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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R&D·첨단산업 허브 완공 초읽기

    대구경북 R&D·첨단산업 허브 완공 초읽기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첨단 복합도시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726만㎡ 규모의 대구테크노폴리스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로, 상하수도, 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이 연말까지 모두 완료된다. 이 가운데 토지보상, 민원 등으로 지연된 한전 전력구공사 구간 등 일반 블록은 내년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이 조화로운 미래형 첨단도시로 틀과 기능을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다. 전체 면적 중 459만㎡가 산업, 연구, 주거, 상업, 지원시설 등으로 공급된다. 현재 분양률은 평균 62%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용지 158만㎡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39만㎡를 빼면 분양률이 95%에 이른다. 자동차,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섬유,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의 업종을 집중 유치하고 있으며 기업체 84곳이 분양 계약을 했다. 현대IHL과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 등 2곳은 가동 중이며 11개 업체는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주거용지 114만㎡는 전체 20개 블록 가운데 16개를 분양했다. 6개 업체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고 이 중 3개 업체는 실제 착공 및 입주 분양에 나서 실수요자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구 용지 138만㎡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 등이 이미 입주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 등도 개원을 준비 중이다. 경북대 융합기술대학원과는 분양 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이 밖에 34만㎡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에는 국립대구과학관이 입주했고, 상업용지 12만㎡도 8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관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연결도로와 진입도로를 조기에 완공키로 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잇는 진입도로(총연장 930m) 중 700m는 최근 임시 개통했다. 내년 6월까지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체 대표 등을 포함한 테크노폴리스 발전협의회를 운영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 금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점차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는 기업체 100여곳이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완공돼 입주가 마무리되면 고용 유발 8만 4000명, 경제파급 3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6조 40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대림2동 다문화공동체 조성 노력 주목한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은 전체 주민 1만 7097명 가운데 외국 국적 주민이 절반을 넘나든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동포와 중국인이 7000명 넘게 살고 있다니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제로 이 동네의 상가 골목엔 중국어로 적힌 간판이 넘쳐나고, 중국 음식 냄새가 끊이지 않고 풍겨나와 ‘중국 명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동포와 중국인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주민 사이의 갈등 또한 깊어졌다. 외국인이 연관된 강력사건이 종종 신문지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럴수록 이 동네의 다국적 주민들은 일찍부터 한데 모여 소통하며 마을 현안을 풀어가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마을이 서울시의 첫 다문화 마을공동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도 이 같은 주민 스스로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시는 그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대림2동 일대를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쉽게 말하면 이 지역을 재개발하되 그동안의 전면 철거식 정비가 아니라 주민공동 이용시설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형태로 저층주거지를 유지하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을 다문화 마을에 적용함으로써 도시 정비와 다문화 소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제시한 사업계획을 서울시가 대부분 그대로 반영한 것은 일방통행 행정에서 벗어난 바람직한 변화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앞서 마을의 다국적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주민협의체는 13차례에 걸친 마라톤 워크숍에서 도출한 마을 발전 방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원주민과 중국 출신 주민이 어울리는 마을사랑방 건립과 마을잔치 개최도 주민들의 요구였다고 한다. 다문화 사회로 가는 것은 이제 움직일 수 없는 대세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만 해도 2008년에는 26만 1900명이던 것이 2012년에는 40만 6293명으로 늘었다. 2030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른 지역보다 앞서 다문화 갈등을 경험한 마을의 사례는 그래서 주목할 수밖에 없다. 대림2동의 다문화공동체 조성사업이 성공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다른 마을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로 자리잡기 바란다.
  • 순천시의회는 ‘의정 넘버원’

