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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은 손호준, 꽁꽁 싸매고 데이트..소속사 입장보니..

    김소은 손호준, 꽁꽁 싸매고 데이트..소속사 입장보니..

    배우 손호준(31)과 김소은(26)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손호준의 애마 BMW 328i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송재림과 가장 부부로 출연 중인 김소은과 ‘삼시세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호준이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심야데이트 사진도 공개하며 손호준과 김소은의 오작교는 BMW 328i 컨버터블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에 ‘우리 결혼했어요4’측은 “김소은과 손호준, 유연석 세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도 물어봤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며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 중에 괜한 오해를 사게 되면 본인과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피해가 오는지 알고 있는 친구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본인도 평소 사생활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꽁꽁 싸맸지만..멀리서도 눈에 띄는 비주얼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꽁꽁 싸맸지만..멀리서도 눈에 띄는 비주얼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배우 손호준(31)과 김소은(26)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손호준의 애마 BMW 328i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송재림과 가장 부부로 출연 중인 김소은과 ‘삼시세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호준이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심야데이트 사진도 공개하며 손호준과 김소은의 오작교는 BMW 328i 컨버터블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에 ‘우리 결혼했어요4’측은 “김소은과 손호준, 유연석 세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도 물어봤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며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 중에 괜한 오해를 사게 되면 본인과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피해가 오는지 알고 있는 친구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본인도 평소 사생활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소속사 입장 들어보니..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소속사 입장 들어보니..

    배우 손호준(31)과 김소은(26)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손호준의 애마 BMW 328i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송재림과 가장 부부로 출연 중인 김소은과 ‘삼시세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호준이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에 ‘우리 결혼했어요4’측은 “김소은과 손호준, 유연석 세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도 물어봤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며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 중에 괜한 오해를 사게 되면 본인과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피해가 오는지 알고 있는 친구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본인도 평소 사생활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데이트 포착’ 두사람 무슨 사이? 우결 입장은..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데이트 포착’ 두사람 무슨 사이? 우결 입장은..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김소은 공식입장’ 배우 손호준(31)과 김소은(26)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손호준의 애마 BMW 328i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송재림과 가장 부부로 출연 중인 김소은과 ‘삼시세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호준이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심야데이트 사진도 공개하며 손호준과 김소은의 오작교는 BMW 328i 컨버터블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호준은 젊은 감각의 날렵한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한 BMW 328i를 끌고 사랑하는 연인을 만났다. 손호준은 데이트에 앞서 김소은의 집 앞까지 달려가 직접 보조석에 태웠다. 또 손호준은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병원에 김소은의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오갈 때도 애마를 이용하기도 했다. BMW 328i는 지난 2010년 출시됐다. 준중형 컨버터블로 당시 7290~8720만원에 거래됐다. 328i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2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에 ‘우리 결혼했어요4’측은 “김소은과 손호준, 유연석 세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도 물어봤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며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 중에 괜한 오해를 사게 되면 본인과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피해가 오는지 알고 있는 친구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본인도 평소 사생활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손호준 애마, bmw 328i, 손호준 김소은, 손호준 애마, bmw 328i,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손호준 애마, bmw 328i, 김소은 공식입장, 김소은 공식입장,김소은 공식입장 사진 = 더팩트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손호준 애마, bmw 328i) 연예팀 chkim@seoul.co.kr
  •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해명봤더니..반전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해명봤더니..반전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 배우 손호준(31)과 김소은(26)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손호준의 애마 BMW 328i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송재림과 가장 부부로 출연 중인 김소은과 ‘삼시세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호준이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호준 김소은 열애설에 ‘우리 결혼했어요4’측은 “김소은과 손호준, 유연석 세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도 물어봤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며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 중에 괜한 오해를 사게 되면 본인과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피해가 오는지 알고 있는 친구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본인도 평소 사생활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美 판사 “짧은 스커트 촬영은 무죄” 판결 논란

