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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명자료] 서울시의회, 법원 판결에도 ‘의원 출결정보’ 공개거부

    서울시의회가 2024년 4월 18일자 세계일보 보도 서울시의회, 법원 판결에도 ‘의원 출결정보’ 공개거부과 관련해 다음과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해명자료 전문 ◆ 재판부에서 “원고가 요구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시”하였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 ○ 법원에서는 정보공개처분에 따른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는 것을 판결한 것으로 이는 반드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님 ○ 이번에 검토중인 정보공개 비공개 사유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6호(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재판부 판결(제9조 제1항 제5호에 따른 비공개 거부 취소)에 위배되지 않음 ○ 이는 비공개 사유간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동일성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취소판결의 기속력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임 ○ 또한, 법률자문 결과 역시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6호에 따른 거부처분이 가능하다는 의견임 ◆ 또한, 재판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여러 지방의회에는 이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결한 부분은 사실이 아님 ○ 이는 원고의 주장이지, 재판부에서 판시한 내용은 아님 ○ 실제로, 국회를 비롯한 다수 지방의회는 청가사유를 비공개하고 있음 ◆ 서울시의회는 선출직인 지방의회 의원의 출석 여부 등에 관한 것은 공적인 관심사안에 해당한다는 재판부의 판결 취지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지금도 회의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출석 및 청가현황은 공개하고 있음 ◆ 다만, 청가 사유 및 개인정보(휴대폰 번호 등)에 관하여 원고와 판단을 달리하고 있으나, 법원 판결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향후 청가 사유 공개를 희망하는 의원에 한하여서는 청가사유를 공개하는 등 공개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임
  • “유아인이 대마 권유”…유튜버 A씨 가림막 설치 후 증언

    “유아인이 대마 권유”…유튜버 A씨 가림막 설치 후 증언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대마 흡연을 권유했다는 지인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1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은 유씨로부터 대마 흡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해 온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유튜버인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들이 동그랗게 돌려 앉은 상황에서 담배로 보이는 꽁초를 빙글빙글 돌려 피우고 있었는데 나한테까지 왔다”면서 “유아인이 ‘너도 한 번 (대마를) 할 때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굳이 뭘 하느냐”며 한 차례 거부했지만 유씨가 다시 한번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그간 해당 사실을 부인해왔다. 이날 법정에 출석하면서도 그는 대마 흡연 교사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정확히 부인하고 있다.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답했다. A씨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느냐는 질문에는 “문자를 보낸 적 없다. 사실관계확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A씨의 증인신문은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A씨가 유씨 등이 없는 상태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유씨 측이 “이 사건 증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대질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해 이뤄진 조치다. 검찰은 “그들(유씨 등과 A씨)의 관계 속 사회적 지위 등에 비춰볼 때 A씨는 위력과 사회적 압박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A씨 입장을 대변했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뿐 아니라 미다졸람(수면유도제), 케타민(마취제), 레미마졸람(마취제) 등 4종을 고루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구입한 혐의도 있다. 앞선 공판에서 유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 금감원 현직 국장, 내부 정보 빼돌려

    경찰이 민간 금융회사로 이직한 전직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내부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금감원 현직 간부를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감독 정보를 다른 금융회사에 유출한 혐의(금융감독위원회법 위반)로 현직 국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타 민간 금융회사로 옮긴 전직 금감원 직원 등에게 검사나 감독 일정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위원회법은 금감원장·부원장·부원장보, 감사, 직원 등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의 목적 외에 이를 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의 휴대전화와 A씨의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에 대한 경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수사를 두고 금융업계에서는 전관예우 관습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해 10월 “금융사로 이직한 전 직원의 경우 금감원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금융사 등으로 이직한 임직원과 사적으로 접촉하지 말라”며 “금융감독회사에 대한 감독과 검사 역시 더욱 엄중하게 하도록 지시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신문은 A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날 금감원은 “해당 사안은 금감원의 내부 감찰 활동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해 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 민간 금융사에 내부 정보 빼돌린 금감원 현직 간부

