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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테크노밸리 불법 입주 198곳

    정보통신·바이오 등 첨단산업업종 입주를 위해 싼 값에 땅을 공급한 판교테크노밸리에 부동산중개업, 기념품판매업체 등 불법 입주업체가 198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경기도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 올해 9월말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유치업종위반이 198개 업체에 이른다고 5일 주장했다. 불법업체가 이용하는 건물면적은 9만 1505㎡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업종 유치를 위해 부지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했다. 유치업종위반을 용지별로 보면 연구지원용지가 131개 업체(5만 2633㎡), 일반연구용지 67개 업체(3만 8872㎡) 등이다. 사업자별로는 삼환컨소시엄이 41개, 유스페이스 35개, 판교에듀파크 31개, 이노밸리·판교SD2(H스퀘어) 각각 24개, 판교벤처밸리 15개를 불법 입주시켰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싼 값에 일반연구용지를 분양받은 사업자가 당초 사업계획서상 임대율 보다 초과 임대하는 편법 임대도 성행했다. 일반연구용지를 분양받은 18개 사업자 중 2개 사업자를 제외한 16개 사업자가 43만 2569㎡를 불법 임대했다. 메디포스트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상 임대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는 71%를 초과 임대했다. 코리아벤처타운도 사업계획서상임대율(3.11%)보다 62% 초과 임대했다. 김 의원은 유치업종위반과 관련, 경기도가 계약서상 제재조항이 있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초과임대는 제재조항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호 인터넷은행 카카오·KT·인터파크 3파전

    1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삼파전’으로 결정됐다. 카카오, KT, 인터파크가 이끄는 금융·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합군(총 46개사)이 23년 만의 첫 은행 인가권을 놓고 격돌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이 이날 첫 번째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KT 및 인터파크컨소시엄이 차례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두 중간 신용등급 고객을 위한 대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컨소시엄은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고객 생활을 금융과 연결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에는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포스코ICT, GS리테일,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KG모빌리언스 등 20개사가 합류했다. 쇼핑, 영화 감상 등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인터파크컨소시엄(아이뱅크)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외에 GS홈쇼핑, 옐로금융그룹, NHN엔터테인먼트, 지엔텔,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5개 업체가 함께한다. 아이뱅크는 빅데이터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보를 분석해 혁신적인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중간 신용등급 고객의 대출금리를 10% 포인트 이상 낮춰 이자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된 500V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 기간에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이번 예비인가 신청은 현행 은행법에 따라 이뤄지는 1단계 시범 사업이다. 금융 당국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은행·산업자본)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2단계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예비인가 대상은 금융감독원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행정 목적·특성 등 고려해 ‘재량행위’ 판시… 법규 효과·요건 부분 명확한 판단기준 필요”

    “행정 목적·특성 등 고려해 ‘재량행위’ 판시… 법규 효과·요건 부분 명확한 판단기준 필요”

