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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한국당 이우현 1심 징역 7년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한국당 이우현 1심 징역 7년

    법원 “먼저 돈 요구하고, 허위 진술 부탁하는 등 죄질 불량”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이우현(61) 의원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되면 이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태업)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 6000만원, 추징금 6억 8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9명에 이르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고, 먼저 상대방에 돈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행태도 보였다”며 “직무수행의 공정성,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제도 투명성이 깨졌으며 국민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이 의원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구속되자 금품 공여자들에게 연락해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을 부탁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처벌을 면하고자 했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양주 시장 예비 후보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5억 5500만원을 받는 등 19명의 지역 정치인과 사업가들로부터 모두 11억 81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철도시설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1억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공소 사실에 포함됐다. 이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일부 액수만 유죄로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혜영, 딸이 차려준 결혼 8주년 아침상 공개 “까먹고 있었는데..”

    이혜영, 딸이 차려준 결혼 8주년 아침상 공개 “까먹고 있었는데..”

    방송인 이혜영이 딸이 차려준 아침상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기념일. 까먹고 있었음. 8주년. 서현이 아침상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요거트, 토스트 등 딸 서현 양이 직접 차린 아침상의 모습이 담겨있다.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슬하에 딸 서현양을 두고 있다.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슴으로 낳은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탐방 플러스] 한식을 ‘알리다’… 한식으로 ‘돕다’

    [탐방 플러스] 한식을 ‘알리다’… 한식으로 ‘돕다’

    서울의 동쪽, 광나루에 따뜻한 집을 뜻하는 ‘가온’(家溫). 공간의 따뜻함도 중요하지만 그곳에는 마음이 따뜻한 음식이 있다. 종갓집에서 지켜 온 전통 음식의 맛이 살아 있는 ‘나루가온’ 이야기다. 2008년 서울 광진구에서 한식당으로 시작된 나루가온은 2018년 현재 나루가온에프앤씨(주)라는 한식 전문 식품기업이 됐다. 2010년 법인화한 나루가온에프앤씨는 만두류를 중심으로 한식 식품과 식자재를 제조·판매한다. 남양주시에 한식류 전문 제조공장이 있으며 광장동 워커힐 본점을 비롯해 명동성당점, 코엑스 나루국밥 그리고 4개의 현대백화점에 ‘리원’이라는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나루가온에프앤씨 성공의 배경에는 기업을 창업해 이끌어 온 박효순 회장의 집안에서 내려오는 손맛이 있다. 박 회장의 집안은 경기도 이천의 유명한 대종가였다. 1년이면 제사를 13~15번 치르는 집안에서 박 회장은 자연스럽게 음식 맛과 손님을 대접하는 자세를 배웠다. 집안에서 지켜온 전통 요리법에 “집밥의 맛, 할머니와 어머니의 아련한 손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박 회장의 ‘마음 맛’이 더해졌다. 손님이 만족하고 계속해서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편집자 주●다시 돌아와 지키는 가문의 전통 박 회장의 외식사업은 나루가온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IMF 직후였던 1999년에 레스토랑으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유명호텔 조리실장과 호텔지배인을 영입하고 고급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며 경쟁력을 갖췄다. 그의 첫 성공작인 레스토랑 ‘프로렌스’다. 외식업 성공 노하우는 크랩 전문점, 스파게티 전문점, 이자카야 등으로 이어졌다.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매장과 직원은 날이 갈수록 늘어갔다. 문제는 음식이나 장사가 아니었다. 사업이 커가면서 박 회장에게 부담이 늘어났다. 특히 직원들을 운영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스스로 지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사업을 정리했다. 박 회장을 다시 외식사업가로 불러낸 요인은 돈이나 성공이 아니었다. 동부지방검찰청 피해자지원센터에서 민·형사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범죄 피해자 지원의 필요성을 알게 된 그는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어려운 이들을 도우려는 마음이 따뜻한 집 ‘나루가온’의 시작이었던 것. 박 회장은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마음으로 음식으로 전수해주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 회장은 국내 최초의 민간 피해자지원기구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BA, 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사실 외식사업을 한창 확장할 때에도 박 회장은 한식 브랜드를 개발하지 않았다. 사업적으로 접근하기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접근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때, 손맛을 살리는 수고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식, 가장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음식은 역시 한식이었다. 본격적으로 범죄 피해자를 돕는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면서 박 회장은 면이나 만두와 같은 비교적 간편한 한식을 메뉴로 고급화해나갔다.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 있는 ‘나루국밥’은 프랜차이즈 브랜딩의 중심이다. 박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순 할머니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국밥은 옛날부터 줄 서서 먹던 맛집의 깊이가 담겨있다. 박 회장에게 한식 프랜차이즈는 종갓집의 음식을 지키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이었다. ●종갓집 손맛으로 한식 세계화 앞장 지난해 나루가온은 명동성당 안에 직영점을 열었다. 사업적인 판단으로 확장한 것이 아니라 명동성당의 오랜 제안으로 이뤄진 일이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퓨전 한식이 아닌 정통 한식을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었다. 현재까지 결과는 성공적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차려낸 한식에 외국인들도 감탄했다. 출장으로 온 외국인들은 그다음에 한국에 올 때 재방문하며 단골이 됐고, 자신들의 나라에 들여가고 싶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일본에서 제안이 있었고 베트남에서도 제안을 받았다. 이런 맛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말씀들을 하신다”고 외국인 손님들의 반응을 전했다. 박 회장은 이 같은 호평의 이유를 ‘한식다움’에서 찾았다. 한식 세계화를 이야기하면서 떡볶이나 김밥, 잡채 등의 분식을 중심으로 대중화 전략에 치우쳐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고급음식인 궁중요리도 일상적인 한식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나루가온에서 외국인들이 감탄하는 메뉴는 우리 민족이 집에서 먹어왔던 가정식이다. 따뜻한 사골국물과 하나씩 빚어낸 만두가 외국인들의 마음을 녹였다. 박 회장은 “명동점은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라며 “손님을 대접하려면 드실 때의 반응을 보며 만족하실 수 있도록 응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명동은 외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 문화가 다른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살피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국가 주도 시장화…‘개성·신의주·나선’ 동북아경제 중심에 서다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국가 주도 시장화…‘개성·신의주·나선’ 동북아경제 중심에 서다

