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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국방부,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 정지

    [속보] 국방부,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 정지

    국방부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 역할을 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는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박 총장을) 수도권에 있는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며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제2작전사령관 육군 대장 고창준을 지정했다”고 했다. 고창준 직무대리는 육군3사관학교 출신이다. 박 총장은 지난 4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반려해 직무를 계속 수행했다. 앞서 국방부는 계엄에 관여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등의 직무를 정지한 바 있다. 박 총장의 경우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고,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군령권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그간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다.
  • “남고생들이 ‘시국선언’ 인천여고 학생들 얼평·조롱”…교육청 “조사 중”

    “남고생들이 ‘시국선언’ 인천여고 학생들 얼평·조롱”…교육청 “조사 중”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국 선언문을 발표한 인천여고 학생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근 남학생들로부터 얼굴 평가와 조롱을 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여고 116대 회장단은 시국선언문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인천여고 116대 학생회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인권 보장이야말로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의 최우선적 의무라고 배웠다”며 “이런 의무를 다하지 않는 대통령, 권력과 무력으로 언론과 국회를 막는 대통령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이라는 이름으로 권력과 군대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역사를 배웠다”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을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유를 부정하고 시민들을 협박하는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을 보았다. 동시에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계엄군을 몸으로 막으며 단 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제를 이뤄내는 모습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움직임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시국 선언문 발표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는 주변 남고생들이 글을 올린 여학생들을 조롱하거나 얼굴을 평가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인천여고 학생회 학생들이 시국 선언문을 올렸는데 인근 남고생들이 게시글에 하트를 누른 학생들의 얼굴 평가를 하는 등 시비를 걸고 있다”며 “용기를 낸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에는 “××들 단체로 뭐 잘못 먹었나”라는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으며, “인천여고 재학생들이 무서워하고 있다”는 글에 “내가 했다는 건 아닌데 뭐 이럴 각오도 안 했습니까?”라는 답글이 달린 사진도 올라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학생 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으로 접수하고 학교 측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누가 글을 썼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국회 표결 방해’, ‘정치인 체포 시도’… 엇갈리는 진술 입증이 내란죄 수사 관건

    ‘국회 표결 방해’, ‘정치인 체포 시도’… 엇갈리는 진술 입증이 내란죄 수사 관건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들이 내란죄 성립의 주요 혐의와 관련해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면서 검찰과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내란죄가 성립하려면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정치인 체포 시도’가 입증돼야 하는 만큼 진술 교차 검증과 통화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려는 국회의원들을 국회의사당에서 끌어내 표결을 저지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느 계통으로 전달됐는지를 두고 증언들이 엇갈린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6일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인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임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시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반면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언론에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의결을 앞둔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지시가 전달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국회의원의 정치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위헌 소지가 다분하고 내란죄 처벌로 이어질 수 있기에 누가 지시했는지는 꼭 가려져야 할 부분이다.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도 상반된 증언들이 나온다. ‘체포 지시’를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명단을 전달받았으며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홍 전 1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여 전 사령관은 체포 지시와 관련된 질문은 피하면서 “명단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국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정치인들을 체포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 행사를 막으려고 한 것은 내란죄 구성 요건인 ‘국헌문란’에 해당한다”며 “누가 지시했는지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계엄령 사전에 몰랐다” 입장 밝힌 방첩사령관 “국민께 죄송”

    “계엄령 사전에 몰랐다” 입장 밝힌 방첩사령관 “국민께 죄송”