    전남 순천시의회가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의회운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순천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개선사항 377건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17건을 발굴했다. 시민 10만명 반대 서명운동을 펼쳐 감사원 감사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난해 9월 최종적으로 한국마사회가 유치하기로 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계획 철회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시 용산개발사업 6년만에 무산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가운데 개발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서울시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용산 토지대금으로 받은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 197억원을 최종 상환함에 따라 오는 12일부로 51만㎡에 이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구지정 해제를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 능력 부족, 코레일의 사업청산 의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사업시행자 변경이나 단기간 사업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신속히 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2007년 말 시작한 30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6년 만에 없었던 일이 됐다. 코레일은 열흘 정도 걸리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곧바로 할 예정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끝나면 드림허브는 용산 개발 사업부지의 59.6%만 갖게 된다. 현행법상 토지면적의 3분의2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시행자는 사업권을 상실하고 모든 인허가 등도 백지화된다. 따라서 서부이촌동 등 개발 지역에 적용된 토지거래 제한 등 재산권 규제도 모두 풀린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계획 발표 이후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2007년 8월 서부이촌동 일대에 지정한 이주대책기준일도 동시에 해제된다. 용산 개발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서울시는 서부이촌동 내에서 주거환경이 불량하고 낡은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 사업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도시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용산개발 사업 무산에 따른 손실 규모는 1조 5600억원으로, 출자사와 서부이촌동 주민 등 관련자 간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선관위 “박원순 무상보육 광고 선거법 위반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무상보육 예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광고를 한 것이 공직선거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계속적·반복적으로 광고하게 되면 내년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선관위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는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국회의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서 구체성 있는 사업계획, 추진실적, 활동상황에 관한 홍보물에는 해당되지 않아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이번 광고는 무상보육 예산의 재원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자 수차례에 걸쳐 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던 점과 광고물에 차기 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박 시장을 지지·선전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존중을 표시하며 앞으로 공직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김성태의원은 “박 시장이 교묘히 선거법을 피해갔는지 모르지만 천만 시민을 빙자해 본인의 정치적 의도를 가져가는 것은 서울시장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제주 애월읍 100만㎡ 부지에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제주도 애월읍에 국제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이랜드그룹과 함께 제주 애월읍 어음리 100만㎡에 세계의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핵심 테마로 하는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한다고 1일 밝혔다. JDC가 사업 인·허가를 맡고 민간기업이 투자해 개발, 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이 출자하고 민간기업이 투자해 부동산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 특히 JDC와 이랜드그룹은 단지 운영에서 나오는 사업이익의 10%를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주민 우선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이랜드그룹은 의류·관광·식품·숙박 운영 경험과 중국 현지에서의 매장 운영 경험을 접목할 방침이다. 복합단지에는 K팝 타운, 월드스타 뮤지엄, 키즈테마파크, 탐라문화거리, 컨벤션센터, 관광호텔 등이 들어선다. 2022년까지 1조원가량이 투자된다. 이랜드그룹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중국 훙커룽 자본도 끌어들였다. 토지매매대금 일부를 납입했으며, 향후 자본금을 19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분은 이랜드그룹이 51% 이상 소유하는 구조다. JDC는 이랜드그룹 중국 사업부가 현지에서 65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잠재고객만 1억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JDC는 최종 사업계획서를 다듬고 있으며, 이달 중 사업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투자자와 복합단지개발 실시협약을 맺고 출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6월 인·허가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 2019년에 개장할 계획이다. JDC는 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부족하다는 관광객들의 불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중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복합단지 운영 방식을 기업에만 맡기지 않고 지역 주민, 상가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향토 기업, 주민들의 참여가 최대한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봉구, 층간소음 제로도전…‘30세대이하’ 기준 첫 마련

    층간소음이 이웃 사이를 파괴하며 사회를 좀먹고 있다.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은 2005년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준이 부족하나마 마련됐다. 하지만 건축허가 대상인 30가구 이하 중·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련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층간소음 문제에서 이웃 간 배려에 기댈 수밖에 없는 사각지대인 것이다. 도봉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소규모 공동주택 층간 소음 제로화에 도전한다. 구는 중·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층간소음 개선 기준을 세워 건축 심의 및 건축 허가 단계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건축물 용도 및 규모에 따라 합리적으로 바닥판을 설계하고 시공 기준을 수립했는지 확인한다는 것이다. 구가 도입한 기준에 따르면 20~30가구 사이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은 국토교통부 기준 표준바닥구조 공법으로 시공해야 한다. 또 층간 바닥충격음 권장기준 적합 여부를 인증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20가구 미만인 다세대주택 등은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권장받는다. 구는 오피스텔의 경우 30호실 이상은 의무 적용토록 하고, 20호실 이상은 권장 적용키로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층간소음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이웃 간 분쟁을 줄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누리 강공… ‘무상보육 광고’ 박원순 고발