    美 판사 “짧은 스커트 촬영은 무죄” 판결 논란

    여성의 짧은 스커트를 의도적으로 촬영한 남성이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오레곤주의 워싱턴 카운티 법원의 에릭 버터필드 판사는 지난 5일, 한 의류 매장에서 13살 소녀의 짧은 스커트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패트릭 부오노(61)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부오노는 지난 2013년 2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한 의류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13살 소녀의 짧은 스커트를 뒤에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이를 목격한 한 손님의 신고에 의해 출동한 경찰은 감시카메라를 조사한 결과, 부노가 이 소녀가 모르는 사이에 촬영한 것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사건을 송치 받은 해당 검찰은 부오노를 사생활 침해와 미성년자 성희롱 등 관련 혐의로 재판에 기소했다. 하지만 부오노 측 변호사는 “당시 동의를 구하지 않고 몰래 촬영한 것은 잘못이지만, 이는 공공 장소에서 촬영한 것이고 상대방의 야한 장면도 아닌 일반 옷차림을 담은 것이라서 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버터필드 판사는 결국, “이는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나, 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불행하게도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부오노 측 변호사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에 관해 해당 검찰은 “이 소녀가 공공장소에 있었다 할지라도 이러한 행위로 인한 충격은 대단히 켰다”며 “법관의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각 주마다 법이 다르게 되어 있지만, 대체적으로 탈의실이나 화장실 등 밀폐된 장소에서 여성을 촬영하는 경우는 엄격하게 법으로 다스리지만, 공공 장소에서 일반적으로 촬영하는 행위를 막을 법이 존재하고 있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대중교통 정류장 앞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무단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도 결국,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공공장소라 할지라도 일반적인 촬영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는 행위 등은 엄격히 법에 의해 처벌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자료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서울광장] 인사청문 통과 면허/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인사청문 통과 면허/진경호 논설위원

    이름을 열거합니다. 한승수, 이재오, 이달곤, 진수희, 김금래…. 1그룹입니다. 다른 이름을 열거합니다. 김태호, 남주홍, 이재훈, 신재민, 이춘호…. 2그룹입니다. 두 그룹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이명박 정부 시절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국무위원, 즉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1그룹입니다. 반면 2그룹은 인사청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인사들입니다. 차이는 또 있습니다. 1그룹은 전·현직 국회의원들입니다. 모두 15명에 이릅니다. 반면 2그룹 인사들은 청문회에 서기 전까지 금배지를 달아 본 적이 없습니다. 2000년 6월 인사청문제도가 처음 도입된 김대중 정부 때는 어땠을까요. 당시는 총리만 청문 대상이었습니다. 장상·장대환 두 후보가 잇따라 낙마했습니다.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탈세 논란에 휩싸여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두 사람 다 국회의원을 지낸 적이 없습니다. 비상이 걸린 김대중 정부는 DJP 연합의 핵심 축인 5선의 이한동 자민련 총재를 구원투수로 세웠습니다. 역시 위장전입과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33대 국무총리 자리에 앉았습니다. 2005년 인사청문 대상이 각 부처 장관으로 넓어진 노무현 정부 시절로 갑니다. 이해찬·한명숙·유시민·김진표 의원, 이상수·이재정 전 의원 등이 인사청문회장에 섭니다. 투기와 위장전입 같은 단골 의혹에다 불법 대선자금 논란까지 얹어졌지만 모두 총리와 장관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어떨까요. 인사청문대에 선 57명 중 총리 후보 김용준·안대희·문창극씨 등 9명이 낙마했습니다. 이들 모두 국회로 출근해 본 적이 없는 인물들입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인 최경환·황우여·유정복·진영·조윤선·이주영 후보는 모두 장관이 됐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15년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234명 중엔 국회의원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마한 24명 중에 국회의원은 없습니다. 청문대에 선 28명의 국회의원 모두 문턱을 넘었습니다. 자질이 어떠하든, 의혹이 무엇이든 국회의원은 반드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는 명제는 인사청문제의 확고부동한 공식입니다. 이만하면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 중의 특권이 ‘국회 인사청문 통과 면허’임이 분명합니다. 참고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중엔 61명이 전과를 갖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닷새 뒤 청문대에 섭니다. 병역이 면제된 아들의 공개 검증에 아버지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다 논문 표절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짐짓 청문 열기가 달아오르는 듯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낙마를 예상하는 이는 야당에서조차 없어 보입니다. 이리 따지고 저리 뜯어 보는 구색은 갖추되 결국엔 통과되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 전망입니다. 이 후보자를 낙마시키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국회의원의 이 유별난 특권을 당장 내려놓으라는 말도 아닙니다. 인사청문이라는 게 능력이나 흠결의 많고 적음을 넘어 여야의 정치적 계산과 정실에 따라 후보자의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사생활이 까발려지고 가족까지도 매도를 당할 만큼 혹독한 검증에 장관 맡을 사람 하나 찾기가 힘든 현실이 됐지만 그 검증의 엄혹함은 국민들 눈앞에 어른대는 허울일 뿐 그 속에서 꿈틀대는 건 정치적 이해타산과 그에 따른 거래일 뿐입니다. 이번엔 적어도 몇 명을 떨어뜨리겠다거나, 낙마라는 ‘참화’를 피하려니 국회의원을 장관에 앉힐 도리밖에 없다거나, 동료 의원을 떨어뜨릴 수는 없지 않으냐는 말을 버젓이 해 대는 이 정치 코미디를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표만 받았을 뿐 검증은 받지 않은 권력들이 정치적 이해에 따라 검증의 문턱을 높이고 낮추는 행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민들은 그저 그때그때 핏대만 세우다 말면 그만일까요. 공직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사회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검증의 잣대는 금배지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해야 합니다. 정치적 계산이 지배하는 지금의 인사청문 행태가 15년 더 지속된다면, 그래서 누구든 정치에 줄을 대야 살아남는 행태가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는다면 공직은 무너질 겁니다. 인사 검증을 정치로부터 떼낼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jade@seoul.co.kr
  • [사커는 추억이다] ‘자유로운 영혼’ 나카타 히데토시

