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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경기악화는 내부요인 탓” / 정책조율‘無’ 속병 키웠다

    전문가들은 경기를 떠받치는 두 축인 수출·내수 가운데 내수가 무너져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가 훨씬 심각한 것이라고 진단한다. 아울러 현 정부의 ‘운(運)’도 경기악화를 심화시켰다고 꼬집는다.구심점이 없는 경제팀,일관성을 상실한 경제정책 등 내부의 악재가 속출했는데도 그때마다 운좋게 미국·이라크전쟁,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외부 악재가 터져 경기침체를 모두 ‘대외요인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이는 ‘내부반성’의 기회를 놓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정책대응의 실패를 키웠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지금부터라도 위기의 경제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해법은 없는지,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 ●‘김진표 경제팀’ 위상강화 시급 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는 20일 “경기가 이렇게 급속히 나빠진 데는 현 정부의 불안한 대미관계와 이로 인한 북핵 불안 증폭 등 비경제적 요인 탓이 적지 않았다.”면서 “다행히 노무현 대통령은 빠른 현실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주위 참모들은 그렇지 못하다.”고지적했다.나 교수는 “‘경제 컨트롤 타워’의 부재가 경제정책 실패를 키우는 큰 요인의 하나”라면서 “경제팀 수장인 김진표 부총리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든지,아니면 교체하라.”고 제안했다.전윤철(田允喆) 전 경제부총리도 최근 사석에서 “김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플레보다 인플레 걱정할 때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최근 몇년새 집값이 오르면서 인건비,서비스요금 등이 많이 올랐다.”고 전제한 뒤 “지금 우리나라는 이미 비용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돼 있다.”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그는 “인플레와 부동산값 상승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린 것은 독배를 마신 꼴”이라고 비판했다.따라서 빠른 시일안에 콜금리 인하분을 제자리로 돌리고,하반기에 경기회복 기미가 포착되면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전문가들은 한은이 지난 13일 콜금리를 내린 것에 대해 찬반이 엇갈렸지만 추가인하는 한목소리로 반대했다. ●부동산투기부터 잡아야 어떻게든 부동산투기부터 잡아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이견이 없었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정부는 구호성 엄포에만 그치지 말고 부동산 투기억제에 협조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금을 환수하는 등의 강력한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양대 나 교수도 “현재 투기·과열지구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분양권 전매금지를 좀더 광범위하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동조했다. ●경제주체들에게 ‘원칙’이 통한다는 인식 심어줘야 LG경제연구원 이윤호(李允鎬) 원장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려면 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이 지켜지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한 경제학자는 현 정부를 ‘왼쪽 깜박이 넣고 우회전하는 차’에 비유했다.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정책방향과 잦은 번복,친노(親勞) 성향 등의 불식이 시급하다는 조언이다. 이윤호 원장은 “추가경정예산만 하더라도 적자재정이 됐든 흑자재정이 됐든 빨리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태스크포스(TF)팀만 남발하지 말고 정책 결정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라는 전문가들의 고언(苦言)도 적지 않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스 한달… 中 사회변화 / 中 사회시스템 투명하게 개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축소·은폐 의혹으로 비난받던 중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사스 전모를 공개했다. 그 후 한달,베이징과 중국 전역은 ‘사스 공황(恐慌)’에 휩싸였고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이끄는 4세대 지도부는 총동원령을 내려 ‘사스와의 전쟁’을 수행 중이다. 글로벌 경제에 노출된 경제구조와 전체주의적 폐쇄 정치체제로 이분되면서 관료들의 무사안일과 지도부의 도덕성 문제까지 누적된 중국의 온갖 모순이 한꺼번에 표출됐다.일부 학자들은 사스 파문이 중국현대사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달 동안 베이징의 경우 사스 사망자와 환자는 18명,346명에서 145명,2420명으로 무려 7∼8배가 늘었다. 하지만 홍콩과 서방 언론들은 사스 파문을 계기로 사회 시스템이 투명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70여명이 사망한 잠수함 사고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낙후된 의료체제도 대폭 손질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향후 3∼4년 이내에 중국의 의료체제가 정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들의 위생 상태도 사스를 계기로 10년이 앞당겨졌다는 우스갯소리도 나돈다.거리에서 침뱉는 행위가 현격히 줄었고 집과 거리에 대한 소독이 일상화됐다.대인 기피로 가정 위주의 생활 패턴이 자리를 잡아가는 등 건전 문화 정착에도 일조했다. 정보사회로의 이전 속도도 빨라졌다.사스 은폐 기간에도 인터넷과 e메일,휴대폰 등 첨단 통신매체를 통해 ‘진실’은 퍼져 나갔다.회사의 장기 휴무로 온라인을 통한 재택근무가 확산,통신산업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사스와의 인민전쟁(人民戰爭) 와중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애국심’ 확산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철밥통 관료사회의 변화 무사안일의 대명사인 중국 관료사회에서 능동적 변화가 감지된다.후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총리 등 4세대 지도부는 무책임한 관료들에게 대대적 징계를 지시,120여명의 관료들이 철퇴를 맞았다.인바오윈(尹保雲) 베이징대학교 교수(사회학)는 “건국 이래 처음으로 단일 사건으로 가장많은 관리들이 처벌받았다.”며 “그동안 인치(人治)가 지배적인 관료사회에서 법적 운용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폭동 등 집단이기주의 빈발과 경제적 타격 과거에 볼 수 없는 집단이기주의도 새로운 현상이다.개혁·개방으로 지난 6일 톈진(天津)에서 주민 300여명이 마을 인근에 사스 감시센터를 짓는데 반발,폭동을 일으켰다.지난달 27일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와 저장성(浙江省),쓰촨성(四川省)에서도 사스 진료소 건립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했다.중국은 7%대의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지만 1∼2%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관광산업은 당장 매출 70% 이상이 감소됐고 사스 장기화를 전제로 전체 산업에서 2100억위안(31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oilman@
  • 국제 플러스 / 中 長江지역 수출 38% 급증