    민간 금융사에 내부 정보 빼돌린 금감원 현직 간부

    이직한 전 금감원 직원에게 정보 준 혐의경찰 입건…금감원 “감찰 후 수사의뢰” 경찰이 민간 금융회사로 이직한 전직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내부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금감원 현직 간부를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감독 정보를 다른 금융회사에 유출한 혐의(금융감독위원회법 위반)로 현직 국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타 민간 금융회사로 옮긴 전직 금감원 직원 등에게 검사나 감독 일정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위원회법은 금감원장·부원장·부원장보, 감사, 직원 등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의 목적 외에 이를 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의 휴대전화와 A씨의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에 대한 경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수사를 두고 금융업계에서는 전관예우 관습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해 10월 “금융사로 이직한 전 직원의 경우 금감원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금융사 등으로 이직한 임직원과 사적으로 접촉하지 말라”며 “금융감독회사에 대한 감독과 검사 역시 더욱 엄중하게 하도록 지시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신문은 A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날 금감원은 “해당 사안은 금감원의 내부 감찰 활동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해 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유튜브 등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15일부터 일주일간 고강도 감사를 실시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종합감사와 함께 현주엽 감독 논란과 관련해 휘문고에 대한 감사를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현장 감사를 통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 등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현 감독은 ‘먹방’과 유튜브 촬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했고, 훈련과 연습 경기를 거른 적이 있다는 학부모의 탄원이 제기돼 근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감독이 보조 코치로 자신의 고교 선배를 선임했는데 해당 코치가 과거 휘문고 농구부 면접에서 탈락한 ‘부적격자’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현 감독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학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탄원서가 접수되자 최근 휘문고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특별 장학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서울교육청은 정식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공수처, 김기현 동생 ‘봐주기 의혹’ 검사들 무혐의 불기소

    공수처, 김기현 동생 ‘봐주기 의혹’ 검사들 무혐의 불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동생 ‘봐주기 수사 의혹’으로 고발된 전 울산지검 검사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송창진)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송인택 전 울산지검장과 황의수 전 울산지검 차장검사, 배문기 전 울산지검 형사4부장 등 5명을 지난 4일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수처는 “관련 수사 기록과 피의자 등의 진술 내용, 관련 사건 판결문 등을 검토한 결과 고발된 전현직 검사들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면서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해 경찰 수사를 방해했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당시 울산지검 수사 대상이었던 김 의원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등 일부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점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울산지검이 2019년 경찰이 신청한 김 의원 형제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하는 등 수사를 방해하고 오히려 당시 울산경찰청장으로 수사 책임자였던 황운하 현 조국혁신당 당선인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당시 경찰은 김 의원의 동생 등 측근 비리를 수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사실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는 이 사건 공소시효가 이달 8일로 끝나는 점을 고려해 사세행과 유사한 취지의 고소·고발 4건을 일괄적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 “이장이 유권자들 차로 데려다줘” 경찰에 신고 접수

    “이장이 유권자들 차로 데려다줘” 경찰에 신고 접수

    인천 강화군 이장이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강화군의 이장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4·10 총선 당일인 이날 오전 강화군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투표소로 데려다준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나 당선을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는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포함된다. 경찰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A씨를 임의동행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왜 자신의 차량으로 유권자들을 태워다 줬는지와 몇 명을 데려다줬는지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이모도 낙랑클럽 희생자” 주장에 총동창회 “13살 때 입학했나” 반박

