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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기간 소비자피해 소보원에 신고하세요”

    추석연휴에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결함으로 안전사고를당했다면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상담실을 찾는 게 좋다. 소보원은 3일 “96년 7월부터 소비자가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다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았을 경우 이를 파악해 소비자를 돕는 ‘소비자위해정보제도’를 운영,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추석연휴 때 일어난 사고에대해서도 이 제도를 적절히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보원은 전국의 병원 소방서 경찰서 소비자단체 등 175개기관과 100여명의 소비자 모니터 요원, 홈페이지에 접수된상담사례 등을 통해 각종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위해정보가 접수되면 사실조사와 원인파악을 거쳐 소비자보호 사업에 반영하거나 리콜권고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소보원 소비자상담실(02-709-3600)이나 소비자안전넷(safe.cpb.or.kr)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제주4·3사건 희생자 새달말부터 심의 착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이한동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희생자로 신고된 1만4,028명에 대해 9월말부터 심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출범 1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서 “실무위원회에서 사실조사 및 심의를 거친 희생자에 대해서는 9월말부터 심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고희생자 사전심사를 담당할 ‘심사소위원회' 및 ‘의료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인력 7명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위원회는 특히 후유장애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이거나생계곤란자 등 지원이 시급한 사람들인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심의·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제주 4·3사건 조사 3단계 수순으로 진행

    제주 4·3사건 희생자 신고에 따른 사실조사와 심의는 제주도내 4개 시·군이 신고 희생자 1만4,028명을 대상으로현지확인 등 1차 조사를 마치면 제주도가 2차로 미진한 부분을 추가 조사하고 중앙위원회가 3차로 조사 내용을 보완,심의해 확정하는 3단계 수순으로 진행된다. 11일 제주도가 밝힌 4·3희생자 신고에 따른 사실조사 및 심의 지침에 따르면 1차조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6월까지 1년동안 시·군별로 실시된다.읍·면·동 조사반이 나서 신고내용을 목격한 사람이나 사건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관련자료를 확인,보완하게 된다. 2차조사는 1차조사와 병행,다음달부터 내년 10월까지 부지사를 단장으로 30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시·군의 1차조사 결과를 검토한뒤 미흡한 사안에 대해 추가조사를 실시,결과를 실무위윈회에 제출한다. 3차 보완조사는 이번달부터 2003년 2월까지 이뤄지며 중앙위원회 심사소위원회가 1·2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조사심의해 개인별 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중앙위가 심사소위의 보고내용과 위원 개인의 의견을 종합,심의내용을 최종확정해 실무위원회에 통보하는 것으로 4·3희생자 사실조사 및 심의는 완료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남북 이산가족 법적지위 회복

    법원이 북한 주민에 대한 사실조회를 북측에 공식 요청한 것은 ‘앞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남북 주민간 법적 분쟁에 대한 판단을 더 이상 유보할 수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획기적인 결정이다. 조만간 중혼(重婚)이나 호적·재산 상 속문제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 기준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 된다. 사실조회 요청은 북한 영토와 주민을 대한민국에 포함하고 있는 우리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것이다. 법률적으로 우리 법원이 북한 주민을 소환하거나 재판 자료를 요청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북한 주민이 남한 법정에 소송을 내거 나 호적에 오르는 것도 절차만 거치면 된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한 실향민이 “동생이 북에 살아 있는 만큼 호적에 올 려 달라”며 낸 호적정정 신청을 받아들여 우리 호적에 올 려주었다. 이번 결정은 또 서로의 생존을 확인한 이산가족 들의 ‘법적 지위 회복’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결정이라는 의미가 있다. S씨는 10년 전부터 북한과 꾸준히 접촉을 시 도해 가족들의 생존 사실을 확인했다.99년 10월에는 통일부 의 승인을 받아 방북해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나기까지 했다 .지난 2월 3차 이산가족 상봉 때에도 상봉자들을 통해 가족 들의 생존 사실을 확인했다.따라서 법원은 북측이 S씨 가족 들의 인적사항만 확인해 통보해주면 S씨의 북측 가족들을 호적에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과 접촉해도 회신이 올지 확신이 없고,호적이 남아 있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해 실효 성도 의심스럽다”면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 다각도로 여 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S씨의 가족이 북한에 생존해 있는 사실이 확인된 데다 호적 등재도 법적 문제가 없는 이상 통일부가 공식 절 차를 거쳐 북측에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번 사실조회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이면 유사 소송이 줄 을 이을 전망이어서 법률 정비도 시급하다. 재판부 관계자는 “S씨의 경우 취적 신청이 인용되면 함께 제기한 아버지의 혼인무효확인 소송 등에서 승소할 가능성 이 크다”면서 “S씨가 아버지 유산을 북측 가족들에게 송 금하려 할 경우 특별법 제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 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고의영 부장판사 “유사소송 대비 法 정비 시급”.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 사실조회를 요청한 서울가정법원 고 의영(高毅永)수석부장판사는 “헌법상 북한도 우리 영토지 만 현실적으로 직접적인 사실조사가 불가능해 사실조회 신 청을 했다”면서 “남북 화해 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 사실조회 요청 배경은 S씨사건은 궁극적으로 유산 상속문제다.S씨가 소송을 내게 된 것도 북측 가족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주려 했지만 남측 어머니인 L씨가 반대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12월 내려진 호적 정정 신청은 인용해도 피해자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재산문제이고 여러 참고자료들이 있지만 좀더 명확 히 하기 위해 북측에 사실조회 요청을 했다. ◇ 현실적으로 북한에 사실조회가 가능한가 통일부가 북한에 자료를 요청하고 북한이 호적 관련 서류 일체를 보내주면 가능하다. 