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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원 여부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영국제 미사일이 성과를 올렸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21일(현지시간) 스톰 섀도 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의 브랸스크 화학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브랸스크 화학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지난 9월 이 공장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공중 발사 스톰 섀도를 포함한 대규모 공습이 이루어져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자평하며 피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아직 공습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에 앞장선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이번 공습에 사용된 것은 영국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신은 이번 공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한 날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장거리 러시아 공격의 핵심 무기는 바로 토마호크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포착]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포착]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원 여부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영국제 미사일이 성과를 올렸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21일(현지시간) 스톰 섀도 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의 브랸스크 화학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브랸스크 화학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지난 9월 이 공장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공중 발사 스톰 섀도를 포함한 대규모 공습이 이루어져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자평하며 피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아직 공습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에 앞장선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이번 공습에 사용된 것은 영국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신은 이번 공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한 날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장거리 러시아 공격의 핵심 무기는 바로 토마호크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 집값 상승은 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것, 민주당은 내로남불 멈춰야”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 집값 상승은 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것, 민주당은 내로남불 멈춰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19일 전현희 의원실이 발표한 “서울 부동산 폭등은 윤석열·오세훈 책임”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정치적 공세”라며 반박했다. 이성배 의원은 서울 집값 급등의 근본 원인은 현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정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박원순 전 시장 시기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사회주택·뉴타운 해제 추진 등으로 인한 공급 축소에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이 ‘도시재생’ 명목으로 대규모 뉴타운 해제를 단행하고 재개발 절차를 지연시킨 결과, 서울의 주택공급 기반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상당수는 주민 체감 성과 없이 예산만 소진된 채 종료되었고, 사회주택사업 또한 부실 시공·운영 문제로 주택공급량은 굉장히 미비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 의원이 지적한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의 경우, 해당 사업은 전 시장이 ‘역세권 청년주택’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사업이며, 당시 지적된 문제들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한 끝에 빚어낸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박 전 시장의 정책 기조가 ‘공공 임대 중심’으로 치우치며 민간의 정상적인 공급 흐름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높임과 동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중단되었고,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는 유지되어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이 의원은 “주택공급의 축소와 정비사업 지연이 서울 부동산 시장 불안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이 시기의 정책적 실패가 누적돼 현 시장의 부담으로 이어졌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추진된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등은 민간 정비사업 절차를 단축하고 주택공급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서울의 공급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통합기획과 같은 민간 참여형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관련 조례 정비, 제도 개선, 예산 심의를 적극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 시장의 장기전세주택과 고품질 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통해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 시절부터 도시재생사업과 사회주택사업의 실태와 한계를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왔으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업 실효성 검증과 현장점검을 다수 실시해왔다. 특히 반지하 거주자 이주 지원, 정비사업 활성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시주택 지원 등 서울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택공급 확대와 품질 향상을 통한 실질적 시장 안정이 중요하며, 주택공급을 지연시키고 시장을 왜곡했던 과거의 정책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과 협력해 신속한 주택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 ‘키 작은 男’ 비밀병기 찾았다…‘이 걸음걸이’면 체격 차이 무력화

    ‘키 작은 男’ 비밀병기 찾았다…‘이 걸음걸이’면 체격 차이 무력화

    걸음걸이만으로도 상대방을 위협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키가 작고 힘이 약한 남성도 특정한 보행 패턴을 보이면 덩치 큰 남성 못지않게 위협적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3D 동작 포착 기술로 52명 남성의 걸음걸이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14대의 카메라로 구성된 동작 포착 시스템을 사용해 18~41세 남성 52명의 걸음걸이를 초당 200프레임으로 기록했다. 각 참가자는 8m 길이의 통로를 자연스럽게 걸었고, 38개의 동작 센서가 그들의 움직임을 추적했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로 키와 체격이 동일한 표준 아바타를 만들었다. 걸음걸이를 제외한 모든 시각 정보를 없앤 것이다. 영상 길이는 3~4초로, 약 두 번의 보행 주기를 담았다. 이후 13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게 52개 걸음걸이 영상을 보여주고, 각각이 얼마나 위협적으로 느껴지는지 1점부터 7점까지 ‘신체적 우세’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신체적 우세’는 물리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는 남성 간 경쟁 과정에서 인간 진화를 이끌어온 특성이다. 누가 해를 끼칠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은 위험한 대결을 회피하는 데 중요하다. 연구 결과 두 가지 걸음걸이 패턴이 핵심으로 나타났다. 상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정도와 어깨를 가슴에서 벌리는 자세였다. 이런 동작을 많이 보이는 남성은 실제 체격이나 얼굴 등 다른 정보를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훨씬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흔들림과 어깨 벌림은 체격과 무관하게 위협 인식에 영향을 줬다. 즉 체구가 작은 남성도 이런 걸음걸이를 보이면 큰 남성 못지않게 위협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움직임 패턴은 실제 신체 조건과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흔들림이 크고 어깨가 벌어진 남성은 실제로도 체격이 크고 악력이 강했으며, 공격성 설문 점수도 높은 편이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걸음걸이만 나타나는 아바타를 활용했다는 한계가 있다. 실제 상황에서는 얼굴, 체격, 목소리, 사회적 상황 등 여러 요소가 동시에 작용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어떻게 위협 판단에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수십 년 전 북극해 침몰…러시아, 핵잠수함 2척 인양하는 이유 [핫이슈]

