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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레저의 꽃’ 요트, 이제 창원서 즐긴다

    ‘해양 레저의 꽃’ 요트, 이제 창원서 즐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지역에 요트 300척 계류 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창원시는 12일 진해구 명동마을 주변 해안에 2019년까지 시·도비와 국비, 민자 등 모두 882억원을 들여 요트 계류를 비롯한 복합 휴양시설을 갖춘 마리나 항만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리나 항만이 조성되는 명동 지역은 옛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에 5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소규모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을 추진하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가 명동 지역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중국·일본을 연계한 국제적인 거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크게 키웠다. 시는 해수부가 국가지원 거점 마리나 조성 사업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실시하는 사업시행자 공모에 응모,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풍 등으로부터 항만을 보호하기 위해 항만 바깥쪽에 있는 섬 우도에 방파제 480m를 건설한다. 방파제 공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국비 105억원과 도비 100억원, 시비 145억원 등 모두 350억원을 들여 2017년 3월 완공한다. 300척의 요트를 댈 수 있는 계류시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편의시설, 수리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춘 국제적 마리나 항만시설은 532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건설한다. 국비 195억원으로 주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상업시설 등은 민자(337억원)로 짓는다. 시는 명동에 조성되는 마리나 시설은 부산 수영만에 조성된 445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마리나 항만 조성 지역 인근 음지도 섬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태양광 발전타워를 비롯한 해양솔라파크와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등의 관광시설을 갖춘 창원해양공원이 조성돼 있다. 방파제가 조성되는 우도에는 해수욕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원규 시 해양수산국장은 “마리나 항만이 건설되면 진해구 명동 지역 일대가 국제적인 해양 휴양 관광지로 발전되면서 창원시의 해양레저관광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정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정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2일 오전 7시 30분 장안2동 동천교회에서 열린 ‘나라와 구민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유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해주신 허영재 목사님을 비롯한 동대문구교구협의회 목사님들과 예배를 위해 수고해주신 동대문구청선교회 중창단 여러분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 동대문구 발전의 주춧돌이 될 청량리 4구역이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예술을 품은 법원 소통의 공간 되다

    예술을 품은 법원 소통의 공간 되다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한 창원지방법원의 ‘예술법정’이 전국 법원으로 번지고 있다. 창원지법은 10일 전국 법원으로부터 예술법정 사업에 대한 문의와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지법은 딱딱한 법정을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예술법정을 꾸미는 사업을 시작해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 복도 등에 110여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면 법정 분위기가 부드러워져 재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강민구 창원지법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대전고등법원은 대한민국 특선 두 차례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이보영(80) 화백의 작품 기증식을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대전고법은 이 화백의 작품 10여점을 법원 로비와 법정 등에 전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도 서양화가이자 정신의학 심리치료사인 르네 추(본명 추성진) 예술치료센터 대표의 작품 66점을 지난달 25일 현관 로비와 법정에 설치했다. 부산고등법원도 예술법정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창원지방검찰청은 형사조정실에 미술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창원지법에 문의했다. 창원지법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한 문의가 많아 예술법정 설치를 추진하는 다른 법원 등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예술법정 추진 과정을 설명한 사업계획서를 내부 전산망에 올렸다. 창원지법 산하 지원에도 지역 출신 작가 등의 도움으로 예술법정이 설치됐다. 마산지원은 형사법정 2곳과 민사법정 3곳, 영장·경매법정 1곳, 조정실 2곳 등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지난 1일 예술법정 오픈코트 행사를 열었다. 마산을 대표하는 문신 작가의 작품 8점을 비롯해 46점의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이에 앞서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은 각각 20여점과 60여점의 예술작품을 민·형사법정 등에 설치해 예술법정을 만들었고 진주지원과 거창지원도 예술법정을 꾸미고 있다. 최문수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예술법정이 판사와 재판 당사자들 사이의 감정과 갈등을 완화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공모드 임영록 vs 머리싸맨 신제윤

