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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오해/이영균 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행정학

    [기고]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오해/이영균 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행정학

    감사원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중복감사 방지 등 공공감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협의체가 공감법이 지방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저지 방침을 천명했다(서울신문 2009년 7월1일자). 이와 같이 공감법에 대한 감사원의 견해와 4대 지방협의체의 주장을 중심으로 몇 가지 오해를 진단하고자 한다. 첫째, ‘공감법 제36조 감사원 감사의 위탁 또는 대행’에 관한 사항이다. 현재의 감사원 감사인력(802명)으로 공공부문 전체(대상기관 6만 6000여개)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감사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정부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예산집행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당연히 마련되어야 할 제도적 장치라 할 것이다. 더욱이 감사원 감사의 위탁 및 대행에 대한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37조 공공감사협의회’를 감사원, 자체감사기구,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적 거버넌스의 장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자체감사기구의 장에 대한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장치로 ‘제7조와 제8조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책임자 임용’에 규정된 개방형직위에 관한 사항이다. 자체감사기구 장에 대한 개방형직위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외교통상부와 경기도를 들고 있다. 이들 기관이 개방형직위로 임명된 자체감사기구의 장으로 인하여 기관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매우 향상되었다는 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솔하게 경청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자체감사활동 운영의 적정성과 감사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제40조 자체감사활동의 심사’에 관한 사항이다. 이는 자체감사기구를 과도하게 통제하기 위한 장치라기보다는 오히려 모범적인 자체감사기구에 대해서는 감사면제를 하겠다는 적극적인 규정이라 할 것이다. 또한 자체감사활동에 대해 자치단체가 필요한 경우 감사원이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적절한 인적자원을 지원하겠다는 규정이라 할 것이다. 무엇보다 2008년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한국행정학회)를 보면 ‘가장 부담이 없는 감사’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35%는 자체감사를, 30%는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단지 5%만 감사원 감사를 들고 있다. 반면 ‘자치단체에 있어 가장 실효성이 높은 감사’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50%가 감사원 감사를 들고 있다. 또한 ‘자체감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61%가 감사원에 의한 평가라고 응답하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는 국가정책의 합리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기대한다. 국민이 낸 세금이 낭비없이 정직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하는 부패인지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를 보면 2008년에 40위(CPI=5.6)로 투명성정도가 낮은 나라이며, 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지수가 2008년에 31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가경쟁력 및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바로 자율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감법을 제정하는 것이라 하겠다.
  • 한반도 ‘탄도탄 방어’ 못하는 세종대왕함

    한반도 ‘탄도탄 방어’ 못하는 세종대왕함

    │필라델피아·포트워스 안동환특파원│국내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이 201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요격 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내년 1월1일 실전 배치되는 세종대왕함의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조기에 확보될 가능성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군이 당초 도입 계획을 세운 대공 미사일 ‘SM-6’가 탄도탄 요격 능력이 없고 ‘SM-2 블록4’의 미국외 지역에서의 판매도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20일 “세종대왕함이 내년 8월쯤 하와이 해상에서 실시되는 환태평양훈련(림팩) 기간에 미국 해군과 함께 해상종합전술훈련(CSSQT)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CSSQT는 이지스함의 체계 및 성능에 대한 전반적 시험 훈련이다. 이와 관련, 세종대왕함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제작한 미 록히드마틴사의 도그 위넌드 국제 이지스프로그램담당 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종대왕함이 내년에 하와이나 샌디에이고 중 한 곳에서 미 해군과 공동으로 CSSQT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2010~2014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에 대비한 세종대왕함의 해상 요격 능력을 증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SM-6’와 ‘SM-2 블록4’ 중에서 도입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SM-6는 탄도탄 요격 기능이 없고 SM-2 블록4는 종말 단계에서 요격이 가능하나 물량이 적어 미국 정부가 해외 판매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종대왕함에 배치된 SM-2 블록3A와 올해 장착될 SM-2블록3B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이 아예 없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한 SM-3의 한국 판매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록히드마틴이 제작 중인 스나이퍼 ATP(고성능 표적획득 장치)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내년부터 2012년까지 도입되는 F-15K 20대에 주·야간 타격능력을 높여주는 ‘스나이퍼(Sniper ATP)’가 장착될 것”이라며 “항공기 밑부분에 장착되는 스나이퍼로 인해 주·야간에 상관없이 지상 목표물에 대한 정찰 능력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스나이퍼는 9㎞ 안팎의 고고도에서 움직이는 지상표적 10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항법 및 조준장비이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도 “한국 공군을 위해 스나이퍼 2대를 제작 중이며 주한미군의 F-16에 장착된 랜틴(LANTIRN) 시스템보다 탐지 및 조준 거리가 3~5배 정도 길다.”고 말했다. 대당 가격은 약 200만달러이다. 군 당국은 F-15K의 정밀 타격 능력을 유사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시설 등을 제거하는 데 쓴다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 ipsofacto@seoul.co.kr
  • 어린 덕만 남지현 “촬영장 놀러왔어요”

