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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밀양 표충사 템플스테이

    더운 여름 도심을 떠나 맑은 물·청량한 바람과 함께 진정한 자아(自我)를 찾아보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임진왜란 때 승병장 사명대사의 충정이 서린 밀양 재약산 표충사의 템플스테이는 폭포참선으로 유명하다. 첫날,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체험을 위해 황토색의 스테이 복장으로 갈아입고 입재식에 임한다. 이어 사찰 내에서의 언행과 생활예절에 관한 가르침을 시작으로 수행과정의 하나인 ‘발우공양’과 예불을 직접 체험한다. 예불이 끝나면 자자회(自恣悔·여름 안거의 마지막 날 같이 공부하던 스님들이 모여서 그 동안 지은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진 명상참선으로 하루가 저문다. 다음 날은 타종소리와 함께 새벽예불과 108배가 이어지고, 마음을 고요하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참선도 계속된다. 아침공양 뒤,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된 주먹밥을 챙기고 절 마당의 명정약수터에서 물 한 통을 채운 다음 폭포참선을 위한 산행을 시작한다. 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는 산행 자체가 고행이지만 계곡에서의 폭포참선은 모든 것을 잊기에 충분하다. 2시간의 산행 끝에 20여미터 높이의 층층폭포에 이르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폭포수로 뛰어들어 물줄기에 몸을 맡긴다. 그렇게 1박 2일의 모든 여정은 폭포에서의 참선으로 마무리 된다. 산사의 일상체험과 폭포참선을 할 수 있는 표충사의 템플스테이는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 [관련동영상]여주 사슴마을 “진정으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환경보호 위해 캥거루 버거를 먹자”

    “소고기 대신 캥거루 고기를 먹자.” ‘환경보호’를 위해 캥거루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호주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햄버거 대신 캥거루 버거를 먹자고 주장했다.”고 9일 보도했다. 소와 양이 트림을 할 때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소고기 대신 캥거루 고기를 먹는 것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 캥거루는 소나 양과 달리 메탄가스를 거의 분출하지 않는다.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의 조지 윌슨 박사는 “캥거루의 내장 속에는 소나 양과 다른 미세 유기조직이 있어 메탄가스를 분출하지 않는다.”며 캥거루 사육을 촉구했다. 온실가스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산화탄소·메탄·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 등이 있는데 그중 메탄가스는 비료·논·쓰레기더미와 초식 동물의 호흡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인구와 식량생산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는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신문은 “호주의 탄소 배출량 중 11%가 소와 양에게서 나온 것이었다.”며 “이 때문에 호주 당국에선 탄소 배출 문제에 대한 여러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캥거루는 사슴고기와 달리 맛도 좋다.”며 “이 문제의 해결책은 캥거루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주 사슴마을 “진정으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에서 묵으면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팜스테이(Farm Stay)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잘 찾아보면 서울 근교에서도 팜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경기도 여주 주록리 안산계곡에 위치한 사슴마을도 잘 보존된 자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중의 하나다. 당일과 1박2일의 코스 중에 선택하여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마을전체가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 마을의 주요농산물인 표고버섯, 감자, 옥수수, 참외 등의 농사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특히 떡메를 쳐서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전통 제기 만들기, 경운기 타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슴마을의 이연목 운영위원장은 “사슴마을은 서울에서 가깝지만 깨끗하고 맑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매일 4~5 가족들이 찾아와 농촌의 후한 인심과 자연의 포근함을 느끼고 간다.”고 자랑했다. 