    수십 년 전 북극해 침몰…러시아, 핵잠수함 2척 인양하는 이유 [핫이슈]

    러시아가 수십 년 전 침몰해 바다에 수장된 핵잠수함 두 척을 인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북극해에 침몰한 구소련의 핵잠수함 ‘K-27’과 ‘K-159’를 인양하기 위한 예산안이 편성돼 내년부터 작업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먼저 1963년 취역한 K-27은 납-비스무트 액체금속 냉각로를 장착한 실험용 핵 추진 잠수함으로, 1968년 치명적인 원자력 사고로 140명 이상의 승무원이 방사선에 노출돼 이 중 9명이 사망한 과거가 있다. 이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K-27은 1979년 퇴역했으며, 러시아 해군은 원자로 구획을 타르로 채워 밀봉해 1982년 북극 카라해에서 의도적으로 침몰시켰다. 그러나 K-27은 현재 약 75m의 얕은 수심에 있어 조수와 해류에 파손될 위험이 있다. K-27과 같은 해에 취역한 K-159는 노멤버급 핵잠수함으로 20년 넘게 구소련 북방 함대 소속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K-159 역시 방사선 누출로 잠수함 전체가 오염되는 등 지속적인 수리를 받아오다 1989년 퇴역했다. 특히 K-159는 2003년 해체를 위해 예인돼 이동하던 중 킬딘섬 인근에서 사고로 침몰해 현재 약 250m 아래 수장돼 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에 따르면 2026년 러시아 연방 예산안에 침몰한 두 척의 핵잠수함을 인양하는 예산이 편성됐으며 실제 작업은 2027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취급 및 위험 시설 해체라는 명목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2026년 105억 루블(약 1844억원), 2027년 107억 루블(약 1881억원), 2028년 106억 루블(약 1863억원)로 알려졌다. 사실 침몰한 핵잠수함을 인양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2012년부터 논의됐지만 예산 문제는 물론 전문 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계속 미뤄져 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번에 칼을 빼 든 것은 북극해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극해를 오염시키는 구소련의 핵 유산이 미국과 중국과 주변국 등에게 빌미가 돼 러시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십 년 전 북극해 침몰…러시아, 핵잠수함 2척 인양하는 이유

    수십 년 전 북극해 침몰…러시아, 핵잠수함 2척 인양하는 이유

    러시아가 수십 년 전 침몰해 바다에 수장된 핵잠수함 두 척을 인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북극해에 침몰한 구소련의 핵잠수함 ‘K-27’과 ‘K-159’를 인양하기 위한 예산안이 편성돼 내년부터 작업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먼저 1963년 취역한 K-27은 납-비스무트 액체금속 냉각로를 장착한 실험용 핵 추진 잠수함으로, 1968년 치명적인 원자력 사고로 140명 이상의 승무원이 방사선에 노출돼 이 중 9명이 사망한 과거가 있다. 이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K-27은 1979년 퇴역했으며, 러시아 해군은 원자로 구획을 타르로 채워 밀봉해 1982년 북극 카라해에서 의도적으로 침몰시켰다. 그러나 K-27은 현재 약 75m의 얕은 수심에 있어 조수와 해류에 파손될 위험이 있다. K-27과 같은 해에 취역한 K-159는 노멤버급 핵잠수함으로 20년 넘게 구소련 북방 함대 소속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K-159 역시 방사선 누출로 잠수함 전체가 오염되는 등 지속적인 수리를 받아오다 1989년 퇴역했다. 특히 K-159는 2003년 해체를 위해 예인돼 이동하던 중 킬딘섬 인근에서 사고로 침몰해 현재 약 250m 아래 수장돼 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에 따르면 2026년 러시아 연방 예산안에 침몰한 두 척의 핵잠수함을 인양하는 예산이 편성됐으며 실제 작업은 2027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취급 및 위험 시설 해체라는 명목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2026년 105억 루블(약 1844억원), 2027년 107억 루블(약 1881억원), 2028년 106억 루블(약 1863억원)로 알려졌다. 사실 침몰한 핵잠수함을 인양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2012년부터 논의됐지만 예산 문제는 물론 전문 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계속 미뤄져 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번에 칼을 빼 든 것은 북극해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극해를 오염시키는 구소련의 핵 유산이 미국과 중국과 주변국 등에게 빌미가 돼 러시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당신 엄마가 그랬어” 논란

