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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공공임대 53만가구 공급·일자리 137만개 만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약 100조원을 서민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 총 53만 5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일자리 137만개를 만든다는 목표다. 11일 LH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르면 LH는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해 신규 투자비를 내년부터 연간 4조 5000억원씩 늘릴 계획이다. 올해 14조 4000억원으로 잡힌 사업비는 내년부터 18조 9000억원으로 31.3% 늘어난다. 2023년까지 총투자금액은 94조 5000억원, 누적 일자리 창출계획은 137만개다. 늘어나는 4조 5000억원의 사업비 중 3조원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쓸 계획이다. 새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예년보다 2만 6000가구 늘어난 연간 10만 7000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17만 가구의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13만 가구 중 LH가 매년 10만 7000가구를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1조 5000억원은 도시재생 뉴딜에 쓰인다. 이런 투자 확대 영향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 추정치가 종전 20만 8000명에서 27만 4000명으로 31.7% 늘었다고 LH 측은 밝혔다. 비정규직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LH에는 직접고용 비정규직 1390명과 민간위탁 간접고용 비정규직 1089명이 있다. 이달까지 직무분석을 끝낸 뒤 전환 로드맵을 만들어 9월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포, 교육·산업·체험 복합단지 조성

    김포, 교육·산업·체험 복합단지 조성

    경기 김포시 걸포동 한강 부근에 교육·지식첨단·박물관이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6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M시티’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M시티는 걸포동 일대 26만 7300㎡에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 가운데 21만 4500㎡는 일반 분양한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월곶면에 있는 김포대학교 본교가 6만 9300㎡ 부지에 신축돼 이전한다. 또 6만 6000㎡의 물류단지 켄달스퀘어 옥상에 어린이 체험관이 들어선다. 벽면에는 미디어파사드식 첨단 수족관이 설치된다. 홍콩투자회사 에버딘 엔터테인먼트는 3만 3000㎡ 터에 어린이 교육관과 박물관 등을 조성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감사원 “관세청 면세점 사업자 선정 부당…호텔롯데 점수 깎아 탈락”

    감사원 “관세청 면세점 사업자 선정 부당…호텔롯데 점수 깎아 탈락”

