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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국가산단 대외비 명태균 보고 의혹 내부 감사해야”

    “창원시, 국가산단 대외비 명태균 보고 의혹 내부 감사해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 결과 발표 5개월 전 창원시 대외비 문서를 보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창원시 차원의 감사·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비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형익 창원시의원은 감사관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진 의원은 “명태균씨가 창원국가산단 선정 몇 달 전부터 창원시 공무원들에게 산단 추진 계획과 진행 상황 등을 담은 대외비 문서를 보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창원국가산단 사업 관련 창원시 내부 문건들도 이미지로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공무원 성함도 나와 있다”며 “이런 의혹이 보도되고 있는 만큼, 창원시도 내부적으로 감사·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 지적에 창원시 감사관은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고, 진 의원은 “살펴보고 따로 보고 한번 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앞서 명씨가 보고 받은 문건으로는 ‘창원 방위 원자력 산업 특화국가산단 제안서’와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 ‘국가산단 개발 관련 업무현황 보고’, ‘관내 대규모 유휴부지 현황’ 등이 거론됐다. 창원시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업계획을 세워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차원의 일이었고, 당시 명씨를 해당 의원실 관게자인 ‘본부장’으로 알았기에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당시 명씨가 준 명함에 ‘총괄 본부장’이라 적혀 있었고 이 때문에 민간인이 아닌 의원실 관계자 등으로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명태균씨 관련 의혹 등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모든 사업이라는 것은 사업 구상단계에서 여러 이해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한다”며 “그 과정에서 창원시는 경남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일단 사업계획이 확정 제출되고 나면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특히 평가에 개입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한 보도를 보면 (명씨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식으로 돼 있는데 이는 명백하게 허위”라며 “(보도는)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고 2명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형태로 돼 있다. 다른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해명자료를 잘 작성해 배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태완 의령군수·이장우 경남도의원 ‘항소심 불복’ 대법원 상고

    오태완 의령군수·이장우 경남도의원 ‘항소심 불복’ 대법원 상고

    강제추행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판결에 불복에 대법원에 상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서 항소심에서 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장우 경남도의원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군수는 지난 23일 자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 군수는 2021년 6월 17일 의령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군청 출입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 한 여성 기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손목을 잡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오 군수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군수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오 군수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었다. 이달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아 최종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벌금형을 받은 오 군수는 일단 직을 유지하게 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제추행 행위 자체는 있었다고 봤다. 다만 그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당시 격식 있는 자리였다기보다는 술 등이 섞인 편한 분위기에서 나온 우발적인 행동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선고 후 “아쉬운 결정으로 상고 여부는 변호사와 논의해 결정하겠다. 추후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던 오 군수는 결국 항고를 결정했다. 이장우 도의원 역시 지난 22일 자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는 2022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행원 역할을 하는 A씨에게 차량 운전과 사진 촬영 등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운 대가로 150만원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직 상실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대법원은 사건 사실관계를 따지면서 법률을 적용하는 1·2심의 ‘사실심’과 달리 법리적 문제가 있는지 살피는 ‘법률심’에 해당한다. 오 군수와 이 도의원 사건 모두 법리 해석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36주 낙태’ 살인 혐의 병원장·집도의, 구속영장 기각…“자료 대부분 수집”

    ‘36주 낙태’ 살인 혐의 병원장·집도의, 구속영장 기각…“자료 대부분 수집”

    ‘36주 낙태(임신중단) 사건’ 수술이 이뤄진 병원의 원장과 집도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병원장 70대 윤모씨와 집도의인 60대 심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기본적 사실관계에 관한 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 주거가 일정한 점, 기타 사건 경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는 검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한 경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의 심사에 참석한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윤씨 등은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임신 36주차에 낙태한 경험담을 올려 논란이 된 20대 유튜버 A씨의 낙태 수술을 해 태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태아가 A씨의 몸 밖으로 나온 뒤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를 두고 36주 태아가 자궁 밖에서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인 만큼 살인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에게도 살인 혐의가 적용됐으며, 윤씨와 심씨 외 다른 의료진 4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아울러 윤씨에게는 병원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 “북한군 3000명 러 이동… 12월까지 1만여명 파병”

