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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평양 인근에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건설…ICBM 수용 가능”

    “北, 평양 인근에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건설…ICBM 수용 가능”

    美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 보고서“미공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지하시설도 갖춰…“이르면 연말 가동”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라는 곳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한 것이 거의 분명한 새로운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분단을 넘어’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시설 중 천장 고도가 높은 건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다고 밝혔다. 또 이 시설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는 곳으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할 정도로 크기가 큰 한 지하시설 옆에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북한은 순안공항 남서쪽, 그리고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곳에 독특하게 배열된 이 시설을 2016년 중반 이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시설은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으로 연결된 세 개의 대형 건물, 인근의 대규모 지하시설, 위성으로 관측되지 못하도록 가려버린 철로 터미널,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양 지역의 탄도미사일 부품 제조 공장과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분단을 넘어’는 “이런 특성은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며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고 명명한 뒤 과거 10년간 현대화와 확장을 진행해온 북한 탄도미사일 인프라의 또 다른 구성요소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시설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건물과 지하시설 배열과 규모로 볼 때 태성기계공장 등 인근 탄도미사일 부품공장에서 철로로 운반된 부품을 조립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봤다. 또 이미 알려졌거나 예상되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TEL·MEL), 이동식 거치대(TE)의 유지나 보관 등을 위해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동 준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주거단지를 제외하면 이 시설은 차량이동형으로 연결된 3개의 건물과 지하시설, 철로 터미널을 포함해 약 44만 2300㎡ 규모이고, 모두 폭 9~10m 도로로 연결돼 있어 대형 트럭이나 탄도미사일 발사체가 이동하기에 적합하다. 이 중 3개의 건물은 2017년 6월쯤 공사가 시작된 뒤 2018년 6월까지 외관 건물이 완성됐고, 이후 건물 내부 완공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특히 가장 큰 건물의 중심부는 이동식 발사대에 설치된 화성-14나 화성-15 ICBM이 시험이나 훈련을 위해 쉽게 발사 위치로 끌어올려질 수 있도록 충분한 높이를 확보했다.이들 3개 건물은 모두 서해 위성발사시설이나 동해 위성발사시설에 있는 건물보다 더 크다. 이들 건물 옆에 위치한 가려진 철로 터미널은 작년 10월 외관 공사가 끝났다. 큰 짐을 적재하고 하역하는 것을 감출 수 있도록 한 것은 북한이 2015년 서해발사시설, 2017년 신포 조선소 등의 미사일 관련 시설을 건설할 때와 비슷하다고 이 사이트는 봤다. ‘분단을 넘어’는 지하시설과 관련해서도 “신리 시설의 한 부분으로서 재활성화될 때까지 분명 버려져 있었다”며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발사대,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고 말해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로 재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분단을 넘어’는 신리가 공사 시작 전만 해도 조그마한 마을이었지만 올해 3월 위성 사진상 원래 마을이 상당 부분 파괴됐다며 시설 직원이나 기술자, 노동자 등을 위한 31개의 다층 주택 단지가 두 구역에서 완공됐거나 공사중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승려의 발걸음처럼 고요한

    승려의 발걸음처럼 고요한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으로 둘러싸인 인도차이나반도의 내륙 국가 라오스. 국토 75%가 푸른 숲으로 덮여 있고, 인구 95%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다. 바다를 면하지는 않았지만 메콩강이 남북을 관통해 흐르며 사시사철 쌀과 생선, 열대과일을 생산해 낸다. 14세기 란상 왕국의 수도였던 루앙프라방은 비엔티안으로 천도한 이후 평화로운 고도(古都)로 남았다. 시골 버스터미널 같은 국제공항에서 빠져나오면 공항보다도 작은 루앙프라방 시내가 나온다. 유난히 서양인 여행자가 많고, TV프로그램 덕분에 한국인도 급격히 늘었다. 젊은 배낭여행자들은 태국 치앙마이나 치앙라이, 베트남 하노이에서부터 열두 시간 넘게 달려 이곳까지 온다.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한 달 살기가 가능하다는 이유가 클 것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가 남긴 콜로니얼양식의 건축물 사이로 황금빛 지붕을 인 사원이 드러난다. 두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풍경 덕분에 루앙프라방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1995)돼 있다. 프랑스 영향으로 빵 맛도 훌륭하다. 노천시장은 두 얼굴을 가졌다. 아침엔 갖가지 과일과 채소, 생선을 늘어놓고 현지인의 발길을 붙든다. 밤이면 소수 부족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들고 나와 여행자의 지갑을 얄팍하게 한다. 뭐니 뭐니 해도 루앙프라방의 풍경을 만들어 내는 것은 황금빛 사원과 오렌지색 장삼을 걸친 승려들, 그리고 탁발식이다. 새벽 5시, 눈곱을 겨우 떼고 거리로 나가 대나무를 엮은 밥통(팁카오)에 찹쌀밥을 담아 시주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앉았다. 밥을 한 줌 집어 수백 미터 이어지는 승려들의 바구니에 재빨리 집어넣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손이 마음처럼 빨리 움직이지 않아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게 공덕을 쌓는 기회라면 더욱 정진해야겠다 싶어 정신을 다잡았다. 앞에 선 노승부터 뒤쪽 동자승까지 지나가면 의식이 끝난다. 승려들은 그저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음식이 넘치면 아이들이나 여행자에게도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것을 한 움큼 쥐어준다. 지나가는 개도 운이 좋으면 하루치 음식을 넉넉히 얻어먹는다.루앙프라방에는 사원만 80개이고, 승려는 1000명이 넘는다. ‘왓’이 붙은 건축물은 모두 사원이다. 루앙프라방 이름 자체가 ‘신성한 황금 불상의 도시’라는 뜻이다. 흉내에 가깝지만 루앙프라방에서 탁발식을 직접 해보면 종교 의식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108배를 반복하다 보면 무심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스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좋다와 나쁘다, 옳다와 그르다처럼 마음을 둘로 나누지 않게 된다는 뜻이었다. 믿거나 말거나 하는 마음으로, 사실은 건강에 좋다는 말에 혹해 108배를 열심히 해본 적이 있다. 종교를 믿기에 의식을 행하는 게 아니라, 의식을 반복하다 보니 믿음의 싹이 튼다는 걸 조금 깨달았다. 매일 새벽, 고요하게 이뤄지던 탁발식이 루앙프라방이라는 나무를 단단히 붙들어 맨 뿌리가 아닐까 싶다.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코로나 틈타… 남중국해 갈등 띄우는 中

