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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특혜 논란 새 국면, 간호장교 출신 주장+ ‘지드래곤 관찰일지’ 등장

    지드래곤 특혜 논란 새 국면, 간호장교 출신 주장+ ‘지드래곤 관찰일지’ 등장

    그룹 빅뱅 지드래곤을 둘러싼 국군병원 특혜 의혹 등 논란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게다가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이 발목 통증으로 최근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이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이와 관련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 측은 앞서 보도된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이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들었다. 면회는 가족, 친지들 위주로 했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 특혜는 전혀 없었다.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며 “면회 방문객이 많은 병원 특성상 주변 소란, 혼란을 막으려는 조치였을 뿐 특혜는 아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국방부 측 역시 입장 자료를 통해 “권 모 일병은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다.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군 병원 1인실은 필요하면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와 국방부는 지드래곤이 이용 중이라는 특실, 즉 ‘대령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그렇게 특혜 의혹이 마무리되는 듯싶었으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국군양주병원 간호장교 출신이라는 한 네티즌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양주병원은 1층부터 6층까지 있다. 3층에 대령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병가를 길게 받은 거로 봐서는, 민간병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보인다. 회복이 안 됐으면 임무 수행에 제한이 되므로 군 병원에 입원은 할 수 있다. 일반 병사들이나 간부들도 민간병원 수술 후 정양 차원에서 (국군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여기까지는 특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의 입원이) 특혜라고 보는 이유는 일반 병사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나라를 지키러 가서 입원한 병사들에게는 그러한 박탈감을 느끼게 하지 말아야 한다. 지드래곤을 그렇게 배려해주고 싶으면, 병동에 에어컨을 증설해서 모든 병사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던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네티즌은 사실 여부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한편 특혜 의혹에 이어 ‘지드래곤 관찰일기’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한 네티즌이 SNS에 올린 것으로, 해당 일지에는 지드래곤 신체 사이즈와 문신 위치, 복용 약, 생활상 등이 담겨 있다. 현재까지는 누가 작성한 것인지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글 내용 등을 미루어볼 때 지드래곤과 군 생활을 같이하는 누군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의 여자친구가 SNS에 이를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 SNS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 작성자를 찾아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지드래곤 관찰일지’ 논란…1인 병실 사용 동정론

    ‘지드래곤 관찰일지’ 논란…1인 병실 사용 동정론

    군 복무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군 병원 1인실을 사용한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나온 가온데 일각에서 지드래곤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드래곤과 군 생활을 함께 하는 동료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 B씨에게 지드래곤의 사생활에 대해 적은 ‘관찰일지’를 편지로 적어 보냈고, B씨가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실이 최근 논란이 된 것이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25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의 일명 ‘대령실’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반 사병은 4~8인실에서 지내는데 지드래곤은 일병인데도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는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드래곤이 특실이 아니라 1인실에 입원 중이며 1인실은 간부와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런 내용이 보도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가 삭제한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다. A씨가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와 문신의 위치, 복용 약 등 사생활 정보를 담은 내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군대에서 스토킹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 “없던 병도 생길 것 같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병원에서 1인실을 쓸 만하다”며 지드래곤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추미애 “지역주의 해소한 민주 압승… 솔직히, 文대통령 효과 컸죠”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추미애 “지역주의 해소한 민주 압승… 솔직히, 文대통령 효과 컸죠”