    어린 덕만 남지현 “촬영장 놀러왔어요”

    어린 덕만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남지현(14)이 ‘선덕여왕’ 촬영장을 방문했다. 지난 20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홈페이지 현장포토란에 올라온 남지현의 현장 방문사진은 순식간에 조회 수 5천 건을 넘어섰다. 남지현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박홍균 감독과 스태프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남지현은 박홍균 감독 옆자리에 앉아 함께 모니터링을 하고 배우들과 사진촬영을 했다. 오랜만에 선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남지현양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시종일관 즐거워했다. 늘 ‘떡만’(죽방이 어린 덕만을 부르던 애칭)곁을 지켜주는 죽방 이문식은 식사시간에도 남지현의 곁을 떠나지 않으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는 후문. 한편 남지현은 ‘선덕여왕’ 촬영을 마치고 당분간 학업에 열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MBC ‘선덕여왕’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靑 인사검증 시스템 개편 나중에…

    청와대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에 따라 인사검증 시스템을 조기에 개편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월 말에서 8월 말 사이에 순차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개편은 현재의 인사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게 청와대의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으나 여론에 밀려서 하는 응급 처방이나 대증요법보다는 ‘근원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뜻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과제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훈령 개정 등 제도적으로 손볼 부분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위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현 인사 시스템에서 철저하게 인사를 하고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것은 중장기적 과제로 검토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인사 추천과 검증작업을 철저히 분리하는 인사검증 시스템 개편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려 했다가 무기한 연기했다.청와대가 현재까지 도입을 검토중인 인사시스템 개선안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청와대는 ‘인사 사전예고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사전예고제는 정부의 장·차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급의 후보군(群)이 어느 정도 압축되면 본인 동의를 얻어 일정기간 언론 등의 공개검증을 받는 방안이다. 이는 청와대 검증팀 등 관계 당국이 포착하기 힘든 재산형성 과정 등 은밀한 부분을 사전을 거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검찰, 국세청, 경찰청, 관세청 등 정보가 많은 주요 기관들의 협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사 대상자의 세밀한 흠결까지도 사전에 잡아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이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사찰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또 인사 대상자로부터 최대한 솔직한 신상 고백을 받아내는 자기검증 강화 방안이다. 천주교의 ‘고해성사’처럼 인사 대상자로부터 솔직하고 꼼꼼한 ‘자기검증서’를 받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인사 대상자 본인의 실토만큼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 아이디어다.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내각을 출범시킬 때 하자가 많은 후보를 지명했던 것처럼 시스템이 가장 잘 정비됐다는 미국에서도 검증이 쉽지는 않다. 하자가 있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자리를 고사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도 모른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쌍용차 음식물·의료진 전면 차단

    경찰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고 밝힌 가운데 회사 측이 노조원들이 점거농성 중인 공장 안으로 음식물 반입과 의료진 출입을 차단하는 등 노조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법원은 20일 채권단과 함께 공장에 대한 강제집행을 고시했다.쌍용차노조 관계자는 19일 “사측이 농성 현장인 도장공장으로 음식을 나르는 부식차량의 출입을 지난 16일부터 전면 통제하는 바람에 농성자들이 4일째 음식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는 공장 안에 상당기간 먹을 수 있는 부식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 세력들이 노조에 음식물을 지원하며 사태의 장기화를 유인하기에 이를 막으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간부도 지난 14일 공권력 투입을 위한 1차 대책회의를 가진 뒤 “공장 안에 600여명의 노조원과 20일치 부식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회사 측은 이날 오후 노조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료진 14명의 출입을 정문에서 막았다. 의료진은 농성이 시작된 이후 매주 일요일 공장을 방문해 조합원 80~100명에 대한 진료를 펴왔다.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생존의 기본조건인 음식물·의약품 반입마저 차단하는 것은 대화 의지가 없고 노조를 압박해 고사시키겠다는 증거”라고 주장한 뒤 정문 앞으로 승용차 한 대를 끌고 와 불을 질렀다.한편 수원지법 평택지원 집행관실은 20일 오전 10시 채권단 관계자 등 5~6명과 함께 평택공장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를 밟는다고 19일 밝혔다. 담당 법원집행관은 “지난 3일 노조에 강제집행을 고시해 내일(20일)은 집행을 하기 위해 평택공장에 갈 계획이다. 일단 경찰에 신변보호 병력 협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점거파업 60일째인 20일 평택공장 전 임직원 3000여명이 정상출근,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검 차장 차동민씨