    이번 계엄 사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9일 입장문을 내고 방첩사의 행보에 대해 해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이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면서 “백번이라도 공개 장소에서 사죄드리고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지만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방첩사는 계엄령을 미리 알고 움직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여 전 사령관이 계엄 사태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심을 샀다. 그러나 그는 방첩사 부대 출동이 새벽 1시가 넘었고 국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근처까지 갔다가 복귀했다고 해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이를 근거로 “방첩사가 사전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첩사는 기무사 해체 트라우마로 부대원 모두가 계엄령에 매우 민감하다.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는 계엄령 선포 후 그 사실을 알았다. 그 이후 일련의 조치들은 매우 신중하고 최소한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수사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며 “대북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여 전 사령관은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면서 “그 과정에서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수사 과정에서 투명하고 소상하게 저와 방첩사가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한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힐 것임을 약속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방첩사 부대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 ‘국회 표결 방해’·‘정치인 체포’… 엇갈린 진술 입증이 내란 수사 관건

    ‘국회 표결 방해’·‘정치인 체포’… 엇갈린 진술 입증이 내란 수사 관건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들이 내란죄 성립의 주요 혐의와 관련해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면서 검찰과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내란죄가 성립하려면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정치인 체포 시도’가 입증돼야 하는 만큼 진술 교차 검증과 통화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려는 국회의원들을 국회의사당에서 끌어내 표결을 저지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느 계통으로 전달됐는지를 두고 증언들이 엇갈린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6일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인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임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시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반면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언론에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의결을 앞둔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지시가 전달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국회의원의 정치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위헌 소지가 다분하고 내란죄 처벌로 이어질 수 있기에 누가 지시했는지는 꼭 가려져야 할 부분이다.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도 상반된 증언들이 나온다. ‘체포 지시’를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명단을 전달받았으며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홍 전 1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여 전 사령관은 체포 지시와 관련된 질문은 피하면서 “명단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국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정치인들을 체포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 행사를 막으려고 한 것은 내란죄 구성 요건인 ‘국헌문란’에 해당한다”며 “누가 지시했는지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소노 “A선수 훈련 제외,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 면담”…폭행 피해자 A선수, 학폭 가해 논란

    소노 “A선수 훈련 제외,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 면담”…폭행 피해자 A선수, 학폭 가해 논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수건으로 폭행당했던 A선수가 대학 시절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구단은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련 내용은 한국농구연맹(KBL)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차원에서 조사된다. 소노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떠나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일단 A선수를 훈련에서 배제했다”며 “내일 오전 김태술 감독이 먼저 만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구단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A선수에게 젖은 의료용 수건을 던졌고, 29일 KBL 재정위원회를 통해 2년 자격 정지를 당했다. 소노가 지난달 24일 1984년생 새 사령탑을 선임하면서 팀을 이탈했던 A선수는 복귀했다. 이에 모든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A선수가 대학 시절 후배를 물리적으로 가해했다는 논란이 새롭게 불거졌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B씨가 피해를 호소하며 A선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한 것이다. 이어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KBL은 대학에서 발생한 일이라 조사가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연맹 소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신고자한테 조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연맹이 다른 절차를 권유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제 공은 스포츠윤리센터로 넘어갔다. 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됐고 담당 조사관이 배정된 상태다. 조사 착수에 30일, 조사 기간 90일, 추가 조사 30일 등 최대 5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라 조사 착수 여부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조사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 검찰 특수본, 김용현 전 국방 재소환 조사…내일 밤 구속영장 청구 전망

    검찰 특수본, 김용현 전 국방 재소환 조사…내일 밤 구속영장 청구 전망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전 장관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청사에 전격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상대로 6시간여에 걸쳐 조사한 후 긴급체포해 동부구치소에 수용한 뒤 추가 조사를 위해 다시 부른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앞선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선포를 건의하고,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에 국회 진입을 지휘한 것이 맞는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위법·위헌성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진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체포 시한이 만료되기 전까지 계엄선포 전후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김 전 장관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세현 본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과 내일 체포 시한 내에 최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 檢특수본 “윤대통령 피의자 입건해 수사 중…직권남용·내란 혐의”