    “이모도 낙랑클럽 희생자” 주장에 총동창회 “13살 때 입학했나” 반박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논란이 역사적 진실게임으로 번진 가운데 “내 이모도 낙랑클럽을 통한 김활란의 희생자”라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김준혁 ‘이대생 미군 성상납’ 논란이 역사 공방으로 앞서 김 후보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대 총동창회는 “이대의 역사를 폄하하고 재학생과 동창생에게 모욕감을 안겼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미군 성 상납’은 김활란·모윤숙 등 일부 여성 지도자가 이대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위문단 ‘낙랑클럽’을 조직한 것을 가리킨다.이를 연구한 논문에선 낙랑클럽이 미군 장교와 외교관들을 상대로 유흥을 제공하며 로비와 정보 수집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김 후보는 이를 ‘성 상납’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논문에서는 “김활란이나 모윤숙에 의해 동원된 젊은 여성들이 파티에서 직접적인 성적 유흥을 제공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이미 사회는 미군과 자주 접촉하는 그녀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논문이 ‘파티 시중’ 수준으로 분석한 내용을 김 후보가 성상납으로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은광순 “이대생 이모, 미군과 잔디밭에 앉은 사진” 김 후보 논란은 김활란 총장에 대한 역사적 평가 공방으로 번졌다. 8일 이대 재학·졸업생으로 구성된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일동’ 9명은 이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활란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공인된 친일반민족행위자다. 이화여대의 진정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김활란의 잘못을 규명하고 그의 악행과 결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낙랑클럽이 언급됐다. 기자회견 참석자 중 한명인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이사장은 “1935년생 이화여대생인 첫째 이모가 잔디밭에 미군과 앉아 있는 사진을 봤다”면서 “여대생들이 미군들과 커플이 돼 집단 미팅하는 것 같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외국에 있는 오빠들과 막내 이모에게 물어본 결과, 1948년 무렵에 첫째 이모가 바로 그 낙랑구락부 또는 낙랑클럽(을 통해) 김활란한테 걸렸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 김활란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고은 이사장이 언급한 첫째 이모는 은예옥씨로 이대 정치외교학과를 다녔다. “은예옥씨 1948년 아닌 1956년 입학…낙랑클럽 해체된 뒤” 고은 이사장의 주장에 이대 정외과 총동창회는 반박에 나섰다. 고은 이사장이 밝힌 은예옥씨의 재학 시기가 실제와 다르다는 것이다. 정외과 총동창회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은씨는 1948년에 이모가 정치외교학과 학생 내지는 졸업생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외과는 1950년 창설돼 1회 입학생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또 “은예옥이라는 학생은 1956년 입학해 1961년 졸업했다. 1948년 무렵 낙랑클럽에서 성 상납을 당했다는 말은 사실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미 군정기는 1953년 끝난다”고 설명했다. 총동창회는 “13살에 이대 정외과를 다니며 성 상납했다는 망언과 선동에 분노한다”면서 “이런 극단적 스토리텔링에 정치외교학과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대 정외과 학생들은 심히 불쾌하며 모욕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은 이사장의 사과와 민주당의 김 후보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이대 역시 이날 고은 이사장 발언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고은 이사장의 이모가 입학할 당시는 이미 낙랑클럽이 해체된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 발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김 후보의 막말과 여성 비하적 발언에 있으며 공직 후보자의 품위와 자격 조건에 관한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본교는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 사건의 본질을 흩트리고 학교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유튜브에 고은광순 주장 공유했다 삭제…與 비판 문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고은 이사장의 주장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는 점이다. 이 대표 측은 8일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리고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1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 대표 측은 삭제된 과정과 관련해 “실무자의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침묵은 결국 동조였다”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김 후보의 망언을 규탄하는 이화여대생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으면서 김 후보의 발언을 옹호하는 측의 목소리는 ‘역사적 진실’이라며 공유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김 후보의 각종 여성 비하 발언에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이화여대생을 향한 왜곡 비하에도 묵묵부답했던 것은 결국 김 후보의 발언에 동조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9일에도 공보단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김 후보의 옹호가 떳떳하다면 즉시 삭제된 글을 복구하고 국민에게 당당하게 평가받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공보단은 “해당 기자회견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을 비판하는 것으로 일부 참석자는 자신의 이모가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고 말하는 등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 대표가 김 후보를 편드는 동시에 여성 인권에 대해 2차 가해하려는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김시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도 논평을 내 “총선에 유리하다고 허구의 역사를 정사(正史)라고 왜곡한 것이 1시간도 버티지 못한 ‘이재명 역사관’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사실과 진실을 선택적으로 차용하고 버리는 것이 역사 왜곡의 시작”이라며 “이 대표의 1시간 한정판 역사관이 역사 왜곡의 상징적 장면으로 다가온다. 여성 인권에 대한 무개념 인식도 두고두고 부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성매매 시도 男이 뺑소니” 유튜버 신고…CCTV에 찍힌 당시 상황