    중국 단둥시 중심가에 있는 북한식당인 류경식당에서는 저녁 6시 30분이 되자 종업원들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은 시작과 마무리만 북한 노래이고 나머지 5곡은 모두 중국 노래다. 식당을 채운 손님 30여명 가운데 2명을 빼곤 모두 중국인이어서다. 음식과 공연 모두 중국 손님 취향에 맞춘 이유는 딱 하나, 돈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공연은 사회주의 모자를 쓴 북한식 ‘주체 자본주의’의 단면을 보여 준다.북한을 빼놓고는 ‘동북아 경제지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남북 경협은 개성, 북·중 경협은 신의주, 북·중·러 경협은 나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북한이 거부하면 한국은 대륙으로 갈 수 없고, 중국은 동해로 나올 수 없다. 북한도 그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북한은 자신들의 지정학적 입지를 디딤돌 삼아 동북아 경제지도의 중심이 되려 한다. 북·중 접경지역에서 만난 북한 노동자들,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인 사업가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말하는 현재 북한의 모습은 딱 ‘잘살아 보세’를 외치던 산업화 시기 한반도 남쪽을 떠올리게 한다. 그 당시 국가가 나서서 경제발전을 독려하고 외국으로 광부와 간호사, 건설노동자를 보내던 걸 21세기 한반도 북쪽에서 되풀이하고 있다. 북한에서 파견한 노동자들은 대북제재 와중에도 여전히 중국 곳곳에서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 북·중 접경지역에서 10년 넘게 북한 관련 연구를 하는 남모씨는 “훈춘이나 투먼에선 지금도 북한 노동자 수천명이 기숙사형 공장에서 일한다”면서 “매일 자체적으로 자아비판과 사업평가로 이뤄지는 ‘총화’를 하고 그 결과를 대사관이 보고받는다. 철저하게 북한 당국 관리하에 파견노동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단둥 현지조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인 강주원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단둥에 나와 있는 북한노동자는 2만명 규모”라고 밝혔다.북한 노동자들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일을 잘하는 데다 성실하기 때문이다. 남씨는 “훈춘에 있는 한 중국 식당이 중국인 종업원 8명을 쓰다가 북한 종업원 4명으로 바꿨는데 일을 더 잘한다고 칭찬하는 걸 들었다”면서 “중국만 해도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한국에서 동남아 노동자를 찾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한 중국인 사업가는 의류를 생산하는 북한 공장과 거래하는 게 무척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북한 공장에 200명이 일하는데, 500명으로 늘리자고 제안했다”면서 “북한 공장을 방문해 보니 마감시간을 맞추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하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를 ‘북한식 발전국가’로 표현했다. 그는 “1990년대엔 자생적으로 시장이 발생했다면 지금은 국가 스스로 계획경제 안에서 시장을 포괄하려 한다”면서 “한마디로 ‘국가가 주도하는 시장화’다. 시장이 발달하면 북한 체제가 붕괴할 거라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순진한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응구 베이징대 조선문화연구소 명예소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박봉주 총리에게 경제정책을 일임한 뒤 젊고 해외를 아는 240명을 모아 연구팀을 꾸렸다”면서 “이들은 수년 동안 한국, 중국, 미국을 연구하고 있다. 북한은 지금 이들이 세운 경제개발계획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변화상은 북한에서 온 보따리상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오전, 훈춘에 있는 한 세관 앞에서 북한에서 온 보따리상 일행 5명과 조심스레 대화를 나눴다. 함경북도에서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들은 50대에서 70대 여성들이었다. 훈춘에 있는 친척 방문 목적으로 정식 도강증을 발급받아 1개월을 체류한 뒤 귀국하기 위해 세관 검사를 받는 중이었다. 현재 동네에서 인민반장을 맡고 있거나 맡았던 경험이 있었다. 두 명은 자식이 군복무 중이었고 한 명은 남편이 공무원이었다.이들은 모두 화가 나 있었다. “친척들이 조금씩 생활에 보태라고 옷이며 각종 물건들을 줬는데 세관에서 못 가져가게 막는다”면서 “중국이 미제 승냥이들한테 머리를 팍 숙이고 있다”고들 했다. 김모씨는 “여기 올 때 버섯, 고사리, 다시마, 까나리, 젖은 물고기를 가져왔는데 세관에서 못 가져가게 해서 다 두고 왔다. 귀국할 때 찾아가라고 하더라”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이번에는 우산이나 옷걸이조차도 ‘쇠붙이라 안 된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모씨는 “난 원래 훈춘에서 태어났다. 갓난아기 때 아버지 등에 업혀서 조선으로 넘어왔다”면서 “당시만 해도 조선족들은 물론이고 한족들까지 두만강을 건너와 쌀이며 옷, 숟가락, 젓가락까지 얻어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는 그때 하나라도 더 쥐여 주며 정성으로 보살펴 줬다”면서 “중국이 이제 좀 잘살게 됐다고 우리를 이렇게 괄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세관에 신고하기 위해 적은 물품은 겨울옷, 바지, 속옷, 와이셔츠, 아동복, 사탕, 쌀, 담요, 가루비누, 맥주, 자전거, 우산, 옷걸이 등 일상용품이 대부분이었다. 이들과 두 시간 넘게 얘기를 나눠 보니 행동이 생각보다 훨씬 자유로웠다. 기자의 말을 듣자마자 대뜸 “남쪽에서 왔습니까?”라고 묻더니 “연길(옌지)에서 왔다. 사업차 이남을 많이 다녀와서 그렇다”고 둘러대자 더 묻지도 않았다. 크게 개의치 않는 느낌이었다. 이들은 주요 소식도 얼추 파악하고 있었다. “북·남 수뇌회담을 생중계로 보는데 눈물이 났다. 문재인 대통령 부모가 함흥사람이라더라”며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1990년대 기근 사태, 이른바 ‘고난의 행군’ 이래 북한 각지에서 활발하게 생긴 장마당 얘기도 했다. 박모씨는 “중국 장마당은 너무 지저분합니다. 우린 여기처럼 질서 없게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깨끗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한군데 정해 놓고 거기서 장사합니다”며 북한과 중국의 장마당을 비교했다. 박씨는 이어 “학생들은 장마당 출입금지다. 공부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관공서의 통제를 벗어난 장마당이 아닌, 당국이 관리하는 시장이 작동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최근 북한 경제상황이 좋아졌다는 것도 느껴졌다. 최모씨는 “요즘은 인구가 많아지니까 새 집을 많이 짓는다”고 했다. 김씨는 “여기 쌀 값이 우리보다 비싸다. 우리 동네에선 중국돈으로 3위안이면 쌀 1㎏을 살 수 있다”면서 “요새 새 옷이 유행이다. 헌 옷은 장마당에서 아무도 사질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돈 100위안이면 우리 돈으로 12만 5000원가량”이라면서 “그걸로는 네 식구 먹고살기 힘들다. 200위안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급으로 받는 쌀은 실제 먹는 쌀의 절반가량”이라면서 “먹고살려면 늙은이들도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친척방문으로 중국에 와서 각종 물건을 고향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건 말 그대로 “살림살이에 보태려는” 의도였다. 최씨는 “집에서 재봉틀로 재단을 한다”고 했다. 가내수공업으로 옷을 만들어 파는 셈이다. 이들은 세관을 통과하면 친척들이 차를 가지고 마중 나올 거라고 했다. 이들은 세관에서 트럭에 실어 놓은 물건을 모두 풀어 놓고 검사를 받으라고 한다며 걱정이 태산이었다. 저녁 무렵 이들 가운데 두 명을 다시 만났다. 트럭 맨 위에 있는 물건 몇 개만 빼고는 다 통과시켜 줬다고 했다. 공식적인 대북제재와 현실 속 대북제재의 간극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씨는 “몇 년만 지나면 우리 조선이 잘살게 될 것”이라면서 “지하자원도 많고, 한다고 결심하면 일치단결해서 해내는 인민들 아니냐”고 했다. 이어 “함경북도엔 유명한 온천이 여럿 있다”면서 “통일 되면 놀러오시라요”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단둥·옌지·훈춘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베이징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中, 북한 오가며 무역·투자… “5·24 조치로 한국 기업만 피해”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中, 북한 오가며 무역·투자… “5·24 조치로 한국 기업만 피해”