    추미애 대표는 꽃을 좋아한다. 연꽃을 으뜸으로 손꼽는다. 추 대표의 어머니가 연못에서 연꽃 두 송이를 따 품에 안는 태몽을 꾸고 그를 가졌다. 낳기도 전에 고이 기르고 싶어서 그림전람회에 걸린 화가 이름을 따 이름부터 지어 놓고 낳기를 기다리던 딸이었다. ‘아름답게(美) 사랑하며(愛) 살아가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추 대표는 이름 같은 인생을 살 수 없었다. 경쟁적인 약육강생의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독하게 살았다. 15대 초선 전후로 ‘추다르크’로 시작해 ‘추고집’, ‘독불장군’, ‘추설공주’라는 별명이 붙었다.그런 추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동산에서 화사한 웃음을 지어 보이니 생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6·13 압승에 등골이 서늘하게 두렵다”고 했지만, 지방선거 등에서 압승한 당 대표로서 추 대표는 10대 소녀처럼 보였다. 당 대표실에는 축하 난 화분 세 개가 놓여 있다. 두 개는 문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해 10월 23일 추 대표 60세 생일 때 보낸 축하 난이다. 나머지 한 개는 6·13 지방선거 승리 직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난이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짧게 씌어 있었지만, 지역주의 타파에 승부를 걸었던 노 전 대통령의 유지가 보이는 듯했다. 추 대표는 지난 15일 권 여사에게 감사의 전화 통화를 했다. 권 여사는 “이렇게 좋은 날도 있네요. 대통령이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추 대표도 수화기 너머 흐느꼈단다. 민주당 사람들에게 노무현은 아직 눈물이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로 노무현을 표현한다.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걸린 추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저를 많이 아껴 주셨어요. 통일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제안하시기도 했어요”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 추 대표는 지난 2004년 민주당 대표 시절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후 2박 3일 광주 금남로에서 5·18 망월동 묘역까지 15㎞를 삼보일배로 사죄했지만, 그해 17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런 추 대표를 무척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통령 후보 시절에 “차기에 추미애도 있고, 정동영도 있고”라고 발언했다가, 대선 투표 전날 정몽준 후보로부터 ‘팽’당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의 완승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선전에 한껏 고무됐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처음인 정세용 구미시장의 당선뿐만 아니라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도 39.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분전한 덕분이다. ‘대구의 딸’ 추 대표로서는 뿌듯한 업적이다. “지역주의가 극심할 때는 계층의 이익을 대변해 주는 당보다는 지역주의에 함몰돼 투표하는 경향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지역주의가 이번 선거에서 해소됐다. 고향 분들이 드디어 마음을 여셨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1997년 대선부터 추 대표는 민주당 깃발을 들고 대구로 향했다. 당시 대구 인심은 민주당이 들어갈 틈도 없었다. 많은 사람이 ‘대구에서 민주당 유세를 하면 돌을 맞는다’는 말이 떠돌 때다. 그러나 그는 마치 잔다르크가 프랑스 샤를 왕세자를 도와 프랑스·잉글랜드 100년 전쟁에 참여해 샤를 7세를 옹립한 것과 같이 대구에 나타나 선거유세를 벌였다. 그는 이때 지칠 줄 모르는 선거유세로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추 대표는 무려 20년을 넘어서야 결실을 본 셈이다. 민주당의 이번 압승을 지지율이 높은 문 대통령 효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전적으로 청와대 비서실 그리고 내각이 아주 잘해 준 덕분”이라며 선거를 치른 당사자인 여당은 쏙 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오늘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 직원들을 상대로 한 회의여서 문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면서 긴급히 진화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효과가 컸던 게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특히 대통령이 현충일 행사에 국가 유공자 자녀의 키 높이에 맞춰서 아이를 격려해 주는 모습처럼 우리는 그런 시각에서 유권자 분들을 대해 이겼다”고 말했다.‘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정국’에서 여성계는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을 한 추 대표를 비판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에 추 대표는 “이 당선자는 당의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 후보였다. 후보자격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일단 후보로 결정됐으면 도와야 하는 게 당 대표의 책무다. 하지만 이 당선자의 사법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사견을 피력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민주평화당 등 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치는 개방돼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개헌과 같은) 국민에게 (대선) 공통 공약으로 내건 것마저도 야당들이 협조할 자세가 안 돼 있어서 개별 정당이 국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정도 힘든데) 통합은 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연정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민주평화당에 대해 그간의 태도를 반성해야 연정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취지로 비쳐졌다. 추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역대 어느 민주당 대표가 이루지 못한 성과를 이뤄 냈다. 우선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설득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냈고, 지난해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보궐선거에서도 12개 지역구 중 11개 지역을 휩쓸었다. 2년간의 대표 임기를 완주한 거의 유일한 당대표다. 지난 2008년 이후 정세균,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김한길·안철수, 문재인, 김종인 등이 당 대표를 지냈지만 추 대표처럼 2년을 꽉 채운 대표는 없었다. 그만큼 체급이 커진 추 대표이다 보니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국무총리 기용설, 차기 대선 직행설, 법무부 장관 입각설 등 설만 난무한다. 이런 성공적인 당대표로서의 이미지를 형성했지만, 사실 추 대표의 지난 2년간 대표 시절은 녹록지 않았다. 한때 ‘추미애 패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청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때도 있었다. 추 대표는 “당·청을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사실을 상당히 부풀린 측면이 있었다”면서 “진실이 아닌 이상 묵묵히 기다렸다. 여러 현안에 대해 당·청 간의 소통이 잘 된 편”이라고 자평했다.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 이후의 계획을 묻자 “지난 23년간 정치를 하면서 개인 진로를 언론에 대놓고 말한 적 없다”면서 “내 진로는 전당대회를 치른 이후에 천천히 생각하겠다”며 지극히 무미건조한 답변만 돌아왔다. “저는 일생 입당원서라고는 한 번밖에 안 써 봤다”는 게 추 대표의 자랑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으로 들어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당적을 한 번도 바꾼 적 없다. 민주당이 새천년민주당을 거쳐 열린우리당으로 분열했다가 나중에 합쳐 통합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간판을 바꾸었지만, 추 대표는 언제나 민주당이었다. 그는 한번 결정을 내리면 좀처럼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고집불통이라고 비난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그 뚝심이 ‘임기를 채운 당 대표’의 원천이 되지 않았나 싶다. “숨가빴던 지난 2년을 반추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싶다”는 추 대표는 연꽃처럼 화사하게 웃었다. 보수세력의 앞날에 대한 견해는 어떨까. 추 대표는 “대선 이후 1년간 야당은 전혀 반성을 안 했다. 건강한 보수로 전환했어야 했는데 민주주의를 왜 망쳤는지 아무런 반성 없이 1년을 소진했다. 이번 기회에 보수가 물갈이를 해야 한다. 중진들도 도망치듯 떠날 게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국민이 평화를 원하면 그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위장 평화쇼’라며 퇴행적인 모습만 보였다”며 일갈했다. 추 대표는 이어 “김무성 한국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에 앞서 개헌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큰 만큼 책임지고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jrlee@seoul.co.kr
  • 주진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에 “나는 신이 아닌 기자”

    주진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에 “나는 신이 아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가 입장을 전했다. 방송인 김용민은 11일 팟캐스트 ‘김용민의 브리핑’을 통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주진우 기자의 입장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일이 불거지기 전 주 기자에게 진실을 물은 적 있다”면서 “주 기자는 직접 보거나 들은 사실이 없는 만큼 모른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가)나는 기자다. 신이 아니다’고 답했다. 또 ‘사생활 문제에 있어 증언을 믿지 않는다. 증거만 믿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7일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가 막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지영 “김부선씨와 통화…죽으려고 했단다”

    공지영 “김부선씨와 통화…죽으려고 했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가 “김부선씨가 죽으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9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말 이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김부선씨와 오늘 장시간 통화했다”면서 “죽으려고 했단다. 죽으려고 했는데 죽을 수도 없고, 아침에 눈 뜨면 빨리 어둠이 내리길 바라며 술을 마시고 토하고 저녁엔 수면제 종일 토하고 체중이 10㎏이나 줄어서 일부러 죽지 않아도 곧 죽겠다 싶어 죽으려는 생각도 포기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환 의원의 폭로와 나(공지영)의 양심 선언, 그리고 정치신세계 인터뷰를 보고 혹시 신이 있을지도 모르고, 혹시 정의가 있을지도 모르고, 혹시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울었다고 했다”고 했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 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나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진우 기자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주진우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과의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다”라는 글을 올려 김부선씨를 옹호했다. 지난달 28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됐다. 2016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김영환 후보의 의혹 제기에 이어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씨에게 사과글을 올리라고 조언하는 녹취록이 공개됐고, 공지영 작가의 글까지 나오게 됐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주진우 기자와의 대화를 공개한 뒤 온갖 욕설과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올린 글에서도 “욕 더 하세요. 나는 이 분(김부선)이 혹여라도 죽음에서 벗어났다면 그 욕을 다 먹을게요”라고 했다. 또 “처음에는 그녀를 돕자고 시작했는데 이제 정말 화가 나는 것은 뻔한 말로 결점 많은 한 여자를 그 결점들 꼬집어 철저히 농락하면서 그 농락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 태도이며, 그것을 둘러싼 침묵의 카르텔들”이라면서 “다 알면서 그를 공천한 민주당, 그 침묵의 카르텔을 여기서 떨치고 가지 않으면 당신들 곧 망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50년은 더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당신들을 지지하는 거지, 당신들이 우리에게 군림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지영 작가는 같은 날 올린 다른 글에서 “문제는 사생활(불륜)이 아니다”라면서 “르윈스키처럼 체액이 묻은 속옷이라도 챙겨두지 못한 김부선을...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지영, 이재명 겨냥해 “오리발에 경악스러울 따름”

