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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사스환자 4명으로 타이완서도 1명 유사증세

    |베이징 AFP 연합|중국 위생부는 29일 베이징에서 보고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 2명이 사스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위생부는 사스에 감염된 30대 여성을 간호하던 어머니와 이모 등 사스 의심 환자 2명이 사스 환자로 새로 확인됐으며 그 중 1명은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내에서 사스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으며 의심환자는 5명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3일 안후이성에서 사스 의심환자 1명이 숨져 올해 첫 사스 사망자가 기록됐다.베이징에서는 최근 사스감염 우려로 700여명이 격리 조치됐다. 한편 중국 여행에서 돌아온 78세의 타이완 남자 1명이 고열 등 사스 유사 증세를 보여 29일 격리 조치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타이완 보건당국이 밝혔다. 신원이 타이완 질병통제센터 부국장은 이 남자가 중국 남동 해안에서 가까운 킨먼(金門)섬의 한 병원에 격리됐다고 말했다.
  • 中 사스환자 1명 추가확인

    |베이징 AFP 연합|중국 당국은 25일 1명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확인돼 사스 감염자가 3명으로 늘어났으며 5명의 새로운 사스 의심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이징(北京) 시정부는 사스 환자와 접촉했던 13명 중 5명이 사스와 유사한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전날 베이징 소재 사스 실험실 직원 2명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확인하고 이에 따라 이 실험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오는 5월1일 노동절 휴가를 앞두고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스 환자가 발생한 중국 남부 안후이(安徽)성 주민들에게 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 中 사스의심환자 추가 발견

    중국 당국은 25일 1명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확인돼 사스 감염자가 3명으로 늘어났으며 5명의 새로운 사스 의심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이징(北京) 시정부는 사스 환자와 접촉했던 13명 중 5명이 사스와 유사한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전날 베이징 소재 사스 실험실 직원 2명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확인하고 이에 따라 이 실험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오는 5월 1일 노동절 휴가를 앞두고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스 환자가 발생한 중국 남부 안휘(安徽)성 주민들에게 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오일만 특파원 |베이징·제네바·타이베이 외신|중국에서 사스 의심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정부가 23일 밝혔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베이징의 병원에 입원한 안후이성 출신 간호사의 모친이 사망했으며 베이징에 입원한 26세의 간호사는 사스 환자로 공식확인됐다면서 이제까지 베이징과 안후이성 등 2곳에서 2건의 사스 환자와 2건의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위생부는 사망한 환자는 딸이 아픈 동안 내내 곁에서 간호하다 지난 8일 고열과 폐렴 증세로 입원한 지 11일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완 보건당국은 24일 0시를 기해 사스 방역경보를 ‘0’급에서 ‘A’급으로 상향 조정,중국 등 사스 위험지역에서 입국하는 여객들은 검역서를 작성하게 된다고 타이완 유선 ETTV가 23일 보도했다. 타이완의 방역경보는 0,A,B,C 등 4등급으로 나뉘며 A급 경보는 외국에 사스환자 발생시 발령된다. A급 경보가 내려지면 각 기관 및 학교가 자체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발병지역에서 입국하는 여객들은 보건 당국의 추적 관리를 받게 된다.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2일 사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타이완 일부 기업들은 이날 아침부터 건물 입구에 적외선 체온측정장치를 설치했고 타이완 군부대는 아침 저녁으로 체온 측정을 하기 시작했다. 타이완 시민들은 병원 또는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으며 베이징으로 가려던 여객들은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에서의 사스 재발과 관련,종전의 단발적 사건과는 다른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베이징에 ‘사스’ 의심환자 1명 발견

    |베이징 연합|중국 위생부는 22일 베이징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명이 발견된 사실을 확인했다.리(李)씨 성을 가진 20세의 이 여성 환자는 베이징 젠궁(健宮)병원 간호사로 지난 5일 발열과 기침,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이틀 뒤 젠궁병원에 입원했으며 14일 베이징대학 부속 인민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지난 19일에는 이 환자를 돌보던 친척 2명도 발열 증세를 보였다.위생부는 이 환자와 접촉한 17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이 중 발열 증세를 나타낸 5명을 격리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 [기고] 축산 성공 가축방역에 달렸다/이영순 서울대 수의학 교수

    한국의 축산업이 파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구제역,조류독감,콜레라 등 악성 가축전염병에다 광우병,사스(SARS),부르셀라병 등의 가축유래 전염병(인수공통 전염병)이 주는 공포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축산업과 그 관련 산업이 이처럼 위기 상태에 빠지게 된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 이유를 찾아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한국의 축산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래도 광복 이후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축산을 해왔다.