통일부가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북측에 확인 절차를 밟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앞으로 이런 형태의 소송이 급 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제도의 신속한 정비도 필요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제주 4·3 희생자 1만3,000여명 신고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李漢東국무총리)는 지난해 6월부터 31일까지 2차에 걸친희생자 신고 접수를 한 결과 모두 1만3,571명이 4·3사건관련 희생자로 신고했다고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신고 희생자 중 사망 1만379명(76%),행방불명 3,053명(23%),후유장애 139명(1%)이다.희생자 중에는 여자 2,860명(21%),10세 이하와 60세 이상 노약자 1,612명(12%)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 지역별로는 제주도내 거주자가 1만2,953명,제주도외국내 거주자 560명,해외동포 58명(미국 4명,일본 54명)인것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6월 중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희생자 사실조사방법 및 절차 등을 확정하고,늦어도 7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실조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는 희생자를 심의,확정한다는방침이다.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사실조사에 필요한 인건비,조사경비 등 소요예산 8억1,300만원을 확보했다. 사실조사 작업에는 제주도와 시·군 공무원,조사요원 등모두 22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해10월부터 국내외 자료를 수집·발굴해 현재 국내 962종 2,766건,미국·일본 등 외국 소장 자료 150여종 300건의 4·3사건 관련 자료를 발굴해 분석하고있다.위령공원 조성사업은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결과와 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기본 구상안을 6월쯤 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제주 4·3 규명 신고내용 1차 검토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실시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李漢東 국무총리)는 제2차 제주 4·3피해자 신고접수가 이달말 끝나게 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7개월동안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1차 검토하기로 했다. 4·3명예회복위는 이달말 전체회의를 열어 사실조사단 운영방침을 심의 결정하고 제주도는 운영방침이 결정되면 도·시·군별로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실조사단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월 발족한국무총리실 산하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은 4·3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증언조사 대상명단을 작성한 뒤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현지 증언조사를벌인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제주 4·3사건 관련사업

    지난해 1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된 이후 4·3관련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후속조치로 특별법 시행령과 조례가 공포되고 관련 기구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제주4·3사건처리지원단,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4·3사건지원사업소 등이 구성·설치되는가 하면 희생자 신고와 위령공원 조성사업 등도 빠르게진행되고 있다.특별법 공포 이후의 4·3관련 사업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알아본다. [추진 상황] 지난해 1월 12일 법률 제6117호로 제주4·3특별법이 공포된 이후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라면 4·3관련 입법 및 업무추진 체계를 구축한 점이다. 특별법 공포 4개월후인 5월 10일 특별법 시행령이 공포되고 이어 6월 7일에는 시행령조례가 공포되는 등 정부차원의 4·3사업 지원 법령체계가 마련됐다. 업무추진 체계로는 지난해 3월 3일 행정자치부내에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4·3지원단)이,같은 달 27일 제주도에는 4·3사건지원사업소(4·3사업소)가 설치됐다.5개월후인 8월 28일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4·3위원회)가 발족됐다.9월 7일에는 유족대표와 학계·법조계·공무원등 14명으로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가 구성,가동되기 시작했다.지난 17일에는 4·3진상규명작업을 전담할 4·3사건 진상보고서 작성 기획단(4·3기획단)이 설치됐다. 최상위 조직인 4·3위원회는 특별법에 의한 4·3진상 규명과 희생자및 유족을 심사·결정하고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위해,4·3실무위원회는 후유장애자 진단병원 지정과 위령공원 조성및 희생자 신고·접수업무 등을 추진하기 위해,그리고 4·3사업소는실무위원회 지원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두번째 성과는 지난해 6월 8일부터 12월 4일까지 210일 동안 국내·외에서 4·3사건 피해자 신고를 접수받은 일이다. 이 기간동안 제주도내 시·군·읍·면·동 및 타 시·도 제주도민회등 65개소와 주미·주일 한국대사관과 영사관 등 20개소의 신고처에접수된 신고건수는 9,242건으로 총 1만3,171명의 희생자가 신고됐다. 사망자 1만149명,행방불명 2,896명, 후유장애 126명 등이며 주소지별로는 도내 1만2,630명,도외 523명,외국 18명,성별로는 남자 1만444명,여자가 2,727명이다. 4·3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5명의 전문위원을 채용,4·3관련 문서 및 책자 131종 401권을 확보하고 주민 25명으로부터 당시의 증언을 들어 녹취한 일이나 11월 26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재일본 제주4·3사건유족회를 구성한 일,그리고 4·3위령공원 부지 매입과 4·3부상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사업 등도 두드러진 성과들이다. 그러나 미흡한 점도 없지 않다. 홍보부족으로 피해 신고자중 외국거주 신고자가 미국 2명,일본 13명에 불과한 점이다.