    코로나 틈타… 남중국해 갈등 띄우는 中

    필리핀·베트남 “영토 침해” 강력 반발 美 견제에도 국제문제화해 영유권 노려중국 정부가 최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추가로 행정구역을 설치하자 필리핀과 베트남이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동남아국가 간 외교 마찰이 일상화되는 모습이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에 2개의 행정구역을 추가로 설치한 것은 칼라얀군도(중국명 난사군도)와 바조데마신록(중국명 황옌다오)에 대한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필리핀은 중국 정부에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선언(DOC) 등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민정부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토 분쟁 중인) 시사구와 난사구를 하이난성 싼사시 산하에 둔다”는 공고문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환자 대응에 정신이 없을 때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그러자 베트남 외교부는 즉각 “베트남은 이들 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충분한 법적, 역사적 근거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해 왔다”면서 “중국의 행위는 무효이며 국가 간 우호에 좋지 않다. 나아가 동해(남중국해의 베트남 명칭)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중국해는 오래전부터 구단선(남해구단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구단선은 1947년 중국이 발표한 남중국해 해상 경계선이다. 남중국해 거의 대부분을 자신의 수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둥사군도 등 거의 모든 지역이 포함돼 있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는 중국의 구단선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중국은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해군 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해군이 이곳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며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지만 중국은 이를 남중국해 분쟁을 공식화해 국제 문제화하려는 모양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브렉시트한 영국, 5일부터 미국과 FTA 협상 개시*

    브렉시트한 영국, 5일부터 미국과 FTA 협상 개시*

    유럽연합(EU)과 공식 결별한 영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한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 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나라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1차 협상은 2주 동안 진행된다. 회담은 6주마다 열린다. 제프 에머슨 미 USTR 대변인도 “회담이 5일 화상회의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 과정에서 개별 나라와의 무역협상은 핵심 이슈였다. 영국은 앞서 1월 공식 브렉시트를 이행했지만 오는 12월 31일까지인 전환기 동안 EU와 현 관계를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등 미래 관계를 협상한다. 미국과도 새로운 FTA를 맺어야 한다. 영국 국제통상부는 미국과의 성공적인 합의가 영국 경제 규모를 연간 150억 파운드(약 23조원)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앞서 미국과의 FTA가 국내총생산(GDP)을 0.07%~0.16% 끌어올린다고 추정했는데, 이는 EU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탈퇴로 생기는 손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FT는 전했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은 영국의 이익을 위한 거래를 성사시키고,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며 전 국민을 위한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야심 찬 거래를 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은 영국에 염소 처리된 닭의 수입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U와 달리 미국은 가금류 세척 과정에서 염소 화학 살균을 허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러스 장관은 식품 관련 규제를 유지하는 것은 영국의 “한계선”이라고 밝혀 염소 처리된 닭고기 문제는 핵심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의 무상 의료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FTA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상수도사업본부에 감사과 설치 등 감사기능 강화 촉구