또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팜스테이를 운영하는 목표”라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 사슴마을은 사계절의 농촌체험이 가능하며 명성황후생가, 세종대왕릉, 목아박물관 등이 근처에 있어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곤충을 다시보자/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발언대] 곤충을 다시보자/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곤충은 인간에게 유용한 생물이다. 첫째로 농작물 해충 방제 이외에도, 꽃과 꽃을 연결시켜 주어 과실을 맺게 한다. 미국 코넬대 로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꿀벌을 비롯한 곤충의 화분매개 가치를 경제공헌도로 환산한 결과 2000년 기준으로 176억 달러라는 계산이 나왔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호박벌을 비롯한 국내 토착 뒤영벌을 대량생산하고 시설과채류 및 과수의 화분매개에 활용하는 화분매개곤충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곤충은 자연에서 발생되는 동물질과 식물질, 배설물 등 썩은 물질을 처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죽어서 썩기 시작하는 동식물의 조직을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근 가축의 배설물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파리나 동애등에 등을 비롯해 이들의 분해 산물 및 유충을 이용한 사료화, 퇴비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셋째, 질병 치료에도 곤충이 이용되고 있다. 누에를 건조시켜 그 분말을 당뇨병 치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어떤 곤충은 항암제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곤충은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과거에 메뚜기와 누에 번데기는 중요한 대체식량이기도 했으며, 해외의 경우 물방개와 솔나방으로 곤충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한편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자연과 동식물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메말라 가는 인간의 감성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서곤충이 활용되고 있다. 애완용으로 곤충을 사육하는 곤충 마니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왕귀뚜라미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은 정서안정 및 교육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이 곤충은 농업은 물론 생명과학, 의학 등 광범위한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곤충산업은 시간적·공간적 그리고 인력적 투자가 적은 반면 큰 기대효과를 낼 수 있어 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향후 곤충산업에 대한 활발한 개발과 투자가 기대된다. 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 예천 “곤충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예천에서도 곤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은 10∼16일 상리면 곤충연구소 일원에서 ‘여름방학 곤충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곤충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곤충 전시 및 대회, 참여 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생태체험관 전시실에서는 외국산 나비표본을 비롯해 희귀 곤충, 야생화 분경 전시 등을 마련한다. 연구소 2,3층 전시실에서는 세계 희귀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멋 조롱박 딱정벌레와 하늘소, 대벌레 등 살아 있는 곤충 30여종이 선보인다. 또 곤충올림픽 행사로 물방개 레이싱과 넓적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곤충나무 오르기대회, 젤리 먼저 먹기대회가 매일 열린다.10일,11일,15일에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벌이는 곤충격투기대회,10일에는 몸무게가 늘어난 길이로 승부를 가리는 최대·최소 곤충전(戰)이 마련된다. 참여 행사로는 생태 환경 및 곤충 그림 그리기대회가 15일 오전 10시부터 연구소 인근 곤충정원에서 열리고 곤충에 관한 퀴즈쇼인 ‘곤충벨을 울려라’ 등이 행사 기간에 개최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 곤충축제는 함평나비축제 못잖은 흥미진진함과 볼거리가 많다.”면서 “방학을 이용해 어린이들과 함께 찾으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자체 홈페이지(www.ycinsect.go.kr)에서 ‘여름방학 곤충 콘테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나이스샷!”…골프장에 뛰어든 ‘흑곰’ 화제