    ‘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당신 엄마가 그랬어” 논란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는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비속어가 섞인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엑스에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 S.V. 데이트 기자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데이트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당일인 16일 레빗 대변인에게 질문을 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나? 1994년에 러시아는 소련 붕괴 당시 승계한 핵무기를 포기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부다페스트에서 약속했다. 우크라이나가 그 장소에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는 건가. 누가 부다페스트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안했나? (질문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레빗 대변인은 “당신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고 답변했다. ‘당신 엄마’는 미국 청소년들이 상대를 놀리거나 도발할 때 쓰는 무례한 표현이다. 이에 데이트 기자가 “당신은 이게 재미있나?”라고 묻자 또다시 모욕성 답변이 돌아왔다. 레빗 대변인은 “당신이 스스로 진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웃긴다. 당신은 언론계 동료를 포함해 누구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극좌 글쟁이일 뿐이다. 다만 사람들이 당신 바로 앞에서 그걸 말하지 않을 뿐”이라면서 “당신의 위선적이고 편향된 헛소리 같은 문자 메시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답했다. 데이트 기자는 다음 날 이를 기사화했고, 레빗 대변인의 언사는 곧장 논란이 됐다. 그러자 3일이 지난 후인 20일 “대화의 맥락을 보라”며 대화 메시지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 “허핑턴포스트의 데이트는 사실에 관심 있는 기자가 아니다.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해 온 좌파 글쟁이며 민주당 주장으로 무장해 내 휴대전화를 ‘폭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게시판 등은 레빗 대변인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도배됐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그들(트럼프 행정부 사람들)은 어른의 몸을 빌려 농담하는 미성숙하고 유치한 괴롭힘꾼들”이라면서 “누가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도 다른 사용자는 “일반 회사에서 외부의 사업 파트너와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말 황당하다”고 올렸다. 한편 레빗 대변인과 설전을 벌인 데이트 기자는 지난 30년간 AP통신 NPR 등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비판한 ‘쓸모 있는 바보’라는 책을 썼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에 “(레빗의) 얼굴, 지성, 입술. 그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면서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포착] “당신 엄마가 그랬어”…‘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 논란

    [포착] “당신 엄마가 그랬어”…‘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 논란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는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비속어가 섞인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엑스에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 S.V. 데이트 기자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데이트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당일인 16일 레빗 대변인에게 질문을 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나? 1994년에 러시아는 소련 붕괴 당시 승계한 핵무기를 포기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부다페스트에서 약속했다. 우크라이나가 그 장소에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는 건가. 누가 부다페스트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안했나? (질문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레빗 대변인은 “당신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고 답변했다. ‘당신 엄마’는 미국 청소년들이 상대를 놀리거나 도발할 때 쓰는 무례한 표현이다. 이에 데이트 기자가 “당신은 이게 재미있나?”라고 묻자 또다시 모욕성 답변이 돌아왔다. 레빗 대변인은 “당신이 스스로 진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웃긴다. 당신은 언론계 동료를 포함해 누구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극좌 글쟁이일 뿐이다. 다만 사람들이 당신 바로 앞에서 그걸 말하지 않을 뿐”이라면서 “당신의 위선적이고 편향된 헛소리 같은 문자 메시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답했다. 데이트 기자는 다음 날 이를 기사화했고, 레빗 대변인의 언사는 곧장 논란이 됐다. 그러자 3일이 지난 후인 20일 “대화의 맥락을 보라”며 대화 메시지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 “허핑턴포스트의 데이트는 사실에 관심 있는 기자가 아니다.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해 온 좌파 글쟁이며 민주당 주장으로 무장해 내 휴대전화를 ‘폭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게시판 등은 레빗 대변인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도배됐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그들(트럼프 행정부 사람들)은 어른의 몸을 빌려 농담하는 미성숙하고 유치한 괴롭힘꾼들”이라면서 “누가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도 다른 사용자는 “일반 회사에서 외부의 사업 파트너와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말 황당하다”고 올렸다. 한편 레빗 대변인과 설전을 벌인 데이트 기자는 지난 30년간 AP통신 NPR 등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비판한 ‘쓸모 있는 바보’라는 책을 썼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에 “(레빗의) 얼굴, 지성, 입술. 그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면서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부하가 상사에게 3000억? 트럼프式 ‘셀프 배상’ 논란

