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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미경·딸 회사 공시 누락”… 공정위, 신격호 고발

    “서미경·딸 회사 공시 누락”… 공정위, 신격호 고발

    허위공시 계열사들 5억 과태료 롯데 “행정소송서 소명” 불복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혼 관계의 부인과 딸이 운영하는 계열사를 일부러 누락시키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해외 계열사를 기타주주로 허위공시한 롯데 소속 11개 계열사에는 5억 7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서울신문 2016년 8월 22일자 1면> 공정위는 신 총괄회장이 사실상 가족회사인 유니플렉스, 유기개발, 유원실업, 유기인터내셔널 등 4개 회사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면서 계열회사에 포함하지 않고 해당 자료를 일부러 누락했다고 판단했다. 이 회사들은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유미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곳이다. 신 총괄회장은 2010년과 2011년 유니플렉스와 유기개발에 각각 200억원과 202억원을 빌려줬다. 공정위는 해당 회사 자본금의 각각 31배와 58배 규모인 지원자금이 통상적인 범위를 초과했으며, 신 총괄회장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봤다. 재계 5위인 롯데는 상호출자 제한, 일감 몰아주기 금지 등 규제를 받는 대기업으로,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와 주주 현황 등을 적은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대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계열사는 공시 의무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혜택을 받는다”면서 “허위자료 제출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억제 정책을 무력화할 수 있어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이 일본 광윤사 등 16개 해외 계열사가 소유한 국내 11개 계열사 지분을 ‘동일인 관련자’가 아닌 기타주주로 허위 제출한 혐의와 친족 현황에서 일부 친족을 빠뜨린 혐의도 함께 인정됐다. 앞서 5월 공정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집단 현황 공시 및 비상장사 공시에서 16개 해외 계열사를 기타주주로 허위 공시한 국내 롯데 11개 계열사에 5억 7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만 이들 회사가 주식소유 현황에서 해외 계열사를 기타주주라고 신고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 위반 정도가 가벼운 점 등을 들어 경고 처분만 내렸다. 롯데 측은 이날 “이번 공정위 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다만 미편입 계열사 허위자료 제출 부분과 과태료 부과 건에 대해서는 법리적 이견이 있어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동빈 롯데 회장, 18시간 조사받고 새벽 4시 귀가

    신동빈 롯데 회장, 18시간 조사받고 새벽 4시 귀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약 1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21일 오전 4시쯤 귀가했다. 검찰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조사를 시작해 10년간 롯데건설의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에 신 회장이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행위에 관여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천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회장은 롯데건설 차원에서 조성된 부외자금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등 혐의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계열사간 자산 이전 거래도 당시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배임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6월1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롯데그룹 수사는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동빈 소환] 14개社 샅샅이 조사 ‘구속영장’ 막판 고심… 서미경 전 재산 압류

