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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대상에 재벌도 예외 아니다”/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

    ◎전직대통령 등 외화도피 여부 밝혀라/질문/「쌀시장 개방 불가」 정부입장 변함없다/답변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속개,서상목의원(민자)과 김병오의원(민주)의 신경제 5개년계획을 중심으로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이어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질문◁ ◇김병오의원=신경제 5개년계획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추진일정이 제시되지 않았고 구시대의 고도성장 정책을 답습하고 있으며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부정책이 간과되고 있다.국제화와 개방지상주의만을 제창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재벌에 대한 사정은 없다고 약속했다는데 사실인가.럭키개발이 부산 야전공병단 부지를 불하받으면서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담당자들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공여하고 50억원 이상의 금융이득을 취했다. 정부가 전직대통령및 재벌들의 불법외화도피를 조사한 결과 수백억달러에 이른다는데 스위스 은행에 재산을 도피시킨 인사와 액수는.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의 기준과 방법등 추진계획은. 파업기간중 임금문제와관련,정책혼선을 빚고 법질서를 파괴한 부총리와 상공자원부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국방예산도 일반예산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심사해야 한다. ◇서상목의원=잃어버린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신경제의 핵심이다.민주화과정에서 야기된 사회기강의 이완,무분별한 욕구분출,편협한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대책은.무노동부분임금은 미래지향적인 노동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과 종합적인 근로복지대책은 무엇인가. 평준화교육을 지향하는 현행 입시제도를 전면 재검토,대학자율권 보장및 지원자 학교선택폭의 대폭 확대등 과감한 제도개혁을 단행할 용의는.금융개방과정에서 통화량및 환율의 변동등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보완대책은.농지제도및 양곡관리제도의 근본적 개선대책은. 금융실명제는 충분한 보완대책을 마련,단계적으로 실시하되 그 일단계 조치는 가급적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주력업종,주력기업의 선정과정을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시각은 버려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답변◁ ◇황인성국무총리=신경제계획은 성장위주라기보다는 재정·금융·행정등 제도개혁을 추진하고 정부·기업·근로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능동적인 창의력과 의식개혁을 바탕으로 경제정의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신경제계획은 관주도 지향정책이 아니라 정부도 경제의 한 주체로 사회간접자본확충·분배정의실현·부의 집중완화등 정부차원의 정책을 강력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성역없는 사정에 재벌도 예외가 아니다.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이 재벌과의 모임에서 예외라고 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박수석은 재벌의 신경제동참과 활동증진을 당부한 것이다. 신경제5개년계획은 기본적으로 성장과 안정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국제수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물가를 3%로 억제하고 실업률을 2.5%로 떨어뜨려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이를 기반으로 재정·금융·행정제도개혁을 통해 경제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노동1호 미사일발사실험을 하는 등 안보여건에 불안요인이 상존,방위비의 적정수준유지는 불가피하다. 주력업종제의 실시과정에서 드러난 편중여신문제를 시정키 위해 신경제5개년계획 기간동안 기술관리 입지심사등의 수단을 통해 주력업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클린턴미대통령 방한시 UR타결을 위한 협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나 쌀시장 개방불가의 정부입장은 불변이며 미국측도 쌀개방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홍재형재무부장관=금융실명제 완전실시에 앞서 사전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기술집약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도해 나가겠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쌀수매를 민간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국내 원유가와 관련,94년중 유가연동제를 실시할 방침이며 점진적으로 자유화해 나가겠다. ◇고병우건설부장관=22조3천1백33억원이 소요되는 서남권 개발사업은 원활히 추진되고있다.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올 후반기부터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계익교통부장관=대도시교통난해소 문제나 수송능력확대를 위한 고속철도건설·신공항건설문제 모두가 중요하며 동시에 해소하는 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참여희망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전문사업단에서 선정하는 방안과 희망업체를 컨소시엄형태로 참여시키는 방안등 두가지 방법이 있다. 금년말까지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내년 상반기중 사업자를 선정해 95년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시중과기처장관=정부출연 연구소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원의 기업체파견을 늘리고 연구시설을 전면개방하는 한편 연구원 사기를 높이기위해 겸직교수제를 확대하겠다.
  • 농어민 자율·참여의 신농정(사설)