    부하가 상사에게 3000억? 트럼프式 ‘셀프 배상’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한 연방정부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3000만달러(약 3287억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에 거액의 배상을 요구한 것은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다. “나라가 나에게 돈 줘야”…트럼프, 직접 청구 인정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행정청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소송 전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법무부가 이를 거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렇다. 그들이 나에게 많은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자선단체에 주겠다”며 “나라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면 백악관 복원이나 좋은 일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그들이 선거를 조작했다”며 여전히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수사·마러라고 압수수색은 불법” 주장 트럼프는 2023년 말 첫 청구에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의 연루 여부를 조사한 연방수사국(FBI)과 특별검사 수사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여름, FBI의 2022년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이 사생활 침해였다며 두 번째 청구를 냈다. 이어 법무부가 자신을 “악의적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청구를 수용하면 보상금은 세금으로 지급된다. 합의가 이뤄져도 법무부는 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NYT는 “트럼프가 수억 달러를 받더라도 합의 사실이 즉시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승인권자 대부분 트럼프 측근 출신 법무부 지침에 따르면 400만 달러(약 57억원) 이상 보상금은 차관이나 차관보의 승인이 필요하다. 토드 블랜치 현 법무부 차관은 트럼프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스탠리 우드워드 주니어 법무부 민사담당 차관보는 트럼프의 기밀문서 사건에서 수행비서 등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들을 변호한 경력이 있다. 베넷 거슈먼 페이스대 윤리학과 교수는 “트럼프를 보좌하던 사람들이 트럼프의 청구를 판단하는 것은 명백한 윤리적 충돌”이라면서 “법무부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과거 자신을 수사한 정부를 지금 이끈다” 로이터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을 수사한 바로 그 연방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가 여전히 “정치적 마녀사냥”을 주장하며 대통령직을 통해 과거 자신에게 책임을 물었던 기관들을 정치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SNBC는 “이번 사안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다”며 “트럼프가 자신을 기소했던 법무부를 통제한 뒤 그 법무부에 세금으로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헌정질서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 “윤리지침 따르겠다”챗 길마틴 법무부 대변인은 “법무부 모든 인사는 직업윤리 담당관의 지침을 따른다”고 밝혔다. 다만 MS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법무부 최고 윤리담당관을 해임하면서 감시 체계가 약화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식 사법정치의 정점” 트럼프 측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작된 수사와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정당한 보상 청구”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정부에 수억달러를 요구하는 것은 법치 질서를 흔드는 초유의 사례”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NYT는 “사법권과 행정권이 한 개인에게 집중될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 사기 가담 않겠다는 지인 속여 캄보디아 조직에 넘긴 20대들, 1심 형량이

    사기 가담 않겠다는 지인 속여 캄보디아 조직에 넘긴 20대들, 1심 형량이

    지인을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인계해 감금을 당하게 한 20대 3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피해자가 사기 범행을 거부해 착수 비용 등을 손해 보게 되자 피해자를 속여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엄기표)는 국외이송유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모(26)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26)씨는 징역 5년, 김모(27)씨는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신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구형량보다 많은 형량을 선고했다. 박씨와 김씨의 구형량은 각각 징역 7년과 5년이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A씨에게 사기 범행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해 준비 비용 등 손해가 발생하자 “캄보디아 관광사업을 추진 중인데 가서 계약서를 받아오면 채무를 없애 주겠다”고 속였다. 이들은 피고인 1명을 A씨와 동행케 한 뒤 현지 범죄조직원들에게 인계했다. 조직원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 인근에 자리잡은 범죄단지에 A씨를 감금하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계좌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직원들은 A씨의 계좌가 지급정지되자 대포 계좌 명의자들이 고문당하는 모습 등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며 “부모에게 계좌에 묶인 돈과 장값(대포계좌 마련 비용)을 보내라고 해라”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도 신씨와 박씨, 김씨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현지 조직원들과 연락하며 A씨 부모에게 접근해 ‘A씨를 꺼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여일 동안 캄보디아 범죄단지, 숙박업소 등에 감금됐다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콜센터, 숙소 건물 등으로 구성된 이 범죄단지는 경비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2∼3m 높이의 담벼락이 둘러싸고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사건 보완수사를 통해 이들 3명이 A씨를 유인해 조직에 인계한 사실을 밝혀 국외이송유인·피유인자국외이송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이들을 지난 5월 구속기소 했다. 재판부는 “신씨는 다른 공범들을 위협해 피해자를 캄보디아로 이송하고 감금하는 행위를 했다”며 “그런데도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아무런 협조도 하지 않고, 재판 과정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할 뿐 반성문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공범들에 대해서는 “비록 신씨의 위협이 있었다고 해도 그 위협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다”며 “자발적으로 범행에 나아간 건 아니지만, 피해자를 몰아넣은 행위에 대해서도 상당 기간의 징역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부하가 상사에 3000억?” 트럼프의 ‘셀프 배상’ 논란 [핫이슈]