    [롯데 신동빈 소환] 14개社 샅샅이 조사 ‘구속영장’ 막판 고심… 서미경 전 재산 압류

    20일 신동빈(61) 회장 소환 조사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정점에 다다랐다. 지난 6월 10일과 14일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자택 그리고 14개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첨단범죄수사1부, 방위사업수사부 등 3개 부서가 투입된 지 102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3개 부서 투입 검찰이 지목한 신 회장의 주요 혐의는 횡령과 배임이다. 액수만 2000억원 안팎에 이른다. 이날 수사팀은 신 회장을 상대로 검사 2명씩으로 구성된 2개 조사팀이 투입돼 주요 혐의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2010~2015년 4차례에 걸쳐 이뤄진 롯데피에스넷에 대한 36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롯데 계열사들이 동원된 배경과 신 회장의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캐물었다. 또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57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보고를 받았는지도 추궁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辛 회장, 계열사 손해 개입 가능성 조사 검찰은 또 롯데케미칼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1512억원의 유형 자산이 롯데케미칼에 존재하는 것처럼 속인 뒤 국세청을 상대로 낸 소송을 통해 270억원의 법인세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신 회장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57)씨 모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유원실업 등에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롯데시네마 전국 50개 매점 운영권을 줘 롯데시네마에 780억원 규모의 손해를 입힌 과정에도 신 회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 밖에도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서씨 모녀가 2006년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증여받은 뒤 페이퍼컴퍼니 5~6곳을 통해 증여세 6000억여원을 포탈하는 과정에도 신 회장의 관여가 있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 신 전 부회장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신 회장 구속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기업 수사 때마다 총수에 대한 사법처리는 고민이 많은 부분”이라며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소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미경 재산 공시가격 1800억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씨에 대해서는 그가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여권을 무효화하고 별도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탈세 혐의와 관련한 추징 및 세액 납부 담보를 위해 이날 서씨의 국내 부동산과 주식 등 전 재산을 압류했다. 서씨가 국내에 보유 중인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롯데 수사를 종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검찰은 남은 기간 롯데홈쇼핑 재승인 당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롯데건설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김치현(61) 사장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불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신 회장은 변호인 한 명의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검사 2명씩으로 구성된 2개 조사팀을 투입해 주요 혐의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직접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한국말을 잘 한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수천억원대 탈세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신 총괄회장과 ‘공짜 급여’ 혐의를 받는 신 전 부회장을 방문 또는 소환 조사했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물며 계속 소환에 불응한 서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탈세 혐의와 관련한 추징 및 세액 납부 담보를 위해 국세청과 협의해 이날 서씨의 국내 부동산과 주식 등 전 재산을 압류했다. 서씨는 국내에서 보유한 부동산만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전체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해 개시된 롯데그룹 수사는 이날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롯데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무르는 서씨는 계속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사실혼 부부도 이혼 때 취득세 깎아 줘야”

    사실혼 관계인 부부가 헤어지면서 재산을 나눌 때 법률상 이혼과 마찬가지로 취득세를 깎아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 나왔다. 분할 재산에 대한 세금 부과에 있어 사실혼과 법률혼을 차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9일 김모씨가 경기 광명시장을 상대로 낸 취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사실혼 부부의 재산 분할에는 취득세 특례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27년의 부부 관계가 해소됨에 따라 그동안 공동의 노력으로 이룩한 재산 분할에 대해서는 특례세율이 적용돼야 한다”며 “재산 분할은 단일한 법리가 적용됨에도 혼인신고 유무에 따라 세법상 다르게 과세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02년 이혼한 김씨 부부는 이혼 뒤에도 재산 분할을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1년 사실혼 관계마저 파탄이 나자 뒤늦게 재산을 나눴다. 부인 명의인 시가 29억 8828만원의 공장 건물과 부지를 넘겨받은 김씨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면서 부동산 무상 취득에 따른 세율 3.5%에 해당하는 취득세 1억 458만원을 납부했다. 이후 김씨는 공장과 부지 취득이 이혼 재산 분할로 인한 것이라며 세율 1.5%를 적용해 취득세를 다시 산정해 달라고 세무 당국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檢, 롯데家 서미경 한국 여권 반납 요청…소환 가능할까?

