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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책임처리」 새달 10일 실시/한번 찾으면 완결여부 통보

    ◎내무부 지침시달/시·군·구엔 불편신고센터 민원인이 한차례만 시·군및 시·군·구등 일선 행정기관을 방문,민원을 신청하면 행정기관이 알아서 처리한 뒤 통보해주는 「민원1회방문처리제」가 오는 5월10일부터 실시된다. 내무부는 27일 민원 1회방문처리제의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 안에서 내무부 본부에 이 제도의 시행을 기획·관리하는 민원지도과를 신설키로 하는 한편 일선 시·도및 시·군·구에 민원계와 민원불편신고센터를 개설,민원업무의 상담및 접수를 전담토록 했다. 이 제도는 ▲시·도및 시·군·구의 담당창구에서 민원을 접수,전담부서로 넘기면 전담부서는 24시간안에 주관부서와 담당자를 지정해 송부하게 되며 ▲주관과는 관련국 담당계장들로 구성되는 「실무종합심의회」에서 계획을 마련,처리에 들어간다. 실무종합 심의회에는 민원인이 직접 참석,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설명할 수 있고 민원담당과는 중간통보제를 실시,일정 간격으로 민원처리상태를 민원인에게 알려주게 된다. 또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곧바로 「반려」또는 「처리불가」의 판정을 내리게 된다. 내무부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중소기업창업사업계획승인의 경우 그동안 10차례의 일선기관방문에 94일 걸리던 것이 60일로 단축되고 건축허가의 경우 12차례 방문,90일 걸리던 것이 1회,45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연간 경제·사회적비용절감효과도 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 우황청심원 중금속 기준/25종 약재별로 마련키로/보사부 금명 실시

    보사부는 27일 우황청심원에서 중금속이 검출된다는 지적에 따라 우황청심원에 쓰는 우황 사향 감초 백삼등 한약재 25종에 대해 중금속허용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관리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우황청심원등 생약제제는 보사부고시인 「생약 및 생약제제 중금속 허용기준과 시험방법」에 의해 중금속 허용기준이 총량 1백㎛ 이하로 설정돼 개별 한약재의 중금속 함유량이 많더라도 전체 한약재의 총량이 기준을 넘지않으면 문제가 없게 돼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생약제제 생산이 많은 제약업체들에 대해 납·수은등 개별중금속 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빠른 시일안에 보고하도록 했다.또 정부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약재에 대한 개별중금속 및 잔류농약 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조사연구사업계획에 의해 우황청심원 원료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별중금속 잔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결과를 토대로 일반생약제제와는 별도로 우황청심원의 경우 납·수은등 유해중금속 허용기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세계최대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러시아 공략 채비(특파원코너)

    ◎크라스노다르에 합작사 설립/말보로 등 공급… 시장석권 노려 세계최대 담배제조회사인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가 역시 세계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러시아의 애연가들을 상대로 야심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크라스노다르시에 대규모의 연초재배농장과 현지생산공장을 설립,맛있는 담배를 보다 많이,보다 빨리 공급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최근 이 회사의 로버트 로젠 동유럽담당사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크라스노다르 담배공장과 합작공장 설립문제를 마무리지었다. 필립 모리스는 일차적으로 크라스노다르 담배공장의 사유화작업에 참여,49%를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총투자액을 1천만달러로 잡고,4백90만 달러를 필립 모리스가 하고 나머지는 크라스노다르 담배공장이 맡는 것으로 돼있다.이밖에 대단위 연초재배농장을 크라스노다르에 조성,미국산 버지니아연초를 재배해 질좋은 담배원료를 직접조달할 계획이다. 이같은 합작회사설립안은 5월중순 회사창립주총에서 최종확정될 예정이다.회사명은 「크라스노다르 타박프름주식회사」로정해졌다.이 회사의 유리 시간코프 시장은 공장이 본격가동될 경우 담배생산량은 현재 크라스노다르공장의 연간 5백만 개비보다 3배 많은 연간 1천5백만 개비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품목은 말보로·본드 등 기존의 필립 모리스사제품 외에 볼니차­에카테리노다르,옵세샤유즈니,밤,스톨리츠니등 크라스노다르 공장제품도 질을 훨씬 높여 다량생산할 예정이다.러시아는 현재 담배원료의 수입의존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시간코프사장은 필립 모리스가 크라스노다르지역을 고품질 연초생산지역으로 조성해 향후 러시아산 담배로 해외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천 소사지구/3,127가구 아파트단지 조성