유전·육종,영양·사료,사양·환경 등 축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연구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2000년대에 들어서 축산물의 국민소비량이 1970년대에 비해 4∼7배까지 늘어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그러나 이제는 그 무엇보다도 가축방역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성공적인 축산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 지난 1934년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2000년 3월 초 경기·충청 지역에서 다시 발생하기까지 66년간 우리나라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이것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가축방역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악성 가축전염병의 상시 발생국이라고 봐야 하는 중국과 냉전 체제하에서 모든 거래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66년간 구제역,조류독감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나라가 중국과 모든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시작하면서 가축방역에 주의하지 못했던 것은 매우 사려깊지 못한 일이다.가축방역 관련 기관이나 대학의 방역관계 전문가들도 이점에 대해서는 안이하게 생각하고 대처했다. 중국이 어떤 상태인지 몰랐던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우리보다 3년 먼저,즉 지난 1997년 3월 초에 구제역이 발생한 대만도 중국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악몽이 시작되었다.무려 18만명의 양돈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186만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해 직접 손실만 9조원에 달했다.관련 산업의 간접 손실까지 포함하면 약 40조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통계도 있다.사스와 같은 조류독감도 중국을 원산지로 봐야 한다.벌써 몇 년 전 우리나라의 가축방역당국이 수입된 중국의 가금육에서 조류독감 병원체를 확인하고 닭·오리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중국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가축방역에 필요한 시설,인력,장비를 보강했어야 했다.그것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사태를 맞게 되었지만 우리는 지금이라도 가축방역시스템을 다시 짜고 공고히 해야 한다.우선 가축방역은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원칙이므로 모든 조직을 국가기관으로 해야 한다. 방역시스템은 호주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한다.아시아 각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도 검역검사가 엄격하기 이를 데 없다.호주,뉴질랜드를 방문했던 모든 사람들은 공항에서 2시간 가까이 검역검사를 받은 것을 기억할 것이다.X-선 검사,탐색견,소지품 개봉검사 등을 철저히 하고 신발에 묻은 흙을 닦아 주는가 하면 골프채까지도 꺼내서 일일이 소독약으로 닦은 후 입국시킨다.시드니 공항의 세관검사대 40개 가운데 세관원들의 물품수입통관을 위한 것으로는 5대이지만 방역을 위한 검역검사대는 35개이다.이와는 반대로 인천공항은 47개의 검사대중에서 동식물 검역을 위한 검사대는 2개에 불과하고 45개 검사대가 수입통관을 위한 검사대이다.호주는 통관업무의 88%가 방역기능에 할애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그 비율이 4%에 불과한 실정이다.즉 검역이 위주가 아니고 세관이 위주인 통관 시스템이다.이러다 보니 세관원이 검색해주지 않으면 검역은 무방비 상태가 된다.탐색견도 이제 겨우 인천공항에서만 몇 마리가 배치되고 있을 뿐이다.이런 것만 보아도 검역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시스템이다. 최근 농림부에서 동식물검역청을 신설하겠다는 정책을 입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늦었지만 너무나도 절실하면서도 시의적절한 조치이다.정부의 정책담당자나 예산담당자의 획기적인 조치를 기대해 본다. 이영순 서울대 수의학 교수˝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CI·유니폼 모두 바꿔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2일 창사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항공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기업이미지부터 승무원 유니폼까지 모든 것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기업이미지(CI) 변경 추진배경은. -세계 항공업계가 전체적으로 변하고 있다.세계화로 나가면서도 한국 특유의 미를 살려나가겠다. 항공화물 부문 청사진은. -서울과 나리타,뉴욕,LA공항에 대한항공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일본,중국 등 세계무대로의 본격적인 진출은 우리가 노력하기 나름이다.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가 될 가능성은. -인천공항은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공항공사의 부채가 많아 비용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정책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4월 고속철 운영에 대한 대응방안은. -승객의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국제선 시장개척을 추진하고 비행기가 많은 만큼 시장여건에 따라 대처할 것이다. 마일리지 제도 운영방안과 올해 실적 전망은. -마일리지는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삼아 유연성을 갖고 대처할 것이다.올해는 사스(SARS) 등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아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 서울보훈병원장 박승철교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박종권)은 20일 서울보훈병원장에 박승철(64) 고려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박 병원장은 1977년부터 같은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감염내과장과 신종전염병연구소장 사스(SARS) 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 [기고] 조류독감 예방 충분히 가능하다/장석원 서울 내과의원 원장·본지 자문위원

    조류독감이 아시아 각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데다 사망자까지 발생하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조류독감이 괴질인가.그렇지는 않고 말 그대로 닭이나 오리 등 조류에게서 발생하는 독감이다.독감의 원인균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데 이들이 모든 동물에게서 독감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수많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각각 숙주의 특이성을 갖는다.즉 개 인플루엔자는 개에게,고양이 인플루엔자는 고양이에게 침범하여 독감을 일으킨다. 조류독감을 역학적으로 보면 중국의 양쯔강 유역이나 홍콩에서 많이 발생한다.닭·오리 등의 대규모 사육지역이고 사람이 이들 가금류와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이다.조류독감이 비록 사람에게 감염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그러나 바이러스도 생명체이므로 생존을 위해 변이를 일으켜 사람이 사람에게 전염시키면 속수무책이라는 것이 큰 문제이다.만일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인간 독감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변종을 만들어 낼 경우 수백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경고한 바 있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조류독감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다.