    [사커는 추억이다] ‘자유로운 영혼’ 나카타 히데토시

    일본 축구의 영웅이었던 사람이 있다. 축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자유로운 영혼으로 일본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선수가 있다. 그는 2002년 2월,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후지TV에서 기념으로 방영된 ‘월드컵 전사들의 사생활’에서 “저는 즐겨보는 TV프로가 정기국회 중계방송이에요.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요. 정말입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정치, 사회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던 선수이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으로 세리에A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받는 ‘나카타 히데토시'(Hidetoshi Nakata·39)의 이야기다. 2006년 월드컵을 끝으로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인생에는 많은 길이 있다”고 밝히며 29세의 나이에 갑작스런 은퇴선언을 했던 그는, 이후 모델과 여행가로 활동하며 TV에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의 송종국과 안정환처럼 TV예능 게스트로도 많은 출연을 했다. 한 번은 그가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었다. 한 팬이 나카타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모델CF와 예능)TV에 왜 이렇게 많이 나오시는 거예요? 저희 딸에게 당신이 축구선수라고 말했는데 믿지 않더라구요. 하하” 그러자 그는 “사람은 왜 살까요?”라고 오히려 역질문을 했다. 팬은 그 질문을 듣고 곰곰이 생각했으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나카타는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요.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겁니다. 인간이기에 당연히 누릴 행복할 권리가 있는 거예요. 저는 제가 사는 이유인 ‘행복’을 위해서 방송에 나오는 겁니다.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 그게 축구 다음으로 행복하거든요”라고 답했다. 많은 일본인들이 이에 감동했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는 당연한 명제에 그제서야 눈을 뜬 사람들이 많았다. 축구로 자신이 사랑받고 행복했던 그 마음을 팬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기 위해서 예능에 출연하고, 자신이 행복하게 지내는 다양한 모습을 언론에 비추는 남자. 그가 바로 은퇴 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왕년의 축구스타 ‘나카타’였다. 98/99시즌 나카타의 세리에A 데뷔전은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 델 피에로(Del Piero)와 부폰(Buffon), 파비오 칸나바로(Fabio Cannavaro), 마우로 카모라네시(Mauro Camoranesi) 같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주축을 이루고 있던 유벤투스를 맞아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팀은 비록 3대4로 패했지만 페루자가 갓 세리에B에서 올라왔던 구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많은 이들에게 ‘Nakata’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2년간 페루자에서 뛰면서 48경기 동안 12골을 기록한 나카타는 자신이 단순이 유니폼을 팔러 동양에서 온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나카타의 활약은 페루자에 아시아 선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그것이 간접적으로 훗날 안정환의 영입에 도움을 주었다) 그 후 이탈리아 언론은 나카타를 보고 ‘세리에A 내에서도 손꼽히는 테크니션’이라며 호평을 했고 그는 떠오르는 명문구단 AS로마로 이적했다. 나카타가 이적했던 당시의 AS로마는 야심차게 스쿠데토 획득을 준비하던 구단이었다. 리그 최고의 골잡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Gabriel Batistuta)와 영구결번이 된 백넘버 6번의 소유자 ‘알다이르’(Aldair), 고속 열차 ‘카푸’(Cafu), 로마의 심장 ‘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등. 신구의 조화가 절묘했다. 로마는 나카타에게 중책을 맡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1군과 후보선수의 기량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정도의 두꺼운 스쿼드를 원했던 파비오 카펠로(Fabio Capello·현 감독) 감독은 나카타의 영입을 주장했고, 구단에서 이를 받아들인 것이었다. 나카타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 팀에서 나는 서브 조커다. 자신이 팀에 필요할 때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는 인터뷰까지 했다. 남은 99/00 시즌동안(겨울 이적이장에서 이적했다) 나카타는 선발과 교체 출장을 합해 총 15경기를 출전했다. 친정팀 페루자를 상대로 한 21라운드의 동점골, 28라운드 우디네세 원정 동점골과 같이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했다. 00/01 시즌에도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역사상 로마의 세 번째 리그 제패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진기록이었다. 이듬해, 당시 상위권에서 우승경쟁을 하던 AC파르마는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약 312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나카타를 영입했다. 이는 나카타가 이탈리아 내에서 얼마나 수준급의 대우와 실력을 인정받았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그는 볼로냐로 떠나 임대 생활을 해야만 했다. 2004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페루자 시절의 파괴력 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EPL의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세리에 팬들에게서 잊혀져 갔다.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브라질전은 나카타가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였다. 신체적으로 아무런 부상도 없었고, 은퇴하기에는 너무 이른 29살이라는 나이였지만 그는 자신이 다짐한 마음을 번복하지 않았다. 파르마 시절부터 이어진 기량 하락, 일본 대표팀과의 불화설, 감독과의 불화설 등 당시 여러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그가 밝힌 은퇴의 이유는 이러했다. “승패에 냉정한 프로선수로 살아가며 어렸을 적부터 느꼈던 축구에 대한 순수했던 감정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일본의 모든 국민들은 그라운드에서 표정하나 변하지 않는 냉철한 플레이를 했던 그를 강인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는 일본에서 그 누구보다도 ‘섬세한 모습을 가진 감성적인 선수’였던 것이다. 승리와 패배에서 비롯되는 주체할 수 없는 환호와 견디기 힘든 비난들, 그리고 그에 따른 부담감. 그렇게 자신이 사랑했던 축구에 대한 마음이 순수함에서 퇴색되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에 나카타는 결국 축구화를 벗었다. 그 순간 나카타는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부터 약 20년 넘게 함께했던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이제는 축구선수가 아닌 ‘나카타 히데토시’라는 평범한 사람으로 인생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아프지만 힘찬 도약을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축구선수로써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나카타는 은퇴 직후에 홀로 스위스 여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자신을 취재온 스포츠 매거진의 카메라를 향해 웃으면서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 “29세, 무직, 나타카 히데토시입니다” 김용표 인턴기자 nownews@seoul.co.kr
  • 서울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내년까지… 車 번호판 인식 ‘고성능’