    “나도 골프구경 왔어요!” 지난 1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2008 US 시니어 챔피언십’ 경기 도중에 흑곰 한 마리가 필드로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2라운드 13번 홀 경기 중에 뛰어든 이 흑곰은 인근 산에서 서식하는 야생곰”이라며 “관객들이 모여든 것을 보고 필드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나 흑곰이 등장하는 장면은 시니어 챔피언십 중계방송을 통해 미국 전 지역으로 방송됐다. 이번 경기가 열린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보드무어 클럽은 록키 산맥 산기슭을 깎아서 만든 것으로 흑곰 뿐 아니라 사슴과 여우 등도 종종 나타나 골프장을 동물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곰의 깜짝 등장에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즐거워했으며 이 곰은 곧 관계자에 의해 서식지로 돌려보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물관서 역사·문화체험 어때요

    박물관서 역사·문화체험 어때요

    장거리 피서여행을 떠난다면 도중에 한 두 개쯤은 스쳐 지나갈 박물관이 여름휴가를 더욱 보람차게 만들 것이 틀림없다. 올해부터 국립 박물관은 입장료도 받지 않는 만큼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에 들르듯 편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 마침 전국의 국립 박물관은 다양한 특별행사를 마련하여 지역 관람객뿐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찾아오는 외지 손님을 반긴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061-270-2084) 지난 21일부터 조선소로 탈바꿈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김귀성 조선장(造船匠)이 전남 목포의 갓바위공원에 자리잡은 해양유물전시관의 해변광장에서 실물의 조선시대 배를 복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배는 두 개의 돛대와 방향타 역할을 하는 치, 닻줄을 감아 올리는 호롱, 나무로 만든 닻을 갖춘 평저형으로 길이 15.16m, 너비 4.93m, 높이 2.06m에 이른다. 서해에서 조기잡이를 하던 중선망 어선으로 아버지로부터 제작기술을 전수받은 김 조선장이 1920년대 ‘조선어선조사보고서’를 참고하여 짓고 있다. 관람객은 오는 9월30일 완성되는 이 배의 복원과정을 자유롭게 지켜볼 수 있으며, 특히 24∼25일과 새달 21∼22일,9월 11∼12일,25∼26일에는 조선장과 함께 직접 배짓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새달 1∼4일에는 신안해저유물선이 발견된 증도의 갯벌생태체험관(061-270-2045)에서 ‘돛을 올려라!꿈의 항해’라는 주제로 해양유물전시관의 ‘이동박물관’도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064-720-8000) 새달 17일까지 우리문화의 정수를 소개하는 ‘영원의 빛, 고려청자’ 기획특별전을 연다. 국보 제96호 청자거북모양주전자와 국보 제114호 청자상감모란국화무늬참외모양병을 비롯한 명품 청자가 나왔다.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5시30분과 오후 6시, 오후 7시30분 세 차례에 걸쳐 도자기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특별전을 감상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062-570-7032) 진도 출신의 화가 소치 허련(1808∼1893)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을 새달 31일까지 연다. 소치는 호의선사의 도움으로 해남의 녹우당을 출입하며 공재 윤두서 일가의 회화를 익히고, 추사 김정희를 만나 남종화의 세계에 눈을 뜬 인물. 훗날 추사는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만한 화가가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남종화의 거장 소치 허련’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에는 150점에 이르는 소치의 서화뿐 아니라 ‘운림묵연’과 ‘한묵청연’에 실린 당대 명사들의 유묵도 공개되고 있다. 조희룡과 이한철, 전기, 유재소, 박인석 등 같은 시대를 살며 예술적 교감을 나눈 이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19세기 예술계를 거의 온전하게 재현한다. ●국립대구박물관(053-768-6052) 새달 31일까지 ‘인류의 여명-동아시아의 주먹도끼’특별전을 갖는다. 세계 고고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구석기 유물인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를 비롯하여 450점 남짓한 유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최근 30년 동안 전국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다. 직지성보박물관(054-436-6009)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및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몽골의 암각화와 사슴돌, 비문 탑본을 한 자리에 모은 ‘돌에 새긴 선사 유목민의 삶과 꿈’ 특별전도 새달 10일까지 대구박물관에서 열린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다리 6개’인 희귀 아기사슴 美서 발견

    최근 미국에서 다리가 6개인 사슴이 발견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Georgia)주에서 발견된 이 사슴은 사나운 개 두 마리에게 쫓기다 우연히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됐다. 놀라운 것은 이 사슴의 앞다리는 일반 사슴처럼 2개였지만 뒷다리는 4개여서 총 6개의 다리를 가진 희귀한 사슴이었던 것. 이 사슴은 뒷다리 4개 중 2개를 지탱하는 별도의 골반을 가지고 있으며 걸을 때는 각각의 다리를 모두 사용한다. 일반 사슴보다 하나의 짧은 꼬리를 더 가지고 있지만 이는 개들에게 공격당할 때 상처를 입고 절단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이 사슴은 조지아주 롬(Rome)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사 댄 페이트(Dan Pate)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면서 “아마도 처음에는 쌍둥이 개체였다가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겨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뒷다리 사이에 나 있는 별도의 다리들이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걷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이 사슴을 발견한 알란 더너건(Alan Dunagan)은 “한 사슴이 잠시 풀어놨던 우리 개들에게 쫓기는 것을 구하려다 다리가 6개인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런 야생 사슴은 처음이라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슴은 절단된 꼬리로 인한 상처를 치료 받은 뒤 조지아 대학의 사슴 연구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지숙의 미술산책] 없을수록 풍부하다, 그리고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

