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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그루, 쌍둥이 엄마 맞아? ‘꽃꽂이 일상 부러워’

    한그루, 쌍둥이 엄마 맞아? ‘꽃꽂이 일상 부러워’

    한그루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한그루는 최근 자신의 SNS에 “flower. 너무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녀는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꽃바구니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한 옷차림에도 미모는 여전했다. 한그루는 2015년 11월 9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최근 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도, 사람의 얼굴을 한 소 태어나...

    인도, 사람의 얼굴을 한 소 태어나...

    인도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사람과 비슷한 형상을 한 소가 태어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무자파르나가르에서 인간과 닮은 눈, 코, 귀를 가진 송아지가 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송아지는 태어난 지 1시간 이내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마을 지역주민들은 죽은 송아지가 힌두신 비슈누의 여러 화신들 중 ‘고카란’(Gokaran)이라 믿고, 은총을 구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은 유리 상자 안에 보관된 송아지 시신 앞에서 화환을 건네거나 머리를 숙이며 경의를 표했다. 송아지를 보러 온 지역 사업가 마헤시 카투리아(50)는 “신이 새끼 소의 몸으로 탄생했다. 우리는 이 송아지가 힌두 경전 ‘바가바타 푸라나’(Bhagavata Puran)에 언급된 것과 유사한 화신이라고 믿고, 그의 축복을 구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관리인에 따르면 송아지의 어미는 6개월 전 정육점에서 구출돼 이곳에 오게 됐다고 한다. 송아지 어미의 출산을 곁에서 지켜봤던 보호소 관리인 라자 바이야 미쉬라(55)는 “송아지가 이 보호소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이다. 우리는 3일 안에 그를 화장할 것이다. 송아지를 위한 사원 건설을 계획중이며, 그곳에 죽은 송아지가 안치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송아지를 둘러싼 여러 미신들이 터무니없다”며 송아지의 탄생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수의사 어제이 데쉬무크는 “해부학상으로 이례적인 경우”라며 “유전자가 적절하게 발달하지 않았다든지, 결함이 있었든지 특정 원인으로 인해 구조적인 기형이 유발되면 이런 예외가 일어난다. 과학적 이유와 설명만이 있을 뿐 어떠한 미신도 깃들여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미국에 ‘고려해 본다’고 할 수 있는 나라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미국에 ‘고려해 본다’고 할 수 있는 나라