    |상하이 연합|중국 상하이(上海)와 장쑤(江蘇),저장(浙江)성 등 장강삼각주 지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있다. 상하이 현지 언론들은 20일 장강삼각주의 올 1분기 수출액이 260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38% 늘었으며 최근 10년래 최고기록이라고 전했다. 최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에도 불구하고 장강삼각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특히 이 지역 업체들은 사스파문을 계기로 온라인 대외무역 전자상거래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 경제 플러스 / LG전자 지난달 매출 1조7632억

    LG전자는 지난 4월 1조 76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정도 늘어난 것이지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3월 매출보다는 매출이 8.7% 줄었다.분야별로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부문이 6289억원으로 3월보다 6.3% 감소했다.
  • 국제 플러스 / “사스이어 신형 유행성 독감 올것”

    |홍콩 연합|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 유사한 신형 유행성 독감이 지구를 휩쓸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헤이먼 WHO 전염병 국장은 이날 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WHO총회에서 “신형 독감은 20세기 때처럼 창궐할 것이지만 아직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헤이먼 국장은 “그러나 이 신형 독감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마찬가지로 지구 곳곳에서 발생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은 미리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에나엘 로디에르 WHO 전염병감시대응 국장은 “다행히 신형 독감은 감염 속도가 무척 빠르고 사망률도 아주 높은 감기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IMF “한국 디플레위험 낮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독일과 타이완·홍콩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으며,일본의 경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관련기사 8면 IMF 디플레 대책팀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그러나 전세계적인 디플레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IMF가 전세계 경제의 90%에 해당하는 35개국의 디플레 위험을 4단계로 평가한 결과 한국은 미국 중국 등 16개국과 함께 세번째 단계인 디플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미국은 주식시장 붕괴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디플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그러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IMF는 현재 6%인 미국의 실업률이 8% 수준으로 치솟거나 경제성장률이 향후 18개월간 계속 1%를 밑돌 경우 디플레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특히 독일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이미 1% 미만인 상태에서 높은 실업률과 낮은 공장설비가동률,금융권 불안까지 겹쳐 디플레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가격 하락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지만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를 조기에 잡지 못하면 디플레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통화정책을 통해 디플레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하프타임 / 北 세계탁구선수권 돌연 불참