    공지영, 이재명 겨냥해 “오리발에 경악스러울 따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두고 논쟁 중인 공지영 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9일 이 후보를 겨냥한 글을 남겼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해당 글에서 그는 “문제는 사생활(불륜)이 아니”라며 “르윈스키처럼 체액이 묻은 속옷이라도 챙겨두지 못한 김부선을...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성토했다. 앞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주장한 ‘스캔들 의혹’에 대해 이 후보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일각의 주장만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한 것을 의식하며 쓴 글로 보인다. 이어서 “키워보자”는 제안과 함께 “새는 바가지에 기대지 말고...촛불을 믿고, 총선과 대선에서 여전히 최선의 인물들을 찾아보자.”라고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취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공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 전 주진우 기자에게 들었다는 이 후보와 김부선씨 관련 이야기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글에서 공 작가는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습니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저는 얼핏 보고 들은 게 있어 그럼 그게 사실이야? 하니까 주 기자가 그러니까, 우리가 막고 있어 하고 대답했고 저는 솔직히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기분이 든 걸 기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이재명 시장은 모든 걸 부인하고 있었고 김부선님은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였어요. 이건 아니다 싶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라며 “김부선씨 한번도 본 적 없지만 그래도 내가 보고 들은 게 있는데 그냥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 생각했습니다”라고 공개적인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글와글+] “어머니가 사망해서 기쁘다” 부고 낸 남매 사연

    [와글와글+] “어머니가 사망해서 기쁘다” 부고 낸 남매 사연

    어머니가 사망한 뒤 사망 소식을 올리는 부고에 “어머니가 세상에 없어서 기쁘다”라는 내용을 담은 중년의 남매 사연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캐서린 뎀로라는 이름의 여성이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향년 80세로 사망했다. 소식을 접한 고인의 아들인 제이 데마로(58)와 딸 지나(60)는 지역 언론인 ‘레드우드 폴스 가젯’에 어머니의 사진과 함께 부고를 실었는데,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다. 부고는 “어머니는 아버지와 1957년 결혼한 뒤 나와 누나를 낳았다. 아버지와 결혼한 지 5년 후에는 아버지의 친남동생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고, 이후 우리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떠났다”고 폭로했다. 이어 “어머니는 2018년 스프링필드에서 사망했으며 그는 이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머니가 없는 세상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부고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제이 남매는 해당 부고를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지만 해명을 피하지는 않았다. 제이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나와 누나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뒤 외조부모의 손에 컸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면서 “어렸을 때에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줄 알았지만 우연히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을 때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머니는 우릴 버리고 이복 남동생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언젠가 술에 취해 우리를 찾아오긴 했지만 이복 남동생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만 했을 뿐이었다”면서 “그녀에게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고인의 가족들은 제이 남매가 형편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두 사람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제이는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고를 통해 사망한 어머니를 비난하고 사생활을 폭로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하 해명, 현충일 묘비 촬영은 명예훼손? “외조부입니다”

    윤하 해명, 현충일 묘비 촬영은 명예훼손? “외조부입니다”

    가수 윤하가 불법 묘비 촬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윤하는 현충일인 지난 6일 “감사합니다. 누리고 지키며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찍은 한 묘비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이 묘비의 인물이 윤하님과 혈연관계가 아니라면 타인의 묘비를 찍어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관계를 분명히 밝혀주고, 감상에 의한 무연의 타인 묘비라면 삭제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윤하는 “외조부입니다”라는 해명으로 논란을 차단했다. 윤하의 외할아버지는 2000년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호 예비역 대령으로, 1971년 6월 1일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사건 때 간첩선을 격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윤하를 지적한 네티즌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메시지를 남긴 후 앞서 남긴 댓글을 삭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악덕 채무자’ 신상을 극장서 상영...공개 망신주기 논란

