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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는 안보에 치명적 악영향 초래”

    “‘서울 불바다론’과 좌파 위협 운운하던 한나라당 및 보수세력들이 안보문제와 직결되는 제2롯데월드 건설에 대해 놀라우리만큼 침묵하고 있는 것은 정말 의외다.” 군사평론가 김성전씨는 정부가 잠실 제2롯데월드(초고층 복합 관광단지) 신축 허가를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제2롯데월드건설은 국가 안보에 치명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특히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임기가 남은 공군 참모총장에게 사퇴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롯데그룹에 대해서는 “친일 매판자본이고 국가 안보에 별 관심이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는 등 민감한 발언을 쏟아내며 정부의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제2롯데월드 건설에 공군이 찬성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절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정부는 기업친화 차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롯데그룹 하나를 위한 특혜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생길 문제점에 대해 “수도권을 지키는 공항이 서울 북쪽에 한 군데도 없는 상황에서 유사시에 성남공항이 전투작전을 수행해야 하는데,제2롯데월드가 건설되면 전투기의 전술귀환이 제한돼 군사작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잠실에 112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면 성남공항 전투기들의 귀환 방향이 제한되기 때문에 적에게 요격될 확률이 높다.”며 “또한 전투기가 제2롯데월드 옆을 스쳐서 계속 운행한다면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9·11 사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청주·충주 비행장에서 출격한 비행기들이 서울기지를 방어해주고 성남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이 휴전선까지 나가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공군작전의 개념”이라면서 성남공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 최근 공군 참모총장이 교체된 배경에 제2롯데월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내가 국방부 출입기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주장한 김씨는 “경제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공군참모총장을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또 참여정부 시절 두 명의 공군참모총장이 자기 직위를 걸고 이 사안을 막아왔던 전례를 봤을 때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에 대해 ‘친일 매판자본’이라며 “롯데그룹은 그 땅을 구입할 때 성남기지와 관련된 제한사항이 있다는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일개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공항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힐난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국가 안보가 아닌 일개 기업의 손을 들어준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김씨의 ‘친일 매판자본’과 같은 비난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가 지적한 문제점들은 그간 공군측 및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향후 제2롯데월드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968년 푸에블로호 사건 소련정부, 美에 강력항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 1968년 미국의 푸에블로호 피랍 직후, 미국이 북한 연안에 핵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배치하자 소련 정부는 이를 강력 항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 우드로윌슨센터의 ‘냉전 국제사 프로젝트’ 파일 가운데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발언록에서 나타났다. 자료는 우드로윌슨센터측이 러시아어 문서를 영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다. 발언록에서 브레즈네프는 푸에블로호 나포사건(1월23일) 열흘쯤 후인 1968년 2월3일 존슨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소련의 안보 이익과 관련해 국경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의 행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필요하면 응전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브레즈네프는 또 서한에서 “북한에 대해 협박과 압력을 가하는 건 사태를 막다른 길로 몰아가고,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고 미국측에 상기시켰다. 브레즈네프는 “이런 조치가 효과를 발휘해 결국 존슨 대통령이 2월6일 동해 부근에 군사력을 집중시킨 배경을 설명하고, 푸에블로호 사태의 조속한 해결이 서로(미·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 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핵항모 엔터프라이즈호가 북한 연안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브레즈네프는 “북한에는 미국에 도발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 푸에블로호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은 그러나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주민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고, 유사시 소련의 신속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문서를 알렉세이 코시긴 총리 앞으로 전달했었다. kmkim@seoul.co.kr
  •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충주호 재발견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충주호 재발견