    檢특수본 “윤대통령 피의자 입건해 수사 중…직권남용·내란 혐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은 8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관련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발이나 고소가 되면 절차상으로는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내란죄에 대해 수사하지 않거나 앞으로 수사하지 않을 계획이 없다”면서 “(직권남용과 내란) 두 가지 혐의 모두 수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 사실관계를 한 마디로 쉽게 설명하면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는 것”이라며 “그 두 개가 직권남용과 내란죄의 구성요건이고, 검찰청법을 보면 직권남용을 포함해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는 당연히 검사가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서 내란죄와 직권남용이 관련성이 없다고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기자와 국민들께서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텔레그램 탈퇴’ 김용현 전 국방, 한밤중 전격 검찰 출석

    ‘텔레그램 탈퇴’ 김용현 전 국방, 한밤중 전격 검찰 출석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새벽 검찰에 전격 자진 출석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5일 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김용현 전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김용현 전 장관은 오전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왔다. 검찰은 김용현 전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계엄군이 진입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비상계엄 집행을 주도한 김용현 전 장관의 진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김용현 전 장관 측과 일정 조율 끝에 이날 자진 출석 형태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현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비상계엄 실행 과정을 대통령과 함께 사실상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다.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피의자 등 관계자 조사에 나서는 것이 통상 검찰의 수사 절차다. 그러나 특수본이 출범 이틀 만에 김용현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배경에는 사건 주요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실체를 규명하려면 핵심 당사자인 김 전 장관의 진술을 먼저 확보할 수 있느냐가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국회에 투입된 군 지휘관들은 앞다퉈 언론이나 야당 의원들과 인터뷰에 나서며 엇갈린 발언을 내놓고 있다. 곽종근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6일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인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 지시가 위법이라고 판단해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곽종근 사령관의 지휘를 받은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곽종근 사령관이 “(상부로부터) 의결을 앞둔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를 두고도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역시 주장이 서로 부딪치고 있다. 홍장원 전 1차장은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했고, 이를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보고받은 바가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관은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정치인 등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즉답하지 않았다. 또 홍장원 전 1차장이 자신으로부터 구체적인 체포 대상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렇게 관련자들의 진술과 주장이 서로 엇갈리자 특수본은 비상계엄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장관부터 진술을 확보한 뒤 관계자들의 진술과 물적 증거를 분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김용현 전 장관이 보안성이 강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계정을 전날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증거인멸 의혹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김용현 전 장관 텔레그램 계정은 7일 오전 가입한 것으로 표시됐다. 김용현 전 장관이 있던 기존 대화방은 대화 상대 이름이 사라진 채 ‘탈퇴한 계정’이라고만 표시됐다. 김용현 전 장관의 휴대전화 번호는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휴대전화 기기를 바꿨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재가입으로 김용현 전 장관의 기존 계정에 있던 대화 내용은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텔레그램 기존 계정의 대화방에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만큼 김용현 전 장관이 본격적인 수사 등에 앞서 증거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용현 전 장관은 계엄이 해제된 이후인 지난 4일 오후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문자 메시지와 텔레그램 등으로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자유 대한민국 수호라는 구국의 일념” 등 메시지를 언론에 보내며 계엄이 정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김용현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 계정 탈퇴 등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김용현 전 장관은 조사 도중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검찰은 지난 4일 노동당·녹색당·정의당이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등을 형법상 내란죄 등 혐의로 고발하자 사건을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튿날 김 전 장관이 전격 면직되자 검찰은 즉시 그를 출국금지했다. 6일에는 검사, 수사관, 군검찰 파견인력 등 60여명이 넘는 대규모의 특수본을 출범하고 곧장 수사에 돌입했다. 김용현 전 장관 측은 대형 로펌 변호인을 선임해 검찰 조사에 응하고 있다.
  • 與 ‘탄핵 반대’ 당론 변화 없다지만… 8표만 이탈해도 가결