    “성매매 시도 男이 뺑소니” 유튜버 신고…CCTV에 찍힌 당시 상황

    성매매를 시도하려던 남성이 이를 촬영하려는 유튜버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40대 남성 유튜버 A씨는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러 나온 남성이 차량 뺑소니를 했다”며 “이 사고로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자기를 여성이라고 속인 후 성매매하려는 남성을 유인해 영상을 찍는 일종의 사회 고발성 유튜버다. A씨는 신고 당일 오후 8시 50분쯤 김포시 구래동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남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나타난 남성이 차량에 타고 있어 휴대전화를 차 안에 넣었더니 달아나려고 했다”며 “가지 못하게 차량 운전대를 잡고 매달렸는데 그대로 차를 출발시켜 바퀴에 치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JTBC ‘사건반장’이 지난 8일 보도한 영상을 보면, A씨가 달리는 흰색 차량 운전석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굴러떨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달아난 차량 번호를 특정하고 당시 장면이 담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뒤 달아난 남성을 특정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번호는 확인했으나 차주와 당시 달아난 남성이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한다”며 “조사 후 특수상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개념 없는 日 자위대…태평양전쟁 미화 ‘대동아전쟁’ 언급

    개념 없는 日 자위대…태평양전쟁 미화 ‘대동아전쟁’ 언급

    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소셜미디어(SNS)에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을 사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지난 5일 엑스(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이오지마 전몰자 합동 위령추도식에 참가했다”며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썼다. 이 연대는 “조국을 위해 존귀한 생명을 바친 일미 양국 영령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며 관련 사진도 게재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인식이 담겨있는 용어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의도를 담은 말이다. 일본은 1940년 서구 열강으로부터 아시아를 해방해 대동아공영권 확립을 도모한다는 외교 방침을 내세웠고 1941년 12월 개전 직후 ‘대동아전쟁’으로 부르기로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내렸다. 교도통신은 “일본 대백과전서에서 대동아전쟁이 ‘태평양전쟁에 대한 당시 일본 지도자층 호칭’으로 설명돼 있다”고 했다. 일본 패전 후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최고사령부(GHQ)는 공문서 등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금지했다. 이에 따라 지금도 일본 정부는 공문서에 이 용어를 쓰지 않는 등 사실상 금기어인 상황이다. 아사히신문은 제32보통과 연대에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를 묻자 “말하기 어렵다”며 언급을 피했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종전부터 정부가 답변해 온 것처럼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는 현재 일반적으로 정부 공문서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방위성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상자위대가 잘못된 역사 인식을 보인 건 이번만이 아니다. 육상자위대는 지난 1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참배자 중에는 한국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육상막료감부에서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바야시 히로키 육상막료부장도 포함됐다.
  • “직원들이 투표지 투입” 영상 확산…선관위 ‘직접 해명’

    “직원들이 투표지 투입” 영상 확산…선관위 ‘직접 해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끝난 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관외사전투표 회송용봉투를 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7일 “지난 5일, 1일차 사전투표가 종료된 후 전국의 모든 관외사전투표 회송용봉투는 접수지 우편집중국, 광역센터, 배송지 우편집중국을 거쳐 각 배달우체국으로 배송되었으며, 우체국은 이를 지난 6일에 각 구·시·군선관위로 일제히 배달했다”며 “구·시·군선관위는 모든 회송용봉투의 수량을 확인하고, 접수가 끝나면 우편투표함의 봉인을 해제한 후 회송용봉투를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회송용봉투는 통상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6시까지 매일 배달되며, 구·시·군선관위는 그때마다 위와 같은 절차를 반복하게 된다”며 “이는 법규에 따른 정상적인 선거절차로, 모든 과정에 정당추천 선관위원이 참여 및 입회해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시·도 선관위에 설치된 대형 CCTV모니터로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했다.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은평구선관위에서 이른 시간 봉인된 투표함을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5시쯤 우체국으로부터 회송용봉투 총 1만 9000여 통을 인계받아 확인 및 접수를 시작했고, 많은 수량을 1통씩 확인하며 접수한 관계로 7일 오전 1시 50분쯤 접수 처리가 완료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2시 34분부터 3시 45분까지 모든 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안 하고 무조건 부정선거라고 의심” 선관위는 “은평구선관위 정당추천위원 2명은 회송용봉투의 확인, 접수, 투입의 모든 과정에 참여‧입회했다”며 “선관위 직원이 이른 시간에 임의로 투표함 보관장소에 들어가 우편투표함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우편투표함 보관상황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상황에서 선관위 직원이 보란 듯이 불법행위를 저지른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선거절차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부정선거라고 의심하고 왜곡하는 것은 국민 여론을 선동해 선거불신을 조장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즉각 중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수도권 접전지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지지층 결집한 듯”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총선에 사전투표를 도입한 2016년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지난 5~6일 이틀간 사전투표율은 2020년 총선(26.69%) 때보다 4.59% 포인트 오른 31.28%다.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를 도입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이가 참여했던 2022년 대선(36.93%) 때보다는 낮지만, 총선으로는 역대 최고다. 사전투표 도입 10년이 돼면서 제도가 안착했다는 점이 사전투표율 상승의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어디서든 이틀 동안 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전투표 열기는 전남(41.19%)이 가장 높았고,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 등이 뒤를 이었다. 어느 때보다 높은 총선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모두 ‘상대방 심판론’이 작동한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다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격전지의 경우,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모두 투표를 독려하다 보니 사전투표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도 “사전투표율이 높은 건 양쪽 지지층이 모두 결집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야권에 유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 금감원 “양문석 대출 위법 발견”… 딸 허위 증빙 등 혐의 수사 의뢰