    충북 충주와 제천, 단양 등에 걸쳐 있는 충주호는 국내 두 번째로 큰 인공호수다. 저수용량 27억 5000만㎥. 가늠조차 어려운 크기다. 이처럼 거대한 호수를 즐기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한 방법은 자동차 드라이브다. 충주호 조성 당시 기대됐던 ‘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는 빛바랜 느낌이 없지 않지만,‘한국 최고의 호안(湖岸)’이라 평가받는 드라이브 길은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90리 남짓한 비포장길을 새로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소수의 여행자들만 찾던 그 길이 알려지면서 그간 꼭꼭 숨겨져 있던 충주호의 비경들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흙길 곳곳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시골마을과 문화유적들은 풍경의 덤. 이제 얼마 뒤면 호수는 가을옷으로 갈아입을 게다. 충주호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며 자동차 한가득 가을의 정취를 담아오는 것도 좋겠다. ●비포장길에서 만난 그림 같은 호수 충주호는 도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펼쳐 보인다. 충주댐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면 비포장길을 따라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여성적인 풍경을, 오른쪽으로 돌면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우람하고 선 굵은 남성적인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우선 왼쪽길. 충주 시내에서 목행대교를 건넌 뒤 용교삼거리를 끼고 우회전하면 532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동량면 하천리를 거쳐 제천시 금성면까지 이어진 길이다. 쉬 보기 어려운 충주호의 풍경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단, 이 길의 대부분은 비포장이란 점을 잊지 말 것. 자동차의 ‘안위’가 염려돼 그림 같은 호수 풍경을 기꺼이 포기하겠다면 하천리 하천대교쯤에서 돌아 나오시라. 동량초등학교를 지나 하천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빨간 사과들의 유혹에 절로 차가 멈춰진다. 장선마을이다. 충주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생산한다는 곳. 사과가 탐스럽게 열려 있는 나무마다 아래에 은박 코팅 비닐을 깔아 놓았다. 햇빛을 반사시켜 속속들이 붉어지라는 뜻에서다. 박선예(53) 충주시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충주호의 물안개가 밤사이 사과 표면을 차갑게 식힌 뒤 해가 뜨면서 온도가 오르는 현상이 반복돼 당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호수는 세세한 곳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넉넉함을 나눠 주는 모양이다. 하천리 하천대교에 이르면 비로소 남한강의 장중한 물줄기와 마주하게 된다. 호수 위로 쏟아져 내린 햇살을 받아 은빛 물비늘들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충주호는 이처럼 물이 가득 찼을 때와 갈수기 풍경이 사뭇 다르다. 호수 아래의 온갖 것들이 드러나 다소 황량한 풍경을 그려내는 갈수기에 비해 물이 가득 찬 요즘은 풍만하고 여성스런 곡선미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사람들이 충주호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안을 가진 곳이라고 치켜세우는 까닭도 여기에 있을 게다. ‘하늘 향한 희망의 안테나’ 솟대들이 늘어선 솟대마을을 지나면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제천시 금성면까지 대략 37㎞ 거리. 비포장이라고는 하나 승용차가 다니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흙길에 들어서면 리아스식 호안을 따라 마을 가장자리까지 마중나온 호수의 푸른 물과 만난다. 골자리마다 수상 좌대가 들어차 있고, 숲과 물이 어우러지며 그림 같은 풍경을 그려낸다. 호수와 나란히 달리는 길이 아니라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이 나무 저 나무 꾸밈없이 섞여 있는 에움길을 몇 굽이 돌면 제천시 오산리다. 낚시터로 많이 알려진 곳. 이곳을 먼저 찾은 이들은 낚시인들이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의 것일 터다. 밤송이들이 폭죽처럼 터지는 밤나무 아래로 파란 하늘을 가득 담은 호수가 ‘명경지수란 이런 것’이라며 말을 건네는 듯하다. 호수에 얼굴을 비추며 나르시시즘 놀이를 즐겨 본다. 하늘도 호수도, 나도 모두 한 곳으로 갈무리되는 느낌이다. 부산리, 사오리 등을 줄줄이 지나고 나면 황석리다. 이곳부터 방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호수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박선예 해설사의 ‘강추’ 구간이기도 하다. 물에 잠기기 전에는 봉우리였을 산자락들이 다도해의 섬처럼 두둥실 떠 있고, 멀리 뒤로는 소백산맥의 준봉들이 주름살같이 마루금을 좁히고 있다. 이런 길이라면 풍찬노숙도 마다 않고 찾을 만하다. ●내륙의 바다를 만끽하다 이번엔 오른쪽길. 충주댐에서 36번국도를 따라 마즈막재를 지나 단양의 장회나루까지 이어져 있다.‘내륙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충주호의 장대함과 선 굵은 암릉들에서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겨 나오는 코스다. 장회나루 가기 전 제천시 수산면에서 청풍방면 82번 지방도로로 내려서는 게 좋다. 청풍대교에서 직진해 597번 도로를 타고 제천시 금성면으로 향할 수도 있고, 우회전해 능강 등을 거쳐 장회리 인근에서 36번국도와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익히 알려진 충주호의 정통 드라이브 코스가 바로 옥순대교를 건너 능강까지 이어진 597번 지방도로다. 기왕 나선 길, 장회나루까지는 가야 한다. 예사롭지 않은 바위산들이 호수 주변으로 이어져 있어 충주호 최고의 선상 유람 코스로 꼽힌다. 장회나루에서 단양으로 향하는 장회재 구간도 빼놓을 수 없다.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이 길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올려놓았다. ●전 세계 무술고수들을 만난다 ‘무술로 세계가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충주세계무술축제(www.martialarts.or.kr)가 한국을 비롯해 28개국의 무술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2∼8일 충주 유엔평화공원 터에서 개최된다. 사바테(프랑스), 펜칵실라트(인도네시아), 아르니스(필리핀), 크라슈(우즈베키스탄), 불가리안캠포(불가리아) 등 각국의 대표 무술이 총집합하는 진귀한 축제다. 대회 참가 무술인들로부터 여러 나라의 전통무술을 배우는 체험도 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글·사진 충주·제천·단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04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 나들목→충주호. 충주시 관광과 850-6723. ▶잘 곳 온천을 겸해 수안보에서 하루를 묵어도 좋겠다. 수안보상록호텔은 일요일 투숙객에 한해 숙박+식사 2회(조·석식)+온천사우나 이용권(2인 기준 2회) 등을 8만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845-3500. ▶맛집 가금면 중앙탑 인근 중앙탑오리집은 담백하고 연한 오리탕(3만 5000원)을 2대째 가업으로 잇고 있는 집.857-5292. 전통 꿩요리의 진수는 대장군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846-1757. ▶둘러볼 곳 충주시는 매주 일요일 문화유적투어를 운영한다. 중앙탑, 탄금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11월 말까지.850-7468. 호암지 인근 택견전수관은 전통무예 택견의 모든 것을 담아둔 곳.847-7044. 와인 애호가라면 박달재와 충주댐 사이에 있는 묵은지·와인터널을 놓쳐선 안 된다.851-3630.
  • [월스트리트發 국제금융 패닉] BOA·리먼… 명암 엇갈린 두 CEO