    대법원이 2001년 2월 9일 선고한 판결(98두17593)은 개발제한구역에 있는 주택을 취사용 가스판매장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용도변경 허가 신청을 관할 구청장이 불허가한 것에 대해 이를 취소해 달라는 사건이다. 이 판결은 다소 오래전의 것이지만 현재까지도 재량행위를 판단하는 기준과 그에 대한 사법 통제의 범위에 관해 준거를 제시하는 소위 ‘리딩판결’이라 할 것이다. 기속행위와 재량행위의 구분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해 본다. 행정재량은 법을 집행하는 행정청에 부여된 일정한 행위공간(Spielraum)을 말한다. 기속행위는 법규상 행정행위의 요건과 효과가 일의적으로 규정돼 있어 요건이 충족되면 행정청이 기계적으로 집행하는 행위다. 재량행위는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면 그 효과가 여러 개가 있어 행정청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행위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기속행위와 재량행위의 구분과 관련해 그 기준을 매우 선언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법원은 “행정행위가 이른바 기속행위와 재량행위로 구분된다고 할 때 그 구분은 당해 행위의 근거가 된 법규의 체제 형식과 그 문언, 당해 행위가 속하는 행정 분야의 주된 목적과 특성, 당해 행위 자체의 개별적 성질과 유형 등을 모두 고려하여야 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이 사건에서도 구 도시계획법 제21조와 그 하위 법령의 조문들을 적시하면서 개발제한구역 지정의 목적과 같은 구역 내의 건축허가가 예외적 허가로서의 성질이 있다는 점을 논거로 같은 지역 내 건축물의 용도변경 허가의 성질을 ‘재량행위’로 판시했다. 여러 문헌에서의 재량에 대한 인식론은 요건재량론, 효과재량론, 성질론 그리고 판단여지론 등이 있다. 우선 ‘요건재량설’은 법규의 효과 부분에서는 물론이고 요건 부분에서 사용된 불확정적 법률개념의 해석도 행정재량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효과재량설’은 행정재량은 오직 법규범의 효과 부분에서만 존재할 수 있고 법의 요건 부분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의 요건 부분에 사용된 불확정적 법률개념은 이중적·다의적 해석이 불가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법이 행정청에 다의적 활동여지를 부여하는 것을 뜻하는 행정재량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 사법부의 판단과 행정청의 판단이 다르더라도 서로 대체 가능할 정도의 판단이라면 법원은 행정청의 전문성을 감안해 판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사법부가 스스로의 판단을 자제함으로써 인정되는 영역을 ‘판단여지’라고 말한다. 행정재량과 판단여지는 이렇게 구분된다. 행정재량은 입법자로부터 당초 행정청에 부여된 일정한 행위여지다. 반면 판단여지는 사법부가 행정청의 전문성을 인정해 스스로의 판단을 자제함으로써 인정될 수 있는 행정의 판단영역이다. 행정재량은 애초에 행정청에 부여된 것이고 판단여지는 사법부의 판단 자제로 인정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른바 ‘판단여지설’은 불확정적 법률개념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행정청의 판단여지가 인정되는 그 자체가 곧 행정재량이라고 보는 견해다. 이러한 입장은 판단여지를 행정재량과 동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리적 혼동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성질설’은 법집행행위가 그 상대방인 개인에 대해 침익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기속행위로, 수익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재량행위로 보고자 하는 견해다. 행정청이 권리를 침해하거나 어떤 의무를 부과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 이를 ‘침익적 처분’이라고 한다. 수익적 처분은 행정행위의 대상이 된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성질설은 행정행위가 이중 효과적인 것인 경우에는 그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법규범이 수범자의 의무규정으로 돼 있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유용성이 인정된다. 외국에서 재량이론의 발전 과정은 행정재량에 대한 인식 기준을 명료하게 하는 데 집중돼 왔다. 공무원들에게 재량행위를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기준이 제시된다면 이와 관련된 법적 분쟁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현재 대법원이 제시하고 있는 종합적 기준은 법률 전문가라고 해도 재량행위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판례는 행정재량의 존재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을 보다 명료하고 간명하게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법규의 효과 부분에서 “…할 수 있다”, “…해도 좋다” 혹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등의 문언으로 규정돼 있는 경우는 모두 재량규범으로 볼 필요가 있다. 또 법규의 요건 부분에서 불확정적 법률개념이 사용된 경우는 행정작용에 대한 엄격한 적법성 통제를 위해 행정재량을 부인하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 법규가 행정처분 등 상대방의 의무규정 형식으로만 돼 있는 경우에는 기속행위와 재량행위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행정청의 행위규범으로의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 다만 그러한 법규를 근거로 하는 처분이 행해질 때에는 개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치국가 원리가 준수돼야 한다. 즉 법률유보의 원칙 준수, 침해의 불가결성과 최소침해원칙 등이 지켜져야 한다. 이와 같은 원칙이 준수돼야 할 행위에 대해 굳이 기속행위라 명명할 필요는 없다. 반면 어떤 행정처분이 그 상대방에게 어떤 권리나 권능을 창설 혹은 부여하는 특허와 같은 경우는 재량적 행위라고 해도 무방하다. ■ 김해룡 교수는 ▲법학박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한국환경법학회 회장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재량행위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면 그 효과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행정행위. 예컨대 용도변경 신청에 대한 허가나 버스 노선 허가 등 행정기관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수행하는 업무 등이 해당된다. ●판례 주요 내용 요약 (사건번호 98두17593)“행정행위의 재량성 유무 및 범위와 관련해 그 구분은 당해 행위의 근거가 된 법규의 체재·형식·문언, 당해 행위가 속하는 행정 분야의 주된 목적·특성, 당해 행위 자체의 개별적 성질과 유형 등을 모두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사건번호 99두3812)“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의 허용 여부는 사업구역의 교통수요, 노선결정, 운송업체의 수송능력 등에 관해 기술적·전문적인 판단을 요하는 분야다. 이에 관한 행정처분은 운수행정을 통한 공익 실현과 구체적 타당성에 적합한 기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그 범위 내에서는 법령이 특별히 규정한 바가 없으면 행정청의 재량에 속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사건번호 2004두10883)“주택건설사업계획의 승인은 상대방에게 권리나 이익을 부여하는 효과를 수반하는 이른바 수익적 행정처분이다. 이는 법령에 행정처분의 요건에 관하여 일의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아니한 이상 행정청의 재량행위에 속한다.”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기속행위와 재량행위