    중국 쓰촨성의 극장에 들어가면 영화가 시작되기 전, 광고 대신 특정 사람들의 각종 신상 정보가 담긴 짧은 영상물이 상영된다. 이들은 바로 악성 채무자들이다. 18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쓰촨성 허장현의 법원이 악성 채무자들을 공개 모욕 주는 대책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극장에서 틀어주는 영상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해 관객에게 “이리 와서 ‘라오라이’(laolai)들 좀 보세요”라고 말한다. 라오라이는 중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모욕적인 단어로 돈을 갚을 능력이 되지만 여러 원인으로 갚지 않는 사람들, 즉 악덕 채무자를 뜻한다. 이어서 해당 영상은 지방 법원의 채무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는 채무자들, 그 지역 기업체 간부 26명에 대한 세부사항을 낱낱이 보여준다. 법집행관 리 치앙은 “공개 망신주기는 블랙리스트 작성, 여행 제한과 함께 악덕 채무자를 처벌하기 위한 일반적인 대책”이라며 “특히 채무자들의 이름을 극장 관객들이 볼 수 있게 노출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체납자들에게 공개 모욕을 주는 법원의 시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야외 전자 전광판과 버스 전단 광고로도 체납자들의 이름을 공개해왔다. 장쑤성, 허난성, 쓰촨성과 같은 지역 법원은 통신사와 합작해 악성 채무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이들의 채무 불이행을 알리는 녹화된 음성 메시지가 나오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당국도 채무를 이행하지 못한 이들의 이름, 사진, 집주소, 총 채무금액 등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하는 국가 시스템을 내놓았다. 사생활 침해에 대한 대중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악성 채무자가 750만명에 달해 사회적인 문제가 된 만큼 공개적인 망신주기가 채무자들이 빚을 갚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망신 택했다”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망신 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형수에게 욕설을 한 녹음파일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해명을 내놨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형수 욕설 사건, 사과드리며 진상을 알려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아픈 가족사에 대해 비방발언을 한 것과 관련 먼저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에게 폭언한 것에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고인이 된 셋째 형님 이재선씨가 성남시장인 저를 이용해 이권 개입을 시도하고 시정에 관여하려던 것을 막으면서 생긴 갈등이 원인이었다”면서 “녹음 파일은 저와 형님 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이재선씨가 성남시장이었던 자신을 비방하고 공무원 인사개입과 이권청탁을 했던 사례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이재선씨는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어머니와 형제들을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이 후보는 주장했다.이 후보는 형수 욕설 녹음파일에 대해 이재선씨의 협박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녹음을 한 형님은 제게 ‘무릎 꿇고 빌어라. 아니면 녹음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저는 결국 망신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재선씨가 수많은 통화녹음 가운데 일부 내용을 조작해 ‘형수의 성기를 두고 욕했다’는 녹음파일을 만들어 언론사와 기자, 정치인들에게 유포했고, 특히 선거때마다 이 얘기가 불거진다는 게 이 후보 측 해명이다. 이 후보는 법원에서 녹음파일 유포금지 결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법원은 녹음파일 내용이 공적사안과 무관한 사생활에 관한 것이고 불법 녹음된 것을 이유로 녹음파일을 유튜브에 게시한 언론사에 보도 및 유포 금지와 15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했다”면서 “선관위도 녹음파일 공개를 선거법 위반으로 결정해 파일공유 삭제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형님부부의 패륜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한다”면서 “반성하고 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래는는 이재명 후보 해명 전문이다. <이재명의 형수 욕설 사건..사과드리며 진상을 알려드립니다> 1. 자한당 홍준표 대표에 이어 남경필 후보가 저의 아픈 가족사에 대해 비방발언을 한 것과 관련하여 먼저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에게 폭언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립니다. 2. 이미 수차례 밝힌 것처럼 가. 이 사건은 지금은 고인이 된 세째형님의 성남시장인 저를 이용한 이권개입 시도와 시정관여를 제가 봉쇄하면서 생긴 갈등이 원인이고, 나. 녹음파일은 형님부부가 어머니에게 한 1) 이재명과 통화하게 해 달라며 집과 교회를 불 질러 죽인다는 협박, 2)’어머니 XX구멍을 칼로 쑤셔 죽인다’는 패륜폭언과 두둔, 3) 어머니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살림을 부순 것 이 과정에서 생긴 저와 형님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된 것입니다. 다. 어머니에게 있을 수 없는 패륜행위를 하고 이 때문에 저와 심한 말다툼을 여러차례 한 형님부부는 시정개입을 막는 저를 압박하기 위해 이를 몰래 녹음한 후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유포했습니다. 3.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가. 형님의 시정개입 이권청탁 셋째형님 이재선씨(박사모 성남지부장, 황교안총리대통령만들기모임 회장)는 제가 시민운동을 하던 2000년경 당시 성남시장에게 청탁해 청소년수련관 매점과 식당을 특혜위탁 받아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2010년 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형님이 녹지에 노인주택을 짓는 특혜사업에 개입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친인척 비리와 시정개입을 우려한 저는 이 사업을 원천봉쇄조치 하고 형님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2012년 초부터 형님은 국정원 김모 과장 및 성남 새누리당 간부들과 어울려 매일같이 시정을 비방하고 ‘종북시장 이재명 퇴진’을 주장하면서 저와의 통화와 면담을 요구하므로, 비서실장과 감사관이 대신 만났는데 비서실장에게는 4명의 공무원 인사를 요구하고, 감사관에게는 관내 대학교수 자리 알선을 요구하며 인사개입 및 이권청탁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형님은 ‘시장 친형’을 내세우며 공무원들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하고, 관내 은행 등에서 폭언을 하며 갑질을 하고, 심지어 롯데백화점의 불법영업(사실은 합법영업)을 직접 단속하고,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에 개입하겠다며 새누리당 의총장에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가 공무원들에게 ‘형님과의 접촉금지, 통화금지’를 지시하자, 간부공무원까지 차단당한 형님은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 앞에서 농성하는가 하면, 수행비서관에게 시장과 전화연결을 요구하며 그의 딸에 대한 폭언 협박을 하여 수행비서관과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다. 형님의 어머니에 대한 협박, 패륜폭언, 폭행상해 시장실 농성과 공무원 협박이 통하지 않자, 형님은 인연을 끊었던 어머니를 이용해 저에게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형님은 돈 문제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는데, 2012년 5월 형님부부가 수년만에 어머니 집을 쳐들어가 형님이 집과 교회에 불을 질러 죽인다고 위협하여 겁먹은 어머니가 전화를 연결해 저와 통화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계속된 패악질을 우려해 제 아내가 형님부부를 찾아갔는데, 형님은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 내가 나온 XX구멍을 칼로 쑤셔 버리겠다’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막말을 여러차례 반복했습니다. 함께 있던 형수는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동조했습니다. 이 말은 전해들은 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형님부부에게 전화로 항의했는데, 형님은 “XX구멍이 아니라 그냥 ‘구멍’을 칼로 쑤신다고 했다. 죽이고 싶다고 한 게 아니라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며 빈정댔고, 형수는 한 술 더 떠 ‘고도의 철학적 표현인데 책을 안 읽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며 패륜폭언을 두둔하고 저를 능멸했습니다. 패륜폭언을 동조하고 ‘철학적 표현’이라며 두둔하는 형수와 전화 말다툼 중 제가 ‘당신 아들이 당신에게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겠느냐? 당신 오빠가 친정어머니에게 그런 막말을 했으면 어떻겠느냐’고 하며 따졌습니다. ‘XX운운’하는 성적 막말은 제가 아니라 형님 부부가 어머니에게 한 패륜폭언인데, 이들은 수많은 통화를 모두 녹음한 후 이중 극히 일부를 가지고 제가 형수에게 그와 같은 성적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왜곡하고 있습니다. 형님은 이권과 권력을 향한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고,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사주와 부추김이 이어지자 지병인 조울증이 점차 심해졌습니다. 형수와 조카들은 형님의 이상행동을 고치기보다 오히려 두둔하였고, 의사는 ‘증세가 악화되면 자살까지 갈 수 있다’고 하므로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이 연명으로 성남시 보건소에 정신과 진단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형님부부는 제가 시장권력을 이용해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다고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알리는 한편, 정신과 진단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2012. 7. 어머니 집에 쳐들어가 살림을 부수고 어머니와 두 동생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모두 2주 진단 상해를 입혔습니다. 어머니의 신고로 형님부부가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후 저와 형님부부간에 전화로 수차례 대판 싸움이 벌어졌는데, 형님부부는 이 통화 역시 전부 몰래 녹음하였습니다. 라. 불법녹음파일 공개협박과 공개금지명령 위반 녹음을 한 형님은 제게 ‘무릎 꿇고 빌어라. 아니면 녹음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저는 결국 망신을 택했습니다. 형님은 수많은 통화녹음 중 일부를 내용을 조작해(이재명이 형수의 성기를 두고 욕을 했다) 전국 언론사와 기자는 물론 정치인들에게 모두 보냈고, 이 때부터 이 녹음파일은 내용이 왜곡된 채 쉼 없이 특히 선거때마다 전국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마. 형님의 형사처벌 형님은 롯데백화점 영업방해, 새누리당 의총장 난입, 어머니에 대한 협박, 어머니와 동생들에 대한 상해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어머니에 대한 폭행과 2주 상해죄는 처벌받았는데, 회계사 자격박탈이 되는 중형을 피하기 위해 어머니 상해행위의 죄명을 ‘존속상해죄’가 아닌 일반 ‘상해죄’로 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자 이를 가지고 어머니 폭행상해행위 자체가 없었다는 거짓말을 했었음) 바. 법원과 선관위, 경찰의 조치 어머니는 형님을 상대로 법원에서 접근금지결정을 받았고 저는 형님 상대로 법원에서 녹음파일 유포금지 결정을 받았으며(이후 형님이 이를 위반해 4900만원의 배상결정이 남), 법원은 녹음파일 내용이 공적사안과 무관한 사생활에 관한 것이고 불법 녹음된 것을 이유로 녹음파일을 유투브에 게시한 언론사에 보도 및 유포 금지와 15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했고, 선관위는 녹음파일 공개를 선거법위반으로 결정하여 언론사 대표에게 유투브에 올린 파일공유 삭제명령을 하고 이의신청도 기각하였습니다. 형님부부는 저의 주장 중 사소한 표현을 문제삼아 허위주장이라며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하므로 부득이하게 저도 형님부부를 상대로 맞고소 및 반소를 제기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형님부부의 주장은 허위로 저의 주장은 사실로 밝혀져 형님부부의 고소는 무혐의로 저의 고소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겸찰에 송치된 후 형님부부는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모두 취하했습니다. 사. 형님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태극기집회 활동, 사망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의 정신과진단의뢰는 정치적 문제를 우려한 성남시의 거부로 실행되지 못했으나, 결국 형님은 의사 예견대로 자살하겠다며 고의교통사고를 내 중장애를 입은 후 형수와 조카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이후 박사모 성남지부장과 황대모(황교안대통령만들기모임)회장 등을 맡으면서 태극기 집회에 열성적으로 참석하는 등 극렬한 보수 활동을 하다 2017. 8. 사망하였습니다. 4. 공직자의 친인척이란? 성남시는 전임 민선시장 3인 모두 비리로 구속되었고 직전 이대엽시장은 조카들과 조카며느리 손자까지 비리로 처벌되었으며,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친인척이 문제되지 않은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친인척은 존재 자체가 권력이며,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미리 예방하고 단속하지 않으면 도저히 막을 길이 없습니다. 제가 시장이 아니었으면 형님과 관계가 틀어질 이유가 없었고,시장이 되어 적당히 형님 요구를 들어 주었으면 극단적 갈등도 없었을 것이며, 형님 요구대로 만나거나 통화라도 적당히 했으면 시장실 농성도, 어머니 협박 어머니 폭행도 없었을 것이고, 형님 요구대로 무릎 꿇고 빌었으면 녹음 공개도 없었을 겁니다. 다만 형제간 갈등으로 인한 망신은 면했겠지만, ‘시장친형’을 내세우는 형님으로 인한 친인척 비리와 시정개입 때문에 오늘날의 성남시와 정치인 이재명은 없었을 것입니다. 5. 사과 드리며 또 약속합니다. 내 생명의 원천인 어머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패륜폭언, 그리고 늙고 병들어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는 어머니를 때려 병원에 입원시키는 형님부부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패륜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반성하고 또 사과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도 약속드립니다. 어머니는 이제 말씀도 나누기 어려울만큼 노쇄해지셨고, 유일하게 패륜 저지르던 형님은 이제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제 저도 더 성숙했고, 저로 하여금 이성을 잃게 만드는 어머니에 대한 패륜도 더 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논란을 막기 위해 부득이 증거문서들을 첨부합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비판한 표창원 “얼마나 절박하면 상대방 사생활 의혹 내세우나”

