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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향후 극복 과제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녹색성장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대운하 선도사업 논란은 물론 환경단체들의 비판도 거세질 전망이다. 방대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도 과제다. 당연히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문제가 제기된다. ●수몰지 보상·가동보 설치비 부담 우선 환경훼손 논란이 뜨겁다. 퇴적토를 긁어내는 준설이 일시에 이뤄질 경우 강바닥을 뒤집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 한강 팔당댐 준설을 놓고 몇 년째 논란을 빚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둬두면 물이 썩을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정부는 필요에 따라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가동보’를 설치해 강물이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유물질 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진공 흡입식 준설공법을 활용하고, 4대강 수질오염 종합방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훼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부실하게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에 13조 9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번 추경에 3000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4대강 정비예산에는 지천 등의 정화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추진 과정에서 보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보상비가 늘어날 수도 있다. 수몰지역이나 하천 내 경작지 보상이 수반된다. 심지어는 이들 강의 골재채취업도 보상 대상이다. 정부는 원활한 보상을 위해 4대강별 보상센터를 두기로 했지만 보상 관련 민원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보상비의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가동보 등의 설치에도 적잖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 등은 가동보로, 금강이나 영산강 등은 고정보를 설치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마스터 플랜 수립과정에서 가동보가 늘어나면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골재채취 놓고 마찰 클 듯 수질오염은 지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 본류의 정비사업을 먼저 한다고 수질이 나아지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2011년까지 4대강 주변 지천을 정비하기로 했지만 2012년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2을 달성하려면 지천 정비사업도 서둘러야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된 만큼 이제는 차분히 실행력을 높이고,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운영자 모집

    부산시는 기장군에 건립 중인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외국인, 비영리 외국법인, 사립학교법인, 2개 이상 법인의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5월1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6월1~3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부산시가 지난해 11월부터 국비와 시비 등 486억 5000만원을 들여 기장군 내리 2만 990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통합 운영하며 최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공사는 11월에 끝나며 내년 8월 개교 예정이다.
  • [사설] 北, 개성공단 억지주장 철회하라

    북한이 끝내 개성공단마저 대남 협박의 본격 소재로 삼은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 북한은 어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성에서 열린 남북 당국자간 접촉에서 개성공단 사업 시작 당시 현대아산 측과 맺은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저임금 등 ‘특례적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계약조건의 변경을 주장한 일은 신의·성실 의무를 저버린 행태로서 남측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본다. 장거리 로켓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측이 이제 남북 경협까지 전면중단의 위기로 몰고가려 한다면 생각을 한참 잘못한 것이다. 개성공단을 통해 얻는 이익이 남북 어느 쪽에 많은지를 평양 당국은 직시하기 바란다.또한 북측은 그동안 억류했던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를 접견하게 해달라는 우리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간첩죄를 적용해 기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부분은 유감스럽다. 개성공단 출입·체류 합의에 따르면 남과 북이 상호결정한 ‘중대 위반행위’는 양측이 협의를 거쳐 처리하도록 돼 있다. 유모씨가 정말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는지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여성 종업원을 변질, 타락시켜 탈북을 책동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맞는지 남북이 함께 조사해 결론을 내려야 마땅하다.북측은 빠른 시일 안에 억류한 현대아산 직원을 석방하기 바란다. 그리고 체류 인원의 신변안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측이 제안한 남북간 출입·체류 공동위원회 구성에 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개성공단 계약조건 변경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관행과 상식에서 벗어난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 남측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움직임 등을 구실 삼아 군사적인 협박을 한다든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추방하는 도발행위 역시 즉각 중단해야 한다.
  • 국내 첫 수출형 농업법인 가시화