    김영삼대통령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성패가 농어촌의 앞날을 좌우하는 것인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시켜야 한다』고 전제하고 『지난 선거 때 공약한대로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위한 투자를 앞당겨 실천토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대통령은 어제 열린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체계개편보고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구조개선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투자만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지 못하다』고 밝히고 『다른 무엇보다 농어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신농정의 기본구도를 자율과 참여로 설정하고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농어민의 자율에 의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대통령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을 5년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농어촌구조개선사업이 조기에 완료되려면 그 주체인 농어민과 농어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창의를 최대한 발휘하지 않으면 안된다.대통령은 그 점을 간파하고 과거 지시와 타율의 농정에서 자율과 참여의 농정으로 일대전환을 강조한 것이라 할수있다. 신농정의 경우 자율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농어촌구조개선의 추진체계가 농·수·축협등 생산자단체로 바꾸게 된다.정부는 경지정리와 농업용수 개발 등 하부구조만을 담당하고 생산·유통·가공활동은 농어민 등의 생산자가 주도하도록 유도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이같은 자율방식의 도입은 과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계획을 일방적으로 수립하여 집행함으로써 빚어졌던 투자의 누수현상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또 『지방자치단체가 투자순위를 선별적으로 조정,농어촌구조개선과 농어민 생활환경개선에 중점 투자하라』고 언명한 것도 현실에 부합되는 지시이다.농어민 또는 생산자단체가 구조개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도 일선행정기기관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그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신농정 의지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당초보다 5년 앞당겨 완료하겠다는 데서 읽을 수 있다.관세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GATT)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국내농산물의 수입이 자유화되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될 경우 관세화방식에 의해 국내농산물시장을 완전 개방해야 한다.아마도 정부가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5년 앞당기기로 한 연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농어촌구조개선 방식의 전환으로 농어민과 생산자단체는 오랜 숙원인 「상향식 농정」의 시대를 맞게 되었다.이는 농·수·축협 등 생산자단체가 기능과 역할이 막중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각 단체는 농어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농어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를 높이며 동시에 효율적인 구조개선방식을 발굴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
  • 팔당물 수도권 22개 시도에 공급/광역상수도 5단계사업 내년 착공

    ◎하루 220만t 취수… 송수관 189㎞ 새로/전국 17개 광역 상수도 신설/98년까지 정부는 수도권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팔당댐의 물을 수도권 22개 시·군에 공급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5단계 사업」 건설계획을 21일 확정했다. 건설부는 수도권의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이 올해 말로 끝남에도 계속적인 인구와 산업의 집중으로 물 공급량이 모자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7천2백44억원 규모의 5단계 사업을 내년 연말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96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5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하루 2백20만t을 취수,인천 부천 수원 평택 구리 의정부 등 수도권 22개 시·군에 공급하는 것으로,오는 2001년까지의 수도권 물 문제를 완전해결하는 사업이라고 건설부는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팔당댐의 물은 인천 계통(인천·부천·안양·안산·광명·시흥·군포·의왕시,김포·강화군),평택 계통(수원·송탄·평택·오산시,화성·용인·평택·안성군),의정부 계통(고양·의정부시,남양주·양주군)으로 나뉘어 공급된다.이중 인천 계통에는 팔당의원수가 공급되고 평택 및 의정부 계통의 경우 용인군 수지면 및 남양주군 와부면에 각각 통합 정수장을 설치,정수를 공급하게 된다. 광역상수도 5단계의 송수관로 총연장은 서울∼논산간 거리와 맞먹는 1백89㎞이다. 5단계 시설에는 최첨단 기술을 갖춘 중앙감시 통제실을 설치,취수·정수·송수 시설을 모두 자동화했고 송수관로 파손시의 단수를 감안,전체 연장의 11%(20㎞)를 두줄로 설치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인천·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광역상수도 의존도는 현재의 49%에서 58%로 높아지며 특히 인천시는 87%에서 91%로,경기도는 84%에서 92%로 각각 증가한다. 한편 건설부는 오는 98년까지 17개소의 광역상수도를 새로 건설,상수도 보급률을 90%로 높이고 97∼2001년에는 1백10만t 규모의 수도권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선경,삼재에 운다