    감사원 감사결과 관세청이 2015년 7월과 11월에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호텔롯데의 점수를 부당하게 깎아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또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제수석실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늘리라고 지시하자 관세청이 기초자료를 왜곡하는 등 필요성이 없는데도 면세점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사원은 “미르·K스포츠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이 출연의 대가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발급받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감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 및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1일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 13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며 이와 같은 내용의 감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로 국정농단 사건 관련 감사원 감사 사안 마무리됐다. 앞서 국회는 관세청이 2015년 두 차례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심사위원 명단·심사기준·배점표를 공개하지 않고,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 일부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해 특혜의혹이 있으며 2016년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추가선정에도 의혹이 있다고 감사를 요구했다. 2016년 서울면세점 추가선정이 전년도 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와 SK의 로비 결과라는 의혹은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도 포함됐다. 감사원은 올해 2월 13일부터 29일간 감사인원 5명을 투입해 실지감사를 벌였으나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는 답을 내놓았다. 감사원은 2015년 7월 관세청이 서울 시내 3개 신규 면세점 선정심사를 하면서 3개 계량항목의 점수를 부당하게 산정해 호텔롯데의 총점은 정당한 점수보다 190점 적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40점 많게 계산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호텔롯데 대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 또 2015년 11월 관세청은 롯데월드타워점 특허심사에서 2개 계량항목의 점수를 부당하게 산정해 호텔롯데는 정당한 점수보다 191점을 적게 받고, 두산은 48점을 적게 받아 두산이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시내면세점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해야 하니 고려해달라’는 공정위 공문을 심사위원장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낭독하게 해 호텔롯데에 불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관세청이 2015년 두 차례 면세점 사업자 선정 관련 서류를 보관하고 있다가 2016년 국정감사에서 국회로부터 자료 제출을 요구받자 서류를 해당 업체에 반환하고, 서울세관은 탈락업체 서류를 모두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관세청장에게 계량항목 수치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평가점수를 잘못 부여한 관련자와 사업계획서를 반환·파기한 관련자 총 10명을 징계(중징계 6명 포함)하도록 요구했다. 이 가운데 2015년 7월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해임 2명·정직 3명·경징계 이상 1명이고, 11월 선정과 관련해서는 2명에 대해 정직 처분토록 했다. 또 사업계획서파기를 결정한 천홍욱 관세청장에 대해서는 공공기록물법에 따라 고발하고, 퇴직한 관세청 이돈현 전 차장과 김낙희 전 청장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에 인사자료를 통보하기로 했다. 특히 2015년 7월 신규면세점 사업자 선정 시 계량항목 수치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거나 평가점수를 잘못 산정한 관련자 4명에 대해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결과 선정된 업체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것이 확인되면 관세청장이 관세법 178조 2항에 따라 특허를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2016년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특허 발급 결정의 최종 책임자인 김낙회 전 관세청장과 무리하게 특허발급을 추진한 최상목 기재부 전 1차관에 대해 인사처에 인사자료를 통보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창업 생태계 다양성, 기술의 성패 가른다/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창업 생태계 다양성, 기술의 성패 가른다/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최근 산학협력을 통해 학자금 지원 관련 통합 데이터베이스와 범용 장학금 지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특허까지 낸 스타트업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는 다른 스타트업들과 거의 비슷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기술 실용화 준비 첫 단계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국내 클라우드 업체가 외부 개발자의 클라우드 서버 접속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스타트업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국내에 자체 서버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용료 또한 국내 업체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기술의 상업적 완성도’와 ‘고객 만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기업이 누리는 ‘플랫폼 효과’다. 특히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는 온갖 데이터와 정보가 융합하고 새로운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신성장 분야로 각광받고 있지만 장기적 연구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부문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벤처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그리고 국가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므로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기술의 고도화로 과거와는 달리 기술격차(미국과 우리의 기술격차 4.4년)를 따라잡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첨단기술 확보와 관련, 우리의 전략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천인계획’(千人計劃)이라는 인재 유인책과 함께 최고 기술기업의 인수합병(M&A) 전략을 택했다. 중국은 2016년 상반기 전 세계 기술 M&A의 45%를 차지하며 세계 제1의 기술 M&A 국가가 됐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미국, 독일 등 원천기술 국가의 규제 당국과 잡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5대 첨단기술 분야에서 뒤처져 있을 뿐 아니라 120개 전략기술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기술을 단 한 개도 보유하지 못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 기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벤처생태계의 다양성을 키워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을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정 분야에 자본과 인재의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한 아이디어의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의 발굴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 ‘괴짜’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당장은 성과가 나기 어렵고 상업성이 떨어지는 기초 연구 및 개발(R&D)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하는 것이 벤처생태계의 다양성을 도모하는 길이다. 그 한 축을 이루는 것이 산학협력이다. 다행히 작년 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5 대학 산학협력 활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대비 2015년 대학 산학협력단의 인력 규모와 수요가 각각 14.1%, 21.4% 증가했고 창업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도 대폭 늘었다. 다만 산학협력이 ‘과제(예산)를 주는 기업과 실행하는 학교’라는 이분법적 관계 속에서 일회성 톱다운 프로젝트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R&D의 심화와 특허출원을 거쳐 신제품이나 신서비스로 연계되는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28위)으로 저조하다. 또한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창업 프로세스를 경험할 구체 프로젝트가 부족한 점을 매우 아쉬워한다. 개방형 R&D가 확대되면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 창업 참여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본다. R&D 지원금 신청 시 사업계획서, 주주명부 제출 등 복잡한 행정절차는 특히 스타트업에는 큰 부담이다. 국가지원금 5000만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려니 7000만원이 소요돼 신청을 포기했다는 어느 벤처기업가의 경험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전문지식을 가진 중립적 기관이 아이디어의 경쟁력을 기준으로 R&D 지원을 결정하는 시스템이 시급해 보인다. 기술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담대한 비전과 실용적 전략으로 빠른 결정과 집행을 할 수 있는 과감한 리더십이 절실한 변곡점에 와 있다.
  • 중랑구 망우역 화물열차 멈췄다