    국내 처음으로 전남 해남 간척지(713㏊)에 들어설 수출형 농업법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해남군 산이면 영산강 3단계 2-1공구 간척지에서 수출주도형 농업법인을 꾸려갈 우선 협상자로 4개 법인을 선정했다.공모한 12개 법인 가운데 ▲한빛들주식회사(대표 정두채) ▲㈜장수채 ▲대영산업 컨소시엄 ▲삼호 용앙영농조합이 선정됐다.한빛들은 강진탐진들 등 소규모 영농법인 7곳으로 짜여져 있고 파프리카 등 특산물(250㏊)을 키워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장수채는 한산바이오 등 컨소시엄으로 새싹땅콩 등 신선농산물(150㏊)을 키워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대영산업은 유기농으로 양돈과 한우 등 축산업(100㏊)을, 삼호 용앙영농조합은 친환경 쌀·보리와 한우 등 식량작물과 축산(200㏊)을 병행하는 복합영농안을 냈다.법인 평가는 사업계획과 사업성 등 5개 항목(200점 만점)으로 이뤄졌고 여기서 수출기여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최종사업자는 연말쯤 영농 면적과 품목, 수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그러나 걸림돌도 만만찮다. 무엇보다 전남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농업법인이 들어설 산이면 간척지는 수년 전부터 전남도가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J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송천지구를 추진, 최근 5000만달러 외자유치가 성사단계이다. 송천지구(15.4㎢)는 농림식품부의 수출농업법인 설립 예정 간척지와 일부가 겹친다.도 관계자는 “전남도가 전남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예정지에 농림식품부가 굳이 대규모 유리온실을 짓는 농업법인을 설립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다 산이면 구성리 등 인근 농민들도 간척지에 전남도의 기업도시나 농식품부의 수출형 농업법인이 들어서면 농토를 경작할 수 없는 데다 결국 소작농으로 전락한다며 “간척지 조성 당시 농민들에게 땅을 나눠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반발하고 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광주 LED조명 美 수출길 열려

    광주시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LED 조명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이 분야가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LED 전문 생산업체 7개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등지에서 상담을 벌여 1200만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이텍코리아는 이번 시장개척 활동에서 로스앤젤레스의 LED 가로등 취급업체인 A사 정보를 미리 입수, 사전에 샘플 테스트까지 마친 뒤 상담에 들어가면서 최종 수출거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에 필수적인 미국의 안전 및 품질 시스템 인증 마크인 UL 획득시점에 대규모 거래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세미는 댈러스 상담에서 텍사스주내 대형유통업체 조명용품 공급업자와 가격과 품질 등을 합의했다. 귀국한 뒤 샘플을 보고 거래 규모를 확정짓기로 했다. 광(光)산업의 핵심 분야인 LED 조명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이 품목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3000억원을 투입, 광주를 LED 조명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한 LED 조명도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용어 클릭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발광 현상을 이용한 차세대 광원. 전력이 적게 들고 효율이 좋아 형광등, 백열등 등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전국플러스] 라진구 서울부시장 ICLEI 위원에