    ◎최태원씨 외화유출/카지노지분 소유설/헬기 한강추락 사고/새정부 출범이후 비리마다 관련/최 회장 당혹… 전경련 출근도 자제 『올해 선경그룹엔 삼재가 들었다.살풀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요즘 선경그룹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초상집」이다. 새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좋은 일이라곤 하나도 없었다.지난 2월 최종현회장이 전경련회장으로 추대돼 출발은 순조로운 듯했다.그러나 최회장의 맏아들 최태원·노소영(노태우전대통령의 맏딸) 부부가 미국에서 불법예금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20만달러에 관해 그 출처와 반출경위 등이 인구에 회자되며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온갖 비리에 관한 소문들 가운데 선경이 빠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최근엔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까지 생겼다.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사라도 지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3공과 5공을 거쳐 6공에 이르기까지 선경은 승승장구했다.워커힐호텔을 인수했고,당시 한전 다음으로 규모가 큰 유공을 거저 줍다시피 하며 재계의 「기린아」로 부상했다.6공에서는 당시 대통령과 사돈까지됐다.태평양증권을 인수(선경증권으로 개명)했으며 동방제약과의 「징코민 파동」도 그럭저럭 쉽게 넘겼다. 그러나 지난해 이동통신문제가 정치문제화,사업권을 자진반납하면서부터 운세가 뒤바뀌기 시작했다. 최회장이 전경련을 맡은 지 얼마 안돼 전경련은 신경제계획에 대한 업계건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눈총」을 받았고,이 때문인지 최회장은 청와대모임에 잇따라 빠졌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괜찮게 심어진 기업이미지도 최태원씨 부부의 외화사건의 의혹이 커지며 하루아침에 실추됐다.최근엔 워커힐호텔 카지노가 세무조사를 받으며 워커힐호텔이 카지노의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사업 역시 여의치 않다.반납 이후에도 전력투구하던 이동통신의 경우 사업자선정이 내년 6월로 연기되고,통신방식도 아나로그방식이 아닌 디지털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으로 바뀌었다.아나로그방식을 전제로 짠 사업계획을 송두리째 바꿔야 할 판이다. 지난 14일에는 선경건설이 한국개발리스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헬기가 영화촬영중 한강에 추락하는 사고까지 겹쳤다.이 헬기는 계열사 관계자들만 이용했으나 이날 사고는 SKC가 비디오사업 판권확보를 위해 미도영화사에 「선심」을 쓰다 일어났다. 저간의 상황으로 요즘 최회장의 심기는 몹시 불편한 것 같다.취임 직후 의욕적인 활동을 보이던 그가 최근에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전경련에 모습을 나타내는 정도다. 요즘도 항간에는 최회장과 관련된 무수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때문에 선경 관계자들은 요즘의 상황을 『창설이래 최대의 위기』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룹 정보팀을 보강한다는 후문이다. 선경의 처지가 이처럼 반전된 데 대해 재계는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업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 한국통신주 올부터 공모매각/윤 체신

    ◎전체의 49%… 3년간 나눠 추진/1억4천문주 시가 매각키로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6일 『그동안 증시침체로 연기돼온 한국통신의 주식 49% 매각계획을 올해부터 3년간 공모주에 의한 시가매각의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날 국회교체위에 참석,『한국통신주식을 국민주로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지난해 미집행된 사업에 필요한 약 6천5백억원등의 재원마련을 위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가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매각대상주식은 자본금의 49%인 1억4천1백만주(액면가액 7천54억원)이며 1차연도인 올해 25%,94년 14%,95년 10%를 각각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윤장관은 공모주매각시 재벌들의 대량매입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전기통신사업법에 동일인(기업)의 구매가 10%이하로 제한돼 있어 그 이상의 매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또 『제2이동전화의 통신방식은 국내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의 상용화시기가 95년말로 앞당겨짐에 따라 디지털방식으로 결정했다』면서 『따라서 사업자는 사업준비기간을 고려,내년 6월까지 선정을 마칠 방침이며 사업자의 준비기간은 1년정도면 충분하리라 본다』고 보고했다. 그는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방법에 대해 『지난해와 같이 사업계획서를 접수,평가하여 단일업체를 선정하는 방법과 희망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등을 검토해 올해말까지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 “제3세계 경제교사” 김우중회장/「비즈니스의 귀재」 비법은