    서울 중랑구 망우역 인근 주민들의 오랜 민원인 화물열차 운행이 폐지된다. 중랑구는 5일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경춘선 및 중앙선이 통과하는 망우역에 대해 화물열차에 의한 소음 및 공해 유발에 따른 피해를 인지하고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망우역은 심야 시간대에 화물열차 입환 작업을 실시하는 구간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기관차와 화물칸을 탈·부착하는 굉음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사 왔다. 시멘트, 무연탄 등을 싣고 내리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공해가 유발되는 것도 문제로 제기돼 왔다. 중랑구는 망우역 화물열차 운송 폐쇄가 결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망우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망우역 인근은 개발 호재도 적지 않다. 경춘선 복선화 사업계획이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예정인 데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강릉선 KTX 시·종착역이 되는 망우역과 상봉역을 동시에 연결하는 승강장 공사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유라시아 횡단철도 및 대북철도 개통 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망우역 화물열차 운행 폐쇄는 중랑구민의 쾌거”라며 “망우복합역사 및 중랑구의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보존과 성장의 균형 ‘클라크 키’… 한국형 도시재생 ‘핵심 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보존과 성장의 균형 ‘클라크 키’… 한국형 도시재생 ‘핵심 키’

    저성장과 도시쇠퇴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먼저 경험한 해외 선진국들은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주도적 역할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했다. 이들은 지역 유산 보존, 지역 주민 참여, 보행전용거리 확대 등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에 눈길을 돌리고 개발에 공공성을 덧입혔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10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인구·규모가 비슷한 싱가포르, 홍콩의 도시재생기구들이 공공 디벨로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부두창고의 변신’ 싱가포르 클라크 키 “고층 건물이 죽 들어섰으면 이런 느긋한 분위기가 느껴졌을까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밤 싱가포르 강변에 있는 클라크 키의 리드 브릿지. 최근 대학을 졸업한 람쿰유엔 레온(24)이 다리에 걸터앉은 채 강 건너편을 가리키며 말했다. 예스러운 느낌의 2~3층짜리 건물 위에 다채로운 색깔이 덧입혀진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리를 꽉꽉 메운 해외 관광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안주 삼아 맥주잔을 기울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근사한 느낌을 더했다. 과거 클라크 키는 배를 정박한 후 짐을 싣고 내리는 부두였다. ‘통캉’이라고 불리는 동남아시아의 나무배들이 싱가포르 강을 가득 채웠다. 강변에는 중국 광둥성 출신 이민족들이 지은 독특한 형태의 부두창고들이 죽 늘어섰다. 강은 오염됐고, 역겨운 냄새를 풍겼다. 환경부가 1987년 수중 정화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년에 달했다. 이때 싱가포르의 도시 정책을 수립·운영하는 핵심 기관인 도시개발청(URA·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이 사업자로 나섰다. 1000여명에 이르는 URA 도시 계획·설계 전문가들은 콘셉트플랜에서 마스터플랜까지 모든 계획 과정에 참여해 클라크 키를 ‘유산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형쇼핑몰 등 다양한 상업시설을 배치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URA는 개발업체로 참여한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민간 기업들이 도시재생의 의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조언하는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같은 URA의 노력은 클라크 키를 현재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현장에 동행한 방성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개발사업부 차장은 “클라크 키 재생사업이 1993년 재개장 당시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등 몇 차례 위기가 있었음에도 보존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과 달리 공공기관인 URA가 사업주체로서 중심을 잡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홍콩 콤팩트 시티’ 카오룽베이 차량기지 홍콩 도시철도공사(MTR)는 원래 철도운영기업이지만 최근 들어 도시재생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로 치면 코레일과 SH공사의 기능을 합한 거대 조직이다. 