    송명화 서울시의원, 상수도사업본부에 감사과 설치 등 감사기능 강화 촉구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상수도사업본부에 감사과를 설치할 것 등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송명화 의원은 서울시가 구매한 수도계량기의 납 함량 기준초과 문제에 대해 지난 해 9월 임시회와 11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 전 계량기 납품업체에 대해 유의미한 샘플수로 납 성분을 포함한 재질성분시험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년부터 2017년에 구매한 수도계량기에 대해 우선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휴대용 금속 재질분석기로 자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계량기 윗부분인 외갑 상부의 경우 서울시 기준(0.85%)을 초과한 수량은 80만 3천 8백 개에 이르렀으며, 이중 조달 기준(3.0%)을 초과한 계량기 수량도 75만 3천 4백 개로 나타났다. 직접 물이 흐르는 부분인 외갑 하부의 경우는 서울시 기준을 초과한 수량이 외갑 상부의 약 34%에 달하는 27만 5천 6백 개에 이르렀으며 조달 기준을 초과한 수량도 4만 개로 나타났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다시 국가대표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서울시 기준을 초과한 수량이 전체 59만 5천개였으며, 조달 기준을 초과한 계량기가 외갑 상부는 1만 8천개, 외갑 하부는 9만 7천 9백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정사무감사에 이어진 2020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시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는 직접 물이 흐르는 부분인 외갑 하부가 조달 기준을 초과한 수도계량기를 전량 교체하도록 결정해 예산 60억 원을 증액했으며, 서울시 기준 초과분 59만 5천개와 외갑 상부의 조달 기준 초과분 1만 8천개를 합하여 61만 3천개에 대해서는 부당이익금 환수조치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4개월여가 지난 4월 24일까지 교체 대상 계량기 9만 7천 9백개 중 16%에 불과한 1만 6천개에 대해서만 대체납품이 완료됐다. 나머지 8만 1천 9백개는 미교체 상태다. 부당이익금 환수의 경우도 61만 3천개 기준 4억 6천 6백만원 중 16%인 7천 5백만원만이 납부됐다. 송 의원은 부당이익금 환수도 늦출 수 없지만 수도계량기 교체만큼은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으로 이미 의회에서 예산을 확보해준 만큼 즉각 교체하여 시민들에게 하루 빨리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계량기 전면교체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하여 일부 업체에서 KTC 1차 검사에 대해 민원을 제기, 2차 검사를 요청했고,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2차 검사를 시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1차 납 성분 함량기준 검사에서는 모두 조달청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왔으나 2차 납 성분 함량기준 검사에서는 납 성분 기준이 0.14~0.62로 대폭 낮게 나와 결과치의 편차가 너무 크게 발생하여 사진을 확인한 결과 2차 검사 시 다른 시료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 검사시료가 바뀐 의혹이 있어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련업체를 고발조치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피고발 업체에서 행정심판, 행정소송 제기 및 집행정지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이미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휴대용 금속 재질분석기로 자체 검사를 실시해 1차 문제를 확인, KTC에 정밀검사를 실시해 문제를 재확인 했으며 이에 의회에서 예산편성 및 부당이익금 환수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업체의 민원이 있다고 해서 다시 검사를 한 것은 불필요한 일이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2019년 이 문제가 처음 발생했을 때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납 성분 기준치 초과 이유를 수도계량기 구매 시 일부 업체의 경우 재질검사 의뢰 주체인 서울특별시 수도자재관리센터가 아닌 납품 업체에서 직접 샘플을 KTC에 가져가 의뢰한 경우가 있으며 이때 업체에서 샘플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던 사실이 있어 수도자재관리센터의 관리 허술이 지적된 바 있었는데 이번 2차 시험에서도 수도계량기 재질 시험 시료 보관 장소가 수도자재관리센터인데 1차 때와 다른 시료가 사용됐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명화 의원은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 수도사업소, 정수센터, 연구원, 자재센터에 1,867명(정원 1,90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대규모 조직인데 자체 감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감사과가 설치돼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현재는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안전감사담당관실에서 실시하는 안전감사만 받고 있는 실정인바 상수도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자체 감사과 설치 등 조직개편을 검토하여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평에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남양주·포천과 8일 협약 체결

    경기 가평군에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설치 운영하는 ‘광역장사시설(火葬場)’ 건립이 추진된다. 가평군은 오는 8일 오후 조광한 남양주시장 및 박윤국 포천시장과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양해각서가 추진되면 8월 안으로 15명 내외 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입지 선정에 들어간다. 화장장이 들어설 지역 인근 마을에는 막대한 재정적 혜택이 지원할 예정이다. 입지가 선정되면 2026년 상반기 까지 510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7기 내외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세 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이 지역 주민들은 성남시뿐 아니라 강원 춘천시, 인제군 등 다른 지역을 넘어 원정 화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경기 포천·구리·의정부·동두천·남양주·양주·가평·강원 철원 등 8개 지자체와 구리·양주·연천 등의 지자체들은 지난 2011년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대상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실패했었다. 가평군 관계자는 “화장장이 주민들 입장에서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기는 하지만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온 만큼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충분한 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면 입지를 선정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폭행·음주운전’ 전북대 의대생 제적 확정…의사시험 못 치르나

    ‘성폭행·음주운전’ 전북대 의대생 제적 확정…의사시험 못 치르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전북대 의대생의 출교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A씨는 의사 국가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징계 대상자인 의과대학 4학년 A(24)씨에 대한 제적 처분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의과대학 교수회는 교수회의를 열어 A씨에 대한 제적을 의결하고 총장에게 처분 집행을 신청했었다. 재학생에 대한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 등 4단계로 나뉘는데, 학교에서 내보내는 ‘출교’를 의미하는 제적은 이 가운데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A씨는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의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또 지난해 5월 11일에는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간, 폭행, 음주운전 의대생은 의사가 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 오전 현재까지 4만 1400여명이 동의했다. A씨는 제적이 확정되면서 전북대 의대에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돼 국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자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의사 국가시험 역시 치르지 못 하게 됐다. 다만 성범죄를 저질러 출교당한 서울의 모 대학 의대생이 다시 수능을 치러 다른 대학의 의과대학에 입학한 사례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용산, 이촌파출소 공백 메울 이촌치안센터 개관

