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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20만㎡ 종합화훼센터 착공

    과천 20만㎡ 종합화훼센터 착공

    경기 과천시가 추진하는 과천화훼종합센터(조감도) 조성사업이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 오는 201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변경안이 지난해 12월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6일 결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안에는 화훼종합센터가 들어설 주암동 일대 20만 9700여㎡를 보전용지에서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시가지화 예정지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사업지분의 49%를 담당할 민간사업자인 플로리움컨소시엄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등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는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플로리움컨소시엄(49%)과 과천시(32%), 경기도시공사(19%)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제외됐던 기무사 부지를 포함해 총사업면적을 당초 25만 1100㎡보다 4만 1400㎡가 축소된 20만 9700㎡로 조정하고, 플로리움컨소시엄과 함께 사업계획을 재수립하고 있다. 모두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과천화훼종합센터에는 경매장, 연구시설,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인천 탄소배출권 3년째 ‘무용지물’

    인천시가 2009년부터 세수 발굴 차원에서 추진 중인 ‘탄소배출권 사업’이 3년이 다 되도록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2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과 함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처럼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줄인 탄소배출량(CER)을 의무국에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2호선 건설로 이산화탄소량을 연간 11만t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유엔에 CDM 사업 등록이 마무리되면 최소 460억원의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부터는 시의 중요 사업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검증 방법론이 바뀌면서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인천시의 자체업무 평가에서도 5개의 일몰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UNFCCC가 기존의 교통 분야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검증 방법을 바꾸는 바람에 시는 사업계획서를 다시 작성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새로운 사업계획서를 UNFCCC에 제출하고 한 달여간 관련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다음 달 타당성 검증위원들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인한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CDM 사업으로 등록된 사례가 없어 사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가 세계적 이슈가 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은 번성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 달 타당성 검증을 마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학습부진 학생 저학년부터 맞춤교육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부진 요인을 따져 맞춤식 지원을 하는 등 학습 부진 학생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교육청은 특히 저학년 때부터 부족한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예방 교육을 통해 기초학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12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부진 요인을 파악해 원인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과정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부진 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등 ’학습클리닉’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올해는 1차적으로 서울 지역 35개 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잡 콘서트’서 취업·창업 잡자

    강남구는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맞춤형 취업·창업지원 서비스인 ‘잡(Job) 콘서트’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에서 취업관과 창업관, 부대행사관 등 11개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의 구직을 도울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총 구직희망 등록자 9442명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층이 36%인 340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자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확대·강화한 것이다. 27일 열리는 첫 콘서트에서는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의 전문 취업상담사가 현장에서 구직등록 접수와 맞춤형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사회적 기업 대표들도 참여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문 상담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창업가능성 등을 진단해 준다. 아울러 미취업자의 진로설정을 돕기 위해 실제 대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성·적성검사와 무료 이력서 사진관 운영, 면접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잡 콘서트에서 구직등록을 하면 취업컨설팅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만날 때까지 사후관리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다산 정약용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사도 요한’이었다. 성리학의 나라 조선에서 신을 향한 믿음은 곧 이단이자 죽음을 의미했다. 그는 왜 신을 믿었을까. 한편 그의 형제 정약전, 정약종 또한 천주교도의 길을 걸었는데…. 유학(儒學)의 명가 나주 정씨의 후손이었던 정약용 3형제는 어떻게 한꺼번에 천주교에 빠져든 이유를 들어본다. ●복희누나(KBS2 오전 9시)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 공장을 늘려야 하나 고민하는 복희(장미인애). 봉제공장 늘리는 일에 관해 백구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는 백구는 복희에게 사업계획서를 써오면 생각해 보겠다고 얘기한다. 한편 송병만은 전에 없이 허심탄회한 속내를 드러내며, 영표를 향한 마음이 남다름을 표현한다. ●해를 품은 달(MBC 밤 9시 50분) 도성 문을 향하고 있는 가마 속에는 입에 재갈이 물린 채 가마 문을 열려 애쓰고 있는 무녀 월이 있다. 어환을 고치기 위해 궁으로 들어오라는 요청을 거절한 녹영 대신 녹영의 신딸인 월을 인간 부적으로 쓰기 위해 납치한 것이다. 그리고 잠깐의 혼란을 틈타 도망쳐 보려다 궁지에 몰린 월은 한 스님의 도움을 받게 된다.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효원은 강로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찾아가지만, 강로는 효원을 절대 놔줄 수 없다고 말하고 매섭게 돌아선다. 강로와 효원의 사이가 틀어져 가는 것이 통쾌한 인숙은 효원에게 해외로 나가 살라고 말한다. 한편 박 변호사는 효원의 차압을 풀어달라는 KDH의 제안에 테마파크의 소유권을 넘겨달라고 회신한다. ●독립다큐관(EBS 밤 12시 5분) 하고 싶어도 차마 하지 못했던 핏빛 시대의 뜨거운 증언.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이 내 가족 안에 있었다. 평생 정신병으로 고생하던 작은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는 우연히 그분의 일기를 보게 되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슬픈 가족사와 맞닥뜨린다. 바로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내 가족 안에 있었다.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은 ‘소 처럼 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어느 날, 남편 박준형이 외박을 했다. 화가 난 그녀는 말도 없이 외박한 남편에게 따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가 잠든 후 12시쯤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가, 그녀가 다시 잠에서 깨기 전인 아침 6시에 일을 나간 것인데….
  • 대전시, 하수도 준설토 재활용