    “부하가 상사에 3000억?” 트럼프의 ‘셀프 배상’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한 연방정부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3000만달러(약 3287억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에 거액의 배상을 요구한 것은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다. “나라가 나에게 돈 줘야”…트럼프, 직접 청구 인정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행정청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소송 전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법무부가 이를 거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렇다. 그들이 나에게 많은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자선단체에 주겠다”며 “나라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면 백악관 복원이나 좋은 일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그들이 선거를 조작했다”며 여전히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수사·마러라고 압수수색은 불법” 주장 트럼프는 2023년 말 첫 청구에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의 연루 여부를 조사한 연방수사국(FBI)과 특별검사 수사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여름, FBI의 2022년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이 사생활 침해였다며 두 번째 청구를 냈다. 이어 법무부가 자신을 “악의적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청구를 수용하면 보상금은 세금으로 지급된다. 합의가 이뤄져도 법무부는 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NYT는 “트럼프가 수억 달러를 받더라도 합의 사실이 즉시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승인권자 대부분 트럼프 측근 출신 법무부 지침에 따르면 400만 달러(약 57억원) 이상 보상금은 차관이나 차관보의 승인이 필요하다. 토드 블랜치 현 법무부 차관은 트럼프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스탠리 우드워드 주니어 법무부 민사담당 차관보는 트럼프의 기밀문서 사건에서 수행비서 등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들을 변호한 경력이 있다. 베넷 거슈먼 페이스대 윤리학과 교수는 “트럼프를 보좌하던 사람들이 트럼프의 청구를 판단하는 것은 명백한 윤리적 충돌”이라면서 “법무부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과거 자신을 수사한 정부를 지금 이끈다” 로이터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을 수사한 바로 그 연방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가 여전히 “정치적 마녀사냥”을 주장하며 대통령직을 통해 과거 자신에게 책임을 물었던 기관들을 정치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SNBC는 “이번 사안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다”며 “트럼프가 자신을 기소했던 법무부를 통제한 뒤 그 법무부에 세금으로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헌정질서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 “윤리지침 따르겠다”챗 길마틴 법무부 대변인은 “법무부 모든 인사는 직업윤리 담당관의 지침을 따른다”고 밝혔다. 다만 MS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법무부 최고 윤리담당관을 해임하면서 감시 체계가 약화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식 사법정치의 정점” 트럼프 측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작된 수사와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정당한 보상 청구”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정부에 수억달러를 요구하는 것은 법치 질서를 흔드는 초유의 사례”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NYT는 “사법권과 행정권이 한 개인에게 집중될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 전교조·김대중 전남교육감, 재산 문제 고발로 갈등 격화

    전교조·김대중 전남교육감, 재산 문제 고발로 갈등 격화

    전교조전남지부가 재산 증식 문제 등의 이유로 해직교사 출신의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고발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14일 김 교육감에 대해 청탁금지법·뇌물죄 등의 혐의로 공수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교육감의 최근 2년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서 약 4억원 이상의 순자산이 증가하고, 기존 소유 주택을 카페로 용도 변경하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1억 9000만원과 차량 신규 구입에 6000만원을 사용했다. 전교조는 “순자산 증가분 4억원에 지출 2억 5000만원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자산 증가 규모는 약 6억 5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일반적인 공직자의 근로소득 수준에서는 도저히 발생하기 어려운 규모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투명한 소명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교육감은 교육청 납품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을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조건(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5만원)으로 임차해 거주했다”며 “이는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것으로 청탁금지법과 뇌물죄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인신공격적인 정치공세에 실망을 금할 수밖에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트집 잡고 흠집 내기 위한 정치적인 공세는 전교조를 망치는 길이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사택관련 사항은 정상적인 계약절차를 거쳐 월세로 임차한 것으로 사후에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사과와 함께 이해충돌 신고와 이사까지 마쳤다”며 “재산신고 변동사항은 모두 공개되고,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 등도 대출을 통해 이루어져서 부채 또한 증가했다”고 일축했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가 재산신고 결과가 매년 공개되었을 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도 유감이지만 의혹 여러 개를 모아서 마치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증식을 하였을 것이라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자신들이 제기했던 김 교육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공세’로 매도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교육감 사과를 요구하는 등 다시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교육감은 전교조를 ‘정치세력’으로 몰아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전교조의 고발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정치적 목적과 무관하다”고 엄중 대응을 강조했다.
  • “2.7㎏ 딸 혼자 낳았다”는 20대 여성…임신도, 출산도 ‘연기’였다