    與 ‘탄핵 반대’ 당론 변화 없다지만… 8표만 이탈해도 가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여당 내 기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루 종일 마라톤 회의를 이어 간 국민의힘은 탄핵안 반대 당론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당 내 이탈표가 얼마나 나올지는 7일 본회의 때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의총 정회 직후 ‘오늘 결론이 안 날 수도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표결에 대한 당론은 이미 결정됐다. 그 당론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의총은 2시간 뒤인 오후 9시 재개됐다. 의총에서는 탄핵 반대 당론을 번복할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자신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 정국 타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총에 참석한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 발언 이후에도 의총의 중론은 ‘탄핵을 일단 막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관계자도 아주 진지하게 한 대표를 바라보면서 지금 탄핵은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도 덧붙였다. 한 초선 의원은 “의총에서 친한이고, 친윤(친윤석열)이고 무조건 탄핵은 반대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겪었던 분들은 본인이 당시 어떻게 힘들었는지 다른 의원들에게 공유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어서 재적의원 300명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이라 여당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오면 탄핵안은 의결된다. 이날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목소리를 낸 안철수·조경태 의원이 표결 때까지 입장을 유지할 경우 이탈표가 추가로 6표 나오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안 의원은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은 퇴진 계획을 밝히길 바란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저는 탄핵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정지를 빨리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가장 먼저 탄핵 찬성 의견을 밝혔다. 또 전날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하며 “지켜보겠다”고 밝힌 ‘초·재선 소장파’ 김예지·김상욱·우재준·김재섭·김소희 의원 등 5명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20명 안팎의 친한계 의원 등이 무기명 투표에서 당론에 역행하는 표를 던져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尹 탄핵 찬반 갈린 與… “즉각 직무 정지해야” vs “사실 관계 확인부터”

    尹 탄핵 찬반 갈린 與… “즉각 직무 정지해야” vs “사실 관계 확인부터”

    친한계 조경태 탄핵 첫 공개 지지… 이어 안철수도당 중진 의원들은 “한 대표 정보 공유 안해 당 혼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를 거론한 가운데, 여당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관련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조경태·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에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중진 의원들이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한 대표 혼자 정보를 갖고 당을 혼란스럽게 하나”라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 사령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체포나 구금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의 발언 이후 여당 내에서는 친한계 조경태 의원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내놨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원내대표 중진 간담회에 참석한 직후 “내일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은 퇴진 계획을 밝히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저는 탄핵안에 찬성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 중진 의원들의 탄핵 반대 입장에 대해 “조금 전에 여러 가지로 들었는데, 한 대표가 가진 정보와 중진 의원들이 가진 정보가 조금 다르다. 그 문제도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중진들은 탄핵보다는 사실 관계 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충분하게 조사가 안 된 상황에서 우리가 야당의 주장에 부화뇌동해선 안 된다”면서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우리 후손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 말에 동의하는 중진 의원들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윤 의원은 “거의 없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잘못했으면 같이 책임 져야지, 혼자서 살아가겠다고 탈당시키고 ‘당신 알아서 해’ 세상에 이런 정치가 어디 있느냐. (한 대표) 혼자 정보를 갖고, 혼자 얘기하고 당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이런 거에 대해서 질타가 많았다”고 전했다. 중진 간담회엔 윤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김기현, 권성동, 김도읍, 안철수, 이종배 등 당내 중진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진들은 한 대표의 일방적 결정과 발언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 발언 뒤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는 것을 막고 “저는 최고위원으로서 사실관계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그다음 단계에서 제 결론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명태균 보면 내가 뭘 했냐” 울분 쏟은 최서원… “안민석 때문에 거지 됐다” 고함도