    미국발(發) 금융위기 속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케네스 루이스(61) 최고경영자(CEO)와 딕 풀드(62) 리먼브러더스 회장이다. 메릴린치를 500억달러에 인수한 루이스 회장과 리먼브러더스와 함께 몰락의 길을 가는 풀드 회장의 명암은 당연히 엇갈렸다. CNN머니는 15일(현지시간) 루이스 회장을 두고 ‘모두가 공포를 느낄 때 기회를 찾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최대의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 인수를 40억달러에 성사시켰다. 앞서 지난 1월 컨트리와이드의 인수에 나설 때는 어려움에 처한 모기지 관련 자산을 인수하면 모기지 사업을 이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의 ‘두려움’보다는 ‘기회’를 강조했다.BoA는 미국 국내 예금의 10%를 차지하는 최대의 소매은행이다.1조 90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점이 6100개, 소매고객만 5900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메릴린치의 고객자산 2조 5000억달러, 금융전문가 2만명이 더해지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 은행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는 메릴린치의 인수를 내년 1분기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메릴린치라는 이름과 증권중계 조직은 그대로 두겠다고 말했다. 풀드 회장은 1969년 47세라는 젊은 나이에 CEO에 오른 뒤 15년째 재임한 월스트리트의 최장수 CEO의 한 사람이다. 안정적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있다.2001년 IT 분야의 거품이 꺼지고 9·11 테러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였을 때도 안정된 수익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풀드 회장은 적극적으로 기업인수에 나서지도 않고, 직원들을 대대적으로 감원하지도 않는 중도적인 경영 스타일이 특징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그의 보수적인 사고가 패착을 불러온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분기마다 리먼의 손실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우량 자산의 매각과 부실부문의 분리 등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했지만, 장부가격 아래로 우량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주저하다가 위기를 키웠다는 것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전화영어 서비스 스피쿠스(www.spicus.com)가 취업 준비생의 영어 면접 대비를 위해 성공 취업 패키지를 선보였다. 영어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취업 특화 상품으로 실제 대기업 기출 문제를 차용해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면접뿐 아니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10%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 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이 세계사의 연대별 주요 사건들을 20여개 주제의 이야기와 만화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낸 호기심 세계 역사 탐험을 펴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연대순으로 구성한 이 책은 풍부한 삽화와 사진, 만화를 통해 흥미롭게 세계사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문의는 1577-0218.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학교별 시험 범위에 맞춰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한 중간고사 대비 단원별 특강을 제공한다. 한 개의 단원이 한 개의 강좌로 제작돼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시험범위에 해당되는 단원만 골라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교별로 시험범위가 다르더라도 해당 시험범위에 맞게 강좌를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1·2학년별로 제작돼 600여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 [김정일 건강이상 파장]유사시 中개입 가능성 대비해야