    [백지숙의 미술산책] 없을수록 풍부하다, 그리고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

    아무래도 너무 많은 모양이다. 우리가 하루 동안 봐야 할 것들이 말이다. 폭주하는 이미지 속에서 우린, 아주 기본적인 정보조차 놓치고 사는 게 아닌가 싶다. 며칠 전 서울역에 갔을 때 내가 바로 그랬다. 매표 입구를 찾지 못해 한참 헤매다가, 나중에 보니 거의 사람 등신대 크기로 안내판이 서 있는 거였다. 대체 뭘 보고 다니는 걸까? 잠깐 생각해 봤다. 서울역에 갔던 것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돌에 새긴 선사 유목민의 삶과 꿈’,8월10일까지)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펼쳐진 몽골초원 위에 비스듬히 박힌 사슴돌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면의 대형사진 속에는 그거 딱 하나였다. 모르긴 해도 예나 지금이나 그 너른 초원에서라면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 할 ‘이미지’는 오로지 이거 하나가 아닐까? 부드러운 사슴돌 모서리들이 땅과 하늘과 돌을 유연하게 연결하면서, 불쑥 솟아 있는 그 자태는 당연히 숭고했다. 그러나 기념비적인 사슴돌을 그저 저 멀리 있는 원시적인 유물로만 치부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그 위에 새겨져 있는 문양의 동시대적인 울림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선사시대 유적이라는 이 사슴돌 중앙에는 긴 몸통 위에 리드미컬하게 뻗어나간 뿔과 특히 ‘크고 뚜렷한 눈’을 특징으로 하는 사슴 무리들이 새겨져 있고, 그 위 아래로 해와 달 그리고 당시의 무기와 도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같이 전시되어 있는 암각화나 튀르크 비문도 마찬가지지만, 이 ‘이미지’들의 형태와 구성은 사태의 핵심을 장악하는 능력과 그에 기초한 간명성에 의거, 대단한 심미적 파워를 갖게 된다. 사슴돌의 현대적인 문양 사이로 도드라지는 바탕의 디테일 또한 주목할 만하다. 물론 이 디테일은 사슴돌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는 거기에 반응하는 동시대 ‘유목민’들의 실천 덕분에 새삼 부각된 것이다. 직지성보박물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이 그들인데, 전시회에는 현지에서 이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탁본조사의 결과물들이 출품되어 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전시장에서 보는 것은 사슴돌 위에 직접 종이를 부착해서 먹으로 떠낸 지표(index)들인데, 이 탁본화는 돌 표면 위에 자연스럽게 남겨진 비바람의 터치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자료를 보면 이는 훌륭한 탁본기술에 더해, 종이를 대는 배첩과정을 공들여 처리한 덕분이라 한다. 어쨌거나 내 눈에는 이 디테일들이 오돌토돌 되살아나면서 사슴의 문양과 더불어 사슴돌 전체가 보다 당대적인 것으로 보이게 된다. 확실히 이 사슴돌은, 나름의 방식대로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주자 미즈 반 데어 로에가 했다는 저 유명한 말들을 다시 메아리치게 한다.“없을수록 풍부하다(Less is more).” 그리고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God is in details).”고. 아르코미술관장
  • 박근혜“일본 우긴다고 진실 바뀌나” 독도 영유권 주장 강한 비판

    박근혜“일본 우긴다고 진실 바뀌나” 독도 영유권 주장 강한 비판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긴다고 진실이 바뀔 수 있겠느냐.”면서 일본의 억지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일본이 엄연한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가르치겠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닌 거짓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가르치면 국제사회에서 볼 때도 일본이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사슴을 가리키면서 저게 말이라고 우기는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처럼 우긴다고 이게 말이 될 수 있느냐.”면서 “우리나라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우선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게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면서 “이 점에 있어서는 북한도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 일고 있는 개헌론에 관해서는 “작년 대선 때 여야간에 거의 공감대가 이뤄진 문제”라면서 “다음 정권에서 개헌하자고 한 문제이기 때문에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권력형태는 평소 주장해 온 4년 중임제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파리시내서 7000년전 유물 무더기 발견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약 7000년 전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뉴스 전문채널 ‘프랑스 24’는 “파리 시내의 한 공사현장에서 7000년 전 유적지가 발견됐다.”고 26일 보도했다. 프랑스 24 방송국 바로 앞에 있는 공사구역에서 발견된 이 유적지에는 70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무기와 도구 등이 3000점 이상 묻혀있었다. 발굴을 맡은 프랑스 고고학 연구팀은 “공사현장 밑 불과 4m 지점에서 유적지가 발견됐다.”며 “부싯돌과 화살촉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사냥을 하던 사람들의 정착지였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베네틱트 수피는 “사슴과 멧돼지를 사냥하는 유목민이 살았을 것”이라며 “세느강 근처 충적토에 있는 부싯돌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는 파리 시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발굴 작업으로 인해 공사는 중단된 상태며 발굴은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구려 호로고루서 제사도 지냈다”