    “북한군 3000명 러 이동… 12월까지 1만여명 파병”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이미 3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오는 12월에는 이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을 파병할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이 23일 밝혔다. 또 북한 당국이 러시아 파병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파병군인 가족들을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그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으로 ‘북한군 러시아 파병 동향’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 규모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1차 수송(1500여명) 이후 추가로 1500여명이 늘어 현재는 3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의원은 “북한과 러시아가 계획한 1만여명 파병은 12월쯤으로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북한에서 9월과 10월 두 차례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소위 ‘폭풍 군단’이라는 특수전 부대가 주력으로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전투 병력이 전투 현장에 파견돼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8월 초 북한 미사일 개발총책인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전선에서 현지 지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위 여야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군이) 러시아 내 다수 훈련시설에서 분산돼 현지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교관들은 북한군의 체력과 사기는 우수하나 드론 공격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선 투입 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동향이 확인됐고 북한군을 대상으로 군사 장비 사용법과 무인기 사용 등 특수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파병 개시 이후 주민들 간엔 폭풍 군단이 러시아에 파견됐다는 소문이 유포되고, 선발된 군인 가족들이 크게 오열한 나머지 얼굴이 많이 상했다는 등의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며 “철저한 입단속과 함께 파병군인 가족을 효과적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모처로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북러 간에 파병을 논의한 시점은 지난 6월 양측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직후로 판단된다. 국정원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도에 대해 북러 군사 동맹의 고착화, 유사시 러시아의 개입, 경제난 돌파구 마련, 군 현대화 가속 필요성 등으로 봤다. 국정원은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 대가가 1인당 월 2000달러 수준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연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6000명씩 2개 여단으로 구성된 총 1만 2000명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도 이르면 23일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 병력 일부가 처음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왕웨이로 알려진 중국 용병이 “사나울 것으로 생각됐던 북한 장교 8명이 전투 첫날에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군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파병 의도를 묻는 말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분석가들이 파악하고 있다”고만 했다. 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증거를 동맹국(회원국)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압구정 활보 ‘나체 박스녀’, 마약 구매 혐의로 재판행

    압구정 활보 ‘나체 박스녀’, 마약 구매 혐의로 재판행

    홍대와 압구정 등 서울에서 알몸으로 박스만 걸친 채 거리를 활보한 일명 ‘압구정 박스녀’ A씨가 마약 구매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는 지난달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약품을 여러 차례 구매한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기소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홍대와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행인들에게 자신이 입고 있는 박스에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의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지만, 당시 노출된 신체 부위와 노출된 정도를 고려하면 음란 행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걸치고 다니면서 행인들에게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 13일에는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같은 행위를 벌인 혐의도 있다. A씨는 당시 홍대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아 이 같은 행위를 중단했다고 한다. ‘박스녀’로 불린 A씨는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더 하고 싶었는데 경찰이 해산시켜서 나왔어요. 미안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스를 쓴 채 나체로 활보한 행위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고 주장했다.
  • 문다혜씨, 영등포서도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씨, 영등포서도 불법 숙박업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 운영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 영등포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현장 실사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이 숙박업소로 활용됐다는 신고와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난 2021년 6월 23일 문씨가 매입한 오피스텔로 등기부등본상 문씨가 소유주로 돼 있다. 구청 측에는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실제 숙박업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오피스텔은 숙박업을 할 수 없는 곳이다. 관련 신고 및 등록도 되지 않았다”며 “이 경우 현장 실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숙박업소로 사용된 것이 확인된다면 고발 등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씨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자신 소유의 단독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관련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제주자치경찰단에 의뢰한 상태다. 제주시는 문씨가 농어촌민박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 영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명확한 불법 행위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 방심위 국감서 류희림 ‘민원 사주·재임’ 공방… 野 “명패 치워라” 與 “적법한 호선”