    [김정일 건강이상 파장]유사시 中개입 가능성 대비해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 등으로 북한 정세가 극히 혼미해질 경우 중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다.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은 12일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중국이 지난 2004년 이후 북한과 중국 국경에 대규모 군사인력을 배치하는 등 유사시 한반도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중국의 의도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유엔사령부라는 유엔의 감시체계가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비를 해놔야 중국도 혹시라도 그런 생각을 하던 것을 자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으로 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대응하는 것도 맞지만 지금 이미 위기인 것처럼 생각해 과도한 반응을 보였을 때 오는 무리수도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군 경계태세인 데프콘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잘못하면 북측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고, 국민에게 불안심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갑자기 격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격상할 준비는 물론 만반의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북한이 이런 기회에 대화를 해올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 해 올지 의문”이라며 “우리가 다시 한 번 대화를 제안하는 방법이 어떻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당정협의에서도 그런 문제를 토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능력에 대해 “제대로 되고 있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정보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부족한 것은 연합사 정보 등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日 로스쿨 5년만에 ‘흔들’

    |도쿄 박홍기특파원|로스쿨로 불리는 일본의 법과대학원이 시행 5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2006년부터 시작된 신사법시험의 낮은 합격률이 주된 요인이다. 올해의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7.2%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2004년 4월 로스쿨이 도입될 때 예상 합격률 70∼80%와는 크게 차이가 나는 수치다. 결국 ‘사시 낭인’이 양산되는 셈이다. 때문에 2010년부터 해마다 300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려던 정부의 계획도 불투명한 상태다. 합격률이 낮은 로스쿨은 통폐합이나 정원 감축 등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법무성은 11일 올해 신사법시험에서 로스쿨 수료자 6261명이 응시,33%인 2065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신사법시험 첫해인 2006년의 합격률 48%, 2007년 40%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일본은 현재 로스쿨 도입에 따른 과도기적 조치로 2010년까지 신·구 사법시험을 함께 시행한다. 특히 법학을 전공한 ‘2년 과정’출신의 합격률은 44.34%인 반면 비법학 출신의 ‘3년 과정’은 22.52%에 불과했다. 다양한 전공이나 사회 경험을 가진 법조인을 키우려던 도입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로스쿨은 도쿄대로 200명(합격률 55%)이다.이어 주오대 196명(〃 56%), 게이오대 165명(〃 57%), 와세다대 130명(〃 38%), 교토대 100명(〃 41%)의 순이다. 더욱이 로스쿨 수료 뒤 5년 동안 3차례만 신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172명이 수험 자격을 완전히 잃었다. 로스쿨의 위기는 당초 15∼20개교 4000명선으로 제한하려던 정부의 방침이 대학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현재 74개교 5800명으로 늘어난 데서 비롯됐다.또 도시와 명문 로스쿨에 우수한 학생이나 교수들이 집중된 탓에 합격률의 양극화도 뚜렷하다. 올해 46개교의 로스쿨에서 입학 정원이 미달, 재모집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에 따라 로스쿨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도 가속화되고 있다. 간토대는 “42명이 응시, 4명만이 합격했다.”면서 “올해 이미 정원을 감축했다.”고 말했다. 후쿠오카대 역시 내년부터 정원의 40%를 줄여 30명만 선발키로 하는 등 10여곳이 정원 감축 등의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변호사연합회는 정부의 법조인 양성 계획과 관련,“법조인의 급격한 확대는 사법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왜곡하고 법조인의 질 저하를 가져온다.”는 건의서를 정부에 냈다.hkpark@seoul.co.kr
  • 軍 보호시설 묶여 年46조원 소득손실

    경기도가 군사시설보호법이 시행된 1972년 12월 이후 2007년까지 34년간 1178조원의 소득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오관치 수석연구위원은 12일 ‘군사시설 보호구역, 경제적 손실과 국가·도·군·민의 윈-윈 전략’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은 “도는 행정구역의 21.7%를 차지하는 2213㎢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인해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178조 2534억원의 소득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연간 소득손실만 46조 3663억원에 이르며 이는 도내 총생산(GRDP)의 20.5%에 이르는 규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지정되지 않았다면 일반지역 평균 수준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도내 일반지역의 단위면적(㎢)당 평균지역 총생산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지역 총생산을 뺀 뒤 다시 개발제한구역 등과 중첩되지 않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면적으로 곱하면 소득손실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은 “매각 대금이 3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는 도내 반환공여지를 무상 증여해 도민의 일방적인 손실을 보상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개발해야 한다.”며 “개발시 1년차부터 소득과 고용이 증가해 국내 총생산(GDP)의 5%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연천이 행정구역의 98.0%, 파주 92.6%, 김포 81.9%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다소 떨어진 의정부는 46.4%, 고양 34.6%, 양주 34.5%, 동두천 24.0% 등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정일 건강이상 파장]개성공단등 한국인 1000여명… 유사시 ‘무방비’