일본의 경우 11만7,000여명의 제주출신 동포들이살고 있으나 대부분 4·3피해신고 내용을 모르거나 피해의식으로 인해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해자 사실조사후 후유증도 문제다.4·3은 민감한 사안이어서 자칫조사결과가 공개될 경우 도민분열양상으로까지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도 4·3지원사업소는 조사내용의 비공개를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특별법 시행령과 조례상에는 이를 강제하는 조문이 없다. [앞으로 계획] 4·3진상을 규명할 4·3기획단이 지난 17일 4·3관련단체와 군·경,학계,시민·언론단체,법조계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발족됨으로써 규명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4·3특별법은 4·3위원회 출범후 2년 이내에 4·3 진상규명에 필요한 관련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이후 6개월 이내에 진상조사 보고서를작성토록 하고 있어 늦어도 2003년 2월에는 4·3진상보고서가 나오게된다. 4·3기획단은 수집·분석한 자료 등을 토대로 매월 한차례 회의를열어 주요 쟁점에 대해 토의하는 방법으로 규명작업을 벌여 그 결과를 4·3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4·3진상 규명작업은 1만여종으로 추산되는 국내외 자료를 발굴·수집·분석하는 순서로 이뤄진다.국내자료로는 정부기록보존소,육군본부,군사편찬연구소·경찰청,법원 및 검찰청 자료실,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각대학도서관,당시의 신문과 잡지,각종 논문과 단행본 등을뒤지고 국외자료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보고서와 문서,하버드대 도서관 및 4·3연구자 조사자료,일본 주요대학 도서관 및 대만 2.28사건 등 유사사례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게 된다. 4·3사건 체험자와 관련자들의 증언도 녹취해 활용한다.4·3사건 피해신고 접수기간도 3개월 연장된다.무연고 희생자 등 미처 신고하지못한 사람들에게 추가 신고기회를 주기 위해서다.기간 연장과 관련해행정자치부는 지난 11일 이를 입법예고 했으며 2월까지 의견서 접수-관계부처 협의-국무회의-대통령 재가후 공포 과정을 거쳐 3월부터재개될 예정이다. 4·3피해 신고자들에 대한 사실조사는 신고 연장기간이 완료되는 6월부터 착수된다. 도는 정무부지사,시·군은 부시장·부군수를 단장으로 공무원과 유관단체 인사로 사실조사단을 구성,현지 확인에 나서게 된다. 시·군은 희생자 및 유족의 신고 내용을 중심으로 확인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결과서를 작성,도로 송부하게 되며 제주도 사실조사단은시장·군수가 제출한 사실조사서를 검토,4·3실무위원회에 제출하게된다. 4·3실무위원회는 심사후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개인별로 의견서를 첨부해 4·3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하게 된다. 이밖에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은 후유장애자들에 대한 진료비 및생활지원금 지원, 위령공원내 위패 봉안, 정부차원의 위령제 거행 등의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4·3사건 피해…14개마을 불타 흔적도 없어. 지난 12일 제주도내 4·3관련 단체,유족회원과 우근민 지사가 4·3사건으로 사라진 마을 순례행사를 가졌다.특별법 공포 1주년을 맞아진실 규명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었다. 제주4·3사건으로 불타 없어진 마을들은 얼마나 될까. 일각에서는 적어도 20개 마을 이상이 4·3으로 인해 초토화 됐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제주도 조사결과 4·3사건으로 자취가 사라진이른바 ‘잃어버린 마을’은 14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시의 행정구역상 제주읍 노형리 2구에 속했던 ‘함박이굴’ ‘방일리’ ‘개진이’ ‘드르구릉’,제주읍 화북리 ‘곤을동’,남제주군중문면 영남리 ‘영남동’, 안덕면 동광리 ‘삼밭구석’‘무등이왓’‘조수궤’ ‘사장밭’, 북제주군 조천읍 와흘리2구에 속했던 ‘궤뜨르’ ‘물터진곳’,애월면 소길리 ‘원동’, 구좌면 세화리 ‘다랑쉬’ 등이 잃어버린 마을들이다. 이들 마을중 화북리 ‘곤을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산간지역에 자리해 무장대의 출현이 잦았던 곳이다. 당시 제주읍 노형리 2구 4개 마을에는 84가구 412명,화북리 곤을동에는 60가구 294명,중문면 영남동에는 16가구 92명,안덕면 동광리 4개 마을에는 200여가구 960명,와흘리 2구 2개 마을에는 40여가구 200명,소길리 원동에는 16가구 60명,세화리 다랑쉬에는 9∼12가구 40여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마을들은 1948년 4·3사건 소요진압에 나선 군·경이 무장대와 민간인의 접촉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주민들을 강제로 해변 마을지역으로 소개(疏開)시킨 뒤 가옥들을 불태워 없앴으며 지금은 거의가 억새 등 잡초만 무성해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4·3위령공원 조성 어떻게. 가칭 ‘제주도 4·3위령공원’은 제주시 봉개동 산 53의5 일대에 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4·3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민주발전과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총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공원내에 위령묘역이 조성되고 위령탑이 건립되며 4·3사료관 등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행정자치부가 99년 10월 부지매입비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1차 지원함에 따라 지난해 3월 12억5,000만원으로 시유지인 공원부지를 매입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공원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은 현재 제주발전연구원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는 4월 말 나온다. 도는 위령공원의 기본방향과 명칭,부문별 기본구상 등 기본계획이확정되면 기본설계를 8월쯤 현상 공모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2년 2월 공사를 발주,2003년 말까지는 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5,000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올 예산에 이미 확보돼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 ‘민주화 보상’8,395건 접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李愚貞)는지난 8월21일부터 두달 동안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보상을위한 1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8,395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상금 신청은 901건,명예 회복 신청은 7,494건으로 집계됐다.보상금 신청 중에는 사망 185건,부상 708건,행방불명이 8건이며 명예 회복 신청에서는 해직이 2,942건,유죄 판결 4,266건,학사징계286건이다. 유형별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 1,002건 ▲긴급조치 위반 600건 ▲노동운동 관련 582건 ▲독재정권 반대시위 448건 ▲해직 언론인 437건 ▲유신 반대 198건 ▲3선개헌 반대 50건 ▲부마항쟁 35건 등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3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299건,광주 740건,부산 595건,전북 519건 등이었다.