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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터뷰의 여왕’ 월터스 별세

    美 ‘인터뷰의 여왕’ 월터스 별세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앵커이자 유명 인사들의 솔직한 발언을 이끌어 내 ‘인터뷰의 여왕’으로 불린 바버라 월터스가 30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 등은 월터스가 이날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그녀는 언제나 용기와 진실의 모범이었다”고 추모했다. 월터스는 195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5년 은퇴할 때까지 방송계에서 기자, 프로듀서, 작가, 앵커, 진행자 등으로 일했다. 1974년 미국 NBC 방송의 ‘더 투데이 쇼’에서 공동 진행을 맡았고, 1976년 ABC 방송의 저녁 뉴스 공동 앵커가 됐다. 여성이 미국 전국 TV 방송에서 저녁 뉴스 진행을 맡은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NBC에서 일할 때 월터스는 역대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고 답변을 끌어내 주목받았다. 리처드 닉슨과 팻 닉슨 부부, 버락 오바마 부부 등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여럿 인터뷰했다.
  • 北, 새해 첫날 이례적 도발… 김정은 “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北, 새해 첫날 이례적 도발… 김정은 “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북한이 2022년 마지막 날에 이어 2023년 첫날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해에도 군사적 긴장을 낮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해에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위협까지 내놨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2시 50분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이 동쪽으로 400㎞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인 12월 31일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로 SRBM 3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인 동시에 대외 강경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이에 대해 새해를 맞아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신규 생산 배치했으며 최근 검수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방사포가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말하는 초대형 방사포가 400㎞에 육박하는 사거리와 유도 기능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SRBM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남측만 겨냥하는 무기체계에 해당하고 전술핵 탑재가 가능해 상당한 위협이 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31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며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 통신은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기본 사명으로 하는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를 개발한 데 대한 과업”을 언급하며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화성17형에 더해 고체연료 기반 ICBM까지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우리 핵무력은 전쟁 억제와 평화안정 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 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라며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시 핵무기를 선제공격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이 직접적인 도발을 자행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통일부도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 중인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특수임무여단, 일명 ‘참수부대’를 예고 없이 방문해 대북 경고를 보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연초부터 전술핵 다량 생산과 배치를 과시하며 20여회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맞춤형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대남 대적투쟁 강화 선언은 남북 관계 파탄을 넘어 실제 전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안보 불안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를 압박해 굴복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남성 2배 연봉 받았던 바버라 월터스가 인터뷰 못한 사람은

    남성 2배 연봉 받았던 바버라 월터스가 인터뷰 못한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앵커이자 유명 인사들의 솔직한 발언을 이끌어 내 ‘인터뷰의 여왕’으로 불린 바버라 월터스가 30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 등은 월터스가 이날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그녀는 언제나 용기와 진실의 모범이었다”고 추모했다. 월터스는 195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5년 은퇴할 때까지 방송계에서 기자, 프로듀서, 작가, 앵커, 진행자 등으로 일했다.    1974년 미국 NBC 방송의 ‘더 투데이 쇼’에서 공동 진행을 맡았고, 1976년 ABC 방송의 저녁 뉴스 공동 앵커가 됐다. 여성이 미국 전국 TV 방송에서 저녁 뉴스 진행을 맡은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당시 월터스가 연봉으로 타사 남성 앵커의 2배 수준인 100만 달러(현재 가치로 환산 시 525만 달러)를 받자 영화배우 존 웨인이 그녀에게 “그 자식들이 당신을 때려눕히게 하지 말라”는 전보를 보내기도 했다.  NBC에서 일할 때 월터스는 역대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고 답변을 끌어내 주목받았다. 리처드 닉슨과 팻 닉슨 부부, 버락 오바마 부부 등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여럿 인터뷰했다.   외국 지도자로는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등이 월터스의 마이크 앞에 섰다.  특히 199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던 전 백악관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인터뷰는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만 5000만명이 시청한 방송에서 그는 르윈스키에게 나중에 자녀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이냐고 물어 “엄마가 말이야, 크나큰 실수를 했단다”라는 대답을 끌어내 이 답변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월터스는 인터뷰를 하지 못해 후회스러운 두 사람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영국의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꼽았다.  두 사람 모두 월터스와 친분이 있었지만 재클린은 인터뷰를 피했고 다이애나는 이혼 뒤 영국 국영방송 BBC와 첫 단독 인터뷰를 했다.    보도자료를 쓰던 홍보 회사 직원에서 세계적인 앵커가 된 그는 미 언론계의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 남북 새해부터 강대강…尹 “北도발 확실히 응징”