대중교통 밀집지역에 각종 시설(주거·사무·상업·문화 등)을 집약시키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왔다. 카오룽베이 차량기지는 MTR이 콤팩트 시티로 개발한 첫 사례다. MTR은 1972년 홍콩 정부로부터 토지개발, 재산권 등을 받아 민간 기업과 공동투자해 10년을 공들였다. 차량기지 위에 콘크리트 바닥을 조성해 ‘텔포드 가든’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주거·상업복합시설을 세웠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광장, 공원도 빼놓지 않았다. 실제 방문한 텔포드 가든은 ‘종합선물세트’의 느낌을 줬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유치원, 홍콩시립대 별관 건물 등 교육 시설이 눈에 띄었고, 쇼핑몰 ‘텔포드 플라자’와 카오룽베이역도 단지 입구에서 2~3분이면 도착했다. 주변을 둘러보자 은행, 공원, 극장, 수영장 등 한마디로 없는 게 없었다. 나용환 SH공사 개발기획부 부장은 “콤팩트 시티는 서울형 도심재생의 핵심 가치이고,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서울을 버리고 외곽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아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민 참여 재생 첫발’ 홍콩 리퉁거리 홍콩 도시재생기구(URA·Urban Renewal Authority)는 MTR이 맡은 역세권 이외의 도시재생을 전담한다. 결혼카드 인쇄공장이 가득 찼던 리퉁거리를 2015년 주거·상업 단지로 탈바꿈시켰다. 리퉁거리 사업은 홍콩 도시재생역사에서 주민참여 부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힌다. URA는 2003년 리퉁거리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일부 상인들은 ‘결혼카드 거리를 걱정하는 모임’을 결성하며 반대에 나선다. “지역특색이 사라질 수 있다”는 현수막들이 거리 곳곳에 걸렸다. 모임은 약 2년간 10여 차례의 워크숍·공청회, 170회의 그룹회의를 갖고 대안을 만들었다. ‘통 라우(홍콩·중국의 전통 주거 방식) 건물의 보존’, ‘보행자 전용거리 조성’, ‘공공시설 마련’ 등이 포함됐다. URA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대안의 대부분을 계획에 반영했고, 2009년 마침내 도시 재생의 첫 삽을 뜬다. 홍콩 완짜이 리퉁거리에서 만난 렁탁밍 URA 사업 총괄 매니저는 “그동안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통보하는 하향식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역 대표들과 의견을 조율했다”면서 “주민들과의 엉킨 실타래를 천천히 풀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공공기관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공공 디벨로퍼로 거듭나는 SH공사 SH공사도 지난 3월 시 조례안의 개정으로 공공 디벨로퍼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업무 영역이 임대사업에서 복합개발사업으로 확대됐다. 공공시설과 상업·업무·산업·주거시설 등을 함께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 부장은 “공공의 역할 확대가 민간의 영역을 줄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민간에서 해결 못 하는 도시재생과 개발을 맡아 위험을 낮추고 민간의 활동범위를 확보해 함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홍콩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육아·주차장도 공유해요…강북구 아이디어 채택 땐 최대 5000만원 지원

    서울 강북구가 ‘공유마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강북구는 공유마을의 첫 단계인 공유자원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지역 내 아파트 단지나 마을 등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유사업은 지역 내 빈 공간 등 유휴시설을 ‘공동부엌’, ‘공동육아’, ‘공유주차장’, ‘공공도서관’ 등의 공유자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구 관계자는 “공유마을 조성 사업은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공유자원을 발굴하고 공유 문화를 마을 단위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계획서는 오는 7일까지 접수한다. 공유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유휴공간을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지 적은 뒤 제출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계획서는 서울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사업계획이 최종 채택되면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공유마을 기반 조성사업 공모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문의는 강북구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육아, 복지, 여성 등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공유마을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공유를 더 쉽게 체감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0년간 표류하던 화성 태안3지구 ‘정상화’