    금감원 “양문석 대출 위법 발견”… 딸 허위 증빙 등 혐의 수사 의뢰

    “양문석 딸 거래업체, 사업자번호 확인 안 되거나 대출 전 폐업”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위법행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생 신분으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사실상 양 후보 부부의 주택 구매에 쓴 양 후보의 장녀에 대해서는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총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없는 금감원이 ‘속전속결’로 검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야당의 반발도 거세다. 야당은 “대통령 측근을 이용한 부당한 선거 개입이자 관권선거”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중앙회와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공동 검사에 대한 중간 결과 브리핑을 열고 양 후보 장녀의 새마을금고 대출과 관련해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금감원이 3일부터 검사 인력을 투입해 공동 검사로 전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양 후보의 장녀는 2021년 4월 양 후보 부부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기업운전자금대출로 11억원을 받았다. 양 후보의 아내는 해당 아파트를 사면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장녀는 대출이 실행된 당일에 해당 대출금 중 5억 8100만원을 상환했다. 나머지 5억 1100만원은 모친의 계좌로 입금했으며, 대출이자는 모친이 ‘지속적으로 대납’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중도금을 내며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는 양 후보의 해명과 어긋나는 대목이다. 대학생으로 경제활동이 없었던 장녀가 사업자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 증빙이 있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장녀는 대출을 용도에 맞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빙하기 위해 총 5개 업체로부터 6억 5200만원어치의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샀다는 ‘제품거래명세표’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가 확인되지 않거나 대출 실행 2년여 전에 폐업하는 등 대부분이 허위였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양 후보 장녀에게 대출을 해 준 수성새마을금고도 장녀의 사업 이력 등을 충분히 살펴보지 않는 등 여신심사를 소홀히 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과거 저축은행 작업대출 사례처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우회하기 위한 위법적이고 부당한 대출”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양 후보 장녀와 해당 대출을 알선한 대출 모집인, 대출을 심사한 금고 직원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호진 금감원 중소금융검사2국장은 “사문서 위조 혐의가 명확하게 나온 것이 아니어서 사건 내용을 수사기관에 통보하면 수사기관이 혐의자별 혐의를 특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 장녀의 11억원 대출은 전액 회수된다. 다만 대구에 연고가 없는 양 후보가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게 된 경위와 “새마을금고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양 후보의 해명에 대해 이 국장은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부당한 선거 개입을 멈춰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나”라면서 “(금감원처럼) 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봐도 명백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 금감원 “양문석 대출 위법 발견”… 딸 허위증빙 등 혐의 수사 의뢰