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4,050건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중에는 전태일,박종철,이한열씨 등 민주열사와 91년 사노맹사건으로옥살이를 했던 시인 박노해씨,언론 통폐합 당시 강제 해직된 박준영청와대대변인,90년 전노협 사수투쟁을 주도한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또 전·현직 의원으로는 김상현,양순직,양성우,송석찬,장영달,이미경,김부겸씨 등과 김창현 울산동구청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전교조 교사 1,500여명을 비롯,민노총·유가협·민가협·동아투위·최루탄부상자회·부마항쟁기념사업회 등 민주화운동 단체가집단으로 신청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접수한 신청건에 대해서는 60일 이내에 기초 사실조사를 마친 뒤 보상심의위원회에 넘겨진다.이후 위원회는 30일 이내에 관련자 여부 및 보상금액 등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민주화보상법’에 의한 최종 신청기한은 내년 12월31일까지이며,2차 신청은 내년 상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정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본격화

    정부는 28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를 발족하고 4·3사건 진상조사와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이날 김삼웅(金三雄) 대한매일 주필 등 민간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코오롱빌딩에서 현판식도가졌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오는 9월 중 진상조사기획단을 구성,진상규명에나서기로 했다.또한 10월부터는 도 및 시·군의 부자치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실조사단’을 구성,신고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해 사실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위령공원 조성 등 위령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위원회측은 “지난 50여년간 풀리지 않은 제주도민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모두 4,901명이 4·3사건 관련 희생자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여경기자 kid@
  • 민주화운동 보상 전담기구 설치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권리구제를 위한 전담기구가 오는 8월 초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경찰청에 설치된다. 행정자치부 민주화보상지원단은 28일 전국 시·도 및 지방경찰청 관계관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화 관련자들이 많은 신청을 할 것에 대비,전담기구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시달했다. 전담기구는 해당 시·도의 자치행정과(총무과)에 팀을 설치,운영하거나 신청자가 많은 지역은 별도 ‘과’를 신설하는 것도 허용키로 했다.인력구성은행정직 및 경찰직으로 하되 지역사정에 따라 경찰인력을 보강하도록 했다. 신청 처리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본인 또는 유족,대리인이 거주지의 전담팀에 신청하면 된다. 이때 제출서류는 ▲신청인의 주민등록등본 ▲관련자의 호적등본 및 제적등본 ▲유족대표자 선정서 ▲직업 및 월급증명서 ▲기타 신청사유을 소명할 수있는 증거자료 등이다. 신청이 접수되면 전담팀에선 접수일부터 2개월내에 사실조사를 벌여 90일내(행불자는 120일)에 관련자 여부를 심사하도록 했다. 이때 해당 전담팀에선 자치단체와 경찰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정확한사실 조사를 벌이게 된다.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에는 공무원과 경찰 2인으로 ‘민주화운동 조사반’을 구성,사실조사도 벌인다. 보상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을 위한입법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원단은보다 정확한 사실 조사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97년 괌 추락사고“조종사·공항 과실 복합돼 발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지난 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 원인 최종보고서를 확정,승인했다. NTSB는 이 보고서에서 97년 8월 미국령 괌의 아가냐 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는 조종사의 과실과 공항 안전운항에 필요한 시설의 미비 등이 사고를 내게한 다양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NTSB는 한·미 양국의 사고현장 조사와 두차례에 걸친 합동기술회의를 통해이뤄진 사실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원인보고서를 작성,이날 위원회가 승인했다.상임위원회가 승인한 보고서는 4∼6주 후 일반에 공개된다. NTSB는 또 당시 공항의 관제사가 한사람만 근무하고 있으면서 항공기 위치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는가 하면,갑자기 몰아쳐 시계를 가린 폭우를 통보하지않는 등 소홀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했다. NTSB는 한·미 양국의 조사 보고서는 이와함께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괌공항의 최저안전고도장치(MSAW)를 꺼놓은 점과 착륙시 내려앉는 각도를 알려주는 활공각유도장치가 두달째 고장나있었던 점도 사고 발생에 작용했다고밝혔다.NTSB는 그러나 당초 알려진대로 조종사가 괌공항에서 3.3마일 못미친 지점에 놓인 전방향무선표지소(VOR)를 활주로 끝으로 착각했다는 주장은 확인할 증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hay@
  • ‘금융소비자보호센터’이용자 봇물/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사례

    불의의 사고를 당했는데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 어떻게대응해야 하는가. 증권사 직원이 마음대로 주식을 사거나 팔아 손해를 봤을 때는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가. 금융기관이 당초 약속한 금리를 주지 않을 때는 누구와 상의해야 하는가. 이런 일을 당했을 때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금융 소비자 보호센터’를 찾으면 된다.금감원은 지난 2월3일부터 기존 4개 감독기관의 민원실을 합친 소비자 보호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잘못했으면 고객의 피해를 구제해주고 고객에게 책임이 있다면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특히 금융분쟁을 제 3자 입장에서 조정해 주는 금융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소송을 제기하지않고도 부당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소비자 보호센터는 금감원 직원 6명과 보험사(12명),은행(5명),증권사(2명),카드사(1명) 등에서 파견나온 20명을 합쳐 26명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상담건수가 평균 400건에 이를 만큼 문의가 쏟아진다. ▒민원 접수 금융기관과의 불공정한 거래 이외에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시책 등으로 소비자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금융거래 관행이나 새로 바뀐 규정을 문의할 수도 있다. 