    10년간 표류하던 경기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재개된다. 경기도는 화성 태안3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7월 4일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1998년 화성 태안3지구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6년 2월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업지구 인근 문화재인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만년제 훼손을 우려한 불교계, 시민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2007년 공사를 중단했다. LH는 사업 재개를 위해 지난해 8월 도에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고 관계기관 협의도 병행했다. LH는 관계기관 합의안을 바탕으로 문화재 현상변경, 교통·환경, 사전재해 등 제반 영향평가를 진행한 뒤 최근 도에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변경안은 융·건릉과 용주사(범종)를 연결하는 옛길을 보존하고 사업지 북측에 한옥마을과 한옥 숙박시설 등을 배치, 한옥특화지역으로 개발하도록 했다. 3만㎡ 규모의 저류지와 수변공원 등 공원·녹지율이 전체 사업지구의 41.2%에 달한다. LH는 8978억원을 들여 화성시 안녕동, 송산동 일대 118만 8438㎡에 37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장기간 사업이 표류하고, 사업실시계획이 변경되면서 이 택지지구 개발사업비가 당초보다 3000억원가량 증가하고, 녹지율도 4%포인트 늘었으며, 주변 문화재와 어울리는 한옥마을 조성 사업 등이 새로 추가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서울 지역균형발전 계획단계부터 체계화”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서울 지역균형발전 계획단계부터 체계화”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이 대표 발의한「서울시 지역균형발전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6월 29일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의 단초가 마련됐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1년 6개월에 걸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물 중 하나로서, 서울의 도시계획, 사회, 경제,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각종 계획과 세부 사업계획에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기조가 반영되어 서울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균형성장 정책이 물리적 측면의 도시계획에 한정되어 있는 틀을 넘어선 것으로, 향후 지역별 현안과제 발굴 및 실행전략 수립, 각종 균형발전 정책의 중복 방지와 통합조정, 정책의 실행 동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지역균형발전기본계획의 수립과 매년 관련계획의 점검과 평가의무를 시장에게 부여함으로써 균형발전계획의 실행력 강화를 담보하고, 둘째, 투자심사 및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책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계획과 다른 주요 시정계획의 연계성과 실천력을 강화했다. 셋째, 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와 지역균형발전 업무를 전담하거나 지원하는 조직을 둘 수 있도록 하여 부서별로 분산되어 추진되고 있는 각종 균형발전 정책과 이슈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대 의원은 “기존의 균형발전정책은 그 무게 중심이 다소 물리적 개발에 치우친 면이 있었다면,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에서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기반시설, 재정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지역격차 실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진단을 통해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계획을 평가하여 보완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균형성장의 제도적 단초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부개정조례안에 따라 서울의 균형발전정책 및 각종 시책을 통합 관리하는 소관부서가 ‘기획조정실’로 결정되면서,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데 그 실효성과 실행력도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 전부개정조례안은 「균형발전특별위원회」활동기간 동안 20여명의 위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고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잊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 집행부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평가하여 한 단계 더 발전된 균형성장 정책을 발굴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동작트인이시아 조합주택’ 지체 민원 간담회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동작트인이시아 조합주택’ 지체 민원 간담회

    서울시의회 최영수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1)은 6월 28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3층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동작트인이시아 지역주택조합 사업진행 지체에 따른 민원」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민원 당사자인 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과 서울시간의 갈등 조정을 위해 조합대표와 관계 공무원을 한자리에 불러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 급작스럽게 건축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진 사유와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 받았다. 최 위원장은 조합측 설명과 같이 “대형 평형의 장기전세주택 공급물량 전부를 전용면적 45㎡ 이하로 계획할 경우 대폭적인 설계변경이 요구된다”며, 이에 따른 “절차 재이행으로 사업의 장기화와 추가적 금융비용 발생 등 다양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서울시와 조합측은 상호이해와 합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장기전세주택 공급물량 전체를 45㎡이하로 변경하라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절차 재이행을 수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84㎡ 50세대를 소형으로 분할토록 유도하자는 취지인 바, 총 공급세대수 1,000세대 미만의 범위내에서 설계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최영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관련 민원인,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오정균 전문위원, 서울시 임대주택과장 및 장기전세팀장 등이 참석하여 해결방안 모색에 합의함으로써 향후 동작트윈시아 지역주택조합사업 사업계획승인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합의안을 이끌어낸 최영수 위원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 상호이해와 설득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오늘 언급된 지적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 집행부와 조합간의 의사 양존구역을 반드시 찾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은 민원상담실을 운영하여 진정· 고충· 행정민원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하고, 시민권익을 구현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주택 미분양 증가 1000호 육박