    남경필 비판한 표창원 “얼마나 절박하면 상대방 사생활 의혹 내세우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에 대해 비판했다. 최근 남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후보 교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일침을 놓은 것이다.남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의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한 과거의 통화 음성파일을 듣고 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거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이 폭력과 갑질에 눈 감는 당이 아니면 후보 교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 상대 후보의 음성파일을 들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다. 고민이 깊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경필 후보, 얼마나 절박하면 본인도 사생활과 가족 파렴치 범죄로 숱한 비난받는 사람이 상대 후보 사생활 의혹을 내세우는 저급한 네거티브에 의존할까요”라고 말했다. 이는 남 후보 역시 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지난 2014년 남 후보의 장남(26)은 후임병을 수차례 가격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남 후보는 사건이 보도되기 이틀 전 칼럼을 통해 “병장이 된 지금은 오히려 가해자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좌불안석이다”라고 기고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남씨는 또한 지난해 9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남씨가 즉석 만남 어플을 통해 함께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찾던 도중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관과 채팅하게 되면서 적발된 것이다. 남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1심 재판 및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표 의원은 남 후보에게 “그나마 합리적 보수의 대안으로 기대하던 마음마저 사라진다”면서 “승리 위해 악마와 계약 말고 지더라도 품격을 지키시길”이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인사 검증할 때 ‘미투·해외출장’ 묻는다

    청와대, 인사 검증할 때 ‘미투·해외출장’ 묻는다

    잇달아 인사검증 논란에 직면했던 청와대가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나 행동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사전질문서를 보완한다.청와대는 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차관급 이상 직위의 공직후보자 254인 중 인사검증에서 낙마한 사례 6건을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주요 낙마 사유는 △과거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 △음주운전 △연구윤리 위반 사건 연루 △비상장주식 내부정보 거래 의혹 △종교·역사관 관련 논란 △정치후원금의 위법적 사용 등이었다. 이들 사안 관련 인사검증에 한계가 있었던 경우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검증 항목에서 제외돼 있었거나 직위 수준별로 검증항목에 차이가 있었던 경우, 사전질문서에 관련 사안을 묻는 질문항목이 없었거나 관련 질문에 대해 후보자가 충실하게 답변하지 않은 경우 등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에 청와대는 미투 항목 외에도 비상장 주식의 구체적인 매입경위, 사외이사로 재직한 회사에서 논란이 될 만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질문서를 보완하기로 했다. 특히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을 갔다는 논란 등으로 중도 사퇴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례를 반영, 선출직 공무원의 정치후원금 사용과 해외출장 관련 문항을 추가하고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그 사유를 상세히 기술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권익위에서 공직자의 부당지원 해외출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토 후 구체적 기준을 확정해 사전질문서에 관련 문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공직 후보자의 성실한 답변과 소명을 독려한다. 이를 위해 허위로 답변하거나 관련 사실을 숨긴 경우 향후 공직 임용에서 배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허위 답변이 명백한 경우 그 내용 또한 공개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기로 했다. 검증과정에서 허위 소명 등이 밝혀진 경우에는 이를 검증결과에 포함시키고, 과거 검증시 허위로 답변했던 경우에도 타 직위로의 검증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정보를 사용하지 않기에 병역과 세금, 부동산 등 공적 자료 확인에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도 국정원 정보는 사용하지 않는 대신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 소임의 중요한 일부인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면서 검증업무에 더욱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진영, 구원파 논란 재반박 “조계종도 갔다…기자들 모아 집회 예정”