    대전시가 하수도 준설토를 재활용한다. 시는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원촌동 하수처리장에 하수도 준설토 재활용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200t의 준설토를 세척할 수 있는 규모다. 세척수는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활용한다. 시는 2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마무리 짓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준설토를 금고동 쓰레기매립장 복토로 사용해오다가 준설토 적치장이 폐쇄된 2010년부터는 t당 4만 4000원의 비용을 들여 충북과 전북 지역 업체에 위탁해 버려왔다. 처리업체가 다른 지역에 있다 보니 운반비 등의 처리비용이 늘면서 준설량은 2009년 2만 2000t에서 2010년 1만 3000t 정도로 크게 줄었다. 이는 하수관 안에 모래, 흙 등이 쌓여 있다는 의미로, 이물질이 쌓이면서 통수 면적이 줄고 이물질이 하수처리시설로 자주 들어와 기계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준설토 처리비용을 t당 1만 3800원대로 낮출 수 있다.”면서 “준설토를 세척·선별해서 사용 가능한 모래는 시 산하 공기업에서 진행하는 공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롯데 ‘대전엑스포 재창조’ 참여

    롯데 ‘대전엑스포 재창조’ 참여

    롯데가 대전 엑스포공원에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16일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1993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엑스포과학공원을 기존의 과학산업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양측은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자부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민자부문에 참여해 총 6000억원을 투입,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총 56만㎡)의 60%에 달하는 33만㎡(10만평)를 최소 20년에서 최대 40년간 장기 임대해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실내외 워터파크 같은 놀이시설이나 영화관 등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2015년 복합테마파크가 완성되면 1만 3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2조 5000억원가량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가 있는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 시 지역업체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수원시 산하기관 초라한 경영성적표