    ◎10∼15층 규모… 새달부터 분양/대지 4만5천평/채권입찰 없어 인기 높을듯/민영이 1천9백가구… 교통 좋은편/25.7평이하 평당 2백11만원 예상 경기도 부천시 소사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오는 96년쯤 부천 송내동과 서울 오류동을 연결하는 경인우회도로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인근 시흥시와 왕복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어 새로운 주택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인우회도 건설 특히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서 채권입찰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곳에서 택지를 매입한 삼성종건등 4개 건설회사들은 빠르면 5월말 택지조성 완료시점을 기해 분양에 착수할 방침이다.또 이 지역 사업시행자인 주공은 오는 9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공공분양아파트 건립에 착공,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은 내년 분양 ▷공급규모◁ 총 4만5천3백평의 대지위에 10∼15층 규모로 3천1백2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이중 민영아파트가 1천9백27가구이며 주공아파트는 1천2백가구이다. 종류별로는 주공아파트가 15평형(전용11평)이 1백50가구,22평형(전용17평)이 1천50가구이다. 민영아파트는 전용면적 18∼25·7평 이하가 1천2백가구이며 25.7평 초과는 7백27가구이다. 업체별로는 동삼건영이 24∼33평형(전용 18∼25.7평)을 1천2백가구 공급하며 청구주택이 38평형 26가구,50평형 1백7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삼성종건과 동산토건도 37평형 56가구와 48평형 2백6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시기◁ 삼성종합건설과 동산토건이 빠르면 택지조성작업이 끝나는 오는 5월말에 첫 분양을 시작할 전망이다. 삼성종합건설은 이달 중순에 사업계획 신청을 낼 예정이며 빠르면 5월말이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구주택도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5월말∼6월초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동삼건영은 타사보다 6개월 가량 늦은 지난달 12일에 토지공급계약을 맺어 분양은 7월로 예상된다.주공은 연간공급계획에 따라 분양을 내년으로 넘길 계획이다. ▷분양가◁ 인근 지역과 큰 차이가 없이 지난해 표준건축비 상승분 정도만 오를 전망이다.아직 정확한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았지만전용면적 18∼25.7평은 옵션을 포함,2백11만원대를 약간 웃돌 것으로 보인다.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평수는 옵션을 포함,평당 2백50만원대로 추정된다. ▷지구여건◁ 부천시 소사구 소사동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큰 장점이다.해발 1백53m의 할미산 기슭에 자리잡아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서울 및 인천의 중간에 자리해 어느곳이든 쉽게 갈 수 있는 이점도 빼 놓을 수 없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역곡역과 부천역까지 불과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서울 시청까지는 1시간,하인천 종점까지는 40분이면 충분하다. 현재 부천시내 버스 2개 노선이 이곳에 종점을 두고 있어 시내로 나가는 교통편도 편리하다. ○서울시청 1시간 또 시흥시와 인접해 있어 고개만 넘으면 시흥으로 갈 수 있고 올해 착공,98년 완공예정인 4∼6차선 경인 우회도로가 생길 경우 광명시까지는 15분안에 도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른 개발지역보다 입주민들이 사용할 근린생활시설들이 비교적 많이 설치돼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신청절차·대출은 어떻게…/중진공지부서 새달부터 접수

    ◎신청후 21일이내에 자금 공급 정부가 2천여 유망 중소기업의 자동화·정보화·기술사업화 등 구조개선 사업을 위해 지원키로 한 중기구조개선 사업자금의 대상기업 범위와 세부 시행계획이 마련됐다.선정절차 등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자금지원을 신청하려면. ▲전국 각 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등에서 안내자료를 나누어주고 있다.서울등 전국 10개 구조개선추진 지역본부(중진공지부)의 상담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사업계획서 작성도 지도해준다.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는 ▲전업률 등 기본요건과 기업의 건실도를 일차 심사한다.이때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담당자가 신용조회를 통해 신용보증 가능여부를 확인,추천전에 신청인에게 알려준다.서류심사에 통과된 기업은 기업진단에 들어간다. ­부동산 과다보유와 경영자세의 평가기준은. ▲구체적 기준을 현재 마련 중이다.평가시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관련자료를 참고하게 된다. ­기업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사업유형에 따라중진공이나 생산기술연구원 전문가로 된 진단팀이 사업성과 기술성 등을 항목별 배점에 따라 평가한다. ­대상기업의 선정은. ▲지역본부장과 시·도 관계자,연구기관 전문가로 된 선정위원회가 기업진단팀의 평가표를 토대로 선정여부및 자금소요 규모를 결정한다.선정이 되면 지역본부장이 해당기업과 금융기관,신용보증기관에 추천을 통보한다.여기까지 14일 정도 걸린다. ­대출은 언제 이루어지나. ▲추천후 신용보증은 5일 이내,대출은 2일 이내에 끝나 신청후 21일 이내(종전 2개월)면 대출승인이 완료된다.
  • 경남보사국장 수뢰구속/아파트사업 승인미끼 돈받아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부장 박태종부장검사·공성국검사)는 12일 아파트사업계획승인을 미끼로 건축업자로부터 각각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이승관경남도 보사환경국장(58)과 전 양산군청 주택관리계장 문정씨(34)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국장은 양산군수로 재직중이던 지난 91년 12월20일 군수 관사에서 군청건축과장 김연제씨(39·특가법으로 92년9월15일 구속)로부터 대영건설(주)(대표 한원식·47·구속중)이 경남 양산군 하북면 초산리 산17의10 자연녹지 2만3천여평에 신축계획중인 대영산장파크맨션 아파트 사업계획승인 신청과 관련,선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주택관리계장으로 근무중 김과장과 짜고 같은날 대영건설사무실에서 이회사 전무 변재복씨(47)로부터 현금 2천만원이 임금된 예금통장과 인장을 받아 이군수에게 전달한후 92년1월초 군청 건축과 사무실에서 다시 변씨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F16기 훈련비행 중지/기체결함 가능성따라/공군

    공군은 8일 하오 발생한 F16전투기 추락사고원인이 기체결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분간 F16전투기의 일반비행훈련을 전면중지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군은 『사고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F16전투기의 비행금지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F16전투기는 86년부터 30여대가 도입됐으며 차세대 전투기사업계획(KFP)에 따라 올 연말부터 97년까지 1백20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 미 무역장벽보고서 한국관련 내용