    서울시는 라진구 행정1부시장이 국제환경기구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집행위원에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구는 1990년 설립된 환경 관련 국제협력기구로, 전 세계 67개국 1075개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서울과 부산, 경기 등 45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집행위원 14명은 3년간 국제 국제회의 등에서 ICLEI를 대표하고 연도별 사업계획 승인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지금은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2차전지의 시대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전지기술도 발달, 활용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미 녹색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산요전기는 중·소형 2차전지를, 일본가이시(NGK)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2차전지를 양산, ‘그린 정책’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산요전기의 브랜드 비전은 ‘싱크 가이아(Think GAIA)’다. 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서 지구를 의미한다. 지구와 생명에 공헌하는 친환경적 기업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구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충전지(充電池)사회’의 구현을 내세우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산요전기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찾았다. 본사는 오사카에 있다. 본부의 입구 안쪽에는 산요전기가 생산한 갖가지 2차전지를 전시하고 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마키노 구미코 글로벌 홍보팀 매니저는 “세계에서 1년간 쓰는 전지는 400억개”라면서 “산요전기가 생산한 충전용 에네루프(eneloop=enery·에너지+loop·순환)로 전환하면 연간 4000만개면 충분하다.”며 2차전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네루프는 최근 각광을 받는 충전용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전지다. 충전이 무려 1000번이나 가능, 반영구적이다. 전지의 크기도 게임, 통신,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컴퓨터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니켈·카드뮴 2차전지 전세계 점유율 40% 산요전기의 주력은 2차전지다. 전지는 재질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산요전기가 생산한 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2007년 기준, 최고의 전기용량을 자랑하는 산요전기의 리튬 이온 및 리튬 폴리머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30%,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전지로 불리는 니켈 수소전지는 35% 정도다. 2차전지 가운데 1세대인 니켈 카드뮴전지의 점유율은 무려 40%이다. 쓰임새 쪽으로 보면 휴대전화 전지의 30%, 노트북의 35%, 전동공구의 50%, 디지털카메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독보적이다. 산요전기의 도전은 끝이 없다. 44년간 독자적인 건전지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가 최고의 자산이다. 마키노 매니저는 “전지는 설비산업인 탓에 품질이 안정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를 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고용량화에는 현 재료로는 한계가 있다. 신재료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지구조의 검토를 비롯, 새 재료의 활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재료나 개발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Hybrid Electric Vehicle·HEV)용 2차전지의 개발은 숨길 수 없는 부문이다. 2004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섰다. 산요전기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내년의 HEV용 세계 전지시장 규모는 1500억엔(약 2조 2000억원), 2011년은 2100억엔, 2012년은 2700억엔이다. 산요전기가 2020년을 겨냥한 HEV용인 리튬이온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40%이다. 1300만대로 예측되는 HEV의 20대 가운데 1대꼴이다. ●하이브리드차 등 리튬 이온전지 개발 한창 산요전기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류 에이에이는 “순수 전기자동차(PEV)는 충전당 주행거리, 비용, 충전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가솔린차의 대체로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HEV용 리튬이온전지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HEV용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에 한창이다. 2015년부터 도쿠시마현의 공장에서 월 1000만개의 HEV용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800억엔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개발중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는 1셀(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POD가 10∼30개 모인 상태)당 20ah급으로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4배나 용량이 크다. 