    제주지역 미분양이 주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971호로 나타났다. 이는 4월보다 57호 늘어난 것으로 2013년 4월(983가구) 이후 49개월만에 최고치다. 올 들어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353호에서 2월 446호, 3월 735호, 4월 914호 등 계속 증가 추세다. 이는 주택법상 지방자치단체에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하는 30가구 이상 주택에 한해 파악된 것으로 건축허가만 받으면 되는 30가구 미만의 읍·면지역 소규모주택 등을 감안하면 실제 미분양주택은 1000가구를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다 앞으로 지난해 이전에 건축 인·허가 및 착공을 통한 신규주택들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미분양 주택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5월까지 주택 준공실적은 707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67호에 비해 22.7%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급상승하던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8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가 5월 15일 0.03%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6월 19일(-0.06%)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급등한 제주지역 주택가격에 대한 부담감,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가계부책 관리방안’ 시행 등으로 신규 주택에 대한 투자 억제 등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택까지 포함하면 미분양은 현재 파악된 물량의 3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 미분양 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제주도가 적절한 수급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中企·소상공인에 30억 ‘통 큰 지원’

    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융자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는 “오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이나 본사를 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융자 지원계획을 공고한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사업자등록한 지 1년 이상 되고 매출 실적이 있는 업체로, 은행 여신 규정에 따라 일정 담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연 2%의 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별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골프장·스키장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갬블링·베팅업 등은 제외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1년간 매출증빙서류,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확인서, 개인(신용)정보제공·이용 동의서,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여신조회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융자는 9월부터 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잘 돌아가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민경제도 살아난다”며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지역경제의 토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포스코, KT 회장은 빠져

    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포스코, KT 회장은 빠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등 유력 경제인 52명이 함께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지금까지와 달리 경제인단은 민간이 선정 과정을 주도했고, 이름도 관료적 이미지를 피하고자 ‘경제사절단’에서 ‘경제인단’으로 바꿨다. 방미 경제인단 구성을 주도해온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청와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5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청와대가 막판까지 명단을 조정하면서 대한상의가 전날 밤 공개한 명단에서 일부 기업이 변경됐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빠지고 이기승 한양 회장, 박성택 산하 회장 겸 중소기업중앙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택 대표이사 들어갔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미국계 한국기업 2명이 추가됐다. 소속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의의 박용만 회장 등 52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 기업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이다. 문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인 만큼 재계 총수들이 대거 출동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총수가 참가하지 못하는 삼성그룹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가 간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당초 대한상의가 주요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에는 있었지만, 결국 청와대 스크리닝이 아닌 대한상의 심의 단계에서 빠졌다. 대한상의가 구성한 심의위원회에서는 미국 내 투자 가능성과 사업 연관성 등을 봤는데 포스코와 KT는 다른 대기업이 비해 미국 사업실적 등이 부족했던 알려졌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이들 기업 수장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점에 비춰 경제인단에서 배제된 것에 청와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대한상의는 미국 관련 투자나 교역, 사업실적,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불법·탈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 경제인단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민간(대한상의)이 기업 모집부터 선정까지 대부분 과정을 주도했다. 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참가 기업을 선정하고 명단까지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대한상의가 발표했다. 이번 경제인단은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51명과 비슷한 규모다. 박 전 대통령의 2015년 10월 방미에는 166명이 갔다. 경제인단은 오는 28일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미국상공회의소에서 양국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등 방미 기간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 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복근의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사업 안정적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이복근의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사업 안정적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복근 의원(강북 제1선거구)은 지난 16일 제274회 정례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지원사업에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사업기간에 공백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는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영유아의 발달 및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아동학대 징후 발견 시 시(市)에 보고하고 △영유아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며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법 및 아동학대예방 신고 관련 교육을 하고 △영유아에게 필요한 건강ㆍ위생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 어린이집 950개소를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2,000개소까지 확대 운영되어 왔다. 시 의회에서는 학부모 및 어린이집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관련 예산 4억원을 증액하여 올해부터 3,000개소로 대폭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입찰과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4월 말이나 5월 초부터 12월까지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복근 의원은 “사업 예산과 지원 대상이 늘어나는 등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매년 1월부터 약 4개월여의 사업 공백이 존재하고, 해마다 사업 시작 날짜 또한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복근 의원은 “사업 단절기간 동안 영유아 건강 및 아동학대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방문간호사의 고용 단절기간이 생기면서 학부모와 보육교사, 방문간호사 모두의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찰공고와 계약 절차를 미리 진행해서 사업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 현행 1년 단위 용역사업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공백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불안요소를 없애고, 방문간호사의 고용 안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간호사를 직접 고용할 수 있는 보건소 등에 인력을 배치해서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상시업무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규사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타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복은 의원은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따른 간호사 채용 의무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영유아 100명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건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강조하며, 적절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2차 공모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2차 공모