    한강과 임진강 주변에는 적지 않은 고구려의 유적이 남아 있다. 대부분이 군사시설로 한강변에는 1997년 이후 집중발굴이 이루어진 서울 구의동보루와 홍련봉보루·구리 아차산보루, 임진강변에는 2000년 발굴된 경기 연천의 호로고루(瓠蘆古壘)와 은대리성·전곡리토성·당포성 등이 있다. 그런데 한강변에서는 고구려의 전방 요새인 홍련봉1보루, 임진강변에서는 성곽형태의 기지인 호로고루가 군사적 기능뿐 아니라 천신(天神)이나 수신(水神)을 제사하는 역할까지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종오 충주대 교수는 한국고대학회와 서울 광진구가 지난 13일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2008 고구려역사문화계승을 위한 학술대회’에서 ‘남한 내 고구려 유적·유물의 새로운 이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기와전문가인 백 교수는 “기와는 남한 지역에서 확인된 90곳의 고구려 유적 가운데 10곳에서만 확인됐을 만큼 계층적 위계질서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건축 부재”라면서 “특히 호로고루와 홍련봉1보루에서만 나온 수막새는 모두 가장자리인 주연부를 인위적 타격을 가하여 조심스럽게 떼어낸 흔적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막새는 고구려 고분 위에 선왕을 추모하고자 세운 총상건물(塚上建物) 등 국가적 의례에 주로 사용됐다.”면서 “어떤 의례를 위하여 수막새의 주연부를 떼어내는 현상은 집안의 서대묘, 태왕릉, 장군총 등에서도 확인되는 만큼 홍련봉1보루나 호로고루에서 나온 수막새의 양상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호로고루의 지하시설에서 나온 소, 말, 맷돼지, 개, 사슴, 노루의 동물뼈도 고구려 시조전승에 나타난 동물과 일치한다는 점에서도 각종 제의의 희생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는 대부분의 뼈가 수습되었음에도 발굽만 남아 있지 않은 것은 전쟁의 승패를 예측하고자 소를 죽여 발굽의 모양을 보는 우제점(牛蹄占)을 쳤음을 알려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호로고루에서 나온 관모형(冠帽形) 토제품과 토제 삼족 벼루, 토제와 석제 저울추와 홍련봉1보루에서 출토된 솥모양 토기 등도 일상적인 생활용품이라기보다는 의례 행위에 사용되는 특수기물일 것으로 추정했다. 백 교수는 “고구려에서 ‘동맹’과 같은 제의가 이루어졌다면 호로고루나 홍련봉1보루처럼 지역의 중심의 위계가 높은 건물에서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두 유적은 군사적 기능도 있지만 오히려 상징적인 의례행위가 이루어진 공간이라는 의미도 부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 현장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 현장