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제대로 된 대책을 가지려면 전염경로를 알고 차단하면 된다.전염병은 외부로부터 인체 내로 병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이므로 그 경로를 차단하면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첫째로 조류독감에 걸린 가금류를 제거하는 것이다.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된 가금류는 모두 도살 처리해야 한다.그렇다고 모든 가금류를 도살할 수는 없으므로 닭고기나 달걀을 먹을 때 꼭 익혀 먹도록 한다.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섭씨 60도에서 30분,75도에서 5분,8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거의 죽으며 끓는 물에서는 즉시 죽는다고 보고돼 있다.따라서 가정에서 닭·오리를 조리할 때 충분히 익히면 위험하지 않다.달걀도 덜 익힌 반숙보다는 완전히 삶아 먹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로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다.중요한 전염경로로 공기·비말·접촉 감염이 있다.공기감염은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사람의 코·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므로 독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비말에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이다.비말에 있는 바이러스는 보통 3시간 살아 있으므로 기침·재치기를 할 때 입을 가린 손으로 문고리 등을 잡으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다.그러므로 손으로 입·코를 만지지 말아야 하며 손을 깨끗이 자주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접촉감염은 닭이나 오리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이다.바이러스는 닭똥 안에서 최소 3개월 생존하며 0도에서도 30일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따라서 오염된 양계장 주변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조류독감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국내에서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은 까닭은 베트남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동일한 H5NI형이지만 유전자 배열이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조류독감 바이러스는 1만 6000여 염기를 가지는데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는 서열이 다르다.같은 형이지만 유전자 조합이 다르기에 국내에 유행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은 것이다. 작년 미국에서 사스(SARS)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도 조기에 발견하여 격리하고 집중 치료를 했기 때문이다.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는 반드시 병원을 찾고 특히 오한과 고열·기침·근육통 등이 같이 오면 조류독감인가를 확인해야 한다.이렇게 해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람을 조기에 찾아내 격리함으로써 집단발생을 막을 수 있다. 조류독감이 전염병인 이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어쩌면 발생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그러나 개인위생부터 철저히 하여 전파경로를 차단하면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 [정책진단] 정책조정회의 갈등현안 '해결사’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매주 두차례 열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정책조정회의)가 참여정부의 핵심 갈등조정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첫 회의가 개최된 이래 화물연대 파업사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 문제,불법체류자 대책 등 굵직한 갈등 현안들이 모두 이 회의를 통해 조정되는 등 점차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 이후 번복돼 혼선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4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책조정회의는 지난 해 5월21일 처음 시작된 뒤 매주 두차례씩 열려 이날 현재 모두 55회의 회의가 개최돼 260건의 현안과제가 논의됐다. ●고 총리의 남다른 애착 정책조정회의에 대한 고총리의 애착은 남다르다.민감한 사회적 현안이나 갈등현안에 대해 간부회의나 관계부처 장관회의,국무회의보다는 정책조정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문제 해결을 찾을 정도로 회의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책조정회의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총리실로 쏟아져 들어오는 갈등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고 총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고 총리가 회의에 불참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정책조정회의를 거치지 않은 현안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논의됐던 주요 안건으로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광우병 ▲조류독감 ▲주5일 근무제 도입 ▲외국인 고용허가제 ▲남극세종기지 조난사고 ▲대입수능 출제관리 대책 등 국민적 관심사들이다.특히 화물연대 운송거부사태로 물류대란이 발생했을 때는 ‘주동자의 경우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공권력의 원칙을 세우기도 했다. ●회의의 내실강화 필요 그러나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 이후 번복되거나 지연되는 등 정책조정회의가 최종 정책 결정 ‘권한’을 갖지 못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난 2년여를 끌어온 사패산터널 건설 문제는 지난해 9월 회의에서 기존 노선대로 강행키로 결정됐으나 청와대의 ‘공론조사’ 지시로 번복됐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정현안회의에서는 담뱃값에 대해 관련부처가 ‘인상’이라는 원칙적인 합의만 했는데도 회의가 끝난 뒤 보건복지부에서 일방적으로 ‘7월부터 담뱃값 500원 인상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가 재경부 등 다른 부처의 반발로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불법체류자 수용을 위해 김천·천안소년원을 지정했다가 장소에 대한 논란이 일자 법무부에서 이를 백지화하기도 했다.불법체류자의 자진출국 유예기간도 회의에서 3차례나 연장키로 하는 등 정책의 신뢰성에 의문을 주기도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책조정회의가 만들어진 것은 ‘책임총리제’와 맞물려 총리가 갈등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실제 중요한 결정 권한은 함께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회의에서 총리가 책임있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총리의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전세계 조류독감 공포

