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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고덕신도시 개발 지연 불가피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평택 고덕 국제화 신도시의 준공 시기가 당초 목표보다 5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최근 LH가 고덕 신도시를 2022년까지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해 현재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LH가 제시한 단계별 추진 계획은 전체 면적이 1743만㎡인 고덕 신도시를 1단계로 2018년, 2단계로 2020년, 3단계로 2022년 준공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도는 이 같은 LH의 계획안에 대해 “고덕 신도시를 2022년까지 완공하는 것은 사업기간이 너무 길어 수용할 수 없다.”며 “다만, 인근 신도시의 분양실적, 미군 기지 이전의 지연 등을 고려해 경기도도 신도시를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1351만㎡의 주택용지를 1단계로 500만㎡가량만 미군기지가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까지 개발하고, 나머지는 부동산 경기와 주변 신규 택지지구의 분양 상황 등을 지켜보며 2018년 말, 늦어도 2020년까지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내년 국토해양부로부터 고덕 신도시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같은 해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한 뒤 2012년 상반기 착공하며, 2016년 말에는 1단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013년 말 완공 예정이었던 고덕신도시는 도의 수정계획안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최종 완공까지는 5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공동시행자인 LH의 조정안대로 사업계획이 변경되면 이 신도시는 9년 이상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덕 신도시 공사가 지연될 경우 이미 2조 1453억원을 투자해 사업부지 토지의 80%가량을 보상한 시행사들의 증가 금융비용이 곧바로 사업지구 내 주택 분양가에 반영돼 분양 고전 등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일부 미보상 토지 및 지장물 소유주들도 보상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대에 LH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에는 5만 4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396만㎡의 산업용지가 들어서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수성의료지구 개발 대폭 축소

    세계적인 ‘의료 메카’를 목표로 조성이 추진 돼온 대구 수성의료지구의 사업 개발 규모가 대폭 축소된다. 14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시 등과 협의를 하고 수성의료지구 대흥·이천·고모 3개 지구 가운데 이천·고모지구를 사업 대상에서 배제하고 대흥지구만 개발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수성의료지구 사업 규모는 당초 179만㎡에서 125만㎡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은 15일 주민대표 설명회를 거쳐 지식경제부에 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흥지구에 이어 이천·고모지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안과 이천·고모지구를 사업 대상에서 배제하되 대구지하철 대공원역과 연호역 인근 그린벨트 부지를 사업 대상에 새로 포함하는 안 등도 검토됐으나 최종 논의 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사업비는 대구시가 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대구선 폐선 부지를 현금화해 일부를 조달하고, 나머지는 도시공사가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조원 규모에서 3500여억원 줄어든 것이다. 오는 2012년 착공해 2015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인프라 구축은 201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성의료지구는 교육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중심의 지식서비스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성의료지구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사업비 조달이 어려운 데다 ‘미진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축소, 조정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광명시흥지구에 인구 20만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에 인구 20만 신도시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인구 20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 중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곳에 이어 광명시흥지구 17.4㎢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명시흥지구에 보금자리주택 6만 6638가구와 민간주택 2만 8388가구 등 총 9만 5026가구를 건설해 인구 23만명의 수도권 서남부 지역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6만 6638가구는 공공분양 3만 3437가구, 공공임대 3만 3201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이 분양하는 2만 8388가구는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592가구 ▲60~85㎡ 7088가구 ▲85㎡초과 1만 9361가구다. 국토부는 사전예약 여부와 시기, 물량은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조 1511억원을 투입해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지구 북쪽인 서울 구로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하철 천왕역까지 12.9㎞를 노면전차로 연결하고 오류IC까지는 간선급행버스(BRT)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구 동쪽인 서울 금천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게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적용하는 한편 서쪽 및 남쪽도 매화산단 연결 도로 2.4㎞ 구간을 신설하고 동서로를 확장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포천시 경기과학축전 유치

    경기 포천시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11 경기과학축전’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도청 과학기술과에 2011년도 경기과학축전 유치신청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최근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수도권 북부지역에 위치,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중복규제로 지역개발이 제한되고, 교육여건과 과학 인프라가 매우 열악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주와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이에 따라 내년 경기과학축전 행사에는 관내 53개 초·중·고교와 3개 대학교, 84개 군부대, 3000여개의 중소기업, 50여개의 사회봉사단체, 66개의 평생학습기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시와 시의회, 포천교육지원청,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경복대학 등은 민·관·군·산·학·연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추진협의회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 내년 1월에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제1회 포천시 평생학습 & 주민자치 한마당 큰잔치’를 경기과학축전과 연계시켜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새햬예산 통과 이후] 개정안 통과로 경영정상화 탄력받는 LH