    내년까지 서울의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계획을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016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 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3년 66%였던 CCTV 설치율을 지난해 79.4%까지 올렸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1683곳 중 1336곳에 2800대의 CCTV가 설치됐다. 시는 올해 302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설치율을 90%까지 올릴 계획이다. 현재 보호구역 내 CCTV가 1대도 없는 192곳에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는 올해 새로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 35곳과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7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CCTV는 130만 화소 이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다. 1대당 가격은 22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비가 70%, 국비가 30% 투입된다”고 전했다. 시는 CCTV의 운영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치구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경찰 등과의 협력도 강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CCTV가 사생활 침해 우려도 있는 만큼 설치 전 해당 시설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예고와 공청회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9.2%가 보호구역 내 CCTV 운영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정석 거미와 열애 인정, 어떻게 만났나 보니 2년 전..[전문]

    조정석 거미와 열애 인정, 어떻게 만났나 보니 2년 전..[전문]

    조정석 거미와 열애 인정, 어떻게 만났나 보니 2년 전..[전문] ‘조정석 거미와 열애’ 배우 조정석(35)과 가수 거미(34)가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2일 한 매체는 조정석이 거미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정석 거미와 열애 보도에 대해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조정석이 거미와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 이어오고 있는 것이 맞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지속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의 사생활인 만큼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이하 조정석 거미와 열애 인정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보도된 거미-조정석 열애 기사 관련하여 입장을 드립니다. 거미와 조정석이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좋은 만남 이어오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지속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연애관련 내용은 위 입장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가수의 사생활인 만큼 더 이상의 추측보도나 과잉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앨범으로 곧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CCTV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오세진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CCTV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오세진 사회부 기자