    방심위 국감서 류희림 ‘민원 사주·재임’ 공방… 野 “명패 치워라” 與 “적법한 호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여야가 충돌했다. 또 야당은 류 위원장의 재임 절차가 위법이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적법한 호선이었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 국정감사에서 류 위원장이 지난 7월 호선으로 연임을 결정할 때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6기 방심위원 3명과 5기 방심위원 2명만 참석했다고 지적했다. 9명 정원 중 6기 위원은 불과 3명뿐으로 과반수에 미달했다는 것이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류 위원장 앞에 놓인 방심위원장 명패를 “치워 달라”고 했고,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의 주장이) 어떤 근거인지 모르겠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또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2인 체제’인 방통위가 방심위 의결 결과를 수용해 ‘MBC의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인용 보도에 1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을 토대로 방심위를 공격했다. 류 위원장은 “아직 1심 판결이고 2심과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전체 판결을 보고 말씀드려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 파일을 인용 보도한 MBC 등 언론을 상대로 가짜뉴스 심의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인철 민주당 의원은 사실관계를 물었고 류 위원장은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류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영상에 대해 방심위 A국장에게 긴급 안건 상정 처리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날 과방위는 보수 시민단체에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인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함께 최유석 YTN 경영지원실장, 방심위 민원담당팀 직원 김종인씨 등 3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 [단독]보험사, 보험사기 수사 의뢰해도 환수 금액은 저조…12%대 수준

    [단독]보험사, 보험사기 수사 의뢰해도 환수 금액은 저조…12%대 수준

    보험사가 수사기관에 의뢰한 보험사기 금액 중 환수받는 규모가 1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로 의심돼 지급된 보험금을 돌려받고자 경찰이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지만 제대로 되찾는 경우는 드문 셈이다. 보험사가 환수받지 못한 금액은 고스란히 비용으로 처리돼 결국 정상적인 보험소비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2020~2023년) 손해보험사가 수사기관에 의뢰한 보험사기 혐의 금액 6112억원 중 환수한 보험금은 787억원으로 12.9% 수준에 불과했다. 생명보험사도 1172억원 중 12.6% 수준인 148억원을 환수하는 데 그쳤다. 보험회사는 사고가 발생해 보상 청구가 접수되면 일차적으로 사고의 원인 또는 사실관계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손해액을 결정하거나 해당 보상 청구 건에 대한 회사의 면책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회사 내 특수조사팀(SIU)의 현장 조사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음에도 혐의자가 인정하지 않거나 범죄 정황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는 경우 수사기관과 협업하거나 기관에 의뢰를 한다. 다만 환수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실질적인 환수 금액도 낮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판결까지 2~3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며 “더군다나 생계형 보험사기의 경우, 행위자가 변제 능력이 없어 금액을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보험회사가 산출한 사기 피해금액에 비해 수사기관이 판단한 피해금액이 일반적으로 적다는 점도 낮은 환수비율에 영향을 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가 범죄로 추정한 금액은 최종 확정 과정에서 줄어들게 된다”며 “범죄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고의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엄격하게 입증자료를 점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더라도 환급받는 규모가 적다보니 아예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정문 의원은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인지한 후에도 보험금 부지급 등 자체 종결처리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매년 증가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왜 발언 시간 제한해”…상임위원장 뺨 때린 군산시의원

    “왜 발언 시간 제한해”…상임위원장 뺨 때린 군산시의원

    전북 군산에서 시의원이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발언 시간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상임위원장을 폭행했다. 지난 18일 군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A의원은 이날 오전 의회 휴게실 입구에서 B상임위원장의 뺨을 한차례 때렸다. 위원회는 이날 경제항만국 항만해양과의 내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는데, A의원이 질의가 길어지자 B위원장이 발언을 제지하며 정회를 선언한 후 사건이 일어났다. 이 모습은 일부 직원들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위원장은 해당 사건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사실관계 확인과 징계 절차 진행을 요청할 방침이다. 그는 오후 개회에 앞서 “발언 시간제한과 관련해 위원장으로서 규정에 따라 권한을 행사했으나 일부 위원이 불만을 표출했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를 폭행했다”며 “이는 의원으로서 품위를 현저히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공공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의원이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A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B위원장을 비롯한 군산시민, 동료 의원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B위원장과 업무보고 진행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불미스러운 이해 충돌이 있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 호놀룰루 총영사관 직원 ‘불법 촬영’ 혐의 체포…외교부 “엄중한 책임 물을 것”

    호놀룰루 총영사관 직원 ‘불법 촬영’ 혐의 체포…외교부 “엄중한 책임 물을 것”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관 소속 직원이 영사관 내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구금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구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여 재발 방지 등 적절한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공관에서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에 대한 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절히 했는지 현재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필요 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영사관 소속 최모씨가 동료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외교부는 “사건 보고가 접수된 즉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공관의 전문변호사를 선임했고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 안내,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경비 강화 등 관련 지원을 제공했다”며 “공관의 사건 경위 조사와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는 절차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최씨가 체포된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고검, ‘김건희 명품백 불기소’ 항고 사건 형사부 배당