    [새햬예산 통과 이후] 개정안 통과로 경영정상화 탄력받는 LH

    이르면 이달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1차 사업 재조정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진통 끝에 통과된 LH법 개정안 덕분이다. 추진, 보류, 취소 등이 아닌, 내년 반드시 시행해야 할 사업장 20~30여개를 일부 공개하는 형식을 띨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부와 LH에 따르면 LH법 통과로 연내 발표가 불투명했던 138개 미보상지구에 대한 사업 구조조정안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업 재조정 발표는 LH법 통과가 늦어지면서 9월 말 이후 두 차례 연기된 상태다. LH법이 극적으로 통과되자 사업 재조정 발표도 급물살을 탔다. LH법은 LH가 공공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빚더미 재무상태가 공개된 뒤 제대로 채권을 발행하지 못했던 LH에 간접적인 신용 보강 기회를 준 것이다. 국내외 채권발행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 고위 관계자는 “LH 문제는 올해 안에 일부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이달 안에)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LH법 통과로 연간 채권 발행액이 최대 5조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미뤘던 사업을 얼마나 더 추진할 수 있는지 정해진 셈”이라고 전했다. LH는 올 7월부터 채권 발행이 중단돼 당초 43조원이던 올해 사업 규모가 28조원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LH 관계자도 “사업 조정안은 이미 국토부 등과 충분히 협의를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LH의 사업 조정은 LH가 기초안을 내놓고, 국토부가 조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범정부 차원에서도 충분히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LH가 사업재조정 발표를 서두르는 것은 올해 안에 LH의 내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LH는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지만 추후 정상화까지는 많은 고비를 남겨 놓고 있다. 직원 구조조정 등 자구책 시행이 가장 큰 난관이다. 관련 부처가 난색을 표명한 정부 지원책도 마찬가지다. 사업 재조정과 달리 ‘투 트랙’으로 내년 초에나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부는 ▲택지지구에서 LH의 학교 건설비 부담 절감 ▲신도시 녹지비율 축소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을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등에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단 LH가 자금 마련에 숨통을 튼 만큼 정부 지원안은 좀 더 시간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장 행정] ‘오·토’ 하면 아이디어·해답 쏟아진다

    [현장 행정] ‘오·토’ 하면 아이디어·해답 쏟아진다

    “○○국장, 흥분하지 말고 의견을 제시하세요.” “□□과장, 토론 문화를 아직 잘 모르나 보죠?”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오·토 행정’ 띄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오픈(OPEN)과 토론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행정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토론하자는 의미다. 속속 결실도 맺고 있다. 9일 서초구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오전이면 구청 회의실에서 토론회가 열린다. 팀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여해 지역 현안을 놓고 난상 토론을 펼친다. 긴급 사안이 생기면 그때 그때 게릴라식 토론회도 추가로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문제를 해결할 시기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면서 “이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고질적인 민원을 만드는 원인이 되는 만큼 문제 발생 초기에 머리를 맞대 토론하고 해결책을 구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회가 시작된 지 4개월여가 지나면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토론회에서 해법이 제시된 대표적 사례는 서초벼룩시장이다. 전문상인이 늘어난 데다 심지어 목 좋은 자리는 상인끼리 사고파는 등 당초 취지가 퇴색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벼룩시장 개최 장소를 구청 앞 광장에서 사당천 복개도로로 이전해 분위기를 쇄신했다. 또한 전문상인들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하고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해 문화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방배동 재건축 5·6·7구역 승인이나 잠원동 가로수 교체, 전자도서관 구축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장기간 끌어온 난제들도 토론회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특히 갑론을박식 토론 과정에서 뜻밖의 수확을 얻기도 했다. 예컨대 숙박업소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변경하는 문제를 논의하다 8억원 상당의 도로점용료를 부과하지 않은 사실이 발견돼 담당과에서 곧장 부과 절차에 나서기도 했다. 이렇듯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이 자리잡는 데는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하루 평균 10여건씩 올리는 의견을 주제로 토론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민 의견은 진 구청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의견을 올린 주민에게 손수 전화를 걸어 처리 결과를 알려주고, 토론회 안건으로 상정할 사안에 대해서는 일일이 현장을 사전 방문한다. 때문에 반복·고질 민원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성철 기획예산과장은 “토론하면 의사 결정이 늦어져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토론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접근할 수 있고 부서 간 업무 협조도 보다 원활해지는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기업 81% “내년 사업계획 못 세워”

    북한발 안보위험과 환율 불안 등의 경제 불확실성 탓에 우리나라 기업 5곳 가운데 4곳은 아직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1.4%인 244개사가 “아직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9일 대한상의는 밝혔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곳은 18.4%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이처럼 기업들이 12월인데도 불구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유는 ▲환율불안 ▲원자재가 상승 ▲유럽발 금융위기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북한리스크 고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계획을 연 단위가 아니라 분기 단위로 세우고 있다. 광주의 전자부품 수출업체인 A사는 최근 원화강세로 큰 손해를 입은 것을 감안해 연간 사업계획 대신 분기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광명 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 확정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지만 광명시와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이견으로 사전예약에서 빠졌던 광명 시흥지구가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로 건설된다. 6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열린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광명 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광명 시흥지구는 보금자리 6만 6000가구를 포함해 총 9만 5000가구 규모로 개발되며 사전예약 여부는 내년 주택시장의 상황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지만 지자체인 광명시와 시흥시 간의 행정구역 조정 및 용지 내 공장 이전계획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전예약에서 제외됐다. 전체 규모만 1736만㎡에 달하는 광명 시흥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분당급 신도시가 탄생하게 돼 일찍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번에 확정된 광명 시흥지구의 보금자리 주택은 지난 5월 지구 지정 당시 6만 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논의 결과 3000가구 안팎의 물량이 줄어든 6만 6000가구 정도가 공급된다. 한편 광명 시흥과 함께 3차 사전예약 물량에서 빠졌던 성남 고등지구는 아직까지 통합심의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예정됐다가 무산된 통합심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여서 성남 고등지구에 대한 사업계획 확정은 사실상 올해를 넘기게 됐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과천 화훼센터 규모 1.5배 증가 예상