    금감원 “양문석 대출 위법 발견”… 딸 허위증빙 등 혐의 수사 의뢰

    “양문석 딸 거래업체, 사업자번호 확인 안 되거나 대출 전 폐업”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위법행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생 신분으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대부업체 대출 상환 등에 쓴 양 후보의 장녀에 대해서는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총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없는 금감원이 ‘속전속결’로 검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야당의 반발도 거세다. 야당은 “대통령 측근을 이용한 부당한 선거 개입이자 관건 선거”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금감원과 중앙회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공동 검사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양 후보 장녀의 새마을금고 대출에 대해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금감원이 지난 3일부터 검사 인력을 투입해 공동 검사로 전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양 후보의 장녀는 2021년 4월 양 후보 부부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기업운전자금대출로 11억원을 받았다. 양 후보의 아내는 해당 아파트를 사면서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았는데, 장녀는 대출이 실행된 당일에 해당 대출금 중 5억 8100만원을 상환했다. 나머지 5억 1100만원은 양 후보 배우자의 계좌로 입금했으며, 대출 이자는 양 후보 배우자가 ‘대납’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중도금을 내며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는 양 후보의 해명과 어긋나는 대목이다. 대학생으로 경제 활동이 없었던 장녀가 사업자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 증빙이 있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장녀는 대출을 받고 3개월 뒤 대출을 용도에 맞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빙하기 위해 총 5개 업체로부터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샀다는 ‘제품거래명세표’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가 확인되지 않거나 대출 실행 2년여 전에 폐업하는 등 대부분이 허위였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양 후보 장녀에게 대출을 해 준 수성새마을금고도 여신심사를 소홀히 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장녀의 사업 이력이나 사업성 등은 고려하지 않고 서류만 보고 형식적으로 심사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과거 저축은행 작업대출 사례처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우회하기 위한 위법적이고 부당한 대출”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양 후보 장녀와 해당 대출을 알선한 대출 모집인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여신심사를 소홀히 한 금고 임직원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할 방침이다. 양 후보 장녀의 11억원 대출은 전액 회수된다. 다만 대구에 연고가 없는 양 후보가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게 된 경위와 “새마을금고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양 후보의 해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호진 금감원 중소금융검사2국장은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국을 돌며 사전선거운동을 펼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측근을 앞세워 총선에 대놓고 개입하고 있다”며 “부당한 선거 개입을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금감원처럼) 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보아도 명백한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나”라면서 “대구 지역 관내 7개 새마을금고의 300억원대 허위 대출 혐의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회피해 놓고,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검사 인력을 5명이나 투입했다. 이런 게 바로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 홍콩 뒤흔든 ‘두바이 왕자’… “필리핀 온라인 가수였다”

    홍콩 뒤흔든 ‘두바이 왕자’… “필리핀 온라인 가수였다”

    홍콩에 5억 달러(약 6500억원) 투자를 약속하면서 행정 수반까지 버선발로 뛰쳐나가 맞이했던 ‘은둔의 두바이 왕자’가 최근까지 필리핀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홍콩이 또다시 발칵 뒤집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근 홍콩에 패밀리오피스(거부들의 개인 자산운용사)를 세우겠다고 선언한 셰이크 알리 라시드 알리 사에드 알막툼(28) 두바이 왕자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필리핀에서 ‘알리라’라는 예명으로 공연한 가수였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확보한 2021년 동영상에는 알막툼 왕자와 똑같이 생긴 알리라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안면 인식 사이트 페이스셰이프에서 두 사람의 얼굴을 비교한 결과 유사성이 100%로 나왔다. 2021년 개설된 알리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출신 가수 겸 작곡가”라면서 “타갈로그어(필리핀 현지어)와 힌두어, 영어, 프랑스어로 노래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라고 소개돼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무대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자취를 감췄다.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알막툼 왕자가 갑자기 등장해 홍콩 정재계 인사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알막툼 왕자는 자신을 ‘UAE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조카’라고 소개한 뒤 코로나19 대유행과 미중 갈등 심화, 국가보안법 제정 등으로 홍콩에서 해외 자본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역발상 투자’를 단행해 화제가 됐다. ‘구세주’의 등장에 홍콩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지난달 말 그를 직접 초대해 환대했다. 그런데 알막툼 왕자가 패밀리오피스 개소식 전날 계획을 전면 유보하고 돌연 두바이로 떠나 정체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다. 두 가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진짜’ 두바이 왕자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부캐’(부캐릭터)로 필리핀에서 가수 활동을 했거나 ‘가짜’ 두바이 왕자가 외자 유치에 목마른 홍콩의 사정을 이용해 대담하게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다. SCMP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두바이와 홍콩의 알막툼 왕자 사무실에 여러 번 연락을 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현주엽 논란’ 휘문고, 서울시교육청 감사