    대만계 경영 컨설턴트가 인도에 갔다. 억대 단위의 큰 계약. 나름 철저하게 준비를 했고 고객사 임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열정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반응이 이상하다. 사람들이 고개를 양쪽으로 설레설레 흔든다. 기운이 쭉 빠진다. 실패했다는 생각에 억지로 마무리한 뒤 풀이 죽어 가방을 챙기는데 인도인 사장이 악수를 청한다. 마음에 들었다고. 같이 일을 해 보자고. 고개를 양쪽으로 흔드는 제스처의 의미가 인도에서는 예스. 아시아 안에서도 나라마다 소통 방식이 다르다. 하물며 동서양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인터넷 텔레비전 화면에 뜬 우리나라 뉴스의 한 장면에 눈에 들어온다. 신임 국무총리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중책을 맡아….” 잠깐. 서양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수업 시간에 표현을 그대로 번역해 학생들에게 들려준다.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질문이 터져 나온다. “스스로 부족하고 부덕하다면서 국무총리를 하겠다고 하면 나라는 어떻게 되나요.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 예상했던 반응이다. “그러게. 왜 부족한 사람이 한 나라의 리더를 하겠다고 하는 건지. 대한민국 걱정되네.” 일단 웃으면서 맞장구를 쳐준 뒤 설명을 곁들인다. “그런데 동양은 서양과 달리 말 그대로 해석을 하면 안 될 때가 많다.” 학생은 더 혼란스러워한다. “말 그대로 해석을 하면 안 된다니….” 스코틀랜드 사람이 일본에 왔다. 일본인 동업자와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가 한 여관에 묵게 됐다. 저녁 식사가 끝나갈 무렵 일본 사람이 한 가지 부탁을 해도 좋겠느냐고 묻는다. 다소 상기된 표정이다. 자신의 방을 두고 스코틀랜드 사람의 방에 와서 자고 싶다는 것이다. 전혀 뜻밖의 제안에 스코틀랜드 사람은 순간 멍해진다. 대체 무슨 뜻인지. 혹시 동성연애자? 만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 간다. 고민하다가 예스. 밤새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 다음날 일본 사람의 태도가 눈에 띄게 바뀌었다. 훨씬 더 친절하고 호의적이다. 어찌 된 영문인지. 답은 그 지역 사무라이 전통에 있었다. 옛날 사무라이들이 동맹을 맺기 전 상대방이 나를 정말로 믿는지 시험하는 방법이 하룻밤 같이 자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잠든 사이에 상대방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아무 탈 없이 일어나면 둘은 평생 동지가 된다. 이 세상에는 소통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개의 문화권이 존재한다. 사회학에서는 이를 고상황(high context) 및 저상황(low context) 문화로 구분한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그리고 대부분의 아프리카는 전자에 속한다. 표현이 우회적이다.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바보가 된다. 언어적 표현보다는 상황 속에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그걸 읽어 내는 능력을 눈치라고 한다. 북미, 서유럽, 호주 및 뉴질랜드 등은 후자에 속한다. 소통이 직선적이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분명하게 얘기해야 한다. 그렇게 못 하면 쉽게 신뢰를 잃는다. 우리가 저상황 문화와 소통 때 본의 아니게 신뢰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미국 기업으로부터 큰 투자를 유치하고자 우리 정부가 나섰다. 경쟁자는 말레이시아. 경제 규모나 사회적 인프라 같은 하드웨어는 우리가 한 수 위. 그런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말레이시아의 승리다. 패인은 소프트웨어. 소통상 오해가 있었다. 미국 측 협상가의 설명은 이렇다. 협상이 진행되는 중 우리나라 파트너가 자신의 말을 분명히 못 알아들은 것 같은데 알아들은 척하고 슬쩍 넘어가는 행동이 여러 번 있어 결국 상대에 대한 신뢰를 접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현장에서는 체면 의식이 금쪽같은 수백 개의 일자리를 날려 버리기도 한다. 다른 경우도 있다. 미국 사업가가 오랜 협상 끝에 한국 측으로부터 ‘고려해 보겠다’는 답을 받았다. 긍정으로 생각하고 한참 답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알아보니 그때야 ‘노’(No)를 했다면서 분을 터뜨린다. 우리 문화에 대한 오해다. 우리는 원래 ‘노’라는 말을 꺼린다. 최근 회자되는 ‘미국에 노라고 할 수 있는 나라’ 대신에 ‘미국에 고려해 본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어떨까.
  • ‘영턱스클럽’ 임성은 이혼 “서로의 행복 위해 어려운 결정 했다”

    ‘영턱스클럽’ 임성은 이혼 “서로의 행복 위해 어려운 결정 했다”

    과거 그룹 ‘영턱스클럽’으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 임성은이 최근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임성은은 잡앤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행복을 위해 지난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이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임성은은 “지난 몇 년간 서로에게 소홀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삶에 대한 가치관 차이를 실감하며 갈라서기로 했다”며 “서로가 행복해지는 길은 각자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임성은은 지난 2006년 6살 연하의 남편 송모 씨와 결혼하면서 돌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신혼집을 차린 그는 이후 대형 스파 시설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지민 둘째 임신, 첫째 출산 후 2년만 “가족 모두 기뻐해”

    홍지민 둘째 임신, 첫째 출산 후 2년만 “가족 모두 기뻐해”

    배우 홍지민이 둘째를 임신했다. 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홍지민은 둘째 임신 13주차다 홍지민 측 관계자는 “평소에도 육아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했다. 둘째를 임신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 도성수 씨와 결혼한 홍지민은 2015년 홍지민은 결혼 9년 만에 딸을 출산한 바 있다. 한편, 홍지민은 태교와 함께 공연 ‘홍지민 렉쳐 콘서트’를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업가 이문치씨 연고 없는 고대 공대에 10억 기부

