에와 영국이 기술도입을 결정했고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댈라스∼산 안토니오를 잇는 58억달러짜리 대형 공사를 따냈다.지난 1월에는 유럽통합노선중 독일구간을 제외한 3곳(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에 TGV가 선정되었다. 철도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TGV는 에너지및 철도수송부문에서 두각을나타내고 있는 「GEC 알스톰사」의 제품이다.이 회사는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GEC)와 프랑스의 ALCALTEL ALSTHOM그룹이 각각 50%씩 출자,공동으로 설립했다. ○불 자존심 TGV/“철로위 비행기” 실용화후 큰 인기/“유럽도시 연결 눈앞” 기대 부풀어 프랑스에서 TGV(고속열차)는 에펠탑처럼 처음에는 미운 오리 새끼였다가 날이 갈수록 국민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주면서 찬사속에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도대체 그런 빠른 열차가 가능한가에서부터 그렇게 빠른 열차가 항공기 시대에 무슨 필요가 있는가,자연의 훼손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등의 의혹과 불신이 TGV 개발계획시기 이래 끊임없이 제기됐다.그러나 1981년 9월 첫 실용화이후 「철로위의 비행기」 TGV에 쌓이고 있는 찬사는 비난과 반대의 소리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91년 9월 TGV 주행10주년을 맞았을때 르 파리지앵지는 「TGV 삶」이라는 제목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TGV가 프랑스인의 생활을 변화시켰다』고 지적한 이 기사는 그 변화를 「TGV 혁명」이라는 말로 나타내기까지 했다. 이 고속전철은 국민들에게 기존의 거리감을 바꾸게 했다.수도 파리에서 제2도시 리옹까지는 5백㎞의 거리지만 TGV로는 2시간 10분이면 가는 곳으로 가까워졌다.파리에서 2백㎞ 안팎이고 TGV역이 있는 도시들은 1시간쯤의 거리로 다가와 파리의 교외로 느껴지게 되었다.이른바 「교외의 확장」현상을 보게된 것이다.한국의 경우라면 대전쯤이 같은 운명을 맞을 것이다. 파리와 리옹 두 도시간의 주목할만한 또 하나의 변화는 기업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파리 소재 회사들 가운데서 넓은 공간과 낮은 관리비를 쫓아 리옹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리옹을 거점으로 하는 동남지방 일대의 개발이 촉진되는 등 산업배치의 재편성이 진행되고 있다.경제의 지방분산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관광형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TGV가 닿는 곳은 더많은 관광객을 끌고 있다.TGV 요금은 비싼 편이지만 비행기 요금의 절반이다. 그러나 변화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이다.파리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살게 된 TGV 1시간 통근권의 도시들에서는행정책임자들이 『우리 도시가 파리 부유층의 침실도시가 되어간다』고 걱정이다. TGV는 20세기에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다.프랑스 국영철도회사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손님을 비행기와 자동차도로에 뺏겨 오다가 TGV 덕분에 회생했다.종전에 2대1이었던 철도의 화물대 여객 비율은 TGV 출현 10년만에 완전히 반전됐다.이는 여객수송 수단으로서는 퇴색일로에 있던 세계 철도역사에 놀란만한 전환점을 가져왔다. 유럽의 도시들이 TGV로 연결되리라는 꿈도 현실화의 문턱에 와 있다.멀지않아 파리서 런던은 2시간10분,베니스는 5시간30분이면 가게 된다. ▷고속철도사업 일지◁ ▲73년12월=프랑스및 일본국철조사단이 새로운 경부철도건설 제의 ▲78년11월=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새로운 경부철도건설 건의 ▲79년2월=대통령연두 순시서 장기수송대학 수립지시 ▲81년6월=「제5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에 서울∼대전간 고속철도건설계획 반영 ▲83년3월=서울∼부산고속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착수 ▲86년9월=제6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에 기술조사계획 반영 ▲89년7월=대통령령으로 고속철도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규정 제정 ▲89년7월∼91년2월=경부고속철도 기술조사및 기본설계시행 ▲89년10월=고속철도 국제심포지엄서울서 개최.11개국 1백명 참가 ▲89년12월=철도청직원 54명으로 고속철도건설 실무작업단 발족 ▲90년6월=서울∼부산고속철도노선 확정발표 ▲91년2월=고속전철사업기획단 설치 ▲91년6월=노반시설설계 착수 ▲91년8월=차량형식선정을 위한 제의요청서(RFP)일본·프랑스·독일에 발송 ▲92년3월=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발족 ▲92년6월=천안∼대전간 7개 시험선구간중 4개 구간 공사 착공 ▲93년6월=경부고속철도계획수정안 발표.일본 신간선 제외 ▲93년7월=프랑스·독일로부터 최종(6차)수정제의서 접수
  • 입북 기도혐의 2명/안기부,검찰에 송치

    국가안전기획부는 1일 밀입북을 기도,국가보안법위반(탈출예비·음모등)혐의로 구속된 서울지역노동자협의회 조직부장 박동수씨(38)와 서울북부노동자회관 대중사업기획부장 정인근씨(29)등 2명을 서울지검에 구속송치했다.
  •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 김종구씨 임명