    [김정일 건강이상 파장]개성공단등 한국인 1000여명… 유사시 ‘무방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수술을 받고 의식을 잃었을 당시 평양과 개성을 비롯한 북한 지역에 모두 10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김 위원장의 ‘유고’나 북한 권력체제의 급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국민 보호에 등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뇌수술을 받은 직후로 추정되는 지난달 18일 북한 지역에는 개성공단 853명, 금강산 114명 등 모두 1011명이 체류하고 있었다. 평양에도 교류협력 목적으로 방북한 14명이 일시체류했다. 이때부터 12일까지 북한지역에는 매일 1000∼2000여명이 체류했다. 문제는 ‘이상동향이 없다.’고 파악될 때까지 관광이나 인도적 지원 등을 위해 매일 수백명씩 간단한 방북교육만 받고 아무런 통제없이 북한 지역을 방문했다는 사실이다. 정보라인을 통해 급박하게 김 위원장의 병세와 북한 정국의 변화 여부를 점검하던 와중에도 매일 평균 1000명 넘는 국민들이 북한 지역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는 얘기다. 남북간 합의로 적법한 왕래자들에 대한 신변보장이 약속돼 있다고는 하지만 급변사태에서 이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시급히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 북한 정세의 급변시 북한 내 1000명 이상 되는 국민들의 보호는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2005년 논의 중단… 실효성도 의문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한 대처 방안은 ‘충무3300’ 등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가 마련돼 있지만 대부분 대량탈북사태 등의 대책을 담고 있고, 북한내 우리 국민에 관한 사항은 ‘개념계획 5029’에 들어 있다. 북한내 한국인 인질사태 등이 발생할 경우의 ‘액션플랜’이 그것. 하지만 어차피 사태발생 이후의 조치인 데다 그나마 2005년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관련 논의를 중단시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정부 ‘무사귀환´ 초점 대비책 정비 이에 따라 정부는 통일부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들과 함께 북한의 급변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 국민 1000여명이 상시적으로 북한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무사 귀환에 초점을 맞춰 대비책을 정비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남북교류가 활발해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 포착 시기’라고 보고, 북한 관련 정보분석의 ‘순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평양과 서울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면 유사시 현지 체류 국민들을 위한 영사기능을 할 수 있지만 북측이 응하지 않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중앙선관위원 오세빈씨 내정

    대법원은 이용훈 대법원장이 오세빈 서울고법원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해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선관위원은 모두 9명으로,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정하도록 돼 있다. 현재 대법원장이 지명한 중앙선관위원은 중앙선관위원장인 고현철 대법관과 손기식 사법연수원장이다. 박송하 위원은 올해 초 서울고법원장을 사임한 뒤 최근 중앙선관위원직에서도 물러났다. 충남 홍성 출신인 오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15회에 합격,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KIA(잠실)●히어로즈-LG(목동)●SK-한화(문학)●삼성-롯데(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NH농협 국제여자서키트대회(오전9시 고양 성사시립코트)
  • 심사중인 변호사시험법 5대 논란