    강공모드 임영록 vs 머리싸맨 신제윤

    오는 12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의 임영록(왼쪽) KB금융지주회장에 대한 중징계(문책경고) 결정을 앞두고 금융 당국 ‘수장’들이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신제윤(오른쪽)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추석 연휴인 9일에도 광화문, 여의도 사무실에 각각 출근해 관련 부서로부터 서류를 넘겨받고 주요 쟁점 사항을 다시 한번 들여다봤다. KB금융 내분 사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진 데다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진흙탕싸움’으로 번지고 있어서다. 중징계를 받은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이 즉각 사퇴한 것과 달리 임 회장은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연일 금융 당국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범죄행위는 없었다”(5일), “KB의 명예를 회복하고 직원들의 범죄자 누명을 벗기겠다”(6일) 등이다. 결국 ‘임영록 vs 이건호’로 시작된 갈등은 ‘임영록 vs 최수현’을 거쳐 ‘임영록 vs 신제윤’의 대결까지 간 뒤에야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금감원의 중징계 결정이 금융위에서 다시 뒤엎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임 회장의 감독의무 이행 태만과 자회사 직원에 대한 인사 개입인데, 금융위 내부에서는 최수현 원장의 중징계 결정에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KB 내분 사태가 금융 당국과의 걷잡을 수 없는 갈등을 표출했고, 실제로 국민은행 내부와 금융권, 노조, 일반 여론도 현 경영진으로는 KB의 조직 정상화가 어렵다는 쪽에 모아져 있다. 임 회장이 이 전 행장이 사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행장이) 조직을 흔들고 떠났다”고 표현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시시비비를 떠나 ‘회장·행장 동반사퇴’ 전망에 힘을 실어 주는 대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겠지만, 현재 드러난 것만 볼 때 이 행장보다 책임이 큰 것으로 보이는 임 회장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조직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주도하겠다는 것은 한참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금융노조도 성명서를 내고 “지난 임기 동안에도 이루지 못한 조직안정과 경영정상화를 도대체 무슨 수로 이루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사퇴 거부는 금융 당국도 안중에 두지 않는 오만함을 드러낸 것으로, 임 회장이 떠나야 KB가 명예를 회복한다”고 주장했다. 첩첩이 쌓인 징계도 임 회장의 발목을 잡는다. 임 회장은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징계 말고도 국민카드 분사 시 국민은행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 당국 승인 없이 국민은행 고객정보를 국민카드에 이관한 문제와 별개로, 국민카드 분사 시 제출했던 사업계획서 미이행만으로도 중징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토석채취장 환경오염 심각

     토석 채취장의 환경법규 위반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토석채취 사업장 30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5개 사업장에서 5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환경 훼손과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 중에서 선정했다.  춘천의 ㅅ산업은 ‘산지관리법’에 따라 토석채취 허가시 제시된 절개사면의 평균경사도를 초과해 토석을 채취, 절개사면의 안정성을 저해했고 충남 당진의 ㄱ산업은 사업계획과 달리 지표면 아래로 5~10m 추가 굴착하는 등 허가조건을 준수하지 않았다. 경북 경산의 ㄷ산업 등은 토석유출 방지를 위한 우수로와 침사시설 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오수방류수의 협의기준 초과 등이 지적됐다. 충남 부여의 ㄷ산업 등 11개 사업장은 토사유출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훼손을 방치했다 적발됐다. 이외에 날림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및 사업장 폐기물 유출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  특별단속 결과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장의 협의내용 관리책임자로 지정된 관리자의 환경관리 인식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협의내용 이행관리를 전문기관에 대행하는 경우에도 전문인력이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 현장의 환경안전 관리가 소홀했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의 환경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환경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적발된 2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난안전통신망 표류 끝 ‘밑그림’

    정부가 11년째 표류하고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정보시스템 구축) 수립에 나선다. ISP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각 기관 사이에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ISP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이르면 3일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와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ISP를 수립한 뒤 내년에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뒤 2016년 경북·전북·충남 등 8개 시·도, 2017년 서울·경기와 6개 광역시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ISP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고 사업자 선정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g2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월 재난안전통신망의 기술방식을 공공안전 롱텀에볼루션(PS-LTE)으로 선정하고 통신망 구축에 700㎒ 주파수 대역에서 20㎒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부는 그동안 테트라(TETRA) 주파수 공용통신(TRS) 방식과 와이브로(WiBro) 방식을 놓고 고민해 왔다. 와이브로는 영상서비스 제공이 우수한 점, 테트라는 이미 재난망에 사용 중인 기술인 점이 강점으로 대두됐다. 그러나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두 기술 모두 발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자 다시 기술방식을 선정했다. 심진홍 안행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기획단장은 “최적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해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 사장 모십니다