    정부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김종구고속전철사업기획단장(사진)을 5일 임명했다.
  • 수협,「조미김」시장 진출/올해말부터 연1백만속 생산

    ◎기존제품보다 15%싸게 공급 수산업협동조합이 빠르면 금년말부터 조미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기존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수협중앙회(회장 이방호)에 따르면 수협은 3만4천가구에 달하는 국내 김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와 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말부터 조미김 생산공장 건설계획에 착수,최근 기초자료 수집을 마쳤으며 정부의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오는 6월초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협의 조미김 공장은 지난해 12월 수협이 수산물 종합가공단지 건설을 위해 매입한 충남 천안군 병천면 도원리 일대 2만여평의 부지내에 들어서며 연간 1백만속의 조미김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수협 가공사업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김양식 어민들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의 조미김을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가격은 일반업체 제품보다 10∼15%정도 낮게 매겨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속전철차량 6월 확정/일·독·불서 응찰

    고속전철사업기획단은 31일 경부고속전철 차량형식선정을 위한 입찰제의서를 일본·프랑스·독일 3개국의 관련회사들로부터 접수했다. 고속전철기획단은 오는 4월까지 제의서를 종합검토 분석한 뒤 1개월여의 협상기간을 거쳐 6월초 차량형식을 결정,천안∼대전 60㎞구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고속전철기획단은 이와관련,교통개발연구원·전기연구소·기계연구소·산업은행 등 국내 4개 기관과 미벡텔사·TDS사·웡사 등 국내외 관련 7개 기관으로 평가용역단을 구성,평가작업에 착수했다. 평가용역단은 앞으로 ▲금융 ▲경제성 ▲차량 ▲전차선 ▲열차제어장치 ▲성능보장 ▲관리계획 ▲기술이전 등 8개 부문을 분야별로 평가한다.
  • 서울역 97년까지 다시 짓는다/지상 30층·지하 5층

    ◎종합교통센터로/연말까지 기본계획 확정 서울역이 오는 97년쯤 지상·지하에 고속전철역·철도역·도심공항터미널 등 복합연계수송기능을 갖춘 초현대식 대형 종합교통역사(역사)로 개발된다. 교통부는 22일 서울역이 앞으로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국제공항 연결전철·재래철도의 기점이 됨에 따라서 다양한 교통수단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계되는 최첨단 입체식 종합교통센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경부고속전철 천안∼대전구간착공에 맞춰 건설기본계획안을 현상공모,연말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영종도신국제공항이 완공되는 97년쯤 서울역의 종합수송기능을 완비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특히 남북교류및 협력합의서채택에 따라 조만간 복원될 경의선(서울∼신의주)경원선(서울∼원산)의 시발역도 서울역으로 하기로 결정,그에 맞는 대규모 종합교통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교통부는 서울역의 종합교통센터건립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곧 서울시·철도청·고속전철사업기획단 신공항건설기획단등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건립기구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서울역 종합역사에 포함될 시설은 철도·전철역은 물론 버스·택시환승시설·헬기착륙장·비행기탑승수속기능을 갖춘 도심공항터미널·호텔·오피스텔·쇼핑 및 각종 위락시설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지상30층 지하5층의 다단계 현대식 종합교통센터건립이 검토되고 있다. 교통부는 현재의 서울역사·서울역 민자역사를 포함한 서울역 구내부지 7만2천여평으로는 이같은 종합시설을 마련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지상·지하 입지화계획과 병행해 인근 철도부지등을 최대한 수용,활용할 방침이다.
  • 경부고속전철 설계/17개 업체에 용역

    고속전철사업기획단은 25일 경부고속전철의 최종노선을 확정할 실시설계용역을 한국철도기술협력회 등 17개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 고속전철기획단 부단장 김정옥씨

    정부는 18일 고속전철사업기획단 부단장(1급)에 김정옥 철도청 차장(56)을 임명했다.
  • 경부고속전철 내년초 착공/교통부 최종 확정

    정부는 오는 8월로 예정됐던 경부고속전철의 착공시기를 내년초로 미루기로 최종 확정,올해 안에 예산확보 및 고속전철 기술방식 결정 등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우선 천안∼대전 구간의 공사부터 착수키로 했다. 18일 교통부에 따르면 노태우 대통령은 최근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과 김종구 고속전철사업기획단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부고속전철의 건설을 위해 정부가 이미 입법예고한 대로 고속전철건설공단을 조속히 설립하고 설계·예산확보·시공업체 선정 등의 준비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의 주체가 될 고속전철건설공단의 사전기구격인 고속전철사업기획단은 이날부터 정부 각 부처로부터 인원을 파견받아(정원 1백40명) 우선 프랑스·일본·독일 등 3개국에 보낼 입찰제의요청서(RFP)의 최종 손질에 들어가는 한편 예산당국과 총 5조8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재원조달방안 협의에 착수했다. 교통부와 철도청이 이제까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공기는 91년부터 98년까지,재원조달방안은 5조8천억원 중 2조원을 정부예산으로,나머지는 내외 차입금으로 충당하는 것 등으로 돼 있다. 노선 및 역은 서울∼천안∼대전∼대구∼경주∼부산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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