    “2.7㎏ 딸 혼자 낳았다”는 20대 여성…임신도, 출산도 ‘연기’였다

    스코틀랜드의 한 여성이 수개월간 임신과 출산을 연기하고, 인형을 자신의 아기라고 속인 사실이 드러나 현지 지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레코드,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출신의 키라 커즌스(22)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친구들과 가족을 속였다는 사실이 들통나고 이러한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자 이날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즌스는 자신의 SNS에 “임신하지 않았다. 아기도 없었다. 전부 내가 지어낸 얘기였다. 초음파 사진, 출산 이야기 모두 조작했고, 인형이 진짜 아기인 것처럼 연기했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 커즌스는 이달 10일 자신이 체중 2.7㎏의 딸을 혼자 출산했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다. 커즌스는 출산을 몇 주 앞두고 초음파 사진과 아기 성별 공개 파티 영상 등을 올리기도 했다. 자신의 지인들이 준 선물 사진도 올렸는데 고가의 유모차와 옷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커즌스는 산부인과 진료 예약에 대한 글을 올리거나 산전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커즌스의 ‘인형극’은 그의 어머니가 커즌스의 침실에서 실물 크기의 ‘리얼 베이비돌’을 발견하면서 끝났다. 커즌스의 가까운 지인은 “아기가 전혀 울지 않았고 커즌스는 누구에게도 아기를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고 의심하게 됐다”며 “모두 그녀에게 속았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커즌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행동이 용서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의 신뢰를 무너뜨렸고, ‘미안하다’는 말로 모든 걸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말밖에 할 수 없다”고 전했다.
  • 아내 따라 성씨 바꾼 남자…“평생 밥할게” 日 첫 ‘퍼스트 젠틀맨’ 누구?

    아내 따라 성씨 바꾼 남자…“평생 밥할게” 日 첫 ‘퍼스트 젠틀맨’ 누구?