    팔순을 앞둔 사업가가 아무 연고도 없는 고려대에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남 청양 출신인 사업가 이문치(78)씨는 지난 3월 공학도를 위해 써 달라며 현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한 달 뒤에는 아파트 2채와 예금계좌 등 전 재산을 부동산 증여와 유언공증 형식으로 고려대에 기부했다. 이렇게 이씨가 기부를 하거나 약속한 규모는 10억원이 넘는다. 이씨는 1일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다”며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학교 측은 기부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씨는 이름 외에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며 사양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열애설 박한별, 일반인 남성과 열애설 ‘골프+해외여행 포착’

    열애설 박한별, 일반인 남성과 열애설 ‘골프+해외여행 포착’

    열애설 박한별 소식이 화제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한별이 훈훈한 외모를 가진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한별이 골프를 치러 다니며 급격히 친해졌고, 해외여행을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해 5월 1세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 남자친구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1여 년간 교제해온 이 남자친구와 지난달 중순 결별설도 불거졌다. 한편 박한별은 최근 JTBC2 뷰티&리빙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한별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진행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광양경찰, 10억 갈취한 폭력조직 두목 등 조직원 43명 검거

    전남 광양경찰서는 30일 광양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라이온스파 두목 최모(51)씨와 자금조달책 정모(5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단체 등 구성·활동)로 구속하고, 조직원 41명을 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건설 이권에 개입해 협박과 용역사업 등으로 10억원을 갈취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 조직원을 칼로 협박하는 등 6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단체를 구성해 활동하다 복역한 최씨는 출소 후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 행세를 하며 배후에서 조직원들을 장악해 최근까지 실질적인 두목으로 활동해 왔다. 2012년 피해자들이 아파트 건설을 위해 확보한 토지 사용 승인 서류를 다수 갈취해 별도 시행사를 선정, 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검거된 조직원들은 조폭이라는 위세를 부려 주점 업주를 협박해 공짜 술을 마시고, 음주상태로 시민을 폭행하는 등 각종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종권 광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지난해 2월부터 전담수사팀을 구성 1년 3개월 끝에 폭력 조직원 대부분을 검거했다”며 “피해를 입을 경우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경찰을 믿고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외교부 “소말리아서 몽골선박 피랍 아니다…한국선원 안전”(종합)

    외교부 “소말리아서 몽골선박 피랍 아니다…한국선원 안전”(종합)

    27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한국 선원 3명이 탑승한 몽골 선박이 피랍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17시간가량 연락이 두절됐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0시 20분쯤 인도양 항해 중 연락 두절되었던 (선박의) 우리 탑승 선원 3명과 관련해 오후 5시 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돼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남아공대사관도 남아공 소재 선사와 연락해 선원의 안전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피랍된 상황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선박이 해적으로 보이는 세력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보이는데,아직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과 한동안 통신이 끊긴 정확한 이유 등 자세한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선원 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일단 관계국 협조 요청을 해제하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 중인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들에게 각별히 안전에 유의할 것을 지속 계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군과 외교부는 “오늘 새벽 0시 20분(한국시간)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몽골 국적 어선 1척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통신이 두절됐다”면서 “우리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박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오만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선원 21명 가운데 한국인은 3명(선장, 기관장, 갑판장)이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인으로 알려졌다. 선주는 남아공 국적의 우리 교포 사업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해당 선박이 당초 한국 국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은 워낙 해적의 활동이 빈번한 데다 해당 선박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고 연락한 직후 통신이 끊기면서 피랍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말리아 해상에서는 올해 1분기에 2건의 선박이 피랍돼 선원 28명이 인질로 잡혔다. 최근에만 최소 8건의 공격 건수가 발생,이 중 3척의 선박이 해적에 피랍됐다는 집계도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에는 소말리아 해적이 반자치주 푼트랜드의 칸달라 해역에서 조업하던 이란 어선을 납치하기도 했다.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는 우리 청해부대를 포함해 수십 여척 군함이 해적 피해 예방활동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통신 두절 사건 인지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군 자산 파견 등 제반 대책을 강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서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미국, 독일, 인도, 일본 등 관계국과도 협력을 진행했으며 인도, 독일, 일본 등이 해상 초계기를 투입해 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한국선원 안전, 선장과 통화”…소말리아서 몽골선박 피랍 아닌 듯