    용산, 이촌파출소 공백 메울 이촌치안센터 개관

    서울 용산구는 이촌1동 주민센터에 이촌치안센터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이촌치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동권 용산경찰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이촌파출소가 폐쇄되면서 구는 이촌1동 주민센터 건물 2층에 27㎡ 규모로 치안센터를 만들었다. 한 달간 공사해 기존 로비를 확장했다. 운영은 용산경찰서가 맡는다. 정식 명칭은 한강로지구대 이촌치안센터다. 경찰은 이촌파출소가 폐쇄되자 기존 한강로파출소를 지구대로 승격시키고, 이촌치안센터를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이촌치안센터는 기존 치안센터와 달리 거점형으로 운영돼 주간 7명, 야간 4명이 근무한다. 112 및 교통순찰차 2대도 보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로지구대, 이촌치안센터가 2중 안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치안센터를 경찰에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정은 특이동향 없다” 적중…‘대북정보력 입증’ 평가(종합)

    “김정은 특이동향 없다” 적중…‘대북정보력 입증’ 평가(종합)

    정부의 대북정보 수집 경로·역량 주목 위성 띄우고 정찰기로 ‘이상 신호’ 감지북한 매체 보도 분석하고 휴민트도 활용“자신 있게 말씀드릴 정도로 역량 갖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로 전 세계가 들썩이던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특이동향이 없다. 우리 정부 입장을 확고하게 믿어 달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내놓았다. 20일 만에 잠행을 깬 김 위원장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정부의 대북정보 수집 경로와 역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군 등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의 동향을 포함한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은 인공위성, 감청·영상 정보(시긴트), 인적정보(휴민트), 공개정보 등 크게 4가지다. 인공위성의 경우 김 위원장 전용 열차의 이동 상황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는데, 정부가 활용하는 상업위성의 경우 해상도가 낮아 정확한 판단과 분석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군사위성을 운용하는 미국과 대북정보 공조 체제를 유지한다. 실제 한미 당국은 이번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중단한 기간 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그가 원산에 체류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가 위성정보를 미국에 의존하다 보니 파악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자칫 미국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을 공개하면 미국 측에서 자료를 실시간으로 주지 않거나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북한 내부의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방식으로는 ‘시긴트’가 꼽힌다. 군은 백두·금강 정찰기를 통해 평양 이남에서 군사분계선(MDL)까지의 군사시설에서 발신되는 무선 통신을 감청하고 각종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 실제로 한미 당국자들은 신호정보를 통해 평양에서 특이한 통신량의 증가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관련 상황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북한 관영매체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공개 정보’ 분석에도 공을 들인다. 북한 체제 특성상 신문이나 방송을 주민들의 선전·선동 도구로 활용하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의 정책 결정이나 정세 판단을 읽을 수 있어서다. 이번에도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침묵했지만, 통상적인 수준의 업무 관련 보도를 통해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김 위원장이 모범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거나 외국 수반과 축전을 주고받은 것을 비롯해 노동절(5월 1일) 기념 사설에서 “김 위원장만 믿고 따르자”고 독려한 보도 등이 대표적이다.이 밖에 한국 정부가 확보한 탈북자 네트워크나 북·중 접경지역 등의 휴민트도 빼놓을 수 없는 주된 대북정보 수집 경로다. 다만 이번의 경우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는 대북정보 중에서도 ‘1급’에 가까워 탈북자는 물론 ‘내부 소식통’이라고 불리는 휴민트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가짜뉴스’로 판명된 뒤에도 대북정보의 민감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는 분위기이지만,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대북정보 수집력과 판단이 ‘적중’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측은 정보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청와대 “김정은, 수술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 “가벼운 시술도 안 받았나” 질문에 “그렇다”“종합적 판단…근거 있지만 밝히기 어려워” 이날 청와대는 김 위원장에 제기됐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태양절 행사 불참의 배경은 분석이 됐나’라는 물음에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이유 등을 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재등장 이후에도 일각에서 계속됐던 수술설, 시술설 등에 대해 청와대가 확실하게 선을 그은 셈이다. 그는 “청와대의 판단은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을 때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한 근거는 있지만, 그 근거를 밝히기는 어렵다. 종합적인 판단은 그러하다는 것”이라면서 “정보기관에서도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靑, 태영호·지성호에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근거 없는 주장 유감…정보당국 신뢰해야” 아울러 청와대는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의 언급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을 향해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이 상황에서도 근거 없는 주장을 한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는 태 당선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제 주장이)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사용한 카트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와병 중 사용한 것이라며 “의문이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한 점을 비판한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번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관련 논란에 대해 “이른바 ‘대북소식통’ 보다는 ‘한국 정보당국’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언론이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쏟아진 마스크 인파… ‘황금연휴 방역’ 총력전