    ◎“한국 농산물고관세 여전”/쇠고기 등 할당제이용 수입억제/외국인투자 법·관행이유 규제심해 미무역대표부가 발표한 무역장벽 보고서의 한국관련부분을 요약한다. ▷수입정책◁ 한국은 92년 관세를 인하했으나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이나 수산물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높다.육류·가금류·과일·가공야채·땅콩·해바라기씨앗·주스·술종류에 대한 관세가 30%를 넘는다.한국은 또 수입허가 제도를 통해 양적 제한을 가하고 있다.한국이 수입자유화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과일·과실주스·쇠고기·돼지고기·종이를 포함,미수출업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품목들의 진출을 규제하는 것이다.미국의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진출을 막는 부차적 장벽들이 여전해,쇠고기·닭고기·땅콩·쌀·보리등의 수입이 쿼터제 또는 수입금지로 통제되고 있다. 92년의 대한 쇠고기수출은 미농산물 수출의 10%에 달하는 2억달러 상당이다. 미업계는 한국의 수입통관 절차나 검역절차가 지나치게 늦거나 자의적인 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다.양국은 92년에 영업환경개선을 위한 협의를통해 세관및 수입통관 절차개선등을 위한 장단기 권고안을 채택했는데 미국은 93년중 한국의 권고안 이행을 주시할 것이다. ▷정부구매◁ 미회사들은 한국이 여전히 자국구매에 치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그 결과 미국측의 주요한 사업계획의 참여가 효과적으로 배제되고 있다.그러나 특정 사업에서는 한국내 입찰자중 경쟁할 만한 회사가 없어 오히려 미국측이 혜택을 보는 경우도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지난 수년간 한국은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취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있다.지난 92년 슈퍼301조에 따라 한국은 우선감시대상국이 되었다.한국으로 하여금 지적재산권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을 취하게 하는데는 여전히 외부(미국과 EC등)의 압력이 중요하다. 서비스분야한국은 「네거티브 리스트」를 통해 서비스분야에 규제를 가하고 있다.외국투자가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분야는 특히 회계·법률·재정서비스등 직업적인 서비스·산매업·수송·출판·건설및 통신제도 상담등이다.수입소비재의 유통은 재벌이나 대회사가 장악하고 있으며,국내 상품도 기존 영업체인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전자제품의 경우 90%의 산매시장이 제조업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독점적 딜러들이나 체인점으로 구성되어있다.금융분야에 대한 한국의 엄격한 통제는 한국시장에서 미회사들이 당면한 무역및 투자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한국시장에 대한 외국투자가들의 진출은 법과 규제,행정지도,관행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다.미국은 영업환경 개선협상을 통해 미국의 투자관련 쟁점등을 협의하고 있다. ▷기타◁ 한국정부는 조선업과 선박수리에 대해 보조금등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미회사들은 한국이 무역거래를 하거나 투자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장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과도한 정부의 규제와 정부관리들의 광범위한 행정권이 겹쳐 결과적으로 「비용이 드는 관료적 절차」를 추가로 거치는 셈이다.
  • 사장 호화생활 중기 18곳/경영안정자금 지원 제외/중기진흥공단

    ◎일과중 골프·고급차보유 확인/3백7사도 요건미달로 탈락 올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중소기업 가운데 일부가 사장의 호화생활등이 결격사유로 지적돼 지원대상에서 탈락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일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6백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5일간 본부 및 지방지부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18개 업체가 경영자가 일과중 골프를 치러 가거나 사우나에 출입하고 고급승용차를 소유하는등 불성실한 것으로 판명돼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신청업체 가운데 3백7개 업체는 사업계획서,과거 부도여부,수출실적등의 요건에 미달돼 제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장성이나 기술성이 인정되더라도 사장이 일과중 골프장에 출입하고 사장실에 골프연습기를 비치하거나 내부장식이 지나치게 화려한지여부 등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공단측은 지원업체에 대한 심사기준을 경영자의 성실성 및 도덕성외에 전문성,정보수집력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기본원칙 아래 객관적인 기준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당초 6백7개 업체의 신청액이 2천46억원으로 너무 많아 업체당 최고 지원한도도 7억원에서 3억5천만원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 업체는 2백82개로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95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기·전자(66개) 화공(50개) 섬유(32개) 잡화(23개) 금속(16개)업종이었다.
  • 도약의 출발선… 7대과제 분석(열리는 신경제:6)

    ◎농어촌 구조 개선/96년까지 쌀농사 완전기계화/생산→출하 스스로 혁신… 정부는 지원만/품목별 전문조합 육성… 유통·가공맡게 신경제 1백일 계획에 따라 추진될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체계개편」의 핵심은 구조개선사업의 체계를 「문민시대」에 걸맞게 농어민 자율방식으로 전환한데 있다.농정도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정책수립·시행과 자금지원이라는 구태를 벗겠다는 뜻이다. 투자재원은 정부가 지원하되 사업내용은 농어민 스스로가 그들의 형편에 가장 알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그 골자다. 92년부터 2001년까지 42조원이 투자되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정부주도의 하향식으로 사업내용과 규모가 이미 짜여져 있다.이 때문에 농어촌의 실정에 맞지 않거나 농어민의 창의적 노력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농민은 물론 정부 일각에서조차 제기됐었다.따라서 앞으로는 이 사업의 주체인 농어민의 의사가 반영된 사업계획을 새로 짜 4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농·어업의 생산구조를 시장여건에 맞게 개선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예영농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정부에서 맡아왔던 시장·유통부문은 농어민이 맡아 스스로 혁신해나가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가 상정하는 「자율방식」이다. 지역조합의 성격이 강한 현행 단위조합은 여러가지 품목을 다루고 있어 체계적이지 못한 생산·출하,비효율적인 자금배분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농민과 정부의 시각이다.때문에 농민이 바라는대로 단위조합을 품목별 전문생산조합으로 탈바꿈하도록 하여 생산자인 농어민이 직접 생산과 출하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 유통 및 가공산업까지 주도해야 한다는게 신경제·신농정논리이다. 전문생산조합이 결성되면 생산·유통·가공을 농민이 발벗고 나서 기업경영차원에서 이익을 내도록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정부로서도 각종 자금지원을 이들 조합에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방식」은 농어민후계자·전업농과 기계화사업등에 대한 정부지원에도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후계자등에게 재배할 품목을 지정해주거나 기계화나 시설자동화등에 일일이 간섭하는 폐단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품목선택이나 경영규모확대,기계화·시설자동화,경영개선등에 대해서는 농민이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정부는 투자재원을 총력지원하는 방식으로 과감히 바꾼다는 구상이다. 농어민들이 할 일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추진하는 것과는 별도로 정부는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게 된다.농업진흥지역의 논에 대해 경지정리와 용수개발투자를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와 밭에 대해서는 축산·과수·시설농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도·소매시장과 미곡종합처리장등 광역 단위시설과 농어촌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간접시설도 확충한다. 또 농지소유상한 확대등을 통해 영농의 규모화를 실현하고 96년까지 쌀농사의 완전기계화를 달성 생산비절감으로 농가소득의 실질적 향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의 국제화·개방화가 급속히 진전되는데 따라 농산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증산위주이던농업투자를 기술위주로 전환시켜 투자규모도 대폭 늘린다. 산·학·관·연의 협동연구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농어촌지도소도 지역농업개발센터로 개편,기술지도 및 보급체제를 농어민의 실수요에 맞추게 된다. 이밖에 농·수·축협등 생산자단체와 농수산 지원조직의 역할과 기능등을 효율성과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재검토,신경제 추진방향으로 정비·보강한다. 정부는 이같은 농민·정부의 역할분담식 사업체제개편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의회의 심의를 거쳐 시·군단위 농어촌발전계획을 세우면 이를 중심으로 신경제 방향에 맞춰 1백일계획 기간안에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체계개편과 함께 신농정의 이른바 「4·4·5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4·4·5운동」은 기술·고품질·수출·지속농업을 지향하면서 농민들은 자주자립의 홀로서기,1호1품의 1등주의,산·학·관·연 하나되기,유통혁신의 협동조합운동등 4대 자구운동을 펼치고 정부에서는 구조·인력·기술·교육·시장등 5대과제를 혁신하는 신농운동을 뜻한다.
  • 한남대재단 투기 의혹/임야 6만여평 3자명의 매입