    판례의 재구성 32회에서는 행정재량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 대법원 판례(98두17593)를 소개한다. 이 판결은 법규상 행정행위의 요건과 효과가 규정돼 있어 요건이 충족되면 행정청이 기계적으로 집행하는 기속행위,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행정청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재량행위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해설과 비판을 행정법 분야의 권위자인 김해룡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듣는다. 공무원 또는 행정기관의 재량행위는 어디까지 인정될까. 재량행위란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면 그 효과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행정행위를 말한다. 예컨대 용도변경 신청에 대한 허가나 버스 노선 허가 등 행정기관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수행하는 업무 등이 해당된다.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만큼 행정기관의 집행을 놓고 재량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적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법원은 한모씨가 광주 남구청장을 상대로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상고심(98두17593)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한씨는 1996년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는 땅에 있던 주택의 용도를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소로 변경하기 위해 남구청에 용도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구청은 당시 행정지도 방침이었던 ‘LPG 판매업소 외곽 이전 공동화사업’과 ‘농업 종사와 농촌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용도변경’에 맞지 않다며 한씨의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고법은 “구청의 행정지도 방침에 불과한 공동화사업 등을 이유로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며 한씨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법은 “주택을 LPG 판매소로 용도변경할 경우 인근 주민들에게 신속한 가스 배달이 가능하게 돼 편익이 증대되는 반면 사고 위험 증가나 투기와 같은 부작용은 크지 않다”며 “용도변경을 불허할 공익상의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건축물 용도변경에 대한 불허가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처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위법하다고 본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청이 한씨의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재량행위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행정행위가 이른바 기속행위와 재량행위로 구분된다고 할 때 그 구분은 당해 행위의 근거가 된 법규의 체제 형식과 그 문언, 당해 행위가 속하는 행정 분야의 주된 목적과 특성, 당해 행위 자체의 개별적 성질과 유형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대법원이 2005년 4월 선고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관련 판결(2005두10883), 마을버스 운송사업면허 관련 판결(99두3812) 등의 판례도 재량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대법원은 2001년 진아교통 등 18개 버스회사가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송사업 한정면허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마을버스 노선 면허를 취소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남구청은 1997년 교통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존 일반버스업체 몇 곳에 마을버스면허를 허가했다. 이에 다른 업체들이 일반버스 운행 노선과 대부분 중복되는 데다 운행 시간도 38~54분으로 많이 걸린다며 면허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는 기존 일반버스의 노선이나 도시철도의 분포, 운행 지역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조 또는 연계교통수단의 기능을 넘지 않아야 한다”며 “각 마을버스 노선과 일반버스 노선을 개별적으로 대비하면 그 중복 정도가 10%이지만 종점·연계지점·정류장 수·운행 시간 등에 비춰 이 사건 면허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의 허용 여부는 사업구역의 교통수요, 노선결정, 운송업체의 수송능력 등에 관해 기술적·전문적인 판단을 요하는 분야”라며 “이에 관한 행정처분은 운수행정을 통한 공익 실현과 구체적 타당성에 적합한 기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그 범위 내에서는 법령이 특별히 규정한 바가 없으면 행정청의 재량에 속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롯데의 방패냐 신세계 창이냐

    롯데의 방패냐 신세계 창이냐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의 운영권을 놓고 4개 대기업이 자웅을 겨루는 면세점 2차 대전이 시작됐다.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오너 형제의 경영권 분쟁으로 눈총을 샀던 롯데가 방어에 성공할지 ▲상반기 면세 대전에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에 밀려 고배를 마신 신세계의 재도전이 성과를 거둘지 ▲중공업 기반의 두산이 신성장동력인 면세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지다. 25일 관세청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12월 면세 사업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상 서울), 부산 신세계면세점 등 4곳에 대한 신규 특허 신청이 이날 마감됐다. 롯데는 기존에 운영해 온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2곳의 영업권을 신청했다. 신세계와 두산은 서울 내 3곳 모두에 도전장을 냈다. 워커힐 수성에 나선 SK는 롯데 월드타워점에도 특허를 신청했다. 롯데 월드타워점 운영권에 4개 업체 모두가 몰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롯데는 가장 먼저 결전장에 나타났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서울세관을 함께 찾아 특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2시간 뒤 신세계디에프의 성영목 사장이 서울 3개 특허권을 신청했다. 신세계는 부산 지역 면세점 운영권도 지켜야 한다. 애초 후보로 거론된 적 없었던 패션그룹 형지가 부산 면세점에 깜짝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 유치를 추진하는 두산도 이날 오전 서울 3곳의 특허권을 신청했다. SK가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냈다. 워커힐과 함께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롯데 월드타워점을 대체할 후보지로 제안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부, 지자체 방만한 국제행사 ‘제동’