    “사슴벌레하고 장수하늘소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 숲해설가 구익서(65)씨는 익히 겪어본 상황이라는 듯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글쎄, 싸우는 걸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장수하늘소가 이기지 않을까? 집게는 왜소해도 몸집이 크고 힘이 무척 세거든.” 그런데 한번 발동한 아이들의 호기심엔 끝이 없다. 이번엔 “가재하고 장수하늘소는요?”라는 질문이 터져나온다. 순식간에 상황은 곤충과 갑각류의 ‘이종격투기’ 승부 예측장으로 변했다. 이쯤 되자 경력 6년의 노련한 숲해설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이 한창인 지난달 31일 관악산 신림계곡에서 있었던 일이다. ●산길 따라 걸으며 토양·수질계측도 관악구가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관악산 탐방코스에서 운영 중인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단골 수강생이다. 이날은 신림2동 신성초등학교 2학년생 3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서울대 정문 옆 관악산 입구에서 장미원, 호수공원을 거쳐 제2광장까지 1㎞를 서울시 숲해설가 두 명의 해설을 들으며 모니터링과 현장학습을 체험했다. 청진기를 귀에 꽂고 나무의 수관에 물이 흐르는 소리에 탄성을 지르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출현한 청설모를 두고 ‘다람쥐냐 족제비냐.’며 패를 갈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대 울타리 옆을 흐르는 도림천에서 실시된 수질계측실험. 비커에 물을 담아 시약을 떨어뜨린 뒤 연분홍색으로 변하는 물의 색깔을 관찰하는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 참나무 군락의 확장으로 소나무가 산의 정상부로 밀려나는 숲의 천이(遷移)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는 “우리나라의 대표나무인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참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어른스럽게 되묻기도 했다. ●체험학습 뒤엔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올해가 두번째다. 탐방과 설명 위주로 진행되던 지난해와 달리 토양·수질오염도 측정과 곤충·조류관찰 등 직접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체험학습이 끝난 뒤엔 직접 모니터링 보고서도 작성한다. 보고서엔 발견된 동·식물의 종류와 위치뿐 아니라 토양의 산성도와 습도, 계곡물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이 꼼꼼히 기록된다. 운영요원들은 탐방을 지도하는 틈틈이 새로 침투한 외래식물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핀다. 외래식물은 발견 즉시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에 입력돼 체계적인 확산 방지대책이 강구된다. 관악구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은 8월까지 계속되며 참가자는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을 통해 접수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광우병 불똥’ 엉뚱하게 녹용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광우병 파동’이 엉뚱하게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으로 불똥이 튀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일특위)는 최근 “지난 2001년 이후 사슴에게 발생하는 광록병(CWD)이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면서 “사슴뿔인 녹용과 사슴피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CWD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불똥에 놀란 한의계는 “이미 2001년 문제가 돼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캐나다산 녹용에 대해 의협측이 새삼스럽게 문제를 제기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일특위는 그동안 ‘한방이 뇌졸중에서 손을 떼야 한다.’거나 ‘한약재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펴면서 양방을 중심으로 의료체계가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해 온 단체다. 일특위에 따르면 국내에선 2001년과 2004년,2005년 등 수차례에 걸쳐 캐나다산 사슴에서 CWD가 발생했다. 당시 문제가 된 사슴은 살처분됐고, 식약청은 수입녹용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일특위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박상표 수의사연대 편집국장이 소개한 2006년 1월26일자 ‘사이언스’지(311호) 논문을 제시했다. 미국 켄터키 주립대 감염질환 연구진은 논문에서 “CWD에 감염된 사슴의 고기를 먹으면 사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술했다. 하지만 한의계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과 CWD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개원한의사협회 최방섭 회장은 “문제가 된 캐나다산 사슴의 부산물은 국내에선 2001년 이후 수입하거나 유통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은 러시아·뉴질랜드에서 수입돼 식약청의 검사를 받은 것들”이라고 밝혔다. 한의계도 “광우병 파동을 앞세워 녹용을 처방하는 한의사들을 마녀사냥식으로 몰아 가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실제로 광우병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녹용에 CWD 감염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침체된 한방 개원가를 더욱 심각한 분위기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오히려 여행객에 의해 밀수입된 캐나다산 녹용과 캐나다산 녹용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만성소모성질환인 CWD는 일단 감염되면 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돼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전염성 신경질환의 일종이다.하지만 미국 과학계에선 사슴이 인간에게 CWD를 전염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여전히 이견이 갈리고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보리 국어사전(윤구병 감수,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보리 펴냄)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 2만 7000여개와 북한 토박이말 등 모두 4만여개의 낱말을 정리. 남과 북의 초등학생들이 함께 봐도 좋을 사전에는 2400여점의 천연색 세밀화가 갈피갈피에서 등장해 이해를 돕는다.4만 5000원.●무자비한 윌러비 가족(로이스 로리 글·그림, 김영선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 아들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는 ‘엽기적인’ 윌러비 부부는 급기야 아이 몰래 집을 팔아 버리자는 계획까지 세운다. 엉뚱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 구도이나, 참신한 소재와 상상의 힘은 대단한 창작동화.‘빨강머리 앤’‘헨젤과 그레텔’ 등 세계명작 13편이 절묘하게 패러디됐다. 초등 3년 이상.9000원.●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과학사(위르겐 타이히만 글, 유영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전기의 실체를 알려 준 개구리 뒷다리,X선을 발견한 과학자 뢴트겐…. 인류미래를 바꾼 과학의 현장을 소설형식으로 소개한 덕분에 책장이 절로 넘어갈 듯. 중학생 이상.9800원.●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곤충 한살이(전6권)(구리바야시 사토시 영상, 고향옥 번역, 사파리 펴냄) 곤충의 한살이 전과정을 사진과 영상에 담은 곤충생태 다큐멘터리. 장수풍뎅이, 왕사마귀, 사슴벌레, 반딧불이, 개미, 칠성무당벌레 등의 생태가 마치 영화처럼 극적으로 구성됐다. 초등생. 각권 1만 5000원(CD포함).
  • “정부, ‘美 쇠고기’ 국민기만”