    【대전=이천렬기자】 한남대재단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직무대리 함경보)이 교육부 승인도 받지않고 재단수익사업을 한다면서 6만8천여평을 제3자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부동산투기 의혹을 사고있다. 24일 한남대와 이 대학 직원노조에 따르면 재단측은 지난 89년9월 생수를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충북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산15 일대 임야6만8천여평을 이모씨(60·충북 청주시 수곡동)명의로 2억9백여만원에 사들였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단측은 학교재단의 수익사업때 필요한 교육부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무시하고 임야를 매입한뒤 지금까지 생수개발을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등기상 소유권자인 이씨가 이 땅을 근저당설정해 1억여원을 융자받아 쓴뒤 서울소재 모회사와 매매계약을 맺었다가 해약되자 위약금 지불을 둘러싸고 민사소송이 제기되면서 알려졌다.
  • 정주영씨 업무 시작/사장단회의 첫 참석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지난 11일 명예회장으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15일 상오 서울 계동 현대그룹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사장단회의에 참석,올해 사업계획에 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 정세영그룹회장도 참석한 회의에서 정명예회장은 계열사 사장들에게 올해 계획한 모든 사업을 보다 의욕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고 그룹의 관계자가 전했다.
  • 신기술 개발에 96억불 투입/미,군수산업 민수화대책마련

    ◎실직자·지역경제지원엔 52억불/군기술 바탕 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국방비의 대폭적인 삭감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있다.특히 각종 군사장비를 생산하는 군수공장과 군사기지의 폐쇄에 따라 발생하는 실업자문제,해당지역의 경제권 타격을 보완하는 문제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11일 군수산업을 민수화로 전환하는 등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1백96억달러를 투입하는 민수산업화지원계획을 발표했다.앞으로 5년동안 1천1백20억달러를 삭감하는 계획을 추진하지만 여기에서 파생되는 경제적 희생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삭감분의 17.5%에 해당하는 2백억달러의 재원을 새로이 지출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냉전의 종식에 따라 국방비를 대폭 삭감하여 국내경제재건에 그 삭감분을 투자한다는 정책방향을 실천하되 이같은 방향전환에서 초래되는 부작용을 극소화하는 처방도 아울러 강구하는 대책이라 할수있다. 클린턴대통령이 발표한 군수산업의 민수화지원계획은 크게 보아 두갈래로 나뉘어진다.하나는 군수산업종사자의 실직대책과 해당지역경제지원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기술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실직대책과 지역지원사업을 위해 올 회계연도(9월30일 종료)에 6억3천7백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오는 97년까지 52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이들 실직대책사업에는 실직군수산업근로자들에 대한 새로운 직업훈련,군조기은퇴자에 대한 특별혜택,국가방위군및 예비군에서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고용해제지불금등이 포함된다. 군사기술의 민수용 전환지원사업은 ▲군사기술의 군수·민수용 2중 활용계획 ▲신기술개발계획으로 나눠 지원하도록 돼 있다.군사기술의 2중활용사업은 올해 8억4천5백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앞으로 5년동안 47억달러를 투입하고 신기술개발은 올해 1억8천5백만달러를 지원하고 97년까지 96억달러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방위비삭감의 충격을 흡수하는 새로운 재정지출의 내용별 구성비는 ▲신기술개발 49% ▲실직자 직업훈련및 지역경제지원 26% ▲군사기술의 군수·민수 2중 활용계획 23%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군수산업의 민수전환지원계획이 기존의 군사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국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초점이 맞쳐줘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이날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에 있는 군수산업체인 웨스팅하우스의 전자부품생산공장근로자들에게 연설을 하는가운데 『세계에서 칼(무기)을 가장 잘 만드는 우리가 가장 훌륭한 쟁기(민수용 물자)를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열변을 토한것은 바로 민수산업전환전략의 목표를 적시한것이다.웨스팅하우스사는 전기자동차와 민간용 레이더체제의 개발을 통해 민수용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어 시범업체가 되고있다. 그러나 클린턴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공화당소속 하원군사위 의원들은 『국방비의 대폭 삭감에 따라 2백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하게되는데 비해 이번 지원사업계획은 「새발의 피」로서 효과적인 대책이 될수없을것』이라고 비판하고있다.
  • 사정한파에 공직사회 “몸사리기”