    북한, 중국, 러시아 세 나라가 만나는 접경지역인 두만강 하구는 세 나라에서 가장 외진 곳이 만나는 변경이다. 이곳에서는 세 가지 다른 시간대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중국 기준으론 오후 2시인데 북한 기준은 오후 3시, 러시아 기준은 오후 4시다. 그나마 북한은 3시 30분이다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3시로 되돌아왔다.갈등의 지정학에서 두만강 하구는 화약고 그 자체다. 하지만 지정학의 틀을 갈등에서 화해로 바꾸면 두만강 하구는 ‘뉴 프런티어’가 될 수 있다. 북·중 무역의 현장에 그쳤던 압록강 하구 역시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다. 과거 일본이 추진했던 침략과 수탈의 동북아경제지도에서 이제는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동북아경제지도로 바뀌는 격변의 흐름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방금 지나간 아가씨 가슴 봤습니까?” 중국 단둥세관 앞을 지날 때 동행한 장필수(가명)씨가 대뜸 기자에게 “얼굴만 보면 안 됩니다. 가슴을 눈여겨보셔야죠”라고 나직이 속삭였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싶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가슴을 보고서야 이해가 됐다. 모두들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가슴에 달고 있었다. 단둥에서는 북한 노동자들과 마주치는 게 자연스럽다. 한국인, 북한인, 중국인, 거기다 중국에서 태어난 조선족과 북한에서 태어난 화교까지 같은 듯 다른 5가지 정체성이 뒤섞인다. 대북무역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단둥에 정착한 지 15년이 되는 장씨 역시 부인은 중국인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단둥 곳곳을 취재하는 동안 대북제재로 인한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다. 단둥세관 주변은 북한으로 돌아가기 전에 옷이며 각종 물건을 사는 북한 노동자들로 붐볐다. 특히 전기밥솥과 제면기 등 주방용품은 최고 인기상품이다. 단둥세관은 북한을 오가는 트럭으로 붐볐다. 장씨는 “중국이 무슨 제재를 한다고 하면 그 전날은 차량이 더 많다. 차선 두 개를 가득 채우기도 했다”고 말했다.북한에서 단둥세관에 오려면 압록강 하구에 자리잡은 ‘조중우의교’를 지나야 한다. 이름 그대로 ‘조선과 중국의 우정’을 상징하며 신의주와 단둥을 잇는 다리다. 최근 세 차례 북·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공식적으론 대북제재가 계속되지만 현장에선 변화가 감지된다. 조중우의교를 지난 북한 차량이 옮겨 온 북한 물품은 단둥세관을 거쳐 중국 각지로 퍼져 나간다. 세관에서 화위안루(花園路)에 있는 보세창고로 가는 물품은 해외로 팔려 간다. 단둥세관에는 관광버스가 북적이고 있었다. 한 관광객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후베이성 우한시”라고 답했다. 당일치기 신의주·나선 관광상품은 예약이 넘쳐난다. 단둥에서 황해 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 거대한 규모의 단둥 신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황금평과 마주 보고 있고 신압록강대교와 거대한 세관 건물이 연결돼 있다. 한눈에 봐도 북·중 무역을 염두에 둔 도시다. 신도시에 사는 한국인 정모씨는 “신도시는 건설한 지 몇 년 동안은 ‘유령도시’로 불렸지만 북·중 정상회담과 황금평 특구 개발 소식에 다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둥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염모씨는 “중국 대기업 자금이 단둥 부동산에 몰리면서 과열 징조가 보이자 단둥시정부에서 최근 미분양 아파트는 5년간 명의이전을 금지한다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단둥에선 중국 대기업 관계자들이 평양을 방문해 알짜배기 사업을 협의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중국 전문가인 박종철 경상대 사회교육학과 교수는 “특히 거대 부동산 기업들이 단둥과 훈춘 등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윤달생 전 단둥한인회장은 “알고 지내는 중국인이 경영하는 건설사는 북한 측과 사업 논의가 한창이다”고 귀띔했다. 단둥만이 아니다. 포스코가 두만강 하구 훈춘에 건설한 대규모 물류창고에서 만난 김성곤 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중 경제협력은 중국이 더 적극적이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와중에 ‘차이나 패싱’ 논란이 불거지자 예민하게 반응한 것에서 보듯 중국은 ‘동북아 경제지도’의 ‘중심’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동북아경제지도는 단둥과 마주 보는 황금평과 비단섬, 옌지·훈춘과 맞닿은 나선, 낙후된 동북3성의 경제발전을 위한 신천지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강력한 대북제재를 했지만 정작 북한은 수입다변화로 대응하고 있다. 경제협력으로 북한과 연결고리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다.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대학 교수는 “한국에선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갑을 관계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북한은 중국이 좋아할 걸 발표할 때만 중국에 미리 알려주고 중국이 싫어할 걸 발표할 땐 귀띔도 안 해 준다”고 말했다. 북·중 경협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북한과 중국은 같이 피를 흘리며 싸운 관계가 틀림없다. 하지만 혈맹은 혈맹이고 국익은 국익이다”고 표현했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이 잰걸음인 반면 단둥·옌볜에서 만난 한국 기업인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단둥한인회 관계자는 “한창 많을 때는 단둥에 한국인이 5000여명 있었는데 지금은 1000명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과 중국 관계자들이 만나는 걸 알면서도 지켜볼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김모씨는 1996년부터 대북사업을 시작한 대북사업의 산증인이다. 그는 “노태우 정부가 북방정책을 시작한 뒤 대북사업에 뛰어든 게 1세대, 김대중 정부 이후가 2세대”라면서 “금괴와 골동품으로 시작해 2세대부터 의류와 신발, 전자제품 임가공, 수산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론 조선노동당 외곽조직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단둥대표부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뤄졌지만 실제로는 남북 기업 간 직거래가 많았다. 그는 “단둥을 중심으로 북한 노동력을 활용한 임가공무역 체제를 만들고 발전시킨 게 한국 기업들”이라면서 “개성공단 모델은 사실 단둥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씨 인생은 2010년 5월 24일까지 화창한 봄날이었다. 그리고 5·24 조치 이후 느닷없이 겨울이 시작됐다. 그는 “설마 ‘친기업’을 외치는 정부에서 대책 없이 한국 기업들을 길바닥에 나앉게 할까 싶었다”면서 “정부에 물어봐도 금방 풀린다고 했다. 총선 지나면 풀린다, 대선 지나면 풀린다 하다가 8년이나 지나버렸다. 차라리 그때 바로 사업을 접었으면 손해라도 덜 봤을텐데…”라고 말했다. 5·24 이후 단둥에서 활동하던 대다수 한국 기업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김씨는 “친구는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겼는데 8개월 만에 50억원 넘게 손해를 보고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피해보상이라도 받았지만 우리는 그것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한국 기업들이 쌓은 노하우는 고스란히 중국 업체들이 이어 받았다. 김씨는 “5·24 조치는 대북 현금거래를 차단하려 했다. 그 결과 대북 임가공 무역이 괴멸됐다. 북한은 거래처를 한국에서 중국으로 바꿔버렸다”면서 “결국 5·24 조치로 이득을 본 건 중국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석모씨는 한족 출신으로 북한에서 태어나 자랐다. 빈손으로 중국에 건너온 그가 취직한 회사 사장이 바로 김씨였다. 5·24 조치 이후 석씨는 창업을 했다. 김씨한테 전수받은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벌여 나갔다. 몇 년 뒤 그는 김씨에게 “외제차를 새로 샀는데 시승식을 하러 오시라”고 초청할 정도가 됐다. 그는 요즘 연길에서 북한에 자가용을 수출하는 사업을 한다. 훈춘에서 만난 의류공장 사장 중국인 황 모씨는 석씨를 통해 의류 하청을 받아 북한으로 원자재를 보낸다. 북한에서 생산했다는 옷을 살펴보니 ‘Made in China’라고 써 있다. 모두 유럽으로 수출한다고 했다. 대북사업가 이종근씨 역시 5·24 조치 피해자다. LG상사에서 1989년 만든 북한과 과장을 맡으면서 대북사업에 발을 들인 그는 2008년 대북무역업체를 창업했다. 그는 “최근 대북무역 문의를 많이 받지만 개성공단으로 알아보라고 조언한다. 거긴 정부가 책임지고 운영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김씨는 “중국 기업들이 지난 8년간 쌓은 경험과 인맥이 만만치 않다”면서 “앞으로는 한국 기업들이 북한을 향해서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며 읍소하지 않으면 중국 기업과 경쟁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한국 기업들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보험이나 중재, 결제 등을 남북 정부가 빨리 협의해 줘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 우리 기업인들이 북한과 접촉할 수 있도록 5·24 조치 폐기를 선언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중국 좋은 일만 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 사진 단둥·옌지·훈춘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길거리 노숙자에게 잔돈 대신 일자리 제공한 남성