    경기 성남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시민 대상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2차 공모 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복지·문화·안전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교육마을 사업은 마을대학, 강좌 등 주민교육, 청소년을 위한 마을학교·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청소년 공동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환경마을 사업은 꽃길·소공원 조성, 벽화 그리기, 쓰레기 처리 주민사업, 아나바다 장터 운영 등이, 복지마을 사업은 공동육아나 돌봄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장애인 결연사업, 노인돌봄사업 등이다. 문화마을 사업은 마을 축제·음악회·사진전, 마을 신문·홍보 책자 발간, 마을방송국 운영 등이, 안전마을 사업은 안전귀가 도우미, 차 없는 골목 만들기 등이 대상이다. 같은 생활권 내 5명 이상의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공동체, 단체, 동아리, 주민모임이 공모에 응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공동체 소개서(시 홈페이지→입법예고·공고란서 내려받기) 등을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에 직접 내거나 담당자 이메일(mook81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의 적합성, 필요성, 주민 참여도,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공동체 사업을 선정, 사업당 300만원 이하씩 모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비 외에 10% 이상은 공동체 자부담이다. 시는 앞서 1차 공모를 통해 수진1동의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야탑2동 인절미길 추진공동체의 ‘인절미길 벽화 그리기’ 등 15곳 공동체 사업에 모두 5000만원을 지원했다. 당시 44곳 마을공동체가 공모에 참여해 1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신청했다.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한 시민 관심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 이번 2차 공모를 하게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G벨리 전기차-친환경 단지사업 부실 예산편성”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G벨리 전기차-친환경 단지사업 부실 예산편성”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2)은 지난 16일 기후환경본부 소관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현장 여건을 무시하고 예산을 과다하게 편성한 ‘G밸리 전기차・친환경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G밸리 전기차・친환경 특화단지 조성’은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를 전기차 친환경 특화단지로 조성하여 전기차 하면 누구나 찾고 싶은 랜드마크로 만드는 사업으로 2016년 신규사업으로 추진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요 세부사업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30㎾ 태양광 충전단지 조성 및 G밸리 내 운행 셔틀 전기버스 도입을 위하여 당초 8억 1천4백만원을 편성하였지만, 충전용량을 3㎾로 축소하고 전기버스 도입을 취소함에 따라 2억 4천6백만원 감추경, 2억 7천2백만원 변경사용 함으로써 예산현액은 2억 9천6백만원으로 대폭 감액되었다. 특히, 예산현액이 당초 예산액의 36.4% 수준으로 감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출액은 4천7백만원, 집행잔액(불용액)은 1억 7천7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결국 당초 예산 8억 1천4백만원 중 지출액은 4천7백만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고 주요 두 축인 태양광 충전단지 조성 및 전기버스 도입 모두 사업계획 전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전기버스 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욕에 앞서 사업 목적에만 치중한 나머지 감추경, 변경사용, 과다한 사고이월 및 집행잔액을 보이는 부실한 예산 편성의 대표적인 사례”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향후 신규 사업 추진에 있어서 현장 여건 등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동주택 ´패시브하우스´로 짓는다