    ◎페루·헝가리 등과 경협때 컨설턴트역/협상물꼬 쉽게 트고 민간외교 큰 기여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은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그의 협상 스타일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김회장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때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그러나 어떤 비법(?)을 쓰는지 그 노하우가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김회장은 지난 3일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과 페루의 고속도로 건설 및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에 합의했다.이때 김회장은 페루의 자본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일러줬다.저개발 국가가 경제개발시 이용할 수 있는 IMF(국제통화기금) 혹은 IBRD(세계은행)의 차관을 쉽게 얻는 방법이었다. 김회장은 제3세계 국가들과의 경협 협상시 단순한 비지니스 파트너에 머물지 않는다.오히려 상대국의 컨설턴트 역할까지 맡아 협상의 물꼬를 튼다.사업계획에 대해서는 물론 수월하게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방법까지 조언해 준다. 대우그룹은 동구권에선 최초로 헝가리에 합작은행을 설립했다.마자르 히텔 뱅크(MHB·헝가리 신용은행)와 합작으로 세운 이 은행은 달러가 절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헝가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물론 대우가 얻는 이익도 크다. 대우는 헝가리 중앙은행에 달러를 예치하고 예치된 금액의 80%에 달하는 헝가리 화폐를 5%의 이율로 대출받아 이를 다시 합작은행에 입금,짭짤한 금리 차를 챙긴다.시중금리는 30% 선이기 때문에 앉아서 25%의 차익을 얻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초기인 지난 60년대 미국과 일본이 이용한 방법을 현지의 사정에 맞춰 십분 활용,생색내며 실속을 챙기는 것이다. 김회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당장 실익이 없더라도 제3세계 국가들의 경제개발 과정에 충실한 동반자가 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이들 국가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대우가 현재 세계 각국에 1백1개의 네트워크와 55개의 현지법인을 보유한 것도 이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지난달 28일 대우자동차를 방문했던 중국의 전기침 부총리겸 외교부장은 슬라이드를 관람하던 중 주용기 부총리를 비롯한 제3세계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이 김회장과 만나는 모습을 보고 탄성을 감추지 못했다.보통의 기업인과 다른 김회장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역마살」이 끼었다는 평을 받는 김회장은 올 들어서만 11회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모두 77일동안 남미 5개국과 CIS지역 등 모두 30개국을 방문했다. 해외시장 개척과정에서 자연스레 민간외교 활동도 했던 김회장은 수단으로부터 명예영사직을 받았으며,가나,네팔,우간다,중앙아프리카 등의 국가들도 대우그룹 관계자에게 명예외교관 직책을 부여하고 있다.
  • 제2이통 사업자 내년 6월 선정/정부/전송방식 「디지털」로 확정

    ◎개별심사·컨소시엄 구성 택일 정부는 제2 이동통신의 전송방식을 디지털방식의 하나인 CDMA(코드분할접속방식)로 최종 결정하고 사업자 선정은 내년 6월로 미루기로 했다. 또 사업자 선정방법은 지난해 처럼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평가해 선정하는 방법과 ▲희망업체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올해 연말까지 결정키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5일 『이동통신은 전국 규모의 1개 신규 사업자에게 허가한다는 기본방침을 그대로 추진하고 통신기술방식은 국내에서 개발중인 디지털방식(CDMA)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사업자 선정을 내년 상반기로 늦춘데 대해 『국내에서 개발중인 디지털장비의 상용화가 95년말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도 업체의 준비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CDMA방식을 채택한 것은 95년말 1백만 회선으로 예상되는 국내 이동전화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기가 좀 늦더라도 국산 개발품을 활용하는것이 국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DMA방식은 이동전화 가입자의 수용용량이나 기술성,향후세계시장 전망 등에서 아날로그방식에 비하면 월등히 우수한 첨단 기술로 정부의 지원확대및 민간기업의 연구참여로 95년말쯤이면 우리 기술로 상용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체신부는 이와함께 디지털방식의 주요 기술기준을 오는 10월말까지 제정키로 했다.
  • 디지털 조기상용화 전망 반영/새정부 제2이통계획 확정 배경

    ◎아날로그 방식보다 가입자용량 10∼20배 커/금성 등 4사 제품상용화경쟁 치열해질듯/“통신기기제조업체는 대주주 참여 배제” 시사 지난해 특혜시비끝에 선경이 주축이 된 대한텔레콤의 사업권 반납으로 중단되었던 제2이동통신문제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15일 제2이동통신 신규사업자의 통신방식을 지난해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의 CDMA(코드분할)방식으로 결정하고 내년6월께까지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고 새정부에서의 이동통신 추진계획을 첫 공식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윤장관은 당면과제인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이 지연돼온 이유가 통신방식 결정이었음을 밝히고 디지탈중 TDMA(시간분할다중접속)방식이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이냐로 엇갈려 왔던 것을 기술적·산업적·사업적 측면에서 유리한 CDMA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사업자 선정은 작년과 같이 신청법인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평가해 선정하는 방법과 희망업체로 단일 연합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중 하나를 택하되 그 문제는 올해말까지 선정방법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통신방식을 지난해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방식으로 결정한데 대해『국내외의 급격한 기술발전 추세와 해외시장 전망등 그동안 여건이 현저히 바뀐데다 국내에서 개발중인 디지털 시스템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해져 CDMA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또 이동통신 가입자 수용용량이나 통화 품질 성능면에서 CDMA의 우월성이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CDMA방식을 우리 기술로 개발키위해 미국 퀄컴사에 연구진을 파견, 외국의 표준화추세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공식 발표에 따라 미국의 기술을 도입해 91년부터 세계 두번째로 이 CDMA 시스템을 개발중인 국내 전자통신연구소를 비롯, 금성·삼성·현대·맥슨등 4개사는 94년 6월까지 조기 상용시제품을 개발하고 95년말부터 본격 서비스하기 위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CDMA방식은 한 채널의 주파수폭을 30킬로헬츠에서 1·25메가헬츠로 넓게 확산시키고 통화별로 각기 코드를 부여해 여러 가입자가 동시에 통화할수 있도록 한 방식으로 이날로그의 FDMA방식에 비해 10∼20배의 가입자 용량을 갖는다. 뿐아니라 한셀(기지국 중심의 단위서비스구역)에서 다른셀로 이동할때 통화가 끊기거나 감이 멀어지지않는 우수한 자동채널전환(핸드오프)기능을 비롯해 기지국 배치,단말기 소형화및 배터리 수명,비밀보호등 제반측면에서 뛰어나다.시간분할방식인 TDMA는 수용능력은 FDMA방식의 1·5∼3배 정도이나 미국 일본 유럽등에서 사용하는 것들이 주파수및 변조방식이 서로 달라 호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체신부는 개인휴대통신(PCN)과 위성이동통신등 응용범위가 넓고 시장경쟁력도 우수한 CDMA방식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 것. 윤장관은 이날 사업자 선정 방식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든 현행법령의 테두리안에서 자격 있는 업체는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고 밝혔으나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에서 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은 감안치 않고 있음을 시사해 통신기기 제조업체는 역시 이동통신사업의 지배주주는 되지 못하며 참여 지분이 전체주식의 10%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민원 1회 방문처리 창구 붐빈다/한달새 1만9천명 이용