    수원시 산하기관 초라한 경영성적표

    경기 수원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첫 경영평가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16일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산하 공공기관 11곳에 대한 2011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설관리공단이 최고인 S등급(90점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업계획 수립 및 조직운영, 성과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A등급(90~80점)을 받았다. 출범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직관리에서는 미흡했으나 청소년 문화육성 등 각종 사업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과 효율적 경영시스템 등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시립예술단은 최하인 D등급(60점 미만)을 받았다.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떨어지고, 공연 수입 성과가 개선되지 않은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원시체육회는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의사소통과 체계적인 보상시스템, 조직관리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B등급(80~70점)으로 분류됐다. (재)수원FMC, 수원화성운영재단,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도 B등급에 그쳤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수원사랑장학재단, 수원발전연구센터, 생활체육회 등은 각각 C등급(70~60점)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특성에 맞는 성과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미흡한 평가방식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별도로 기관장 평가(책임경영 50%, 경영성과 50%)도 실시해 기관장의 기본연봉 조정, 인사(연임 또는 해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산하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했다.”며 “하지만 처음이다 보니 대부분 준비 미흡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시 “올 일자리 12만개 창출”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 부산시가 올해를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 ●고용률 54.6%→56%로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노동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 출발 보고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12만 6000개의 새 일자리 창출 목표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5대 분야 33개 시책(533시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애초 올해 9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했으나 3만 2000개를 늘려 12만 6000개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일자리 3만 2000개는 부산의 경제활동인구 160만명의 2%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54.6%인 고용률을 5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산업단지 유치 등에 힘입어 11만 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청년·여성·취약계층 중점 5대 분야는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기업의 고용지원 확대 ▲일자리창출 분위기 조성 등이다.33개 시책 중 주요 시책은 ▲부산청년일자리센터 운영 ▲장애인 및 외국인 유학생 취업 알선 ▲지역밀착형 창조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고용창출형 연구·개발(R&D) 기업 적극 유치 ▲새 일자리 2% 더 늘리기 캠페인 전개 ▲부산형 고용영향평가제 시행 등이다. 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부산고용페어주간 등 기존에 시행하던 정책들도 대폭 확대하거나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영세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지원, 노인일자리 인프라 확충, 자활근로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경제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본부를 구축, 매월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설된 새일자리 기획단이 사업계획 수립 상황실 운영 등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경제부시장, 창출본부 지휘 허 시장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임을 되새기며 지역 경제계 등과 긴밀히 협조해 새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립공원 될 텐데… 무등산 잇단 개발 논란

    광주시가 도시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하고도 세부 관리계획인 경관지구 지정을 미루는 사이 무등산 자락 등에 대규모 고층 아파트 건립 승인이 줄줄이 이뤄지는 등 도시계획 행정 전반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조만간 국립공원 지정이 확실한 무등산 주변 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경관지구 지정 미루는 사이 건립 광주시와 동구는 B건설사가 최근 무등산 자락인 동구 산수동 161 일대 1만 4000여㎡의 땅에 지상 13~15층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신청한 ‘주택건설 사업’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B사는 내년 말까지 아파트 4개 동 230가구를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광주시가 2006년 ‘2020도시경관기본계획’을 세울 때 이 일대를 ‘자연경관지구 대상지’로 선정해 놓고도 후속 조치인 지구 지정을 미루는 바람에 건설사가 행정소송을 통해 아파트 사업 승인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B사는 2007년, 2010년 건설사업을 신청했다가 무등산 경관지구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반려되자 지난해 허가권자인 동구를 상대로 법원에 ‘광주시 도시경관기본계획 공고처분 등 무효확인 소송’을 내 승소했다. 재판부는 “2020년 기본계획만으로 아파트를 건설할 땅이 경관지역 예정지에 포함되는지 여부조차 불분명하며, 따라서 경관지구로 지정될 예정인 점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신청 반려 사유는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 동구는 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라는 전제 아래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15층까지 건설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까지 승인했다. 앞서 2009년엔 한 건설사가 행정심판 승소를 통해 운림동 무등산 자락에 신청한 아파트 86가구 건립을 강행하는 등 무등산 자락 경관훼손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관지구를 지정한다기에 행정기관을 믿었는데 실망스럽다.”며 “이 때문에 무등산 자락 개발이 잇따를까 걱정된다.”고 한숨을 지었다. ●市 “고도제한 등 활용 경관훼손 최소화”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202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20 도시경관기본계획’에서 제안한 37개 경관지구 중 10개를 줄인 27개를 ‘중점관리지역’으로 묶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범위를 규정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을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관지구 지정과 사유지 이용의 경우 충돌하기 십상이어서 구체적 범위를 명시하기 어렵고, 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과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며 “법적 구속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지구별 고도제한 강화와 관련 조례 보완 등을 통해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공정위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들여다 보니