    북한이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을 눈앞에 두고 돌연 출전을 포기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 6명(남 2·여 4)을 파견키로 한 북한이 지난 17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문에 보건당국에 의해 출국이 금지돼 참가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뒤 8개월여만의 남북대결이 무산됐으며,세계 최강을 남북한이 협공하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 사회 플러스 / 사스지역 여행자 3주간 헌혈금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정환자는 3개월간,의심환자는 1개월간 헌혈을 할 수 없으며,사스 위험지역을 다녀온 사람도 3주간 헌혈이 금지된다. 국립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예방을 위해 의심환자 등에 대한 헌혈 자제를 권고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에 헌혈 관리지침을 이같이 바꿔 적용토록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보건원은 국내 세번째 사스 추정환자인 L씨의 상태가 크게 호전됨에 따라 19일 오후까지 계속 이상증세가 없으면 퇴원시킨 뒤 1주일간 자택격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美, 타이완 WHO옵서버가입 지지 / 中“하나의 중국 훼손 음모”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과 미국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 와중에 터진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WHO) 옵서버 가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16일 타이완에 WHO 옵서버국 자격을 부여하는 지지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19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6차 세계 보건 연차총회(WHA)에서 타이완의 WHO 옵서버 가입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익명을 요구하는 미 국무부 관리는 “사스 방지를 위해 국제 협조체제 구축이 시급하며 옵서버 자격을 비롯한 타이완의 WHO 참여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정치적 음모로 간주,비난 강도를 높이는 등 정면 충돌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영토의 일부인 타이완이 WHO에 가입하거나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그는 “타이완은 사스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미 정부는 여기에 깔린 정치적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기회를 잡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은 중국을 몰아치고 있다.그는 “중국이 진정으로 타이완의 사스 확산에 우려하고 있다면 타이완이 WHO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하는 것을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 “사스 항체 발견”/ 中 중산의대 리강박사 “백신개발 획기적 진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그동안 정체 규명에 실패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항체를 발견,사스 예방백신 개발에 획기적 진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에 있는 중산(中山)의과대학 제3 부속병원의 전염병학자 리강 박사는 3개월간의 연구 끝에 사스 환자로부터 면역 글로블린인 IgG와 IgM 등 항체 2개를 발견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리 박사는 “IgG는 A형 간염 항체와 비슷하게 사스에 대해 항체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사스에서 회복된 환자들은 모두 IgG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중국 의료진은 사스 회복 환자의 혈청에서 추출한 IgG를 사스 환자에게 투여,그 결과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박사는 IgG는 감염 2주일 후 발생해 회복 후에도 남아 있었다고 말하고 회복 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계속 이 항체를 보유하는지의 여부를 추적,관찰 중이다.항체 보유 지속이 확인되면 이는 항체가 사스 면역 기능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oilman@
  • 31일 한·일축구 ‘리턴매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로 취소될 뻔 한 한·일축구 ‘리턴매치’가 월드컵 공동개최 1주년인 오는 31일 도쿄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갖기로 일본축구협회측과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이에 앞서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국내 사스 확산을 이유로 오는 28일 개막 예정이던 제1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28∼6월3일·요코하마)를 연기했으나 6월3일로 잡힌 한·일전은 일정을 앞당겨 그대로 치르자고 한국에 제의했다.일본의 홈그라운드에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취임 이후 첫 승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은 기술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께 소집될 전망이다.이번 한.일전은 지난 4월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뒤 한 달 보름 만에 열리는 것으로,특히 도쿄에서 열리는 것은 1-1로 비긴 2000년 12월 이후 2년6개월만이다.
  • 국내 사스 의심환자 또 발생/ 필리핀 여행 20대 격리치료

    국내에서 네번째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와 김해공항경찰대는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15일 오후 6시15분 필리핀항공 416편을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모(28)씨가 공항검역 과정에서 38.7도의 고열증세를 보임에 따라 역학조사관의 진료를 거친 결과 사스 의심환자로 나타나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김씨의 증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거쳐 사스 의심환자로 최종 판명날 경우 김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다른 승객들에 대해서도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증세가 확인될 경우 격리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하프타임 / 동아시아축구 무기한 연기