    “명태균 보면 내가 뭘 했냐” 울분 쏟은 최서원… “안민석 때문에 거지 됐다” 고함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8)씨가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가짜 뉴스 정치인을 근절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불렸던 최씨는 이날 재판에서 최근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자신을 비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 심리로 열린 안 전 의원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 최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최씨는 안 전 의원이 라디오 등 방송에서 자신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했고, 이를 수사한 검찰은 지난해 11월 2일 안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청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씨는 하얀색 마스크를 낀 채 사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허리 통증을 이유로 증인석 의자 대신 휠체어에 앉아 증언했다. 최씨는 재판장으로부터 별도 발언 기회를 얻은 뒤 미리 작성해 온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제가 오늘 증인으로 서게 된 이유는 안민석씨의 거짓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최씨는 “안씨가 만들어낸 가짜뉴스 중 가장 악랄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자금을 비자금으로 연결해 제가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했다는 것”이라며 “당시 어려운 나라 살리려고 새마을 운동한 국민과 파독 간호원, 광부를 모욕하는 것인데 안씨는 지난 10년에 가까운 기간 사실관계 확인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씨가 주장한 비자금을 제가 어디에 어떻게 은닉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방산업체 회장과 사드 거래설에 대해 내가 얼마나 받아먹었는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을 모독하고 거짓을 선동한 썩은 정치인은 처벌받아 마땅하다. 선동정치,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안민석 같은 정치인이 근절되도록 이 재판을 이끌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 전 의원 측 변호인이 반대 신문에서 최씨에게 ‘독일에 설립된 A 회사의 주주 명부에는 증인과 증인의 딸이 모든 주식을 갖고 있는 걸로 나온다’ 등 질문을 하자 최씨는 “명예훼손 사건이랑 상관 없다”, “(변호인이면서) 왜 자꾸 검사가 질문하듯이 하냐”라며 소리쳤다. 변호인이 “B 스포츠 회사가 삼성전자와 200여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는데 알고 있냐”고 하자 최씨는 “삼성한테 물어보라”고 맞받았다. 또 “현재 재산은 비슷한 수준이냐”는 변호인의 질문에는 “안민석 때문에 다 뺏어갔다. 거지 됐다. (국외에 내 자산이 있으면) 안씨가 좀 찾아줘라”고 말하며 손을 뻗어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안 전 의원을 가리켰다. 특히 변호인이 “증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친분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청탁을 위해 접촉한 사람들이나 회사 관계자가 있었냐”고 묻자 최씨는 “여보세요. 지금 명태균씨 나오는 거 보면 저는 (그에 비하면) 10% 정도 한 거다”라며 “제가 뭘 했다는 거에요. 사드는 안민석씨한테 처음 들었다”고 따져물었다. 최씨가 답변하며 고함을 치는 등 흥분상태가 이어지자 최씨의 휴정 요청으로 재판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안 전 의원의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1일 열린다. 시사인 기자 출신 방송인 주진우씨 등 3명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 中도 윤 대통령 계엄 소식 빠르게 타전...“영화 ‘서울의 봄’ 생각났다”

    中도 윤 대통령 계엄 소식 빠르게 타전...“영화 ‘서울의 봄’ 생각났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보도를 사실관계 위주로 신속하게 보도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소셜미이더(SNS)인 웨이보(중국판 엑스)에서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실을 속보로 전했다. 중국중앙(CC)TV도 한국 내 정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생방송을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했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야당이 대통령 부인과 관련된 사안을 두고 검찰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 계엄령 발표의 이유로 보고 있다”는 외부 분석 내용을 덧붙였다. 펑파이와 신경보 등도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비상계엄령 소식을 타전했다. 웨이보에서 한국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소식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 기준 ‘한국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한국’, ‘한국 국방장관 회의 소집’ 등 검색어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에 무슨일이 일어났느냐”, “영화 ‘서울의 봄’이 생각났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다” 등 반응을 내놨다.
  • [속보] 모야모야병 10대 ‘응급실 뺑뺑이’ 끝 사망…복지부 “사실관계 확인 중”

    [속보] 모야모야병 10대 ‘응급실 뺑뺑이’ 끝 사망…복지부 “사실관계 확인 중”