    심사중인 변호사시험법 5대 논란

    최근 정부와 여당이 법무부의 ‘변호사시험법’ 제정안을 당초 입안대로 이번 정기 국회에 처리키로 하면서, 변호사시험법 관련 쟁점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장차 법조 인력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으로만 배출된다는 점에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월 공청회를 거쳐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인 변호사시험법, 그 5대 논란을 짚어본다. (1) 응시기간·횟수 제한 법무부는 오는 23∼24일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시험 선택과목의 종류, 배점 비율, 과락점수 등을 시행령에 명시할 계획이다. 최대 쟁점인 총 응시횟수는 ‘로스쿨 졸업후 5년내 3회’가 유력시된다. 이정한 대한변호사협회 기획이사는 “계속 변호사시험 응시를 허용하면 ‘고시낭인’ 양산 등 국가인력 낭비와 응시인원 누적으로 시험합격률이 저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는 “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 등을 제한한다.”면서 “3년간 공부를 무위로 돌리는 건 학생의 권리를 제한하므로 90% 이상 합격을 보장하는 전제 조건을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시횟수는 연 1회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시행 초여서 당분간 1회 실시하고, 탄력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 필수과목 너무 많아 필수 과목이 너무 많아 특성화와 자율성을 해친다는 견해도 있다. 법안은 선택형(공법·민사법·형사법)과 논술형 필기시험(선택형 필기시험 전 과목+전문법 수험자 선택 1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학계는 로스쿨의 다양성 취지를 살려 선택과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 교수는 “미국은 선택과목이 6개이며 후진국으로 갈수록 필수과목이 많다.”면서 “주입식이 아닌 대화·토론식 강의내용을 요구하면서 자율성을 부여해야 특성화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손원천 아주대 교수도 “공·민사·형사법에 집중돼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듣지 않거나 교수와 교과과정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3) 최저합격점수 아래 과락 합격자 결정 방법도 변수다. 제정안은 선택형과 논술형 필기시험을 합산해 총득점으로 합격여부를 결정하고, 한 과목이라도 최저합격점수를 얻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하기로 규정했다.10일 법무부 관계자는 “과락의 최저합격점수를 40점이 아닌 25점(일본 수준)으로 낮출 수도 있다.”며 낮은 수준의 과락제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목별 합격제를 주장하는 장주영 변호사는 “과락이 불합격으로 이어진다면 수험생에게 부담이 가고 합격률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최저합격점수 폐지를 강조했다. (4) 로스쿨 안 나오면 시험 못본다? 비(非)로스쿨 출신은 일단 변호사자격시험을 볼 수 없어 갈등이 예상된다. 법안 4조는 응시대상을 로스쿨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예비시험제도 도입 여부도 관건이다. 진학할 수 없는 경제적 약자나 로스쿨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쌓은 사람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하지만 법무부는 “로스쿨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며, 사회적 약자 고려 등은 로스쿨 과정 내에서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도 “예비시험제를 도입하면 누가 3년간 1억∼2억원을 투자해 로스쿨에 다니겠느냐.”며 파행을 우려했다. (5) 로스쿨 졸업 후 의무 실무교육? 이 밖에 로스쿨 졸업 후 실무교육 여부도 논란이다. 변협 측은 사법연수원과 같은 2년을 주장하지만 학계는 3∼6개월로 대폭 줄여야 한다고 맞선다. 임 교수는 “실무교육은 로스쿨 과정에도 있고 시장에서 변호사로서 자율경쟁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쌓아가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한 변협 이사는 “사시의 6년 과정을 3년으로 줄이는데 자격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고, 잘못되면 법률서비스를 그르칠 수도 있다.”면서 “수습변호사, 준변호사 형태로 근무하는 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난 네게 반했어(KBS2 오전 9시) 제주도에 간 항구와 미경, 우진과 민선은 농업연구소에서 흑돼지 관련 연구에 대해 조사하고, 민선의 속마음을 모르는 우진은 신이 나 있다. 점순은 모두의 걱정 속에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현자는 점순에게 사과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온다. 한편, 민서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넋이 나가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최근 어린이들의 시력 저하 현상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근시, 난시, 원시 등 다양한 현상과 그에 맞는 대처방법 및 치료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동안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소아사시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 적절한 수술 시기 등을 연세대 홍영재 의학박사와 함께 명쾌하게 풀어본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집을 나온 분희는 몰래 정연에게 전화를 걸어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주리는 정우에게 분홍을 사랑한다고 가족들에게 고백한 주혁의 행실을 보고한다. 이를 우연찮게 듣게 된 정연은 충격을 받지만 주위의 시선에 감정을 누르고 주혁을 찾아가 다시 시작해보자고 애원하는데….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 개막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선수단과 체육회, 서포터스로 구성된 ‘팀 코리아’를 조직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응원과 대외홍보, 선수단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몸이 불편한 선수단을 위해 통역은 물론 의료와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팀 코리아의 역할을 들여다본다. ●미스터리 특공대(SBS 오후 11시5분) 원인도, 이유도 알 수 없는 미묘한 병, 신병. 신병의 고통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동시에 무병의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부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무병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 신내림을 선택한 자들과 거부한 자들의 특별한 인생과 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현상들을 함께 엿본다.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지난해 11월 경남 의령군에서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실시하면서 수십년째 혼자 살아온 여섯 명의 할머니가 함께 지내게 됐다. 서구순, 김순님, 이두석, 조삼수, 김종순, 박정연 등 여섯 할머니들이 바로 그 주인공.“‘열 영감’ 부럽지 않다.”며 서로 어깨를 다독일 만큼 이들의 우정은 돈독하다.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한화(잠실)●삼성-두산(대구)●KIA-SK(광주)●롯데-히어로즈(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NH농협국제여자서키트(오전 9시 고양 성사시립코트)■ 태권도 제17회 국방부장관기대회(오전 9시 국군체육부대)
  • [기고] 원자력 안전과 국가 경쟁력/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