    길거리 노숙자에게 잔돈 대신 일자리 제공한 남성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한 사업가가 일면식도 없는 노숙자에게 잔돈 대신 일자리를 제공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뉴캐슬시의 한 거리에서 노숙자 라이언 데이빗슨(25)과 사업가 제임스 민스(40)가 직원과 사장으로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달 초, 데이빗슨은 자신을 지나쳐가는 민스에게 남는 잔돈이 있으면 달라고 요청했다. 평소 데이빗슨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민스는 가던 길을 멈춰섰다. 데이빗슨의 순수한 미소가 싫지 않았던 민스는 그가 좋은 청년 같아 보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데이빗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됐고, 그가 3년 동안 실업 상태에 있었음을 들을 수 있었다.  페인트 회사를 운영중인 민스는 “‘일자리를 제의 받는다면, 받아들일 건가’라고 물었는데, 데이빗슨이 100% 그럴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고 우리 회사에서 일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데이빗슨은 지난 10일 민스의 회사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제임스와 같은 사람을 만나서 행운이라 느낀다. 며칠 전만 해도 거리에 나앉아있었는데 지금은 직업이 생겼다. 여기 사람들도 나를 가족처럼 환영해준다”며 출근 소감을 밝혔다. 민스도 “나는 그의 과거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가 그저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그는 요즘 보기 드문 유능한 직원이다. 그를 찾아냈다니 내가 더 운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James Minn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금보라 고백 “아침에 눈 안 떴으면 좋겠다 싶던 시기 있었다”

    금보라 고백 “아침에 눈 안 떴으면 좋겠다 싶던 시기 있었다”

    배우 금보라가 과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서수남이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 금보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보라는 서수남과의 인연에 대해 “모임에서 만났다. (구성원들이)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었다. 의사도 있었고 사업가, 가수, 배우, 아나운서도 있었다. 그 모임에서 남는 사람만 남게 된 거다. 알고 지낸 지 2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금보라의 성격에 대해 “이 얼굴을 보고 상상한 성격하고는 너무 다르다. 여린 여자를 연상했는데 그와는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이어 “어떨 땐 남성스럽기도 하고, 그릇이 큰 모습을 보기도 했다. 남자아이 셋을 데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금보라가 전 남편의 빚을 갚은 사연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금보라는 8년 동안 전 남편의 빚 8억을 갚았던 것. 금보라는 “자식을 생각한 힘이었다”며 “한동안 자면서 ‘내일 아침에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 ‘너무 힘든 세상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 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껴안고 시진핑 때리고… ‘비핵화·무역’ 이중압박

