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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설악산 유료고속도 추진/7사,합작계획서 제출

    포스코개발·성신양회·종합전기·종근당·낙산관광호텔·(주)대영·(주)용마 등 7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서울∼설악산 민자유치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키로 하고 9일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는 2조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울∼설악산 간 「동서고속도로」를 총연장 1백35㎞,왕복 4차선으로 건설하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지난 연말 납입자본금 30억원으로 동서고속도로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서울 외곽 하남시에서 덕소·가평·설악·홍천·춘천·인제·원통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96년 10월 착공해 99년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길이 1백m 이상의 장대교 37개,소교량 40개,특수교 9개,터널 19개 등이 세워지며 준공되면 정부에 기부채납한 뒤 투자비와 적정수익이 회수될 때까지 시공업체들이 요금을 받는 유료도로로 운영한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공장설립 신고때 배치도 제출 생략

    공장설립 신고와 허가 때 첨부해야 했던 공장배치도가 앞으로는 사업계획서에 개략적인 건물 위치만 표시하는 것으로 대체된다.따라서 공장배치도를 별도 제출하는 데 따랐던 설계비용이 안들게 됐고 절차도 한층 간소화됐다. 공장설립 완료보고 뒤 현지확인을 거쳐 발급하는 공장등록증의 법정 교부기한도 1개월 이내에서 15일 이내로 줄였다.
  • 해외독립운동2천명 새로 포상/정부,광복50주년 285개기념행사확정

    ◎7월까지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총독부 중앙지붕 우선 폭파 철거/주요행사/독립운동 사적지 순례/세계한민족 축전 개최/50주년 기록영화 제작/부산 「백산상회」 복원 정부는 30일 광복50주년이 되는 새해 한햇동안 중앙정부차원에서 주관하는 81개 사업을 포함,모두 7백억원을 들여 2백85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확정했다. 광복50주년 기념사업회(위원장 김계수)가 확정한 기념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각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사업이 56개로 1백5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정부투자기관및 산하단체사업이 25개로 1백87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사업은 1벡87개로 3백63억원이 들고 민간사업으로는 열기구경연대회 등 17건이 선정되었다. 정부는 새해 독립운동의 주무대이던 중국·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항일독립운동가 2만여명에 대한 유공사례를 정밀점검해 그 가운데 2천명이상을 새로 포상하기로 했으며 7월까지 중경 임시정부청사를 복원할 계획이다. 8월15일 광복50주년 기념식도 국립중앙박물관 앞 광장과 세종로를 잇는 옥외에서 치르고 행사진행요원 6천명,공식초청인원 3만명 이외에 일반인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상최대의 행사가 되게 힐 방침이다. 특히 광복절기념식 식후행사로서 지금은 국립박물관인 일제총독부건물의 중앙지붕을 폭파,철거하기로 했다.나머지 건물부분은 96년초부터 본격철거를 시작한다. 이밖에 주요한 광복절기념행사는 ▲광복길놀이 ▲독립운동사적지 순례▲광복50주년 기록영화제작 ▲세계한민족축전 ▲우주소년단 큰잔치 ▲독립관건립 기공식 ▲독립운동 본거지이던 부산의 「백산상회」 복원 ▲광주학생운동기념공원 조성 등이다.
  • 김포매립지 신도시 개발/해양관광단지·물류시설 건설/동아건설

    여의도의 5배 크기인 김포매립지가 대규모 해영관광단지와 물류 및 첨단업무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아건설은 27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 5백만평의 김포매립지에 3조2천억원을 투입,대규모 관광위락단지와 물류기지,첨단업무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인천시에 사업계획서를 낸데이어 현재 자연녹지인 김포매립지를 상업 및 업무지구로 용도변경을 신청한 상태이다. 1백53만평에 각종 위락시설을 갖춰 디즈니랜드형 관광위락단지로 만들고,40만평에는 화물창고 등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영종도신공항의 부속 물류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나머지 3백여만평은 중소기업연구단지,아파트,국제회의장 등이 들어서는 첨단업무 및 연구단지로 개발해 서해안의 관광정보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광역시 출범이 예상되는 내년 3월이후 여론을 수렴,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95미술의 해/「천안 횃불대제전」 개막행사

    ◎조직위,새달 16일 세종회관서 「미술의 해」 선포식/작가 12명 작품세계 조명… 총 157개행사 확정/국토미화작업 추진… 「한민족 미술전」도 열어 95년 「미술의 해」사업계획이 확정됐다.미술의 해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대원)가 22일 발표한 「미술의 해」사업은 학술사업 4건,미술관계법과 제도제정및 개정사업 3건,이벤트사업 9건,전시사업 16건 등 중앙 32개 행사와 지역 1백25개 행사 등 총 1백57개 행사다. 이들 행사는 내년 1월16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의 「미술의 해」선포식에 이어 2월28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의 미술횃불대제전을 개막행사로 차례로 추진된다.특히 「미술의 해」선포식에서는 식이 끝난 직후 동·서양화·조각·공예·서예등 5개 분야에서 월별로 선정한 한국의 근·현대작가 12명의 작품세계를 영상으로 제작,상영하며 개막행사에서는 「미술의 해」사업시작을 알리는 횃불점화식과 행진,시민과 만남전,설치대제전 등 행위예술을 벌일 예정이다. 「미술의 해」를 보다 뜻깊게 하기 위해 조직위가 마련한 이벤트사업 가운데는 ▲미술유적지및 작고작가 화비제작 ▲미술정보센터 설립,발족 ▲영상아트자료 제작을 통한 국토미화작업 추진 ▲유명미술인과 패션디자이너의 연계패션쇼 ▲미술의 해 기념우표발행 ▲무명작가발굴,진혼제 등이 있다.또 노수현·김환기 등 월별작가로 선정한 근·현대작가 12명의 작품세계를 집중재조명하는 한편 세계 저명미술관과 미술관계 명승지를 소개하는 작업도 펼치기로 했다. 전시사업으로는 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줄 「오늘의 한국미술전」이 5월중 예술의 전당에서,광복50주년 「한국미술 30인전」이 11월중 파리시립미술관에서,비디오아트·영상미술 등 「테마별 현대미술전」이 11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내년 광복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국에 거주하는 한민족 작가의 작품을 초대,전시하는 「한민족미술전」도 마련돼 있다.한민족의 문화적 얼을 되살리기 위한 야심찬 계획이다.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을 기념하는 「이탈리아현대미술전」(11월중),「전국휘호대회」(8월중),「한·중수묵화교류전」(5월중),「전국공예품 디자인개발전시및 워크숍」(10월중),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디자인 40년전」 등도 굵직한 행사로 추진된다. 이밖에 학술행사로는 국내외 저명작가가 참여하는 「미술세미나」와 세계현대미술의 경향을 소개하는 「국제심포지엄」,전국순회 「미술강연」등이,지역사업으로는 「광주 비엔날레」,「대구 미술제」,「제1회 제주 비엔날레」,「해운대 바다미술제」,「강원 야외조각공원설립」 등이 추진된다. 박광진 집행위원장은 『사업수립이 다소 늦어졌으나 사업추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다만 행사를 보다 알차게 추진키 위해 앞으로 더욱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얼었던 여야관계 “확 풀렸다”/임시국회 타결과 본회의 표정