    쏟아진 마스크 인파… ‘황금연휴 방역’ 총력전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항공기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4~5분마다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들뜬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모(44)씨는 “연휴를 맞아 지난 두 달간 대구에서 숨죽이며 지내느라 지친 가족들을 위해 제주로 여행을 왔다”면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최대한 조심하며 제주의 봄을 즐겨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박모(32)씨는 “당초 이번 연휴에 친구들과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취소돼 제주로 여행지를 바꿨다”면서 “코로나19에 안전한 곳이어서 안심이 되지만 여행객이 몰리는 재래시장 등은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뒤 한산했던 제주 함덕해수욕장에도 인파들이 넘쳤다. 한꺼번에 렌터카들이 밀려들면서 온종일 교통체증을 빚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38)씨는 “항공권과 숙박 등을 예약해 놔 여행을 강행했다”며 “바닷가나 올레길 등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는 곳만 다니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변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나들이객들도 더러 보였다. 한 여행객은 “제주가 초여름 날씨여서 너무 답답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들어 벗었다”면서 “내일은 30도라는데 마스크를 끼고 여행하는 게 큰 고역일 것”이라고 했다.유명 관광지 주변 식당 등에서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중문관광단지 한 식당 업주는 “식사시간대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종업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서빙하고 고객들에게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토박이인 김모(56)씨는 “자제해 달라고 했는데도 여행객이 몰려와 불안하다”면서 “누가 무증상 감염자인지도 모를 일이어서 연휴 기간 가급적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4만여명을 시작으로 5일까지 제주에는 당초 예상한 18만명보다 더 늘어난 2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5000명의 67~70% 수준이다. 강원 지역 주요 유원지와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에는 이날 2만여명이 찾았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이 몰렸다. 전남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장성 백양사 등 전남 유명 사찰에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신도 등의 방문이 이어졌다. 광주·전남 지역 휴양림과 봄꽃 관광지 등도 시민들로 북적거렸다.이에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까 봐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예고한 대로 제주공항에서 입도객들에게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낮춘 발열감지 기준을 적용했다. 렌터카회사에서는 방역 수칙 이행 서약서를 받았다. 강원도는 강원셀프클린숍에 참여한 2100개의 중·대형 호텔·리조트와 소규모 숙박시설, 커피전문점 등에 손세정제·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강릉, 동해, 속초, 춘천, 원주 등 5곳에서는 발열체크 의무대상 업소를 운영한다. 배종면(제주대 의대 교수) 제주 감염병 관리지원단장은 “우리나라 확진환자 중 30%가 무증상이며 이번 연휴를 맞아 무증상 확진환자가 전국의 관광지를 찾을 수 있다”면서 “연휴 기간 소규모 집단 감염이라도 발생하면 5월 중 학생들의 등교 등도 물건너가게 돼 나들이객은 물론 관광업소 종사자 등 전 국민이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전국종합
  •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 확인 시 신속 사용”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 확인 시 신속 사용”

    방역당국 “유사 시 국내서도 긴급사용승인전체 임상시험 결과 집계된 후 판단 가능”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정부가 효과 확인 시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 치료 효과가 전체 임상시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됐을 때라고 조건을 달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언급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유사시 국내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고, 더 나아가 국내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의약품으로, 국내에서도 중증·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현재 알려진 렘데시비르의 효능·효과는 일부이므로 전체 연구 결과가 나와야만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전체 임상시험 결과가 다 집계된 게 아니어서 유보적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단 방대본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결과에 대해서 나오는 대로 계속 분석하고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日아베, 국회에서 “코로나19 돌출행동 아내 자제” 다짐 굴욕

    日아베, 국회에서 “코로나19 돌출행동 아내 자제” 다짐 굴욕

    아베 신조(66)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58)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지방 여행을 하는 등 잇딴 돌출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아내의 행동을 자제시키겠다고 다짐까지 하는 수모를 당했다.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28일 열린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국민민주당의 와타나베 슈 의원은 외출과 이동의 자제가 요구되는 가운데 아키에가 지방여행과 단체식사 등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아베 총리에게 한바탕 ‘설교’를 한 뒤 아키에의 행동 자제에 대한 약속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부인이 여러 곳에 외출을 하면서 총리도 매우 곤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총리가 국민에게 불요불급한 외출을 피해 달라고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있는데 가장 이해를 해주어야 할 부인이 여기저기 다닌다면 총리의 호소는 설득력이 없어진다. 골든위크(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아내의 행동을 자제시킨다는) 그 약속을 꼭 받고 싶다.”(와타나베 의원)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당연하다. 내 아내를 포함해서, 나도 여러분도 접촉을 80% 줄인다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의원은 “(부인 때문에) 총리가 감염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행동을 자제하도록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고 응수했다. 앞서 아키에의 여행에 대해 “밀폐된 공간이 아니어서 문제 없다”고 말해 반발을 샀던 아베 총리는 부인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키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동자제 분위기 속에서도 일요일인 지난달 15일 50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오이타현 우사시에 있는 대형 신사 우사진구에 다녀왔다. 특히 아키에 본인이 직접 여행 주최 측에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모두 없어져 어디에든 가보려고 한다. 이번 투어 일정에 포함된 우사진구 참배에 내가 합류해도 되겠느냐”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 때문에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남편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달 말에도 10명 이상의 남녀 연예계 관계자들과 도쿄 시내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국방부 ◇과장급 임용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실 양성평등정책과장 박순향 ◇과장급 전보 △전력자원관리실 군수관리관실 안전정책팀장 김신애△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실 군주거정책과장 유승인 ■국토교통부 ◇실장급 전보 △국토도시실장 박무익△교통물류실장 백승근 ◇실장급 직위 승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황성규 ◇국장급 전보 △철도국장 김선태△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손우준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경기지청장 고광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기획실장 민병두
  • 전세기 두 편이나 띄워… 기업인 340명 베트남 예외 입국