    외교부 “한국선원 안전, 선장과 통화”…소말리아서 몽골선박 피랍 아닌 듯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돼 피랍 우려가 나왔던 몽골 선박과 통신이 다시 연결됐다. 한국 선원 3명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0시 20분쯤 인도양 항해 중 연락 두절되었던 (선박의) 우리 탑승 선원 3명과 관련해 오후 5시 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돼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정확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 피랍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군과 외교부는 “오늘 새벽 0시 20분(한국시간) 소말리아 인근 해상서 몽골 국적 어선 1척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현재까지 통신이 두절됐다”면서 “우리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400km의 인도양 해상으로, 선박은 총톤수 234t에 길이 38m 크기의 오징어잡이 어선인 ‘서현389호’다. 통신이 두절됐을 당시 선박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오만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선원 21명 가운데 한국인은 3명(선장, 기관장, 갑판장)이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인이다. 선주는 남아공 국적의 우리 교포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진, 13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 “이 사람이랑 사느니 죽음을..”

    허진, 13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 “이 사람이랑 사느니 죽음을..”

    배우 허진이 지난 1982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13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허진은 “결혼생활을 내 생애 통틀어서 한 13개월 해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은 결혼 안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엄마가 너무 반대를 하는 바람에 오기로 했지”라고 밝혔다. 허진은 “맞아본 적은 없는데 때릴 것처럼 나한테 그렇게 겁을 많이 줬다. 파출소 문이 무지하게 두껍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를 내가 머리로 박아서 박살났다. 그러면서까지 내가 전남편을 피해 도망을 갔다. 무서워서. 나는 ‘죽음을 택할래? 이 사람하고 살래?’ 그러면 죽어야 되겠더라고. 그래서 도망갔다”고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작품 할 때는 도도한데 실제는 완전히 반대라니까. 그래서 남자하고 막 싸우고, 막 대차게 하고, 뭐 던지고 그래봤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걸 내가 못해. 왜 그러냐 하면 내가 아버지가 안 계시는 상태에서 자랐잖아. 그래서 그런 거 같다”고 고백했다. 허진은 “행복하려고 결혼하잖아. 무서워서 벌벌 떨려고 결혼하지는 않잖아. 보통 여자를 윽박지른다든지, 언어폭력을 쓴다든지 그런 건 다 ‘여자여 내 곁을 떠나다오’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여자는 즉시 실행하지 않는다. 차곡차곡 챙겨놨다가 마지막에 봇짐을 딱 싸가지고 가는 거다”며 결혼생활을 정리한 이유를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공약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 5000억원 규모로 조성

    文대통령 공약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 5000억원 규모로 조성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가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창업을 세 번까지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 후 가진 브리핑에서 “금융위는 오는 8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만들어 내년부터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재기 지원 기업,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단독 채무 재기 지원 기업이다. 재원은 정부 재정 1500억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재원 1500억원 등 3000억원이다. 박 대변인은 “중소기업청도 전날 업무보고에서 2000억원 규모로 이와 유사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의 펀드와 합치면 5000억원 정도이며 이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2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창업 지원 편드’를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변인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큐베이팅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번 실패한 기업이라도 우수한 기술만 있으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업 실패해도 삼세번 도전하세요”…재기 지원펀드 5000억 연내 조성

    국방개혁특위 설치… 1년내 확정 창업을 했다가 망한 사람이 다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내에 5000억원 규모의 ‘재기(再起) 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창업기업을 옥죄던 연대보증 의무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방개혁’ 이행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5일 금융위원회와 국방부로부터 이런 내용의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금융위는 오는 8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청도 전날 국정기획위에 연내에 ‘삼세번 재창업 지원 펀드’ 2000억원 조성 계획을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창업을 세 번까지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문 대통령의 중요한 대선공약 중 하나”라면서 “금융위와 중기청의 계획을 합해 펀드가 5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기업에 대한 연대보증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은 연내에 법인대표자 한 사람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 기준을 창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공공기관들은 내년부터는 창업 후 7년이 지난 ‘성숙기업’도 책임경영 심사를 거쳐 연대보증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국방부는 ‘국방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향후 1년 안에 국방개혁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고했다. 박 대변인은 “국방개혁위에서는 병력의 규모라든지 복무 기간이라든지, 우리 군의 전력이나 운용계획과 관련한 중요 문제들이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4년 ‘누명 옥살이’ 뒤 첫 소감…“원망만 하기에 인생은 짧다”