    공정위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들여다 보니

    개인택시 기사 김모씨는 K사의 자동차를 사서 영업용으로 쓰고 있다. 타이어에서 소음이 심하게 나서 한 차례 수리를 받았지만 소음이 멈추지 않았다. 김씨는 K사에 타이어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으나 K사는 이를 거절했다. 회사원 이모씨는 6년 전 우체국에서 암 보험과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2년 동안 30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개인 사정이 있어 보험 계약을 해지했다. TV 광고에는 보험을 해지하면 납입금의 80%를 환급해 준다고 나왔지만, 이씨는 30%인 90만원만 돌려받았다. 앞으로는 김씨와 이씨가 당한 피해를 구제받을 길이 열린다. 김씨와 같은 1인 영세사업자도 소비자로서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우체국 보험처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도 구제 대상에 포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소비자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1인 영세사업자를 소비자로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지금의 소비자기본법은 1인 영세사업자를 소비자 개념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개인택시 사업자, 포장마차 주인, 자동판매기 운영업자 등 1인 영세사업자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살 때 부당한 피해를 입어도 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절차를 이용할 수 없었다. 대신 민사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공정위는 올해 안에 소비자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1인 영세사업자를 소비자 개념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민간사업자가 제공한 물품과 서비스로 인한 피해만 소비자원의 구제 대상이다. 우편, 우체국 보험, 상수도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다가 피해를 봐도 보상받을 길이 없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공서비스 분야의 피해도 구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올해 안에 소비자기본법 시행령을 고칠 방침이다. 공정위는 최근 해외 인터넷사이트를 통한 제품 구매나 해외여행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거래의 경우 소비자들이 구제를 받고 싶어도 정보가 없거나 언어 장벽 때문에 구제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과 일본 사이에 피해 구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 소비자원과 일본 소비자청이 한·일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한 자국민의 소비자 피해를 접수해 상대국에 통보하고,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번지점프 등 레저스포츠의 안전 강화, 온라인 쇼핑몰 위법행위 억제를 위한 핫라인 구축, 소비자종합정보망을 활용한 ‘온라인 컨슈머 리포트’의 올해 1분기 출범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계획은 중앙행정기관, 16개 광역자치단체, 소비자원, 금융감독원 및 소비자단체들의 사업계획이 모두 포함됐으며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기 운정3지구 개발 2017년 완료

    경기 파주 운정3지구 개발사업이 내년 6월부터 보상에 착수, 처음 계획보다 3년 늦은 2017년 말 완료될 전망이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북부청에 승인신청한 사업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개발 기간은 당초 2014년 말에서 2017년 말로 3년 늦춰진 반면, 사업 면적은 695만㎡에서 698만㎡로 조금 늘었다. 예상 수용인구도 8만 1000명에서 9만 5000명으로 늘고, 가구 수도 3만2400가구에서 3만 9291가구로 6891가구 증가했다. LH는 내년 1월 말까지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아 이르면 6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정3지구는 2007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2009년 10월 보상을 앞두고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LH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재정난 등을 이유로 사업 재검토 대상이 됐다. 토지주 1000여명은 정부 발표만 믿고 1조 2000억원가량 담보대출을 받았으나 보상이 늦어지면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서울광장] 새만금 분쟁과 정부/최용규 논설위원