    ◎인허가담당 공무원 민원인면담 기피/신규사업 착수 미뤄… 보신주의 경향/도장없는 서울시 행정누수 현상 새정부가 들어선뒤 신한국창조를 위한 특별감사가 실시되자 공직사회가 위축,무사안일·보신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부정비리 척결과 기강확립을 위해 「윗물 맑기」를 천명한 새정부가 성역없는 사정을 단행,「일단 눈에 띄면 손해」라는 피해의식이 공무원들사이에 팽배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뇌물수수등의 행정비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건축·위생관련 인·허가업무의 담당공무원들과 세무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을 만나기를 꺼리며 일손을 아예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일부관청의 행정업무가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으며 기업인이나 민원인들도 행정결정이 늦어져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장없이 5일째 표류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세부일정을 정하지 못한채 신임 시장이 임명되기를 기다리며 아예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새정부가 출범하기 전 부서별로 각종 신규사업을 검토하던 시는 김상철 전 서울시장의해임으로 사기가 크게 위축된데다 사정한파에 대비,건축·위생·도시계획등 이권과 관련된 각종 주요업무는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와함께 시조례개정에 앞서 중앙부처의 승인이나 협조를 거쳐야 하는 신규업무는 휴면상태이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일상적인 업무만 다루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일 검찰이 관할구청과 군청등의 각종 인·허가업무에 대한 비리를 수사하기로 발표하자 시공무원들이 눈에 띄게 몸조심을 하고 있다』며 『법규정이나 행정관례상으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사업도 뚜렷한 이유없이 결정을 유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선구청에서는 건축·위생·단속업무와 관련된 기업인·업주·민원인들의 정상적인 방문도 꺼리고 있어 행정누수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2월말 아파트 입지심의를 받기위해 C구청을 방문하려던 K건설 김모사장(59)은 아무 이유 없이 담당공무원이 만나주지 않아 주택사업계획을 다소 늦춰 잡고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 세종로동에서 광고대행업을 하는 이모씨(31)도 2일 K구청에 옥외광고물 설치허가를받으러 담당직원을 찾아갔으나 나중에 보자며 서류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리의 대명사처럼 비쳐지는 세무공무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평소 양도·증여·상속·토지초과이득세등의 각종 재산세부과와 관련해 납세자들과 개별면담을 하던 세무공무원들의 모습은 최근 찾아볼 수가 없다.
  • 공사중단 골프장 10곳… 그현장 점검(심층취재)

    ◎파헤쳐진 산림 4백만평… “산사태 위험 방치”/제방·차수막 형식적… 장마찰 재해예고/토사 흘러 농경지매몰 등 매년 큰 피해/거의가 회원권분양 저조로 자금달려 공사 멈춰/“용인악몽 되풀이 될라” 주민들 대책호소/“마구잡이 허가가 환경파괴 자초” 원망도 신설중인 골프장가운데 공사가 중단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이들 신설공프장들은 엄청난 규모의 산림과 농지를 훼손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여름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등 각종 재해가 우려돼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현재공사가 아예 중단돼 방치되고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10곳이나 된다.파헤쳐진 산림면적만도 1천4백여만㎡.잔디를 심지않는등 조경은 말할 것도 없고 옹벽등 재해방지시설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이때문에 경기도 용인군은 지난해 장마때 피해를 입었었다.이들 공사중단 골프장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올 장마철에도 재해가 되풀이 될 전망이다.심각한 환경문제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전국 공사중단골프장의 실태와 문제점등을 점검해 본다. ▷실태◁ 골프장 건설은 지난 89년 93개 골프장이 내인가를 받으면서 붐을 이루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말 현재 개장한 곳은 남광주·이포·안성등 10곳뿐이며 50여곳은 환경평가에 걸리거나 주민반대,자금난등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또 나머지 골프장중에서도 계획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곳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은 경기도가 이글스네스트·청평CC·그레이스·남양랜드등 4곳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경남이 양산골프장·김해골프장 ▲경북이 포항골프장·서라벌골프장등 각각 2곳이며 ▲전남의 신천레저 ▲강원도의 욱성CC등이다. ○경기 4곳으로 최고 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사업승인부터 받아놓고 회원권분양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려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분양실적이 저조해 부도가 나거나 자금이 달리자 수려한 산을 마구 파헤친 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골프장은 골프장건설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의 반대와 보상문제를 둘러싼 마찰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거나 공사를 중단하고 있기도 하다. 골프장공사가 중단된채 남아 있는 지역은 심각한 부작용에 휩싸여 있다. 벌거벗은 산등성이가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해치고 있으며 이곳에서 흘내리는 흙탕물과 토사가 주민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주변환경을 오염시킨다. ○흙탕물로 빨래 못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상동리일대 2백46만1천여㎡에 38홀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었던 이글스네스트(대표 신현상)는 착공 10개월만인 지난 91년 8월 공정 62% 수준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설이산 계곡에 자리잡은 이곳은 한때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아담한 야산이었으나 지금은 벌건 흙만 드러나고 녹지는 보기 드문 피폐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나무가 뿌리채 뽑힌 산등성이에는 잔디조차 심어져 있지 않았고 엉성하게 쌓아놓은 제방과 비닐로 모양새만 갖춘 차수막은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무너져 내릴듯 위태로워 보였다. 한켠에 자리잡은 관리사무실은 유리창이 모두 깨진채로 있어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됐음을 알려주었다. ▷문제점◁ 이글스네스트가 이처럼 허술하게 방치돼 있는데 대해 주민들은『해빙기나 장마철이면 언제 산사태가 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 이경자씨(35·여)는 골프장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마을앞 냇가에서 빨래를 했었으나 지난해 봄부터는 비만 오면 뻘건 흙탕물이 흘러 세탁기로 빨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원씨(47)도『여름이면 천렵을 하던 냇가,산새들이 집마당까지 와 울던 산이 황폐돼 가슴아프다』면서 골프장공사가 빨리 속개돼 완공되든지,아니면 산을 원상복구하든지 행정당국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이산 계곡에는 인근 상면 항사리일대 84만8천여㎡에서도 청평CC(대표 백승기)가 18홀 규모로 건설되다가 지난해 초 역시 공사가 중단돼 계곡 전체가 황폐해져 있는 상태이다. 지난 91년 2월에 공사가 중단된 경남 양산군 웅상읍 매곡리일대 양산골프장 주변도 황폐하기는 경기도 설이산 계곡과 다를바 없다. 양산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한교개발(대표 이석렬)은 36만평에 골프장 공사를 시작했으나 산과 진입로만 파헤쳐 놓고 공사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그해 여름태풍이 불었을 때는 매곡리 서진동씨(61)등 4명 소유의 농토에 토사가 밀려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또 진입로를 만들면서 일부 땅을 매입하지 못하자 급우회도로로 만들어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 마을 이모씨(32)는『애당초 골프장을 조성하면 상가를 조성해주고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준다고 해서 동의했는데 이꼴이 됐다』고 말했다. ▷중단원인◁ 이처럼 골프장건설중단 사태가 벌어지는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사업자들이 공사자금의 상당부분을 골프회원권 분양금에 의존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과거에는 착공전에 분양이 끝나 공사비를 충당했지만 요즘은 경기침체로 분양이 어려워 공사중단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글스네스트의 경우 지난 91년 9월 경기도로부터 7백90명분의 회원분양 승인을 받아 분양에 나섰으나 분양실적은 1백명정도에 그쳤다. 이글스네스트측은 『전체 공사에 8백억∼1천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한데 4백억원을 투자한 뒤 자금이 고갈돼 공사를 계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글스네스트측은 사업권을 새로운 업자에게 넘겨 올봄에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위에서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또 청평CC는 1백20억원의 부도를 내 지난해 9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경매를 실시했으나 유찰돼 공사지속 여부가 계속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밖에 경남의 양산골프장·김해골프장(대표 이강식)등도 건설업체에 공사비를 주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케이스들이다. 전국신설골프장협회 관계자는 『골프장에 대한 은행여신이 일체 중단된 상태이고 경기침체로 회원권분양마저 안돼 공사재개를 위한 자금조달은 꽉 막혀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세청이 매년 고시하는 골프장회원권 기준시가에 따르면 회원권 시세가 지난 89년 하반기를 최고로 그뒤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올들어서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업계의 자금난을 강조했다. 따라서 전국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골프장 가운데 공사를 중단할 곳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게 이 관계자의 전망이다. 자금난말고도 골프장공사를 중단케 하는 요인들은 더 있다. 몇몇 골프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있는 상황이고 경기도의 남양랜드(대표 홍정상)는 사업계획을 변경했다가 환경영향평가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이다.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이 국토 훼손의 주범으로 떠오른데 대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골프장업자들의 재정상태와 재원조달방법등에 대한 정밀 검토없이 마구잡이로 허가를 내준 것이 잘못』이었다고 시인하고 환경보존및 주민생활보호 차원에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자의 말/붕괴 예상지역 사전점검제 실시/침사지 설치·배수로 정비 등 감독강화/이영해 경기도 내무국장 『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골프장 운영,골프장건설상의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있습니다.특히 건설중인 일부 골프장은 공사지연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전국 골프장의 50%이상을 총괄하고있는 이영해 경기도 내무국장은 『그래서 해빙기와 홍수철에 대비,공사중이거나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에 대해 재해방지대책을 수립해 붕괴예상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제를 실시하고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수있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토사유출우려지역에는 침사지를 설치,마대쌓기 비닐덮기 잔디심기등을 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엔 옹벽및 마대쌓기를하며 배수로정비와 물길돌리기로 농경지피해를 미리 막을 계획이다. 또 유속급류지역에는 낙차공 저사댐등 유속감속시설을 갖추도록 각 공사장에 시달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사전시공을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때는 재정적 손실은 물론 모든 책임을 사업자측에 지울 방침이다.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허가지역이외의 산림훼손이나 무단농지전용등 탈법행위도 사전단속을 강화하고있다 『사업승인을 받고도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은 골프장에 대해서는 착공전에 절차이행을 준수토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하고 재해방지공사를 최우선으로 해결한뒤 공사를 하게할 작정입니다』 이국장은 이외에도 『골프가 부유·특수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제,『클럽하우스등 시설규모의 검소화를 유도하는등 골프운영의 작은 부문까지도 신경을 써 골프가 사랑받는 대중스포츠로 발전되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힘주었다.
  • 한국통신 올 사업비 5조8천억 확정