    전세기 두 편이나 띄워… 기업인 340명 베트남 예외 입국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차단한 베트남에 한국 기업 143곳의 340명이 29일 예외 입국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기업인의 단일 예외 입국 규모로는 최대다. 외교부는 28일 기업인 340명이 다음날 대한항공 전세기 두 편으로 순차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세 시간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예외 입국할 기업인들은 공기업 1곳, 금융사 1곳, 대기업 9곳, 중소·중견기업 127곳에서 파견돼 현지에서 플랜트 건설과 공장 증설·운영에 투입될 인력이다. 기업인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베트남에 입국해 공항에서 14일간 호텔에 격리된 뒤 다음달 1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삼성, LG 등 개별 기업의 베트남 예외 입국은 성사시켜 왔다”면서도 “하지만 중소기업을 포함한 소규모 출장의 경우 개별적으로 교섭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번에 다수 기업으로부터 출장자를 모집해 전세기로 이동하고 방역과 격리를 취하는 패키지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상이 지난 3일 전화 통화에서 기업인의 원활한 이동을 통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이번 예외 입국 성사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허정화 개인전 ‘판타지가 시작하는 곳’ 5월1일 경남 진주 HuB에서 열려

    허정화 개인전 ‘판타지가 시작하는 곳’ 5월1일 경남 진주 HuB에서 열려

    경남 진주 갤러리카페 에이치유비(HuB)에서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개최독일유학파인 허정화 작가의 개인전 ‘환타지가 시작하는 곳’이 경남 진주에 있는 갤러리카페 에이치유비(HuB)에서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열린다. 6년 전부터 고향인 진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허 작가는 낡은 근대주의의 ‘구각’(舊殼)을 깨고자 모색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허 작가의 지난 10여년을 결산하는 작품전이다. 미술평론가 김복영 전 홍익대 교수는 “허 작가가 독일유학과 박사시절부터 시작한 ‘유토피아의 추억’은 그 간 두 번의 큰 전시를 개최한 바 있어 이번 개인전은 무엇보다 명실상부한 10여년을 결산하는 작품전이 될 것”이라면서 “허 작가가 생각하는 이미지들이 우리 시대의 ‘하이퍼리얼’로 지칭되는 전 시대와는 차별적인 실재를 노크하는 이른바 랑게류의 ‘가상론’이 시사하는 의식적 자기환영을 오늘의 21세기적 시각으로 재시도하고자 하는 바 그 의의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허 작가가 추구해 온 그간의 회화적 모색은 ‘판타지 픽션’의 방법적 모색이라 할 수 있다. 작가의 주요 소재는 달항아리이며 이것 말고도 도자기에서 토기에 이르는 많은 자기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소나무와 조각보, 수보와 그림보, LED를 곁들인다. 겸재의 금강전도에 나오는 명산 또한 주요 품목이다. 허 작가의 달항아리는 항아리를 보는 게 아니라 달의 판타스마(Phantasma)를 먼저 보게 된다. 항아리를 그린게 분명한데 달의 판타스마가 먼저보이는 것이다. 달이 아니라 달 같은 밝음의 덩어리를 보고 환영으로서의 달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전시장까지 찾아가기 어려운 관람객은 서울신문 미술전문 포털사이트 ‘서울갤러리’(seoulgallery.co.kr)에서 전시 내용을 확인하거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컷 돼지냄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유혹해 없앤다