    檢, 롯데家 서미경 한국 여권 반납 요청…소환 가능할까?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본격화하면서 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 소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최근 외교부에 서씨의 한국 여권을 반납받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반납은 여권 무효화와 강제 추방을 위한 첫 단계다. 여권법 19조는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사람’에 대해 외교부 장관이 여권 반납을 명령할 수 있게 돼 있다. 정해진 기한 내에 자발적으로 여권 반납이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회수 조치와 함께 여권을 무효화할 수 있다. 증여세 탈루·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서씨는 현재 한국 국적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여권이 말소되는 순간 합법적 거주 자격을 잃고 불법 체류자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권 효력이 상실되면 한국 외교부가 일본 당국에 서씨를 한국으로 강제 추방해달라고 설득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권 무효화는 착수 시점부터 이르면 일주일 이내, 강제 추방까지는 한 달 이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씨는 이달 초 검찰로부터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받았으나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씨의 강제 입국이 조기에 성사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씨는 일본 롯데측의 지원 속에 현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쌓은 인맥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무효화로 서씨의 신분이 불안정해지더라도 한동안 현지 체류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씨를 조기 소환하려면 일본 사법당국의 협조가 필수인데 현재로써는 이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에선 신동빈(61) 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가 어떻게든 검찰 수사를 빨리 털고 가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서씨 소환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문조사 받은 신격호 “탈세 아닌 절세 지시”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6)씨에 대해 강제 소환 절차에 착수했다. 신 총괄회장은 검찰의 방문 조사에서 탈세 혐의에 대해 “탈세가 아닌 절세를 지시했다”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서씨에 대한 여권 무효 조치를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전후로 서씨 측에 최후통첩을 했지만 응답이 없어 법무부, 외교부 등과 협의해 여권 무효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 거액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권을 무효화하면 서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다. 강제 추방을 염두에 둔 조치다. 검찰은 일본 사법 당국에 서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는 준법 의식이 결여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대한민국 기업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막내딸 유미(33)씨의 횡령 혐의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는 롯데 계열사에 임원이나 주주로 이름만 올려놓고 100억원대 급여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신 총괄회장을 방문 조사했다. 신 총괄회장은 전날 건강 상태를 확인하러 온 검찰과의 면담에서 탈세 혐의에 대해 “시효가 지난 문제 아닌가. 주식을 받은 사람이 증여세를 내야지 준 사람이 내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혐의를 부인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생후 100일된 아이 중태 빠트린 20대 아빠 구속영장

    생후 100일된 아이 중태 빠트린 20대 아빠 구속영장

    광주지방경찰청은 8일 생후 100일 된 아들을 때려 중태에 빠트린 혐의(아동학대중상해)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광주 남구 사동 자택에서 태어난 지 약 3개월 15일 된 아들이 운다는 이유로 손가락으로 때리고, 양팔로 몸통을 껴안으며 압박해 혼수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4시 39분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아이는 구조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아이 머리와 몸 곳곳에서 멍 자국 등 학대당한 흔적을 발견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알렸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A씨는 “아들을 학대한 적 없다. 멍 자국은 넘어지거나 모기를 잡다가 생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벌금을 내지 않아 지난 6월 구치소에 수용돼 약 한 달간 노역을 마치고 출소, 20대 초반인 아이 친모와 법적으로 이혼했으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두 아이를 키워온 것으로 조사됐다. 쓰러진 아이는 두 아이 중 둘째로 A씨가 구치소에서 지내는 동안 영아일시보호소에 맡겨졌지만, 집에 돌아온 지 한 달여 만에 사경을 헤매게 됐다. 경찰은 친모의 학대 가담 여부와 다른 아이도 학대받았는지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소환 불응한 롯데家… 신격호 방문조사·서미경 곧 강제입국

    檢 소환 불응한 롯데家… 신격호 방문조사·서미경 곧 강제입국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7일 신격호(94) 그룹 총괄회장을 직접 만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검사 2명과 담당 수사관을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집무실로 보내 신 총괄회장을 면담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검찰에 나와 정상적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면담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 총괄회장의 조사 시점 및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맏딸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와 딸 등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당초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게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 총괄회장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 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신동빈(61) 그룹 회장을 추석 연휴 직후 소환 조사하고, 서씨에 대해 이번 주 안에 여권 취소 등의 강제 입국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신격호 내일 피의자 소환… 롯데 수사 정점으로