    ◎기본통신시장 개방 대비,연구비만 2천2백억 투자/「종합통신망」 11개시서 8월 개통/하반기엔 전화 2천만회선 돌파/「하이텔」서비스 전국에 확대… 해외진출 목표 한국통신은 기본통신시장개방에 대비,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보통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통신망의 고도화를 촉진한다는 내용의「93년 주요사업계획」을 최종 확정,지난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92년 보다 7.1% 증가한 5조8천9백16억원의 예산을 투입,올 하반기중 가입자전화를 2천만회선으로 늘리며 데이터가 패킷단위로 분할돼 전송되는 패킷데이터통신망(하이네트­P)·전용망(하이네트­700)·고속디지털전용망 등을 전국에 확대,통신망 고도화및 정보통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하이텔 7만대 보급과 한국통신·한국PC통신·일반 데이터베이스(DB)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DB를 개발한다.8월에 종합정보통신망(ISDN)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2천2백9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 87년 가입자가 1천만 회선을 넘어선 전화는 매년 1백70여만회선씩 공급해 올 하반기에 2천만회선을 돌파하게 되며 전전자교환기인 TDX의 공급도 86%까지 끌어올린다.또 1천2백69㎞의 광케이블공급은 물론 오는 12월에 울릉도와 육지간 1백58㎞구간의 해저광케이블을 개통한다. 정보통신망부문은 패킷데이터통신망·전화정보확산을 위한 전용망·고속디지틀전용망·팩시밀리통신망 등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 하이텔부문은 하이텔단말기를 7만대 보급,컴퓨터통신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서비스지역도 81개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며 올해안으로 1개국을 선정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또 DB의 개발도 한국통신·한국PC통신·일반DB사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자전화번호DB등 자체 주력DB와 공공DB개발에 힘쓴다. ISDN부문은 오는 8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전국 11개도시에 5천8백회선과 기본단말기 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2천3백억원을 투자하는 연구개발부문은 ▲기간통신망의 고도화및 지능화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정보통신종합시스템및 기업통신망설계시스템 ▲휴대전화시스템및 자동통역전화요소기술 등의 차세대기술확보 등을 중점연구한다. 이밖에 기존의 공중통신망(PSTN)에 디지틀교환기·컴퓨터·새로운 신호방식인 공통선신호망을 이용한 지능망을 구축,오는 11월부터 광역착신과금·신용통화서비스등 지능망시범서비스에 이어 94년 전국에 확대한다.또 7월부터 위성을 빌려 국내 위성서비스를 상용서비스함에 따라 위성통신시대가 열리며 5월부터 무궁화호 위성체및 발사체 제작에 들어간다.
  • 외자유치·경제개방 본격화 포석(오늘의 북한)