    아시아대륙을 벗어나 최초로 독일에서 조류독감 의심환자 2명이 2일 보고되고,3일 태국에서 네번째 진성 조류독감 사망자가 나오는 등 조류독감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기세다. 특히 진성 조류독감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서면서 인간 대 인간 감염가능성이 커지자 여행업과 축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중심으로 아시아 주식시장도 심대한 타격을 받기 시작하는 등 각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경제에 주름살 우려 조류독감 등의 여파로 전날 급락했던 아시아 주식시장은 이날도 홍콩 항셍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곤 타이완과 싱가포르 등의 지수가 하락하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타이완 가권지수는 전날에 이어 1.07%가 하락한 6252.23으로 장을 마감했으며,싱가포르 ST지수도 전날보다 0.17% 떨어진 1845.13을 기록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투자자들이 이번 ‘조류독감 파문이 지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이상의 경제적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기 시작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전했다.블룸버그 통신도 조류독감이 아시아의 경제성장 속도를 늦추고,여행산업의 수요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통신은 특히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이 가금류 수출 보호를 위해 조류독감 사실을 은폐했던 대가로 경제의 투명성을 의심받아 “투자자들이 떠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태국은 가금류 수출봉쇄로 900억원의 수출차질이 빚어졌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세계 각국의 보건·식품전문가들은 이날 로마에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3일간의 비상회의에 돌입했다.6,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조류독감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이 긴급 논의될 예정이다. ●조류독감 맹위,관련국 전전긍긍 3일 태국 방콕 시내 국립 아동병원에서 조류독감으로 입원해 있던 7세 소년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태국 보건당국은 이 소년이 진성 조류독감 환자로 확인돼 숨진 네번째 희생자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진성 조류독감 사망자는 베트남 9명과 태국 4명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다.태국에선 숨진 진성환자 4명 외에도 18명의 의심환자가 발생,이 가운데 11명이 이날까지 숨졌다.베트남에선 숨진 9명 외에 이날 2명의 환자가 추가 확인돼 모두 4명의 진성환자가 있고,이중 2명은 회복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치명적인 조류 독감 변종 바이러스인 H5N1이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공식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감염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는 이전까지 ‘약한 버전의 조류독감만 확인됐고 인체감염도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북반구의 인간독감 바이러스가 베트남에 상륙한 뒤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결합,치명적인 신형 바이러스를 생성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춘규기자 외신 taein@
  • “베트남 조류독감 남매간 전염가능성”WHO 경고… 경로 확인은 못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외신|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지난달 숨진 베트남 자매 2명이 인간대 인간에 의한 조류독감 감염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지난달 22일 죽은 두 자매가 치명적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먼저 죽은 오빠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오빠가 여동생들이 입원하기 직전인 1월14일 사망,화장했기 때문에 샘플을 입수하지 못했고 감염경로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의 부인도 시누이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시기와 비슷한 1월13일 입원했으나 나중에 회복했다. WHO는 H5N1의 인간대 인간 감염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전 세계 인구의 30%까지 조류독감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시타니 히토시 WHO 서태평양지역 전염병 담당 고문은 지난달 31일 조류독감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확산을 막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최악의 경우로 나타나면 “전세계 60억 인구의 20∼30%가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가금류의 세계 최대 사육국인 중국에서는 ‘조류 독감’과의 전쟁이 시작됐다.남부 광시좡주(廣西壯族) 자치구에서 지난달 23일 첫 발생한 조류독감이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上海)까지 북상,중국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1일에는 서북단 신장(新疆)성,동부 저장(浙江)성,중부 허난(河南)성,허베이(河北)성,남서부 윈난(雲南)성 등에서 의심사례가 추가 발견,조류 독감 의심·확인 사례가 14건으로 늘어났다. 해외 순방중인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최우선적으로 조류독감 방지를 지시,중국 정부는 31일 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조류독감방지 총지휘부를 설치했다. 중국 당국은 아직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홍콩 언론들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시 난후이(南匯)구에서 인체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oilman@
  • 中 조류독감 급속 확산