    남북 새해부터 강대강…尹 “北도발 확실히 응징”

    남북이 2023년 새해 첫날부터 날카롭게 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남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군 지휘관들에게 철저한 대북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하며 적의 도발에 확실히 응징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 군 지휘관들과 화상통화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김 합참의장에게 “지난해 대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느라 수고 많았다”면서 “새해가 됐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떤 도발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면서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南, 명백한 적”…핵무력 증강 의지지난해 꾸준히 미사일 등의 도발을 감행한 북한은 지난달 31일과 1일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3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역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를 600㎜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히며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남측을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규정한 뒤 현 남북 관계에 대해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핵무력은 전쟁억제와 평화안정 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다.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밝혀 유사시 핵무기를 선제공격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를 기본중심 방향으로 하는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 남측을 겨냥한 핵무기 전력 강화가 올해 북한 국방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신냉전 체제 속 대화 가능성 줄어미국을 향해서는 “2022년에 각종 핵타격 수단들을 남조선에 상시적인 배치 수준으로 들이밀었다”, “일본, 남측과 3각공조 실현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아시아판 나토같은 군사블럭 형성에 골몰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국제관계가 ‘신냉전’ 체계로 명백히 전환됐다며 ‘강대강 정면승부 대적투쟁 원칙에서 물리적 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세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이 올해 각종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한편 올해 신년사를 갈음하는 전원회의 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이나 남측을 향한 대화나 협상 여지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올해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신냉전 구도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확실한 우군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 역시 제재에 대한 부담 없이 국방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 전망돼 결국 미국과의 협상 또한 성사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 여배우와 소개팅한 교수, ‘샤워+속옷’ 성희롱 문자 보내

    여배우와 소개팅한 교수, ‘샤워+속옷’ 성희롱 문자 보내

    배우 김혜정이 불쾌했던 소개팅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528회에서는 배우자의 작심삼일에 참을성 폭발한 스타들과 ‘당신, 내년에도 그렇게 살 거야?’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날 싱글인 김혜정은 “지난번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오랫동안 제 등뼈를 친구 삼아 기대다 보니까 허전해서 좋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혜정은 “그래서 아는 지인한테 이렇게 얘기했더니 ‘혜정 씨 쓸만한 사람은 이미 임자 있다. 포기하고 외롭게 사시라’라고 하더라. 나이 먹어서 상처받으면 흉터로 남으니 조심하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아는 후배가 퇴직한 교수가 있으니 만나보겠냐 했다.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만나 보기로 결정했다”라며 자신이 소개팅에 나가게 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혜정은 “딱 2번 만났는데 어느날 ‘뭐하세요?’라고 해서 ‘햇살이 따사로워 햇볕 샤워하고 있어요’라고 하니까 답변이 뭐라고 오냐면 ‘아 샤워 좋죠. 여인이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만 봐도 상상이 간다’고 하더라”고 상대의 성적 농담을 폭로했다. 패널들이 “교수 맞냐”며 경악하는 가운데 김혜정은 일화를 이어갔다. 그는 “모른 척하고 한동안 답을 안 했다. 며칠 있다가 또 문자가 ‘뭐 하세요?’라고 왔다. ‘황토방에서 군불 때고 군고구마 구워 먹고 있다가 지금은 자려고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했더니 ‘황토방에서 속옷만 입고 노닥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간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혜정은 “그 순간 전율이 오더라. 언어적 충격을 굉장히 많이 받고 (연락을) 탁 끊었다. 충격적이다. 마음에서 피가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조금은 기대했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냐”고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與 조직위원장 심사 탈락 허은아 “비윤 배제” 주장… 조강특위 “사실무근”

    與 조직위원장 심사 탈락 허은아 “비윤 배제” 주장… 조강특위 “사실무근”