    지난달 29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방청했다. 상임위 안건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국방부가 대대급 이하 부대 생활관과 장병 휴게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장병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지 인권위에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인권위는 생활관과 휴게실 안에 CCTV를 설치하면 일과 시간 이후까지 병사들의 사생활과 자유로운 행동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생활관 실외 계단과 복도에 한해 CCTV 설치를 허용하는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참석자 대부분이 CCTV 설치 허용 여부에만 주목하는 동안 한 인권위원은 “CCTV 설치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논하기 이전에 군 안에 남아 있는 오래된 악습을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본말이 바뀌었다는 얘기다. 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는 ‘전가의 보도’처럼 CCTV 설치를 꺼내 든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인천 송도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겠다고 나섰다. 지난해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 육군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국방부도 CCTV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물론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장면이 CCTV로 드러났고, 최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도 현장 인근 건물의 CCTV 화면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CCTV를 설치하면 보육시설과 군대 등에 금쪽같은 자식들을 보내 놓고 불안에 떨고 있을 부모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환부’를 도려내지 않는다면 CCTV 설치도 미봉책일 뿐이다.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에도 CCTV는 있었지만, 보육교사의 반인권적 폭력을 막지 못했다. CCTV 숫자를 아무리 늘리더라도 사각지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CCTV의 범죄 예방 효과와 관련된 오랜 논란뿐 아니라 인권침해 우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초상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침해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CCTV 만능주의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CCTV 설치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호들갑 떨기에 앞서 어린이집 아동 학대와 군 가혹행위 등이 끊이지 않는 구조적인 원인을 따져 보고, 초점을 맞춰 대책을 내놓는 게 정부의 몫이다. 현재 보육교사 양성 체계가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인지,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와 그들의 근로여건이 지나치게 열악하지는 않은지, 매년 반복되는 병영 내 구타 사고가 외부 통제를 거부하는 군 특유의 폐쇄성과 솜방망이 처벌, 인권교육 미흡 때문은 아닌지 등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얘기다. CCTV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결코 ‘요술 방망이’는 아니란 걸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도 무슨 일만 터지면 행정 편의적으로 여론의 뭇매만 비켜 가려 할 게 아니라 근본 처방을 고민해야 할 때다. 5sjin@seoul.co.kr
  • 전용기 타고 홍콩서 저녁…1박 5000만원 귀족 투어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전용기 타고 홍콩서 저녁…1박 5000만원 귀족 투어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지난해 한 파란 눈의 외국인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한국측 인사들의 극진한 안내를 받으며 미리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을 타고 최고급호텔로 향했다. 이 남성은 예술품 수집에 관심 있는 강남의 한 부녀자 모임이 초청한 프랑스 출신의 유명 ‘아트 어드바이저’였다. 아트 어드바이저는 예술가와 수집가의 거래를 이어주는 전문가다. 국내 사업가의 부인 대여섯 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아트 어드바이저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과 국내 최고급 호텔 숙박, 고급 승용차 교통편을 무료 제공하는 등 특급 대우를 해 줬다. 모임 회원 중 한 명은 이 어드바이저의 조언을 듣고 5억원짜리 작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경력 10년의 큐레이터 A씨는 “당시 방한했던 어드바이저가 최고급 대우를 받고 감동해서 돌아갔다”면서 “한 자리에서 수억원 짜리 작품을 턱턱 사들이는 부인들의 모습을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더라”라고 했다. 이 모임은 스위스 아트페어나 파리 아트페어 등 세계 각국의 행사나 전시관을 단체 방문하며 해외 수집을 하기도 한다. 정보기술(IT)중소기업 사업가의 부인 B씨는 최근 10여명이 참여하는 엔틱(골동품)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에는 큐레이터와 작가들도 포함됐다. 골동품에 대한 시장동향 등 정보를 나누고 구매를 하기도 한다. B씨는 “엔틱 하면 가구만 생각하기 쉬운데 시계만 모으는 사람, 조명만 모으는 사람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고 했다. 문화예술, 특히 미술품 관람은 부유층의 대표적 취미 생활 중 하나다. 이는 재테크를 위한 목적도 크다. 경력 15년의 큐레이터 C씨는 “아직까지 미술품은 세금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작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최근에는 큐레이터가 수집가를 대신해 작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대개 전세계 고가 30위 안에 드는 유명 작품이 대상이다. 미국의 팝아트 화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이나 잭슨 폴락에서부터 이탈리아 출신 화가 모딜리아니, 스페인 출신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 등의 그림은 워낙 검증된 작품들이니 직접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최근에 150억원짜리 작품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D씨는 “고가 작품의 경우 99.9% 현금 구매”라며 “수십억원도 달러로 계산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갔더니 돈 세는 기계까지 갖다 놓았더라”고 했다. 상위 1% 부유층은 해외여행도 단순한 ‘인증샷 관광’이 아니라 테마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음악, 그림, 유적 등 문화예술 기행과 미식 투어 등이 그 예다. 유럽에 있는 유명 미술관을 통째로 빌려서 혼자서 즐기기도 하고 프랑스에서 미슐랭 가이드가 추천한 레스토랑만 투어하기도 한다. 유럽 곳곳의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를 방문해 와인을 즐기는 여행도 있다. 고급 여행 전문 업체 관계자는 “와이너리도 그냥 돈을 내고 방문을 하는 게 아니라 그쪽의 초대를 받고 싶어 한다”며 “초대를 받으면 와인의 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인맥을 동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변호사 E씨는 “최근 지인 중 한 사람이 의류 사업으로 큰 돈을 번 뒤 가이드 한 명을 데리고 미술관 투어를 다니기 시작했다”면서 “부자가 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문화적 소양을 높여 ‘귀족’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고 했다. 상위 1%는 워낙 안 가본 데 없이 외국을 많이 돌아다닌 탓에 ‘틈새 여행’을 위해 머리를 쥐어짜야 할 정도다. 200억원대 자산가로 운수업체 사장인 F씨의 부인은 1년에 10회 정도 해외에 나간다. 자주 갈 때는 한 달에 두세 번씩 해외에서 쇼핑이나 여행을 하다 보니 미주·유럽·아프리카 등 가보지 않은 데가 없을 정도다. 그녀는 “안 가본 여행지를 찾다 보니 요즘엔 케냐 등 아프리카 투어도 다닌다”면서 “내 주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을 잠시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상위 1% 중에서도 2~3세 젊은 상류층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과 골프장도 과감하게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학 경험이 있고 어려서부터 해외에서 좋은 곳을 많이 다니다 보니 안목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한 국내 여행사에서는 ‘0.1%만을 위한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8인용 전용기를 타고 홍콩으로 가 야경을 구경하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일정이다. 전용기 실내는 프리지어 꽃으로 장식되고 클래식 음악이 깔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홍콩에서 이동시에는 벤츠 S600 승용차를 이용한다. 1박 기준으로 가격은 5000만원부터이며, 숙박과 일정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이 가능하다. 고급 여행 전문업체 관계자는 “가족여행을 할 때는 한국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가이드를 원하기도 한다”면서 “어차피 영어 소통은 가능하니 가족 간의 사생활을 가이드한테 알리지 않고 식구들끼리 편하게 한국어로 얘기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우주여행(2억원 상당) 예약자도 받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관광하고 돌아오는 여행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나만 즐길 수 있는 것’, ‘남들은 알지 못하는 특별한 것’도 상위 1% 여가의 키워드다. 일반적 관광지로 소개되지 않은 곳, 그 나라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커다란 빌딩에 화려한 로비를 갖춘 5성급 호텔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그 나라 역사와 문화가 스민 고성(古城) 호텔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룻밤에 100만원 수준인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있는 고성 호텔 등이 그 예다. ‘럭셔리 맞춤형 관광’도 여전히 인기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50대 사업가 G씨는 지난해 8월 부인과 함께 7박9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여행사에 일정을 짤 때 레스토랑과 호텔은 최고급으로, 골프장은 세계적 랭킹 순위에 있는 곳으로 예약해 달라고 주문했다. G씨는 첫째날 시드니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특1등급 호텔인 파크하이엇에서 짐을 푼 뒤 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관람했다. 둘째날에는 시드니 남쪽 해안 도시인 울릉공으로 이동해 카이야마 해변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하이엇호텔 내 식당에서 구운 도미와 다진 호두를 곁들인 푸딩 등을 먹으며 만찬을 즐겼다. 세계 톱 100위 레스토랑 중 60위에 꼽힌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셋째날에는 2014 세계 랭킹 43위에 꼽힌 뉴사우스웨일스 골프장에서 라운딩했다. 이 골프장은 18홀 중 절반 이상이 태평양과 맞닿아 있어 빼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다음날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이동한 G씨 부부는 온천 도시 로토루아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빌 게이츠 등이 묶었던 것으로 유명한 후카 로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로지는 자연풍경 전망이 훌륭한 곳에 자리한 소규모의 숙소로 호텔과는 다르게 고급 별장에 온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머지 이틀은 로토루아 호숫가 주변에 위치한 또 다른 로지인 페퍼스 온더 포인트와 역시 최고급 호텔인 몰리스에서 여유를 즐겼다. 개인적으로 쓴 비용을 제외하고 여행사에만 1인당 1350만원씩 총 2700만원을 지불했다. G씨의 이번 일정을 주관한 고급 여행업체 관계자는 “유럽 여행 때 단체로 등산복을 입고 가는 여행객들과는 격이 다르다”면서 “일정에 쫓기지 않고 격식에 맞게 정장을 갖춰 입고 오페라하우스에 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짜 달라고 주문하는 등 여유를 즐기기를 원한다”고 했다. 상위 1%는 신세계의 T, CJ그룹의 N, 효성그룹의 W 등 최고급 골프장을 이용한다. 그중 T골프장은 입회 보증금이 최소 15억원에서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드 내내 앞 뒤 팀을 만날 수 없는 이른바 ‘대통령 골프’를 자랑한다. 신비주의도 이곳의 특징이다. 변호사 H씨는 “수억원씩 내면서 이런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자기만을 위한 프라이빗한(사적인)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골프장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귀족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는 얘기다. 상위 1%는 술을 마실 때도 멤버십제로 운영하는 호텔 바 등 프라이빗한 장소를 선호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I호텔의 바 멤버십은 연 100만~500만원이다. 500만원짜리 VVIP 멤버십은 연간 조니워커 플래티넘 18년산 또는 싱글톤 15년산 11병과 맥주 30병을 무료로 제공하며, 다른 식음료와 객실 숙박비를 할인해 준다. 이 호텔 멤버십 회원인 IT 회사 사장의 부인 I씨는 “술을 보관해 놓고 언제든지 편하게 마실 수 있다”면서 “손님들로 붐비지 않아 자주 애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패션업체 대표 I씨는 “청담동 부근에는 아예 멤버십 회원만 출입이 가능한 소규모 바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이두걸 유대근 기자 songsy@seoul.co.kr
  • 드론, 워싱턴DC 출입을 금지합니다