    ◎건축허가 등 처리기간도 대폭 단축 내무부가 새정부 출범이후 봉사행정을 구현하기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해온 「민원 1회방문 처리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14일 발표한 「민원 1회 방문 처리제」 시행 1개월(5월10일∼6월10일) 성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 민원인 3만9천2백52명 가운데 49%인 1만9천1백41명이 「민원 1회방문 처리」창구를 이용했다. 또 「민원 1회방문 처리제」 시행으로 전체 민원인들의 민원처리기간도 주택사업계획의 경우 무려 17일이나 단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종전의 17일에서 5일로 12일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민원처리 단축 기간을 사안별로 보면 ▲한달동안 전국에서 28건이 접수된 주택사업계획은 종전의 평균 35일에서 18일로 17일이 줄었고 ▲공장입지지정은 19일에서 8일로 11일 ▲토지형질변경은 15일에서 6일로 9일이 각각 단축됐다.특히 한달동안 3천9백12건으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축허가는 7일에서 4일로 3일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원 1회방문 처리제」 실시로 전체 민원인의 3만9천여 민원사항 가운데 1.4%인 4백45건만이 「불가」 혹은 「반려」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의 반려율에 비해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
  • 삼성중 승용차사업 진출/업계 자율조정 통해 결정/상공부 방침

    정부는 삼성이 승용차 생산을 위해 기술도입을 신고할 경우 기존 업체 대표로 구성된 자동차산업발전 민간협의회와 민간전문인들로 구성된 공업발전심의회의 논의를 거쳐 수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승용차 생산은 기술도입 신고대상이기 때문에 삼성이 승용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술도입 신고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앞서 공장부지도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연내 신고서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언제든 신고서를 제출하면 정부는 자동차산업발전 민간협의회를 통해 업계의 자율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자율조정이 안될 경우에는 공업발전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IAEA이사회 개막… 북핵 논의

    【빈 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빈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21개 안건의 토의에 들어갔다. IAEA는 1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 오는 9월 개시되는 94회계연도 예산안및 사업계획, 핵안전조치 강화방안 등과 함께 북한의 핵사찰 거부및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에 따른 문제를 주요 의제로 상정,논의할 예정이다. IAEA는 북한의 핵문제를 중시,당초 8번째 안건으로 올려 오는 8∼9일께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성과없이 끝난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에 뒤이은 후속회담이 오는 12일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고 그 결과를 지켜본후 논의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궁화화 통한 위성방송 전송방식/디지털식 선택 싸고 진통