    트럼프, 김정은 껴안고 시진핑 때리고… ‘비핵화·무역’ 이중압박

    “中, 北에 부정적 압력” 배후 지목G2 무역전쟁 영향 최소화 전략 폼페이오 “비핵화 약속 더욱 강화” ‘빈손 방북’ 잠재우며 협상 힘실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신뢰’의 사인을 보냈다. 이는 폼페이오 장관의 ‘빈손 방북’이라는 미국 내 부정적 평가를 잠재우면서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약속 이행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2일로 북·미 정상회담이 한 달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대화 동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방문,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만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6·12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지난 6~7일 평양에서 열린 첫 북·미 고위급회담 후 북한이 성명에서 ‘강도적’이란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과 관련,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솔직히 말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한 약속은 여전할 뿐 아니라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3차 방북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를 확인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고위급회담 이후 나온 김 위원장의 발언은 그가 약속한 비핵화 완성이라는 희망을 지속해서 표현했다”면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 외무성 성명에 긍정적·부정적 내용이 섞여 있는데, 미 언론이 부정적인 내용만 전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북한이 낸) 성명 일부를 봤는데, (긍정과 부정적인 내용이) 섞여 있었다”면서 “여러분은 내용이 엇갈린 부분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며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김정은(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한 악수를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처럼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잇따라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신뢰를 보낸 것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북한을 포용하면서 비핵화 협상을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출신답게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계약’이라고 표현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을 상호거래로 보면서 김 위원장에게 구체적 비핵화 이행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고위급회담 이후 북한 외무성의 ‘유감’ 표명에 대한 배후로 중국을 지목했다. 그는 트위터에 “중국은 대중(對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미) 협상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경고장’을 꺼내 든 것은 미·중 무역전쟁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막강한 대북 영향력을 발판으로 미·중 무역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중국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우의를 점하고자 더욱 중국에 밀착하는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미국의 대중, 대북 협상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는 견제, 북한에는 신뢰의 사인을 보내는 것은 북·중 관계 밀착에서 오는 협상력 약화를 최소화면서 북·중 균열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1억 후원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1억 후원

    에쓰오일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민간 공익재단인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에쓰오일이 실업난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취지로 올해 새로 추진하는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지원 사업에 쓰인다. ‘함께 일하는 재단’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 중 총 40개 팀에 각각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지급한다. 알 감디(오른쪽)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적은 자본금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면서 “지금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하연수 공식입장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 보도 사실무근”

    하연수 공식입장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 보도 사실무근”

    하연수 측이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9일 소속사 매니지먼트AND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보도에 나온 남성은 지인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하연수가 6세 연상의 패션업계 종사자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측근은 “힘든 연예계 할동을 하는 하연수에게 남자친구 A씨가 많은 의지가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연수 측이 빠르게 공식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룻밤 3억!…만델라 복역 교도소 독방 경매 나와 논란

    하룻밤 3억!…만델라 복역 교도소 독방 경매 나와 논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민주화를 이끈 고(故) 넬슨 만델라(1918~2018) 전 남아공 대통령이 과거 투옥 기간 27년 중 18년을 보냈던 로벤섬 교도소 독방에서 하룻밤 머물 수 있는 숙박권이 최근 경매에 나왔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남아공 언론 타임스라이브 등에 따르면, 최근 자선 행사 ‘더 CEO 슬립아웃’ 측이 경매에 로벤섬 교도소 독방 숙박권을 내놨다. 이 행사 주최 측은 지난 몇 년간 돈 많은 사업가를 대상으로 야외 노숙이나 교도소 체험 등의 기회를 경매로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계획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인 오는 7월 18일을 맞아 로벤섬 교도소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자’는 의도 아래 시작됐다. 참가 비용은 인당 10만 달러(약 1억 원)로, 만델라가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기간이 67년이었다는 점에서 지원자 67명을 모집했다. 참가 비용의 대부분이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인 데다가 행사를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린 사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리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교도소 중에서도 만델라가 직접 잠을 잤던 조그만 독방 안에서 하룻밤 보낼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한 경매로, 참가자 67명에게만 기회가 제공됐다. 지난달 4일 340만 남아공 랜드(약 2억8000만 원)에 시작된 경매 금액은 마지막 날인 지난달 17일 410만 남아공 랜드(약 3억3800만 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낙찰 금액 일부는 수용자들에게 대학 수준의 교육을 제공해 복역 후 인생 설계를 돕는 자선단체 ‘프리슨 투 컬리지 파이프라인’(P2CP·Prison-To-College Pipeline)에 기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소식이 전해진 뒤 로벤섬 전체를 관리하는 로벤섬 박물관 측이 이번 경매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넬슨 만델라 재단 역시 이번 행사를 두고 공식적으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은 홈페이지에서 경매 관련 소식을 삭제했을 뿐 프로젝트 중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FIFA, 태국 동굴 소년들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