    ◎모처럼 합의 도출… 두 총무 “후련하다”/본회의 야부의장 사회… 화기애애한 분위기/“수고했다”… 의원들 총무 치켜세우기 여야는 15일 우여곡절 끝에 원내총무회담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처리 방법등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지난달 4일 이후의 「대치정국」을 정기국회 폐회를 사흘 앞두고 정상화시켰다. ▷본회의◁ ○…여야 총무회담이 타결된 데 이어 이날 하오 3시에 열린 국회 본회의는 20개 법안과 11개 동의안,1개 결의안을 순탄하게 처리. 황락주 국회의장은 회의 시작 40분만에 민주당의 홍영기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기는등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민자당의 박명환의원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아현동에서 일어난 도시가스폭발사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요 공공시설물의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요구.무소속의 조순환의원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수록 대통령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여야 영수회담을 통한 난국대처를 주문. ▷원내총무회담◁ ○…결렬 직전의 위기를 넘기며 본회의 직전인 하오 2시30분에야 극적인 타협에 성공. 민자당의 이한동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는 이날 아침부터 민주당이 WTO 문제와 관련해 제시한 농어촌지원대책 7개항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하다 결국 「정부와 여당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한다」는 선에서 접점을 도출. 황락주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총무회담에서 민주당의 신총무는 『민자당이 당장 7개항을 수용하기 어렵다면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합의서에 명시해 달라』고 요구.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련한 이 타협안을 들고 회담에 나선 신총무는 『이같은 요구는 민주당이 낼 수 있는 최종 타협안』이라면서 이총무에게 마지노선임을 거듭 강조. 이에 대해 이총무는 『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평가한다』면서 흔쾌히 동의. 최대 난제를 돌파하는데 성공한 두 총무는 이어 임시국회 소집과 처리안건등 나머지 현안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의견을 접근. ▷민자당◁ ○…여야 총무회담에서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자 한층 고무된 분위기. 이총무는 『여야가 냉철한 이성에 입각해 국회를 정상화시켜 모처럼 신뢰받는 국회상을 마무리하자는 공동인식 아래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소감을 피력.이총무는 이어 『민주당의 신총무가 그동안 애쓴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치켜세우기도. 민자당은 이날 상오 여야총무의 전화접촉에서 타협을 보지 못하자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WTO가입 비준동의안의 강행처리 방침을 거듭 천명하면서 대야 압박전을 전개.이총무는 『WTO문제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야당이 제시한 이행특별법안을 정부측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용하는등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서 민주당의 선택만 남아 있음을 강조. ▷민주당◁ ○…총무회담의 결과에 대해 『대체로 얻을 것은 다 얻었다』고 평가하면서 만족스런 표정. 이기택대표는 신총무로부터 총무회담 결과를 보고받은 뒤 모여있던 최고위원들에게 여야총무의 「합의서」를 큰 목소리로 낭독하고 『여러분 어떠냐.이 정도면 됐지 않느냐』고 만족을 표시. 이대표는 『그동안 총무와외무통일위 의원들이 열심히 한 덕에 우리 당이 내세운 UR이행법안등 4개 선결조건을 대부분 관철시겼다』면서 『많은 양보를 해 준 민자당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피력. ◎국회본회의통과 주요법안 요지/인·허가 일괄처리대상 62명 확대/중기창업/특허심판원 신설… 심판권한 이관/특허법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개 법안 및 11개 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업활동규제 완화특별법(이하 개정)=중소기업자가 폐도등 용도폐기된 공유재산을 처분할 수 있도록 함.공장증설이 금지된 준농림지역내 중소기업자는 시설자동화를 추진할때에는 증설이 가능.준도시지역안에서 공장증설을 할 때 초지의 전용이 가능.공장설립승인을 받으면 토지거래 계약의 허가·신고절차를 생략.공업단지내 이주기업체는 조경의무를 면제.안전관리자의 재선임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훈련생 자격제한 철폐.수출승인의 면제범위를 확대하고 석유제품의 수출·입 승인제도 폐지.소음·진동·배출시설의 설치를 신고제로 전환.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공자원부장관이 중소기업의 창업촉진 및 성장·발전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 공시.창업과 관련한 인·허가 사항의 일괄처리대상을 23개 법률 38개 사항에서 30개 법률 62개 사항으로 확대. ◇방문판매법=시·도지사에게 등록해야만 다단계 판매업 가능.다단계 판매품목에는 소비자가격을 표시하고 그 가격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수준이하로 하며 고가품은 대상에서 제외.청약철회의 가능기간을 방문판매는 현행 7일에서 10일이내로,다단계 판매는 현행 14일에서 20일이내로 연장.다단계 판매업자는 매출액의 10%를 지불보증금으로 공탁하도록 하되 2∼50%까지 조정.위반자에 대한 벌칙 대폭 강화. ◇도·소매업진흥법=도·소매업진흥 종합계획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업의 양도·양수에 관한 사전승인제를 사후신고제로 완화.판매 및 제조업자가 집배송단지를 조성할 때 부지확보 지원을 해주고 공업단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도시가스사업법=광역의 가스도매사업은 상공자원부장관의 허가를,일반도시 가스사업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이원화.일정규모 미만의 가스공급시설의 설치 또는 변경공사를 할 때는 신고만으로도 가능. ◇공업발전법=공업의 10년 단위의 장기발전 방향 수립 의무화.첨단기술 및 첨단제품의 범위를 설정해 고시해야 됨. ◇중소기업기본법=중소기업자의 범위에 기존의 양적기준 말고 질적 기준도 적용.중소기업정책을 체계화·단순화. ◇특허법=특허심판원을 신설하고,특허심판제도를 특허청장의 권한에서 특허심판원장의 권한으로 조정. ◇고문및 그밖의 잔혹한 비인도적·모욕적 대우나 처벌의 방지에 관한 협약 가입동의안=당사국은 고문행위의 피해자에게 적절한 배상청구권을 보장하고 고문에 의한 진술은 모든 소송에서 증거로 삼지 않음.고문방지위는 협약 당사국에서 고문이 자행되는 정보가 있을때 조사협조와 의견제출을 요구하고 비공개조사를 실시할 수 있음.단 「국가간 문제제기권」과 「개인의 청원권」은 가입을 유보.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정안=학교시설의 건축·보수·용도변경등 절차를 간소화함. 도시계획법에 따라 학교시설사업을 완료한뒤 용도변경등을할때는 해당기관장과의 협의절차를 생략. ◇중소기업의 사업영역보호및 기업간협력증진법=대기업이 비고유업종에 참여하려 할때 조정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공동사업계획서작성,계열화조성기준,시범기업체지정등 제도를 폐지. 위탁기업과 수탁기업 사이에 분쟁이 생겼을때 상공자원부장관에게 분쟁조정을 요청,장관은 심사뒤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권고 또는 명령을 할 수 있게 함.
  • “삼성 순수독자모델로 승용차시장 진출해야”/자동차 3사 건의