    檢, 신격호 내일 피의자 소환… 롯데 수사 정점으로

    ‘日 체류’ 서미경 강제소환 검토 소진세 재소환… 유상증자 추궁 지난 6월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시작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창업주’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에 이어 신동빈(61) 그룹 회장의 소환 조사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올해 초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출석 요구를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지난 1월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면서 신 총괄회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 대한 법원의 한정후견 개시 결정 이후에도 “범행 당시의 심신 미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형사처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환이 아닌 방문·서면 조사로 대체할 경우 특혜 논란이 일 가능성도 고려됐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검찰의 소환 통보 이후 신 총괄회장 측은 “검찰의 요구에 대해 신 총괄회장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방문조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크게 두 가지다. 검찰 조사 결과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이후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 신영자(74·구속 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세 사람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분 1%의 가치가 최소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평가된 만큼 6000억원대의 증여세를 탈루한 셈이다. 또 신 총괄회장은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영화관 내 매장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이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적용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신 전 부회장뿐만 아니라 신 총괄회장, 신 회장 등도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은 채 수백억원대 급여를 챙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책본부 소진세(66)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 추궁했다. 그룹은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총 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에 고의로 손실을 안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중으로 황각규(61) 사장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정책본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신 회장 소환 시기도 결정할 방침이다. 일본에 체류하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강제 소환 검토에 착수했다. 강제 처분을 결정하면 법원에서 서씨의 구속 또는 체포영장을 받아 일본 사법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롯데家 서미경, 부동산만 공시가로 1800억원대 보유

    롯데家 서미경, 부동산만 공시가로 1800억원대 보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 씨가 보유한 부동산 규모가 공시가격 기준으로만 18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씨가 현재 본인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은 5건으로, 국토교통부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총 1177억원 규모다. 이들 부동산 가운데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2007년 증여받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 소재 73만여㎡ 토지의 평가액이 822억원으로 가장 크다. 같은 해 증여받은 경기 오산의 4만 7000여㎡ 토지는 82억원, 강남 신사동 주택은 83억원 선이다. 서 씨는 또 딸 신유미(33) 씨와 함께 지배하는 유기개발과 유원실업 등 두 법인을 통해 서울 삼성동(유기타워), 반포동(미성빌딩), 동숭동(유니플렉스)의 빌딩 3채를 갖고 있다. 이들 빌딩의 평가액은 총 688억원이다. 반포동 빌딩은 서 씨가 2002년 롯데건설에 넘긴 뒤 2012년 자신이 운영하는 유원실업을 통해 다시 매입한 것이다. 유기개발과 유원실업은 서 씨 모녀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투자회사로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처로 의심하는 곳이다. 두 회사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와 특혜성 거래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개발은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 내 음식점들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비리 혐의를 전방위로 캐고 있는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일부 재산을 서 씨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탈세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저출산 대책] 자영업자, 남성 육아휴직수당 ‘그림의 떡’

    “아이를 낳고 부인과 교대로 육아하려면 일을 잠시 접어야 하는데, 직장에 다니는 아빠들과 달리 자영업자는 휴직 수당이 없어 쉬는 즉시 가계소득이 절반으로 줄어요. 부인 월급만으로는 양육비를 대기 어려워 걱정이에요.” 맞벌이를 하는 정모(43)씨 부부는 결혼 10년차가 되도록 출산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 대책이 근로자 중심으로 설계돼 정씨 부부처럼 한쪽이 자영업자거나 부부 모두 자영업에 종사하면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워서다. 정부는 25일 발표한 저출산 보완대책에서 남성육아휴직(아빠의 달) 급여 상한액을 둘째 자녀부터 현행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남편의 가사·양육시간이 길수록 둘째 자녀 출산 의향이 증가한다는 연구에 따라 일·가정 양립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지원 대상을 ‘직장 다니는 부모’로만 한정한 이유는 예산 때문이다. 남성육아휴직수당은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데, 고용보험료를 내는 사람들이 주로 직장인이다 보니 보험료를 안 내는 자영업자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기가 어렵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영업자, 직장인 모두 보험료를 내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하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건강보험 쪽에서 난색을 보였고,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자니 그 큰 비용을 충당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출산 지원의 사각지대는 또 있다. 동거나 사실혼 부부는 혼인으로 인정하지 않아 출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난임시술 의료비 지원도 혼신 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가 대상이다. 이동욱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결혼과 출산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 사실혼 관계에도 결혼과 동등한 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지만, ‘법적 가족관계’를 규정한 수많은 법 체계를 고쳐야 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원 10곳이 참여한 ‘중장기전략 연구작업반’은 저출산 추세에 대응하고자 일정 요건을 갖춘 사실혼 관계인에게도 제도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동거관계 등록제’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내년 10월부터 난임시술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대신, 정부 예산으로 하는 시술비 지원을 내년 9월에 중단하면 저소득자인 차상위 계층은 난임 시술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도 있다. 차상위 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의료급여 대상도 아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檢, 신동빈 ‘오른팔’ 황각규 운영실장 소환…신동빈 압박 시작되나