    박진영, 구원파 논란 재반박 “조계종도 갔다…기자들 모아 집회 예정”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논란’이 계속되자 이를 재반박한 후 오는 9월 기자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박진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 합니다.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2일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집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한 뒤 박진영이 자신의 간증문을 공개하며 반박하자 또 다시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은 박진영의 두 번째 해명글 전문 여러 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 합니다.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진실을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디스패치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크게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제가 이번에 한 집회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두 번하는 성경공부 모임은 속칭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2. 디스패치의 기사가 저를 구원파 조직의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자세히 말씀드리죠. 우선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 입니다. 제가 속한 유일한 모임은 4년 전 저와 제 친구 둘이서 집에서 시작한 성경공부 모임입니다. 그 모임이 조금씩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고 요즈음은 정기적으로 모이는 사람이 30명 정도로 늘어나 빈 사무실을 빌려 일주일에 두 번씩 성경공부를 합니다. 설교자는 없고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는데 이 중에선 제가 성경을 오래 공부한 편이라 제가 설명할 때가 많긴 합니다. 그러나 제 설명이 틀린 것 같다고 반박하는 친구도 많고 그럴 때마다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며 답을 찾아갑니다. 전 지금처럼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성경에 대해 토론하며 공부하고 싶습니다. 또 성경에 대해 저에게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설명해주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엄숙하고 종교적인 분위기가 싫습니다. 이번 집회가 바로 그런 집회였습니다. 6개월에 한 번 정도 성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는 집회이고 오시는 분들은 지금 우리 30명 모임의 친구와 가족들입니다. 모든 준비는 우리 30명이 했고 제가 혼자 7일동안 성경에 대해 설명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집회에는 다양한 종교와 종파의 사람들이 와있었고 그 중에는 구원파라 불리는 모임의 사람들도 몇 명 와있었습니다. 전 지난 7년 간 각 종교, 각 종파의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토론도 벌였습니다. 장로교, 침례교 그리고 구원파 분들이 공부하는 자리에도 갔었고 조계종 총무원에도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분들이 제가 설명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싶다며 오게 된 것입니다. 구원파 분들 사이에서도 제가 성경을 잘 설명한다는 소문이 퍼져 자식이나 친척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구원파 분들 사이에서 제가 설명하는 모임에 자녀를 보내는 걸 눈치 보면서보내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제 모임에 부모가 가라고 했다는 그 분에게 물어보세요. 제가 하는 모임이 제 개인적으로 맘대로 하는 모임인지 구원파에서 하는 집회인지. 그 분과 그 분 부모님이 너무나 잘 알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유기농 음식을 고집하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꼭 유기농 식사를 했으면 해서 유기농 식당과 유기농 까페 옆에서 하게 된 것이구요. 집회를 한 장소의 건물주는 구원파와 아무 상관도 없는 분이라 뉴스를 보고 많이 당황하셨을 것입니다. 또 제 아내가 구원파의 무슨 직책을 맡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거야말로 구원파분들에게 취재를 해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럼 중요한 건 제가 설명한 내용일텐데 그 내용은 제 간증문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그게 정확히 어느 종파 어느 교단에 해당하는 교리인지는 교리를 잘 아시는 분들이 제 간증문을 읽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 간증문은 1년 전에 제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쓴 거라 지금 보면 어설프고 또 고치고 싶은 부분들도 있지만 큰 핵심은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누군가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부당하게 녹취를 해서 세상에 공개하려면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할 텐데 어떻게 이렇게 본인 확인 절차도 없이 기사를 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번 일로 이런 취재 관행이 바뀌길 간절히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우리는 이제 잠재적 범죄자가 된 것인가?’ 지난 17일부터 시행 중인 열 번째 개정판 ‘공무원 행동강령’을 보며 일부 공무원이 자조를 섞어 하는 말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정한 이번 행동강령은 불법 청탁을 원천 차단하자는 취지의 윤리 규정이다. 부정의 소지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그만큼 당혹스럽다. 벌써 한 지역 교육감은 제주수련원 객실을 수년간 무료로 사용해 온 것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새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해서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단 걸려들면 징계를 피할 수 없고 심하면 파면도 감수해야 한다. 새 행동강령에 울고 웃는 공직사회 모습을 살펴봤다.# 부정부패 사전 예방 취지 이해하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도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직무 관련자가 퇴직 2년 이내 해당 기관 퇴직자와 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 기관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직무 관련성을 따지기에 앞서 퇴직 선배를 만난다는 사실을 장관에게 알려야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퇴직 공무원과 사적 접촉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부정부패 요소를 막자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순수한 친목 모임까지도 미리 신고하라는 것은 사생활 침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권익위는 “비위·부패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규정한 것”이라며 사전 신고만 잘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한다. 사적 접촉 제한은 골프나 사행성 오락, 여행, 직무 관련자가 제공하는 향응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어서 공무원이 예우 차원에서 퇴직자를 만나거나 대접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일단 퇴직 선배와의 개인 약속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세종청사 한 고위공무원은 “새 행동강령이 나온 뒤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시행 초기이다 보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조심하고 있다. 좋은 뜻으로 만났다가 나중에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일부 부처는 퇴직 공무원이 산하기관장으로 자리잡은 사례가 많아 업무 차질도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한 사무관은 “많은 부처 1급 출신 선배들이 다른 부처나 산하기관장 등으로 활동 중”이라면서 “이들과 만나 업무협의를 해야 하고 또 개인적으로 쌓은 친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는데, 어느 만남까지가 보고 대상인지 몰라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대화만 한다”고 전했다.# 기관장 된 퇴직자들과 협의할 때도 있는데… 현장 정보 차단되나 안 그래도 제약이 많은 공무원 인간관계가 더욱 협소해질 것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한 주무관은 “직무와 관련한 퇴직 공무원들과 친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적지 않다”면서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밥 한 끼 먹으려고 누가 신고까지 해가며 약속을 잡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퇴직 선배를 만나면 공직 전체를 거시적 안목으로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거나 공무원으로 있을 때 보지 못하던 사각지대를 짚어 줘 고마을 때가 있다”면서 “지금도 공무원이 ‘현장과 괴리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데 새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현장 정보가 아예 차단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퇴직 공무원들도 “퇴직자들에게 후배들과의 만남은 남은 인생의 큰 즐거움인데 (새 행동강령 때문에) ‘식사 한 번 하자’고 말하기도 불편해졌다”면서 “새 행동강령에 ‘2년 이내 퇴직 공무원’이라고 못 박은 것은 부처를 떠나면 사실상 인간관계를 끊으라는 뜻 아니냐”라고 서운해했다. 주창범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새 행동강령 하나로 공무원이 모든 퇴직자들과의 만남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술 한잔하면서 슬그머니 청탁… 법으로 막아 고질병 청산할 때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으로 대한민국의 고질적 적폐인 부정청탁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는다.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선을 긋는 ‘명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이어 지난 17일 시행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전관예우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기획재정부 한 서기관은 “인간적으로 크게 친하지 않은 퇴직 선배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하면 다 이유가 있었다. 대부분은 뭔가 청탁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런 로비 부탁에 대해 ‘새 행동강령상 직무 관련 퇴직 공무원을 만나면 안 된다’는 핑계를 댈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반겼다. 한 경제 부처 공무원은 “퇴직 선후배가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나가면 민간업체 사장 등을 소개해 주는 식”이라면서 “우리 정서상 차갑게 거절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법적으로 이런 만남 자체를 막으면 서로 불편한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퇴직공무원이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친정 후배’를 상대로 로비를 일삼던 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이 향응·접대를 받았다가 해임·정직 처분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공직사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기회”라고 기대했다. # 공신력 있는 외부 학회·협회가 주기적으로 행동강령 갱신해야 지역에서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부 퇴직한 지방 공무원이 ‘전관’이라는 미명하에 관급공사 관련 업체 임원을 맡아 도청과 시·군청을 다니며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현실을 깨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특정 업체가 관급공사를 도맡아 수주하는 ‘싹쓸이 현상’의 이면에는 전직 공무원이 주축이 된 ‘건설 마피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 지역 건설업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전 세계에 자리잡은 이 시대에 ‘새 행동강령이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막아 인간관계를 끊어 버린다’는 주장은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다.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왜 유독 관가에서만 여전히 ‘퇴직 선배와의 끈끈한 정’을 강조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신력있는 행정 관련 학회나 협회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학회나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적 노무 요구 금지·민간활동 내역 제출 범위 세부 규정 필요 이 밖에도 새 행동강령에 따라 공무원의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조항 규제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도 쟁점이다. 앞으로는 직무 권한이나 지위·직책을 이용,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 관련자 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사적 노무를 제공받아서는 안 된다. ‘공관병 갑질’ 사건처럼 부하 직원의 노동력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간부 공무원 애경사 때 부하 직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축의금·조의금 접수를 맡기거나 잡일을 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부당 행위에 속할 수 있다. 고위 공무원들은 자녀 결혼식이나 부모 장례식을 계기로 무더기 징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차관급 이상 개방형 고위공직자는 임용되기 전 3년 안에 민간 분야에서 활동한 내역을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공무원이 퇴직한 뒤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차관 등 고위직으로 임용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것이 되레 임용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퇴직 뒤 열심히 일하다가 뭔가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게 낫다는 시그널을 준다는 것이다.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체 원칙은 유지하되 직급·직종별로 좀더 세분화된 규정이 나올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해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행동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책임도 정보공개도 “NO”… 기소권만 휘두른다?