    대검 차장 차동민씨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차동민(50) 수원지검장이 승진·임명됐다. 검찰총장이 없는 상태에서 법무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처음이다. 법무부는 19일 “검찰총장 임용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차 신임 대검차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과도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는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차 대검차장은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수사 전문가로 지난 2002년 서울지검 특수2부장 때 ‘최규선 게이트’ 사건을 수사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구속했다. ▲경기 평택(사시22회·연수원13기)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검사 ▲대검 공보담당관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 아이언맨, 판타스틱4, 데어데블. 만화와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22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을 통해서다.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는 SICAF는 마블코믹스전을 비롯해 대중성 있는 다양한 전시를 곁들이며 ‘만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특히 같은 기간 바로 옆에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 160여곳이 참여하고 아기공룡 둘리, 뽀롱뽀롱 뽀로로, 뿌까, 스폰지밥, 포켓몬스터 등의 캐릭터들이 뛰노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나란히 열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블코믹스 70주년 기념 한국 상륙  마블코믹스는 슈퍼맨, 배트맨 등이 대표하는 DC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전문 출판사. 국내 첫 전시회라 기대가 크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마블코믹스는 DC코믹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1939년 첫 슈퍼 히어로 서브마리너스를 시작으로 1941년 캡틴 아메리카를 등장시키며 DC코믹스를 따라잡았다. 또 1960년대에 헐크,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판타스틱4 등을 줄줄이 쏟아내며 미국 만화시장의 50%를 점유하는 회사로 떠올랐다. 슈퍼 히어로를 소개하는 코너 외에도 불스아이, 닥터 둠, 그린고블, 베놈, 마그네토 등 슈퍼악당을 소개하는 섹션과 슈퍼 히어로와 슈퍼 악당들이 크로스오버돼 등장하는 마블유니버스 섹션도 관심이다. 영화화된 작품의 트레일러 상영과 만화책 등 관련 상품 전시도 있다. 스파이더맨 등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하는 사진 촬영은 덤.   ●추억의 한국 만화를 대형 팝업북으로  한국 만화 100년을 기념한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만화책을 열면 ‘공포의 외인구단’의 오혜성과 백두산 등이 야구장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장길산’, ‘누들누들’, ‘둘리’, ‘머털도사’ 등 한국 만화 명장면을 담은 대형 팝업북이다. 관객들이 직접 펼쳐볼 수 있는 소형까지 모두 30여개의 팝업북이 마련됐다. 이밖에 평면 이미지까지 합쳐 명장면 180여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한국 만화 태동기를 장식했던 박기정 작가의 만화 인생 46년을 돌아보는 특별전도 꾸려진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이명진 작가의 ‘라그나로크’ 등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과 환상적 분위기의 구체관절 인형 20여기가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한다. 판타지 만화전이다.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의 만화를 만나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시아 만화 재발견전도 있다. 인기 웹툰을 비롯해 박기정 작가의 ‘도전자’, 김형배 작가의 ‘21세기 기사단’, 김원빈 작가의 ‘주먹대장’ 등을 플래시 기법을 활용해 무빙툰으로 만드는 등 새로운 기술과 만화의 결합으로 즐거운 디지털 만화전도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태호, 주호민, 홍윤표 등 인기 만화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화포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60개국 1673편 출품돼 풍성  페스티벌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도 동시에 펼쳐진다. SICAF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아드만스튜디오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가운데 ‘빵과 죽음의 문제’가 개막작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을 합쳐 역대 최다인 60개국 1673편이 출품됐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9개국 167개 작품이 심사위원 및 관객들을 맞이한다.  장편 경쟁 부문은 가수 이적의 소설을 5명의 젊은 감독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제불찰씨 이야기’(한국), 아빠를 찾아 나선 소녀 미아의 모험기 ‘미아와 미고’(프랑스), 아일랜드 전설을 다룬 ‘켈스의 비밀’(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를 재해석해 지난해 안시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미국), 체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중세 프라하가 배경인 ‘염소 이야기-오래된 프라하의 전설’(체코) 등으로 압축됐다.  특별초청작 249편 가운데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가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를 맡은 SF물 ‘바통’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탄탄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페이드 투 블랙’(극장판 3기),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전인 ‘똘이 장군’,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머털도사와 108 요괴’ 등도 눈에 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新아시아시대-역샌드위치론]수출中企 개도국서 활약 품질·가격경쟁력서 우위