    현대·기아·대우자동차 등 자동차 3사는 10일 삼성이 순수한 독자모델로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도록 상공자원부에 건의했다. 전성원 현대·김태구 대우·한승준 기아자동차 사장은 이날 상공자원부를 방문,『삼성은 처음부터 독자모델로 승용차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에게 요청했다.또 『삼성그룹은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각서 내용대로 승용차 사업을 실천하기는 힘들다』며 『삼성이 사업계획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삼성이 3년 안에 고유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삼성은 닛산의 모델을 조립생산할 것이 아니라,완전한 독자모델을 생산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려면 오는 98년이 아닌 2003년쯤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차 “전격시동”에 기존사 “허탈”/「승용차 진출」길 열리던 날

    ◎업계반발에 곤혹… 조기진화 안간힘/정부/“특혜” 대정부 비난속 공동대책 강고/대우·기아/“이미 물건너간 일” 제철소 문제 촉각/현대/기존사 자극 자제… “좋은차 만들겠다”/삼성 정부가 삼성의 승용차 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도입 신고서를 수리하고,기존 업계와 노조는 이에 총파업으로 반발하고 있어 삼성의 승용차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상공부는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처리키로 하고 신고서를 접수한지 이틀만에 전격 수리했다.그러나 기아 및 대우 자동차 등 기존 업체의 노조가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결행으로 맞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정부와 기존 업계,삼성의 움직임 등을 살펴본다. ▷정부◁ ○…삼성의 신고서 제출과 정부의 결정은 모두 「엔테베 작전」을 방불케 했다.신고서의 처리시한이 20일 이내여서 시일이 많이 남았음에도 수리사실을 전격 발표한 것은 점점 더 번지는 파문을 서둘러 진화하려는 의도인 듯.기존 완성차 업체의 노조원들이 이 날 과천청사에서 시위를 하기로 돼 있던 것도 발표를 앞당기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박운서 차관은 이 날 아침 완성차업체 사장단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만나 신고서의 수리사실을 통보.당초 사장단은 이날 낮 상공부를 방문,항의할 예정이었으나 상공부가 6일 신고서 수리방침을 결정하고 밤늦게 사장들에게 연락해 조찬모임을 주선했다고. ○…김철수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세계화 선언이 없었다면 삼성의 승용차 사업이 허용됐겠느냐』는 물음에 『세계화 선언 이후 본격 검토한 것이 사실』이라며 곤혹스런 표정.한편 경찰은 기존 업체 노조원들의 시위에 대비,과천청사 각 출입문과 상공자원부가 있는 3동 출입문,6층 장·차관실에 전경을 배치. ▷기존업계◁ ○…기아·대우·쌍용자동차 노조의 대표들은 정부가 삼성의 승용차 진출을 허용하자 이날 상오 쌍용 송탄공장에서 모임을 갖고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재야 단체와의 연합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자동차 업종 연대조직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정부가 삼성의 승용차 진출을 허용하는 즉시 부품업체까지 총파업하겠다고 경고했었다.그러나 기존업체 중 경쟁력이 가장 높은 현대의 노조 대표는 송탄모임에 불참함으로써 기존 업체간의 이견이 노출. ○…대우는 『정부의 허용조치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납득할 수 없다』며 『업계 공동으로 대책을 협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김태구 사장은 『삼성은 지난 92년 상용차에 진출할 때 승용차 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저버린 전례가 있어,이번에 승용차 사업에 진출하며 한 약속도 전혀 믿을 수 없다』고 반박. ○…기아의 박재혁 부사장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경제정책에 허탈감이 앞선다』며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업종 전문화를 부르짖지만,세계화라는 구실로 일관성 없이 기존 정책을 뒤집었다』며 『문민정부의 공신력이 의문시 된다』고 덧붙였다.한승준 사장은 『인력을 빼가지 않고,수출비중을 높이겠다는 삼성의 각서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각서로 수출이 된다면 몇 번이라도 쓰겠다』고 비난.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떠든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며,정부가 허용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반응.현대가 미온적인 것은 현대그룹이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는 데다 대우나 기아보다 경쟁력이 뛰어나 「기를 쓰고」 반대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 ▷삼성◁ ○…삼성그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공식적인 논평은 자제하는 등 신중한 태도.기존 업체들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생각인 듯.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승용차 사업이 처음이라 부담이 되지만 좋은 차를 만들어 결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고 있었으나 그룹의 직원들은 신고서 수리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한 관계자는 『굳이 회장에게 보고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삼성은 8일 상오 정부의 승용차 사업 진출 허가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21세기 기획단장인 이필곤 회장과 회장 비서실장인 현명관 사장이 그간 삼성이 정부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지키겠다는 뜻을 다시 밝힐 예정. ○…삼성의 한 관계자는 『기존 업체들을 달래는 유일한 방법은 승용차 사업을 포기하는 것 밖에 없어,우리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언급.다른 인사는 『반발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정부가 전문가의 지혜와 국민의 합의를 모으지 않고 정치논리로 삼성에 승용차 사업을 허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진입규제를 자유화한다는 원칙적인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기존 업계가 축적한 기술과 국제 경쟁력 및 인적자원을 파괴해서는 안 되며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강화하거나 묵인하는 쪽으로 가서는 더욱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의 사업계획 이행 각서 아래 사항을 위반할 경우 정부의 어떠한 불이익 처분도 감수한다. 1.수출비율 98년 30%,2000년 40%,2002년 55% 2.국산화 비율 2000㏄ 미만은 생산 개시년(98년)부터 80% 이상 달성.2000㏄ 이상은 생산 개시년(98년)부터 70% 이상 달성. 3.기술자립화 생산개시 6년차(2003년)부터 삼성독자의 엔진,트랜스 미션,새시를 탑재한 독자모델 개발. 4.부품산업의 기반조성 현재의 상용차 부품업체를 집중 육성해 활용.삼성그룹의 전자·전기·기계분야의 부품업체를 집중육성해 활용.독립 계열업체의 생산부품과 범용성 부품으로 기존 업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로부터 부품 조달.기존 완성차 업체와 계열 부품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이들이 이의 제기시 상공자원부 장관의 중재를 받는다. 5.기존업체의 인력스카웃 배제 기존 업체의 현직 및 향후 퇴직자 중 2년이 지나지 않은 인력의 채용배제.삼성그룹 자동차 관련 계열 부품업체가 기존 완성차 업체의 부품업체로부터 인력을 스카웃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이들이 이의 제기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한다. ◎김철수상공 일문일답/“자동차산업 경쟁력강화 도움”/업계 악영향 최소화… 민간투자 시장기능에 맡길것 ­올해 대일무역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을 전망이다.삼성의 승용차 진입으로 대일 부품수입이 늘어 무역수지가 악화될 소지가 큰데…. ▲부품수입은 불가피하나 삼성이 초기국산화율을 높은 수준으로 약속,수입증가가 예상보다는 적을 것이다. ­삼성이 각서내용을 지킬 것인가. ▲삼성과 같은 유수 기업이 국민에게 한 약속인만큼 지킬 것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는…. ▲별다른 제재수단은 없다.여론 때문에 지킬 것으로 본다. ­수리결정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나. ▲그렇게 생각한다.자동차 주도국으로 부상하는 데 도움이 될 걸로 본다.단기적으로 기존 업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이를 최소화했다. ­경쟁력 차원의 결정이라면 정부가 수출의무 비율 등 조건을 다는 게 오히려 경쟁력 저해요인이 아닌가. ▲삼성이 정부 요청에 호응한 것은 정부 요구가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족쇄를 채운 것이 아니다. ­기존 업계의 반발이 거센데. ▲기존 업계와 줄곧 대화해 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다.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내린 결론인만큼 기존 업계도 이해해주기 바란다. ­삼성의 승용차 허용을 계기로 앞으로 특정 업종의 신규 진입제한이 없어져 자유경쟁으로 가는 것인가. ▲앞으로 민간투자는 기업자율과 시장기능에 맡겨야 한다.중복·과잉투자를 이유로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정부는 업종별 장기비전을 제시,기업의 합리적인 투자를 유도하겠다.정부기능은 기술 및 지역균형 발전,환경보호 등에 국한될 것이다. ­신고서가 접수한 지 이틀만에 전격 수리된 배경은. ▲지난 4월 이후 여러차례 공청회를 통해 찬반토론이 이뤄졌고 정부도 충분히 검토했다.기존 업계와 신규 업체간 대립을 오래끄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조기 수리했다. ­삼성 참여로 부실업체가 발생할 경우엔. ▲내부 경쟁 뿐 아니라 외국업체와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기존 업체의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는데.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인만큼 이해할 것으로 본다.
  • 유선방송협 김재기회장(인터뷰)