    안태근 구속 기소 등 주요 사건 형사처벌 여부 결정 권한에도 명단·회의록 공개 청구 거부 “오류 시정·책임 물을 방법 없어 전문가주의 아닌 여론 재판식” 검찰이 중요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하면서 법적 안정성을 해친다는 지적이 법조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짧은 시간의 논의를 통해 기존 수사의 관행을 뒤집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서도 참석자가 누군지,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이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권한만 부여됐을 뿐 추후 수사심의위의 결정에서 오류가 발견돼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수사심의위는 지난 1월 출범한 이후 지난 5일 기아차 노동조합 파업 사건, 지난 13일에는 안태근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검찰은 ‘드루킹’의 공직선거법 위반 무혐의 종결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심위위에 회부할지 검토 중이다. 안 전 검사장 사건의 경우 수사심의위는 검사, 안 전 검사장 측과 서지현 검사 측 변호인의 의견을 번갈아 청취하고 약 1시간 정도 논의한 뒤 구속기소 의견을 냈다. 검찰은 이를 존중해 안 전 검사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18일 “사실관계나 법리적인 면에서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툴 부분이 많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범죄가 성립되는지 법원에서 다퉈 봐야 한다는 취지다. 검사의 기소 결정이 잘못돼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검사는 경위를 설명해야 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수사심의위의 판단 오류는 시정할 기회도 없고 책임을 물을 방법도 없다. 앞서 기아차 노조 파업 사건도 수사를 담당한 서울남부지검·수원지검·광주지검·수원지검 안산지청 등 4개 검찰청의 의견이 갈리면서 수사심의위에 회부됐다. 파업 행위에 따른 손해 정도가 공장, 판매, 정비 등 사업장에 따라 달라 기소 의견이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이런 경우 대검 공안부에서 조율한다. 수사심의위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기소유예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외부위원 250여명으로 출범한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주요 사건의 수사 과정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로 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무작위로 15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결정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검찰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권한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이 심의가 완료된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의 명단과 회의록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했지만 대검찰청은 “심의가 비공개로 이뤄지고,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개인의 사생활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며 향후 사건의 심의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여론이 관심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가 내린 결정을 검찰이 반대하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직접 해야 할 중요한 결정을 다른 기관에 맡기는 것은 무책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도 “우리 형법은 전문가주의를 따르고 있는데, 고작 몇 시간 동안 양측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은 여론 재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 대항항공 기장 “조현민 사건, 놀랄 일 아냐…SNS 사찰도”

    전 대항항공 기장 “조현민 사건, 놀랄 일 아냐…SNS 사찰도”