    서울고검, ‘김건희 명품백 불기소’ 항고 사건 형사부 배당

    서울고검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재수사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 서울고검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 2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 서울의소리의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 등 5명 전원을 수사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서울의소리 측은 불복 의사를 밝히며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백 대표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무혐의를 주고자 법 기술을 부렸다”며 “끝까지 법적 조치함과 동시에 김 여사와 윤 대통령 관계자들도 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무혐의 처분이 남득이 안 돼고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재수사가 시작되면 원점부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 등을 토대로 불기소 처분 적절성 등을 검토 후 항고 기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운 증거나 사실관계가 나오지 않는 한 기존 수사 결과와 다른 판단을 내놓기는 어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 “LG사위 윤관, 별세한 유명가수 부인에 10억 지원”

    “LG사위 윤관, 별세한 유명가수 부인에 10억 지원”

    엘지家 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별세한 유명 가수의 부인에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윤 대표가 국세청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 관련 조세심판원은 2022년 12월 기각 결정을 내리며 윤 대표의 지원을 인정된 사실관계로 적시했다. 윤 대표는 구본무(1945~2018) LG그룹 회장 사위이자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 남편이다. 결정문에는 윤 대표가 “2010~2019년쯤 유명 가수의 부인 A와 자녀에게 국제학교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했고, 경기 성남의 한 아파트를 무상으로 쓰도록 했다”고 쓰여 있다. 지원은 A씨가 별세하기 전부터 지속됐으며, 지원 규모는 10억원 이상이었다. A씨의 자녀가 다닌 제주 국제학교 학비는 연간 3000만~5000만원에 달한다. 앞서 온라인상에선 윤 대표가 경제적 지원한 상대로 배우 조한선 부인이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조한선 소속사 미스틱액터스는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전혀 관계 없다”고 밝혔다. 조한선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며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 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썼다.
  • “(文 사위) 수사 잘해 중앙지검장 가려느냐”…‘방탄동맹’ ‘정치보복’ 공방

    “(文 사위) 수사 잘해 중앙지검장 가려느냐”…‘방탄동맹’ ‘정치보복’ 공방

    17일 대전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 여야의 설전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결론을 내달라”고 수사를 독려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스토킹 수준으로 전 정권에게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달 8일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났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현재 뇌물수수 피의자, 이 대표는 7개 사건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한 마디로 방탄동맹”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대통령 예우하지 말고 그냥 피의자처럼 다루면 된다’고 했고, 이 대표는 ‘적폐 청산이 정치보복이라고 하면 그건 맨날 해도 된다’고 했는데 막상 본인들이 수사받으니까 정치보복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실관계를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도 “오늘날 대한민국 검찰이 어떤 검찰이냐. 엉터리로 근거 없이 법률이 정한 범위와 규정을 넘어서서 절대 무리한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서 “뻔한 데도 (야당은) 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라고 못 박고 문 전 대통령 사위 불법 채용을 수사 중인 박영진 전주지검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이성윤 의원은 “검찰의 이번 수사는 스토킹 수준이며, 수사권을 남용한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 사건 때문에 전주지검이, 검찰이 국민에게서 완전히 신뢰를 잃고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도 “검찰은 야당과 전 정권에 대해서는 정말 무시무시한 칼날을 휘두르고 그야말로 인권을 무시한 그런 수사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전 정권에 대해서는 가혹하고 살아있는 권력에는 솜방망이를 휘두르는 검찰의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전주지검장이 그렇게 수사를 잘하느냐. (수사 잘해서) 나중에 서울중앙지검장 가려고 하느냐”고 비꼬았다. 이에 박 지검장은 “저는 자리를 보고 일하지 않는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2021년 12월 시민단체의 고발로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 부장검사는 이날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이틀째 주한미군 방위비 언급한 트럼프…“초당적 협의로 국회 비준 서둘러야”