    檢, 신동빈 ‘오른팔’ 황각규 운영실장 소환…신동빈 압박 시작되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황각규(62)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25일 검찰에 출석했다. 그룹 핵심 인물까지 소환 대상자에 포함됨에 따라 신 회장 조사도 사실상 초읽기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황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황 사장은 신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런 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롯데건설이 3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적 없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계열사 간 부당 거래 등 관련 혐의와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황 사장은 이인원(69)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과 더불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핵심 ‘가신’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노무라증권에 다니던 신 회장이 1990년 한국으로 건너와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경영자 수업을 받기 시작할 때 직속 부하로 일하면서 신 회장의 눈에 든 것으로 전해진다. 1995년 신 회장이 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 황 사장을 기조실 국제부장으로 데리고 갈 만큼 황 사장에 대한 신 회장의 신임은 두터웠다고 한다. 이후 롯데의 핵심 ‘브레인’으로 인정받은 황 사장은 2014년 정책본부 운영실장에 올라 롯데 그룹 차원의 경영 전반에 관여했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탈세·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그룹 구조 재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황 사장을 상대로 계열사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배임 의혹과 계열사 간 부당거래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가 롯데제주, 부여리조트를 인수·합병할 당시 리조트 부지를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사들여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크게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수사팀은 롯데케미칼이 원료 수입 과정에서 별다른 역할이 없던 일본 롯데물산을 중간에 끼워 넣고 200억원 이상의 ‘통행세’를 챙겨가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도 강도 높게 추궁할 전망이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해마다 배당금 등 명목으로 받았다는 100억원, 200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밝혀져 검찰은 이 자금의 조성 경위와 사용처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롯데 총수 일가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거래 과정에서 빚어진 탈세 의혹에도 황 사장을 비롯한 정책본부 인사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6)씨와 장녀 신영자(74·구속기소) 이사장 등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차명으로 넘기는 이 과정에서 양도세나 증여세 등 600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한 상태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서미경씨 측과도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검찰은 2002∼2011년까지 롯데건설이 20개 안팎의 하청업체를 통해 300억원대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신 회장의 또 다른 핵심 측근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나서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의 정점에 있는 신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문쇼’ 홍석천, “95년부터 사실혼 시작..몇 번째인지 몰라”

    ‘풍문쇼’ 홍석천, “95년부터 사실혼 시작..몇 번째인지 몰라”

    방송인 홍석천이 파격 고백했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전 여자친구로부터 사실혼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박유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준석은 홍석천에게 “사실혼 몇 번 해보셨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대답대신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만 지었다. 그러자 하은정은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고 물었고, 홍석천은 “나는 1995년부터 첫 사실혼을 시작했다. 지금은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손가락 문신 교묘히 바꿔..‘인간쓰레기’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손가락 문신 교묘히 바꿔..‘인간쓰레기’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와 3개월 간의 소송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문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외신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76억5,400만원)를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인생을 문신으로 새긴다는 조니 뎁은 엠버 허드와의 결혼 직후, 오른손 마디에 엠버 허드의 애칭 ‘SLIM(슬림)’을 새겼다. 그러나 이혼 소송 중인 지난달 포착된 그의 문신은 ‘SLIM’이 ‘SCUM(인간쓰레기)’로 바뀌어 있어 충격을 안겼다. 오른 팔뚝에 새겼던 엠버 허드의 사진도 까맣게 덮어씌워 뭉개버렸다. 조니 뎁은 1990년 ‘가위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4년간 공개 열애를 했을 당시에도 ‘Winona Forever(위노나 포에버)’라는 문신을 새겼다. 그러나 그녀에게 실연 당한 후 ‘Wino Forever(와이 노 포에버, 왜 영원하지 않은가)라고 고친 바 있다. 한편 조니 뎁은 14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지속하며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둔 바네사 파라디와 2012년 결별한 후 바로 엠버 허드를 만났다. 조니 뎁 엠버 허드는 지난해 2월 결혼했으나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헐!리우드] ‘엠버 허드와 이혼합의’ 조니 뎁이 사랑한 여자들