엷은막(薄膜) 태양전지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니혼석유와 공동으로 다음달 오사카에 1000억엔을 투자, 태양전지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2차전지, 천연가스 등의 연료전지와 2차전지를 융합하는 새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연료전지를 복합한 노트북용 전지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다. 료 하기와라 홍보팀 직원은 “산요전기가 추구하는 충전지 사회는 이산화탄소(CO2)의 삭감, 지구온난화와 직결돼 있다.”고 자랑했다. 산요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로 550만t, HEV용 전지로 1300만t, 에네루프전지로 100만t 등 모두 2000만t의 이산화탄소 삭감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hkpark@seoul.co.kr ●산요전기 지난 1947년 2월 창업됐다. 충전지와 태양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와 해외에 각각 66개와 119개의 자회사, 30개씩의 지분법적용회사 등 관계회사만 무려 245곳이다. 2007년 매출액은 2조 178억엔, 현 직원은 9만 9875명이다. 지난해 12월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합병에 합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합병된 후에도 산요전기의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된다. ■세계 최고 대규모 전력저장업체 NGK │나고야 박홍기특파원│“전기도 저장할 수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 사용할 수 있는 축전지(NAS전지)를 개발한 ‘일본가이시(NGK)’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전기는 장기간 대량으로 저장할 수 없다.’는 상식을 깬 NGK는 지난 1919년 창립 이후 90년간 전력 관련사업에만 전념해온 ‘알짜’기업이다. 가이시라는 기업명도 전기공사에 쓰이는 절연제품인 애자(碍子)를 의미한다. NGK가 지난 2003년부터 대량 생산에 나선 ‘NAS(나트륨·유황)전지’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주문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올해의 NAS전지 생산량 90㎿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다. 오자와 야스시 이사 겸 영업총괄부장은 “태양광발전·풍력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붐과 함께 NAS전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량을 16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전지는 간단히 말해 값싼 야간의 전력을 비축해 값비싼 낮에 쓸 수 있도록 충·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축전지다. 일반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중·소형 2차전지와는 달리 대용량·고출력·내구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축전 성능은 승용차의 축전지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데다 용량은 6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연속 출력할 수 있다. 수명은 15년이다. 때문에 일반 가정이 아닌 공장이나 변전소, 회사 등 전력 사용이 많은 곳에서 절전을 비롯, 정전 등 비상시에 대비한 전력공급용이다. ●1919년 창업이래 전력 관련사업에 전념 NGK가 NAS전지의 개발에 나선 것은 1984년부터다. 도쿄전력과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한 국가프로젝트로 참여했다. 84년 NAS전지용 전해질 개발을 시작으로 97년 변전소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02년에 비로소 상품화에 나섰다. NAS전지의 첫 실용화다. 1967년 미국의 포드사가 NAS전지의 원리를 처음 발표한 이래 35년만의 일이다. 미쓰타니 다카오 영업부 매니저는 “NGK는 원래 일본의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 그룹에서 90년전 분리된 기업”이라면서 “전력을 저장하는 세라믹스기술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NAS전지의 개발에 오랫동안 축적된 세라믹스의 원리를 적용했다는 얘기다. ●작년 매출 170억엔… 2015년 500억엔으로 NAS전지의 효과는 대단하다. NGK의 나고야 본사에는 500㎾규모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 연간 1300만엔(약 1억 700만원)의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다. 1㎿규모의 시스템을 둔 도쿄의 한 하수처리장의 연간 절약액은 4000만엔에 이른다. 국내의 200곳에 NAS전지시스템이 설치됐다. 총용량은 무려 270㎿정도다. NAS전지는 수요의 용량에 맞게 전지를 조합한 시스템 형태로 사용된다. NAS전지가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은 풍력발전시설이다. 태양광발전도 물론이다. 오자와 이사는 “자연에너지 발전은 기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력 변동에 대응, 일정한 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전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AS전지는 불안정한 자연 에너지를 저장을 통해 안정된 에너지로 바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NGK는 지난 2007년 5월 아오모리현에 건설한 일본 최대인 51㎿급 풍력발전시설에 세계 최대 규모인 34㎿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사토 히로시 홍보실 매니저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2600㎿급 풍력발전을 보유한 엑셀사에 1㎿급 NAS전지시스템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의 7곳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10여곳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50㎿급 NAS전지시스템을 100억엔에 계약했다. 미쓰타이 매니저는 “NAS전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170억엔에서 2011년 350억엔, 2015년 500억엔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광진 화이자 부지 아파트 455가구로