    FIFA, 태국 동굴 소년들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돕겠다”2주 가까이 동굴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태국소년들이 국제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는 가운데 유명인사들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소년들의 무사 구조를 바라는 뜻에서 이들을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초청했다. 미국의 혁신적인 사업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소년들의 구조를 돕기 위해 태국 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태국축구협회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친서를 공개했다.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12명의 젊은 축구선수들과 코치의 구조 소식을 걱정스럽게 지켜봐 왔으며, 구조대에 의해 살아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안도했다”면서 “나는 국제 축구계를 대표해 선수와 코치 가족에게 깊은 동정심과 지지를 보내며, 태국 국민에게도 연대의 뜻을 전한다. 이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겨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판티노 회장은 이어 “그들이 며칠 안에 가족과 재회하고 건강까지 허락된다면, FIFA는 기쁜 마음으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 결승전에 이들을 손님으로 초청하고 싶다”며 “그들이 결승전 경기에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초청 의사를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후 6시(태국시간 오후 1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태국 치앙라이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의 16세 이하 유소년팀 선수인 11∼16세 소년 12명과 25세의 코치는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매사이 지구에 있는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에 들어갔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생존이 확인됐고 이후 구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 측이 태국 당국과 구조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머스크 측은 우주탐사 기술을 이용해 생존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테슬라의 기술을 활용해 동굴의 물을 효과적으로 빼내는 작업을 지원하거나 강력한 배터리 장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머스크가 운영하는 터널 굴착회사인 보어링컴퍼니가 구조 통로 확보를 위한 암반 굴착 지원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허리케인 마리아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통신 시스템 복구 지원을 위해 초대형 풍선을 띄웠던 머스크는 트위터에 “태국의 구조작업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 방법이 있다면 돕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외환보유액/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기고]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외환보유액/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크든 작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있다면 문을 닫아야만 하는 ‘부도의 공포’가 아닐까 싶다. 애플은 웬만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훨씬 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고인이 된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겪은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파산 직전에 몰렸다가 빌 게이츠가 경영하던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현금을 조달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러한 부도의 공포는 사업가뿐만 아니라 비(非)기축통화국의 공직자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1980년대 중반 한국 경제는 저달러·저유가·저금리라는 ‘3저 호황’을 경험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는 시기를 잠시 맞이했다. 이후 1990년대 초반 환율 경쟁력 약화로 제조업 수출이 제 역할을 못 하면서 외환보유액은 다시 줄어들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엔 39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국가 부도 위기였다. 위기는 2008년에 또다시 찾아왔다.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외환보유액 2600억 달러가 2000억 달러 선까지 줄어들자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시장 불안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이 나오고서야 비로소 진정됐다. 두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외환보유액이 우리 경제의 생명줄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국가 경제에서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고 금융시장이 개방된 나라에서 외환보유액은 외화 비상금이라고 할 수 있다.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나라는 환투기나 급격한 자금 유출 위험이 줄어들고 자연히 위기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외환보유액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초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997년 당시보다 100배, 2008년보다는 2배 수준이다. 이런 외환보유액 증대의 역사는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산업 경쟁력에 따른 수출 호조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대외자산을 포함한 대외순자산도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2765억 달러 수준이다. 우리 경제 전체가 갚을 돈보다 빌려준 돈이 훨씬 많다는 의미다. 그만큼 부도 위험은 낮아졌다. 최근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무엇보다도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자는 외환보유액 유지 비용을 문제로 거론한다. 외환보유액은 특성상 유동성이 높고 금리가 낮은 안전자산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외환보유액은 국방비와 같아서 자칫 모자랄 경우 그보다 훨씬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위기는 항상 다른 옷을 입고 나타난다. 그만큼 위기의 원인과 전개 양상을 미리 알고 대비하기가 어렵다.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를 때 가장 좋은 전략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둑이 높으면 큰 홍수를 막을 수 있고 튼튼한 배는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어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외환보유액이 어느 때보다 든든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 中 ‘기업 사냥꾼’의 어이없는 실족사… HNA그룹 먹구름

    中 ‘기업 사냥꾼’의 어이없는 실족사… HNA그룹 먹구름

    아시아나 기내식 GGK 지주사 900억 달러 부채 이어 ‘악재’중국 공산당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다 부채의 늪에 빠져 고전했던 하이항(HNA)그룹 창업자 왕젠(王建·57)이 돌연 실족사해 그룹 전체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하이항그룹은 4일 그룹 홈페이지에 왕 회장의 부고를 올리고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했다. 부고는 왕 회장이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업무 출장 도중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공동 창업자인 천펑(陳峰·65) 회장은 “재능 있는 지도자이자 역할 모델이었던 왕 회장을 잃었지만 그의 선견지명은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등대로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왕 회장은 지난 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관광마을인 보니외를 둘러보던 중 난간에 올라가 기념촬영을 하려다 15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중국 민용항공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민항총국에서 일하며 협상, 항공 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다가 1990년 하이난(海南)항공 설립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 하이난항공뿐 아니라 물류, 관광,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그의 그룹 지분은 15%에 달했다. 하이항그룹은 한때 중국의 2인자인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의 ‘뒷주머니’란 의혹에 시달렸다. 미국에 도피 중인 중국인 사업가 궈원구이가 하이항그룹이 공산당의 후원으로 성장했으며 왕 부주석의 처조카 야오칭 등 그의 친척들이 비공개 주주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창업자인 천 회장은 “1000% 거짓”이라며 “하이항의 최대 주주는 하이난성 정부 산하 츠항기금회로 왕 부주석은 30년 전 중국농촌개발신탁투자공사에서 함께 근무한 상사일 뿐”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이항그룹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00억 달러(약 45조 6000억원) 규모의 해외기업 사냥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홀딩스의 회사채 1600억원도 지난해 2월 인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업체와 계약을 끊고 하이난항공과의 합작회사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를 세워 30년간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 3월 게이트고메코리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내식 공급이 중단되자 아시아나가 새 업체를 찾는 과정에서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다. 하이항그룹은 그동안 활발한 M&A로 쌓인 900억 달러 규모의 빚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혜영 “남편 만나기까지 7번의 맞선..다 자식 있었다”

    라디오스타 이혜영 “남편 만나기까지 7번의 맞선..다 자식 있었다”

    ‘라디오스타’ 이혜영이 남편과의 재혼 스토리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으로 떴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주인공 이혜영과 홍지민, 위너 이승훈, ‘피디수첩’의 전준영 PD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이혼과 재혼을 스스럼 없이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이혜영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이혼 후 결혼이 하고 싶었다. 너무 외롭고 나이도 있고 부모님도 많이 걱정을 하셔서 소개팅을 받았다. 총 7번의 선을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은 3번씩은 봐야한다고 해서 모두 3번씩 데이트를 했다”면서 “다 좋은 사람들이었다. 여섯 번째 남자까지 모두 아들이 한 명 있었다. 일곱 번째 남자가 현재의 남편인데 남편만 딸이 있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는데 사주를 봤는데 내가 딸이 있는 남자와 결혼을 한다더라”고 밝혔다. 남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지 못하도록 계속 약속을 잡았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난민 희망과 절망] “안전 찾아 도망쳤다…예멘에 남으면 학살자 되거나 죽음뿐”

    [제주 난민 희망과 절망] “안전 찾아 도망쳤다…예멘에 남으면 학살자 되거나 죽음뿐”