    이틀째 주한미군 방위비 언급한 트럼프…“초당적 협의로 국회 비준 서둘러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미 간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또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의 ‘포크너 포커스’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에 4만 2000명의 미군이 있다”며 “그들(한국)은 돈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들에게 돈을 내게 했는데 바이든이 협상을 해서 ‘그들은 더 이상 돈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그들은 부유한 나라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는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많은 없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조했다.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 할 경우 최근 한미가 타결한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시카고 소재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진행한 대담에서도 한국을 ‘머니 머신(Money Machine·현금인출기)’에 빗대며 “내가 거기(백악관) 있으면 그들(한국)은 연간 100억달러(약 13조 6800억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 연속 한국의 방위비 분담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과장된 내용이 많아 잇따른 발언에 대한 의미에도 관심이 모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돈을 내지 않는다”며 마치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내지 않는 것처럼 말하고 있고, 실제 2만 8500명 수준의 주한미군 규모도 4만명이 넘는다며 부풀렸다. 이달 초 한미는 제12차 방위비분담금협정(SMA)을 통해 2026년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인상한 1조 5192억원으로 정하고 이후부터는 2030년까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해 분담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100억달러’는 한미가 약속한 2026년 분담금의 9배에 달하는 액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9년에는 단년 계약으로 10차 협정을 체결한 뒤 11차 협정은 트럼프 정부 측이 5배 이상 높은 수준의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는 등 공전을 거듭했다가 2021년 3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뒤에야 타결됐다.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불만이 있고 이러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실제 재협상 절차를 밟기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내부 상황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미국은 의회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 국회에서 이미 비준된 안이라고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재협상을 요구하더라도 의회가 움직이기 쉽지가 않다”며 “한국 국회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전에 초당적으로 협의해 국회 비준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北, 러에 파병… 사실상 참전”

    “北, 러에 파병… 사실상 참전”

    젤렌스키 “北, 우크라전 인력 공급”“러, 북한군 3000명 특수부대 편성”한미일 주도 대북제재 감시망 출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범죄자 연합에 이미 북한도 포함됐다”며 북한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지난 15일 러시아가 북한군 3000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를 조직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북한과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식 비준을 앞둔 가운데 북러 간 무기 거래뿐 아니라 병력 지원 정황까지 포착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 등도 3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고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북한이 군인 1만명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서방 외교관의 전언을 소개했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경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7㎞ 떨어진 진지에서 탈출해 러시아군이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사망한 러시아 측 군인 20여명 중 북한군 6명이 섞여 있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불거졌다. 다만 지난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통해 군사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하며 모든 군사적 수단을 쌍방 지원하기로 한 만큼 북한의 병력 지원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왔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맺은 조약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정규군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군 파병은 북러 간 이해관계에도 잘 들어맞는다고 평가된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군이 실전 경험을 축적하고 러시아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무기 체계를 사용하며 국방력의 현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장병들은 참전 수당으로 외화벌이를 할 수 있고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하는 등 다양한 실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모두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공식 확인하진 않았지만 양국 간 밀착이 심화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군의 참전이 사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추적 중이며 우크라이나 측과도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무기 거래뿐 아니라 무기 생산, 군 인력 파견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러 간 군사 밀착 심화는 한반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북한은 한국의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주장과 함께 급기야 전날 남북을 연결하는 육로를 폭파하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 러시아가 무인기에 대해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며 북한의 주장을 거들어 사실상 ‘안보 우산’ 역할을 보여 줬다. 특히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침략 행위가 발생하면 러시아는 조약에 따라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에게 북한의 의도적인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한미일 3국의 공조와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김 차관은 3국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파병설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포탄과 미사일 제공에 더해 직접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캠벨 부장관은 “북한의 긴장과 불안 고조 행위에 대해 3국이 긴밀하게 공유하고 우려를 끊임없이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비토’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간 공백 상태였던 대북제재 감시망을 되살리기 위해 한미일 주도의 11개국이 자체 감시 체제도 출범시켰다. 한미일 외에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위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을 발족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시체제 공백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주요국들의 인식과 의지가 MSMT 출범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패널 활동의 제한이 됐던 안보리 역학 관계에서 벗어나 이전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유엔 체제 밖에서 일부 국가만 참여해 얼마나 실효성 있게 감시 체제를 운영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집 사겠다고 16살 딸을 팔아…50대 남성에 넘긴 비정한 엄마 [여기는 남미]