    지난 4월 30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한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칼럼을 통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리를 반박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신 기자는 27일 ‘MBC 아이엠뉴스’의 기자 칼럼에 ‘사슴을 사슴이라 말하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부는 국민에게 사전 설명도 없이 덜컥 협상을 끝내고 나서는 처음부터 무조건 안전하다는 논리만 펴면서 국민들을 기만했고,일부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과학적인 사실을 외면하고 정부를 옹호하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말하는 ‘광우병 괴담’ 중 정부와 여당이 퍼트리는 것도 있다.”며 “국회 청문회에서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라도 SRM 만 제거하면 안전하다’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과 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신 기자는 “7개의 SRM(광우병 위험물질) 부위를 제거한다고 해서 프리온이 100% 제거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유럽의 SRM 기준은 좀 더 엄격한 것은 7개 부위 외에도 변형 프리온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수입조건에 의하면 30개월 이상이라도 소장원위부 (소장끝 2M ) 만 제거하면 내장을 수입할수 있지만,정부가 자주 언급하는 OIE(국제수역사무국)가 WHO(세계보건기구)와 만든 권고기준에는 도축과정에서 오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30개월 이상의 소장과 대장 전체 (영어로는 entire intestine) 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적혀있다.”며 “과학적으로 보자면 SRM 을 최대한 광범위하게 제거한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수입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신 기자는 또 “한국인의 94% 가 가지고 있는 MM형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 (genetic susceptability) 하다는 것은 이미 전 세계 학자들 사이에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내가 보도한 논문 외에 다른 논문들도 MM형 유전자의 ‘genetic susceptabilty’ 를 인용하여 기술하고 있다.”며 “자주 인용이 된다는 것은 관련 학자들에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보도가 ‘vCJD(인간광우병)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논문을 과장보도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논문의 인용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의 반박이며 다른 논문은 읽어보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격”이라고 일축한 뒤 “과학 공부를 좀 더한 다음에 반박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 기자는 ‘광우병은 몇년내로 사라질 것’이라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세계적인 망신”이라며 “유럽에서 광우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무차별적으로 수백만마리의 소를 죽이고 동물성 사료를 완전히 금지한 결과”라고 반박했다.이어 “실체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는 광우병이 몇년안에 사라진다니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광우병 사태를 보면 ‘지록위마’(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함부로 부리는 것을 비유)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른다.”고 운을 띄운 뒤 “예전에는 사슴을 사슴이라 말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말이라고 우기면서,사슴이라 말하는 언론과 국민들을 윽박지르고 있다.”며 정부의 태도를 꼬집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노루·사슴 노는 고향 땅서 편히 잠드소서”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고(故) 박경리 선생이 9일 고인의 고향인 경남 통영의 미륵산 자락에 영면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외동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과 사위 김지하 시인 등 유족과 전국의 문인, 통영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통영 앞바다와 한산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양읍 신전리 양지농원의 미륵산 자락에 안장됐다. 오후 1시쯤 양지농원에 도착한 유해는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남해안별신굿 보존회의 들채굿과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유족, 지인들의 큰 절을 뒤로 하관됐다. 이어 유족들과 강원도 원주, 경남 하동 문인들이 고인이 소설 ‘토지’를 완간한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옛집의 흙과 타계 전까지 살았던 원주 토지문화관 텃밭의 흙, 최참판댁이 있는 하동 평사리의 흙을 관위에 뿌리는 ‘허토’ 의식이 열렸다. 고인이 2003년 전남 함평나비축제 명예대회장을 했던 인연으로 함평에서 가져온 하얀 나비 수십마리가 하늘로 날아 오르는 가운데 고인은 양지바른 산자락에 영원히 육신을 눕혔다. 앞서 오전 통영시내 강구안 문화마당과 충렬사 주차장에서 추모제와 노제가 열렸다. 유해가 실린 꽃상여와 200여개의 만장(輓章)이 어릴 적 고인이 뛰놀던 통영시내 1㎞를 이동하는 동안 13만여명의 고향 주민들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선생의 타계로 문학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인가를 우리는 깨닫게 됐다.”면서 “이순신 장군의 독전 소리가 저렁저렁하던 한산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뵈는 양지바른 곳, 선생님이 좋아하셨던 그곳은 노루와 사슴이 쉬었다 가는 좋은 땅, 평화로운 땅이다. 그곳에서 편안히 잠드소서.”라고 추모사를 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해 12월24일 고인이 81번째 생일을 기념해 외손자 2명과 통영을 찾아 시에 전달했던 유품 수백여점을 이날 시청 강당에서 공개했다. 공개 유품에는 ‘박경리문학상 제작에 관하여’ 육필원고(23장), 본명인 ‘박금이’(朴今伊)로 된 여권, 진주여고 재학당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김약국의 딸들’ 영역본, 외손자 등과 주고 받은 엽서와 편지,‘토지’ 완간 10주년 특별대담 DVD세트, 충무시 문화상 수상패, 고인의 연필 드로잉, 액세서리 주머니, 신문 스크랩 등이 포함돼 있다. 고인이 생전에 “나의 생활이요, 나의 문학이요, 나의 예술”이라며 가장 아꼈던 3가지 물품인 재봉틀과 국어사전, 통영 소목장(小木匠·목재로 만든 세간)은 들어 있지 않았다. 통영시는 유품을 2010년 개관 예정인 통영 박경리문학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靑사슴’ 꽃사슴 3마리 청와대에 방사