    지난 5월 제주에서 발생한 예멘인 ‘난민 태풍’이 수많은 오해와 우려를 동반하며 대한민국을 덮쳤다. 서울신문은 예멘인들이 초기부터 머물러 온 ‘태풍의 눈’, 제주 B호텔을 찾았다. 나지(29·가명), 하단(20·가명), 그리고 와셀(32·가명). 기자들과 연령대가 비슷했다. ‘내일’ 없는 나날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이 지친 몸을 누이는 방에 찾아가 한국인들이 우려하는 것들을 직설적으로 물었다. “여성을 강간하고 테러를 하는 사람들이란 우려도 있다”는 말에 큰 눈이 더 커졌다. 눈물이 맺혀 있었다. ●예멘 난민에게 궁금한 점 기민도 기자(이하 기 기자) ‘전쟁’이 아니라 ‘돈’ 때문에 온 거 아니냐는 의심이 많다. 왜 하필 한국인가. 나지 우리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유엔 인권보장에 서명하지 않았고, 우리가 오래 머물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예멘은 전쟁 상태여서 처음부터 어디로 가야 할지 선택할 수도 없었다. 말레이시아에서 한 달 정도는 살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엔 나가게 한다. 우린 안전을 찾아 도망쳤다. 와셀 말레이시아에서 다른 나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예멘인들은 직업을 찾고 생명을 지키려고 말레이시아에 갔지만, 실패했다. 한국에 대해 알게 되고, 제주도에 비자 없이 갈 수 있다고 들었을 때, 제주도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위대한 나라이고 인권 국가라고 들었다. 하단 나는 예멘에서 바로 한국으로 직행했다. 예멘에서는 어린아이한테도 사람을 총으로 죽이라고 강요했다. 한국의 제주도만 비자 없이 갈 수 있다고 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류재민 기자(이하 류 기자) 의사나 엔지니어까지 와야 했나. 나지 예멘에 남으면 다 죽을 것 같았다. 남아 있으면 싸우게 할 테고, 싸우기 싫다고 하면 죽일 테니까. 그런데 어떻게 돌아가겠나? 우린 직업을 구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만 온 게 아니다. 안전하게 살고 싶어 찾아왔다.나상현 기자(이하 나 기자) 난민 중에 여성이나 아이들이 별로 없는 이유는 뭔가. 나지 여성이나 아이와 함께 탈출하는 건 정말 어렵다. 먼 거리를 걸어야 하고, 충분한 돈도 필요하다. 1인당 1500달러(약 167만원)는 필요한데 가족이 많으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다. 여성이나 노인은 싸우게 하지 않으니까 집에만 머물면 된다. 하지만 젊은 남성은 끌려가서 싸워야 하니까 도망쳐야 했다.류 기자 가짜 난민도 섞여 있다는 걱정도 있다. 브로커를 통해서 온 거 아닌가. 나지 말레이시아에서 친구들이 도와줘서 왔다. 가짜 문서, 가짜 난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양은 하양이고, 검정은 검정이다(White is white, black is black, my name is my name), 한국 정부는 모든 문서를 철저히 검토하고 확인한다. 거짓말을 하면 다 걸러질 것이다. 와셀 난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 난민 인정 심사가 잡혀 있다. 문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 기자 무슬림들은 여성을 강간하고 테러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지 잘못을 저지르는 무슬림은 극소수다.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건 부당하다. 하단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달라. 외국에 있는 한국인 몇몇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당신들을 모두 비난하면 어떻겠나. 와셀 무슬림에 대한 오해는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슬림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뉴욕에 200여명의 예멘인이 살고 있는데 그들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기회를 잡고 싶어서 왔는데 왜 문제를 일으키겠나. ●예멘인이 바라보는 한국 사회 나 기자 한국에서 가장 힘든 점이 뭔가. 나지 일과 돈이다. 우린 오늘 당장 어떻게 자고, 내일은 또 어떻게 살아갈지가 걱정이다. 언제 돈을 벌게 될지 모르겠다. 가장 큰 걱정은 한국 정부가 ‘나가라’고 통보하는 것이다. 하단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것도 힘들다. 기 기자 일은 하고 있나. 나지 일주일 동안 어부로 일했다. 2명만 필요하면서 5명이나 고용한 다음에 금방 그만두게 하더라. 1주일이나 일했는데 한 푼도 못 받았다. 와셀 아직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 출입국사무소와 난민센터에 가봤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다. 하단 어부 일을 했는데 멀미가 너무 심하고 계속 구토를 해서 결국 그만뒀다. 열흘 일했는데 선주가 이틀치 급여만 줬다. 류 기자 출도(제주도 밖으로 이동) 제한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나지 (손으로 방 모양을 그리며) 어느 날 갑자기 이 방에서 나갈 수 없는 대신 최소한의 음식과 물만 주겠다고 말하면 어떨까?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는 2주만 머물면 다른 도시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여기에만 남아 있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식업, 어업, 요식업 3가지 종류의 직업만 가질 수 있게 했다. 아프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다. 와셀 한국에 올 때만 해도 숙소를 마련해 주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들었다. 막상 도착하니 다른 도시에 가지 못한다고 통보받았다.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하단 바닷일이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정부는 “제주에 남아 있되 이 일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으니까 너무 혼란스럽다. ●예멘에서의 삶, 그들의 이야기 나 기자 전쟁 이전의 예멘은 어떤 모습이었나. 나지 아주 살기 좋고 안전한 나라였다. 직업도 쉽게 가질 수 있었다. 전기도 통하고, 물도 깨끗했다. 그런데 이젠 모든 게 암울해졌다. 와셀 전쟁 이전엔 한국과 예멘 간 교류도 많았다. 사업가나 여행자들이 쉽게 한국에 올 수 있었다, 전쟁이 모든 걸 바꿔 놓았다. 하단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지금은 도망칠 수밖에 없다. 기 기자 당신들은 무슨 일을 하다 왔나. 나지 대학을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일했다. 와셀 인도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지부티와 예멘 등에서 은행 회계사로 근무했다. 하단 고등학생인데 아직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학생인데도 싸우기를 강요당했다. 나 기자 난민법상 ‘전쟁으로부터 도망쳤다’는 사실만으로는 난민으로 인정이 안 된다. ‘박해받을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 하단 단순히 ‘그냥 전쟁에서 도망쳤다’가 아니다. ‘억지로 총을 들게 하고, 따르지 않으면 죽이려고 하는 집단으로부터 도망쳤다’가 맞다. 내가 예멘으로 돌아가면 반군으로부터 학살을 강요받고, 거부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다. 류 기자 일부 한국인들은 당신들이 무슬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두려워하고 있다. 나지 우리를 무서워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오해하는 것도 괜찮다. 그래도 난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할 거다. 한국의 규칙을 지키고, 옳은 걸 따르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일 것이다. 그럼 언젠가는 ‘무슬림도 괜찮네’라고 말해 주지 않을까. 우린 절실하다. 하단 한국인들이 무슬림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사람들과 관계 맺는 걸 좋아한다. 와셀 외국에 처음 나갔을 때, 첫날부터 그 나라의 문화를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모르는 것은 배우면서 하나하나 고쳐 나가겠다. 기 기자 앞으로 바람이 있나. 나지 한국인처럼 되고 싶다.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국가다. 많이 배우고 싶다. 예멘은 경제 성장이 아직 더디다. 직업을 얻어 가족을 지원해 주고 싶다. 하지만 그전에 나부터 자립할 수 있으면 좋겠다. 와셀 내전이 끝나 다시 예멘으로 돌아가 가족을 만나고 싶다. 그전까지 한국인들에게 무슬림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 하단 일자리 구해 돈을 벌어 가족에게 보내고 싶다. 나 기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지 한국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와셀 문을 열어 줘서 감사하다. 하단 모든 것에, 모두에게 감사하다. 제주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제주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제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게임에 푹 빠진 아이들…英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게임에 푹 빠진 아이들…英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영국 런던 펄리에 사는 7살 소년 도미니크 브루처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하 포트나이트)이라는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 있다. 소년은 학교에서 돌아온 뒤에도 교복 차림으로 게임에 몰두한다. 옆에는 4살 된 여동생 스칼릿이 TV 화면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잠시 뒤 소년은 어떤 감정도 없이 “그를 죽였다”고 말하며 “와! 저격용 소총, 좋다. 이제 근거리에서 싸우려면 더 작은 총이 필요하다”고 혼잣말한다. 최근 북미와 유럽 시장을 장악한 이 게임 때문에 “아들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년 어머니이자 워킹맘 엘라(32)는 토로하고 있다. 그녀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게임만 하려 하며 주말에는 일찍 일어나 온종일 게임만 한다”면서 “만일 게임을 하지 않으면 게임 관련 영상을 본다”고 말했다. 자녀가 포트나이트에 중독된 것처럼 느끼고 있는 어머니는 엘라 만이 아니었다.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주로 어린 아이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교사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건강 전문가들은 이 게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런던 북부에 사는 한 15세 소년이 포트나이트에 중독돼 8주간 병원에 입원했다. 햇빛을 받지 못해 비타민D가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었다. 이 때문에 소년은 1년 동안 학교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소년의 어머니인 캔달 파머는 아들은 한때 똑똑한 학생이자 럭비 선수였지만, 어떻게 은둔자가 됐는지 밝혔다. 사업가이기도 한 그녀는 “아들은 깨어 있을 때마다 게임하려고 한다. 외출은 없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사례로, 한 9살 소녀는 포트나이트를 하루 10시간까지 할 정도로 중독 증상이 심해 치료를 받았다. 소녀의 부모는 딸이 한밤중에 화장실에 못 갈 정도로 정신이 팔려 나중에 오줌을 지린 쿠션을 알아차리고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중간에 멈출 수 없다”면서 “도중에 나가는 행위는 당신이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중독을 정신 질환으로 판단하며 이런 개정 내용을 담은 국제질병분류 11차(ICD-11) 개정안을 내놔 세계 게임협회의 강한 반발을 샀다. 최근 영국에서는 아이들이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하느라 다음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지쳐 있어 교사들은 학부모들에게 스크린 사용 시간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까지 있었다. 포트나이트는 100명의 플레이어가 한 섬에 도착한 뒤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서로를 죽여야 한다. 섬 곳곳에는 총과 수류탄, 그리고 석궁 등의 무기가 숨겨져 있는데 플레이어들은 이런 무기를 찾아 싸워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포트나이트의 이용 등급이 12세 이상이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는 많은 사람은 훨씬 더 어리다는 것이다. 포트나이트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북미와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하지만 게임은 사용자들에게 캐릭터 의상이나 특정 댄스 등 추가 기능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심지어 게임 속 댄스가 현실 세계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6대 1로 대파하면서 제시 린가드는 골 세리모니로 포트나이트 댄스를 선보였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 역시 이 게임을 한다고 인정했다. 영국 최초의 온라인 중독센터 중 하나인 런던 나이팅게일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리처드 그레이엄 박사는 자신이 치료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수가 늘고 있으며 많은 수가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게임의 ‘니어미스 효과’(성공에 거의 근접했다가 실패했을 때 크게 아쉬워하는 심리) 스타일이 패배한 플레이어들이 다시 시도하도록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양육지도자 엘리자베스 오시어 역시 “내가 접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아이들이 너무 오랫동안 스크린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최근에 이 시간은 포트나이트를 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컴퓨터 게임에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안다. 아이들의 뇌에는 그들이 무언가를 성취할 때마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데 그것은 지루한 예전 삶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라면서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의 방에 컴퓨터를 둬서는 안 된다. 이는 술 한 병을 알코올 중독자의 침대 옆에 놔두고 ‘당신이 술을 마시지 않을 거라 믿는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 전문가 앤드루 제임스는 포트나이트에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부모들 자신이 실패한 죄를 컴퓨터 게임 탓으로 돌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 만일 부모들이 자녀에게 문제가 있어 너무 많이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제재해야 한다”면서 “콘솔 게임기를 없애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건 힘들고 눈물이 날 일이지만, 양육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면서 “균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적당히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것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거나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면 부모들이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6개월 전 무료 버전을 출시한 뒤 전 세계 이용자(1회 이상 접속)가 1억2500만명을 돌파했다. 게임 회사인 에픽 게임즈는 게임 내 아이템 결제만으로 누적 매출 1조3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종원, 두 딸 품에 안은 모습 포착 ‘세상 가장 행복한 미소’