    중국 내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30일 상하이시,안후이(安徽)성,광둥(廣東)성 등 3개 지역에서 4건의 새로운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안후이성,상하이시,광둥성에서 새로운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발견됐다.”면서 4건의 의심사례 중 2건은 안후이성에서,나머지는 상하이와 광둥성에서 각각 1건씩 발견됐다고 전했다.통신은 이어 허베이(河北)성과 후난(湖南)성에서 이미 발견된 의심사례도 모두 진성 조류독감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중국에서 진성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된 곳은 광시장주(廣西壯族)자치구를 비롯해 3개 지역으로 늘었으며,의심사례 발생지역을 포함할 경우 최소 6개지역에서 7건의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부총리급을 책임자로 하는 국가통제센터를 설치했다. 한편 태국에서도 조류독감 의심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되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이로써 지금까지 12건의 의심사례가 확인되고 이중 7명이 숨졌다. 세계적 휴양지인 푸케트섬 인근에서도 조류독감 감염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자 태국 당국은 비둘기 도살령까지 내리는 등 각국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타이완은 민족명절 춘제(春節) 휴가가 끝나고 초·중·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다음달 10일부터 학생들의 체온 등을 조사해 고열 증상이 있을 경우 집에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사육 농가에 줄 보상비용이 없어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을 더이상 살(殺)처분할 계획이 없다.’던 인도네시아도 입장을 바꿔 감염된 닭 수백만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는 2주 전 입수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번 조류독감이 당초 알려진 지난해 말이 아닌 지난해 4월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밝혔다.WHO는 또 가금류를 사육·도살하는 사람들에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당시 사용된 ‘N95 마스크’ 등 방역용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
  • 조류독감 인간감염 ‘시한폭탄’

    동남아에서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가 변종(變種)해 인체에 감염,10여명이 목숨을 잃고 국내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대처가 안이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H5N1 바이러스가 변종하면 일대 재앙이 일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관계자들이 속속 경고하고 있으나,정부는 국내에서 변종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가장 절실한 백신개발 인프라구축 등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 또 변종바이러스는 감염된 닭과 인체가 자주 접촉하는 과정을 통해 발생함에도,국내 조류독감 발생현장에서 닭과 인체의 접촉이 여전히 빈번하고 도로차단 등의 조치도 뒤늦게 내려지기 일쑤여서 조류독감 차단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지적된다. 게다가 방역담당 공무원에 대해 관련지식을 갖추게 하는 일에도 소홀해 조류독감 바이러스 변종 발생의 위기지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9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처음 조류독감이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전남 나주,경북경주,경기 이천 등 8개 시·군에서 17건의 조류독감 발병이 확인됐다.한동안 잠잠했던 조류독감은 13일 만인 지난 27일 다시 충남 천안에서 재발했다.정부는 10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으나,땅 속에 그냥 묻을 뿐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밀봉처리는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현장 방역에 참여한 한 민간방역전문가는 “방역인력이 절대 부족하고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관련지식을 갖추지 못해 방역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충북 진천군청 조류독감상황실 관계자는 “농가 보상은 중앙정부가 해주지만,방역예산은 전혀 지원이 없어 소독약조차 충분히 뿌릴 수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예방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현재 조류독감이 발생한 8개 시·군에만 상황실이 설치돼 있을 뿐 그외 지역에는 별다른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수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라면 언제 변종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며 크게 우려했다. 서울대 수의학과 김선중 교수는 “조류 독감은 지난 100년간 크게 세차례 변종했는데 1918년 스페인에서 발생해 2000만명에서 4000만명이 숨졌고,1957년 아시아독감에 의해 100만명,1968년 홍콩독감에 의해 70만명이 숨졌다.”면서 “조류독감은 언제라도 변종할 수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건국대 수의학과 송창선 교수는 “살처분하고 오염지역 출입을 막아도 낮은 온도에 강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인체 감염되면 치사율이 아주 높으므로 강력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WHO가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병원협회장·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조치에 준하는 유입·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한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고위험군 대상자 164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인체감염은 없는 것으로 미 질병통제센터(CDC)에서 판정했고,조만간 이같은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조류독감 인체 감염자 발생에 대비,검사용 진단시약 개발과 함께 전체 인구의 20%인 10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제 등 예방치료제의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태국과 중국 등의 닭고기 등을 수입금지하고 검역이 완료되지 않은 2687t을 반송·폐기했다고 밝혔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조류 殺처분으로 바이러스변이 우려”국제 보건·농업기구 경고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전략으로 시행하고 있는 조류의 대량 살(殺)처분이 이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훨씬 더 위협적인 형태로 변형시킬 수도 있다고 국제 보건·농업기구 관리들이 경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엔 당국자들은 조류독감이 확산 중인 아시아 국가들에 감염닭들의 살처분을 촉구하면서도,가금류들과 이들을 살처분하는 인간들간의 접촉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통상적인 인간들의 독감유전자와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류독감 변종은 사람들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지 않고 조류 또는 감염환경에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된다. 