    국민의힘 지역구 조직위원장 심사 결과를 두고 ‘비윤’(비 윤석열 대통령)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조직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한 허은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조강특위를 향해 “‘비윤 배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이번에 결정된 조직위원장 중에 비윤인 사람이 내정된 곳은 어디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했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심사한 결과가 비윤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서울 유명 대학 학벌도 기준’이라는 조강특위의 몰염치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전문대 항공운항과 출신이지만 당당했고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이는 김석기 사무총장이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허 의원의 탈락에 대해 ‘이준석계 솎아내기가 아니다’라는 입장과 함께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확정된 김경진 전 의원에 대해 “김 전 의원은 고대 나왔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허 의원은 이어 “서울의 유명 대학교를 나오지 않았어도, 사시를 통과해 검사를 하지 않았어도, 소신을 버리고 주류와 타협하지 않더라도, 민심을 무겁게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배제되지 않고 마음껏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진짜 보수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에 “일각에서 ‘비윤(非尹)이어서 배제되었다’, ‘김경진 전 의원이 특정 대학을 나오고 검사 출신이어서 조직위원장에 선정되었다’ 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함 대변인은 “어제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언급된 특정 대학의 이름은, 김 전 의원이 동대문구와 인접한 곳의 대학을 졸업하여 지역관리 능력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함 대변인은 또한 “조강특위 위원 전원은 만장일치로 김경진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정하였다”면서 “조강특위의 심도 있는 결론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이나 사실무근의 추측은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미군, 평상시 日공항·항만 공동이용 방침…내달 미일회담서 합의 전망

    미군, 평상시 日공항·항만 공동이용 방침…내달 미일회담서 합의 전망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평상시에도 일본 내 공항·항만을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미일 양국이 내달 열리는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합의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내달 11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담에는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일본 측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참석한다. 뒤이어 13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외교·국방장관 회담 합의 내용 등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 외교·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닛케이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 내 양국 시설 공동 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도 미일지위협정에 따라 미군이 일본 내 시설을 쓸 수 있으나, 일본 지방자치단체 소관인 항만·공항 등은 지자체가 반대할 경우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회담에 앞서 일본 정부도 최근 국가방위전략 개정을 통해 “평소 양국 시설 공동 사용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을 넣었다. 이번 회담 결과는 일본 규슈 최남단에서 대만을 잇는 해역에 1200㎞에 걸쳐 일렬로 자리한 ‘난세이 제도’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양국은 난세이 제도 중에서도 대만과 가까운 사키시마 제도를 방위하기 위해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 체제를 갖추고 지자체 소관 항만·공항을 군사 훈련에 공동 이용할 계획이다. 이는 대만 유사시를 대비해 난세이 제도에 미군 거점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이해와 자국 방위력 증강을 꾀하는 일본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난세이 제도는 중국이 태평양으로 진출하기 위한 길목으로 ‘제1열도선(일본~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과 맞닿아 있다. 중국은 제1열도선 근처 해역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난세이 제도 공격을 상정한 군사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희룡 “터널 화재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재발방지책 세우겠다”

    원희룡 “터널 화재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재발방지책 세우겠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터널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과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5명이 사망했고 37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차 엔진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 때문에 터널 위쪽 지붕에 있는 인화성 재질에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원 장관은 “사고수습도 중요하지만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책을 세우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고 당시 상황을 분초 단위까지 확인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소방당국, 경찰과 함께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방음터널 및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전날 사고 현장 부근 상황통제실 현장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들과 사고 수습 상황 및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방음터널 재질 취약성 관련 지난 2월 감사원 의견 및 국토부 후속조치 상황을 보고 받았다. 감사원은 앞서 ‘방음터널의 방음판이 가연성 재질일 경우 화염에 취약할 수 있고, 구조체가 가열될 경우 방음판이 탈락할 수 있어 추후 화재 기준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 日,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명분 내세워 자위대법까지 바꾼다