    ◎“출범 3년내 3백만명 가입 확신”/“국민인지도 올초38%서 11월 83%/정보질 높아 고객욕구 충족 낙관” 『우리 종합유선방송이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어 기네스 북에 오르도록 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종합유선방송 출범을 1백여일 앞두고 만난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 김재기회장(57)은 다소 엉뚱한 말을 하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김회장은 그만큼 종합유선방송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빨리 적응하고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 우리 국민이 종합유선방송이 창출하는 새로운 생활문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지요』 30개 채널이 모두 전문방송이기에 정보의 질이 수준높은 것이고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현실적으로 교육·종교·스포츠 채널은 가입 희망자가 무척 많을 것이고 생활수준의 발달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욕구도 대단하기 때문에 서민층은 상당한 호응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다.영화나 오락 채널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공중파 방송을 압도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한다.이 때문에 3년안에 3백만정도가 가입해 초기 가입률이 15%에 이르는 세계적인 성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종합유선방송의 성공에 대한 김회장의 확신은 이미 유선방송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에도 근거를 두고있는 것 같다. 『지난 2월에 38.4%에 불과했던 인지도가 종합 홍보를 시작한 뒤 지난 11월에는 83.3%로 높아졌습니다』 취임이후 종합유선방송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김회장은 홍보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취임당시 불과 7억원에 불과했던 홍보예산을 1백2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이 과정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프로그램 공급업자(P·P)등 80여개 회원사들로부터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다고 한다. 『취임이후 하루에 5∼6명씩의 회원사 대표들을 만나 종합홍보의 필요성과 협회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되는 이유를 설명하며 설득했어요』 결국은 모두가 협회 차원의 조직적 활동이 중요함을 알게 되고 적극 협조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달 23일에 있은 종합유선방송 개국 D­100 평가보고대회를 보고 종합유선방송의 성공을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전국에서 모인 2백여명의 실무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 분과별 토의장에는 『분위기가 너무나 진지해 들어가기가 미안할 정도』였다고 한다. 김회장은 앞으로의 협회사업계획에 대해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방송할 것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종합유선방송의 내용을 소개하는 책자를 50만∼1백만부 가량 제작해 지역종합유선방송국을 통해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한다.이와 함께 본방송이 시작되면 케이블시청행태와 방송내용에 대한 조사·분석작업을 해 점차 완벽한 방송을 추구하겠다고 한다. 김회장은 현재 종합유선방송의 출범과 관련해 종합유선방송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문제를 컨버터와 전송망 설치등 기술적인 부분과 함께 당면한 큰 난제라고 지적했다. 『성인잡지까지도 부가가치세를 면제받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유선방송만이 부가가치세법 이후에 출범했다는 이유만으로 부가세를 납부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게 되면 당장 수신료를 인상하는 결과가 되고 이렇게 되면 가입률이 3∼5%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이 단순히 방송채널 증가뿐 아니라 정보화사회를 위한 정보통신망 구축이라는 국책사업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회장은 안타까워 했다.지난 4월 회장에 취임한 김회장은 새벽 5시부터 다음 날 새벽1시까지 일하는 「정열에 불타는 일벌레」라는 것이 한 협회 근무자의 귀띔이다. 주택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역임한 김회장은 주택은행장시절 차세대통장 가입자가 1년에 1백만명을 넘어서는 실적을 올려 기네스 북에 올랐으며 국내 처음으로 금융거래시 인감제도를 없앤 것으로 유명하다.
  • 자동차 4사 오늘 총파업/삼성승용차 허용 발표/정부