    새누리당이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에 대해 박원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달 노량진 배수지 인명사고의 책임소재를 놓고 양측이 충돌한 데 이어 2라운드격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과 홍보 관련 담당자는 공직선거법 86조 5항을 위반했다”면서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지하철 동영상·게시물, 시내버스 안내 방송을 통해 관련 광고를 여러 차례 게시한 것은 혹시 있을지 모를 무상보육 대란의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86조 5항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지방자치단체 사업계획, 활동 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 방송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가 게시한 포스터에는 ‘대통령님 통 큰 결단’ 문구와 함께 “대통령님,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단위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하셨던 그 약속, 꼭 지켜주십시오. 무상보육비 국비지원 비율을 높이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겼다. 새누리당은 고발장에서 “박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부각될 무상보육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불법광고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마치 국회의원, 대통령만이 무상보육에 무한책임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민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홍 총장은 “(무상광고에 따른) 배임 혐의도 짙다. 자체 법리검토를 해서 (형사고발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사전선거운동과는 거리가 먼 일반적인 정보제공 사항이고 광고 게시 전 충분히 내부 검토를 거쳤다”며 반박했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무상보육은 서울시 사업계획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공약”이라면서 “재정분담률을 확인하고 무상보육도 정부 시책이니 하늘이 두 쪽 나도 이행돼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 대한 정보제공 차원일 뿐 선거법에서 제한하는 실적사업 홍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내 첫 제주국제병원 승인 보류

    중국 기업의 투자로 제주도 서귀포에 들어설 예정이던 국내 첫 외국계 국제병원(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제주도가 승인을 요청한 싼얼병원의 사업계획서를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승인을 잠정 보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외국계 국제병원 추진은 이번이 첫 사례로 앞으로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들을 설립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몇 가지 우려스러운 문제를 좀 더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복지부는 먼저 싼얼병원의 줄기세포 시술에 대한 관리·감독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싼얼병원의 설립 주체인 ‘차이나스템셀’(CSC)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시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법은 자기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라 하더라도 이를 배양해서 사용하려면 임상시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유효성을 반드시 인정받아야 한다. 문제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않는 싼얼병원이 줄기세포 시술을 실행할 때 이를 감시·감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아울러 최근 미용 성형 과정에서 사망 등 중대 의료사고가 잦은 상황에서 싼얼병원이 응급 대응 의료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점도 승인을 보류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에 첫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 ‘눈앞’

    제주에 국내 첫 외국인 영리의료기관이 조만간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제주에서 중국 자본이 추진 중인 외국 영리병원 설립을 전향적으로 검토, 조만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의료법인인 ㈜CSC그룹은 지난 2월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인 ‘싼얼병원 설립 계획서’를 제출했고, 도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복지부에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신청했다. CSC는 사업비 505억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제주 혁신도시 인근에 지상 4층 지하 2층, 48병상 규모의 최고급 의료시설을 갖춘 싼얼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최근 제주 외국 영리병원 허용 여부를 놓고 자문회의를 개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따르면 도지사의 허가만 받으면 외국 자본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영리병원 설립이 가능하다. 또 영리병원 설립 최종 허가 전에 복지부가 해당 병원의 적법 여부 등을 심의하도록 돼 있다. 영리병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제공받아 병원을 운영하고 수익을 투자자에 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외국자본이 설립한 영리병원을 내국인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 들어설 영리병원은 중국의 부자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최고 의료진을 확보하는 등 의료의 질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의료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역 中企 경영난 해소 돕는다