    오는 28일부터 6월3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과 홍콩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다.동아시아축구연맹은 15일 사스 확산을 우려한 요코하마시의 공식 입장을 전달받고 일본축구협회와 논의 끝에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연맹은 “대회 자체를 취소한 것은 아니며 향후 일정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요코하마시는 일본 후생성의 권유에 따라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나카타 히로시 시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조중연 전무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협회는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이 동아시아대회에 맞춰 이미 시작된 만큼 전력 강화 차원에서 6월3일로 예정된 일본과의 원정경기는 추진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 한 미 정상회담 / 정부 “北核·남북경협 연계”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향후 남북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번 정상회담 결과는 정부가 한·미 관계 복원을 위해 남북관계의 희생을 감수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정상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지해왔던 대북정책의 원칙에 수정을 가했다.우선 공동성명을 통해 대북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추가적 조치에 합의했다.또 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향후 남북교류와 협력을 북한 핵문제의 전개상황을 봐가며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대북 제재 반대’‘핵 해결과 경협 병행’이라는 정책기조가 바뀐 것이다. 이같은 변화에 그동안 줄기차게 민족공조를 내세워온 북한측이 반발할 것은 쉽게 예상된다.북한은 지난달 말 평양에서 열린 1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미국쪽에 얘기를 잘 해달라.”며 외곽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남한측에 기대를 걸어왔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주 초 평양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5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제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회담이 열린다 하더라도 양측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북한은 그동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이유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해왔기 때문에,같은 이유로 6·15를 즈음해 실시하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그러나 핵 문제 진행과정에서 이미 갖고 있는 카드를 거의 다 써버린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또 다른 카드를 들고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영양식품이 사스특효약 둔갑/ 거짓광고 美사이트 48곳 적발 모방 사기행각 국내유입 우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사이비 치료제’가 인터넷을 타고 돌아다니고 있다. 당국은 최근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사스치료제’를 광고한 사이트가 무더기로 적발되자 국내 유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짜 특효약을 선전하는 사이트가 발견되면 즉시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사스 치료제를 광고한 사이트 48개를 적발했다.이들은 단순한 영양 보충 식품을 ‘사스 치료제’라고 선전하는가 하면 살균 효과가 있는 티슈와 장갑,마스크 등을 ‘사스 예방 키트’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식품의약국(FDA)은 “전혀 약효가 인정되지 않았고,과학적 근거도 없다.”며 해당 사이트들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FDA 마크 클렐런 위원장은 “믿을 수 없는 웹사이트가 판매하고 있는 사이비 제품들은 아무런 효과도 없다.”면서 “사람들이 예방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함으로써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스’ 관련 사기행각이 국내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사이트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외국의 사례를 모방하는 사기행각도 엄격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연금·보험등 현안 많은 복지부 / 제일먼저 ‘경영진단’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정부 부처로선 가장 먼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현장 경영진단을 받는다. 지난 9일 행정자치부에서는 각 부처 행정관리담당관 회의가 열렸다.부처별로 ‘버려야 할 기능’과 ‘새롭게 필요한 기능’을 분석해 6월15일까지 행자부에 보고하도록 했다.기능분석은 외부 컨설팅회사에 맡겨도 무방하지만,관련 업무는 해당 부처 공무원이 가장 잘 아는 만큼 가급적 자체분석한 방안을 보고하라고 권고됐다. 부처별 기능분석방안이 행자부에 취합되면 7월초쯤 정부혁신위에 이 안이 통보되고,혁신위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부처별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앞서 지난 6일 국무회의때 “복지부는 연금·보험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가장 먼저 진단을 받겠다.”고 건의했고,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복지부가 부처가운데 가장 먼저 현장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정부혁신위의 현장평가가 끝나면 다시 부처별로 조직개편안을 보고하고,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검토한 뒤 분기별로 조직개편이 이뤄진다.일단 가장 시급한 부서를 9월에 신설하고,다음은 12월에 하는 식이다. 복지부는 조직개편과 관련,이미 지난 3월 행자부에 보고한 대로 크게 4개국을 신설하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연금보험국을 2개로 분리하고,가정복지심의관은 노인복지를 전담하는 노인국과 출산정책을 담당하는 인구정책국(가칭)으로 나눌 계획이다.공공보건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자원관리국을 신설하고,4급인 국제협력관도 2∼3급 국장급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1급)를 현재 국립보건원 산하에 신설하는 방안을 이번주중 행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현행 1급인 국립보건원장도 차관급으로 승격시킨다는 복안이다.행자부가 추진중인 재난관리청 신설과 맞물려 있지만 빠르면 6월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복지부는 이처럼 조직개편이 맞물려 있고,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아직도 진행중인 상황이라 당초 이달초 단행하려던 국·과장 전면물갈이도 조직개편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콜금리 0.25P 인하/ 韓銀총재 “경기부양 않으면 3%대 성장”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지 않으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성장률이 최소 4%가 돼야만 연간 20만명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맞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성장률 4%는 우리 경제의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에 맞춰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콜금리를 1년 만에 0.25%포인트 인하,4.0%로 조정했다. ▶관련기사 21면 박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투자와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북핵과 사스(SARS)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어서 경기부양을 하지 않을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4%대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는 빼고 사스 확산에 따른 피해만 따져도 성장률에 0.3%포인트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북핵 요인까지 감안하면 성장률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1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따라서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지면 고용대란이우려된다.”고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콜금리 목표수준을 4.25%에서 4.0%로 0.25%포인트 내렸다.한은의 콜금리 변경은 지난해 5월 4.0%에서 4.25%로 0.25%포인트 올린 이후 1년 만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라크戰後 세계경제 첫 회복” G10 중앙은행총재단 밝혀