하지만 일반 독감에 감염된 사람이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조류독감에 감염될 경우 두 바이러스가 유전자 교환을 통해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한 새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엔 보건기구 관리들은 결국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람들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훨씬 치명적인 질병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관리들은 아시아 각국 정부들이 방역복과 살균제 사용 등 가금류 살처분과 관련된 지침을 엄격히 따를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침이 완벽하게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실례로 태국에서는 3000명의 군병력과 노동자들이 현재 마스크와 모자,장갑,장화 등 보호장구를 갖추고 살처분을 하고 있지만 보호안경까지 제대로 갖춘 경우는 극히 드물다. 베트남에서는 1만 5000명이 닭들에 대한 살처분에 관여하고 있지만 제대로 보호장구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라오스 등 일부국가도 전문인력과 장비가 충분한지 의심스러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덜란드의 바이러스 학자가 닭똥을 먹인 돼지도 조류독감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태국의 일간 방콕 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이춘규기자 외신 taein@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프랑스인들의 동물사랑

    |파리 함혜리특파원|지난해 12월13일과 14일 파리에 있는 전람회장인 에스파스 오퇴이에서는 ‘동물들의 크리스마스(Noel des Animaux)’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프랑스 최대의 동물보호단체인 전국동물보호단체(SPA)와 전직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회장으로 있는 동물보호단체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버려진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도록 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한마디로 주인없는 개와 고양이들의 입양행사다.이 행사를 통해 올해에도 수백마리의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이 새 주인을 만났다.최근 급증하는 애완동물 만큼이나 버려지는 동물들이 늘고 있는 우리네 상황에 비춰볼 때 버려진 동물에게도 극진한 정성을 다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극진한 동물사랑 정신은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가운데서 가장 많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나라다.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당,카페,슈퍼마켓 등에도 개를 데리고 간다. 애완동물을 친자식보다 더 끔찍하게 사랑하다 엄청난 유산을 자신이 키우던 개나 고양이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사료제조업체조합(FACC)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 현재 프랑스 전 가정의 52.7% 정도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이중 개 혹은 고양이 1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도 45.5%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견 수는 약 810만마리에 이르며 고양이는 900만마리나 된다. ●버려진 동물도 친자식처럼 보살펴 동물보호단체도 셀 수 없이 많다.대표적인 단체는 150년 역사를 지닌 SPA와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동물지원재단 등.기부금과 자원봉사자 등 순수한 민간의 참여로 운영되는 이들 단체들은 동물에게 괴로움과 고통을 주지 않도록 계몽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운동을 펼친다.동물을 학대하는 경우가 발견되면 법적인 제재를 가하도록 단체들이 연대해 가해자를 고발하기도 한다. 동물보호 운동가로 개고기 식용 금지 운동을 펼쳤던 브리지트 바르도는 최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전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중국에서 대량 도살된 사향고양이보호에 나서 뉴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바르도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편지를 보내 ‘무고한 피해자’의 도살을 중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동물보호단체가 하는 주된 임무 가운데 하나는 버려진 애완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한 뒤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이다.유럽 제1의 애완동물 국가인 프랑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유로 키우던 개나 고양이를 내다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1년에 10만마리의 애완견이 버려지고 있다.주인들이 버리는 고양이는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 SPA의 홍보담당자 미리엄 뷔송은 “주인이 더이상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주변에 대신 키워줄 사람이 없거나,이혼·별거로 주인이 집을 나와야 하는 경우,어린 자녀가 태어난 가정 등 애완동물을 버리는 이유는 다양하다.”면서 “동물을 감정을 지닌 생명체가 아닌 물건으로 생각하는데서 비롯되는 이기적인 행위는 동물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양도된 모든 동물 문신 의무화 프랑스에서는 버려지는 애완동물(유기동물)을 법으로 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프랑스 농촌법은 버려진 동물의 관리 책임을 자치단체가 지도록 하고 있다. 자치단체장(시장)은 개와 고양이가 버려지지 않도록 시민들을 계도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개나 고양이를 발견하면 일단 포획해 지역 수의과 산하의 동물보호소에 인계해야 한다. 포획된 애완동물은 동물보호소로 넘겨져 10일 동안 보호상태에 놓여지며 이 기간중 목걸이 등을 통해 주인에게 연락해 찾아가도록 한다.주인이 나타나면 보호기간 동안 소요된 비용을 징수한 뒤 돌려주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수의사가 전염병 감염여부를 검사한 뒤 동물피난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물보호협회나 단체에 무료로 양도된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운영하는 동물피난처에 들어온 동물들에게는 수의사의 건강검진 후 일련 번호가 부여되며 동물신분증에 해당하는 문신도 새겨진다. 1992년 이후 프랑스에서는 무상 혹은 유상으로 양도된 모든 동물들에 대해 문신이 의무화돼 있다. ●까다로운 입양조건 동물피난처에서 수의사의 건강검진 결과 건강한 동물은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된다.