    ‘현주엽 논란’ 휘문고, 서울시교육청 감사

    서울시교육청이 현주엽(49)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했고 현 감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이달 중순쯤 정식 감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현 감독의 비위 의혹이 담긴 민원을 접수받고 학교 측의 자체 조사 결과를 제출받은 뒤 특별 장학을 진행했다. 특별 장학은 학생 교육활동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의 관련 팀이 학교를 하루 이틀 정도 방문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지도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민원에는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후 ‘먹방’ 등 방송 촬영 일정을 이유로 지도자 업무에 소홀했고 농구부가 파행 운영됐다는 주장이 담겼다. 일부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속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장학을 실시한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에서 학교와 현 감독이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운동부 감독과 계약하는 주체인 학교장 등을 대상으로 계약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 민원에서 제기된 복무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기간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문제가 드러나면 기관에 대해 경고나 주의 같은 행정처분이, 구성원에 대해선 인사처분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벌인 이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학교를 운영하는 사립 학교법인에 현 감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 중징계인 파면, 해임, 정직부터 경징계인 감봉, 견책 등이 가능하다.
  • [단독] 김만배 “신학림, 100억 언론재단에 아들 자리 요구”

    [단독] 김만배 “신학림, 100억 언론재단에 아들 자리 요구”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의 당사자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검찰 조사에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세우려 했던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에 신 전 위원장이 ‘아들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해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내용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그러나 김씨가 혐의를 숨기기 위해 발뺌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나눈 다른 대화 녹음 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를 한 직후인 9월 17~19일 추가 만남에서 ‘신학림 언론재단’ 설립 관련 논의를 하다가 신 전 위원장이 “거기 우리 아들 자리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기분 나빠 연락을 끊었다고 검찰과 주변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련의 보도와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2021년 9월 19일 만났을 때 그 자리에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전화<서울신문 1월 10일자 9면>를 걸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 2과장이 커피를 타준 적 없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이를 신 전 위원장에게도 그대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의 이런 주장들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김씨는 사재 100억원을 털어 언론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신 전 위원장에게 이사장직까지 제안했던 터라 말 한마디로 관계가 틀어졌다는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가 신 전 위원장이 집필한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을 1억 6500만원에 구매한 사실은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윤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을 키우고, 조씨를 시켜 여러 언론사에 허위 내용을 인터뷰했다고 본다. 특히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 만날 때마다 대부분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이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신 전 위원장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선관위 “양문석 재산신고 확인”… 금감원 “현장 검사”

    선관위 “양문석 재산신고 확인”… 금감원 “현장 검사”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산 신고 내용에 대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양 후보 의혹 규명을 위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양 후보가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사기 대출’로 파장이 확대될 수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일 경기도선관위가 양 후보 재산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양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실거래 가격(31억 2000만원)이 아니라 공시 가격(21억 5600만원)으로 신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직선거 후보자가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을 써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축소 신고가 드러나면 허위 사실 공표죄(선거법 250조)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고의성이 있는지를 따져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재판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잠원동 아파트를 구매했고, 8개월 만에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당시 대학생이던 장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 3000만원을 갚았는데, 사업자 용도 대출금을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한 것이다. 양 후보는 대출금을 사업대금으로 쓴 것처럼 하려고 5억원 상당의 허위 물품 계약서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금감원 역시 3일부터 5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수성새마을금고에 파견해 양 후보의 11억원 대출과 관련해 현장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금감원에 현장 공동검사 참여를 요청했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총선 전에 중간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 금고 측의 제안으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양 후보의 주장에 대해 “아니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대출했고 담보에 입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양 후보가 최근 안산시 상록구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면경고 조치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양 후보는 지난해 12월쯤부터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 앞뒤에 흰색으로 ‘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갑’, ‘양문석’ 등의 글씨를 새겨 넣고 안산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회와 송년회 등 행사장을 수차례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120일부터 법 규정에 따른 것을 제외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표시물을 착용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당 개입 방식은 취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단독] 김만배 “신학림이 ‘100억 언론재단’에 아들 자리 요구해 틀어져”…尹 커피 의혹 선 긋기