    日,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명분 내세워 자위대법까지 바꾼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등 무력 침공을 당한 국가에 살상능력을 가진 방위장비를 무상 제공하도록 자위대법 개정에 나선다. 일본이 최근 추진 중인 ‘반격능력’ 확보 등 군사력 증강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게 본심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2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정기국회 때 이런 내용으로 개정 자위대법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행 자위대법은 방위장비를 다른 나라에 무상 제공할 수 있지만 탄약을 비롯한 무기는 제외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지난 3월 일본 정부에 지대공미사일과 소총 탄약 등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불가능했다. 당시 일본은 방탄조끼, 헬멧 등 살상능력이 없는 장비만 건넸다. 하지만 내년 자위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의해 살상능력이 가능한 무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지대공미사일인 ‘패트리엇’까지도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자위대법 개정에 맞춰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용지침도 변경하기로 했다. 타국에 방위장비나 물품을 제공할 때 준수해야 하는 3원칙은 2014년 만들어졌다. 이에 따르면 분쟁 당사국에 장비 등을 이전하거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일본 정부는 이 원칙에 ‘국제법 위반 침략을 받는 국가’에 공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을 제외한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를 포함한 군사 지원을 계속 하고 있다”며 일본도 이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관련 조항을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자위대법까지 바꿔 살상무기를 무상 제공하는 배경에는 군사대국화의 야심이 숨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외교·방위 기본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는 방위 장비의 해외 이전을 자국의 주요 군사력 강화 옵션으로 설명했다. 특히 일본은 적국 군사시설을 자위대가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반격능력의 핵심으로 본다. 자국뿐 아니라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미국)’에 대한 무력 공격에도 적국 공격의 길을 열어 놓아 유사시 선제 공격도 가능해진다. 일본 방위성이 12식지대함유도탄, 도서방위용 고속활공탄, 극초음속 유도탄 등 자국의 독자적인 장사정 미사일 개발 전략 수립과 해외 살상무기 공여를 연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일본산 무기의 해외수출 개척이다. 그동안 일본 방산기업의 무기 수출이 어렵다 보니 그 위상이 축소됐다는 지적이 일본 내 잇따랐다. 방위성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을 보면 1위는 미국이고, 한국은 8위를 점유했지만 일본은 아예 순위에서 빠져 있다.
  • 기시다, 日 안보전략 공격 역할도 美에 인정받나

    기시다, 日 안보전략 공격 역할도 美에 인정받나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내년 1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백악관에서는 처음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8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내년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반격능력’ 보유를 담은 일본 외교·방위 기본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 개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3대 문서를 개정함에 따라 미일 간 역할 재조정 요구가 도드라졌다.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을 일본이 확보하면 일본 자위대는 ‘방패’, 미군은 ‘창’ 역할을 하던 데서 벗어나 자위대가 창과 방패 모두 맡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일 안보조약에 근거해 양국 방위협력의 틀을 만든 방위협력지침은 2015년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과 함께 마지막으로 개정됐다. 대만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자위대가 미군을 후방 지원할 때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지도 관건이다. 일본은 대만 유사시를 대비해 최서단 오키나와현 섬인 요나구니지마의 육상자위대 주둔지에 지대공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 보관 및 훈련에 필요한 토지 18만㎡ 구매 비용을 확보한 가운데 규슈 남단 난세이 제도에 지대공미사일 부대를 확충하고 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28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를 앞두고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총선 시점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내년 선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2027년까지 법인세와 소득세, 담뱃세 등을 인상해 방위비 증액을 위한 1조엔(약 950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격 능력 확보와 같은 방위력 강화의 핵심은 방위비 증액인데 이를 위한 증세를 놓고 일본 국민 사이에선 반대 여론이 높다. 이 때문에 총선을 치러 여당인 자민당이 이기면 선거 승리를 원동력 삼아 증세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 [영상] 드론 위력, 이 정도다…러軍 탱크 쫓아 자폭한 드론 포착