    [기고] 원자력 안전과 국가 경쟁력/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

    지난 1953년 당시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자.’는 내용의 ‘Atom for Peace’ 연설 이후 원자력은 인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주요에너지원으로서 그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은 전체 전력수요의 약 16%를 공급하며 전등은 물론 각종 가전제품을 가동하고 기차와 전철 등을 운행토록 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사선 또한 고품질의 종자를 개량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 기아 극복을 돕고 암 진단과 치료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원자력발전은 석유나 천연가스가 나지 않는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빈국에선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준국산 에너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현재 원자력발전을 통해 국가 전력의 40% 정도를 충당하고 있다. 이만큼의 전기를 얻으려면 무려 13조 2000억원 어치의 석유를 수입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부에서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도 사실상 저렴한 원자력에너지가 뒷받침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부에서는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원자력에너지의 사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일부의 이런 시각과는 달리 원자력발전소는 설계 단계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엄격한 법적기준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돼 그 어떤 산업시설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제기관과 원전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등에 의해 이중, 삼중으로 철저한 안전점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원전운영자 역시 자체점검을 통해 꾸준히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5월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을 초청, 원전 상업운전 30주년을 맞아 자발적인 종합안전점검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점검에 참여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마조르 박사는 “세계 원전운영 국가 중 가동원전 전체에 대해 자발적으로 동시 안전점검을 시행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며, 안전수준도 최고”라면서 30년 만에 이룩한 한국 원전의 안전기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위상은 지난 30년간 꾸준한 기술축적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원전 운영실적을 가늠하는 ‘최근 3년간 평균 이용률’이 91.8%로 미국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운영능력과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진 안전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원자력안전기술원내에 개설,‘IAEA 아시아지역 훈련센터’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2명은 ‘원자력발전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 같은 결론은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제 우리의 원자력산업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이미 중국, 미국 등지로 설계 기술 및 기술용역 수출을 성사시켰고, 총체적인 플랜트수출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도약시킬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열쇠는 확고한 원자력 안전과 높은 안전기술이 될 것이다. 끊임없는 원자력안전성 증진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원자력 기술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간다면 원전 플랜트수출도 머지않은 시기에 달성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
  • [현장 행정] 은평구 불광천 수변공원화

    [현장 행정] 은평구 불광천 수변공원화

    은평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꼽히는 불광천이 이달 말에 사계절 내내 물이 흐르는 푸른 하천으로 재탄생한다. 9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가 25억 7600만원을 투입해 신사오거리부터 홍제천 합류점까지 직경 450㎜, 길이 4.57㎞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 말에 완료한다. 송수관로는 불광천에 적당량의 물이 흐르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노재동 구청장은 “지역에서 가장 큰 하천이지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던 불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2001년 취임 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 사시사철 물이 흐르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조성해 은평 제일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오거리 하단에 만든 인공폭포 조성 구는 지난 4월부터 송수관로 부설 공사를 진행했다. 한강에서 매일 2만t의 물을 송수관으로 끌어올려 신사오거리 하단에 만든 인공폭포를 통해 방류하는 방식으로 하천에 물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이달 말쯤이면 불광천은 물 가뭄 없이 맑은 물이 흐르는 푸른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불광천을 수변공원으로 만든 이 공사는 은평구가 2010년까지 사업비 709억 7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녹지조성사업과도 연결돼 지역의 모습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녹지조성사업은 북한산에서 시작해 국립보건원, 역촌문화공원, 불광천에 이르는 길이 6㎞가량의 녹지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생활, 문화의 공간으로 한강 물을 내보내는 인공폭포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이면 오색빛 폭포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공폭포는 많은 문화행사를 올리는 라바댐과 산책로, 휴식공간 등과 함께 불광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불광천 재탄생을 기념해 28일 구민걷기대회를 열고, 다음달 1일에는 제13회 구민의 날의 전야제 행사로 tbs교통방송과 ‘은평구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허참씨가 진행을 맡고, 태진아, 남진,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15팀이 노래실력을 뽐내는 순서가 이어지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는 같은 달 12일 오후 12시15분에 tbs교통방송(FM 95.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롯데건설 아파트 옥상에 텃밭 조성

    롯데건설 아파트 옥상에 텃밭 조성

    “롯데캐슬에 사시면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가질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8일 앞으로 자사가 건설하는 ‘롯데캐슬’ 아파트 옥상에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 등을 가꿀 수 있는 텃밭(조감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텃밭은 가구당 3.3㎡(1평) 남짓 제공된다. 상추와 쑥갓 등 채소나 꽃 등을 입주민이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옥상 텃밭 옆에는 입주자들이 가족모임이나 입주민들의 활동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비큐 파티장도 갖출 계획이다. 롯데건설 주택연구소 관계자는 “옥상 텃밭은 주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건물의 열전도율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건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립묘지 자연장으로 바꿔야”