    [헐!리우드] ‘엠버 허드와 이혼합의’ 조니 뎁이 사랑한 여자들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와 3개월 간의 소송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 17일 외신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76억5,400만원)를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엠버 허드와의 최종 이혼합의 소식이 알려지며 조니 뎁의 화려한 여성 편력이 조명 받고 있다. 1984년 영화 ‘나이트메어’로 데뷔한 조니뎁의 첫 여자는 1990년 영화 ‘가위손’에서 호흡을 맞춘 위노나 라이더였다. 이들은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커플로 불리며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했다. 조니 뎁은 팔에 ‘Winona forever’라는 문신을 새길 정도로 위노라 라이더를 열렬히 사랑했다. 두 사람은 약혼까지 했으나 결국 1993년 결별했다. 이후에도 조니뎁은 영국 출신의 톱모델 케이트 모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로리 앤 앨리슨, 프랑스의 국민 배우 겸 가수인 바네사 파라디 등과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바네사 파라디와는 14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지속하며 슬하에 딸 릴리 로즈 뎁과 아들 잭 뎁을 뒀다. 그러나 2012년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결별이 알려진 후 열흘 만에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불륜 의혹이 일기도 했다. 23살 연하인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2월 결혼에 골인했으나 15개월 만인 지난 5월 엠버 허드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결국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조정 기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이혼에 합의했다. 조니 뎁은 다시 ‘싱글’이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미경, 일본 체류 중…검찰 소환 임박하면 몰래 日 출국하는 롯데家

    서미경, 일본 체류 중…검찰 소환 임박하면 몰래 日 출국하는 롯데家

    6천억원대 증여세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 씨가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일본 기업’ 논란을 빚었던 롯데는 과거부터 비리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검찰 소환이 임박하기만 하면 몰래 일본으로 출국해 한동안 귀국하지 않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14일 재계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 방배동에 거주지가 있는 서씨는 신 총괄회장의 탈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 일본으로 건너가 외동딸 신유미(33) 씨와 함께 은밀한 장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밝힌 검찰은 간접 채널을 통해 서씨와 접촉해 그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씨가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게 될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검찰이 롯데가 아닌 별도의 일본쪽 채널로 서씨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에서는 서씨 모녀의 일본 내 거처도 모를 뿐 더러 따로 챙길 입장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씨에 앞서 신동빈 회장의 자금관리 실세로 알려진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67) 전 롯데캐피탈 대표도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6월초 돌연 일본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 미리 검찰 소환 조사를 피해 도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던 고바야시 전 대표는 일본으로 출국한 뒤 구체적 행적이 드러나지 않다가 지난달 말 갑자기 롯데캐피탈 대표직을 사임했다. 당시 롯데그룹은 “고바야시 대표가 일본 롯데홀딩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나 외부에서는 그가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검찰의 소환 조사를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부담스러운 검찰 소환 조사를 모면하기 위해 장기간 일본에 머무는 전략의 원조는 신 총괄회장이다. 신 총괄회장은 노무현 정권 시절 주요 대기업에 대한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한창이던 2003~2004년 당시 꼬박꼬박 지켜오던 이른바 ‘셔틀경영’을 중단하면서까지 장기간 일본에 머물며 검찰의 예봉(銳鋒)을 피해갔다. 신 총괄회장은 ‘셔틀경영’을 통해 매년 홀수 달은 한국에, 짝수 달은 일본에 머물며 한일 양쪽의 경영을 챙겨왔다. 그는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2003년 10월 일본으로 출국, 이듬해 8월 조용히 귀국할 때까지 10개월 동안 ‘셔틀경영’을 중단했다. 신 총괄회장이 귀국한 2004년 8월은 이미 대선자금 수사가 일단락된 뒤였기 때문에 그는 검찰 소환을 회피할 수 있었다. 재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신 총괄회장의 ‘성공 사례’가 있기 때문에 롯데 사람들이 검찰 수사 등 불리한 일이 터지면 재빨리 도일(渡日)해 시간을 끌다가 잠잠해지면 조용히 귀국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 관계자는 “창업주가 재일교포라 일본에도 근거지가 있는 롯데는 전략적으로 불리한 일이 터지면 사건 연루자들이 일본으로 도피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다”며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롯데가 가진 ‘일본 기업’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증폭시키는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미경 일본 체류…위기 몰리면 日 가는 롯데 사람들