    광진 화이자 부지 아파트 455가구로

    광진구 광장동 옛 화이자제약 부지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사업(조감도)의 공급 가구수가 시행사의 요청으로 289가구에서 455가구로 늘었다. 광진구는 시행사인 한원·광장 주택건설사업측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시행사가 가구당 평수를 줄이는 대신 가구수를 늘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주택시장에 몰아닥친 경기불황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광장동 옛 화이자 공장터에는 이르면 올 8월쯤 ‘e-편한세상’ 4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사이자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25층 높이 5개 동으로 건폐율 18.54%, 용적률은 227.34%를 적용해 건물을 짓는다. 전용면적 59㎡ 99가구, 84㎡ 180가구, 129㎡ 26가구, 130㎡ 150가구 등이다. 애초 계획에선 전용면적 149~223㎡의 대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백지화됐다. 광진구는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변경내용 심의안을 상정해 심의·보고를 마쳤다. 사업계획은 다음달 초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광장동 주거단지는 한강과 아차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정송학 구청장은 “기부채납을 통해 일부 부지를 확보, 도로와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동시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비즈&피플]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저탄소 ‘그린 경영’ 시동

    [비즈&피플]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저탄소 ‘그린 경영’ 시동

    현대그룹이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그린(Green) 경영’을 펼친다. 현대그룹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계열사들이 올해부터 ‘그린 경영’을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세워 실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방침은 현정은 회장이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경영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접목시킨 그린 경영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올해 선박 환경 설비 보완에 140억원을 투자한다. 무독성인 ‘실리콘 도료’로 선박을 새로 칠해 해양 오염을 막고 추진 효율을 2∼3% 높일 계획이다. 또 선박의 프로펠러 효율 개선 장치를 부착해 추진력을 3∼5% 향상시킬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올해 컨테이너선의 이산화탄소·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일정 수치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장의 인프라 및 생산 설비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데 올해 94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그린 엘리베이터’도 출시했다. 현대택배는 운행한 지 6년이 넘은 2.5t 차량에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그린스타트’ 평가·사업 보고회에

    박맹우 울산시장 31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그린스타트 범시민 실천운동 평가 및 사업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다.최병국 경북 경산시장 31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청소년 부모 교육 순회 강연회’에 참석, 가정 교육 및 올바른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유창식 강원 정선군수 3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군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석, 학생들을 격려한다.박완수 경남 창원시장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회의도시지정 선포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 지정됨에 따라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 양천구 中企에 50억원 지원

    양천구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양천구는 올해 모두 50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마련,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구는 이미 지난 2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을 52개 업체에 긴급 융자한다. 또 하반기에 10억원을 추가 지원,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한다.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자등록이 된 제조업, 벤처기업, 도·소매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담보제공이 필요하다. 도·소매업체 중 종업원 수가 5인을 초과하는 업체와 대형종합 소매업체, 무점포 소매업은 지원받을 수 없다.지원 조건은 연리 3.0%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지원 금액은 부동산 담보 평가액에 따라 제조업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도·소매업은 업체당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신청금액이 20억원 넘으면 금액을 조정하게 된다.융자 희망업체는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서 부동산 담보평가 및 신용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공장등록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4월10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2620-3242)에 신청하면 된다.또 양천구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서울시 자영업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연 5~6%의 금리로 2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이밖에 무등록 재래시장 6곳에 7000만원을 지원해 재래시장 살리기에도 힘을 보탠다. 전통 시장별로 연 2회에 이벤트 행사를 열고 시장 홍보사업, 경품행사 등 시장 활성화 등에 나선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공공근로사업비 2억원을 확보, 4월6일부터 연말까지 연 240여명의 공공근로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 지원한다.추재엽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현장과 중소기업체가 예상 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경이 지역 중소기업과 무등록 재래시장 등의 활성화에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진위, ‘똥파리’ 등 저예산영화 후반작업 지원 확대

    영진위, ‘똥파리’ 등 저예산영화 후반작업 지원 확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저예산영화의 후반작업과 영상복원 작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진위는 최근 학생영화를 비롯, 독립, 다큐 등 저예산영화 후반작업비를 할인율로 지원중인 ‘공공영상 제작기술지원사업’의 2009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영진위가 운영하고 있는 현상, 옵티컬 인화, 녹음, 텔레시네, 디지털영상 등의 후반작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영화, 저예산영화, 영화제용 작품, 국가 소속 공공영상물은 지원자격 심의를 거쳐 극영화 작업비보다 30~50%의 할인을 적용 받아왔다. 올해 영진위는 기존 할인율에 추가 할인을 실시하며 후반작업 지원과 함께 국가 및 공공영상문화유산의 유지, 보존을 위한 ‘영상복원 작업 지원’을 신설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똥파리’ 녹음작업 전과정과 디지털작업을,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HD마스터 작업이 이 지원사업에 해당돼 작업비의 50% 이상을 영진위에서 지원했다. 영진위에서 추진중인 ‘공공영상 제작기술지원사업’을 통해 후반작업 현물지원을 받은 작품들은 비상업영화로 상업영화에 밀려 제작과 개봉이 어려운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지원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하며 영진위 관련 홈페이지(http://production.kofi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에 62층 쌍둥이 빌딩 추진