    일본의 고품질 제품과 중국의 저가 제품 사이에 끼여 고전하던 한국 기업들이 역샌드위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덕분이 크지만, 꾸준히 향상시킨 제품 경쟁력도 한몫한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중소기업의 선전은 선진국 수요 침체에 따른 충격도 줄일 수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 남양은 지난해 12월 가격·품질 경쟁이 치열해 전세계 제품들의 각축장으로 통하는 홍콩에 마스크팩을 수출했다. 안전성이 떨어지는 중국산에 비해 우수한 품질이, 일본산보다는 저렴한 가격이 판로를 뚫는 데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집트에 사진틀을 수출하려던 KCP도 한국산이라는 이유로 중국산과 비교 대상이 되면서 품질 차이에도 불구, 황당할 정도로 가격 인하를 요구받았다. 하지만 유럽산에 비해 소재나 디자인이 우수하면서도 10% 이상 저렴하다며 수입업체를 설득, 4만달러 상당의 고급 사진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선박 엔진부품업체 세보엔지니어링은 지난 수년간 일본 업체 등에 밀려 난항을 겪던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신기술 개발과 함께 엔고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겹치며 영국 선박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장비 유압부품 전문기업인 제성유압은 굴착기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토종기업들에 관련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원화 약세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지자, 기존 품질 경쟁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겹치면서 연 200%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역샌드위치 효과로 대기업은 물론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수출도 당분간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해외에서 국내 기업들이 점유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보다 더욱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新아시아시대-아세안 경제 전망] “경제차이 크면 시너지 커 아시아 안에서 돈 돌아야”

    [新아시아시대-아세안 경제 전망] “경제차이 크면 시너지 커 아시아 안에서 돈 돌아야”

    아시아 국가들은 통합 지연에 대한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신장섭 교수는 13일 통합은 이미 2000년대부터 ‘다이내믹’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세안 역내 교역량은 1990년대 말까지 전체 교역량의 20%도 안 됐으나 2000년대 들어 25%가 넘는 등 급진전되고 있다. 신 교수는 또 아시아의 상황은 아세안+3 경제공동체가 모델로 삼는 유럽연합(EU)과는 다르다는 전제를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U와 다른 환경인 아세안+3의 경제공동체 실행 방안은. -EU가 과연 유럽국가들에 좋았는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단일통화인 유로화도 계속 (가치가) 낮은 수준이고 특히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에도 회복이 느리다. 이유는 유럽중앙은행이 경제성장보다는 물가에만 관심을 둬 성장 대책을 세우는 데 다른 곳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빠르게 대응한다. 따라서 경제분야에선 EU가 유럽국들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시아도 EU식의 강력한 연합체를 강제하기보다 통합을 통해 무엇을 얻을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연스럽게 교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 →공동체 실현의 걸림돌은. -EU는 처음 주도한 핵심 멤버들이 서유럽이었다. 이들은 모두 비슷한 경제수준을 지닌 나라들이다. 프랑스와 독일간에는 그간의 전쟁을 종식하자는 역사적 합의도 있었다. 또 유럽이 그간 세계의 중심이었는데 미국에 자리를 넘겨주면서 통합으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공동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동아시아는 경제 발전 단계가 다양한 데다 통합을 주도할 멤버가 없다. 아세안도 느슨한 형태의 연합체인 데다, 핵심인 한·중·일은 전쟁 경험에 대한 역사적 합의도 없다. 통화 통합이나 동아시아 의회까지 성사시킬 의사도 없다. →공동체 출범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공동체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무역을 열고 관세를 철폐하는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 것에서 단일통화를 이루고 재정정책을 통합하는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 이중 어느 수준이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지지만 자유무역의 경우 경제 수준이 다를수록 시너지 효과가 크다. 나라마다 고부가가치, 저부가가치 품목 등 경합하는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아세안과의 자유무역은 플러스 효과가 크다. →공동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국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아시아에서 번 돈이 아시아 내에서 돌게 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번 금융위기에서도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도 상당 부분을 유럽이나 미국에 갖다 놓고 문제가 발생하면 서방국에 손 벌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한·중·일, 아세안이 이해를 같이하는 문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동작구 창의행정 곳곳서 벤치마킹