    앞으로 미국 수도 워싱턴DC 상공에서 드론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상업용 소형 무인기(드론)가 백악관 건물에 충돌하면서 드론을 둘러싼 안전 논란이 가열되자 드론 제조업체가 워싱턴DC 상공에서 드론 비행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드론 판매는 해마다 급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드론 사용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충돌’ 드론을 제작한 회사 DJI테크놀로지의 마이클 페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드론 동아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애호가들이 드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날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워싱턴DC 인근을 비롯해 미 연방항공청(FAA)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 상공에서는 드론을 아예 날릴 수 없도록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JI테크놀로지 측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에서 뜨거나 들어가는 것 자체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FAA 규정은 워싱턴DC에서 상업용 드론 사용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립지리정보국(NGA) 소속 한 직원이 지난 26일 새벽 날린 드론이 조종 실수로 백악관 건물에 부딪혀 떨어지면서 안전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상업용·오락용 무인기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드론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드론이 단순한 오락용을 넘어 물건 배달, 농작물 관리, 환경 보호 등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규제는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특히 사생활 보호를 위해 드론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드론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개월 동안 미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서만 12만 7000대, 1660만 달러(약 179억 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최대 쇼핑시즌인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는 매주 평균 7600대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포브스는 “드론 시장은 당국이 마련 중인 규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동안 82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미리 본 MB회고록] “朴대통령 세종시 수정안 부결 주도… 대선 구도와 무관치 않아”