하지만 동물을 좋아한다고 아무나 입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내에 거주증명을 가진 세대주로 무엇보다도 동물을 애정으로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 1년안에 재분양이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도 금지되며 특히 1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산책 등 애완동물 사육규칙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한다. SPA의 한 자원봉사자는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문신표지 및 예방주사 비용에 해당하는 약간의 기부금을 내고 동물을 입양할 수 있지만 입양을 했더라도 6개월안에 방문해 부적절한 조건에 동물이 처해 있음을 발견하면 즉시 입양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새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보다는 이미 키우고 있거나 키운 적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입양을 해 가는 경우가 많다.개 3마리,고양이 9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미셸 로카르 전 총리는 SPA의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더 입양했다. ●주인 잃은 동물은 ‘동물 양로원'서 여생 보내 주인을 잃은 애완동물들 가운데는 입양되지 않고 ‘동물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동물도 있다. 동물피난처에 들어온 동물은 의무적으로 이틀안에 수의사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수의사의 의견에 따라 부상을 당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애완동물,너무 늙어 쇠약해진 동물은 안락사를 시키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유일하게 동물지원재단만은 안락사에 반대하며 자연사할때까지 지낼 수 있는 동물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양로원에는 나이가 들어 다른 사람에게 입양되기 어려운 개나 고양이,거동이 불편해진 노인들이 맡긴 나이 든 애완동물,혹은 노인들이 유언으로 양로원에 맡긴 동물들이 ‘안락사’의 두려움없이 지내고 있다. 동물지원재단의 셀린 모랭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말 못하는 동물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otus@ ■로리안 데스트 전국동물보호단체 부회장 |파리 함혜리특파원|“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아끼는 것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귀찮다고,너무 짖는다고,늙고 병들어서 보기 싫다고 무책임하게 내다 버리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입니다.” 프랑스 최대의 동물보호단체인 SPA의 로리안 데스트(사진) 부회장(문학박사·파리 10대학 교수)은 “프랑스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지만 동물을 감정을 지닌 개체가 아니라 장난감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며 “동물을 존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동물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개·고양이들과 친구처럼 지내 왔다.”는 그녀는 동물들이 주인을 잘못 만나 부당하게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고 20년 넘게 SPA를 통해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인 SPA에서는 전국에 56개의 동물피난처와 10여개 동물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주인들로부터 버림받은 개나 고양이를 보살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안락사시키고,개나 고양이의 불임수술도 시술한다. 데스트 부회장은 “불임수술을 하거나 안락사시키는 것이 비인간적 측면도 있지만 새로 태어난어린 동물이나 늙고 병든 동물들이 방치되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동물들에게 고통을 안기지 않는 것이 이성을 가진 인간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U, 애완동물에 여권 발급 유럽연합(EU)은 애완동물을 동반한 여행객들과 동물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3일부터 역내를 여행하는 애완동물들에게 EU 동물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애완동물들은 지금까지 EU 15개국이 각각 발급하던 각종 증명서 혹은 여권 대신 EU 대부분 지역에서 통용되는 여권을 수의사들로부터 발급받게 된다. 새로 발급되는 동물여권은 지갑 크기로 EU 로고가 새겨져 있다.여권에는 동물의 출생 연도,성별,종류,색깔 등과 함께 해당 동물의 건강상태도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특히 애완견의 경우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 도장을 찍는 난이 마련돼 있고 동물의 신원 확인을 위한 마이크로칩과 문신,의료기록이 첨부되며 사진은 선택 사항이다. EU의 애완동물 여권은 개와 고양이,담비를 대상으로 하며 생쥐와 토끼,파충류,물고기 등은 여권 없이도 국경을넘나들 수 있다. 동물여권 도입으로 유럽내 동물여행에 관한 규정은 간소화될 전망이다.그러나 동물 검역에 매우 철저한 영국과 스웨덴,아일랜드는 동물여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역내로 들어오는 동물에게 추가 광견병 검역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데이비드 번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사람과 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에 있어 의미 깊은 조치이며 광견병 퇴치운동이 극적인 진전을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 “조류독감 변종 바이러스 확인”

    조류독감이 인체에 치명적인 형태의 전염병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기구와 조류독감 발생국 및 주변국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등 지구촌 전체가 확산방지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25일 인도네시아에서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하는 등 조류독감의 확산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 수백만마리의 가금류가 조류독감으로 인해 집단폐사했다고 발표했다. 또 방글라데시에서도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16명이 사망,조류독감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태국 정부는 이날 조류독감이 발생한 한국과 일본,타이완,베트남,캄보디아에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회의에는 세계보건기구(WHO),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미국,중국,유럽연합,홍콩,싱가포르 등 주요 가금류 수출·입국의 보건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수라키아트 사시라타이 외무장관은 “회의는 관련 국가들이 일관된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조류독감이 국경을 넘어 전염되기 때문에개별국들의 방역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초청을 받았으나 우리나라와 일본,타이완은 조류독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HO의 일부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인간 대 인간 감염이 가능한 유행성 독감으로 변이를 일으키면 지난해 세계를 경악시킨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조류독감의 인체 감염을 막기 위한 백신을 개발 중인 WHO는 이번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는 지난해 초 잠시 발생했던 바이러스에서 변이된 것으로,지난해 개발한 백신이 소용없게 됐다고 밝혔다.WHO는 새로운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하는 데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도운 김성수기자 dawn@