    [서울광장] 새만금 분쟁과 정부/최용규 논설위원

    새만금의 주인은 누구인가. 군산·김제·부안의 새만금 경계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송사(訟事)도 모자라 비방과 삿대질로 날 새는 줄 모른다. 금싸라기 땅이 눈앞에 어른거리자 이웃이 적으로 돌변했다. 새만금 방조제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만경강·동진강을 타고 바다로 나갔고, 그 속에서 동질감과 유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굴러들어온 복인 새만금은 이들의 눈을 뒤집어 놓았다. 지금은 호수지만 물을 빼면 황금알을 낳는 옥토가 된다. 돈(세수)도 돈이지만 지자체 위상이 걸린 문제다. 손에 움켜지면 우뚝 서고, 놓치면 침체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갈림길에 선 만큼 사활을 걸었다.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겠다며 전의를 불태우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쯤 되면 어설픈 중재가 통할 리 없다. 양보하거나 포기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는데 타협이 있을 리 만무하다. 서로 만날수록 갈등만 키울 뿐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만나면 뭐하나, 득 될 게 없다며 3자회동 무용론과 무익론을 치켜든다. 홍보전과 비방전을 각자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는 무기로 활용한다. 겨우 방조제를 막았을 뿐인데 분쟁은 격화일로를 걷고 있다. 매립지 귀속권을 둘러싼 이른바 ‘새만금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군산·김제·부안이 매립지 쟁탈전을 벌인다고 해서 새만금사업이 중단되거나 당장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사업계획, 즉 하드웨어엔 이상이 없다. 그러나 행정기관은 도시를 움직이는 실핏줄과 같다. 자질구레해 보이지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존재다. 이런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새만금은 하류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 군산·김제·부안의 새만금 매립지 행정구역 분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갈등과 분쟁은 무엇보다 정부의 책임이 크다. 응당히 해야 할 일을 방기했고, 그 결과는 치유하기 힘든 상쟁을 낳았다. 분쟁은 허술한 법규에서 싹텄고, 이에 근거한 방조제 관할권 결정이 결정타였다. 따라서 매립지 분쟁 종식은 미비한 법률을 고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립지 행정구역 관할권 결정은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다. 2009년 개정된 지방자치법 4조에 이를 명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은 2004년 당진과 평택의 매립지 관할권 분쟁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엉성하게 고쳐졌다. 행안부 장관이 매립지 관할권 귀속 지자체를 정하라고만 했을 뿐 ‘어떻게’라는 구체적, 세부적인 기준이 몽땅 빠졌다. 처음부터 분쟁은 예고된 것이었으며, 새만금 경계 분쟁으로 현실화됐다. 문제는 행안부의 자세다. 미비한 법규를 정비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손을 쓰지 않았다. 행안부 장관은 (군산·김제·부안의 새만금 관할권 분쟁이) 잘 해결될 것이란 낙관론을 폈다. 그러나 절름발이 법에 근거한 3, 4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이 소송전으로 비화하자 1, 2호 방조제 관할권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궁리 끝에 ‘한시적 관리방안’이란 카드를 꺼냈으나 지자체의 반발에 직면했다. 한시적 관리방안은 행안부 스스로 지방자치제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자기부정이라는 학자들의 비판은 꽤 설득력이 있다. 꼼수 대신 행안부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매립지 관할권 귀속에 관한 지방자치법 개정 작업에 착수하는 일이다. 한시적 관리방안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지금보다 더 심각한 분쟁 2라운드를 예고하는 핵폭탄이나 마찬가지다. 첫 단추를 잘못 뀄으면 빨리 풀고 다시 채워야 한다. 관할권 귀속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만 지방자치법에 명시하면 된다. 누가 봐도 객관적이고 타당하며, 상식적이면 그만이다. 지금과 같은 분쟁 국면에서 전북도의 한시적 관리가 불가피하다면 법 개정 때까지로 못 박아야 한다. 새만금 사업은 여러 부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총리실은 국정조정자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시간을 질질 끌 일이 아니다. 현행 법을 고치지 않는 한 제2, 제3의 매립지 관할권 분쟁은 피할 수 없다. ykchoi@seoul.co.kr
  • 제주 애월읍 채석장에 체류형 테마공원 건설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채석장에 숙박시설을 갖춘 이색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하가리 215 일대 채석장 부지 8만 8157㎡에 체류형 복합관광지 조성사업계획을 제출한 ㈜풍산드림랜드에 대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07년 골재 채취 허가를 받을 때 허가기간(2008년 8월∼2011년 12월 말)이 만료되면 채취장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하이닉스, SK의 새 성장축 대규모 투자 직접 챙기겠다”