    광진구는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13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19억원, 특별보증 7억원 등 26억원이다. 한도는 제조업체 등은 최고 3억원,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는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연 3%의 대출 금리로 1년 거치 3년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특히 동화축제를 여는 등 ‘동화나라 공화국’을 선언한 구는 동화 출판과 애니메이션, 완구, 소품 등의 제조·판매·서비스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특별 지원한다.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구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자금 등으로 89개 업체에 21억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두성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도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미운 오리’ 인천AG 클레이사격장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클레이사격장이 착공조차 못한 채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인천시 아시안게임지원본부에 따르면 당초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에 건설하려던 클레이사격장을 서구 문화체육공원 예정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사업계획 변경 때 클레이사격장이 임시시설에서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영구시설로 전환되면서 위치를 바꾼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3매립장은 유수지였던 자리라 체육시설을 짓기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사격장을 문화체육공원에 지을 경우 다른 놀이시설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본부는 문화체육공원 내 10만 4000㎡ 부지에 127억원의 시비를 들여 사격장을 지으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 달 말 착공, 내년 7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서구는 이 계획의 부작용을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사격장에서 나오는 탄환이나 소음 등이 문화체육공원과 성격이 맞지 않는 데다 사격장이 경인아라뱃길에 접해 있어 관광객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주변(매립지 남측 유휴지) 55만㎡에 문화, 체육, 관광을 연계한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642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준공될 이 공원에는 오토캠핑장, 록공연장, 자전거 테마공원, 녹청자 체험마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공원에 사격장이 들어서면 산탄 등으로 아라뱃길 자전거 이용객 등에 안전문제가 제기될 뿐 아니라 소음이 55㏈로 분위기를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총기 소음은 인근에 지어질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드림파크 환경문화단지’ 사업을 추진하며 공원 조성비를 지급하기로 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역시 공원에 사격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사격장이 아시안게임 때만 쓰고 철거할 임시시설이 아니라면, 탄환과 소음을 흡수할 수 있는 산 근처에 조성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슈&이슈] 첨단산업도시 심장부로 급부상한 평택시

    [이슈&이슈] 첨단산업도시 심장부로 급부상한 평택시

    지난 9일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산업단지 조성 현장. 끝도 보이지 않는 벌판에서 굴착기가 퍼올린 흙을 대형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실어 나르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불도저와 롤러 등 중장비들이 평탄 작업을 벌이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산업단지는 고덕면을 비롯해 지체동, 모곡동, 장당동 일원 395만㎡(120만평)에 조성된다. 규모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사업장(50만평)의 2.4배에 달한다. 지난 5월 14일 착공했으며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덕산단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과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단지 조성에만 무려 2조 2762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서 11㎞쯤 떨어진 평택시 진위면 LG 디지털파크 산업단지에서도 공장 증측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추가로 건설되는 단지(13만 2231㎡)에는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농업 도시였던 평택시가 첨단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인근 LG 디지털파크산업단지 등 8개 현장 1418만㎡에 이르는 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이미 170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평택에 들어서 생산과 고용 창출을 꾀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평택 주민과 지역 상공인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삼성 효과 LG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이 평택으로 몰려드는 것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라는 이점과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 때문이다. 평택시는 경부, 서해안, 평택~충주, 평택~서수원 고속도로와 함께 1번, 39번, 43번, 45번 국도와 동서로 38번, 82번 국도가 연계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경부선과 호남선 국철이 통과하며 2015년에는 고속철도인 KTX가 개통된다. 동북아 관문이자 중국 교역의 중심항만 평택항은 4년 연속 자동차 물동량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택시는 그동안 경기도와 손을 잡고 삼성전자 유치와 규제완화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 2006년 9월 평택고덕국제화지구가 지정된 이후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국토해양부를 20여 차례 찾아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이끌어 냈다. 진입도로, 용수공급시설,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국비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원유철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중앙 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단지를 통과하는 KTX 소음진동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삼성전자의 마음을 붙잡아 놓기 위해서였다. 김문수 지사는 기공식 축사에서 “삼성전자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고 높고 큰 미래를 향해 경기도 평택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공식은 단지 산업단지 기공식 차원을 넘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희망의 첫 삽이다. 성공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평택시가 대기업 유치로 큰 기대를 거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손종천 평택시 산업환경국장은 “2016년 삼성전자 입주가 시작되면 연구직, 생산직, 관리직 등 전문직에서 일반직에 이르기까지 3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LG디지털파크단지에서는 500여명에게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LG전자 등이 입주하는 진위 2산업단지를 비롯한 나머지 6개 산업단지 조성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포승 2단지(63만 3417㎡)와 고렴 단지(26만 4463㎡) 등 3개 지구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북면 율북리 일원에 조성 중인 신재생단지(135만 5000㎡)와 진위면 만산리 Kdb단지(82만 6446㎡) 등은 올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보상에 착수한다. 평택시는 글로벌 기업 유치 등으로 수원-화성-용인-평택을 잇는 첨단기업도시의 4각 축을 형성해 일본·독일 등 외국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스·통신·수도·전기 무릎 맞대니… 도로공사 예산 뚝 ‘무릎 칠 일이’