  • 알제리서도 사스로 5명 사망

    |알제(알제리) 연합|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 5명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사망했다고 현지 병원 소식통들이 18일 전했다. 알제리 수도 알제의 무스타파 파샤 병원 소식통들은 중국 국적 1명,알제리 국적 4명이 최근 사스로 숨졌으며,7명의 다른 환자들이 사스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병원측은 이 병원에서 최근 숨진 환자들이 사스로 숨졌는지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으며 다만 “비슷한 다른 병”으로 숨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 병원의 한 내과의사는 첫 사스 사망자는 요르단에서 경기를 하고 귀국한 뒤 며칠 후 입원했다가 곧 사망한 27세의 농구선수라고 말했다.또 중국인 사망자는 지난 2년간 알제리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아시아 지역에서 사스가 처음 보고된 후 전세계에서 8100명이 감염돼 774명이 사망했다.
  • 청주~칭다오 노선 신설 추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단됐던 청주공항의 중국노선이 잇따라 재개된데 이어 칭다오 노선 신설이 검토되는 등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다각화가 추진되고 있다. 18일 청주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월부터 청주∼칭다오간 노선 신설을 추진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신설돼 주 2회 운항되고 있는 타이베이·카오슝∼청주간 노선을 칭다오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가오슝∼칭다오 노선의 환승공항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청주∼가오슝을 운행하는 타이베이 만다린항공측과 노선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3월쯤부터 칭다오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사스 여파로 탑승객이 줄면서 지난해 4월 중단됐던 상하이,선양노선이 지난해 7월 재개됐고,같은해 8월에는 타이베이 노선과 가오슝 노선이 신설됐다. 현재 청주공항은 제주노선이 하루 10∼12회,상하이,선양,가오슝,태국(방콕) 등 4개 국제노선은 매주 15회 운항되고있는 등 점차 국제공항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청주 연합
  • 中 전염병 방역 강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에 이어 주변국의 조류독감·돼지 콜레라·구제역 등 전염병 유입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사스 창궐로 홍역을 치른 중국은 사스와 증세가 유사한 조류독감 등이 대륙에 번질 경우 엄청난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15일 베트남·한국·일본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전염병에 대한 경계령을 내리고 전염원인 가금류와 돼지 등의 수입을 금지시켰다.인접국가에서 입국하는 승객의 체온 측정과 건강기록 기재를 지시했다. 농업부와 국가질량검사총국은 이날 베트남·한국·일본으로부터의 가금류와 그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중국의 수입금지 대상에는 계란과 닭털 등도 포함됐다.당국은 한국에서 작년 12월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점을 중시,한국산 돼지와 멧돼지 및 그 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 서북부에 인접한 타지키스탄에서 발생한 구제역 전염 방지를 위해 중앙아시아 국경지방에서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oilman@
  • 사스 확산 조짐/中 4번째 의심환자

    |베이징·홍콩 연합|지난 겨울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어넣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위생청은 12일 지난 연말 32살의 TV프로듀서가 이번 겨울 첫 사스 환자로 공식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사스 의심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홍콩의 명보(明報)는 12일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시샹(西鄕)진 대형 종합시장에서 네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당국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봉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선전시 훙완시장 1층 상가 남자 주인(38)이 사스 증세를 보여 지난 10일 밤부터 방역당국 위생요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시장을 봉쇄했다. 그러나 선전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 선전시 보건당국이 최근 둥후(東湖)병원에 발열과 기침 등 사스 초기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입원하자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중앙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보건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는 12일 사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 의심환자는 최소한 7명이 넘으며 사스가 이미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보건당국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7월 사스 소멸을 선언한 이후 광둥성 지역에서 세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창호파이(曾浩輝) 홍콩 위생서 고문의사는 이날 광둥성 관리들로부터 새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구두통보를 받았으며,중국은 이 환자를 격리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보건당국도 지난주 극동 하바로프스크에서 괴질로 숨진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혀 사스 공포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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