민원 제기는 직접 소비자보호센터를 찾거나 전화나 팩시밀리,우편,PC통신,인터넷 등으로도 가능하다. PC통신의 경우 하이텔이나 천리안 유니텔에 접속해 ‘go ssb’나 ‘go isb’를 치면 된다.인터넷을 활용하려면 금융감독위원회 사이트(www.fsc.go.kr)로 들어가 ‘참여의 장’을 클릭하면 된다. 민원을 제기하려면 이름과 주소를 밝혀야 한다.신분을 감추고 금감원에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는 것은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는다.법원 판결에 의해 확정됐거나 재판에 계류중인 것,수사가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를 요청하거나 민원을 제기할 수 없다. ▒민원 처리 민원이 접수되면 먼저 금융기관과 고객의 이익을 다투는 금융분쟁인지,아니면 금감원의 조치로 처리할 수 있는 감독사항인지 여부를 구분한다.금감원 조치로 가능한 사항은 금감원 감독국이나 조사국으로 민원을 보내고 다른 부처 소관사항이면 민원을 해당 부처로 넘긴다. 금융분쟁으로 판단되는 민원은 금감원 분쟁조정국등에서 처리한다. 금감원은 민원의 내용이 사회통념상 타당성이 없거나 현행 법령이나 제도에 맞지 않으면 기각하거나 민원인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준다.올해 2월까지 접수된 민원 2,202건 가운데 현재 1,617건이 처리됐다.이 가운데 778건은 민원인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났다. ▒금융분쟁 조정제도 접수된 민원 가운데 금융기관과 고객의 권리와 이익이부딪칠 때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소비자보호장치다. 소송을 제기하면 변호사 수임료 등 비싼 비용을 치르고도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될 분쟁을 빠르면 90일 이내에 처리해 준다. ‘금융감독기구 등의 설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이 분쟁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법조계 학계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각계 대표로 구성된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있다.조정제도를 활용하는 데 민원인의비용부담은 없다. 분쟁조정 대상기관은 은행 농·수·축협 증권 투신 보험사 종금 금고 신협여신전문기관 등 금감원의 검사를 받은 모든 금융기관이다. 금융분쟁으로 접수되면 분쟁조정국은 당사자의 진술과 해당 금융기관의 사실조사를 거쳐 30일 이내(사실조사 기간 제외)에 합의를 권고한다.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회부하고 위원회는 심의 의결을 거쳐 60일 이내에 조정결정을 내린다. 당사자들이 조정결정을 받아들이면 분쟁은 종결되나 거부하면 당사자간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된안건은 모두 10건이다. -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 금융감독원은 상속인이 금융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도 한번의 조회로 피상속인(사망인)의 금융자산을 알게 해주는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실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상속인이 금융기관이나 협회 등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야 했으나 ‘원스톱 서비스’의 실시로 그런 불편을 덜게 됐다. 조회가 가능한 금융기관은 모든 은행을 비롯해 농·수·축협 중앙회 증권사투신사종금사 상호신용금고 생보사 손보사 등이다. 농·수·축협 단위조합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할부금융 및 리스사등 여신전문회사 등의 금융자산은 상속인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금융자산 여부를 조회하려면 상속자격이 있는 상속인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청사 1층에 마련된 ‘금융소비자 보호센터’로 나와야 한다. 대리신청은 비밀보장을 위해 받지 않는다.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 있는금감원 지원에서도 조회 신청을 받는다.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사망확인서류(사망진단서나 제적 또는 호적등본 등) ▒상속사실 증명서(상속인 호적등본 등) ▒상속인대표 확인서(다른 상속인동의서 등) ▒신청인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갖춰 금감원에 마련된 조회신청서와 함께 내면 된다.신청서에는 피상속인의 사망일과 조회 대상자와의 관계 등을 적는다. 신청한 뒤 한달 정도 지나면 각 금융기관 협회에서 상속인에게 직접 전화를걸어 금융자산 여부를 알려준다. 문서로 전달하면 채권자와의 채무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어 구두로만 알려주고있다.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을 경우 각 협회 민원실이나 소비자보호실 등에 전화를 걸면 된다.협회는 상속인 여부를 확인한 뒤 금융거래 내역을 알려준다. 조회신청 접수처와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02-3771-5692),부산지원(051-240-3931),대구지원(053-429-0408),광주지원(062-220-1607),대전지원(042-220-1234). - 대표적인 금융분쟁 사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대표적인 금융분쟁 사례를 알아본다. ▒다른 사람의 대출에 이름을 빌려주지 말라 이모씨는 97년 9월 친척인 정모씨가 축협에서 1억6,000만원을 빌릴 때 이름을 빌려줬다가 낭패를 봤다.대출한도를 초과한 정씨가 이름만 빌려달라고 요청하자 정씨의 상가건물을 담보로 대출받는데 명의를 빌려줬다.당시 이씨는 지점장과 대출담당 직원에게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어서 상환책임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축협은 정씨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지난해 12월 이씨를 신용불량자로 분류,대출금 상환을요구했다. 금감원은 이씨가 자필서명했고 대법원이 명의차주에게 법률상 책임을 귀속시키는 점을 들어 이씨에게 대출금을 상환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한시적인 장해라도 보험금을 지급하라 김모씨는 지난해 3월 청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목부위 부문(경추부)에 한시적(3년) 3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교보생명은 영구적인 장애가 아니면 보험금을 지급하기 어렵고 척추의기형이 없는 상태인데다 보조기 착용없이 걸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험금지급을 거절했다.금감원은 장해가 한시적일지라도 사고가 난 뒤 180일이 지난 시점에서 3년간 장해 판정을 받았다면 앞으로의 호전가능성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임매매라도 투자자의 동의없이 미수거래를 할 수 없다 전모씨는 97년 11월 K증권사 직원에 주식투자를 일임매매하면서 현금거래만 해달라는 단서를달았다.그러나 증권사 직원은 현금이 590만원만 있는데도 신용거래를 통해신원인더스트리 주식 1,100주를 1만3,300원(1,460만원 어치)에 샀다가 지난해 5월 2,110원에 팔아 648만여원의 미수금을 발생시켰다.K증권사는 전씨가6개월간이나 이의제기를않다가 관련직원이 퇴직할 때 직원과 공모해 손실을 받으려 한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거절했다.