    보건복지부는 최근 ‘모야모야병’으로 투병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10대 학생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3일 복지부 관계자는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관계 확인 이후에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우만동에 거주하는 A(16)군은 지난달 15일 오전 0시 30분쯤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에 구급차가 긴급출동했지만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했고 A군은 집에서 약 9㎞ 거리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연결됐다. 첫 신고 70분 만에 A군은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해당 병원 측에선 ‘수술이 어렵다’며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A군은 평소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었다. 이 병은 뇌로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뇌출혈 같은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A군 역시 뇌출혈 진단이 나오면서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겨야했지만, 대학병원 4곳에서는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다거나 인력 문제로 답변에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흘러 A군은 첫 신고 후 6시간 만인 오전 6시 30분쯤 다른 대형 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끝내 숨졌다.
  • 정신질환 호소하더니…아이유에 악플 단 30대女 1심서 벌금 300만원

    정신질환 호소하더니…아이유에 악플 단 30대女 1심서 벌금 300만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본명 이지은)에게 악성 댓글(악플)을 단 혐의로 재판에 불구속 상태로 넘겨진 3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모(3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자신의 글이 객관적 사실관계를 근거로 의견을 밝히면서 부분적으로 모욕적 표현을 썼기 때문에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통상적인 의미나 표현 문맥상 모욕적·경멸적 인신공격으로 판단되며, 의견 표명을 벗어난 모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내용이나 범행 후 정황, 기존에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22년 4월 10일 아이유의 발언이나 의상, 노래 실력 등을 깎아내리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4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저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이며 언어력이 약해져서 문장력이 뒤처지기도 한다”며 “저의 댓글이 (아이유의) 평판을 낮추기 위한 댓글이라고 보기 어렵고 단순히 저의 기호를 말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수 대중들의 공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작성할 때는 더욱 신중하고 단어 선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이 사건을 선입견 없이 봐주시고 공정한 판결로 구제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악플러에 대한 강력 대처를 선언하고 악성 게시글·댓글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아티스트 협박·모욕,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사생활 침해, 성희롱,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등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 사례를 선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명이며 계속해서 추가 고소 중”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판결·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 능력도 증명한 아이유는 최근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서 대세 배우 변우석과의 호흡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 경찰, 나주시의회 압수수색

    경찰, 나주시의회 압수수색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일 나주시의회 일부 의원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은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당시 특정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돈봉투를 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의원 10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도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추가 증거 수집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확보할 자료가 있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3일 기소 예정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3일 기소 예정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영선(64) 전 국회의원과 명태균(54)씨를 3일 구속기소 할 전망이다. 2일 법조계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전 의원과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먼저 기소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가 버렸다는 이른바 ‘황금폰’ 행방이 묘연한 만큼 증거 인멸이나 은닉 혐의가 추가될 수도 있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 7700여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달 15일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법원에 낸 명씨 구속영장 청구서에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 23일 자신 명의 계좌에서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 계좌로 505만 5000원을 송금했고 강씨는 이를 현금으로 인출해 명씨에게 전달했다”며 “이를 비롯해 명씨는 2022년 8월 23일부터 지난해 11월 24일까지 16차례에 걸쳐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정치자금 7620만원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명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쯤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약 35시간 후인 27일 오후 9시 40분쯤에 검찰에 반환됐다. 이 때문에 명씨 구속 기한은 5일까지로 이틀 늘어난 상태다. 김 전 의원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하지 않아 예정대로라면 3일 구속에서 풀려난다. 검찰은 두 사람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우선 기소해 신병을 확보하고 나서 나머지 의혹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에도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불법 여론조사, 채용 청탁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지난달 29일 검찰은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미래전략산업국 전략산업과·미래전략산업국장실, 경남도청 도시정책국장실·도시주택국 산업단지정책과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와 창원시 전략산업과는 의창구 북면·동읍 일대에 예비 지정된 신규 국가산업단지 관련 업무를 도맡은 곳이다. 검찰은 또 명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60대 경북지역 재력가와 그의 아들, 전달자 역할을 한 경북지역 사업가를 불러 조사도 했다. 3일 적시한 기소 혐의에 명씨가 2022년 6·1 지방선거 고령군수 예비후보자 배모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 이모씨에게 공천 대가 등으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함할 수도 있다. 그동안 검찰은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진술 신빙성 등을 살폈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2년 지방선거 전에 명씨과 김 전 의원,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전 소장이 나눈 대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녹취에는 김 전 소장이 (배모씨·이모씨가 준 돈을) 차량에 실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8·29일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조직국에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관련 당무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직국은 정당 운영의 핵심 자료인 지역별 당원 명부와 공천·선거 관련 자료 등을 관리하는 부서다.
  • [속보] 바이든, ‘불법 총기·세금 포탈’ 혐의 아들 사면