     오는 12월부터 짓는(사업계획 기준) 공동주택은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개정·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밀성과 단열성을 강화하고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주택이다.  기준은 친환경 주택의 에너지 의무절감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70㎡ 초과는 60% 이상(현 40%), 60~70㎡ 이하는 55% 이상(현 40%), 60㎡ 이하는 50% 이상(현 30%)으로 에너지 설계기준을 강화했다.  공동주택 에너지절감률 평가방법도 개선됐다. 주택 에너지성능 평가 시 침기율(건물 틈새로 이뤄지는 환기 횟수), 냉방설비 등을 고려해 기존요소(난방, 급탕, 조명)와 함께 환기·냉방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고효율조명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엘이디(LED) 등 고효율조명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명밀도도 추가됐다.  시방기준은 설계자가 외단열·신재생설비를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절감효과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10점 이상이 되도록 했다. 실제 기후에 맞게 에너지 설계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신 기상데이터를 반영, 평가지역을 3개에서 4개로 조정했다.  국토부는 기준 개정으로 세대당 주택 건설비용은 146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28만원 정도 에너지비용이 절감돼 5년 3개월 내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계 참여강화 위한 ISC 간담회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계 참여강화 위한 ISC 간담회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노동단체 참여 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사무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경제성장과 고용안정을 위해 필요한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전기·에너지·자원 ISC가 수행한 ‘노사파트너십 기반 교육훈련 조사·연구’ 사례발표에서는 ISC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단체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기 전기·에너지·자원 ISC 사무총장은 “전기·에너지·자원 ISC는 노동단체를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평가까지 직접 참여시켜 직업능력개발훈련 등의 분야에서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격차해소’ 주제발표에서는 ISC별 해당산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을 대표하는 ISC에 노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력수급 미스매칭 완화를 위해 2015년 출범한 산업별 ISC는 산업별로 협회, 기업, 사업주 단체, 근로자단체 등으로 구성돼 인적자원 개발·활용의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17개 ISC가 활동 중이며 산업별 인력현황 조사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일학습병행제 운영 등에 참여해 산업현장 중심의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분 개발방식… 속도 내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부분 개발방식… 속도 내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에서 2011년 ‘광운대·석계 신경제거점 조성’ 지역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높은 공공기여율, 비주거·공공용지·기반시설을 동시에 조성해야 하는 부담이 커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실제 2012년, 2014년 두 차례 민간 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응모 업체가 없었다.광운대역세권개발이 삼수 끝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레일과 서울시가 민간사업자 부담을 줄이는 사업방식을 도입했다. 노원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서울시청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12월쯤 우선사전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내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9년도 하반기에는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가 부지 전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을 접고, 도시개발사업계획에 맞춰 일정 규모의 지역을 나눠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민간 사업자들이 부담스러워했던 공공기여율은 낮추고, 임대가 쉬운 주거 비율의 비중은 높였다. 광운대역 주변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건물이 많아 주민들로부터 개발해달라는 민원이 많았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노원구 월계지역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울 동북부 신경제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역세권개발이 낮은 사업성과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인해 속도가 더뎠으나 이번 MOU 체결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주 도심에 청년층 위한 행복주택 700가구 조성

    집값이 폭등하는 제주에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공공임대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제주 도심에 있는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에 공원, 공공시설, 공공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는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젊은 세대에게 직장에 가까운 곳에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합지로 선정됐다. 원래 이곳에는 2021년까지 제주시 청사를 신축 이전키로 했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2011년 12월 백지화됐다. 전체 부지 4만 4000㎡는 행복주택 30%, 공원 40%, 공공시설 30%로 조성된다. 행복주택 700가구는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 주고 실버주택 80가구를 같이 건설해 노인들의 주거 안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저층부에는 노인복지관, 주민복지시설, 도서관, 북카페 등과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행복주택 및 공공실버주택 건립에는 국비 276억원, 주택도시기금 286억원, 지방비 81억원, 입주자 부담(보증금) 145억원 등 총 788억원이 투자된다. 도민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시설(1층), 공용주차장(지하층) 건립에 국비 36억원, 지방비 156억원 등 192억원이 투자되는 등 총 98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행복주택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승인,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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