    제주에서 가장 높은 62층 높이의 쌍둥이빌딩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동화투자개발㈜이 노형동 925번지 2만 3300.9㎡에 지하 4층, 지상 62층, 연면적 31만 3479.9㎡ 규모의 ‘제주 드림타워(Drean Tower)’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건물의 최고 높이는 지상 218m로, 완공되면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된다. 제주 드림타워는 각각 62층짜리 공동주택(496가구)과 일반호텔인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494실), 11층짜리 관광호텔인 부티크호텔(154실) 등 3채의 건물이 연결된 복합건축물이다. 동화투자개발은 9007억원을 투입해 2012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동화투자개발은 미국 푸르덴셜부동산투자개발과 공동으로 각각 1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금융자금 500억원, 건물 분양수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롯데관광의 자회사인 동화투자개발은 1983년 이 사업부지에 신제주관광호텔(310실) 건축허가를 받은 뒤 1997년 호텔건축계획을 지상 17층 620실 규모로 변경해 착공했으나 지하 터파기만 하고 사실상 호텔 건축을 중단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철강協 강구조센터 회장 김준식씨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4일 포스코센터 19층 피닉스홀에서 20 09년 첫 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김준식 포스코 상무를 선임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강구조센터는 건축 토목 주택 등 건설 분야의 수요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96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 서초 “TV로 구정 알려드려요”

    “우리 동네 반상회, 이제 TV로 보세요.”서초구가 매월 25일 열리는 지역별 반상회를 지역케이블TV인 ‘서초방송국 스튜디오’로 옮겨온다. TV 반상회는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50분간 지역방송 (HCN, ch12)을 통해 방영된다.‘으뜸 서초 열린TV 반상회’란 이름으로 열리는 TV반상회는 다양한 구정을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중 구청장과 해당 업무를 맡은 구청 간부가 나와 구정을 설명한다. 반포, 방배권 주민들과 대학교수, 구청 간부들이 참석해 지역사업에 관한 토론도 벌인다.특히 구는 주민 관심도가 높은 반포천과 서리풀 공원 정비사업을 반상회 토론주제로 정했다. 김영기 문화행정과장은 “구청장과 주민들의 질의·응답과정을 통해 사업 추진배경, 해외 선진사례, 주요 시설물 설치, 향후 추진계획 등이 낱낱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는 반상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현장질문을 받아 즉석답변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다양화되면서 반상회 참여율이 많이 낮아졌다.”면서 “TV 반상회를 통해 구민들이 좀더 쉽고 편하게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김문수지사 “미산골프장 사태 사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허위공문서 작성 등 위법사례가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안성 미산골프장 문제와 관련해 17일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산골프장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과정에 대한 도 자체 감사 결과 잘못이 있음이 밝혀졌다.”며 “도정을 총괄하는 도지사로서 도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산림 밀집도(입목축적도) 조사와 관련, 허위공문서를 조사기관에 제공한 안성시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하는 동시에 고의성을 밝혀내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 또 도의 심의 과정에서 안성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의 확인·검토를 소홀히 한 도청 공무원도 징계하고 입목축적 조사를 부실하게 한 산림조합 전북지회 직원에 대해서는 자격정지 등 조치를 하도록 관련 기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자가 조사기관을 선정하고 비용을 제공하는 등의 입목축적 조사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도 감사관실은 안성시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안성시가 골프장 조성 예정부지에 모두베기(개벌) 지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없다’는 내용의 허위공문을 산림조합에 보내 결과적으로 입목축적 조사 부실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안성시는 규정을 어기고 골프장 허가 예정지에서 나무 솎아베기를 실시, 예산 수천만원을 낭비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도 관련부서도 골프장사업계획 승인과 관련해 안성시가 제출한 각종 자료 검토·확인작업을 소홀히 했으며 산림조합 전북지부 역시 입목축적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태범 도 감사관은 “모두베기와 관련한 허위공문을 보낸 안성시 공무원 2명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가려내기 위해 검찰에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일 긴급 회의를 열고 “입목축적 조사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1개월 전 조건부 승인한 미산골프장 조성사업 계획안을 부결시켰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4대강 살리기 다목적사업 중소업체 50% 참여 추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경 예산편성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여론의 충분한 수렴과 친자연적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주문을 쏟아냈다. 16일 당내 아름다운 국토가꾸기 지원특위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1차회의에서였다. 정부 쪽에서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참석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이 정부에서 비롯된 오해나 정치적 이해 관계로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정미경 의원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우리 강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주영 의원은 “5월까지 사업계획을 만든다는 데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정 장관은 “4대강 살리기는 대단히 다목적 사업”이라면서 “이번에 통치권자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 (강·하천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람있게 생각하고 사명감에 불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체가 50% 이상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풍력 특성화대학원 신설