    백종원, 두 딸 품에 안은 모습 포착 ‘세상 가장 행복한 미소’

    소유진, 백종원 가족의 제주도 여행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4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희는 벌 무섭다고 엄마 뒤로 쏙 ㅎㅎ”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수국이 가득 핀 곳에서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두 딸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5살 연상의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우슬혜 열애 인정, 상대는 한 살 연하 일반인 “최근 교제 시작”

    황우슬혜 열애 인정, 상대는 한 살 연하 일반인 “최근 교제 시작”

    배우 황우슬혜가 열애를 인정했다. 4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황우슬혜가 한 살 연하의 일반인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 최근 열애를 시작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매체는 황우슬혜가 한 살 연하의 훈남 사업가와 3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취미생활을 즐기며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우슬혜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데뷔한 배우다. 돋보이는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선녀가 필요해’, ‘위대한 조강지처’, ‘혼술남녀’, ‘너의 등짝에 스매싱’,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장수상회’, ‘레슬러’ 등에 출연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우슬혜 열애설, 상대는 훈남 사업가? 소속사 측 “본인 확인 중”

    황우슬혜 열애설, 상대는 훈남 사업가? 소속사 측 “본인 확인 중”

    배우 황우슬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4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황우슬혜는 훈남 사업가와 3개월 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취미생활을 즐기며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본인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황우슬혜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데뷔한 배우다. 돋보이는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선녀가 필요해’, ‘위대한 조강지처’, ‘혼술남녀’, ‘너의 등짝에 스매싱’,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장수상회’, ‘레슬러’ 등에 출연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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