    [영상] 드론 위력, 이 정도다…러軍 탱크 쫓아 자폭한 드론 포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자폭 드론(무인기)이 러시아군의 탱크를 바짝 뒤쫓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드론이 시골 들판을 달리는 러시아군의 탱크를 빠르게 뒤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드론이 바짝 뒤쫓아 오자 러시아 군인 2명이 총으로 드론을 격추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론은 러시아군 탱크와 충돌했고, 충돌 직후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장착된 정찰용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관련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드론과 러시아군 탱크가 충돌한 직후 사상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드론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 등 러시아군의 군용차량에 대항하는 효과적인 무기라는 사실이 의심할 나위 없이 재차 입증됐다.우크라이나군은 이달 들어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꾸준히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에는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0㎞ 가량 떨어진 해당 비행장이 공습을 받은 것은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5일에도 “우크라이나 드론이 엥겔스 공군기지를 요격했고, 이 과정에서 전투기 2대가 손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측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않으면서도, 동시에 “(러시아 본토가 공격당하는 것은)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푸틴의) 업보”라고 비꼬았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 공격 능력 과시 우크라이나에서 최대 720㎞ 떨어진 러시아 군 비행장을 공습하는데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이용한 드론은 옛 소련제 무인정찰기 Tu-141 스트리스(Strizh)의 개조판으로 알려졌다.TU-141은 과거 소련이 방공망을 피해 서방 국가들을 정찰하기 위해 개발한 기종으로, 1989년까지 100대 이상이 생산됐다. 시속 약 965㎞의 속도로 날 수 있어 탐지와 격추도 쉽지 않다고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드론에서 카메라를 제거하고, 여기에 폭발물을 실어 일종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 이란제 드론으로 기반시설 공격 이어가 러시아군에게도 자폭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의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민간기반시설을 공격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무기로 꼽힌 지 오래다.지난 10월 우크라이나 공군은 중부 빈니차주에서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미그(MiG)-29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때 사용된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은 이란제인 샤헤드(Shahed)-136으로 확인됐다. ‘가미카제 드론’이라 불리는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 폭탄형 드론이다. 이란은 이 무기를 과거 이라크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사용했었고, 최근에는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현대전의 상징’ 됐다…세계 각국, 드론 확보전 나설 듯  정찰용 및 공격용 드론은 ‘현대전(戰)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전했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지에서 미군이 드론을 활용한 사례는 있지만, 이는 미국이 적군을 이미 완벽하게 제압한 상황에서 펼쳐진 작전이었다.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러시아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해당 드론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당국 역시 지난 7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샤헤드-136 드론 2400대를 주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드론의 효율성이 인정된 만큼, 세계 각국이 향후 각종 드론 확보 및 개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홍준표 “행안부가 자치 조직권 부정… 행정부시장 다시 데려가라”

    홍준표 “행안부가 자치 조직권 부정… 행정부시장 다시 데려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기관(4급)이상 간부 공무원의 교육파견 인원을 줄인 행정안전부의 조치에 연일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앞서 대구시가 한시적 조직을 설치한 것에 대한 보복이자 ‘갑질’이라는 게 홍 시장의 견해다. 특히 홍 시장은 행안부의 교육인원 축소 조치가 자치 조직권을 침해해 시의 인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이참에 행안부에서 파견한 국가공무원인 기조실장,행정부시장도 중앙으로 다시 발령내어 데려 가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어제 (김정기) 기조실장은 전출동의서에 서명했다”면서 “(김종한) 행정부시장도 빨리 데려 가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행안부가 파견한 국가공무원이 없어도 (대구시 소속 공무원을) 자체 승진시켜 운영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가 30여년이 되어도 자치조직권을 부정하고 중앙통제 시대인 양 착각하고 있다. 지금은 지방자치 시대”라고 덧붙였다. 앞서 행안부는 대구시가 요청한 4급이상 공무원 6명의 교육파견 인원을 2명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는 이에 반발해 교육 파견을 아예 보내지 않겠다는 공문으로 맞불을 놨다. 홍 시장은 이번 행안부의 조치가 민선 8기 출범 후 한시 조직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정책총괄조정관 등 3급 자리 4곳을 설치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단정지었다. 그는 “교육파견인원은 정원외 인원이 되어 그만큼 승진 TO가 늘어 나는데 (행안부가 인사를) 방해했다”며 “이런 무례한 조치는 자치조직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까지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많은 권한을 넘겨 주겠다고 대국민 약속까지 해놓고 자치조직권의 본질까지 침해하는 행안부의 갑질 행태는 참으로 유감”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까지 걸고 넘어졌다. 또 그는 “(전국의) 광역자치단체가 합심해 행안부가 광역 지자체에 파견하는 34명 전원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자치조직권 확보가 지방시대의 개막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당초 시는 공무원 6명을 국방대학원과 세종연구소, KDI(한국개발연구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에 파견해 1년 정도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었다. 이미 간부 직원 인사를 마친 대구시는 이번에 교육이 취소된 공무원 6명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일각에서는 행안부가 정하는 교육 정원을 고려하지 않고 미리 인사를 단행한 대구시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가 보내는 교육 정원 공문을 받고 승진 인원을 정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 尹 “9·19 의존은 위험” 군사합의 기로