    24년 ‘누명 옥살이’ 뒤 첫 소감…“원망만 하기에 인생은 짧다”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자가 무려 24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흑인 남성인 샤론 토마스가 23일 펜실베이니아주 교도소에서 석방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은 43세의 중년이 된 토마스가 살인혐의로 체포된 것은 1990년. 당시 그는 2만 5000달러를 강탈하기 위해 사업가 도밍고 마르티네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토마스는 사건 당시 청소년 교정센터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대며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1993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억울한 옥살이를 시작했다. 감옥 내에서도 계속 무죄를 주장하던 그에게 희망이 찾아온 것은 억울한 수감자를 지원하는 단체인 ‘이노센트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다. 8년 전 토마스의 사연을 접한 이노센트 프로젝트 펜실베이니아 지부가 다시 사건을 집요하게 조사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결국 재판부는 사건 당시 토마스가 살인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번복된 점과 증거 미비 등을 들어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교도소를 나와 취재진 앞에선 그의 소감은 자못 감동적이다. 잘못된 법의 심판으로 24년의 세월을 허비했지만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토마스는 "원한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면서 "지금은 단지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즐기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에게 일어난 일은 비극적이지만 한순간도 자유의 몸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시간이 나의 상처를 치유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스파이 색출에 안간힘을 쓰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스파이 색출에 안간힘을 쓰는 중국