    일본에서 21일 다카이치 사나에(64) 자민당 총재가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되면서 일본 최초 ‘퍼스트 젠틀맨’도 탄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남편인 야마모토 다쿠(73) 전 중의원(하원) 의원은 “조용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보다 9세 많은 야마모토 전 의원은 고향인 후쿠이현 의원을 거쳐 1990년 처음 중의원 의원에 당선돼 8선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그는 아베 신조 1차 내각 당시 농림수산 부대신과 자민당에서 부간사장 등을 지낼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화로 청혼…“평생 맛있는 거 해주겠다” 다카이치 총리와는 20여년 전인 2003년 처음 교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시 중의원 선거에서 낙선하자 비서를 맡던 동생이 다른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 야마모토 당시 의원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게 인연이 됐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이후 1년여 만에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화로 청혼했고, 결혼으로 이어졌다. 요리에 서투른 다카이치 총리에게 “조리사 자격이 있으니 평생 맛있는 것을 먹게 해주겠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마모토 전 의원에 대해 “꽤 무뚝뚝한 사람으로 좀 별로인 사람이었다”면서도 “신기한 건 혼인신고를 한 뒤 정신적으로 굉장히 편안해졌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번 결혼한 부부…법적 이름은 ‘다카이치 다쿠’ 두 사람은 2017년 한차례 이혼했다가, 4년 뒤 다시 재혼한 특이한 결혼 이력이 있다. 2012년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야마모토 전 의원은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를 지지하는 등 정치적 입장이 다른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2021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자 야마모토 전 의원이 전면적으로 지원했고, 같은 해 재혼했다. 사실 야마모토 전 의원의 법적인 이름은 ‘다카이치 다쿠’다. 야마모토 다쿠는 이른바 통명(사회생활에서 쓰는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부부는 같은 성(姓)을 써야 한다. 두 사람은 재혼 과정에서 성씨를 가위바위보로 정했고, 다카이치 총리가 이겨서 성씨를 지켰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가 없지만, 야마모토 전 의원은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뒀다. “눈에 띄지 않게 든든히 지원하겠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올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정치활동을 하면서 남편의 재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카이치가 오늘 국회에서 총리에 지명된 데 우선 안도하고 있다”며 “경제 대책 등 국민적 관심사에 구체적 정책으로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첫 퍼스트 젠틀맨이 된 데 대해서는 “특별한 감상은 없다”면서도 “일본 첫 여성 총리가 된 아내에게 남편의 존재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는) ‘스텔스 남편’으로서 든든히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기 전 유럽 대륙에는 털 매머드, 털 코뿔소 등 추위에 적응한 다양한 대형 포유류가 살았다. 이전의 따뜻했던 간빙기에는 더 다양한 생물들이 유럽에 서식했는데, 놀랍게도 11만년 전 간빙기에는 독일 라인강 유역에 하마가 살았다는 사실이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다. 기존 과학계의 가설은 단순했다. 두꺼운 털과 지방으로 빙하기를 견뎌낸 다른 포유류와 달리, 물에 사는 하마는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럽에서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이 가설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독일 만하임 소재 라이스-엥겔호른-박물관의 빌프리드 로젠다흘 교수 등이 이끄는 합동 연구팀은 중부 유럽 라인강 상류의 빙하기 지층에서 하마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층은 빙하기가 한창이던 약 3만 1000년에서 4만 7000년 전 사이에 라인강의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방사선 탄소 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이 하마가 살았던 시기를 4만 6000년에서 4만 8300년 전으로 정확히 연대 측정했다. DNA 분석 결과 이 화석은 암컷 하마였으며, 현재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현생 하마(Hippopotamus amphibius)와 매우 가깝거나 같은 종이었다. 이 발견은 하마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 전에 멸종했다는 기존 가설에 의문을 제기한다. 북극곰의 사례처럼 대형 포유류는 두꺼운 지방 조직만 있다면 차가운 물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며 생존할 수 있다. 덩치가 훨씬 큰 하마 역시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추위에 적응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본래 물속에 살아야 하는 하마가 꽁꽁 얼어붙었을 라인강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또 추위 때문에 멸종된 것이 아니라면, 빙하기 유럽에 서식했던 하마들이 결국 어떤 이유로 유럽 대륙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도 새로운 연구 과제로 남았다. 과학자들은 유럽 하마의 생존 전략과 최종 멸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화석 및 유전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와우! 과학]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와우! 과학]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기 전 유럽 대륙에는 털 매머드, 털 코뿔소 등 추위에 적응한 다양한 대형 포유류가 살았다. 이전의 따뜻했던 간빙기에는 더 다양한 생물들이 유럽에 서식했는데, 놀랍게도 11만년 전 간빙기에는 독일 라인강 유역에 하마가 살았다는 사실이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다. 기존 과학계의 가설은 단순했다. 두꺼운 털과 지방으로 빙하기를 견뎌낸 다른 포유류와 달리, 물에 사는 하마는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럽에서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이 가설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독일 만하임 소재 라이스-엥겔호른-박물관의 빌프리드 로젠다흘 교수 등이 이끄는 합동 연구팀은 중부 유럽 라인강 상류의 빙하기 지층에서 하마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층은 빙하기가 한창이던 약 3만 1000년에서 4만 7000년 전 사이에 라인강의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방사선 탄소 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이 하마가 살았던 시기를 4만 6000년에서 4만 8300년 전으로 정확히 연대 측정했다. DNA 분석 결과 이 화석은 암컷 하마였으며, 현재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현생 하마(Hippopotamus amphibius)와 매우 가깝거나 같은 종이었다. 이 발견은 하마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 전에 멸종했다는 기존 가설에 의문을 제기한다. 북극곰의 사례처럼 대형 포유류는 두꺼운 지방 조직만 있다면 차가운 물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며 생존할 수 있다. 덩치가 훨씬 큰 하마 역시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추위에 적응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본래 물속에 살아야 하는 하마가 꽁꽁 얼어붙었을 라인강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또 추위 때문에 멸종된 것이 아니라면, 빙하기 유럽에 서식했던 하마들이 결국 어떤 이유로 유럽 대륙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도 새로운 연구 과제로 남았다. 과학자들은 유럽 하마의 생존 전략과 최종 멸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화석 및 유전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도경완 “다시 태어나면 ♥장윤정과 결혼 안 해…스트레스 받아”

    도경완 “다시 태어나면 ♥장윤정과 결혼 안 해…스트레스 받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인 가수 장윤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는 도경완·장윤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의 남편’으로 불리는 고충을 토로하며 “마치 장윤정이라는 문화재를 보호하는 청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만난 사람들의 첫마디가 ‘윤정 씨는 잘 지내지?’, ‘윤정 씨 잘해줘’였다. 사람들은 내가 장윤정한테만 잘해주면 되는 거다. 나에 관한 관심도 없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타이틀이 ‘장윤정 남편’이 되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더라. 그런데 그 스트레스를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나한테 짜증도 냈다”며 “밖에서 ‘와이프가 돈 잘 벌어서 얼마나 좋아’ 이런 이야기를 늘 듣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들어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도 난 집에서 ‘내 남편’이라는 얘기를 해준다. 나는 자기를 의지하고 있고, 자기 덕분에 살고 있고, 자기 없으면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장윤정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염치없다”는 도경완에게 방송인 홍현희는 “다시 태어나도 또 결혼하실 거냐”고 물었다. 도경완은 주저 없이 “난 안 한다”면서 “힘든 게 아니다. 이번 생에 대한 기억을 갖고 태어난다면 결혼하겠는데 기억이 없을 것 아니냐. 분명히 매 순간 또 미안할 거다. 미안해하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장윤정이 “뭐가 그렇게 미안하냐”고 묻자 도경완은 “기형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렸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조금이라도 더 짊어지고 있는 게 뭐지?’ 생각해보면 진짜 없다”며 “이걸 인정하는 것도 되게 속상한 과정이다. 실제로 아내가 더 큰 무게를 담당하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지친다. 같이 술 한잔하다가 도경완이 ‘자기는 참 답답하겠다’라고 했다.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좀 더 노력해볼게’라고 말해주면 고마울 텐데”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루는 눈물이 터져서 ‘난 어디 가서 이런 얘기를 하니. 난 도대체 누구한테 기대야 하니’라고 했다. 사실 존재만으로도 남편이라서 좋은데 막상 내가 기대려고 할 때 자책하니까 외롭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경완은 “아내가 항상 뭔가를 참고 사는 것 같은데 제 노력으로 ‘더 이상 당신에게 불만 없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남편이 생각을 엄청 많이 한 것 같더라. 지금은 다른 남자랑 사는 것 같다”며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고 노력을 많이 한다. 촬영 이후부터 그런다. 결혼 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 ‘대놓고 두집살림’ 도경완 “다시 태어나면 장윤정과 결혼 NO”