금감원은 전씨가 미수매매로 손해를 본 경험이 있고 신원인더스트리의 거래를 뒤늦게 통보받은 것을 감안,증권사가 손해를 배상하라고 통보했다.다만 전씨에게도 10%의 손실 책임을 물어 현금거래했을 때의 잔고 98만원 가운데 23만여원만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차로에 불법주차한 차량을 추돌한 운전자는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김모씨는 지난해 8월 새벽 3시쯤 대구 비선동 편도 3차선 도로를 운전하다 3차로에 주차했던 차량을 추돌했다.김씨는 불법주차한 차량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주차차량의 보험사에 보험금을 요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사고 차량옆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는 점 등을 강조하며 김씨의 전방과실 책임을 주장했다.금감원은 사고지점 주변에 가로등이 있었고 도로가 직선도로였던 점 등특별한 시야장애가 없었기 때문에 운전자 김씨의 과실이 인정돼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白汶一
  • 수임비리 판·검사 30명

    李宗基변호사 금품비리사건에 연루된 현직 판·검사는 모두 30명으로 밝혀졌다.판사는 5명,검사는 25명이다. 검찰은 연루 검사 가운데 검사장 2명을 포함,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사표가 수리된 검사는 崔炳國 전주지검장과 尹東旻 법무부 보호국장,李文載 대전지검 차장,李炳憲 부천지청 부장검사,崔宰源 서울고검 검사,鄭敎淳 대전고검검사 등이다.이들은 李변호사로부터 전별금 및 명절 떡값 명목으로 200만∼6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李源性 대검차장은 1일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沈在淪 대구고검장과 지청 Y모 차장검사 등 2명은 징계위에 회부했으며 징계시효를 넘긴 諸葛隆佑 춘천지검장 등 5명은 경고 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표제출을 거부한 諸葛지검장은 93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대전지검 차장으로재직하면서 휴가비 및 전별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았으며 대전지검이 수사중인 교통사고 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 외에 100만∼200만원을 받은 J모·K모 부장검사,L모·K모 검사 등 4명은총장 경고조치 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50만원 이하의금품을 받은 12명에게는 총장 경고조치만 내리고 징계나 인사상 불이익은 주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李宗基변호사와 金賢전사무장,전·현직 검찰직원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기소,1명을 약식기소하는 선에서 사법처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검찰이 지난달 30일 대법원에 통보한 사건 연루 판사는 Y모·L모 고법부장판사,지법 부장판사 2명,평판사 1명 등 모두 5명이다. 대법원은 이날 姜炳燮 인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오는 19일까지 관련 판사들을 상대로 엄밀한 사실조사를 실시한 뒤 대법관과 각급 법원장으로 구성된 법관인사위원회에서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2일 현직 검사의 사건소개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법조비리 근절대책과 검찰 인사 및 제도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수사발표문 요지

    ▒수사경위▩사건발단 99년 1월7일 언론이 이종기변호사의 전사무장 김현으로부터 입수한 사건 수임장부 632장을 공개해 검찰·법원 직원,경찰관,교도관과 판·검사 등 200여명이 사건수임을 알선하고 소개비로 건당 20만∼300만원씩 받았다고 보도함.검찰총장 지시로 대전지검은 전담수사반을 편성,1월8일 언론사로부터 장부 복사본을 받아 본격 수사.대검은 1월10일 대검 차장검사가 수사를 총지휘토록 하고 소개인으로 나타난 전·현직 검사 및 5급이상 일반직 간부는 대검이 직접 조사토록 방침을 정함.▩수사기본방침 법조개혁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반영해 수사대상을 언론에 보도된 사건수임 비리에국한하지 않고 금품수수나 향응제공 등 이종기변호사와 관련된 법조비리 전반으로 확대함.▩중점수사사항┥사건수임비리=이변호사,김현 전사무장,기타사무원 등 사건수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자들의 비리와 수임장부에 소개인으로 적힌 판·검사 등의 소개경위와 소개비 수수여부,직무관련성 등 사건을 소개,알선한 혐의자들의 비리.┥판·검사 기타 법원·검찰직원의 금품·향응수수=이변호사를 상대로 금품·향응을 제공한 사실조사를 하는 한편수표추적으로 판·검사의 금품·향응수수 사실을 확인함.특히 이변호사 수임사건의 검찰 처리과정에서 위법·부당한 결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함.▒수임장부 내용분석▩장부 성격이 변호사가 업무처리 편의를 위해 작성한수임사건에 대한 일일 미제표임.▩장부내용 분석결과┥장부는 소개인·소개비 등이 적힌 사건수임료 내역표 100장,소개인은 있으나 소개비가 적히지 않은 미제사건 현황표와 민사사건 목록 653장,필사 메모지 1장 등 4가지로 구성됨.┥소개인 인원은 총 379명,소개사건은 1,137건이며 그중 소개비가 기재된 소개인은 122명,사건수로는 279건,소개비 누계액수는 총 1억6,630만원으로 한건당 평균소개비는 60만원.▒수임비리사건 수사결과▩사건처리내용(판·검사 제외)┥이종기 변호사와전·현직 사무장=이변호사와 김현 전사무장 구속기소,김정일 현사무장 불구속기소,정무광 전사무장 불구속 수사중.┥전·현직 검찰직원=형사입건된 총11명(현직 7명,전직 4명) 가운데 6명을 구속기소,4명 불구속기소,1명을 약식기소하는 한편 직원 5명을 징계에 회부.징계시효가 끝난 34명을 경고.소개비를 받지 않고 단순소개한 직원 25명 불문처리.┥법원직원,경찰관,교도관 등=법원직원 11명,경찰관 21명,교도관 4명을 각각 소속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하고 소개비를 받은 일부 법원직원과 일반인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전·현직 구속 검찰직원 범죄사실┥배수만 대전지검 공안과장=12회 사건소개로 1,100만원 수수.┥박상정 대전지검 검찰주사보=13회 사건소개로 600만원수수,수사중 사건 2건 소개후 뇌물 80만원 수수.┥박경화 대전지검 운전원=6회 사건소개로 460만원 수수.┥문화 대전지검 경리계 기능직=6회 사건소개로 300만원 수수.┥김현복 전대전고·지검 검찰주사=12회 사건소개로 850만원수수.┥김길호 전대전고검 운전원=6회 사건소개로 280만원 수수.▒판·검사의 사건소개 부분 수사결과▩수사결과 판·검사가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경우는 대부분 친인척,친지,동향 사람 등의 요청에 따라 변호사를 추천하거나 소개해 준 것으로,소개비 수수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됨.▩전직 검찰간부 3명의 소개유형┥김○○ 전법무장관=의뢰인이 일방적으로 거론.┥주○○ 전서울고검장=서해훼리호 침몰사건 유가족의 국가상대 소송을수행하면서 이종기변호사에게 성실 수행을 부탁한 것으로 사건소개로 볼 수없음.┥김○○ 전서울지검 총무부장=변호사법 위반과 사기사건은 김 당시 부장이 소개한적이 없지만 의뢰인이 김부장을 거론했으며,석유사업법위반 사건 등 3건은 김부장과 이종기변호사 모두 소개사실을 부인하거나 기억에 없다고 진술함.▒판·검사 금품수수사건 수사결과▩수사결과 및 처리기준 이종기변호사가개업한 92년 8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지역에 근무했던 검사 25명이 명절 떡값,휴가비,회식비,전별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판사 5명도 같은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남.