    암컷 돼지냄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유혹해 없앤다

    코로나19로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돼지들에게도 백신이 없어 폐사시킬 수 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질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휴전선 일대를 중심으로 전선이 형성돼 있다. 국내 연구진이 ASF를 옮기는 주요 원인인 야생 멧돼지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한영 박사가 이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제역대응융합연구단(SDF) 연구팀은 사육하는 집돼지 암컷의 소변과 분비물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야생멧돼지를 평지로 유인해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동물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첫 발병 이후 14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500건 발병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폐쇄회로TV(CCTV), 감응센서, 자동영상 송출, 포획동물의 인공지능 기반 인식 등 기술 등을 활용해 멧돼지 출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포획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경북동물위생시험소와 돼지사육 농가의 도움을 받아 사육 암퇘지 분비물을 얻어 평소 멧돼지 출몰이 거의 없는 지역인 전북 완주군과 충북 옥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유인 실험을 실시했다. 암컷 돼지 분비물을 살포한 뒤 관찰한 결과 최대 7마리 멧돼지를 유인해 포획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멧돼지 출몰이 우연 때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2개월 동안 4회에 걸쳐 반복실험을 진행했는데 모든 실험에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만 멧돼지가 유인돼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됐다.또 암퇘지 분비물을 사용할 경우 수컷 야생멧돼지만 유인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멧돼지들의 특성상 수컷 뿐만 아니라 암컷과 새끼 멧돼지까지 유인해 포획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존 멧돼지 포획방법처럼 야생 멧돼지 출몰 예상지역을 찾아 헤멜 필요 없이 낮은 산이나 평지로 멧돼지를 유인해 손쉽게 포획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멧돼지 이외에도 농가에 피해를 입히는 야생 동물들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영 ETRI 단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 질병 모니터링과 대응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한국연구재단, 농림축산식품부, 오늘경제, 국방부

    ■ 한국연구재단 △ 뇌·첨단의공학단장 조은혜 ■ 농림축산식품부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최정록 △ 기획재정담당관 김정주 ■ 오늘경제 △ 편집주간 장재진 △ 금융부장 최봉석 △ 산업팀장 이은실 ■ 국방부 ◇ 과장급 임용 △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실 양성평등정책과장 박순향 ◇ 과장급 전보 △ 전력자원관리실 군수관리관실 안전정책팀장 김신애 △ 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실 군주거정책과장 유승인
  • “좋은 생수요? 성분·수원지·맛을 보면 알 수 있죠”

    “좋은 생수요? 성분·수원지·맛을 보면 알 수 있죠”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니다. 우리가 마시는 생수는 수원지부터 미네랄 함량, 물맛까지 종류마다 차이가 있다. 실제로 생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생수를 선택해야 할까. 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수원지와 성분, 물맛 등 생수 선택의 조건으로 제시되는 각각 세 분야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생수 중 백산수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들은 백두산 수원지, 미네랄 밸런스, 물맛 등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성분? “미네랄 구성비 이상적… 유용한 성분도 풍부해” 국내 수질분석의 권위자로 알려진 공주대학교 신호상 교수는 백산수의 미네랄 구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생수는 단순히 미네랄 함량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각 미네랄의 구성비가 이상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네랄이 어떤 비율로 들어 있는가에 따라 물맛은 물론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호상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율은 1에 가까울수록 건강수로 꼽히는데 백산수가 0.9가 넘는 이상적 비율을 보였다. 또한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은 높을수록 좋은데 백산수는 이 수치에서도 0.4로 같이 비교한 생수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이처럼 백산수는 필수 미네랄의 비율이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치매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는 40.0~48.0㎎/L로 함량 수준이 높은 편이다. 또한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 함량도 미국 보건국의 권장치(0.7)를 웃돈다. 신호상 교수는 성분이 아무리 좋아도 계절에 따라 미네랄 함량의 변화가 있다면 좋은 물이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연구 결과 백산수는 사시사철 수질이 변함없이 일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원지 원수와 생산된 백산수의 미네랄 함량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 “백두산서 흘러내린 물 담아… 오염되지 않아 깨끗” 지질학 전문가인 한국물연구소 임승태 대표는 “원수의 위치부터 다르다”며 백산수가 백두산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물이라는 사실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생수는 공장보다 낮은 지하의 물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사용한다. 하지만 백산수는 공장보다 높은 곳에 있는 백두산의 화산암반층을 타고 흘러 자연스럽게 솟아올라온 물을 사용한다. 그는 “원수가 높은 지대에 있으면 환경 오염으로부터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며 “산 위로 갈수록 우리 생활공간과 멀어져 오염의 여지가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두산은 천지부터 수원지(내두천)까지 국가 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지역이다. 백산수가 깨끗한 이유는 백산수가 흘러온 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백산수는 백두산 화산 폭발의 시간적 차이로 겹겹이 만들어진 현무암층 사이에 생긴 공간을 타고 흘러 내두천에서 솟아오르는 물이다. 특히 자연이 만든 이 수로의 윗부분은 현무암이 점토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어 빗물과 각종 외부 오염물질이 거의 섞일 수 없다. 즉 자연이 안전한 수로를 만들고 유지하고 있던 셈이다. 임승태 대표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자연이 어떤 오염의 가능성도 허락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며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말했다. 백두산의 선물은 ‘안전’뿐이 아니다. 백산수가 품고 있는 각종 미네랄 성분도 백산수만의 장점이다. 우선 백산수는 백두산 마그마 열에 의해 60~90℃로 가열되며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게 된다. 이어 백두산의 속살을 흐르며 또 한 번 각종 미네랄을 품게 된다. 그야말로 백두산 자연이 정성스레 만들어 안전하게 지켜온 물이 백산수라 할 수 있다. 물맛? “부드러운 목 넘김 인상적… 평소 즐겨 마셔” ‘물도 맛이 있다?’ 물 전문가들은 미네랄 함량과 pH 농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물맛이 다르다고 말한다. 물의 맛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판별하는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백산수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인상적”이라며 “늘 옆에 두고 일상생활에서 마시기 좋은 물”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다양한 생수 브랜드가 있는 만큼 물도 목적에 따라 나눠 마셔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시는 물, 즉 ‘데일리 워터’로 백산수를 꼽았다. 그가 말하는 데일리 워터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의식하지 않고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목 넘김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2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는 만큼 ‘내가 언제 물을 마셨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백산수의 물맛과 목 넘김의 이유는 경도와 pH 농도에 있다고 말한다. 경도는 물에 포함된 총 미네랄 함량을 의미하며 백산수는 ‘연수’에 속한다. 우리 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적당한 미네랄 함량을 갖고 있다는 것. 경도가 높은 물은 무게감이 커서 하루에 많은 양을 마시기도 어렵고 자칫하면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백산수의 pH 농도가 우리 몸의 혈액과 같은 약알칼리성(7.2~7.3)이라는 점도 부드러운 목 넘김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말한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물을 마시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백산수를 주로 마신다”며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백산수를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수원지부터 성분, 물맛까지 매력을 두루 갖춘 백산수를 최고급 설비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담아내고 있다”면서 “오로지 ‘백두산의 자연을 그대로’라는 철학으로 만들어진 백산수는 전문가들도 인정한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정경심 “조국, 돈에 관심 없어…檢 ‘건물주 꿈’ 문자 공개 상처”