    과천시가 수도권 최대 규모인 화훼종합센터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사업규모가 기존의 1.5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은 같지만 층고와 건폐율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해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21일까지 시의회 정례회의를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현재 공모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PF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투자규모는 종전보다 최소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지 면적은 그대로지만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각각 2층, 40%로 제한된 층고와 건폐율도 대폭 완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지대금을 포함, 종전 4500억원 규모의 총사업비도 7000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기대수익률 등 사업성도 종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화훼종합센터와 어울리지 않는 시설이나 5층 이상의 대형건축물은 허용되지 않지만 민간의 아이디어를 동원한 다양한 시설을 건립할 수 있고, 투자유치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과천화훼종합센터PF는 과천시 주암동 일원 총 25만여㎡에 화훼전시·판매 및 경매시설과 저장창고 등 각종 지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민간의 사업계획서 접수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미 FTA 타결-무엇을 잃었나] 美는 트럭 8% ‘관세 철폐’… 韓은 원안 고쳐가며 ‘혜택 철폐’

    [한·미 FTA 타결-무엇을 잃었나] 美는 트럭 8% ‘관세 철폐’… 韓은 원안 고쳐가며 ‘혜택 철폐’

    지난 3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에서 가장 관심을 끈 부문은 자동차다. 자동차는 미국이 FTA의 추가 협상을 요구한 이유이자 우리 정부가 기존 한·미 FTA의 가장 큰 성과로 지목했던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세철폐 시한이나 환경·안전 기준 등을 살펴봤을 때 미국차의 한국 수출 환경은 크게 개선됐지만 우리가 얻어 낸 것은 찾기 어렵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07년 FTA 본협정에서 3000㏄ 미만 한국산 승용차는 FTA 발효 즉시, 3000㏄ 초과 승용차는 3년 이내에 2.5%의 관세를 없애기로 했지만 이번엔 시한이 일괄적으로 ‘발효 뒤 5년째’로 미뤄졌다. 대신 미국차 관세는 FTA가 발효되자마자 현행 8%에서 4%로 조정된다. 관세 완전철폐는 5년 뒤 이뤄진다. 한국산 트럭 관세도 8년간 기존 25%가 유지된 뒤 나머지 2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원래는 25%의 관세가 10년간 균등하게 없어질 예정이었다. 반면 미국산은 원안대로 8%의 관세가 바로 철폐된 채 국내에 수입된다. 본협정에서 한국차는 미국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일본차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번 추가 협상으로 발효 5년 뒤에야 ‘FTA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더구나 추가 협상에 따라 유럽차 업계가 한·유럽연합(EU) FTA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경 기준도 미국차만 특혜 새로 마련된 자동차 특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도 문제가 적지 않아 보인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관세 인하 등에 따라 수입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입국 정부가 인하된 관세를 다시 원래 수준으로 복귀시키는 조치를 말한다. 우리 정부는 양국이 세이프가드를 발효할 수 있고, 실제 적용 사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47만 6857대의 자동차를 수출한 반면 미국차는 7663대만 수입했다. 세이프가드가 발효되면 우리 기업의 피해가 훨씬 큰 셈이다. 더구나 미국이 한국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수 있는 기간은 각각 15년, 20년으로 일반 세이프가드 적용 기간인 10년보다 더 길다. 안전·환경기준 등 우리 측의 비관세 장벽 역시 상당히 낮아졌다. 기존 협상문에서는 미국 안전기준대로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차량 판매량이 연간 6500대 미만이었지만 이번에 2만 5000대로 확대됐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미국차 차종의 연간 판매대수가 5000대를 넘지 못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미국차 브랜드들은 국내 기준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자동차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환경 기준의 경우 한국은 앞으로 10인 이하 승용차의 경우 연비를 17㎞/ℓ 혹은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140g/㎞로 강화할 방침이지만 미국차는 20% 정도 완화된 14.6㎞/ℓ 혹은 이산화탄소 168g/㎞만 충족하면 된다. 대신 우리 정부가 추가 협상의 성과로 언급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 관세 4%의 즉시 철폐’는 기존 합의에 이미 포함된 내용이다. ●업체들 “견딜 만하겠지만…” 국내 자동차업계는 통상부문의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미국 시장에 대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세우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심스럽게 “견딜 만한 합의 내용”이라는 말도 나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관세가 즉시 철폐되면서 올해 40억 달러로 전망되는 중소기업의 부품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미국 현지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이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95만대로 전망되는 한국차의 미국시장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 혜택이 줄면서 대미 물량이 많은 현대기아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와 수출 전략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트럭관세 철폐가 미뤄진 것도 ‘국내 업체들이 아직 생산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개발해 미국에 진출하면 현지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미국 측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채널 신청