    삼성의 승용차사업진출이 확정됐다.상공자원부는 7일 삼성중공업이 일본 닛산으로부터 들여오는 승용차기술의 도입신고서를 수리했다.삼성의 1t트럭과 현대정공이 일본 미쓰비시에서 들여올 미니밴 「샤리오」의 기술도입도 함께 수리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의 기술도입계약내용과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수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업체의 참여가 주도적인 자동차공업국으로 도약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히 검토해왔다』며 『삼성이 낸 기술도입신고서와 사업계획서에 정부가 요구하는 내용이 반영돼 있고 삼성이 이를 이행키로 약속해 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공부가 기존업계와 협의해 삼성에 요구한 사항은 수출확대와 국산화율 제고,독자모델의 조기개발,부품업체 및 기술인력의 자체양성 등이었다.김장관은 『약속이행을 위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과 이필곤 21세기기획단장,경주현 삼성중공업부회장이 연서한 각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앞으로 중복·과잉투자를 우려해 기술도입신고를 수단으로 신규진입을 막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술도입신고는 그 계약이 불평등한지 여부만 판단하는 본래기능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했다.따라서 앞으로 정부의 산업정책도 기술개발과 환경보호,지역균형발전 등에만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일본 닛산으로부터 기술을 도입,98년부터 중형승용차를 생산하는 내용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상공자원부에 냈다. ◎대우·기아노조 등 결의 대우·기아·쌍용·아시아 등 완성차 4개사와 만도기계 노조위원장단은 정부의 삼성 승용차 사업 허용조치에 반발,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기아자동차써비스와 현대자동차써비스,우리자동차판매(주) 등 자동차 서비스3사 노조위원장도 조합원의 의사를 물은 뒤 동참키로 했다.그러나 현대자동차의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자동차업종 노동조합 연대조직건설 추진위원회」(위원장 배범식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는 이날 하오 경기도 과천 제2종합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삼성승용차 진출저지를 위한 전국 자동차업체 결의대회」를 갖고 8일 상오 8시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완성차 업체가 연대파업에 들어갈 경우 각 부품 업체도 조업을 중단,연쇄적으로 파업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의 승용차 허용이 철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의 관계자는 『파업결정은 각 단위조합의 찬반투표 없이 조합원의 압도적인 의사결집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불법임을 인정했으나 『부당성을 사회 공론화하는 데는 총파업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원들은 과천집회를 마치고 세종문화회관으로 가 항의집회를 가졌다.추진위는 오는 9일 수도권과 호남권,영남권 등 3개 지역별로 대규모 항의집회를 갖기로 하고 수도권에서는 9일 하오 2시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과천 집회장과 청사주변에는 경찰 20개 중대,2천5백여명이 배치됐으나 조합원들과의 충돌은 없었다.
  • 예산 편성제도 대폭 개선/홍 부총리

    ◎「수시 배정제」 축소·부처재량권 확대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6일 예산편성 제도를 대폭 개선,수시 배정제도의 운용을 대폭 축소하고 예산 전용에 대한 각 부처의 재량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폐합으로 막강한 권한을 지니는 재정경제원이 다른 부처들 위에 군림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불만을 표시한 「수시 배정제도」의 운용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수시 배정제도란 예산편성 때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경우 일단 예산에 금액만 계상하고 추후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면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다.최근에는 계획이 마무리된 사업에도 남용되는 예가 많아 건설·교통·농림수산 등 사업시행 부처들의 불만이 많았다. 홍부총리는 재경원의 예산통제 기능을 줄이고 예산에 대한 각 기관장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강화,예산집행의 탄력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반면 감사원이나 예산실에 의한 감독 등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공백 있어서는 안된다(사설)

    정부조직의 대폭개편이후 우려되었던 행정공백이 가시화하고 있다.연말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부조직개편이 단행되면서 인허가처리,추천업무,정책자금지원 등 각종 민원업무가 거의 중단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번에 통폐합되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건설부와 교통부는 물론이고 내부기구의 조정폭이 큰 상공부등의 경우 민원업무가 거의 중단상태에 있다고 한다.관련부처 공무원들이 업무조정과 인사에 대한 관심때문에 민원업무가 뒷전에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금융기관·기업체·각 단체들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큰 차질을 빚는가 하면 현업추진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들은 올해안에 받으려 했던 신상품허가 취득계획을 포기해야 할 형편이고 해외자금조달 인가도 연기가 불가피해지고 있다.재무부는 당초 지난 1일로 예정했던 해외증권발행 신청서를 5일로 연기한데 이어 다시 10일로 늦추라고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재무부의 내년도 해외증권발행인가 지연으로 대기업들이 내년도자금운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또 내년도 공업기반기술자금,공업발전기금,산업기술향상자금 등을 책정받지 못해 많은 기업들이 사업계획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건설부의 통합에 따라 교통과 건축 등 시민과 관련된 민원 역시 중단되다시피 하여 시민생활에 불편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같이 정부부처의 민원과 인허가 행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산하기관 직원들은 상급기관의 기구축소와 인원감축에 따른 낙하산인사를 걱정하면서 일손을 놓고 있어 행정공백이 확산되고 있다.물론 조직개편의 충격으로 인해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당분간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화라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조직개편이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세계화추진을 지연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한다면 그것은 개편의 본뜻과 배치된다.그리고 개인적인 신상문제로 민원업무를 지연시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다.정부조직개편의 뜻을 새기면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소관업무를 정리하는 것이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다. 각 부처 공무원들은 지금 일손을 놓기보다는 조직개편이후 새로운 공직자상을 정립하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로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시점이다.앞으로 공직자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은 행정 서비스다.행정이 관리가 아니라 서비스가 될 때 비로소 세계화를 지향하는 정부가 탄생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 서비스는 커녕 민원을 야기하는 공무원은 새로운 정부조직에서 일할 자격이 없다.각 공무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 그것을 시험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 삼성,분당 서현역사 매각/승용차 진출 앞서/그룹 이미지개선 조치