    다음달 초 발간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는 1992년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서울시장을 거쳐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년간의 다양한 정치권 비화가 담겼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현 박근혜 대통령과 치열하게 대립했던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6월 29일 본회의에서 자신이 지지하던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은 원안 통과를 강조한 박 대통령의 반대 토론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당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신뢰가 깨지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뒤집기와 분열이 반복됨으로 인한 국력 낭비와 비효율이 매우 클 것’이라는 취지로 반대 토론을 했다고 소개하며 “박 전 대표가 반대 토론에 나서면서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고 썼다. 이 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차기 대선 구도와 연결시켰다. 그는 “근거 없는 추론이었지만 내가 세종시 수정을 고리로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2012년 여당의 대선 후보로 내세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심을 사게 됐다”며 “당시 여권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표 측이 끝까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한 이유도 이와 전혀 무관치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를 진행 중인 자원외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내외의 복잡한 현안에 대해서는 내가 담당하고, 해외 자원외교 부문을 한승수 총리가 힘을 쏟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며 자원외교의 총괄 지휘자가 한 전 총리였다고 밝혔다. 또 “야당은 우리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 실적에 대해 공세를 펴고 있다”며 “퇴임한 지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자원외교를 평가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과장된 정치적 공세는 공직자들이 자원 전쟁에서 손을 놓고 복지부동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현했다. 전·현직 정치인들에게 대한 평가도 담겼다.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에 대해서는 “당을 만들어 출마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실망했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임기 말에 총리를 지냈던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서는 “국정 경험이 없음에도 빨리 업무를 습득하는 모습을 눈여겨봤다”고 좋게 평가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낙마한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부에서도 차기 대권 후보로 오인되어 견제된 측면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임기 중 20여 차례 넘게 만났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1992년 민주자유당 전국구 의원(비례대표)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대선 관련 비화도 전했다. 그는 당시 민자당 대선 후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 측이 국민당 후보였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사생활을 폭로해 달라고 자신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또 1995년 첫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대통령 측이 ‘대통령의 방침’이라며 자신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논란이 됐던 BBK 주가 조작 사건, 비선 조직으로 주목받았던 ‘영포회’ 등은 회고록에서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초등학교 교사, 학생들 강제로 옷 벗긴 황당 이유