▩검사별 처리내용┥대구고검장 심재륜(94년9월∼95년9월 대전지검장)=재직중 전별금으로 100만원을 받고 10여차례에걸쳐 각 100만원씩 모두 1,000만원 상당의 술대접을 받음.대검조사와 사표제출을 거부해 1월28일 근무지 무단이탈 및 품위손상 등으로 징계청구,직무집행정지명령 발령.┥전주지검장 최병국(93년9월∼94년9월 대전고검차장)=명절 떡값과 전별금 등 4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음.본인이 비리 여부를 떠나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고 용퇴한다는 입장에서 자진 사표제출.┥춘천지검장 제갈융우(93년3월∼93년9월 대전지검차장)=휴가비,전별금으로 200만원을 받고대전지검이 수사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사건을 소개.징계시효경과로경고후 인사조치 예정.┥법무부 보호국장 윤동민(95년9월∼97년8월 대전고검차장)=명절 떡값 등으로 5회에 걸쳐 600만원을 받음.비리 여부를 떠나 책임감을 느끼고 자진 사표제출.┥류○○ 차장검사(97년8월∼98년3월 대전지검차장)=98년 2월 본인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문병온 임관동기 이변호사로부터 위문금 200만원을 받아 징계청구 예정.┥이○○ 차장검사(98년3월∼현재 대전지검차장)=휴가비,떡값 등으로 2회에 걸쳐 200만원을 받아 사표 제출했음.비록 의정부 법조비리사건 이후 받았지만 이변호사와 연수원 동기이기 때문에 순수한 정으로 받은 점이 인정됨.┥최○○ 고검검사(93년9월∼95년9월 대전지검 특수·형사1부장)=회식비,떡값 등으로 5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아 사표제출.┥정○○ 부장검사(93년9월∼94년9월 대전고검 검사)=회식비 등으로3회에 걸쳐 15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김○○ 부장검사(96년3월∼97년2월 대전지검 공안부장)=떡값 등으로 2회에 걸쳐 15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이○○ 부장검사(92년3월∼94년9월 대전지·고검 검사)=명절 떡값 등으로 6회에 걸쳐 400만원을 받아 사표제출.┥정○○ 고검검사(94년3월∼96년7월 대전지검 검사)=명절 떡값,회식비 등으로 5회에 걸쳐 450만원을 받아 사표제출.┥이○○ 검사(95년9월∼97년8월 대전지검 검사)=명절 떡값,전별금 등으로 4회에 걸쳐 18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김○○ 검사(96년3월∼98년3월 대전지검 검사)=해외 장기연수 여비조로 100만원을 받아 경고후 인사조치 예정.┥수표추적 결과 소액 확인된 검사 12명=92∼96년 사이에 명절때 10만∼50만원의 떡값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각각 경고조치.
  • 영사관의 존재 이유/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얼마전 우리를 보는 미국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국내 명문대학을 졸업한 우리의 20대 여성이 미국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17일 미국 포틀랜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별다른 확증도 없이 불법체류자로 몰려 수갑을 차고 감옥에 수감됐다가 추방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지난달 12일에도 20대 대학생이 역시 포틀랜드공항에서 같은 일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런만큼 미국 이민당국이 어쩌다 저지른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양국의 대응 방향에 따라서는 외교적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따라서 외교부는 지난달 25일 관할 시애틀총영사관에 사실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27일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의 담당영사를 불러 항의하고 철저한 사실조사와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후 2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실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며칠전에야 비로소 1차 답변을 보내왔다. 그것도 “미국 이민당국의 수장이 일본 출장을 갔다”면서 “출장이 끝나는 내년 1월 말 정도에 다시 보자”는 무성의한 말뿐이었다. 진상조사 훈령을 받은 시애틀 총영사관은 아직 본부에 보고조차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조사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닌 만큼 기다려보자”면서 “시애틀총영사관에는 다시한번 진상보고를 독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일에는 40대 우리 국민이 중국 상해공항에서 정상적으로 출국심사를 받던 중 공항당국으로부터 여권외에 주민등록증까지 제시하라는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요구를 수차례나 받았다고 외교부에 민원을 보내왔다. 그러나 이 역시 관할 상해총영사관이나 외교부 모두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외국에 나가서 어려운 일을 당하면 우리 국민이 믿고 찾을 곳은 재외공관 밖에는 없다. 그래서 현지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는 언제나 자질구레한 민원이 몰린다. 공관직원으로서는 짜증도 나겠지만 그들은 바로 그런 대(對)국민 서비스를 하라고 거기에 파견된 것이다. 국민들의 호소를 외면하고 무시할 때 그들의 존재 이유는 없다. 金大中 대통령이 제 2건국운동의 우선과제로 공무원의의식개혁을 왜 그다지도 강조했는지 새삼 생각나게 한다.
  • 귀국비행기표 보여줘도 ‘불법입국’ 트집/美,한국관광객 잇단 구금

    ◎20대 남녀 수갑찬채 수모 최근 미국정부가 정상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받고 입국하려던 일부 20대 한국인들을 심증만으로 ‘관광이 아닌 유학 목적의 입국’이라고 단정,수갑을 채우고 한때 포승줄에 묶어 죄수복까지 입힌 뒤 유치장에 수감하는 ‘인권유린’을 자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외교부 영사과는 25일 “주한미대사관과 시애틀한국총영사관에 사실조사를 정식요청했으며 26일 주한미대사관 영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方모씨(24·여)는 지난 17일 오전 미국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미 서부포틀랜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미 이민당국의 소지품 검색 요구를 받았다. 미 당국은 方씨의 짐에서 미국대학의 안내책자 등이 나오자 “유학하러 오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方씨는 27일 날짜의 귀국항공권을 보여주면서 “안내책자는 시간날 때 보려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 당국은 일방적으로 ‘비자명목과는 다른 불법입국’으로 단정,方씨의 양손을 뒤로 한 채 수갑을 채웠다. 이어 철창이 달린 호송차에태운 뒤 공항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유치장에 가뒀다. 方씨는 죄수복으로 갈아입고 사진까지 찍은 뒤 일반잡범들과 함께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서울로 추방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朱상철씨(25)도 관광비자를 받아 포틀랜드공항으로 입국하려다가 짐에서 휴학 및 성적증명서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方씨와 같은 봉변을 당했다.