    가스·통신·수도·전기 무릎 맞대니… 도로공사 예산 뚝 ‘무릎 칠 일이’

    동대문구가 잦은 도로공사로 인한 부작용 줄이기에 나섰다. 가스관과 통신선, 상수도 공사 등으로 팠다 메웠다를 반복하면서 누더기 길을 만든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는 최근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를 열고 도로공사 시기 조정으로 중복 굴착을 없애고 공사 기간과 면적을 최대한 단축해 주민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는 동부수도사업소를 비롯한 10개 기관에서 92건(8669m)의 도로굴착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시행시기 조정과 차량소통 대책, 도로시설 안전대책 등을 중점 심의했다. 특히 도시가스관과 통신선로, 상수도, 한전 지중화선로 매설 공사 등에 대한 사업 시행시기 조정 등을 중점 심의했다. 또 접수된 92건의 공사 중 28건을 시기 조정을 통해 함께 공사하도록 했다. 따라서 28건의 공사 가운데 14건(1837m)을 줄였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심의회를 거쳐 효율적인 도로 유지관리와 예산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광주 내년 사업예산 확보 빨간불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내년도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 50여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으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 등 20여개 주요 현안사업이 1차 심의에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오는 22일까지 2차 심의를 한다. 2차 심의는 1차 심의에서 누락된 문제 사업들을 재검토해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예산 심의는 모두 3차(27일~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최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때 공문서 위조로 빚어진 정부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만큼 2~3차 심의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판단이다. 1차 심의에서 빠진 사업은 대통령 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지산유원지 오감한옥마을 조성, 5·18아카이브 구축, 동광주~광산IC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치과용소재·부품 기반구축 등 대부분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 발전 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신규 사업들이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사업(총사업비 1조 3377억원)의 경우 내년도 예산으로 330억원을 요청했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정부가 예산 반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총예산 1조 7394억원)도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북도 영화관·목욕탕 지어만 놓고 끝?

    전북도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들이 일선 시·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작은 목욕탕, 작은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체육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사업계획은 영화관 6개, 목욕탕 24개, 도서관 15개, 미술·박물관 12개, 동네체육시설 52개 등이다. 그러나 도는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하고 건립하는 일부 사업비만 투입할 뿐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아 시·군의 불만을 사고 있다. 작은 목욕탕의 경우 내년까지 50곳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운영비 부담은 모두 시·군에서 떠안아야 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고창군 대산면에 문을 연 작은 목욕탕 1호점의 경우 매월 50만원의 운영비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도 도가 시·군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게 합당하다며 삶의 질 지원 조례 도의회 상정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시설 활성화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등 간접 지원은 할 수 있지만 운영비 직접 지원에는 부정적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시·군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천 에잇시티 개발 끝내 좌초

    사업비 317조원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고 떠벌려온 인천 ‘에잇시티’(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끝내 좌초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기자회견에서 사업시행 예정자인 ㈜에잇시티가 기한 내 증자에 실패함에 따라 사업과 관련한 협약을 이날로 해지하고, 사업 주체를 다양화해 부지를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법상 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춘 민간기업 또는 투자자도 내년 2월까지 최소 10만㎡ 이상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개방하기로 했다.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막아 온 개발행위 제한은 오는 30일부터 전면 완화해 건축물의 신·증·개축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7월 말까지 400억원을 증자하지 못하면 8월 1일자로 사업을 자동 해지한다’는 내용의 협약 해지 예정 통보서를 지난달 10일 에잇시티에 보냈다. 에잇시티는 현물출자 관련 서류를 지난달 31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을 뿐 실제 자본금 납입에는 실패했다. 사업협약 해지에 따른 후폭풍도 예상된다. 보상을 기다리는 주민 3000여 가구의 재산권과 연관됐고 사업부지를 담보로 이들에게 대출해 준 금융권도 연관돼 있다. 특히 처음 사업계획을 발표한 게 1989년이고, 사업이 가시화됐다가 무산된 게 이번에 세 번째여서 주민들의 감정은 격앙된 상태다. 조명조 인천경제청 차장은 “에잇시티가 수차례에 걸쳐 약속한 자본금 증자와 재원조달을 이행하지 못하고, 경제자유구역법의 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온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임대목적 원룸·다가구주택 살 때 국고지원금 500만원 더 주기로