    정경심 “조국, 돈에 관심 없어…檢 ‘건물주 꿈’ 문자 공개 상처”

    “상대 말 따라 써서 ‘투자’ 표현 사용” 정경심(58) 동양대 교수가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돈에 전혀 관심 없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이 내밀한 문자를 공개해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소병석)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증언했다. 이날 검찰은 정 교수가 2018년 2월 조씨에게 “날 도와주는 것도 우리 남편이 잡고 있는 스탠스를 보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 녹취록 내용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저 말이 ‘정치적 스탠스’라는 식으로 보도됐는데, 맥락을 보면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희 남편은 돈에 전혀 관심 없고 집에서 굉장히 정직한 사람”이라며 “‘돈은 범동씨가 벌고, 남편은 명예밖에 모르는 사람이니 그렇게 갑시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어 검찰이 동생에게 보낸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 사는 것’이라는 문자를 언급하자 “조씨가 역삼동의 아담한 건물에 대해 ‘40억원 정도다. 사시라’고 말해 업돼서 한 말로 극히 사적인 대화인데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10억원을 투자해 1억 5000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 교수는 “말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상대방 말을 따라 쓰다 보니 ‘투자’라고 했을 뿐 ‘대여’가 맞다”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코링크PE 측에 언론 대응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순간 ‘희대의 사기꾼’, ‘간이 배 밖에 나온 여자’가 돼 있어 ‘언론 대응을 잘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경전차 부활의 신호탄 미 육군의 ‘MPF’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경전차 부활의 신호탄 미 육군의 ‘MPF’

    경전차는 전차의 한 종류로 말 그대로 가볍고 빠른 전차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탄생한 경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맹활약을 했고 지난 1991 걸프전까지 존재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특히 미 육군의 경우 1997년 이후 더 이상 경전차를 운용하고 있지 않다.하지만 최근 미 육군은 MPF(Mobile Protected Firepower) 즉 이동형 방호 화력체계라는 이름으로 경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총 500여대가 도입될 MPF는 38t 중량의 전차로 현재 미 육군이 운용중인 M1A2에 비해 대략 절반 정도의 무게를 갖게 된다. M1A2 전차는 버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신형인 M1A2C의 경우 무게가 73t 이상이다. 미 육군의 보병여단에 14대씩 배치될 MPF는 현재 시제차량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미 2025년 회계 연도에 첫 부대가 전력화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가 MPF 시제차량을 각각 제작 중에 있다. 이들 시체차량은 이후 경쟁을 통해 MPF로 최종 결정된다.미 육군이 경전차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현재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Multi-Domain Battle 즉 ‘다영역 전투’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다영역 전투란 미 육군이 기존의 지상전 수행을 넘어 해양, 공중, 우주, 사이버 공간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유사시 적진 깊숙이 경장비의 보병여단을 투입해 적의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에 사용되는 무기체계들을 신속하게 파괴하고 반격거점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에 사용되는 무기로는 탄도미사일, 지대함미사일, 지대공 미사일등이 손꼽힌다. 이 때문에 기존 전차보다는 가벼우면서 공수전개까지 가능하며 화력 또한 뒤지지 않는 경전차 도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공개된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의 MPF 시제차량은 자사가 생산중인 M1A2 전차를 축소한 듯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반면 BAE 시스템즈의 MPF 시제차량은 과거 미 육군의 M551 쉐리던 공수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M8 경전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두 시제차량 모두 주포로 105mm 전차포를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 경전차 도입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현재 육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신속대응사단을 창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족제비란 명칭을 가진 독일산 ‘비젤(Wiesel)’ 공수장갑차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K2 전차를 전력화하고 있지만, 수량부족으로 M48 계열전차를 상당기간 더 운용해야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속대응사단과 M48 계열전차의 대체 그리고 해외수출을 위해서라도 국산 경전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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