    정부, 지자체 방만한 국제행사 ‘제동’

    정부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국제행사 지원 사업군’에 대한 심층평가 착수 보고회를 갖고 지자체의 방만한 국제행사 추진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심층평가를 통해 국제대회 개최와 관련된 실태를 점검한다. 정부는 행사 추진 과정에서 투자 계획과 총사업비 변경을 엄격히 통제하고 재정 손실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와 지자체 간 ‘표준실시협약안’(가칭)을 만들어 총사업비 결정과 변경, 재원 조달과 투입, 사후관리 방안 등을 사전에 계약하고 지자체가 이를 위반하면 재정 손실을 전액 책임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재정 지원이 이뤄지는 국제 행사의 무분별한 유치를 막기 위해 2012년 이후 세 차례나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 하지만 법적인 통제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자체는 중앙 정부와 충분한 협의 없이 국제행사 유치에 뛰어들었고 과도한 공약으로 대회 개최 비용을 증가시켰다. 특히 개최지 선정 이후에는 불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추진하고 잦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재정 부담을 더 늘렸다. 사후 활용 방안도 미흡해 유지 비용마저 유발시켰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국제행사 유치와 관련해 중앙 정부와의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고 타당성 검증 등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면세점 특허권 롯데 수성작전 성공할까

    서울 면세점 특허권 롯데 수성작전 성공할까

    25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 신청 마감을 앞두고 업계가 ‘롯데 대(對) 반(反)롯데’로 나뉘고 있다. 연말 서울 시내 면세점 가운데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워커힐면세점의 특허권이 각각 만료된다. 롯데의 아성에 도전하려는 경쟁업체 가운데 한 곳은 신세계다. 신청 마감을 4일 앞둔 21일 신세계는 실무진 회의를 열고 면세점 특허권 신청을 할 것인지 최종 논의했다. 신세계 실무진 측은 특허권 신청을 하자는 입장이지만 임원진들은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경쟁에서 밀린 경험 때문에 막판까지 조심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쟁자로는 워커힐면세점을 운영 중인 SK네트웍스와 면세 사업 진출을 선언한 두산이다. 이런 경쟁자들 사이에서 롯데는 사활을 걸고 방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정감사장에서 “20개가 넘는 곳에 면세사업권을 줬는데 지금 10개 정도가 남았을 맡큼 어려운 사업”이라면서 “지금 세계 3위인데 몇 년 후에는 1위가 될 수 있는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라고 생각하고 투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25일 관세청에 제출할 사업계획서에 내년 말 완공 예정인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117~123층) 쪽에 키오스크 형태의 사이버 면세점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뜸 들이는 교보생명 배짱에 속탑니다”