    서울 동작구의 창의행정이 전국 자치단체로 퍼진다. 동작구는 지난 15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의 하나로 열린 동작 우수정책 설명회에 울산시 도시개발과장, 경남도 자연학습원장 등 지방 공무원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동작자원봉사은행 ▲여성정책분야 내일터 만들기와 일자리 나누기 ▲흑석뉴타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을 통한 세입자 문제해결 등의 사례를 듣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9년 11월 전국 최초로 만들어져 현재 부산시 등 93개 자치단체로 확산된 ‘동작자원봉사은행’은 주민 4만 810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봉사시간 182만 6400시간을 돌파하면서 구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지역 틈새 가정의 어려움을 돌보고 있다. 또 ‘여성이 행복한 동작 만들기’라는 주제로 여성 일자리 발굴과 창업에도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 나가 여성창업 엑스포 개최, 화훼장식 등 여성친화 직종 일자리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아울러 흑석뉴타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을 통한 세입자 문제해결은 재개발사업의 공공성 증대 모델로 조명을 받았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과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춘 일종의 원룸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가구로 계산되지만 2가구가 들어가 생활할 수 있어 아파트 수를 늘리지 않고도 가구수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흑석뉴타운의 경우 1684가구의 부분임대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규 부구청장은 “이번 우수 정책 설명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간 정책 교류 활성화는 물론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우수정책 공유를 통해 나누고 배우는 창의행정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유통ㆍ제과] 아모레퍼시픽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유통ㆍ제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미’를 창출하고, 이를 전 세계 사람들의 삶 속에서 현실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최초로 해외 수출을 이뤄낸 뒤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했다.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매출 2637억원을 달성, 3년 전인 2005년에 비해 곱절로 증가했다. 2005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24%에 이른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인 패션전문지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화장품 회사’에서 19위에 올랐다. 2015년까지 해외 매출 1조 2000억원을 달성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라네즈 등은 백화점 입점을 통해 진출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폈다. 라네즈는 2003년 싱가포르 이세탄 백화점에, 2004년 타이완의 미츠코시 백화점과 인도네시아 소고 백화점 등에 진출했다. 회사 이름과 같은 아모레퍼시픽이라는 브랜드가 미주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2003년 9월 뉴욕 소호에 문을 연 뒤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입점을 성사시켰다. 지금은 니먼 마커스 백화점의 35개 지점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2006년 6월 일본에서도 판매를 시작, 오사카 한큐백화점과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 입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구로 유럽시장 개척단 33억원 수출계약 성사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던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이 33억여원(약 26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구로구는 지난달 17~27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파견한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이 모두 33억 3000여만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3년부터 매년 동남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온 가운데 거둔 최고의 성과다.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113억 9600만원(약 89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와 상담바이어 섭외, 상담장 운영, 업체별 통역 등을 지원해 왔다.이번 해외시장 개척에 참가한 업체는 코리아퍼스텍, 진영정보통신 등 9개 회사다. 동영상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설치하는 코리아퍼스텍의 경우 계약액 13억원으로 참여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 코리아퍼스텍은 이들 국가의 기업과 모두 78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앞으로 추가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LED 조명과 전광판을 제작하는 진영정보통신도 계약액 7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총 상담액만 22억원에 이른다. 보안카메라를 만드는 이로닉스는 상담액 19억원에 계약액 6억여원을 기록했다. 구로구의 이번 해외시장 개척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유럽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토종 게임 ‘위 온라인’, 총 1,400만弗 수출길 열어

    토종 게임 ‘위 온라인’, 총 1,400만弗 수출길 열어

    토종 온라인게임 ‘위 온라인’이 지난 2월 중국 수출에 이어 대만 수출을 달성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게임업체 구름인터렉티브는 최근 소프트월드와 400만 달러에 ‘위 온라인’의 대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국내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기에 앞서 중국 1,000만 달러 수출에 이어 대만 400만 달러 수출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박영수 구름인터렉티브 사장은 “아시아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 온라인’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공 주역인 박지훈 꾸러기소프트 사장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오는 23일 국내에서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 구름인터렉티브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포 김태균 노리는 日라쿠텐의 속사정