    ◎빠르면 5일 발표 삼성그룹이 승용차 사업 성사를 위한 막바지 정지 작업으로 서현역사 매각,중앙일보의 완전 분리,지방화 사업계획 등을 빠르면 5일 발표한다.승용차의 기술도입 신고서 제출에 앞서 그룹의 이미지 개선과 호남권의 정서를 무마하기 위한 조치이다. 삼성은 그동안 무분별한 확장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분당 신도시의 서현역사를 매각하고 중앙일보를 그룹에서 완전 분리하며 승용차 부문의 인력 및 부품업체 수급계획,기술 자립화 방안 등도 밝힐 예정이다.산업화가 더딘 호남지역에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한 지방화 사업계획도 포함된다. 이같은 발표는 승용차 사업 허용을 전제로 한 상공자원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삼성 승용차 허용/박 상공차관/기술도입 신고땐 곧 처리 시사

    ◎자동차6사 오늘 긴급회동… 반발 움직임 정부가 삼성의 승용차 사업 진출을 허용키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은 2일 『세계화를 부르짖는 마당에 정부가 기업의 신규 사업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삼성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면 정부의 세계화 전략과 기존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따져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의 내용은 기업이 가장 잘 안다』며 『정부가 기술도입 자체를 가타부타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이 발언은 삼성의 승용차 진출을 허용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차관은 『산업정책의 기본은 경쟁촉진과 민간의 자율성 제고』라며 『자동차 산업을 21세기의 일류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명제와 기존 업체의 피해 사이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삼성이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삼성과의 의견조율도 이뤄지고 있음을 시인했다.기술도입신고서의 처리도 『1년을 넘게 끌어온 문제』라고 말함으로써 바로 수리할 것임을시사했다. 삼성중공업도 『내주 중 신고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혀 삼성의 승용차 진출은 기술도입 신고서 제출­수리의 요식절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철수 장관은 그동안 『국제 경쟁력이 취약하고 기술축적이 필요한 산업은 최소한 정부의 보호와 육성이 필요하다』며 삼성의 승용차 진출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와,앞으로의 논리전환이 주목된다. 한편 이와 관련,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아시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및 현대정공 등 자동차 6사 사장단은 3일 상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모임에는 김태구 회장(대우자동차 사장)과 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한승준 기아자동차 사장,조래승 아시아자동차 사장,성영소 쌍용자동차 전무,조관현 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의 삼성 승용차 허용방침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 삼성승용차 허용배경·파장