    6천억원대 증여세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 씨가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일본 기업’ 논란을 빚었던 롯데는 과거부터 비리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검찰 소환이 임박하기만 하면 몰래 일본으로 출국해 한동안 귀국하지 않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14일 재계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 방배동에 거주지가 있는 서씨는 신 총괄회장의 탈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 일본으로 건너가 외동딸 신유미(33) 씨와 함께 은밀한 장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밝힌 검찰은 간접 채널을 통해 서씨와 접촉해 그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씨가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게 될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검찰이 롯데가 아닌 별도의 일본쪽 채널로 서씨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에서는 서씨 모녀의 일본 내 거처도 모를 뿐 더러 따로 챙길 입장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씨에 앞서 신동빈 회장의 자금관리 실세로 알려진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67) 전 롯데캐피탈 대표도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6월초 돌연 일본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 미리 검찰 소환 조사를 피해 도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던 고바야시 전 대표는 일본으로 출국한 뒤 구체적 행적이 드러나지 않다가 지난달 말 갑자기 롯데캐피탈 대표직을 사임했다. 당시 롯데그룹은 “고바야시 대표가 일본 롯데홀딩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나 외부에서는 그가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검찰의 소환 조사를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부담스러운 검찰 소환 조사를 모면하기 위해 장기간 일본에 머무는 전략의 원조는 신 총괄회장이다. 신 총괄회장은 노무현 정권 시절 주요 대기업에 대한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한창이던 2003~2004년 당시 꼬박꼬박 지켜오던 이른바 ‘셔틀경영’을 중단하면서까지 장기간 일본에 머물며 검찰의 예봉(銳鋒)을 피해갔다. 신 총괄회장은 ‘셔틀경영’을 통해 매년 홀수 달은 한국에, 짝수 달은 일본에 머물며 한일 양쪽의 경영을 챙겨왔다. 그는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2003년 10월 일본으로 출국, 이듬해 8월 조용히 귀국할 때까지 10개월 동안 ‘셔틀경영’을 중단했다. 신 총괄회장이 귀국한 2004년 8월은 이미 대선자금 수사가 일단락된 뒤였기 때문에 그는 검찰 소환을 회피할 수 있었다. 재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신 총괄회장의 ‘성공 사례’가 있기 때문에 롯데 사람들이 검찰 수사 등 불리한 일이 터지면 재빨리 도일(渡日)해 시간을 끌다가 잠잠해지면 조용히 귀국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 관계자는 “창업주가 재일교포라 일본에도 근거지가 있는 롯데는 전략적으로 불리한 일이 터지면 사건 연루자들이 일본으로 도피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다”며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롯데가 가진 ‘일본 기업’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증폭시키는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애인 차 들이받아 다치게 한 중국인 남성

    충남 서산경찰서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이 탄 승용차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특수 상해)로 중국인 정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후 3시 5분께 서산시 고북면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던 김모(49·여)씨의 모닝 승용차를 뒤따라가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로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아 멈추게 했다. 김씨가 차에서 내리지 않자 정씨는 모닝 승용차의 운전석 부분을 2차례 더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도로 옆에 교통 표지판이 있어 다행히 김씨의 차량이 도로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식사를 준비하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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