     중국이 외국 스파이(간첩) 색출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 당국이 반스파이법과 등을 제정해 외국인에 의한 조사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시는 최근 간첩 검거를 도운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내거는 등 외국 스파이 검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암약하던 미국과 일본의 현지 정보요원들이 대거 노출되는 바람에 대중국 정보망이 사실상 와해된 형국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0일부터 외국 스파이와 국내 포섭 간첩을 색출하기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베이징시는 간첩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시민에 최대 50만 위안(약 8264만원)의 포상금을 지불하는 ‘공민 간첩행위 신고 장려조례’의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베이징시는 “외국 정보기관과 적대 세력이 중국에 대해 침투와 전복, 분열, 파괴, 기밀 절취 등 공작을 벌이는 최적지로서 수도인 베이징을 택하고 있다”며 “이들의 간첩을 일망타진하려면 시민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전화와 우편물, 직접 방문의 3가지 방식을 통해 외국 스파이를 신고할 수 있으며 제보한 단서와 실제 검거 실적에 따라 3단계로 나눠 포상금을 지급한다. 간첩신고 1등급은 10만~50만 위안, 2등급 경우 5만~10만 위안, 3등급 1만 5000 위안의 포상금을 책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앞서 2014년 11월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반스파이법과 새 국가안전법 등을 제정해 외국인에 의한 조사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 덕분인지 중국 당국은 각지에서 암약하는 외국 스파이의 상당수를 시민 신고를 받아 적발해 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3월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와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일본인 남성 3명씩 모두 6명을 구속됐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산둥 성에서 구속된 남성 3명에 대해선 추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두 지역에 중국 해군 항구 등이 있는 것으로 미뤄 중국 당국이 이들에게 간첩 행위 연루혐의를 적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산둥성 칭다오(靑島)항은 중국 해군 북해함대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의 모항(母港)이다. 하이난성엔 잠수함 기지인 위린(楡林)항 등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에 구속된 일본인 남성들이 지하자원 탐사·개발업을 하는 회사와 그 협력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명이 속한 일본 회사는 “중국의 기업으로부터 호텔 등의 온천 개발을 하기 위해 기술을 지원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현지에 (사원들을) 보냈다”며 “(사원들이) 국가의 안전에 관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NHK방송이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 외에도 2015년 이후 일본인 남녀 5명을 스파이 행위에 연루됐다며 국가안전 위해 등의 혐의로 구속한 적 있다. 이 중 4명에 대해선 이미 재판이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2010년부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정보를 제공하던 현지 정보요원 20여 명을 살해하거나 투옥하는 등 대중국 첩보망을 조직적인 와해를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NYT는 10여명의 전·현직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2010~2012년 현지 정보요원 20여명을 살해하거나 투옥해 미국의 첩보수집 능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정보원은 중국 권력층의 부패에 환멸을 느끼는 현지인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중국 당국에 의해 살해·투옥된 CIA 정보요원은 18∼20명이다. 살해된 사람은 10명을 조금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청사 마당에서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요원들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경우도 있었다. 2010년은 CIA에는 중국 정부의 내밀한 고급 정보가 밀려들어 오던 시기였다. CIA가 중국 권력층 깊숙이 정보원들을 배치한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해 말부터 첩보가 크게 줄어들다가 이듬해에는 연락이 두절되고 한 명씩 사라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당시 CIA와 연방수사국(FBI)은 중국 첩보망에서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고 판단하고 암호명 ‘벌꿀 오소리’(Honey Badger)라는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일단 ‘변심한’ 정보원이 중국 당국 쪽으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조사반은 이를 염두에 두고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의 모든 직원을 거의 전원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CIA와 정보원들의 교신에 이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해킹했을 가능성도 의심된다. CIA 정보원들이 접선 장소나 동선을 중국 당국에 노출하는 등 무람없이 활동하고 다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합동조사반은 정보수집 활동에 불만을 품고 CIA를 떠난 한 중국계 미국인 정보원을 주목했다. 그를 미국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혐의 입증에 실패했다.  NYT 보도에 대해 중국 언론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새 버전 같다”고 비아냥대며 허구라고 반박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이자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2일 ‘나르시시즘(자기도취)으로 가득찬 NYT의 정보원 보도’라는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NYT 보도는) 미국의 정보원이 중국에서 실종되고, 일부는 비참하게 죽었다는 줄거리의 ‘미션 임파서블’ 새 시리즈 도입부 같다”며 “기사를 쓴 기자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깊게 중독된 것 같다”고 비꼬았다.  글로벌타임스는 “NYT 기사는 수없이 인용됐는데, 그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한 요원이 관공서 내에서 총살됐다는 것(NYT 기사 내용)은 미국식 상상력이 동원된 얘기다. 철저히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 당국이 적절한 사법 절차 없이 간첩을 죽이는 일은 없다”며 “현행 중국법은 다른 나라를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중국 당국을 옹호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이번 보도가 제기된 시점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미·중 양국은 6월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첫 미중 외교안보 대화를 개최할 예정”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오히려 우리 정보당국의 반 간첩 작전에 찬사를 보내야 한다”며 NYT 보도가 사실이더라도 오히려 중국이 당당해야 할 일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중국에서 구금됐던 중국계 미 여성 사업가가 복역 2년만에 풀려나 주목을 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8일 간첩 혐의로 복역 중인 판완펀(潘婉芬·57)을 강제 추방했다. 미 휴스턴에 거주하던 판은 2015년 휴스턴시 홍보단 일원으로 자매 도시인 광둥(廣東)성 선전을 방문하려다가 중국 당국에 억류됐다. 중국 당국은 판이 1996년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1997~1998년 외국 간첩 기관에서 활동할 중국 국민을 모집했다며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그녀의 남편은 아내의 여권 기록상 1996년 중국에 출입국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판의 구금 문제는 전임 정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미·중 갈등을 촉발하는 요인이자, 양국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떠올랐다. 그녀의 추방은 지난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두 나라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수요 에세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ODA 전략/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수요 에세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ODA 전략/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등장 이후 중국의 국가 목표는 ‘중국몽’(中國夢)이란 단어에 함축돼 있다. 한마디로 중국이 일어나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되어 미국을 이기고 또 중국의 기술과 문화가 도처에서 요구되는 것이리라. 2013년 9월 시 주석은 중국몽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One Belt One Road)라는 야심 찬 구상을 밝혔고 중국은 그간 꾸준히 이를 실현해 왔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이런 구상에 어느 정도 현실적 기반이 갖춰졌고 실제로 많은 국가가 여기 호응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유럽 동부까지 거대한 교통 인프라 및 경제 개발, 무역·투자 벨트를 구축하는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 동해안에서 동남아-인도양-동아프리카를 돌아 지중해까지 항만과 물류, 나아가 경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해상 실크로드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투자를 전략적 지점에 진행해 왔고 향후 4조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정이 확정된 프로젝트는 26개국에 총 9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에서 연간 약 1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재원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해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필자가 3년 전 해외 기업인·학자들이 모인 포럼에서 “향후 세계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국의 일대일로”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다른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답으로 제출했다. 미국과 유럽 출신 참석자들은 일대일로라는 단어와 유라시아라는 지리적 개념도 생경할 뿐 아니라 실크로드라는 역사적 사실 자체를 들어본 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유라시아의 연결성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현재 서방 학계 일부에서는 일대일로가 마셜플랜을 능가하는 ‘금세기 최대의 외교 전략’이란 평가도 나온다. 일대일로는 유라시아, 인도양, 지중해권에 약 62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63%, 상품 교역 규모 35%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권이다. 현재 서구 세계의 학자들과 언론 대부분은 중국의 의도가 약한 주변국들과 개발도상국들을 영향권 안에 두면서 세계적 지배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다. 이번 정상포럼에서도 인도는 ‘중국-파키스탄 코리도 프로젝트’가 영토주권 침해라며 중국을 비판했다. 반면 유라시아 경제동맹을 제창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대일로에 대한 지지를 명백히 하면서 포럼에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 일대일로는 별 주목을 못 받았다. 하지만 해외 진출 사업가, 특히 건설사들은 이미 도로, 철도, 항만, 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은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공세적 경제외교와 정책 금융 등을 배경으로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중국 개발은행, 수출입은행, 일대일로 펀드들이 중국의 금융정책 수단이고,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이 이러한 인프라, 물류, 에너지 투자와 병행해 식량, 주거, 보건의료 같은 인도적 분야에도 6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중국의 경제 지원이 일방적으로 중국 기업만 지원하며 유엔의 보편적 경제사회개발목표를 파괴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데서 나온 조치다. 한국은 GNP 대비 0.13%라는 소규모 액수(24억 달러 정도)를 공적 원조에 투입하고 그마저도 유상 50%, 무상 50%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유상원조는 수출 금융이 주 업무인 수출입은행이, 무상원조는 코이카와 각 정부 부처 등이 반씩 나눠 시행하고 있다. ‘중국몽’을 이룬다는 일대일로는 언감생심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분절화된 소규모 대외원조로 어떻게 상대 국가들이 원하는 의미 있는 국책사업 등에 우리 기업들이 활약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부처 간 영역 다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서로의 작은 영역 다툼을 넘어 큰 시야와 통합적 기획력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사고와 공적원조의 통합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 ‘비디오스타’ 가희 “남편, 임신한 모습도 섹시하다 해줘” 수줍은 자랑