    서울신문 보도채널 신청

    서울신문은 1일 보도전문 방송채널(보도 채널)의 사용 승인 신청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서울신문이 신청한 보도 채널의 이름은 ‘서울뉴스’, 영문 명칭은 ‘SNN’(Seoul News Network)으로 대한민국의 24시간 뉴스를 생생하게 전하는 ‘서울의 목소리’(Voice of Seoul)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서울뉴스 컨소시엄에는 주요 주주인 서울신문을 비롯해 전국의 우량 중소기업 74곳이 참여해 551억원의 납입자본금을 확보했다. 서울신문의 지분은 29.9%이다. 주주 모집에서 개인이나 대기업을 배제함으로써 특정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주들은 제조, 서비스,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실한 실적을 낸 기업들로 서울뉴스의 자본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의 방송이념은 여론 소통과 국격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시장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의 통합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서울뉴스는 대표이사에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을, 편성책임자에 SBS 보도본부장을 지낸 송석형 전 가천의대 영상정보대학원장을 선임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선거법에 발목 잡힌 공약들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경남지역 일부 단체장들의 핵심 선거공약이 ‘선거법’에 발목이 잡히면서 제동이 걸리거나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선관위는 1일 고영진 교육감의 선거공약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이 내년에 시행하기로 한 초등학교 6학년 무상 수학여행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공직선거법 제112호 2항은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사업계획과 예산으로 행하는 법령에 의한 금품제공행위’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상·방법·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조례에 의한 금품제공행위’는 직무상의 행위여서 기부행위 예외조항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행될 경남교육청의 무상 수학여행은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관련 조례가 없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선관위의 판단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 수학여행비 49억원을 편성해 지난달 중순 도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도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조례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집행할 수 없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약을 실행할 때 제도적인 근거를 갖고 하라는 것이지 원천봉쇄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관련 조례를 만들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성식 함안군수의 ‘500억원 장학재단 설립’ 공약은 검찰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창원지검 공안부는 하 군수를 지난달 말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하 군수는 지난 5월 말 기자회견과 선거유세 등에서 동생들과 함께 5년간 사재 50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군내 대학 진학자 모두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은 이를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은 문제 없지만 당시 후보였던 하 군수가 수혜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지급의사를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은 기부행위 금지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이사회와 정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우선 100억원의 장학금을 내놓고 장학재단을 발족시킨다는 하 군수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성공귀농 해법 “토박이로 거듭나라”

    “식중독 예방 효과가 탁월한 매실 장아찌를 만들자.” 대구의 일간지에서 부장까지 지내며 2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했던 서명선씨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노후 고민을 하게 된다. 신문사를 그만두고 대구 시내에 연 일식당은 1년 만에 경북권에 8개의 체인점이 생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가맹점 한 곳에서 손님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터진다. 비가열 음식은 식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고민을 하던 서씨는 일본의 매실 절임 음식인 우메보시에 빠져들었다. 한국인보다 장이 약한 일본인이 건강을 지키는 이유는 회를 먹을 때 우메보시와 매실 주스를 자주 섭취하기 때문이었다. ‘귀농경영’(지식공간 펴냄)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연간 매출 30억원의 송광매원을 세운 서씨의 파란만장한 귀농 경험담이다. 서씨가 직접 썼다. 그는 U턴이나 J턴이 아니라 I턴을 한 귀농인이다. I턴이란 도시에만 죽 살던 사람이 귀농한 경우를 말한다. U턴은 고향인 농촌으로, J턴은 고향이 아닌 농촌으로 귀농하는 것을 말한다. 고향도 아닌 경북 칠곡에서 매실 농사를 시작한 그의 앞에는 만만찮은 고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매실 명인’으로 불리는 전남의 홍쌍리 여사를 본보기로 삼았으나 홍씨도 포근하고 비가 많이 오는 기후에 적합한 일본산 매실을 재배하고 있었다. 추위에 강한 토종 매실을 찾던 서씨는 토종 매실 보급에 앞장 서 온 권병탁(전 영남대 교수) 박사를 만나 매실 묘목을 구하게 된다. 순천 송광사의 600년 묵은 매화나무에서 시작된 묘목이었다. 매실 가공품을 만들고자 가공학과 교수를 찾아가 배움을 청하고, 공장이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청 단속반의 눈을 피해 도망치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도움으로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국내 식품업체 대표로부터 매실 식초 만드는 법을 배우고 이상한 경북대 교수로부터 아토피 개선 물질을 추출해서 공동 연구하기까지 서씨 곁에는 조력자가 있었다. 44살의 나이에 귀농해서 10년 사이에 연매출 30억원의 농기업 송광매원을 일구기까지 오해와 편견도 많았다. 국가 지원금을 받으면서 서씨는 뒷소문과 텃세에 시달리게 된다. 악의적인 소문과 이방인을 배척하는 것에 대한 서씨의 해답은 철저하게 지역민으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기왕이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고 없는 도시 떠돌이가 요란스레 농업 시설을 세우는 모양새가 지역민의 언짢음을 살 때는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편견을 깨면서 성취감을 느끼라고 덧붙였다. 그의 귀농 이야기는 ‘6차 농산업’으로 귀결된다. 1차 농산물×2차 가공×3차 유통 및 농촌관광을 곱한 개념이다. 농촌이 먹을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팔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10년간 농부로 송광매원을 일군 저자의 깨달음은 협업을 통해 농촌이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10년간의 귀농 과정이 소상하고도 허심탄회하게 그려져 있어 귀농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책 끝에는 군수에게 보내는 진정서와 사업계획서도 원문 그대로 실려 있다. 1만 4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출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출범