    [경제 블로그] “뜸 들이는 교보생명 배짱에 속탑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KT 컨소시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달여 넘게 협상을 벌인 교보생명 때문입니다. 교보생명은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사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참여 결정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KT 컨소시엄에 참여할지, 불참할지 여부를 시범인가 신청 보름 앞둔 시점에 통보하겠다는 건데요. 지금 당장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짓고 혁신적인 사업계획을 짜도 시간이 빠듯한 터라 KT는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왜 그러는 걸까요. 교보는 내부적으로 인터넷은행을 하는 쪽으로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직접 일본 인터넷은행들을 둘러보고 와서는 사업성이 있다고 본 거죠. 그런데도 뜸을 들이는 것은 KT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종의 협상 전술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금융 주력자로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자존심도 엿보입니다. KT가 애닳아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금융 당국은 “ICT 업체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등장을 희망한다”고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1~2장으로 국한된 시범인가 티켓을 따내려면 어떻게든 ICT 업체인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게 KT의 계산입니다. “정부가 논란을 무릅쓰고 금산분리 규제까지 완화해 가며 인터넷은행을 도입하려는 것은 국내 은행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함인데 교보생명은 이런 큰 그림보다는 잿밥(은행업 자격증)에만 관심을 두는 것 같다”는 냉소도 나옵니다. 교보는 발끈합니다. 보름이면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는 데 충분하다고요. KT 측은 “그렇게 보름 만에 뚝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거면 금융 당국이 뭣 하러 은행법까지 개정하면서 (인터넷은행 도입을) 추진하겠느냐”고 반문합니다. KT는 일단 참여가 확정된 우리은행과 함께 ‘교보 불참’에 대비한 ‘플랜B’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신 회장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늦게 진용을 마무리한 KT컨소시엄은 과연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억지 민원에 멍드는 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중소 건설사의 억지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계 법령 위반으로 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구청 탓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은평구에 따르면 D건설이 지난해 11월부터 9차례 은평뉴타운 3-14블록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을 받기 위한 사전절차인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했으나 지구단위계획 등 관계법령을 위반한 사유로 재심의 또는 부결됐다. 이유는 은평구 기자촌의 경관 유지를 위해 토지매각 권고사항에 진입로 구간은 8층 이하로 지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13층으로 설계했으면 지구단위계획의 최고 층수는 15층인데도 17층으로 설계하는 등 현행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D건설은 건축위에서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기보다는 마치 은평구의 적법한 건축심의신청에 대해 구청장의 공약과 민원을 이유로 재심이나 부결을 한 것처럼 악의적 소문을 내고 있다. 심지어 억지 가득한 호소문을 일부 인터넷 언론사에 보내서 여론몰이까지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은평구는 D건설의 건축심의 신청에 대해 재심의와 부결 의결한 사유와 법령 저촉 내용을 밝히고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단호게 대처하기로 했다. 먼저 공개된 건축심의 내용과 다른 사유를 들어 D건설을 탈락시켰다고 주장에 대해서 은평구는 건축위 심의가 공개 또는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지만,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공개로 진행했다. 또 D건설 건축설계가 지구단위계획과 토지매각조건에 배치된다는 점은 D건설 아파트 설계자도 인정했음에도 마치 이러한 사실이 없는 것처럼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 D건설은 심의가 재심·부결되는 이유가 구청장이 D건설 사업부지를 공원화하겠다는 선거공약과 은평구 주민이 북한산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민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은평구는 D건설 부지는 SH공사가 이미 매각한 땅이고 사유지를 공원화하는 것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구릉지에 맞는, 지구단위 계획에 맞는 설계를 한다면 누가 공동주택 건설을 막을 수 있겠냐”면서 “앞으로 악의적인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D건설은 “건축심의의 다양한 지적을 반영하고 일정 수익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건설기업의 처지를 은평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금감원, 인가심사 항목·배점 공개… 인터넷은행 심사 사업계획이 70%

    금융 당국이 6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예비인가 심사를 할 때 주요 평가 항목과 배점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공개했다. 인가 심사 평가 항목을 보면, 사업계획이 1000점 만점에 700점으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자본금 규모 100점, 주주구성계획 1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와 물적 설비에 100점을 배정했다. 당국은 사업 모델의 혁신성을 위주로 평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사업 모델의 안정성과 소비자 편익,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고자 하는 후보군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금융위원회로 예비인가신청서를 내면 된다. 금융위는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2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中·日, 인니 6조원 고속철 수주 혈투

    일본과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건곤일척의 혈투를 벌이고 있다. 두 나라는 5조~6조원 규모의 고속철 건설 수주를 둘러싸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각종 조건을 제시하면서 3년째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6개 경제 관련 부처 장관이 지난 2일 연석회의를 열어 고속철 건설 사업계획을 검토했으며 그 결과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참석한 각료회의에 보고했다고 NHK 등이 3일 전했다. 조코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주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 건설사업 구간은 자카르타~반둥 간 140㎞다. 고속철도가 연결되면 현재 3시간이 걸리는 이 구간은 2시간 30분가량이 단축돼 30여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자카르타에서 제2의 도시 수라바야까지 730㎞ 구간으로 고속철도를 연장하는 등 자바섬을 횡단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수주전의 승자가 다음 구간의 사업권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동남아를 앞마당으로 생각하며 공을 들여온 일본과, 동남아에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높여가는 중국의 상징적인 한판 승부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태국과 인도의 고속철 건설사업을 따내며 이 지역의 고속철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 아성에 중국이 거세게 도전하는 셈이다. 중국은 공사 기간을 압축적으로 줄이고 융자액을 늘리면서 수주전에 열을 올려왔다. 그러자 다급해진 일본이 대출 상환 요건을 크게 완화한 방안을 새로 제시하며 대응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가 다녀갔고, 지난 3월 조코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기도 했다. 일본 역시 아베 신조 총리의 특별보좌관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일본이 제출하는 방안은 신칸센 시스템을 채용하고 건설에서 유지·보수까지를 패키지로 해 2016년 착공, 2021년에 완성한다는 게 골자다. 총공사비 60조 루피아(약 5조 310억원)로 이 가운데 75%를 일본 측이 0.1% 저금리의 엔화 차관으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승객 사망 사고가 없었다며 높은 기술과 안전성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중국은 중국산 고속철도 도입을 전제로 총공사비 약 71조 루피아(약 6조 175억원), 조코 대통령 재임 중인 2018년 운행 개시를 약속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을 사용하는 등 부품의 현지 조달률을 높이고, 중국 고속철도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연간 4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카지노 복합리조트 후보 인천·부산·여수·진해 9곳 압축