    ◎「불허방침」 왜 바뀌었나/「세계화」 앞세워 방향 급선회/김 대통령 무역의 날 연설후 분위기 반전/「연말 유효기간」 고려… 업종전문화엔 흠집 삼성 승용차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종전의 불허에서 허용 쪽으로 급선회했다. 청와대는 「불허 소신」을 굽히지 않아 온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을 설득 중이다.따라서 장관 설득과 여론 무마 등 모양 갖추기만 남았을 뿐 삼성의 진출은 기정사실이 됐다. 청와대 기류가 급선회하면서 내부적으로 불가방침을 정리했던 상공자원부 실무진은 매우 곤혹스러워한다.그러면서도 「청와대 생각」 때문에 나름의 논리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선회하기까지는 삼성 승용차가 부산정서와 맞물리며 지자제 선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정치적 고려가 크게 작용했다.경제의 침체로 악화된 부산정서를 달래는 길은 무엇보다 「삼성 승용차」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내년으로 넘길 수 없다는데도 정부와 삼성의 생각이 같았다.기술도입 계약의 유효기간(연말)과 신고 및 처리시한(20일)도 제약요인이 됐다.산업정책 논리에정치적 고려라는 외생변수가 겹친 것이다. 정부방침의 선회는 지난달 30일 있은 「무역의 날」 대통령 연설에서 당초 상공자원부가 작성한 원고에 없던 표현이 삽입되면서 예고됐다.그 표현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국내 경쟁도 중요하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중요하다.전자·자동차·기계 등 우리의 주력 산업은 이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산업정책도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경영하는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세계화하자는 마당에 국내 시장 진입제한이라는 소극적 발상을 버리라는 「지시」나 다름 없었다. 대통령의 연설 이후 분위기는 급박하게 돌아갔다.청와대와 김철수 장관 사이에서 나름대로 해법을 모색해 온 상공자원부 실무진은 장관 설득과 삼성의 사업계획 수정 등 수위조절에 나섰다.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도 2일 기자들과 만나 정책의 선회를 시인했다.승용차 시장진출을 놓고 삼성과 정부,기존 업계간에 벌여 온 5년여의 싸움은 우여곡절 끝에 삼성의 판정승으로끝나는 셈이다. 삼성 승용차는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를 우려한 기존 업계의 반발과 문어발식 기업확장,경제력 집중을 비난하는 여론에 밀려 한 때 물 건너갔던 사안이다. 김철수 장관은 지난 4월 산업정책연구원(KIET)의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불허입장을 정리,대통령에게 보고했다.당시 박관용 비서실장 등이 대통령에게 허용을 건의했지만 대통령은 반대입장에 있던 김철수 상공부장관과 박재윤 전 경제수석(현 재무부장관),차동세 산업연구원장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러나 한이헌 경제수석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청와대에서 각계 합의를 전제로 한 허용시사 발언이 나오는 한편으로 삼성의 여론달래기가 본격화됐다. 계열사 통·폐합 추진과 함께 21세기기획단(단장 이필곤)을 만들어 인력스카우트를 자제하겠다며 정면돌파를 피하고 변화구로 승부를 시도했다.승용차 공장의 신호공단 유치 등 부산정서를 활용하며 정치적 해법도 곁들였다. 정부의 방침선회가 잘 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다만 정부가 외쳐온 업종전문화와는 분명 배치되는 결정이다.승기를 잡은 삼성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면서 어느 정도나 양보할 지가 관심이다. ◎박 상공차관 1문1답/“기존업계 피해 최소화에 역점”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과의 일문일답. ­허용 쪽으로 선회한 이유는. ▲아세안과 중국 등 이웃 시장을 미국과 일본 업체에 넘길 수는 없다.개별 기업의 투자계획을 허용해 주고 안 하고를 떠나,21세기 세계 시장을 어떻게 석권하느냐가 초점이다.산업정책의 기본은 경쟁촉진이다.석유화학도 애초에 과당문제가 제기됐지만 이제는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는가. ­지난 달 22일 김철수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정책과 관련,최소한의 정부역할을 강조했는데…. ▲유치산업 보호나 전략산업 육성책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안다. ­청와대와 협의가 끝났나. ▲아직 안 끝났다.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강화라는 대전제와 기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만 남았다. ­삼성과는 어떤 얘기가 오가나. ▲기존 업계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어떤 내용들인가. ▲기존 업체로부터 인력을 스카우트하지 않고 자체 훈련이나 닛산에 보내 훈련시키는 방안,부품업체 끌어들이기 자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본다.세계화 전략과 기존 업체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플러스 섬이 되는 지 확인해 기술도입 신고서를 처리할 방침이다. ­김철수 장관이 지난 4월 불가방침을 밝혔을 때와 여건이 달라진 게 있는가.(당시 장관은 불허방침 피력) ▲공식적으로 정부가 불가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신고서가 들어오면 그 때 검토하겠다고만 했을 뿐이다. ­당초 판단을 잘못한 차관보와 국장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아닌가.그렇지 않으면 납득할만한 배경설명이 있어야 한다. ▲가부를 얘기한 적이 없다.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언론이 너무 앞서가지 않으면 좋겠다. ­업종전문화와 배치되지 않나. ▲대통령께서 세계화 구상에서 말씀하셨 듯 기술제휴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데 막을 명분이 없지 않나. ­현대 제철소도 허용해 주나. ▲일관제철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낙후 기술이다.철강산업의 경쟁력 차원에서 도움이 안 된다.현대와 삼성의 싸움으로 봐선 안 된다. ◎기존업계 반응/“정치논리에 밀렸다…” 반발속 대책 숙의/“해외기술 도입땐 국내개발 기반 붕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 등 기존 승용차 3사는 국내 기술개발이 더뎌지는 등 부작용을 걱정했다.각 사마다 정부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기존 3사는 『기존 업체는 지난 30년간 자체 기술을 개발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며 『삼성이 일본의 기술을 들여다 승용차를 만들게 되면 국내의 기술기반이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결국 국내 자동차 업계에,어려운 신기술 개발 대신 외국 업체의 기술을 들여오라는 얘기 아니냐』며 『결국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이 뒤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또 기존3사는 『국내 업체들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로,독자 모델을 개발하는 등 홀로서는 상황에서 일본의 기술로 신규 진출하는 것은 중복투자로,국익에 전혀 도움이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3사는 『삼성이 해외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하겠다지만,해외 인력에 한계가 있어 결국 기존 인력을 빼 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또 『승용차 업계와 중소 부품업체의 계열 관계에도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전환은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를 따른 것으로,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6공에서는 경북에 상용차 공장을 세웠고,이번엔 부산에 승용차 공장을 세우려 하는 등 지나치게 정권에 밀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은 삼성의 승용차 진출허용이 기정 사실화되자 예정보다 앞당겨 3일 급거 귀국키로 했다. ◎삼성 향후계획/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설립… 98년 생산/체제 안정후 호남에 제2공장 검토 삼성그룹은 잔칫집 분위기이다. 일단 정부의 방침이 허용 쪽으로 선회한만큼 상공자원부와 조율해가며 사업계획서를 작성,다음 주 제출할 예정이다.기술도입 신고서의 처리시한이 20일 이내이지만 현재로선 무난히 처리될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신고서가 수리되면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착공,98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초년도 5만대에서 점차 생산량을 늘릴 생각이다.부산시와 신호공단 50만평의 매입계약을 체결,2002년까지 4조3천억원을 들여 연산 50만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여기서 닛산과 기술도입 계약을 맺은 2천㏄급 차세대 3개 승용차 모델을 기본형으로 삼아,양사가 공동 개발키로 한 수출형 고유모델을 생산하게 된다.신호공단의 제 1공장 체제가 안정되면 군장산업공단과 전남 대불공단 등 호남에 제 2공장을 짓거나 신호공단에 이웃한 가덕도에 1백만평의 부지를 조성,연산 1백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기존 업계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인력 스카우트와 부품업체 끌어들이기를 자제하겠다는 문구를 사업계획서에 명시하고 전자·전기,종합기술원,종합화학 등 그룹내 계열사에서 자체 양성한 연구인력과 미국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의 교포 기술인력 및 현지 연구인력 1백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품업계의 교란방지를 위해 중공업이 확보하고 있는 부품업체를 대폭 지원해 육성하는 한편 신호공단에 부품 전용공단과 관련 연구소도 세울 방침이다.
  • 「광복 50년… 세계로 미래로」/내년 기념사업·행사 윤곽

    ◎경축식뒤 총독부 돔 철거로 절정/5백만 해외동포 이민사 영상자료로/독립기념관선 국권회복역사 대축제/8월엔 세계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계수)의 사업계획안의 윤곽이 대체로 정해졌다.위원회는 그동안 광복 50주년인 내년을 앞두고 일제에 의해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 잡고 지난 반세기 동안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유례 없는 발전을 이룩한 우리의 과거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여기에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대비하는 국가발전과 민족통일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도 덧붙여졌다.위원회는 이달말 최종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광복 50주년,통일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 한국민족의 역사적 조명」 「화합과 참여의 공동체 실현」 「세계에의 도전과 미래 창조」등 3가지를 기념사업의 주제로 정했다.또 광복 50주년의 의미가 뚜렷이 나타나도록 진행하되 분위기가 광복절에 절정에 달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주제를 부각시킬 방침이다.이와함께 해외동포까지 참가하는 민족적 행사가 되도록 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등 모든 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행사를 통해 새로운 세대들에게 역사의 교훈 위에서 21세기의 밝은 비전을 제시한다는 기본방향을 마련해 놓고 있다. 위원회는 정부 지방 민간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정부와 산하단체들은 1백88억원이 투입되는 78개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또 각 시·도는 국비와 지방비등 6백17억원을 들여 2백7개 각종 사업을 벌인다.민간및 시민단체들은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제안한 15개 사업과 신문공고등을 통해 제안받은 62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기념사업은 「민족의 역사적 조명」 「우리의 현실 진단」 「미래의 비전 제시」 「국민화합과 참여의 장 마련」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위원회는 국내·외의 숨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민족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민속생활사 전시」(5∼7월) 「근대 백년 민속풍물전」(8∼10월)을 통해 과거사를 회고할 계획이다.또 8월에는 자라나는 세대를 상대로 상해임시정부청사와 독립운동의 본산이었던 연변지역등 국내·외의 독립운동 사적지 순례를 실시하고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제전시관을 설치하고 수출상품전도 열 예정이다. 또 종합학술행사(7∼8월)와 5백만 해외동포의 이민사와 현지에서의 삶을 집대성한 영상자료와 「세계 한민족 총서」도 제작할 예정이다.8월11일부터 18일까지는 1백여개 나라에 산재한 독립유공자등 1천여명을 초청해 조국애와 한민족의 자긍심을 느끼게 해 주는 축제를 여는 한편 5월부터 10월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일제의 탄압상과 선조들의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무궁화통신위성 발사 기념행사(6월),민족통일 대토론회및 학술세미나(4∼10월),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8월),지구촌 우주소년단 큰잔치(8월)를 잇따라 열어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년 광복절에 즈음해서는 경축식과 광화문 종로 대학로를 잇는 「광복의 그날」 퍼레이드와 광복길놀이(8월13∼15일)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축식이 끝난 뒤 곧바로 구총독부 건물의 중앙돔을 일부 철거하는 행사도 갖는다.
  • 데이콤/시외전화사업 진출/빠르면 내년 10월부터