    [단독] 김만배 “신학림이 ‘100억 언론재단’에 아들 자리 요구해 틀어져”…尹 커피 의혹 선 긋기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의 당사자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검찰 조사 에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세우려 했던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에 신 전 위원장이 ‘아들의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해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내용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그러나 김씨가 혐의를 숨기기 위해 발뺌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나눈 다른 대화 녹음 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를 한 직후인 9월 17~19일 추가 만남에서 ‘신학림 언론재단’ 설립 관련 논의를 하다가 신 전 위원장이 “거기 우리 아들 자리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기분 나빠 연락을 끊었다고 검찰과 주변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련의 보도와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2021년 9월 19일 만났을때 그 자리에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전화<서울신문 지난 1월 10일자 9면>를 걸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 2과장이 커피를 타준 적 없다”는 취지의 말을 조씨에게 듣고 이를 신 전 위원장에게도 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의 이런 주장들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김씨는 사재 100억원을 털어 언론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신 전 위원장에게 이사장직까지 제안했던 터라 말 한마디로 관계가 틀어졌다는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가 신 전 위원장이 집필한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을 1억 6500만원에 구매한 사실은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는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을 키우고, 조씨를 시켜 여러 언론사에 허위 내용을 인터뷰했다고 본다. 특히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 만날 때마다 대부분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이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신 전 위원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하고 문자를 남겼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오타니, ‘도박 스캔들’ 떨쳤나…4경기 만에 안타, 그것도 두방

    오타니, ‘도박 스캔들’ 떨쳤나…4경기 만에 안타, 그것도 두방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에 휘말려 침체한 모습을 보이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경기 만에 방망이를 재가동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본토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를 거들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 서울시리즈 2연전을 포함해 올 시즌 3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385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서울시리즈에선 10타수 3안타(타율 0.300) 2타점을 기록했는데, 첫 경기가 끝난 뒤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이 불거졌다. 또 서울시리즈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시범경기 3경기를 치렀는데 이때는 6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본토 개막전이 끝난 뒤 “한국에서 돌아온 뒤 컨디션 관리가 어려워서 감각이 좋지 않았다”며 “어제는 3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등 수면 조절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1~3번 타순에서 함께 뛴 소감을 묻는 말엔 “베츠와 프리먼은 홈런을 쳤는데 나만 못 쳤다”며 웃었다. 한편,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MLB 네트워크를 통해 MLB 사무국이 오타니가 휘말린 도박 스캔들을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될수록 빠르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세청의 조사 과정과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다. MLB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사 권한이 없어서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는 사실관계를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뒤 오타니의 계좌를 통해 도박 브로커에게 거액을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직접 송금했다고 발언했다가 나중에 이를 번복했다. 다저스는 즉시 미즈하라를 해고했고 오타니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불법 도박에 관여한 적이 없고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거액의 채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부 매체들이 오타니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완전히 거두지 않은 상태다.
  • ELS 판매 7개 시중은행 자율배상 착수…내주부터 1:1 협의 후 배상

    ELS 판매 7개 시중은행 자율배상 착수…내주부터 1:1 협의 후 배상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를 판매한 주요 시중은행이 모두 투자자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초부터 손실이 확정된 가입자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협의 진행 후 배상금이 지급된다.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과 소비자보호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율조정협의회를 만들어 투자자별 판매 과정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배상금액을 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4월부터 배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하나·농협·SC제일·씨티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 시중은행이 홍콩 ELS 손실에 대한 배상을 진행한다.은행들은 다음주부터 손실이 확정된 고객과 접촉해 배상비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투자자별 고려 요인에 따라 배상비율리 차등 적용되는 만큼 배상금이 확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 ELS는 9조 7000억원 가량으로, 이 가운데 8조 7000억원이 은행에서 판매됐다. 현재 손실률이 50%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손실액의 평균 40%를 배상한다고 해도 은행권에서만 1조 8000억원의 배상금이 나간다. 은행들은 대부분 배상 추정액을 올해 1분기 충당부채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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