    尹 “9·19 의존은 위험” 군사합의 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9·19남북군사합의’에 의존하는 대북 정책은 위험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남북군사합의 무용론으로 비칠 수 있는 언급이어서 향후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전면 파기에 앞서 ‘효력정지’를 선언하는 단계적 접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선의와 군사합의에만 의존한 대북 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무인기 도발로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19남북군사합의를 정면 위반하면서 남북군사합의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군사합의는 이미 무력화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당장 명시적으로 파기를 선언할 필요는 없다”며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용납할 수 없는 도발에 나선다면 효력 정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 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 준 사건”이라면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고 전임 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입장’을 통해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고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그리고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 무인기들이 우리쪽 영공에 침투하자, ‘비례성 원칙’에 따라 우리도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이날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건 비례성의 원칙에 따른 것이자, 확전을 각오한 상황 관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쯤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또다시 무인항공기가 관측되면서 군이 출동하고 강화군청은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확인 결과 새떼로 밝혀졌다.  
  • 尹 “9·19 의존은 위험” 군사합의 기로

    尹 “9·19 의존은 위험” 군사합의 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9·19남북군사합의’에 의존하는 대북정책은 위험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남북군사합의 무용론으로 비칠 수 있는 언급이어서 향후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선의와 군사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무인기 도발로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19남북군사합의를 정면 위반하면서 남북군사합의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 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 준 사건”이라면서 “지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며 전임 정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은 ‘입장’을 통해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고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그리고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적 무인기 5대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했고, 군은 이를 탐지 추적했으나 격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1시쯤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또다시 무인항공기가 관측되면서 군이 출동하고 강화군청은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확인 결과 새떼로 밝혀졌다.
  • 이미 있는 ‘드론 부대’ 조기 창설? [이슈픽]

    이미 있는 ‘드론 부대’ 조기 창설? [이슈픽]

    북한 드론(무인기)이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으나 격추에 실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드론 부대’ 조기 창설 대책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있는 부대를 조기 창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게 요지다.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드론 부대는 2018년 이미 창설됐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윤 의원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9월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초소형 드론을 잡는 무기체계도 2021년 6월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있는 시스템도, 전투단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라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김태년 의원도 “윤 대통령이 드론부대 창설을 지시했다고 한다. 드론부대는 2018년 이미 창설됐다”며 “드론부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대통령에게 뭘 바라겠느냐”고 비꼬았다. 우리 군은 2015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 북한 무인기 전담부대를 설치했고, 육군에만 3000대에 이르는 각종 무인기를 배치했다. 2018년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지상정보단을 창설하면서 정찰과 공격, 보급과 방호 임무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단’을 편성하고 ‘드론 운용병’ 병과를 신설했다. 드론봇 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 계룡대에 ‘드론교육센터’도 설립했다. 드론봇 전투단은 당시 육군이 국방개혁 2.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시한 ‘5대 게임체인저’의 한 축이었다. 이 개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육군참모총장으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김용우 예비역 대장(육사 39기)이 처음 제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2017년부터 이런 UAV(무인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며 전임 정부를 겨냥했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유화 제스처와 9·19 남북 군사합의만 중시한 채, 국방력 강화를 소홀히 했다는 주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 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 강신철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고 “다양한 능력의 ‘드론 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겠다”고 밝혔다. 창설될 드론부대와 관련해선 기존 드론봇 전투단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군은 단순 드론 운용 수준인 기존 드론봇 전투단에서 나아가 전략적·작전적 수준에서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 및 전쟁 양상 등을 반영한 새로운 부대 창설을 구상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비물리적으로 전파 차단, 레이저 등 적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을 신속히 획득하고 기존 전력화 추진 중인 장비의 시기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도 “부대의 능력을 더 보강하고 공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서 첨단 기술을 확보한 부대로 만들겠다”며 “(드론봇 전투단을) 확대하는 데 더해 거의 새로운 부대로 창설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러, 국경 침투 우크라 공작원 4명 사살…잇따른 본토 화재에 CIA 개입 의혹도