    ‘비디오스타’ 가희 “남편, 임신한 모습도 섹시하다 해줘” 수줍은 자랑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가희가 행복한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워맨스, 절친 앤 더 시티’ 특집에는 연예계 절친 두 커플인 윤현숙과 정샘물, 박탐희와 가희가 출연한다. 지난해 3월 사업가 양준무 대표와 결혼한 가희는 그해 10월 아들을 얻었다. 이날 가희는 “남편은 내 임신한 모습 마저도 섹시하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트레이너로서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MBC에브리원, 엘르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8월 NAFTA 재협상 돌입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8일(현지시간) 오는 8월부터 캐나다·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절차를 개시하겠다는 의사를 의회에 통보했다. 로버트 라이시저 USTR 대표는 의회에 “캐나다·멕시코와의 협상을 8월 16일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재협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에게 고임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TR은 의회 통보 후 90일간의 회람 기간을 거친 뒤 정식으로 재협상 절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그는 또 “USTR은 미국 노동자와 농부, 목장주, 사업가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협정을 체결하도록 의회 및 이해 당사자와 협의하겠다”면서 “연내 재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나프타를 미국 제조업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 ‘재앙’이라고 비난하면서 전면 재협상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달 29일 나프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교역국과 맺은 모든 무역협정을 재검토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나프타 재협상 개시 방침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는 환영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카소 멕시코 외무장관은 “멕시코도 나프타를 개선하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도 “캐나다는 재협상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美 “北 공격 않고 체제 보장” 틸러슨 국무, 방미 특사단에 밝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홍석현 미국 특사와의 면담에서 “정권교체를 하지 않고(No regime change), 공격하지 않고(No aggression), 체제 보장하겠다(No collapse)는 것이 우리의 대북 정책 기조”라면서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 등을 통해) 뒤에서 물어 오지 말고 우리(미국)를 한번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공개적으로만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핵실험, 미사일 실험 중지를 행동으로 보여야지 뒤로 북한과 대화를 해 나가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선제타격, 군사 행동 옵션으로 가기까지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서 “지금 가진 모든 수단은 외교적·안보적·경제적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며 북핵 해결에 군사력을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거듭 “북한이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미국에 신뢰를 줬으면 좋겠다”면서 “내 주변에도 북한에 투자하고 싶은 사업가가 많이 있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북한 발전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이해찬 중국 특사를 만나 “한국이 중시하는 만큼 중국도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갈등을 잘 처리해 양국 관계가 하루빨리 정상궤도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인 양제츠는 앞서 이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측의 사드 보복 해제 요구에 대해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희철 마담뚜 논란? “이석진과 친분 있을 뿐, 초아 소개해 준 사이 아냐” 해명