    ◎방송사·공보처 “비용부담 크다” 반대 『디지털이냐,아날로그냐』 오는 95년 4월에 발사될 무궁화위성을 통한 직접위성방송(DBS)의 전송방식이 최종 결정 단계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주무부서인 체신부는 내부적으로 디지털방식을 확정,최근 민자당과의 당정회의에서 이 방식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민자당은 디지털방식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면서도 공보처와 방송사의 반대 의견을 의식,결론을 유보한 상태이다. 따라서 전송방식 결정이 계속 늦춰질 경우 무궁화위성사업 추진 일정이 차질을 빚을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DBS 전송방식은 지난 89년 정부가 무궁화위성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수차례에 걸친 공청회와 세미나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식을 놓고 논란을 거듭해왔다.특히 체신부와 학계·연구소 등은 연구중인 디지털방식을,공보처와 방송사들은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을 끝까지 고집,사업 초기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방식은 화상과 음성을 전류를 통해 0과 1의 부호로 바꿔 보냈다가 이를 재생하는 시스템으로써 화상의 선명도가 뛰어나고 회선당 4∼10개의 채널 수용이 가능한 차세대 전송방식.잡음이 없고 전송용량도 많아 미국이 올해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유럽 선진국들도 95년초 상용화를 서두르는 세계적인 추세이다.그러나 설비 초기의 비용부담과 기술개발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 체신부는 우리의 기술 수준과 장기적 안목을 들어 방송사 등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정보화 시범사업 본격 추진

    ◎9월말까지 대상지 전국 8∼10곳 선정 정부는 지역정보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처의 지원아래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대통령비서실 사회간접투자기획단(SOC)이 이를 종합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보건·교육·문화·농림수산·과학·기술·지방중소기업·도서관정보화등 특정사업별로 오는 9월말까지 시범대상지역을 선정하고 10월중 지역별 추진조직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착수할 계획이다. SOC기획단 박창환과장은 3일 한국통신 연구개발단(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한국정보문화센터 주최로 열린 「지역정보화정책 워크숍」에서 「지역정보화 시범사업추진방향」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한정된 재원을 시범지역에 집중 투입해 정보화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조기에 전국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 특화 사업을 실시하되 종합조정기능을 갖는 일원화된 추진체계를 갖추기로 했다.시범지역은 사업특성을 살리며 효과적인 추진이 가능하고 주민호응이 높은 곳으로 각 도 1개,특정사업별로 1개이상의 지역을 선정해 전국적으로 8∼1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범지역별 기본사업계획수립과 시범계획종합조정은 SOC기획단이 담당하고 지역별 특정사업의 지원계획은 보사부(의료·보건)·교육부·문화체육부(교육·문화),농림수산부(농림수산)·과기처(과학·기술),상공자원부(지방중소기업)·문화체육부(도서관)등 중앙부처가 맡게 된다.지역별 사업추진조직으로는 기존의 지역정보화협의회 하부조직으로 지방자치단체·농수협·상의·교육기관·우체국·전화국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을 주관토록 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소요되는 시설중 정보통신서비스시설은 체신부 주관으로 설치하고교육)홍보시설과 지역별 특화사업을 위한 시설은 지방자치단체(지역별 사업추진조직)에서 중앙부처의 지원을 받아 설치하게 된다.
  • 공공도서관 건립자금 47억원 지원

    ◎문체부,전국20개 지도체에 2억∼3억원씩 문화체육부는 2일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에 2억∼3억원씩 모두 47억원의 공공도서관 건립자금을 지원,도서관을 짓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93년 도서관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새로 도서관이 들어설 지역은 ▲대구 동구 ▲경기 고양·하남시,파주군 ▲강원 삼척군 ▲충북 괴산·움성군 ▲충남 서산시,논산·당진·아산군 ▲전북 김제시,완주·장수군 ▲전남 고흥·함평군▲경북 군위·경주군 ▲경남 마산시 회원구,양산군 등이다. 문화체육부는 이와 함께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에 이동도서관용 차량구입비로 2천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공공도서관·문화원내 도서관·마을문고·노인회관등 모두 1백곳을 선정,도서구입비 2백만원씩을 줄 방침이다.
  • 전국노조대표회의 출범/4개 노동단체로 구성

    전국노조협의회·전국업종노조회의·현대그룹노조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 등 4개 노동단체는 1일 상오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노동계의 제2노총을 목표로 「전국 노동조합 대표자회의」를 결성했다. 전국노조대표자회의는 이날 결성식에서 ▲임금인상 ▲경제개혁 ▲노동법개정 ▲해고자복직 등을 사업계획으로 채택했다.
  • 전통사찰 신축 허용/문체부

    문화체육부는 전통사찰의 보존·관리제도 개선을 포함,21건의 행정업무를 개선하기로 했다. 21일 문화체육부가 행정쇄신실무위에 상정한 쇄신안에 따르면 전통사찰에 대한 건축법상의 규제를 완화,전통사찰의 신축및 증·개축을 허용하는 한편,사찰의 경내지 범위를 획정하는 기준을 제정해 전통사찰의 재산보존·관리에 근거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또 미수교국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승인하는 절차를 간소화해 그동안 제출받았던 서류 6종을 사업계획서·참가자명단·초청장원본등 3종으로 줄일 방침이다. 문화체육부는 이와함께 국산영화에 외국인(일본인 제외)을 출연시킬 경우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 공연법상 규정을 폐지하는 대신 공윤심의 신청전에 출연자 내역만 신고받기로 했다. 이밖에 ▲민간제작 도서류 납본보상가 현실화 ▲저작권 대리중개업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골프장 귀빈전용실 폐지등의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G7프로젝트 확정/과기처