    거포 김태균 노리는 日라쿠텐의 속사정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김태균(한화)에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화와 롯데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부산에 온 라쿠텐의 요네다 준 총괄본부장은 특정 선수에 관심이 없는듯한 발언을 했지만 김태균을 보러온 것은 확실하다. 김태균에 대한 라쿠텐 구단의 관심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끝난후 요네다 본부장은 일종의 위기의식을 느꼈다. WBC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태균이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는 사실에 다른 구단과의 영입경쟁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에도 한국을 방문했었고 뇌진탕 부상에서 회복한 지금 김태균의 상태를 다시한번 확인차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스카웃터가 아닌 총괄본부장(단장)이 직접 선수를 보러올 정도로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지금 라쿠텐 구단이 처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행동이다. 시즌 초반 라쿠텐은 선두경쟁을 할 정도로 초반돌풍을 일으키는듯 했지만 최근 연패를 당하는 날이 많아지며 예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꼴찌 오릭스와는 5게임차로, 3위 세이부에게는 4게임차로 뒤진 4위(35승 41패)에 머물고 있는 라쿠텐은 팀의 미래를 위해 한방을 쳐줄수 있는 4번타자와 젊은 1루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초반 라쿠텐의 1루 자리는 페르난도 세귀뇰의 몫이었다. 니혼햄 시절인 지난 2004년 4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릴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난 선수였지만 올시즌엔 초반부터 빈타에 허덕이며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 노무라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는게 현실이다. 작년에 세귀뇰을 데려올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고민은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 노무라 감독은 세귀뇰이 부진하자 주니치에서 건너온 노장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1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나카무라의 주포지션은 3루수다. 나카무라가 3루수로 출전할 경우엔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베테랑 야마사키 타케시가 1루 백업으로 들어가고 있다. 주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야마사키가 수비력이 떨어짐에도 1루 백업을 맡고 있다는 것이 라쿠텐 구단의 고민을 말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WBC를 통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와쿠마 히사시는 땅볼타구를 유도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투수인데, 미덥지 못한 내야수들 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적이 굉장히 많았다. 라쿠텐 구단이 김태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젊은 나이(1982년생)와 한방을 터뜨려 줄 중심타자감으론 안성맞춤이란 판단에서다. 올시즌 퍼시픽리그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홈런 30개)를 제외하고 30세 이하 선수들 중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토종선수는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1982년생,홈런 13개)와 치바 롯데의 오오마츠 쇼이치(1982년생, 홈런 10개) 단 두 명 뿐이다. 홈런 상위권을 보면, 이나마 아츠노리(니혼햄)와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등이 그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이젠 지는해라는 점을 감안할때 토종거포 찾기가 그만큼 어려워 졌다. 김태균이라면 그들의 입맛에 딱 맞다. 이미 김태균은 2008년을 기점으로 이전의 김태균과 지금의 김태균은 천지차이일 정도로 타격기술이 수준급으로 올라와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즌중이라, 겉으로 드러난 이적에 따른 성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겠지만 야구선수라면 해외진출을 누구나 원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김태균 역시 그 꿈을 간직하고 있을것이다. 요네다 쥰 본부장의 한국방문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일본의 특성상 말을 아끼고 있을뿐이다. 그리고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언급도 할수가 없다. 