    러, 국경 침투 우크라 공작원 4명 사살…잇따른 본토 화재에 CIA 개입 의혹도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침투하려 한 우크라이나 공작요원 4명을 사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에서 “어제(25일) 우크라이나 동북부에서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공작요원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FSB는 이들이 독일제 기관총과 내비게이션 장비, 급조폭발물(IED) 4개를 소지한 채 국경을 넘으려다가 저지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관영 매체들은 동계 위장복을 입고 총을 든 채 쓰러진 시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는 자국 내 군사 및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비밀 파괴 공작(사보타주) 행위라고 주장한다. 잇따른 본토 화재에 CIA 개입 의혹도그러나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 장교 출신 탐사보도 기자인 잭 머피는 최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로 의심되는 몇 가지 화재 사고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지원을 받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정보기관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머피는 지난 24일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 최근 몇 달간 러시아 본토 여러 주요 시설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 사고의 배후에는 CIA의 비밀공작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정보기관들은 러시아에 혼란을 주고자 공작요원들을 투입했다면서 이런 비밀공작은 CIA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군사시설에 벌어진 설명할 수 없는 많은 화재 사고는 이런 공작의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주장에 3명의 전직 정보원과 2명의 군 관계자, 그리고 이 비밀 작전에 대해 보고받은 미국인을 포함한 소식통을 인용했다. 그는 “전직 관리들은 CIA가 관리하는 비밀공작의 구체적 목표를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으로 철도 교량과 연료 저장소, 발전소 등이 손상됐다”면서 “비밀공작에 대한 지휘 및 통제권은 법적인 이유로 CIA에 있지만, 나토 동맹국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그들의 국민이므로 어떤 작전이 진행될지에 대해 강력한 발언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CIA가 지휘하는 나토 동맹국의 비밀공작은 러시아에서 서방 국가들이 수행하는 여러 작전 중 하나일 뿐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경각심을 품은 또 다른 유럽 정보기관들도 CIA의 지원 없이 러시아에서 오랜 기간 잠복해 있던 요원들을 재가동시켜 혼란을 주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마이클 멀로이 전 CIA 요원은 “러시아는 물류 공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이런 공작은 군대에 병력과 장비를 공급하려는 노력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자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에 러시아 수뇌부의 마음에 의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CIA는 이번 주장에 대해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 백제 공예의 정수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백제 공예의 정수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27일 국보로 지정됐다. 이날 국보로 지정된 사리장엄구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왔다.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을 포함해 총 9점으로 구성됐다. 사리봉영기는 앞뒤에 각각 11줄, 총 193자가 새겨져 있는데 ‘좌평 사택적덕의 딸인 백제 왕후가 재물을 시주해 사찰을 창건하고 기해년(己亥年·639)에 사리를 봉안했다’는 내용이 있다. 그동안 ‘삼국유사’를 통해 전해진 미륵사 창건설화에서 구체적으로 나아가 조성 연대와 주체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유물이어서 발견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금동사리외호 및 금제 사리내호는 모두 몸체의 허리 부분을 돌려 여는 구조로, 동아시아 사리기 중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독창적인 방식이다. 몸체의 알맞은 비례와 유려하고 생동감이 뛰어난 문양 등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함께 세련된 멋이 한껏 드러나 있다. 문화재청은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백제 왕실에서 발원해 제작한 것으로 석탑 사리공에서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되어 출토지가 명확하고 고대 동아시아 사리장엄 연구를 위한 절대적 기준이 된다”면서 “7세기 전반 백제 금속공예 기술사를 증명해주는 한편 동아시아 사리공예품의 대외교류를 밝혀주는 자료로서 역사·학술·예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이봉창 의사 선서문’을 포함한 문화재 6건도 보물로 지정됐다. ‘이봉창 의사 선서문’은 1931년 이봉창 의사가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입단하면서 선서한 당시 작성된 것으로 이 의사의 의거 행적과 한인애국단의 활동, 항일투쟁의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역사적 산물이다. 이듬해 훙커우공원에서 의거를 단행한 윤봉길 의사가 작성한 선서문과 함께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유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함께 보물로 지정된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66’과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은 고려 11~12세기 만들어진 불교경전이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66’은 총 100권으로 구성된 ‘유가사지론’중 권66에 해당하는 고려 11세기에 간행된 자료로, 현재까지 발견된 사례가 없는 유일본이다.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은 총 120권으로 이루어진 ‘대방광불화엄경소’의 권88에 해당하는 자료로, 1087년(고려 선종 4) 우리나라에 목판이 전래되면서 국내에서 간행되기 시작했다. 이 역시 동일판본 가운데 유일하게 알려진 권차이다.종로도서관이 소장한 보물 ‘불조역대통재’ 14책도 보물로 새롭게 지정됐다. 원나라 승려 염상(1282~?)이 석가모니의 탄생부터 1334년까지 고승들의 전기나 일화들을 시간순으로 엮은 책이다. ‘사시찬요’는 중국 당나라 말기인 996년에 편찬된 농업 서적으로 사계절을 12달로 나누고 월별의 농법과 금기 사항, 가축 사육법 등을 수록해 놓은 책이다. 보물 ‘손소 적개공신교서’는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에 대대로 거주해 온 경주 손씨의 후손 손소(1433~1484)가 하사받은 적개공신교서 1점이다. 해당 교서에는 수급자명, 공적내용, 특전과 포상, 등위별 공신명단 그리고 발급일자가 기록돼 있다. ‘손소 적개공신교서’는 조선 전기 중요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시애의 난 및 그에 대한 국가의 조치, 공신으로 책훈된 인물, 공신에 대한 각종 은전 및 특전에 대한 구체적 사례 등에 관한 역사적 내용을 제공하고 있어 조선시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군 “적 무인기 격추 못해 송구…타격자산 신속히 획득”