    美초등학교 교사, 학생들 강제로 옷 벗긴 황당 이유

    미국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변의 주인’을 찾으라고 명령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텍사스의 작은 마을인 거스틴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내 체육관에서 대변 덩어리를 발견한 뒤 학생들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 교사는 ‘범인’을 잡아야겠다며 24명의 아이들을 성별로 나눈 뒤, 각각 다른 방에 몰아넣은 채 바지나 치마를 벗고 속옷을 노출하게 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11세의 엘리자 메디나는 “매우 불쾌했다. 정말로 (속옷 검사를) 원치 않았다. 사생활을 침해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메디나의 엄마는 딸에게서 이 ‘사건’을 들은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이런 것을 요구할 권리는 없다. 아이들은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 이것에 매우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절대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아이들이 속옷을 벗은 시간은 매우 짧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조사중인 교육계 관계자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바지를 그저 조금 내렸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학부모들은 “조금 내리고 많이 내리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와 무슨 일 있었길래?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와 무슨 일 있었길래?

    호날두 퇴장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와 무슨 일 있었길래?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호날두는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코르도바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 경기를 치뤘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38분경 코르도바의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을 벌였다. 급기야 호날두는 상대방 다리를 걷어차고 얼굴을 밀쳐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은 주먹질을 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에 주심은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번 퇴장으로 호날두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코르도바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드라마 ‘미생’-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생업이 아닌 천직으로 생각하면서 즐겁고 보람있게 일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전문직에 종사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원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전문직종에 종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합니다. 최근에 많은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에서 강대리는 철강팀에 배치받아 갈등하고 있는 장백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장백기씨...화려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린 필요한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우린 안보일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숫자에 누군가는 목숨을 거는 행동을 해요. 장백기씨 동기를 스스로 성취하세요. 그게 안되면 버티기 힘들 겁니다.“ 회사원들은 핵심 부서인 영업팀, 자원팀처럼 사업계획을 짜고, 계약을 따내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철강팀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부서이지만, 회사의 결정이 협력업체 사람들에게는 기업의 사활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이며, 열심히 일을 하게 되면 나름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충고해줍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누구나 부딪히면 좌절하기 쉽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하기 싫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하기 싫고 어려운 일도 견디고 열심히 하다보면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능력도 생기고 나름의 의미와 보람도 찾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기쁨과 성취감은 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던 일이나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을 잘 해 냈을 때 더욱 큰 것 같습니다. 돈 많은 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동안 어려운 일 하지 않고 편하게 잘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땀흘려 일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일류대학을 졸업했지만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세상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명품과 맛있는 음식점만 잘 알고 좋아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삶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자서전적 소설인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 를로르는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리는 세계 어느 곳 보다 화려하고 예술적인 도시입니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옷과 화장품 등 세계적인 명품이 넘쳐나고, 재미있고 취향에 맞는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즐길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직장, 가족, 돈, 사회적 지위와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강박증 등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는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를 알기 위해 중국과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의사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를 찾아가 그에게 ‘행복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다, 그 일을 잘하고 있고, 또 여기서는 내 자신이 정말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아”라고 말합니다. 오랜 여행을 통하여 꾸뻬씨는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기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후 꾸뻬씨는 파우스트 박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일터가 있는 파리로 돌아옵니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해주고 싶은 말도 꾸뻬씨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삶의 참다운 보람은 돈, 권력, 아름다운 여자를 소유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일을 열심히 할 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는 열심히 연구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활동 속에서 삶의 참다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사는 아픈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고, 질병을 치료하여 줄 때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낍니다. 돈벌이만 하는 의사가 결코 느낄 수 없는 행복감과 보람과 의미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무대에 선 연주자는 청중들 앞에서 열심히 음악을 연주하고,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을 때,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됩니다. 건축가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함으로서 참다운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는 글을 쓰기위해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보다 폭 넓고 깊이있게 다듬어 갑니다. 음식점의 주방장은 자신이 정성껏 만든 요리를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도, 공무원도, 사업가, 작가, 과학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생활을 함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갑니다. 사회는 구성원들 각자가 자신의 일들을 성실히 함으로서 유지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을 넣어 최근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고 이후 네이마르(브라질)가 두 골을 더한 4-0 상황에서 후반 43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을 넣어 최근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고 이후 네이마르(브라질)가 두 골을 더한 4-0 상황에서 후반 43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퇴장, 주먹질하는 충격적 모습 “상대 선수 표정 보니…” 대박

    호날두 퇴장 호날두 퇴장, 주먹질하는 충격적 모습 “상대 선수 표정 보니…” 대박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호날두는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코르도바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 경기를 치뤘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38분경 코르도바의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을 벌였다. 급기야 호날두는 상대방 다리를 걷어차고 얼굴을 밀쳐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은 주먹질을 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에 주심은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번 퇴장으로 호날두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코르도바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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