    ‘대놓고 두집살림’ 도경완 “다시 태어나면 장윤정과 결혼 NO”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서로에게 쌓인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장윤정·도경완,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도경완은 “사람들이 나를 보면 ‘윤정씨 잘 지내지?’부터 묻는다”며 “나에 대한 관심은 없고, ‘장윤정 남편’으로만 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이 밖에서 ‘와이프가 돈 잘 벌어서 좋겠다’는 말을 자주 듣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집에서 나에게 짜증을 내곤 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또 “남편 기를 살리고 싶어 MC 출연료가 차이 나면 내 몫을 양보하기도 한다”며 “그런데 남편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 출연료가 줄었다며 속상해할 때마다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도경완은 “미안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기억이 없으면 또 미안할 것 같아서 이번 생엔 안 한다’고 답했다”며 “아내가 더 큰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게 느껴져 늘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이 ‘자기는 답답하겠다’고 말해 눈물이 났다. 난 그저 남편이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자책하는 모습을 보면 외롭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방송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경완은 “아내에게 ‘이젠 불만이 없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고, 장윤정은 “요즘 남편이 스스로 일도 찾고 노력도 많이 한다. 결혼 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최근 KBS 아나운서 김진웅의 ‘서브’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장윤정은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은 농담이 아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김진웅은 이후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 이이경 사생활 폭로한다던 ‘독일女’, 돌연 “재미로…AI 사진 써”

    이이경 사생활 폭로한다던 ‘독일女’, 돌연 “재미로…AI 사진 써”

    배우 이이경이 여성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했다는 등 사생활을 폭로한다고 해온 A씨가 돌연 “재미로 시작했던 것”이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자신이 독일인 여성이라고 주장해온 A씨는 22일 오전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줄 몰랐다. 점점 글을 쓰고 AI(인공지능)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A씨는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가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주시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전날까지만 해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증거 없지(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증을 모이려고(모으려고) 노력 중이다. 저번에 제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한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 저번에 이미 그랬던 건 맞다. 이이경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며 자신의 폭로가 거짓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한 바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이이경과 그동안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역을 ‘증거’라며 올리기도 했다. 해당 대화에는 이이경이 여성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는 등 내용과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등이 담겼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루머가 확산하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 “내가 사니까 떨어지네”…사상최고 금값, 하루 만에 6% 폭락, 무슨 일

    “내가 사니까 떨어지네”…사상최고 금값, 하루 만에 6% 폭락, 무슨 일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했던 금 가격이 하루 만에 6% 넘게 폭락하며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주간 1000달러나 급등한 금값이 과열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전날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4381.5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6.3% 급락한 4082.03달러까지 떨어졌다. 2013년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은과 백금도 함께 급락했다. 은은 7.4%, 백금은 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예견됐던 조정 국면이 늦게 도래한 것으로 평가했다. MKS 팸프의 니키 쉴스 애널리스트는 “가격에 다소 거품이 끼어 있다”며 “6주 만에 1000달러나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급락 배경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조짐, 최근 달러 가치 회복, 미국 정부 셧다운에 따른 선물시장 투자자 포지션 주요 데이터 공백 등이 지목됐다. 올해 들어 금값이 급등한 배경에는 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미국 달러 가치에 대한 불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중앙은행들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유 자산을 다각화하며 금을 사들였다. 최근 몇 달간은 기관 투자자들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을 대거 유입시켰다. 금 ETF는 지난 9월 한 달간 260억 달러의 기록적인 자금이 몰렸다. 올해 금값의 역사적 상승세는 최근 몇 주간 더욱 가속화했다. 지난 두 달 동안만 가격이 25% 치솟았다. 수키 쿠퍼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는 금값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두 달간 “투자자 저변이 빠르게 넓어졌지만, 그 수요의 지속성이 시험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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