    |바젤(스위스) AFP 연합|세계경제가 이라크전쟁 이후 처음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왔다.아울러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가 아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국제결제은행(BIS)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12일 정례 세계경제동향 점검회의에서 이라크전 이후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첫 신호’가 발견됐다고 분석했다. 10개 선진국(G10) 중앙은행 총재단의 대변인 에디 조지 영란(英蘭)은행 총재는 석유시장 안정을 지적하면서 “금융시장과 소비자들에게서 경제회복 조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은 콜금리 왜 내렸나 / 북핵·사스에 금리인하 급선회

    13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로 경기부양 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콜금리 4.0%는 2001년 9·11테러 직후 경기부양 때와 같은 수준으로 콜금리 목표제 도입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사스로 성장률 0.3%P 하락 예상 지난달 17일 국회 재경위원회 보고 때까지만 해도 한은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현 경기침체가 국내사정보다는 국외사정에 의한 것이어서 금리조절이 올바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그러다가 지난달 30일 박승 총재가 북핵문제와 사스(SARS)를 들어 정책 번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인하는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정치권을 비롯해 경제전문가,시민단체 등이 부동산투기 과열 가능성 등을 들어 인하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함으로써 금리인하 여부는 혼미한 상황에 빠졌다.최근 한은이 사스로 인한 성장률 0.3%포인트 잠식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부각시키면서 막판에 인하론이 힘을 받았다. ●“투기엔 세금·행정조치 바람직” 이날 금통위의 최대 쟁점은 금리를내렸을 때 우려되는 부동산 투기 가능성이었다.경제에 ‘혹한’(경기침체)과 ‘폭염’(부동산투기)이 공존하고 있어 난로를 켤지 에어컨을 켤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는 것이다.경기·고용문제를 보면 금리를 내려야 하고,부동산 쪽을 보면 동결시키거나 올려야하는 압박이 있다.그러나 한은은 최근의 부동산 투기는 특정지역에서 특정계층이 하는,부분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조정보다는 세금·행정조치로 1차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금리인하를 통해 가계대출 230조원,중소기업대출 220조원의 상환부담이 줄어들고,신용불량자 300만명도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봤다. ●자금 부동산시장으로 이동 우려 금리인하의 효과와 관련,한은은 소비는 다소 늘겠지만 설비투자에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데 동감하는 분위기다.대우증권 구용욱 연구원은 “콜금리 인하의 목적은 소비와 투자를 진작시키는 데 있다지만 카드사 문제 등 소매금융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데는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은 금리인하로 인한 부동산시장 과열 가능성은 보유과세 강화와 분양권 전매금지 등 정부정책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경기부양 효과는 금방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파트 투기 등 부작용은 바로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역풍을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특히 과잉 유동성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별다른 투자수단이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을 막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스, 中 행정개혁 촉진제 되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태풍이 중국의 관료사회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무책임과 ‘만만디’의 대명사였던 중국의 관료들이 사스 파문을 계기로 대대적인 처벌을 받으면서 인민에 군림하지 않는 ‘선진 행정’으로 변모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달 사이에 사스 재해로 처벌을 받은 관료들은 24개 성·시에서 120여명에 달했다.중국 언론들은 “돌발한 하나의 재해사건 때문에 관원들이 대규모로 처벌받은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허베이(河北)성 줘저우(琢州)시위원회 부서기 왕톈친(王天琴)의 경우 4월 초에 발생한 사스 환자를 방치한 책임을 지웠다.후난(湖南)성 창더(常德)시 부비서장 펑멍슝(彭孟雄)은 5시간 동안 사적 업무로 자리를 비우고 음주를 했다는 이유로 직무정지를 당했다. 일련의 상황 전개는 사스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각급 간부들은 인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엄중한 지시 때문이다. 중국 관측통들은 “4세대 지도자 반열에 오른 후 주석이 사스를 계기로 중국 관료들의 무책임과 부정부패에 대해 대대적 메스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사스 와중에 윈난(雲南)성 전(前) 성장인 리자팅(李嘉廷) 등 3명의 고위관리에게 뇌물 수수죄를 적용,사형·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선고한 것도 이런 시각과 무관치 않다.베이징에서는 사스 파문이 가라 앉으면 일종의 세대교체를 겸해 구 관료들에 대해 일대 숙청 바람이 불 것이란 소문도 나돈다.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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