    김희철 마담뚜 논란? “이석진과 친분 있을 뿐, 초아 소개해 준 사이 아냐” 해명

    그룹 AOA 멤버 초아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오작교로 알려진 김희철이 ‘마담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17일 한 매체는 “초아와 훈남 사업가 L 대표가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초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교제와 관련된 기사에 거론된 분은 지인일 뿐이며 교제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초아 측의 열애설 부인에 이어 김희철 또한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그동안의 열애설 중심에는 제가 하나도 없었다”며 ‘오작교’ 역할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열애설 역시, 나진산업 이석진 군과 굉장히 친한 사이인 건 맞다. 하지만 반대로 초아와는 친분이 아예 없다”며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다음은 김희철 SNS 전문. 오늘 낮을 뜨겁게 달군 김희철입니다. 참.. 기분 나쁜 말이네요.예전부터 제겐 ‘연예계 인맥왕’, ‘인맥부자’ 이런 수식어들이 붙었었습니다. 나쁘지 않았죠. 성격이 좋단 말이기도 하였으니까.하지만 친한 여동생들이 많다는 걸 아는 주변인들이 “A친구랑 식사 한번 하게 해달라는 형이 있어서 혹시 괜찮을까?” 하고 연락이 오면 그냥 연락처를 삭제해오곤 했습니다.아직도 “희철아. B친구 계약 끝나는 것 같던데 연결해줄 수 있어?”, “C친구랑 같이 한번 볼 수 있을까?” 등등의 연락은 꾸준히 오고 있고, 전 그럴 때마다 늘 차단을 해왔습니다.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열애설이 터지면 공교롭게도 남자쪽이건 여자쪽이건 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었고, 저는 ‘오작교’가 되어있더군요.지난 몇 년간 나와는 상관도 없는 열애설에 내가 거론될 때마다 “반박기사를 내자. 왜 상관도 없는 너만 피해를 봐야하느냐” 라는 회사의 말에도 그냥 껄껄거리면서 “됐어요. 괜히 난 상관없다는 기사로 열애설 당사자들이 또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열애설 주인공의 팬들도 뭔가 분노의 분출구가 필요할텐데 놔둬요” 라며 쿨한 척 중2병 걸린 멘트를 날렸었는데 이게 몇 년 계속 되니까 화나네요, 진짜. 서론이 매우 길었습니다. 확실히 말씀 드리자면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그동안의 열애설 중심엔 제가 1도 없었습니다.설령 만에 하나 제가 방송국, 식사자리, 술자리 등등에 우연히 같이 있어서 엮였다고는 해도 “너네 내일부터 만나. 안 사귐 나한테 죽는다. 무조건 만나” 이러면서 둘이 사귀었을거라는 건 너무나도 황당한 발상이죠. 이번 열애설 역시, 제가 나진의 이석진군과 굉장히 친한 사이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초아양과는 친분이 아에 없습니다. 그냥 방송국에서 보면 인사하고 거기서 땡 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마지막으로 제일 슬픈건 ‘왜 맨날 나는 내 열애설도 아닌 남 열애설에 엮이는 걸까..’, 내 열애설이면 “여러분 우리 사랑 축복해주세요 쏼라쏼라..” 또는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한 마음이 블라블라..” 이러기라도 할텐데 이건 뭐.. ‘아는 형님’에서 칠 드립 하나 더 생기고 좋군~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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