    전 대한항공 직원은 이번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에 대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전직 대한항공 기장이라고 밝힌 A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항공은 총수 일가의 한마디에 모든 임직원들이 꼼짝하지 못하고 벌벌 떨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아무말도 못하는 구조”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 전무는 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기분이 좋을 때는 일주일에 한두 번. 무슨 통과의례처럼 항상 고성을 지른다고 들었다”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 6층 전체가 쥐 죽은 듯 고요해지고 서로 눈치만 보는 그런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뿐만 아니라 총수 일가가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 온 부서가 비상에 걸린다”면서 “손님들이 탑승하고 있는데 거기서 지점장을 세워 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거나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게 항상 있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땅콩 회항’ 사건 이후에도 직원들에 대한 태도는 변함없었다면서 “사건이 있고나서 회사는 직원을 존중하고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는 했지만 말뿐이었지 사실 변한 게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직 대한항공 기장 B씨도 “이번 조현민 사건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면서 “회사 내에서 오너 일가가 거의 공산국가처럼 자기들이 원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통해 직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이 부서에서 일일이 직원의 SNS를 사찰을 해서 그게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다면 그 직원에게 전화를 하여 글을 내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한 번은 회장 욕을 쓴 직원을 정직을 시킨다는 등 이런 일들이 흔한 일인 것 같다”며 “거의 공산국가처럼 되어 있다 보니까 그렇게 가능한 것이다. 싫다고 할 수 없는 구조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B씨가 주장한 ‘직원 SNS 사찰’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대한항공 측은 “통합커뮤니케이션실 SNS 팀은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당사 주요 시설 견학행사 등 SNS 팬들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소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2만명이 넘는 직원의 SNS 계정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채진과 사생활 유출 논란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조현아, 채진과 사생활 유출 논란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사생활 유출로 곤혹을 겪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15일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V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조현아는 이날 “일교차가 심해졌다. 감기 조심해라”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앞서 마이네임 채진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조현아는 “최근 저에게 한 가지 이슈가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조현아는 “처음에는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슬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하루 만에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려하셨던 ‘바지가 아니다’, ‘민망한 게임을 했다’는 사실이 아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해명했다.조현아는 “더 성숙한 음악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앨범이 나온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음악으로 여러분들에게 힐링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며 씩씩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여러분들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사진=V라이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화장실 ‘침입’한 中 첨단기술…10분 넘으면 경고음까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이 화장실과 만났다. 최근 중국 대도시의 공공화장실에는 무료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안면인식 시스템이 내장된 카메라가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인 홍망 등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안면인식 시스템과 와이파이 설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언급한 ‘화장실 혁명’에 따른 것이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시의 한 공공화장실에서는 이용자가 화장실 벽에 설치된 안면인식 기계에 얼굴을 인식시켜야 휴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한 사람이 휴지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휴지를 몰래 훔쳐가는 비문명적인 행동을 막기 위함이다. 실제로 쓰촨성 충칭시 내에 있는 공공화장실 중 약 30곳에는 이용자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 1인당 80㎝ 길이의 휴지만 제공하는 기기들이 설치돼 있다고 충칭타임스는 보도했다. 중국 공공화장실에 장착된 첨단 기술은 안면인식 시스템뿐만이 아니다. 각각의 화장실 칸에 설치된 센서는 이용자가 들어간 지 10분 이상이 지나면 경고음을 울린다. 청두 공공화장실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 10분 이상 화장실을 사용했다는 센서 경고음이 울리면 (뭔가 잘못된 일이 있는지) 확인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10분 이상 사용 시 경고음을 울리게 하는 첨단 센서는 화장실 내에서 테러 준비 등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한 치안용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은 안면인식부터 센서 경고 시스템까지,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공화장실의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사생활 침해나 감시망 강화에 대한 별다른 논란 없이 사회통제를 우선 순위에 두고 안면인식 기술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서방 언론은 권위주의 체제와 첨단 기술의 융합이라는 비판적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트럼프의 ‘캐치 앤드 킬’… 성추문에도 지지도 42% 최고

    [특파원 생생 리포트] 트럼프의 ‘캐치 앤드 킬’… 성추문에도 지지도 42% 최고

    트펌프와 친한 언론사, 맥도걸에 15만 달러 줘 타 매체 성관계 미공개 조건… 트펌프는 무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성추문 스캔들에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성추문 의혹에 ‘무대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러시아 스캔들과 북·미 정상회담, 미·중 무역 전쟁 등 각종 국내외 현안에 2900여건의 폭풍 트윗으로 자신의 의견을 알렸지만, 유독 성추문 스캔들에 ‘침묵’하고 있다.13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거센 성추문 파고에도 지난 3월 CNN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2%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4월 취임 초 이후 최고치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대응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전부터 ‘맨해튼의 백만장자 플레이보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잇단 성추문 폭로가 그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16년 대선 당시에도 몇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성추문 의혹’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분석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성추문 의혹이 가라앉을 것이고, 복잡한 사생활에 상관없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던 ‘콘크리트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지인은 WP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각종 논란이 언론에 도배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보도도 자신의 홍보라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스캔들에서 흥미로운 점은 ‘캐치 앤드 킬’(Catch and Kill) 전략이다. 미국의 유명 스타와 정치인들이 자신의 부정적인 사생활 폭로를 막기 위해 피해자에게 재갈을 물리는 방법으로, 친한 언론사가 ‘해결사’로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성추문 의혹을 제기한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캐런 맥도걸은 지난 대선 기간 미디어 그룹 아메리칸미디어(AMI)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다른 매체 등에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 친구인 AMI의 데이비드 페커 회장을 내세운 캐치 앤드 킬 전략이다. AMI는 이전에도 아널드 슈워제네거나 타이거 우즈 등 유명인과 관련된 추문 보도의 ‘독점권’을 계약하는 캐치 앤드 킬 방식으로 사건 자체를 묻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을 무마하는 캐치 앤드 킬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맥도걸 등의 소송 결과에 따라 묻혔던 미국 상위 0.1%의 사생활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브렉시트 투표 때도 ‘페북 개인정보’ 이용 전방위 공작”

    “브렉시트 투표 때도 ‘페북 개인정보’ 이용 전방위 공작”

    “컨설팅업체 통해 광고 선별 노출 공작 없었다면 결과 달라졌을 것” 美의회 출석 앞둔 저커버그 주목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때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전방위적 공작이 있었으며, 이 공작이 없었다면 투표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 사실을 폭로한 크리스토퍼 와일리가 27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언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브렉시트 투표에 부정 행위가 있었다. 이게 없었다면 국민투표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증언을 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와일리는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수집한 의혹을 받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의 전 직원이다. 와일리는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이용한 기업으로 캐나다계 정치 컨설팅업체 ‘애그리거트 IQ’를 지목하고 이 업체가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공식 캠페인 단체 ‘탈퇴에 투표를’을 위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와일리에 따르면 애그리거트 IQ는 C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조작할 만한 페이스북 사용자를 정밀하게 선정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영향을 줄 만한 온라인 광고를 선별해 노출했다. 와일리는 “애그리거트 IQ가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을 위해 CA 데이터에 의지한 게 분명하다. 이는 합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행동이었다”면서 “이 광고를 본 사용자 가운데 5~7%가 유의미한 전환율을 보였다. 애그리거트 IQ의 목표는 국민투표에서 500만~700만명의 지지를 추가로 얻어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와일리의 이번 증언은 전 CA 사업개발 책임자 브리트니 카이저의 폭로와 유사하다. 카이저는 지난 23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CA가 브렉시트 지지단체 중 한 곳인 ‘리브닷EU’를 위한 데이터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애그리거트 IQ는 성명을 발표해 와일리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CA도 “와일리의 증언은 거짓 정보와 추측, 근거 없는 음모이론”이라며 “전적으로 허위 진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CNN머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의 출석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증언할 예정”이라면서 “페이스북은 저커버그의 증언 전략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미국과 영국 의회로부터 이번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앞서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저커버그에게 다음달 10일 열리는 ‘사생활 정보자료 보호와 소셜미디어’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상원 상무위원회,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도 저커버그의 출석 증언을 요청한 상태다. 영국 하원 역시 저커버그의 출석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영국 하원에는 페이스북의 다른 임원을 보내겠다고 버티는 중이다. 이에 대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페이스북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왜 사람들이 이렇게 우려하는지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면서 “페이스북은 위원들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있게 보장해 줘야 한다”며 저커버그를 압박했다. 페이스북은 CA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에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에 연루돼 주가 폭락, 당국 조사, 회원 탈퇴 캠페인 등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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