    [속보] 바이든, ‘불법 총기·세금 포탈’ 혐의 아들 사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불법 총기 소지와 세금 포탈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은 자신의 차남 헌터 바이든을 전격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 나는 내 아들 헌터에 대한 사면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한 날부터 나는 법무부의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고, 나의 아들이 선택적이고 불공정하게 기소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그 약속을 지켜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범죄에 사용하거나, 수차례 구매하거나, 밀매로 무기를 구매한 것과 같은 가중 요인이 없는데도 총기 구매 양식을 작성했다는 이유만으로 중범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헌터를 옹호했다.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심각한 중독으로 인해 세금을 늦게 납부했지만, 이후 이자와 벌금을 냈다. 세금을 납부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비범죄로 처리된다”며 “헌터는 다른 대우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헌터 사건의 사실관계를 살펴본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그가 단지 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죄되었다는 것 외에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차남을 사면하기 위해 행정 권력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해왔다. 그런데 이날 사면 서명으로 임기를 한 달여 남겨 둔 상태에서 이를 뒤집었다. 헌터는 지난 6월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매·소지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오는 12일 형량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오는 16일 형량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 “‘前정부 정치 감사 주장 동의 못해”…감사원 사무총장 긴급 브리핑

    “‘前정부 정치 감사 주장 동의 못해”…감사원 사무총장 긴급 브리핑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은 2일 “감사원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게 감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원이 전 정부 ‘정치 감사’를 함으로써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하기로 하자 오전 감사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감사원이 전 정부는 표적 감사하고 현 정부는 봐주기 감사한다는 것이 주요 탄핵 사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감사’ 의혹을 반박했다. 최 사무총장은 “감사 결과의 정치적 유불리를 이유로 감사원 감사를 무조건 정치 감사라고 비난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며 “통상적으로 감사원 감사는 과거 3년에서 5년간 이뤄진 업무가 감사 대상이기 때문에 새 정부 초기에는 전 정부가 한 일이 감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 정부 일은 감사하면 안 된다고 하면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최 사무총장은 야권에서 ‘전 정부 정치감사’로 지적하는 대표적 사례인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국가통계 조작,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관련 감사에 대해서 반박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에 대해 최 사무총장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의무에 소홀했고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우리 국민을 근거도 없이 월북자로 몰아 진실을 은폐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감사를 정치감사로 규정하는 이유를 저희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가통계 조작 감사에 대해서도 “지난 정부의 아파트값 통계가 국민들의 인식과 괴리가 너무 컸고 당시 통계청장 경질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잡음도 있어 감사에 착수했다”며 “감사해보니 청와대(BH)와 국토부 등이 압력을 가해 통계조작 행위가 만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감사의 어떤 부분에 정치적 편향성이나 의도가 있다고 하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 전 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그분에 대한 다수의 비위 제보가 있어 감사에 착수했고 제보사항 중 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문제 없다고 결론 내렸고, 비위가 확인된 부분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등 조사한 결과대로 공정하게 감사보고서에 실었다”며 “불법이나 비리 의혹이 있는데도 정치적 시각 등을 의식해 감사를 회피하거나 눈 감는다면 감사원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사무총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엄정히 감사하고 있다”며 “대형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발생의 근본 원인과 개선 방향을 점검하고 있고, 잼버리 파행과 운영상의 문제점·원인 및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국가 행정망 장애, 교원과 사교육업체 간 문항 거래 비리 등 현 정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 탄핵 사유로 거론한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대한 감사에 대해서도 최 사무총장은 “역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어떤 감사보다 엄정한 감사를 실시했다“며 주요 의혹에 대해 자세히 해명했다. 대통령실에 대해 주의 처분만 하는 등 부실 감사라는 주장에 대해 ”경호처 간부의 비리를 적발해 파면 및 수사 요청했고 현재 구속기소 됐고, 사업총괄책임자인 전 1급 비서관은 현직자에 대한 징계처분에 준하는 책임을 물었다”라며 “감사원의 역대 대통령실 감사에서 처음 있는 엄정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 참여한 업체를 고발하지 않고 면죄부를 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자격 업체에 대한 하도급, 증축공사에 참여한 업체의 명의대여 혐의 등에 대해 형사책임까지 포함한 제재 조치를 하도록 행정안전부에 요구했고 현재 법적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또 “감사에 1년 8개월이 걸려 ‘봐주기 감사’라는 주장도 있지만 광범위한 조사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으로 단순히 기간이 많이 소요되었다고 해서 봐주기라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통계조작 의혹 감사 역시 2년 3개월째 진행 중인데, 이것을 봐주기 감사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관저 시공업체를 누가 추천했는지를 밝히지 못한 부실 감사였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최 사무총장은 “감사원에서도 이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이를 밝히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여 당시 관리비서관이 업체를 선정한 사실까지는 밝혀냈으나 관리 비서관이 누구로부터 추천받았는지까지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로 대통령실 이전 공사를 둘러싼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대통령실 이전 공사 시공과정의 문제점 등 대부분의 사실관계는 충실히 조사되어 감사보고서에 담겨 있다”고 했다. 관저 이전 감사 관련 감사위원회의 회의록 미제출 사안과 관련해선 “여야 합의 없이는 회의록을 열람하지 않는 법사위의 오랜 관례에 따라 공개하지 못한 것일 뿐, 여야 합의가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회의록 공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사무총장은 “감사원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견제와 감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임무를 수행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상 독립기구의 수장인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를 당장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 “둘 다 군인이라 10년간 주말부부”…대위 아내가 갑자기 이혼 요구한 사연