    최근 2만명을 돌파한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의 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22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엄종식 통일부 차관, 김일주 재단 초대 이사장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 부의장, 한나라당 안상수·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등 여야 의원 10여명과 각계 인사, 북한이탈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는 한반도의 통일이 결코 머지않은 미래라는 점을 말해 주고 있으며, 통일 준비는 당면한 국가적 과제”라면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출범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연내 사업계획 수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안정 및 사회적응, 취업지원, 직업훈련, 장학사업, 민간단체 협력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제주 종합스포츠타운 백지화

    제주도가 2017년 동아시아대회 유치 등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타당성에 대한 최종 용역 결과 2015년까지 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해 70만㎡ 부지에 3만석 규모의 주 경기장, 5000석 규모의 보조 경기장과 5000석 규모의 수영장, 5000~1만석 규모의 제1, 2, 3체육관, 20면 규모의 테니스장, 선수촌, 지원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추도록 제안됐다. 그러나 이 같은 최종 용역 결과에 대해 도는 재정 여건상 80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철 제주도 스포츠시설 담당은 “재정 여건상 당장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워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사업계획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사실상 포기함에 따라 오는 2014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제주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치러질 전망이다. 도는 제주종합경기장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내년 2월까지 시행하며, 1500억원가량을 투입해 종합경기장과 각종 경기 시설에 대한 보수와 보강, 리모델링 작업 등을 거쳐 전국체전을 치를 방침이다. 앞서 도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동아시아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한다며 1억 75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제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일자리 창출 전도사’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에 듣는다