    “하이닉스, SK의 새 성장축 대규모 투자 직접 챙기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이천시 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하이닉스를 SK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하이닉스 인수를 확정한 후 사업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하이닉스에서 열린 경영협의의에 참석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와 불황인 반도체 시황을 감안해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며 “SK그룹의 식구가 되는 건 하이닉스뿐 아니라 SK에도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30년 전에 SK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가 2차 석유파동으로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 하이닉스는 SK가 가진 반도체 사업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직접 하이닉스를 챙기겠다.”고 강조하면서 하이닉스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하고 원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 사업계획에 글로벌 경쟁사들에 대한 예측을 더욱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경영협의회에는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위기일수록 뭉쳐야 산다”···불황기 산업 현장에 기업간 협업 확산

    “위기일수록 뭉쳐야 산다”···불황기 산업 현장에 기업간 협업 확산

     개별 기업의 강점들을 활용해 기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대기업-중소기업간의 협업(協業)사업이 큰 관심을 끌면서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간은 물론 대기업-중소기업간에도 자원과 비용을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은 분야별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고 새로운 시장에서도 입지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영과 기술 여건을 보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어 활용하기엔 안성맞춤이다.  22일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단체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2011 중소기업간 협업발전 포럼’을 가졌다. ‘기업의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이 포럼에서는 협업을 중소기업의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동인광학, 에스피텍, 선우씨에스 등 3개 기업이 협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협업 사업을 기반으로 성공한 이들 기업의 성공 사례를 살펴본다.   ## 법인 설립때부터 협업-선박용 크랭크샤프트 세계 시장 진출  선박용 크랭크샤프트 전문업체인 선우씨에스는 2008년 기업간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회사를 설립했다. 강호경 회사 대표는 이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정 과정을 나누고 이익을 분배하는 사업구조를 구상했다. 크랭크샤프트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선박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대형 크랭크샤프트는 절삭과 연삭, 선삭의 과정을 거쳐야 완제품이 나온다. 거대한 크랭크샤프트의 제조 과정과 물류는 중소기업 한 곳이 감당하기 쉽지 않다. 강 대표는 협업으로 이 숙제를 풀었다. 선우씨에스는 크랭크샤프트 절삭가공 공정을, 국제특수연마는 연삭가공 공정을, 서남산기는 선삭가공에 대한 공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공정 과정을 나누어 이익을 분배하는 사업구조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렸고 납기일도 단축할 수 있었다. 수입에 의존하던 시장을 국내산 제품으로 대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형 크랭크샤프트 세계 시장은 독일과 일본이 독과점하고 있다. 두 나라의 기업들은 제조와 기술면에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상태.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엔진, STX엔파코에서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를 생산하고 있으나 대형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생산은 전무하다. 이 회사는 현재 STX메탈, 두산엔진 등에 크랭크샤프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신규 모델인 중속일체형 크랭크샤프트 개발에 성공해 STX메탈에 물량을 보급 중이다.  협업의 성과는 크게 나타났다. 회사의 매출액은 2009년 20억원에서 2010년 75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올해는 7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협업이 낳은 세계 독점 특허권-세계 방산시장 점령할 것  “전문 기술 하나로서는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없습니다.” 