    카지노 복합리조트 후보 인천·부산·여수·진해 9곳 압축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 지역으로 인천, 부산, 전남 여수, 경남 진해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등 6곳,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1곳, 전남 여수 경도 1곳,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1곳 등 9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의 서울 노량진, 코오롱글로벌의 강원 춘천, 엘시티의 경북 경주 등 25개 사업자는 예비심사 격인 사업콘셉트제안서(RFC) 심사에서 총점 부족으로 탈락했다. 김철민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역 안배 등 외적 요건보다는 사업계획과 실행 가능성 등 정해진 심사 요건에 따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를 실시해 연말에 이들 9개 지역 중에서 2개 안팎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합리조트 시설 기준 및 RFP 심사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도 밝혔다.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1조원 이상 투자해야 하며 이 안에 외국인 투자 5억 달러(약 5900억원)가 포함돼야 한다. 복합리조트에는 2만㎡(6050평) 이상 쇼핑시설이 있어야 하고, 놀이공원 시설에도 위락형 리조트의 경우 700억원 이상(비즈니스형 리조트는 20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복합리조트에는 국제적 수준의 공연이 가능한 상설 공연장 등 문화·예술시설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문체부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청구 자격을 갖춘 사업자들로부터 투자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사업추진역량(220점) ▲개발계획(190점) ▲사업추진계획(220점) ▲사업타당성(190점) 등 총점 1000점의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해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팎의 우려를 모았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전용 영업장 면적은 전체 건축 연면적의 5% 이내, 1만 5000㎡(4537평)로 제한된다. 현재 16개에 이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용 영업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는 7322㎡(2214평)고 외국인 카지노 중 가장 큰 곳은 세븐럭카지노 강남점(6059㎡·1832평)이다. RFP에 선정된 사업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 카지노’와 관련해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실장은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법 개정이 필요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방 분야에서도 제외된 부분인 만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오픈 카지노는 대다수의 반대 속에서도 서병수 부산시장이 공공연히 필요성을 주장하고 싱가포르 S카지노 기업이 “시간, 금액 등 제한을 두더라도 내국인 출입을 허가해 준다면 1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요구하는 등 국내외에서 논란이 계속돼 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정부지원금은 눈먼 돈?…연구비 111억 빼돌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형진휘)는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방법으로 111억원의 정부 출연 연구비를 가로챈 첨단공법 관련 장비업체 대표 김모(50)씨 등 중소기업 대표 5명과 세금계산서 자료상 박모(50)씨 등 모두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연구기자재를 사는 것처럼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연구비를 받아 낸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국내에 생산 중인 비철금속 부품소재를 개발하겠다며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25억원을 타내는 등 200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한국산업기술연구원 등 6개 국가 연구·개발(R&D) 전문 기관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정부 출연 연구비 6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연구비 세탁’ 전문 세금계산서 자료상 박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연구기자재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나 허위 견적서를 발송해 주고 연구비의 15~40%를 수수료로 받는 방법으로 14억여원을 챙겼다. 불구속 입건된 대구 지역 한 대학교 교수는 연구 수행 대가로 석·박사의 인건비 2억원을 받고서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 혈세로 조성된 정부 출연금을 눈먼 돈이라고 잘못 생각해 연구비를 연구 용도가 아닌 회사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속적으로 정부 출연 연구비 비리 사범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부지원금은 눈먼 돈?… 연구비 111억 빼돌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형진휘)는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방법으로 111억원의 정부 출연 연구비를 가로챈 첨단공법 관련 장비업체 대표 김모(50)씨 등 중소기업 대표 5명과 세금계산서 자료상 박모(50)씨 등 모두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연구기자재를 사는 것처럼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연구비를 받아 낸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국내에 생산 중인 비철금속 부품소재를 개발하겠다며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25억원을 타내는 등 200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한국산업기술연구원 등 6개 국가 연구·개발(R&D) 전문 기관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정부 출연 연구비 6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연구비 세탁’ 전문 세금계산서 자료상 박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연구기자재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나 허위 견적서를 발송해 주고 연구비의 15~40%를 수수료로 받는 방법으로 14억여원을 챙겼다. 불구속 입건된 대구 지역 한 대학교 교수는 연구 수행 대가로 석·박사의 인건비 2억원을 받고서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 혈세로 조성된 정부 출연금을 눈먼 돈이라고 잘못 생각해 연구비를 연구 용도가 아닌 회사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속적으로 정부 출연 연구비 비리 사범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공약 내걸 땐 언제고 예산 없다니… 전북 산림치유원 대폭 축소될 듯