    ‘靑사슴’ 꽃사슴 3마리 청와대에 방사

    청와대 안에 꽃사슴 3마리가 자유로이 뛰놀며 직원들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5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대공원에서 반입한 2년6개월가량 된 꽃사슴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를 적응기간을 거친 뒤 방사했다. 꽃사슴들은 경내에서 사람의 관리를 받지 않고 스스로 먹이를 찾고 번식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사 첫날엔 수컷을 선두로 암컷 2마리가 뒤를 따르며 경내 환경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이동로 주변의 어린 나뭇잎이나 풀 등을 뜯어 먹으며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청와대는 “경내 녹지원에 충분한 먹거리가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어서 꽃사슴들이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면서 “꽃사슴들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풀면 청와대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청와대의 마스코트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꽃사슴의 번식력이 뛰어나 생후 1년 뒤부터 수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말 임신에 성공한다면 내년 하반기에 새끼 꽃사슴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오월’/송찬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오월’/송찬호

    냇물에 떠내려오는 저 난분분 꽃잎들 술 자욱 얼룩진 너럭바위들, 사슴들은 놀다 벌써 돌아들 갔다 그들이 버리고 간 관(冠)을 쓰고 논들 이제 무슨 흥이 있을까 춘절(春節)은 이미 지나가버렸다 염소와 물푸레나무와의 질긴 연애도 끝났다 염소의 고삐는 수없이 물푸레나무를 친친 감았고 뿔은 또 그걸 들이받았다 지친 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 숲으로 돌아가고 염소는 고삐를 끊은 채 집을 찾아 돌아왔다 (……) 지금은 청보리 한 톨에 바람의 말씀을 더 새겨넣어야 할 때 둠벙은 수위를 높여 소금쟁이 학교를 열어야 할 때 살찐 붕어들이 버드나무 가랭이 사이 수초를 들락날락해야 할 때!
  • [Metro] 어린이날 곤충생태원 개방

    농촌진흥청은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수원시 서둔동 농업과학기술원 곤충생태원을 개방,300명의 어린이들과 살아있는 곤충의 만남을 주선한다고 2일 밝혔다. 곤충생태원 곤충관찰관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비롯해 게아재비와 물장군 등 각종 수서곤충을 보고 만질 수 있고 잠사과학박물관에서는 누에의 평생을 관찰한 뒤 직접 고치실을 풀어볼 수 있다. 이밖에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학습 애완곤충 사육 장비와 콩깍지, 솔방울로 만든 나무곤충도 만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날 곤충 체험과 함께 곤충생태원 잔디밭에서 농진청 직원으로 구성된 레크리에이션팀인 ‘황금물결’의 이벤트 행사도 마련, 다양한 게임과 율동, 선물을 어린이에게 제공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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