    ◎외국인 세금법/외화 관리법/자유무역 지대법/「합작법」 등 이은 3개법 마련의 의미와 내용/“공화국밖 조선동포에도 적용” 남측투자 희망/「경제특구」에선 무사증제도 시행/외국인 소득세율 중국보다 낮게 북한은 지난달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를 열어 「외국인투자기업및 외국인세금법」「외화관리법」「자유무역지대법」등 3개 법안을 채택한 뒤 곧바로 그 내용을 공개,경제개방의지를 대외에 거듭 천명했다. 이들 법안은 북한이 외국인의 대북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채택·공개한 「외국인투자법」「합작법」「외국인기업법」등 3개 법률의 후속조치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이로써 대외경제개방을 위한 북한의 법적·제도적 장치의 골격은 일단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이들 3개법안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을 중국보다 낮게 책정,두만강개발계획과 관련해 중국과의 경쟁을 선언했는가 하면 자유무역지대내에서의 무사증제도시행,외국선박및 선원의 자유통행등 획기적인 특혜조치 보장을 밝혔다.북한은 또 이들 법안이 「공화국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명시,남측기업의 대북투자에 대한 희망을 강력히 표명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북한 경제개방의 추진방향이 이미 잡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3개법안의 내용을 분석해볼 때 북한의 경제개방은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 경제개방이 될 것이며 철저하게 중국식 모델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개법안의 주요골자를 정리한다. ▷외자기업·외국인세금법◁ ■세금납부 방법및 통제=조선 「원」화로 계산하고 수익인이 직접 납부하거나 수익금을 지불하는 단위가 공제해 납부. ■적용범위=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는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은 공화국영역 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 ■기업소득세 부과대상=북한영역 안에서 기업활동으로 얻은 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고정재산의 임대와 판매소득,재산양도소득,공업소유권,기술비결및 경영관련 봉사를 제공하여 얻은 소득을 비롯한 기타 소득.북한영역 밖의 지사,출장소,자회사 등에서 얻은 소득등. ■소득세율=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결산이윤의 25%.단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설립된 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14%.첨단기술부문,자원개발과 하부구조건설부문,과학연구및 기술개발부문의 기업소득세율은 10%.배당소득,이자소득,임대소득,특허권사용료를 비롯해 기타 소득을 얻을 경우 소득액의 20%세율 적용.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는 10%세율 적용. ■개인소득세 납세의무자=북한영역 안에서 소득을 얻은 외국인.1년이상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은 북한영역 밖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서도 개인소득세 납부. ■개인소득세율=노동보수에 의한 소득세는 노동보수액이 2천원 이하인 경우 면제.배당소득,공업소유권과 기술비결·저작권제공에 의한 소득등은 20%.재산판매소득,개인기업소득은 25% 소득세율 적용. ■재산세 부과대상=외국인이 북한내에 가지고 있는 건물,선박 및 비행기.자유경제무역지대내 건물에 대한 재산세는 5년간 면제. ■외국인재산의 등록 변경및 취소=소유한 때로부터 20일내에 거주지 재정기관에 평가가격으로 등록.소유자와 등록가격이 달라졌을 경우 20일내에 변경 등록.재산은 매년 1월 1일 현재로 평가하여 2월중에 재등록.재산을 폐기했을 경우 20일내에 등록취소 수속. ■거래세 과세대상=생산부문에서는 생산물 판매에 의한 수익금.상업부문에서는 상품판매액.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서는 봉사수익금. ■납부기간=생산부문은 다음달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은 봉사기관이 달마다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 ■거래세 감면대상=수출상품은 거래세 면제.수출제한상품은 따로 정한데 따라 거래세 납부.자유무역지대내 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 대해서는 거래세를 50%로 감면. ▷자유경제무역지대법◁ ■자유경제무역지대 관리기관=중앙집행기관(대외경제위원회)과 현지 집행기관 대외경제담당부서로 구성. ■대외경제위원회의 임무=자유경제무역지대의 개발·경제관리운영에 관한 집행대책.하부구조건설부문에서 총투자액 2천만원 이상의 대상과 그외 부문에서 총투자액 1천만원 이상의 대상을 심의·승인. ■지대당국의 임무=모든 투자신청 접수,하부구조건설부문은 2천만원 이하,그외 부문은 1천만원 이하의 대상을 심의·승인.기업등록 및 영업허가.토지와 건물의 임대및 양도등. ■기업창설 승인기간=투자신청 문건을 받은 날로부터 합작기업·합영기업은 50일,외국인 기업은 80일내에 승인 또는 부결 결정. ■경제활동 보장내용=모든 상품의 지대내 반출입.국가안전,사회도덕생활,건강유해 상품금지.외국투자가는 지대에 기업을 설립·운영할 수 있고 지사,대리점,출장소 설치.북한기업도 단독·합영·합작형식으로 투자 가능.경제무역지대내 상품의 가격은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이 경우 일부 필수품 가격은 제외.자유경제무역지대내 무역항에 무역선과 선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입.외국투자기업은 원료,원자재와 부분품의 가공을 지대밖에 있는 북한기업에 위탁.위탁가공액이 기업 전체생산액의 40%를 넘지 않을 경우 지대내 생산활동으로 인정. ■관세=자유경제무역지대내 특혜관세 제도와 무사증제도 실시.면세대상 상품은 가공수출용상품,지대내에서 생산한 수출상품,지대건설에 필요한 물자,통과무역화물 등. ■관세부과=외국상품을 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팔기 위해 들여오는 경우.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생산,수입한 상품을 북한의 타지역에 팔기위해 내가는 경우(외국투자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지대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자유경제무역지대내 유통화폐=조선「원」화로 하며 모든 거래에 대한 결제는 조선「원」 또는 태환성 외화.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은 북한및 외국금융기관에서 대부 가능. ▷외화관리법◁ ■외화관리법이 적용되는 외화의 종류=태환성 외국화폐,국가채권,태환가능 회사채권을 비롯한 외화유가증권,수형(약속어음),행표(수표),양도성 예금증서.금·은·백금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화,은화등 귀금속. ■적용범위=외화를 이용하는 북한의 기관,기업소,단체및 국민.북한내에서 외화를 이용하는 외국기관,외국투자기업,외국투자가,외국인.북한영역 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 ■외화관리법의 적용대상=무역계약과 지불협정에 따른 거래,무역의 거래,조선 「원」화의 매매,자본거래. ■대외경제거래방법=송금,대금청구,지불위탁. □외화이용 규정=북한상주 외국대사관,영사관,무역대표부등 외국기관은 무역은행에 구좌설정. ■외화반입=외화현금과 외화유가증권 귀금속은 제한없이 반입 가능. ■외화반출=외화현금은 발행한 외화교환증명 문건이나 입국시 신고한 금액 범위내에서 반출 가능.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는 외화현금,외화유가증권을 해당문건이나 세관신고서 없이 반출 가능. ■소득금 해외송금 규정=외국투자가는 기업이윤과 기타 소득금을 세금없이 전액 송금하거나 제한없이 자기자본 이전 가능.
  • 신대옥씨 주택은 목동지점장(맹렬여성)