    지리산·덕유산 권역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규모가 당초보다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2013년 1월 박근혜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국립화를 조건으로 예비타당성 심사를 끝냈다. 사업 내용은 국비 826억원, 지방비 162억원 등 총 988억원을 투입해 진안군 일대에 산림을 통한 치유사업과 국민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반대해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사업비의 50%와 매년 들어가는 운영비 82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지만 재정 형편이 어려운 전북도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정부와 의견 차이로 사업 추진이 제자리걸음만 하자 전북도가 국비 부담을 대폭 줄인 수정안을 마련했다. 산림청과 전북도, 진안군 등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감안해 산림치유원에 투입되는 국비를 826억원에서 495억원으로 331억원 줄였다. 산림치유 연구·개발 분야를 사업계획에서 삭제하고 건축과 조경 면적도 줄였다. 연간 운영비도 82억원에서 33억원으로 49억원 감액했다. 운영은 전문성을 고려해 정부 법인인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진흥원에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2016년 정부 예산에 조사용역비로 36억원을 반영해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민이 생각하는 교육해법은… 25일 강북구민 100인 원탁토론회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도와주는 선생님 숫자를 늘려주세요” “특수학교 학부모들이 전문과정을 마치고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가 예산과 만나 실현될 수 있는 토론회가 열린다. 강북구는 오는 25일 우리 사회의 영원한 뜨거운 감자인 교육문제에 대해 100명이 머리를 맞대는 ‘강북구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1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어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는 강북구가 강북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추진 현황을 알리고,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는 자리다. 원탁토론회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강북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북혁신교육지구 사업은 2년간 최대 40억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해 강북구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풍물교육,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학생 동아리 지원 등을 강북구 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토론은 우선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진행하고서 이어 내년 강북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질문 있는 교실 만들기, 방과 후 프로그램, 학생동아리,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 교육소외 아동·청소년 지원, 장애학생 사회통합지원, 학교 밖 위기청소년 지원 등에 대해 집단 토론을 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노원구 소상공인 대출… 업체당 최대 2억원

    노원구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융자대상은 구에 사무소를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단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사치향락성 업종과 신청일 현재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를 상환 중인 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업체는 융자가 제한된다. 오는 28일까지 협약은행(우리·기업은행)의 사전상담을 거쳐 구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에서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제출서류는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및 법인등기부등본, 최근 2년간 결산재무제표, 최근 2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국세완납증명서, 4대사회보험 사업장 가입부명부 등이다. 융자 대상에 선정되면 우리은행 노원구청지점과 기업은행 노원역지점을 통해 다음달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융자를 받게 된다. 융자 규모는 총 17억원으로 업체당 2억원까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환조건은 연이율 2.3%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또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모든 근로자가 사업보험에 가입돼 있고, 근로자의 과반수 이상이 월급여가 140만원 미만인 경우 연 2% 금리를 적용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통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호 영리병원’ 제주 상륙작전

    국내 1호 영리병원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중국 녹지그룹이 조성 중인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시설 건축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 중인 헬스케어타운 의료시설은 부지 2만 8160㎡에 연면적 1만 8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건강 검진센터와 피부과, 성형외과, 스파, 문화시설 등을 비롯해 병실 46개가 들어선다. 도는 건축법 등에 따라 의료시설 용도의 건축을 허가해 줬고,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심사 중인 외국 영리병원 사업계획 승인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 6월 복지부에 헬스케어타운 녹지국제병원 설립계획서 승인을 요청하는 등 영리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영리병원은 그나마 공공성을 유지하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건강보험제도 등 의료체계를 더욱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녹지그룹 영리병원은 중국 부동산 업자에게 병원마저 자본의 논리에 맡기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원희룡 도지사는 영리병원 승인 요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50%사업비 지원해주는 농산물우수관리 시설보완사업자 모집