    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 사장 모십니다

    구로구가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대형마트(연면적 3300㎡ 이상)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연면적 990~3300㎡ 미만) 등의 영향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사업가에게 임대해 주고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점포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의 이색 아이템 판매를 돕고, 이를 통해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구비와 시비·민간 자본 등 2억 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공무원, 상인회, 구로는예술대학 회원들로 이뤄진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벤치마킹해 구로시장 여건에 맞는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계획을 세웠다. 지난 3월엔 청년장사꾼 리허설인 ‘청년가게 간보는 야시장’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장사꾼들은 16.5㎡이내 점포 6개에 입주한다. 구는 1차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차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구로는예술대학’에 프로젝트의 총괄운영을 맡긴다. 구로는예술대학은 2011년부터 구로 지역에서 커뮤니티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상가마을공동체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다음달 초까지 청년장사꾼을 뽑고 점포별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뒤 11월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이메일(gurocm2014@gmail.com)로 보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택들로 둘러쌓인 생활권 시장이기에 청년몰로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보다 더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열정을 녹여 전국적인 명물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에버랜드 3.5배’ 테마파크 인천에 생긴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용인에버랜드를 능가하는 초대형 글로벌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2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리조트업체인 엠지엠(MGM) 등 미국에 본사를 둔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용인에버랜드의 3.5배에 달하는 515만㎡에 5조 2000억원을 들여 워터파크, 리조트, 사파리, 레저단지 등을 갖춘 테마파크 개발계획을 공사에 제출했다. 테마파크에는 미국의 디스커버리 월드를 본떠 만든 K-디스커버리 월드를 비롯해 동물을 직접 타고 만질 수 있는 오픈 동물원과 사파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리조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참여 업체들은 사업계획서에서 “수도권매립지는 인천국제공항과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데다 주변에 2개의 고속도로가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관광 명소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위한 협의를 매립 지분이 있는 서울시, 환경부와 진행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가야대캠퍼스 골프장 조성 늑장 ‘분통’

    학교법인 대구학원이 경북 고령의 가야대캠퍼스에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구학원은 2011년 6월부터 고령읍 지산리와 쌍림면 고곡리 일대 가야대 고령캠퍼스(1993년 개교) 부지 64만 5000㎡ 중 46만 8000㎡에 총 90억원을 들여 9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개장 예정이다. 골프장 예정지는 대구학원이 2003년 경남에 개교한 가야대 김해캠퍼스로 학교를 이전한 뒤 빈터로 남아 있다. 하지만 대구학원은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대구학원의 늑장 사업 추진 등으로 현재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신청에 대한 허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이 다음달쯤 사업 인가를 하더라도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의 가야대 관계자는 “사업 인가가 난다고 해서 바로 착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세부 추진계획도 세워야 하고 최고 결정권자의 결재도 받아야 하는 만큼 착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고령 주민들은 대구학원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민들은 “가야대 고령캠퍼스를 10년 넘도록 장기 방치해 일대가 우범지대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실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가야대 캠퍼스 개발 지연에 따른 민원이 많은 만큼 골프장 조성 허가가 나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3월 충북 괴산에서 개교한 중원대는 캠퍼스에 13홀의 골프장을 갖추고 스포츠과학부 학생들과 골프 교양과목 수강생 등을 지도하고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3600개 우체국 물류망, 기업·상인에 플랫폼으로 제공할 것”

    “전국 3600개 우체국 물류망, 기업·상인에 플랫폼으로 제공할 것”