    ◎한통보다 10% 싼 가격으로/새달초 사업자 선정 요청키로 데이콤이 빠르면 내년 10월부터 독점 전화사업자인 한국통신보다 10% 더 싼 요금으로 국내 전지역에 시외전화서비스를 제공,시외전화사업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데이콤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시외전화사업 참여계획」을 확정,12월초 체신부에 「제2 시외전화사업자」로 조기 선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의 시외전화 사업계획에 따르면 요금은 3분 1통화 기준으로 1백㎞까지는 1백80원 이하,1백㎞ 이상은 2백81원 이하로 책정한다는 것이다.이는 한국통신의 현재 요금인 1백㎞까지 2백원,1백㎞ 이상 3백13원에 비해 10% 정도 싸다. 이와함께 서비스 개시 첫해인 95년에 매출액을 전체 시장규모(1조4천7백억원)의 2%인 2백70억원으로,96년에는 12%인 1천9백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오는 2000년까지는 시설 및 기반투자비로 1조8백70억원을 투입,국내 시외전화시장의 22%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 「삼성 승용차」 새 해법 모색/「직구」보다 「변화구」로 승부

    ◎내수경쟁 등 자제 수출전략화 시도/“파급효과 덜면 재고” 정부도 긍정적 「삼성 승용차」의 해법이 새롭게 모색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는 내년으로 넘어가면 정부나 삼성 모두에 부담이 크다.때문에 삼성은 삼성대로,정부는 정부대로 문제 풀이에 고심 중이다. 정부는 삼성 승용차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삼성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면 그 때가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게 그간 정부가 일관되게 밝힌 입장이었다.그러나 이같은 입장에 다소간 변화가 생겼다. 상공부는 최근 『신규 진입의 영향은 생산차종,생산방법,진입방식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먼저 결정돼야 검토될 수 있다』고 새로운 입장을 정리했다.삼성의 진입방식에 따라 허용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만든 셈이다. 대통령은 얼마전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승용차 등 초대형 투자와 관련,『어떤 형태로든 각계가 합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했다.뒤집어 말하면 합의가 이뤄질 경우 허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물론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사석에서 사견임을 전제,삼성의 진출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폈다.『상황이 어렵다면 전량 수출 조건부로라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내수시장의 경쟁을 배제한다는 논리이다. 각도는 다르지만 다른 관계자는 이런 얘기를 했다.『국내 업계의 현실과 경쟁력을 감안할 때 바람직한 대안은 마케팅과 자금력이 뛰어난 삼성과 그렇지 못한 기존 업체가 제휴하는 게 좋다』고….그는 『승용차 업체의 난립을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업무 제휴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했다. 물론 이러한 언급들은 아직까지는 아이디어 차원이다.기존 업계와의 제휴만 해도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그러나 이런 언급들이 삼성 승용차 문제를 직·간접으로 다루는 책임자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문제는 삼성의 진입방식과 기존 업계의 대응이다.「무조건 진입」은 불허한다는 정부 방침이 이미 삼성에 전달된 상태이다. 따라서 삼성은 「직구」보다 「변화구」로 승부할 가능성이 있다.즉 업계가 반대 명분으로 내세운 기술인력 스카우트나 부품업체 끌어들이기,내수경쟁 등을 자제하고 수출전략화로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이 경우 정부로서도 부담이 훨씬 가볍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그런 방식이라면 정부로서도 막을 명분이 적다』고 했다.기존 업계가 반대하는 명분을 받아들여 우회진출을 꾀한다면 정부로서도 업계간 합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같은 해법은 다른 업종에서 이미 시도됐다.도크의 신·증설을 규제했던 조선산업의 합리화조치가 풀리면서 신·증설 경쟁과 함께 업계간 인력스카우트가 심해지자 이를 자제하는 업계간 「신사협정」을 상공자원부가 유도했다.최근엔 유화업계의 신·증설과 관련,삼성종합화학에 스티렌 모노머의 증설을 수출 조건부로 허용하기도 했다. 삼성은 부산지역 정서를 동원,정치권을 공략해 왔다.공산품 값 인하,세계 최초의 2백56메가 D램 개발,계열사 통폐합 등 「예쁜 일」도 많이 했다. 정부 쪽에서도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덜 주는 방식으로 진입한다면 재고할 수 있다는 신호가 알 듯 모를 듯 나타난다.정부와 삼성,기존 업계가 어떻게 매듭을 풀지 주목된다.
  •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 40㎞/전액 민자로 건설

    영종도신공항과 서울을 잇는 신공항고속도로 40.2㎞가 모두 민간자본으로 건설된다. 교통부는 9일 신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열고 당초 국고로 건설하려던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연륙교를 포함한 신공항고속도로를 전액 민자로 건설하기로 했다.민자유치법의 시행을 앞두고 국고로 투자하려던 사업이 민자유치로 바뀐 것은 처음이다. 오는 11∼30일까지 전경련에 고속도로설계도를 비치,참여희망업체가 볼 수 있도록 했다.내년에 사업자를 선정한뒤 96년 착공,신공항1단계사업이 끝나는 99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경기도 고양시간 40.2㎞를 왕복 6∼8차선으로 이을 예정이며 영종도∼인천간 연륙교 9.9㎞에 4천3백억원,나머지 지상도로 30.3㎞에 3천4백억원 등 총 7천7백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고속도로는 국가에 귀속되고 참여업체는 20∼3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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