    “둘 다 군인이라 10년간 주말부부”…대위 아내가 갑자기 이혼 요구한 사연

    군인이라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10년간 주말 부부로 살다가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았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에게 최근 협의이혼 신청서를 받았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저와 아내는 직업군인”이라며 “한 장교 모임에서 만났고 당시 저는 소령 진급을 앞둔 고참 대위였고, 아내는 갓 진급한 신참 중위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결혼 생활하며 저는 소령이 됐고 아내는 대위가 됐다”며 “지역을 옮겨 다녀야 하는 군인 특성상, 저희는 한 지역에 같이 산 기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들이 어릴 땐 아내가 관사에서 데리고 지냈고 저는 평일에 다른 지역 관사에 근무하다 주말에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며 “그러다 최근 2년은 제가 머무는 관사에서 아이들을 돌봤고 아내가 주말에 왔다”고 했다. A씨는 “언젠가부터 아내가 집에 오지 않더니 뜬금없이 협의이혼 신청서를 가져왔다”며 “직업 특성상 저희가 따로 산 건 10년 정도 됐는데, 아내는 그것 때문에 우리 부부 사이가 이미 끝난 거라고 하더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아내가 주말에 아이들을 보러 온 것은 ‘면접 교섭’을 했던 것뿐이라고 하면서 이혼을 얘기하던데, 이혼 기각을 얻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직업 특성상 오래 주말부부로 지내온 것 같은데 아내는 이런 사실관계를 ‘별거’로 주장하며 이혼을 청구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평일에 떨어져 지낸 점만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된 ‘별거’라고 판단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주말부부로서, 경제공동체, 생활공동체로서 생활해왔다는 점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잘 모아둬야 한다”며 “아내를 설득하고 관계 회복 노력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부부관계가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야 판사도 이혼 기각 판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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