    우정사업본부는 세금이 아닌 스스로 창출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독특한 형태의 정부기관이다. 대국민 보편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이유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돈 되는 서비스만 좇을 수 없다. 반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수혜자인 국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공무원과 비즈니스맨 마인드가 동시에 필요하다. 운영 여건은 녹록지 않다. 최근 3대 사업인 우편·예금·보험 중 우편 쪽은 우편물 급감으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그나마 수익을 내는 예금과 보험 쪽도 민간 금융기관들의 견제로 최소한의 기능만 수행할 뿐이다. 비용 최소화 등으로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사업 다각화로 고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다. 지난해 7월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우체국 9층 집무실에서 김 본부장을 만나 향후 우정사업본부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전자메일이 종이편지를 대체하는 등 과거 중요했던 우체국 기능들이 사라지고 있다. 국민 속에서 지금의 우체국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나. -우편은 줄었지만 여전히 우체국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전국 3600개 우체국에 4만 4000여명의 직원을 갖추고 도서지역까지 매일 전국을 순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우체국밖에 없다. 법원에서 다루는 등기우편물 등 권리관계나 쟁점이 있는 우편물은 정부기관인 우체국이 다뤄야 한다. 택배도 늘어났다. 전국에 거미줄처럼 뻗은 조직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믿을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늘었다. 앞으로는 우체국의 한 축은 물류, 다른 한 축은 농어촌의 복지·민원전달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본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각종 행정 증명서를 떼어 주거나 금융서비스 이용을 대행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의미는 있지만 큰 수익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의 수익성 악화는 국민부담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우편물이 줄어들고 우체국이 적자를 내는 것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우체통 이용수는 2008년 8270만회에서 지난해 3836만회로 5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금융창구가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 뱅킹을 이용한다. 직접 방문 이용객은 전체의 13% 수준밖에 안 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우체국을 플랫폼으로 만들어 개방하는 것이다. 우선 우체국 창구를 개방하려고 한다. 광화문우체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우체국의 시설 일부를 커피숍 등 민간시설로 활용할 것이다. 다음달이면 광화문우체국 1층에 커피숍(coffee@works)이 들어선다. 또 지난해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알뜰폰 수탁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에게는 갖춰진 판매망이 없는데 우리가 그걸 보충해 주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판매망과 공신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는 12만명을 넘어섰다. →우체국의 금융기능이 한계에 봉착했다. 대책은. -우체국 예금·보험은 법으로 제한된다. 사망보험금은 4000만원, 최초 연금액도 900만원으로 묶여 있다. 일반 대출도 할 수 없다. 더군다나 지금은 대출이자가 포화된 시기다. 예금·보험을 무작정 모집한다고 해도 국내에는 자금을 운용할 데가 많지 않다.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에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은 사내유보금이 쌓여 회사채도 발행하지 않는다. 사업다각화와 인력 감축이 꼭 필요한 이유다. 사업을 다각화해 농어촌 주민들에게 증권이나 카드 판매 같은 각종 금융서비스 제공을 늘려가고 있다. 협력 금융기관도 240여개로 늘어났다. 우편물은 급감했지만 집배원 수는 10년째 줄지 않았다. 이들 중 일부가 민원·복지 전달을 담당할 것이다. 그래도 인력이 남기 때문에 일단 정원을 축소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대학 구내우체국 합리화를 추진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지난달까지 전국 116개 대학 우체국 중 102개를 철수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 직원들의 정년 혹은 명예퇴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들이 퇴직할 때 충원을 덜 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서서히 감축하려고 한다. →대학 구내우체국 축소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달라. -이전에는 성적통지서를 전부 우편으로 보냈지만 지금은 모두 이메일을 이용한다. 대학생 금융창구 이용도 줄었다. 집에서 온라인 뱅킹으로 학생들의 용돈을 입금하기 때문에 창구 이용이 거의 없다. 특히 네 달 이상인 대학의 방학 동안 우체국 이용은 거의 없다. 물론 방학 직전 지방학생들이 소지품을 택배로 부칠 땐 우체국이 붐빈다. 그 시기에는 이동식 우체국을 열어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대학 내에 우체국이 아닌 우편 취급국을 설치해 기본적인 우편취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무인 우체국도 설치했다. -지난 6월부터 경기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무인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영업시간에 우편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오전 7시~오후 11시 30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이용 추이를 보고 젊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려고 한다. →이 밖에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방안은. -인천공항에서 환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으로 화물을 보내려면 통관절차가 복잡하다. 하지만 우편통관은 상대적으로 간단하기 때문에 화물을 쪼개서 우편으로 배송한다. 이달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제특송(EMS)도 확대하고 있다. 정부기관이라는 특성 때문에 기업 영업은 쉽지 않지만 전국 조직망과 발달한 전산기술로 개인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유학 중인 자녀에게 물건을 보낼 때 실시간으로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는 한국 우체국이 거의 유일하다. 과거에는 우리가 외국에서 우편물류시스템을 수입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우리의 전산시스템인 포스트넷이나 우편물 구분기를 수입하려는 나라가 많다. 지난해 우편물류시스템 수출액만 150억원에 달한다. 올봄엔 코스타리카에 다녀왔다. 1500억 달러짜리 정보기술시스템을 수주하기 위해서다. 지금 그 나라가 정권교체기라 결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는. -우정사업본부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 과거 통계에 근거해 사업계획을 짜는 직원들에게 “통계는 참고물일 뿐”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지금까지 안 해 봤던 일들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과 상인들에게 우체국 창구와 물류망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우리 역할이라고 본다. 우정사업본부장의 역할은 다른 공무원과는 다른 것 같다. 공무원 신분으로 경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직관을 믿고 결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이다. 정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준호 본부장은 ▲충남 부여(54) ▲공주사대부고, 동국대 도시행정학과 ▲행시 28회, 전북 및 전남체신청장, 중앙전파관리소장,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 [의정 포커스] 성임제 서울 구의회 의장協 회장 “지방자치 결실 맺고 구의회 위상 높일 것”