    과기처는 12일 올해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등에 1천50억원을 투입키로하는등 특정연구개발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벌일 특정연구개발사업은 지난해 착수한 11개 선도기술개발사업과 국책연구개발사업및 첨단요소기술개발사업,중간핵심기술(미디엄테크)개발시범사업등 7개 분야이다. 과기처는 선도기술개발사업에 초고집적 반도체개발등 11개 과제에 5백억원을 투입,철저한 목표관리및 성과분석제도를 확립하기로 했다. 또 지능형컴퓨터개발등 5개사업을 추진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에는 45억원을 지원하고 출연연구소가 자체선정,추진하는 첨단요소기술개발사업에는 2백9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연구기획평가사업에 30억원,원자력연구개발사업에 70억원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과기처관계자는 『이 특정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한 과제선정과 재외과학자의 활용등 평가를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제2이통사업자 상반기중 선정/정부,경제2분야 국회답변

    ◎노소영씨부부 귀국하면 조사/안기부내 우편검열 심의위 설치 국회는 7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경제2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황총리는 안기부의 우편검열폐지및 대상자명단공개문제와 관련,『안기부가 실시하고 있는 우편검열은 대공수사및 외사방첩활동의 일환으로 폐지및 대상자공개는 안보차원에서 볼때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편검열과 관련해 안기부내에 별도의 심의위원회구성이나 법관영장제도입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노소영씨부부 외화밀반출여부수사문제와 관련,『노씨부부는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면서 『귀국하는데로 외화밀반출여부·스위스예금계좌여부등을 철저히 조사해 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적법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또 대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한 부처간 업무조정문제에 대해 『현재 내무·교통부·경찰청등의 기능에 따라 교통업무가 다원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이같은 정부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기는 어려운 만큼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구성,각부처의 기능을 조정,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행정구역개편과 관련,『우선 도내의 군간,면간경계는 빠른시일내에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면서 『그러나 시·도간 경계는 신중처리차원에서 장기적과제로 검토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각종 대형국책사업은 국가경제적 필요와 지역개발균형차원에서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사업규모가 워낙 방대해 현재의 재정능력으로는 당초 계획한 공기내에 완공하기 어렵다고 판단,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중기재정계획 수립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경부고속전철도 지난 90년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89년 가격기준으로 모두 5조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일부구간에 대한 실지설계결과와 물가상승요인을 감안할 때 사업비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장관은 포항제철세무조사와 관련,『정기법인세 조사는 국세청이 매년 대상기업의 3∼5% 범위내에서 해왔다』면서 『이번의 포철세무조사도 국세청이 하고 있는 통상적인 일반 법인세조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96년도에는 농어민보험연금제 실시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에서 방안을 마련중』이라면서 『이에앞서 농어민 재해보상기준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대형국책사업인 LNG수송선건조와 관련,『장·단기 수급계획및 도입물량을 감안해 추진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같은 방향에서 건조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해 현계획을 수정없이 시행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 관련,『사업계획서평가,연합컨소시엄구성,국민기업화등 세가지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가급적 이번 상반기중 사업자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디지털방식과 아날로그방식가운데 현재 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의 상용화시기와 해외시장전망 등을 참작해 적절한 방식을 결정하겠다』고밝혔다. 이날 질의에는 김은환·유승승·김형오(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등이 나서 수도권전철,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6공의 정경유착및 중소기업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 “소모성설비 담보융자 늘려야”/김 대통령 참석 중기구조개선 대화록