    군 “적 무인기 격추 못해 송구…타격자산 신속히 획득”

    군이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며 무인기 대응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입장’을 통해 “어제 적 무인기 5대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하였고, 우리 군은 이를 탐지 추적하였으나 격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실질적 위협이 되는 적의 공격용 무인기는 우리 탐지·타격 자산으로 대응 가능하나 정찰용 소형 무인기는 3m급 이하의 작은 크기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타격 능력으로는 제한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군의 대비 태세가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강신철 작전본부장은 “이에 우리 군은 적 무인기의 도발에 대비해 각급 부대별 탐지·타격 자산 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탐지자산은 초기부터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용하며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식별이 유리하도록 국민 피해 등을 고려하여 민간 피해를 주지 않고 격추할 수 있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운용하겠으며, 주기적으로 합참 차원에서 통합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해 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고,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그리고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물리적으로 전파 차단, 레이저 등 적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을 신속히 획득하고, 기존 전력화 추진 중인 장비의 시기도 최대한 단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우리 군은 과거에는 적 무인기 도발 시 탐지, 식별조차 못했으나, 이번에는 적 무인기를 탐지·추적했다”면서 “다만 육안으로 식별된 적 무인기에 대해 국민 안전을 고려해 적시에 효율적으로 격추사격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어제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정찰자산을 운용했으며 기술적으로 우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정찰 작전을 시행했다”면서 “군은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해도 방문했다…23년째 찾아온 전주 얼굴없는 천사

    올해도 방문했다…23년째 찾아온 전주 얼굴없는 천사

    “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전주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7일 오전 11시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중년남성은 “성금을 성산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 오른쪽 바퀴 아래 놓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A4용지 박스 안에 5만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든 돼지저금통 1개가 들어 있었다. 7600만 5580원이 든 상자에는 “힘 내시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은 편지가 놓여 있었다.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8억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해 온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것이다.‘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0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중노2동 주민센터에 보낸 뒤 사라져 불리게 된 이름이다. 이후 해마다 성탄절을 전후로 남몰래 선행을 이어오며 전국에 익명의 기부붐을 일으켰다. 지난 2019년 얼굴 없는 천사가 노송동 주민센터 뒤 공터에 두고 간 성금 6016만 3510원을 훔쳐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노송동 일대 주민들은 이러한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고 그의 선행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숫자 천사(1004)를 연상케 하는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했다. 주변 6개 동이 함께 천사축제를 개최해 불우이웃을 돕는 등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로 23년째 총 24차례에 걸쳐 몰래 보내 준 성금은 총 8억 8473만 3690원에 달한다. 그의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6,578세대에 현금과 연탄, 쌀 등을 전달하는 데 쓰였다. 지난 2017년부터는 노송동 저소득가정 초·중·고교 자녀 20명에게 해마다 천사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으로 인해 따뜻한 ‘천사의 도시’로 불리고 얼굴 없는 천사와 같이 익명으로 후원하는 천사 시민들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면서 “얼굴 없는 천사와 천사시민들이 베푼 온정과 후원의 손길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尹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지시 “2017년부터 드론훈련 전무”

    [속보] 尹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지시 “2017년부터 드론훈련 전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군용 무인기가 서울과 경기도 상공에 침투한 것과 관련, “수년간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드론부대 조기 창설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 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드론 국방예산’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며 “새해 국회를 다시 설득해서 이런 전력 예산을 증액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산과 전력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군용 무인기 5대가 전날 서울 북부와 경기 김포·파주, 인천 강화도 일대 등 우리 영공을 5시간 동안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 조치에 나섰지만 격추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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