    ‘일자리 창출 전도사’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에 듣는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과천 내에서 ‘일자리 창출 전도사’로 불린다. 일회적인 고용대책이 아닌 선진고용 시스템 창출이 그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MB(이명박 대통령) 정권의 실세로 불리는 그는 지난 8월 30일 장관 취임 이후 현 정부의 최대 고민인 일자리 문제를 놓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 출범부터 정권 인수위원회를 시작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을 거쳐 최근 고용부의 수장을 맡은 지 80여일이 흘렀다. 최근엔 정권 화두가 된 공정사회의 착근을 뒷받침하는 현장 지휘자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워크 홀릭’(일중독자)이라는 별명답게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난 그는 인터뷰 중에도 자신의 철학과 열정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정 노사관계 기틀 확립 주력 →우리 사회 고용문제의 근본적 문제점은 무엇이라 보는지. -상당수 근로자들은 장시간 일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일부 근로자들은 시간제 일자리라도 애타게 찾고 있다. 이런 불공정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의 실제 근로시간을 줄이면 1석 5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자리 증가와 삶의 질 제고, 산재 감소, 노동생산성 증가, 가족 가치의 복원 등이다. 우리가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과거 1960~70년대의 개발연대의 고용시스템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탄력적인 선진 고용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 따라서 내년에 ‘시간제 근로자 고용촉진법’을 제정해 보다 유연한 고용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법과 제도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 →시간제 근로 활성화 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 -일과 가정을 병행하려는 여성은 물론 은퇴를 앞둔 ‘베이비 부머’(1955~63년생)들, 학업을 포기하지 못하는 청년층들도 전일제보다 시간제 근로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 임금격차 문제와 노사 간의 부정적 시각 등이 시간제 근로 확산에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파트 타임제도’가 정착된 서구 선진국처럼 우리도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임금 및 근로조건에 있어 시간비례 원칙 및 차별금지 원칙을 명시하고 사업장의 준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고용노동정책의 선진화 논의도 적지않은데. -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고용노동 분야도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하고 싶어도 일하기 어려운 청년, 여성, 고령자, 근로빈곤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늘리고 동시에 진정한 일꾼으로 키우는 역할도 한층 강화하겠다. 근로자의 기본권익을 보장해 차별없는 일터를 만드는 한편, 노동시장의 유연화도 병행하여 상생의 노사관계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도 튼튼하게 하겠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공정사회를 위한 고용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87년 체제’를 뛰어넘어 자율과 책임 그리고, 상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높은 사람보다 오래 일한 사람이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경직적인 연공급(年功給) 체계의 불공정성을 시정하고 대기업-중소기업, 원청-하도급, 정규직-비정규직, 노조-비노조 간 처우가 다른 불공정성도 없애야 한다. 공정한 노사관계의 기틀을 제공할 근로시간면제제도와 복수노조제도의 연착륙, 성과를 높이고 일자리를 더하는 생산적 노사문화의 확산에도 주력하겠다. ●7만 일자리 2차 프로젝트 곧 발표 →최근 발표한 ‘2020 국가고용전략’ 가운데 기간제법 상 비정규직 근로자 사용기간 적용 예외대상 추가를 놓고 노동계에서는 우려가 많은데. -이번 국가고용전략은 일자리 창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고용규제를 합리화한다는 취지다. 구인도 어렵고 기업 운용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신설기업에 기간제한을 연장한다든지, 용역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는 청소나 경비 업무의 경우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없다. 좀 더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예외로 인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대법원 판결(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 간주)에 따라 사내 하도급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떤 대책이 있는가. -지난 7월 22일 현대자동차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불법파견 형태로 운영되는 사내하청 관행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하더라도, 모든 사내 하도급이 불법파견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선 제조업 중심으로 사내하도급 실태점검을 실시 중이다. 자동차, 전자 등 5개 업종 29개 사업장에 대해 실태점검 중이다. 하지만 최근 금속노조 등 일부 사업장에서 실태 조사를 거부하는 등 어려운 점도 없지 않다. 불법파견으로 드러날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하되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원청사업주로 하여금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지도하겠다. 내년 초까지 사내 하도급 근로자를 보호하는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겠다. →우리사회의 경직적인 연공서열의 임금체계에 대한 개선방향은. -‘연공급 임금체계’는 1960~70년대 공업화와 고도성장 시대를 반영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열심히 일한 성과를 반영하지 못하고 근무 연한대로만 임금이 결정되는 임금 체제는 문제가 있다.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중 61.8%가 연봉제를, 36.5%가 성과 배분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성과와 연동된 임금체계로의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내년 시행 복수노조제 정착 노력 →최근 2012년까지 7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향후 추가계획은. -7만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목표 가운데 20%(1만 4000명)는 공공부문에서, 나머지 80%(5만 7000명)는 민간부문에서 만들어질 계획이다. 앞으로 발표될 2차 프로젝트에서는 일자리 나누기,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 증진, 고용정보와 서비스 등 인프라 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럼 신규 일자리 고용 형태에 대한 우려가 많다. 고용률이 낮고 청년실업이 줄어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가 없다는 것인데. -구직자의 입장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근로조건도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와 ‘일자리 창출’이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 선진화의 틀 내에서 추진하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할 것이다. 신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증원이 필요한 분야와 의료서비스 등 국민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를 위주로 증원할 계획이다. →최근 KEC 사태처럼 타임 오프제에 대한 갈등이 여전히 존재한다. 타임오프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은. -일부에서의 노사갈등이나 이면합의는 있지만 10월말 현재 도입률이 79.5%에 달한다. 이중 법정 한도를 준수한 사업장이 97.2%에 이르는 등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노조 활동에 대한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져 노조운영의 투명성이 증대되고,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기능이 강화되는 노사문화 선진화의 토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도 점검시 이면합의나 탈법적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다. →내년에 시행되는 복수노조에 대해 현재 정부차원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 만큼 정착 과정에서 일부 혼란은 예상되지만 노조법 개정 후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까지 모두 마무리하였다. 세부 매뉴얼이 준비되는 대로 내년 초부터 노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시켜 빠른 시일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 →내년 고용전망과 사업계획은. -내년은 경기회복과 경제성장 지속 등으로 실업률은 3.5%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본다. 취업자수 증가도 연평균 20만명 내외에 달해 노동시장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될 전망이지만 청년 및 취업애로계층의 취업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도 사실이다. 노사관계는 내년 7월 1일 복수노조 제도 시행을 둘러싸고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 내년에는 고용친화, 지역주도, 시장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별 취업지원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담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나경원 최고위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선출