    집 사겠다고 16살 딸을 팔아…50대 남성에 넘긴 비정한 엄마 [여기는 남미]

    집을 사기 위해 10대 딸을 팔아넘긴 비정한 엄마와 딸을 산 남자는 지방에 사는 50대 후반의 독거남이었다. 아르헨티나 지방 엔트레리오스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16살 친딸을 팔아넘긴 47살 여자와 동거남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딸을 산 57살 독거남도 검거해 세 사람을 검찰에 송치했다. 팔렸던 딸은 구출돼 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익명의 전화를 받고 사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사건을 알린 제보자는 “집을 사기 위해 자신의 10대 친딸을 판 여자가 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했지만 심상치 않은 사건임을 직감한 경찰은 제보자를 찾아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도 적지 않아 모든 사건을 이렇게 처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신매매는 워낙 중대한 사건이라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화를 추적해 제보자를 찾아냈다. 여자인 제보자는 딸을 팔아넘긴 여자의 친구였다. 제보자는 친구와 나눈 대화를 통해 딸을 팔아넘긴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경찰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제보자는 자신의 친구인 문제의 여자가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에 사는 한 남자로부터 돈을 받고 딸을 팔았다고 했다. 제보자는 정확한 금액에 대해선 모르지만 “전액 현찰로 돈을 받았다고 했다”면서 친구가 딸을 넘겨주고 받은 돈으로 집을 샀다고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의 여자는 남편과 헤어진 후 딸과 살면서 남자친구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지만 경제적으론 어려웠다. 제보자는 “친구가 월세를 살고 있는데 딸을 사간 남자로부터 월세까지 지원을 받았다는 얘기를 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사건의 내용을 파악한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딸을 샀다는 남자는 코리엔테스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였다.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팔린 딸이 남자와 동거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웃주민들을 만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남자는 57살, 팔린 딸은 16살로 무려 41살 차이가 났지만 이웃들은 두 사람을 연인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받아 딸을 팔아넘긴 여자와 동거남, 현찰을 주고 딸을 산 남자 등 세 사람을 모두 체포했다. 딸을 판 여자는 “딸을 판 게 아니라 좋은 환경으로 보낸 것”이라면서 “딸을 보고 싶으면 코리엔테스로 갈 수 있도록 남자가 여비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인신매매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에 송치됐다.
  • 吳 시장 “야당 대표가 언터쳐블이냐”…서울시 국감 ‘설전’

    吳 시장 “야당 대표가 언터쳐블이냐”…서울시 국감 ‘설전’

    서울시 국감서 TBS·명태균 등 두고 공방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BS교통방송 지원 중단을 두고 야당과 설전을 벌였다. 오 시장은 “제가 (TBS 폐국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TBS 구성원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리더십이 저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만약에 이재명 대표 같은 분이었다면 TBS를 어떻게 했을지 구성원들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 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되자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고, 이에 오 시장은 “비유를 썼을 뿐인데, 민주당 대표가 무슨 ‘언터쳐블’이냐. 딱 들어맞는 비유를 한 것 같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분의 경기도지사 시절의 행정 스타일이나 일하는 방식을 비춰보면 TBS를 어떻게 처리했을지 짐작이 가지 않느냐”며 “사실관계를 하나 말씀드리면 이 대표는 과거 TV조선을 폐간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했다”고 했다. 이날 오 시장과 야당 의원들은 국감 내내 공방을 주고받았다. 오전 질의에서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자신이 단일화 판을 짰다’는 명태균 씨의 주장에 대한 윤건영 민주당 의원 질의에 오 시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윤 의원이 “명예훼손적 발언이 나오고 있는데 명태균을 고소할 생각이 있냐”고 하자 오 시장은 웃으며 “고소장은 써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씨 관련 질의에 “국감장에 어울릴법한 질문은 아니다”, “그 사안은 국가위임사무도 아니고 국가보조금에 들어가는 사업도 아니고 그걸 답변할 이유가 없다”고도 반박했다.
  • ‘무료 나눔’ 냉동고서 사람 머리·손 나왔다… 19년 전 실종된 美소녀 시신