    [의정 포커스] 성임제 서울 구의회 의장協 회장 “지방자치 결실 맺고 구의회 위상 높일 것”

    “420명 기초의원의 대표로 서울시 구의회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전반기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21일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최근 협의회 첫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물론 동료 의원들의 신임 덕분이다. 제6대 전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5선 의원으로 제6대 전반기 강동구의장에 이어 제7대 전반기 의장에도 선출됐지만 의장협의회장 재선은 또 다른 의미다. 짧은 다짐에 책임감이 무거워진 것도 이 때문이다. 성 회장은 “4년 전 일했던 모습을 지켜봤던 분들이 다시 힘을 실어 준 것”이라며 머쓱해했다. 이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상대를 대하고 정직을 철학으로 의정 활동을 해 왔다”며 “지금껏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의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집행부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5개 자치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각 지역의 공통 의제와 현안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에 의견을 개진해 지방자치·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체다. 성 회장은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제도는 23년을 맞았지만 발전은커녕 퇴보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와 협조해 지방자치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앞으로 자치구의회 폐지 반대, 국가와 지방의 재정 불균형 해소, 의정비 현실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2006년부터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직으로 바뀌었지만 8년째 의정비는 동결 상태”라며 “전문성을 강화해 의정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초의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 선에도 못 미치는 데다 물가인상률조차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 회장은 “다음달 의정협의회 임원을 선출,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마련하면 소선구제 부활이나 공천제 폐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끝맺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 kr
  • [서울 플러스]

    강북구 지역아동센터 위탁운영체 접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번동에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위탁운영체 신청을 받는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법인이나 5년 이상 운영 경험이 있는 개인이 대상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방문접수만 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901-6303. 중랑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오는 31일까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대표 3명 이상, 또는 단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민들이 함께 화합의 장을 열 수 있는 활동이면 된다. 현장실사 등 1차 심의와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자치행정과 2094-0412.
  • 제주 신화역사공원 정부·제주도 마찰?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 제동을 건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 7개 유망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관광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영종도의 LOCZ·파라다이스·드림아일랜드와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등 현재 추진 중인 4개 복합리조트 사업의 인·허가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로 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지구 내 ‘리조트월드제주’ 프로젝트는 398만 5000㎡ 부지에 테마파크,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 등 총 2조 560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이다. 홍콩 부동산개발그룹인 란딩 국제발전유한공사와 카지노·복합리조트 그룹인 겐팅 싱가포르가 제주에 세운 합작법인 ‘람정제주개발’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제주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 대해 건축 인허가 등에 대해 신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지난달 31일 취임 한달 기자회견을 갖고 신화역사공원에 대해 숙박수요량을 근거로 규모를 다시 산정하고, 카지노시설 운영 계획이 있는지 처음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면서 사업에 제동을 건 상태다. 특히 원 지사는 “카지노 건축물의 사용 목적은 신청단계부터 진실되게 의심의 여지없이 충실하게 제시돼야 하고, 사업계획서와 건축사용 목적에 명시되지 않은 카지노시설의 운영계획이 건축사용 여부, 있다면 그 규모나 운영방식, 수익배분 등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투명하게 제시해 달라”며 “신청 당시에 투명하게 제시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시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건축허가 보완서류를 제출해 오면 이를 확인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규 해설서 나왔다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규 해설서 나왔다