어쩌면 한국팬들은 내년시즌 이와쿠마의 호투와 김태균의 홈런을 보며 라쿠텐을 응원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래관광선 새달말까지 ‘만원사례’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떼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고래바다여행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4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매주 수·토·일요일 운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탑승 정원 107명)의 예약이 오는 8월 말까지 모두 끝났다. 오는 9월 첫째주와 둘째주 토요일 예약도 마감됐다.특히 7~8월 예약자의 45%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경남 등 다른 지역 관광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고래바다여행선이 전국적 관심을 모으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한 고래 관련 볼거리인 데다 지난 4일 여행선 운항 이후 잇따라 돌고래떼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고래바다여행선은 매주 수·토·일요일 오전 10시 남구 장생포항을 출발해 동구 울기등대, 북구 정자 앞바다, 울주군 간절곶을 돌아오는 3시간 코스로 운항한다. 요금은 성인 2만 5000원(울산시민 2만원), 학생 1만 3000원(울산시민 1만원).고래관광은 청어(4~5월)와 봄 멸치(4~6월), 꽁치(9~10월) 등 어족이 풍부한 4~10월이 적기다. 고래 관찰이 어려운 11~3월에는 울산항만과 조선소, 울산석유화학공단 야경 등을 볼 수 있는 연안견학(오후 5~7시)을 2시간 코스로 운항할 예정이다.또 울산시와 남구는 고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바다여행선을 탄 뒤 선사시대 고래 유적인 반구대암각화, 장생포고래박물관, 대숲공원 등을 둘러보는 ‘고래 생태관광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남구 관계자는 “고래바다여행선은 바다에 뛰노는 고래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앞바다 등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우리 마을은 우리 주민이 키운다.”‘별주부마을’로 알려진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발벗고 나섰다. 주민들 스스로 고유의 어로방식을 활용해 갖가지 이벤트를 개발하고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25~27일 마을 앞 노루미백사장(청포대해수욕장)에서 ‘어살문화축제’를 연다. 어살은 갯벌이나 백사장에 일정한 높이로 그물을 치거나 돌을 쌓은 뒤 밀물 때 물고기가 넘어 들어왔다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면 손이나 반두(양쪽 끝에 막대기를 달아 물고기를 몰면서 잡는 그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그물을 치면 ‘그물살’, 돌을 쌓아 만들면 ‘독살’로 불린다.김종욱 어살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그물살은 1㎞, 대나무 어살인 ‘죽방렴’은 250m에 이른다.”면서 “지난해 한 소주회사와 처음 축제를 열었는데 회사만 부각돼 올해는 독자적으로 열게 됐다.”고 말했다.별주부마을이란 이름은 우화소설과 판소리로 널리 알려진 ‘별주부전’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해서 붙여졌다. 이 마을이 관광자원화한 것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독살’이다. 국내에서 독살이 가장 많다. 8개가 복원돼 있고, 개당 길이는 150m에 이른다. 면적은 개당 2000~3000평이다. 매년 4~10월 운영되고 있고, 독살 한 곳을 하루 빌려주고 30만원을 받는다. 이장 최명선(65)씨는 “인기가 좋다.”면서 “3년 전 독살체험을 한 서울 사람은 매년 한 번씩 자녀들을 데리고 와 통째로 빌려 즐기다가 간다.”고 귀띔했다. 오는 9월 이 마을에는 국내 유일의 ‘독살문화관’이 완공된다.이 마을은 맛조개잡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갯벌 구멍에 소금을 뿌려 맛조개가 쏙 올라오면 잡는 체험 놀이다. 하루 평균 200~300명이 몰린다. 소금과 호미를 제공하고 1인당 5000원씩 받고 있다.이 마을은 독살로 1억 3000만원 등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해마다 수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번 돈은 독살을 복원하는 등 각종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데 재투자한다. 골목길에 나무를 심고 집집마다 돌담을 만드는 등 환경과 관광이 어우러진 마을을 만드는 데도 쓴다.원청리에는 130가구 400여명의 주민이 산다. 어업과 취나물 재배를 하고 펜션도 50개에 이른다. 여기에 관광수입이 적잖다. 매년 정월 대보름 전날 용왕제를 열어 1000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마을을 알리고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은 끊임이 없다. 이번 축제 때는 무료로 관광객을 맞는다. 통발(그물통을 주낙처럼 줄에 매달아 물고기를 잡는 어구) 등 어로체험과 물둠벙 치어관찰하기, 물고기·조개잡기 대회, 갯벌체험, 어구전시회, 전통 우마차타기 등이 펼쳐진다. 축제비 8000만원 가운데 절반을 마을에서 부담했다. 이장 최씨는 “체험행사를 개발하기 전보다 마을 소득이 2~3배 늘어났다.”면서 “생태계 등을 잘 보존해 마을을 대표적인 전통 어업의 산교육장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주 FTA대책 나섰다