    ◎분규로 경영난 봉착땐 자금지원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자금지원 현황보고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의 거래기업 대표들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경영인과 이우영 은행장 간에 오간 건의내용과 답변을 정리한다. ­안경테의 기초소재인 티타늄·하이니켈 등은 국내조달이 불가능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이런 소재의 국산화에 지원이 필요하다(육동창 (주)서전사장). ▲이행장=소재산업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현재 기술개발 시범기업(씨드 컴퍼니)의 발굴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술개발 자금으로 5백억원을 책정,융자하고 있으며 안경테 산업에도 지원하도록 검토하겠다. ­금형등의 시설은 담보로 잡아주지 않아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모성 설비에 대해서도 수명과 투자비용을 감안해 담보취급을 늘려달라(박기참 (주)우영사장). ▲이행장=그동안 담보위주 대출관행 때문에 문제가 돼왔다.앞으로 중기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기준으로 신용대출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우영에 대해서도 신용대출로 자금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 ­기업이 연초 세운 사업계획에 따라 필요한 연간 자금수요량이 제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은행대출을 수시로 보장하는 운전자금 대출제도 마련이 시급하다(이영섭 (주)진합정공 사장). ▲이행장=기업평점이 60점 이상인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운전자금을 미리 정한 한도내에서 언제라도 대출해주고 있다.앞으로 대상업체의 선정기준을 완화해 필요한 운전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하겠다. ­노사분규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대책이 아쉽다(유대형 대광다이캐스팅 사장). ▲이행장=노사문제는 노사가 원만한 대화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노사분규 때문에 일시적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기업에 대해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중이다. ­시화공단에 입주하려다 자금부족으로 포기했다.자가공장 마련을 위해 시설자금의 지원이 필요하다(정순관 (주)상림기연사장). ▲이행장=3만6천개의 중소기업에 대해 공장설비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자금형편상 공장부지 매입자금까지는 지원을 못해주고 있다.자동화기계를 제작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겠다. ­반도체 부품업체를 비롯,해외에 진출한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정창훈 내외반도체사장). ▲이행장=해외진출 업체에 대해 현지 투자자금을 동일인당 5억원 이내에서 대출해주고 있다.또 외화대출도 가능하다.반도체 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 “F16기가격협상때 12억불 더 요구”/국방부가 밝힌 기종변경경위

    ◎90∼96년예산 1조3천억 추가 소요/총사업비 14억불 덜 드는 F16 채택 국방부가 28일 공식발표한 차세대전투기사업(KFP)기종변경경위는 다음과 같다. ▷사업개요◁ 차세대전투기사업은 공군의 전력증강과 항공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약50억달러를 투자하여 94년부터 99년까지 F16 1백20대를 확보하기 위한 공군의 전력증강사업이다. ▷추진경위◁ 89년 12월 F18 1백20대를 도입키로 결정하고 미국측과 세부협상과정에서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12억3천4백만달러(한화 1조5천억원)가 상승되어 예산상 막대한 차질을 초래,90년10월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여 91년3월 F16으로 기종을 변경하고 그해 10월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1차기종결정시 상황◁ 89년12월 F18을 선정할 당시에는 F18이 중거리 공대공유도탄장착및 발사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예산지원도 가능하다고 판단돼 F16으로 결정했다. 당시 F16은 중거리공대공유도탄을 개발중이었다. ▷F18협상결과◁ F18로 기종을 결정한뒤 90년 10월까지 약1년동안 미국측과 가격협상을 실시한 결과,총 사업비용이 기종 결정시의 50억5천만달러보다 12억3천만달러(24%)증가된 62억8천만달러(한화 4조6천9백43억원)로 상승했으며 환율변동까지 감안한 결과 국방중기계획기간인 90년부터 96년까지 1조 3천7백17억원의 예산이 부족하게 되었다. 당시 미국측은 가격인상요인에 대해 미국내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졌으며 F18항공기에 대한 세계각국의 구매량감소와 성능향상으로 생산단가가 상승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면 재검토 결정◁ 국방부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한 가용국방예산을 검토한 결과,국방중기계획 90∼96년간 부족예산 1조3천7백17억원의 재원염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90년 10월26일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결정했다. ▷재검토작업◁ 90년11월부터 91년3월까지 5개월동안 국방부,합참,공군등 관련기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항공기성능,비용에 대한 효과분석,가용예산등을 심층검토했다. 이 결과 국방예산중 전력증강투자비의 연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져 KFP가용자금이 약3조5천7백94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이 예산을 사용할 경우 F16은 약1백10대,F18은 약 75대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항공기 성능의 경우 89년12월 1차 기종결정당시 F16성능상의 문제로 지적됐던 중거리 공대공유도탄 능력이 90년말에는 개발되어 대한국판매도 허가됨으로써 성능차이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재검토결과◁ F16은 가용예산에 약4억달러만 추가하면 1백20대를 도입할수 있는 반면 F18은 가용예산으로 75대쯤만 도입할 수 있다는 최종결론으로 91년3월 F16으로 기종을 변경했다. ▷결론◁ 기본적으로 F18과 성능이 보완된 F16은 전투능력면에서 같은 급의 전투기인데도 불구하고 F18의 가격이 대당 1천2백만달러.총사업비 14억3천만달러(한화 약1조1천4백억원) 더 비싸 기종변경은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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