    나경원 최고위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선출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조직위는 총회에서 나경원(사진·한나라당 최고위원) 준비위원장을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이다.  나경원 위원장은 “평창 대회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한국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스페셜올림픽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회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2013년 1월26일부터 2월7일까지 열리며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 빙상경기장 등에서 105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7개 동계종목, 59개 세부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또 3200여명의 임원과 심판, 언론인 등 1만3000명이 함께 한다.  조직위는 이 대회가 외교역량 강화는 물론 국가 지명도 상승 효과를 얻고, 2013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국제화 촉진 및 대외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8년 2월 한국스페셜 올림픽위원회 이사회에서 2013년도 세계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유치하자는 결의를 한 뒤 정부와 강원도 등이 함께 유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 9월15일 평창 유치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임원 선임 및 조직위 정관, 2010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광재 강원도지사, 우기정 한국스페셜올림픽위 회장 등 139명이 조직위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백문흠◇서기관 파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최종진 ■코레일 ◇상임이사 △광역철도본부장 직무대리 조성연◇실·단·원장△대변인(홍보실장 겸임) 김흥성△기술본부 전기기술단 이유경△인재개발원 이기택△비서실 정왕국△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조중식◇본부장△서울 김복환△수도권서부 김종철△수도권동부 신승창△대전충남 유재영△전남 나민찬△대구 권태명△부산경남 강해신◇처장 <감사실>△감사기획 김순철△일반감사 이방우△경영감사 박광열△청렴조사 김용수<홍보실>△언론홍보 임석규△기업홍보 이우현<고객가치경영실>△경영혁신 지용태△고객만족 임종혁△성과관리 이두형<기획조정실>△경영관리 박복규△전략기획 차경수△예산 김인호△법무 고창은△환경경영 김상욱<재무관리실>△재무회계 박영숙△자금원가 신동진△ 자재관리 김진준△구매 임재연[소장]△회계통합사무소(TF) 차경렬<인사노무실>△총무 이용우△인사 김진태△노경상생 전찬호△노경지원 김양숙△복지후생 장원택<수송안전실>△수송조정 조대식△관제 이복준△안전관리 오진호△안전조사 최영덕△비상계획 최경탁[실장]△종합관제 김연수 김종선<글로벌비즈니스센터>△해외남북사업 강규현△국제협력 안병호<여객본부>△여객계획 김진수△여객마케팅 방창훈△상품개발 박진성△영업지원 고범석△역운영 함성훈△여객수송 박영광<광역철도본부>△광역계획 박형태△광역영업 김경근△광역수송 이원순△광역차량 정재국<물류본부>△물류계획 장영철△물류마케팅 윤성련△녹색물류 김명철△물류수송차량 유정민<사업개발본부>△사업계획 김기태△신성장사업 최길묵△역사개발 구자안△역세권개발 김광모<기술본부 차량기술단>△차량계획 박동섭△엔지니어링 정진태△고속차량 양인철△일반차량 박규한△시설이전추진(TF) 이정로<기술본부 시설기술단>△시설계획 모충선△선로관리 임오진△토목시설 이성욱△건축시설 김천수<기술본부 전기기술단>△전기계획 전재근△전철 장민주△정보통신 최재달△신호제어 곽우현<개발사업추진단(TF)>△용산역세권개발 한영철△서울〃 한광덕<연구원>△연구개발 이승구△경영연구 윤동희△기술연구 김명수[센터장]△품질인증 정대영<정보기술단>△영업정보 이영진△운영정보 이경숙<인재개발원>△교육운영 강현식△인재육성 고재철[센터장]△서비스아카데미 강병규△국제철도연수 현영천<오송고속철도> [소장]△전기사무소 성순욱<서울본부>△경영전략 권성중△인사노무 박철환△안전환경 이상헌△영업 이강봉△차량 오덕△시설 문성환△전기 김성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계획 임병식△고속경정비 유경종△고속중정비 김명종△일반정비 박완기<수도권서부본부>△경영전략 황승순△인사노무 남기종△안전환경 김칠환△영업 박종승△차량 이성우△시설 남진우△전기 반극동[역장]△영등포 이재성△광명 정길태△수원 김제균<수도권동부본부>△경영전략 엄승호△인사노무 최경수△안전환경 전중근△영업 권혁진△차량 신대언△시설 김영구△전기 임시호[역장]△청량리 조영식△성북 신현목<강원본부>△경영인사 맹주환△안전환경 이오형△영업 김종훈△차량 연규행△시설 김해연△전기 임동춘[역장]△동해 김영철<충북본부>△경영인사 김명열△안전환경 곽범신△영업 한병근△차량 양진우△시설 김연신△전기 김형성<대전충남본부>△경영전략 이규영△인사노무 곽웅구△안전환경 이종후△영업 권영석△차량 봉만길△시설 이오현△전기 김인철[역장]△천안 김경섭△서대전 윤병용△오송 이학수[소장]△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한태동<대전충남본부 대전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연주△일반정비 석찬영<전북본부>△경영인사 유기태△안전환경 최흥섭△영업 유홍천△차량 김만재△시설 박대희△전기 김정겸<광주본부>△경영인사 김환근△안전환경 임진섭△영업 강성욱△차량 박승언△시설 백규종△전기 정진용[역장]△목포 박석민<전남본부>△경영인사 정태균△안전환경 성경호△영업 인태명△차량 윤중하△시설 김현호△전기 주용환<경북본부>△경영인사 김병천△안전환경 서헌규△영업 김태형△차량 홍중의△시설 유필재△전기 고준영[소장]△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정중규<대구본부>△경영인사 김병학△안전환경 김문기△영업 안승언△차량 최천호△시설 정인식△전기 장영오[역장]△신경주 방계원△김천(구미) 이범주<부산경남본부>△경영전략 양홍만△인사노무 노병옥△안전환경 윤봉근△영업 서성기△차량 박태현△시설 강태구△전기 이영형[역장]△울산 이상운△마산 김창호[승무사업소장]△부산고속열차 문영철△부산기관차 임승수<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정성△고속정비 김진돌△일반정비 오연석
  • 충남 골프장 개발 붐