    ◎“아파트가구 절반 고객으로 모실 계획” 『예상보다 5년이나 빨리 지점장에 올라 기쁘기도 하지만 저를 지켜보는 4천여명의 후배 여행원들을 생각하면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섭니다』 지난달 주택은행 목동지점에 부임한 신대옥지점장(42)의 소감이다. 국내 30여개 은행의 여행원이 18만명이나 되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의 영광을 짐작할 만하다.주택은행에는 3명의 여지점장이 있는데 신지점장은 그 중 한명이다. 『어릴때 꿈이었던 은행원이 된지 꼭20년만에 지점장에 오른 것은 여성권익의 신장과 함께 은행측의 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 73년 입행 이후 본점 외에도 도곡동·서초동·과천등지의 지점에서 10년간 실무경험을 쌓았고 장충동과 평창동출장소장을 거치며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출장소장 시절 남루한 차림의 70이 넘은 할머니가 복대에서 5천만원을 선뜻 맡길때 평소 고객을 편견없이 성실히 대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히고 『과거 거래하던 분 중 지금도 3백명과 거래를 유지하며 가정일까지 상의하고 있다』며 고객관리 비결을 털어놓았다. 목동지점은 아파트단지 속에 있는데 1,2단지 1만여 가구중 차세대 주택종합통장의 가입률이 20%에 그친다며 앞으로 부녀회와 반상회에 참여하는등 호별방문을 통해 이를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서민이 주택부금에 가입하면 다른 은행보다 쉽고 싸게 전세자금을 빌려주고,내집마련때 대출과 상담등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고객에게 뚜렷이 인식시키겠다며 의욕을 내보인다. 1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신씨는 일할 때 남녀 구별을 하지 않는다.『회식자리에서 소주를 함께 기울이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럽다』며 오히려 남자행원들이 잘 따라준다고 자랑했다. 서울대 사대부고와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일을 좋아하다 보니 아직껏 미혼』이라며 활짝 웃는다.
  • 국도 올 5백20㎞ 확장·포장

    ◎1조3천억 투입… 우회도로 42㎞도 신설 정부는 올해 총1조2천9백4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도 2백79㎞를 확장하고 2백41㎞를 포장하며 우회도로 42㎞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19일 건설부가 발표한 올해 국도건설사업계획에 따르면 부산·울산·광양·대산·대불 등 공단연결도로와 수도권등 대도시 주변에 9천2백54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말까지 평택∼안성,매포∼제천등 18개 구간 2백79㎞의 교통애로구간을 확장,교통체증을 완전 해소하고 최근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죽산∼양지,충주∼수안보등 30개구간의 도로확장공사를 새로 착공한다 이같은 국도확장공사가 추진되면 전국 국도의 교통애로구간 1천8백73㎞(1백18개구간)중 32.6%인 6백10㎞(48개구간)의 교통이 원활해진다. 건설부는 또 국도포장사업에 2천7백37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진행중인 원주∼안흥,춘천∼오음 등 26개구간 2백41㎞의 도로포장공사를 올해중 완공,현재 95.7%인 국도포장률을 올해말까지 99.3%로 올릴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9백50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35개소에 대한 우회도로 및 교량을 건설하며 이중 청양,봉동등 15개소의 우회도로는 올해말까지,청평대교는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 1백m이상의 노후위험교량중 강동대교(경북 경주)등 2개의 교량에 대한 개축공사도 새로 착공한다.
  • 문정동 조합주택 특혜여부 감사/공무원 11명 인사조치

    ◎금품수수 등은 확인못해 감사원은 17일 (주)건영의 문정동조합주택특혜여부를 감사한 결과 국방부·건설부·토개공·서울시관계자와 업체간 금품수수여부등 범법사실은 발견할수 없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국회에 보고한 「문정동조합주택사건 감사결과」에서 그러나 관련기관이 건축제한해제,토지전매승인,사업계획승인등을 해주는 과정에서 법령의 임의해석,재량권 남용등 문제점이 발견돼 한국토지개발공사 직원 2명을 해임하고 국방부·건설부·서울시등 관련자 11명에 대해 인사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8개 조합이 지급한 아파트대금 총 4백50억원에 대해 건영이 토지가액1백74억원,공사비 2백76억원으로 세무신고하고 조합측은 토지가액 2백71억원,공사비 1백79억원으로 신고한데 따른 세금탈루혐의에 대해 조사처리토록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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