    경기도는 ‘2016년 GAP 시설보완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 단체를 모집한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 시설은 농산물의 수확 후 선별·포장·저장과정에 이물질과 세균, 곰팡이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농산물 유통시설규모가 660㎡ 이상이나,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설은 그 이하 시설도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총사업비(5억원 이내) 가운데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시·군 농정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유럽풍 해양휴양도시 건설, 새 날개 펼 수 있을까

    [이슈&이슈] 유럽풍 해양휴양도시 건설, 새 날개 펼 수 있을까

    천혜의 동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2005년 유럽풍 해양관광휴양도시를 목표로 힘차게 첫 삽을 떴지만 ‘국제 금융위기’라는 암초를 만나 중단됐다가 2년 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올 들어 리조트 공사가 다시 재개되면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강동권 개발사업인 해양관광휴양도시를 완공하려면 2조원대의 막대한 민간자본을 유치해야 하는 등 산적한 과제가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해양관광휴양도시의 핵심인 강동리조트 조성 공사가 올 하반기 재개될 예정이라 다시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2015년 2~12월)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강동권 개발사업은 강동산하지구를 비롯해 앞으로 강동관광단지, 산업관광지구, 해양관광지구, 강동온천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강동산하지구 관광단지의 워터파크지구에 들어서는 강동리조트는 2017년 말 개장할 예정이다. 시와 롯데건설이 지난 5월 강동리조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면서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강동리조트에 2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구 산하동 일원 10만 8985㎡에 연면적 9만 9100㎡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현재 공사 재개를 위해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숙박시설 6만 7340㎡(15층 200실, 실내 워터파크, 연수시설)와 실외 워터파크(1만 4990㎡) 등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캠핑장(9875㎡), 판매 및 문화시설(3만 1100㎡)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금융위기로 30%가량 진행된 뒤 중단된 강동리조트 공사 재개를 결정하자 시는 테마파크지구에 들어설 ‘시민안전체험관’ 입지를 확정하는 등 관광단지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 9000㎡에 민간투자 2조 6000억원을 유치해 청소년 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을 만드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강동관광단지 내 핵심 시설로 추진되던 강동리조트 공사가 중단돼 안타까웠으나 롯데건설에서 하반기 공사를 재개할 예정으로 있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의 민간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동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산하도시개발지구 내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인근 일반상업지역에는 230실 규모의 호텔과 582가구 규모의 고층아파트(47층)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가 관할 북구청에 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접수된 신청서에는 호텔, 판매시설, 공동주택 등을 건축할 계획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사업과 관련한 부지매입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블루마시티’로 불리는 산하도시개발지구는 6100여 가구에 1만 6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공공주택 4000여 가구가 분양을 완료한 데 이어 푸르지오 1차 738가구와 2차 127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서희 스타힐스 890가구가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또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490가구와 현대 힐스테이트 696가구는 2017년 2월과 5월 각각 입주한다. 여기에다 강동 초등학교(40학급)와 강동중학교(22학급)가 올해 이전 개교를 했고, 국제중학교는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컨벤션 등 복합 주거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해양관광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구 정자동과 구유동 일원에 대단위 온천단지, 북구 강동 무룡산과 동대산 일원에 산악관광 휴양지, 우가산 일원에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권 개발사업에 대한 미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장기 계획이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를 위해 울산시청을 비롯해 KTX 울산역, 울산공항, 태화강과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울산~강동~경주를 연결하는 31번 국도와 동구 주전~북구 강동을 연결하는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로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영남권 최대 해양관광휴양도시 건설이 장밋빛만 있는 게 아니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민간투자 유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는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에 투자이민제를 포함시켰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특정 지역의 휴양시설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허용하는 외국인 투자유인 정책이다. 외국인 투자로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2010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와 동부산관광단지가 지정됐다. 하지만 강동권 개발사업에 2조 6000억원의 막대한 민자유치가 필요하고,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양관광휴양도시는 2005년 블루마시티(99만 6500㎡) 조성을 시작으로 관광단지(135만 8000㎡) 온천지구(80만 1000㎡), 해안지역, 산악지역으로 나눠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시는 당시 강동권 개발사업의 재정부담을 줄이려고 민간투자 2조 6000억원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시 3~4곳의 시행사가 사업 참여 의사를 보였지만, 2008년 전 세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강동권 개발사업은 부지 조성과 일부 아파트 건설 수준에 그쳤다. 해양관광휴양도시 건설이 물 건너갔다는 얘기도 나왔다. 경기침체로 민간투자자가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공사가 중단돼 뼈대만 남은 리조트와 잡초가 무성한 부지가 강동산하지구의 전부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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