    경기 파주시 용미리 등 5곳의 서울시립묘지를 자연장을 위한 공간으로 재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혜 선임연구위원은 8일 ‘서울시 장사시설 수급계획 및 정책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시립묘지 내 분묘들은 30년이 지나면 유골을 꺼내 다시 화장한 뒤 납골이나 산골을 하게 된다.”면서 “새로운 장사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립묘지의 여유공간을 점차 자연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 가루를 나무나 화초 밑 또는 바닥에 뿌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립묘지 성묘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4.8%가 시립묘지를 자연장을 위한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데 찬성했다. 또 서울시립 화장장인 승화원 이용자들의 유골처리 비율을 보면 화장 후 납골은 2003년 62.6%에서 2007년 59.4%로 줄어든 반면 자연장을 선택한 이용자는 37.4%에서 40.6%로 증가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성근 SK 감독 “야구 없는 삶은 의미 없어 10년전 신장암 수술 숨겼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000승을 이룬 김성근(66) SK 감독이 10년 전 암과 싸워 이긴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지난해 SK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고,3일 히어로즈전에서 1000번째 승리를 이룬 4일 이같이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쌍방울을 지휘하던 1998년 신장암에 걸려 한쪽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약체팀 쌍방울을 이끌면서 밤새 전력분석을 하는 등 몸을 혹사한 데다 경기 도중 화장실을 가지 않는 습관이 원인이 됐다. 주위엔 결석 제거라고 속이고 콩팥을 잘라냈다. 수술 다음날 구장으로 돌아온 탓에 바지가 피에 젖을 정도였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참가했다. 김 감독은 “이러다 혼자 쓰러져도 야구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다는 생각이었다.”고 회고했다.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그는 “여기서 지면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었다. 야구에 정열을 쏟은 덕인지 암은 완쾌됐다. 김 감독은 “야구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더 몸을 혹사시켰지.‘내가 목숨을 걸고 때릴 테니 너희들도 죽을 각오로 받아라.’고 혼잣말을 하며 매일 수천개의 노크볼을 쳤어. 그런데 의지가 통했는지 몸은 건강을 회복했으니 결국 야구가 나를 살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수술 사실을 숨긴 데 대해 “다른 사람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5일 “야구를 할 수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아파도 정면으로 돌파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책꽂이]

    ●프로페셔널의 조건(오마에 겐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일본의 저명 경제평론가인 오마에 겐이치가 21세기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제시.21세기형 인재의 핵심역량으로 선견력(先見力), 구상력, 토론력, 적응력 등을 꼽았다.1만 1000원.●사찰 장식의 선(善)과 미(美)(허균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미술사학자인 지은이가 사찰의 계단과 축대, 불전, 불단, 불탑, 부도, 범종 등에 새겨진 문양의 의미와 미학적 가치 등을 220여장의 사진과 함께 설명.1만 2000원.●김홍희 몽골방랑(김홍희 지음, 예담 펴냄) 사진작가인 저자가 몽골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대자연의 풍광 등을 앵글에 담고 여운을 기록했다.1만 5000원.●화폐의 역사(캐서린 이글턴 등 지음, 양영철·김수진 옮김, 말글빛냄 펴냄) 각국 돈의 역사와 지역적 형태 등을 입체조명한 세계 화폐의 모든 것. 돈이 인간정신과 생활방식에 미친 영향도 고찰.2만 9000원.●류승완의 본색(류승완 지음, 마음산책 펴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짝패’ 등 컬트와 예술을 넘나들며 한국 B무비를 개척해온 류승완 감독의 영화관과 삶.1만 2000원.●무서운 그림(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옮김, 세미콜론 펴냄) 공포감을 자아내는 명화들을 통해 작품 이면의 역사·문화적 사실을 들춰보고 화가의 개인사도 들여다봤다.1만 3500원.●유배(김만선 지음, 갤리온 펴냄) 김정희의 ‘세한도’,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정약전의 ‘자산어보’ 등 유배지에서 꽃피운 학문과 예술의 진면모를 돌아봤다.1만 3000원.●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마크 베니오프 등 지음, 김광수 옮김, 해냄 펴냄) 세계적 기업들의 성장과정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어떻게 조직문화와 경영전략에 접목시켰는지 파악했다.1만 9800원.●마르크스,21세기에 끌려오다(마토바 아키히로 지음, 최민순 옮김, 시대의창 펴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도 마르크스주의의 효용은 다하지 않았으며, 마르크스주의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는 주장.1만 3500원.●행복하소서(최일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밥퍼 목사’로 유명한 저자가 지난 1년 동안 빠짐없이 쓴 일기글 모음.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건져올렸다.1만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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