    제주도는 한·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2025년까지 축산분야에서 최대 21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한·미 FTA 대책과 병행해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양돈분야는 영세농가를 구조조정해 규모화·전업화하고,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현대화하며, 무항생제 사육농가를 육성하는 등 생산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제주산 축산물 유통특구를 지정 운영하는 등 우수 브랜드의 유통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대도시 유통망 개척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낙농분야는 제주산 우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대식 유가공 공장시설을 갖추고, 제주축협 등 도내 3개 유가공업체의 브랜드를 통합해 유통망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제주산 우유의 1등급 비율을 현재 59.8%에서 5년 안에 67%까지 끌어올려 품질 고급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낙농목장을 도시민의 휴식과 체험공간으로 개발하고,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대비한 청보리 재배 확대 등으로 생산비 절감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 전격 사퇴] 李대통령 사의 즉각 수용 왜

    청와대가 14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즉각 수용할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에 반하는 것은 곤란한 것 아니냐.”면서 “고위 공직자를 지향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처신이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속한 사의 표명 수용 배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5일 천 후보자의 내정을 공식 철회한다. 이 대통령이 천 후보자의 사의표명을 신속하게 수용한 것은 종전의 장고하던 인사 스타일에 견줘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임명하거나 내정한 인사들이 각종 의혹을 받더라도 최대한 시간을 흘려보내다 결정하는 인사 스타일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이처럼 바뀐 데는 ‘근원적 처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향후 행보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도실용주의’와 ‘서민·중산층 정책’을 내세운 적극적인 행보로 지지율이 다소 회복되고 정국 주도권도 확보해 가는 상황에서 천 후보자로 인한 인사시비가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정권초기 인사역풍에 휘말려 ‘강부자’ 정권으로 비판받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분석된다. 도덕성 시비를 차단, ‘MB식 개혁’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정권출범 초기부터 뭇매를 맞은 인사시스템이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사·민정라인을 겨냥, 부실검증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내부에서도 커지고 있다. 현재 인사검증과 관련한 업무는 인사비서관과 민정2비서관실이 맡고 있다. 천 후보자의 경우 막판에 총장 후보로 급부상해 검증이 더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검찰의 개혁에 맞춰 젊은 청장을 지향하다 보니 제대로된 검증을 할 여유를 갖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인사수석비서관을 비서관으로 직급을 한단계 낮춘 게 부실검증과 관련있다는 지적도 있다. 청와대 인사담당자는 “명백한 위법행위가 아닌 개인적 채무관계나 동행골프 등과 같은 사적 관계를 상세히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없다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서울시 신청사 건립 중단 위기…공사장 조선유물 무더기 출토 ☞서울 사라지는 골목길 사람들의 애환 ☞백신 프로그램 안깐 배짱PC 15대중 1대꼴 ☞반인륜 흉악범 얼굴·이름 공개한다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허정무 “엔트리 15~16명 이미 정했다”
  • 분속300m 초고속 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속 300m가 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출을 성사시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베네수엘라 정부종합청사에 설치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10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엘리베이터는 분속 480m 2대, 분속 420m 4대, 분속 360m 2대 등 초고속급 8대가 포함돼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에 수출할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기존 제품보다 전력을 20%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박용래 관악구청장 대행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박용래 관악구청장 대행

    지난 5월15일부터 구청장직을 맡게 된 박용래 권한대행은 남은 임기 1년의 핵심과제로 ‘조직 안정’을 꼽았다. 인사비리 등으로 얼룩진 구정을 하루 빨리 바로잡아 조직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동시에 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에듀밸리 202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10년 뒤 관악구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각오도 설명했다. ●탕평인사로 비리 근절 예기치 않게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은 그였지만 취임 후 내세운 것은 ‘경청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한 공무원조직 안정.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주민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무원 조직에 ‘일하는 분위기’를 불어넣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노련한 행정가’라는 평가답게 그동안 ‘복마전’으로 불리던 구청의 인사시스템부터 손질했다. 국별 인사책임제를 도입, ‘상부’의 의중이 아닌 실무 담당 직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인사 관련 소통 창구를 만들었다.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진다는 믿음이 있어야 직원 간 신뢰가 생겨나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박 권한대행은 강조했다. “덕분에 지난 1일 단행한 4·5급 승진인사는 조직 안팎에서 합리적이고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불편부당한 행정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민선 5기 때도 특정 여론이나 의견이 끌려다니는 일이 절대 없도록 만들어 놓겠습니다. 직원 근무평정 공개, 주요보직 직위 공모제 등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실력있는 직원들이 커 나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그동안 박 권한대행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여러차례 밝혀왔다. 그래서일까, 자신이 2006년 관악구에 부구청장으로 오자마자 직접 발로 뛰며 만들었다는 구의 ‘에듀밸리 2020’사업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미국·영국 등 세계적 대학도시를 갖춘 나라들의 성공적 학·관 협력사례를 우리 현실에 맞게 벤치마킹한 이 계획은 2020년까지 관악구를 서울대와 연계해 세계적인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자치구 단위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인 마스터플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 교육도시로 만들 것 “이 프로젝트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10년 뒤 관악구는 ‘사교육을 적게 받아도 명문대에 갈 수 있는 지역’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될 것입니다. 또 서울대와 함께 지역 창의 행정의 모범사례로도 기억될 것입니다. 그날의 성공을 위해 지금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구정 기반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행정플러스] 계약실적증명 온라인 발급체제로

    조달청은 13일 입찰 및 PQ·적격심사시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실적증명 온라인 발급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나라장터에 축적된 자료와 외부기관을 연결한 ‘온라인 계약실적증명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는 발주처를 직접 방문해야 실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에 따라 조달업체는 인력 및 연간 92억원에 달하는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각 발주처도 방문객 감소 등으로 업무 혼잡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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