중소기업간 협업이 기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동인광학은 천체만원경 개발을 시작으로 개인 총기류에 필요한 도트 사이트(무배율 광학 조준경)를 장착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도트 사이트는 총의 조준을 도와주는 장비다.  정 대표가 협업을 고민한 것은 신제품인 ‘양안 주시 대구경 도트 사이트’ 개발을 목표로 삼았던 2009년이다. 이 제품은 두 눈을 뜬 채 표적을 보고 조준할 수 있어 최고급의 정밀렌즈 기술이 필요한 까다롭고 어려운 개발 작업이었다.  군수용품이란 특수성도 간과할 수 없었다. 방위산업체는 설계에서부터 납품에 이르기까지 국가별 납품처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 과정이 10년까지 걸려 최고의 기술과 함께 노련한 진행 노하우가 필요했다.  해결책은 협업이었다. 동인광학은 1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던 정밀렌즈 전문 기업인 바로전광을 협업 파트너로 선택했다. 바로전광은 대구경 렌즈 분야에선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자랑한다. 두 회사는 2주에 한번씩 심도있는 회의를 가졌다. 제품과 반제품, 제공품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협업을 시작한 지 1년만인 2010년 7월 자동 탄도 보정장치가 장착된 ‘대구경 양안 도트 사이트’가 탄생했다. 흔들리는 헬리콥터나 장갑차량에서도 조준하기 쉬운 장비여서 바이어들의 호응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정 대표는 “매출 급증은 물론이고 설비투자 등에서 2억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제조 원가는 2년간 약 3000만원이 절감됐다.”면서 “두 전문 기업이 협업을 하다 보니 불량률도 10%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협업생산 제품을 팔기 시작한 2010년 10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70%, 올해는 11월 현재까지는 약 300%의 매출이 증가됐다. 올해부터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 육군과 사우디아라비아군에도 납품하고 있다.    ## 적과의 동침이 낳은 기적-연구 개발, 마케팅 협업으로 대박  패널특성 평가장비를 제조하는 에스피텍은 규모는 작지만 업계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평판 디스플레이인 FPD(Flat Panel Display)가 잘 만들어졌는지 시험하는 측정 시스템을 만들어 기업에 판다.  의 제품인 측정항목 데이터 시스템은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시장에서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박용진 대표에게 고민이 있었다. 우수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왜 10여년간 매출액이 20억~30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박 대표가 찾은 문제는 취약한 조직력과 자금력, 그리고 영업력이었다.  에스피텍은 협업을 택했다. 동종 업계이지만 설비와 기술이 달라 협업이 가능한 두 기업의 도움을 받았다. 에스피텍이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을 하면 측정장비 도매업체인 뉴젠텍과 지엔비테크는 마케팅에 나섰다. 뉴젠텍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엔비테크은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매주 2~3회 미팅을 갖고 신뢰 구축에도 힘을 기울였다.  협업은 박 대표가 호형호제하던 고희청 뉴젠텍 대표에게 무심코 함께 해보자고 한 말이 씨앗이 됐다. 뉴젠텍은 같은 업종이어서 어찌 보면 경쟁자였다. 하지만 보유한 설비와 기술이 다르다 보니 가끔 협조할 때가 있었다. 뉴젠텍은 영업력, 해외 마케팅 능력이 뛰어났다.  2008년 말부터 두 회사는 본격적으로 협업의 그림을 그렸다. 대·중소기업협력단으로부터 ‘중소기업간 협업사업 지원’도 받았다. 에스피텍은 설계와 개발에만 전념하니 성과가 빨리 나왔다. 에스피텍은 지엔비테크와도 협업 체계를 갖추었다. 수출액은 협업을 본격화 한 2009년 73만 2000달러에서 2011년 현재 103만 8000달러로 얼마 전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내년에는 2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젠텍도 협업을 하기 전 5억원 수준의 매출에서 협업 후엔 30억 매출로 500% 이상 성장해 두 기업은 협업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편 정책 지원에 나선 정부도 사업 현장에서 이같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자 협업 수요 발굴과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용은 협업 관리자 제도 및 법률자문단 운영, 협업 시장화 지원, 협업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관리 운영 및 성과 분석 등이다. 협업사업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도 판로 개척, 기술 및 제품 개발, 원자재 구매 등에 소요되는 자금도 융자 지원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www.cobiz.go.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군산비행장 ‘소음 피해’ 줄소송 예고