    충남 골프장 개발 붐

    충남에 골프장이 몰리고 있다. 서해안 및 대전~당진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좋아져 수도권과 가까워지면서 사업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논산시 상월면 렉스빌CC와 보령시 명천동 대천리조트CC 등 11개 골프장(162홀)이 도내 시·군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이 ‘한몫’ 이 가운데 18홀짜리 골프장 6개로 구성된 태안기업도시 내 현대 태안CC와 9홀 규모의 천안시 동남구 청한CC 등은 아직 착공이 안 됐다. 양수준 태안군 기업도시개발지원사업소 기획총괄계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당초 내년에 골프장 한곳을 오픈하려던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사업자인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 인수되면 기업도시조성 사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적어도 골프장 한곳은 내년에 착공, 2012년에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군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한 골프장도 모두 11곳(207홀)에 이른다. 태안 2개(54홀), 논산 2개(27홀), 보령 2개(27홀), 서산 1개(18홀), 계룡 1개(18홀), 공주 1개(18홀), 연기 1개(27홀), 부여 1개(18홀)이다. 이에 따라 조성 또는 추진 중인 골프장은 모두 22개로, 계획대로 완공되면 충남의 골프장은 현재 운영 중인 14개(267홀)에서 36개(636홀)로 늘어난다. 이용욱 태안군 체육청소년계 직원은 “최근 원북면 황촌리에도 27홀 규모의 웨스터비치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서가 들어와 환경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군 석문국가산업단지에도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 수 있는 체육용지가 분양 중에 있다. 이와 별도로 계룡대 2개(18홀과 9홀), 서산 해미공군비행장 1개(9홀), 논산 육군항공대 1개(6홀) 등 군부대도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의 골프장은 2000년까지 5곳에 불과했으나 2008년 말 10곳으로 2배가 늘어났고, 수도권과 가까워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천안과 당진 등을 중심으로 갈수록 증가되는 추세다. ●환경단체 반발 등 진통도 예상 재정이 열악한 시·군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골프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은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에서 “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고 반발해 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군 안면도 국제관광개발사업지구 내 골프장 건설사업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고, 당진 파나시아CC는 2008년 지하수 관정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다가 겨우 사업승인을 받았다. 골프장이 대거 들어서면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태안기업도시 개발 계획 단계에서 8개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성을 정밀 검토한 뒤 6개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기도 ‘서해안 개발’ 제자리걸음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과 안산 대송지구 에어파크 사업, 시화호 간척지 대단위 사회인체육시설 등 경기도가 서해안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수자원공사,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도가 안산 시화호 서남쪽 대송지구(3636만㎡)와 화성호 북쪽 화성지구(6212만㎡)에 추진 중인 간척지 개발사업이 용도변경 어려움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도는 대송지구 130만~160만㎡에 500억원을 들여 길이 500m 활주로와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스카이다이빙 및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갖춘 에어파크를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지구에는 100만㎡의 생명산업단지 바이오밸리와 660만㎡의 친환경자동차 관련 연구개발(R&D)단지, 600만㎡ 규모의 LED전용산업단지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 소유주인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송·화성지구는 농업목적으로 매립면허가 난 곳이라 경기도 계획대로라면 농지를 복합용지로 변경해야 하는데 현행법상으로는 어렵다.”며 “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대송·화성지구 간척사업은 2012년 말 마무리될 계획이었지만 예산문제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가 사회체육 활성화를 위해시화 간척지 내에 조성하려던 축구장·야구장 건립사업도 같은 이유로 사실상 중단됐다. 도는 시흥 시화호 간척지 132만㎡에 2012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국제 규격의 야구장 50개와 축구장 50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식품부가 역시 농업목적으로 매립허가가 난 곳이라며 용도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사업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는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화성 송산그린시티 동쪽 부지 435만 2819㎡에 2014년 3월 완공 목표로 USKR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PFV는 부지 소유주인 수공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여서 사업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PFV 관계자는 “유니버설스튜디오 미국본사가 철도 등 SOC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계획 확정이 늦춰지고 있다.”며 “현재 진행속도면 빨라야 2012년 말 착공, 2014년 말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매입비를 놓고도 수공과 견해차가 커 PFV는 1500억원을, 수공은 6060억원을 제시한 가운데 9월 말 감정평가에서는 5040억원으로 나와 땅값 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10% 이상을 외국에서 투자받은 외투기업이라야 부지를 수의계약할 수 있는데 이 부분도 PFV는 아직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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