    정부의 ‘수직증축 허용’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다. 정부는 수직증축에 따른 후속 법률 정비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수직증축이 허용되면서 일반분양분이 생겼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있어야만 세대수가 증가하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가 있다. 즉시 신설돼야 할 대표적인 것이 관련 예외조항이다. 리모델링조합이 20세대 이상 증가하는 리모델링을 하려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주택법은 소유권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리모델링조합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이 없어 반드시 소유권을 확보하여야만 하지만 현실은 불가능한 것이다. 매도청구를 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류만 제출하면 사업계획승인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증가된 세대의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을 승인 받으려면 제한물권의 부담이 없는 사업부지를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업부지를 담보로 이주비를 조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하여 등기부분 등도 개정되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상세하게 다른 국내 최초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규 해설서가 나왔다. 법무법인 강산의 김은유 대표변호사와 강경호 송죽법무사합동사무소 대표법무사가 공동을 쓴 이 책은 ‘주택법’ 및 ‘건축법’에 산재되어 있던 리모델링 법규문제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다. 리모델링 개념, 기본계획, 조합설립방법, 조합운영방안, 시공자등 협력업체 선정방법, 안전진단문제, 사업계획승인 및 행위허가, 이주·철거·착공·일반분양·감리·사용검사, 등기, 형사처벌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공무원이나 조합관계자, 협력업체 등이 리모델링에 관한 실무지식을 쉽게 익히도록 관련 판례를 첨부하여 해설하고 있다. 또한 ‘주택법’ 개정방향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특히 조합규약(안)을 제시하고 있고 이 규약내용에 따라 서술을 하였다는 점을 밝혀둔다. 한편 수직증축방법, 안전진단방법 등 건축기술지식은 논외로 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강경호 법무사는 “2014년 7월을 기준으로 리모델링 관련 법률을 살펴보고, 개선점을 지적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수직증축이 허용된 후에 나온 국내 최초의 리모델링법규 해설서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7억 들인 4대강 ‘로봇물고기’는 불량품

    57억 들인 4대강 ‘로봇물고기’는 불량품

    이명박 정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에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다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연구 개발(R&D)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위법·부당 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개발했다. 산업기술연구회는 개발이 완료된 뒤 최종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는 로봇물고기에 대해 연구 목표 달성도(40점), 기술적 우수성(40점), 경제적 우수성(20점) 등을 평가해 총점 86.2점으로 사업이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감사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 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 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다. 최종평가위원회는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 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 산성도, 전기전도도, 용존산소량, 탁도 등 5종의 생태 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 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 로봇물고기 간의 군집 제어나 위치 인식 등 다른 정량 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 9대 가운데 7대가 고장 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할 수 없었다. 아울러 생산기술연과 강릉원주대 등은 모두 88건의 특허를 냈다고 발표했지만 이 중 64건(73%)은 로봇물고기와 관련없거나 다른 기관에 제출했던 특허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생산기술연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4대강 로봇물고기, 물고기지만 23㎝밖에 못 헤엄쳐..‘57억 불량품?’

    4대강 로봇물고기, 물고기지만 23㎝밖에 못 헤엄쳐..‘57억 불량품?’

    ‘4대강 로봇물고기’가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감사원은 30일 오후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는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에서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4대강 로봇물고기’는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수중 통신 속도나 거리는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인 속도 4천800bps(비피에스), 거리 500m에 훨씬 못 미치는 각각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정부로부터 57억 원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4대강 로봇물고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한심하다” “4대강 로봇물고기, 57억 원이라니” “4대강 로봇물고기, 충격이다” “4대강 로봇물고기..어려운 실험일 듯” “4대강 로봇물고기..그래서 결론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4대강 로봇물고기) 뉴스팀 chkim@seoul.co.kr
  • ‘로봇 물고기’ 총체적인 불량 드러나…이명박 전 대통령 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

    ‘로봇 물고기’ 총체적인 불량 드러나…이명박 전 대통령 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국회의 요구로 이뤄졌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2009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4대강 사업이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생산기술연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45㎝로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고안됐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 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져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물고기 사업’ 사실상 사기극…이명박 전 대통령 아이디어라 추켜세우던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로봇물고기 사업’ 사실상 사기극…이명박 전 대통령 아이디어라 추켜세우던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로봇물고기’ ‘이명박 로봇물고기’ ‘로봇물고기’ 사업이 사실상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났다. 전임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회가 지난해 11월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개발됐다. 산업기술연구회는 개발이 완료된 뒤 최종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는 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로봇물고기에 대해 연구목표 달성도(40점), 기술적 우수성(40점), 경제적 우수성(20점) 등을 평가해 86.2점을 내리면서 이 사업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감사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표 ‘로봇 물고기’, 움직이는 꼴 보니...충격

    이명박표 ‘로봇 물고기’, 움직이는 꼴 보니...충격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국회의 요구로 이뤄졌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2009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4대강 사업이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생산기술연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물고기 사업’ 불량품투성이에 조작까지…이명박 전 대통령 자랑하던 ‘로봇물고기’ 사업 결국

    ‘로봇물고기 사업’ 불량품투성이에 조작까지…이명박 전 대통령 자랑하던 ‘로봇물고기’ 사업 결국

    ‘로봇물고기’ ‘이명박 로봇물고기’ ‘로봇물고기’ 사업이 사실상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났다. 전임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회가 지난해 11월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감사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45㎝로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고안됐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 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져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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