    ‘무료 나눔’ 냉동고서 사람 머리·손 나왔다… 19년 전 실종된 美소녀 시신

    미국 한 주택의 오래된 냉동고에서 19년 전 실종 당시 16세였던 소녀의 시신 일부가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서부 메사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매각된 그랑 융티온의 한 주택 냉동고에서 사람의 머리와 양손이 발견됐으며, DNA 검사를 통해 아만다 오버스트리트라는 소녀의 시신 일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거래된 주택의 새 주인은 냉동고 무료 나눔을 했고, 이것을 가지러 집에 온 사람이 냉동고를 열었다가 유해를 발견했다. 오버스트리트는 이 주택 전 주인의 딸로, 2005년 4월 이후로 종적을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혀졌다. 다만 그에 대한 실종 신고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오버스트리트의 실종을 둘러싼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이 사건은 ‘독립된 사건’으로 이와 관련한 연쇄살인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위협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버스트리트를 기억하는 한 이웃은 지역 매체 KJCT에 “어린 소녀일 때 학교에 가던 그를 봤던 게 마지막이었다”고 회상했다. 오버스트리트의 사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최근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관계를 목적으로 여성을 찾고 그들과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또는 이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 단체 소속 수십여명이 한국 여성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으로 원정을 간다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 ‘스타난 가족’ 단체의 부대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17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 원정’을 떠난다. 이번 참가자는 무려 38명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게시물에 “(한국으로 가기 전) 촬영 세미나를 했다”며 강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촬영 세미나란 SNS에 올릴 용도의 사진 촬영 강습을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체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250명 이상의 남성들이 이곳에서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기술 등의 강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 등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회원은 SNS에 여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상대의 영어가 서툴러 대화가 원활하진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는 글을 올렸고, “어제 성관계 소리를 녹음했다”며 녹음 파일과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게시물들은 삭제됐지만 엑스에는 캡처본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도 8~10일의 일정으로 한국 원정을 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복수를 위해 일본에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보하거나 일본에서 사건 접수가 가능한 곳의 목록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게시글을 퍼뜨렸고, 한 네티즌은 SNS에 원문 캡처 사진과 한국어 번역본을 올리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일본 경찰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한국어로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난 일가 대표는 SNS에 사과 동영상을 올려 “일부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한국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대표로서 관리가 미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규 회원 모집을 무기한 자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한국 원정은 결코 즉석만남을 위한 게 아니었다. 일반 관광이 목적이었다”면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지지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관련 법 강의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세대, 수시논술 문제 유출 논란…“감독관 실수, 공정성 훼손 없었다”

    연세대, 수시논술 문제 유출 논란…“감독관 실수, 공정성 훼손 없었다”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지 배부 실수로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학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5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에선 그보다 앞선 낮 12시 55분쯤 수험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은 감독위원 대면조사를 실시했고, 당시 감독위원이 시험시간을 오후 1시로 착각해 문제지를 미리 나눠준 것으로 파악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감독위원은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했고 10~15분이 지나 실수를 인지한 뒤 회수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기 전 시험지가 배부됐고, 이로 인해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커뮤니티에는 단답형 1번에 나온 도형을 언급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대학 입학처는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 고사장 한 곳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인해 정해진 시간 이전에 문제지가 배부된 일이 있었다”면서도 “다만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관련 지침에 따라 수험생이 연습지 아래에 문제지를 놓도록 하고 시험 시작 이전에 문제를 볼 수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입학처는 문제지가 실수로 배부된 뒤 회수될 때까지 연습지로 가려져 있었으며, 문제지가 배부되기 전 통신이 가능한 전자기기는 전원을 끈 상태로 가방에 넣도록 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해당 문제를 직접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험 시작 전, 또는 시험 도중 촬영된 것처럼 인터넷에서 공유된 문제지는 시험 종료 이후 답안지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문제지의 매수, 파본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이 문제지 속 도형을 봤다는 주장에 대해선 “시험 시작 전 문제지가 배부된 사안과 무관한 부분이며 사실상 그 도형이 있다는 인상을 인지하였다고 하더라도 문제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공정성을 해치는 정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입학처는 “문제지가 사전에 직접 유출되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논술시험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만한 행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개인 감독관의 실수로 초래된 사건이지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현 단계에서 파악하지 못한 입시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경찰 등 사법당국에 조사를 의뢰하여 한 치의 의혹도 없게 하겠다. 부정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로 실시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학교 측의 사실관계·조치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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