    군산비행장 ‘소음 피해’ 줄소송 예고

    전북 군산비행장 주변의 주민들이 소음피해 민사소송을 반복하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음 해결 안돼 3년만에 또 소송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지난 9일 서춘길씨 등 주민 219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군산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서씨 등에게 2억 7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위자료는 주민 1인당 월 3만원으로 정했다. 이 판결로 군산비행장 주민들은 2008년부터 2011년 11월까지 거주기간에 따라 위자료를 차등 지급받게 됐다. 군산비행장 주민들은 2008년 위자료 배상판결 이후에도 비행장 소음이 해결되지 않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소음피해 보상을 다시 요구해 결국 승소했다. 주민들은 판결선고 확정일 이후 민사상 소멸시효인 3년 이내의 피해를 소급, 추가 소송을 진행했다. 법원은 “미국 군대가 점유·소유 또는 관리하는 토지의 공작물과 기타 시설 또는 물건의 설치나 관리의 하자로 인해 제3자가 손해를 입은 때에는 대한민국이 그 손해를 배상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군산비행장 주변 주민들의 소음 ‘수인한도’를 농촌지역임을 감안해 도심의 85웨클보다 5웨클 낮은 80웨클로 적용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이런 민사소송은 군산비행장의 소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한 3년 주기로 반복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원고 측 소송대리인 김귀동 변호사는 “군산비행장만 유독 소음피해 관련 특별법 논의에서 빠져 있어서 특별법 제정 등 소음피해에 대한 근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3년을 주기로 소송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음피해 특별법은 군용 비행장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하고 이주대책과 방음·냉방시설지원, TV 수신 대책 등 필요한 대책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군용 비행장은 ‘소음대책사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 항공운송업자로부터 소음 부담금 등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민소 3년주기로 반복 불보듯” 한편 군산비행장은 2개 주한 미 공군 전투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1992년부터는 국내선 민간항공기도 취항해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2009년 6월부터 7월 사이 주·야간 비행횟수는 하루평균 전투기 56회, 민항기 4회 등 60회이고 소음도는 옥서면 선연 2리가 84.6~90.7웨클, 하제보건소 부근과 중제, 신난산 지역은 77.9~84.6웨클로 조사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제 곰취’ 명품화 탄력

    ‘인제 곰취’ 명품화 탄력

    강원도 ‘인제 곰취’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명품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제군은 22일 ‘인제곰취’의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정부사업 공모에 나서 부존자원의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근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제곰취는 내륙산간지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생산돼 다른 지역산보다 성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부드럽고 향이 진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투자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을 구성, 곰취 생산농가를 조직화해 생산, 상품화, 유통역량 제고는 물론 원통농공단지 안에 가공공장과 홍보전시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곰취 신제품 개발과 포장디자인 개선, 유통전문 조직화 등 1·2·3차 산업을 연계시켜 융복합산업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곰취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해시 내년부터 대도시 특례 적용

    경남 김해시는 21일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례를 내년부터 적용받아 자치권이 대폭 강화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부터 경남도로부터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결정, 산업단지 지정,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의 권한을 넘겨받아 직접 행사할 수 있다. 이 밖에 환경보전, 자동차 운송사업, 보건의료, 지적에 관한 사무 등 모두 42개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지방부이사관(3급)인 부시장 직급도 내년 7월부터는 지방이사관(2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SK 총수형제 수사에 임원인사 스톱

    올 연말로 예정된 SK그룹의 정기 인사가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로 차질을 빚고 있다. 매출 100조원 규모의 SK그룹에 경영 공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총수 형제에 대한 검찰 수사 여파로 인사와 조직 개편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하순 70~80명 규모의 계열사 사장과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차기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검찰 수사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사실상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이 마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룹 및 계열사의 재무와 투자, 기획담당 등 핵심 임원들이 연일 검찰에 소환되면서 경영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채용된 1100명 규모의 신입사원 교육과 배치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룹 측은 내년 1월 1일자로 입사하는 사원들을 교육시키고 각 계열사 부서에 배치해야 하지만 현재 그룹 업무가 원활하지 않아 예정대로 진행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SK그룹은 내년에 15조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에 따른 경영 위축으로 인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선행 투자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 부회장은 SKT 등 18개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중 일부를 선물투자금으로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 회장은 공모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19일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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