    임대할 목적으로 원룸형 주택을 살 때 주는 국고 지원 금액이 상향 조정된다. 임대주택의 임차인 자격과 선정 방법은 시장과 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14차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주택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수도권 지자체는 이날 회의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주택을 임대할 목적으로 사들일 경우 실제 사업비를 기준으로 정부의 국고 지원 한도액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지난달 24일 발표한 4·1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다가구 등 주택의 매입 단가를 가구당 500만원씩 올려주기로 했다. 이달 안에 기금운용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가구주택의 경우 가구당 매입액을 현재 8500만원에서 9000만원(서울시는 9400만원에서 9900만원)으로, 원룸형은 6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임대주택 임차인의 자격 및 선정 방법 등을 시·도에 위임해 달라는 지자체의 요구에 대해 2인 이하 가구 대상의 원룸형 매입 임대주택은 공급 물량의 30% 범위 내에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 천왕2·강일2지구 등의 지구 계획은 현재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변경 등을 추진 중이며 협의가 끝난 뒤 조속히 변경 승인을 해주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지자체를 상대로 신규 주택 사업 승인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4·1부동산대책 후속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업체 부도 등으로 입주 예정자 보호에 차질이 우려되거나 지자체의 주택 공급 계획에 맞지 않는 사업은 사업계획 승인 검토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의정 포커스] 안종숙 서초구의원

    [의정 포커스] 안종숙 서초구의원

    “6000가구 넘게 입주할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중학교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최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의 중학교 신설 계획이 무산되자 안종숙 구의원은 한걸음에 시교육청으로 달려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안 의원은 “2010년 4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내곡동 보금자리 입주 예정자들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중학교 설립 계획이 확정된 상태에서 시행사인 SH공사의 사전 입주 청약에 응했다”면서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철회한 데 허탈함과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늘 낮은 자세로 누구를 만나든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살핀다는 말을 듣는다. 친절한 구의원으로 통하던 그가 강경한 목소리로 1인 시위에 나선 이유에 대해 “구의원이기에 앞서 한 어머니로서 아이들 교육문제가 주민들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초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청약 신청을 받기 전 중학교 설립계획은 다른 동네로 멀리 통학을 해야만 했던 내곡동 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사업 승인 이후 강남교육지원청이 입주 완료에도 학생 숫자가 교육부의 적정 규모 학교수요 관리 지침에 있는 중학교 설립 기준(840명)에 못 미친다는 판단으로 SH공사와 함께 부지 용도 변경을 논의했다. 교육청은 양재동 언남중학교를 증축하는 안을 내놨다. 안 의원은 “교육청은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기관이어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곡동 보금자리에 입주 예정자와 기존 내곡동 거주자 가운데 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5000가구를 웃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언남중학교에 다 모으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언남중 한 학급에 너무 많이 몰리는 등 교육 환경 저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최근 시의회에 1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내곡동 보금자리 중학교 신설 청원을 제출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겨루세요”

    안전행정부 등 4개 기관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이들은 그동안 각 기관에서 단독으로 개최해 왔다. 참가자 공모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이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각각 16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 부문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3D 게임, 공간분석을 통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의료, 위치 안내, 교통 등 실제 사업과 관련된 분야다. 앱 개발 부문 우수작은 중기청의 스마트 벤처 창업학교 사업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개발·사업화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는 창업 인프라 및 컨설팅도 지원한다. 중기청은 또 선정된 3개 팀에 대해 12월 예정된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도 오는 11월 예정된 2013 스마트 국토엑스포에 6개 팀을 선정해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진대회 참가자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이나 국토부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 등에서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확인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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