  • 통·이·반장 현황과 실태

    ◎전국 57만8,905명… 반장만 48만여명/임기 2년… 작년 수당 지급 총 1,837억 통(統)은 동의 하부조직이고,리(里)는 읍·면의 하부조직이다. 반(班)은 통·반의 기초조직이 된다. 이장은 읍·면장이 임명하고,통장은 시장·구청장 또는 동장이 위촉한다. 반장은 반상회에서 주민이 선출한다.통·리장의 임기는 보통 2년이나 연임제한이 없다. 반장의 임기는 없다. 현재 전국의 통·리·반장은 모두 57만 8,905명이다. 통장이 6만 2,835명, 이장이 3만 5,407명,반장이 48만 663명이다. 지난해 통·리·반장에 지급된 수당은 모두 1,837억원. 통장과 이장은 일년에 164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기본수당과 회의수당이 각각 한달에 10만원과 2만원이다. 상여금은 일년에 두차례 10만원씩 받는다. 여기에 2년 이상 근무한 통·리장의 중학생 자녀에게는 54만원,고등학생에게는 97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반장에게는 일년에 5만원의 수고비가 설날과 추석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통장은 수당이 적지 않은데다 자영업자가 맡을 경우 고객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인기가있는 편이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경우 재임기간이 대부분 10년을 넘었고,20년 동안 맡은 사람도 있다. 이장은 통장에 비해 하는 일이 많고 다소의 재량권도 있다. 최근에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있지만 마을의 어른으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통·리장은 법규상으로 △통·리 민방위대장을 맡고 △주민등록 업무를 보조하며 △지역의료보험조합의 운영을 지원한다. 통장은 △적십자회비 모금과 △각종고지서 전달 △선거인 명부 열람 △자율방범대 운영 △지역여론 수렴 △가축 통계조사 업무가 더해진다. 이장은 통장의 업무에 △농업관련 업무 지원 △사망증명 확인 △미등기 토지 소유자 확인 △영농회장 겸직 △농어업 기자재를 신청·배정 △신원조사 등 경찰업무 지원 등이 추가된다. 반장은 고지서를 전달하고 사실조사를 하는 등 통장의 업무를 보조하고,반상회를 운영한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기에 농·어업 관련 사실 조사가 더해진다.
  • 직선기선 전문가회의 촉구/한·일 EEZ회담

    ◎일 나포 어선 석방 요구/이 선장 기소 오늘 판가름 빠르면 4일 일본의 직선기선 영해침범혐의로 일본 검찰에 송치된 개림호 이몽구 선장에 대한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3일 “이선장은 조만간 약식기소될 가능성이 크며 나머지 선원 3명은 검찰의 사실조사가 끝난뒤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1일 후쿠오카 총영사관의 김예후 해양수산담당 영사가 대마도를 찾아가 선박에 억류중인 선원들을 만났다”면서 “그러나 이선장은 검사의 조사를 받고 있어 김영사의 면담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쿄에서 열린 양국 배타적경제수역(EEZ)회담에서 한국측 대표단은 일측의 어선 나포에 대해 항의하고 선원 및 선박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직선기선전문가회의를 이달중 열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안군의회/군수 불신임 의결/회의 방해 직원 1백여명 고발키로

    ◎군정특위조사 불응관련 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제77회 임시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특위조사 불응과 관련,강수원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정원 14명 가운데 12명이 참석,군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증인출석과 자료제출을 거부한 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강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의결하고 내무부와 감사원에 군행정 감사를 요구키로 했다. 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장 출입구를 봉쇄,임시회를 방해한 군청 직원 100여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무원들의 의사일정 방해행위를 중시,사실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공무원을 징계키로 했다.
  • 정치권 잇단 「불온 팩스」에 촉각

    ◎“공조사건은 단순사고” 내용 등 담아/“북한측 소행” 추정속 진상조사 나서 일부 여야의원들에게 무장공비침투가 단순한 좌초사고였다는 내용의 「불온팩스」가 잇따르자 정치권은 북한측의 「유치한 행위」로 추정하면서도 진상조사에 나서는등 민감한 반응이다. 팩스를 받은 신한국당 주진우·정의화 의원,자민련 정석모·이원범 의원,무소속 이해봉 의원측은 한결같이 『북한의 지시를 받아 일본 조총련이 보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왜 자신들한테 보냈는지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다. 내무장관 출신의 정석모 의원과 대구시장을 지낸 이해봉 의원은 『정부관료를 지낸 사람에게까지 이런 것을 보내다니 기가 막히고 한심한 일』이라며 『대북 안보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에게 보낸 팩스는 2일 하오2시부터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으로 보내졌으며 A4용지 3쪽분량에 『남조선이 잠수함 좌초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무장공비침투로 몰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신처가 일본어로 「와카사야 분구텐」,발신번호가 063­764767로 기록된 것으로 미뤄 조총련 등 친북세력이 많은 일본 오사카지역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북한이 국론분열을 노리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냈으며 팩스가 전달된 의원은 최소한 20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경찰의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북한측이 조총련에 보낸 것을 조총련이 다시 우리 의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낸 것같다』고 분석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의원들에게 팩스접수사실을 확인하며 사실조사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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