    제주대에 풍력발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이 신설된다. 13일 제주대에 따르면 공과대학 허종철 교수팀이 제출한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대학원 인력양성 사업계획’이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2009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 사업에 선정돼 풍력특성화대학원을 신설하고 앞으로 5년간 총 3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0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풍력대학원은 국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키워낼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車보험료직업·거주지따라 차등화 추진

    차종에 이어 가입자 특성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차종별 보험료율 책정도 차량 수리비뿐 아니라 차종별 대인사고 피해액의 정도를 기준으로 보다 세분화된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12일 2009년도 사업계획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유형별로 나눠 위험도를 산출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별 위험도 평가체계’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美 손해보험료율 벤치마킹 계획 이전에 연령이나 개인·가족 등 보장 범위 같은 것을 기준으로 느슨하게 평가하던 위험도를 자동차 운행거리, 거주지역, 출근거리, 성(性), 연령, 지역, 직업 등으로 잘게 나눠서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여기에 차량 모델별 보험료도 세분화해 차량 수리비뿐 아니라 대인사고와 자기신체사고 정도에 따라 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미국 손해보험료율 산출기관인 ISO(Insurance Services Office)의 위험도 분석기 체계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방안이 불합리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통 사고가 나는 것은 개인의 운전 습관이나 부주의함에도 있지만 해당 지역의 발전 정도나 도로·신호 체계 등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예산 부족 때문에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나 공업단지처럼 차량 이동이 많은 곳 등은 자연히 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와 정부는 2003년부터 지역별로라도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화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저소득층이나 소외 지역 같은 곳은 불가피하게 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반대론 때문이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경우도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비싼 보험료를 물게 된 저소득층 흑인이 무보험으로 운전하면서 사회적으로 더 큰 손실을 입었다.”면서 “자동차보험은 모든 운전자가 가입하는 사회적 보험 성격이 짙기 때문에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보험료를 지나치게 차등화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자료 없어 당장 현실화는 어려울 듯 물리적으로도 당장 시행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개인별 위험도를 측정할 경우 개인에 대한 의미있는 통계자료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상당히 어렵다.”면서 “당장 도입한다기보다 장기 연구 과제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논리로 받아들여질까봐 개발원에서도 굉장히 민감해하는 사안”이라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개발원의 자체 연구 결과와 감독 당국의 지도를 받아 결정되겠지만 일부는 올라가고 일부는 내려가면서 보험료 전체의 총량은 맞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지원대상 6182명 선발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사장 신인령)은 올해 총 25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250억원 가운데 130억원은 멘토링(Me ntoring) 장학사업용이다. 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초·중·고생 5167명, 대학생 340명 등 총 6182명을 멘토링 장학 지원 대상자로 선발한다. 장학사업의 종류와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eopportunity.or.kr)에서 볼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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